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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 은현장, “유튜브 은퇴…마녀사냥 없어지길”
  • ‘장사의 신’ 은현장, “유튜브 은퇴…마녀사냥 없어지길”
  • ‘장사의 신’으로 알려진 유튜버 은현장(왼쪽)이 은퇴를 선언했다.(사진=장사의 신 유튜브 캡처)[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유튜버 ‘장사의 신(본명 은현장·40)’이 밀키트 주요성분 함량 표기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자 유튜브 은퇴를 선언했다. 은 씨는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영상을 게재하고 “오늘 영상을 끝으로 유튜브를 은퇴하겠다. 그동안 시청해 주신 구독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밝혔다.또 “7년 동안 유튜브를 하면서 힘들 때도 많았지만, 많은 분께서 밑바닥부터 올라온 저로 인해 희망과 열정을 갖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해주셔서 재미보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해왔다”고 소회를 전했다. 특히 은 씨는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활동을 유지하려고 했지만, 몇 건 남은 소송 결과는 언제 나올지 알 수도 없고, 그 기간 말도 안 되는 루머들이 저와 제 가족을 괴롭히는 상황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해명해도 해명한 것으로 꼬투리를 잡아 다른 루머를 만들고, 속옷까지 벗어 보여달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한 사람이 도마 위에 오르면 죽을 때까지 몰아세우고 물어뜯는 문화가 없어지길 바란다. 이 마녀사냥이 또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앞서 한 유튜버는 은 씨가 앞서 출시한 돈까스 밀키트에 대해 “등심 함량 75%는 허위 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등의 표시, 광고에 의한 법률 제4조를 위반한 것으로 행정처분이 결정 났다”고 밝혔다. 이에 은 씨는 “돈까스 밀키트에 고기가 적다는 논란을 만들지 않기 위해 표기보다 많이 넣었다. 그러다 보니 비율이 (표기된 것과) 조금 달라지게 됐다”고 해명했다, 즉 조리 과정에서 제품 중량이 바뀔 수 있다는 생각에 더 많은 양의 빵가루와 원육을 넣었다는 주장이다.아울러 은 씨는 6개월 동안 제기된 의혹 대부분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주장해 왔다. 그는 “제가 진심으로 열심히 해명해서 될 일이 아니라는 걸 수개월에 걸쳐 알게 됐다”고 앞서 언급했다. 한편, 은 씨는 프랜차이즈 업체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을 창업해, 190억원에 매각한 인물이다. 채널A ‘서민 갑부 폐업 탈출 대작전’ 등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당시 방송에서는 200억원에 프랜차이즈를 매각한 ‘500억원 자산가’라는 이름으로 소개됐다.
2024.06.09 I 김형일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김광림(본명 김충남·시인)씨 별세, 김상수(바움커뮤니케이션 회장)·상일(조각가)·상호(대만 과기대 학장 겸 대만 현대시인협회장)·상미씨 부친상, 조기현(서울시설공단)씨 장인상, 김준석(골든블루 홍보실 과장)씨 조부상= 9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1일 오전 10시, 1588-5700.△이춘자(향년 85세)씨 별세, 이윤하·정하(한겨레신문 기자)씨 모친상= 인천 청기와장례식장(송림점) 특101호실, 발인 10일 오전 7시10분, 032-583-4444.△김원숙씨 별세, 이하민(스타유니버스 이사)·선애씨 모친상, 장인서(파이낸셜뉴스 기자)씨 시모상, 김대중(대성자원 팀장)씨 장모상= 8일 오전 5시,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10일 오전 9시, 02-2227-7572.△김삼례씨 별세, 조황희(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장,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전 원장)씨 모친상= 8일, 구례산림조합장례식장 1호실, 발인 10일 오전, 061-781-0444.△이영숙씨 별세, 우병일(모델솔루션 대표이사)ㆍ선희·덕희씨 모친상, 김진희씨 시모상, 권태균씨 장모상= 9일 오전 1시, 대구광역시 경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 209호, 발인 11일 오전 7시, 053-200-6464. △고대만씨 별세, 고용석(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편집위원)·해석씨 부친상 = 9일 오전 9시, 경기의료원포천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1일 오전 9시, 031-539-9446.
2024.06.09 I 박기주 기자
"토요타 너마저"…효율 지상주의·품질 '자만' 경영의 민낯
  • "토요타 너마저"…효율 지상주의·품질 '자만' 경영의 민낯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브루투스, 너마저라는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토요타는 완벽한 회사가 아닙니다.”도요타 아키오 토요타자동차 회장은 3일 차량 인증 부정 취득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자회사에 이어 본사까지 품질 인증의 부정행위가 퍼진 원인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로마를 통치한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마르쿠스 브루투스에게 속아 죽임을 당하며 한 말을 빗대 소비자들이 느낄 ‘배신감’을 이해하지만, 결코 부정행위는 의도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도요다 아키오 일본 토요타자동차 회장이 3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시작하기에 앞서 고개를 숙여 사과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토요타식 ‘효율 지상주의’에 자정 능력 상실 2024년 6월3일은 일본 자동차 업계에 최악의 날로 남을 듯 하다. 국토교통성이 토요타자동차와 마쓰다, 야마하발동기, 혼다, 스즈키 등 5개 기업이 38개 차종에서 성능 시험 부정을 저질렀다고 발표하며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던 일본 산업계의 자부심에 큰 상처를 입었기 때문이다. 특히 토요타자동차가 인증사기 리스트에 오른 건 시장에 큰 충격을 안겼다. 올 초 계열사의 인증 부정에 이어 본사에서도 인증을 조작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토요타식 원가절감 경영의 민낯이 다시금 드러났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토요타를 비롯해 일본 자동차 업계에 만연한 ‘효율성 지상주의’, ‘품질에 대한 과신’이 무더기 품질 인증사기 사태를 불러왔다고 분석했다. 9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토요타자동차와 마쓰다자동차는 국토교통성의 명령에 따라 지난 6일부터 국가의 형식지정 인증에서 부정이 적발된 차종 생산을 중단했다. 토요타자동차는 미야기현과 이와테 공장에서 야리스 크로스, 코롤라 필더, 코롤라 악시오 등 3개 차종의 생산 시설을 오는 28일까지 멈춰세운다. 연간 차량 생산 규모가 총 13만대에 이르는 두 공장은 직접 거래하는 협력 업체만 약 200개사, 2차 이상 협력업체까지 포함하면 1000개사가 넘는다. 이번 가동 중단으로 지역 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가 상당할 전망이다. 사태가 이 지경까지 온 데에는 토요타식 ‘효율 경영의 덫’에 걸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토요타는 대량의 부품 재고 없이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만 조달하는 ‘적시 공급(Just in Time·JIT)’과 고객의 주문에 따라 자동차를 생산하는 ‘토요타 생산방식(TPS)’ 원칙에 따라 비용을 줄이고 수익성을 극대화해 왔다. 문제는 세계 1위 타이틀 유지에만 급급한 나머지 생산 현장의 목소리가 내부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원래 TPS는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작업자가 곧바로 생산라인을 멈추고 문제를 해결해야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여긴다. 그러나 토요타식의 경영 효율을 우선하는 문화는 자정 능력을 잃어버리게 만들었다. ‘생산 중지’, ‘국가 인증 절차 준수’는 곧 비용 증가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토요타는 직원들이 익명으로 사내 부정을 고발할 수 있는 ‘제보 창구’를 갖췄지만, 이번 인증 사기는 국토교통성의 지시에 따라 조사를 하던 중 비로소 드러났다. 앞서 계열사들이 성능 조작으로 사회적 논란이 컸음에도 내부 자정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은 것이다. 비판을 어렵게 하는 상명하복 분위기가 맞물리면서 그룹사와 계열사 모두 성능 시험 조작까지 이르게 됐다는 분석이다. 일본 국토교통성 관계자들이 지난 4일 아이치현 도요타시에 있는 도요타 자동차 본사에 검사를 위해 들어가고 있다.(사진=로이터)◇“더 엄격한 기준”…‘품질 자만’도 한 몫비용 절감을 최우선으로 삼는 원칙도 인증사기를 부른 요인으로 거론된다. 차량 인증은 자동차 안전의 핵심이지만, 비용이 많이 드는 부문이기도 하다. 자동차 산업이 내연기관 중심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면서 각 제조사들은 전동화와 지능화에 따른 인증 검사 항목 수가 늘어나고, 이에 비례해 시간과 비용도 더 많이 들 수밖에 없다. 업무량 증가로 효율을 중요하게 여기는 분위기가 강해질수록 부정행위의 유혹을 떨쳐내기란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일본 자동차 업계 전반에 걸쳐 퍼져 있는 ‘품질 과신’도 독배로 작용했다. 토요타의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의 RX 차량의 경우 부정행위 6건 중 절반은 국가 기준에 부합하지 않지만, 이보다 더 엄격한 조건에서 이뤄진 시험 데이터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돌 검사시 에어백이 자동으로 터지도록 타이머를 설치한 수법이 대표적인 예다. 토요타는 안전벨트 성능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한 개발 시험이기 때문에 에어백 작동을 늦추는 게 안전성 검증 측면에서 낫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국가 인증 기준에는 부합하지 않는 시험 방식이다. 일본 자동차 기업들은 엄격한 자체 기준으로 품질을 향상시켜왔으나 국가 인증 체계를 가볍게 여기는 안이한 인식이 무더기 인증사기 사태를 부른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오소치 아츠시 와세다대학교 교수는 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 “(기술 개발로) 품질을 향상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은 바람직하다”면서 “다만 비용 절감을 위한 목표 금액이 지나치게 강조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2024.06.09 I 양지윤 기자
전통 위스키 강자들도 韓 하이볼 시장에 ‘군침’
  • 전통 위스키 강자들도 韓 하이볼 시장에 ‘군침’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국내 주류 시장 내 하이볼 전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세계적인 위스키 업체들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주요 거점에 팝업 매장을 설치할 뿐만 아니라 국내 주요 외식 브랜드와 손잡고 협업 하이볼을 선보이며 한국 애주가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려는 노력이 펼쳐져서다.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가 7일 처음 선보인 팝업매장 ‘짐빔괴식당’의 하이볼과 페어링 푸드.(사진=산토리 글로벌 스프리츠)9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는 서울 성수동에서 오는 30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팝업 매장 ‘짐빔괴식당’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의 대표 버번 위스키 브랜드인 ‘짐빔’을 기반으로 한 하이볼과 이색적인 페어링 푸드를 선보여 짐빔 하이볼의 국내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앞서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는 지난해 8월 국내 주류시장에 RTD(바로 마실 수 있는) 캔 하이볼 제품인 ‘짐빔 하이볼’을 처음 선보이며 국내 하이볼 시장 경쟁에 참전했다. 올해 하이볼 시장 패권을 놓고 국내 유수의 주류업체들이 속속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팝업 매장 등 활발한 마케팅으로 맞대응하고 나선 셈이다. 이달 초 K팝 걸그룹 ‘르세라핌’을 모델로 발탁하고 짐빔 하이볼을 알리기 위한 ‘즐겨봐, 우리대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전국 주요 대형마트에서 짐빔 750㎖와 하이볼 잔으로 구성된 한정판 세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주류 수입·유통 전문기업 한국브라운포맨도 아메리칸 테네시 위스키 ‘잭 다니엘스’를 앞세워 국내 하이볼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국내 애주가들과 접점 마련을 위해 이달 경기도 수원 스타필드 수원 7층 별마당 도서관에 팝업 매장 ‘하이볼&칵테일 바’을 꾸리고 오는 9월까지 잭 다니엘스 3종으로 만든 칵테일 3종과 매달 달라지는 스페셜 칵테일 3종을 판매하고 나섰다. 홈술·혼술로 하이볼을 즐기는 이들을 위해 잭 다니엘스의 리큐어 라인업 ‘잭 다니엘스 테네시 애플’의 200·500㎖ 소용량 버전 신제품을 지난 3일 내놓기도 했다. 한국브라운포맨 관계자는 “혼술과 홈술 문화와 하이볼 인기로 대변되는 믹솔로지 트렌드에 발맞춰 더 많은 분들이 잭 다니엘스 테네시 애플을 다양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제품 용량을 다변화했다”고 설명했다.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가 SSG랜더스필드점 전용 메뉴로 선보인 ‘에반 윌리엄스 하이볼’.(사진=신세계푸드)또 다른 버번 위스키 ‘에반 윌리엄스’는 버거를 중심으로 한 외식 브랜드들과 협업에 방점을 찍은 모양새다. 신세계푸드(031440)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노브랜드 버거 SSG랜더스필드점 전용 메뉴로 에반 윌리엄스 하이볼을 선보인 이후 야구 경기가 있는 날 하루 평균 100잔씩 판매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했다. 주말에는 하루 평균 200잔 가량이 팔리면서 최근 누적 판매량 2000잔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다른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KFC도 이달부터 압구정로데오점에서 한정 메뉴로 ‘켄터키 버번 하이볼 애플·파이어’ 2종을 선보이고 있다. KFC코리아 관계자는 “KFC의 본고장 켄터키주의 대표이자 미국의 최초 상업 증류소 버번 브랜드 에반 월리엄스와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이색적인 맛의 조화와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200 편입예정 종목 9%↑…14일 적용
  • 코스피200 편입예정 종목 9%↑…14일 적용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200 지수 구성 종목 정기변경 적용일을 앞두고 편입 예종 종목들의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편입 예정 종목들은 편입 발표 이후 2주간 평균 9% 가까이 상승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200 편입 예정 종목의 주가는 편입 발표가 이뤄진 지난달 24일 이후 2주 동안 평균 8.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거래소는 앞서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 세아제강지주(003030), 엘앤에프(066970), 두산로보틱스(454910), 한미반도체(042700), 코스모신소재(005070) 등 6개 종목을 코스피200 신규 편입 종목으로 지정했다. 이들 종목의 지수 편입은 오는 14일부터 적용된다. 편입 예정 종목의 주가 상승률은 코스피 상승률(1.3%)을 7배 가까이 웃도는 것으로, 특히 코스모신소재(20.6%), 이수스페셜티케미컬(17.6%), 엘앤에프(9.3%)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코스피200지수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보통주 중 각 산업군을 대표하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 구성된 대형 우량주 지수다로 선물, 옵션,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금융상품의 기초지수로 활용돼 편입 시 패시브 자금(지수 추종 펀드 등의 자금)의 유입이 기대된다.통상 신규 편입 종목의 경우 편입일 전까지 주가가 강세를 보이지만, 편입 후에는 기대감 소멸로 변동성이 커지는 흐름을 보인다. 실제로 거래소의 분석 결과를 보면 최근 3년간 코스피200지수에 신규 편입된 40개 종목들의 주가는 편입 발표일 이후부터 적용일까지 평균 2.17% 상승했지만, 변경 적용일 이후 일주일 동안 평균 2.24% 내렸다.한편 편출 예정 종목은 쌍용C&E(003410), 신풍제약(019170), 아이에스동서(010780), 아시아나항공(020560), DB하이텍(000990),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다. 정기변경 이후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 대비 코스피200 구성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은 92.2%가 된다.코스피가 1% 넘게 올라 2720대에서 마감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6.09 I 원다연 기자
문자로 ‘부주지 스님’ 해고한 사찰…法 “근로기준법 위반”
  • 문자로 ‘부주지 스님’ 해고한 사찰…法 “근로기준법 위반”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불교 재단 소유 사찰이 부주지 스님을 문자로 해고한 것은 부당 해고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최수진 부장판사)는 재단법인 대각문화원이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부당해고 구제 재심판정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을 최근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대각문화원은 1963년 설립돼 상시 약 10명의 근로자를 사용하면서 불교 교리를 보급하는 법인이다. A씨는 2021년부터 대각문화원이 소유한 사찰인 본각사에서 ‘부주지’로서, 사찰행정업무 등을 수행했다.대각문화원은 2022년 6월 A씨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귀하를 본각사의 부주지 및 주지직무대행으로 임명했으나 2022년 6월 9일 본각사를 양천구에 인도했고 재단의 퇴거명령에 불응하고 욕설 등 스님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했으며 또한 재단의 명예를 실추시켰으므로, 부주지 및 주지직무대행에서 해임하오니 즉각 본각사에서 퇴거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문자’로 해고통보를 했다. A씨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를 신청해 기각된 후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부당해고를 인정하는 재심 판정을 받았다. 중노위는 “A씨는 대각문화원과의 사용종속 관계에서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하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봄이 타당하다. 부당해고에 해당한다”고 재심 신청 인용을 했다. 대각문화원 측은 재심판정에 불복해 서울행정법원에 재심판정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대각문화원 측은 “A씨에게 매달 지급된 돈은 스님의 종교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보시금’ 형태로 지급된 것이고, A씨가 업무수행 과정에서 대각문화원 측의 상당한 지휘, 감독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A씨의 업무 내용과 근무시간 및 근무장소가 사전에 지정돼 있지 않아 A씨가 대각문화원과 종속적인 관계에서 근로를 제공했다고 볼 수 없는 점 등을 고려하면, A씨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하지만 법원은 A씨가 대각문화원 법인에 근로를 제공하는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고 봤다. 재판부는 “대각문화원은 A씨에게 본각사의 운영과 종무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게 하려는 의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부주지’는 주지를 보좌해 사찰관리와 사찰행정 업무 등을 수행하는 것인바, 그 직위의 명칭과 기능상 ‘부주지’는 그 업무가 이미 상당 부분 정해져 있는 상태라고 봄이 타당하다”고 했다. 재판부는 특히 A씨가 당초 매월 300만원을 지급 받다가 2021년 8월경부터 매월 200만원을 대각문화원으로부터 직접 지급받았는데, 이는 아무런 이유 없이 지급된 것이 아니라 A씨가 사찰관리업무 및 사찰행정업무 등을 수행한 것에 대한 대가로 지급된 것이라고 보는 게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근로기준법상 사용자가 근로자를 해고하려면 해고 사유와 시기를 서면으로 통지해야 그 효력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문자메시지에 의한 해임통보가 ‘서면’ 통지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고, 대각문화원 측이 A씨에게 서면통지를 할 수 없었다거나 서면 통지하는 것이 현저히 곤란했다고 볼만한 사정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2024.06.09 I 박정수 기자
이스라엘, 가자지구 급습해 인질 4명 구출…"민간인 236명 사망"
  • 이스라엘, 가자지구 급습해 인질 4명 구출…"민간인 236명 사망"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를 급습해 인질 4명을 구출했다. 이 과정에서 200명이 넘는 민간인이 희생됐다고 하마스는 주장했다.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부상을 입은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는 모습. (사진=CNN방송 캡쳐)8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정보부, 특수부대와 가자지구 중심부인 누세라이트 난민캠프에서 인질 구출을 위한 특수작전을 전개했다면서, 캠프 내 두 지역에서 인질 4명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이슬라엘군은 구출된 인질들의 이름을 공개하고, 모두 지난해 10월 7일 노바(Nova) 뮤직 페스티벌에서 납치됐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인질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며 추가 건강 검진을 위해 의료 센터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경찰에 따르면 이번 인질 구출 작전에서 특수 대테러 부대 소속 경찰관 1명이 사망했다. 인질 구출 소식은 이스라엘군이 누세이라트와 가자지구 중부 지역에서 특수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밝힌 직후에 나왔으며, 이들 지역에서는 대규모 포격과 포격이 보고됐다고 CNN은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인질 구출 작전 중에 하마스와 격렬한 교전을 펼쳤으며, 작전에 참여한 병사와 인질을 보호하기 위해 지상과 공중에서 포격을 비롯한 공습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당국은 이번 작전 과정에서 최소 236명의 팔레스타인 주민이 사망하고, 4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상자들은 가자지구 내 병원 두 곳으로 이송됐다고 덧붙였다. 누세라이트의 알아우다 병원장인 마르완 아부 나세르 박사는 CNN에 “우리 병원에 이송된 시신은 142구, 데이르 알 발라에 있는 알아크사 병원에 이송된 시신은 94구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민간인 피해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100명 미만이 희생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이 가운데 테러리스트가 얼마나 섞여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CNN도 민간인과 무장세력이 구분되지 않아 정확한 사상자 수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짚었다.
2024.06.09 I 방성훈 기자
 항생제로는 안되는 만성전립선염, 치료율 높이려면?
  • [전립선 방광살리기] 항생제로는 안되는 만성전립선염, 치료율 높이려면?
  • [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 많은 남성들이 고생하는 질환이 바로 전립선질환이다. 그중 연령을 가리지 않는 만성전립선염은 고질병 중 고질병이다. 항생제로는 한계가 있고, 재발이 잘돼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혼자 끙끙 앓는 난치성 질환이기 때문이다. 여러 병원을 다니다 필자를 찾는 환자 대다수가‘살면서 이만큼 고통을 주고 삶의 질이 떨어지는 병이 없다’고 말할 정도다. 전립선염은 20대부터 50대 사이 남성 중 대략 30% 이상, 그리고 비뇨기과 외래환자의 25% 이상 추정될 정도로 환자가 많고, 대다수가 5년에서 10년 이상 시달린 만성 환자들이다. 전립선염이 만성으로 치닫는 주된 이유는 환자 대부분이 항생제와 소염진통제를 주로 처방받게 되는데 약 복용을 하면 호전 되는 듯 하다가도 재발이 잦기 때문이다. 항생제 치료를 반복하다 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보면 만성이 되는 아주 까다롭고 골치 아픈 질환이다.만성전립선염은 개인마다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다음 네 가지가 주요 증세다. 첫째는 통증과 불쾌감이다. 주로 회음부, 고환, 음경 하복부 등에 통증이나 뻐근한 불쾌감이 지속된다. 둘째는 빈뇨와 잔뇨감, 소변을 봐도 시원치 않는 세뇨, 야간뇨 등 배뇨증세가 나타난다. 셋째는 성기능 감퇴로 발기력과 성욕이 떨어지고 조루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마지막은 만성피로다. 전립선염은 만성 염증성 질환이기 때문에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어 환자는 항상 기력이 약하고 피곤에 지쳐 있게 된다. 환자들이 만성전립선염을 어려운 질환이라고 여기는 이유는 여러 병원을 옮겨 다녀도 잘 낫지 않아 치료 자체를 불신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랜 기간 임상에서 치료해 온 결과 만성전립선염은 한방 치료로 재발하지 않고 치료가 잘 되는 질환인 것이 명확해졌다. 만성전립선염 환자들은 공통적으로 장기간 소변장애와 통증, 스트레스를 겪으며, 전립선과 주변 근육들이 부어 있고 방광, 신장의 기능이 크게 떨어져 있다. 따라서 증상을 다스리며 전립선 건강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장기의 기능을 개선하는 포괄적인 한약 치료로 근본적인 해결을 할 수 있다. 신장 기능을 높이는 육미지황탕을 기본으로 인동초 꽃, 패장근, 포공영, 목통, 차전자 등 순수 한약재를 사용한다. 이 천연의 약재들은 열을 내리고 강력한 항염작용으로 부종을 가라앉히고 배농작용을 하며 소변 배출을 원활하게 돕는다. 한약 치료 후 통증과 불편감, 배뇨증상이 줄고 삶의 질이 좋아져 환자의 91%에서 치료 효과 만족 또는 증상의 획기적인 개선이 나타나는 것을 임상 논문을 통해 확인했다.만성전립선염은 환자들이 느끼는 것과 달리 결코 어려운 병이 아니다. 잘 낫지 않는다고 지레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꼭 완치할 수 있다는 희망과 인내심을 가지고 치료에 적극적으로 나서면 골치 아픈 만성전립선염의 굴레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2024.06.09 I 이순용 기자
"9년째 2600만원 안 갚아"… 유명 트롯 가수 '빚투' 의혹
  • "9년째 2600만원 안 갚아"… 유명 트롯 가수 '빚투' 의혹
  • (사진=JTBC ‘사건반장’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데뷔 25년차 유명 트로트 가수 현진우가 빚투 의혹에 휘말렸다.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현진우는 지난 2015년 4월 A씨에게 세 차례에 걸쳐 총 2600만원을 빌린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당시 어르신들이 알아볼 정도로 꽤 인지도가 있었다”며 “방송에도 나온 사람이라 실수하겠나 싶어 돈을 빌려줬다”고 설명했다.현진우는 A씨에게 자신이 ‘공인’이라 돈을 금방 갚을 수 있다며 신분증 사진을 찍어 보내주기도 했다고. 하지만 현진우는 돈을 빌린 이후 잠적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그러던 중 A씨는 2022년 TV에 출연한 현진우의 모습을 봤고, 연락을 했지만 현진우가 “연락하고 싶지 않다”며 연락을 피했다고 주장했다.반면 현진우의 입장은 달랐다. 현진우는 “A씨에게 가족에 대한 협박과 인격 살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채무에 대해서는 “수첩을 찾아보다가 기억이 났다”며 “과거 홍보 모델로 일하면서 얻은 수익금을 모두 제보자에게 주라고 매니저에게 지시했던 기록이 있다. 약 2700만원 가량”이라고 설명했다.이에 A씨는 “돈도 안 갚고 TV에 나타나 분한 마음에 욕을 한 건 맞다”면서도 “현진우 측으로부터 200만원을 입금받았지만 그 외에는 전혀 받은 게 없다”고 반박했다.
2024.06.08 I 윤기백 기자
뉴진스, '하우 스위트'로 4연속 밀리언셀러… 굳건한 인기
  • 뉴진스, '하우 스위트'로 4연속 밀리언셀러… 굳건한 인기
  • 뉴진스(사진=어도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신보 ‘하우 스위트’(How Sweet)로 4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8일 소속사 어도어(ADOR)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발매된 뉴진스의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가 써클차트 5월 앨범 차트 기준 총 108만 5355장(일반반·위버스반 합산) 판매됐다. 이로써 뉴진스는 2022년 7월 데뷔 이래 지금까지 발표한 4장의 음반을 모두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려놓았다. 이들의 전작인 데뷔 앨범 ‘뉴진스’(New Jeans)와 싱글 앨범 ‘OMG’는 각각 159만장, 166만장 넘게 팔렸다. 특히 두 번째 EP ‘겟 업’(Get Up)은 뉴진스의 첫 더블 밀리언셀러 음반으로 214만장 이상 판매됐다.‘음원 강자’ 뉴진스의 위상 또한 여전하다. 동명의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는 수록곡 ‘버블 검’(Bubble Gum)과 함께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최상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스포티파이 최신 ‘위클리 톱 송 글로벌’(집계기간 5월 31일~6월 6일)에서는 ‘하우 스위트’가 119위로 2주 연속 차트인했다. 이 곡은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6월 8일 자)에서도 ‘글로벌(미국 제외)’ 7위를 비롯해 ‘버블링 언더 핫 100’ 12위, ‘글로벌 200’ 15위 등 주요 송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뉴진스는 빌보드 재팬 ‘2024 상반기 차트’(집계기간 2023년 11월 27일~2024년 5월 26일)에서 해외 아티스트 가운데 최다인 3곡(‘디토’, ‘OMG’, ‘ETA’)을 종합 송차트 핫100에 포진시켰다. 집계기간 이전 발표곡들임에도 올 상반기 차트 순위에 올랐다.
2024.06.08 I 윤기백 기자
‘왕초보’ 안유진도 마음 놓고 탄다…‘지락실’ 럭셔리 연수용 차는
  • ‘왕초보’ 안유진도 마음 놓고 탄다…‘지락실’ 럭셔리 연수용 차는[누구차]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지구 용사 4인방’을 콘셉트로 모인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 네 사람이 돌아왔습니다. tvN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 이야기입니다.tvN 예능 프로그램 ‘지락이의 뛰뛰빵빵’ 출연진 이은지(왼쪽부터), 안유진, 이영지, 미미와 메르세데스-벤츠 GLE 450 4MATIC. (사진=인스타그램 ‘뿅뿅 지구오락실’ 캡쳐)그간 태국, 핀란드, 인도네시아 발리 등 곳곳을 돌아다니던 네 사람이 이번에는 조금 특별하게 만났습니다. 운전 면허가 없던 네 사람 중 막내인 안유진과 이은지가 면허를 취득하면서 운전을 해서 여행을 가는 콘셉트를 도입한 겁니다. 지구오락실 시즌 3가 아닌, 스핀오프(파생작) 형식 ‘지락이의 뛰뛰빵빵’을 제목으로 삼은 이유일 테죠.tvN 예능 프로그램 ‘지락이의 뛰뛰빵빵’에 등장한 메르세데스-벤츠 GLE 450 4MATIC.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캡쳐)tvN 예능 프로그램 ‘지락이의 뛰뛰빵빵’에 등장한 메르세데스-벤츠 GLE 450 4MATIC에 초보운전 스티커가 붙어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캡쳐)운전면허를 딴 지 얼마 안 된 ‘왕초보’ 안유진이 운전자로 발탁(?)되면서 이들의 여행이 시작됩니다. 여행지인 강원도까지 초보 운전자와 세 명의 동승자를 태워갈 차는 바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LE 450입니다.GLE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입니다. 전 세계 시장에서 200만대 이상 판매된 GLE는 한국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4월 판매된 GLE(AMG 포함)는 총 2005대로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 10위권 내에 꼬박 이름을 올렸습니다.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E.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GLE는 고급스러운 외장과 실내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SUV 특유의 높은 실용성, 넉넉한 실내 공간 등을 갖춘 차로 꼽힙니다. 준대형 SUV로서 전장 4925㎜·전폭 2010㎜·전고 1780㎜의 제원을 갖추고 도로 위에서 존재감을 뽐내는 만큼 초보 운전자에게는 안전한 선택일 수 있겠습니다만, ‘지락이의 뛰뛰빵빵’에도 등장했듯 큰 차가 부담스러운 초보들에게는 좁은 도로를 빠져나가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더 뉴 메르세데스-AMG GLE 인테리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에 메르세데스-벤츠는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및 최신 편의사양을 탑재해 운전자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플러스’를 적용해 충돌을 방지하고 차선 이탈을 방지하는 점이 편리하겠습니다. 최근에는 사각지대에서 오는 차·사람·자전거 등을 감지해 경고하는 기능까지 추가됐다고 합니다. 360도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를 통해 일명 ‘드론뷰’로 주차할 수 있는 것도 운전 초보에게는 큰 위로가 될 테죠.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즐기며 운전을 배우는 것도 좋겠습니다. GLE 450 4MATIC 모델은 6기통 가솔린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조합했습니다. 최고 출력 381마력, 최대 토크 51㎏·m 등 화려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는 이유입니다.그럼 이제는 가격을 살펴보겠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GLE는 △GLE 300 d 4MATIC △GLE 450 4MATIC △고성능 모델 메르세데스-AMG GLE 53 4MATIC+ 등 세 가지 라인업으로 운영 중인데, 가격이 1억1400만~1억5710만원 등으로 1억원을 훌쩍 넘습니다.tvN 예능 프로그램 ‘지락이의 뛰뛰빵빵’에서 출연진이 메르세데스-벤츠 GLE 450 4MATIC을 운전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캡쳐)직진하다가도 긁고, 드라이브 스루는 엄두도 못 내는 이 시대의 초보 운전자들에게는 다소, 아니 매우 높은 가격대일 테죠. GLE는 그래서인지 프리미엄 패밀리카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넓고 편한 실내, 넉넉한 적재 공간 등이 가족용 차에 맞는 특성이기도 하네요.어느새 휴가철입니다. 지락이들처럼 차를 타고 훌쩍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벤츠의 GLE를 소개해드렸지만, 어떤 차를 타든 도로에서 가장 중요한 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안전’입니다. 이 시대의 초보 운전자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또 모든 베테랑 운전자들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합니다. 모두 안전운전 하세요!
2024.06.08 I 이다원 기자
차박에 미쳤다..전기차에 넉넉한 공간까지 ‘토레스 EVX 밴’
  • [이車어때]차박에 미쳤다..전기차에 넉넉한 공간까지 ‘토레스 EVX 밴’
  • [이데일리 박민 기자] KG모빌리티(KGM)가 지난달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서 최초의 밴(VAM) 모델로 선보인 ‘토레스 EVX 밴’. 화물차의 투박함이 아닌 토레스 EVX의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아 평일에는 비즈니스용으로 주말에는 차박(차에서 숙박)이나 레저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일석이조’차량이다. 이 차량의 출고가격은 4000만원대 중반이지만 전기차 보조금에 소형 화물차로서의 다양한 세제혜택까지 덩달아 받을 수 있어 구매 부담이 대폭 낮아진다는 점도 특징이다.‘토레스 EVX 밴’은 운전석 뒤편 2열을 없애고 최대 1462ℓ의 적재 공간을 만들어 300㎏ 중량의 화물을 실을 수 있다. 평일에는 비즈니스를 위한 업무용으로, 주말에는 레저용으로 활용 가치를 극대했다.(사진=KG모빌리티)토레스 EVX 밴은 운전석 뒤편 2열을 없애고 대신 적재공간을 극대화했다. 최대 1462ℓ의 적재 공간에 300㎏ 중량의 화물을 실을 수 있어 다양한 용도를 차량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운전석 및 동승석 공간과 적재공간 사이에는 후방의 시야 확보가 가능한 리어 뷰 윈도우 파티션과 세이프티 바를 설치하여 안전한 화물 적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적재물의 높이나 부피에 상관없이 리어 글래스 카메라를 통해 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디지털 룸미러(DRM) 적용으로 더욱 안전한 운행을 할 수 있다.토레스 EVX 밴은 엔트리 모델(TV5)부터 주행안전 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포함하는 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Deep Control) 등 안전사양을 기본 적용하였을 뿐만 아니라 2인승에도 불구하고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8개의 에어백을 기본 적용하여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토레스 EVX 밴’은 운전석 뒤편 2열을 없애고 최대 1462ℓ의 적재 공간을 만들어 300㎏ 중량의 화물을 실을 수 있다. 평일에는 비즈니스를 위한 업무용으로, 주말에는 레저용으로 활용 가치를 극대했다.(사진=KG모빌리티)더불어 토레스 EVX 밴은 이미 토레스 EVX에 적용해 내구성 및 안전성이 검증되어 10년/100만km의 국내 최장 보증기간을 제공하는 73.4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411km의 주행거리(18인치 타이어 기준)를 달성했다.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의 토크 튜닝을 한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토크 34.6kgf·m의 동력성능을 바탕으로 파워풀한 드라이빙 성능을 구현했다.토레스 EVX 밴의 트림별 판매가격은 △TV5 4438만원 △TV7 4629만원이다. 여기에 환경부 보조금 394만원(18인치)과 지자체별 보조금(서울 143만원~전북 전주 424만원)을 받으면 3000만원대 후반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아울러 밴 차량인만큼 소형 화물차(전기자동차)로 분류돼 △개별소비세 5% 면제 △교육세 면제 △취득세 5%(최대 140만원 감면) △연간 자동차세 2만8500원 등 다양한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토레스 EVX 밴’은 운전석 뒤편 2열을 없애고 최대 1462ℓ의 적재 공간을 만들어 300㎏ 중량의 화물을 실을 수 있다. 평일에는 비즈니스를 위한 업무용으로, 주말에는 레저용으로 활용 가치를 극대했다.(사진=KG모빌리티)운전자의 주행습관에 따라 연간 최대 200만원 이상의 운영비도 절감할 수 있다. 연 2만km 주행 시 일반 가솔린 SUV 모델(11.2km/ℓ)의 경우 약 300만원의 연료비가 소요되는 반면 토레스 EVX 밴은 약 90만원으로 210만원 가량 절감할 수 있다. 고속도로 통행료 50%의 감면 등 전기차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KGM 관계자는 “경유차 보유 고객이 조기폐차하고 구매할 경우 조건에 따라 최대 950만원의 정부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6.08 I 박민 기자
주말 대부분 지역에 비…"교통안전 각별히 조심해야"
  • 주말 대부분 지역에 비…"교통안전 각별히 조심해야"[오늘날씨]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8일 전국은 대체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구름이 많이 껴서 흐리다. (사진=연합뉴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은 22~26도로 예측된다.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은 하루 전(7일)보다 2~5도가량 떨어지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안팎으로 평년보다 조금 낮게 나타나겠다. 비는 오전부터 대부분 지역에서 내리다가 오후에 수도권과 강원권, 충남권부터 그칠 예정이다. 다만 전남권과 경상권, 제주도는 오는 9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질 수 있다. 이 지역들은 새벽부터 밤사이 시간당 10~20㎜ 강한 비가 내리고,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칠 수 있다.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5~30㎜ △강원 내륙·산지 10~40㎜ △충청권 10~40㎜ △광주·전남 10~40㎜ △부산·경남 남해안 20~60㎜ △울산·대구·경북·울릉도·독도 10~40㎜ △제주도 20~60㎜이다. 기상청은 “하류에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야영을 자제해야 하고,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중부 서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해안가 교량과 강·호수와 가까운 도로에는 안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추돌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06.08 I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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