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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5월 여름 풍수해 대비 전국 태양광·풍력발전설비 안전점검
  • 산업부, 5월 여름 풍수해 대비 전국 태양광·풍력발전설비 안전점검
  • 한국수력원자력의 삼랑진양수 육상 태양광발전단지 모습. 한수원 제공[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여름 풍수해에 대비해 전국 태양광·풍력발전설비에 대한 안전점검을 펼친다.산업통상자원부는 5월부터 여름철 풍수해 대비 태양광·풍력발전 설비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산업부는 5월초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5년 이상 된 산지 태양광 발전설비 1235여곳을 우선 점검한다. 이와 함께 정부 보급 지원사업을 통해 조성한 4만4352여 발전설비도 우기인 6월 이전까지 점검을 마칠 계획이다. 이중 8104곳은 정부나 산하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 각 지방자치단체(지자체) 담당자가 직접 현장점검한다.나머지 개인과 지자체가 관리하는 소규모 태양광발전설비에 대해서도 관계자에게 안전점검 요령을 안내해 우기 전 점검을 마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산업부와 에너지관리공단, 지자체는 또 5~10월 합동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 비상상황에 대비한다. 4만여 발전사업자를 대상으로 기상 상황 단계별 알림 문자서비스를 제공하고 행정안전부·산림청과도 협조 체계를 구축해 사고에 대비한다.산업부는 지난해 다섯 번의 태풍과 21번의 집중호우 때마다 총 58만건의 안전유의 문자를 보냈다.산업부 관계자는 “직접적인 안전점검 활동과 함께 권역별 태양광발전 설비 안전교육을 확대하고 안전관리 요령과 사고 사례집을 만들어 배포하는 등 관련 교육·홍보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산업부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10킬로와트(㎾) 이하 소규모 태양광발전 설비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전기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한다.10㎾ 이하 태양광발전 설비는 원래 일반용 전기설비로 분류돼 전기설비 단선결선도만 내면 되는데 앞으론 전기사업용 및 자가용 설비와 마찬가지로 설계도서도 함께 제출토록 바꿀 계획이다.
2020.04.30 I 김형욱 기자
오피스텔 분양시장서 ‘멀티 역세권’ 인기
  • 오피스텔 분양시장서 ‘멀티 역세권’ 인기
  •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 조감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수도권 오피스텔 분양 시장에서 2개 이상 지하철 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멀티 역세권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대중교통을 통한 편리한 직주근접성과, 역을 중심으로 형성되는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인기 요소로 꼽힌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3월 인천 송도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는 320실 모집에 5만7692명이 몰리며, 평균 180.29대 1 이라는 높은 청약 경쟁률 속에 조기 완판됐다. 이 단지는 인천 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이 가깝고, GTX-B 노선 개통을 앞뒀다. 앞서 서울에서 분양한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 역시 서울 지하철 1·4호선 및 KTX가 모두 지나는 서울역 인근에서 분양돼 평균 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전국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단지 중 절반 이상이 저조한 청약 성적표를 받아든 것과 대조된다. 업계 관계자는 “많은 노선이 지나는 지하철역 인근 오피스텔은 단일 역세권 대비 임차인 수급이 유리하고 배후수요가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다” 며 “공실 우려가 적고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대우건설은 인천 서구 청라동 일대에서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을 다음 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34층에 2개 동, 오피스텔 1630실(전용 20~63㎡) 규모다. 단지는 도보 10분 거리에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 이 위치해 있다. 청라국제도시역은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이 확정됐고 9호선 직결 개통도 거론돼, 향후 트리플 역세권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에서는 롯데건설의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오피스텔이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분양한 아파트와 함께 들어서는단지로, 전용 24 ~ 31㎡, 총 528실 (일반분양 198실) 규모다. 서울 지하철 1호선을 비롯, 경의중앙선·경춘선·경원선·분당선·KTX 강릉선 등 다수 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청량리역은 향후 GTX 노선 및 면목선 ·강북횡단선 개통도 예정돼 있다. 시티건설은 서울 중랑구 양원지구 내 주상복합용지에 공급하는 ‘신내역 시티프라디움’ 의 1차 분양분인 전용 40 ~ 84㎡의 오피스텔 943실을 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경춘선과 서울 지하철 6호선이 다니는 신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청량리역과 신내역을 잇는 경전철 면목선 사업도 2022년 착공 예정이다.
2020.04.29 I 박민 기자
도봉산 풍경이 한눈에…'힐스테이트 의정부역' 분양
  • 도봉산 풍경이 한눈에…'힐스테이트 의정부역' 분양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현대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내 주상복합 단지인 ‘힐스테이트 의정부역’을 오는 5월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지하 4층~지상 49층, 아파트 전용면적 59~106㎡ 172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60가구 등 총 232가구 규모다. 이 중 아파트는 △59㎡ 32가구 △84㎡ 138가구 △99㎡ 1가구 △106㎡ 1가구 등이다. 힐스테이트 의정부역 조감도(사진=현대건설)호국로, 평화로 등과 인접해 있으며 서울외곽순환도로의 의정부IC, 호원IC 등으로의 진입이 쉽다.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과 가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의정부역에는 향후 GTX-C 노선이 계획돼 있다. 의정부 경전철 흥선역도 도보 거리에 있다. 의정부 내에서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의정부중앙초, 의정부중, 의정부여중, 의정부여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의정부정보도서관도 가깝다. 벌말어린이공원, 무한상상시민정원, 역전근린공원, 평화의광장, 직동근린공원, 백석천, 중랑천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반경 약 1km 내에 하나로마트 가능점,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등 쇼핑시설이 있으며, 의정부 로데오 거리 상권과 의정부역 상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경기 북부권 최대 규모인 의정부 을지대병원이 2021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비조정대상지역인 의정부시에서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정부 규제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유주택자도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2개월 이상, 예치금 조건을 충족하면 1순위 청약접수가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의정부역은 의정부 중심입지에 위치해 있어 교통부터 교육, 편의, 여가까지 모든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지상 49층 높이로 조성되는 만큼 도봉산 등 조망이 우수하고, 의정부의 스카이라인을 바꾸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의정부 경찰서 옆에서 다음 달 중 개관할 예정이다.
2020.04.29 I 김용운 기자
인권위 "경찰관의 부당한 체포, 엄중한 책임 물어야"
  • 인권위 "경찰관의 부당한 체포, 엄중한 책임 물어야"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경찰관들의 부당한 체포 등 불법공무집행에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사진=인권위)인권위는 불법 체포 및 허위 서류 작성 등 적법하지 않은 공무집행에 대해 해당 경찰서장에게 인권보호원칙을 위반해 불법 체포 등을 한 해당 경찰관들에게 각각 징계, 서면경고, 주의조치 등을 할 것을 권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29일 자택 인근 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잠들어 있다가 출동한 경찰관들이 폭력을 행사해 이에 저항하자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부당하게 체포됐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또한 지구대에서 약 3시간 이상 묶여 있으면서 수갑을 찬 모습을 가족에게 보여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당했고, 진정인이 폭력을 행사한 사실이 없음에도 전치 5주 진단서를 제출하면서 영장을 청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해당 경찰관들은 “아파트 주차장 바닥에 누워 있던 진정인을 깨우자 진정인이 욕설을 하고 주먹을 휘두르며 경찰관의 안면을 가격하는 등 폭력을 행사해 공무집행방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며 “체포에 불응하는 진정인과 경찰관들이 함께 넘어지면서 경찰관의 안경이 땅에 떨어지고 진정인의 손에 할퀴어 찰과상 등 피해를 입었다”고 진술했다. 인권위는 이에 대해 조사한 결과 경찰관들이 주장하는 진정인의 폭력 행위는 단지 경찰관을 향해 손을 앞으로 뻗는 행동에 불과했고, 진정인이 욕설을 한 사실은 맞지만 신분증을 이미 확인해 거주지를 알고 있던 상황에서 도망이나 증거인멸 우려가 없는데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봤다. 여기에 경찰관을 폭행한 것처럼 허위로 관련 서류들을 작성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는 게 인권위의 판단이다. 인권위 침해구제제1위원회 관계자는 “체포행위의 위법성이 확인된 이상 체포 이후의 수갑사용과 이송, 인치 등 신체구속에 관련된 일체의 행위들은 그 정당성이 인정될 수 없다”며 “지구대에서 수갑을 찬 모습을 가족에게 보여서 인격적 모멸감을 느꼈다는 진정인의 주장 역시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 주거가 일정하며 공공기관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어 도주의 우려도 낮다고 볼 수 있는 진정인에 대해 범죄사실을 부풀려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경찰관들의 자의적인 조치로 경찰권 남용의 금지를 규정한 경찰관직무집행법 등의 인권보호원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04.29 I 박기주 기자
코로나19에도 경쟁률 223대 1 '힐스테이트 도안' 완판
  • 코로나19에도 경쟁률 223대 1 '힐스테이트 도안' 완판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현대엔지니어링이 대전 도안신도시에 공급하는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도안’이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됐다.29일 청약홈에 따르면 전일 실시한 해당 사업장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392실 모집에 8만7397건이 접수돼 평균 22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4군 전용 63㎡ 타입의 경우 1실 모집에 5993명이 몰려 최고 5993대 1의 경쟁률을 올렸다. 힐스테이트 도안 모델하우스 몰린 예비 청약자들(사진=현대엔지니어링)대전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라는 점과 주거용 오피스텔인 만큼 규제에서도 자유로운 점이 경쟁률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 23일 개관한 모델하우스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나흘간 2만100여명이 방문했다.당첨자 발표는 오는 5월 6일에 하며 계약은 5월 7일부터 9일까지 대전시 유성구 장대동의 모델하우스에서 진행한다. 분양 관계자는 “4베이 맞통풍이 가능한 평면과 천정고 2.7m 특화 등 우수한 상품성에 높은 호응을 보여주신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기대와 관심에 부응할 수 있는 대전 도안신도시를 대표할 랜드마크를 짓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4.29 I 김용운 기자
  • ‘취임 1년’ 변창흠 LH사장, 대구 찾아 코로나극복 지원현황 점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광역시를 찾아 코로나19와 관련한 지원현황을 점검하고 지역농가를 대상으로 나눔활동을 전개했다고 29일 밝혔다.LH는 대구경북 지역의 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관내 공공임대주택·임대상가 및 어린이집의 임대료 50% 감면과 함께 6개월간 임대료 납부 유예를 시행하고 있다. LH 관계자들은 영구·매입임대 취약계층에게 인근 식당과 연계한 도시락 배달 및 생필품, 간편식으로 구성된 희망키트를 전달했다.특히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은 변창흠 LH사장은 지역내 임대단지, 건설현장 및 사옥을 방문해 위생용품 비치, 공용시설 소독 등 정부 방역지침 준수 여부와 함께 그동안 LH가 추진했던 지원현황에 대해 점검했다.변 사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농가에게서 400만원 상당의 농산품을 구입해 지역내 사회복지관에 전달하기도 했다.변 사장은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단 한명의 확진자 발생 없이 방역대책을 이행한 대구경북지역본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LH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써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4.29 I 김미영 기자
서울 한복판에 수소충전소·공유민박 생긴다
  • 서울 한복판에 수소충전소·공유민박 생긴다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로나19 이후 경제 체질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데이터·인공지능(AI)이나 미래차·헬스케어·핀테크 등 산업분야의 규제 혁신을 추진한다. 도심 공원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하고 도심내 공유 민박을 허용하며 구미·대구·창원 국가산업단지의 입지 규제를 완화할 예정이다. 혁신형 의료기기는 우선 심사제를 도입하고 가상현실(AR)·증강현실(AR) 의료기기 품목을 신설한다.홍남기(가운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데이터·AI·친환경차 활용도 제고정부는 29일 열린 제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10대 산업분야 규제혁신 방안을 마련했다.코로나19로 디지털·비대면산업 중심으로 경제가 변화하면서 이에 대응한 규제 개선도 요구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기존에 선정한 10대 규제 집중 산업분야에서 65개 세부 추진과제를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먼저 데이터·AI의 경우 개인정보 활용을 위한 데이터3법 효과를 키우기 위해 민감 정보의 활용 기준을 제시한다. 민감 정보란 사상·신념이나 정치적 견해, 건강·성생활 등이 담긴 개인정보로 앞으로는 가명 정보로 포함키로 했다. 의료데이터 또한 가명처리해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게 했다.민간의 AI 인재 양성을 위해 교수의 AI기업 겸직을 허용하고 신용카드사가 취득한 정보를 빅데이터 사업에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도심 공원·체육시설에 수소충전소 구축을 허용하고 전기·수소차 안전검사 방법·기준을 마련해 안전성을 높일 방침이다.자율주행차의 시범 운행지구를 도입하고 사고 조사체계도 구축한다. 초소형 전기차는 5km 미만 자동차 전용도로 진입 금지를 해제해 배달·물류 중심으로 시장 확대를 도모한다. 일부 개인형 이동수단(PM)의 자전거도로 이용도 허용한다.의료신기술 활성화를 위해 혁신형 의료기기는 우선심사제도를 도입하고 VR·AR 의료기기는 별도로 관리한다. 태반 외에도 인체 폐지방을 활용한 의약품 개발도 허용한다. 기획재정부 제공◇ 6월부터 분야별 규제혁신 방안 발표핀테크 기업 성장 방안으로는 신기술금융회사의 핀테크 투자와 소액송금업체의 송금중개업을 허용한다. 벤처기업 인증기간은 2년에서 3년으로 늘려 행정부담을 낮추고 플랫폼 기반 신사업의 모호한 법률·규제를 서비스별로 마련키로 했다.국가산단의 규제도 완화한다. 배출시설 설치 제한지역인 구미국가산단은 개발계획을 변경해 입주업종을 확대하고 대구국가산단은 이륜자동차 제조업, 창원국가산단은 액화수소 제조업 입주를 각각 허용한다.지식기반산업집적지구는 혁신성장촉진지구로 개편해 제도상 특례와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국가산단의 수요기업 입주를 위한 예비타당성 기간을 줄이고 신규 산단의 개발 절차도 간소화한다.도심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도심지역 내국인 대상 공유민박 등 숙박 제공을 허용한다. 산림휴양관광진흥구역법(가제)를 제정해 산지활용 규제 특례를 적용, 산림관광 사업도 추진한다. 폐교를 활용한 야영장은 면적 기준을 완화해 야영장으로 활용이 가능하게 한다.전자상거래 분야는 수출자의 행정부담 완화를 위해 수출 신고 항목을 57개에서 27개로 줄이고 전자상거래 특성을 반영한 전용 수출신고서를 만든다. 체크카드·모바일결제 등 저비용 결제수단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해 편의를 돕는다.이번에 마련한 과제는 다음달부터 규제검증위원회를 가동해 세부 내용을 확정하고 심층 심사를 실시해 6월부터 분야별 규제혁신 방안을 순차 발표할 예정이다.
2020.04.29 I 이명철 기자
입지·브랜드·시세차익 다 갖췄다…5월 ‘로또분양’ 봇물
  • 입지·브랜드·시세차익 다 갖췄다…5월 ‘로또분양’ 봇물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다음달 서울 분양시장에 대어들이 나온다. 서울 반포동 ‘신반포13차’(일반분양 98가구), 흑석동 흑석리버파크자이(364가구), 용두동 래미안 엘리니티(477가구)가 다음달 분양시장 문을 노크한다. 이들 단지는 분양가가 시세보다 낮아 ‘로또 단지’로 불리며 청약경쟁률이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정비·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먼저 강남권에서는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3차’가 이달 말 목표로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조합은 지난 22일 ‘일반분양 대행 용역업체 선정’ 입찰공고에 들어갔다. 개찰일은 29일이다. 신반포13차는 전체 330가구 중 98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지난달 인근에서 분양한 ‘르엘 신반포’(신반포14차)와 입지 및 시공사 브랜드가 같아 분양가는 3.3㎡당 4800만원대에 책정될 가능성이 있다. 인근 래미안신반포팰리스(2016년5월 준공) 전용84㎡의 1개월 평균 매물이 25억원 가량인 점을 감안하면 시세 차익 9억원을 얻을 수 있다.강북권에서는 동작구 흑성동 ‘흑석3구역’과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 6구역’에서 각각 흑석리버파크자이(흑석자이)와 래미안 엘리니티(동대문래미안)를 분양한다. 흑석자이 분양가는 3.3㎡당 2813만원으로 확정되면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로또단지’로 청약 광풍이 예고되고 있다. 흑석자이의 전용면적 84㎡는 9억5000만원대다. 이 단지와 길 하나 사이로 마주하고 있는 ‘흑석한강센트레빌2차(2012년 12월 준공·963가구)’ 매매값(최근 1개월 매물 평균가 12억4500만원)과 단순 비교하면 3억원의 차익이 발생한다.다만 흑석자이와 한강센트레빌2차는 준공 기한이 다른 만큼 흑석7구역 아크로리버하임(2018년 11월 준공·1073가구)과 비교하면 시세차익은 최대 8억원으로 대폭 늘어난다. 아크로리버하임의 평균 매물가는 17억6600만원이다. 흑석자이는 지하 5층~지상 20층 26개동, 전용 59~120㎡ 총 177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이중 364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동대문래미안은 지하 2층에 지상 최고 21층, 16개동, 총 1048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 중 전용면적 51~121㎡ 477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형 이하 중소형 타입이 전체 98%를 차지한다.용두동 A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e편한세상 청계센트럴포레의 전용 84㎡짜리 조합원 입주권 시세가 현재 12억원 정도 한다”며 “래미안 엘리니티가 같은 평형 기준 9억원대에 나올 거라는 말이 도는데 그러면 시세차익은 3억원 정도 된다”고 말했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래미안 엘리니티 조감도.(사진=삼성물산)동대문래미안의 분양가는 조합측은 3.3㎡당 2730만원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 보증 심사 방침상 같은 지역구 단위에서 1년 이내 입지, 규모 등이 유사한 분양 단지가 있으면 이를 기준으로 신규 공급 단지 분양가를 심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18년 말 같은 용두동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청계센트럴포레’(용두5구역)가 비교 단지가 될 전망이다. 당시 이 단지 분양가는 3.3㎡당 평균 2600만원이었다.분양업계 관계자는 “이번 분양단지 모두 입지가 좋은데다 브랜드아파트여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많은 곳들”이라면서 “여기에 주변시세 대비 10억원 가량 시세 차익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청약경쟁률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4.29 I 강신우 기자
"집값 떨어져도, 세부담은 핵폭탄"…얼마나 늘었길래
  • "집값 떨어져도, 세부담은 핵폭탄"…얼마나 늘었길래
  • [이데일리 박민 김미영 기자]올해 서울을 중심으로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낮춰달라고 ‘역대급 민원’이 쏟아졌지만 조정폭은 미세한 수준에 그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금 폭탄이 떨어지게 됐다. 특히 올 들어 정부의 고강도 주택 규제와 코로나19발(發) 경기 침체로 서울 아파트값이 떨어지며 ‘급매’(시세보다 낮은 가격)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세금만 잔뜩 올라 체감상 세 부담은 그야말로 ‘핵폭탄급’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래대팰 보유세, 695만→1017만원 껑충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0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의견 청취 기간 전국 2757개 단지에서 총 3만7410건의 의견이 제출됐다. 이는 지난해(2만8735건)보다 32% 늘어난 수준으로, 참여정부 시절인 2007년 이후 최대치다. 의견 접수는 2018년 1290건에 불과했는데 지난해부터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높아지면서 2년 연속 급증한 상황이다.(사진=연합뉴스 제공)특히 공시가가 많이 오른 9억원 이상 공동주택에서 민원이 많았다. 30억원 이상 주택의 경우 5가구 중 1가구 꼴로 “공시가를 낮춰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하지만 제출된 의견 중 915건만 받아들였고, 연관 가구 등을 조정해 전체 공동주택의 0.2%(2만8447가구)가량만 공시가격 조정에 그쳤다.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의견 제출이 급격한 늘어난 이유는 지난해 아파트 가격이 오르지 않았는데도 정부가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반영률)을 끌어올려 세금 부담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 한해 아파트값이 평균 1.11% 오르는데 그쳤다. 그러나 올해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14.73%가량 치솟았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래대팰)’의 경우 전용면적 84.97㎡ 아파트는 올해 공시가격이 21억1800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15억400만원에서 40.82%나 급등한 수준이다. 이번 공시가격 인상으로 이 아파트를 한 채 소유한 집주인은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가 1017만원으로 지난해(695만원)보다 322만원(46%)가량 오르게 됐다. 같은 동의 은마아파트(전용 84.43㎡)도 공시가가 지난해 11억5200만원에서 올해 15억9000만원으로 28.02% 오르면서, 이 주택 소유자가 내야 하는 보유세는 지난해 419만원에서 올해 610만원으로 200만원 가까이 오르게 됐다. 물론 이는 모두 ‘똘똘한 한 채’를 보유했을 경우다. 두 채 이상을 보유했다면 세 부담은 더 급격히 늘어난다. 만약 사례로 든 은마와 래대팰 아파트 등 두채를 한꺼번에 보유한 2주택자라고 가정하면, 이 다주택자가 내야 하는 보유세는 지난해 3047만원에서 5366만원으로 무려 76% 오른다.(사진=연합뉴스 제공)여기에 정부가 종부세 세율 인상안을 추진하고 있어 세 부담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종부세는 매년 6월 1일을 기준으로 보유하고 있는 주택을 기준으로 매기는데, 공시가격이 9억원 초과(1가구 1주택자 기준, 다주택자는 6억원 초과)할 때 부과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16대책을 통해 종부세율을 올리기로 했다. 1주택자는 과표 구간에 따라 최고 3%, 3주택 이상자와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는 최고 4%까지 상향하는 방안이다. 또 전년 대비 세금 증가율인 ‘세 부담 상한선’을 조정대상지역의 2주택자의 경우 종전 200%에서 300%로 올리기로 했다.만약 정부 계획대로 법안이 시행되면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전용 50.64㎡)와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전용 84.95㎡) 두 채를 보유한 집주인은 당초 올해 예정된 보유세 6324만원에서 7203만원으로 1000만원 가량 오르게 된다. 지난해 보유세(3818만원)와 비교하면 무려 88%나 급등한 수준이다.◇공시가, 실거래가 뛰어넘는 ‘역전현상’ 우려문제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았고 아파트값도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어 자칫 공시가가 실거래가를 뛰어넘는 ‘역전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도 속출할 수 있다. 송파구 잠실 리센츠에 살고 있는 한 주민은 “올해 공시가격이 크게 올라 15억원을 넘게 됐다”며 “집값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공시가가 올라 세금만더 내게 생겼는데 이를 누가 납득하겠느냐”고 토로했다. 실제 이 아파트는 올해 초만 해도 전용 84㎡짜리가 20억원대를 호가했지만, 이달 들어 16억원대까지 떨어진 상태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공시가 인상 소식이 더해져 앞으로 주택시장은 거래량 감소와 함께 가격급등 피로감이 거세질 전망”이라며 “조정지역에서 10년 이상 주택을 보유한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 유예 조치가 종료되는 6월 전에 추가 매도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2020.04.28 I 박민 기자
공시가에 분통 “집값 떨어졌는데 왜…항의해도 안 들어줘”
  • 공시가에 분통 “집값 떨어졌는데 왜…항의해도 안 들어줘”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뉴스에서도 집값 떨어지고 있다고만 하는데 왜 세금은 더 내야 하나. 작년에도 항의해봤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는데 올해도 그럴 것 같아 아예 관뒀다.” 서울 송파구 잠실 리센츠에 살고 있는 C모씨는 올해 공시가격을 확인하곤 한숨부터 쉬었다. 20억원대를 호가하던 아파트가 17억원대까지 떨어졌지만 올해 공시가격은 작년에 이어 다시 적잖이 올랐다. C씨는 “작년에 공시가 9억원이 넘더니 올해는 12억원이 넘어 깜짝 놀랐다. 종부세율 구간이 바뀌면서 세금이 더 크게 늘어날 판”이라고 했다.지난달 잠실 리센츠를 비롯한 강남권 아파트단지에선 입주자 까페를 중심으로 공시가격 이의 신청을 서로 독려했다. 이 결과 집단민원을 제출한 단지는 작년 115곳에서 올해 172곳으로 늘었다.하지만 올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제기된 이의 신청(총 3만7410건)에도 불구, 정부에서 이를 받아들여 조정한 건수는 2만8447건으로 수용률이 2.4%에 불과하다. 특히 공시가격 9억원이 넘는 주택에서 2만778건의 하향 요구가 쏟아졌지만 수용된 건 4683건뿐이었다. 9억원 미만 주택에선 하향 요구가 7500건 수준이었으나 실제론 1만6449건이 하향 조정됐다. 강남구 한 주민은 “집 한 채 가졌을 뿐인데 정부는 부자라고 딱지 붙이고 차별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대한 이의 신청은 다음달 29일까지 가능해, 공시가격이 2년 연속 두자릿수 오른 서울을 중심으로 하향 요구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와 해당 공동주택이 소재한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다음달 29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 이의신청서를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에서 온라인 제출하거나 국토교통부, 시·군·구청(민원실) 또는 한국감정원에 우편·팩스 또는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이의신청 건에 대해선 국토부의 재조사 후 6월29일까지 결과를 회신 받을 수 있다.급격한 공시가격 인상에 조세저항이 커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엔 ‘2020년 공시가격 인상안의 전면 철회’ 요구가 청와대 국민청원에 오르기도 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건강보험료 산정, 기초노령연금 수급대상자 결정 등의 복지행정과 재건축 부담금 산정 등 다양한 행정 분야에 활용되는 만큼 부동산 자산비중이 큰 고령 은퇴자는 준조세를 포함한 과세부담 체감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며 “이에 따른 조세반발 심리가 거세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2020.04.28 I 김미영 기자
코로나19에도 3월 인구이동 전년대비 19.4% 증가
  • 코로나19에도 3월 인구이동 전년대비 19.4% 증가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로나19 여파에도 지난달 국내 인구이동은 크게 증가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한 지난달 중순까지는 주춤했지만 하순 들어 다시 이사 등이 늘면서 인구이동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아파트 단지 전경. 연합뉴스 제공28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국내 인구이동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수는 76만7000명으로 19.4%(12만5000명, 전년동월대비) 증가했다. 이는 3월 기준 2011년(82만5000명)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지난해 하반기부터 주택 매매거래량이 지속 증가하는 추세여서 코로나19 영향에도 인구이동 또한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일시 인구 이동 위축은 있어도 미리 체결한 매매나 전월세 계약에 따른 이사는 진행한 것이다.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주택 거래는 인구이동의 요인인데 지난해 11월부터 주택 매매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집중 발생한 2월말에서 3월 중순까지 인구이동은 전년도 수준에서 크게 늘지 않았는데 3월 셋째주 이후 늘었다”고 설명했다.전체 이동자 중 시도내 이동자는 66.0%, 시도간 이동자 34.0%를 차지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수인 인구이동률은 2.9%포인트 상승한 17.6%다.전입에서 전출을 뺀 순이동은 경기(2만1855명), 대구(984명), 세종(746명) 3곳이 순유입을 기록했다. 경기와 세종의 경우 장기간 순유입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경북(4717명), 서울(3404명), 경남(3123명) 등 14곳은 순유출됐다. 서울은 지난 1~2월 순유입을 기록했지만 고덕동 대단지 입주가 마무리된 영향으로 다시 순유출로 돌아섰다.올해 1분기 이동자수는 219만4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9.1%(18만3000명) 증가했다. 이동률도 1.3%포인트 오른 17.2%다. 1분기 주택 거래가 늘면서 인구이동 또한 늘었다는 판단이다.시도별로는 경기(4만4994명), 서울(3847명), 세종(3544명)이 순유입했으며 경북(9859명), 전남(7421명), 경남(5750명) 등 14곳은 순유출을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50만3000명), 30대(44만6000명) 순으로 많았다.
2020.04.28 I 이명철 기자
지식산업센터, 1분기 승인건수 역대 최대
  • 지식산업센터, 1분기 승인건수 역대 최대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주택 규제가 강화되면서 ‘반사효과’로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 1분기 지식산업센터 승인 건수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다만 공급 과잉으로 인한 공실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이다.28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1분기(1~3월) 지식산업센터 승인 건수는 51건으로, 건축면적만 262만 6673㎡에 달한다.1분기 지식산업센터 승인 건수는 2017년 16건, 2018년 19건, 2019년 39건으로 2020년 51건까지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 1분기 승인 건수는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올 1분기 승인된 지식산업센터 중 승인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로 총 31건이 승인받았다. 이어 △인천(6건), △서울(5건), △전북(3건), △충북(3건), △대전(1건), △대구(1건), △전남(1건) 등의 지역이 승인받았다.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주택 시장의 규제로 인해 수익형 부동산의 관심이 높아졌지만 내수경기 침체가 이어지며 분위기가 좋지 않다”며 “지식산업센터도 소액으로 투자 가능, 비교적 자유로운 대출 환경, 세제 감면 혜택 등으로 관심이 높은 편이지만 공급과잉으로 일부 지식산업센터의 분양 성적은 좋지 않다”고 전했다.이어 “증가하는 공급으로 최근 지식산업센터의 입지, 교통 환경, 상품 구성 등의 요소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어 지역별·상품별 양극화 현상은 점차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시장을 분석했다.
2020.04.28 I 황현규 기자
10대건설사, 5~6월 지방서 1만7000가구 분양
  • 10대건설사, 5~6월 지방서 1만7000가구 분양
  • 더샵 광주포레스트 조감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전국 지방에서 5월과 6월 두 달간 10대 건설사가 아파트 1만7000여 가구를 분양한다. 서울은 규제에 묶여 분양이 막힌 만큼 건설사별로 지방 분양에 더욱 공을 들이는 분위기다. 2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건설사는 5~6월 지방에서 1만7826가구(23곳)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는 지방에서 계획된 전체 물량인 3만1950가구(40곳)의 55.8%를 차지한다.최근 10대사들의 지방 분양 성적표도 좋아 분양 결과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지방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 중 8곳이 10대 건설사가 차지했다. 올해도 부산 ‘더샵 온천헤리티지’ 1순위 평균 26.6대 1, 대구 ‘청라힐스자이’ 141.4대 1 등을 기록하며 후끈 달아올랐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브랜드 건설사만의 차별화된 평면구성, 커뮤니티 시설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서울 정비사업을 주요 건설사가 대부분 수주하는 것처럼 지역 내 우수 입지에 자리하는 경우가 많아 입지도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올해 첫 분양에 나서는 광주에서는 포스코건설이 5월 북구 문흥·각화권역에서 ‘더샵 광주포레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907가구(전용 84~131㎡)와 주거형 오피스텔 84실(전용 59㎡)이 함께 들어선다. 단지 인근에 들어서게 되는 부산, 대전에 이은 국내 세 번째 법 교육 테마공원 솔로몬로파크(예정)와 대형공원이 함께 조성되는 민주인권기념파크(계획)가 들어서게 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2분기 중 ‘에코시티 더샵 4차’를 전북 전주에 선보인다. 총 576가구 규모로 에코시티 내 상업지구가 가까이에 있어 이를 활용한 편리한 주거생활이 기대된다.GS건설은 5월 대구 달서구 ‘대구용산자이’를 전용면적 84~100㎡, 총 429가구를 분양 예정이다. 대구 지하철 2호선 용산역과 죽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홈플러스,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 등이 인근에 있다.현대건설도 5월 대구에서 분양이 있다. 북구에서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전용면적 59~101㎡ 937가구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북구청역, 달성공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충청권에는 푸르지오 브랜드를 내건 분양이 이뤄진다. 서산에서는 6월 ‘서산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전용면적 69~99㎡ 총 861가구, 천안에는 같은 달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 총 1023가구의 대단지로 분양예정이다.부산에서는 롯데건설이 5월 ‘서면 롯데캐슬 엘루체’를 분양 계획을 잡고 있으며, 아파트 405가구가 분양된다. 부암1구역 재개발로도 2195가구 대단지를 조성하며, 1425가구를 일반분양 예정이다.
2020.04.28 I 박민 기자
'충남행복주택’ 추진 1년만 첫삽…자녀 2명 출산시 임대료 공짜
  • '충남행복주택’ 추진 1년만 첫삽…자녀 2명 출산시 임대료 공짜
  • [아산=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이하 충남행복주택)’이 사업 추진 1년 만에 첫 삽을 떴다.충남행복주택은 월 임대료가 최고 15만원이며, 입주한 뒤 자녀를 2명 낳으면 임대료를 내지 않고 거주할 수 있다.충남도는 충남행복주택 중 건설형 임대주택에 대한 사업계획 승인 등 인·허가 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28일 착공한다고 밝혔다.첫번째 충남행복주택은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일원 아산배방월전지구 공동주택 2블럭에서 시작한다.공급 면적별 세대는 36㎡ 60세대, 44㎡ 180세대, 59㎡ 360세대 등 모두 600세대이다.2만 5582㎡ 부지에 건축연면적은 6만 9515㎡, 지하 2층, 지상 10~25층 규모다.아파트 각 세대는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바닥 충격음 차단 신공법으로 시공해 입주민간 소음 분쟁을 사전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예비신혼부부를 위한 결혼·출산 계획형, 초·중기 신혼부부를 위한 출산계획·양육형, 다자녀계획·양육형 등 가족 성장 단계에 따른 7가지 타입으로 설계했다.단지 내에는 다양한 부대시설로 최적의 육아 환경을 제공한다.국공립어린이집은 3층 933.5㎡ 규모로 10개의 보육실과 유희실, 대강당, 교사실 등이 들어선다.또 아트앤컬쳐클래스, 작은도서관, 창의센터 및 쿠킹클래스, 맘스테이션 등도 자리를 잡는다.입주민 건강을 위한 시설로는 다목적 스포츠룸, 피트니스룸, 헬스케어 건강체크실, 실내골프장 등과 함께 신혼부부지원센터와 경로당, 주민카페 등의 편의시설도 마련된다.투입 사업비는 부지 매입비 248억원, 건축비 950억원, 기타 171억원 등 모두 1369억원이다.시행은 충남개발공사가, 시공은 지난해 12월 민간사업자 제안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한신공영 컨소시엄이 맡았다.충남도는 내년 9월 입주민 모집 공고를 내고, 이듬해인 2022년 준공과 함께 입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월 임대료는 방 3개와 거실 등을 갖춘 59㎡형이 15만원, 44㎡형이 11만원, 36㎡형은 9만원 등이다.보증금은 3000만~5000만원으로 표준임대보증과 동일한 수준이다.충남행복주택 입주 후 자녀 1명을 출산하면 임대료의 50%를, 2명 출산 시 100%를 감면받게 된다.거주 기간은 기본 6년에서 자녀 출생에 따라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양승조 충남지사는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은 더 저렴하고 더 넓고 더 쾌적한, 더 행복한 보금자리를 준비하는 것”이라며 “충남행복주택이 결혼과 출산을 주저하는 청년세대의 새로운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4.28 I 박진환 기자
“7억 덜 받아도 팔자”...절세용 초급매 속출
  • [절세發급급매]“7억 덜 받아도 팔자”...절세용 초급매 속출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안 팔리니까 급급매까지 나왔죠. 현금 최소 10억원은 있어야 사는데, 대출이 안되니 살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 A공인중개사무소 대표)서울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1957가구·2019년2월 준공) 아파트 단지에는 다주택자들이 늦어도 5월 말까지 팔아달라며 내놓은 초급매 물건이 쌓이고 있다. 5월 말까지 집을 팔면 보유세와 양도소득세를 아낄 수 있고, 6월 말까지 팔면 보유세는 내더라도 양도세 중과(세율 40~50%)는 피할 수 있어 시세보다 최대 20% 내려 내놓고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인근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 전용 84㎡ 아파트는 총선 이전 최고가(26억3000만원)보다 2억원 이상 내린 24억원에 급매물이 나왔지만, 총선 이후에는 1억 더 내린 급급매가 나오고 있다.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아파트 단지도 마찬가지다. 상가내 B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는 “다주택자가 5월말까지 소유권 이전하는 조건으로 나온 매물이 5, 6개 나와 있다”며 “바로 계약하면 추가 조정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에선 고점 대비 7억원까지 떨어진 초급매 아파트가 나와 화제가 됐다. 반포동 C공인 대표는 “7억 내린 26억8000만원 짜리는 현금 많은 자산가가 이미 사갔고, 지금은 28억원짜리 급매가 나와 있다”고 말했다.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아파트는 지난해 최고가인 34억원에 거래됐다. 최근1개월 평균 매물은 31억3704만원이다.고점에 비해 28억원짜리도 6억원 낮은 급매다. 강남 재건축아파트의 바로미터 대치동 은마아파트 역시 절세를 위한 급매물로 17억2000만원짜리가 나왔다. 고점 대비 4억3000만원, 20% 떨어진 가격이다. 이들 아파트 가격은 층과 동, 향, 전망에 따라 저가 대비 로열층 가격이 15% 이상 차이 나지만 이를 감안해도 싸게 나온 급매물이라는 게 인근 중개업소들의 공통된 목소리다. 하지만 좀처럼 사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없어 매도자들이 속을 태우고 있다. 15억원 이상 고가주택은 주택담보대출이 전면 금지돼 살 여력이 되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4321건으로 집계됐다. 전월(8291건) 대비 절반가량 줄었다. 지역별로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등 9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많은 곳의 감소 폭이 가장 컸다. 12·16부동산규제 직전인 11월과 비교해 4개월 새 거래량이 최대 85%가량 감소했다. 다주택자들이 조급해진 것은 최소 6월 말까지 팔려야 수억원에 이르는 세금을 절약할 수 있어서다. 이를테면 서울 대치동 사는 A씨(2주택자)는 2009년3월 ‘은마’를 9억원에 샀고 전세를 놨다. 전세보증금은 5억원이다. 6월말 전 시세 19억원에 팔면 양도세 3억2000만원을 내지만 이후에는 5억3000만원을 내야한다. 집값이 오르지 않으면 세금만 2억1000만원 더 내야 하는 상황이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은 “절세 매물이 많이 나오지만 15억원 이상 대출 금지로 매수자가 없는 상황이어서 급급매뿐만 아니라 초급급매가 출현할 가능성도 있다”며 “현재는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지지만 강북에 이어 수도권으로 집값 하락이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2020.04.28 I 강신우 기자
‘마용성’도 급매물...“2~3억 낮춰도 눈길 안줘”
  • [절세發급급매]‘마용성’도 급매물...“2~3억 낮춰도 눈길 안줘”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양도세 중과를 피하려면 6월 말까진 팔아야 해 매도자들이 조급한 상황이다. 가격을 더 내려야 하는지 묻는 매도자 상담 전화도 늘었다.”(용산구 S공인중개사무소)“급매물이 나오면서 전체적인 시세도 낮아지고 있다. 간혹 매수 문의는 있지만, 계약 성사로 이어지진 않는다.”(마포구 J공인중개사무소)서울 강남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쏟아지기 시작한 급매물이 서울 전역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특히 강남3구 다음으로 고가 아파트가 몰려 있는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에서는 최대 2억원 이상 몸값을 낮춘 매물이 등장했다. 보유세 인상과 양도세 중과를 피하기 위해 5월이나 늦어도 6월 안에 처분하려는 매물들이다. 그러나 경기 침체 등으로 매매가 이뤄지지 않는 탓에 집주인들은 가격을 더 낮춰야 할 지 망설이는 상황이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인기 단지에 로얄층도 예외없어”27일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성동구 대장주로 꼽히는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에서는 최근 11억원(전용 80㎡)의 급매물이 나왔다. 지난달 같은 면적 주택이 12억 3700만원에 팔린 것에 비하면 1억 넘게 몸값이 떨어진 셈이다. 다주택자인 집주인은 보유세 인상을 피하기 위해 5월 내 처분을 원하고 있다고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설명했다. 옥수동 H공인 관계자는 “이 급매물은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 알짜 동으로 로얄층(11층)에 해당하는 고급 매물”이라며 “전세가 낀 매물이긴 하지만 요근래 나온 물건 중 가장 싸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 제공)그렇지만 매매는 쉽지 않은 모습이다. 용산구 용산시티파크1단지에서도 전용 147㎡짜리 아파트가 시세보다 2억원 낮게 급매로 나왔지만, 2주째 매수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매도자가 제시한 가격은 19억원으로, 지난 2월 손바뀜된 가격인 21억 3000만원에 비해 대폭 가격이 낮아졌다. 인근 G공인 대표는 “전세보증금 11억원이 끼어 있는 매물이라 8억원에 갭투자가 가능하지만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몇 주째 새 주인을 찾지 못해 매도자가 집값을 더 낮춰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마포구 대장주인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84㎡짜리도 현재 14억 5000만원 아래 매물이 등장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14억 5000만원보다 낮은 가격의 매물이 시장에 나온 것은 처음이다. 심지어 지난해 말 호가가 16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1억원 넘게 떨어진 가격이다. K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문의 전화 자체가 연초보다 4분의 1도 안된다”며 “집을 내놓은 집주인들이 오히려 ‘얼마에 팔면 팔릴 것 같냐’고 되묻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마·용·성의 아파트값은 3월 마지막 주를 기점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3월 마지막 주 -0.013% 변동률을 기록한 마··용성 아파트 값은 하락폭이 점점 커져 4월 셋째 주 -0.046% 변동률을 기록했다. 1월 중순부터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아파트값을 뒤따라가는 모습이다. 강남3구는 1월 셋째 주 평균 -0.013%의 변동률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다, 4월 셋째 주 -0.21% 변동률을 기록했다. ◇“마·용·성 이어 노·도·강까지 급매 퍼질듯”매도자들이 급하게 집을 처분하려는 이유 중 하나는 5·6월 전까지 아파트를 처분해야지만 보유세와 양도세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일은 매년 6월 1일이다. 최근 대폭 오른 공시가격을 적용받지 않으려면 그전에 집을 팔아야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6월 30일까지 잔금을 치러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도 피할 수 있다. 5·6월 잔금 조건이 급매에 달리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6월까지 마·용·성을 비롯한 서울 전역으로 급매물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부동산정보업체 도시와경제의 송승현 대표는 “혹시 모르니 지켜보자는 마음으로 총선이 끝날 때까지 버티던 다주택자 매물이 시장에 더 나올 것”이라며 “강남권을 시작으로 퍼진 급매물세가 마·용·성 및 서울 전역으로 번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 제공)다만 6월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시, 다시 급매가 줄고 아파트값이 회복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코로나19가 종식된 뒤 경제 상황이 회복되면서 거시경제가 활력을 띄면 급매도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며 “절세를 노렸던 특수한 조건의 급매들이 6월 이후에는 없어지면서 현재 조정된 가격의 아파트값이 다시 반등할 여지도 있다”고 봤다.
2020.04.28 I 황현규 기자
인천 청라 국제업무단지 실시계획 변경…지식센터 허용
  • 인천 청라 국제업무단지 실시계획 변경…지식센터 허용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의 개발계획·실시계획 변경이 완료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 국제업무단지 B1·B2·B9·B10 등 4개 블록 27만㎡에 대한 개발계획·실시계획을 변경하고 이를 관보에 고시했다고 27일 밝혔다.주요 변경 사항은 B2·B9블록 업무용지에 지식산업센터를 허용하고 B1·B10 블록에 수익성 확대를 위한 주상복합 건립 관련 지원시설용지(M5·M6)를 확보한 것 등이다. 청라 국제업무단지는 그동안 27만㎡ 규모의 큰 업무용지에 국제금융업체를 유치하려다가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인천경제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5월부터 전문가 자문회의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의 청라국제도시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용역을 통해 최적의 개발 여건을 마련해 변경안에 반영했다. 인천경제청은 올 6월 안에 사업자를 공모하고 8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올 연말 사업협약,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개발계획·실시계획 변경 확정은 청라 국제업무단지에 수준 높은 앵커기업 유치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입주한 인천 연수구 송도 G타워.
2020.04.27 I 이종일 기자
5월 전국 1만5532가구 입주…3개월 연속 감소
  • 5월 전국 1만5532가구 입주…3개월 연속 감소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5532가구로 집계됐다. 지난 2월 이후 3개월 연속 입주물량이 감소하며 상반기 중 가장 적은 물량이다. (자료=직방)27일 직방에 따르면 5월 권역별 입주물량은 수도권이 7446가구, 지방 8086가구다. 서울(3890가구)은 재건축, 재개발사업이 완료된 3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한다. 경기는 3556가구, 4개 단지가 입주하며 2017년 5월(2634가구)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 공급된다. 인천은 3개월 연속 입주물량이 없다. 지방은 전월대비 19%가량 물량이 감소하며 808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한동안 입주가 이어졌던 부산, 대구 등의 입주물량이 줄었다.5월까지는 입주물량이 적지만 오는 6월 전국 1만 8689가구가 입주하며 물량이 소폭 늘고 7~9월에는 월별 약 3만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하반기로만 봤을 때 상반기보다 약 20% 많은 물량이 입주를 시작한다. 특히 경기지역은 올해 입주물량의 60%가량이 하반기 중 입주를 앞두고 있어 물량이 집중되는 지역에서는 가격이 조정될 수 있다.5월은 전국 총 23개 단지가 입주 예정이다. 수도권은 서울 3개 단지, 경기 4개 단지가 입주한다. 지방은 전북, 광주, 충남 등 위주로 16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먼저 ‘녹번역e편한세상캐슬’은 응암2주택 일대를 재개발한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에 있는 단지다. 총 2569가구, 전용 44~114㎡로 구성됐다. 입주는 5월 말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당산센트럴아이파크’는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5가에 있는 단지로 5월 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상아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802가구, 전용 46~114㎡로 구성됐다. ‘시흥센트럴푸르지오’는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에 있는 단지로 총 2003가구 전용 59~106㎡로 구성됐다. 시흥 내에서 3번째로 규모가 큰 단지이며 입주는 5월 말부터 시작한다. 또한 ‘힐스테이트연제’는 광주시 북구 연제동에 있는 단지로 5월 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총 1196가구, 전용 82~84㎡로 구성됐다.직방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새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의 입주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주택산업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입주경기를 진단하는 입주경기실사지수가 조사이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3월 미입주 사유로 기존 주택 매각지연이 주 요인이어서 코로나19영향으로 주춤한 주택시장 움직임이 아파트 입주율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2020.04.27 I 강신우 기자
GS건설 ‘신동탄포레자이’ 28일 사이버모델하우스 오픈
  • GS건설 ‘신동탄포레자이’ 28일 사이버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건설은 경기 화성시 반월지구 도시개발사업 지역에 들어서는 신동탄포레자이의 사이버모델하우스를 28일 공개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신동탄포레자이.(사진=GS건설)신동탄포레자이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 동 총 1297가구 대단지 아파트다. 전용면적 별로는 △59㎡ 474가구 △74㎡ 319가구 △84㎡A 299가구 △84㎡B 199가구, △84㎡P(펜트하우스) 6가구로 구성된다.청약일정은 5월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9일이며, 정당계약은 6월1일~11일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9일간 사이버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된다.신동탄포레자이 사이버모델하우스는 신동탄포레자이 홈페이지와 자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공개된다. 실제 사이버모델하우스를 VR 카메라로 촬영해 이미지를 확대, 축소 및 360도 회전해 가며 실제로 고객이 사이버모델하우스를 방문한 것처럼 구현하는데 노력했다. 이에 더해 유튜브 채널인 ‘자이TV’에서 29일(12시30분 예정)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모델하우스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단지와 청약에 관련된 생생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신동탄포레자이는 GS건설 자이 브랜드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담은 상품성이 돋보인다. 전 타입이 4베이(BAY)로 설계되고 일부 세대는 3면 발코니 특화 설계로 내놓아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했다. 전용면적 84㎡ 최상층 일부 가구는 펜트하우스로 구성해 단지 전체의 가치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화성시 반월동은 비투기과열지구 및 비청약과열지역으로 청약자격, 전매 제한 및 중도금 대출 보증 등의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세대주 및 주택 유무와 관계없이 청약 통장 가입 후 12개월이 이상 및 일정 예치금 충족 시 청약 1순위 자격이 주어지며 재당첨 제한이 없다. 당첨자 발표 6개월 뒤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주변의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데다 바로 옆 수원, 동탄2신도시와 달리 비규제지역에 속해 인근 지역뿐 아니라 수도권 전역에서 문의가 많은 편”이라며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 브랜드로 들어서는 대단지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신동탄포레자이는 2023년 2월 입주 예정이다.
2020.04.27 I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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