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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후각장애', 후유증 6개월 이상 가기도해
  • 코로나19로 인한 '후각장애', 후유증 6개월 이상 가기도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5만 명 대로 내려오고, 이제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게 됐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시작된 것.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의 후유증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흔하게 호소하는 증상이 바로 후각장애다. 후각장애는 후각이 둔해지거나 아예 없어진 상태를 말한다. 상기도감염, 비부비동질환, 두부외상, 고령 등 다양한데, 감기를 포함한 상기도감염이 가장 흔한 원인으로, 특히 최근 COVID19의 대유행 이후 후각장애 환자 수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김민희 교수의 도움말로 후각장애의 한방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 감기, 비염 등으로 생기는 다양한 후각장애후각장애의 종류로는 후각의 부분적 상실인 ‘후각감퇴’, 완전 상실인 ‘후각 소실’, 냄새를 다른 냄새로 느끼는 ‘착후각’ 등이 대표적이다. 상기도감염 이후에는 이 중 어느 것이라도 올 수 있다. 또 원인에 따라 냄새 전달이 되지 않아서 생기는 전도성 후각장애와 후각점막이나 후각신경계의 이상으로 생기는 감각신경성 후각장애 두 가지로 나뉜다. 비염이나 감기로 코가 막혀서 냄새가 안 맡아지는 것은 전도성에 해당하는데 원인 질환이 치료되면 좋아지지만, 감기가 다 낫고 나서도 냄새가 안 맡아지는 것은 감각신경성에 해당될 가능성이 크며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필요하다.◇ 코로나19의 대표적인 후유증COVID19의 경우도 질환 중 코가 막히면서 냄새가 안 맡아지기도 하지만 후각 수용세포의 손상으로 감각신경성 후각장애가 생길 수 있다. 문제는 일반 감기보다 후각장애가 계속 남는 경우가 훨씬 많다는 것이다. 실제로 네이처지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 감염 6개월 후 61%에서 후유증을 보였으며, 그중 후각・미각 장애가 25%인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 감염 이후 후각장애가 장기간 남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후각장애후각장애는 여러 방면에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데, 특히 음식 섭취에서 가장 큰 문제가 생긴다. 우리가 ‘맛’으로 인지하는 부분은 사실 미각보다 후각으로 결정되는 부분이 더 큰데, 이 부분이 상실되면서 음식이 현저히 맛없게 느껴지게 된다. 인생에서 큰 재미인 식도락을 빼앗기게 되므로 우울증 발병률도 상당히 높아지게 된다. 나아가 후각장애 환자들은 치매의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치매의 전조증상이기도 하지만 후각장애가 장기간 지속하면 치매를 가속화시킬 수도 있다.◇ 후각장애 한 달 이상 지속하면 치료받아야!다행히 후각장애는 1년 이내에 자연치유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1년 뒤에도 남은 후각장애는 앞으로도 계속 지속할 가능성이 크므로 1개월 이상 호전되지 않으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양방에서는 상기도감염 이후 남은 후각장애의 치료에서 경구용, 비강용 스테로이드제, 비타민제, 아연 등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한의학적 치료로 증상 개선 효과 한방치료도 널리 시행되며 근거 논문도 많이 발표되고 있다. 바이러스 감염 후 발생한 후각장애 환자에서 침치료군이 비침치료군에 비해 후각이 호전되었다는 국제연구도 발표된 바 있을 뿐 아니라 지난 3월 코로나로 인한 후각장애에도 한약치료군이 대조군보다 증상이 호전되었음이 해외 논문에 발표되기도 했다. 강동경희대학교 한방이비인후과에서도 스테로이드 치료에 반응이 없었던 환자 중 특히 감기 후에 발생한 후각장애에서 한방치료 후 증상이 개선되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한약과 코 주변의 침 및 뜸 치료는 비점막의 부종을 완화하고 부비동의 환기를 개선하며, 후각신경 세포의 재생을 돕는다. 또한, 항염증 효과가 있는 한약 증류액을 비강 내에 점적하여 후각세포가 분포된 영역을 자극해 준다. 후각 재활 치료도 많이 사용되자고 있는데, 손상된 관절을 다시 쓰기 위해 운동 재활 치료를 하듯이, 지금 냄새가 비록 안 맡아지더라도 후각을 자극하는 냄새를 자꾸 맡아줌으로써 후각세포를 재활시켜주는 치료이다. 후각 재활 치료는 집에서 스스로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며, 후각 자극물질을 따로 받아서 쓰는 것뿐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어떤 냄새든 자꾸 맡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다 후각 재활 치료가 될 수 있다. 후각세포의 회복은 서서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3개월 이상의 치료 기간이 필요하며, 치료 반응에 따라 더 길어질 수 있다.
2022.05.12 I 이순용 기자
알레르기 다중진단 1위 프로테옴텍, 세계 최다 알레르기 진단키트 허가임박
  • 알레르기 다중진단 1위 프로테옴텍, 세계 최다 알레르기 진단키트 허가임박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 프로테옴텍이 신규 진단키트 3종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신규 제품 출시에 따라 지난해 흑자전환 이후 수익성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테옴텍은 이를 바탕으로 상반기 기술성평가 진행 후 연내 코스닥 이전상장을 이뤄낸다는 목표다. 프로테옴텍은 세계 최다 알레르기 진단키트 ‘프로티아 알러지 Q 128M’, 아나필락시스 신속 현장진단키트 ‘프로티아 트립타제 래피드’, 항생제 감수성 신속진단키트 ‘프로티아 AST DL001’ 등에 대한 식약처의 품목허가가 이르면 이달 나온다고 4일 밝혔다. 프로테옴텍 관계자는 “신속하게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일부 신제품은 이미 생산에 들어갔다”며 “각각의 제품이 충분한 경쟁력과 시장성이 있는 만큼 회사의 수익성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프로테옴텍의 신제품에 대한 자신감은 제품력에 근거한다. 프로티아 알러지 Q 128M는 기존 96M의 성능을 강화한 알레르기 진단키트다. 프로테옴텍의 주력 제품으로 브랜드명 뒤의 숫자는 진단할 수 있는 알레르기 숫자를 뜻한다. 국내 알레르기 다중진단 시장에서 점유율 1위(40%)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출효자이기도 하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알레르기 진단 시장 규모는 지난해 5조원이며, 최근 5년간 평균 성장률은 10.4%다.프로티아 트립타제 래피드는 최근 코로나19 백신접종의 부작용 현상으로 널리 알려진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현장진단키트다. 트립타제 혈중 농도를 측정해 의료현장에서 10~20분 내에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조기에 진단하게 해준다. 코로나19가 풍토병으로 자리 잡으면서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티아 AST DL001은 기존 최대 20시간 걸리던 항생제 감수성 진단을 4시간으로 단축한 제품이다. 전기용량 측정방식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단 하나의 진단키트로 그람 음성균 및 그람 양성균에 대한 정확한 항생제 감수성 정보를 제공한다. 진단의에게 기존 제품 대비 2배 이상의 정확한 항생제 감수성 정보를 알려줘 환자의 안전과 진료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항생제 감수성 진단키트 시장은 4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들 제품은 앞서 지난 2월 프로테옴텍이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코로나19 신속항원 진단키트(코비첵 COVID-19 Ag) 등과 함께 회사의 성장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밖에도 프로테옴텍은 면역화학 측정, 임신, 동물 알레르기 등 다양한 진단키트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프로테옴텍의 코넥스 시장 주가는 4385원(4일 기준)이다. 시가총액은 492억원이다. 프로테옴텍의 ‘프로티아 알러지 Q 96M’. (사진=프로테옴텍)프로테옴텍이 이같은 경쟁력 있는 진단키트를 확보할 수 있던 배경에는 ‘병렬식 라인형 다중진단’, ‘전기용량센서에 기반한 항생제 감수성 신속진단’ 등의 원천기술이 있다. 특히 병렬식 라인형 다중진단기술은 지금의 프로테옴텍이 있게 한 원동력이다. 여러 개의 라인형 스트립을 병렬로 배치해 생물학적 시료에 존재하는 다양한 물질을 동시에 측정 가능하게 해주는 게 특장점이다. 프로테옴텍은 원천기술과 관련해 30여개의 국내외 특허로 후발주자를 견제하고 있다. 프로테옴텍의 궁극적 목표는 난치병 치료제 개발을 통한 사회가치 실현이다. 진단키트로 수익성을 확보한 후 장기적으로는 치료제 개발사로 거듭난다는 포부다. 최근 매출액도 꾸준히 성장하며, 목표에 한 발 더 가까워지고 있다. 2019년 38억원 수준이던 매출액은 2020년 49억원, 2021년 59억원으로 뛰었다. 재투자로 적자가 이어졌으나, 지난해에는 6억원 규모의 흑자전환도 이뤘다. 이 가운데 해외 매출액 비중은 20% 정도다.프로테옴텍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매출액 비중이 국내가 더 높으나, 향후 해외 시장에서 더 큰 실적이 나올 것”이라며 “현재 48개국에 53개의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고,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프로테옴텍은 상반기 내 기술성평가를 신청하고, 코스닥 상장 준비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회사의 최대 주주는 임국진 대표이며, 27.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글로벌바이오메디컬신성장동력투자펀드(7.5%) 등도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2022.05.10 I 유진희 기자
국내 최초 침으로 코로나 자가진단 ‘피씨엘’
  • 국내 최초 침으로 코로나 자가진단 ‘피씨엘’[바이오 급등락]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지난 한 주(5월 2~6일) 급등락 바이오 종목은 피씨엘(241820)을 꼽을 수 있겠다. 피씨엘은 국내 최초로 타액(침)으로 코로나19를 검사할 수 있는 자가검사키트 허가에 성공하면서 주목받았다. 피씨엘 최근 일주일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금융)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피씨엘은 휴일(어린이날)을 제외한 최근 4거래일 동안 6.26% 하락했다. 지난달 29일 장 마감 이후 피씨엘의 코로나19 검사키트 ‘PCL SELF TEST-COVID19 Ag’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식약처 발표 직전 피씨엘은 6.47%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이 제품은 개인이 직접 타액(침)을 검체로 사용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항원검사 방식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로 국내 첫 허가 제품이다. 기존 코안(비강)의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의 자가검사키트(9개)와 달리 입안의 타액을 검체로 사용하는 점이 특징이다. 타액 자가검사키트의 사용 방법은 깔때기를 이용해 용액통에 직접 타액을 뱉어 추출액과 섞는 방식이다. 자가검사키트 허가기준인 민감도 90% 이상과 특이도 99% 이상을 충족했다. 면봉을 코 안속까지 넣기 힘들었던 아이들에게 편의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피씨엘은 식약처 발표 직후 주식시장 개장 첫날인 지난 2일 10.50% 급등했다. 다만 단기간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앞서 피씨엘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작년부터 독일, 오스트리아, 파키스탄, 모로코, 태국 등에서 타액 자가검사키트를 공급해왔다. 국내 허가가 지연되면서 올해 초 개학을 앞두고 맘카페에서는 피씨엘 타액 자가검사키트를 역수입할 있을 정도로 수요가 급증했었다. 피씨엘의 타액 신속 항원진단키트는 독일의 전문기관에서 평가된 결과에서 10배가 넘는 높은 분석적 민감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오스트리아에서는 백신을 맞지 않은 초등학생들이 일주일에 두 번씩 코를 찌르는 대신 타액을 이용한 피씨엘 진단 키트를 사용했다. 오스트리아 공영방송에서 피씨엘 타액 진단키트가 코로나19 전파를 조기에 방지하는 효과를 본 것으로 소개된 바 있다. 오스트리아 주정부는 피씨엘 제품으로 검사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22.05.08 I 김유림 기자
②누적 매출 100억의 바이오플랜트...“수직증축 검토”
  • [큐라티스 대해부]②누적 매출 100억의 바이오플랜트...“수직증축 검토”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큐라티스는 지난 2020년 8월 충북 오송읍에 면적 1만9932㎡(약 6000평) 규모에 달하는 바이오플랜트 및 바이오연구소를 완공했다. 지난 1월에는 cGMP, EU-GMP, KGMP 등 미국과 유럽연합(EU), 한국의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도 취득했다. 오송 바이오플랜트에서는 연간 5000만 바이알(vial)의 액상 주사제 생산이 가능하다.(사진=큐라티스)현재 전체 생산능력(CAPA)의 80% 정도를 수주 물량으로 채우고 있지만 청소년·성인용 결핵백신인 ‘QTP101’ 및 차세대 메신저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 ‘QTP104’의 상업화가 가시화되는 시점부터는 자사 백신의 생산·판매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대신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는 일정 수준의 고정 매출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흑자전환 시점은? “늦어도 2025년, 이르면 내년”오송바이오플랜트 완공 후 수주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지만 지난해 17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아직 적자에서는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늦어도 상용화를 앞둔 백신들이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되는 2024~2025년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최유화 큐라티스 운영본부장(전무)은 “회사 내부에선 보수적으로 흑자전환 시점을 2024~2025년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바이오플랜트에서 꾸준히 수주를 이어가고 있고, 연초 품목허가를 받은 비타민C 주사제인 ‘큐아씨 주’(아스코르브산) 판매 매출도 발생할 것이며, 동남아시아에서 국내보다 먼저 코로나19 백신 품목허가가 되면 여기서도 매출이 일어날 것이다. 중국 루캉오리온과 맺은 차세대 결핵백신 공동개발 계약으로 마일스톤을 수령하는 것까지 고려하면 개인적으로는 (2024년보다) 일찍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귀띔했다.큐라티스는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동남아시아 국가 3개국과 ‘QTP104’ 현지임상 등 협력을 추진 중이다. 인도네시아는 신속심사제도가 있어 임상 결과가 좋을 경우 조건부 허가를 통해 국내보다 이른 코로나19 백신의 상용화가 가능하다. 특히 국가필수예방접종(NIP)과 유사한 시스템을 갖춘 동남아시아의 특성상 정부가 백신을 구입해 접종을 장려할 경우 3억명에 달하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매출을 일으킬 수 있어 회사의 기대가 크다.큐라티스는 지난 4월20일 차세대 mRNA 코로나19 백신 ‘QTP104’와 관련해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과 회담을 진행하고 임상 및 인허가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큐라티스)◇“IPO 성공시 결핵백신 후기임상·바이오플랜트 증축에 쓸 것”큐라티스의 지난 3개년간 실적은 △2019년 매출 8000만원, 영업손실 94억3900만원 △2020년 매출 1억1000만원, 영업손실 132억800만원 △2021년 매출 15억8900만원, 영업손실 169억8200만원이다. 회사측은 올 들어 최근까지 수주 등으로 100억원 수준의 누적 매출을 냈다고 밝히며 연말까지는 누적 200억원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점점 매출이 늘고 있지만 주요 파이프라인이 후기 임상에 진입하고 있어 연구개발(R&D) 비용도 늘고 있다. 회사가 공식적인 예상 흑자전환 시점을 보수적으로 설정한 이유다. 큐라티스가 IPO를 추진하는 것도 QTP101 임상 3상을 진행하기 위한 자금과 동력을 얻기 위해서다.이밖에 큐라티스는 오송바이오플랜트의 증축도 검토하고 있어 자금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최 전무는 “IPO 자금이 들어오면 QTP101 후기 임상시험 비용과 공장 증설에 쓸 것”이라며 “CAPA를 늘려야 한다는 사업부서의 요청에 따라 오송바이오플랜트를 수직증축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큐라티스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는 내년 4월까지 CMO·CDMO 품목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현 공장 증설에 18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명시돼 있다.
2022.05.06 I 나은경 기자
코로나 엔데믹 가속화 속 다른길 가는 K-백신
  • 코로나 엔데믹 가속화 속 다른길 가는 K-백신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는 가운데 관련 백신을 개발하는 기업들의 방향이 갈리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에 나서고 있고 에스티팜(237690) 등은 메신저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매진 중이다.(사진=SK바이오사이언스)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달 29일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개발명: GBP510)의 제조판매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 앞서 25일 우수한 3상 임상시험 결과를 확보했다고 발표한 지 불과 4일 만으로 이르면 6월 중 허가가 예상된다.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스카이코비원 접종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중화항체 수준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 대비 월등히 높았다. 중화항체가 4배 이상 상승한 사람의 비율을 의미하는 ‘항체전환율’ 역시 대조백신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았다.다만 코로나19 엔데믹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개발 속도가 다소 늦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2020년 1월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2년여 반만에서야 국산 백신 상용화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미 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 백신이 대세로 떠오르기도 했다.그러나 국산 백신의 확보라는 점에서 스카이코비원은 백신 주권 확립이라는 반론도 거세다. 백신 주권은 국가 안보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단 기술 확보가 된 것만으로도 큰 성과”라고 스카이코비원 개발의 의의를 평가했다.아울러 코로나19 백신의 기본 플랫폼이 마련된 만큼 향후 변이 바이러스 대응에도 수월하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GBP510의 플랫폼을 활용해 ‘사베코바이러스(sarbecovirus)’를 표적으로 한 백신 개발에 착수한 것 역시 비슷한 노림수다. 사베코바이러스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일종으로 코로나19, SARS 바이러스 등에 대응이 가능하다.mRNA 기술 확보를 위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노력도 같은 목표를 갖고 있다. 자체적인 mRNA 기술 확보 및 생산시설 구축으로 향후 백신수급 안정화를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에스티팜은 지난해 6월 국산 mRNA 백신 상용화를 위해 한미약품(128940), GC녹십자(006280),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과 ‘K-mRNA 컨소시엄’을 설립해 공동 개발에 나서고 있다. 아이진(185490)도 mRNA 백신 ‘EG-COVID’를 개발 중이고 큐라티스도 mRNA 백신 ‘QTP104’ 임상 1·2a상을 진행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조직개편을 통해 판교연구소에 추가적인 바이오실을 신설하고, mRNA 관련 개발에 집중, 차세대 백신 및 mRNA 백신 등 플랫폼 확장에 R&D를 진행할 계획이다.업계 관계자는 “mRNA 플랫폼은 향후 다른 종류의 백신·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어 차세대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장기적인 측면에서 국내 바이오 플랫폼 기술이 경쟁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도 반드시 개발 성공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2022.05.05 I 김영환 기자
엔지켐생명과학 "자이더스 코로나백신, 인도서 긴급사용승인 획득"
  • 엔지켐생명과학 "자이더스 코로나백신, 인도서 긴급사용승인 획득"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은 자이더스 라이프사이언스(자이더스)의 pDNA 코로나백신 자이코브디(ZyCoV-D®)가 지난 26일 2회 접종백신으로 인도 의약품관리국(DCGI)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세계최초 pDNA 코로나백신 자이코브디는 지난해 8월 인도 DCGI로부터 3회 접종백신으로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에는 2회 접종백신으로 편의성이 크게 개선된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 자이코브디 백신은 기존에 0일과 28일, 56일 차에 2mg씩 3회 접종하는 백신으로 임상 3상 결과분석에서 3회 접종 중 2회까지만 접종한 대상자들에게 세포면역원성이 10배 이상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이를 바탕으로 인도에서 12세 이상의 건강한 지원자 3100명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수행했고, 결과에 따라 접종 방식을 3mg씩 2회로 개선해 0일째와 28일째 투여하는 방식에 대해 인도 DCGI로부터 효능을 인정받아 긴급사용승인을 얻었다.앞서 자이코브디의 임상3상 결과에 대해 안전성 및 효능 분석 데이터가 지난 3월 세계적 학술지 ‘란셋(The Lancet)’에 게재된 바 있다.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자이코브디는 ‘COVID 19 RT-PCR’ 확인된 감염에 대해 66.6%의 예방 효능을 보였으며, 중증 질환(폐렴) 및 사망 예방에 대해서는 100%의 효과를 보였다. 특히 12~17세의 84일차 면역원성 반응은 전체 참가자 모집단에 비해 높았다. 당시 인도는 코로나 2차 유행이 정점에 달해 델타 변이가 인도 전역에 퍼져있을 때 임상시험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66.6%의 예방 효능을 보여 델타 변종에 대한 교차보호 효과를 확인했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회장은 “자이코브디의 접종 방식 개선을 통해 접종 편의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백신의 수요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엔지켐생명과학은 ‘Made-in Korea’ 코로나 백신을 한국뿐 아니라 세계시장으로 수출할 것이며, 백신의 생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의 지원과 협력을 받아 국내 및 WHO 등록을 완료하고 백신사업을 성공시켜서 글로벌 백신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자이코브디(ZyCoV-D®)는 인도 글로벌 제약사 자이더스 라이프사이언스에 의해 개발됐으며, 엔지켐생명과학에서 제조라이선스 기술이전계약을 통해 세계시장으로 제조·공급될 예정이다. 자이코브디는 무바늘 어플리케이터 트로피스(Tropis)를 통해 백신을 피내에 투여해 주사 부작용을 크게 감소시켰으며, 플러그 앤 플레이 기술로 코로나 변이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백신이다. 또 2~8℃에서 보관이 가능하며 25℃에서 최소 3개월 동안 우수한 안정성을 나타냈기 때문에 백신의 운송 및 보관이 수월해 콜드체인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국가에서도 원활한 유통이 가능하다.
2022.04.29 I 안혜신 기자
강남세브란스, 롱코비드 클리닉 개소
  • 강남세브란스, 롱코비드 클리닉 개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이 코로나19 감염 후 일상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롱코비드(Long Covid) 클리닉’을 최근 개소했다.일반적으로 코로나19 완치 후 나타날 수 있는 후유증은 ▲기침이나 가래, 흉통, 호흡곤란 등 심장 호흡기 증상 ▲무기력감이나 피로 등 전신증상 ▲두통, 어지러움, 수면장애 등 신경계 증상을 포함해 후각, 미각 이상, 탈모, 성기능장애 증상까지 신체 전반에서 나타날 수 있다. 이 중 증상이 최소 2개월, 최대 1년 넘게 이어지는 경우를 ‘롱코비드(Long Covid)’라고 한다.특히 코로나19 후유증이 지속되는데도 이를 방치하면 폐 경화, 심장질환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가령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거나 숨쉬기가 어려운 경우 폐 섬유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이때 무리한 활동을 하게 되면 급격한 호흡곤란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확한 검사를 통해 신속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코로나19 격리 해제 이후 오랫동안 후유증을 앓고 있는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가정의학과, 호흡기내과, 심장내과 등 각 분야의 전문 교수진이 유기적인 다학제 협진으로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롱코비드 클리닉을 방문하면 혈액검사, X-RAY, CT, 폐 기능 검사 등을 실시해 코로나19 후유증 증상별 원인을 면밀하게 파악한다.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약물치료 및 다학제 협진을 통해 코로나19 후유증 치료 및 관리까지 환자 맞춤형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가정의학과 손다혜 교수는 “롱코비드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악화하거나 새롭게 생기는 호흡곤란 또는 가슴 통증, 신체 일부가 힘이 빠지는 경우와 새롭게 발열이 동반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내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가정의학과 서인호 교수는 “최근 들어 노인, 여성을 중심으로 롱코비드 증상을 더 많이 호소하고 있다”며 “흡연 여부, 천식, 비만, 당뇨와 같은 기저질환이 많을수록 중증도 위험이 커지므로 특정 질환이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클리닉을 찾아 검사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끝>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손다혜 교수가 롱코비드 클리닉을 찾은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2022.04.26 I 이순용 기자
③“국내 최대 AI 신약 연구소로 파이프라인 경쟁력 입증”
  • [디어젠 대해부]③“국내 최대 AI 신약 연구소로 파이프라인 경쟁력 입증”
  • [이데일리 김명선 기자] 디어젠은 다른 기업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20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SK케미칼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및 특발성문맥고혈압(IPH), 한독과 암, 바이오벤처 이플라스크와는 파킨슨병, 네오젠TC와는 면역세포 치료제 등 다양한 질병에 대한 약을 공동연구 중이다. 자체적으로는 암 질환에 대해 7개 파이프라인을 연구하고 있다.디어젠이 공동 연구 및 자체 개발 중인 대표 파이프라인. (자료=디어젠)그러나 아직 임상에 진입한 물질은 없다. 반면 임상에 들어간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다른 국내 경쟁사들이 나오고 있다. 올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청구를 준비 중인 팜캐드는 AI 기술로 아이진 mRNA(메신저리보핵산) 코로나19 백신의 구조체 설계를 담당했다. 현재 이 백신 후보물질 ‘EG-COVID’는 호주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온코크로스도 근감소증 등 근육질환을 타겟으로 하는 ‘OC514’의 글로벌 임상 1상에 돌입했다. OC514는 온코크로스 AI 플랫폼을 활용해 개발한 약물로, 2020년 한국파마에 기술 이전했다. OC514 국내 판권은 한국파마, 글로벌 판권은 온코크로스가 보유한다. 온코크로스는 지난해 12월 기술성평가를 통과했고, 올해 상반기 상장을 준비 중이다.임상에 얼마나 신속하게 진입하느냐보다 실제 약으로 만들어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파이프라인 진전 정도를 보여줘야 AI 신약 플랫폼을 입증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기술성평가에서도 파이프라인의 개발 속도가 중요한 지표로 작용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디어젠은 5월 본격 가동되는 800평 규모의 AI 신약개발연구소 ‘iDEAR CENTER’을 활용해 파이프라인 개발 속도를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기존에는 디어젠이 AI로 도출해낸 신약후보물질의 효과 유무를 확인하려면 약물 합성 과정이 필요한데,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업체에 약물 합성을 맡겨야 했다. CRO에 맡기면 결과를 받기까지 평균 8주 정도 걸렸는데, 그러다 보니 자체 파이프라인을 빨리 진전시키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다.배영철 디어젠 CBO는 “발굴한 신규물질을 실시간으로 AI 연구소에서 검증하고, 그 결과를 플랫폼에 즉각 반영할 수 있다”며 “공동연구와 인하우스 파이프라인이 실제 약물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신봉근 디어젠 최고 인공지능 책임자 및 디어젠 USA 대표가 지난 2019년 인공지능 학회인 MLHC(Machine Learning for Healthcare)에서 발표하는 모습. (사진=디어젠)디어젠은 2024~2025년 IPO에 나설 예정이다. 파이프라인 단계 진전과 더불어 플랫폼 고도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그는 “AAAI, MLHC 등 세계 인공지능 학회에 꾸준히 AI 기술의 성과를 발표하는 등 플랫폼 자체 입증에도 집중할 것이다. 결국 상장 시 특허나 논문의 수 등보다는 기술 자체를 뜯어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AI 신약 연구소를 통하면 기존에 CRO에 업무를 맡길 때와 비교해 고유한 데이터를 많이 쌓을 수 있어, 플랫폼 고도화에 유리하다는 설명이다.한편 AI 신약 개발 시장 전망은 긍정적이다.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AI 신약 개발 시장은 연평균 40%씩 성장해 2024년께 약 4조8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2.04.26 I 김명선 기자
“여성이 남성보다 롱코비드 겪을 확률 높다”
  • “여성이 남성보다 롱코비드 겪을 확률 높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로나19로 입원한 사람 중 1년 후에 완전히 회복된 사람은 29%에 불과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나머지 70%는 이른바 ‘롱 코비드’(long Covid)라 불리는 장기 후유증에 시달린다는 것이다.(사진= AFP)23일(현지시간) 영국 의학 전문지 랜싯(Lancet)에 실린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의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입원한 사람 중 5개월 후 완전히 회복됐다는 사람은 25.5%에 그쳤으며, 1년 후로 기간을 늘려도 28.9%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완전히 회복될 가능성이 33% 낮았다. 또 비만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코로나19 이후 완전히 회복될 가능성이 절반 수준이었고, 인공호흡기를 달았던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회복 확률이 58% 낮았다.롱 코비드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호흡곤란, 피로, 근육통, 수면장애, 신체 쇠약, 정신건강장애 등이 있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영국 레스터대 의대 호흡기내과 전문의 크리스토퍼 브라이틀링 박사는 “유효한 치료법이 없다면 롱 코비드는 매우 보편적인 새로운 만성 질환이 될 수 있다”면서 “빠르게 증가하는 환자를 지원하기 위한 의료 서비스가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연구에서는 퇴원한지 1년이 지난 후에도 롱 코비드를 앓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운동 능력이 저하되고 건강 관련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등 심각한 증상을 보인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2020년 3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영국 전역의 병원에서 입원한 뒤 퇴원한 80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들 중 279명이 여성이었고, 505명이 남성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58.7세였다.
2022.04.24 I 장영은 기자
코로나 확진 후 잠 못이루는 밤 늘었다…왜?
  • 코로나 확진 후 잠 못이루는 밤 늘었다…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줄어가고 있다고는 하나, 지난 15일 기준 10만7,916명이 확진돼 여전히 하루 확진자가 10만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9만3001명, 17일에는 4만7773명 신규 발생했다.문제는 코로나 확진이 수면 건강과 관련해 불면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데 있다. 이에 대해,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코로나 확진 환자가 늘어나고,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불가능해지면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을 증가시켜 정상적인 입면을 방해하고, 수면을 길게 유지하지 못하게 해 불면증을 발생 시킨다”고 강조했다. 실내에 갇혀있게 되면서 자연광의 노출이 줄어 잠자는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를 줄여 정상적인 수면리듬을 방해하는 것도 큰 문제다. 실제로 미국 수면학회에 따르면 “코로나 시대 이전에는 약 24% 사람들이 불면증 등 수면장애 질환을 겪은 반면, 현재는 40%로 증가 되었고, 입면이 어려운 수면 개시 장애도 15%에서 42%로 증가했다”고 밝혔다.이런 수면장애를 방치하면 결국에는 심혈관 질환, 비만, 우울증 및 뇌졸중과 같은 질병에 노출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수면 전문가들은 코로나 시대에, ‘코로나솜니아’를 조심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코로나솜니아는 코로나와 인썸니아(불면증)의 합성어로 코로나로 인해 불면증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코로나솜니아의 증상은 입면이 어렵고, 새벽에 자주 깨는 등의 불면증 증상과 과도한 스트레스, 불안과 우울증 증가, 주간 졸림 증상, 집중력 장애, 기분 장애 등이 있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코로나솜니아는 COVID-19 전염병에 관련 되어 있기 때문에 전통적인 불면증과는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만약, 생활 습관을 교정했는데도 3주 이상 불면증 증상이 계속된다면 그때는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한진규 원장은 “3주 이상 불면증 증상이 지속되면 생활습관 교정만으로 개선이 불가능 하다. 이때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불면증의 원인을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불면증을 치료해야 한다. 불면증 증상을 방치하면 만성불면증으로 발전되어 치료 기간도 늘어나고, 불면에 의한 합병증도 나타 날 수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코로나 시대 불면증 극복하는 법1. 오전에 햇빛에 30분 이상 노출하라. 오전에 햇빛을 쬐면 저녁에 잠자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가 늘어나면서 입면과 숙면에 도움을 준다. 멜라토닌은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이 호르몬은 강한 빛에 노출되고 15시간 이후에 분비되기 때문에 아침에 햇빛을 30분 이상 보는 것이 중요하다. 빛은 수면 중 다리가 불편하게 하는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에도 영향을 줘 불면증 증상을 더 심해지게 한다.2. 야간에는 운동하지 말자. 적절한 규칙적인 운동은 수면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운동은 취침 5시간 전 까지는 마쳐야 한다. 입면이 어렵다고 몸을 힘들게 하기 위해서 자기 전 과도한 운동을 하게 되면 오히려 체온이 오르면서 수면을 방해한다. 야간에는 스트레칭 정도의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수면에 도움을 준다.3. 취침 2시간 전 족욕(또는 반신욕), 저녁에는 어둡게 생활하자. 취침 2시간 전 족욕을 하여 체온을 의도적으로 상승시키면 그로 인해 자연스럽게 체온이 떨어지면서 잠자기 좋은 몸 상태가 만들어진다.잠자는 호르몬은 빛에 약하다. 야간에는 어둡게 생활해야 멜라토닌의 분비가 많아진다. 특히 야간에 사용하는 스마트폰, 노트북, TV 등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는 뇌가 햇빛으로 인식하여 수면을 방해한다. 블루라이트에 노출되면 각성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자연히 멜라토닌의 분비는 줄어들면서 입면과 숙면을 방해한다.4. 자려고 노력하지 말자. 의도적으로 잠을 자려하면, 스트레스가 늘면서 각성이 되며, 체온이 상승하면서 오히려 잠이 달아나게 된다. 저녁에 자야하는 시간을 체크하면서 시계를 계속 보면 뇌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이 분비되면서 잠이 깨게 된다. 몸안에 생체시계가 졸릴 때 시간을 체크하지 않고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만약 습관적으로 시계를 계속 본다면 시계를 아예 치우는 것이 수면에 도움이 된다.
2022.04.24 I 이순용 기자
스토랑, 과기부 주최 월드IT쇼서 스토랑트 시스템 국내 첫 공개
  • 스토랑, 과기부 주최 월드IT쇼서 스토랑트 시스템 국내 첫 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스토랑㈜은 지난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린 코엑스 월드IT쇼에서 자사 ‘스토랑트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2022 월드IT쇼 스토랑㈜ 부스 (사진=스토랑㈜)스토랑트 시스템은 키오스크 또는 앱으로 좌석을 선택하고 간편 주문 결제를 완료해 바리스타 로봇과 서빙로봇에게 시그널을 전달하는 시스템으로, 바리스타 로봇이 70여 가지 이상의 다양한 음료를 만들어 서빙로봇에게 전송해 고객이 앉아 있는 비말 차단 테이블까지 전달한다.이와 함께 비말 차단 테이블은 에어커튼 기술을 이용해 마스크를 벗고도 상대방의 비말이 차단되어 안전하고 편안하게 식사나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평소처럼 아크릴 칸막이를 통해 상대방과 단절된 상태로 식사를 하지 않아도 되며, 차단된 공기 벽은 상부의 흡기구로 흡수되어 외부로 배출되거나 순환 소독된다.매장 또는 일정한 공간의 오염된 공기는 방역 로봇인 살균 돌쇠의 3중 헤파필터와 UVC램프를 통해 공기를 살균한다. 인체에 무해한 방역제를 분무하여 안전한 공간을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월드IT쇼를 통해 스토랑은 스마트 오토메틱 레스토랑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건의도 함께 진행했다. 차세대 미래 산업은 K-레스토랑이며, 최근 요식업 환경이 사람이 사람을 대접하는 H2H에서 로봇이 접대하는 환경(R2H)으로 급속히 진화함에 따라 스마트 오토메틱 레스토랑이 각광받아 글로벌 시장의 빠른 선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스토랑은 K-레스토랑 산업 발전 정책 제안으로 과감한 규제개혁을 샌드박스보다 더 큰 의미의 샌드비치제도 도입과 공공구매를 통한 기업 성장지원 정책을 제안했다. 스토랑 관계자는 “스토랑㈜는 COVID19 팬데믹 이전부터 스토랑트 시스템을 구상해왔으며, 반도체 후공정에서 독보적 기술을 가진 비전세미콘㈜의 공장자동화 기술을 상업현장으로 적용하여 무인으로 운영하는 스마트 레스토랑을 꿈꿔왔다”라고 전했다.
2022.04.22 I 이윤정 기자
중앙대광명병원 김이수 암병원장, 한미외과연구회 회장 취임
  • 중앙대광명병원 김이수 암병원장, 한미외과연구회 회장 취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중앙대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 김이수 암병원장이 한미외과연구회(KACS. South Korean Chapter of American College of Surgeons)의 초대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2년 3월 1일부터 2024년 2월 28일까지로 2년간 한미외과연구회를 이끌어간다. 김이수 암병원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유방암·갑상선암 권위자로 중앙대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MD앤더슨 암센터에서 연수를 했으며 국내외의 여러 학회에서 활발한 활동과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또한 2020년에는 의학분야에서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해 입회가 허락되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의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현재 미국외과학회 한국지부(Korean Chapter of American College of Surgeons)의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한미외과연구회의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대한외과학회(Korean Surgical Society)와 미국외과학회를 연결하는 중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외 학회 간의 교류를 통해 국제수준의 연구를 추진하고 학문적 발전과 지식보급을 주도함으로써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이수 암병원장은 “지난 2년여간 COVID-19로 인해 국제 교류를 비롯한 학회활동이 위축되었다”며 “국내학회와 외국학회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활발한 학술적 교류와 적극적인 활동을 이끌어내 외과의학 발전의 터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김이수 암병원장의 본 진료과는 유방내분비외과지만, 수술과 내과적 치료를 적절히 융합해 뛰어난 치료효과를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국내 최초로 1993년부터 수술이 불가능한 유방암 환자에게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해 병기를 떨어트려 34%의 유방보전수술 성공률을 달성했다. 또한 유방암 치료에 있어 기존 수술법(액와부 청소술)의 문제점을 보완할 새로운 술법(감시림프절 개념)을 도입해 표준 술식으로 자리잡게 했다. 2002년부터는 국내 내시경갑상선수술을 활성화시켜 갑상선 로봇수술의 기틀을 마련했다. 2018년에는 개인통산 유방암·갑상선암 수술 1만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김이수 암병원장은 모교에 대한 특별한 사명감을 가지고 중앙대광명병원 암병원장으로 새롭게 합류했다. 30여년간 환자들을 위해 펼쳐온 인술(仁術)을 모교인 중앙대학교와 광명시민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에게 펼칠 예정이다. 김 암병원장은 “마지막 소명이라는 생각으로 모교인 중앙대 광명병원에서 인생 2막을 펼쳐보겠다”며 “언제나 의료진과 환자 곁에서 솔선수범하면서 모범을 보일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2022.04.21 I 이순용 기자
  • [재송]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다음은 20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국민연금공단은 씨에스윈드(112610) 보통주를 지난 12일 3682주, 13일 4359주, 14일 1568주를 각각 장내매수했다가 14일에 1만1703주를 장내매도했다고 20일 공시△카카오페이(377300)=1분기 실적을 다음달 2일에 공시할 예정이라고 20일 공시했다. △카카오페이(377300)=내달 2시 오후 4시부터 컨퍼런스콜을 통해 1분기 경영실적 발표와 질의응답 기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0일 공시△롯데지주(004990)=20일 바이오 사업 진출 보도와 관련, “현재까지 바이오 사업에 대해 검토 중에 있으며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기아(000270)=오는 25일 오후 4시 1분기 경영실적 설명 및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공시△LG생활건강(051900)=미국의 더크렘샵(The Creme Shop Inc)의 지분 65%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공시△디앤디플랫폼리츠(377190)=3월 월간 보고서를 회사 홈페이지와 공시정보에 게시했다고 20일 공시△포스코(005490)스틸리온=오는 25일 오전 10시 1분기 실적 설명 및 질의 응답을 진행하는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공시△한미글로벌(053690)=고성그린파워와 체결한 고성하이화력 1,2호기 발전소 건설공사 건설사업관리용역 계약금액을 기존 146억5324만원에서 153억4715만원으로 정정한다고 20일 공시△광동제약(009290)=사옥 신축에 567억6000만원을 투자한다고 20일 공시△SK네트웍스(001740)=임원인 최성환씨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여섯차례에 걸쳐 장내매수를 통해 총 46만26주(0.19%)를 취득했다고 20일 공시△현대위아(011210)=오는 22일 1분기 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20일 공시△GS건설(006360)=광주 운암3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으로부터 3406억7237만원 규모의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공시△사조동아원(008040)=지난 19일 자사주 500만주를 처분했다고 20일 공시 자사주 보유 비율은 3.65%로 변경△금호건설(002990)=신주 31만9671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 결정과 관련, 기준주가가 기존 1만1514원에서 1만558원으로 변경됐다고 20일 공시△솔루스첨단소재(336370)=오는 21일 오후 3시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경영현황 및 주요 관심사항에 대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공시△일동홀딩스(000230)=한국거래소로부터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공시규정상 공시대상 존재 여부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받았다고 20일 공시△신풍제약(019170)=지난달 4일 공시한 COVID-19 치료제 피라맥스정의 임상 3상 시험계획 영국 승인과 관련, 향후 진행계획을 변경한다고 20일 공시△HDC현대산업개발(294870)=상계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으로부터 2929억6498만원 규모의 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공시△한솔홀딩스(004150)=최대주주 특별관계자인 최승용씨에게 부여했던 한솔제지 주식매수선택권 1만3200주(0.06%)를 19일 취소했다고 20일 공시△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미국 바이오젠(Biogen Therapeutics)이 보유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1034만1852주를 양수받는 작업을 20일에 끝냈다고 이날 공시△신한지주(055550)=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자사주 377만8338주를 취득했다고 20일 공시△비비안(002070)=100억원 규모의 국내사모 전환사채 발행 계획과 관련, 실제 100억원이 발행됐다고 20일 공시△효성티앤씨(298020)=최대주주와 기타 관계에 있는 조석래씨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4회에 걸쳐 장내매수를 통해 4230주를 취득했다고 20일 공시△코오롱글로벌(003070)=대현지역주택조합이 대현베스트제이차에 지고 있는 400억원 규모 채무에 대해 동일 규모의 보증을 서기로 결정.△제인콘텐트리=자회사 메가박스중앙에 300억원 규모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20일 공시△제이콘텐트리(036420)=최대주주 중앙홀딩스 유한회사에 200억원의 자금 대여를 결정했다고 20일 공시△SK증권(001510)=기업어음 발행 한도를 4000억원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공시△에이치디씨(012630)랩스=자사주 96만7460주를 취득했다고 20일 공시△셀트리온(068270)홀딩스=한국증권금융과 맺은 주식담보대출 350억원에 대한 만기를 지난 19일 2023년 4월30일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20일 공시△센트럴인사이트(012600)=20일 최대주주가 아쉬세븐에서 대운에너지(29.15%)로 변경됐다고 공시△신영증권(001720)=연결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1180억8298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54.1% 줄었다고 20일 공시△한신기계공업(011700)=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총 166만200주를 처분했다고 이날 공시△케이옥션(102370)=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40-1 토지 및 건물 380억원 규모를 양수하기로 했다고 20일 공시△휴맥스(115160)=종속회사 위너콤이 ‘신보 2022 제 5차 유동화전문 유한회사’로부터 200억원을 차입하는 데에 보증을 서기로 했다고 20일 공시△위드텍(348350)=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5억6100만원으로 전년 동기와 견줘 적자전환했다고 20일 공시△비케이홀딩스(휘닉스소재(050090))=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20일 공시△이화전기(024810)=시설자금과 채무상환자금, 기타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436억원 규모 주주우선 공모 증자를 시행한다고 20일 공시△에스엘바이오닉스(214310)=우성인더스트리의 주식 350억원 규모를 양수키로 했다고 20일 공시△휴맥스(115160)=미국 관계 기업 TRUELITE TRACE INC의 주식 5716만6091주를 537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20일 공시△신영증권=2021 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 세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2683억원)보다 52.3% 줄어든 1278억6100만원이라고 20일 밝혀.△피제이메탈(128660)=단기 차입금이 400억원에서 530억원으로 130억원 증가했다고 20일 공시△쇼박스(086980)=복두규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사임했다고 20일 공시△UCI(038340)=서울회생법원에서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테스나(131970)=회사 이름을 ‘두산테스나’로 변경한다고 20일 공시△에코프로비엠(247540)=종속회사 에코프로이엠이 우리은행으로부터 500억원을 빌리는 데 대해 연대보증을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일신바이오(068330)가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으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가운데, 이의신청서를 제출받았다고 20일 밝혀△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자사주 9억7051만원 규모를 취득키로 했다고 20일 공시△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맘스터치가 상장폐지를 신청한 데 따라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아이원=윈아이알 등을 상대로 120억원 규모의 국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20일 공시
2022.04.21 I 이용성 기자
  • 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다음은 20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국민연금공단은 씨에스윈드(112610) 보통주를 지난 12일 3682주, 13일 4359주, 14일 1568주를 각각 장내매수했다가 14일에 1만1703주를 장내매도했다고 20일 공시△카카오페이(377300)=1분기 실적을 다음달 2일에 공시할 예정이라고 20일 공시했다. △카카오페이(377300)=내달 2시 오후 4시부터 컨퍼런스콜을 통해 1분기 경영실적 발표와 질의응답 기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0일 공시△롯데지주(004990)=20일 바이오 사업 진출 보도와 관련, “현재까지 바이오 사업에 대해 검토 중에 있으며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기아(000270)=오는 25일 오후 4시 1분기 경영실적 설명 및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공시△LG생활건강(051900)=미국의 더크렘샵(The Creme Shop Inc)의 지분 65%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공시△디앤디플랫폼리츠(377190)=3월 월간 보고서를 회사 홈페이지와 공시정보에 게시했다고 20일 공시△포스코(005490)스틸리온=오는 25일 오전 10시 1분기 실적 설명 및 질의 응답을 진행하는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공시△한미글로벌(053690)=고성그린파워와 체결한 고성하이화력 1,2호기 발전소 건설공사 건설사업관리용역 계약금액을 기존 146억5324만원에서 153억4715만원으로 정정한다고 20일 공시△광동제약(009290)=사옥 신축에 567억6000만원을 투자한다고 20일 공시△SK네트웍스(001740)=임원인 최성환씨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여섯차례에 걸쳐 장내매수를 통해 총 46만26주(0.19%)를 취득했다고 20일 공시△현대위아(011210)=오는 22일 1분기 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20일 공시△GS건설(006360)=광주 운암3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으로부터 3406억7237만원 규모의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공시△사조동아원(008040)=지난 19일 자사주 500만주를 처분했다고 20일 공시 자사주 보유 비율은 3.65%로 변경△금호건설(002990)=신주 31만9671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 결정과 관련, 기준주가가 기존 1만1514원에서 1만558원으로 변경됐다고 20일 공시△솔루스첨단소재(336370)=오는 21일 오후 3시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경영현황 및 주요 관심사항에 대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공시△일동홀딩스(000230)=한국거래소로부터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공시규정상 공시대상 존재 여부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받았다고 20일 공시△신풍제약(019170)=지난달 4일 공시한 COVID-19 치료제 피라맥스정의 임상 3상 시험계획 영국 승인과 관련, 향후 진행계획을 변경한다고 20일 공시△HDC현대산업개발(294870)=상계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으로부터 2929억6498만원 규모의 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공시△한솔홀딩스(004150)=최대주주 특별관계자인 최승용씨에게 부여했던 한솔제지 주식매수선택권 1만3200주(0.06%)를 19일 취소했다고 20일 공시△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미국 바이오젠(Biogen Therapeutics)이 보유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1034만1852주를 양수받는 작업을 20일에 끝냈다고 이날 공시△신한지주(055550)=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자사주 377만8338주를 취득했다고 20일 공시△비비안(002070)=100억원 규모의 국내사모 전환사채 발행 계획과 관련, 실제 100억원이 발행됐다고 20일 공시△효성티앤씨(298020)=최대주주와 기타 관계에 있는 조석래씨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4회에 걸쳐 장내매수를 통해 4230주를 취득했다고 20일 공시△코오롱글로벌(003070)=대현지역주택조합이 대현베스트제이차에 지고 있는 400억원 규모 채무에 대해 동일 규모의 보증을 서기로 결정.△제인콘텐트리=자회사 메가박스중앙에 300억원 규모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20일 공시△제이콘텐트리(036420)=최대주주 중앙홀딩스 유한회사에 200억원의 자금 대여를 결정했다고 20일 공시△SK증권(001510)=기업어음 발행 한도를 4000억원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공시△에이치디씨(012630)랩스=자사주 96만7460주를 취득했다고 20일 공시△셀트리온(068270)홀딩스=한국증권금융과 맺은 주식담보대출 350억원에 대한 만기를 지난 19일 2023년 4월30일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20일 공시△센트럴인사이트(012600)=20일 최대주주가 아쉬세븐에서 대운에너지(29.15%)로 변경됐다고 공시△신영증권(001720)=연결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1180억8298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54.1% 줄었다고 20일 공시△한신기계공업(011700)=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총 166만200주를 처분했다고 이날 공시△케이옥션(102370)=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40-1 토지 및 건물 380억원 규모를 양수하기로 했다고 20일 공시△휴맥스(115160)=종속회사 위너콤이 ‘신보 2022 제 5차 유동화전문 유한회사’로부터 200억원을 차입하는 데에 보증을 서기로 했다고 20일 공시△위드텍(348350)=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5억6100만원으로 전년 동기와 견줘 적자전환했다고 20일 공시△비케이홀딩스(휘닉스소재(050090))=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20일 공시△이화전기(024810)=시설자금과 채무상환자금, 기타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436억원 규모 주주우선 공모 증자를 시행한다고 20일 공시△에스엘바이오닉스(214310)=우성인더스트리의 주식 350억원 규모를 양수키로 했다고 20일 공시△휴맥스(115160)=미국 관계 기업 TRUELITE TRACE INC의 주식 5716만6091주를 537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20일 공시△신영증권=2021 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 세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2683억원)보다 52.3% 줄어든 1278억6100만원이라고 20일 밝혀.△피제이메탈(128660)=단기 차입금이 400억원에서 530억원으로 130억원 증가했다고 20일 공시△쇼박스(086980)=복두규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사임했다고 20일 공시△UCI(038340)=서울회생법원에서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테스나(131970)=회사 이름을 ‘두산테스나’로 변경한다고 20일 공시△에코프로비엠(247540)=종속회사 에코프로이엠이 우리은행으로부터 500억원을 빌리는 데 대해 연대보증을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일신바이오(068330)가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으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가운데, 이의신청서를 제출받았다고 20일 밝혀△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자사주 9억7051만원 규모를 취득키로 했다고 20일 공시△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맘스터치가 상장폐지를 신청한 데 따라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아이원=윈아이알 등을 상대로 120억원 규모의 국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20일 공시
2022.04.20 I 이용성 기자
‘Z세대 대응·신기술 윤리’ 네이버가 보는 고위협 요소
  • ‘Z세대 대응·신기술 윤리’ 네이버가 보는 고위협 요소
  • 네이버 2021 비즈니스·ESG 통합 보고서 갈무리[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네이버(035420)는 비즈니스 성과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방향성을 담은 ‘2021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올해부터 네이버는 사업과 ESG 방향성을 한데 모아 보고서를 발간한다.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의 정보 접근성을 위해서다. 재무와 비재무 성과를 종합한 통합보고서로 네이버의 비즈니스 성과와 ESG 경영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노력을 함께 소개한다.네이버는 ESG 영역에서 △친환경 이커머스 생태계 조성 △구성원 성장, 몰입 지원 △파트너 성장지원 확대 △지배구조 투명성 유지 및 선진화 △2040 Carbon Negative 달성 △정보보호 사이버 보안 리스크 최소화 △공정거래, 윤리경영 관리 강화 등 7대 ESG 추진 전략에 따른 2021년 이행 내용 및 성과를 공개했다.보고서엔 주요 리스크(위기) 관리 현황으로 △이용자 선호도 및 경쟁력 관리 △신기술 발전에 따른 제품 책임 관리 부문에서 리스크 발생 가능성과 리스크 영향도를 모두 ‘높음(High)’으로 표시했다.네이버는 디지털 소비 주류층인 Z세대 대응과 이용자 저변 확장을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 론칭 등 연구개발(R&D) 및 신기술 사업화 관련 노력 강화 △인수합병(M&A)을 통한 콘텐츠 밸류체인 수직계열화 및 이용자 참여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신기술 윤리 관련한 논의 저변도 확대한다. 회사는 기술에 대한 부정적 여론과 관련 규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중요했다고 봤다. 이를 위해 AI윤리 준칙 및 AI윤리 관련 프로세스 보고서 발간과 기업 차원의 서비스 책임 원칙을 강화한다.지배구조 부문에선 △올해 선임된 신규경영진의 선임와 승계 절차 △경영진의 투명한 성과평가 및 보상 체계를 중심으로 주주환원 성과와 방향성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노력 △사내독립기업(CIC)을 중심으로 각 사업부가 자율성 있게 관리하는 네이버의 특성에 최적화된 형태로 강화된 리스크 관리 체계 △새롭게 수립된 컴플라이언스 관리 체계 등 다양한 내용들을 포함했다.또한 글로벌 선도 기업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데이터 보안&프라이버시, 이용자 보호 및 사회적 역할 수행 부분에서는 네이버의 강력한 사이버 보안 관리 체계와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 그리고 이용자 정보를 보호하여 보다 쾌적한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활동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사람 중심 경영과 관련해, 인권경영 전담조직 수립, 인권영향평가와 조직문화 진단 등 구조적 혁신을 위해 진행한 다양한 노력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했다.한편 네이버는 국내 인터넷 업계 최초로 2021년 총 8억달러 규모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하고, 관련 자금활용 현황 보고서도 지난 3월 발간했다. 네이버는 2021년 지속가능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의 94.8%를 친환경 건축과 순환경제·친환경 디자인에, 약 5.2%를 디지털 리터러시, COVID-19 대응, 소상공인 지원, 여성/청년 일자리 창출 등 사회 이니셔티브에 활용했다.
2022.04.19 I 이대호 기자
은평성모병원, 감염병검사센터 개소로 감염병 대응 고도화한다
  • 은평성모병원, 감염병검사센터 개소로 감염병 대응 고도화한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감염병에 대한 선도적 진단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감염병검사센터를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은평성모병원 감염병검사센터(센터장 이제훈,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19(COVID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등 주기적인 감염병의 대유행이 사회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신종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검사와 분석을 수행하는 전담조직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에서 탄생했다. 이에 따라 감염병검사센터는 진단검사의학과를 중심으로, 감염내과와 호흡기내과, 임상시험센터 등 병원 내 감염병과 관련된 모든 임상과와 부서가 참여하는 조직으로 꾸려졌으며,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진단검사의학교실과의 연계를 통해 외부기관에서 의뢰하는 검사와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인프라도 확보했다. 현재 은평성모병원은 진단면역, 분자진단, 임상미생물, 미생물분자진단 등 학계에서 인정된 대부분의 감염체 분석을 수행할 수 있는 인적, 물적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에는 진단검사의학과와 호흡기내과 공동 연구팀이 코로나19 신속항원 자가검사키트 임상시험을 주도해 국내 최초로 식약처 허가를 받는 등 이미 감염병 진단검사에 대한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은평성모병원은 새롭게 꾸린 감염병 진단검사 전담 조직을 바탕으로 원내 미생물 감염체, 신종&#65381;희귀 감염 질환, 항생제 내성 및 감염 원인균을 빠른 시간 안에 분석해 환자, 의료진, 더 나아가 의료기관을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진단검사의학과 이제훈 · 조성진 교수를 중심으로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등 최신 장비를 이용한 바이러스 변이 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감염병검사센터를 이끌고 있는 이제훈 교수(진단검사의학과)는 체외진단 의료기기 규제혁신 및 임상적 성능평가 주도하며 코로나19 감염병의 신속한 진단과 확산 방지에 이바지한 공로로 지난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대한임상화학회 회장을 맡아 학술과 산업을 아우르는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으며, 다양한 범부처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국산 의료기기의 발전과 국제 표준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제훈 센터장은 “감염병의 확산은 의료시스템을 포함해 사회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무엇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검사와 분석을 통해 의료현장의 혼란을 줄일 수 있어야 하고 신종 감염병 예측을 위한 연구와 국산 체외진단의료기기 개발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임상적성능시험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최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신종 감염병에 대한 진단검사 임무를 선도적으로 수행할 의료기관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고 센터 개소 배경을 설명했다. 이 센터장은 이어 “과거 새로운 감염병이 대유행하면 막연한 두려움 속에 의료기관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멈추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했으나, 체계적인 진단과 분석으로 감염관리체계를 고도화 하면 환자와 의료진, 의료기관 모두를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안전한 시스템이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은평성모병원은 감염병검사센터 개소로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뿐만 아니라 신종 감염병 연구중심병원 도약, 국책과제 연계를 통한 체외진단기기 및 진단플랫폼 개발, 산학 연구개발 업무협력에 따른 신기술 개발, 임상시험센터와 연계한 임상적성능시험을 확대할 목표를 내세웠다. 최승혜 병원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종 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주기가 점차 짧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진단검사 분야는 더 큰 역할을 요구받을 것”이라며 “감염병검사센터 활성화를 통해 병원 내 감염관리 고도화는 물론, 연구 교류를 확대해 국내 감염병 진단검사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은평성모병원은 지난 13일 병원 본관 3층에서 원내 주요 보직자와 관련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감염병검사센터 현판식을 진행했다.
2022.04.18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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