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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마트 의왕점 리뉴얼 오픈…‘체류형 매장’으로 변신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마트 의왕점이 고객 체류형 매장으로 탈바꿈했다.롯데마트 의왕점 신선 매장 전경. (사진=롯데마트)롯데마트는 오는 30일 고객 체류형 콘텐츠를 추가한 의왕점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마트 의왕점의 경우 반경 3km 내 3~4인 가족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가 많고, 신규 아파트 입주가 대거 예상되면서 상권 확장 가능성이 높은 점포로 여겨진다. 이에 롯데마트는 의왕점 1층을 집밥 수요 증가에 맞춰 그로서리 중심의 원스탑 쇼핑 매장, 2층은 가족 단위 고객이 오랜 시간 체류할 수 있도록 플라워 카페와 문화센터 등 체험형 콘텐츠 위주의 ‘몰’로 기획했다.먼저, 의왕점 1층은 식품과 비식품을 통합한 총 1400평 규모의 원스탑 쇼핑 매장으로 구성했다. 리뉴얼 이전에는 1층은 식품, 2층은 생활용품과 완구 등으로 분리돼 쇼핑 동선이 다소 길었다. 이에 롯데마트는 2층에 있던 생활용품과 완구, 잡화를 1층에 통합으로 운영하고, H&B(헬스앤뷰티) 전문 매장 ‘롭스플러스’를 새롭게 열어 뷰티 제품과 위생용품을 한 공간에 모아 고객 쇼핑 동선을 축소했다.또한 그로서리 강화를 위해 델리와 냉장·냉동 식품 면적을 기존 대비 50% 이상 확대했다. 특히 델리 코너는 19m 길이의 ‘롱 델리 로드’를 신규로 구성, 진열 면적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렸다. 늘어난 진열 면적 만큼 의왕점 델리 코너에서는 기존 구매 빈도가 높은 치킨과 초밥 위주의 진열에서 파스타와 샐러드 등의 식품도 10여개 추가해 새롭게 선보인다.의왕점 2층은 1300평 규모의 체험형 콘텐츠 ‘몰’로 구성했다. 먼저, ‘문화센터’를 신규 오픈해 선보인다. 약 150평의 규모를 자랑하는 의왕점 문화센터는 상권 특성상 10세 이하 자녀를 둔 가족 단위의 고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영유아 대상으로 오감을 활용한 놀이 강좌와 미술/스포츠 강좌를 주말 특별 강좌로 준비했다. 또한 2층 매장 입구에 플라워 카페를 신설해 지역 주민들만의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한다. 해당 매장은 꽃과 음료, 베이커리를 함께 파는 플라워 카페로, 카페 곳곳에 조화를 섞어 화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추가로 약 250평의 규모를 자랑하는 대형 ‘다이소’를 신규 오픈해 다양한 잡화를 구매할 수 있게 했고, 인기 패션 브랜드인 ‘ABC마트’, ‘동광팩토리아울렛’ 등도 신규 오픈해 선보인다.롯데마트 의왕점은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30일부터 단독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다음달 5일(수)까지 바나나, 등심 구이류, 훈제 오리 등 주요 식품을 일일 한정 특가로 선보인다. 2층 ‘ABC마트’에서는 한 켤레 구매 시 10%, 두 켤레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SPA 브랜드 ‘탑텐’에서는 전 품목 원플러스원(1+1) 행사를 의왕점 단독으로 진행한다. 의왕점 문화센터는 신규 오픈을 기념해 정규 강좌 신청 고객 대상으로 룸바이홈 원터치 용기, 보냉백 등을 증정하는 사은 이벤트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롯데마트 의왕점은 풍부한 먹거리가 진열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외에도 다이소, 문화센터 등 고객이 오랜 시간 머무를 수 있게 하는 체험형 콘텐츠까지 갖춘 ‘몰’ 전문 매장이다”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고객들이 의왕점을 자주 가고 싶은 매장으로 인식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소니드, 패션·뷰티·레저 사업 진출…사업 다각화로 성장 가속화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소니드(060230)가 K-컬쳐를 활용한 패션·뷰티·레저 사업에 진출한다. 소니드는 지난 3월 결정한 3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납입자를 제이에스코퍼레이트로 변경한다고 2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제이에스코퍼레이트는 이번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소니드 신주 120만주를 확보할 예정이다. 납입 예정일은 6월 17일이다. 소니드 CI (사진=소니드)소니드는 다음 달 14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총에서 목적사업 추가와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안 상정했다. 목적사업으로는 의류 제조업, 유아용품 제조 및 판매업, 액세서리 사업, 관광숙박업, 해외 관광지 개발업 등 패션·뷰티·레저 부문 사업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 이정석 제이에스코퍼레이트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제이에스코퍼레이트는 패션플랫폼업체로 의류, 수영복, 액세서리 등을 국내 ABC마트 400개 지점에 ODM 방식으로 생산해 납품하고 있다. 일본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ABC마트 재팬, TJX 컴퍼니스 등과 B2B 사업에 관해 협의 중이다.제이에스코퍼레이트는 2016년부터 마르마르(MARLMARL), 아베끄뚜아(AVECT TOI), 알렉사(ALLEXA) 등 브랜드 출시를 통해 성장해 왔다. 2016년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입점을 시작으로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등에서 오프라인 사업을 진행 중이다.2023년 기준 매출 규모는 약 94억원이며, 2026년부터 해외수출 실적을 활성화해 연 300억 매출을 목표로 삼았다. 소니드 관계자는 “최근 K-컬쳐 콘텐츠를 활용한 패션, 뷰티 사업과 레저 사업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며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제이에스코퍼레이트와 협력해 패션·뷰티·레저 분야로 적극적으로 진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국내 첫 상생쇼핑 타운…‘여주 프리미엄 빌리지’ 31일 오픈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사이먼은 국내 첫 상생 쇼핑타운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가 오는 31일 공식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오픈 준비에 한창인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 내 쇼핑 스트리트. (사진=신세계사이먼)여주 프리미엄 빌리지는 기존 여주375아울렛을 운영하던 지역 소상공인과 신세계사이먼이 7년간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한 끝에 재탄생한 ‘운영지원형 상생 쇼핑타운’이다.총 매장 면적은 2만6400㎡(약 8000평) 규모로 영캐주얼·스포츠·뷰티·식음(F&B) 등 120여 개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외관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2ND & PCH’(롱비치에 위치한 야외 상점가)를 비롯해 전 세계 유명 도시의 쇼핑거리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접목했다.여주 프리미엄 빌리지는 입점 브랜드 특성에 따라 크게 블루(BLUE)·그린(GREEN)·레드(RED) 등 3개 구역으로 나뉜다. 블루 구역은 스포츠와 아웃도어 브랜드가 주로 입점했다. 아크테릭스, 노스페이스, 윌슨, 스노우피크 등 인기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그린 구역은 올리브영, 크록스, ABC마트, 에잇세컨즈 등 데일리 뷰티 · 패션 브랜드부터 다양한 F&B와 리빙 브랜드가 입점한다.레드 구역은 MZ세대에게 인기가 있는 하고하우스, 널디, 생제임스와 더불어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인 신세계팩토리스토어도 대규모 복층 매장으로 신규 입점한다.또한 스포츠 브랜드 헤드는 매장 앞에 미국에서 인기인 ‘피클볼’(테니스, 배드민턴, 탁구를 결합한 신규 스포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코트를 조성해 차별화를 뒀다. 골프존마켓도 국내 아울렛 중 최대 규모의 매장에 3개의 시타 분석실과 골프 장비 피팅룸을 갖췄다.여주 프리미엄 빌리지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0일간 오픈 기념 프로모션 행사를 연다. 10만원 이상 구매 시 타포린백을 선물로 증정하며 입점 브랜드에서도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여주시 농산품 직거래 장터도 열리고 주말엔 광장에서 공연 행사도 열린다.이재권 상인회장은 “대외 영향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상인회의 각고의 노력과 헌신, 그리고 신세계사이먼의 운영지원으로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가 탄생하게 됐다”며 “앞으로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를 경기 동남권의 새로운 쇼핑 메카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여주375아울렛은 2010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맞은편에 문을 열었지만 지난 몇 년 온라인 쇼핑의 성장과 연이은 수도권 대형 쇼핑몰 오픈, 코로나19 등 대외 변수로 공실률이 증가하는 등 영업에 타격을 입었다.이에 신세계사이먼 측은 지역 상생 차원에서 브랜드 유치, 디자인, 점포 운영 등 다방면으로 전문 인력을 투입하고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지원을 펼쳤다. 오픈 뒤에도 전문 인력을 파견해 초기 운영 안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 KT, 멤버십 혜택 강화…VVIP에 밀리의서재 3개월 제공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KT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멤버십 등급이 VVIP인 고객에 밀리의 서재 3개월 무료 구독권을 제공하는 등 멤버십 혜택을 강화했다고 13일 밝혔다.KT는 먼저 VIP와 VVIP 초이스 혜택을 강화했다. VIP 초이스는 KT 멤버십 VIP 등급 이상 고객이 매달 자신이 원하는 혜택 하나를 선택해서 받을 수 있는 제도다. VIP 등급은 연간 최대 6회, VVIP 등급은 연간 최대 12회 이용 가능하다.서울 마포구 밀리의 서재 사옥에서 KT 모델들이 5월 멤버십 VIP 초이스 신규 혜택인 밀리의 서재를 소개하고 있다.(사진=KT)VIP 초이스 혜택으로는 700만명이 이용하는 독서플랫폼 ‘밀리의 서재’ 1개월 무료 구독권 혜택이 추가됐다. 밀리의 서재에서는 16만 권의 독서 콘텐츠와 오디오북, 챗북, 도슨트북 등 도서를 기반으로 한 2차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AI 카메라 앱 ‘스노우(SNOW)’ 1개월 VIP 구독권, ABC 마트 1만원 할인권(매장에서 7만원 이상 구매 시)도 선택할 수 있다. VVIP 초이스의 경우 밀리의 서재 3개월 무료 구독권을 선택할 수 있다.키즈카페 혜택도 더 풍성해졌다. VIP 고객이라면 초이스를 사용해 어린이 실내 놀이터 ‘플레이타임’ 키즈카페의 평일 2시간 이용권을 50% 할인 받을 수 있으며, 보호자 1인은 무료 입장 가능하다. VVIP 초이스를 사용할 경우 어린이 평일 이용권을 월 1회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제공되던 혜택인 멤버십 전 고객 대상 월 2회 입장료 할인(어린이 평일 5000원, 주말 3000원, 보호자 2000원)도 유지된다.생일 혜택도 강화됐다. VVIP 등급 고객이라면 5월부터 VVIP 초이스로 롯데시네마 무료영화 3매 또는 무료영화 2매와 함께 팝콘과 콜라로 구성된 ‘싱글콤보’를 골라 받을 수 있다. 일반 등급 고객들은 배스킨라빈스 케이크 4천원 할인, 에버랜드 50% 할인 등 9종의 생일 혜택을 중복해서 이용할 수 있다.매월 전 등급 고객 대상으로 진행하는 ‘달.달.혜택’ 라인업도 공개됐다. KT 멤버십 달달혜택은 ‘매달 선보이는 달콤한 혜택’이라는 뜻으로, 매월 중순부터 말일까지 약 2주 간 원하는 혜택을 골라 사용하는 ‘달달초이스’, 여러 제휴 혜택을 중복해 사용할 수 있는 ‘달달스페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달달찬스’까지 3종류의 혜택을 제공한다.오는 16일부터 시작되는 5월 달.달.혜택은 △메가MGC커피 △배민X호식이두마리치킨 △쉐이크쉑 △도미노피자 △파리바게뜨 △던킨 △샐러디 △롯데시네마 △플레이타임 등 인기 브랜드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KT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핑크퐁 공연 티켓, 메가박스 스타벅스 한정판 굿즈 패키지, 스타벅스 커피 4잔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만 34세 이하 고객들은 ‘Y포차’를 통해 오는 14일까지 1포인트 차감만으로 롯데월드, 도미노피자, GS25 할인 쿠폰을 골라 받을 수 있으며, 1포인트로 경품 행사에 응모하면 다이소 쿠폰, 산리오 식기세트,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다. Y포차는 KT의 청년층 전용 브랜드인 ‘Y(와이)’ 고객이 1포인트 차감만으로 취향에 맞는 혜택을 고를 수 있는 프로모션이다.KT 멤버십 앱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을 위한 ‘출석체크 이벤트’도 새롭게 시작했다. 매일 앱에서 출석 체크를 할 때마다 멤버십 포인트 100점을 제공하고, 누적 15일 출석 시 롯데시네마 1+1 예매권, 누적 한 달 출석 시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HOT) 2잔을 받을 수 있다. 출석 경품은 매달 변경된다.
- “더는 못 버텨” 총대 맨 롯데웰푸드…업계 도미노 인상 우려(종합)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코코아 원가 상승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롯데웰푸드(280360)가 초콜릿 제품 가격을 올린다. 코코아는 카카오 열매를 가공한 초콜릿의 주원료다. 현재 주산지인 가나 등 서아프리카 지역의 작황 부진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 중이다. 이젠 더이상 감내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향후 제과업계의 연쇄적인 가격 인상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코코아 가격 급등…롯데, 초콜릿 가격 12%↑18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초콜릿 건과, 빙과 제품 17종의 가격을 평균 12% 인상한다. 현재 편의점 등 유통 채널에는 가격 인상 공문이 전달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0년 동안 t당 2000달러 수준이던 코코아 가격이 최근 1만 달러를 넘겼다”며 “원가 압박을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고 판단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대표 상품 ‘가나초콜릿’(34g)이 권장소비자가 기준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오른다. 이외에도 ‘초코 빼빼로’(54g)는 1700원에서 1800원으로, ‘크런키’(34g)는 1200원에서 1400원으로, ‘ABC초코’(187g)는 6000원에서 6600원으로, ‘칸쵸’(54g)는 1200원에서 1300원으로 인상한다. 초콜릿을 주 원료로 쓰는 빙과인 ‘티코’는 1000원이 올라 7000원이 됐다. 구구크러스터도 5500원으로 500원이 올랐다.인상 배경은 치솟은 국제 코코아 가격이다. 지난 15일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코아 선물가격은 t당 1만559달러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치는 1977년 7월 20일 t당 4663달러였다. 올해 1월 47년 만에 최고치가 깨진 이후 연일 역대 최고가를 경신 중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폭등”이라며 “산지 다변화 등 수급 대책을 가동 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특히 롯데웰푸드는 가나 등 주요 산지에서 카카오 원두를 들여와 이를 직접 가공해 사용한다. 미리부터 가공된 ‘카카오메스’를 쓰는 다른 제과 업체들과 다르다. 이 때문에 코코아 가격에 훨씬 더 민감할 수밖에 없다. 특히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에 육박하면서 이중고가 된 형국이다. 여기에 인건비, 물류비, 에너지 비용 등 제반비용 상승까지 압박하고 있다.대형마트에 진열된 가나 초콜릿 (사진=연합뉴스)◇코코아 수급 불안 지속…타사도 인상 가능성 높아문제는 현재의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엘니뇨 등 기상 이변과 카카오 병해로 전 세계 코코아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서아프리카 국가 가나와 코트디부아르는 지난해 코코아 생산량이 급감했다. 국제코코아기구(ICO)에 따르면 올해 코코아 재배량은 지속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중국 등지의 초콜릿 소비량은 증가해 수급 불안이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다.국내 최대 초콜릿 사업자인 롯데웰푸드의 가격 인상으로 업계의 연쇄 인상 우려도 커지고 있다. 타 제과 업체는 카카오메스를 사용하지만 카카오메스에도 코코아 가격 상승 영향이 미치고 있다는 입장이다.‘초코파이’, ‘촉촉한초코칩’ 등 상품을 생산 중인 오리온(271560) 관계자는 “현재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면서도 “내부적으로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예스’, ‘홈런볼’ 등 상품을 판매 중인 해태제과 역시 현재 가격 인상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국제 코코아 가격이 내려갈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카카오메스 등 코코아 가공품 원료에도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초콜릿은 과자, 아이스크림뿐 아니라 제빵, 음료 등 대부분 가공식품에 활용하는 품목”이라며 “앞으로 코코아가 우유, 설탕에 이어 또 다른 식품 가격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푸마, APAC 앰버서더 NCT 127과 ‘셀러레이터-K‘ 캠페인 전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푸마(PUMA)가 아시아·태평양(Asia & Pacific, APAC) 앰버서더 NCT 127과 함께 ‘셀러레이터K(Cellerator-K)’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새롭게 선보이는 셀러레이터-K 컬렉션은 푸마 헤리티지 중 하나인 모터스포츠와 Y2K 특유의 볼드한 스타일을 담은 다양한 어패럴 제품들로 구성됐다.‘셀러레이터-K 우븐 재킷’은 모터스포츠 트랙에서 영감을 받은 절개선과 컬러 블로킹, 팝한 파스텔 컬러웨이를 적용해 Y2K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오버핏 실루엣으로 트렌디하게 착용 가능한 재킷은 2-way 지퍼로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재킷과 함께 셋업으로 매치 가능한 쇼츠와 그래픽 티셔츠도 함께 선보인다. 그래픽 티셔츠는 원단의 30% 이상을 재생 가능한 리사이클 소재로 사용하며 환경을 고려했다. 재킷과 쇼츠는 블랙, 베이지, 그레이 총 3개 컬러로, 그래픽 티셔츠는 블랙, 화이트, 그레이, 핑크 4가지 색상의 다채로운 옵션을 제안한다.캠페인 화보에선 NCT 127 멤버 9명 각각의 매력을 살린 강렬한 모터스포츠 무드의 셀러레이터-K 컬렉션 스타일링을 확인할 수 있다. 멤버들은 셀러레이터-K 우븐 셋업에 그래픽 티셔츠를 이너로 레이어드하고 데일리 스니커즈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테라스 실루엣의 ‘팔레르모(Palermo)’를 매치해 스타일을 완성했다.셀러레이터-K 컬렉션은 4월 4일부터 푸마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푸마 매장을 비롯해 ABC마트, 무신사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아이파크몰, 설맞이 '설프라이즈 기프트' 프로모션 실시
- HDC아이파크몰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HDC그룹 유통 전문 기업 HDC아이파크몰은 다가오는 설을 맞이해 ‘설프라이즈 기프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설 선물 구매 트렌드에 따라 의류, 잡화, 뷰티, 리빙, 생활용품, F&B 카테고리에 걸쳐 2일부터 8일까지 용산점에서 진행한다. 최대 90% 할인하고 브랜드별 특가상품을 선보인다.대표적으로 스톤헨지는 최대 60%, 밀스튜디오는 최대 70% 할인하며 ABC마트에서 신상품을 최대 10% 할인한다. 패션그룹 신원은 동절기 의류 할인행사를 진행한다.입이 즐거운 명절을 위해 일본, 미국, 제주 등 다양한 지역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F&B 팝업 스토어 10여 개도 마련한다. ‘용산에서 즐기는 일본 식도락 여행’ 콘센트로 기획한 ‘일본 맛집 팝업스토어’와 미국 LA 핫도그 맛집 ‘도그도그도그’, 제주 특산물로 만든 ‘소소당&제주자연초’, 일본 라멘 브랜드 ‘이치란라멘’, 수제 과일 모찌 브랜드 ‘모찌방앗간’, 당고 브랜드 ‘몽당고’ 등이다.
- 석미건설, ‘증평 석미아데나 에듀포레’ 임대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석미건설은 충청북도 증평군 일원에 ‘증평 석미아데나 에듀포레’를 임대로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 ‘증평 석미아데나 에듀포레’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동에 전용면적 59∼84㎡ 규모 총 414가구로 조성된다.증평 석미아데나 에듀포레 조감도 (사진=석미건설)단지는 다양한 수요층을 고려해 59㎡타입, 76㎡타입, 84㎡ A·B·C타입 총 5개 평면으로 구성되며, 전세대 4Bay 판상형 설계로 채광 및 통풍, 조망을 극대화했다. 또한 팬트리,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을 제공해 수납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주변으로는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삼보초와 증평초, 증평중·증평여중을 비롯해 인근에 형석중·고 등 우수한 교육여건을 자랑한다. 또한 증평군청, 증평소방서, 증평도서관, 증평병원, 증평군보건소, 증평알뜰시장, 농협하나로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우수한 인프라 환경을 갖췄다.‘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으로 선보이는 ‘증평 석미아데나 에듀포레’는 합리적인 임대보증금으로 공급되며, 청약통장·주택소유여부와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또한 취득세, 재산세, 종부세 등 부동산 세금부담이 없으며, 10년 임대기간 만료 후에는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단지 주택전시관은 충북 증평군 증평읍에 위치하며, 2026년 5월 입주예정이다.
- "명동 뜨고, 가로수길 지고" 서울 6대 가두상권 '극과 극'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엔데믹 이후 서울 주요 가두상권 부동산시장이 회복되고 있지만 ‘명동’과 ‘가로수길’은 ‘극과 극’ 양상을 보이고 있다. 명동은 외국인 관광객이 돌아와 공실률 하락, 매출 상승의 ‘겹호재’를 맞았지만 가로수길은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는 것. 19일 글로벌 종합 부동산서비스 회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 따르면 서울 6대 가두상권의 올해 2분기 평균 공실률은 전년 동기대비 5.0%포인트(p) 하락한 18.7%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된 지난 2021년 1분기 이후 서울 평균 공실률이 줄곧 20%를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하락한 것. 서울 6대 상권은 △명동(공실률 14.3%) △강남(19.2%) △홍대(15.9%) △가로수길(36.5%) △한남·이태원(10.0%) △청담(16.3%)을 뜻한다. 평균 공실률이 10%대로 회복된 것은 코로나19 이후 최초다. 명동에 재입점한 K디자이너 패션 편집숍 ‘에이랜드(A LAND) 명동본점’ (사진=김성수 기자)◇ 명동, 외국인 귀환에 공실률 ‘뚝’…매장 절반 ‘물갈이’공실률 회복을 전반적으로 이끈 상권은 명동이다. 지난 2분기 명동 공실률은 전년 동기대비 약 38.2%p 하락한 14.3%로 집계됐다. 서울 6대 상권 중 2번째로 낮은 수치다. 엔데믹 이후 명동에 외국인 관광객이 돌아오면서 한국 대표 상권으로서 위상을 회복했고, 지난 1년간 공실률도 급격히 하락한 영향이다.글로벌 브랜드들은 명동에 선제적으로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이에 따라 명동은 가시성이 좋은 대로변 인근을 중심으로 상권이 확장되는 추세를 보였다. 다이나핏, ABC마트, 올리브영 등이 명동에서 신규 매장을 열었고 관광객을 겨냥한 소형 화장품 브랜드들도 영업을 재개했다.명동 상권에서 가장 많은 업종은 화장품으로 32.9% 비중을 차지했다. 뒤이어 의류점, 패션잡화 등도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코로나19로 대거 폐점했던 화장품 매장이 재오픈하면서, 지난해 대비 화장품 매장의 비중이 약 2배 성장했다. 서울 6대 가두상권 공실률 (자료=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명동은 전환율(일정 기간 내 한 상권에서 점포의 임차사가 바뀌는 변화율)이 가장 크게 나타난 상권이기도 하다. 올해 기준 명동 전환율은 약 44%로 조사됐는데 이는 지난 1년간 명동 거리에서 절반에 가까운 매장이 바뀌었음을 시사한다.또한 명동 상권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대비 26.9% 성장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서울 6대 가두상권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코로나19로 대거 폐점했던 화장품 매장이 재오픈하면서 화장품 매장 비중이 지난해 대비 약 2배 성장했다. 또한 외식업과 숙박업도 약 100% 내외로 크게 성장했다. 매출은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여전히 26.5%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중국인 관광객의 단체 관광이 재개되며 회복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가로수길, 코로나 회복 더뎌…6대 상권 중 ‘공실 최고’반면 가로수길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후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공실률은 지난 2021년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차츰 회복하다가 최근 다시 상승하는 추세다. 지난 2분기 가로수길 공실률은 36.5%로 서울 6대 상권 중 가장 높았다. 전년 대비로는 7.8%p 오른 수치다.가로수길은 컨템포러리 브랜드(최근 유행하는 패션 브랜드)와 뷰티·글로벌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주력·대표 매장)가 있으며 이면 세로수길에 식음료(F&B) 업체가 모여있다. 이전에는 가로수길 상권이 성장하면서 내국인보다 외국인 방문객 비중이 높았고, 특히 중국인들이 관광 명소로 가로수길을 많이 찾았었다. 이로 인해 코로나19 타격을 입은 후 상권 회복이 다소 느리게 나타나고 있다.가로수길의 올해 전환율은 30.5%로 집계됐고, 이 중 공실로 전환된 경우가 약 21%에 이르렀다. 전환율이 높은 상권은 성장 또는 쇠퇴로 불안정하거나, 트렌드 민감도가 높아 변화가 빠른 상권이라고 볼 수 있다.가로수길 업종별 매출 증감률 및 공실률, 전환율 (자료=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로수길의 주축 중 하나였던 보세 의류점은 매출 하락과 임대료 부담을 버티지 못하고 다수 폐점했다. 다만 가로수길의 상징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일부 대형 브랜드는 현 상황을 기회로 삼아 새 매장을 열었다. 대표적으로 아미, 찰스앤키스, 논픽션 등이 있다.가로수길은 패션 중심 상권인 만큼 의류점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30%에 이른다. 이밖에 카페, 화장품, 의원 등이 많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지난 2019년 상반기 대비 7.0% 증가했지만 작년 상반기 대비로는 1.2% 감소했다. 이 중 소매업, 외식업 매출은 감소했지만 서비스업은 증가했다.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관계자는 “팬데믹으로 서울을 비롯한 전 세계 도시들의 대부분 상권은 유동 인구가 줄면서 상권이 침체됐지만, 일상 회복이 진전되면서 다시금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다”며 “상권 특성과 회복탄력성에 따라 회복의 속도와 정도는 상권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고 말했다.
- 고창 광신프로그레스, 10월 18일 오픈…스마트 주차시스템 적용 등으로 주차난 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여유로운 주차 대수와 스마트한 주차시스템이 적용된 아파트 단지 고창 광신프로그레스가 오는 10월 18일 공급을 시작한다. 고창 광신 프로그레스 조감도 (사진=광신종합건설)고창 광신프로그레스는 고창군 고창읍 석교리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해당단지는 1.3대의 여유로운 주차 대수 보유는 물론 지하 주차장 적용으로 악천후에도 편리한 주차가 가능하다. 또한 주차장 내 빈 공간 위치를 알려주어 빠른 주차가 가능한 지하주차 유도 시스템도 적용되어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주차할 수 있다. 전기차 오너들을 위한 전기차 전용 충전시설도 기본 제공한다.단지는 지하 1층 ~ 지상 18층 / 총 4개 동 206세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대 면적은 전용면적 84㎡ A, B, C 3가지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지는 전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되어 채광 및 통풍이 용이하다. 또한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센터에는 경로당, 어린이 놀이터, 피트니스센터, 열린도서관 등이 적용된다. 또한 원패스 시스템이 적용되어 공동현관부터 집 앞까지 자동출입이 가능해 편리함을 더했다. 단지에는 미세먼지 제거에 도움이 되는 클린 시스템도 적용된다.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비롯해 공동현관에는 에어샤워 부스가 설치된다. 교통 여건도 좋다. 단지 바로 앞 고인돌대로 이용으로 고창 전 지역은 물론 고창 일반산업단지 또한 이동이 편리하며 서해안/고창-담양고속도로가 인접해 타 시도로의 이동 또한 용이하며 고창버스터미널도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 또한 매우 편리하다.편리한 생활권 또한 자랑한다. 단지 인근에 농협 하나로마트가 위치해 이용이 편리하며, 고창 경찰서, 고창 종합병원 등 다양한 생활 편의 인프라가 가까우며, 생활체육 테마공원과 모로비리공원 등 공원 및 녹지환경이 풍부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한편 고창 광신프로그레스는 이달 10월 18일 견본주택을 오픈하며, 입주는 2025년 9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석교리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및 대표전화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