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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 1334.3원/1334.7원…3.1원 상승
  • NDF, 1334.3원/1334.7원…3.1원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사진=AFP1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4.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34.3원, 1334.7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3.7원) 대비 3.1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55.2%까지 낮아졌다. 상반기 금리인하가 불투명해지자 미 국채금리는 계속 오름세다. 국제 유가도 상승하고 있다.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18일(현지시간) 오후 7시 37분 기준 103.59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0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로 모두 오름세다.다만 간밤 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한 만큼,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며 환율 하락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점심시간을 전후로 BOJ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발표된다. 만약 BOJ가 통화정책 변경을 한다면 엔화는 강세로 전환되며 달러는 일시적으로 약세를 나타내,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 이달에도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유지한다면 엔화는 다시 150엔대로 돌아가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2024.03.19 I 이정윤 기자
일본·호주 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 국채선물 근월물 만기
  • 일본·호주 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 국채선물 근월물 만기[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중 오전에는 4000억원 규모 국고채 교환이 예정된 가운데 일본은행 금정위와 호주 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 등 글로벌 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 이벤트도 있다.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사진=로이터)간밤 미국채 금리는 상승 마감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bp(1bp=0.01%포인트) 오른 4.32%에,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보합인 4.73%에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금리가 보합 흐름이었던 만큼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제한적으로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55.0%서 55.2%로 소폭 상승했다. 이에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를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전 11시30분 근월물 거래가 종료되는 가운데 점심 쯤에는 일본은행 금정위와 호주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각각 발표된다. 또한 장 중에는 4000억원 규모 국고채 교환이 예정됐다. 기존 발행물을 매입, 30년물로 발행하는 교환인 만큼 교환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전거래일 기준 3년물과 10년물 스프레드(금리차)는 직전 10.1bp서 8.7bp로 좁아졌고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0.2bp서 -11bp로 벌어졌다. 이번 주 FOMC를 앞둔 만큼 시장 금리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날 채권시장은 보합세를 예상한다”면서 “3월 FOMC와 일본은행 경계감이 유지되면서 금리는 보합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중앙은행 이벤트 랠리로 국고채 금리 상승해도 저가 매수 기회라는 견해도 나온다. 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고 3년 기준 3.4%, 10년 3.5% 근접 시 저가 매수에 나설 수 있는 영역”이라고 분석했다.
2024.03.19 I 유준하 기자
BOJ발 엔화 변동성 주시…환율 1330원 중후반대 상승 시도
  • BOJ발 엔화 변동성 주시…환율 1330원 중후반대 상승 시도[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30원 중후반대에서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금리인하 기대가 잦아들면서 달러 강세가 지속되며 환율을 밀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일본은행(BOJ)의 마이너스 금리 종료 등 통화정책 전환 발표 여부에 따라 엔화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여 예의주시 해야 한다. 사진=AFP1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4.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3.7원) 대비 3.1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55.2%로 전날보다 소폭 하락했다. 1주일 전에 70%를 넘었던 수준에서는 대폭 낮아진 것이다.미 국채금리는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8bp(1bp=0.01%포인트) 오른 4.33%를 나타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1.1bp 상승한 4.734%, 30년물 국채금리도 2.9bp 오른 4.457%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도 다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68달러(2.07%) 오른 배럴당 82.7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55달러(1.8%) 상승한 86.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는 10월 31일 이후 최고치로, WTI는 10월 27일 이후 최고치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대한 정유시설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면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18일(현지시간) 오후 7시 17분 기준 103.59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0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로 모두 오름세다.다만 간밤 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한 만큼,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며 환율 하락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1330원 중후반대에서는 수출업체 등의 네고(달러 매도)가 유입되는 구간이어서 환율 상승 압력을 상쇄시킬 가능성이 높다.한편 이날 점심시간을 전후로 BOJ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발표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BOJ는 마이너스 금리와 수익률곡제어(YCC) 정책을 철폐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상장지수펀드(ETF)와 부동산 리츠(REITs) 같은 위험자산의 매입도 끝낼 것이라고 했다. 만약 이날 BOJ가 통화정책 변경을 한다면 엔화는 강세로 전환되며 달러는 일시적으로 약세를 나타내,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이미 정책 변경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돼 있는 만큼 엔화의 강세 폭은 크지 않을 수 있다. 이달에도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유지한다면 엔화는 다시 150엔대로 돌아가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2024.03.19 I 이정윤 기자
기술주 힘에 뉴욕증시 상승…국채금리·유가 상승 부담
  • 기술주 힘에 뉴욕증시 상승…국채금리·유가 상승 부담[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기술주 상승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테슬라가 6%, 알파벳이 4% 이상 오르는 등 모처럼 매그니피센트7 주식이 상승세를 보였다.다만 금리 인하 기대감이 점차 약해지면서 국채금리는 오름세를 타고 있고, 국제유가 역시 다시 치솟고 있는 게 부담이다. 그간 국채금리가 유가가 하락하면서 증시 상승세에 도움이 됐지만, 이들이 다시 오를 경우 증시 상승세는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매그니피센트7 일제히 상승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0% 상승한 3만8790.43을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63% 오른 5149.4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82% 상승한 1만6103.45에 거래를 마쳤다.엔비디아 주가는 그래픽 반도체(GPU) 기술 컨퍼런스인 GTC컨퍼런스를 대기하며 0.7% 상승마감했다. 장중 한 때 4%까지 상승했지만, 상승폭을 반납하며 장마감 이후 시작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을 기다렸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는 4.6% 올랐다. 애플이 구글의 제미니AI를 아이폰에 탑재하기 위해 구글과 협의 중이라는 소식이 영향을 받았다. 애플 주가도 0.64% 올랐다.테슬라 주가도 6.25% 올랐다. 테슬라가 북미와 유럽에서 주력 제품인 모델Y 가격을 소폭 인상한다는 소식에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이러한 움직임은 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 지수가 2주간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한 이후 나온 것이다. 인프라캡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제이 해트필드는 “오늘의 흐름은 기술 분야로의 전환”이라며 “다음 실적이 시작되는 4월에 시장이 다시 의미있는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아메프라이즈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앤서니 사글림벤은 “투자자들은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분야를 놓쳐서는 안 된다”며 “최근 빅테크의 성장은 기술 불황을 주도했던 수익성 없는 기업들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국채금리·유가 상승 부담 커져하지만 이같은 상승세가 지속될지는 의문이다. 그간 수비수 역할을 했던 국채금리와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국채금리는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4시기준 글로벌 국채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8bp(1bp=0.01%포인트) 오른 4.33%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1.1bp 상승한 4.734%를 기록 하고 있다. 30년물 국채금리도 2.9bp 오른 4.457%를 기록 중이다.국제유가도 다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68달러(2.07%) 오른 배럴당 82.7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55달러(1.8%) 상승한 86.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는 10월 31일 이후 최고치로, WTI는 10월 27일 이후 최고치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대한 정유시설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면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시장은 19~20일 진행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발표대로 올해 세차례 인하 전망치를 고수할 경우 시장은 안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 금리인하 폭이 두차례로 하향 조정될 경우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57.7%로 전날보다 소폭 하락했다. 모건스탠리의 이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은 “지난주 두차례 물가 데이터 발표이후 연준이 6월 금리인하 카드를 재고하고 있는지 궁금해 하고 있다”며 “제롬 파월 의장이 두달간 고착화된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연준의 플랜을 흔들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얻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유럽지수도 약보합세를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은 0.17% , 프랑스 CAC40지수, 독일 DAX지수도 각각 0.2%, 0.02% 빠졌다. 영국 FTSE100지수도 0.06%하락했다.
2024.03.19 I 김상윤 기자
달러 강세 속 네고 출회…장중 환율, 1330원 초반대 등락
  • 달러 강세 속 네고 출회…장중 환율, 1330원 초반대 등락[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30원 초반대에서 등락을 오가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로 인해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환율 상단에선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상승세가 제한적이다.사진=AFP◇위안화 강세·네고 출회에 제한적 상승1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13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0.5원)보다 1.6원 오른 1332.1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5원 오른 1331.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상승 폭을 확대해 1334.4원까지 올랐으나, 다시 개장가 수준으로 내려와 움직이고 있다. 지난주 미국의 소비자물가, 생산자물가 상승에 이어 수출입 물가도 오름세를 이어가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이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상반기 금리인하 가능성도 낮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58.5%까지 떨어졌다. 일주일 전만 해도 83%에 달했던 수치가 뚝 떨어진 것이다. 7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76.9%까지 올라갔다.달러화는 강세를 지속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17일(현지시간) 저녁 11시 13분 기준 103.43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발표된 중국의 경제 지표는 혼재됐지만, 달러·위안 환율은 7.20위안대로 소폭 강세 전환됐다.중국의 1~2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5.3%)와 전월치(6.8%)를 모두 웃도는 수치다. 반면 내수 소비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1~2월 소매 판매는 전년 대비 5.5% 증가하며 전월치(7.4%)와 전망치(5.6%)를 모두 밑돌았다. 실업률은 5.3%로 전달(5.1%)보다 악화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100억원대를 순매도 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 1200억원대를 순매수하고 있다. 수급적으로는 네고가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국내은행 딜러는 “전반적으로 역외 위안화 강세와 연동하고 있고, 상단에서는 네고가 확실히 많이 나오고 있다”며 “추격 매도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BOJ ‘마이너스 금리’ 해제 주시다음날 일본은행(BOJ)의 정책 변경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큰 가운데, 오후 환율은 보합권 레벨에서 움직일 것이란 전망이다. BOJ는 18~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BOJ가 마이너스 금리 해제를 검토하게 된 것은 올해 물가상승률이 BOJ 목표치인 2%를 상회하고, 임금인상률도 5%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서다. 이에 당초 4월이었던 해제 시기가 3월로 앞당겨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일본 재무성 고위 관계자는 “4월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3월에 해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이미 시장에선 마이너스 금리 종료를 선반영하면서 장중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로 오르며 엔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은행 딜러는 “시장은 내일 BOJ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것 같다. BOJ 정책 변경은 달러 강세 분위기를 꺾을 수 있는 요소가 될 것”이라며 “지난주 미국 물가 상승에 따른 역외 롱(매수)플레이 물량, 주식 커스터디 매도가 있을 것 같아 이번주 환율은 1340원 중후반까지 상승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 딜러는 “오후에는 위안화 강세가 제한되고 상단 네고에 막히면서 1333~1334원 레벨에서 움직일 듯 하다”고 덧붙였다.
2024.03.18 I 이정윤 기자
달러 강세 지속 VS 조기 월말 네고…환율 1330원대 안착
  • 달러 강세 지속 VS 조기 월말 네고…환율 1330원대 안착[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30원대에서 안착이 예상된다.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로 인해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환율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일찍이 수출업체들의 월말 네고(달러 매도)가 이뤄지면서 환율 상단을 낮출 것으로 보여, 1330원 초반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관측된다. 사진=AFP1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8.7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0.5원) 대비 0.4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15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2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상승해 예상에 부합했으나 에너지를 제외한 수입물가는 0.2% 상승하며 예상(-0.2%)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 수출 물가도 전월 대비 0.8% 상승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이에 소비자물가, 생산자물가에 이어 핵심 소비재 수입가격도 다시 상승하면서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국채금리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17일(현지시간) 오후 7시 19분 기준 103.47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0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로 모두 오름세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상반기 금리인하 가능성도 낮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55%까지 떨어졌다. 일주일 전만 해도 83%에 달했던 수치가 뚝 떨어진 것이다. 7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75.4%까지 올라갔다.뉴욕발(發) 위험선호 위축에 이날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며 환율 상승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1330원대로 환율이 다시 올라선 만큼, 네고 물량이 출회되면서 환율 상승을 억제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이날 장중 중국의 소매판매,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 등 경제 지표가 쏟아진다. 시장조사업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는 중국의 1~2월 소매판매 증가율이 5.6%로, 앞서 1월(7.4%)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산업생산 증가율도 5.4%로, 전달(6.8%)보다 낮을 전망이다. 1~2월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3.1%로 전달(3.0%)보다 소폭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경제 지표 발표에 따른 위안화 변동성에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2024.03.18 I 이정윤 기자
하루 앞둔 국채선물 만기… 글로벌 금리 추종하며 약세 출발
  • 하루 앞둔 국채선물 만기… 글로벌 금리 추종하며 약세 출발[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전히 높은 미국 물가에 기준금리 인하 시기는 6월도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장 중에는 2조9000억원 규모 10년물 입찰이 예정됐다.사진=AFP이에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를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0일 미국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벤트를 앞두고 국채선물 만기가 도래하는 만큼 원월물로의 롤오버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이번 주 FOMC를 앞둔 만큼 이날 시장 금리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날 채권시장은 보합세를 예상한다”면서 “3월 FOMC 이전까지 뚜렷한 금리 방향성을 보이기보단 대체로 관망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매파적인 FOMC가 예상된다는 점은 분명 부담이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3월 FOMC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하나 새롭게 발표되는 점도표는 기존보다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또한 장 중에는 2조9000억원 규모 국고채 10년물 입찰이 예정됐다. 10년물이 전거래일 기준 8거래일 만에 3.40%대를 넘어선 만큼 이날도 입찰에 따른 약세가 예상된다. 입찰을 소화하는 과정에서의 금리 움직임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커브는 일제히 가팔라졌다. 전거래일 기준 3년물과 10년물 스프레드(금리차)는 직전 8.1bp서 10.1bp 벌어졌고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 역시 마이너스(-) 8.9bp서 -10.2bp로 벌어졌다. 10년물 입찰을 앞두고 10년물의 금리가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오른 탓이다.한편 주말 미국채 금리는 상승 마감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bp(1bp=0.01%포인트) 오른 4.31%에,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bp 오른 4.73%에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시장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6월 인하 기대감도 점차 옅어지는 모습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59.5%서 55.0%로 낮아졌다.
2024.03.18 I 유준하 기자
쉽지 않은 2700선 안착…'FOMC·GTC'에 쏠린 눈
  • 쉽지 않은 2700선 안착…'FOMC·GTC'에 쏠린 눈[주간증시전망]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가 약 2년 만에 돌파한 2700선을 하루 만에 반납하며 다시 2600선으로 내려왔지만, 이익 개선을 바탕으로 지수가 오른 만큼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주 열리는 미국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론을 확인하더라도 우리 증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란 분석이다. 증권가는 오히려 불확실성을 해소할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콘퍼런스인 ‘GTC 2024’가 최근 주춤했던 반도체 상승의 촉매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도 제기된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0.50%(13.51포인트) 내린 2666.84에 마감했다. 지난 14일에는 23개월 만에 처음으로 27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5일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1조원 넘게 팔아치우면서 27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주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904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올 들어 순매수를 이어온 외국인은 ‘팔자’로 돌아서며 우려를 키웠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005930)로 5513억원을 팔았다. SK하이닉스(000660)도 3427억원어치를 팔면서 순매도 순위 2위에 올랐다. 반면 외국인은 하반기에도 주가 상승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자동차와 부품주는 순매수했다. 현대차(005380)는 1404억원 사들였고 현대모비스(012330)도 1044억원 순매수했다. KB금융(105560)도 1042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미국 증시는 연준의 금리인하가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일제히 하락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까지 시장 예상을 상회하면서 오는 19일(현지시간) 예정된 3월 FOMC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면서다. 3%대 물가 고착화 우려가 확산하며 연준의 6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점점 더 낮아지고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일주일 전만 해도 83%에 달했던 6월 인하 가능성은 58.5%까지 떨어졌다. 증권가에서는 3월 FOMC에서 금리인하 신중론을 확인하더라도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미 미국 경제지표들이 호조를 보이면서 상반기 내 금리 인하가 쉽지 않다는 점을 금융시장이 반영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오히려 불확실성을 해소할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다.최근 코스피 2700선 돌파가 이익 개선을 바탕으로 이뤄진 만큼 당분간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 2024년 연간 순이익 예상치는 170조2000억원으로 전주 대비 0.4% 올랐다. 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지수 상승이 밸류업 관련 주식의 급등과 겹쳐 나타났기에 의문을 갖는 시각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지수 상승은 글로벌 경기 개선 가능성이 확인되고 있다는 점에서 나타난 만큼 근거가 명확하다”고 판단했다.오는 18일부터 열리는 GTC 2024도 이번 주 AI 분야에 새로운 모멘텀을 불러올지 주목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GTC 2024는 AI 반도체 업종의 추가 상승 촉매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따라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가온칩스 등은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3.17 I 김보겸 기자
6월도 불투명해진 금리인하 시기… 미국 3월 FOMC 주시
  • 6월도 불투명해진 금리인하 시기… 미국 3월 FOMC 주시[주간채권전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 주 국고채 시장은 미국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호주·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를 주시할 예정이다.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도 점차 늦춰지는 모습이다. 미국채 10년물 레벨이 4.3%를 웃도는 가운데 3월 FOMC도 호재가 되긴 어려울 것이란 견해가 지배적이다. 당분간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사진=로이터)◇한 주간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한 주간(11~15일) 한국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했다. 국고채 2년물 금리는 전주(지난주 금요일 오후 마감 금리 기준) 대비 0.1bp(1bp=0.01%포인트) 하락한 보합, 3년물 금리는 3.7bp 상승했다. 5년물은 3.8bp, 10년물은 7.6bp 상승했고 20·30년물은 4.2bp, 2.9bp씩 내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미국 금리는 국내 시장 대비 상승폭이 컸다. 주말 상승분을 감안해도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움직였다. 2년물은 한 주간 26bp 오른 4.73%, 10년물 금리는 24bp 오른 4.31%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7만5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 전망치인 19만8000명을 상회했다.지난 15일 발표된 미국 미시간대학교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76.9 대비 하락한 76.5를 기록했다. 향후 경기 전망에 관한 3월 소비자기대지수는 74.6으로 전월 75.2 대비 하락했다. 미시간대 측은 이번달 소비자심리가 오차범위 내 수준을 보였다며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옅어지는 상황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의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58.8%를 기록했다. 시장이 6월 인하도 반신반의하는 셈이다.◇미국과 일본·호주 중앙은행의 시간…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이번 주 시장은 오는 18일 2조9000억원 국고채 10년물 입찰이 예정됐다. 이후 19일에는 일본은행과 호주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 그리고 국내 국채선물 만기가 도래한다. 이어 20일에는 미국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린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21일 오전 3시30분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내주 시장에 긍정적인 재료는 찾기 힘들다는 견해도 나온다. 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다음주 FOMC를 통해 나오는 점도표서 지난번은 한 3번정도 인하였다면 그게 두 번 내지 2.5회정도로 바뀔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봤다.이어 “사실상 내주 긍정적인 재료가 뜨긴 어려운 만큼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면서도 BOJ 이벤트는 한국 시장 영향이 크게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본 자금이 미국채를 팔면서 생기는 변동성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2024.03.17 I 유준하 기자
금리인하 7월로 밀리나…다시 커진 인플레 우려
  • 금리인하 7월로 밀리나…다시 커진 인플레 우려[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내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면서 기술주들이 하락 압력을 받으면서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9% 하락한 3만8714.77을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65% 하락한 5117.09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96% 떨어진 1만5973.17에 거래를 마쳤다.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매그니피센트7 대부분 하락…금리인하 7월로 가나매그니피센트7 주식이 모두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0.22%와 2.07% 하락하는 등 기술주 주가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아마존과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주가도 각각 2.42%, 1.34%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장초반 하락세에서 출발해 장중 상승전했지만, 결국 0.12% 하락하며 마감했다. 메타는 1.57%, 떨어졌다. 테슬라만 0.66% 올랐다.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반등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 마저 예상치를 웃돌면서 3%대 물가 고착화 우려가 커졌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연준이 금리인하를 예상보다 더 느리게 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커졌고, 연일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맥쿼리 글로벌 외환 및 금리 전략가인 티에리 위즈먼은 “연준이 올해말부터 금리인하를 시작할 만큼 인플레이션이 진정됐는지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며 “주식 시장에 거품이 너무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장기 금리가 더 높아져야 한다는 신호를 보낼 수도 있다”고 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58.5%까지 떨어졌다. 일주일 전만 해도 83%에 달했던 수치가 뚝 떨어진 것이다. 7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76.5%까지 올라갔다. 체리레인 인베스트먼트의 릭 메클러 파트너는 “금리가 결국 인하될 것으로 알지만 언제 금리가 낮춰질지에 대한 기대는 다소 후퇴하고 있다”고 했다.이날은 주가지수선물, 주가지수옵션, 개별주식옵션의 만기가 동시에 겹치는 ‘세 마녀의 날’(triple witching)인 만큼 이날 하락을 과도하게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밀러 타박의 매트 말리는 “시장의 방향을 예측하기가 매우 어려운 날”이라며 “투자자들이 다음 주와 그 이후 시장에서 일어날 일을 예측하려고 할 때 오늘 움직임을 반영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산업생산 상승 반전…소비자심리지수는 안정세이날 나온지표는 크게 영향을 주진 못했다. 2월 산업생산은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 0.1% 증가해 전달(-0.5% 감소) 대비 상승 반전 했다. 월가는 보합을 예상했지만, 이보다 웃돌았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3월 소비자심리지수는 76.5로 잠정 집계돼 전달의 76.9보다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보다 거의 25% 상승했고, 지난해 6월 인플레이션이 최고조로 도달했을 때와 팬데믹 이전 수치의 중간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 기대 인플레이션은 변동이 없었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과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각각 3%, 2.9%로 변동이 없었다. 조앤 슈 미시간대 설문조사 책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소비자심리는 안정세로 접어들었다”면서 “소비자들은 현재 경제가 개선되거나 악화하고 있다는 신호를 거의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소비자들은 11월 대선까지 판단을 보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개별주에서는 생성형 AI 이미지 소프트웨어인 파이어플라이로 유명한 어도비가 13.67% 하락했다. 투자자들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한 탓이다. AI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주가가 급락하는 사례를 보여줬다. 어도비는 전날 장 마감 후 회계연도 2분기(올 3~5월) 매출액 가이던스로 52억5000만달러에서 53억달러를 제시했다. 중앙값은 52억7000만달러로,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53억달러에 소폭 미달했다.◇유가 소폭 하락…더딘 금리인하 전망에 2년물 금리 4.7% 넘어연일 치솟던 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2센트(0.27%) 하락한 배럴당 81.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이번 주에만 3.88% 올랐다. 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더 지연될 우려에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오후 4시40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4.1bp(1bp=0.01%포인트) 오른 4.732%를 기록하고 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보합수준으로 4.308%에서 거래 중이다. 반면 30년물 국채금리는 1.2bp 떨어진 4.43%를 나타내고 있다. 고금리가 장기화될 경우 경기 침체가 올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유럽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은 0.32% 하락했고, 영국 FTSE100지수, 독일 DXAX 지수도 각각 0.20%, 0.03% 하락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04% 오르며 보합세를 보였다.
2024.03.16 I 김상윤 기자
美물가 상승에 상반기 금리인하 ‘물음표’…장중 환율, 1330원으로 급등
  • 美물가 상승에 상반기 금리인하 ‘물음표’…장중 환율, 1330원으로 급등[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30원까지 치솟았다. 미국 소비자물가(CPI)에 이어 생산자물가(PPI)까지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가 되살아났다. 이에 상반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화되며 달러화 강세, 위험선호 둔화 분위기가 환율을 밀어올리고 있다. 사진=AFP◇강달러·외국인 증시 자금 이탈1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32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17.6원)보다 12.25원 오른 1329.85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6.6원 오른 1324.2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부터 환율은 상승 폭을 확대해나갔고, 오후 12시께 1330.3원을 터치했다.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 7일 이후 6거래일 만에 1330원대로 회귀한 것이다. 미국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6% 상승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와 1월 수치인 0.3%를 크게 웃돌았다. 생산자물가는 두 달 연속 올랐고, 앞서 발표된 1~2월 소비자물가도 대체로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초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강화됐다.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강화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2.9%로 전날(65.1%) 보다 더 낮아졌다.이에 따라 국채금리는 치솟았고, 달러화는 강세로 전환됐다. 달러인덱스는 14일(현지시간) 저녁 11시 32분 기준 103.44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2 후반대에서 급등한 것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7.20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48엔대로 모두 오름세다. 간밤 엔비디아 주가는 이틀 연속 하락하며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에 위험선호 둔화 분위기가 커졌고,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52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900억원대를 팔고 있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이번주 초에 1310원 시도를 세 번 정도 했다가 막히니까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보통 채권 금리랑 환율이 같이 움직일 때 변동 폭이 크다. 이런 이유로 오늘도 환율 상승 폭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주 미-일 통화정책 회의 주목다음주에는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 회의가 열린다. 최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인하가 머지 않았다’라는 비둘기(통화완화 선호) 발언을 했지만, 이번주 물가 상승으로 인해 다시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돌아설 것이란 우려가 있다.일본은행(BOJ)도 이르면 이달부터 금리인상을 시작하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폐지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금리 변경이 아니더라도 메시지를 통해 향후 인상 시점과 정책 폐지 계획을 밝힐 가능성도 있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오후에는 환율이 되돌림을 넘어서 1330원대 레인지로 회기할 가능성이 크다”며 “다음주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따라 환율은 고점을 1330원대로 둘지, 1340원까지 높일지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3.15 I 이정윤 기자
예상치 웃돈 美 물가 지표에…비트코인 2% 하락
  • 예상치 웃돈 美 물가 지표에…비트코인 2% 하락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연일 최고가 기록을 새로 쓰던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미국 물가지표에 하락했다. 같은 영향으로 뉴욕 증시 또한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사진=픽사베이)15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04% 하락한 7만1500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73% 하락한 3876달러에, 리플은 2.94% 내린 0.66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1억294만원, 이더리움이 557만7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962.2원이다.시장에서는 미국의 2월 주요 물가지표가 줄줄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2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0.3% 상승을 점쳤던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6% 올랐다.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시장에서는 오는 6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에서 마감시점 연방준비위원회가 6월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은 62.8%다. 이번 주 초 70%대에서 하락했다. 미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올해 통화 정책이 훨씬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며 “6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50%까지 떨어졌다”고 분석했다.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PPI도 예상 범주를 상회하자 뉴욕 증시 또한 일제히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0.29%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 내리며 장을 마감했다.다만 비트코인에 대한 장밋빛 전망은 여전히 나오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2025년 비트코인 시총은 3조 달러, 이더리움 1.8조 달러, 솔라나 등 주요 암호화폐 시총은 1.4조 달러에 달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블록체인 게임이 암호화폐 시장 킬러 앱이 될 것이며, BTC 현물 ETF 총운용자산(AUM)은 2025년 3000억 달러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3.15 I 김가은 기자
도매물가 상승에 ‘달러 강세’…환율, 장중 1327원으로 급등
  • 도매물가 상승에 ‘달러 강세’…환율, 장중 1327원으로 급등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27원으로 급등했다. 미국 생산자물가(PPI) 상승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며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영향이다. 사진=AFP1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3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17.6원)보다 9.05원 오른 1326.65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2.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17.6원) 대비 6.5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6.6원 오른 1324.2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상승 폭을 확대해 1327원까지 올랐다. 미국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6% 상승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와 1월 수치인 0.3%를 크게 웃돌았다.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강화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59.5%로 전날(65.1%) 보다 더 낮아졌다.이에 따라 국채금리는 치솟았고, 달러화는 강세로 전환됐다. 달러인덱스는 14일(현지시간) 저녁 8시 25분 기준 103.44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2 후반대에서 급등한 것이다. 간밤 뉴욕 증시 하락에 위험선호 둔화 분위기가 커지며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2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6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03.15 I 이정윤 기자
NDF, 1321.8원/1322.2원…6.55원 상승
  • NDF, 1321.8원/1322.2원…6.55원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사진=AFP1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2.0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21.8원, 1322.2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17.6원) 대비 6.5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6% 상승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와 1월 수치인 0.3%를 크게 웃돌았다. 생산자물가는 두 달 연속 올랐고, 앞서 발표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대체로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초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강화됐다.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강화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59.5%로 전날(65.1%) 보다 더 낮아졌다.이에 따라 국채금리는 치솟았고, 달러화는 강세로 전환됐다. 달러인덱스는 14일(현지시간) 오후 7시 43분 기준 103.39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2 후반대에서 급등한 것이다. 간밤 엔비디아 주가는 이틀 연속 하락하며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에 위험선호 둔화 흐름과 달러 강세를 쫓아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24.03.15 I 이정윤 기자
강한 미국 생산자물가…환율 1320원대로 상승 전망
  • 강한 미국 생산자물가…환율 1320원대로 상승 전망[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20원대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생산자물가(P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며 환율을 밀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AFP1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2.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17.6원) 대비 6.5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6% 상승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와 1월 수치인 0.3%를 크게 웃돌았다. 생산자 물가는 두 달 연속 올랐고, 앞서 발표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대체로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초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강화됐다.소비자물가에 이어 생산자물가마저 예상치를 웃돌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이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강화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59.5%로 전날(65.1%) 보다 더 낮아졌다.또한 미국의 소비 지표는 예상보다 약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 2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6% 증가한 7007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0.8% 증가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전달 기록한 1.1% 감소보다는 개선된 것이다. 물가는 오르고 경기는 침체될 수 있는 ‘스테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셈이다. 이에 따라 국채금리는 치솟았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0.4bp(1bp=0.01%포인트)나 급등한 4.296%에서 거래됐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7.2bp 오른 4.694%, 30년물 국채금리는 9.1bp 오른 4.44%를 가리키고 있다.달러화는 강세로 전환됐다. 달러인덱스는 14일(현지시간) 오후 7시 28분 기준 103.37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2 후반대에서 급등한 것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7.20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48엔대로 모두 오름세다.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올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넉 달 만에 80달러를 넘어섰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전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하면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졌다.간밤 엔비디아 주가는 이틀 연속 하락하며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에 위험선호 둔화 흐름과 달러 강세를 쫓아 역외 숏커버(달러 매수), 역내 달러 결제에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1320원대 중반에서는 수출업체 등의 달러 매도가 나올 가능성도 있어, 환율 상단이 지지될 것으로 관측된다.
2024.03.15 I 이정윤 기자
미 PPI 예상치 상회… 美 금리 추종하며 약세 출발
  • 미 PPI 예상치 상회… 美 금리 추종하며 약세 출발[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5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면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더욱 옅어졌다. 장 중에는 5000억원 규모 국고채 50년물 입찰이 예정됐다.사진=AFP간밤 미국채 금리는 상승 마감, 이번 주 내내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0bp(1bp=0.01%포인트) 오른 4.29%에,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6bp 오른 4.69%에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시장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6월 인하 기대감도 점차 옅어지는 모습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63.6%서 59.5%로 낮아졌다. 간밤 발표된 미국 경기지표는 금리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2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6% 상승, 예상치 0.3%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미국 2월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6% 증가하며 예상치 0.8% 증가를 하회했다. 국제유가 상승세도 부담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전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하면서 뉴욕상업거래소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54달러(1.93%) 오른 배럴당 81.26달러를 기록,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80달러를 돌파했다.이에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를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박스권 움직임을 보였지만 미국 경기가 여전히 뜨거운 만큼 인하 기대로 지지되던 금리 상단이 보다 올라갈 공산이 크다.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뚜렷한 국내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전날 미국 채권시장 약세 영향을 받으며 금리는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한편 전거래일 기준 3년물과 10년물 스프레드(금리차)는 직전 8bp서 8.1bp로 소폭 벌어졌고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9.1bp서 –8.9bp로 소폭 좁혔다. 대차잔고의 경우 전체 대차잔고는 소폭 감소하며 133조7609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종목별로는 잔존만기 23~25년물의 대차가 비교적 크게 늘어나는 중이다.
2024.03.15 I 유준하 기자
스태그플레이션 공포에 뉴욕증시 하락
  • [뉴스새벽배송]스태그플레이션 공포에 뉴욕증시 하락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뉴욕증시가 예상보다 높은 도매물가 발표에 일제히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신중하게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린 하루였다. 인플레이션은 좀처럼 잡히지 않지만 경기가 침체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나온다. 엔비디아는 3%대 하락하며 이틀째 내림세였다. 테슬라도 월가에서 눈높이를 낮추는 영향에 4% 넘게 떨어졌다. 다음은 15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사진=AFP)◇뉴욕증시 일제히 하락-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5% 하락한 3만8905.66을 기록-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29% 하락한 5150.48에 마감-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30% 떨어진 1만6128.53에 마감◇예상치 웃돈 PPI...6월 금리인하 가능성↓-도매물가인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6% 상승 -지난 1월(0.3%) 보다 상승폭이 더 커졌고, 0.3% 상승을 예상한 월가 예상치 웃돌아 -전년대비로는 1.6% 오르며, 지난해 9월(1.9%) 이후 상승폭 가장 커-CPI에 이어 PPI마저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 힘 실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장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2.8%로 전날(65.1%) 보다 더 낮아져 ◇엔비디아 이틀 연속 하락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3.24% 하락하며 이틀 연속 내려-월가의 목표주가 하향이 이어지고 있는 테슬라는 이날도 4.12% 하락-반면 넷플릭스(0.58%), 알파벳(2.37%), 애플(1.09%), 마이크로소프트(2.44%)는 상승-어도비 주가는 10% 급락. 2분기 매출 가이던스 실망 여파◇국채금리 급등...TMF 4%↓-국채금리는 급등.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0.4bp(1bp=0.01%포인트) 급등한 4.296% 기록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7.2bp 오른 4.694%를 기록 중-30년물 국채금리는 9.1bp 오른 4.44% 기록-‘디렉시온 데일리 20년 국채 불 3X ETF (TMF)’는 4.78% 하락◇국제유가 이틀째 상승..WTI도 80달러 웃돌아-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상승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54달러(1.93%) 오른 배럴당 81.26달러에 마감하며 넉 달 만에 80달러 넘어서-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전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하면서 공급부족 우려 커져
2024.03.15 I 김보겸 기자
물가 오르고 소비 둔화 우려…스태그플레이션 조짐
  • 물가 오르고 소비 둔화 우려…스태그플레이션 조짐[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예상보다 높은 도매물가가 나오면서 국채금리는 치솟았고 투심도 얼어붙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베팅이 강화된 하루였다.한편으로는 미국의 소비를 가늠할 수 있는 소매판매는 악화되지 않았지만, 예상치를 밑돌았다. 시장에서는 물가 상승속 경기침체인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일부 나오고 있다.(사진=AFP)◇CPI 이어 PPI도 예상치 웃돌아…PCE 0.4% 상승 전망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5% 하락한 3만8905.66을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29% 하락한 5150.48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30% 떨어진 1만6128.53에 거래를 마쳤다.도매물가인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0.3%) 보다 상승폭이 더 커졌고, 0.3% 상승을 예상한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전년대비로는 1.6% 오르며, 지난해 9월(1.9%) 이후 가장 상승폭이 컸다.상품 가격은 1.2% 올랐고, 서비스 가격은 0.3% 상승했다. 상품 가격 상승이 PPI상승의 3분의 2를 기여했다.상품 가격이 오른 건 에너지 가격 상승 탓이다. 특히 휘발유 가격이 6.8%나 상승하면서 전체 지수 상승률의 3분의 1을 기여했다. 식품은 1.0% 올랐다. 서비스 가격 상승은 여행자 숙박서비스가 3.8%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에너지와 식품. 무역서비스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4% 올라 역시 전문가 전망치(0.2%)를 웃돌았다. 1년전보다는 2.8% 상승했다.CPI에 이어 PPI마저 예상치를 웃돌면서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강화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장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2.8%로 전날(65.1%) 보다 더 낮아졌다. FHN 파이낸셜의 크리스 로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생산자물가가 상승세로 전환하고 소비자물가 압력이 계속되는한 연준의 금리 동결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모건스탠리의 이트레이드 투자담당 전무이사 크리스 라킨은 “이제 트레이더들이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를 재고할 것인지, 이로 인해 주식시장의 랠리가 둔화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달말 발표될 개인소비지출(PCE)도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이안 셰퍼드슨은 “지난달 근원PCE가 전월대비 0.4%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1월에 이어 강력한 상승률을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10년물 국채금리 추이 (그래픽=CNBC)◇스태그플레이션 오나…국채금리 치솟아소매판매는 예상치를 밑돌았다. 2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6% 올랐다. 시장 예상치(0.8%)를 소폭 밑돌았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전년 대비 3.2%인 점을 고려하면 물가 상승분을 차감한 실질 소매판매는 1년 전 대비 감소한 것이다. 물가는 오르고 경기는 침체될 수 있는 ‘스테그플레이션’ 우려가 나온 셈이다. FHN 파이낸셜의 크리스 로우는 “정말 난감한 상황이다”며 “CPI에 이어 PPI도 예상보다 빠르게 올랐고, 소매판매는 완전히 약해지지는 않았지만 미미했다”고 평가했다.이에 따라 국채금리는 치솟았다. 장마감 시점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0.4bp(1bp=0.01%포인트)나 급등한 4.296%에서 거래되고 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7.2bp 오른 4.694%를 기록 중이다. 30년물 국채금리는 9.1bp 오른 4.44%를 가리키고 있다.엔비디아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전 거래일 대비 3.24% 빠졌고, 월가의 목표주가 하향이 이어지고 있는 테슬라는 이날도 4.12% 떨어졌다. 반면 넷플릭스(0.58%), 알파벳(2.37%), 애플(1.09%), 마이크로소프트(2.44%)는 상승 마감했다.◇국제유가 이틀째 상승..WTI도 80달러 웃돌아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올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넉달 만에 80달러를 넘어섰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전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하면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54달러(1.93%) 오른 배럴당 81.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2일 이후 최고치로,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선 것은 11월 6일 이후 처음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날보다 1.39달러(1.65%) 상승한 배럴당 85.42달러에 마감했다.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들로 이뤄진 OPEC 플러스(OPEC+) 산유국 협의체가 자발적 감산을 지속하기로 하면서 올해 원유 공급이 소폭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IEA는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가 하루 13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의 하루 120만배럴 증가에서 상향한 것이다. 지난해 하루 230만배럴 증가에서 크게 둔화한 수치이지만, IEA의 수요 전망 상향에 따른 공급 부족 우려가 커졌다. 달러가치도 치솟았다. 이날 주요 6개국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57% 오른 103.38을 기록 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9% 오른 148.32엔을 기록 했다(엔화 약세). 유로 역시 약세를 보였다. 1유로당 1.0886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0.58% 하락했다.유럽지수도 프랑스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은 0.18% 하락했고, 영국 FTSE100지수, 독일 DXAX 지수도 각각 0.37%, 0.11% 하락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만 0.29% 올랐다.
2024.03.15 I 김상윤 기자
도매물가마저 예상보다 웃돌아…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 [속보]도매물가마저 예상보다 웃돌아…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예상보다 높은 도매물가가 나오면서 국채금리는 치솟았고 투심도 얼어붙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인하를 신중하게 해야할 이유를 강화시킨 하루였다.(사진=AFP)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5% 하락한 3만8905.66을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29% 하락한 5150.48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30% 떨어진 1만6128.53에 거래를 마쳤다.도매물가인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0.3%) 보다 상승폭이 더 커졌고, 0.3% 상승을 예상한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전년대비로는 1.6% 오르며, 지난해 9월(1.9%) 이후 가장 상승폭이 컸다.상품 가격은 1.2% 올랐고, 서비스 가격은 0.3% 상승했다. 상품 가격 상승이 PPI상승의 3분의 2를 기여했다.상품 가격이 오른 건 에너지 가격 상승 탓이다. 특히 휘발유 가격이 6.8%나 상승하면서 전체 지수 상승률의 3분의 1을 기여했다. 식품은 1.0% 올랐다. 서비스 가격 상승은 여행자 숙박서비스가 3.8%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에너지와 식품. 무역서비스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4% 올라 역시 전문가 전망치(0.2%)를 웃돌았다. 1년전보다는 2.8% 상승했다.CPI에 이어 PPI마저 예상치를 웃돌면서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강화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장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2.8%로 전날(65.1%) 보다 더 낮아졌다. FHN 파이낸셜의 크리스 로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생산자물가가 상승세로 전환하고 소비자물가 압력이 계속되는한 연준의 금리 동결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모건스탠리의 이트레이드 투자담당 전무이사 크리스 라킨은 “이제 트레이더들이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를 재고할 것인지, 이로 인해 주식시장의 랠리가 둔화될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국채금리는 치솟았다. 연준의 금리인하가 더 늦어질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장마감 시점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0.4bp(1bp=0.01%포인트)나 급등한 4.296%에서 거래되고 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7.2bp 오른 4.694%를 기록 중이다. 30년물 국채금리는 9.1bp 오른 4.44%를 가리키고 있다.엔비디아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전 거래일 대비 3.24% 빠졌고, 월가의 목표주가 하향이 이어지고 있는 테슬라는 이날도 4.12% 떨어졌다. 반면 넷플릭스(0.58%), 알파벳(2.37%), 애플(1.09%), 마이크로소프트(2.44%)는 상승 마감했다.
2024.03.15 I 김상윤 기자
미 2월 소매판매·PPI 대기… 글로벌 금리 추종하며 약세 출발
  • 미 2월 소매판매·PPI 대기… 글로벌 금리 추종하며 약세 출발[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마감 후 미국 2월 소매판매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도 대기 중이다.사진=AFP간밤 미국채 금리는 상승 마감, 이번 주 내내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bp(1bp=0.01%포인트) 오른 4.19%에,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5bp 오른 4.63%에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시장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6월 인하 기대감도 점차 옅어지는 모습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66.6%서 63.6%로 낮아졌다. 이어 잠잠하던 국제유가가 3%대 반등해 눈길을 끈다. 미국 원유 재고가 7주 만에 감소하면서 뉴욕상업거래소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16달러(2.78%) 오른 배럴당 79.72달러를 기록, 이달 1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를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글로벌 중앙은행의 피벗(통화정책 전환) 차별화 전망도 나오는 만큼 약세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제지표 발표에 대한 경계감이 유지되면서 금리는 당분간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한편 전거래일 기준 3년물과 10년물 스프레드(금리차)는 직전 6.2bp서 8bp로 벌어졌고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도 마이너스(-) 8.5bp서 -9.1bp로 확대, 커브가 일어섰다. 대차잔고의 경우 전체 대차잔고가 4거래일 만에 증가하며 134조781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잔존만기 26년인 국고 20-2호의 대차잔고가 2조84억원 급증해 눈길을 끈다.
2024.03.14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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