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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마트, 엄마와 아이 함께 즐기는 '키즈마트' 상봉엔터식스점 개장
  • ABC마트, 엄마와 아이 함께 즐기는 '키즈마트' 상봉엔터식스점 개장
  • ABC키즈마트 매장 전경 (사진=ABC마트)[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신발 편집매장 ABC마트는 엄마와 아이를 위한 단독 아동 매장인 ‘ABC키즈마트’를 상봉엔터식스점에 새롭게 연다고 26일 밝혔다.ABC키즈마트는 ‘키즈&맘(kids& Mom)’ 콘셉트로 아이와 엄마가 함께 신을 수 있는 커플 슈즈를 선보인다. 매장 곳곳에 재미 요소를 추가해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으로 꾸며진 점이 특징이다. 0~10세까지의 연령층을 대상으로 신발부터, 모자, 가방, 양말,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이날 개장한 ABC키즈마트 상봉엔터식스점은 전국 다섯번째 ABC키즈마트 매장이다. 서울 동북권 최고 복합쇼핑몰로 손꼽히는 엔터식스 상봉점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ABC키즈마트 상봉엔터식스점은 개장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 행사 동안 신발 1족 구매 시 10%, 2족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5만원 이상의 제품 구매 고객에게 어린이용 대형 타올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그 밖에도 10월 27일부터 이틀간 신발 구매 고객 대상으로 아이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캐리커처 이벤트를 진행한다.ABC마트 관계자는 “복합쇼핑몰을 방문하는 가족 단위 고객들의 편리한 신발쇼핑을 위해 원스톱몰링플레이스 ‘엔터식스 상봉점’에 다섯 번째 ABC키즈마트 매장을 새롭게 개장하게 됐다”며 “신발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엄마와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양한 제품을 선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26 I 이성웅 기자
ABC마트 호킨스, 보온성 높인 패딩슈즈 '웜앤라이트' 출시
  • ABC마트 호킨스, 보온성 높인 패딩슈즈 '웜앤라이트' 출시
  • ABC마트 호킨스 ’웜앤라이트 시리즈’ 포스터 (자료=ABC마트)[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신발 편집매장 ABC마트는 자체브랜드(PB) 호킨스에서 가을·겨울을 맞아 보온성과 스타일을 한층 더 강화한 패딩슈즈 ‘웜앤라이트(Warm&Light)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호킨스 웜앤라이트 시리즈는 가을·겨울 시즌을 대표하는 ABC마트 호킨스의 주력 제품으로 출시할 때마다 완판 기록을 세우며 겨울철 국민 패딩슈즈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태양광 및 몸에서 발산되는 열을 흡수시켜 열 에너지를 방출하는 발열 안창 ‘웜프로스퍼(WARMPOSPER)’를 적용해 보온성을 극대화했다.또한, 기존 모델보다 접지력을 높여 미끄러움이 심한 겨울철 눈길과 빗길에 안심하고 신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아울러 신발 표면과 안감에 방발수 처리를 더해 생활방수가 가능하다. 착화 시 발목 뒤틀림을 방지하는 ‘힐스테빌라이저’도 장착해 안정적인 보행을 돕는다.기본 스타일인의 슬립온 외에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삭스슈즈, 뮬, 플랫폼 슈즈 스타일까지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아동용 슬립온, 부츠 등도 함께 선보여 패밀리룩을 연출할 수도 있다.대표 제품인 ‘패딩슈즈-패디(PADY)’는 깔끔한 디자인에 절개선과 뒤축의 로고로 특징을 준 슬립온 패딩슈즈이다. 신축성이 좋은 소재를 사용해 신고 벗기가 편리하며, 착화 시에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남녀 공용으로 출시돼 커플 슈즈로 연출하기 좋다. ABC마트 관계자는 “매년 출시할 때마다 뜨거운 사랑을 받는 ABC마트 호킨스의 웜앤라이트 패딩슈즈가 올해는 보온성과 스타일을 한층 더 강화해 출시됐다”며 “올 겨울도 매서운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따뜻하면서도 스타일까지 책임질 호킨스 패딩슈즈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8.10.25 I 이성웅 기자
'청출어람' 2세가 뛰니…'영'해진 아재 패션 브랜드
  • [줌인]'청출어람' 2세가 뛰니…'영'해진 아재 패션 브랜드
  • 패션업계 2세대 경영자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글로벌 감각을 바탕으로 1세대과 다른 행보를 보이며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근창 휠라코리아 사장, 강준석 블랙야크 상무, 박이라 세정그룹 부사장.(사진=각 사)[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아비만 한 자식 없다’는 말에도 예외는 있는 법. 1세대와 차별화 한 행보로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패션업계 2세대 경영자 ‘3인방’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윤근창(43) 휠라코리아 사장과 박이라(40) 세정그룹 부사장, 강준석(37) 블랙야크 상무가 그 주인공이다. 창업주·1세대와 달리 체계적인 전문 경영 수업을 받은 이들은 업계에 ‘젊은 바람’을 일으키며 제2의 전성기를 주도하고 있다.그래픽=이동훈 기자.◇휠라 성장 날개 단 윤창근 사장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의 장남인 윤 사장은 휠라를 ‘아재 브랜드’ 이미지에서 환골탈태시킨 주역이다. 휠라의 실적을 반등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면서 지난 3월 단독대표로 올라섰다. 윤 사장은 지난 2007년 휠라USA에 ‘구원 투수’로 투입된 이후 제조부터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에 걸쳐 개혁을 단행했다.그 결과 적자 늪에서 허덕이던 휠라USA는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15년에는 휠라USA 매출을 인수 당시보다 10배 이상 키워냈다. 이후 휠라코리아(081660)로 합류한 윤 사장은 유통 채널에 변화를 꾀하는 등 개혁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그동안 백화점과 대리점에만 납품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ABC마트 등 신발 편집숍을 추가하는 등 홀세일(도매) 유통을 시작했다. 안정성을 추구하는 기존 경영진 등 내부 반발이 적지 않았지만, 휠라USA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2년여 간 경영진을 끈질기게 설득했고 결국 홀세일을 유통망에 추가했다. 결과는 ‘대박’이었다. 2016년 출시한 코트디럭스는 홀세일 유통망을 중심으로 ‘1020세대’에 통하면서 130만족 이상 팔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1만족 이상만 팔려도 성공으로 평가받는 업계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표를 거둔 것. 코트디럭스 성공을 바탕으로 지난해 휠라코리아는 218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는 전년(119억원) 대비 무려 1741% 증가한 규모다. 실적 개선뿐만 아니라 휠라를 젊은 세대들이 찾는 브랜드로 재탄생시키는 등 이미지 개선에도 성공했다.그래픽=이동훈 기자.◇블랙야크 글로벌화와 패션업계 발전 꾀하는 강준석 상무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의 장남인 강준석 상무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위스콘신 메디슨 주립대를 졸업한 강 상무는 2009년 블랙야크에 입사해 매장 근무부터 시작하며 경영수업을 받아왔다. 이후 내수영업팀, 상품기획부, 소싱팀, 글로벌팀 등을 거치며 실무 능력을 쌓았다. 대리 시절부터 글로벌 진출을 기획한 강 상무는 일찌감치 유럽과 북미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타진하던 블랙야크는 강 상무의 주도로 2012년 세계 최대 아웃도어 박람회 ‘뮌헨 ISPO박람회’에 제품을 선보이면서 유럽에 첫발을 내디뎠다. 올해엔 북미 최대 아웃도어 박람회인 ‘OR쇼’(Outdoor Retail Show) 참가해 북미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박람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블랙야크는 뉴욕의 대표적인 스포츠 용품 매장 ‘파라곤 스포츠’에 입점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현재 전세계 22개국의 영업망을 올해 말까지 28개국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2014년 미국 친환경 브랜드 ‘나우’(nau) 인수를 주도하는 등 국내 패션업계의 발전도 꾀하고 있다. 단순히 브랜드만을 사들인 게 아니라 나우매거진을 발간하면서 나우의 철학인 ‘지속가능패션’을 국내에 설파하고 있다. 지속가능패션이란 소재부터 친환경적인 공법을 활용해 환경을 보호하면서 의류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으로, 글로벌 패션업계에선 통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생소한 경영 철학이다.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는 성격과 미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며 익힌 글로벌 감각으로 블랙야크의 글로벌화를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래픽=이동훈 기자.◇웰메이드·디디에두보 론칭…세정 변화의 원동력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의 3녀 박이라 세정과미래 대표도 그룹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2005년 세정그룹 비서실로 입사한 박 대표는 2007년 세정과미래 대표를 맡으며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2010년 영캐주얼 ‘NII’를 리브랜딩한 박 대표는 세정그룹의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재탄생한 NII는 지난해 190개 매장에서 930억원의 매출을 올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000억원대 매출 브랜드 진입을 코 앞에 두고 있다. 기존 인디안모드를 원스톱 편집숍 ‘웰메이드’로 전격 리뉴얼하면서 노쇠한 이미지를 다운에이징(Down-aging) 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웰메이드로 바꾼 이후 30대 고객 방문율은 40%가량 성장했다. 주얼리 브랜드 ‘디디에두보’로 신성장 동력도 확보했다. 지난해 매출 430억원을 올려 전년 대비 23% 성장했다. 박 대표의 경영 스타일을 집약한 ‘동춘175’ 등 새로운 영역으로도 사업을 확장 중이다. 1974년 세정의 1호 물류센터로 시작해 2009년부터 팩토리 아웃렛으로 운영돼다 지난 7월 복합쇼핑몰로 재탄생한 동춘 175는 하루 5000여명씩 다녀가는 용인 핫플레이스로 우뚝섰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감성으로 무장한 패션업계 2세들이 신사업과 새로운 형태의 유통 채널을 적극 활용하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2018.10.15 I 송주오 기자
ABC마트 호킨스, 기안84 '복학왕' 협업 상품 출시
  • ABC마트 호킨스, 기안84 '복학왕' 협업 상품 출시
  • ABC마트 ‘호킨스X기안84’ 콜라보레이션 에디션 (자료=ABC마트)[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신발 편집 매장 ABC마트의 자체 브랜드(PB) 호킨스는 인기 웹툰 작가 기안84(본명 김희민)의 대표작 ‘복학왕’과 함께 ‘호킨스X기안84’ 협업 상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기안84가 5년째 연재중인 ‘복학왕’은 전편 ‘패션왕’의 주인공 우기명이 패션학과에 입학해 펼쳐지는 대학 이야기를 다룬 웹툰이다. ABC마트 호킨스에서 진행하는 이번 협업은 핵심 고객인 젊은 층의 감성을 공략하고, 소비자들에게 보다 색다르게 경험을 선사하고자 10~20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기안84 ‘복학왕’ 웹툰과의 이색 협업으로 기획됐다.이번 신제품은 젊은 층 사이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어글리슈즈 스타일로 디자인됐다. ‘숨은 우기명 찾기’라는 콘셉트 하에 신발 인솔 및 전면 곳곳에 우기명 캐릭터를 포인트로 더했다. 이번 협업 제품은 기안84의 이름에서 따온 84라는 숫자에 의미를 더해 총 840족만 한정 판매한다.호킨스는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날부터 제품 구매 고객 대상으로 온라인 및 GS강남본점에서 각각 70개, 130개의 우기명 한정판 키링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이번 한정판은 ABC마트 공식 온라인몰과 그랜드스테이지 강남본점에서 선판매되며, 22일부터는 그랜드스테이지 가로수길점, 잠실롯데월드몰점을 포함해 전국 총 20개 매장에서 한정 판매된다.ABC마트 관계자는 “젊은 층의 감성을 공략하고 소비자들에게 보다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기안84의 인기 웹툰 복학왕과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흥미를 자극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제품들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2018.09.20 I 이성웅 기자
의류업계, 타깃 맞춤형 '콜래보' 상품으로 '완판' 행진
  • 의류업계, 타깃 맞춤형 '콜래보' 상품으로 '완판' 행진
  • 지난 3일 밤 ABC마트 인천 간석점 앞에 이튿날 열릴 ‘휠라 X 우왁굳 콜래보’ 출시 행사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매장 앞에 줄지어 앉아 있다. (사진=휠라코리아)[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올 들어 의류업계의 콜래보레이션(협업) 상품이 점차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엔 식음료 브랜드와의 협업이 위주였다면, 이제는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으로까지 협업 대상을 넓히며, 마니아층을 상대로 출시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의류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휠라코리아(081660)에서 출시한 ‘휠라 X 우왁굳 콜래보 에디션’은 온라인몰에서 판매 시작 15분 만에 전량 매진됐다. ‘우왁굳’은 유튜브 구독자만 42만명이 넘는 ‘1세대 게임 방송 BJ’(인터넷 방송 진행자)다. 2000년대 중반부터 인터넷 방송을 시작해 현재는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와 트위치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휠라는 이번 작업을 진행하면서 우왁굳의 애시청자들이 직접 제안한 디자인으로 상품을 제작해 1차 이슈 몰이에 성공했다. 출시 제품도 인기 신발 ‘디스럽터’를 비롯해 △반소매 티셔츠 △맨투맨 △후드 집업 △에코백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특히 출시 기념 행사가 열린 ABC마트 간석점 앞에는 출시 전날인 지난 3일 밤부터 고객들이 길게 줄을 서 휠라 관계자들까지 놀란 것으로 전해졌다. 휠라 측은 예상치 못한 인기에 추가 물량 생산을 논의 중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 6월엔 전 세계 이용자 규모가 4억명에 달하는 인기 게임 ‘플레이어 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와 함께 ‘휠라 X 배틀그라운드 콜래보 컬렉션’을 출시했다. 실제 게임 아이템을 연상케 하는 가방과 신발 등을 출시해 게이머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앞서 지난 2월엔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지적재산권(IP) ‘포켓 몬스터’와 협업을 하면서 아이들은 물론 포켓몬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다.스파오 짱구 원장 파자마 (사진=이랜드)휠라와 더불어 이랜드의 SPA(일괄 제조·유통) 브랜드 ‘스파오’ 역시 ‘콜래보 장인’으로 꼽힌다. 스파오는 최근 인기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짱구’와 ‘세일러문’과의 협업을 잇달아 성공시켰다. 스파오는 지난해 10월 ‘짱구 파자마’를 출시했는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의 주인공 짱구가 입고 나오는 잠옷을 그대로 재현했다. 이 상품은 네 차례에 걸쳐 추가 생산을 거듭하며 4만5000여장을 모두 완판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 6월엔 애니메이션 속 다양한 옷들을 모티브로 ‘짱구 파자마 시즌 2’ 상품을 출시했다. 연이어 출시한 ‘스파오 X 세일러문 크리스탈’ 상품 역시 출시 2시간 만에 준비 물량 2만5000장이 모두 동나며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스파오 X 세일러문 크리스탈은 1990년대 인기 애니메이션 ‘달의 요정 세일러문’과 협업한 제품이다. 세일러문은 현재도 일본과 한국에서 인기 캐릭터다. 스파오는 물론 이랜드가 운영하는 액세서리 브랜드 ‘로이드’에서도 세일러문의 요술봉에서 영감을 얻은 반지를 출시했다. 이랜드는 특히 협업 진행 과정에서 온·오프라인 빅데이터 분석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설문을 통해 협업 대상을 결정한다. 이 같은 작업을 거쳐 상품 성공 적중률을 높이는 셈이다.의류업계 관계자는 “특정 마니아 층이나 젊은 세대를 노린 콜래보레이션 성공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같은 상품들은 희귀성을 갖추고 있어 마니아 층을 넘어서 일반 고객들에게도 주목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08.10 I 이성웅 기자
휠라코리아 "게임 크리에이터 '우왁굳'과 협업한 한정판 조기 매진"
  • 휠라코리아 "게임 크리에이터 '우왁굳'과 협업한 한정판 조기 매진"
  • 3일 밤 ABC마트인천간석점 앞에 ‘휠라 X 우왁굳 콜라보’ 제품을 사려는 고객으로 긴 줄이 늘어섰다. (사진=휠라코리아)[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휠라코리아(081660)는 게임 스트리머이자 크리에이터(창작자) ‘우왁굳’과 협업해 출시한 한정판 제품이 조기 매진됐다고 7일 밝혔다.지난 4일 오전 11시부터 휠라 공식 온라인몰에 소개된 ‘휠라X우왁굳 콜라보 에디션’은 구매를 원하는 접속자가 폭주해 홈페이지가 잠시 마비됐다. 같은 시간 온라인 편집숍 ‘무신사’에서도 한정판을 공개한 지 약 15분 만에 준비된 물량이 전량 매진됐다.같은 시간 ABC마트 인천 간석점에서 열린 이벤트 현장에는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에도 한정판을 사려던 고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공식 판매 시작 전날인 3일 밤 8시부터 현장을 찾은 고객이 길게 줄을 섰다. 지난 4일 자정 무렵 약 300여 명이 모인 데 이어 오전 8시경에는 무려 700여 명의 인파가 건물을 에워쌌다.휠라 관계자는 “무더위 속 현장을 찾아주시는 등 기대보다 더 큰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께 감사하면서도 죄송하다”라며 “예상보다 훨씬 많은 고객이 찾아와서 놀랐고 앞으로 이런 행사에 대비해 사전에 (진행 일정 등을) 보완하겠다”라고 말했다.
2018.08.07 I 성세희 기자
'고속성장' 휠라·에프앤에프, 브랜드 파워로 불황 타파
  • '고속성장' 휠라·에프앤에프, 브랜드 파워로 불황 타파
  • (그래픽=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이성웅 기자]글로벌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등의 습격으로 국내 의류업계가 장기 침체에 빠진 가운데, 곁눈질 한번 하지 않고 본업으로 고속성장을 이뤄낸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휠라코리아(081660)와 에프앤에프가 그 주인공이다. 휠라코리아 모델 배우 김유정.(사진=휠라코리아)◇체질 개선 성공한 휠라코리아25일 의류업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휠라코리아의 지난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7680억 원에 달한다. 영업이익 역시 24.1% 성장한 101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업계에선 휠라코리아가 유행을 타고 일시적으로 성장한 것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1911년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휠라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브랜드다. 국내에선 1990년대 농구 열풍에 힘입어 나름 잘 나가는 브랜드였지만, 2000년대 초 경영 난조로 휠라 본사가 파산 위기에 내몰리며 국내 사업 역시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샀다. 이에 2003년 윤윤수 당시 휠라코리아 대표(현 휠라코리아 회장)는 미국의 헤지펀드와 공동으로 지주회사를 만들어 휠라 본사를 인수했다. 이후 2007년 휠라코리아가 전권을 가지게 됐다.이후에도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선 ‘어르신 브랜드’로 여겨지며 주목받지 못하는 상태였다. 그런 휠라를 환골탈태시킨 주역은 윤 회장의 아들 윤근창 휠라코리아 대표다. 윤 대표는 지난 2015년 휠라 USA에서 한국으로 넘어오면서 부사장을 맡았다. 윤 대표는 미국에서 실적 개선에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 체질 개선 작업에 돌입했다. 일단 상품기획력을 강화하며 가격을 합리적으로 낮췄다. 휠라코리아는 지난 2009년 중국 푸젠성에 글로벌 신발 소싱센터를 건립했다. 여기선 신발 샘플을 자체적으로 개발할 수 있어 생산단가부터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여기에 도매 유통 정책까지 더해 단순히 가격만 낮춘 게 아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내놓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 그 결과 인기 제품인 ‘코트 디럭스’나 ‘휠라 레이’ 등을 각각 6만9000원, 5만9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출시할 수 있었다. 자연스레 상대적으로 구매력이 낮은 10~20대들의 유입이 늘었다. 아울러 백화점과 대리점 위주의 소매 방식에서 ABC마트나 슈마커 등 도매형 신발 편집 매장으로 유통 경로를 확대했다. 이는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재고 부담을 줄이겠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이를 통해 휠라는 브랜드 재건 작업에 들어간 지 1년 만인 2016년 하반기부터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보이기 시작했다. 2015년 연 매출 8157억 원에 불과했던 휠라코리아는 2016년엔 연 매출 9671억 원을 기록하더니 지난해엔 단숨에 2조5303억 원까지 매출을 늘렸다. 당시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오른 2174억 원에 달했다.휠라코리아는 최근에도 패션, 게임, 식품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 상품을 출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레스터.(사진=에프앤에프)◇해외 라이센스를 한국적으로 바꾼 에프앤에프국내에서 MLB,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하 디스커버리) 등을 전개하고 있는 에프앤에프도 올 2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2분기 예상 매출액은 128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3% 늘어날 전망이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보다 34.5% 오른 196억 원대가 예상된다. 에프앤에프는 과거 베네통이나 엘르 등의 판권을 사와 국내에서 판매하던 기업이다. 현재 에프앤에프의 효자 브랜드는 MLB와 디스커버리다. 에프앤에프는 단순히 판권을 사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국내 시장에 맞게 재해석하는 방식으로 브랜드 파워를 키웠다. 이 과정엔 김창수 에프앤에프 대표의 진두지휘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스냅백’ 모자가 주력 상품인 MLB의 경우 홍콩과 마카오 등 아시아 지역 판권까지 확보하는 등 지난해 9월부터 해외 사업까지 진행 중이다. 디스커버리 역시 정통 아웃도어로 취급되는 해외와 달리 국내에선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로 브랜드를 재해석했다. 그 결과 롱 패딩 열풍이 불었던 지난해 겨울엔 에프엔에프 매출의 절반 이상이 디스커버리에서 발생했다. MLB와 디스커버리는 최근 면세점에도 입점하면서 유통 채널을 늘리고 있다.공격적인 사업에 힘입어 지난 2016년 연 매출은 전년 보다 18.6% 증가한 439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 매출은 이보다 27.7% 오른 5605억 원이었다.의류업계 관계자는 “패션업계 불황이 장기화하며 주요 의류기업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방식을 선택했다”라며 “반면 휠라코리아나 에프앤에프는 브랜드 파워를 키우면 본업만으로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 보였다는 점에서 업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2018.07.26 I 이성웅 기자
타임스퀘어, 서머 아일랜드 가이드북 이벤트 실시
  • 타임스퀘어, 서머 아일랜드 가이드북 이벤트 실시
  • (사진=타임스퀘어)[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복합쇼핑몰 경방 타임스퀘어는 뜨거운 여름을 맞아 ‘서머 아일랜드 가이드북’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서머 가이드북은 타임스퀘어 입점 매장들의 다양한 혜택들을 가득 담았다. 서머 가이드북을 참고하면 호텔 및 외식, 패션, 생활잡화 매장에서 할인 혜택과 사은품 증정 등의 알찬 혜택을 누릴 수 있다.후아유는 새단장 오픈 기념으로 오는 28일 반팔 전시티 2장과 하와이안 셔츠를 각각 1만원에 판매하고 29일에는 테이핑 반팔 후드와 반바지를 각각 1만 원, 유니롱다운은 10만 원에 제공한다. SPA 브랜드들은 여름을 맞아 시즌 오프에 돌입했다. 자라는 최대 60%, COS는 모든 세일 상품을 50% 할인 판매하고 H&M과 에잇세컨즈, 미쏘는 최대 70% 세일한다. 스포츠와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와 퍼포먼스가 최대 40%, 푸마셀렉트는 최대 50%, 노스페이스는 최대 40%, 팀버랜드는 최대 50%, ABC마트는 최대 70% 세일이라는 큰 이벤트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역시즌 마케팅으로 떠오르고 있는 디스커버리는 벤치파카를 10% 할인하고, 구매 시 4만 원의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노스페이스 역시 슈퍼 에어다운 롱패딩을 구매하면 5만 원 할인과 동시에 트래블 다운팩을 증정한다. 지오지아는 기존 49만 9000원이던 벤치파카를 19만 9000원에 판매한다.잡화에서도 고객 잡기 프로모션이 한창이다. 모던하우스는 오는 8월 7일까지 여름 세일로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프리스비에서는 쿨 섬머존 상품을 10% 세일하고 비츠 블루투스 이어폰 전 품목을 20% 할인 판매한다. 타임스퀘어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시원한 타임스퀘어를 찾아주시는 고개들을 위해 패션 및 뷰티, 잡화, 식음 등 모든 카테고리를 총망라한 가이드북 이벤트를 기획했다”라며 “타임스퀘어에 오시면 폭넓은 쇼핑 혜택은 물론,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및 경품 행사가 가득하다”라고 말했다.
2018.07.24 I 송주오 기자
ABC마트, 명동점 'MS매장'으로 확대 개장
  • ABC마트, 명동점 'MS매장'으로 확대 개장
  • ABC마트 MS인천스퀘어원점 매장 모습 (사진=ABC마트)[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신발 편집매장 ABC마트는 쇼핑 중심지 명동 상권을 공략하기 위해 ABC마트 명동점을 ‘MS(엠에스) 명동점’으로 확대 개장한다고 18일 밝혔다.MS 매장은 기존 ABC마트 매장을 대형·고급화한 100평대 이상 특별 매장이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 인기 브랜드가 숍인숍(매장 안에 입점한 매장)으로 들어왔다. 대규모 매장답게 운동화, 비즈니스화, 아동화 등의 신발뿐만 아니라 의류, 용품까지 함께 판매한다. ABC마트는 MS명동점 개장을 기념해 오는 29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시행한다. 매장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족 구매 시 10%, 2족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나이키 에어 볼텍스와 아디다스 스탠스미스 등을 4만9000원에 선착순 판매한다. 아울러 반스의 인기 제품 ‘스타일36‘을 21일 하루 동안 선착순으로 판매하며,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패션 신발끈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ABC마트 관계자는 “국내 신발 쇼핑의 중심지 명동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자 기존 ABC마트 명동점을 ‘MS명동점’으로 재개장하게 되었다”며 “이 매장을 통해 최신 유행을 소개하고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18 I 이성웅 기자
  • [마켓인]비제바노-SJL, 합작법인 설립…"ABC마트 대항마 만든다"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비제바노가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SJL파트너스와 손잡고 해외 신발 유통 체인 인수를 추진한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JL파트너스는 지난 4일 금강제화그룹 계열 남성 제화 도소매업체 비제바노와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자금 납입을 완료했다. 이번 SPC의 규모는 총 2300억원으로 SJL파트너스가 1050억원, 비제바노가 1250억원을 출자했다. 두 곳의 지분율은 각각 47.5%, 52.5%다. 비제바노는 금강제화 고(故) 김동신 창업주의 손자 김정훈 부사장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김 부사장은 국내 신발 편집숍 레스모아의 대표직은 맡고 있는 등 금강제화그룹의 신사업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인물이다. 비제바노와 SJL파트너스는 이번 SPC를 통해 해외의 신발 브랜드 및 리테일 유통망을 갖춘 기업을 인수할 계획이다. 신발 편집숍의 경우 ABC마트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데, 이에 대항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신발 소매 유통업에 투자하기 위해 단행된 것”이라며 “해외 기업 인수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JL파트너스는 ‘국내 1세대 IB맨’으로 꼽히는 임석정 대표가 설립한 PEF 운용사로, 올해 초 셀트리온홀딩스가 발행하는 2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하는 첫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2018.07.05 I 박기주 기자
  • [마켓인]비제바노-SJL, 합작법인 설립…"ABC마트 대항마 만든다"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비제바노가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SJL파트너스와 손잡고 해외 신발 유통 체인 인수를 추진한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JL파트너스는 지난 4일 금강제화그룹 계열 남성 제화 도소매업체 비제바노와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자금 납입을 완료했다. 이번 SPC의 규모는 총 2300억원으로 SJL파트너스가 1050억원, 비제바노가 1250억원을 출자했다. 두 곳의 지분율은 각각 47.5%, 52.5%다. 비제바노는 금강제화 고(故) 김동신 창업주의 손자 김정훈 부사장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김 부사장은 국내 신발 편집숍 레스모아의 대표직은 맡고 있는 등 금강제화그룹의 신사업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인물이다. 비제바노와 SJL파트너스는 이번 SPC를 통해 해외의 신발 브랜드 및 리테일 유통망을 갖춘 기업을 인수할 계획이다. 신발 편집숍의 경우 ABC마트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데, 이에 대항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신발 소매 유통업에 투자하기 위해 단행된 것”이라며 “해외 기업 인수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JL파트너스는 ‘국내 1세대 IB맨’으로 꼽히는 임석정 대표가 설립한 PEF 운용사로, 올해 초 셀트리온홀딩스가 발행하는 2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하는 첫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2018.07.05 I 박기주 기자
아이 한 명에 8명이 지갑 연다…커지는 '키즈 패션'
  • 아이 한 명에 8명이 지갑 연다…커지는 '키즈 패션'
  • ABC마트가 지난달 문을 연 ‘ABC키즈마트 잠실롯데월드몰점’ 매장 전경. (사진=ABC마트)[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패션업계가 아동 전문 브랜드를 집중 육성하는 추세다. 어린이 한 명에게 부모와 조부모부터 삼촌과 이모 등 일가 친척이 지갑을 연다는 ‘여덟 개의 주머니(Eight Pocket)’가 영·유아 패션 시장을 키우고 있어서다. 패션업계는 성인 제품 디자인을 본뜬 어린이용 제품을 출시하거나 유아가 선호하는 캐릭터와 협업하는 등 아동 시장 공략에 나섰다.27일 신발 편집 매장 ABC마트에 따르면 첫 번째 아동 전문 매장인 ‘ABC 키즈마트’이 개장 한 달여만에 매출 1억원을 달성했다. 아동 전문 신발 매장인 이곳은 다른 곳보다 아동 브랜드를 2배가량 더 많이 접할 수 있다. 특히 이 매장에선 아이와 엄마가 함께 신을 수 있는 커플 신발을 고를 수 있다. 또 매장 곳곳에 재미 요소를 추가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으로 꾸며진 점이 특징이다. 영아부터 만 10세까지 신을 수 있는 신발과 가방, 양말, 액세서리 등 다양한 카테고리 제품을 판매한다.앞으로 ‘ABC 키즈마트’는 전국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ABC마트 관계자는 “저출산 현상이 지속되고 있지만 아동 패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라며 “ABC키즈 마트를 확대해 유·아동 시장을 공략하겠다”라고 말했다.패션 브랜드 중에서 성인 제품 디자인을 본 뜬 제품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의류 브랜드 세컨스킨은 ‘엄마와 아이(맘앤키즈)’란 주제로 엄마와 아이가 함께 입을 수 있는 의류를 선보였다. 자사 임부라인 ‘디어맘’의 충성고객층이 탄탄한 만큼 자연스럽게 아동 의류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대표 제품인 ‘에어니트 2합 A라인 키즈 드레스’는 발랄함을 강조한 유아용 원피스로, 성인용 상품이 함께 출시되어 엄마와 아이가 커플룩으로 착용할 수 있다. 가볍고 구김이 적은 소재로 제작돼, 활동이 많은 아이들이 입어도 옷이 쉽게 변형되지 않는다. 아동복 시장이 성장하자 철수한 사업을 다시 재개하는 경우도 등장했다. 지난해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은 자사 아동복 브랜드 ‘빈폴 키즈’를 백화점 매장에서 철수한 지 1년 만에 온라인 브랜드로 재론칭했다. 새로운 ‘빈폴키즈’는 기존 보다 가성비를 높인 것이 특징으로, 아동 유해물질 검사 등을 강화해 품질을 한층 높였다. 중장년층이 주로 찾는 브랜드도 아동 전문 브랜드를 함께 운영한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의 ‘네파 키즈’도 패밀리룩으로 연출할 수 있는 ‘루나 방풍재킷’을 새롭게 선보였다. 동명의 성인 제품과 디자인이 같아 부모와 함께 입을 수 있다. 밝고 세련된 컬러에 아이들의 야외활동을 도와주는 기능성이 강화돼, 쾌적한 활동을 도와준다. 아이더도 이런 시류에 동참하는 모양새다. 아이더는 성인용과 동일한 디자인의 어린이 전용 ‘미니미 라인’을 강화했다. 또 어린이 신상품 체험단을 운영하는 등 관련 마케팅을 펼치며 아동복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인기 캐릭터와의 협업 제품 출시 바람도 거세다.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선호도가 높은 캐릭터를 활용해 화제성을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신성통상의 ‘탑텐 키즈’는 최근 118가지의 그래픽 티셔츠를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요즘 어린이가 좋아하는 공룡과 우주 등을 테마로 한 제품부터 팩맨과 디즈니, 심슨 티셔츠 등 다양하게 출시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저출산 현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이 한 명에게 투자하는 비용은 늘어나다 보니 패션업체들이 유아동복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추세”라며 “특히 기성 브랜드가 아동복 브랜드를 새로 만들면 기존 고객층을 확대하는 효과를 낼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내다봤다.
2018.05.28 I 성세희 기자
ABC마트, 롯데월드몰에 어린이 전용 매장 첫 개장
  • ABC마트, 롯데월드몰에 어린이 전용 매장 첫 개장
  •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국내 신발 편집숍 ABC마트가 서울 롯데월드몰에 엄마와 자녀를 위한 첫 번째 어린이 전용 매장 ‘ABC키즈마트’를 개장한다고 18일 밝혔다. ABC마트는 낮아지는 출산율에도 유·아동 시장이 빠르게 성장한다는 점에 착안해 어린이 전용 매장을 마련했다. ‘ABC키즈마트 잠실 롯데월드몰점’은 어린이와 엄마(kids& Mom)가 함께 신을 수 있는 커플 신발을 제안한다. 또 매장 곳곳을 어린이가 흥미를 느낄 놀이 공간으로 꾸몄다.이 매장은 신생아부터 만 10세까지 영·유아가 신을 수 있는 나이키나 아디다스 등 스포츠 브랜드 제품 위주로 만들어졌다. 또 오즈키즈와 꼬무신 등 영·유아 전문 브랜드도 만날 수 있다. ABC키즈마트는 이번 1호 매장을 시작으로 복합 쇼핑몰과 백화점 중심으로 올해 안에 3개점을 낼 계획이다. 또 오는 2019년까지 15개점 이상 확산할 목표를 세웠다. 처음엔 브랜드 신발 중심으로 판매하다가 차례로 가방 등 판매 제품을 확대할 예정이다.ABC마트 관계자는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는 영·유아 시장을 공략하고자 엄마와 자녀를 위한 매장을 최초로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상의 모든 신발’이라는 기업 이념에 맞게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채널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2018.04.18 I 성세희 기자
트와이스, 5월 16일 日3번째 싱글 발매...4연타석 홈런 예고 (공식)
  • 트와이스, 5월 16일 日3번째 싱글 발매...4연타석 홈런 예고 (공식)
  • 트와이스[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트와이스가 5월 16일 일본서 3번째 싱글 ‘웨이크 미 업(Wake Me Up)’을 발매하고 현지서 4연속 인기 홈런을 노린다.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16일 “트와이스가 다음달 16일 일본에서 싱글 3집 ‘웨이크 미 업’을 발표한다”면서 “‘웨이크 미 업’은 ‘도전’이라는 키워드로 포기하지 않고 앞을 향해 나아가는 강한 마음을 응원하는 댄스곡으로 이번 곡에서도 트와이스 멤버 9명의 다양한 매력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트와이스는 16일 0시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웨이크 미 업’의 ‘9인 9색’의 매력과 개성을 듬뿍 엿볼 수 있는 새로운 프로필 및 재킷 이미지를 선보였다.또한 일본에서 첫 출연한 ‘와이 모바일’ 광고로 광고 종합 연구소가 발표한 2월 브랜드별 광고 호감도 랭킹 3위에 오르며 현지 광고시장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입증한 트와이스는 유명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스니커즈 ‘나이키 에어 맥스’와 컬래버레이션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트와이스는 이달 5일부터 일본에서 방송중인 ABC마트의 새로운 TV 광고 ‘나이키 에어 맥스’에 광고 모델로 발탁됐으며 신곡 ‘웨이크 미 업’은 CF송으로도 채택됐다. 세계적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현지서 트와이스의 인기와 영향력을 다시금 실감케 하고 있다.트와이스는 지난해 6월 일본 데뷔 베스트앨범 ‘#TWICE’, 10월 일본 첫 싱글 ‘One More Time’, 올해 2월 2번째 싱글 ‘Candy Pop’으로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3연속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Candy Pop’은 41만장을 넘는 출고량을 기록했다. 이같은 인기를 바탕으로 지난 2월 제32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는 신인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5관왕을 석권했고 현지 데뷔 불과 8개월여 만에 앨범 출고량 100만장을 돌파, 아시아 원톱 걸그룹으로서의 위상을 다시금 뽐냈다.트와이스트와이스는 3번째 싱글 발매와 더불어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막을 올리는 두번째 투어 ‘TWICELAND ZONE 2 : Fantasy Park’의 일본 공연을 이어간다. 5월 26일과 27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6월 2일과 3일 오사카 성 홀에서 4회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지난 1월과 2월 진행한 첫 쇼케이스 투어와 비교해 더욱 규모를 넓혀 1만명 이상 수용가능한 아레나 공연장에서 개최되는 무대로 현지팬들의 기대를 모은다.한편 트와이스는 9일 국내서 공개한 미니 5집 앨범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와 동명 타이틀곡으로 뜨거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미니 앨범임에도 출고량 35만장 돌파로 자체 최다 기록을 세웠고 JYP 수장 박진영이 지난해 5월 ‘시그널’에 이어 다시 한번 작사, 작곡한 타이틀곡 ‘왓 이즈 러브?’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 조합이라는 평을 들으며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 사랑받고 있다.트와이스 멤버들이 유명한 사랑 영화 속 주인공들을 패러디한 모습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왓 이즈 러브?’의 뮤직비디오 역시 K팝 걸그룹 사상 최단기간 2000만, 3000만, 4000만뷰 돌파 기록을 연이어 세우면서 ‘MV 8연속 1억뷰 돌파’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2018.04.16 I 박현택 기자
쇼퍼테인먼트 시대, 옴니채널에 주목하라
  • [목멱칼럼]쇼퍼테인먼트 시대, 옴니채널에 주목하라
  • 최근 많은 오프라인 매장들이 IT 기술을 통해 색다른 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쇼퍼테인먼트 (Shoppertainment)’가 올해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들이 주도하는 ‘쇼퍼테인먼트’ 트렌드는 쇼핑센터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것만큼이나 개인의 필요를 고려한 매장 내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가 발표한 쇼핑객 만족도와 리테일 기술 동향 연례 보고서인 “2018 쇼핑객 비전 연구”에 따르면 ‘쇼퍼테인먼트’ 트렌드는 젊은 세대가 주도하고 있으며, 밀레니얼 세대의 절반 이상이 한달에 다섯 번 이상 매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소비자들의 46%가 매장에서 물건을 살펴본 뒤 온라인으로 구입한다고 답했으며, 그 중 60%는 온라인 할인을 받기 위해 이러한 방식으로 물건을 구매한다고 밝혔다.따라서, 요령 있는 소매 기업들은 온라인 쇼핑의 편리성과 저렴한 가격을 매장에서 구현함으로써 온라인 쇼핑몰 또는 온라인 상거래 기업과 경쟁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 쇼핑객의 3분의 1이 매장 직원의 도움을 받으면 소비 의향이 높아진다고 답한 반면, 52%의 쇼핑객들이 매장 직원이 각종 첨단 기술을 사용했을 때 더 나은 쇼핑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내의 많은 소매업체들이 쇼핑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오프라인과 온라인 양쪽 채널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IT 기술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최대 슈즈 멀티 스토어 ABC마트의 경우, 온-오프라인을 통합하는 옴니채널(Omni Channel)를 구축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품절된 제품을 집에서 배송 받거나 온라인으로 주문한 제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SPA 브랜드 유니클로 또한 모바일 앱에 자주 방문하는 매장을 등록할 경우 알맞은 쿠폰을 제공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 바코드를 스캔하면 상품 상세정보와 상품평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하여 온라인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의 구매를 이끌고 매장으로도 유인하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이처럼 오늘날의 쇼핑객들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에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 기술 지원 경험을 요구한다. 쇼핑객들은 그 어느 때보다 폭넓은 선택권을 갖고 있으며, 브랜드와 만나는 모든 접점 중 가장 매끄러운 경험에만 반응한다. 이는 브랜드 웹사이트에 표시된 재고 수량의 정확도에서부터 오프라인 매장의 서비스 수준, 배달 경험, 그리고 최종 제품에 대한 만족도에 이르는 모든 것을 포함한다.첨단 기술의 발전은 실제로 ‘언제 어디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지, 충성 고객에게 제공되는 맞춤형 혜택은 무엇인지’ 등과 같은 실시간 정보 및 활용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기술을 통해, 고객들에게 매장에서도 온라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보고서 설문조사에 응답한 68%의 소비자들은 매장 직원이 기기를 사용해 오프라인에서도 할인을 적용해주기를 바란다고 답한 만큼, 경쟁력의 핵심은 가격과 개인화된 경험이다.‘쇼퍼테인먼트’는 쇼핑 과정에서 매장 내 경험이 여전히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보여준다. 따라서 매장 경험의 간소화와 디지털화를 향한 노력은 지속돼야 한다. 태블릿이나 모바일 컴퓨터와 같은 보다 강력한 커넥티드 디바이스를 통해 매장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정보와 할인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기존의 소매업체들도 옴니채널 경쟁력을 충분히 갖출 수 있다.한 층 높아진 고객들의 기대치로 인해 소매 업계는 변화를 거듭하고 있으며 기술에 대한 투자 또한 증가하고 있다. ‘쇼퍼테인먼트’ 트렌드로 인해 많은 소매업체들이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지만, 방문 고객수의 증가가 반드시 매출 증대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따라서 소매업체들은 소비자들을 위해 보다 개인화되고 매력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해, 방문 고객수를 높이고 이를 수익 창출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소매업체들은 매장에 들어서는 고객 개개인에 적합한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하며, 이를 구현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의 도입 또한 매우 중요한 요소임을 인지해야 한다.
2018.03.23 I 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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