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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北 문제, 中의 ‘건설적 역할’ 기대 낮아질 수밖에 없다”
  • 조태열 “北 문제, 中의 ‘건설적 역할’ 기대 낮아질 수밖에 없다”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을 방문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장관)과 만나 양국 관계 개선에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일부 현안에 대해서는 이견을 드러냈다. 우리측은 한반도 정세 안정을 위해 중국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지만 미·중 경쟁 등 국제 정세 변화로 예전과 같은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속내도 털어놨다.조태열(왼쪽에서 두번째) 외교부 장관이 14일 오후 중국 베이징의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베이징 특파원 간담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조 장관은 14일 중국 베이징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베이징 특파원들과 만나 전날 한·중 외교장관 회담과 관련해 “일부 이견 있는 사안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고 솔직한 논의할 수 있었다”며 “이번 방중이 한중 관계가 한걸음씩 나아가도록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견이 있던 사안에 대해서는 한국과 미국, 중국을 둘러싼 관계에 대한 문제를 꼽았다. 조 장관은 “큰 틀에서는 한·미 동맹과 한·중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보는 시각에 대한 이견이고 좁게는 우리와 중국의 핵심 이익 관련 사항에 대한 기본 입장 갭(차이)이 있다”고 설명했다.북한 문제에 있어서도 직접 드러난 성과는 없었다. 한국은 이번 회담에서 중국에게 한반도 평화·안정과 북한 비핵화를 위해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했다. 조 장관은 이와 관련해 “유엔 대사 때(조 장관은 2016~2019년 주유엔한국 대사 역임) 가장 강력한 대북 제재를 5개 채택할 수 있었는게 그땐 북한 문제에 대한 미·중·러까지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확고한 공감대가 있었다”며 “불행하게도 지난 5년간 미·중 경쟁이라는 새로운 요소가 등장했다”고 지목했다.북한에 대한 제재가 이뤄지던 당시와 달리 미·중 관계가 배척된 상황에서 북한에 대한 공동 대응 노력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조 장관은 “(북핵 관련) 의장 성명도 채택하지 못하는 안보리 상황은 동북아의 지정학적 변화를 그대로 투영하는 것”이라며 “(이런 지정학적 환경에서) 중국의 건설적 역할에 대한 우리 기대 수준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그는 “우리는 (북한 문제 관련) 중국의 역할이 기대에 못 미친다고 느끼는 것을 (왕 부장에게) 얘기했고 왕 부장도 나름 논리대로 설명했지만 동의는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4일 중국 베이징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베이징 특파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베이징 특파원단 공동취재단)현안을 두고 양국이 합의에 이르진 못했지만 의견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것도 소기의 성과라고 평가했다.조 장관은 “한·중 관계가 문 정부에서 다소 올바르지 않은 방향으로 된 부분이 있어 (이를) 바로잡는 노력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변화를 조정하는 단계에서 오해가 쌓인 것들 등을 다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회담이었다는 것이 실질적인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왕 부장과 회담에서는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건의 사항도 전했다.조 장관은 “지적재산권 문제 (관련해) 제한 없이 (중국 내에서) K드라마가 상영되는 문제가 있다고 해 (왕 부장에게) 전달했고 투자 환경 애로사항도 몇가지 개진했다”고 말했다.우리 기업들이 조 장관과 간담회에서 건의사항으로 제기했던 중국 비자 면제 문제는 회담에선 거론되지 않았다. 다만 조 장관은 “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한 장치에서 몇가지 아이디어를 교환했다”며 “아직 협의 단계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말하긴 적절치 않다”고 전했다.
2024.05.14 I 이명철 기자
MS365 코파일럿 한국어 버전, 엑셀은 아직…기업용만 판매
  • MS365 코파일럿 한국어 버전, 엑셀은 아직…기업용만 판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마이크로소프트 365(M365) 코파일럿’ 한국어 버전에서는 엑셀 기능을 아직 쓸 수 없는 사실이 확인됐다. 또한, 한국에서는 일반 개인 사용자를 위한 유료 서비스인 ‘코파일럿 프로’가 아직 출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M365 코파일럿’은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MS 오피스 제품에서 한국어로 AI 비서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M365 코파일럿은 오픈AI의 GPT-4 터보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사용자는 한글을 명령어로 콘텐츠 생성, 데이터 분석, 프레젠테이션 작성 등을 할 수 있다. 단, 현재 한국어 버전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에는 엑셀의 AI 기능인 데이터 분석이후 시각화하는 기능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오성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모던 워크 비즈니스총괄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M365 코파일럿에서 엑셀 기능은 현재는 영어만 지원한다”면서 “PPT(파워포인트), 아웃룩, 워드, 팀즈 등에선 한글 프롬프트(명령어)를 지원하는데, 엑셀은 글로벌하게 영문만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엑셀에서의 AI 비서 기능은 데이터를 보고 자동 분석한 뒤 시각화해서 사용자가 바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그는 M365 서비스마다 AI 기능 지원에 차이가 난다고도 했다. 그는 “이를테면, 코파일럿에는 여러 형제 자매가 있는데, 가장 큰 형에 팀즈이고, 둘째가 아웃룩이라면 이제 막 태어난 아기가 엑셀이어서 성장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M365 한국어 버전은 지금은 기업용으로만 사용가능하다고 했다.오성미 총괄은 “기업용인 M365 코파일럿은 한국어 버전 출시가 됐지만 개인용 유료서비스인 ‘M365 코파일럿 프로’는 영어권 등 몇 개 국가에만 제공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미국에선 M365 퍼스널 및 M365 패밀리 구독자들은 월 20달러(약 2만6000원)에 코파일럿 프로를 추가로 구독, 워드와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등에서 질문에 답을 얻거나 데이터를 요약하고 콘텐츠를 생성하는 데 도움받을 수 있다. 기업들이 M365코파일럿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그는 한국 기업들이 기업용 M365코파일럿을 쓰려면 M365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한, 정식 클라우드 라이센스를 가진 고객이어야 한다고 했다. 다만, 아웃룩(이메일)정도만 써도 AI 비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지난 4월 30일 한국어 버전으로 출시된 M365코파일럿(기업용 버전)의 가격은 유저(직원) 1명당 월 30달러(약 4만1065원)다.
2024.05.14 I 김현아 기자
애플도 '접는 아이폰' 출시 시동…"삼성 긴장해야"
  • 애플도 '접는 아이폰' 출시 시동…"삼성 긴장해야"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 폴더블 기기 관련 특허를 출원한 데 이어 삼성디스플레이와 관련 패널 공급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접는 아이폰 출시 전망에 무게가 실리는 중이다. 그동안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선도 업체 지위를 유지해온 삼성전자(005930)는 긴장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접는 아이폰 콘셉트 이미지, 출처 4RMD14일 디지타임아시아 등 IT 전문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삼성디스플레이와 폴더블 디스플레이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랫동안 아이폰과 맥북에 디스플레이를 제공해온 애플의 주요 부품 파트너다. 보도는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첫 번째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하는 시점을 2026년 말로 예상했다. 애플이 지난 10월 미국 특허청(USPTO)에 출원한 힌지(폰을 접고 펼칠 수 있도록 한 경첩) 기술이 최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면서, 접는 아이폰에 대한 출시 기대감을 더 키웠다. 특허 문서에는 접는 아이폰이 갤럭시 Z플립 시리즈와 유사한 클램셸(가로로 접는 폴더블)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보이는 이미지가 포함됐다. 해당 이미지에 따르면 힌지는 기기를 안과 밖, 양방향으로 접을 수 있게 작동할 수 있도록 톱니가 맞물린 모양으로 고안됐다.외신들은 애플이 접는 아이폰과 접는 맥북을 각각 출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LG디스플레이(034220)와 20.25인치 폴더블 디스플레이 공급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는데, 이 제품은 폴더블 맥북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2023년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및 올해 시장 전망(이미지=트렌드포스)애플이 폴더블폰 시장에 참전하면 폴더블폰 카테고리를 개척하고 시장 1위 자리를 지켜온 삼성전자에 상당한 위협이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화웨이 등 중국 제조사들의 자국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폴더블폰 시장에 적극 뛰어들면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9년 첫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를 선보였다. 다음 해인 2020년에는 클램셸 디자인의 갤럭시Z 플립을 출시하며 폴더블폰 카테고리를 다각화해왔다.그러나 중국 제조사들의 폴더블폰 공세가 진행되면서 삼성전자의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점유율은 2022년 80%에서 지난해 70% 미만으로 하락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60.4%까지 줄고 화웨이가 19.8%로 급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점유율은 각각 66.4%, 11.9%였다.트렌드포스는 “애플이 폴더블폰 시장에 진출할 경우 잠재적으로 폴더블폰 시장은 삼성전자, 애플, 화웨이 간 3자 경쟁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애플의 시장 진출이 폴더블폰 시장 성장을 크게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 폴드·플립6에 폼팩터(기기 형태)에 최적화한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해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다니엘 아라우호 삼성전자 상무는 지난 4월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하반기 폴더블 신제품의 실사용 경험 개선과 폼팩터에 최적화된 AI 기능 적용을 통해 대세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두 제품은 오는 7월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갤럭시Z 폴드6는 전작보다 무게는 가벼워지고 외부 디스플레이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Z 플립6는 카메라와 배터리 성능 개선이 기대된다.
2024.05.14 I 임유경 기자
여가부 “교제 폭력, 선제 개입으로 강력 범죄 막아야”
  • 여가부 “교제 폭력, 선제 개입으로 강력 범죄 막아야”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최근 잇달아 발생한 교제살인·폭력 사건과 관련 “피해가 경미한 단계에서부터 선제적인 개입으로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는 공적 대책이 보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여성폭력방지위원회 제2전문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신 차관은 14일 오후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여성폭력방지위원회 제2전문위원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회의에는 정부위원 측에 여가부, 법무부, 경찰청 관계자가, 민간위원 측에 피해자 지원기관과 학계 및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이번 회의는 최근 ‘강남 교제살인’ 사건 등 교제폭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주무부처인 여가부가 피해자 보호 방안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긴급 개최됐다.신 차관은 “최근 교제폭력 사건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며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교제폭력 사건 검거 인원이 2022년 1만2841명으로 2020년 8982명과 비교해 42.9%나 늘었다”고 설명했다.신 차관은 특히 “교제폭력은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범죄특성상 피해자들이 신고를 꺼리는 경향이 있다”고 우려했다. 또 “신고해도 접근금지나 분리조치 등 별도의 처벌법이 없어 강력범죄로 진행할 우려가 있음에도 신변보호 조치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는 “교제폭력의 특성을 반영해 법적 공백을 메워야 한다는 여론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처벌과 예방은 물론 교제폭력 피해자 신변 보호 및 지원을 위한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자리에 참석한 위원들에게는 “피해자가 안전한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법·제도적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적극적인 의견을 달라”고 당부했다.
2024.05.14 I 최오현 기자
적자폭 줄인 LGD, 하반기 차입구조 장기화 나서나
  • [마켓인]적자폭 줄인 LGD, 하반기 차입구조 장기화 나서나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실적 반등을 목전에 두고 있는 LG디스플레이(034220)가 차입구조 장기화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진다. 비교적 조달 비용이 높은 장기자본보다는 은행 한도 대출을 비롯한 단기차입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탓에 상환 압력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하반기부터 차입구조 장기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사진=LG디스플레이)◇ 은행 한도대출 적극 활용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LG디스플레이의 단기차입금은 5조8550억원으로 전년 말 5조1800억원 대비 12.9% 늘었다. 반면 같은기간 장기차입금은 11조3490억원에서 11조1690억원으로 1.6% 감소했다. LG디스플레이의 단기차입 비중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단기차입금 비중은 34%로 지난해 말 31% 대비 3%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 2022년 43%로 고점을 기록했던 LG디스플레이의 단기차입금 비중은 이후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해 2분기 28%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해 3분기부터 단기차입금이 늘었고 비중도 다시금 30%를 돌파했다.이처럼 LG디스플레이가 단기차입금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은 은행한도 대출 영향이 크다. 실제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들어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 차환에 은행 한도대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한도대출과 회사채 간 금리 차이가 크지 않은데다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이 여전한 만큼 단기차입 만기 연장을 통해 시간을 벌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2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452%에 장을 마쳤다. LG디스플레이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A) 3년물 기준 스프레드가 평균 121bp인 점을 고려하면 예상 발행금리는 최소 4.7%에 달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기업어음(CP)과 은행한도대출 금리 역시 비슷한 수준인 4~5%대에 머무르고 있다.여기에 LG디스플레이의 신용도가 저하된 점도 단기차입 중심의 조달 전략에 영향을 미쳤다. 회사채 금리 밴드가 과거 대비 높게 형성된 상황에서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금리 상승 부담까지 겹치면서 장기차입 확대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다는 분석이다.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초 1조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 것도 이같은 배경이 작용했다.앞서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와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 NICE신용평가(이하 NICE신평)는 지난해 상반기 LG디스플레이의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하향조정한 바 있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사진=AFP)◇ 하반기 이후 회사채 발행 가능성시장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하반기부터 단기차입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차입구조 장기화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금리 인하 시점까지 단기차입금을 활용해 시간을 벌고 이후 장기차입금을 통해 조달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는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치를 5.25~5.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해 9월부터 6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유지하고 있다. 당초 시장에서는 올해 3~4회의 금리 인하를 예상했으나 현재는 6월 이후 최대 2차례 정도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한 채권시장 관계자는 “많은 기업들이 예상보다 금리 인하가 늦어지면서 회사채 등 장기자본 조달에 대한 비용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다”며 “금리 인하 시점까지 최대한 버텨볼 심산으로 은행 한도대출과 단기차입을 활용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여러 방안들을 검토해서 재무건전성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LG디스플레이의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4694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줄었다. 매출은 5조2530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19% 증가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22년 2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다 작년 4분기 1천31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흑자로 전환한 바 있다.
2024.05.14 I 이건엄 기자
서강대-안랩블록체인컴퍼니, NFT 티켓 시스템 개발 '맞손'
  • 서강대-안랩블록체인컴퍼니, NFT 티켓 시스템 개발 '맞손'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은 보안기업 안랩(053800)의 블록체인 자회사 안랩블록체인컴퍼니(ABC)와 ‘새로운 공연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한 블록체인기반 대체불가능한토큰(NFT)티켓 시스템 기술개발 및 실증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왼쪽부터)이주영 레이젠 대표, 이관준 올댓퍼포먼스 Inc 대표, 임주영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실장, 현대원 서강대학교메타버스전문대학원 원장, 노창현 미디어코드C&C 대표, 박강원 아이원이앤티 대표, 권치훈 스튜디오뉴웨이브 본부장(사진=서강대학교)이번 협약으로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과 ABC는 각자 보유한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NFT 티켓시스템’을 개발하고, 공연미디어 플랫폼 구축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NFT티켓시스템 시범사업 및 공연기획사 공동 실증을 위한 기술지원, 시스템 구축 및 사후 운영 관리 △공연기획사와 함께 NFT티켓시스템에 대한 공연관계자 교육 커리큘럼 공동개발 및 교육 △새로운 공연문화 플랫폼 및 공연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 공동운영 등을 함께 추진한다.이번 협약은 공연 문화 발전을 저해하는 암표(n차 거래) 등 티켓 부정 거래를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목적이다. NFT티켓시스템 실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공연기획사 10곳과 함께 제3자간 협약을 체결하고, NFT티켓시스템의 실증 및 고도화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는 축제, 행사, 콘서트 전문 기업인 미디어코드C&C, 실감공연 전문 제작 기업 올댓퍼포먼스Inc, 뮤지컬 제작 전문 기업 레이젠, HJ컬쳐, 내한공연 기획제작 전문기업 아이원 이앤티 등 다양한 공연기획사와 극장 3개를 보유한 아신극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프로젝트 총괄을 맡은 현대원 서강대 메타원 원장은 “과도한 상업화로 소외되는 공연단체 및 시설의 입지를 확대해 시장구조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소비자의 능동적인 관람을 도모할 필요성이 있다“며 ”중소공연단체의 공연 홍보를 위한 새로운 미디어플랫폼과 수수료가 낮고 공연 접근권은 향상되는 티켓거래시스템에 기반한 새로운 공연문화 생태계 조성이 필요해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임주영 ABC 실장은 ”안랩블록체인컴퍼니는 그동안 다양한 경험으로 축적해온 블록체인 기술력에 기반해 이번 NFT 티켓 시스템 개발 및 실증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4 I 김가은 기자
'미스트롯3' 배아현, 8년간 억대 지원해준 父 떠올리며 오열
  • '미스트롯3' 배아현, 8년간 억대 지원해준 父 떠올리며 오열
  • ‘아빠하고 나하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미스트롯3’ 善 ‘꺾기 인간문화재’ 배아현이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평생을 미워한 아빠와의 역대급 애틋하고 가슴 뭉클한 사연을 공개한다.15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미스트롯3’의 배아현이 새로운 ‘딸 대표’로 출격한다. 이를 통해 배아현은 7개월 전 우연히 알게 된 아빠의 직업에 대한 속내, 그리고 그동안 몰랐던 아빠의 지난 이야기들에 하염없는 눈물을 쏟아낸다.먼저 배아현은 “아빠가 남들이 꺼리는 정화조 일을 하며 8년이라는 긴 무명 생활 동안 활동 자금을 지원해 주셨다. 제가 쓴 돈이 억대는 넘을 것이다. 저는 빚쟁이다”라며 아빠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동시에 “아빠가 이런 일을 하면서 내 뒷바라지를 하고 계셨는지 몰랐다. 저한테 돈이 많이 들어가는데, 그 일이 가장 돈이 많이 되니까 그걸 하셨던 거다”라며 미안함과 고마움이 섞인 복잡한 심경을 고백했다.이에 대해 배아현의 아버지는 “아빠가 그런 힘든 일을 하면서 자기를 도와준 걸 알면 힘들어할까 봐 끝까지 말을 안 하려고 했다. 딸이 그걸 알게 됐을 때가 일하면서 가장 힘들었다”라며, 딸을 향한 애끓는 부정을 드러냈다.한편, 딸과 둘만의 식사 자리에서 배아현의 아버지는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과거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인력사무소에 줄 서있다가 그냥 들어올 때도 있었다. 일을 한달에 많이 해야 10일, 운 좋게 일나가면 4만원~4만 5천원을 벌었다. 공과금 내기도 벅찼다”라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또, “아이들이 셋이라 방을 얻기도 쉽지 않았다. 싸고 오래된 건물에 세를 들어 살던 중 장마에 집이 잠겼다. 울면서 걸레질을 하던 딸의 모습에 웃을 수도, 울 수도 없었다”라고 되뇌었다.이런 가운데, 배아현은 “어릴 적 아빠는 우리 아빠도 아니니까 나가서 살라고 못난 말들을 했었다. 너무 후회되고, 아빠가 얼마나 외로웠을까 싶다”라고 회한의 눈물을 흘려, 이들 가족에게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지 궁금증을 더한다.‘아빠하고 나하고’는 15일 오후 10시 TV 조선에서 방송된다.
2024.05.14 I 김가영 기자
대덕특구 고밀도 개발 탄력…글로벌 혁신거점 성장 기대
  • 대덕특구 고밀도 개발 탄력…글로벌 혁신거점 성장 기대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과학도시 대전의 상징인 대덕연구개발특구의 고밀도 개발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연구개발특구 내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시는 14일 연구개발특구 내 토지 건폐율·용적률 상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연구개발특구법 시행령)’이 공포,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1970년대 전원형 연구단지로 조성된 대덕특구 Ⅰ지구(대덕연구단지)는 27.8㎢(840만평) 규모이다. 그러나 이 중 84%(710만평 녹지지역)는 토지활용도가 낮은(저밀도 개발로 제한) 지역이다. 이로 인해 그간 연구원 분원 설립 한계, 혁신 창출을 위한 교류·융합 거점공간 부족, 사업 확장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이탈, 신산업 지원을 위한 공간 확보 난항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했다.이에 대전시는 민선8기 출범과 동시에 연구 중심의 대덕특구를 연구와 산업이 연계된 고밀도 도심형 과학클러스터로 전환해 미래 전략기술·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하고, 지역 정치권·국토부·과기부 등 다방면으로 연구개발특구법령 개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과기정통부도 대전시와 뜻을 함께해 특구 내 기반시설 확충 및 정부의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방안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국토계획법 특례 범위를 추가 완화하는 내용을 담아 이번 연구개발특구법 시행령을 일부 개정했다.개정 시행령의 주요 골자는 특구법상 녹지구역 내 교육·연구 및 사업화 시설구역의 건폐율·용적률을 완화하는 것으로 기존 건폐율 30%에서 40%로, 기존 용적률 150%에서 200%로 상향된다. 이는 신규 산업단지 조성에 달하는 규모로 건폐율·용적률 완화를 통해 건축면적 130만㎡와 연면적 650만4000㎡를 추가 확장할 수 있어 신기술·신산업·연구·창업 공간확장 수요를 뒷받침할 수 있는 가시적인 확장 효과가 기대된다.이날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개정은 특구 내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관·기업의 주도적 개발을 촉진하고 입주공간을 확충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선 8기 들어 산업단지 500만평 이상 조성, 대덕특구 K-켄달스퀘어 조성, 공동관리아파트 부지개발, 원촌동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 조성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대덕특구가 공간적 대전환을 통해 미래 50년을 선도할 집적화된 글로벌 혁신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5.14 I 박진환 기자
개인정보위 "日정부, 라인야후 관련 실무차원 문의했었다"
  • 개인정보위 "日정부, 라인야후 관련 실무차원 문의했었다"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지난달 일본 개인정보규제당국이 한국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실무차원의 문의 메일을 이례적으로 보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정보위는 공식 서한이 아닌 실무진 차원의 이메일이어서 어떻게 대응할 지를 관계부처와 논의해왔으며 아직 회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정부 출범 2주년 개인정보 정책 성과 발표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14일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4월 일본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우리나라 개인정보위에 라인야후 관련 재조사에 대한 협조 가능성을 묻는 이메일을 보내왔으며, 대응 수위에 대한 검토가 필요해 아직 답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이메일에 담긴 문의는 네이버클라우드에 대한 우리나라 개인정보위의 조사 여부와 향후 일본 개인정보위가 협조를 요청할 경우 어떻게 받아들일지 여부 등 크게 두 가지다. 고 위원장은 “일본 개인정보 규제 당국의 압박은 없었고, 단지 문의 메일이 한 차례 왔었다”며 “공식 서한을 보내 요청했다면 상세한 법적 검토와 더불어 다양한 분석을 진행하겠지만, 단순한 문의 형식이었고 국가적 관심도가 높아 여러 가능성을 두고 방향성을 정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일본 정부는 라인에서 개인정보 약 51만건이 유출된 사고와 관련해 라인야후의 네이버 과의존을 문제 삼았다. 이후 두 차례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경영 체제 개선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뒤 국내에서 연일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고 위원장은 향후 대응과 관련해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고 위원장은 “현재 어떤 식으로 대응할 지 다른 관계 부처와 조율하고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아예 답을 하지 않을 수도, 상세하게 설명할 수도 있다. 애매하게 답하는 것도 가능성이 있다. 얼마나 공식적으로 대응할 지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말했다.한편 중국 온라인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 직구 사이트들의 개인정보법 위반에 대한 조사 결과는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 2월 개인정보위는 직구업체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현재 개인정보 처리방침, 국외이전, 안전조치의무 등 적정성에 대해 점검 중이다. 고 위원장은 “알리, 테무 조사 건은 다음 달 정도면 정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2024.05.14 I 김가은 기자
전재한, KPGA 챌린지투어 6회 대회에서 프로 첫 우승
  • 전재한, KPGA 챌린지투어 6회 대회에서 프로 첫 우승
  • 우승 확정 후 세리머니를 펼치는 전재한(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전재한(34)이 2024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챌린지투어(2부) 6회 대회(총상금 1억 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프로 데뷔 첫 승을 올렸다.전재한은 14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CC(파71)에서 끝난 대회 최종 2라운드 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 유현준(22)과 동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16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 1번째 승부에서 전재한과 유현준은 모두 파로 막아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7번홀(파3)에서 이어진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유현준이 보기를 범한 사이 전재한은 파를 적어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경기 후 전재한은 “프로에 입성한 뒤 첫 우승이라 정말 행복하다”며 “이틀간 보기없이 경기를 치렀고 끝내 우승을 만들어 냈던 점에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기도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전재한은 주니어와 아마추어 시절 ‘에릭 전(Eric CHUN)’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무려 40개가 넘는 우승 트로피를 수집한 아마추어 강자였다. 1990년 서울에서 태어난 전재한은 1994년 말레이시아로 이주해 8세 때 골프로 입문했고 2004년 골프 선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호주로 건너갔다.2006년까지 호주에 거주했던 전재한은 2008년 미국 노스웨스턴대학에 입학해 본교 소속 골프팀으로 활동했다. 2009년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거둬 디오픈 예선 참가권을 얻은 뒤 예선을 통과해 디오픈 무대를 밟기도 했다.전재한은 지난해까지 4년 동안 KPGA 투어에서 활동했다. 17개 대회에 출전해 5개 대회에서만 컷 통과하는 등 부진해 시드를 유지하지 못했다.이번 시즌 KPGA 챌린지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긴 전재한은 “지난해의 경우 티샷에 문제가 있었다. 지속되다 보니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다”며 “그동안 이러한 점들을 보완하고 회복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 티샷도 잡히기 시작했고 멘탈도 강해졌다. 이제 서서히 다시 제자리를 찾는 중”이라고 이야기했다.이어 “다시 KPGA 투어로 돌아가고 싶다.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한 단계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지만 남은 대회서도 고른 활약을 펼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꾸준한 선수’가 되는 것이 골프 선수로서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현재 KPGA 챌린지투어 통합포인트 1위는 3만270포인트를 쌓은 정선일이다. 상금순위 1위도 3433만800원을 벌어들인 정선일이다. 전재한은 통합 포인트 6위(2만4533포인트), 상금순위 5위(2500만1714원)로 올라섰다.
2024.05.14 I 주미희 기자
'고딩엄빠4' 이다은, 17세에 출산해 가정 꾸렸지만 "남편 도박에 폭력"
  • '고딩엄빠4' 이다은, 17세에 출산해 가정 꾸렸지만 "남편 도박에 폭력"
  • ‘고딩엄빠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고딩엄빠4’에 출연하는 고딩엄마 이다은이 “폭력적이었던 아이 아빠와 이별한 이후, 전 남편의 직장 동료와 혼인신고를 했다”는 사연을 밝힌 뒤, 최근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S.O.S를 청한다.15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41회에서는 만 17세에 엄마가 된 ‘고딩엄마’ 이다은이 출연해, 파란만장한 임신 스토리 및 현재 딸과 함께 사는 일상을 공개한다.이날 이다은은 재연드라마를 통해 “미성년자여서 혼인신고 없이 17세에 출산해 가정을 꾸렸다. 하지만 아이 아빠가 인터넷 도박에 빠진 뒤 폭력을 일삼았고, 결국 어린 딸까지 폭력에 노출돼 아이 아빠와 헤어졌다”고 털어놓는다. 그러면서 “평소 딸을 예뻐하던 전 남편의 직장 동료가 폭력에 노출된 딸을 안쓰러워해, 아이 아빠로부터 떨어져나오는 걸 도와줬다”고 덧붙여 3MC 박미선-서장훈-인교진와 게스트로 나선 배우 이혜정 등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놀라게 한다.직후 이다은은 스튜디오에 홀로 등장해 3MC와 인사를 나눈다. 이어 이다은은 근황을 묻는 질문에 “현재는 아이와 안전하게 지내는 중”이라고 답한다. 그러나 “전 남편의 직장 동료와는 어떻게 되었냐?”고 묻자, 이다은은 “이후로 나와 아이가 (직장 동료에게) 의지하게 되면서 혼인신고까지 했지만, 지금은 조금 힘들어졌다”고 답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후, 이다은은 자신의 집을 공개한다.이른 아침, 이다은의 딸은 낯선 여성 옆에서 곤히 자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다 얼마 후 이다은이 귀가하자 이 여성은 곧장 ‘배턴 터치’를 하고 바로 옆방으로 들어가 잠을 청한다. 뜻밖의 상황에 대해 이다은은 “현재 “현재 편의점에서 주4일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내가 일하는 동안, 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친구가 딸을 돌봐주고 있다”고 설명한다.잠시 후, 이다은은 밤샘 알바에도 피곤한 기색 없이 묵묵히 집안일을 시작한다. 그러나 그 어디에도 남편의 흔적이 없어 “혼인신고한 분과는 어떻게 됐는지?”라는 질문이 나온다. 이다은은 “사실 요즘 많이 힘들어졌다”며 숨겨놓은 고민을 꺼내놓다. 과연 이다은이 ‘고딩엄빠4’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가 무엇인지, 이다은의 사연 과 고민, 그리고 이에 대한 솔루션 현장은 15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고딩엄빠4’ 4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14 I 김가영 기자
에이블씨엔씨, 1분기 영업익 51억…전년比 27%↑
  • 에이블씨엔씨, 1분기 영업익 51억…전년比 27%↑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에이블씨엔씨(078520)는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7%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66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 늘었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78억원, 당기순이익은 40억원이다.에이블씨엔씨는 특히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성장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올 1분기 국내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7%, 9% 늘었다. 주력 브랜드인 ‘미샤’가 베스트셀러인 ‘타임 레볼루션’ 라인에서 ‘레티놀’ 신제품을 출시하고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 등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했다. ‘어퓨’는 다이소를 통해 더퓨어 라인을 신규 입점해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소비자 접점을 늘린 것이 주효했다.해외에서는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독일, 스웨덴, 터키 등의 국가를 중심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74.4% 성장했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홍콩, 몽골, 사우디아라비아, 중동 등에서 외형을 확장했다. 한류의 인기와 함께 K화장품 및 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지역이다.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지속적인 경영 효율화 개선 노력을 통해 견고하고 건강한 수익 구조를 완성했다”며 “글로벌 시장 공략의 폭을 지속 확대하며 성장 동력을 지속해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14 I 김정유 기자
KB금융, ‘KB 국민함께 꿍따리춰봐라’ 챌린지
  • KB금융, ‘KB 국민함께 꿍따리춰봐라’ 챌린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금융그룹이 ‘국민과 함께 부르는 희망’ 영상과 연계해 ‘KB 국민함께 꿍따리춰봐라’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국민과 함께 부르는 희망’ 영상은 국민과 함께 살고, 함께 크고, 함께 꿈꾸는 금융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추진하고 있는 상생 프로그램인 ‘KB 국민함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이번 영상은 온에어 2주만에 조회수 350만회를 돌파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꿍따리춰봐라’ 챌린지는 다음달 23일까지 박은빈의 ‘꿍따리 샤바라’ 광고 음원에 맞춰 영상 속 국민들이 췄던 포인트 안무 4개 중 1개를 택하여 따라 추는 영상을 제작한 후 필수 해시태그 2개 (KB국민함께, 꿍따리춰봐라)와 함께 개인 SNS(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중 택1)에 등재하면 된다.챌린지 영상 제작의 노력도와 바이럴 정도를 고려해 선정된 최우수 참여자 1명은 KB금융의 광고 모델 박은빈이 부른 ‘꿍따리 샤바라’ 음원 수익금 전액을 본인과 박은빈의 이름으로 함께 기부하게 된다. 이 외에도 최우수 참여자 1명에게는 함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태블릿’을, 우수 참여자 5명에게는 가족이 함께 즐기는 ‘놀이공원 4인권’을 리워드로 지급한다. 또한 챌린지 참가자 중 20명을 추첨하여 친구와 함께 푸짐하게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배달 상품권 5만원권’을 증정한다.KB금융 관계자는 “국민들의 힘찬 응원이 모여 올여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꿈과 도전을 지지하는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14 I 정두리 기자
미즈노 아이언 MX-1·JPX S30 구매하면 고급 골프화 받는다
  • 미즈노 아이언 MX-1·JPX S30 구매하면 고급 골프화 받는다
  • (사진=한국미즈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미즈노가 신제품 아이언인 MX-1 시리즈 또는 JPX S30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에게 미즈노의 독자적인 기술과 친환경 소재가 사용된 40만원 상당의 고급 골프화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한국미즈노는 “이번 이벤트는 미즈노의 베스트 & 스테디 셀러 모델인 MX와 JPX에 대한 고객의 성원에 힘입어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전했다.대상 제품은 올해 출시한 MX-1 시리즈의 포지드 아이언과 스피드 메탈 아이언 그리고 남성과 여성 골퍼 대상의 라인업을 갖춘 비거리 아이언 JPX S30 시리즈로, 7 피스 이상 구성의 아이언 세트를 구매한 고객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이벤트 참여는 한국미즈노 골프 공식대리점과 직영점을 통해 해당 아이언 세트를 구매한 후 클럽의 샤프트에 부착된 미즈노 정품 홀로그램 시리얼 넘버 16자리를 한국미즈노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 입력해 정품 인증을 마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단 동일 이벤트에는 한 아이디 당 1회로 참여가 제한된다.증정 골프화는 구매하는 아이언의 모델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며 총 4종으로 구성하였다. 그 중 미즈노의 프리미엄 친환경 골프화인 ‘제넴 WG GTX 보아(GENEM WG GTX BOA)’는 스윙 시 발의 압력에 가해지는 힘의 분포와 흐름을 분석하여 접지력을 높인 미즈노 독자적인 임팩트 그립 기술이 채용된 스파크리스 보아 모델로 기존의 제품과 성능 비교 시 총 33% 이상의 향상된 그립력을 제공한다. 또 ‘넥스라이트 GS 스파이크리스 보아(NEXLITE GS SPIKELESS BOA)‘ 골프화는 약 240g(250mm기준)의 경량 모델로 미즈노의 IG 멀티 그립과 W그립으로 불리는 더블 그립의 채용으로 뛰어난 접지력을 선보인다.골프화 증정 시 색상은 랜덤으로 발송되며 해당 골프화의 재고가 소진될 경우 미즈노의 다른 골프화 제품으로 대체될 수 있다.
2024.05.14 I 주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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