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2,467건
- 청담동 프리마호텔 개발, 리파이낸싱 '안갯속'…시행사·대주단 협의중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서울 강남구 ‘청담동 프리마 호텔’ 부지 개발사업장이 ‘리파이낸싱’(자금 재조달)에 성공할지가 여전히 안갯속이다. 브릿지론 4640억원의 만기가 도래한지 2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대출 연장이 안 돼서 대주단과 시행사가 협의하고 있다.이 사업장은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거주하는 ‘더펜트하우스 청담’(PH129) 근처에 있다. 또한 최근 서울시 디자인 공모에 선정된 만큼 청담동의 ‘랜드마크 건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청담동 프리마 호텔 (사진=김성수 기자)◇ 브릿지론 4640억, 2개월 전 만기…대주단과 협의중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 프리마 호텔 개발사업장은 리파이낸싱 문제를 아직 해결하지 못했다. 브릿지론 4640억원이 지난 8월 16일 만기 도래했는데 대출 연장이 안 돼서 대주단과 시행사 르피에드청담피에프브이(PFV)가 협의하는 중이다.청담동 프리마 호텔 개발사업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52-3, 52-7번지 일원에 공동주택, 오피스텔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신축해 분양하는 사업이다. 사업장은 서울지하철 7호선 청담역에서 걸어서 10분, PH129에서 걸어서 8분 걸린다.르피에드청담PFV는 해당 필지를 개발해서 분양, 매각할 계획이다. 주요 주주는 △데몬스(지분율 84.99%) △무궁화신탁(5%) △미래개발3(0.01%) △기타(10%) 등이다. 데몬스, 미래개발3은 시행사 미래인의 특수관계자다.앞서 르피에드청담PFV는 작년 5월 체결한 대출약정에 따라 대주들로부터 총 4640억원 한도 대출을 받았었다. 당시 메리츠증권이 전체 주관을 맡아서 브릿지론을 조달했다.브릿지론의 각 트랜치별 금액은 △공동 1순위 2700억원(금리 4.5%) △공동 2순위 700억원(금리 5.0%) △공동 3순위 600억원(금리 6.0%) △공동 4순위 500억원(금리 7.0%) △5순위 140억원(금리 7.0%)이다.(자료=감사보고서)순위별 대출기관은 △공동 1순위 새마을금고중앙회, 롯데카드, 광주은행, 비씨카드, 하나캐피탈, 우리금융캐피탈 △공동 2순위 하나캐피탈, 우리금융캐피탈, BNK캐피탈, 신한캐피탈, DGB캐피탈, 농심캐피탈, NH투자증권 △공동 3순위 신한은행, DB캐피탈, 라임스톤제일차, M캐피탈 △공동 4순위 마운틴네트제일차,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온타리오, 락슈미춘천, KB증권, 웰릭스렌탈, 아하엘림제3차 △5순위 퍼시픽네온제일차다.다올투자증권, BNK투자증권은 위 브릿지론 중에서도 후순위(4·5순위) 채권을 유동화한 거래의 주관사를 맡고 있다. 5순위 채권자인 특수목적법인(SPC) 퍼시픽네온제일차는 작년 5월 16일 원금 140억원 대출을 일시에 실행했다.퍼시픽네온제일차는 이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140억원 한도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ABSTB 만기는 지난 8월 16일이었다. 이 유동화 거래의 주관회사가 다올투자증권이다. 업무수탁자, 자산관리자, 유동성 및 신용보강기관도 다올투자증권이 맡고 있다.공동 4순위인 SPC 락슈미춘천은 200억원 한도 PF ABSTB를 발행했다. 이 증권도 지난 8월 16일 만기였다. 유동화거래 주관회사, 업무수탁자, 자산관리자, 유동성 및 신용보강기관은 BNK투자증권이다.이밖에 르피에드청담PFV는 미래인, 건설미래, 호주건설로부터 운영자금을 대출받았다. 각 회사가 대출해준 운영자금은 작년 말 기준 △미래인 110억3100만원 △건설미래 130억2900만원 △호주건설 120억원이다. 금리는 4.6%로 동일하다.◇ 서울시 디자인 공모 선정돼…용적률 등 건축규제 완화프리마 호텔 개발사업장은 서울시 디자인 공모에 선정된 만큼 향후 청담동의 ‘랜드마크 건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앞서 서울시는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 대상지 공모에 이 사업장(강남구 청담동 테라리움)을 선정했다고 지난 8월 31일 밝혔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오디에이(ODA)가 협업해서 만든 외관설계도를 채택한 것.(자료=감사보고서)서울시 자료를 보면 이 사업장 디자인은 “중층부에 제안된 독창적 스카이가든과 공원형의 실내 테라리움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테라리움은 라틴어로 ‘테라’(terra·땅)와 ‘아리움’(arium·용기)의 합성어다.오목한 투명 용기 속에 흙과 식물, 장식 소품을 넣어 식물을 가꾸는 것을 뜻한다. 유리병에 물을 채워 물고기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토양을 채워 식물을 키우거나 동물을 사육 및 전시하는 용기를 말한다.아직 브릿지론 단계라서 시공사는 정해지지 않았다. 시공사가 정해지면 내부설계도 만들어진다.이번 서울시 공모에 선정된 사업지들은 창의적·독창적 디자인의 건축물을 지을 수 있도록 시에서 다양한 건축규제를 배제 또는 완화해준다. 예컨대 높이 적용을 배제받거나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계획법) 시행령 최대용적률의 1.2배 이내까지 완화될 수 있다.이번에 선정된 6개 작품은 △어반테이블(종로구 관철동) △테라스형 도심 녹화 주거단지(강남구 청담동) △테라리움(강남구 청담동) △K-프로젝트 복합문화시설(성동구 성수동2가) △도화서길 업무시설(종로구 수송동) △서울 트윈픽스(강남구 역삼동)다.선정된 기획디자인(안)은 향후 사업 시행을 위한 용적률, 높이 등 세부 인센티브 항목과 인센티브량을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한다.또한 도시관리계획 수립(변경)에 필요한 기획디자인(안)의 경우 관련 계획과의 정합성, 적정성 여부에 대한 검토 및 조정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 베테랑 공격수 이근호, 올 시즌 끝으로 화려했던 선수인생 마감
- 올 시즌을 끝으로 화려했던 선수 인생을 마감하는 이근호. 사진=대구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가대표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날렸던 대구FC 베테랑 공격수 이근호(38)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친다.대구 구단은 이근호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고 16일 발표했다.대구 구단에 따르면 이근호는 2023 K리그1 파이널A 라운드(34~38R)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12월 3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K리그1 38라운드 홈경기에서 은퇴식을 가질 예정이다.이근호는 K리그 통산 385경기 80골 53도움을 기록하면서 K리그1 우승 1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2012 AFC 챔피언스리그 MVP 및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다.국가대표로서도 A매치 84경기에 출전해 19골을 기록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선 러시아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호쾌한 대포알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기도 했다.이근호는 지난 2004년 인천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다. 이후 2007년 대구로 이적해 2시즌 동안 59경기 23골 9도움을 기록하면서 첫 성인 국가대표에 발탁됐다.J리그 주빌로 이와타, 감바 오사카에 입단하며 해외 진출에 나선 이근호는 2012년 울산 소속으로 K리그에 복귀한 후 상주 상무(군 복무), 엘 자이시(카타르), 전북, 제주, 강원, 울산 등을 거쳐 13년 만인 지난 2021년 ‘제2의 고향’ 대구로 돌아왔다.이근호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리더로서 팀을 이끌면서 대구가 최고 성적(K리그1 3위, ACL 16강 진출)을 거두는 데 힘을 보탰다. 올 시즌에는 부주장을 맡아 파이널A 진출을 이끌었다.이근호는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축구 선수가 아닌 새로운 삶을 준비한다. 그는 “대구에서 은퇴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프로 무대에 입성해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대구 가족들과 함께하는 지금 이 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며 “아직 다섯 경기가 남은 만큼 최선을 다해 뛰고 웃으며 마무리하겠다”고 마음을 전했다.대구는 축구선수 이근호의 마지막 시즌을 추억하기 위한 은퇴식 행사 및 은퇴 기념 MD 시리즈를 마지막 홈경기를 앞두고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 은행권 '인사태풍' 속…박종복 SC제일은행장 4연임만 힘 받나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윤종규 KB금융(105560)그룹 회장이 용퇴하면서 5대 금융그룹 회장이 전면 교체된 가운데 올 연말 금융권 수장들의 세대교체가 또 다시 이뤄질지 주목된다. 전국은행연합회를 비롯해 DGB금융지주(139130), SC제일은행, 케이뱅크 수장까지 속속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서다. 이 중 SC제일은행을 이끌고 있는 박종복 행장의 4연임 가능성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왼쪽부터)김광수 은행연합회장, 김태오 DGB금융 회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서호성 케이뱅크 행장.(사진=각사)12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13일 회의를 열고 차기 행장 선임 절차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임추위는 최희남 의장과 손병옥·황국재 등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됐다. 임추위는 후보추천 및 검증을 통해 최종 후보를 확정하고, 이르면 이달 중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차기 행장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업계에서는 이변이 없는 한 내년 1월 임기 만료를 앞둔 박 행장의 연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2015년 1월 SC금융지주 회장 및 SC제일은행장으로 취임한 박 행장은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제일은행 인수 후 첫 한국인 행장이다. 지금까지 3연임에 성공하며 행장 재임 기간만 9년에 이른다.박 행장 취임 전 SC제일은행은 경영 효율성 악화로 적자에 시달렸으나, 인력 및 점포 개편과 선제 리스크관리, 채널 다변화 등을 통한 경영효율 개선으로 취임 2년 만인 지난 2016년 2245억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2분기 순이익은 827억원으로 작년보다 44.8% 증가했다. 아울러 SC제일은행은 외국계인 만큼 금융당국의 금융권 수장 연임 반대 기조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도 최근 차기 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되면서 연임에 성공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도 임기 만료가 임박했다. 2020년 12월 취임한 김광수 회장의 임기는 11월 30일까지다. 은행연합회는 이르면 오는 10월 말 회장과 11개 회원사 은행장으로 구성된 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선임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은행연합회 정관에 따르면 회장은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으나 실제 연임 사례는 1989년부터 3·4대 회장을 역임한 정춘택 전 회장 한 명뿐이었기 때문에 김 회장의 연임 가능성은 낮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차기 회장으로는 관료 출신인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과 윤종원 전 기업은행장이 거론된다. 역대 은행연합회장이 관료 출신 인사가 주를 이뤘다는 점에서 이들이 유력 후보군으로 평가된다. 민간 출신에서는 금융그룹 회장을 지냈던 조용병 전 신한금융 회장, 손병환 전 NH농협금융 회장과 11월에 물러날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물망에 올라 있다.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과 김도진 전 기업은행장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DGB금융그룹은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김태오 회장이 정관상 나이 제한으로 연임이 불가능해지면서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DGB금융 내부 규범에 따르면 만 67세 이상 후보자를 회장으로 선출하거나 재선임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 김 회장은 1954년 11월 생으로 현재 만 68세로, 사실상 연임이 불가능하다. 이 조항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수정할 수는 있다. 그러나 최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공식석상에서 내부 규범 개정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데 이어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이 고객 동의 없이 1600여개의 증권계좌를 부당 개설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김 회장의 연임 가능성은 희박해졌다는 평가다. 금융권에서는 김 회장이 이미 용퇴를 결정하고 이를 발표할 시점이 가까웠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온다. DGB금융은 현재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돌입한 상태로, 조만간 1차 후보군(롱리스트)을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자는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에 결정될 전망이다.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의 임기는 올 연말에 만료된다. 서 행장은 2021년 2월 3대 행장으로 부임해 지난해 836억원의 순익을 거두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다만 올해 상반기는 역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연내 추진했던 기업공개(IPO)를 내년으로 미루게 됐다. 모회사인 KT(030200) 수장이 교체되면서 주요 계열사 사장단에 인사 태풍이 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케이뱅크 측은 “케이뱅크 이사회는 은행장 퇴임 시 차기 선임을 위한 주주총회 소집 통지일 30일 이전에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라면서 “주총 일정은 아직 미정”이라고 했다.
- ‘잔류 희망’ 안긴 수원삼성 김주찬, K리그1 라운드 MVP... K리그2는 전남 플라나
- 김주찬(수원삼성)이 K리그1 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수원삼성에 잔류 희망과 함께 염기훈 감독 대행 체제 첫 승을 이끈 김주찬(수원삼성)이 라운드 최고 선수로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김주찬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3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김주찬은 지난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 경기에서 결승 골을 넣으며 수원삼성의 1-0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승리로 수원은 5연패를 끊어냈고, 염 대행의 부임 첫 승도 신고했다. 승강 플레이오프권인 11위 강원FC(승점 26)와의 격차도 승점 1점으로 좁혔다.김주찬은 전반 22분 바사니가 잡아둔 공을 받은 뒤 과감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절묘한 궤적을 그린 슈팅은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김주찬의 득점이 이날 유일한 골이 됐다.K리그1 33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8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 수원FC의 경기다. 이날 대구는 고재현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수원FC는 이승우가 멀티 골을 터뜨리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대구는 다시 벨톨라가 동점 골을 터뜨리며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K리그1 33라운드 베스트 팀은 전북현대다. 전북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한교원, 구스타보의 골로 2-0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순위를 7위에서 4위까지 끌어올리며 극적으로 파이널A 진출에 성공했다.K리그2에선 플라나(전남)가 라운드 최고 선수로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2 35라운드 MVP는 전남드래곤즈 플라나다. 플라나는 7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안산그리너스와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전남의 모든 득점에 관여한 맹활약이었다.K리그2 35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 부천FC의 경기다. 이날 김천은 이준석, 이영준, 강현묵의 연속골로 김호남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부천을 3-1로 제압했다.김천은 이날 승리로 K리그2 35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고, 3연승을 이어가게 됐다.[하나원큐 K리그1 2023 33R MVP, 베스트11, 팀, 매치]MVP: 김주찬(수원)베스트11FW: 김주찬(수원), 구스타보(전북), 이승우(수원FC)MF: 두현석(광주), 벨톨라(대구), 김한길(광주), 한교원(전북)DF: 불투이스(수원), 조유민(대전), 김민덕(대전)GK: 양형모(수원)베스트 팀: 전북베스트 매치: 대구(2) vs (2)수원FC[하나원큐 K리그2 2023 35R MVP, 베스트11, 팀, 매치]MVP: 플라나(전남)베스트11FW: 발디비아(전남), 강현묵(김천), 플라나(전남)MF: 김이석(김포), 모재현(경남), 김현욱(김천)DF: 박민서(경남), 이강희(경남), 이상민(김천), 정승용(성남)GK: 김영광(성남)베스트 팀: 김천베스트 매치: 김천(3) vs (1)부천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유가가 불붙인 고물가, 끝이 안 보인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유가가 불붙인 고물가, 끝이 안 보인다-LG엔솔, 토요타도 뚫었다 ‘완성차 톱5’에 배터리 공급-투자할 곳이 없다…은행 대기자금 한달새 10조 증가-26일 이데일리 W페스타…편견 넘어 다양성 포용 모색-[사설]다시 켜진 인플레 경고등, 물가잡기 총력전 나서야-[사설]나랏돈까지 축낸 가짜뉴스, 민심왜곡 이대로 둘 건가△종합-2024년은 ‘분초사회’…시간이 곧 돈, ‘가치있는 시간’이 팔린다-“혁신적 희곡과 산문” 노벨문학상에 노르웨이 극작가 욘 포세-체감온도 0도 안팎…주말에도 쌀쌀한 날씨△커지는 물가 공포-국제유가·전기료 등 남은 폭탄 더 많아…3%대 물가 지키기도 버겁다-배춧값 한달 새 27%↑…김장은 또 어쩌나△종합-유럽보다 성장성 크다…LG엔솔·토요타 ‘美 전기차 시장 공략’ 한뜻-상급노조 회계공시 안 하면 산하조직까지 세 혜택 없다-개미 돈 1조 묶였는데…해외부동산 펀드 반토막 위기-신생VC 키워 벤처 투자 촉진한다△국감 시즌 개막-홍범도·잼버리·日오염수…여야, 총선 앞두고 ‘마지막 혈투’-올해도 주요기업 수장 줄소환 예고 ‘4대 그룹 총수’까지 증인석 앉히려는 野△미리 보는 WFESTA-핏줄 뛰어넘은 가족, 다양성 보듬는 기업…’형형색색 시대’를 말하다-사회 속 또 다른 이지선들…’이런 삶도 있구나’ 받아들였으면△정치-“블랙리스트 없어…증여세 완납” 유인촌, 野 집중추궁에 적극 반박-“월단회 아냐…언론·정치서 40년” 김행, 김건희 여사와 친분설 부인-野 ‘김태우 거주지 논란’ 제기…與 ‘진교훈 부정선거’로 맞불-해빙 돌입한 한일관계 발전 위해 일본 자극않고 협업 속도 높여야△경제-이차전지 안전 특례 마련…첨단산업 규제 푼다-“수출 플러스 전환 변곡점…역량 총동원”-이창용 “고금리 장기지속…유동성 제도 정비해야”-원칙없는 산업 R&D 예산 삭감…우수 사업도 싹둑△금융-“고금리 예금 더 기다려볼래”…늘어나는 대기자금-보이스피싱 피해액, 은행서 최대 50% 배상-충당금 늘리느라…지방금융지주 3분기 실적 흐림-이복현 “DGB 회장 연령제한 변경, 경기 중 룰 바꾸는 것”△글로벌-“2009년생부터 평생 담배 못 사”…英 초강수-日 오염수 2차 방류…23일까지 7800t-日국채 금리, 10년 만에 최고…BOJ, 6.2조원어치 추가 매입-美 권력서열 3위 하원의장 쟁탈전…스컬리스·조던 출사표-구글도 더 똑똑해진 ‘AI 비서’ 선보인다-“임금 올려달라”…美의료종사자 7.5만명 파업 ‘사상 최대’△산업-“방산 금융지원·RSU 제도화 필요” 국회서 호소한 이성수 한화 사장-美·사우디서 ‘불티’…K변압기 수주 잭팟 행진-GS칼텍스·포스코, 바이오선박유 동맹-여심저격 올블랙…KG모빌리티 ‘코란도 블랙 에디션’ 출시-서류전형 없이 면접 후 채용…LG이노텍 인재 확보 드라이브-현대글로비스 ‘2045년 탄소중립’ 선언△ICT-정부, 5G 스마트폰으로 LTE요금제 가입 추진-카카오브레인, 글로벌 얼굴인식 대회 1위-“디지털 트윈·XR 집중…게임 넘어 산업혁신 주도”-“쓴 만큼만”…LGU+, 개인 맞춤형 ‘너겟’ 요금제 출시△소비자생활-면세점 이용객 2배 늘었는데 매출은 28%↓…왜-추석 연휴 ‘나를 위한 소비’ 주목-“의약품 유통 혁신해 1조 기업 만들 것”-안다르, 김철웅 대표 영입해 투톱 체제로…”해외사업 확대”△증권-열흘 동안 팔아치운 외인 실적·배당주는 사들였다-두산로보 따블 데뷔…먹구름 장세 뚫었다-‘넥스트 차이나’ 인도, 이름값 하네…ETF 두자릿수 수익률△증권-“다시 한번 믿어볼까” 배터리로 돌아온 개미들-국민연금, 中 리오프닝주 담고 건설 줄여-미래 대장주 집중 투자…로봇 ETF 이달 말 상장-연금고객에 딱…’KB 드림스타 자산배분 안정형 펀드’ 출시△부동산-목동7단지 ‘신탁vs조합’ 재건축 방식 놓고 내홍-“연 7% 주담대에 시장위축 우려”-국토부 “양평고속道, 대안노선 우수”-왕십리역에 55층 복합시설 빌딩 들어선다△MICE-관광자원 풍부한 안동, 글로벌 마이스 시티로 진화-태국, 신속 입출국 서비스 ‘마이스 레인’ 대상지역 확대-종합경기장 철거 탄력…전주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사업 가속도-광주광역시 치과기공학술대회 유치-성남, 백현 마이스 사업 협약 체결-전북 남원서 6~9일 세계드론제전-이상열·조인숙 ‘관광의 날’ 표창 수상△여행-초록 바다위 은빛 억새 물결에 설레고-“백제 사신 여정 담은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 인천 대표하는 축제죠”-‘리틀 백록담’ 바라보니 지친 심신 위로받네△항저우 아시안게임-日 나와라!…물오른 정우영, 3연패 선봉 선다-아시안게임 金 합작한 임성재·김시우 “내년 파리 올림픽에도 출전하고 싶다”-계속 성장 중인 ‘스마일 점퍼’…파리올림픽선 바르심 넘는다-‘롤 다음은 우리’…브레이킹, 초대 우승 겨냥△오피니언-[금융시장 돋보기]초장기 고정금리 주담대가 필요한 이유-[공관에서 온 편지]히잡 쓰고 태권도하는 요르단 여성들-[기자수첩]금융위 ESG 공시, 찔끔 연기만으론 안된다△피플-“15년 준비…어디서도 못 듣는 사운드 선사하겠다”-‘갈비뼈 사자’ 찾아간 김건희 여사, 동물복지 중요성 강조-이종호 과기부 장관 “R&D 예산 감축 불가피”-고광효 관세청장 “규제·디지털 혁신 추진”-법무부 인권국장에 승재현 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사회-배달통에 넘쳐나는 짐…라이더는 안전하게 달리고 싶다-“명당 1박에 95만원” 불꽃 보려다 ‘분통’-이균용 임명동의안 오늘 표결 ‘사법부 수장 공백’ 길어지나-같은 만점인데…문과가 표준점수 3점 손해-민주노총, 10년간 농성 천막 ‘알박기’
- 주요 금융지주 회장, 금융위 국감서 빠졌다…한숨 돌린 금융권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국정감사를 앞두고 긴장감이 돌았던 금융권이 일단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이달말까지 진행되는 국감 기간 중 16일까지는 금융지주 회장들이 국회에 출석하지 않게 됐다. 다만 국회가 추후 협의를 통해 일반 증인 및 참고인 명단을 추가할 가능성이 있어 안심하기에는 이르다.4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백혜련 위원장이 전체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4일 국회에 따르면 정무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일반 증인 채택 안건에 합의했다. 이날 정무위는 일반 증인 및 참고인 31명에 대한 명단을 확정했다. 이 가운데 금융위 국감의 일반 증인으로는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이사 △마크 리 애플코리아 영업총괄사장 △황국현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육건우 더퍼스트제이 부사장 △김현 이화그룹 소액주주연대 대표 △홍승태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담당 부사장 △이재원 LG유플러스 MX혁신 그룹장 △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 전무 등 9명이 확정됐다.관심사였던 주요 금융지주 회장들과 은행장들은 명단에서 빠졌다. 앞서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은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 등을 이유로 금융위, 금융감독원(17일) 국감에 참석이 어려울 것으로 관측됐다. 윤종규 KB금융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이석준 NH농협금융 회장은 이번 달 9일부터 15일까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행사에 모두 참석한다.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이날 회의에서 채택된 증인 및 참고인 명단은 금융위(11일), 국가보훈부(13일), 공정거래위원회(16일) 국감 일정에 한정된 것이다. 이는 국회증언감정법에 따라 증인 출석요구서 발부가 최소 7일 전에 결정해야 하는 탓이다. 즉, 추후 국감 일정의 증인 및 참고인 명단은 여전히 여야의 협상 영역이다.정무위 관계자는 일반 증인 및 참고인 추가 채택과 관련 “이제부터 다시 협상해야 한다”고 말했다.금융권 최대 화두는 내부통제다. 지난해 우리은행 직원의 600억원대 횡령사고로 내부통제 강화 목소리가 커졌음에도 올해 BNK경남은행에서 3000억원에 육박하는 횡령 사건 발생 사실이 또 드러났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담당 직원이 10여년에 걸쳐 횡령한 것이다. KB국민은행에서도 직원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27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겼고, DGB대구은행은 고객 동의 없이 주식계좌 1000여개를 개설해 물의를 일으켰다. 이런 탓에 윤종규 KB금융 회장, 빈대인 BNK금융 회장, 김태오 DGB금융 회장 등이 출석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정무위는 오는 27일 열리는 금융위·금융감독원 종합국감을 벼르고 있다. 백혜련 정무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증인 및 참고인 명단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금융권 내부통제가 가장 큰 이슈고 관심 있는 부분이다. 금융위에서 그런 부분과 관련한 증인들이 현재 다 빠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종합국감 때 다시 간사들이 (일반 증인·참고인 추가 채택)논의해달라”고 요청했다.
- 올해 국감 금융 3대 키워드 '내·가·라'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올해 금융권 국정감사 화두는 부실한 내부통제와 가계부채 증가, 라임펀드 환매 문제가 될 전망이다. 금융권의 내부통제 강화 방침에도 각종 비리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고, 다시 증가하는 가계부채가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또 라임펀드 재조사 결과를 둘러싼 금융당국과 더불어민주당의 신경전도 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 9월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백혜련 정무위 위원장이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3일 국회 및 금융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10일 국무조정실을 시작으로 올해 국감을 시작한다. 정무위는 11일 금융위원회, 17일 금융감독원, 23일 주택금융공사 등 금융공공기관, 24일 예금보험공사·한국산업은행·IBK기업은행·서민금융진흥원, 27일 금융위·금감원 종합감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올해 국감의 최대 화두는 내부통제다. 지난해 우리은행 직원의 600억원대 횡령사고로 내부통제 강화 목소리가 커졌음에도 올해 BNK경남은행에서 3000억원에 육박하는 횡령 사건 발생 사실이 또 드러났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담당 직원이 10여년에 걸쳐 횡령한 것이다. KB국민은행에서도 직원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27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겼고, DGB대구은행은 고객 동의 없이 주식계좌 1000여개를 개설해 물의를 일으켰다.금융권은 지난해 우리은행 횡령사고 이후 내부통제 강화를 외쳐왔다. 하지만 오히려 올해 금융사고 규모가 더 커지면서 금융권의 내부통제에 대한 비판적 시각만 짙어졌다. 이에 따라 금융지주 회장들이 국감에 출석할 것이란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최근 다시 급증한 가계부채 문제도 국감의 화두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8월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6조2000억원 증가하며 1년11개월 만에 최대 수준으로 늘어났다. 이에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증가를 이끈 주범으로 꼽힌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의 산정만기를 40년으로 축소하고, 정책모기지 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 중 일반형 상품의 취급을 중단하며 공급 조절에 나섰다. 금융당국의 오락가락 대출 규제와 관련한 질책도 국감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금감원의 라임펀드 환매 재조사 결과도 빼놓을 수 없는 국감 먹잇감 중 하나다. 금감원은 지난 8월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자산운용 등 3개 운용사에 대한 추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특정 펀드 수익자를 위한 펀드 돌려막기, 자금 횡령, 임직원 사익 추구 등의 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특히 라임자산운용의 대규모 환매 중단 선언 직전 일부 투자자가 특혜성 환매를 받았다고 했다. 이후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특혜성 환매를 받은 인물로 지적되면서 진실게임을 벌였다. 앞서 지난달 초 정무위 전체회의에서는 민주당 의원들과 이복현 금감원장이 라임 재조사 결과 발표를 두고 전초전을 벌였다. 당시 민주당은 이 원장을 향해 김 의원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공세를 폈다. 이에 이 원장은 김 의원의 환매와 관련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행위”라며불법이라고 강조했다.
- 캐피털사 9곳, 4000억 규모 PF 정상화 펀드 조성한다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캐피털 업계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를 돕기 위해 4000억원 규모의 지원 펀드를 조성한다. 캐피탈콜 방식으로 조성하기 때문에 이르면 다음달 말 필요 사업장에 자금이 공급될 전망이다. 저축은행 업계도 10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자료=금융감독원)금융감독원과 여신금융협회는 26일 ‘여전업권 PF 정상화 지원펀드’ 출범식을 개최하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신한·하나·KB·우리금융·IBK·메리츠·BNK·NH농협·DGB 등 9개 캐피털사가 1600억원을 출자해 모펀드를 설립하고, 한투리얼에셋운용이 2400억원 규모의 재무적 투자자(FI) 자금을 모집해 자펀드를 운용한다.자펀드는 사업장 특성에 따라 사업부지 인수, 채권매입, 사업자금 지원의 방식으로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한투리얼에셋운용은 PF 사업장 선별, 투자 타당성 검토를 통해 4~6개 사업장을 최종 선정하고, 사업장별로 700억~1000억원을 투입한다.자금 공급은 이르면 다음달 말 이뤄질 전망이다. 1호 펀드를 다음달 중순 이후 출시하고, 자펀드가 투자자금 모집을 완료하지 못해도 모펀드에 공급 요청을 하면 모펀드가 자금을 대주는 캐피탈콜 방식으로 약정해 자금을 신속히 공급한다는 계획이다.그간 여전업권은 부동PF 시장의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 사업장 만기연장, 연체채권 상·매각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시장 자율조정 기능을 활용해 PF 사업장 재구조화를 더욱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 펀드를 조성, 신규자금을 공급키로 했다.이준수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시장 플레이어들이 자금을 신규 공급해 사업장 재구조화에 나서면 PF시장 정상화와 주택공급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부실화 우려 PF 사업장의 재구조화를 위한 투자가 민간투자 영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금감원은 여전업권이 조성키로 한 이런 펀드가 전금융권으로 확산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저축은행 업권도 다음달 중 1000억원 규모의 PF 지원 펀드를 조성한다. OK·웰컴·한투·신한·우리·NH·하나 등 10개사가 300억원을 출자해 모펀드를 설립, 700억원 규모의 투자자금을 모집해 자펀드를 조성하고 캐피탈콜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