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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파생상품 거래량 6%증가..외국인 비중↑
  • 지난해 파생상품 거래량 6%증가..외국인 비중↑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해 파생상품시장의 거래량은 늘었지만 성장세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파생상품시장의 일평균거래량은 1584만계약으로 전년(1495만계약)대비 6%증가했다.  특히 선물시장의 거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선물시장의 일평균거래량은 103만3445계약으로 전년대비 14.8%증가했고, 옵션시장의 일평균거래량은 1480만5090계약으로 5.4%늘었다.  다만 일평균거래량 증가율은 전년(21.4%)보다 15.4%포인트 감소하는 등 성장세는 둔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상품별로는 3년국채선물(24%) 10년국채선물(1만603%) 주식선물(35.7%)의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반면 코스피200선물(1.8%) 코스피200옵션(5.4%) 미국달러선물(8.2%)의 거래량은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 자료 : 한국거래소 거래소 관계자는 "중동지역의 정정불안과 일본 원전사고, 미국 신용등급 강등, 유럽국가 재정위기 확산 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로 전체적인 파생상품 수요가 증가했다"며 "다만 코스피200옵션시장의 경우 옵션매수전용계좌 폐지 및 8월이후 지수급락에 따른 외가격 풋옵션 부족 현상 등으로 거래량이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의 거래 비중은 증가한 반면 기관과 개인 비중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빈도거래 영향으로 선물옵션시장에서 외국인의 비중이 증가한 반면 기관투자자는 지난 2010년 11월 도이치사태 이후 파생상품에 대한 리스크관리를 강화하면서 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야간 시장인 CME연계 코스피200선물시장과 Eurex연계 코스피200옵션시장의 일평균거래량은 각각 1만5583계약, 7만1190계약으로, 전년대비 각각 310.9%, 3541.1%증가했다. 특히 유럽재정위기 악화, 미국 신용등급 강등 사태 등 야간 시간대 해외 악재 발생시 거래가 크게 늘었다.  거래소관계자는 이에 대해 "투자자들이 24시간 리스크 관리 수단으로 야간시장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야간시장이 정규시장 시초가 예측 및 변동성 완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외시장 리스크에 대한 헤지기능 및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건전한 파생상품 시장 육성을 위해 파생상품시장의 균형적 발전 및 리스크 관리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상품간 균형발전 및 시장 변동성 완화를 추진하고 연계거래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모의 파생거래시스템 제공 및 일반투자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투자자들의 신중한 시장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2012.01.02 I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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