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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사자'에 2740선 안착…HD현대마린 96%↑
  • [코스피 마감]외국인 '사자'에 2740선 안착…HD현대마린 96%↑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740선에 안착했다. 일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매파적인 발언에 장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69포인트(0.39%) 오른 2745.0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734.36) 대비 0.08%(2.25포인트) 내린 2732.11에 개장했다. 이후 상승전환하면서 2730선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외국인의 ‘사자’에 2740선까지 올랐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준 위원의 매파적인 발언 이후 달러 인덱스가 소폭 상승했고, 미국 증시는 보합권 속 혼조세로 마감하며 국내 증시도 동행했지만, 외국인의 현·선물시장에서 순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 지수 하단을 지지하는 모습이다”라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4032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52억원, 407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73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업종별로는 혼조다. 운수창고가 2.27%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금융업과 보험, 증권, 유통업이 1%대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의약품, 기계, 화학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였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1% 넘게 떨어졌고, 의료정밀과 음식료업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05930)는 보합권에 머물렀고, SK하이닉스(000660)는 0.89% 하락했다. NAVER(035420)는 2.00% 떨어졌다. 반면 ‘밸류업’ 관련주인 KB금융(105560)은 5.14% 오르며 시가총액 10위권 안에 들었고, 신한지주(055550)와 하나금융지주(086790)가 각각 2.27%, 4.30%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이날 코스피 시장에 처음 상장한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은 공모가 대비 96.52% 오른 16만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공모가 대비 40% 상승률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 개인들의 순매수세가 몰리며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4억2475만주, 거래대금은 10조88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 57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283개 종목이 하락했다. 7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5.08 I 이용성 기자
산업부, 제조업에 AI 결합한다…올해만 1000억원 투입
  • 산업부, 제조업에 AI 결합한다…올해만 1000억원 투입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부가 제조업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최첨단 자율공장 도입을 확산하기 위한 사업에 올해에만 1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한 민간 투자를 적극 유치해 주력 제조업의 AI 전환 연구개발(R&D)에 5년간 1조원을 투입한다. 오는 2030년까지 AI 자율제조 공장 모델을 구축해 현재 9% 수준인 AI 자율제조 확산률을 30% 이상, 제조업 생산성을 지금의 20% 이상으로 높이는 것이 목표다.(자료=산업부)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AI시대의 신산업정책 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I 자율제조 전략 1.0’을 발표했다. ‘AI 자율제조’는 AI를 기반으로 로봇, 장비 등을 제조 공정에 결합해 생산 고도화와 자율화를 구현하는 개념이다.우선 200대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를 단계별로 추진한다. 현재 우리 제조업의 지능화 수준은 대부분(76%) 기초 단계에 머물러 있어 이번 선도 프로젝트를 통해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 수준을 고도화 단계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산업부는 상세 공정분석을 통해 AI 적용 가능성과 효과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해당 프로젝트에 소프트웨어(SW)·로봇·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지자체 공모를 통해 10개 사업을 우선 선정해 연내 1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들이 AI 자율제조 시스템 구축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로봇, SW 등의 AI 자율제조 테스트베드도 구축한다. 특히 AI 결합을 통해 생산 고도화의 핵심 역할을 하는 로봇 분야는 오는 2028년까지 국가 로봇 테스트필드 사업을 신규로 시작해 2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업종별 AI 자율제조에 필요한 핵심 역량 확보를 위해 민간 투자를 적극 유치해 5년간 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정부와 민간의 R&D 자금은 기계·로봇, 조선, 이차전지, 반도체 등 주력 제조업의 공정 자동화, 디지털 트윈 등 가상제조, 유연 생산 등에 집중 투입될 계획이다. 업종별 특화기술外에도 AI 자율제조의 3대 공통 핵심기술인 ‘산업 AI, 장비·로봇, 통합솔루션 개발’을 위해 연말까지 기술 로드맵을 마련하고 3000억원 규모의 예타를 기획해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AI 자율제조 친화형 산업 생태계 조성도 적극 지원하해 1만3000명의 전문인력과 250개 이상의 전문기업(AI 자율제조 솔루션 등 제공하는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민·관·연 공동 추진 기구인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도 상반기 내 구성한다. 정부, 연구소, 협·단체. 업종별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AI 자율제조의 확산, R&D 등 협력사업, 산업 데이터 공유·활용, 법·제도 개선 등 AI 자율제조 관련 실질적인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각 부처와의 협업도 강화할 예정이다.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저출산에 따른 인력 부족, 생산성 정체, 경쟁국의 추격과 글로벌 공급과잉 등 다양한 위기 요인에 직면한 우리 산업에 AI를 통한 혁신이 필수적”이라며 “AI 자율제조 전략을 꼼꼼하고 강력하게 추진해 우리 제조업의 혁신은 물론 대한민국 산업의 대전환을 선도하겠다”고 했다.
2024.05.08 I 강신우 기자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 임직원 소통 강화…"4개월새 200명과 오찬"
  •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 임직원 소통 강화…"4개월새 200명과 오찬"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현대차증권은 배형근 사장이 지난 1월 취임 이후 임직원과의 소통을 강화해나가는 소통 경영에 주력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이 지난달 26일 주니어 직원 중심 사내 회의체인 ‘CLB’ 직원들과 대담을 가진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차증권)배 사장은 지난달 26일 사내 주니어 직원 중심 회의체인 ‘CLB(체인지 리더 보드)’ 직원들과의 대담을 가졌다. 취임과 더불어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를 임직원과 공유함으로써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CLB란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회사에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해 나가는 MZ세대 중심의 위원회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4개월 동안 전체 약 900명의 임직원 중 200명 가량의 임직원들과 오찬을 가지기도 했다. 본사 직원과 더불어 22개의 지점 중 11곳의 지점을 순회하며 소통에 나섰다. 앞서 배 사장은 3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한국거래소 주최로 열린 금융투자인 마라톤 대회 ‘2024 불스레이스’ 현장을 방문해 마라톤에 참여한 임직원을 격려하기도 했다. 배 사장은 “소통은 함께하는 기업문화 구축에 필요한 상호 신뢰 형성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기업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원의 숨은 노력과 열정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8 I 김보겸 기자
엔비디아, 전설의 헤지펀드 매니저는 팔았는데…어쩌지(영상)
  • 엔비디아, 전설의 헤지펀드 매니저는 팔았는데…어쩌지(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세계 최대 AI(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DA)에 대해 월가에선 낙관론과 신중론이 맞서고 있다. 전설적인 헤지펀드 매니저는 단기적으로 너무 과열 상태라며 보유 지분을 대거 처분했지만, 다른 쪽에서는 성장 잠재력이 여전하다며 지금이라도 매수하라는 조언이다. 7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억만장자 투자자로 잘 알려진 스탠리 드러캔밀러는 이날 CNBC에 출연해 엔비디아를 비롯해 AI 관련주를 대거 처분했다고 밝혔다. 그는 2022년 말 엔비디아 주가가 140~160달러에서 거래될 때 처음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챗 GPT가 등장한 시기다. 이후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AI 모멘텀을 등에 업고 1년 새 150달러에서 900달러대까지 폭등했다. 스탠리 드러캔밀러는 “단기적으로 너무 과대평가됐다고 판단해 3월 말 엔비디아 주식을 대거 매도했다”며 “엄청난 투자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AI 산업에 대한 낙관론은 변함없지만, AI를 통한 큰 보상은 4~5년 뒤로 예상한다”며 “장기적 관점에선 지금도 과소평가일 수 있지만 나는 10년, 20년간 주식을 보유하는 워런 버핏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미 충분한 투자 수익을 거두었고 단기적으론 과열 상태로 판단되는 만큼 차익 실현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스탠리 드러캔밀러의 주식 매도 소식에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대비 1.7% 하락한 905.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하지만 골드만삭스의 도시야 하리 의견은 달랐다. 그는 이날 “강력한 AI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종전 1000달러에서 11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여전히 20% 넘는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엔비디아의 2025~2027년 연간 이익 추정치를 8% 상향 조정한 결과다. 도시야 하리는 “지속적으로 강력한 AI 서버 수요와 공급 개선 등을 반영해 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며 “데이터센터 부문의 성장이 엔비디아의 성장을 더욱 촉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AI 관련 컴퓨팅 및 네트워킹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2025회계연도 1분기(2~4월)는 물론 2분기(5~7월) 성과도 매우 좋을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엔비디아의 AI 생태계에 대한 강력한 추진력과 H200 및 스펙트럼 X 등 제품 출시도 성장을 지지할 것”이라며 “기업들의 AI 지출이 올해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내년에는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들의 AI 자본투자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도시야 하리는 “AI에 대한 수요는 엔비디아 주가를 하늘 높이 끌어올릴 만큼 충분해 보인다”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능은 물론 수십 년간 구축한 설치기반과 생태계에 걸친 경쟁 우위 요소를 바탕으로 엔비디아는 가까운 미래에도 업계 표준으로 남을 것이란 확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월가에서 엔비디아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59명으로 이 중 52명(88%)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999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10%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5.08 I 유재희 기자
폐암 환자의 아름다운 동행... 국제성모병원에 성금 기부
  • 폐암 환자의 아름다운 동행... 국제성모병원에 성금 기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어려운 암환자 위해 써주세요”폐암 환자가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성금 200만원을 치료받고 있는 병원에 기탁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8일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에 따르면, 폐암 4기 환자인 A씨(71)는 폐절제 수술을 받고 추적관찰을 하던 중 발생한 폐암의 뇌전이로 항암치료를 받고 있었다. 여느 때와 같이 경북 청도에서 항암치료를 위해 국제성모병원에 내원한 A씨는 가방에서 주섬주섬 검은색 비닐봉지를 꺼내 주치의인 정재호 교수(호흡기내과)에게 전했다. 비닐봉지 안에는 현금 200만원이 있었다. A씨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암환자들의 치료비에 써달라는 말만 남긴채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호흡기내과 정재호 교수는 “환자분은 폐암 4기지만, 누구보다 강한 의지로 의료진을 신뢰하며 치료를 잘 받아왔다”며 “수술과 항암치료로 오랜 시간 몸과 마음 모두 고생이 많았을텐데 주치의로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A씨가 기부한 200만원 전액은 국제성모병원 사회사업팀으로 전달돼 병원 교직원 자선회인 국제성모자선회에 기탁됐다. 국제성모병원 원목실장 최덕성 신부는 “환자분의 따뜻한 마음과 포기하지 않고 치료를 지속했던 의지가 다른 환자들에게도 이어질 수 있도록 소중한 곳에 사용하겠다”며 “전해주신 기부금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환자분들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목실장 최덕성 신부(왼쪽)과 호흡기내과 정재호 교수.
2024.05.08 I 이순용 기자
C커머스에 흔들린 쿠팡, 2분기에는 멤버십 회비 인상이 악재될까
  • C커머스에 흔들린 쿠팡, 2분기에는 멤버십 회비 인상이 악재될까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C커머스)의 국내 공습에 국내 이커머스 절대강자인 쿠팡도 흔들렸다. 쿠팡은 물류투자 확대를 통한 로켓배송 경쟁력 및 와우 멤버십 혜택 강화를 통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2분기 이후부터는 신규회원 및 기존 회원 월회비 인상 등으로 ‘탈팡’(쿠팡탈퇴) 현상이 커질 경우 향후 실적도 안심할 수는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쿠팡이 올 1분기 531억원의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서울 시내 한 주차장에 쿠팡 배달 트럭들이 모여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알리·테무 저가공세에 확대에 영업이익 61% 감소쿠팡Inc가 8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1% 감소한 53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1160억원에서 마이너스 319억원으로 2022년 2분기(-952억원) 이후 7분기 만에 적자 전환했다.쿠팡의 아쉬운 1분기 성적표는 C커머스 국내 시장 공략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 겸 창업자는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한국시장은 C커머스의 진입장벽이 낮고, 소비자들이 클릭 하나만으로 다른 쇼핑옵션을 선택하길 주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줬다”며 중국 이커머스의 영향을 받았음을 인정했다.중국계 이커머스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알리)와 테무는 작년 하반기부터 국내 신규 회원 가입이벤트를 강화하고 초저가 직구 아이템을 내세우면서 인기를 끌었다. 특히 테무는 작년 7월 한국 시장에 진출했으나 회원 수가 3월 한 달간 200만명 넘게 늘었다. 알리는 한국 제조사 전용 코너인 ‘K베뉴’ 입점 수수료 면제를 내걸고 국내 판매자들을 적극 유치하고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열며 ‘현지화’에 주력하는 중이다.쿠팡은 고객 와우 멤버십 혜택 확대와 투자를 늘리며 고객 마음 사로잡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배달앱 서비스인 쿠팡이츠의 무료배달이 그 일환이다. 실제 음식배달앱 3위였던 쿠팡이츠는 무료배달 서비스를 통해 배달앱 업계 2위로 올라섰다.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 4월 쿠팡이츠 앱 사용자는 697만명으로 2019년 6월 출시 이후 처음으로 배달 앱 사용자 2위로 올라섰다. 요기요 앱 사용자와의 차이는 121만명으로 전월(51만명)보다 격차를 벌렸다.이외에도 무료 배송 및 반품, 전용 할인 등에 4조원(30억 달러)의 와우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 지난해보다 투자를 확대해 올해 5조5000억원(40억달러)을 투자할 계획이다. ◇쿠팡 회원비 58% 급상승…‘탈팡족’ 방지가 관건쿠팡의 향후 실적은 국내 이커머스 시장 지배력 유지가 관건이다. 물류투자 확대를 위해 4월부터 신규가입 대상 와우회원비를 58% 인상하고 기존 고객의 회원비도 순차적으로 인상 예정인 만큼 고객 이탈 여부가 향후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쿠팡은 지난달 13일부터 신규 회원 월회비를 기존 4990원에서 7890원으로 58% 올렸다. 기존 가입자 월 회비는 8월부터 인상된다. 기존 가입자는 7월까지 월회비가 유지된다.핵심은 기존 고객이 얼마나 이탈하는 지가 될 전망이다. 와우회원의 멤버십 회비는 비용을 수반하지 않는 매출이라 실적 개선으로 직결되서다. 해지율이 10%일 경우 쿠팡의 연회비 수익은 3550억원 늘어나고, 20%일 경우 2220억원 늘어난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쿠팡은 해지율 36.65%까지는 멤버십 가격 인상으로 이익을 얻는다.아직까지 월간 이용자 수의 이탈이 보이지 않고 있지만, 기존 회원 월회비가 인상되는 7월이 도래하지 않은데다 쿠팡 회원을 탈퇴하는 ‘탈팡’ 고객을 잡기 위한 K커머스들의 월회비 하향 움직임이 거센 상황이다. 네이버는 1만원 이상 구매하면 3개월간 무료 배송을 하고, 미가입 회원에겐 3개월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신세계도 계열사 회원제 연회비를 5월 한 달간 3만원에서 4900원으로 내렸다. 컬리는 한 달간 컬리멤버스 첫 가입 고객에게 3개월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쿠팡이 기존 고객을 통해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모델을 업그레이드 한 만큼 국내 시장에서 지배 사업자로서의 확고한 지위를 유지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서정연 신영증권 에널리스트는 “파페치 인수 영향을 제외한 1분기 매출액은 18% 성장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 성장률과 시장기대치를 모두 상회했다”며 “경쟁 심화에도 물류, 상품, 서비스 등에 꾸준히 재투자하며 국내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하는 가운데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대만시장 등 신성장 동력도 꾸준히 키워가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가격 인상에 따른 초기 이탈을 고려하더라도 인상 효과가 더 크다”며 “쿠팡보다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찾지 못하는 한 이탈한 회원들이 재가입할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2024.05.08 I 신수정 기자
오존 등급 예보 이틀 후까지 발표한다…오존 집중 관리
  • 오존 등급 예보 이틀 후까지 발표한다…오존 집중 관리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는 오존(O3) 고농도 발생 시기(5~8월)를 맞아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오존 발생 원인 물질을 줄이고 대응 요령 홍보를 강화하는 등 ‘여름철 오존 집중관리 방안’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연중 5~8월은 오존 농도가 가장 높고, 고농도 오존 역시 자주 발생하는 시기다. 또 기상청 기상 전망에 따르면 올해 5~7월 기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고농도 오존이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환경부는 관계 부처와 지자체, 민간이 협력해 여름철 고농도 오존 발생을 집중 관리한다.먼저 오존 원인 물질을 배출하는 핵심 배출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오존주의보가 자주 발령되는 지역의 질소산화물 다량 배출 사업장에 대해 방지 시설 적정 운영과 굴뚝자동측정기기(TMS) 관리 실태 등을, 휘발성유기화합물 다량 배출사업장에 대해서는 비산배출시설 관리 기준을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현장 점검 결과, 관리가 미흡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밀폐?포집 시설 설치 및 최적 운영 방안을 제시하고, 유증기 회수설비 운영 개선 방안 등에 대한 기술 지원을 병행한다.또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의 감축을 위해 소규모 배출사업장(4~5종)에 대한 오염방지시설 설치를 지원(2000개소)하고,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18만 대), 무공해 건설기계 보급(전기굴착기 200대, 수소지게차 20대), 저녹스 보일러 설치(2만5000대) 등의 지원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아울러 대기관리권역별로 산업단지 등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이 밀집된 지역을 중심으로 무인기(드론), 이동식 첨단감시장비 등을 활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 상황을 여름철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감시한다.고농도 오존으로부터 국민 건강 보호 조치도 강화한다. 고농도 오존 상황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오존 등급(4등급) 예보를 발생 하루 전에서 이틀 전까지로 확대해 발표한다.오존 대기오염경보가 발령되는 경우에는 에어코리아, 도로전광판 등을 활용해 고농도 오존 정보와 행동 요령(실외 활동과 과격한 운동 자제 등)을 신속히 전파할 계획이다. 또 학교·유치원·노인정 등 오존 민감·취약계층 보호시설에서는 고농도 오존 발생 시의 행동 요령을 오존 홍보 자료(영상, 포스터 등)를 활용해 사전 안내하고, 지하철·케이티엑스(KTX) 역사와 수도권 광역버스 등에서도 오존 저감 및 고농도 오존 대응 수칙 등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햇빛이 강하고 기온이 높아지는 5~8월 기간에는 언제든지 고농도 오존이 발생할 수 있다”며 “고농도 오존 관리 방안을 적극 추진해 오존으로부터 최선을 다해 국민 건강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8 I 이연호 기자
서울시, AI 등 신기술 활용해 초고층·지하 건축물 대형재난 대비
  • 서울시, AI 등 신기술 활용해 초고층·지하 건축물 대형재난 대비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도심 내 해마다 늘고 있는 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이 최근 들어 규모 또한 대형화됨에 따라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을 활용한 재난관리 개선방안 마련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초고층 건축물’은 건축법 및 초고층재난관리법에 따라 층수가 50층 이상이거나 높이가 200m 이상인 건축물이다. 잠실 롯데월드타워,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등이 대표적이다. 지하역사 또는 지하도상가와 건축물이 연결돼 사람이 이동할 수 있는 구조의 건축물인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에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등이 있다.올해 5월 기준 전국의 초고층 및 지하연계 건축물 475개소 중 약 50%인 237개소가 서울에 밀집해 있어, 체계적인 안전관리 방안이 요구되는 실정이다.기존의 건축물보다 규모가 크고 복잡한 연계 구조를 가진 초고층 및 지하연계 건축물에서 화재 등 재난 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규모 복합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무엇보다 안전관리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이에 시는 신기술을 이용한 초고층 등의 건축물 재난관리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학술용역 입찰공고를 냈다. 이번 학술용역에서는 AI과 IoT 등 신기술을 활용해 재난을 파악하고 대피를 돕는 방안을 모색한다.시 전체에 분포된 초고층·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을 대상으로 기존에 수립된 재난관리계획의 실태도 점검한다. 이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점의 개선안을 마련해 향후 초고층 등 건축물의 관리주체가 체계적으로 재난사고를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제시할 예정이다.재난상황 발생 시 피해를 경감하고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재난대응훈련 방안도 마련한다. 동시에 서울시·자치구·소방 등 재난 관련 기관의 대응과 지원체계가 즉각적이고 유기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도 재정비한다.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관리방안과 안전한 대피를 위한 시설 등에 관한 실태조사와 함께 국내외 기준과 제도도 면밀히 분석한다. 시는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재난관리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학술용역을 추진할 방침이다.초고층 건축물 등의 재난관리와 관련된 법령의 미비나 개선점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도 추진한다. 관련 재난사고 예방과 대응은 서울시뿐만 아니라 정부 기관과도 관련이 있는 만큼, 장기적인 정책 방향과 현행법규의 제도개선안 등을 마련해 제시할 방침이다.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최근 초고층화, 대형화된 건축물이 늘어남에 따라 새로운 유형의 재난이 복합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 만큼,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 최신 신기술을 활용해 효과적인 재난관리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아울러 서울시는 관리주체가 초고층 등의 건축물을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시설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시민이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8 I 함지현 기자
LG전자, 임원 대상 ‘AI·SW 역량’ 강화 나선다
  • LG전자, 임원 대상 ‘AI·SW 역량’ 강화 나선다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을 추진하는 LG전자(066570)가 비전 실현을 위해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LG전자 홍성표 CTO SoftwarePlatform연구소장이 지난 26일 ‘미래기술 세미나’ 강연자로 나서 임원들을 대상으로 SW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사진=LG전자)LG전자는 국내 주재 임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4회에 걸쳐 AI·SW 교육을 진행한다. 국내 전 사업 영역의 임원을 대상으로 우선 교육해 AI와 SW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구성원과 함께 AI와 SW 역량을 높인다는 취지다.LG전자는 AI·SW 역량 확보로 가전을 넘어 집, 상업공간, 차량을 포함한 이동 공간, 가상 공간인 메타버스까지 고객의 삶이 있는 모든 공간에서 고객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AI와 SW를 모든 사업 영역에서 어떻게 활용할지 다룬다. 특히 AI 기술이 적용된 제품 사례를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는 AI와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생성형 AI 등 최신 기술 트랜드의 변화를 체감하고, 고객 가치를 위한 LG전자의 AI 비전 실현 방안을 공유한다.구체적으로 영상 지능과 음성/언어 지능, 센서/멀티 모달 지능 등을 제품에 탑재해 제품이 고객과 교감하고 실제 삶에 도움을 주는 사례를 학습한다. 이를 통해 LG전자의 AI인 ‘공감지능’을 실현해 나간다는 목표다. SW 교육에서는 SW 플랫폼 구조와 가상화 기술, 정보보안 등을 중심으로 SW 개발 프로세스를 교육한다. 하드웨어(HW)와 SW 사이에서 시스템 전반의 원활한 동작을 지원하는 운영체제(OS)에 대해 교육하고 선진 SW 개발 프로세스를 학습한다.LG전자는 임원 대상 교육을 앞으로 로보틱스와 메타버스, 클라우드/데이터, SoC(System on Chip), 통신/미디어 표준, 소자재료, 광학 등으로 확장해 진행할 예정이다.LG전자는 가전/TV 분야에서 AI와 SW를 활용한 혁신을 지속하고,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등 미래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특히 모빌리티 분야에서 SDV(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 솔루션을 지속 개발하고 로보틱스 분야에서 AI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을 결합한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구성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우선 LG전자는 SW 리스킬링 프로그램을 지난해 처음 도입했고 올해 상반기 2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SW 리스킬링 프로그램은 비(非) 소프트웨어 직원들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일정 기간 집중적인 교육을 통해 임베디드(Embedded) 소프트웨어, 데이터사이언스 등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직무를 전환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AI, 디지털전환(DX), 정보보안, 프로그래밍 등 각 사업본부 내 다양한 분야를 담당하는 소프트웨어 연구원들이 직접 출연하는 교육 영상 ‘러닝 크리에이터’ 활동도 이어지고 있으며,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LG 해킹대회’를 지난해부터 그룹 전체로 확장해 운영하고 있다.
2024.05.08 I 조민정 기자
IBK증권, i-ONE Bank 비대면 증권계좌 개설 이벤트
  • IBK증권, i-ONE Bank 비대면 증권계좌 개설 이벤트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IBK투자증권이 IBK기업은행과 함께 비대면 신규 증권계좌 개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IBK기업은행 고객 중 IBK투자증권 비대면 증권계좌를 신규 개설한 고객에게 국내 대표 기업으로 구성된 ‘코스피(KOSPI) 200’ 지수 종목 중 1주를 랜덤으로 지급하는 행사다. 증권계좌 개설 후 1000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가정의 달 여행지원금 50만원도 추가로 증정한다.사진=IBK투자증권IBK기업은행 아이원뱅크(i-ONE Bank)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IBK투자증권 증권계좌를 개설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기간은 오는 6월30일까지다.IBK투자증권 관계자는 “i-ONE Bank 앱을 통해 비대면 증권계좌에 가입하면 하나의 앱으로 뱅킹부터 투자, 자산관리까지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IBK기업은행과의 디지털 시너지 창출을 통해 투자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해 서정학 대표 취임 이후 디지털 혁신을 통한 고객 편의성 극대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최근 더욱 효과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자산배분 서비스’를 출시했고, 오는 4분기에는 생성형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투자 정보 서비스를 탑재한 차세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4.05.08 I 김소연 기자
전의교협 "교육부, 부산대 대상 강압적 행정조치 있어선 안 돼"
  • 전의교협 "교육부, 부산대 대상 강압적 행정조치 있어선 안 돼"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교육부를 향해 “(부산대에) 시정명령과 학생모집 정지 등 강압적 행정 조치를 취해서는 안 된다”고 8일 촉구했다. 전날 부산대 교무회의가 의대 정원 규모를 확정하기 위한 학칙개정안을 부결하자, 교육부는 시정명령과 행정조치를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부산대 의대 증원 관련 학칙 개정을 위해 교무회의가 열리는 7일 오후 이 대학 대학본부에서 의과대학생들과 교수들이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전의교협은 이날 제11차 성명서를 통해 “교육부는 (부산대에) 혹시라도 시정명령 및 학생모집 정지 등의 강압적 행정 조치를 취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현 정부 국정운영에서 중시하는 법과 원칙을 충실하게 따른 부산대 교무회의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길 바란다”고 밝혔다.전날인 7일 부산대 교무회의는 정부의 정원 배정에 따른 의대 증원 학칙개정안을 부결했다. 학교 측은 “개별대학이 증원규모를 확정하기 전에 국가공동체의 책임 있는 주체들이 하루 속히 만나 충분한 논의와 사회적 합의를 선행해야 한다”고 했다.부산대는 “교무회의에서는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에 대해 적절한 규모의 증원 필요성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교무위원들은 대학이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사항으로 의대생 집단유급 위기와 전공의 부재에 따른 의료공백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해야 한다는 데 모두 공감했다”고 설명했다.부산대는 종전 125명이던 의대 입학생 정원을 대입전형시행계획상 200명으로 확정했다. 다만 내년도에 한해 입학 정원을 163명으로 정했다. 이는 정부 정원 증원분인 75명에서 약 50% 줄인 규모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학칙 개정안이 부결되면서 최악의 경우 본래 의대 입학정원인 125명으로 원상 복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전의교협은 정부를 향해 “의대 증원의 과학적·절차적 타당성을 재검토해 지금이라도 올바른 방향으로 선회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부산대 결정에 대해 “정부로부터의 각종 불이익이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도 불합리한 정책을 거부한 부산대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대학의 자율성을 침해하며 일방적이고 강압적으로 진행하는 정책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했다.학칙개정을 위해서는 정해진 절차를 따라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전의교협은 “교육부는 학칙개정 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변경하는 것이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것임을 명심하고 고등교육법 제19조의2 대학평의원회 학칙개정 심의권을 존중하라”고 했다. 이어 “일부 대학에서 그동안 관행적으로 학칙개정 절차에서 대학평의원회 심의를 무시해왔었다면 지금부터는 부산대의 사례를 본받아 학칙개정을 위해 대학평의원회 심의를 선행토록 명시한 고등교육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5.08 I 김윤정 기자
D램·낸드 가격 10%대 상승…"HBM 수요 가파르다"
  • D램·낸드 가격 10%대 상승…"HBM 수요 가파르다"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인공지능(AI) 열풍으로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모두 10%대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고대역폭메모리(HBM)는 향후 전체 D램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의 HBM3E. (사진=SK하이닉스)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지난 7일 “2분기 D램 고정 가격은 13~18%, 낸드플래시 고정 가격은 15~20%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트렌드포스는 지난 4월3일 대만 지진 여파로 업체들이 D램 및 낸드의 고정 가격을 크게 인상하는 안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트렌드포스는 당초 D램과 낸드 가격이 각각 3~8%, 13~18%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치를 내놓은 바 있다. 트렌드포스는 “(지진 발생 전 가격 전망치는) AI 이외 시장에서 수요가 둔화됐고 특히 노트북과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회복될 조짐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며 “(가격 상향 조정은) 재고를 관리하려는 구매자들의 욕구와 AI 시장의 수급 전망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자료=트렌드포스)트렌드포스는 시장 가치(매출) 측면에서 올해부터 HBM이 전체 D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1%를, 내년에는 30%를 넘어설 수 있다고 봤다. 판매 단가 역시 2025년 5~10%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HBM 수요 증가율은 200%에 육박하고 내년에는 2배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트렌드포스는 “HBM의 판매 단가는 기존 D램의 몇 배, DDR(더블데이터레이트)5의 5배 수준”이라며 “이러한 가격 책정은 단일 디바이스 HBM 용량을 증가시키는 AI 칩 기술의 제품 반복과 결합해 D램 시장의 용량과 시장 가치 모두 HBM의 점유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트렌드포스는 제조업체들이 HBM 캐파(생산 능력)에 대한 잠재적인 ‘크라우드 아웃(밀어내기)’ 효과를 경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a 공정 노드를 활용하는 삼성전자의 HBM3E 제품은 올해 말까지 캐파의 60%를 사용할 예정으로 오는 3분기 HBM3E의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DDR5 공급업체를 위축시킬 것으로 전망했다.트렌드포스는 “구매자들은 3분기부터 예상되는 HBM 공급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2분기에 전략적으로 재고를 늘리고 있다”며 “AI 여파로 QLC(쿼드 레벨 셀) 기업용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수요가 늘면서 일부 공급업체의 빠른 재고 고갈을 초래하고 판매를 주저하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2024.05.08 I 조민정 기자
파로스아이바이오, PHI-101 병용요법 본임상 추진 기대…의미는?
  • 파로스아이바이오, PHI-101 병용요법 본임상 추진 기대…의미는?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가 주요 파이프라인 PHI-101의 병용요법에서도 효과를 확인했다. 병용요법은 기존 1차 치료제로 사용되던 약물과 함께 투여하는 것으로, 향후 AML 1차 치료제로 확대도 기대된다.특히, 기존에 사용되던 같은 계열의 약물 ‘조스파타’와 비교해서도 우월한 데이터를 확보하면서 기술수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7일 파로스아이바이오에 따르면 AML 치료제로 연구 중인 PHI-101가 단독 요법에 이어 병용요법 전임상에서도 우수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PHI-101은 AML 환자에서 나타나는 주된 돌연변이 ‘FLT3 돌연변이’를 타깃하는 항암물질이다. PHI-101 단독투여 임상 1상은 다른 치료제 사용 후 약물 내성 돌연변이를 포함해 FLT3 돌연변이를 가진 불응성 및 재발성 AML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2차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이번 병용요법의 경우 기존 1차 치료제로 사용 중인 약물과 함께 투여되는 것으로, PHI-101를 추가해 병용투여 했을 때 더 높은 효과를 나타냈다. 이에 PHI-101를 1차 치료제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HI-101 병용요법 전임상 결과를 살펴보면, PHI-101를 AML 표준치료법으로 권고되는 베네토클락스·아자시티딘과 삼중 병용 투여했을 때 중앙 생존 기간은 53일로 나타났다. 이는 치료를 받지 않은 대조군의 중앙 생존 기간 30일보다 23일 늘어난 것이다. 또 AML 환자에게 권고되는 표준치료법 베네토클락스·아자시티딘 투여 시 중앙 생존 기간 35.5일과 비교했을 때도 17.5일 가량 더 길다.아스텔라스의 같은 계열 치료제 조스파타(성분명 길테리티닙)는 베네토클락스·아자시티딘과 삼중 병용 투여했을 때 평균 생존 기간이 46.5일로 집계됐다. PHI-101의 삼중 병용 투여 대비 6.5일 가량 짧다.파로스아이바이오 PHI-101 병용요법과 조스파타 병용요법 비교.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특히, 삼중 병용요법 효능 평가에서 길테리티닙은 투여 종료 후 골수 악성 세포가 재발하는 양상을 보였지만 PHI-101은 투여 종료 후에도 골수 악성 세포 저해 효과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나 단순 중앙 생존 기간 외 측면에서도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파로스아이바이오 관계자는 “조스파타도 먼저 단독요법으로 승인 받은 뒤 병용요법을 추진한 만큼 PHI-101도 단독요법에 이어 병용요법 본임상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다수의 성분을 혼합해 투여하는 병용 요법의 경우 효과는 뛰어날 수 있지만 부작용이 큰 경우가 많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PHI-101의 경우 기존 단독요법 임상에서 낮은 독성 및 저항성 돌연변이 극복 약효 등을 증명한 만큼 병용요법에서도 큰 이상이 없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실제로 PHI-101 단독요법 임상 1상 안전성 데이터를 살펴보면 1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용량을 증량하는 연구를 실시했는데, 40~200㎎ 등 모든 용량에서 용량 제한 독성(DLT)이 발생하지 않았다.파로스아이바이오 관계자는 “기존 1차 치료제와 병용을 통해 효과를 확인했지만 병용 약물로 확정 지은 상황은 아니다”라며 “향후 더 좋은 병용 약물이 있다면 조합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내년 이후 자금 필요…기술수출 드라이브 전망파로스아이바이오는 아직까지 제품을 통한 매출이 없는 만큼 지난해 상장 당시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을 이어가는 중이다. 따라서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위해서는 파이프라인의 기술수출이 필수적이다.파로스아이바이오의 자금 사용 계획을 살펴보면 공모자금 중 154억원을 연구개발에 사용할 예정으로, 앞으로 1년 정도 뒤에는 추가적인 연구개발 자금 확보가 필요하다.파로스아이바이오는 PHI-101의 단독요법 임상 1상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기술수출을 계획 중으로, 이번 병용요법 전임상 결과로 인해 기술수출 가능성을 더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PHI-101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AML에 대한 희귀의약품 지정받아 임상 2상 후 조건부 품목허가 획득이 가능하다는 점도 기술수출 협상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파로스아이바이오 관계자는 “PHI-101은 현재 FDA 허가받아 활용 중인 같은 계열의 치료제 조스파타보다 단독 및 병용요법 모두에서 더 뛰어난 효과를 보인 만큼 기술수출에서도 긍정적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5.08 I 김진수 기자
"아내 '가상화폐'로 26억 벌었다"… 명퇴 후 전업주부로 변신한 남편
  • "아내 '가상화폐'로 26억 벌었다"… 명퇴 후 전업주부로 변신한 남편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명예퇴직 후 아내의 가상화폐 투자 성공으로 전업주부로 살고 있다는 한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가상화폐 투자로 평범한 주부에서 사업자가 된 이다은씨(사진=EBS다큐 캡처)최근 EBS다큐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2018년 6월 방송된 ‘특집 다큐 - 인터뷰 대한민국 2018 3부 대박의 꿈’의 일부 영상이 편집돼 공개됐다. 영상에는 평범한 주부로 살다 가상화폐 투자로 ‘대박’을 터뜨린 후 인생이 달라진 이다은(당시 59세)씨와 명예퇴직 후 주부가 된 강호건(당시 64세)씨 부부의 이야기가 담겼다. 과거 주부였던 이씨는 현재 가상화폐에 투자하며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당시 그가 방송에서 밝힌 수익금만 26억 원에 달했다.이씨는 “제가 이더리움을 가지고 있었다”며 “샀다가 가격이 오르면 팔고, 조금 떨어지는 거 같으면 현금화시켜놓는 방식으로 수익을 냈다”고 말했다.평범한 주부로 살던 이씨는 끊임없이 공부를 하며 기회를 노렸고, 아내의 투자 성공 덕에 남편 강씨는 선박회사계통 퇴직 후 주부라는 새로운 직업을 얻었다고 한다. 강씨는 “막상 은퇴하고 보니까 어디를 가더라도 기술이 없으니까 일할 게 없었다”며 “부산에서 살다가 아내가 서울로 진출하는 바람에 자연스럽게 같이 올라왔다”고 했다. 실제 투자에 성공한 이들 부부의 삶은 이전과 크게 달라졌다고 한다. 이씨는 “1억 원 넘게 있던 빚도 조금 갚고, 남편 시계 하나 사줬다”며 “돈에 대한 개념이 달라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월급을 받으면 저축을 하면서 (수입에) 생활을 맞추지만 지금은 풍족한 느낌이 든다”고 했다.이씨는 “투자를 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갖고 있는 것의 가치가 올라가며 수익이 생긴다”고 했다. 다만 “100만 원을 넣어놓고 내일모레 팔면서 200만 원이 생기길 바라는 건 투기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부동산도, 주식도 투기가 될 수 있다”며 투기를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그는 “저도 이제 노년 세대에 접어들었는데, 할머니들 가운데 폐지를 주우시는 분들을 많이 봤다”며 “(투자를)과하게 빚을 내가면서까지는 하지 말고, 투기 형식으로만 안 간다면 충분한 노후자금을 확보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운도 실력인데 대단하다” “소수의 성공사례다” “코인으로 빚더미에 앉은 사람이 더 많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24.05.08 I 채나연 기자
사라졌던 마라도나의 86 월드컵 골든볼, 경매에 나온다...수십억원 예상
  • 사라졌던 마라도나의 86 월드컵 골든볼, 경매에 나온다...수십억원 예상
  • 행방을 알 수 없었던 디에고 마라도나의 ‘골든볼’이 경매에 나온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행방을 알 수 없었던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의 골든볼 트로피가 경매에 나온다.영국 BBC는 7일(이하 현지시간) 마라도나가 수상했던 국제축구연맹(FIFA) 1986년 월드컵 골든볼 트로피가 내달 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경매에 나온다고 보도했다.2020년 세상을 떠난 마라도나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차지할 당시 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히 골든볼 트로피를 받았다.하지만 이후 마라도나는 트로피를 분실했고, 트로피의 행방을 알 수 없었다. 여러 소문만 무성했던 가운데 2016년 한 경매에 이 트로피가 등장했지만 마라도나의 골든볼 트로피라는 사실이 알려지지 않은 채 한 수집가의 손에 들어갔다.경매 업체 측은 “‘마피아가 트로피를 훔쳤다’ 등의 많은 소문이 있었다”며 “우리는 경찰에 신고해 모든 조사를 마쳤다. 골든볼 트로피는 수백만 달러에 팔릴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약 1년 동안 골든볼 트로피를 가지고 있었다 ”며 “제조업체와 함께 트로피의 디테일을 확인한 끝에 이것이 진품임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또한 경매 업체 측은 “당시 수집가 조차 그것이 마라도나의 골든볼 트로피임을 알지 못했고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몰랐다”며 “나중에 그가 마라도나와 FIFA에 전화를 걸었지만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과 관련된 마라도나의 물품은 경매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986년 월드컵 8강 잉글랜드전에서 실제로 착용했던 유니폼과 경기에 사용됐던 공은 각각 900만달러와 200만달러에 팔렸다.당시 마라도나는 이 경기에서 헤더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당시 이 골은 마라도나의 머리가 아닌 손을 맞고 들어간 것이었다. 하지만 VAR(비디오판독)이 없었던 그 당시 주심은 이를 득점으로 인정했다. 당시 마라도나는 핸드볼 파울 논란에 대해 “내 머리와 신의 손이 함께 했다”고 말했고 이후 이 골은 ‘신의 손’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마라도나는 ‘신의 손’ 득점 이후 불과 4분 뒤 하프라인에서 약 70m가량을 단독 드리블한 뒤 쐐기골을 터뜨려 아르헨티나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 골은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골로 지금까지도 인정되고 있다.
2024.05.08 I 이석무 기자
올마이투어닷컴, 원가로 숙박 예약하는 ‘어썸멤버십’ 출시
  • 올마이투어닷컴, 원가로 숙박 예약하는 ‘어썸멤버십’ 출시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글로벌 숙소 예약 플랫폼 올마이투어닷컴이 숙소 원가숙박 구독제 ‘어썸멤버십’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어썸멤버십은 전 세계 200만 개의 다양한 숙소를 공급 원가 그대로 예약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다. 지난 10월 첫선을 보인 어썸멤버십은 세금 및 봉사료 명목으로 부과되던 10~20%가량의 비용을 제외한 것이 특징이다.지난 6개월 간의 어썸멤버십 베타 운영 기간 중 회원 1인당 평균 숙박일수는 5.2박이었고, 전체 회원의 60% 이상이 연간 구독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마이투어닷컴은 오는 6월 내에 다국어 및 해외통화 결제 지원 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연내에는 예약 가능 숙소를 300만 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석영규 올마이투어닷컴 대표는 “어썸멤버십은 그간 숙소 가격 비교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야 했던 소비자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솔루션”이라며 ”보다 다양하고 합리적인 숙소 선택지를 제시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어썸멤버십은 월간 혹은 연간 구독의 형태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연간 구독을 신청한 회원에게는 월간 대비 17%의 구독료 할인을 적용하고 ‘어썸 캐시백’ 2만5000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2024.05.08 I 김명상 기자
에쓰오일, 청년 푸드트럭 유류비 1억2000만원 후원
  • 에쓰오일, 청년 푸드트럭 유류비 1억2000만원 후원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에쓰오일은 8일 서울 마포구 망원한강공원에서 ‘청년 푸드트럭 유류비 전달식’을 갖고 ‘함께 일하는 재단’에 후원금 1억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에쓰오일은 청년실업 해소와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푸드트럭 유류비 후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푸드트럭은 문화공연과 결합하여 전국 지자체 축제 현장을 중심으로 도입이 확대되어 청년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았으나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에 따른 행사 취소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에쓰오일은 만 39세 미만의 전국 푸드트럭 창업자를 대상으로 유류비 지원 프로그램을 공고하여 서류와 현장 심사를 거쳐 총 50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각 팀에게는 2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지급한다. 에쓰오일은 2018년 후원 프로그램 시행 이후 올해까지 7년간 총 326개 팀에 7억 2천만원의 주유상품권을 지급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안종범 에쓰오일 마케팅총괄 사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목표를 향해 열정적으로 매진하는 청년 사업가들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면서 “앞으로도 S-OIL은 지역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CEO.
2024.05.08 I 김성진 기자
AI최저가격으로…홈플러스, ‘물가안정 프로젝트’ 진행
  • AI최저가격으로…홈플러스, ‘물가안정 프로젝트’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는 외식 소비가 늘어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집밥 요리 필수 상품인 신선식품은 ‘인공지능(AI) 최저가격’으로 선보인다. AI최저가격은 매주 선정한 시즌 핵심 상품을 마트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빅데이터 알고리즘 기반의 가격 제도다.대표 외식 메뉴인 ‘보먹돼 삼겹살/목심(100g)’은 8대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 1200원에 판매하고 ‘12Brix 성주참외(1.5kg, 봉)’는 2000원 할인한 9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또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손질오징어(해동, 원양산)’와 ‘완도 전복(국내산, 특대)’을 각각 50% 할인해 마리당 1990원, 2990원에, ‘미국산 냉동 만능 차돌박이(500g)’는 50% 할인한 1만1900원에 내놓는다. ‘팽이버섯(3입)’은 990원, 바나나는 송이당 1990원에 선보이고 ‘풀무원 국산콩 두부(부침용/찌개용)’는 5490원에 1+1 판매한다.인기 상품 골라담기 행사를 통해 다양한 간식거리를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아이스크림 바 50여 종은 6개당, 콘·샌드류 30여 종은 3개당 3600원에 판매한다. 제과·음료·컵라면·컵시리얼 90여종은 10개 9900원, 농심 스낵 5종은 5개당 5000원에 내놓는다. 또한 ‘냉방가전 페스티벌’을 통해 에어컨, 선풍기, 서큘레이터 등 여름 필수 가전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에어컨은 신한·삼성카드로 200만원 이상 결제 시 24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쿨플러스 이너웨어, 이지웨어 등 여름 의류와 여름 침구, 캠핑용품, 아이스박스 등도 할인가로 선보인다.더불어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중 ‘패피클럽’, ‘홈슐랭 클럽’에 가입한 회원에게는 몰(Mall) 패션 브랜드와 식음 코너에서 5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 패피클럽 고객에게는 화장품 브랜드에서 3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7% 할인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외식 물가 상승으로 부담이 커진 고객들을 위해 집밥 요리를 위한 먹거리부터 여름 가전까지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준비했다”라며 “홈플러스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강력하면서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홈플러스와 함께 물가 걱정 없는 가정의 달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08 I 김정유 기자
하나은행, ‘달달 하나 통장’ 이용자 대상 이벤트 실시
  • 하나은행, ‘달달 하나 통장’ 이용자 대상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하나은행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달달 하나 통장’ 보유 손님을 대상으로 ‘가정의 달, 함께하면 더 달달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달달 하나 통장’은 급여이체만 해도 우대금리와 수수료 면제 혜택이 제공되는 하나은행의 대표 급여 통장 상품이다. 전월 급여이체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 3.0%의 금리를(세전, 200만원 한도) 받을 수 있으며, ‘달달 하나 통장’을 통해 거래하는 각종 이체 수수료와 현금인출 수수료 등이 면제된다.이번 이벤트는 다음 달 14일까지 ‘달달 하나 통장’을 보유한 손님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달달 하나 통장’ 보유 손님은 다른 조건 없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가족여행 지원금으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하나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포인트 100만 하나머니를 증정한다.이외에도 10만원 상당 외식 상품권과 5만 원 상당 쇼핑 상품권, 치킨 쿠폰, 커피 쿠폰 등을 경품으로 마련했다. ‘달달 하나 통장’으로 자동이체를 변경하거나 하나은행 내맘적금, 주택청약종합저축 등을 추가로 가입하면 이벤트 당첨 확률이 올라간다. 또한, 이번 이벤트를 ‘하나원큐’ 앱으로 다른 사람과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케이크 교환권도 증정된다.하나은행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여행 지원금, 외식 상품권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달달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하나은행 ‘달달 하나 통장’을 통해 우대금리와 수수료 면제 혜택도 누리고, 이벤트에도 참여함으로써 다양한 경품 당첨의 행운도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5.08 I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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