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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25 반값택배, 반값에 또 반값을 더한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내달 반값택배 만 5주년을 기념해 혜택 가득한 행사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GS25는 내달 반값택배 만 5주년을 기념하여 혜택 가득한 행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고객이 작은 물건을 반값택배로 접수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먼저, 3월 한 달간 GS POSTBOX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반값택배 접수 후 축하 댓글을 남기면 매주 월요일 추첨을 통해 전자기기(갤럭시S24울트라, 아이패드프로, 포토프린터 등) 및 반값택배 300원 할인쿠폰을 주는 ‘냅다 반택 덕질 매주 당첨’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번개장터 앱에서 반값택배를 예약하는 경우 건당 300원 무제한 할인과 토스 앱에서 반값택배 예약 및 결제할 경우 1일 1회 300원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반값택배 만 5주년 당일인 3월 25일에는 ‘반값데이’ 이벤트가 펼쳐진다. ‘우리동네GS’ 앱에서 반값택배를 접수하면 GS&POINT 900포인트가 지급되는 것. 반값택배 최저 가격이 1800원인 것을 감안하면 고객은 절반에 해당되는 금액으로 반값택배를 이용할 수 있다. GS POSTBOX 회원 대상으로는 3월 7일부터 31일까지 25일 간, 반값택배 접수 후 퀴즈에 응모하면 최대 2300원 할인 쿠폰을 주는 이벤트도 열린다.반값택배는 GS25가 지난 2019년 3월 25일 자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초저가 택배 서비스다. GS25 매장을 통해 접수, 배송, 수령 등 택배의 모든 과정이 이뤄지며 일반 택배의 반값 수준인 1800~260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국내에선 유일하게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된다.론칭 첫해 약 9만 건 수준이던 반값택배의 연간 이용 건수는 지난해 기준 1200만 건, 월평균 100만 건 규모로 늘어났다. 올해 1월에는 누적 이용 건수가 3000만 건을 넘어섰다. 일반 택배의 반값 수준인 초저가 택배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고 중고 거래 활성화가 성장의 기폭제가 됐다. 조금이라도 더 아끼려는 중고 거래에서 배송비 절약을 위해 반값택배를 이용하는 수요가 크게 폭발한 것이다.반값택배의 성장은 GS25 가맹점 집객, 추가 매출 효과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1건 발생 시 택배 발송인과 수취인 2명이 각각 GS25를 방문하게 되는 서비스 구조 상 반값택배를 통한 순수 집객 효과만 누적 5800만 명 규모로 환산된다. 대한민국 인구수(5175만 명)를 감안할 시 국민 1인당 최소 1번이 이상은 반값택배를 찾아 GS25를 방문한 셈이다.반값택배는 △19년 론칭 및 앱 출시를 시작으로 △20년 제주 내 서비스 오픈 △21년 이용 건수 500만 건 돌파 △22년 이용 건수 천만 건 돌파 △23년 제주-내륙 간 서비스 오픈 등 매년 서비스 고도화 및 유의미한 숫자를 달성해 왔다. 올해도 DX(Digital Transformation) 강화 및 서비스 지역 확대 등에 주안을 두고 반값택배 영역을 더욱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이은지 GS리테일 생활플랫폼팀 매니저는 “국민택배로 거듭난 반값택배가 어느덧 5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 준 고객들에게 보답하고자 혜택 가득한 행사들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비롯해 반값택배 고도화를 통해 택배 서비스의 가격 부담 축소 및 편의성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HK이노엔 ‘비원츠’, 애니메이션 ‘파워퍼프걸’ 담은 기획세트 공개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HK이노엔(195940)은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글로벌 컨슈머 프로덕트사와 협업해 비원츠의 대표제품 2종과 파워퍼프걸 캐릭터 굿즈를 담은 콜라보레이션 기획세트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HK이노엔의 비원츠X파워퍼프걸 기획세트 (사진=HK이노엔)비원츠X파워퍼프걸 기획세트 2종은 △파워퍼프걸 피토콜라겐 아이세럼스틱 원플러스원(1+1) 세안밴드 세트 △파워퍼프걸 시카콜라겐 리프팅크림 파우치 세트다. 아이세럼스틱 세트에는 파워퍼프걸 캐릭터 3종(블로섬, 버블, 버터컵) 세안밴드 1종이 포함됐고 리프팅크림 세트에는 파워퍼프걸 캐릭터 3종 파우치 중 1종이 포함됐다.기획세트는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며, 특히 올영세일 기간인 3월 1일부터 7일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카툰 네트워크의 파워퍼프걸은 올해 탄생 25주년을 맞은 여성 히어로 애니메이션이다. 최근 인기 아이돌이 뮤직비디오에서 파워퍼프걸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파워퍼프걸을 소재로 한 굿즈, 제품 등이 인기가 많아지면서 뷰티, 유통, 패션업계에서 협업 사례가 늘고 있다. 비원츠 브랜드 담당자는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사랑하는 ‘비원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높은 자존감으로 긍정 에너지를 발휘하는 ‘파워퍼프걸’의 세계관을 연계해 콜라보레이션을 기획했다”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마케팅을 통해 MZ세대 고객들과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피토콜라겐 아이세럼스틱은 올리브영 온라인몰 아이케어 부문 1위(2022년 하반기 기준)의 비원츠 대표 제품이다. 스틱에 롤러볼을 결합해 손을 대지 않고도 부드럽고 시원하게 마사지를 하면서 눈가를 관리할 수 있다.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한 식물성 피토콜라겐과 대나무수액(왕대수액)을 함유했고, 청량한 수분감으로 아침 붓기 케어에 최적화됐다. 시카콜라겐 리프팅크림은 용기 자체에 괄사 롤러를 장착한 제품으로, 누구나 쉽게 마사지를 하면서 보습과 진정, 리프팅을 관리할 수 있다. 인체효능평가를 통해 1분 사용으로 볼(나비존), 눈가, 턱선, 이중턱, 팔자 등 부위별 리프팅 효과뿐만 아니라 1회 사용으로 즉각적인 붓기 완화, 피부 혈행, 피부 속보습 등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 비원츠는 2030세대를 위한 슬로에이징 스킨케어 브랜드다. EVE 비건 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자극은 적고 높은 기능성을 지향한다. 마사지 효과를 더하는 어플리케이터를 결합한 제품들로 셀프케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 미국 ‘아마존’과 일본 ‘큐텐’ 등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중이다.
- "지붕없는 박물관과 마이스 연계…경주, 블레저 도시 도약 [MICE]
- 김용국 경주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 대표가 ‘블레저 도시’로써 경주의 매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선우 기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지난해 경북 경주시는 국내외에서 역대 가장 많은 4768만 명이 방문했다. 2022년(4510만명) 이미 코로나 이전인 2019년(4323만명) 기록을 뛰어넘은데 이어 지난해 다시 한번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엔데믹 이후 불붙은 해외여행 열풍도 천년고도 경주의 인기를 잠재우지 못했다.산술적으로 도시 밖에서 유입되는 인구는 하루 13만 명. 여기에 지역민 25만 명을 더하면 하루 평균 유동인구는 38만 명까지 늘어난다. 김용국(60) 경주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 대표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생활인구 개념에서 보면 경주는 주말 평균 유동인구가 80만 명에 달하는 매력적인 소비시장을 갖춘 곳”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지붕 없는 박물관’ 경주를 블레저(Business+Leisure) 도시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매력적인 도시라는 평가도 덧붙였다.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 바르셀로나처럼 도시 전역이 고대 역사문화유적으로 채워져 비즈니스와 역사문화기행을 동시에 즐기는 차별화된 콘셉트의 블레저가 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면서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를 블레저 도시 경주의 청사진을 완성할 마지막 ‘화룡점정’으로 지목했다.그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세계문화유산(4개)을 보유한 경주는 경북 최대 관광도시로써 가치와 경쟁력이 충분히 검증된 곳”이라며 “이제 지역 마이스 시장을 키워 비즈니스 관광 수요만 확보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녹록지 않은 팬데믹 상황서 전시회 2배 증가김 대표는 2021년 2월 하이코(HICO) 4대 사장에 선임됐다. 잔여 임기가 1년뿐인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리며 지난해 2월엔 연임에도 성공했다. 코로나 사태로 센터 가동이 중단되면서 첫 재임기간의 절반을 통째로 날린 그의 입장에선 경영 능력을 증명할 기회를 다시 얻은 셈이다.하이코에선 2022년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81건에 육박하는 175건의 전시컨벤션 행사가 열렸다. 회복률(97%)만 놓고 보면 전국 센터 평균을 한참 웃도는 수치다. 특히 코로나 이전 15건이던 B2B·B2C 전시회가 37건으로 2.5배 급증했다. 김 대표는 2년이 넘는 코로나 확산 여파로 절대적인 비중(95%)을 차지하던 컨벤션(국제회의)이 급감하자 전시·박람회로 눈을 돌렸다. 코로나 팬데믹과 같은 위기상황을 이겨내려면 행사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때마침 전시·박람회는 가장 자신 있는 분야이기도 했다. 하이코 대표로 선임되기 직전까지 34년간 기계산업진흥회에서 사업본부장, 글로벌전략 본부장 등을 거친 그는 기계산업대전, 한국산업대전 등 산업 전시회 개최를 진두지휘했다.김 대표는 코로나 이전 지역 행사로 준비하던 ‘로컬 브랜드 페어’는 전국 단위 전시회로 확대했다. 정부 지역특화 전시회 지원사업에 응모해 B2B 산업 전시회인 ‘국제 원자력 수출 및 안전 콘펙스’도 신규 개최했다. 세계국가유산산업전, 한옥문화박람회, 힐링페스타 등 코로나 이전 3건에 불과하던 하이코 주관 전시회는 지난해 기준 7건으로 2배 넘게 늘었다.김 대표는 “지난해에도 코로나 이전 대비 2배가 넘는 31건 전시회가 센터에서 열렸다”며 “도시와 국가를 순회하는 기업회의, 국제회의와 달리 전시·박람회는 지역에 터를 잡고 정기적으로 열린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김용국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사진=이선우 기자)◇개관 10년 만에 증축…전시장 6000㎡로 확장김 대표는 인터뷰 내내 제대로 된 전시회를 육성하려면 최소 3년 이상은 긴 호흡을 갖고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대도시에 비해 산업 기반이 취약하고 시장 규모가 작은 경주와 같은 지방 중소 도시에 대해선 정부·지자체 지원정책의 선택과 집중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봤다. 지역 행사에 대한 예산지원 요구를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로 보는 일부 날 선 시선에 대해선 “투입 예산 대비 경제 효과가 더 크다”는 말로 일갈했다.그는 “2022년 한 해 하이코에서 열린 175건 전시컨벤션 행사 참가자가 경주에서 머물면서 직접 쓴 돈만 400억원이 넘는다”면서 “연 10억원 남짓인 경주시 전체 마이스 지원예산의 40배가 넘는 규모”라고 했다. 이어 행사 지원이 표면적으로 특정 주최·주관사에게만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지역 전체에 뿌려지는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김 대표는 최근 가장 공 들이고 있는 프로젝트로 센터 증축을 꼽았다. 내년 개관 10주년을 맞이하는 하이코는 2025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전시공간을 늘리는 시설 확장을 추진 중이다. 총 295억원을 들여 야외 주차장 공간에 지하 1층, 지상 3층 구조로 건립하는 신규 전시장에는 4000㎡ 규모 전시공간이 들어선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보문관광단지에 위치해 전국 센터 중 최고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하이코는 회의시설(5000㎡)의 절반도 안 되는 비좁은 전시장(2000㎡) 때문에 골머리를 앓아왔다. 전시공간만 놓고 보면 코엑스(1만㎡)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규모다. 하나라도 더 많은 부스를 판매해 수익을 확보해야 하는 전시 업계에선 사업성이 낮다는 이유로 하이코를 외면하기 일쑤였다. 김 대표는 “센터 증축은 블레저 도시 경주의 청사진 완성에 필요한 비즈니스 관광 수요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며 “가용 전시장 규모가 6000㎡로 늘어나면 낮았던 사업성이 높아져 지금보다 더 많은 품목별 전시회가 하이코에서 열리고 그로 인해 지역이 누리는 경제 효과도 더 커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웹케시그룹,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 진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웹케시그룹(회장 석창규)이 ‘2024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웹케시그룹은 오는 3월 10일까지 웹케시, 쿠콘, 비즈플레이, 비플페이, 글로벌 5개 부문의 △개발 △상품기획 △DBA △경영지원 △사업관리 △마케팅 등 9개 직무에서 두 자릿수 규모의 채용을 진행한다.입사 지원은 사람인 웹케시그룹 채용 공고를 통해 가능하며, 자격 요건은 국내·외 대학 학사 이상 학력을 보유한 자 또는 2024년 8월 졸업 예정자다. 직무별 담당 업무는 공고 내 상세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서류 전형과 1차 면접, 2차 면접을 통과한 최종 합격자는 4월 중 입사하게 되며, 3개월의 인턴 기간 이후 평가 결과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하게 된다. 채용 직무에 따라 웹케시, 쿠콘, 비즈플레이, 비플페이, 웹케시글로벌로 소속이 확정된다. 웹케시그룹 인턴의 정규직 전환율은 97%이며, 정규직 신입 연봉은 4100만원 이상이다.웹케시그룹은 다양한 복지 혜택을 내세워 기업과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사내 카페테리아 △사내 헬스장 △직장 어린이집 △제주 워케이션 △전용 캠핑장 △콘도 및 요트 운영 등 실속 있는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구성원이 커리어를 발전할 수 있도록 △자기개발 지원금 △사내 명사 초청 등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웹케시그룹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들이 기업 정보, 채용 부문, 복지 혜택 및 조직문화 등 전반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석창규 회장은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은 웹케시그룹은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유능한 인재들과 함께 전 부문의 경쟁력을 키워 핀테크·ICT 분야를 이끌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17개 향으로 그려본 '한반도 초상'…'베네치아비엔날레 한국관'서 만난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바다의 향기, 나무가 울창한 숲에서 느껴지는 산내음, 할머니가 밥을 짓던 구수한 냄새, 도로 위 자동차의 배기가스 냄새까지. 기억은 점차 희미해져도 그 순간에 느꼈던 향이나 냄새가 추억을 소환할 때가 있다. 주로 어린시절 느꼈던 냄새와 어른이 되어서 기억하는 특정 공간의 냄새는 서로 다른 기억을 끄집어낸다. 보이지 않는 ‘냄새’가 곧 우리가 각자의 자리에서 살아온 삶의 향기를 뿜어내는 것이다. 1990년대 중반부터 향을 주제로 다양한 공간, 경험을 발전시켜온 구정아(57) 작가는 전 세계에 퍼져있는 한인과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한국에 정착한 새터민 등 전 세계인을 상대로 ‘한국의 도시나 고향의 냄새를 어떻게 기억하는지’ 물었다. 그렇게 수집한 600여개의 사연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향 17가지를 만들어냈다.오는 4월 시작되는 제60회 베네치아비엔날레 한국관 ‘구정아-오도라마 시티’가 베일을 벗었다. 2년마다 열리는 ‘베네치아비엔날레’(미술전·건축전 격년 개최)는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미술 행사다. 그중 나라별 ‘국가관’은 각국 미술의 현재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전시관이다.이번 한국관의 전시 주제는 ‘보이지 않는 냄새와 향’이다. 전 세계 관람객들의 이목이 쏠리는 시각 전시에서 보이지 않는 냄새를 내세웠다는 점에서 새롭다. 파브리시우스 예술감독은 “향은 주변을 감싸고 있어 숨을 들이켤 때마다 느낄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강력한 표현”이라며 “모든 경계를 초월하는 향을 매개로 한국의 초상화를 그리고, 개개인의 기억을 나눔으로써 다양한 인류를 아우르는 프로젝트를 선보이고자 했다”고 말했다.지난 ‘베네치아엔날레’ 한국관 전경(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냄새의 기억·시각적 상상으로 꾸며‘오도라마’는 향을 뜻하는 영어 단어 ‘odor’에 드라마의 ‘rama’를 결합한 말이다. 새롭게 조향해 낸 17가지 향으로 한반도의 초상을 그린다는 것이 이번 전시의 골자다. 4월 17일 한국관 공식 개막식과 함께 문을 열어 약 7개월간 전 세계 관람객들을 만난다.구 작가는 ‘냄새 경험’ 설치 작품으로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았다. 1996년 프랑스 파리 스튜디오의 작은 옷장에 좀약을 배치한 냄새 설치작품 ‘스웨터의 옷장’을 선보였고, 파리 퐁피두센터 등 해외 유명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한국관은 후각과 시각을 총동원해 한국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전시장 바닥에는 향을 퍼뜨리는 디퓨저 역할을 하는 조각 ‘우스(OUSSS)’가 설치된다. 또한 바닥에 새긴 무한대 기호, 뫼비우스 띠 형태의 대형 나무조각, 월페인팅 등을 통해 한국의 향과 냄새를 ‘시각적 상상’으로 변환해 선보인다. 구 작가는 “한국의 자화상을 다루면서 한반도에만 경계를 제한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는 생각에 좀 더 폭넓은 사람들의 기억을 소환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베네치아비엔날레 본전시 주제인 ‘이방인은 어디에나(Foreigners Everywhere)’와도 맞닿아 있다.서울 종로구 아르코미술관에서 열린 베네치아비엔날레 ‘제60회 국제미술전’ 한국관 전시 기자간담회에 구정아 작가(오른쪽부터), 예술감독인 이설희, 야콥 파브리시우스가 참석했다(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번 전시를 위해 구 작가는 지난해 6월 25일부터 9월 30일까지 공모를 통해 향과 냄새에 대한 이야기를 수집했다. 이들의 이야기로부터 추출한 20개의 키워드로 한국관에 설치할 향 17개를 만들었다. 조향은 향수 브랜드 ‘논픽션’과 협업했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향기의 기억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흥미로운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특정 시기에 특정 키워드들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는 것이었다. 가령 산업이 많이 발전하지 않았던 1960년대에는 주로 ‘자연’을 기억하는 키워드들이 등장했다. 이 시기의 기억을 소환한 사람들은 ‘산의 향기’ ‘비에 젖은 흙내음’ 등을 기억 속 향기로 적었다. 산업화가 가속화된 1970~80년대는 오염된 공기와 매연 냄새, 먼지 등 부정적인 냄새를 기억하는 경우가 많았다.1990년부터 2000년까지의 기억을 소환한 이들은 공중목욕탕 냄새 등 어린 시절의 따뜻한 추억에 대한 것을 공유했다. 2010년 이후에는 도시화한 삶에 대한 추억이 대거 등장했다. 비온뒤 느껴지는 아스팔트의 향기나 차가운 지하철의 금속 향기 등이 대표적이다. 이설희 감독은 “한국인의 향에 대한 기억을 수집하는 과정이 힘들었다”며 “관객들이 드나들면서 향이 미세하게 변할 수 있다. 확산하고 경계가 없는 향이 가진 특성이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내년이 한국관 건립 30주년인 만큼 K미술이 베네치아로 총출동할 예정이다. 한국 작가 이쾌대, 장우성, 김윤신, 이강승 등 30여 명의 작가들이 작품을 출품한다.지난 ‘베네치아엔날레’ 한국관 전경(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 한-이탈리아 수교 140년 사진전 간 유인촌 “상호교류 여정의 출발”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6일 주한 이탈리아대사관 에밀리아 가토 대사 등을 만나 한국과 이탈리아 간 상호 문화교류의 활성화를 약속했다.유인촌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 사진전-모든 길은 역사로 통한다, 이탈리아 그리고 한국’ 개막식에 참석해 내외빈을 환영하고 이같이 밝혔다.유 장관은 환영사에서 “이탈리아의 조르지오 모로더가 작곡하고 한국의 코리아나가 부른 ‘손에 손잡고’는 지금도 올림픽 역사상 가장 위대한 주제곡으로 손꼽힌다”며 “이번 전시는 이처럼 역사적인 양국의 순간들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 장관은 “지난해 양국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2024~2025 한국-이탈리아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선포했다”면서 “이번 사진전은 그 여정의 힘찬 출발이기도 하다. 사진전을 찾은 관객들이 양국이 함께 걸어갈 미래를 그려보길 바란다”고 했다.이에 에밀리아 가토 대사는 “과거를 되돌아보는 사진전에서 과거뿐 아니라 양국 관계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사진과 문서를 소개하고 있다”며 “이 전시가 지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공통의 가치와 목표를 가진 두 나라의 유사성을 조명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이날 개막식에는 한-이탈리아 의원친선협회 회장인 홍영표 의원, 외교부 홍석인 공공외교대사, 주한 이탈리아문화원 미켈라 린다 마그리 원장, 로마시립예술원 석좌교수인 임형주 성악가,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엘베르토 몬디, 이탈리아 출신으로서 현재 흥국생명 여자배구단을 이끄는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 등이 함께했다.문체부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주한 이탈리아대사관, 연합뉴스, 안사(ANSA)통신사, 주한 이탈리아문화원이 공동 주최하는 기념 사진전은 27일부터 3월31일까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층 주제관에서 열린다. 1884년 조이수호통상조약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양국 교류 관계 사진 1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6·25전쟁 당시 한국에 파견된 이탈리아 제68적십자병원 활동 관련 사진과 영상도 처음 공개한다.
- 하나은행, K리그 축덕카드 시즌2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하나은행은 ‘K리그 2024’ 개막과 축덕카드 출시 5주년을 맞이해 하나카드, 프로축구연맹과 함께 K리그 통합 팬카드인 ‘K리그 축덕카드 시즌2’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K리그 축덕카드는 국내 유일의 K리그 팬카드로, 2019년 출시되어 K리그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고, 지난 5년간 약 26만좌가 발급되며 K리그 직관 팬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하나은행은 K리그 축덕카드 시즌2를 맞이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K리그 팬이 직접 제작해 참여하는 ‘축덕카드 디자인 공모’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K리그는 하나’ 라는 슬로건과 함께, 25개의 K리그 구단 마스코트를 활용해 새로운 축덕카드에 ‘하나’ 됨을 표현하고, 동시에 K리그 타이틀스폰서 하나은행을 상징하는 디자인을 채택했다.K리그 2024 시즌 개막과 K리그 축덕카드 시즌2의 출시를 기념해 하나은행은 K리그 축구 경기 입장권 할인 이벤트를 진행키로 했다. 오는 7월 31일까지 K리그 축덕카드로 입장권 구매 시 전 좌석 입장권에 대해 신용카드는 장당 5000원, 체크카드는 장당 3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K리그 축덕카드를 소지한 손님은 대전하나시티즌 MD샵 구매 시 5%의 현장 상시 할인을 제공받게 되며, 이밖에도 교통, 쇼핑, 간편결제 등 다양한 생활 할인 서비스도 제공 받을 수 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은 한국 축구의 뿌리인 K리그 타이틀스폰서로 팬들의 축구 관람 여정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K리그와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축구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늘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 "새로운 국민의 나라 세우는 한국교회 되자"…3.1운동 기념예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교회총연합이 주최한 ‘3.1운동 제105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가 2월 25일 연세중앙교회에서 열렸다.이번 예배는 김홍석 목사(예장고신 총회장)의 인도와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의 기념사, 김의식 목사(공동대표회장, 예장통합 총회장)의 설교, 유인촌 장관(문화체육관광부)의 축사, 윤석전 목사(연세중앙교회 담임목사)의 축도로 이어졌다.‘3.1운동 제105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 모습(사진=한교총).대표회장 장종현 목사는 기념사를 통해 “105년 전 일어났던 3·1운동을 통해 국민이 주인이 된 나라,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세워졌다”며 “신앙 선배들의 나라 사랑과 구국정신을 계승해 저출산·고령화, 기후위기 극복 등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세우는 한국교회가 되자”고 말했다.3.1운동 105주년 성명서도 발표했다. 한교총은 “105년 전 온 겨레의 열망으로 지켜낸 자유대한민국이 정의와 평화를 이어가길 소망하며, 북한에도 자유와 인권과 공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한반도의 통일을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대한민국 경제 회복과 민족의 화합에 앞장서야 하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치로 대한민국의 경제 회복과 화합, 평화와 번영으로 나서야 한다”며 “제22대 총선이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선거가 되기를 바라며, 한국교회는 신앙적 양심에 따라 투표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교회가 이웃을 돌보고 양극화 해소와 치유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한교총은 “선열들이 남긴 정의, 인도, 생존, 존영의 가치에 따라 공공의 선을 실현해 이웃과 함께 양극화,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3.1운동 제105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 모습(사진=한교총).
- 조태열 장관, 첫 미국 출장…북러 군사협력 비판, 韓기업 지원 논의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브라질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일정을 마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곧장 미국에 들러 유엔을 방문하며 외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28일 워싱턴에서 블링컨 외무장관과 외교회담을 앞두고 있는 조 장관은 이번 방미를 계기로 미국 의회와 학계 주요 인사 등을 두루 만나 한미동맹 발전에 대한 미국 조야(정부와 민간)의 초당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한다는 방침이다.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 고위급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외교부)25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유엔본부를 방문하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북러군사협력에 우려를 표했다. 조 장관은 뉴욕 유엔본부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2년을 계기로 열린 안보리 고위급 회의에서 “북한의 군수품과 미사일이 우크라이나에서 목격되고 있다”며 “이는 사람들의 고통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전쟁이 더욱 확대되고 장기화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이어 “북한이 대가로 받는 것이 첨단 군사기술이나 안보리 결의 한도를 초과하는 석유 거래인 것으로 드러날 경우 이는 한반도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능력으로 되돌아올 것”이라며 러시아와 북한에 제재 결의 준수를 촉구했다.또 조 장관은 “안보리가 국제평화와 안보라는 근본적인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내재된 결점과 현 상황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복잡성을 헤쳐 나갈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게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구테흐스 총장과 면담에서는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 등 주요 국제 현안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으로서 활동 계획을 소개하고 북한의 도발 대응과 북한인권 증진을 위해 국제사회와 더욱 적극적으로 관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한국이 안보리 의장국을 수임하는 오는 6월에는 북한 문제와 사이버 안보 등 분야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구테흐스 총장의 협력을 부탁했다.구테흐스 총장은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안보리가 진영 갈등 등으로 주요 현안에 합의를 이루지 못하는 상황에서 한국의 가교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조태열 외교장관이 뉴욕에서 미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을 초청해 의견을 듣고 있다.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LG전자, 대한항공, CJ, 한국은행, KDB산업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주미한국상공회의소, 코트라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사진=외교부)다음날인 24일에는 미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약속했다. 조 장관은 이날 뉴욕에서 한국 기업 인사를 초청한 간담회를 열고, 한·미 양국 간의 경제 협력 관계에서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 장관은 “경제·안보 융합 시대에 민관이 ‘원팀’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급변하는 대외환경이 한국 기업들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최소화, 기업들의 수출·수주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오는 28일에는 취임 후 처음으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양국 외교장관회담을 진행한다. 지난해 동맹 70주년을 맞아 양국이 거둔 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한미관계 추진 방향을 큰 틀에서 설정하기 위한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가 핵협의그룹(NCG) 등을 통해 진행 중인 확장억제 체제 구축 작업에 힘을 싣고 한미일 협력 제도화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전망이다. 내달 한국에서 열리는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블링컨 장관이 한국을 방문하는 방안이 현재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외교부는 “조 장관은 지난해 한미동맹 70주년의 성과를 평가하고 양국 간 합의사항의 이행 현황을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며 “한미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등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경제안보를 비롯한 한미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의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 보도계획(2월25일~3월2일)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과 16대 설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내주 농림축산식품부 주간 보도계획이다.(2월25일~3월2일)◇주요일정26일(월)08:00 비상경제장관회의(차관, 세종)14:00 소속기관 합동 업무보고(차관, 경북 김천)16:00 거점 APC 신규 건립 추진현장 점검(차관, 경북 김천)27일(화)08:30 현안관계장관회의(장관, 서울)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28일(수)13:30 농촌 청년창업인 간담회(장관, 경북 의성)14:00 법제사법위원회(잠정)(차관, 서울)29일(목)08:00 차관회의(차관, 서울)11:30 과일 유통상황 점검(장관, 서울)14:00 국회 본회의(잠정)(장관, 서울)1일(금)10:00 제 105주년 3·1절 기념식(장관, 서울)◇보도자료25일(일)11:00 농식품부, 제1차 한-카타르 스마트팜 협력위원회 개최11:00 농식품부, 말 복지 증진을 위한 첫발 뗀다11:00 봄철 전국 농업기계 순회수리봉사 실시11:00 농식품부 개혁추진단, 농식품 분야 청년 의견을 듣는다11:00 저금리 정책자금부터 판로개척 지원까지 농공상 기업의 탄탄대로!11:00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대학 선정26일(월)17:30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를 통해 고품질 과실을 안정적으로 공급17:30 동물용 의료기기 지엠피(GMP)제도 도입으로 동물용 의료기기 수출 경쟁력 강화27일(화)11:00 제58호 ‘A-벤처스’를 소개합니다11:00 가공식품 물가 하향·안정화 위해 지속 노력 중11:00 농가 편의를 위한 “공익직불협의회” ‘24년도에도 가동11:00 “묘목에 숨은 해외병해충 꼼짝마!” 검역본부 모목류 특별검역 실시13:00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현장방문14:00 농식품부, 국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빠르게 낮추기 위해 전방위적 대책 추진16:00 외식물가 안정 위한 릴레이 현장방문16:30 청년농업인 영농 현장방문28일(수)11:00 2024년 국산 밀 산업 육성 시행계획 발표(잠정)11:00 맹견 안전관리 운영체계 구축을 위한 “기질평가발전협의회” 발족식 개최11:00 스마트팜 기자재 등 부가가치세 사후환급, 영세율 품목 확대11:00 2023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 발표11:00 2024년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 신규지구 선정11:00 농식품부ㆍ환경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인위적 확산 방지 대책 마련11:00 3·3 삼겹살 데이, 한국형 흑돼지로 특별하게!14:00 관계부처-업종단체-자치단체간 외국인력 도입 및 체류지원 협력 강화 16:00 농촌 청년창업인 현장 간담회29일(목)06:00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기간 종료 이후에도 강화된 방역체계 유지(잠정)06:00 농자재 관리도 농관원이 하면 믿을 수 있어요11:00 2024년 농산물 수출 지원을 위해 식물검역관 역량 높인다!13:00 사과 비정형과 및 대체과일 판촉 현장 점검1일(금)
- [Today 신곡]'보컬킹' 김범수 돌아온다… 10년 만 정규앨범 '여행'
- (사진=영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김범수가 짙은 감성과 자전적인 음악으로 돌아온다.김범수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9집 ‘여행’을 발매한다.‘여행’은 지난 2014년 발매된 정규 8집 ‘힘’(HIM) 이후 김범수가 10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은 김범수의 음악적 깊이와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싱어송라이터 최유리와 선우정아, 김제형, 아티스트 이상순, 임헌일, 작곡가 피노미노츠,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 등에 힘을 보태 완성도를 높였다.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여행’은 아티스트 김범수로 걸어온 길을 ‘여행’이라는 키워드에 함축적으로 녹여낸 곡이다. 어제가 후회되고, 내일이 두렵지만 용기내 어디로든 여행을 떠나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특히 싱어송라이터 최유리가 작사 및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했으며, 최유리 특유의 서정적인 가사가 김범수의 목소리와 만나 감성을 배가시킨다. 또한 뮤직비디오에 유연석이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해 명품 연기로 듣는 재미에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이밖에도 ‘너를 두고’, ‘그대의 세계’, ‘걸어갈게’, ‘각인’, ‘나이’, ‘머그잔’, ‘꿈일까’, ‘너는 궁금하지 않을 것 같지만’, ‘혼잣말’, ‘Journey’(여행 Eng ver.) 등 김범수의 매력적인 보컬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이 함께 수록됐다.앞서 김범수는 배우 유연석이 출연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이목을 끈 바 있다. 이에 김범수의 편안하면서도 애절한 음색과 유연석의 풍부한 감정 연기가 어우러지는 뮤직비디오 본편을 향한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다.김범수는 신보 발매에 이어 4월 13~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24 김범수 콘서트 <여행, 더 오리지널>’을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김범수가 데뷔 25주년을 기념해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준비한 공연으로 부산, 대전, 전주, 광주, 대구, 수원, 창원 등 국내 8개 도시와 해외에서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호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