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402건
- 타임스퀘어, 가을 맞이 패션잡화 신상 할인 프로모션 진행
- 타임스퀘어 플랫폼플레이스(사진=타임스퀘어)[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타임스퀘어는 가을을 맞아 패션잡화 브랜드에서 가을·겨울(F/W) 신상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ZARA △유니클로 △쉬즈미스 △지오지아 등 대표 패션잡화 브랜드의 F/W 신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슈즈 멀티 스토어 ‘ABC마트 그랜드스테이지’와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에서는 올해 F/W 신상품을 10%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디스커버리’는 20FW 신상품을 10만, 20만, 30만, 40만원 이상 구매하면 각각 1만, 2만, 3만, 4만원 금액 할인권을 증정한다.여성 패션 브랜드 ‘쉬즈미스’와 ‘리스트’는 올해 F/W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 받을 수 있다. ‘로엠’은 올해 F/W 신상 테일러드 싱글, 더블 재킷을 7만9900원, 슬림핏 슬랙스를 49,900원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남성복 ‘지오지아’는 가을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지이크 파렌하이트’에서도 올 F/W 신상품 특가로 재킷을 29만9000원, 트렌치코트를 9만9000원에 내놓는다.캐주얼 브랜드 ‘후아유’는 퍼 플리스 집업 런칭 기념으로 1, 2장 구매시 10, 20%, ‘헤지스’에서는 F/W 신상품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수입편집숍 ‘플랫폼 플레이스’에선 세인트 제임스 F/W 신상품 10만원 이상 구매 시 미니 크로스 바디를 제공한다. 편집숍 브랜드 ‘어라운드더코너’는 마하그리드 F/W 선발매로 5만원 이상 구매 시 목걸이를 임의로 증정한다. 또한 키즈 SPA 브랜드 ‘탑텐키즈’에서는 가을 초특가전으로 신상품을 최대 70%, 겨울 상품을 선판매해 최대 2만원 할인 받을 수 있다.슈즈 SPA 브랜드 ’슈스파’와 ‘슈펜’ 또한 20FW 신상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찰스앤키스 △포멜카멜레 △스퍼 △폴스부띠끄 △와이컨셉 △다니엘웰링턴 등 다양한 쥬얼리, 잡화 브랜드에서 올해 F/W 신상품을 출시해 고객들을 맞이한다.윤강열 경방 타임스퀘어 영업판촉팀 부장은 “성큼 다가온 가을을 맞이해 패션잡화 F/W 신상품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타임스퀘어에 오셔서 트렌디한 가을 신상품을 알찬 가격으로 구입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소상공인 판로 확대 위해 대놓고 PPL”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위해 ‘대놓고 하는’ 착한 PPL이 호평을 얻고 있다.소상공인방송정보원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제작한 유튜브 신규 프로그램 ‘ㅎㅎ마트’가 유튜브 채널 ‘ㅎㅎ마트’와 ‘가치삽시다TV’를 통해 방영되며 신선한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지난 25일 첫 방송을 시작한 ㅎㅎ마트는 유명 연예인들이 소상공인 제품을 직간접적으로 홍보하고 구매를 유도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취지 하에 기획됐다. 총 200개(직접 홍보 50개 내외, 간접 노출 150개 내외)의 제품을 소개하며 시청자들에게 제품의 장점을 알릴 예정이다.지난 1회 방송에서는 방송인 하하, 지조, 개그맨 강재준이 건강에 좋은 ‘즙’ 제품을 리뷰했다.이날 방송에서는 활력충전 200% ‘청춘애한방 야관문즙’, 온 가족이 아침에 하나 먹으면 든든한 ‘내 몸에 조은 ABC주스’, 활력충전 ‘몸엔용 활기찬 녹용’ 등의 제품이 등장했다. 이외에 오돌뼈를 직접 요리해 시식해보고 ‘집중왕 종이안경’, 부러지지 않는 유연한 ‘요가 안경’ 등의 상품을 사용해보며 솔직한 장점을 이야기했다. 1화를 시청한 구독자들은 ‘제품들을 엄선한 게 눈에 보인다’ ‘굳이 대기업이 아니라도 실속 있고 좋은 제품이 많은데 왜 몰랐을까’ ‘하하, 지조, 강재준 케미가 너무 좋다’ ‘대놓고 하는 광고인데도 하나도 불편하지 않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27일 오후 7시에 방영하는 2화에서는 하하, 지조, 강재준과 함께 소상공인 대표들이 직접 출연한다.김세원 바비조아 대표와 조항희 에코비오스 대표가 각각 유기농 토마토 쌀과 버섯 요구르트를 선보이며 개그맨 못지않은 입담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블세이브도마를 판매하는 제이엠그린은 도마를 활용한 요리를 직접 선보이며 제품의 성능을 어필할 예정이다.소상공인방송정보원 관계자는 “4화까지는 시청자의 흥미를 끄는 토크와 2030 소비 트렌드인 ‘가치 있는 소비’ 심리를 자극하는 상품과 함께 출연진의 ‘마트 설립’이라는 무모한 도전의 계기가 되는 모습을 풀어나갈 예정”이라며 “기존 PPL 콘텐츠와 다르게 ‘ㅎㅎ마트’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돕고 판매 디지털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ㅎㅎ마트는 15분 내외, 총 12편 분량의 웹 예능 형태로 제작된다. 마트라는 배경을 기본 구성으로 소상공인 제품을 PPL 형식으로 노출하는 등 홍보 효과 극대화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소비자는 영상 시청 중 하단 댓글창의 제품별 구매링크를 통해 구매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고 지원하는 ‘가치삽시다 플랫폼’에서도 구매 가능하다.한편 ㅎㅎ마트는 유튜브 채널 ‘ㅎㅎ마트’와 ‘가치삽시다TV’에서 매주 화요일, 목요일 오후 7시에 만나볼 수 있다.(사진= 소상공인방송정보원)
- 日 경제보복에 DHC '망언'까지…韓 20대 돌아섰다
- (사진=리얼미터)[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따른 보이콧 재팬(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20대가 가장 강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막말’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DHC의 행동 등이 계속해서 알려지면서 일본 전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더욱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1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20대 중 절반 이상이 일본이 경제보복을 철회하더라도 불매운동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했다.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20대는 경제보복을 철회하더라도 과거침략에 대해 사죄하고 배상할 때까지(31.2%)나, 사죄·배상 이후에도(25.2%) 불매운동이 계속될 것이라고 답했다.전 연령층에서 유일하게 50%를 넘는 것으로, 30대(49.4%)와 40대(45.2%), 50대(32.2%), 60대 이상(30.3%)이 뒤를 이었다.아울러 국민 4명 중 3명 이상은 일본이 경제보복을 철회하지 않는 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경제보복 철회 시점’이 34.9%, ‘일본 침략 사죄·배상 시점’이 28.1%, ‘일본 침략 사죄·배상 이후도 지속’이 13.2%였다. 일본이 경제보복을 철회하기 이전에 중단될 것이라고 보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이같은 여론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일본 내 극우 세력의 ‘혐한’ 행위로 인해 더욱 심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대표 사례가 일본 화장품 회사 DHC다. 광복절이던 지난 15일 야마다 아키라 DHC텔레비전의 대표는 방송에 직접 출연해 DHC코리아 사장의 사과가 살해 협박 때문이었다는 발언을 했다. 그는 “김무전 DHC한국지사장이 입장문을 발표한 것은 협박 전화를 여러 차례 받았기 때문”이라며 “DHC한국지사 직원들은 경찰 보호를 받으며 귀가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에 관련 신고가 접수된 기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DHC의 자회사인 DHC텔레비전에서는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라며 우리나라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비하하고,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시켜서 지금의 한글이 됐다”, “한국이 독도를 멋대로 점유했다” 등 역사 왜곡의 내용을 그대로 방송해 논란이 됐다.문제가 커지자 DHC코리아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사과 직후 DHC 텔레비전에서 “한국의 불매운동이 어리석다”는 막말을 하는 등 ‘망언’을 이어가며 공분을 사고 있다.DHC 사태를 비롯, 일본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하자 일본 불매 역시 점차 공고해지고 있다.유니클로는 일본 불매 운동이 본격화하기 이전보다 8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 매출액이 70% 급감했다. 무인양품과 ABC마트는 각각 58.7%와 19.1% 줄었다.DHC는 일부 카드 집계상 8.2% 매출이 감소했다. DHC 제품을 판매하던 G마켓과 11번가 등 국내 이커머스와 올리브영, 롭스, 부츠, 랄라블라 등 H&B(헬스앤뷰티) 스토어는 검색 차단 등 사실상 판매를 중단했다. 일본 현지에서의 신용카드 사용도 급감했다.도쿄·오사카·후쿠오카·오키나와 등 일본 주요 관광지 4곳에서 한국인이 사용한 8개 카드사 매출액은 같은 기간 164억 8000만원에서 133억 8000만원으로 약 18.8%가량 줄었다.
- '강릉 포남 블루밍 더 퍼스트' 홍보관 오픈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KTX 강릉역세권에 자리한 강‘릉 포남 블루밍 더 퍼스트’가 홍보관을 오픈했다. ‘강릉 포남 블루밍 더 퍼스트’는 강릉에서 보기 드문 3.3㎡당 700만원대의 저렴한 공급가로 주목받고 있다. 입주자들의 자금 마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도금 무이자 혜택 및 발코니 확장비 무상 제공 등 제공되는 혜택도 다양하다. 100% 토지확보를 마쳐 사업의 신뢰성과 안정성도 높게 평가된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들이 토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달리, 1인소유 토지에 건립돼 토지 안정성이 우수하다. 강릉 포남 블루밍 더 퍼스트는 강원도 강릉시 포남동 1153, 1153-2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0층, 4개동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0㎡(A, B, C타입), 69㎡, 72㎡, 74㎡, 84㎡ 총 303세대가 공급되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31㎡~45㎡를 총 30실 공급된다. 이 단지는 일부 세대에 4Bay 설계를 적용하는 등 특화설계를 통해 개방감을 끌어올렸다. 발코니 확장도 무상으로 제공, 공간 효율성도 우수하다. 주거 편의가 좋은 아파트로, 입주자들의 높은 주거 만족도가 기대된다. 화부산, 포남소공원, 남대천, 남대천체육공원, 월대산, 강릉송정해수욕장, 경포호, 생태저류지 등 단지 인근의 녹지 비중이 높아 주변 환경이 쾌적한 것도 이 아파트의 인기를 더한다. 도심 속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친환경 아파트다. 단지는 강릉 내 새로운 중심지로 급부상 중인 강릉 포남동에 자리한다. 단지 주변에는 이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강릉중앙시장, 강릉의료원, 강릉시립도서관, 강릉시청 등 강릉 지역 내 주요 생활 인프라가 밀집돼 있다. 교육 환경도 좋다. 남강초, 강릉여고, 옥천초, 성덕초, 강릉중앙고, 하슬라중학교, 포남초 등이 밀집한 명문 학군이 단지 근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원주대 강릉캠퍼스가 가까워 교육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교통망이 우수한 것도 경쟁력을 더한다. KTX강릉역을 도보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전국 각지가 쾌속 연결된다. 원주~강릉복선전철, 동해고속도로 강릉IC, 7번국도 등 다양한 광역 교통망 이용이 수월한 것도 장점이다. 한편, 홍보관은 강원도 강릉시 포남동 인근에 마련돼 있다.
- [新한일전쟁]무인양품, 日불매 와중에 韓외식사업 진출 강행
- 롯데백화점 내 무인양품 매장. (사진=롯데백화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일본 생활용품 전문점 ‘무인양품’을 운영하는 무지코리아가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거센 가운데에서도 국내 외식사업 진출을 강행한다. 무지코리아는 일본의 양품계획이 지분 60%, 롯데상사가 40%를 가진 한·일 합작법인이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무인양품은 이달 23일 영등포 타임스퀘어 내에 ‘이트인(Eat-in)’을 론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트인은 오전 11부터 오후 2시까지 점심시간에는 도시락 형태의 식사를 판매하고, 나머지 영업시간에는 커피와 말차 등 음료를 판매하는 카페형 식당 형태로 알려졌다. 이는 무인양품이 국내에서 외식사업의 가능성을 시험해보는 테스트 베드가 될 전망이다. 이트인 매장 규모는 약 165㎡(50평)으로 무인양품 타임스퀘어점 전체 매장(500평)의 10% 수준이다. 무인양품은 당초 일본 현지에서 운영 중인 완전한 레스토랑 형태의 ‘무지밀(MUJI Meal)’을 한국에 들여오려고 했으나 이트인으로 사업 규모를 축소, 시험 운영해본다는 계획이다. 무지밀은 의류부터 생활용품, 식사까지 한 번에 의식주를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 일본 현지 매장에서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다. 따듯한 반찬과 차가운 반찬, 밥과 빵 등을 취향대로 고를 수 있는 ‘핫 델리’, ‘콜드 델리’ 세트 등 다양한 식사 메뉴와 카레, 아이스크림과 음료까지 코스 형태의 식사 메뉴를 갖추고 있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일본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무인양품을 방문하면 들려볼만한 추천 장소로 거론되는 곳 중 하나다. 이 때문에 집객 수가 많은 복합몰에 입점하면 매출 상승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으나, 한·일 관계가 경색되면서 무지밀의 축소판 형태인 이트인 운영으로 사업 계획을 전환한 것이다. 식재료는 한국에서 수급하고 제조는 조리위탁업체에 맡기는 형태로 운영한다. 무인양품 관계자는 “카페 형태의 식사를 파는 사업은 지난해부터 계획하고 있었고 타임스퀘어 리뉴얼을 하면서 들어가는 걸로 확정했는데 (한·일 관계) 시국이 어려워서 홍보 활동은 안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한국에 무인양품 외식 브랜드 론칭이 처음인 만큼 무지밀 보다 메뉴 숫자 등을 간소화한 형태로 23일 정도 오픈한다는 계획에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인양품의 이트인 사업 진출을 두고 일각에서는 무모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사업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것은 기업의 자율적인 권한”이라면서도 “유니클로, ABC마트 등 그동안 한국 내에서 꾸준한 매출을 올리며 사랑받았던 브랜드들 역시 일본 불매 운동의 여파로 매출이 반 토막 이상 감소하는 와중에 일본 브랜드로 알려진 무인양품이 새로운 사업을 론칭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 선택인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실제로 모바일 데이터 플랫폼 업체인 아이지에이웍스가 지난 9일 발표한 ‘모바일인덱스’ 보고서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기준 무인양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의 7월 월간 사용자 수(MAU·한 달 동안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중복되지 않는 이용자 수)는 4만2713명으로 6월(7만211명)대비 41% 줄었다.
- 입 닫고 몸 숙인 日…韓 브랜드는 “물 들어올 때 노 젓자”
- 유니클로 홈페이지 최상단에 최근 진행 중인 세일 안내 대신 ‘한국 소비자 무시’ 논란이 일었던 일본 본사 임원의 발언에 대한 사과문이 게시돼 있다. (사진=유니클로 홈페이지 캡처)[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한·일 양국간 무역 분쟁이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국내 시장에 진출한 일본 브랜드들이 바짝 몸을 숙이는 모양새다.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각종 세일에 대해서도 홍보를 자제하는 상황이다. 일본에 대한 국민정서가 좋지 않은 시기에 자칫 잘못 나섰다가 미운털이 박히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반면, 토종 브랜드들은 이 시기를 노려 소비자 모으기에 나서고 있다. 애국심 마케팅이나 할인 행사 등을 펼치면서 ‘일본 불매 운동’의 반사이익을 극대화 하고 있다. 24일 의류업계 등에 따르면 대표적인 일본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유니클로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불거진 후 최근 2주 사이 매출이 25% 이상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니클로는 불매운동에 더해 일본 본사 임원의 ‘한국 소비자 무시 발언’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불매운동의 핵심 표적이 됐다. 지난 11일 일본에서 열린 유니클로의 모기업 패스트리테일링 그룹 결산 설명회에서 오카자키 다케시 최고재무책임자가 “(불매운동이)매출에 영향이 없을 수는 없지만 그 영향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졌다.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선 “한국 소비자를 무시한다”는 반응이 터져 나왔다. 유니클로 측은 이에 대해 “불매운동의 영향이 오래가지 않기를 바란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며 “부족한 표현으로 진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많은 분들을 불쾌하게 했다”는 내용으로 두 차례에 걸쳐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처럼 반일 정서가 극에 달하면서 유니클로는 최근 제품과 행사 홍보 등을 자제하고 있다. 유니클로는 불매운동 전까지 언론사를 상대로 최소 일주일에 1건 이상 보도자료를 배포해 왔다. 지난 2일 이후 사과문을 제외하면 어떤 보도자료도 배포하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6월 말부터 일부 상품을 대상으로 여름 세일을 진행 중이지만, 이에 대해서도 매장 내 배너와 카카오톡 메시지 등으로만 소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현재 유니클로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메시지는 지난 22일 발표한 사과문이다.탑텐 ‘광복절 티셔츠’.(사진=신성통상)일본 신발 편집매장 브랜드인 ABC마트 역시 상황은 같다. 현재 ABC마트는 여름을 맞아 연중 최대 규모 세일을 진행 중이다. 그럼에도 ABC마트 홈페이지에 들어가기 전까진 이와 같은 사실을 인지하기 힘들다. ABC마트 또한 지난달 28일 이후 어떠한 보도자료도 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브랜드와 달리 국내 토종 브랜드들은 일본 브랜드에 등 돌린 소비자 끌어안기에 나서고 있다. 신성통상(005390)이 운영하는 SPA 브랜드 탑텐은 올해 들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을 위한 ‘리멤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5일 ‘광복절 티셔츠’를 선보였다. 염태순 신성통상 회장은 지난 2012년 브랜드 론칭 당시부터 유니클로를 겨냥해 “한국 시장에 파고드는 일본 SPA 브랜드를 견제하기 위해 그에 못지않은 소재 개발과 아이템으로 경쟁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탑텐 측은 이번 광복절 티셔츠를 선보이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SPA브랜드로써 최근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대한 열기에 동참하고, 나아가 한국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운영하는 생활용품 브랜드 자주는 최대 80%라는 유례없는 할인 폭을 적용한 ‘상반기 시즌오프(계절마감)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자주는 일본 생활용품 브랜드 무인양품의 경쟁 브랜드로 꼽힌다. 이번 행사에서 자주는 생활, 아동, 의류 등 카테고리 내 인기 제품 700여종을 대상으로 할인을 진행한다. 특히, 선풍기나 여름 침구류 등 급격하게 더워진 날씨에 유용한 품목들을 30~80%까지 할인하고 있다.오비맥주도 오는 8월 31일까지 ‘카스’와 ‘필굿’의 특별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카스 맥주의 출고가는 유형별로 4~16%, 필굿은 500㎖ 캔 기준 41%까지 낮춰 도매상에 공급한다. 이는 2000년대 맥주 성수기 이후 오비맥주가 진행한 가장 할인 폭이 큰 행사다.오비맥주 측은 주류 리베이트 쌍벌제 도입에 따른 판촉비 절감 효과를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한편, 국산맥주 판매 장려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의류업계 관계자는 “불매운동 이전에도 국산 브랜드들이 일본 브랜드들에 비해 결코 품질이나 가격 경쟁력이 뒤지지 않았다”며 “이번 기회를 노려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를 제고하고, 충성 고객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강릉 포남 블루밍 더 퍼스트' 조합원 모집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강원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강릉 포남 블루밍 더 퍼스트’가 조합원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4개 동 규모로 아파트 총 303세대, 오피스텔 총 30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0㎡ A, B, C타입과 69㎡, 72㎡, 74㎡, 84㎡ 등으로 나뉘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31~45㎡로 구성된다.일부 세대는 4Bay 등 최신 주거 경향을 반영한 특화설계를 도입하고 발코니 확장을 무상으로 제공해 공간 효율을 높였다.‘강릉 포남 블루밍 더 퍼스트’에서 도보로 약 8분 거리에는 KTX 강릉역이 있으며 고속버스터미널이 인접해 이동이 편리하다. 원주~강릉복선전철, 동해고속도로 강릉 IC, 7번 국도 등 이용할 수 있는 광역 교통망도 다양하다.‘강릉 포남 블루밍 더 퍼스트’ 조감도단지 인근에 이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강릉중앙시장, 강릉의료원, 강릉시립도서관, 강릉시청 등 주요 생활 인프라가 집중돼 있고 화부산, 포남소공원, 남대천, 남대천체육공원, 월대산, 강릉송정해수욕장, 경포호, 생태저류지 등 녹지공간도 다채롭다.또 남강초등학교, 강릉여자고등학교, 하슬라중학교 등 초·중·고교 시설부터 원주대 강릉캠퍼스까지 단지와 가까이 있다.한편, ‘강릉 포남 블루밍 더 퍼스트’ 홍보관은 지난 19일 강릉시에 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