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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제품 불매운동’ 확산…'반일'에 울고 '애국'에 웃는 기업들
- 온라인에서 공유되고 있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 게시물.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일본이 최근 한국 반도체 핵심 부품 수출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후 점점 더 깊어지는 반일 감정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일본 불매운동 리스트’, ‘일본산 베스트 제품’ 등 불매운동에 나설 일본 기업 리스트까지 돌고 있다. 9일 유통·식품 업계에 따르면 제이티인터내셔널(JTI)코리아·소니코리아 등 일본과 관련 있는 기업들은 예고한 행사를 취소하고 홍보를 최소화하면서 숨죽이고 있다. 뫼비우스·카멜 등으로 알려진 일본계 담배회사 JTI코리아는 오는 11일로 예정돼 있던 신제품 간담회를 8일 돌연 취소했다. JTI코리아는 당초 행사를 통해 캡슐형 전자담배 신제품 ‘플룸테크’를 공개하고 홍보할 예정이었다. 유명 패션 및 화장품,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이 신제품 간담회 장소로 쓰는 서울 남산의 ‘제이그랜하우스’를 행사 장소로 예약할 정도로 JTI코리아는 이번 신제품 행사에 공을 들여왔다. JTI코리아 측은 “행사 당일 날씨의 영향으로 대안을 찾아보는 중이며 우선 일정은 무기한 연기한다”고 설명했다. 실내 흡연이 불가능해 실외 행사로 예정했는데, 당일 비가 예보돼 부득이하게 미뤘다는 것이다. 하지만 담배업계에서는 JTI의 행사 연기를 일본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 영향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가 주력으로 홍보하려는 제품 행사를 잡을 때 단순히 날씨 탓으로 취소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면서 “반일감정과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 영향으로 홍보 활동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TI 로고. (사진=JTI코리아)소니코리아 역시 같은날 11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2층 튤립룸에서 예정되었던 ‘노이즈 캔슬링 무선 이어폰 WF-1000XM3’ 출시 행사를 내부 사정으로 인해 취소한다고 밝혔다. 소니코리아 측은 행사 취소에 대해 ‘내부 사정’이라는 것 외에는 자세히 밝힐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이외에도 일본 불매 운동 리스트에 오른 기업들은 일본 지분율이 99% 이상인 ‘ABC마트’, 일본의 시골마을 상점 ‘오고리 상사’로부터 시작된 글로벌 일본기업 ‘유니클로’, 수입맥주 중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아사히’ 등 다양하다. 불매 운동 리스트는 유통, 식품, 어린이, 전자제품 등 카테고리 별로 나뉘어 공유되고 있다. 일본 롯데홀딩스와 관련이 있는 롯데와 다이소, 꼼데가르송 등을 포함해 토요타, 혼다, 소니 등 자동차와 전자 기기 관련 여러 기업들이 리스트에 속해있다. 누리꾼들은 “일본산 제품인지 몰랐는데 이제 가지도 사지도 않겠다”며 해당 리스트를 공유하고 SNS에 해시태그를 달아 기재하는 등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 같은 영향은 실제 매출 감소로 이어지기도 한다.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편의점 CU에서 판매하는 아사히, 삿포로, 기린이치방 등 일본 수입맥주 매출은 일주일 전 대비 11% 이상 감소했다. 스파오가 ‘로보트 태권브이’와 협업한 광복절 기념 티셔츠를 선보인다. (사진=이랜드)반면 이랜드월드의 ‘스파오’, 신성통상의 ‘탑텐’ 등 국산 브랜드들은 광복절을 앞두고 애국 마케팅으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지난 2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티셔츠를 기획·제작해 매진을 기록한 탑텐은 광복절을 앞두고 ‘8.15 캠페인 티셔츠’를 선보였다. 총 5종의 티셔츠를 1945·윤동주·김구·유관순 등 대한민국 독립과 관련된 숫자와 인물을 내세워 디자인했다. 이랜드월드 스파오는 토종 캐릭터 ‘로보트 태권브이’와 콜래보레이션한 제품을 선보였다. 스파오 관계자는 “광복 100주년을 맞아 고객조사를 통해 준비한 협업 상품”이라며 “스파오와 로보트 태권브이는 일본 및 글로벌 브랜드들이 장악한 국내 시장에서 토종 콘텐츠로서 자존심을 지켜온 브랜드로, 이번 협업은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일본 제품 불매 운동 분위기가 점차 확산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불매 운동으로 희비가 엇갈린 기업들이 얼마나 영향이 지속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탑텐은 광복절을 앞두고 ‘8.15 캠페인 티셔츠’를 선보였다. (사진=탑텐)
- [김보영의 키워드] 불매운동에 "유학생·관광객 퇴출" 여론도...일본의 속내는?
- 지난 1일 일본 정부의 한국 핵심 반도체 물품 수출 규제 강화 방안 발표 이후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국내에 불거지고 있다. (사진=일본제품불매운동 로고)끊이지 않는 사건 사고로 한 주 간 수많은 정보들이 홍수처럼 넘쳐 흐르고 있습니다. 아울러 빠르게 변하는 세태를 반영한 시사 용어와 신조어들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죠. 스냅타임에서 한 주를 강타한 사건과 사고, 이슈들을 집약한 키워드와 신조어들을 알기 쉽게 정리해주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매 주말 하나의 키워드를 한 주 간 발생한 이슈들과 엮어 소개 합니다."얼마 전 학교 커뮤니티에서 '이참에 일본인 교환학생, 유학생들도 받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익명 게시글을 봤어요. 대놓고 넌 누구 편이냐 물어보는 학우들도 적지 않죠. 한국인들과 한국 문화를 사랑해 오랜 기간 공부를 하는 일본인으로서 지금 상황이 많이 안타깝고 마음이 아파요." - 일본인 유학생 타카코(28)씨일본 정부가 사실상 한국 대법원의 일제 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한국의 반도체 핵심 부품 수출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한 뒤 '눈에 눈 이에는 이'로 대응해야 한다는 국내 여론도 들끓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불매해야 할 일본 기업의 제품 목록을 공유하거나 여행 취소 인증샷 행렬은 물론, 일본 국적의 아이돌 멤버들과 일본인 관광객, 유학생들까지 퇴출해야 한다는 요구까지 고개를 들고 있죠.일본정부의 이같은 결정에 일본 언론과 학계에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음에도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금 볼(공)은 한국 쪽에 있다"는 주장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출 기반 국가로서 이란 제재와 같은 국제적 움직임에 동참한 적은 있어도 특정 국가에 선제적으로 규제를 가하는 결정은 이례적이라는 분석입니다. 일각에서는 지금 한국과 일본의 갈등이 미·중 무역전쟁 번외편을 방불케 한다며 '한·일편 투키디데스의 함정'에 빠져 있다는 주장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일본의 수출 규제 강화 조치 발표가 기업과 정부, 민간에 미치고 있는 영향과 들끓는 불매운동의 움직임 등 이번 한 주의 이슈, '투키디데스의 함정'이란 키워드로 풀어보았습니다. (사진=청와대국민청원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日 보복 청원글에 2.6만명...불매 인증 행렬일본의 한국 반도체 핵심 부풀 수출 규제 강화 방안 발표 이후 지난 1일 '일본 경제제재에 대한 정부의 보복 조치를 요청합니다'란 제목으로 올라온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은 나흘 만에 2만 6855명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 전지역 여행 경보지역 지정 청원합니다', '한국의 일본 폐기물(석탄재) 수입제한 청원', '일본 자동차·관광·제품 불매 스티커 제작', '일본 전 지역 여행경보' 등 일본의 조치에 상응하는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제목의 게시글들도 수천명의 동의를 얻으며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민간 차원에서의 '일제 불매운동'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도 빠르게 확산 중입니다. 의류·자동차·카메라·주류 등 일본 브랜드 기업 90여개의 목록을 정리한 불매운동 기업 리스트가 온라인 커뮤니티는 물론 개인 SNS를 통해 실시간 공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토요타·혼다·ABC마트·유니클로 등 불매기업 리스트에 오른 기업들도 매출에 타격이 있을지 파악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이같은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개인 SNS와 블로그에는 이번 조치에 대한 보복으로 일본 여행을 취소했다는 '비행기표 취소' 인증샷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학생 김서라(24)씨는 "원래부터 미쓰비시 등 일본 전범 기업의 제품을 보이콧하는 등 관련 사안에 관심을 가져오기는 했다"면서도 "이번 수출 규제 강화 조치 발표 후 일본에 대한 마음이 더욱 돌아섰다. 8월에 가족들과의 일본 여행이 예정돼 있었는데 부모님과 상의해 여행을 취소하고 국내 여행으로 대체하기로했다"고 말했습니다. 항공사 및 여행사 홈페이지 게시판에도 일본 여행 취소에 따른 수수료가 어떻게 되는지를 문의하는 게시글들이 줄을 이을 정도입니다.일부 연예인들은 일본을 관광 중이라는 내용의 SNS 게시글을 올렸다가 여론의 질타를 받기도 했습니다. 배우 이시언씨는 지난 3일 일본 여행 중인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누리꾼들의 지적을 받자 게시물을 삭제하고 소속사를 통해 '동료 배우 부부의 초대를 받아 간 것'이라는 해명 입장을 밝혀야 했습니다. 일본 여행 취소 인증, 문의 게시글 행렬. (사진=네이버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日 국적 아이돌·유학생·관광객까지 보이콧불매운동은 문화계까지 불똥이 튀었습니다. 일본 음악과 영화, 애니메이션 등 문화자본은 물론 국내에서 활동 중인 일본 국적의 연예인들까지 퇴출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기 시작한 겁니다.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의 사나와 모모, 미나, 아이즈원의 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 등이 주 표적이 됐습니다.대학가와 관광업계에서마저 일본인 유학생과 일본인 관광객을 똑같이 퇴출하거나 국내 체류 요건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일본인 유학생 마츠다(29)씨는 "학교 온라인 익명 게시판에서 일본인 유학생들도 퇴출해야 한다거나 같이 수업 듣기 불편하다는 내용의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해 마음이 굉장히 불편했다"며 "일본 불매운동 이야기를 하다가 일본인인 자신을 발견하고 입을 닫는 친구들을 보거나 너는 누구 잘못이라고 보냐고 묻는 사람들의 질문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고 토로했습니다.항공·여행업계에서는 이번 보복 조치와 불매운동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이 줄어들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올 1~5월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137만 1210명으로 28% 성장률을 보였지만 그간 양국 간 현안이 불거질 때마다 큰 폭으로 가모하거나 정체를 보여왔기 때문입니다.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국내 활동 친한파 일본 연예인들까지 우리의 적으로 만들어 어떻게 우리가 이길 수 있는가"라며 "참 어리석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28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20국(G20) 정상회의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좌)와 문재인 대통령(우)가 엇갈리는 모습.(사진=AFP)투키디데스 함정 한·일 시리즈...치킨게임 조심해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일본이 이같은 극단 조치를 꺼내든 것에 한국의 경제 약진에 대한 위기의식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한·일 버전 투키디데스의 함정'이란 용어까지 등장했습니다. 투키디데스의 함정이란 기존 패권국가와 빠르게 부상하는 신흥 강대국이 결국 부딪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빠진다는 의미의 정치 용어입니다.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전쟁에서 유래한 말로 무역 전쟁을 벌이는 미국과 중국의 상황을 빗대 설명하는데 주로 쓰여왔죠.전문가들은 이번 조치에 2000년대 초반 중국에 이미 동북아 패권을 뺏긴 일본이 한국만큼은 주도권을 내어줄 수 없다는 절박함이 담겨 있다고 분석했습니다.LG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일본이 안보상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국가의 개별 수출 허가 신청을 면제해주는 '화이트 국가'(백색국가) 제도에 적용되는 27개국이 중도에 제외되는 사례는 없었다"며 "G20 정상회의에서 자유무역을 강조한 일본인 만큼 (경제보복에)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일본 정부는 4일부터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한국 수출 규제에 착수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날 NHK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금 볼은 한국 쪽에 있다"며 "국제사회의 국제법 상식에 따라 행동해주기를 바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웃국가끼리 여러 문제가 일어나지만 한일은 청구권협정에 따라 종지부를 찍었다"며 "서로가 그것을 지키지 않으면 세계평화와 안정을 지킬 수 없다"고도 강조했습니다.통상전문가들은 일본의 이번 조치가 한국은 물론 일본 관련 기업에도 타격이 불가피한 만큼 어느 한 쪽도 웃지 못할 '치킨게임'에 빠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그럼에도 명분만을 내세워 한국이 강경 조치로만 나아간다면 일본은 타격을 감수하고서라도 보복 수단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도 경고했습니다.한편 청와대는 일본의 조치를 '보복적 성격'이라고 규정,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포함한 적극 대응을 예고했습니다./스냅타임
- ABC마트, 그랜드스테이지 대구동성로점 개장
- (사진=ABC마트)[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신발 편집매장 ABC마트는 대구의 명동으로 불리는 동성로에 최상급 채널인 ‘그랜드스테이지 대구동성로중앙점’을 새롭게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그랜드스테이지’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희소성 있는 제품 및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소비자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채널이다. 이번에 개장하는 대구동성로중앙점은 기존 매장보다 의류 카테고리를 강화해 신발에 맞는 다양한 의류 스타일을 선보인다.그랜드스테이지 대구동성로중앙점은 대구 동성로 지역에 오픈하는 ABC마트의 5번째 매장이다. 대구의 최대 상권이자 쇼핑 핵심 지역으로 손꼽히는 동성로 상권을 공략하고자 개장했다. ABC마트는 동성로가 하루 평균 60만명의 유동인구를 자랑하고 10대부터 대학생, 직장인, 관광객까지 다양한 소비층이 찾는 지역인만큼 스탠다드 매장 및 메가스테이지, 그랜드스테이지 등 세분화된 매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ABC마트는 이번 개장을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오는 26일까지 ABC마트 온라인몰에서 대구 동성로 5개 매장에서 5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또한, 발매되자마자 완판을 기록하는 반스 슬립온 뮬, 나이키 에어맥스 95 및 97, 푸마 썬더, 컨버스 제품 등을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나이키, 아디다스, 휠라 등 인기 브랜드의 의류 제품들도 풍성하게 선보인다.ABC마트 관계자는 “대구의 명동으로 손꼽히는 동성로 지역에 그랜드스테이지 대구동성로중앙점을 새롭게 열게 되었다”며 “동성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의류 카테고리를 강화한 만큼 많은 관심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슬슬 덥네" 올 여름 책임질 샌들 미리 봐둘까?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가끔 찬바람이 불어오기는 하지만 4월 말에 접어들면서 여성들의 스타일이 확실히 가벼워지고 있다. 특히 스타일링의 마지막은 신발이라는 말처럼 봄을 맞아 경쾌하고 시원하면서도 유니크한 샌들을 신고 나서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맞춰 신발업계에서는 봄, 여름 시즌을 겨냥한 2019년 S/S시즌 신상품 샌들을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출시되고 있는 따끈따끈한 샌들을 모아봤다.메피스토 이바나.(사진제공 = 더워킹컴퍼니)프랑스 최고급 워킹 컴포트화 브랜드 ‘메피스토(MEPHISTO)’에서 올 여름 시즌을 겨냥한 19 S/S 시즌 베스트 신상품 시리즈 ‘이바나(IVANA)’, ‘멜로디(MELODIE)’, ‘마리아스파크(MARIA SPARK)’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발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계절, 여성의 아름다운 발 라인을 완성시켜주는 초경량 슬라이드 샌들로 포멀한룩과 캐주얼한룩 모두 잘 어울리는 데일리 슈즈로 제격이다.이바나는 투 스트랩의 화려한 비쥬 장식을 포인트로 메탈릭한 고급스러운 소가죽 소재가 완벽하게 매칭돼 경쾌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을 완성시켜준다. 여기에 크로크 풋 배드에 라텍스 중창이 사용되어 최적의 쿠셔닝을 제공한다.멜로디는 스웨이드 소재의 엑스 스트랩 어퍼에 펀칭과 비쥬 디테일의 포인트가 스타일리쉬한 뮬 샌들이다. 이번 제품은 7cm 키 높이 효과가 돋보이는 크로크 타입의 웻지 힐과 천연 염소가죽 소재로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라이트 토프와 블랙 두 가지로 정장, 청바지와 면바지, 원피스 등 어떤 옷차림에도 잘 어울리는 시즌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다.마리아스파크는 메피스토의 이번 시즌 특히 베스트 셀러 예상 샌들로 어퍼에 은은한 비쥬 포인트 장식과 7cm 웻지 힐은 우아한 여성적 맵시를 한껏 뽐낼 수 있게 만든다.프리미엄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레이첼콕스(Rachel Cox)’가 감각적인 봄·여름 패션을 위한 2019 썸머 샌들 컬렉션을 최근 공개했다.사진제공=레이첼콕스.레이첼콕스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올여름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는 뮬 슈즈를 모던하면서도 트렌디한 무드로 풀어냈다. 특히, 레이첼콕스만의 아티스틱한 감성이 느껴지는 2019 시그니처 메탈 힐이 눈길을 끈다. 다이아몬드 실루엣으로 유니크함을 더했으며, 크로스 마인 스트랩은 발등과 레그 라인을 슬림하게 연출해 포인트 슈즈로 매치하면 세련미를 강조할 수 있다. 또한, 발등을 덮은 유니크한 바디로 시크함을 더한 플립플랍 스타일의 뮬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급스러운 카우 레더에 스퀘어 토우와 실버 메탈힐로 페미닌함을 더했으며, 미들힐은 안정적이면서도 편안한 착화감을 선사해 간절기부터 더운 여름까지 데일리룩에 남다른 멋을 더할 수 있다.슈즈 멀티 스토어 ABC마트의 레이디스 슈즈 브랜드 누오보(NUOVO)도 다가오는 여름 시즌을 맞아 스포티즘 감성과 레터링 디테일이 특징인 여성용 여름 샌들 ‘선샤인(SUNSHINE)’을 새롭게 출시했다.‘선샤인’은 벨크로 밴드를 적용해 스포티즘 감성이 돋보이는 여성용 샌들이다. 벨크로 스트랩 상단에 이번 시즌의 캠페인명인 ‘비 마이 선샤인(BE MY SUNSHINE)’ 레터링으로 포인트를 주어 심플하면서도 트렌디한 감성을 강조했다.사진제공=ABC마트 누오보.또한, 누오보 신발의 특징인 편안한 착화감을 위해 풋베드를 강화하고 발 등을 안정감 있게 감싸는 넓은 밴드 디자인을 적용했다. 벨크로 타입으로 선보여 신고 벗기가 편리하다. 오랜 시간 신어도 발이 편하다.
- 소비자 머물게 하는 오프라인 매장 ‘카멜레존’ 인기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최근 오프라인 매장이 기존의 제품 판매 공간에서 벗어나 다시 태어나고 있다. 2019년도 트렌드 키워드로 떠오른 ‘카멜레존’ 현상이다. 카멜레존(Chamelezone)이란, 카멜레온이 주변 상황에 따라 색깔을 바꾸듯, 상황에 맞춰 변신하는 현대의 소비 공간을 일컫는 신조어다. 온라인으로는 경험할 수 없는 체험형 공간을 마련하거나 카페, 도서관, 전시장 등 전혀 다른 업종과 협업 공간을 여는 것이 대표적 예다. 단순히 소비에 그치는 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는 오프라인 매장으로 고객 잡기에 나선 유통 업계 카멜레존 트렌드를 소개한다.◆모든 공간에서 브랜드를 즐기다! 참여형 부티크 스토어 키엘의 ‘홀리데이 팝업 스토어’연말 시즌에 맞춰 새로 변신한 매장이 있다. 키엘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픈한 홀리데이 팝업 스토어다.12월 27일까지 키엘 코엑스몰 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홀리데이 팝업 스토어는 소원 트리, 홀리데이 열차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꾸며졌으며, 매장에 방문만 해도 따뜻한 핫초코를 증정해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각종 고객 참여형 행사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키엘 2018 홀리데이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재탄생한 베스트 셀러 제품들을 자유롭게 체험해볼 수 있는 ‘홀리데이 익스프레스 존’을 비롯해, 홀리데이 리미티드 에디션 아이콘을 활용해 울트라 훼이셜 크림 라벨과 에코백을 직접 디자인 할 수 있는 ‘내가 만드는 키엘’ 서비스와 홀리데이 카드 게임 머신 등 방문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또한 키엘 멤버십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키엘 베스트 셀러 3종 샘플을 증정한다. 12월 20일 까지 매주 목요일에는 사전 신청 고객에 한하여 홀리데이 쿠키 만들기 세션이 진행된다. 특히, 지난 21일에는 팝업 스토어 오픈 기념으로 직접 아티스트가 방한하는 ‘홀리데이 마켓’ 행사를 진행하였다. 현장에서는 실시간으로 작품을 완성하는 라이브 드로잉이 시연 되었으며, 홀리데이 에코백에 아티스트가 직접 그려주는 워크샵 세션도 마련되어 특별한 홀리데이 경험을 선사했다.◆살아있는 뷰티 콘텐츠의 모든것!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아모레퍼시픽의 멀티 브랜드 숍 ‘아리따움’이 새로운 소비자 체험 콘텐츠와 차세대 멀티 브랜드샵을 지향하는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을 새롭게 런칭했다.이번에 런칭한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은 ‘살아있는 신선한 고객 체험 콘텐츠’를 선사하는 새로운 개념의 멀티 브랜드샵 플랫폼이다. 소비자들의 쾌적한 동선을 위해 매장을 배치하고 매장 중앙에는 ‘아리따움 뷰티 바’를 설치해 연구원과 전문 뷰티테이너 스텝들이 피부를 진단해 프리미엄 뷰티 솔루션과 어드바이스를 제공한다. 매주 2회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인플루언서가 함께하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체험 클래스인 ‘뷰티팁&톡’을 진행하고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직접 브러쉬 세척과 툴 관리 노하우를 전하는 ‘브러쉬 클렌징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장의 왼편에는 메이크업 스타일링 바를 설치해 퍼스널 톤 컬러 진단을 토대로 메이크업 스타일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패션에 재미를 더하다! 디스커버리의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팝업 스토어아웃도어 업계도 카멜레존 매장으로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메인 스트리트에 브랜드 콘셉트 플레이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팝업스토어’를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팝업스토어는 제품 체험뿐만 아니라 방문객이 직접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조성됐다. 1층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디스커버리의 신상 롱패딩 모델이 구비돼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휴식 공간이 마련됐다. 2층은 다양한 복합 놀이시설 공간으로 구성됐다. 하늘로 날아오를 것 같은 열기구와 택시 케이블카가 자아내는 독특하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 겨울 왕국을 연상케 하는 커다란 북극곰 농구골대와 볼링존 등이 마련돼 다양한 게임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패션·문화 공간으로 탈바꿈, ABC마트의 ‘그랜드 스테이지’ 매장슈즈 멀티 스토어 ‘ABC마트’는 브랜드 협업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패션·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그랜드 스테이지’ 매장을 확대한다.ABC마트의 그랜드 스테이지는 신발만이 아니라 다양한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원스톱 쇼핑공간이다. 매장은 브랜드의 스토리텔링을 담은 센터스테이지와 브랜드들이 전시회와 같이 다양한 행사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2층 피쳐월 등으로 구성돼 마치 하나의 문화 체험 공간에 방문한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온라인에서 주문한 제품을 매장에서 받아볼 수 있는 픽업부스인 ‘클릭앤콜렉트’, 원하는 브랜드와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디지털 포토서비스인 ‘킥픽부스’ 등의 디지털 장치들도 배치해 ABC마트만의 새로운 공간을 직접 체험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게끔 만들었다.
- "'블프' 소비 발길 돌려라"…유통가, 할인 마케팅 총력전
- 유통업계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대규모 할인전에 나섰다.(사진=11번가)[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미국 최대의 쇼핑 축제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를 맞아 국내 유통업계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는 행사 당일 하루에만 1억명 이상이 쇼핑하는 대목이다.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첫 월요일)까지 합치면 1억6000만명 이상의 소비자들이 쇼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내 소비자들도 해외 직구를 통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를 이용하면서 국내 유통업계들이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기 위해 대규모 할인전에 나섰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외 직구 금액은 13억2000만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또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해 해외 직구 금액 21억1000만달러 중 블랙프라이데이가 있는 하반기에 54%인 11억3594만달러가 집중됐다.우선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25일까지 가전과 의류, 잡화 등을 할인 판매한다. 중국 TLC 제조사에서 만든 55인치 UHD TV를 39만8000원(삼성카드 결제 시)에 내놓았다. 이는 비슷한 사양의 국내 제품과 비교해 절반 이상 싼 가격이다. 같은 기간 롯데아울렛도 이키와 아디다스 제품을 기존 할인가에서 20% 추가 할인해 판다. 노스페이스·K2 등 아웃도어 브랜드를 모든 점포에서 최대 70% 싸게 판다.미니소코리아는 인기 제품을 최대 60%까지 저렴하게 판매하며 겨울잡화, 보관, 수납, 마사지기기등 일부 품목에 한해 1+1에 제공한다. CJ ENM 오쇼핑 부문은 24~25일 구매 고객 중 30명을 추첨해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의 대표 제품이 된 ‘다이슨 무선청소기’를 준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았던 상품을 엄선해 30% 할인 행사도 동시에 진행한다.무신사는 26일까지 1000여 브랜드의 제품 3만3000여개를 최대 99% 할인하는 초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나이키와 휠라,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글로벌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부터 커버낫, LMC, 라이풀, 앤더슨벨 등 도메스틱 브랜드까지 국내·외 인기 브랜드를 역대 최대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선보이는 ‘한정 수량 특가’를 비롯해 1만원부터 5만원까지 가격대별로 판매하는 ‘균일가 숍’, 신상품을 추가 할인하는 ‘신상품 특가 기획전’, ‘역시즌 할인전’ 등 다채로운 할인 이벤트를 선보인다.11번가는 오는 30일까지 인기 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최대 40% 할인한다. 최대 3만원의 해외 직구 할인 쿠폰을 준다. 이 외에도 미샤, 휠라, ABC마트 등 각 브랜드별로 별도의 할인행사를 준비하며 블랙프라이데이 소비자들을 유치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만이 아닌 글로벌 행사로 성장했다”며 “국내 소비자들도 블랙프라이데이에 관심이 높은 만큼, 이를 활용한 마케팅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 '완판신화' 휠라X우왁굳 협업상품, 시즌2로 돌아왔다
- 휠라X우왁굳 콜라보 에디션 시즌2 (사진=휠라코리아)[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스포츠 의류 브랜드 휠라는 오는 17일 인터넷 게임 방송 BJ 우왁굳과 협업한 ‘휠라 X 우왁굳 콜라보 에디션 시즌2’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우왁굳은 특유의 화법과 유머 감각, 화려한 게임 플레이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며, 유튜브와 트위치TV 등 개인 방송에서 활동하는 게임 스트리다. 게임 마니아들은 물론 일반 네티즌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지난 8월 선보인 휠라와 우왁굳 첫 협업상품들은 유례없는 무더위에도 불구, 한정판을 구매하려는 팬들로 밤샘 대기 행렬이 이어지며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온라인 의류쇼핑몰 무신사 스토어에서도 판매 시작 15분만에 준비수량이 모두 매진되기도 했다.새롭게 선보이는 협업 제품은 휠라 반팔 티셔츠와 맨투맨, 후드티셔츠에 드리프터 슬라이드(슬리퍼), 에코백, 휴대전화 케이스로 구성됐다. 이달 말 출시 예정인 휠라의 차세대 어글리 슈즈 ‘휠라바리케이드엑스티 97로우’까지 우왁굳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우왁굳 운영 커뮤니티에서 팬들이 제안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제품에 반영했다. 우왁굳의 캐릭터는 물론 우왁굳 팬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용어를 제품 곳곳에 투영했다. 한편, 휠라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온·오프라인에서 각종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17일부터 부산 신세계 센터시티점 내 휠라 팝업스토어, 부산 G-STAR 트위치 부스, 인천 ABC마트 간석점, 휠라 공식 온라인몰 및 무신사 스토어에서 3만원 이상 휠라X우왁굳 협업 제품 구매 시 선착순으로 우왁굳 10주년 기념 달력과 콜라보 시즌2 스티커 세트 등을 증정한다.또, 신세계 센텀시티점 내 팝업 스토어에서는 매장 방문자를 위한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현장 이벤트에서는 ‘룰렛 이벤트’,‘왁굳형을 이겨라‘,‘미션 스티커 모으기’,‘포토존 이벤트’ 등에 참여할 수 있다.휠라 관계자는 “무더웠던 지난여름, 우왁굳과의 첫번째 콜라보에 보내주셨던 뜨거운 성원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콜라보 에디션 시즌2를 기획했다”며 “다채롭고 풍성해진 제품과 콘텐츠로 무장한 휠라 X 우왁굳 콜라보 시즌2는 휠라와 우왁굳 마니아는 물론 새롭고 개성 있는 아이템을 추구하는 젊은 소비자에게도 특별한 제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