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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수용자 사랑으로 보듬은 ‘교정의 마더테레사’
  • 위기의 수용자 사랑으로 보듬은 ‘교정의 마더테레사’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법무부는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41회 교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41회 교정대상 시상식’이 개최된 가운데, 청주여자교도소 김영희 교감(사진 가운데)이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법무부)이번 시상식에서는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교정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정공무원 6명, 교정참여인사 12명 등 총 18명이 교정교화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청주여자교도소 김영희 교감은 31년간 교정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수용자의 맞춤형 상담을 위해 생애위기상담사, 사회복지사, 심리상담사 등 다수의 상담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를 통해 수용자를 위한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안정된 수용 생활 및 교정교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김 교감은 부모와 연락이 두절 돼 조모와 함께 지내는 청소년들에게 손수 담근 반찬과 생활자금 등을 꾸준히 후원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면서 ‘교정의 마더테레사’로 불리기도 했다. ‘근정상’을 수상한 김선원 서울구치소 교감은 고위험 수용자에 대한 심리교육으로 건전한 사회복귀에 기여하고, ‘임상심리사’ 자격까지 얻어 수용자 300여명에 대한 성격 심리검사를 실시·분석해 교정교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김경섭 수원구치소 평택지소 교감은 1989년 임용 이후 주로 격오지에서 근무하며 수용 질서 확립에 헌신하고 ‘헌혈 금장 유공장’ 수상 등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성실상’을 수상했다.교정 참여인사로는 15년 이상 수용자들의 안정적인 생활과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매달 인천에서 경북북부제2교도소를 오가며, 수용자 교정교화에 헌신해 온 경북북부제2교도소 안석봉 교정위원이 ‘박애상’을 받았다. 또 국군교도소 류창현 군무원은 수용자의 심신안정과 교정교화에 기여하고, 국군교도소 최초로 ‘교정작품 전시회’에 군 수용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교정본부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을 수상했다.
2023.05.11 I 이배운 기자
4년만 구제역에 '청정국 지위' 획득 불투명…수출길 확대 차질
  • 4년만 구제역에 '청정국 지위' 획득 불투명…수출길 확대 차질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국내에서 4년 만에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우리나라의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국 지위 획득이 불투명해졌다. 경기도 용인시의 한 축산농가에서 수의사가 소에게 구제역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1일 농식품부와 축산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충북 청주시 한우농장 세 곳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됐다. 구제역은 소, 돼지, 양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이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병으로, 전염성이 강해 국내에선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국내에서 구제역이 확인된 것은 2019년 1월 이후 4년 4개월 만이다.농식품부는 앞서 구제역이 확인된 두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 360여 마리를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하는 한편 추가로 확인된 농장에서는 역학조사, 소독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농장 간 전파를 막기 위해 이날 0시부터 13일 0시까지 전국 우제류(소, 돼지, 양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 농장과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이번 구제역 발생으로 당초 정부가 이달 획득할 것으로 예상했던 구제역 청정지역 지위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2020년부터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자, 지난해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국 지위 회복을 신청했다. 우리나라는 2014년 5월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얻었지만, 2달 만에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지위를 잃었다. 이후 2017년, 2018년, 2019년 각각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현재는 구제역 발생국으로 분류돼 있다. 구제역 발생국으로 분류돼 있을 경우 싱가포르 등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국가에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수출하는데 제한이 있다. 구제역 청정국으로 인정받으려면 최소 2년 간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4년 5월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얻었으나, 같은 해 7월 구제역이 발생해 2개월 만에 지위를 잃었다.정부는 올해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면 한우 수출 물량을 200t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44t의 5배 수준이다. 지난해의 경우 검역 문제로 인해 홍콩, 몽골 등에 수출하는 데 그쳤다. 다만 올해 첫 할랄 국가 처음으로 소고기 수출을 앞두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경우 양국 정부간 검역 체결을 했기 때문에 이번 구제역 발생과 무관하게 수출을 진행할 것이라는 게 농식품부 측 설명이다.또 구제역이 더 확산할 경우 전국 축산농장 방역이 강화돼 유통에 일시적으로 자칠이 생겨, 소고기와 돼지고기 가격이 일시적으로 오를 수 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 관계자는 “3월 기준 소 항체형성률은 97%로 구제역이 크게 확산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본다”며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5.11 I 김은비 기자
가계대출 늘었다…작년 8월 이후 8개월만
  • 가계대출 늘었다…작년 8월 이후 8개월만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고금리 여파로 계속 잔액이 줄기만 했던 가계대출이 8개월만에 늘어났다. 최근 증가세로 전환한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더 커진 데다 신용대출 감소폭은 줄어든 영향이다. 은행권 가계대출도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만에 올해 들어 처음으로 반등했다.(자료=금융당국)금융당국은 4월 중 은행과 비은행을 모두 합친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전월대비 2000억원 늘어 지난해 8월 이후 첫 반등했다고 11일 밝혔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은 -1.5%로 나타나 감소폭이 3월(-1.4%)에서 소폭 증가했다.대출별로 살펴보면 3월에 증가세로 전환한 주담대 잔액 증가폭이 1조원(3월)에서 1조9000억원(4월)으로 9000억원(90%) 확대됐다. 2금융권 주담대는 1조원 감소했지만, 은행권 주담대가 2조8000억원 늘었기 때문이다. 기타대출의 경우 은행권과 2금융권 모두 각각 5000억원, 1조2000억원 감소해 전체적으로 1조7000억원 즐었다. 다만 기타대출 감소폭은 전월(6조원)에 견주면 70% 넘게 축소됐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2조4000억원 증가해 올해 들어 처음 증가세로 전환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만의 반등이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 역시 2조2000억원 줄어 전월 4조4000억원 감소에서 감소폭이 절반 가량으로 축소됐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2조8000억원 늘어났다. 전세대출과 집단대출이 각각 1조7000억원, 4000억원씩 감소한 반면 일반개별주담대가 3000억원 늘어난 데다 특히 정책모기지가 4조7000억원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장기 고정금리 분할상환 대출인 특례보금자리론 영향으로 풀이된다. 은행권 기타대출의 경우도 5000억원 줄어드는 데 그쳤다. 신용대출 감소폭이 전월 2조3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크게 축소됐기 때문이다. 4월 중 제2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2조원 감소했다. 보험(1000억원)·여전사(3000억원)·저축은행(200억원)은 소폭 증가한 반면 상호금융은 2조6000억원 줄어들었다.
2023.05.11 I 노희준 기자
최준영 기아 부사장, 올해 ‘자동차의 날’ 은탑산업훈장 수상
  • 최준영 기아 부사장, 올해 ‘자동차의 날’ 은탑산업훈장 수상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최준영 기아㈜ 부사장이 올해 ‘제20회 자동차의 날’에서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은 1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제20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자동차산업 발전 유공자 34명에 대한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최준영 기아 부사장이 11일 제20회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사진=KAMA)자동차의 날은 지난 1999년 5월 12일 자동차수출 1000만대 달성을 기념해 지난 2004년부터 지정, 매년 5월 12일에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유공자 및 자동차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올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최 부사장은 단체교섭 2년 연속 무분규 달성으로 노사가 상생하는 합리적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자동차 반도체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난해 국내 생산량을 전년 대비 5.3% 증가한 147만대를 달성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동탑산업훈장을 받은 문종식 ㈜다성 상무는 트랙스크로스오버 등 한국GM, 북미GM의 다수의 신차종 개발에 기여하고, 내연기관 차체 부품에서 전기차 배터리 부품 분야로의 사업재편 추진으로 미래차 전환의 선제적 대응에 기여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외에도 최종 지엠㈜ 부사장, 송상명 르노코리아자동차㈜ 상무, 안재범 ㈜유니크 부사장에게는 산업포장이 수여됐다. 김치경 현대자동차 상무와 최재섭 현대모비스 연구원을 비롯한 4명은 대통령 표창, 김경노 한국아이티더블유 연구소장 등 5명은 국무총리표창, 20명의 자동차산업 발전 유공자들은 장관표창을 받았다.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우리 자동차산업은 올해 1분기 기준 수출액 1위, 무역수지 1위를 기록하는 등 국가 경제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자동차산업은 지난 100여 년간의 근간을 뒤흔드는 대변혁기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전동화가 가속화 되고,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새로운 이동수단 출현으로 기존 산업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모빌리티 산업으로 그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국내 자동차 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2030년 미래차 융복합인력 3만명 양성’을 앞당겨 시행하고, 노동 유연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근로형태 허용과 연장근로 운영을 주 단위에서 월 단위 이상으로 개선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아울러 협회는 이날 미래차 대전환과 모빌리티 혁명 시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기존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서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로 명칭을 변경한다고 밝혔다.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은 1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제20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자동차산업 발전 유공자 34명에 대한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최준영 기아 부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사진=KAMA)
2023.05.11 I 박민 기자
대명소노시즌, 코지마 협업 가정의 달 특별 프로모션 실시
  • 대명소노시즌, 코지마 협업 가정의 달 특별 프로모션 실시
  • 소노시즌X코지마 체험존. 대명소노시즌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대명소노시즌의 홈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소노시즌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종합 헬스케어 브랜드 코지마와 손잡고 온 가족의 휴식 공간 조성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소노시즌은 최근 헬시플레저 열풍 속 집 안에서의 다양한 힐링 방법을 제안하고자 독보적인 기술력의 안마기기로 각광받는 코지마와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 그 첫 번째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이달 31일까지 소노시즌 용산점과 코지마가 입점해 있는 전자랜드 용산점에서 열린다. 제품 체험 공간을 비롯해 할인, 상품권 등 특전까지 알차게 마련했다.먼저 소노시즌 매장에서 쇼핑 중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 ‘소노시즌X코지마 체험존’을 운영한다. 세계적 권위의 TUV 라인란드 인증을 획득한 100% 독일산 메모리폼 매트리스, 국내 침구류 최초 독일 더마테스트 최상위 등급을 받은 침구를 비롯해 코지마의 발 마사지기, 목 어깨 마사지기, 손 복부 마사지기 등을 자유롭게 사용해 볼 수 있도록 비치했다. 또 보다 편리한 쇼핑이 가능하도록 양사 제품 체험 후 구매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침대 및 침구와 안마의자 구매 시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 구매 프로모션’도 전개한다. 소노시즌 매장에서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이 전자랜드 용산점에서 코지마 안마의자 구매하면 최대 10만원 상당의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코지마 제품 30만원 이상, 2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각각 소노시즌 침구 30%, 50% 할인 혜택을 선사한다.소노시즌 매장 방문 고객 이벤트도 마련했다. 코지마 리플렛을 지참한 고객이 소노시즌 용산점을 찾으면 브랜드 고유의 향을 담은 페이퍼 디퓨저와 스타벅스 쿠폰을 받을 수 있다.소노시즌 관계자는 “휴식, 건강 등 공통의 가치를 추구하고 있는 코지마와의 첫 협업으로 집을 최고의 휴식처로 꾸밀 수 있도록 돕는 가정의 달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집 안에서 최적의 힐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력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5.11 I 이지은 기자
은평성모병원 개원 4주년 “필수 의료체계 지탱하는 핵심 거점병원 성장”
  • 은평성모병원 개원 4주년 “필수 의료체계 지탱하는 핵심 거점병원 성장”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필수 의료체계를 지탱하는 거점병원 성장을 통해 환자와 지역사회, 교직원 모두에게 ‘결국은 은평성모병원’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의료 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은 11일 개원 4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지난 4년간의 안정적인 발전과 지역사회 안착을 바탕으로 핵심 거점병원 도약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난 2019년 수도권 서북부 대표 의료기관을 목표로 진료를 시작한 은평성모병원은 현대 의학의 꽃이라 불리는 장기이식을 비롯해 암, 심장혈관 및 뇌혈관질환, 혈액질환 등 중증질환 및 응급의료 분야에서 환자들에게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에 새로운 의료문화를 뿌리내려왔다. 또, 지속적인 인재 영입과 아낌없는 시설 투자를 통해 임상, 연구, 교육 모든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쌓아올리며 환자들에게 인정받는 명실상부한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최승혜 병원장은 “신생병원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병원의 빠른 안정화를 위해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은평성모병원은 최근 조혈모세포이식 200례, 첨단 로봇수술기 추가 도입 및 로봇수술 2000례, 외과수술 10000례, 인터벤션 시술 20000례, 폐암 및 대장암수술 500례, 심장수술 300례, TAVI 100례 달성 등 임상 분야에서 단기간에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초와 임상연구를 위한 공간 확장과 증설을 통해 전문화된 연구기관으로서의 경쟁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 병원장은 향후 병원 발전의 핵심 키워드로 신뢰와 공존 그리고 가치 공유를 통한 따듯한 미래 창출을 꼽았다. 최승혜 병원장은 “병원 발전의 원천은 결국 환자와 의료진, 지역사회와 병원간의 깊은 신뢰에 있으며 무엇보다 서로를 지탱하고 함께 발전하는 공존의 문화가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은평성모병원이 창출하는 모든 가치가 따듯한 미래를 열어가는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은평성모병원은 최근 사회적 화두가 된 필수 의료체계 강화 문제에 대해서도 환자들과 지역사회 최후의 보루라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심근경색, 뇌졸중, 중증외상을 비롯해 소아청소년 24시간 진료 등 대응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은평성모병원은 개원 4주년을 맞아 장기근속자 29명 및 모범직원 21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오는 20일 병원 인근 북한산 일원에서 개원 기념 등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은평성모병원 개원 4주년 기념식. 최승혜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과 장기근속 및 모범직원 표창 수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3.05.11 I 이순용 기자
“부자들만 입던 옷” 北 유튜버의 평양 트렌드…행인은 마스크 차림
  • “부자들만 입던 옷” 北 유튜버의 평양 트렌드…행인은 마스크 차림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북한 체제를 선전하는 유튜버 연미가 이번에는 평양 여성들의 봄 패션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북한 유튜버 연미가 평양의 패션을 소개하는 영상에 등장했다. (사진=유튜브 캡처)최근 북한 유튜브 계정으로 추정되는 ‘NEW DPRK’에는 ‘쇼핑을 즐기는 북한 소녀와 함께 올해 최신 패션 트렌드를 발견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해당 영상은 지난 4일 평양에서 열린 ‘2023년 봄철여성옷전시회’에 연미가 직접 참가하는 모습으로 색색깔의 옷을 착용하고 악세서리 및 화장품을 구매하는 등의 모습들로 연출됐다.연미는 “요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선 밝은색 원피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많은 원피스 브랜드 중에서도 ‘은하’를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 ‘은하’는 경공업위원회 소속으로 각종 의류를 제조·수출하는 은하무역국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이어 연미는 도트 무늬 원피스와 실크 소재 옷을 입어보며 “예전에는 부자들만 입을 수 있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그런데 연미가 쇼핑을 하기 위해 이곳 저곳을 둘러보는 동안 일부 의류나 가방, 신발 등에 모자이크 처리가 돼 있어 의아함을 자아냈다.이에 대해 북한 전문가들은 해외 명품 브랜드의 디자인을 베낀 것으로 추정했다. 탈북민 출신인 최경희 샌드연구소 대표는 한 언론에 “북으로 해외 제품을 들여올 땐 공항이나 항구에서부터 상표를 모두 잘라내지만, 디자인 자체로 들어간 로고는 손을 못 댄다. 이런 제품들이 유통된 경우라면 북한의 입장에선 당연히 가려야 했을 것”이라고 봤다.북한 유튜버 연미가 출연하는 해당 영상에서 모자이크 처리된 부분. (사진=유튜브 캡처)‘자력갱생’을 강조해오며 미제 등 서방에 대한 적개심을 고취해온 북한 입장에서는 대외 선전영상에 해외 로고 브랜드가 등장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또 눈에 띄는 점은 영상 속에서 연미를 제외한 모든 등장인물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는 점이다. 연미가 옷이나 화장품 등을 둘러볼 때 점원으로 보이는 이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고, 행인들도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이뿐만이 아니었다. 영상 속에서 행인들은 모두 뒷모습을 보여주고 있거나 어딘가 행동이 부자연스러운 모습이다. 연미 만이 마스크를 벗고 화면을 주시하고 있다. 최 대표는 이러한 장면들이 모두 연출된 것이라는 방증이라고 봤다. 그는 “아무리 평양 시민이라고 해도 전시회를 찾는다거나 자유로운 활동이 쉽진 않다”며 “북한에선 영상 한 장면, 사진 한 컷을 찍기 위해 수십 번에 걸쳐 동선 훈련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오히려 일상적인 움직임마저 훈련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북한의 인권 침해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연미는 유창한 중국어를 구사하며 북한의 패션뿐 아니라 식생활, 문화 등을 소개한다. 이는 코로나19로 닫힌 북한과 중국 국경이 곧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왔다. 이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한편 체제선전과 대외 홍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체제선전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야 하는데 전 세계적인 트렌드인 유튜브를 통해 홍보하는 브이로그(VLOG) 형태로 사람들의 거부감을 줄이려는 의도로 보여진다.윤민우 가천대 경찰안보학과 교수는 이같은 북한의 움직임에 대해 한 언론에 “북한 당국은 우선 한국 대중을 겨냥하고 나아가서는 북미, 유럽, 남미 등 지역의 교포 사회와 외국인까지 겨냥해 북한에 대한 우호적 감정을 심기 위한 것”이라며 “각국 정부, 언론, 국제사회의 북한 관련 평가와 비판에 대한 음모론적 인식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분석했다.한편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수익창출 여부를 알 수 있는 ‘원시코드’에 따르면 2만 6300명의 구독자를 보여하고 있는 ‘NEW DPRK’ 계정의 수익은 7000달러(약 929만 원)로 추정된다.2019년 10월 첫 동영상을 게재한 이후 총 조회수는 200만이 넘었다. 그러나 특정 영상 외에는 조회수가 미미해 3년간 계정을 운영하며 벌어들인 수익을 외화벌이 창구로 사용할 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3.05.11 I 강소영 기자
"난 간첩 아니다"…윤미향 남편, 누리꾼에 무차별 손배訴
  • [단독]"난 간첩 아니다"…윤미향 남편, 누리꾼에 무차별 손배訴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무소속 윤미향 의원의 남편 김삼석 수원시민신문 대표가 기사 댓글을 이유로 누리꾼 수십 명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에서 패소했다. 김씨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무소속 윤미향 국회의원. (사진=연합뉴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민사1단독(김연하 부장판사)은 김씨가 “무죄가 난 간첩죄 판결에 대해 악의적 댓글로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배모씨 등 누리꾼 수십 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앞서 윤 의원의 1심 재판장이었던 모 부장판사가 2020년 11월 회식 중 갑자기 사망을 했고, 해당 내용은 다수 언론을 통해 ‘윤미향 1심 부장판사 사망’ 등의 내용으로 보도됐다.◇윤미향 남편 “표현 자유 빌미로 모욕 비방 댓글 게재”누리꾼 수십 명은 해당 기사 댓글에 김씨를 언급하며 타살 가능성을 제기했다. 김씨가 과거 국가보안법으로 처벌받았던 전력을 언급하며 그를 ‘간첩’으로 지칭한 후 죽음의 배후를 조사해봐야 한다는 내용이 다수였다. 이들 누리꾼들은 “왠지 옛날 북한 공작원 방식”, “윤미향 남편 조사해 봐라. 간첩”, “한국 서열 1위 빨갱이가 남편” 등의 근거 없는 글을 댓글에 적었다.1994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던 김씨는 재심을 통해 2016년 공소사실 중 특수잠입, 국가기밀 탐지·수집 등 일부 혐의에 대해 무죄 판단이 내려지며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형을 선고받았다. 재심 판결에서도 반국가단체 구성원과의 회합이나 금품수수 혐의는 유죄가 인정됐다.김씨는 해당 댓글들에 대해 “표현의 자유를 빌미로 무죄가 난 간첩죄 판결에 대해 악의적 내용으로 허위 또는 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해 사회적 평가를 깎아내리고 모욕적이고 비방 섞인 내용으로 수십만 명이 조회를 통해 저에게 부정적 이미지를 덧씌워 인격권을 심각하게 침해당하게 했다”고 형사고소와 함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김씨는 애초 39명을 상대로 1인당 150만~200만원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으나 일부에 대해선 소송 취하나 조정성립으로 1심에서 법적 판단을 받은 누리꾼은 배씨 등 20명으로 줄었다. 조정을 거부한 누리꾼들은 “표현의 자유가 있고 공인에 대한 비판은 최대한 허용돼야 한다”며 “김씨가 반국가단체와 접촉해 공작금을 받은 사실은 유죄로 인정됐다”고 주장했다.◇“국보법 유죄…일반인들의 간첩 표현 사용 허위사실 적시 아냐”법원도 누리꾼들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간첩이란 어휘의 통상적 의미는 스파이나 ‘적국을 위해 일하는 사람’ 등으로 쓰이는 것이고 반드시 형법상의 간첩죄를 범한 자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이어 “김씨가 순수한 의미의 간첩활동에 해당하는 부분은 무죄가 됐지만 국가보안법 유죄가 선고돼 확정된 이상 일반인들이 김씨에 대해 간첩 또는 간첩과 관련된 표현을 사용한 것이 전체적으로 보아 허위 사실 적시라고 평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그러면서 “간첩 또는 그런 의미를 가진 표현 사용이 명예훼손 책임을 구성하지 않는다고 보는 이상, 그 내용에 있어서도 모욕적이라거나 경멸적 표현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일부 댓글의 경우도 단순히 공적 관심사에 대해 의견이나 의혹을 표현한 데 지나지 않을 정도라고 보인다”고 결론 냈다.재판부는 아울러 “누군가를 단순히 ‘종북’이나 ‘주사파’라고 하는 등 부정적 표현으로 지칭했다고 해서 명예훼손이라고 단정할 수 없고 표현의 맥락을 고려해 명예훼손 해당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이 사건 댓글은 윤 의원 재판과 관련된 사고에 대해 배우자인 김씨에 대한 부정적 의견과 표현을 주된 것으로 하고 있다. 김씨는 국회의원 배우자이면서 수원 지역신문의 발행인 및 편집자이므로 순수한 사적 존재가 아니라 국민 관심과 감시의 대상이 되는 공적 인물에 해당한다고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그러면서 “이 사건 댓글은 공적인 관심 사안에 관한 표현이 되고 직접적 언론 보도가 아니고 기사에 대한 일반인들의 댓글이란 사정에 비춰 사적인 영역과는 심사기준에 차이고 있고 그 평가를 달리해야 하며 표현의 자유에 대한 제한이 완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3.05.11 I 한광범 기자
코나아이, 알뜰폰 사업 진출…‘모나’ 정식 출시
  • 코나아이, 알뜰폰 사업 진출…‘모나’ 정식 출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나아이(052400)는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을 포함한 코나아이의 다양한 사업 영역을 융합한 가상이동통신망(MVNO) 알뜰폰 브랜드 ‘모나(MONA)’를 이달 공식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코나아이의 독자적인 디지털 인증 솔루션(DID)을 기반으로 구축된 ‘모나’는 모바일(MOBILE)+코나(KONA)의 의미를 담은 브랜드다. 코나아이의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과 연계한 지역별 요금제 출시를 시작으로 유심 기반 특화 요금제까지 차례로 오픈을 앞두고 있다.‘모나’는 기존 이동통신망사업자(MNO) 사업자인 LGU+ 망을 이용해 동일한 데이터 품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코나아이의 지역 커뮤니티 서비스 경험을 이식한 통신 서비스까지 제공하여 다른 알뜰폰 사업자와는 차별화된 사용자 친화적인 혜택을 선보일 계획이다.코나아이가 운영하는 지역 결제플랫폼 서비스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전용 요금제는 알뜰폰 서비스 이용 시 통신료의 일부 금액을 해당 지역의 지역사랑상품권 캐시백으로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캐시백은 기존의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급하던 예산과는 별개로 통신 사업자를 통한 재원으로, 시 예산 절감 효과와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모나’는 240여만 명 시민이 사용하고 있는 인천사랑상품권 ‘인천e음’ 플랫폼을 통해 간편하게 알뜰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특히 프로모션 기간 내 가입자에게는 파격적인 요금제를 제공하고, 다양한 이벤트로 인천시민들의 가계 통신비에 대한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인천알뜰요금제는 5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객들은 오픈 프로모션으로 어떤 요금제를 써도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하게 된다. 또한 월 최대 15% 통신비를 인천e음 캐시백으로 제공받게 된다.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11GB+일 2G+3Mbps 요금제는 7개월간 월 3300원(7개월 이후 4먼4000원)에 제공하고 더불어 6600원의 지역화폐 캐시백을 받을 수 있어 사실상 오픈 프로모션 기간에 월 3300원을 버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그 외에도 △7G+1Mbps(7개월간 무료/이후 2만6400원), △음성100분 15G+3Mbps(7개월간 무료/이후 3만5000원), △매일5G+5Mbps(7개월간 월 1만1000원/이후 5만1700원), △음성200분 5G+1Mbps(7개월간 4400원/이후 2만2000원) 요금제가 있다.코나아이는 5월 내 단말기 기종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유심 기반 특화 요금제도 오픈할 예정이다.홍현성 코나아이 MVNO 사업그룹 이사는 “지난 4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서비스 시작 전에 디자인을 먼저 인정받은 ‘모나’가 알뜰폰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기존의 저렴한 요금제 중심의 알뜰폰 서비스가 아닌 ‘모나’만의 특별한 경험과 부가 플랫폼이 결합한 창의적인 혜택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가족 결합, 소상공인 패키지 등 실질적 혜택을 주기 위한 요금제를 추가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3.05.11 I 이정현 기자
박광온, `김남국 코인 논란`에…"지적 아프게 받아들여"
  • 박광온, `김남국 코인 논란`에…"지적 아프게 받아들여"
  • [이데일리 박기주 이상원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과 관련해 “공직자윤리법을 비롯해 관련 법을 신속하게 개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우리 당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거래와 보유 문제로 공직자 재산등록 제도와 이해충돌 방지 제도의 보완 필요성이 분명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상자산을 재산 등록과 신고 대상으로 하고 이해충돌 내용에 포함해 법의 미비점과 제도의 허점을 보완할 것”이라며 “신영대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이 있는 만큼 최우선적으로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미 오래전부터 가상자산이 재산 증식 수단으로 인식됐고,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거래가 진행됐다. 국회 입법조사처에서도 가상자산을 재산 등록 대상에 포함하는 입법 보안 등을 제시한 바 있다”며 “미국은 재산등록 의무가 있는 공직자는 1000달러 이상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거나 재산 등록 기간 동안 가상자산을 통해 200달러 이상의 소득을 얻으면 신고하도록 매우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다. 가상자산의 종류과 거래소까지 상세하게 신고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직자의 기준을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긴밀하게 보완하는 것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일”이라며 “민주당이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것에 대한 지적을 아프게 받아들이고, 이번 기회에 공직자 윤리 기준과 규범을 면밀하게 살펴 투명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2023.05.11 I 박기주 기자
세라젬, 미국에 웰카페 1호점 오픈…'체험마케팅 강화'
  • 세라젬, 미국에 웰카페 1호점 오픈…'체험마케팅 강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세라젬은 미국 캘리포니아 웨스트할리우드에 카페형 체험 매장인 웰카페 1호점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세라젬이 미국에 카페형 체험매장을 연 것은 1999년 시장에 진출한 이후 처음이다.(사진=세라젬)세라젬에 따르면 웰카페는 세라젬이 2019년 국내에 처음 론칭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건강한 음료를 즐기는 카페에 헬스케어 가전을 통한 휴식과 체험, 커뮤니티 기능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전국에 136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연간 2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이번에 오픈한 미국 웰카페 1호점은 음료를 주문하면 마스터 V6, 파우제 M2, 디코어 등 세라젬의 헬스케어 가전을 체험해볼 수 있다. 생강귤피차, 제주메리골드차 등 한국 전통차 6종과 커피, 밀크티, 스무디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세라젬은 웰카페 1호점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 공략을 더욱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연내 뉴욕시립대 내 임상센터를 오픈하고 FDA 적응증 확대에 나서는 한편 하버드 의대, 뉴욕시립대 등 주요 기관 협업을 강화한다.또 메이 머스크 등 글로벌 앰배서더를 활용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도 추진한다. 세라젬은 지난해 첫 직영점을 여는 등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을 중심으로 외연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직영점 외에도 팝업스토어, 유통매장 등 다양한 소비자 채널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세라젬 관계자는 “미국은 세계 최대 가전 시장으로 마사지와 카이로프랙틱 시장만 45조원에 달할 정도로 구매력과 잠재력이 크다“며 “웰카페는 세라젬이 완전히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국내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해온 만큼 미국 시장에 한국의 우수한 헬스케어 가전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5.11 I 함지현 기자
'가오갤3', 오늘(11일) 200만 돌파 유력…'문재인입니다' 3위로 시작
  • '가오갤3', 오늘(11일) 200만 돌파 유력…'문재인입니다' 3위로 시작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오갤3’, 감독 제임스 건)가 8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200만 돌파가 임박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일상을 그린 다큐멘터리 ‘문재인입니다’는 개봉 첫날 ‘드림’(감독 이병헌)을 꺾고 박스오피스 3위로 오프닝을 열었다. 1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가오갤3’는 전날 하루 9만 7144명을 끌어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 수는 192만 7182명이다. ‘가오갤3’가 평일에도 평균 9~10만 명의 관객들을 동원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날을 지나 20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지난 3일 개봉한 ‘가오갤3’는 가모라(조 샐다나 분)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스타로드, 크리스 프랫 분)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가오갤’ 시리즈를 도맡아온 제임스 건 감독, 각본가가 DC로 이적하면서 사실상 마지막으로 선보이게 된 마블 작품으로 ‘가오갤’ 10년 역사를 완성하는 피날레다.‘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같은 날 1만 4910명을 동원해 2위를 유지했고, 10일 개봉한 ‘문재인입니다’가 1만 2710명으로 3위에 안착했다. 3위를 지키고 있던 박서준, 아이유 주연 ‘드림’은 4위로 밀려난 상태. ‘문재인입니다’는 지난해 5월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으로 5년의 임기를 마친 뒤 평산마을에서 살아가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일상을 그린 다큐멘터리다.
2023.05.11 I 김보영 기자
"볶음밥 양 적다" 식당서 난동부린 남성…벌금 200만원
  • "볶음밥 양 적다" 식당서 난동부린 남성…벌금 200만원
  •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볶음밥의 양이 적고 탔다며 식당에서 난동을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6단독(송혜영 부장판사)은 업무방해, 특수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6월 29일 오후 1시께 서울 강북구 소재 한 식당에서 식당 주인에게 “주문한 볶음밥의 양이 적고 탔다”며 소리를 지르고 욕설을 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당시 만취한 상태로, 출입문을 발로 차 영업을 방해하고 식당 내 손님에게 위협을 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손님 C씨가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왜 여성을 때리려고 하느냐. 조용히 나가라”고 하자 “왜 반말을 하느냐”며 의자를 들어 위협하고, C씨 얼굴을 향해 손을 휘둘렀다.재판 과정에서 A씨 측은 “욕설을 한 것은 맞지만 식당 주인에게 한 것은 아니다”며 범행을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피고인의 진술, 사건 당시 CCTV 등 여러 증거를 고려하면 이 사건 공소사실은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며 “이 사건 범행에 이르기까지의 경위, 범행 내용, 범행 후 정황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2023.05.11 I 강지수 기자
  • [재송]1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다음은 1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강원랜드(035250)=1분기 영업이익이 6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1.9% 증가했다고 10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81억원으로 57.9% 증가. △코오롱글로벌(003070)=1분기 영업이익이 1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2% 감소했다고 10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5866억원으로 2.2% 감소.△ KCC글라스(344820)=지속가능경영 추진을 위해 ESG경영을 강화하고자,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공시. 이는 환경, 사회, 투명경영에 관한 ESG 경영을 강화해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함. △ SG세계물산(004060)=1분기 영업이익이 5억8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3% 감소했다고 10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8억원으로 3.4% 감소. △현대백화점(069960)=계열회사인 현대백화점면세점에 1000억원을 출자한다고 10일 공시. 출자일자는 오는 25일이며 총출자액은 5500억원. 출자목적은 인천공항면세점 DF5 사업운영 자금 용도. △아이마켓코리아(122900)=1분기 영업이익이 1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1% 증가했다고 10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8477억원으로 2.4% 증가.△한화갤러리아(452260)=김동선 전략본부장이 자사 주식 11만주를 취득했다고 10일 공시. 취득단가는 1661원으로 총취득금액은 1억8271만원. 이번 주식 취득으로 김 본부장의 한화갤러리아 총주식수는 16만주, 지분율은 0.08%로 증가. △금양(001570)=몽골광산회사 MONLAA LLC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공시. 인수금액은 약 6000만달러(795억원)으로 지분 60%를 획득하는 계약. 양해각서 효력기간은 체결일로부터 1개월간 또는 당사자에 의한 완전한 형태의 계약 체결일까지. △일동홀딩스(000230)=1분기 영업손실이 211억원으로 전년(-155억원)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10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40억원으로 8.3% 감소. △일동제약(249420)=1분기 영업손실이 143억원으로 전년 동기(-93억원) 대비 53.4% 늘었다고 10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57억원으로 8.5% 감소. △카페24(042000)=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70억7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가 지속됐다고 10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686억5700만원으로 6.4% 늘어났고 당기순손실은 72억6100만원으로 적자가 지속. △메디콕스(054180)=최대주주가 엘투1조합에서 소니드로 변경됐다고 10일 공시. 변경 사유는 기존 2대주주에서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인한 최대주주 변경. 최대주주 변경 후 소니드의 지분율은 12.60%. △ CJ프레시웨이(051500)=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6억5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했다고 10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6974억7900만원으로 23.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3억7900만원으로 4.4% 감소.△CBI(0137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CBI(013720) 보통주에 대해 오는 15일까지 주권매매 거래가 정지된다고 10일 공시. 정지 사유는 주식의 병합, 분할 등 전자등록 변경·말소.△케이티알파(036030)=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6억4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2% 감소했다고 10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73억8500만원으로 8.6% 감소, 당기순이익은 51억8500만원으로 23.9% 감소.△ 씨젠(096530)=보통주 1주당 200원의 분기배당을 결정했다고 10일 공시. 시가배당율은 0.8%이며 배당금총액은 95억원.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오는 30일.△에스트래픽(234300)=보통주 7만7550주 규모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10일 공시. 처분대상 주식 가격은 4325원, 처분 예정금액은 3억3500만원 규모. 처분 목적은 임직원 특별상여금 지급.△원익머트리얼즈(104830)=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6억9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47% 감소했다고 10일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28억6600만원으로 29.6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87억6800만원으로 39.93% 감소. △이화전기(0248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0일 이화전기(024810)에 전·현직 임원 등의 횡령·배임혐의에 대한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 시한은 11일 오후 6시까지.△휴젤(145020)=비대흉터 치료제(BMT101)의 임상 2a상 시험 조기종료를 결정했다고 10일 공시. 회사 측은 “올릭스(226950)와의 기술이전 계약을 통하여 비대흉터 치료제(BMT101)에 대한 국내임상 진행 및 아시아 지역 독점 판권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회사 내부 사업방침 변경에 따라 이번 기술이전 계약 해지 결정과 함께 임상시험 조기종료를 결정했다”고 설명. △휴마시스(205470)=제이더블유에셋매니지먼트가 자기주식 처분 금지 가처분을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 신청했다고 10일 공시.△이트론(0960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0일 이트론(096040)에 대해 전·현직 임원 등의 횡령·배임혐의에 대한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 시한은 11일 오후 6시까지.
2023.05.11 I 권효중 기자
시급 민생 문제는 '물가안정·경제성장'…'국민·야당 소통' 늘려야
  • 시급 민생 문제는 '물가안정·경제성장'…'국민·야당 소통' 늘려야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국민들은 출범 1주년을 맞은 윤석열 정부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민생 현안으로 고물가와 경제 성장, 부동산 연착륙을 가장 많이 꼽았다. 또 국민과의 소통·설득,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의 관계 개선 등을 통해 차근차근 민생 문제를 풀어갈 것을 주문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물가 안정 ‘29.6%’ 급선무…경제 성장도 ‘24.9%’ 10일 이데일리, 엠앤엔전략연구소가 여론조사기관인 피앰아이 퍼블릭(PMI Public)에 의뢰해 지난 3~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설문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향후 1년간 윤석열 대통령이 우선 추진해야 할 민생 과제로 ‘물가안정 문제’(29.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자신의 정치이념 성향을 중도라고 밝힌 응답자에서 물가를 1순위로 꼽은 비율은 30.6%였으며, 보수층(196명)과 진보층(200명)에서는 각각 23.0%, 29.5%가 물가를 1순위로꼽았다. 윤 정부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시절부터 ‘물가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민생 안정을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왔지만, 국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하는 물가 수준은 여전히 높다. 윤 대통령의 취임 1년간 이어진 고물가 기조는 어려운 대외 환경과 맞물렸다.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며 대거 풀린 유동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한 시기였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감원장 등 경제팀 수장들은 매주 비공식 간담회까지 열며 머리를 맞댔고 △에너지 요금 인상 연기 △식품업계 가격 인상 자제 요청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 등 물가안정 대책을 쏟아냈다. 그 결과 지난해 7월 6.3%까지 치솟았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4월(3.7%) 14개월 만에 3%대로 내려왔다. 다만 외식과 가공식품 물가가 각각 23개월, 17개월 연속 전체 평균치를 웃도는 등 먹거리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여전해 서민들이 물가 둔화를 체감하기는 힘들다는 평가다. 물가의 장기 추세를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여전히 4%대에서 머무르고 있다는 점도 불안 요인이다. 우선 해결해야 할 민생 현안으로 ‘경제성장 문제’를 꼽은 비율은 22.9%로 두 번째로 많았다. 우리 경제는 수출 부진 등으로 좀처럼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경기 침체 그림자가 짙어지면서 한은(1.6%), 국제통화기금(IMF·1.5%), 경제협력개발기구(OECD·1.6%) 등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앞다퉈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 이밖에 국민들은 △부동산 문제(11.9%) △빈부격차 해결(8.5%) △청년취업 문제(8.0%) △복지 문제(6.4%) △수출증진 문제, 외국과의 통상 확대 문제(이상 3.6%) △노사관계 문제(2.3%) △세금 문제(2.1%) 등을 시급한 현안으로 인식했다..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아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 = 대통령실)◇향후 중요 과제는 ‘소통’…尹 국정 방식 지적도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윤석열 정부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과제로는 ‘일반 국민과의 소통과 설득’이라는 답변이 29.1%로 가장 많았다. 특히 보수 성향의 응답자(35.2%)에서 정부의 소통 문제를 지적한 비율은 더 높았다. ‘대통령 본인의 국정운영 방식’을 선결 과제로 제시한 비율은 28.7%로 2위에 올랐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31.5%가 이를 최우선 과제로 꼽아 전체 1위인 ‘일반 국민과의 소통과 설득’(31.0%)보다 비중이 더 높았다. 이외에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의 관계개선(15.2%) △여당인 국민의힘과의 관계개선(6.2%) △대통령실 참모 인선(5.9%) △국무총리 및 장·차관 등 인선(5.3%) △노동단체와의 관계 개선(4.7%) △언론과의 관계개선(3.2%)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조사기관인 피앰아이퍼블릭 측은 “윤 대통령이 줄곧 강조해온 민생 문제가 일반 국민과의 소통문제,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 등으로 인해 큰 점수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벤트성 재래시장 방문으로 국민들은 소통 문제가 해결된다고 보지 않으며, 소통에 관한 노력을 이제는 시스템화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6%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설문 대상은 피앰아이퍼블릭 자체 구축 패널 가운데 성별·연령별·지역별 비례할당 표집됐고 온라인 조사로 이뤄졌다.
2023.05.11 I 이지은 기자
'용산 아스테리움' 품는 신한리츠, 325억 조달…5% 배당수익률 목표
  • '용산 아스테리움' 품는 신한리츠, 325억 조달…5% 배당수익률 목표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신한리츠운용이 서울 용산구 ‘용산 아스테리움’ 인수를 위해 325억원 조달에 나섰다. 신한알파리츠, 신한중소형오피스밸류애드모리츠 신주 발행을 통해서다. 신한리츠운용은 용산 아스테리움이 ‘안정적 임대수익’과 ‘자산가치 상승’의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관련 리츠의 배당수익률로는 보통주 기준 5%를, 매각포함 전체 배당률로 14.62%를 예상하고 있다. ◇ 신한신용산리츠 ‘신한알파·오피스밸류리츠’서 325억 조달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신용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신한신용산리츠)는 용산 아스테리움 매입 시점에 자기자본 325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신한신용산리츠는 하나은행(엠플러스자산운용)으로부터 용산 아스테리움 오피스 2~8층을 627억원에 매입하기로 했다. 거래종결 예정일은 오는 18일이다. ‘용산 아스테리움’ 개요 (자료=신한신용산리츠 투자설명서)용산 아스테리움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419 일대 위치한 지하 7층~지상 36층, 연면적 8만9465.5㎡ 규모 건물이다. 2012년에 준공됐다. 이 중 신한신용산리츠가 매입하는 부동산은 오피스 2~8층으로 연면적 1만131.0㎡ 규모다.매입가는 감정평가금액 대비 3.7% 낮다. 경일감정평가법인에 따르면 해당 부동산에 대한 감정평가액은 651억원이다. 자금조달 재원은 신한알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신한알파리츠), 신한중소형오피스밸류애드모부동산투자회사(신한중소형오피스밸류애드모리츠)의 신주 발행(증자)이다. 신주식 액면가액은 1주당 1000원이며, 발행가액은 1주당 5000원이다. 일반적으로 주식의 액면가보다 발행가가 높다. 주식이 발행됐을 때 시장에서의 가치가 액면가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하거나, 회사가 미래에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서다. 신한알파리츠가 인수하는 주식 수는 200만주(100억원), 신한중소형오피스밸류애드모리츠는 450만주(225억원)다. 이로써 총 액면가액은 65억원, 총 발행가액은 325억원이 된다. 신한중소형오피스밸류애드모리츠의 신주식 인수종결 예정일은 오는 17일이다.신한리츠운용은 신한신용산리츠의 자산관리회사(AMC) 역할을 맡는다. 용산 아스테리움을 매입한 후 임차인 유치·관리, 효율적 비용관리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해서 자산가치를 높이는 역할이다. 국민은행은 자산보관회사(금전신탁), 코람코자산신탁은 부동산신탁(담보신탁)가 된다. 하나펀드서비스는 일반사무수탁회사 역할을 한다. ◇ 임대수익·자산가치 기대…신분당선·GTX·정비창 개발 ‘호재’신한리츠운용은 용산 아스테리움이 ‘안정적 임대수익’과 ‘자산가치 상승’의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우선 용산 아스테리움 오피스 2~8층은 LS네트웍스가 오는 2025년 7월까지 100% 마스터리스하고 있다. 마스터리스란 특정 임차인 혹은 개발 업체가 건물 전체를 장기로 임차한 후 이를 재임대해서 관리하는 사업 방식을 의미한다. 만약 임대차계약을 중도해지하면 임차인이 위약벌(채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채무자가 채권자에게 내는 벌금)을 내야 한다. 이에 해당 건물은 임대율 100%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임대차계약 만기 시점도 2년여 후인 만큼 공실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용산 아스테리움’ 위치도 (자료=신한신용산리츠 투자설명서)근처에 ‘메가톤급’ 교통·개발호재도 있어서 자산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이 건물은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에서 걸어서 4분 걸리며, 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한국고속철도(KTX) 환승역인 용산역에서 걸어서 10분 걸린다.용산역에는 신분당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 개통 호재가 있다. 신분당선 용산 연장선(신사∼용산 구간)은 올 하반기쯤 최종 노선이 확정될 계획이다. 신분당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1단계 구간(강남~신사)이 작년 5월 개통했는데 여기서 용산역(2단계 구간)까지 추가 연장되는 것이다.국토교통부는 신분당선 신사~용산까지 총 5.3km 구간에 대해 국방부, 미군, 국립중앙박물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다. 또한 GTX-B노선은 민간사업자가 대우건설 컨소시엄으로 정해져있다. GTX-B에 수인분당선 추가 정차역을 신설할지를 놓고 다소 이견이 있지만, 민간사업자가 정해졌다는 것은 사업이 어느 정도 구체화됐다는 뜻이다. 게다가 향후 용산 철도정비창 개발이 본격화하면 용산 아스테리움의 가치는 더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산정비창 부지는 서울 한복판에 남은 여의도공원 2배, 서울광장 40배 규모 금싸라기 땅이다. ◇ 보통주 5% 배당수익률 목표…매각포함 전체 배당률 14.62%앞서 서울시는 작년 9월 용산정비창 일대 약 50만㎡를 ‘아시아 실리콘밸리’로 개발한다는 구상안을 발표했다. 서울시 최초의 ‘입지규제 최소구역’을 지정해서 법적 상한 용적률 1500%를 뛰어넘는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게끔 할 계획이다. 전체 부지의 70% 이상을 업무·상업 등 비주거 용도로 채우며, 도로·공원·학교 등 기반시설은 40% 수준으로 정했다. 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하반기 기반시설 착공, 2025년 앵커부지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복합용지 계획(안) (자료=서울시)신한신용산리츠는 투자자들에게 배당가능이익의 90% 이상을 현금배당할 계획이다. 회사 존속기한 동안 보통주 5% 배당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실현하는 게 목표다. 배당금은 정기주주총회에서 달리 결정하지 않는 한 정기주주총회 승인일로부터 1개월 내 지급한다. 매 회계연도 종료일 기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 대상이다. 회계연도 결산월은 연 2회 돌아온다. 매년 4월 1일~9월 30일, 10월 1일~다음해 3월 31일까지다. 단 최초 사업연도(1기)는 회사 설립등기일에 시작해서 다음달 6월 30일 끝난다. 그 직후 사업연도는 7월 1일~9월 30일까지다. 리츠 사업기간이 7년인 만큼 마지막 회계연도(16기)는 2030년 4월 30일 끝난다. 자산을 언제 매각할지는 운용 과정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이 때 자산을 매각한다는 뜻은 아니다. 회사는 오는 2030년 4월 30일 결산까지 운영배당금(120억1200만원), 매각배당금(212억4700만원)을 합해 총 332억6000만원을 배당할 것으로 예상한다. 매각포함 전체 배당률로는 14.62%를 예상하고 있다. 향후 자산 처분원칙은 △상장리츠에 지분매각 △시장 자산매각을 통한 청산 △기업공개(IPO) 등이다.
2023.05.11 I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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