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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공동선언문
  • [전문]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공동선언문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일중 정상은 27일 서울에서 열린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이후 4년 5개월만에 제9차 정상회의는 3국 협력을 재활성화하는데 있어 큰 의미가 있다.윤석열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왼쪽),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오른쪽)가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8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에서 3국 경제단체장의 보고를 들은 뒤 박수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3국은 정상회의 및 외교장관회의를 중단 없이 정례화해 3국 협력의 제도화를 증진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아울러 교육·문화 ·관광 등 분야에서 정부 간 협의체를 통해 3국 간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자고 목소리를 냈다.경제 분야에서는 3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속도를 높이기 위한 논의를 지속하고, 향후 10년간 3국의 지식재산 협력 비전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또 2025~2026년을 한일중 3국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하고, 2030년까지 3국 간 인적 교류를 현재 3000만명에서 4000만명까지 늘리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아래는 선언문 비공식 번역본 전문이다.제9차 한일중 3국 정상회의 공동선언1.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국 총리, 그리고 리창 중화인민공화국 총리는 제9차 3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2024년 5월 27일 대한민국 서울에서 회동하였다.2. 우리는 올해가 3국 협력 25주년이라는 점을 상기하면서, 2008년 이래 그간 8차례 개최된 3국 정상회의와 2011년 설립된 3국협력사무국(이하 TCS)이 3국 협력 제도화의 견고한 토대가 되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우리는 제8차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향후 10년 3국 협력 비전’을 이행한다는 약속을 재확인하였다. 우리는 3국 협력이 그간 다양한 분야에서 심화되어 3국 및 각국 국민들에게 혜택을 주고 역내 협력에 의미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였음을 평가하였다.3. 우리는 유엔 헌장의 목적과 원칙 및 법치와 국제법에 기반한 국제 질서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하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는 국가들이 국제법과 국가 간 협정상 약속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였다.4. 우리는 제9차 3국 정상회의가 3국 협력을 재활성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일본과 중국은 한국이 의장국으로서 일본 및 중국과 긴밀히 협력하여 3국 협력의 복원을 위해 기울인 노력에 사의를 표명하였다.5. 우리는 한국, 일본, 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매우 큰 협력의 잠재력을 지닌, 항구적 역사와 무한한 미래를 공유하는 이웃 국가임을 인식하면서, 특히 다음 세 가지 3국 협력 발전의 방향에 견해를 같이하였다.6. 첫째, 우리는 3국 정상회의와 장관급 회의의 정례적 개최를 통해 3국 협력의 제도화 노력을 경주하고, TCS의 역량 강화를 계속해서 촉진해 나갈 것이다.7. 둘째, 우리는 3국 국민들의 지지가 3국 협력 심화의 중요한 원동력이라는 점을 인식하면서 3국 국민들이 3국 협력의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8. 이를 위해 우리는 인적교류, 기후변화 대응 등을 통한 지속가능 발전, 경제통상, 보건 고령화, 과학기술 디지털 전환, 재난 구호 안전 등 국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6대 분야를 중심으로 상호 호혜적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이행할 것이다. 우리는 특히, 미래세대 간 교류가 3국 협력의 장기적 토대를 굳건히 함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미래세대 간 교류 분야에서 협력의 유대관계 심화를 모색할 것이다.9. 셋째, 우리는 3국 협력의 혜택이 다른 국가로 확장해 나가도록 ‘한일중+X 협력’을 촉진하여 3국이 다른 지역과 함께 번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10. 이러한 점에 유념하면서, 우리는 아래와 같이 결정하였다.11. 우리는 제1차 3국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3국 동반자 관계를 위한 공동성명’에서 3국 정상회의의 정례 개최를 결정하였고, 제6차 3국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동북아 평화 협력을 위한 공동선언’에서 이를 재확인하였던 점을 상기하면서, 3국 협력이 더욱 발전해 나가기 위해 3국 정상회의 및 3국 외교장관회의가 중단 없이 정례적으로 개최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재확인한다. 우리는 3국 협력의 제도화 촉진이 3국 간의 각 양자관계를 증진하고, 동북아 지역의 평화, 안정과 번영을 촉진하며, 크고 작은 모든 국가들이 보편적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세계를 추구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을 재강조한다.12. 아울러, 우리는 교육문화관광·스포츠·통상·보건·농업 등 분야에서 고위급·장관급 회의와 같은 정부 간 협의체를 통해 3국 간 실질 협력을 강화할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3국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3국 협력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하였다.13. (인적 교류) 우리는 상호 이해 및 신뢰 증진을 위하여 인적 교류를 재활성화해 나갈 필요성에 주목하면서, 각계각층의 인적교류, 특히 미래세대 간 교류를 촉진하여 친선과 우호 관계를 증진하고, 이를 통해 미래 3국 협력의 기반을 강화해 나가는 길을 닦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견해를 같이한다. 또한, 우리는 2030년까지 문화, 관광, 교육 등의 분야에서 교류를 촉진하여 3국 간 인적 교류를 4천만 명까지 증가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14. 우리는 미래세대 간 교류 촉진에 있어 교육 분야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2011년 시작된 대학 간 교류 프로그램인 캠퍼스 아시아가 아세안 회원국 대학으로 협력 범위를 확장하는 등 모범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평가한다. 우리는 그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생 수가 1만 5천 명에 달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2030년 말까지 참여 학생 수 3만 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이 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15. 우리는 3국의 청소년·청년 간 교류와 우호 관계 증진이 3국 협력의 보다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한일중 어린이 동화교류대회, 주니어종합경기대회, 대학생 외교 캠프, 청년 공무원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류사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우리는 TCS가 청년 모의 정상회의, 청년 대사 프로그램, 청년 농업인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청년 간 교류사업을 실시하는 데 노력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한다.16. 우리는 문화가 3국 국민들을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음을 인식하면서, 동아시아 문화도시, 한일중 예술제, 한일중 문화콘텐츠산업 포럼 등 이니셔티브를 통해 3국 국민들이 공감대를 증진하고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또한 2025∼2026년을 3국 간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할 것이다.17. 우리는 TCS가 3국의 저명한 인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한일중 비전 그룹을 출범시킨 것을 환영하면서, 동 그룹이 3국 프로세스를 더욱 개선시키기 위한 건설적인 작업과 제안을 하기를 기대한다. 우리는 3국 협력 싱크탱크 네트워크가 3국 협력과의 관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리는 또한 공공외교가 3국 국민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우호 관계를 심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 대해 의견을 같이한다.18. (기후변화 대응 등을 통한 지속가능 발전) 우리는 2030 지속가능 발전 의제를 달성하고자 하는 약속과, 인류와 지구가 조화롭게 공존하며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구축하는 것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 우리는 온실가스 배출의 넷 제로와 탄소 중립, 녹색경제와 사회로 전환해 나가는 데에 있어 협력의 필요성을 인식한다. 우리는 2023년 11월 개최된 제24차 3국 환경장관회의에서 공동합의문을 채택한 것을 환영하면서, 8대 우선 협력 분야에서 우리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또한 2024년 5월에 개최된 제4차 3국 수자원 장관회의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기후 탄력적 물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하여 3국 간 물 분야 협력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하는 공동성명이 채택된 것을 환영한다.19. 우리는 결정적 10년 동안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하여 파리협정의 온도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고 관련 노력을 지원할 것이며, 첫 전 지구적 이행점검의 결과를 반영하여, 야심 찬 차기 국가별 감축목표를 마련할 것이다. 우리는 또한 다양한 경로를 통해 깨끗하고 지속 가능하며 저렴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지구적 노력에 기여할 것이다.20. 우리는 동아시아 황사 저감과 관련하여 ‘한일중+X 협력’의 틀을 통해 몽골과 협력할 것이다. 우리는 미래세대를 위한 해양의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해 해양 환경 보전에 대한 협력을 촉진할 것이다. 우리는 플라스틱 오염에 관한 구속력 있는 국제 협약 마련을 위해 2024년 11월 한국 부산에서 개최될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의 작업이 완성되는 것을 목표로 함께 노력할 것이다.21. 해양생물자원의 보전 및 지속 가능한 이용에 있어 가장 심각한 위협 중 하나인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을 종식시키고자 하는 우리의 약속을 인식하면서, 우리는 다양한 수단을 통하여 IUU 어업을 예방, 억지하고 근절하기 위한 강력하고 효과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다. 우리는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를 신속하고 완전하게, 효과적으로 이행할 것을 약속한다.22. (경제통상) 우리는 경제통상 분야에서 3국 간 공동의 노력이 역내 및 세계 경제의 번영과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한다. 우리는 역내 발전 격차를 줄이고 공동의 발전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23. 우리는 세계무역기구(WTO)를 중심으로 한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포용적이고 비차별적이며 규칙에 기반한 다자무역체제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한다. 우리는 2024년까지 완전하고 원활하게 작동하는 분쟁 해결제도 마련을 포함한 WTO의 모든 기능을 개혁하고 강화할 것을 약속한다. 우리는 투자 원활화 협정에 관한 공동선언 이니셔티브가 법적 체계 내 편입되도록 모든 WTO 회원국들의 지지를 요청하고, 또한 전자상거래에 관한 공동선언 이니셔티브에 관한 협상이 조속히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24. 우리는 3국 자유무역협정의 기초로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투명하고 원활하며 효과적인 이행 보장의 중요성을 확인하면서, 고유의 가치를 지닌, 자유롭고 공정하며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상호 호혜적인 FTA 실현을 목표로 하는 3국 FTA의 협상 속도를 높이기 위한 논의를 지속할 것이다. RCEP이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지역 협력임을 재확인하면서, 우리는 RCEP 공동위원회가 신규회원의 RCEP 가입 절차 논의를 가속화할 것을 독려한다.25. 우리는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공정하고 비차별적이며 투명하고 포용적이며 예측 가능한 무역·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공평한 글로벌 경쟁 기회를 보장하려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또한 시장의 개방성을 유지하고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며 공급망 교란을 피한다는 약속을 재확인한다. 우리는 수출통제 분야에서 소통을 지속할 필요성에 공감한다. 우리는 2024년에 개최되는 3국 기업가 포럼을 환영한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환황해경제기술교류회의를 포함한 협력 플랫폼을 발전시키고 지역 단위 협력을 계속 독려할 것이다.26. 우리는 역내 금융 협력 증진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이루어진 진전을 환영하고, 특히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하에 적격 자유 교환성 통화를 가용통화로 하는 신속 금융 프로그램 설립이 승인된 것을 환영한다. 또한, 우리는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 기구, 아시아 채권시장 발전방안, 재해 위험 금융과 관련된 진전을 환영한다. 우리는 역내 금융 안전망으로서 CMIM의 실효성을 증진하기 위한 우리의 의지와 지원을 재확인하며, 재무장관들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더욱 견고한 재원 구조를 모색하고 3국은 물론 아세안 국가들과 함께 다양한 재원 구조 방식들에 대해 적극 논의하도록 한다.27. 우리는 한일중 3국과 아세안 회원국의 스타트업들을 위한 정보교류 심포지엄 개최 등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아세안+3 협력기금을 활용할 것이다. 우리는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관한 아세안+3 정상 성명 이행의 중요성을 인식한다.28. 우리는 한국 특허청, 일본 특허청, 중국 국가지식산권국 간 제23차 3국 특허청장 회의에서 3국이 신기술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한일중+X 지식재산 협력’을 추구하여 우리의 협력을 확장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이번 정상회담 계기에‘ 3국 지식재산 협력 10년 비전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하였다.29. (보건·고령화) 우리는 신종 재발 감염병 대응 협력을 포함한 보건 분야에서 3국 협력의 중요한 역할을 인식하면서, 이번 정상회의 계기 ‘미래 팬데믹 예방 대비 및 대응을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하였다. 우리는 2023년 12월에 개최된 제16차 3국 보건장관 회의에서 합의한 바와 같이, 한일중 감염병 예방관리포럼 및 공동심포지엄 등을 통해 감염병을 포함한 보건 비상사태 관리를 위한 3국의 질병 통제 담당 공공보건기관 간 협력을 증진하기로 한다.30. 아울러 우리는 3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할 것이다. 보편적 의료 보장의 실현·지속을 위하여 3국 정부 및 전문가 간 교류를 통해, 우리는 기술개발, 인력 교육, 의료 및 장기 요양 보호와 소득 보장 등에 관한 경험 공유를 포함하여, 고령인구의 건강한 노년을 위한 정책 전문성을 공유하기로 한다.31. (과학기술 디지털전환) 우리는 인공지능을 포함한 과학기술 협력이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면서, 3국 과학기술 장관회의 및 정보통신 장관회의를 재개하도록 노력할 것이다.32. 우리는 AI가 인류의 일상생활에 초래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신속히 대응해야 할 필요성과 AI 관련 상호 소통의 중요성에 주목한다. 우리는 한국 정부가 2024년 5월 AI 서울 정상회의를 개최하여 안전하고, 보안이 보장되며, 신뢰할 수 있고, 혁신적이며, 포용적이고, 책임 있는 AI를 위한 글로벌 거버넌스 정립에 기여하고 있는데 주목한다.33. 우리는 연구 역량 및 산업기술 분야에서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과학·혁신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면서, 3국 연구자 간 학문적 교류 및 녹색·저탄소 사회 등 분야 공동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한다.34. (재난구호 안전) 우리는 3국 재난관리 기관장 회의와 대테러 협의회를 적절한 시기에 재개하여 3국 국민들을 위한 보다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재난 대응 및 피해경감 분야에서 여성의 참여와 리더십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 아세안 회원국과의 대화를 포함해 여성 평화 안보 의제 관련 3국 협력을 증진할 것이다. 아울러 우리는 사기, 마약 관련 범죄를 포함한 초 국경 범죄를 예방하고 단속하기 위하여 3국 경찰 협력 회의를 통해 협력을 강화할 것이다.35. 우리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안정·번영이 우리의 공동 이익이자 공동 책임이라는 것을 재확인하였다. 우리는 역내 평화와 안정, 한반도 비핵화, 납치자 문제에 대한 입장을 각각 재강조하였다. 우리는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한 긍정적인 노력을 지속하기로 한다.36. 우리는 3국 협력이 아세안과의 긴밀한 관계 속에서 발전해온 점을 인식하면서, 3국이 아세안+3, 동아시아정상회의, 아세안지역안보포럼 등 아세안 프레임워크의 맥락에서 3국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필요성에 동의한다. 우리는 또한 아세안 중심성과 단결성에 대한 우리의 강한 지지를 표명한다. 우리는 2024년 아세안 의장국인 라오인민민주공화국의 노력을 평가한다.37. 우리는 3국이 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에 책임 있는 중요한 국가로서, 2024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으로 함께 활동 중인 만큼, 3국 협력 체제 내에서뿐만 아니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등 다자 간 협력 체제에서도 긴밀히 소통할 것임을 재확인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는 2025년 한국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또한 일본의 2025 오사카 간사이 세계박람회, 중국의 2025 제9차 하얼빈 동계아시아경기대회 개최를 지지한다.38. 우리는 차기 일본 의장직 수임하 제10차 회의 개최를 기대한다.
2024.05.27 I 윤정훈 기자
시진핑 '자동차 강국의 꿈' 10년 만에 이뤘지만…높아지는 무역장벽
  • 시진핑 '자동차 강국의 꿈' 10년 만에 이뤘지만…높아지는 무역장벽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신에너지 자동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는 중국이 자동차산업 ‘대국’에서 ‘강국’으로 접어들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3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2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 2014년 5월 24일 상하이 자유무역구에 위치한 상하이자동차그룹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상하이 자유무역구 출범 이후 첫 현장 시찰에 나선 그는 상하이자동차그룹 관계자들에게 “기술연구개발 능력을 강화하고, 시대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하며 ‘자동차 제조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그로부터 10년 뒤인 26일. 상하이자동차는 오는 2025년 전고체 배터리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2027년에는 이를 장착한 전기차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안정성, 긴 주행거리 등으로 현재 자동차용 배터리 주력인 리튬이온을 대체할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시 주석의 10년 전 연설은 중국이 전기차 산업을 지배하는 길로 나아가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며 그가 바라던 ‘전기차 꿈’이 실현됐다”고 보도했다.중국 정부는 2012년 자동차 공업 대국에서 강국으로 전환을 이루기 위해 중장기 계획인 ‘에너지 절약 및 신에너지차 산업 발전 규획’을 마련하고 자동차 산업에 대대적인 정책 지원에 나섰다. 특히 2014년부터는 신에너지차 보급 확대를 위해 구매세 감면 정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네 차례 연장했으며 오는 2025년까지 적용한다. 특히 지난해는 충전 시 주행거리, 배터리 시스템 에너지밀도, 연료전지시스템 출력 등 면세 지원 조건을 한층 까다롭게 만들었다. 신에너지차 산업 발전 속도를 반영하고, 제품 품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취지다.시 주석이 주창한 자동차 제조 강국으로 도약은 이미 실현 단계에 접어들었다. 중국은 2014년 약 53만3000대 자동차를 수출했으나 지난해는 414만대를 해외 시장에서 팔아치웠다.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으로 부상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수출 자동차의 40% 가까이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가 꿰찼다. 올해도 고금리·고물가로 글로벌 경제가 둔화된 속에서 1~4월 중국산 차량의 누적 수출량은 183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4% 급증했다. 현재 중국 자동차 업체 중 30개 이상 브랜드가 해외 시장에 진출, 상하이자동차와 체리자동차, 비야드(BYD) 등 상위 5개 브랜드가 전체 수출의 4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중국 자동차 산업이 비약적으로 성장했지만, 외부의 견제는 오히려 더 거세지면서 새 국면을 맞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과잉 생산능력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중국을 압박해 나가고 있는 형국이다. 조 바이든 정부는 현행 25%인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율을 100%까지 올리기로 한 데 이어 EU는 내달 5일까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에 착수했고, 내달 5일 관세 부과 여부를 결정한다. 주요 외신은 현행 10%인 수입 관세가 25%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관측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중국의 동맹국인 러시아는 자국에 자동차 생산 현지 시설을 구축해 줄 것을 중국 업체에 요청했다. 브라질은 최근 수입 전기차에 대한 세금 감면을 철회했다. 브라질은 BYD가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체리자동차와 그레이트월모터스 등이 전기차 판매 5위권 안에 들 정도로 중국 업체들이 두각을 보인다.외부의 거센 도전에도 중국 기업들은 기술 혁신으로 정면돌파 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주시지에 상하이자동차 수석 엔지니어를 포함한 회사 관계자들은 시 주석의 시찰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시 주석의 지시를 잘 기억하고 있다”며 “스마트 드라이빙과 커넥티드 카와 같은 기술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중국에서 판매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BYD와 같은 중국 기업은 전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며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은 고부가 소프트웨어 구독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수익성을 제고하는 반면 중국 제조업체들이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 자동차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는 “향후 10년 안에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지만, 상하이자동차는 무역 전쟁에도 불구하고 10년간 연구개발(R&D)에 약 1500억 위안(약 28조2000억원)을 투자했기 때문에 2034년 전망은 밝아 보인다”고 했다.
2024.05.27 I 양지윤 기자
국립수목원, 정원식물정보 통합 플랫폼 '정원백과' 운영
  • 국립수목원, 정원식물정보 통합 플랫폼 '정원백과' 운영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정원을 가꾸는데 활용되는 식물을 총망라한 백서가 나왔다.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개원 25주년에 발맞춰 정원식물정보 통합 플랫폼 ‘정원백과(Korean Garden Plant Finder)’ 운영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정원백과’ 메인페이지.(사진=국립수목원 제공)국립수목원은 지난 2019년부터 ‘정원식물종 정보구축 연구’를 통해 자생식물 특성정보를 구축해 왔으며 그 결과물이 이번에 오픈한 ‘정원백과’다.정원백과는 총 1246종에 대한 식물의 기본특성 검색 서비스 제공 뿐만아니라 13개의 정원 유형별 특징, 조성 가이드 라인 및 추천 식물을 소개한다.이중 ‘나의 정원’ 기능은 원하는 식물들을 선택하면 4계절 관상 요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나의 관심식물모음’ 페이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국립수목원은 정원백과를 통해 정원에 대한 관심 증대와 함께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정원백과는 국립수목원 정원연구결과의 집합체로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한 좋은 통로가 될 것”이라며 “국민들이 쉽게 체감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연구 결과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우리나라 정원에 활용되는 식물은 대부분 국외 품종이 차지하고 자생종의 비율은 10% 미만에 그친다.자생식물은 우리 기후대에 적합한 지속가능한 정원(Sustainable garden)의 필수요소인 동시에 국가생물주권의 관리와도 연계된다.
2024.05.27 I 정재훈 기자
尹대통령 “한일중 투자 활성화…글로벌 이슈에 대응해야”
  • 尹대통령 “한일중 투자 활성화…글로벌 이슈에 대응해야”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한일중) 3국의 정부와 기업이 함께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역내 교역과 투자를 더욱 활성화하고, 동북아를 넘어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8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소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8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함께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한일중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이날 행사는 대한상공회의소,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은 2009년에 시작돼 이번이 제8회로, 2019년 12월 제7차 행사가 중국 청두(成都)에서 개최된 이후 4년 5개월 만에 열리는 것이다. 이번 서밋에서는 한일중 정부와 경제계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3국 간 경제협력과 우의 증진을 논의했다.윤 대통령은 “1999년부터 시작된 한일중 3국 협력이 올해로 25주년을 맞았으며, 지난 25년은 수천 년을 이어온 3국 간 교류의 역사를 통틀어 가장 긴밀하고 호혜적인 협력으로 경제적, 문화적 번영을 이룬 시기였다”고 평가하며 “‘글로벌 사우스’(남반구) 국가들과의 포용적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본격적인 행사 참석에 앞서 기시다 총리, 리창 총리, 그리고 각국 경제단체 대표 등과 기념 촬영을 했다. 한편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도쿠라 마사카즈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회장, 런홍빈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 회장 등 3국 기업인을 비롯해 24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등이 참석했고, 대통령실에서는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김태효 안보1차장 등이 자리했다.
2024.05.27 I 박태진 기자
尹 “굳건한 3국 협력으로 외연 확장…北에 국제사회 단호히 대응”
  • 尹 “굳건한 3국 협력으로 외연 확장…北에 국제사회 단호히 대응”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한국과 일본, 중국 관계에 대해 “굳건한 3국 협력의 토대 위에 역내 파트너들과 협력의 외연도 확장해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양자 관계에서 풀기 어려운 문제도 3국 협력을 통해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세 나라의 지도자가 코로나19라는 공동의 위기를 이겨내고, 오늘 이 자리에 함께 모인 것은 우리 세 나라의 국민들과 국제사회에 큰 의미를 갖는다”며 “특히 올해는 3국 협력이 25주년을 맞는 해로서 4년 5개월 만에 모인 오늘 이 자리가 더욱 뜻깊다”고 강조했다.이어 “우리 3국 협력의 원동력은 무엇보다 국민들의 지지일 것이다. 따라서 우리 3국의 협력을 통해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 생활 수준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3국 협력의 주역이 될 미래세대가 마음을 열고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과제에도 3국이 함께 힘을 모아 대응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올해 유엔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함께 활동하고 있는 우리 세 나라가 글로벌 복합 위기와 지정학적 갈등 앞에 지혜와 힘을 모아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함께 기여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또 “지난 1997년 동아시아 외환위기라는 전대미문의 도전을 맞이했을 때 우리는 3국 협력의 새로운 기회를 열었다”며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역내와 글로벌 차원의 여러 도전 역시 3국 간의 소통을 촉진하고 협력의 지평을 확장하는 새로운 기회로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날 북한이 인공위성 발사를 예고한 데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윤 대통령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모든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며, 지역 및 세계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발사를 감행할 경우 국제사회는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북한은 한일중 정상회의 직전, 27일부터 내달 4일 사이 인공위성을 실은 로켓을 발사하겠다며 그에 따른 해상 위험구역 3곳을 설정하겠다는 계획을 일본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4.05.27 I 박태진 기자
'일품진로' 공 들이는 하이트진로…이효리 앞세워 '진성성' 강조
  • '일품진로' 공 들이는 하이트진로…이효리 앞세워 '진성성' 강조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국내 대표 종합주류회사 하이트진로는 가수 이효리를 ‘일품진로’ 브랜드 모델로 전격 발탁하고 ‘이효리는 일품단심’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진정성을 추구하는 일품진로와 이효리의 이미지가 시너지를 낼 것으로 판단했다는 설명이다.가수 이효리와 함께한 하이트진로 증류식 소주 ‘일품진로’ 브랜드 광고.(사진=하이트진로)하이트진로는 지난 23일 ‘일품진로 오크25’를 출시하며 △일품진로25 △일품진로 오크43 △일품진로 1924 등 고연산 ‘일품진로 라인업’을 완성했다. 제품별 특징을 살려 증류식 소주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이어 선보이는 이번 광고는 일품진로와 이효리가 함께하는 첫 광고인 만큼 ‘이효리는 일품단심’ 슬로건을 바탕으로 일품진로의 맛과 핵심 가치를 표현하는데 집중했다. 애주가로 잘 알려진 이효리가 선택한 좋은 술 일품진로를 즐기는 모습을 고급스러우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담았다.광고는 모델 이효리가 거리를 걸으며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가지, 잘 어울리는 옷(衣), 맛있는 음식(食), 좋은 술(酒)’이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시작된다. 다이닝 바에 도착한 이효리는 일품진로를 즐기는 특별한 방법을 설명한다. 다이아몬드 뚜껑을 열자마자 향을 맡은 후,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느끼기 위해 첫 잔은 스트레이트로 마시고 음미한다. 이어 카메라를 보며 ‘이 맛의 비밀은 100년이야’라고 속삭이고 ‘100년 증류주 기술로 완성하다’라는 자막과 함께 화면이 전환된다. 이효리의 진심을 담은 슬로건 ‘이효리는 일품단심’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광고는 마무리 된다. 바로 그때 이효리가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다시 등장, “100년, 따라 올 수 있겠어?”라는 이효리의 내레이션으로 다시 한번 마무리 된다.이효리와 함께한 광고 캠페인은 지난 24일 유튜브와 SNS를 시작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만나 볼 수 있다.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모델 이효리의 이미지와 일품진로 브랜드 이미지가 닮아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일품진로 브랜드 최초로 모델을 발탁한 만큼 더욱 다양한 채널에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팬콘 개최 AB6IX "데뷔 5주년 감격, 힘 닿는 데까지 행복 드릴 것"
  • 팬콘 개최 AB6IX "데뷔 5주년 감격, 힘 닿는 데까지 행복 드릴 것"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AB6IX(에이비식스·전웅, 김동현, 박우진, 이대휘)가 국내 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AB6IX는 25~26일 양일간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팬 콘서트 ‘파인드 유’(Find YOU)를 개최했다. 데뷔 5주년을 맞는 시점에 맞춰 연 공연이다. 이들은 이번 팬 콘서트에서 지난 1월 발매한 8번째 미니앨범 ‘더 퓨쳐 이즈 아워즈 : 파운드’(THE FUTURE IS OURS : FOUND) 수록곡들을 비롯한 다양한 곡들의 퍼포먼스를 펼쳤다. ‘그랩 미’(GRAB ME), ‘답을 줘’(THE ANSWER), ‘컴플리케이티드’(Complicated), ‘블레이즈’(BLAZE), ‘레드 업’(RED UP), ‘휘슬’(WHISTLE) 등이 팬 콘서트에서 부른 곡이다. AB6IX는 멤버 각자의 개성을 살린 솔로 무대로도 이목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노래 맞추기’, ‘랜덤 챌린지 댄스’, ‘릴레이 몸으로 말해요’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유쾌한 면모를 보여주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공연 말미에는 팬송 ‘ILY’(I LOVE YOU)를 들려줬고, ‘회전목마’(MERRY-GO-ROUND), ‘찬스’(CHANCE), ‘별자리’(SHINING STARS) 등을 앵콜곡으로 불렀다. AB6IX는 “5주년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시간이 빨리 흘렀다. 항상 저희를 사랑해 주시고 믿어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저희와 계속 같이 걸어가 주셨으면 한다. 힘이 닿는 데까지 여러분을 행복하게 해드리겠다”고 밝혔다. AB6IX는 유럽과 미주 지역에서 팬 콘서트 ‘파인드 유’ 일정을 이어간다.
2024.05.27 I 김현식 기자
금투세 반발 커진다…‘금투세 폐지’ 첫 촛불집회
  • 금투세 반발 커진다…‘금투세 폐지’ 첫 촛불집회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오는 30일 22대 국회가 개원하는 가운데,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촉구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촛불집회가 열린다. 정부·여당은 금투세 폐지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소득 있는 곳에 과세 있다’는 취지에서 금투세를 부과해야 하며 금투세 폐지는 부자감세라는 입장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는 오는 30일 오후 5시에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 앞에서 금투세 폐지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금투세 폐지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는 올해 들어 처음이다. 한투연은 “늦어도 8월까지 여야 합의로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며 “주식시장에 참혹한 하락 쓰나미를 몰고 올 금투세는 일단 폐지 후 (우리 증시가) 진정한 선진국 수준으로 올라선 뒤에 재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의정 한투연 대표는 “금투세는 개인투자자 독박과세라는 치명적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우리 주식시장 수준과 비슷한 국가 중 과연 어느 나라가 금투세를 시행하고 있는지, 시행 시 주가 하락이 없다는 입장을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국회사진취재단)금투세는 주식·펀드·채권·파생상품 등을 거래해 발생하는 소득이 일정 금액 이상이면 초과분에 20% 이상 세율을 적용하는 세금이다. ‘일정 금액’ 기준은 주식의 경우 거둔 연간 수익이 5000만원 이상, 기타 금융상품의 경우 연간 250만원 이상일 경우에 해당한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2020년 관련 소득세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같은 해 여야는 해당 개정안을 처리해 2023년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하지만 투자자 반발 등으로 2022년 12월23일 당시 여야는 소득세법을 개정해 금투세 도입 시기를 2025년 1월로 연기했다. 신우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과 송헌재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금투세 대상자는 주식 투자자 7만1000~11만1000명(2014~2017년 기준)으로 추산됐다. 코로나19 이후 주식 투자자 증가로 금투세 대상자가 15만명 안팎으로 늘어났을 경우, 전체 주식 투자자 1440만명(2022년 기준)의 1% 수준이다. (참조 이데일리 5월14일자 <“금투세는 제2 종부세”…대토론 필요한 이유[최훈길의뒷담화]>)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연간 5000만원 이상 버는 상위 1% 투자자들이 세금을 새로 내면 끝나는 문제가 전혀 아니다”며 “5만명이 10억원 씩을 현재 한국 증시에 투자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의 투자금은 최소 150조원에 달하며, 이는 한국 주식시장 전체 시가총액 약 2500조원의 6%가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 1월2일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2024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달 9일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금투세를 폐지하지 않는다면 우리 증시에서 엄청난 자금이 이탈하고, 1400만의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막대한 타격이 나타날 수 있다”며 폐지를 촉구했다. 반면 민주당은 예정대로 내년 1월부터 금투세를 시행할 방침이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달 25일 정책조정회의에서 “경제위기 상황에서 부자감세로 재정 건전성을 악화시키고 소득 격차만 더 늘리는 조세정책을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 의장은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금투세를 도입하면 우리 주식시장이 폭망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은 전혀 근거 없는 공포를 과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27 I 최훈길 기자
이노션, 해외법인 현지인 리더급 임원 한국 초청 행사
  • 이노션, 해외법인 현지인 리더급 임원 한국 초청 행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이노션(214320)은 해외법인의 현지인 리더급 임원들을 한국에 초청, 이노션의 조직문화를 체험하게 하고 각국의 역량을 교류할 수 있는 ‘디스커버리(Discovery) 2024’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노션 글로벌 네트워크 프로그램 디스커버리 2024 참여자 단체사진.(사진=이노션)‘디스커버리’는 해외 현지인 리더급 직원들이 이노션 본사에 직접 방문해 한국과 이노션만의 조직문화를 이해하고, 법인 별 역량 교류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시너지를 창출하는 이노션만의 특별한 사내 프로그램이다.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재개해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프로그램은 이노션 글로벌 리더들의 교류를 증진시키고 조직에 대한 소속감 및 자긍심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글로벌 공동사업과 협업에 대한 논의를 통해 네트워크 시너지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이번 행사에는 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호주, 인도, 태국 등 18개국에서 26명이 참여했다. 이노션 미국법인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이자 메타 출신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제이슨 스펄링(Jason Sperling),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가인 인도법인 최고 운영 책임자(COO) 산토시 쿠마르(Santosh Kumar) 등이 포함됐다.또한 미국 미디어 에이전시 캔버스(Canvas)의 대표(CEO) 폴 울밍턴(Paul Woolmington)과 호주 디지털 프로덕션 에이전시 웰컴(Wellcom)의 글로벌 대표(Global CEO) 데이빗 브릿지스(David Bridges) 등 이노션의 투자 자회사 전문경영인들도 참석했다.한국에 초청된 이들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4박 5일 동안 △이노션 글로벌 네트워크 협력 사업 협의 △현대차그룹 헤리티지 체험 △한국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첫날에는 이노션 본사에 방문해 각 법인간 협력 사업 협의와 네트워킹을 시작으로 주요 글로벌 사업 현황, 크리에이티브 및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역량에 대해 교류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후 현대모터스튜디오, 현대자동차 아산 공장 등 주요 랜드마크를 방문해 현대자동차그룹의 헤리티지와 순환 경제 생태계 현장을 체험했다.마지막 날에는 DMZ, 경복궁, 북촌마을 등 역사적 의미를 가진 지역 탐방을 통해 한국 문화의 다양성을 경험하고, 한국적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디스커버리 2024’에 참여한 해외법인 현지인 리더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노션의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과 더 많은 잠재적 성장 기회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노션의 글로벌 경쟁력과 네트워크간 협업 가능성을 몸소 체험하고, 소속감도 높일 수 있었던 뜻깊은 경험”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이노션만의 차별화된 글로벌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기획된 ‘디스커버리’는 해외시장에서 꾸준히 선전하고 있는 임직원들의 사기를 고취시키는 데에도 긍정적”이라며 “다양한 국가와 인종이 서로의 문화와 정서를 이해하고, 특히 현대차그룹 헤리티지 체험과 이노션에 대한 소속감이 제고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올해 설립 19주년을 맞은 이노션은 현재 북?남미, 유럽, 중국, 호주, 인도, 중동, 아태지역 등 26개 해외법인과 3500여 명의 임직원을 보유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2024.05.27 I 신수정 기자
돌아온 온유, 故 종현도 함께… 샤이니 5인, 완전체 빛났다
  • 돌아온 온유, 故 종현도 함께… 샤이니 5인, 완전체 빛났다
  • (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샤이니(SHINee)의 앙코르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활동에 복귀한 온유, 실루엣으로 함께한 고(故) 종현까지. 모처럼 5인 완전체 샤이니가 무대 위에서 찬란하게 빛났다.‘샤이니 월드 VI [퍼펙트 일루미네이션 : 샤이니스 백]’(SHINee WORLD VI [PERFECT ILLUMINATION : SHINee’S BACK])은 24~26일 3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렸다. 총 3회 공연 모두 시야제한석 포함 전석 매진 및 약 3만명의 관객을 운집한 것은 물론 25~26일 공연은 글로벌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와 위버스 등을 통해 온라인 동시 생중계돼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멕시코,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등 전 세계 팬들도 함께 했다.샤이니는 이번 공연에서 ‘셜록’(Clue + Note), ‘루시퍼’(Lucifer), ‘드림 걸’(Dream Girl), ‘데리러 가’(Good Evening), ‘돈 콜 미’(Don’t Call Me), ‘링 딩 동’(Ring Ding Dong), ‘에브리바디’(Everybody), ‘뷰’(View), ‘누난 너무 예뻐’(Replay), ‘산소 같은 너’(Love Like Oxygen) 등 대표 히트곡 스테이지는 물론, 아름다운 하모니가 돋보인 일본 발표곡 ‘다이아몬드 스카이’(Diamond Sky), ‘컬러스 오브 더 시즌’(Colors Of The Season) 무대도 펼쳐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특히 샤이니는 타이틀곡 ‘하드’(HARD)를 비롯해 ‘새틀라이트’(Satellite), ‘아이덴티티’(Identity), ‘라이크 잇’(Like It), ‘쥬스’(JUICE), ‘더 필링’(The Feeling) 등 정규 8집 곡들의 완전체 무대를 처음 공개해 앙코르 콘서트에 특별함을 더했다. 공연장을 꽉 채워준 팬들을 위해 앙코르의 앙코르 무대도 선사, ‘와이 쏘 시리어스?’(Why So Serious?), ‘줄리엣’(Juliette), ‘1 of 1’ 등 큰 사랑을 받은 곡들을 열창하며 마지막까지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사진=SM엔터테인먼트)또한 황상훈 SM 퍼포먼스 디렉터가 이번 콘서트의 연출을 맡았다. 앞서 샤이니가 진행한 도쿄돔 공연의 메인 LED 장치를 업그레이드해 슬로프로 사용 가능한 가로 3.5m, 세로 10m의 플라잉 스테이지, 가로 12m, 세로 6m의 무빙 스테이지 등을 활용한 입체적인 연출, 화려한 조명 및 레이저, 시시각각 다채롭게 변하는 팬 라이트 불빛 등이 어우러져 고퀄리티 공연이 탄생됐다.더불어 현장을 찾은 팬들은 ‘함께일 때 더 빛나는 우리’, ‘언제나 우리의 빛이 되어줘’, ‘샤이니, 샤이니월드 이제 시작입니다’ 등 멤버들을 향한 깊은 애정이 느껴지는 문구를 담은 슬로건 이벤트를 펼쳤다. ‘재연’(An Encore), ‘누난 너무 예뻐’(Replay), ‘늘 그 자리에’(Honesty), ‘데이즈 앤 이어즈’(Days and Years) 떼창 이벤트, 핸드폰 플래시로 객석을 환히 물들이는 이벤트 등을 준비해 감동을 자아냈다.(사진=SM엔터테인먼트)3일간 관객들과 뜨겁게 호흡하며 데뷔 16주년을 뜻깊게 장식한 샤이니는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이 있기에 샤이니가 있고, 그 응원에 꼭 보답하겠다. 앞으로의 시간도 여러분이 민트색 별로 수놓아 주신다면 저희 여행이 더 빛날 것 같다”라는 소감을 밝혔다.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무대 중간중간 송출된 영상에서 종현이 포함된 샤이니 5인의 실루엣이 계속해서 나와 팬들을 열광케 했다. 멤버들도 떠난 종현에 대한 애틋함과 그리움을 함께 전하기도 했다. 샤이니는 공연 말미 “이번 공연만큼은 개인 여행을 떠난 그분이 많이 생각난다”, “계속 추억하고 함께했으면 좋겠다”, “과거형이 아닌 지금도 함께하고 있으니 다섯 명이 함께하겠다” 등 멘트로 종현을 추억했다.
2024.05.27 I 윤기백 기자
김연자, 데뷔 50주년 기념 무대에서 '눈물 왈칵'
  • 김연자, 데뷔 50주년 기념 무대에서 '눈물 왈칵'
  • 김연자 더글로리 방송 갈무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가수 김연자가 감동적인 50주년 무대로 관객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김연자는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김연자 더 글로리’에 출연해 데뷔 5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를 펼쳤다. 이날 생동감크루의 축하 공연이 포문을 연 가운데 김연자는 객석에서 첫 등장하자마자 관객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그는 ‘아침의 나라에서’를 열창하며 관객들과 함께 눈을 맞추고 손을 잡으며 소통했다. 무대에 오른 김연자는 “제가 올해로 데뷔한 지 50년이 됐다. 50년 전에도 지금도 음악에 대한 제 마음은 변함이 없다. 노래를 부르는 것이 즐겁고 들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참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연자는 ‘영동부르스’, ‘그런 거야’, ‘10분 내로’를 차례로 열창했고, “여러분이 계셨기에 지금의 김연자가 있다. 앞으로도 제 노래 인생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 언제나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한 뒤 신곡 ‘고맙습니다’ 무대를 펼쳤다.이어 김연자는 일본 활동 중인 모습을 공개하며 원조 트로트 한류의 주역임을 입증했다. ‘엔카의 여왕’답게 김연자는 꾸준히 일본 관계자 및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김연자는 일본 활동을 준비 중인 후배 가수 홍지윤을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김연자는 “항상 신인의 기분으로 임하기 때문에 50년이 꽤 긴 세월임에도 저한테는 그냥 엊그제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고백했고, “가요의 한 페이지에 김연자라는 이름이 있으면 좋겠다. 그것뿐이다. 한마디로 참 열심히 여기까지 여러분들 성원받으면서 무탈하게 왔다. 김연자 축하한다”며 눈물을 보였다. 다음으로 김연자는 홍지윤과 함께 ‘진정인가요’ 듀엣 무대를 선보였고, 탱고 재즈 밴드 라벤타나와는 라틴곡 ‘Adoro’, ‘Besame Mucho’ 무대로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이와 함께 라포엠이 함께한 ‘살짜기 옵서예’ 무대도 감동을 줬다.또 김연자는 국악인 박애리와 ‘여자의 일생’ 무대를 꾸몄다. 무대 전 어머니와의 영상을 본 김연자는 결국 눈물을 흘렸다. 이에 김연자는 데뷔 50주년을 맞아 발표한 신곡 ‘어머니의 계절’로 감동의 무대를 만들었고, 이내 ‘셀럽이 되고 싶어’로 흥겨운 반전 무대를 선물했다.마지막으로 김연자는 이날 공연을 위해 제작한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라 ‘Amazing Grace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열창, 감동적인 피날레를 선보였다.
2024.05.26 I 김명상 기자
"모바일부터 추억의 게임까지"…이번 주말 고양은 '게임성지'
  • "모바일부터 추억의 게임까지"…이번 주말 고양은 '게임성지' [MICE]
  • 24일 경기도 고양 원마운트 이벤트광장에서 열린 ‘마인크래프트 15주년 셀러브레이션 이벤트’를 찾은 방문객이 레고 블록쌓기를 즐기고 있다 (사진= 이민하 인턴기자)[경기(고양)=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13살 아들이 마인크래프트 ‘찐팬’이라 회사에 하루 연차 내고 함께 왔어요.” 마이크로소프트(MS) 샌드박스 비디오게임 ‘마인크래프트’ 15주년 셀러브레이션 이벤트가 열린 25일 고양 원마운트 이벤트광장에서 만난 A씨는 “주말엔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 같아 일부러 평일로 일정을 잡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이른 오전부터 행사 시작을 기다리던 A씨는 “아이가 워낙 게임을 좋아해 오후엔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시회도 둘러보기로 했다”고 했다.주말인 25일과 26일까지 경기도 고양 원마운트와 킨텍스 일대에서 ‘게임 찐팬’을 위한 이벤트가 이어진다. 테마파크 복합 쇼핑몰 원마운트 이벤트광장에선 ‘마인크래프트 출시 15주년 셀러브레이션 이벤트’, 킨텍스 1전시장에선 수도권 최대 게임쇼인 ‘플레이엑스포’가 동시에 진행된다.행사 첫 날인 24일 원마운트 이벤트광장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찐팬들로 하루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테마 블록쌓기, 빙고, 기념맵 등 체험 코너는 평일임에도 대기줄이 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24일 경기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플레이엑스포’(PlayX4)에서 게임 캐릭터 분장을 한 코스어(코스튬 플레이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민하 인턴기자)전국 지자체 최초로 마인크래프트 출시 기념 이벤트 유치에 성공한 고양컨벤션뷰로 관계자는 “모든 체험 프로그램이 사전 예약 없이 즐길 수 있는 무료 행사”라며 “주말엔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킨텍스가 공동 주관한 ‘플레이엑스포’(PlayX4)가 열린 킨텍스 1전시장은 게임 캐릭터 분장을 한 코스어(코스튬 플레이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3개 전시홀(3~5홀)은 물론 로비 등 킨텍스 전시장 안팎에서 게임에서 바로 튀어나온 듯한 모습의 코스어들이 행사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일본 애니메이션 ‘봇치 더 록’에 등장하는 캐릭터 고토 히토리로 꾸미고 행사장을 찾은 기혜린 씨는 “플레이엑스포는 코스어라면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필수 이벤트”라고 했다.행사장은 닌텐도 같은 대형 게임부터 신생 인디 게임까지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참가자로 붐볐다. 행사장인 1전시장 3~5홀은 국내외에서 600여개 기업이 참여해 콘솔게임, 인디, PC·모바일, 아케이드 등 다양한 게임 분야 신작 외에 철권, DDR 같은 추억의 게임을 선보였다.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경기 e스포츠 페스티벌을 지켜보던 관람객들은 선수들의 플레이에 탄식과 함성을 쏟아내기도 했다. 24일 경기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3~5홀에서 열린 ‘플레이엑스포’를 찾은 방문객들이 게임을 즐기는 모습. 플레이엑스포는 일요일인 26일까지 열린다. (사진=이민하 인턴기자)경민대 게임콘텐츠학과에 재학 중인 구태용 씨는 “내년엔 플레이엑스포에 직접 게임을 출품할 계획”이라며 “다른 게임 전시회와 달리 플레이엑스포는 인디게임 수가 많아 게임 개발자들이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행사 현장에선 19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코스프레 인플루언서 ‘나리땽’의 팬미팅 행사도 진행됐다. 나리땽은 “다른 행사에서 팬들을 만나는 시간이 짧아 아쉬웠는데, 이번엔 하루 종일 행사장에 머무르며 팬들을 만날 계획”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일요일인 26일까지 열리는 플레이엑스포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마감은 오후 5시까지다. 입장료는 성인 7000원,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은 5000원이다. 경기 e스포츠 페스티벌, 강연, 게임골든벨 등 부대행사와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행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25 I 이선우 기자
"故 종현도 함께" 샤이니가 밝힌 16주년 우정반지 제작 비화
  • "故 종현도 함께" 샤이니가 밝힌 16주년 우정반지 제작 비화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샤이니가 16주년 우정반지에 얽힌 뒷이야기를 밝혔다. 25일 방송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는 ‘놀뭐 축제’에 합류한 반짝반짝 빛나는 게스트 샤이니와의 만남이 그려진다.최근 촬영 당시 샤이니는 휴식기를 가진 온유의 활동 재개로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10대부터 30대까지 오랜 시간을 함께한 샤이니는 애틋한 우정을 자랑했다. 제작을 예고한 16주년 우정반지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태민은 “다른 팀들이 우정 아이템을 맞추더라. 저희는 그런 거 낯간지러워했는데 사실 내심 맞추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러자 멤버 중 누군가 “우정반지 아이디어는 내가 먼저 냈다. 종현 형 것까지 5개 하자고 했는데, 태민이가 바로 SNS 라이브를 켜서 팬들한테 말하더라”고 밝히면서 태민의 아이디어 인터셉트를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샤이니 멤버들끼리 우정반지 아이디어의 원조가 누구인지를 두고 티격태격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이 쏠린다. 이 가운데 또 다른 멤버는 “맞추는 건 좋은데 추진은 아무도 안 해요. 제가 해야 해요”라고 투정을 부렸다. 또 우정반지를 혼자 계산하겠다고 나선 멤버와 각자 계산하자고 하는 멤버도 나왔다는 전언이다. 이들이 출연하는 ‘놀면 뭐하니?’는 이날 오후 6시 30분에 방송한다.
2024.05.25 I 김현식 기자
알아두면 쓸모있고, 놓치면 아쉬운 '여행 꿀팁'
  • 알아두면 쓸모있고, 놓치면 아쉬운 '여행 꿀팁'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복잡다단한 일상을 벗어나 여행을 준비 중입니까?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이주의 여행 Pick’ 코너를 통해 국내외 여행 시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한 주간 국내외 여행사와 항공사, 호텔·리조트, 테마파크 등이 내놓은 특가 할인, 기획전, 이벤트 등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채워줄 ‘여행 꿀팁’을 모아 전해드립니다. 일본 다이쇼 시대 레트로풍 건축물로 유명한 후쿠오카현 키타큐슈시 ‘모지코 레트로’ (사진=노랑풍선)◇오사카·큐슈여행 “온천부터 관광, 페리 한 번에”노랑풍선이 온천부터 관광, 페리 탑승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오사카·큐슈’ 패키지 여행상품을 내놨다. 8월 31일까지 매일 오전 출발하는 진에어 항공편을 이용하는 상품이다. 일본 최대 종합 쇼핑몰 라라포트 후쿠오카, 다자이후 텐만구, 모지코 레트로, 도톤보리, 고베 하버랜드 외에 오사카~큐슈 운항 ‘한큐’ ‘명문대양’ 페리에서 일출과 일몰 바다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계란·리무네, 금상 코로케, 우메가에 모찌 등 큐슈 3대 간신과 야키니쿠, 함바그·가라아게 정식, 대게(무제한)·노미호다이 등 특식을 특전으로 제공한다.다음달 7일까지 무료 개방하는 인천국제공항 하늘정원 이벤트가든 내 초대형 ‘꽃등고래’ 조형물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내달 7일까지 인천국제공항 하늘정원 ‘무료’ 개방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인근 하늘정원을 다음달 7일까지 무료 개방한다. 공사는 2018년부터 공항 동남측 하늘정원에 봄(유채꽃), 가을(코스모스)마다 이벤트가든(3만6000㎡)을 조성해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항공기 이착륙 모습과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지난해 21만여 명이 방문했다. 올해는 편의시설인 하늘라운지를 비롯해 길이 20m, 높이 10m의 초대형 꽃등고래 조형물, 미니온실 3개소, 꽃가득터널, 파라솔 거리 등을 조성했다. 개장시간은 주말,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일본 나고야 사카에역과 후시미역 사이에 들어선 ‘프린스 스마트 인 나고야 시카에’ 호텔 이미지 (사진=세이부 프린스호텔 월드와이드)◇日 나고야 사카에 ‘프린스 스마트 인’ 호텔 오픈일본 호텔체인 세이부 프린스호텔 월드와이드가 ‘프린스 스마트 인 나고야 사카에’(사진)를 신규 오픈했다. 나고야 오피스 중심지인 사카에역과 호시미역 사이에 위치한 호텔은 지상 10층 규모로 245개 객실을 갖췄다. 나고야 최대 번화가인 사카에로까지 뛰어난 접근성이 최대 장점인 호텔은 인공지능(AI) 등 최신 정보기술(IT)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로 유명한 숙박 특화형 호텔이다. 안면인식, 스마트키 등을 접목해 객실 예약부터 입실(체크인), 퇴실(체크아웃)에 이르는 전 과정을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몽골 최고의 골프장으로 손꼽히는 ‘마운틴보그C.C.’ (사진=교원투어)◇여행이지 ‘스코틀랜드·몽골 골프여행’ 패키지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스코틀랜드와 몽골 골프 패키지여행 상품을 내놨다. ‘골프의 성지, 스코틀랜드 9일’은 세계 100대 골프코스인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와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 리운딩 외에 브리티시 골프 박물관과 위스키 투어, 에든버러 성, 글래스고 대성당, 네스호 등 핵심 관광지를 둘러보는 상품이다. 1299만원부터. ‘몽골 골프 5일’은 몽골 최고 골프장인 ‘마운틴보그 CC’와 테를지 국립공원 ‘칭기스칸 CC’ 라운딩과 승마체험, 아르부르드 낙타 트레킹, 칭기스칸 박물관을 방문한다. 149만9000원부터.미얀마국제항공(MAI) ATOM 여행자 SIM카드 (사진=미얀마국제항공)◇미얀마국제항공 인천~양곤 항공권 특가 판매미얀마 풀서비스 항공사(FSC) 미얀마국제항공(MAI)이 다음달 30일까지 인천~양곤 항공권을 특가에 판매한다. 유류할증료와 세금 포함 편도는 35만2000원, 왕복은 57만8800원부터다. MAI는 현재 인천~양곤 노선을 주 4회(일·화·목·금요일 오후 5시 5분 출발, 오후 8시 35분 도착) 운항한다. 여행자 전용 심(SIM)카드도 내놨다. 데이터(10GB)와 국내 통화(250분)와 문자(100SMS)를 패키지로 묶은 30일짜리 상품이다. 가격은 장당 18달러이며 MAI 기내나 공항 내 항공사 카운터에서 구매할 수 있다.데일리호텔 야놀자 통합 회원 전환 프로모션 (사진=데일리호텔)◇데일리호텔 야놀자 통합 회원 전환 프로모션프리미엄 여가 큐레이션 플랫폼 데일리호텔이 ‘야놀자 통합 회원 전환 프로모션’을 한다. 야놀자 플랫폼과 연계한 국내외 숙소, 레저, 항공 등 서비스 확대의 일환이다. 8월 31일까지 야놀자 통합 회원으로 전환하면 야놀자 플랫폼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만 포인트를 즉시 지급한다. 기존 데일리호텔 골드회원에겐 야놀자 플랫폼의 VIP 멤버십 ‘골드 클래스’ 등급을 부여하고, 최대 10% 할인 쿠폰팩 등 전용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데일리호텔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개관 4주년을 맞은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전경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시그니엘 부산 호텔 개관 4주년 기념 패키지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이 개관 4주년 기념 패키지를 내놨다. 다음달 17일까지 객실 예약 시 추가 혜택인 오션뷰 객실 업그레이드, 조식 2인, 3박 이상 투숙 시 1박 추가 제공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투숙 기간은 7월 14일까지다.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된 광동식 레스토랑 ‘차오란’은 다음달 11일 오후 6시부터 40명 한정으로 광둥식 7코스 요리에 뉴질랜드 최고 등급(그랑 크뤼) 와인인 ‘테 마타’(Te MATA) 등 와인 5종을 페어링 한 갈라 디너를 개최한다. 세금과 봉사료 포함 1인당 25만원.
2024.05.25 I 이선우 기자
"대학 안 나와도 벤츠 탈 수 있도록" 이우영, 국제기능올림픽 20승 목표(영상)
  • "대학 안 나와도 벤츠 탈 수 있도록" 이우영, 국제기능올림픽 20승 목표(영상)
  •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 지난 20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했다. (사진=이데일리TV)[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 지난 20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했다.이우영 이사장은 31년간 기계공학과 교수로 재직,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인적자원의 중요성을 절감했다고 했다. 이 이사장은 산학의 중심에서 쌓은 혜안을 인정받아,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에 이어 지난해 말 산인공 이사장을 다시 맡는 진기록을 세웠다. 공공기관장을 두 차례 맡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첫째도 사람, 둘째도 사람, 셋째도 사람이죠. 사람이 중요합니다.”사람으로 많은 것을 이룩한 나라 그리고 누군가에겐 여전히 새로운 기회의 땅, 대한민국. 취임 6개월 차 ‘경력신입’ 이우영 이사장은 공단의 비전이자 역할인 인적자원 개발을 잘 수행해,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했다. 디지털화, 포용적 문화 등 조직 혁신을 바탕으로 △직업능력개발 지원 △국가자격시험 집행 △외국인고용지원 등을 성실히 수행하는 게 목표다.그는 특히 올해 ‘외국인 고용인력 지원’ 및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20승 달성’ 등에 주목하고 있다.“(외국인 고용인력 도입)올해 목표가 16만5000명이에요. 선발, 도입, 체류, 귀국하면 본국에서 정착을 잘할 수 있게 하는 모든 프로세스를 지원합니다. 이 과정도 디지털로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이어 그는 중소기업 성장의 토대 또한 인적자원에 있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이 창조적 생산성을 바탕으로 부가가치나 이익을 많이 가져가면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급여도 같이 상승하면서 복지 등 대우도 좋아지죠. 솔루션은 인적자원 개발에 있습니다. 스킬업, 리스킬링을 국가가 도와줘야 되는 것이고요. 중소기업 고용주들, 사용자들의 마인드도 이에 맞춰 변화해야 합니다.”이 이사장은 숙련기술인이 한국에서 경제활동을 하면서 롤모델이 될 수 있고 숙련기술만 갖춰도 성공할 수 있다는 모델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수한 인재들이 숙련기술인의 길에 들어서도록 유도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했다. “고등학교만 나와도 고급 기술자가 되고, 대학 안 나와도 중상 이상의 생활을 할 수 있게끔 하는 프로그램. 숙련기술에 경제 지식을 접목해 신 숙련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이우영 산인공 이사장이 출연한 ‘신율의 이슈메이커’ 본방송은 24일 오후 10시 케이블, 스카이라이프, IPTV 이데일리TV 채널에서 방영했다.※ 전체 내용은 동영상과 대담 전문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보도시 프로그램명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를 밝혀주십시오.○녹화일 : 2024년 5월 20일(월)○방영일 : 2024년 5월 24일(금)○진 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혜라 이데일리TV 기자○대 담 :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혜라: 우리나라가 사람으로 많은 발전을 이뤘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답은 사람에 있다는 것을 알고 실천 중인 곳이죠. 인적자원 개발을 위해 노력 중인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우영 이사장과 오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이우영: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신율: 산업인력공단에 가신 지 얼마나 되셨죠?▶이우영: 6개월 조금 지났습니다.▷신율: 그래도 원래 그쪽 분야에 계속 계셨고. 제가 알기로는 공대 박사학위 받으시고 계속 교수 생활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이우영: 31년 3개월 하고요.▷신율: 31년 3개월이요.▶이우영: 제 전공이 기계공학인데요. 한국기술교육대학교라고요. 중간에 2014년부터 3년간 한국폴리텍대학이라고 있습니다. 거기서 또 직업훈련과 인적자원 개발에 관련된 훈련을 하는 대학에서 3년간 이사장을 하면서 관련 경력을 쌓았습니다.▷이혜라: 산인공 오신 지 6개월 됐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홈페이지 가보니까 산인공이 하는 것이 너무 많아요. 대표적으로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소개해 주시죠.▶이우영: 우리가 크게 여섯 가지 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대표사업이라고 하면 중소기업을 돕는 일,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를 위한 인적자원 개발, 그러니까 그걸 HRD라고 하죠. 우리가 산업인력공단을 영어 명칭으로 휴먼 리소스 디벨롭먼트라고도 하죠.잘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중소기업 비중이 90% 가까이 되지 않습니까.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 또는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는 인적자원 개발에 관련된 지원하는 종합적인 일을 제일 크게 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중견기업은 HRD를 전담하는 부서라든가 인력이 (대기업에 비해)없죠. 그래서 우리 인력공단이 ‘능력 개발 전담 주치의’라고 닥터라고 하는데요. 전국에 213명의 우리 공단 직원이 직접 그런 곳을 찾아가서 유연하게. 마치 우리가 넷플릭스나 등 OTT식으로 원하는 영화만 골라볼 수 있게 하지 않습니까. 요새는 유연하게 하면서 기업이 참여하기 쉽게 많은 규제를 없애줬어요. 참여 조건이라든가 훈련 시간에 대한 기준이라든가. 그래서 훈련비는 많이 전폭적으로 지원해 드리고. 세금과 고용보험 등 비용으로 하니까 그래서 ‘찾아가는 인적자원 개발 서비스’가 우리 주력사업이고요. 중소기업 인적자원 개발을 도와주는 사업이고요.두 번째는 자격증이 국가기술 자격하고 전문 자격하고 둘로 나누거든요. 1년에 한 450만 명이 시험을 봅니다. 근데 국가기술 자격은 1년에 한 400만 명이 보고, 전문 자격이라고 해서 세무사, 공인중개사 이런 자격은 각 부처에서 주는 건데 한 40만 명 돼요. 둘 다 합치면 자격 종목이 한 534개 정도 되거든요. 365일 국가기술 자격, 전문 자격에 대한 출제, 시행, 채점, 합격증 발급, 자격증 발급의 모든 프로세스를 하고 있죠. 지금은 이 모든 프로세스를 저희들이 가급적 디지털화시켜서 인공지능과 디지털 데이터를 접목해 모바일로도 쉽게 접근해 신청도 하고 접수도 하고요. 자격증 발급도 하는 프로세스로 가고 있는 게 두 번째 큰 사업이에요.또 ‘E-9 비자’라고 하는데. 고용허가제, EPS(Employment Permit System)라고 합니다. ‘임플로이먼트 퍼밋 시스템’이라고 부르는데. 16개국, 동남아에 저희 EPS 센터가 있어요. 현재 16개국이고 내년에 타지키스탄까지 17개국으로 늘어나게 되고요. 작년에 외국 인력이 10만 141명인가가 들어왔고요. 올해 목표는 16만 5000명이에요. 왜냐하면 지금 우리 국내에 빈일자리가 굉장히 많습니다. 내국인들이 선호하지 않는 자리들이죠. 그런 자리를 채워주는 거죠. 그래서 올해 목표가 16만 5000명이에요. 작년 같은 경우 한 달에 9000명 가까이 들어왔어요. 엄청난 분들이 들어오신 거죠. 그래서 그분들을 선발을 하는데. 선발, 도입, 체류, 귀국하면 자기 본국에서 정착을 잘할 수 있게 하는 모든 프로세스를 해드리고 있어요. 그런 과정도 저희들이 디지털 시험을 통해서, 이제는 페이퍼로 하지 않고 간편하게 선발만 되면 들어오실 수 있게 해드리는 그런 혁신적인 프로세스를 지금 많이 도입하고 있죠.이렇게 세 가지 주력 사업이 있고요. 이 외에 또 올해 중요한 화두는 올해 9월에 국제기능올림픽이 또 있습니다. 숙련기술인 양성, 대한민국 명장을 선발하고, 주니어 청년들에 대한 숙련 형성을 시켜준다든지 이런 프로세스를 산인공이 하고 있습니다.또 일과 학습을 병행하게 하면서 자격을 취득하게 하고 기술을 익히게 하는 모든 것들을 인프라를 지원하고 훈련비도 지원하는 사업들까지 하고 있죠. 또 한 가지는 외국 인력이 들어오면 우리 청년들도 외국에 내보내서 취업시키고 외국에서 일 경험을 하게 하는 사업들도 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이제 이런 나라들은 주로 미국, 일본, 호주, 싱가폴 이런 나라들에 많이 보내고 있죠.▷신율: 해외개발공사라고 옛날에 있었어요.▶이우영: 코트라, 무역공사죠. 거기랑 우리가 협업합니다. 무역협회도 있고요. 코트라는 전 세계에 지점이 한 101개 정도 있어요. 저희들이 코트라가 가지고 있는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우리 청년들이 원하면 글로벌 마인드를 심어주는 거죠. 국내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DNA를 가진 우리 청년들이 있는가 하면 외국에 나가서 다양한 일을 하면서 다이내믹하게 일하고 싶어 하는 DNA를 가진 청년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청년들을 해외에서 다양하게 일 경험을 할 수 있게 교육도 훈련하고, 정착금도 지원하는 사업도 하고 있습니다.▷이혜라: 지난해 우리나라에 외국 인력 도입된 수가 사상 처음으로 10만 명 넘었다고 하셨는데, 사업 수행을 잘하는 비결이 있나요?▶이우영: 올해가 외국인 고용 허가 20주년이 되는 해고, 8월에 고용허가제 행사를 하는데요. 외국에 나가 있는 성공한 근로자들도 들어오시고, 외국 대사님들도 다 모여서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어떻게 확산할 건가를 논의할 것입니다. 우리가 20년 동안 해왔으니까 상당히 많은 경험 노하우가 축적돼 있죠. 전문성 있는 우리 직원분들이 계속 그 일을 맡아서 하고 있고요. 그 과정 속에서 많은 혁신을 이루어 나가고 있습니다.예컨대 작년, 재작년까지만 해도 외국분이 선발 시험을 보고 비자 발급을 받아서 국내에 들어오실 때 한꺼번에 많이 들어올 때는 전세기 띄워서 들어오거든요. 그럴 때 과거에는 한 4개월 정도 걸렸던 프로세스를 최근에는 1.5개월까지 줄였어요. 가능했던 이유는 디지털화, 또 법무부와 신속한 비자 협력 프로세스를 개선을 한 것이고요. 우리 직원분들이 인천공항에 8명이 파견나가서 상주해 있어요. 매일매일 외국분들이 들어 오니까요. 그래서 우리 직원분들이 법무부와 협업을 해서 비자 받고 들어오고 입국 절차, 건강검진 이런 것들을 다 서비스를 하기 때문에 토털 케어죠. 그런 부분들을 저희들이 매뉴얼화하고 시스템화하고. 그 역량을 축적해 감당할 수 있습니다.문제는 기자님이 언급한 것처럼 올해가 고비입니다. 왜냐하면 16만 5000명이 목표인데 작년에 10만 명이에요. 6만 5000 명 늘어났죠. 근데 그전이 8만 8000 명이었어요. 그 전이 6만 6000 명이었어요. 계속 늘어나는 추세고. 그런데 우리 직원분들이 아무리 역량이 뛰어나도 인력이 많이 부족한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정부에 많은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신율: 핵심적인 문제는 우리가 가사도우미 혹은 베이비시터 같은 분들을 외국 인력을 고용하고 싶다는 얘기가 나왔을 때, 제일 논란거리가 됐던 게 ‘최저임금을 적용을 해야 되는가’ 아니면 ‘그렇게 되면 의미가 없다’는 거였거든요. 외국인 고용 문제 이런 부분도 같이 고민해야 하지 않겠어요?▶이우영: 중요한 이슈죠. 동남아 16개국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일본도 아니고, 싱가포르도 아니고, 대만도 아니고 가장 먼저 선호하는데. 그 이유는 우리나라는 내국인, 외국인 차별 없이 최저임금을 적용하죠. 싱가포르는 최저임금 제도가 아예 없어요. 일본도 아마 자료를 보면 일본이 우리의 한 3분의 2 정도나 2분의 1 수준일 겁니다.▷신율: 최저임금이요?▶이우영: 최저임금은 그보다 높은데 외국인들이 받는 임금이요. 우리나라는 외국 분에 대해서 인권도 잘 돼 있어요. 또 최저임금도 보장해 주니까 본인들이 열심히 일하면 본국에 가서 정착하는 데 큰 도움이 되니까 많이 들어오려고 하시죠.신율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외국인 가사 근로자가 시범적으로 9월 쯤 들어올 것 같은데 지금 공고가 났고 필리핀에서 프로세스가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가계에 부담이 될 수도 있겠다고 걱정을 하실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을 어떻게 할 건가 하는 부분은 숙제일 것 같기는 한데. 정책적으로 보니까 적어도 하루 8시간 이렇게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최저 시간을 6시간인가 얼마를 보장하되 그 이상은 안 해도 되는 것 같은데요. 근데 지금 시범적으로 100명 정도가 들어올 예정이니까 시범사업을 해보면서 개선할 점 있으면 개선해 나가야 될 것 같아요. 문제는 가사근로자를 희망하시는 분들을 조사해 보면 꽤 있습니다.▷신율: 우리나라에서 한 분 모시면 나가는 비용 지출이 너무 많으니까 그 부담 때문에 외국인 근로자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을 텐데. 똑같으면 문제가 좀 다르죠.▶이우영: 맞습니다. 그 부분을 어떻게 해야 될 건가가 사회적 이슈가 될 것 같기는 하지만 우리가 풀어나가야 될 숙제인 것 같습니다.▷이혜라: 앞서 중소기업에서 인적자원 개발 등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는지 등을 지원하신다고 하셨잖아요. 중소기업과 근로자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말씀 주시겠어요?▶이우영: 장기적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첫째도 사람, 둘째도 사람, 셋째도 사람이죠.사람의 역량 강화, 사람이 할 수 있는 스킬을 높여주는 거죠. 잘 아시다시피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기술도 바뀌지만 사회와 경제적 환경도 같이 바뀌고 있죠. 일하는 문화도 바뀌고 있죠. 굉장히 빨리 바뀌고 있지 않습니까. 중소기업이라고 예외는 아니죠. 더 심각한 건 대기업 또는 중견, 중소기업 간의 일하는 환경의 격차가 계속 벌어지고 있는데 그걸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우수한 인재를 많이 양성해 주고, 독일의 미텔슈탄트처럼 세계 최고의 기업들을 독일이나 일본은 중소, 중견기업으로 갖고 있는데 생산성이 높다는 거죠. 그것도 그냥 생산성이 아니고 저는 그걸 창조적 생산성이라고 표현하는데요. 중소기업이 창조적 생산성을 가지면서 단가를 높이고 부가가치나 이익을 많이 가져가게 함으로써 중소기업 근로자들도 그만큼 대우를 받고 급여도 같이 상승하면서 복지라든가 끌어갈 수 있게 되는데 문제는 결국 솔루션은 인적자원 개발에 있다. 스킬업, 리스킬링 그걸 국가가 도와줘야 된다는 것이고요. 중소기업 고용주들, 사용자들의 마인드도 거기에 맞춰서 기업 문화도 같이 바뀌어야 되죠. 기업 문화의 핵심은 바로 품격 있는 조직 문화죠. 젊은 분들이 중소기업에서 취직할 때 조직 문화, 품격 있는 그런 데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많지 않습니까. 근무 환경도요. 요즘 젊은 분들은 워라밸,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고 복리후생, 급여, 또 워크스페이스 등 일하는 환경을 잘 꾸며놓고 스마트하게 일할 수 있는 그러한 환경을 구축해 주는 스마트한 조직 문화 이렇게 표현할 수 있겠죠. 그 부분을 많이 신경 쓰게 해야 되니까 저희들이 인적자원 개발뿐만 아니고 중소기업체를 찾아가면서 스마트한 품격 있는 조직 문화까지 중소기업이 가질 수 있게 도와드리는 게 우리 공단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신율: 도와주신다는 게 금전적으로 지원해 주신다는 건가요?▶이우영: 다 합니다. 제도적으로, 시스템적으로, 금전적으로 다 지원해 드리죠. 금전이라고 하면 고용주가 부담해야 될 인적자원 개발에 필요한 비용들이 많거든요. 훈련 비용이라든가 이런 것들은 당연히 정부가 100% 다 해줍니다. 중소기업은 고용보험 납부에 250%까지를 훈련비로 지원할 수 있게 돼 있습니다. 최소 제 기억에 200만 원부터 250% 고용보험 납부에. 필요하면 공동훈련센터를 구축해서 시설과 장비와 인프라까지도 1년에 한 7억~10억 지원해 드리고요. 훈련 여건도, 훈련비도 지원해드리고. 필요한 노하우, 교육 프로그램도 저희들이 진단해서 아까 말씀드린 능력 개발 전담 주치의라고 하는 우리 전문가 직원분들이 찾아가서. 태블릿 PC에 요새 인공지능을 프로그램에 탑재했거든요. 그 기업을 진단합니다. 진단해서 이 기업이 가지고 있는 인적자원 개발의 총량은 얼마큼 되고, 한 단계 뛰어넘으려면 어떤 훈련 프로그램을, 어떻게 지원해 드리면 되겠다. 만약 외부에 어떤 전문가들이 필요하다 그러면 외부의 전문가들도 매칭시켜서 같이 협력하는 체제로 지원하겠다. 저희들이 작년부터 그 사업은 핵심 사업으로 해서 저희 공단이 고용노동부가 담당하고 있는 국정과제 12개 중에서 아까 말씀드린 여러 사업들 7개의 국정과제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산업인력공단이 많은 국정과제에서 이렇게 다 참여하고 있고 우리 직원분들이 전문가로서의 길을 하나씩 지원해 드리고 있습니다.▷이혜라: 올해 하반기에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다고요. 우리나라가 19차례나 우승을 했다고 해요. 근데 최근 들어서는 성적이 다소 부진했다고 하는데, 올해는 성과 잘 거둬야 되잖아요. 이걸 위해서 정부와 공단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부분이 있을까요?▶이우영: 올해 목표는 20승이에요.▷신율: 옛날에 박정희 정권 시절이나 이럴 때는 우리가 국제기능 올림픽 나가서 휩쓸고, 그때 화환도 목에 걸었죠.▶이우영: 맞습니다. 우리가 처음으로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한 게 1967년이에요. 일본이 1962년에 첫 출전했고요. 우리가 그로부터 약 10년 후에 종합우승을 했습니다. 그 이후에 거의 우승을 빼놓지 않고 다 했어요. 우승 19번 했는데. 최근 세 번의 대회에서 아쉽게 2등, 3등, 2등을 했어요. 중국이 항상 1등 했고요. 두 번째는 우리가 3등을 했는데 그때 2등이 브라질이었고요. 2년마다 하는데 지난번 대회에서 중국이 1위를 했고요. 이번에 프랑스 리옹에서 하거든요. 9월인데 47개 종목에 출전하는데 57명 선수가요. 이번에 20승까지 하고 마무리하자고 하고 있거든요. 이유는 2년 뒤에 상하이라 텃세가 있을 것 같아서. 이번에 20승 한번 해보자 해서 지금 금메달 13개 따면 가능할 것 같은데요 지난번 2등할 때 11개였더라고요. 13개만 해보자 해서 저희들이 가서 지원하고 있어요. 지금 18개 훈련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거든요. 우리 본부에서도 하고 있지만. 정신 무장, 멘탈 강화하는 프로그램도 하고. 또 88개국이 출전하니까 어학도요. 시험 문제가 갑자기 튀어나오니까. 그래서 그런 것도 해서 이번 9월에 갑니다. 많이 기원해 주십시오. 1등 해야죠.▷신율: 우리가 제일 강한 종목이 어떤 쪽이에요?▶이우영: 최근에 우리가 웹디자인은 3회 연속 우승했고요. 그다음에 디지털IT분야. 이 분야 우리가 한 네 번 우승한 것 같아요. 국제기능올림픽도 새로운 신기술 종목들이 많이 들어오고요. 제과제빵 이런 것들도 있었는데 그 부분은 흡수됐고. 목공은 계속하고 있는데 과거에 제관, 금속 구부리고 이런 건 없어졌어요. 선정 기준이 일정 국가 이상의 선수가 참여해야만 이 종목에 들어가는데 오래된 전통 산업들 중에서 오래된 것은 빠져나가고 새로운 첨단 신기술 분야인 화학, 신기술 이런 거 업데이트된 것들이 들어오니까. 신기술에 대한 부분도 우리들이 많이 프로그램 개발하고 훈련해야 되죠.▷이혜라: 우리나라가 취약한 분야는 어떤 쪽이에요?▶이우영: 막 취약하다고 할 수 없는데. 환경, 화학에 관련된 부분을 저희들이 아직 훈련을 못 시키고 있어요. 신기술 분야에서도 우리가 약한 부분이 있죠. 왜 그러냐면 훈련 선수를 선발하는데 지방기능경기대회를 거쳐서 전국기능경기대회를 거쳐서 선발된 1, 2, 3등이 훈련을 1년 동안 해서 나가는 건데. 문제는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출전하는 선수가 10년 전에 8000명이었는데 올해 4000명으로 반토막이 났어요. 청년 인구가 9% 감소할 동안에 기능올림픽 출전하는 우리 선수들은 50%가 감소했어요. 사회문화적 현상도 있고, 숙련 기술에 대한 우려에 대한 것도 옛날보다 많이 약화가 된 부분이 있고. 더 중요한 건 특성화고나 실업계고나 훈련시키는 기관들의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옛날만큼 선생님들 풀이 많지 않고 열정도 많이 약화된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서 올해부터 어떻게 할 건가. 저변 확대죠. 국제기능올림픽은 18세부터 25세까지로 나이가 제한되어 있고 평생 딱 한 번만 출전할 수 있거든요. 원타임이죠. 그것을 어떻게 우리가 학생들한테 많이 알려서 숙련기술인이 대한민국에서 경제활동을 하면서 롤모델로, 사회에서 공부 많이 안 해도 숙련 기술만 갖춰도 성공할 수 있다는 모델을 많이 만들어서 많이 숙련기술 길로 진입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신율: 산업인력공단에서도 물론 그걸 당연히 하셔야 되지만. 사회적 분위기도 뒷받침을 해줘야 돼요. 예를 들면 독일 같은 경우는 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마이스터라는 게 꼭 장인이다 이게 아닙니다. 기숙사 전체를 관리하시는 분이나 아파트 전체를 관리하시는 분을 ‘하우스 마이스터’라고 얘기를 하거든요. 전 독일에서 유학할 때 기숙사 관리하시는 ‘하우스 마이스터’가 벤츠를 타고 다녔어요. 독일에서도 벤츠는 고급차거든요. 우리나라도 그런 식으로 활성화될 필요가 있습니다.▶이우영: 고등학교만 나와도 고급 기술자가 되고, 대학 안 나와도 벤츠 타고 다니고요. 중상 이상의 생활을 할 수 있게끔 하는 그러니까 숙련 기술 플러스 경제에 관련된 지식을 같이 접목을 시켜서 새로운 신숙련 기술 인재를 양성을 해야 되겠다는 게 제 생각이고 그 프로그램을 지금 만들고 있습니다.▷신율: 앞으로 진짜 하실 일이 많으시고,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아무나 못하는 거예요. 오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이우영: 고맙습니다.
2024.05.24 I 이혜라 기자
페스티버, ‘승리의 여신: 니케’ 협업 제품 1.5주년 오프라인 이벤트에서 단독 공개
  • 페스티버, ‘승리의 여신: 니케’ 협업 제품 1.5주년 오프라인 이벤트에서 단독 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슈피겐코리아의 팬덤 IP 플랫폼 페스티버는 시프트업에서 개발한 건슈팅 액션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와의 협업 컬렉션 제품을 오프라인 이벤트 현장에서 첫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승리의 여신: 니케’ 1.5주년 오프라인 이벤트는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성수동에 위치한 SPACE S1에서 운영된다.‘승리의 여신: 니케’는 서브컬처 타깃의 건슈팅 액션 게임으로, 고품질 그래픽과 풍부한 스토리라인으로 인기를 끌며 론칭 이후 많은 유저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이번에 공개되는 한정판 모바일 액세서리 총 20종의 제품은 맥세이프 클리어 케이스부터, 고급 버전의 레더 케이스, 실용성을 담은 맥세이프 카드지갑으로 구성되었다. 해당 제품은 1.5주년 오프라인 이벤트에서만 실물 체험 및 공개가 이뤄지며, 페스티버 온라인 공식 스토어에서 전 품목 30% 할인 혜택으로 이벤트 기간에만 한정 판매된다.페스티버 관계자는 “게임 스토리에 맞춰 지휘관과 니케들의 주요 특징을 담아 각 캐릭터와 무기를 중심으로 디자인을 반영했다”며 “모바일 굿즈를 통해 게임 유저들이 만족할 만한 브랜드 경험으로 남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5.24 I 이윤정 기자
가격은 동결·중량은 늘려…가격정책 역발상
  • 가격은 동결·중량은 늘려…가격정책 역발상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식품업계에서 가격은 유지면서 중량은 늘리는 ‘역(逆)슈링크플레이션’이 떠오르고 있다. 최근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슈링크플레이션’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꼼수로 인식되면서다. 이를 역이용해 가성비 상품이라는 인식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다만 이를 이용한 ‘조삼모사’식 가격 인상도 나타나고 있다. 간판 제품의 가격은 올리면서 동시에 신제품이나 비주류 제품은 증량해 여론의 완충 효과를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가격 유지하면서 중량 늘리는 도시락·소주 제품 ‘인기’23일 업계에 따르면 GS25의 지난 1~4월 출시한 도시락 제품 평균 중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늘어났다. 밥과 반찬이 각각 2.3%, 19% 늘었다. 대표 상품인 ‘김혜자 도시락’은 출시 1주년을 맞아 지난 3~4월 제품별로 순차적으로 양을 47% 늘린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GS25 관계자는 “단순히 싼 제품이 아니라 가격 대비 양도 많은 알찬 도시락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CU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 (사진=CU)CU는 역시 지난 2월 기존 대비 양을 20~30% 늘린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 시리즈는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250만개를 돌파했다. 현재 판매량은 500만개가 넘었다.편의점 뿐만 아니라 식품업계 전반에 역슈링크플레이션은 대세 전략이다. 농심켈로그는 지난달 중순 컵 시리얼 4종 제품의 중량을 33.3% 늘렸다. 이 제품들은 1900원의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중량이 30g에서 40g으로 늘어났다. 농심(004370)도 올해 초 저칼로리 용기면 ‘누들핏’의 신제품 ‘누들핏어묵탕맛’, ‘누들핏얼큰우동맛’의 중량을 5g늘렸다. 가격은 그대로 1800원이다.선양소주도 최근 역슈링크 제품을 선보였다. GS리테일(007070)과 협업해 물가 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640㎖ PET 제품을 3000원에 출시했다. 일반 판매가(3300원)보다 300원 저렴하다. 특히 이달 말까지 정가에서 추가로 200원을 할인해 2800원에 판매 중이다.◇“가격 인상하지만 증량도…”완충 효과 노린 BBQ·더본코리아변칙적인 가격인상 방식을 채택한 기업들도 눈에 띈다. 주력 제품의 가격을 올리는 대신 다른 제품을 증량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방법으로 가격 인상을 진행하면 강한 여론의 반발을 맞닥뜨려야 하기 때문에 증량도 병행하면서 상쇄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황금올리브 치킨 (사진=BBQ)BBQ는 오는 31일부터 총 110개 판매 제품 가운데 23개 제품의 소비자 권장 판매 가격을 평균 6.3% 인상할 예정이다. 인기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의 가격을 2만원에서 2만3000원으로 올린다. 황금올리브치킨콤보는 2만4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인상한다. 자메이카 통다리구이 역시 2만15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BBQ는 가격 인상과 함께 증량도 동시에 진행했다. 56개 제품 가격은 동결, 31개 제품에 대해서는 증량을 통해 가격인하 효과를 줬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대표적으로 ‘깐풍치킨’, ‘극한왕갈비치킨’ 등 6종은 가격 변동 없이 닭다리를 1개 추가했다. 가격을 올린 품목도 일부 증량한다. 예컨데 황금올리브치킨콤보는 닭 다리 수는 5개로 1개 늘어난다.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의 ‘한신포차’도 비슷한 사례다. 지난달 30일 대표 메뉴 가격은 올리면서 신제품 메뉴는 가격을 인하했다.‘직화튤립닭발’이 1만7000원서 1만8000원으로 1000원 오르고 ‘먹태구이’가 1만4000원에서 1만5000으로 올랐다. ‘파인애플샤베트’와 ‘치즈듬뿍계란말이’도 각각 2000원이 올랐다. 브랜드 개편 과정에서 품질 개선을 위해 가격을 올렸다는 게 더본코리아의 설명이다. 아울러 신규 추가되는 26종 메뉴는 평균 가격을 1.5% 낮췄다고 강조했다.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인기 메뉴의 가격은 올려 이익률을 개선하고 신제품은 가격을 인하해 주문을 늘리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 인상이 소비자 사이에서 민감한 이슈로 떠오르면서 증량도 진행해 여론의 눈치를 살핀 모양새”라며 “정부에서도 눈여겨보고 있는 만큼 상당한 계산이 있었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소비자 입장에선 조삼모사인 셈”이라고 분석했다.
2024.05.23 I 한전진 기자
하이트진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일품진로 오크25’ 출시
  • 하이트진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일품진로 오크25’ 출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하이트진로(000080)가 프리미엄급 증류식 소주 ‘일품진로 오크25’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일품진로 오크25 포스터 (사진=하이트진로)지난해 7월 선보인 고도수 ‘일품진로 오크43’ 인기에 힘입어 포트폴리오를 확대한 것이다. 일품진로 오크25는 목통숙성실에서 5년 이상 숙성된 원액을 사용해 블렌딩한 증류식 소주다. 부드러운 향과 풍미가 특징이다. 제품 패키지와 용량(375ml병)은 일품진로 오크43과 동일하다. 목통 숙성 원액으로 블렌딩한 증류식 소주임을 강조하기 위해 라벨은 블랙, 제품명과 왕관은 골드색으로 고급스러움을 살렸다.하이트진로는 일품진로 오크25 출시와 함께 일품진로25(알코올 도수 25도), 일품진로 오크43(43도), 일품진로 1924 헤리티지(30도), 일품진로 고연산(31도)의 증류주 라인업을 완성, 제품별 특징을 살려 증류식 소주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일품진로 브랜드 인지도 및 가치 강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종합주류기업으로서 증류식 소주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일품진로 오크25는 23일 첫 출고 이후 전국 유흥채널과 가정채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2024.05.23 I 한전진 기자
'엄마는외계인'·'아몬드봉봉' 빅뱅이 만든 맛…"아주 맛이 가는 맛"
  • '엄마는외계인'·'아몬드봉봉' 빅뱅이 만든 맛…"아주 맛이 가는 맛"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수십개의 행성이 떠도는 배스킨라빈스31 유니버스(우주·세계관)에 ‘엄마는 외계인’과 ‘아몬드 봉봉’ 두 거대 행성이 충돌을 일으켰다. 이 과정에서 탄생한 새로운 행성을 찾아 나선 우주인 가수 싸이가 외쳤다. “우주 라이크 봉보봉봉.”올해 20주년을 맞은 배스킨라빈스 ‘엄마는 외계인(왼쪽)’과 ‘아몬드봉봉(오른쪽)’을 매시업해 선보인 신제품 ‘우주 라이크 봉봉’.(사진=남궁민관 기자)SPC 배스킨라빈스는 22일 서울 강남구 ‘워크숍 바이 배스킨라빈스’에서 회사 최초의 ‘언텁(Un-Tub)쇼’를 개최하고 ‘6월 이달의 맛’으로 선보인 신제품 ‘우주 라이크 봉봉’의 이같은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언텁쇼는 정보기술(IT) 업계에서 종종 진행하는 신제품 출시 행사 ‘언팩(Un-Pack)쇼’ 콘셉트를 빌린 행사로 배스킨라빈스 매장의 아이스크림 한 통을 의미하는 ‘텁’을 새로 선보인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우주 라이크 봉봉은 배스킨라빈스의 다양한 제품 가운데 줄곧 판매량 1위를 차지해온 엄마는 외계인 출시 20주년을 맞아 2위 제품인 아몬드 봉봉과 매시업(두 가지 이상의 제품를 융합해 만들어낸 새로운 제품)해 선보인 야심작이다.이날 언텁쇼에 나선 조성희 비알코리아 크리에이티브 디렉팅팀 상무는 “엄마는 외계인은 지난 2004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무려 1억8000개가 팔려나간 배스킨라빈스 ‘넘버원 플레이버’(맛)로 올해는 특별히 탄생 20주년을 맞았다”며 “엄마는 외계인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도 새롭고 또 맛있는 플레이버를 선보이기 위해 넘버투 플레이버 아몬드 봉봉과 매시업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말했다. 달콤함의 강자 엄마는 외계인에 고소함의 강자 아몬드 봉봉 간 ‘역대급’ 매시업이라는 설명으로 조 상무는 “엄마는 외계인을 뛰어넘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22일 서울 강남구 ‘워크숍 바이 배스킨라빈스’에서 진행된 언텁쇼에서 조상희 비알코리아 크리에이티브 디렉팅팀 상무(왼쪽)가 우주인과 함께 ‘우주 라이크 봉봉’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남궁민관 기자)특히 우주 라이크 봉봉은 배스킨라빈스가 진출한 전세계 모든 국가 중 유일하게 일단 국내에서만 맛볼 수 있지만 향후 성과에 따라 해외 역진출 가능성도 열어뒀다고 했다.조 상무는 “엄마는 외계인 제품은 미국 배스킨라빈스에서 개발한 것으로 현지에서는 ‘장화 신은 고양이’라는 제품명으로 출시했다”며 “이후 국내에 도입되면서 ‘마치 우주 행성과 같다’는 내부 평가를 바탕으로 ‘엄마는 외계인’이라는 제품명으로 변경해 선보인 것”이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냈다. 그러면서 “이번 매시업 제품은 엄마는 외계인을 특히 사랑하는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SPC 배스킨라빈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제품”이라며 “국내 출시 후 성과에 따라 해외로 역진출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우주 라이크 봉봉의 세계관 역시 엄마는 외계인 작명 배경과 맥을 같이 하는 셈이다.우주 라이크 봉봉 제품 모델에는 가수 싸이가 발탁, 광고 속 우주 라이크 봉봉 행성을 찾아나선 우주인이 됐다. 광고 음악 또한 싸이가 직접 제작했다고 한다. ‘우주 라이크 봉보봉, 아몬드 봉보봉봉, 엄마는 외계인 봉봉봉’, ‘역대급의 맛이야(봉), 우주가 좋아하는 맛이야(봉), 아주 맛이 가는 맛의 맛이야(봉), 외계인의 맛이야’ 등 싸이 특유의 중독성있는 비트와 가사가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해당 광고 영상은 오는 25일 공개될 예정이다.조 상무는 “강한 개성을 가진 싸이가 이번 제품의 색을 잘 표현해 줄 것이라 판단했다”며 “소비자들에 기쁨과 행복을 주고자 하는 배스킨라빈스의 철학이 싸이와 잘맞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국앤컴퍼니 후원' 한국컴피티션, 뉘르부르크링 24시 출격
  • '한국앤컴퍼니 후원' 한국컴피티션, 뉘르부르크링 24시 출격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앤컴퍼니(000240)가 후원하는 국내 모터스포츠팀 ‘한국컴피티션(Hankook Competition)’이 독일에서 열리는 내구 레이스 대회 ‘아데아체 라베놀 24시 뉘르부르크링’(뉘르부르크링 24시)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지난 4월 진행된 한국컴피티션 뉘르부르크링 24시 예선 경기 장면. (사진=한국앤컴퍼니)오는 5월 30일~6월 2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리는 뉘르부르크링 24시는 50여년 역사를 자랑하는 내구 레이스 대회다.경기가 열리는 뉘르부르크링은 총 길이 25.4km에 달하는 서킷이다. 좁은 도로폭, 300미터에 달하는 고저차와 73개 회전 코스가 만들어 낸 고난도의 블라인드 구간 등이 배치돼 있어 차량과 드라이버 모두에게 가혹한 주행 환경으로 이름이 알려졌다.올해는 ‘페라리 296 GT3’, ‘메르세데스-AMG GT3’, ‘람보르기니 우라칸 GT3 에보2’, ‘아우디 R8 LMS GT3 에보2’ 등 고성능 슈퍼카 130대가 24시간 동안 치열한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한국컴피티션은 이번 대회에서 조항우, 최명길, 김종겸 등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기량을 보유한 드라이버들을 앞세워 우승 경쟁에 뛰어든다. 대회 참가 차량은 포르쉐 992 SPX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의 ‘벤투스’ 레이싱 타이어를 장착했다.지난 4월 진행된 한국컴피티션 뉘르부르크링 24시 예선 경기 장면. (사진=한국앤컴퍼니)한국컴피티션은 올해로 창단 15주년을 맞은 한국 대표 모터스포츠팀이다. 지난 2014년부터 9년간 국내 최상위 모터스포츠 대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최상위 종목 ‘6000 클래스’에서 종합 우승을 7회 차지하고, 2022년에는 해당 클래스에서 ‘드라이버 챔피언십’, ‘팀 챔피언십’, ‘타이어 챔피언십’ 전 부문을 석권한 바 있다.또 2023 시즌 ‘24시 시리즈 유러피언 대회’ 전 경기에 참가해 ‘GT트로피 챔피언’, ‘GT4클래스 챔피언’, ‘GT드라이버 챔피언’ 총 3관왕과 종합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는 등 해외 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한편, 한국앤컴퍼니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주도 하에 모터스포츠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는 중이다. 전 세계 약 70여 개의 글로벌 최고 수준의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고 참가팀을 후원하며 전 세계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을 이끌고 있다.또한 한국앤컴퍼니는 다양한 모터스포츠 마케팅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전파하며, 모터스포츠 활동으로 확보한 데이터를 고성능 타이어와 일반 타이어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2024.05.22 I 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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