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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금융지주 회장, 국감기간에 IMF 총회 참석…작년 되풀이되나
  • 5대 금융지주 회장, 국감기간에 IMF 총회 참석…작년 되풀이되나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내달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할 일반 증인 및 참고인 명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금융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금융지주 회사들의 출석 요구가 전망되고 있다. 다만 국제행사 기간과 국감 기간이 겹쳐 불출석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지난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진욱동(왼쪽부터) 신한은행장, 이재금 국민은행장, 임동순 농협은행 수석부행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이원덕 우리은행장.(사진=노진환 기자)국회에 따르면 정무위는 지난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3년도 국정감사’와 관련해 △계획서 채택 △서류제출 요구 △증인 출석요구 등 3개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채택된 정무위 국감 기관소속 증인 282명이다. 일반 증인 및 참고인 명단은 추가 논의를 통해 확정하기로 했다. 백혜련 정무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일반증인 및 참고인 채택은 여야 간사 간 협의를 마치는 대로 다시 알려드리겠다”며 “잠정적으로 25일 오후 3시 일반 증인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를 개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정무위 국감을 앞두고 화두는 금융지주 회장들의 출석 여부다. 금감원은 20일 BNK경남은행에서 15년간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업무를 담당하던 직원이 2009년 5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횡령사고를 저지른 금액이 조사 결과 2988억 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8월초 금감원의 초기 검사에서 확인한 562억원의 다섯 배를 뛰어넘는 규모로 역대 금융권 횡령사고 중 규모가 가장 크다.KB국민은행 직원들은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127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적발됐다. DGB대구은행은 고객 동의 없이 주식계좌 1000여개를 불법 개설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런 탓에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국감에 소환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변수는 있다. 금융지주 회장들이 매년 참석해 온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내달 9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IMF·WB 연차총회에 나란히 참석한다. IMF·WB 연차총회에는 금융지주 회장들이 매년 참석해왔다. IMF와 WB의 연차총회에는 각국 중앙은행 총재와 재정·개발 부처 장관, 의원, 민간기업 경영자, 시민사회 대표, 학자가 대규모로 참석한다. 이후 금융지주 회장들은 유럽·중동 현지에서 투자자 및 주주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1일 금융위, 17일 금감원 국감에 금융지주 회장들이 출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지난해와 같은 상황이 연출될 수 있는 것이다.정무위는 지난해 은행권의 내부통제 책임을 묻기 위해 금융지주 회장들을 불렀지만, IMF 연차총회 등을 이유로 은행장들이 대참했다. 당시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행장들을 증인으로 불려나와 내부통제 사고를 사과하고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올해 정무위 국감은 내달 10일 국무조정실을 시작으로 11일 금융위원회, 13일 국가보훈부, 16일 공정거래위원회, 17일 금융감독원, 19일 국민권익위원회, 24일 예금보험공사·한국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 26일 비금융 종합감사, 27일 금융 종합감사를 실시한다.
2023.09.24 I 송주오 기자
  • [재송] 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다음은 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코스피△DGB금융지주(139130)=자회사 하이투자증권이 단기차입금을 4조2950억원에서 4조3750억원으로 늘렸다고 공시.△삼성화재(000810)해상보험=오는 4분기 계열회사 삼성SRA자산운용과 수익증권 거래를 한다고 공시. 삼성SRA글로벌코어오피스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2호 수익증권에 약 350억원 투자할 예정.△STX(011810)=STX마린서비스에 348억1660만원 채무보증한다고 공시. 채무보증 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58.87%. 채무보증 기간은 다음달 23일부터 내년 10월 22일. △백광산업(001340)=오는 11월 1일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다고 공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이사 선임의 건을 의결할 예정.△OCI(456040)=최대주주가 ‘이화영 외 30인’에서 ‘OCI 홀딩스 외 22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카프로(006380)=공장가동 중단기간을 연장한다고 공시. 생산재개 예정일자는 오는 30일에서 내년 1월 31일.△효성화학(298000)=종속회사인 Hyosung Vina Chemicals Co., Ltd.에 5000만미화달러를 출자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계룡건설(013580)산업=새만금지구 간척종합개발사업 농생명용지 3공구 조성공사 관련 계약금액을 918억2336만4000원에서 1061억7424만9800원으로 변경했다고 공시.◇코스닥△리더스 기술투자(019570)=최대주주 카나리아바이오엠이 보유주식 합계 보통주 890만5532주(총 발행주식수의 16.97%)를 에이알씨코리아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대유에이피(290120)=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코드네이처(078940)=퀀타피아 주식회사로 상호 변경한다고 공시. 기존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신규 대표이사 선임한다고 공시. 기존 대표이사는 김호일, 최동철이며 신규 대표이사는 황현택.△노을(376930)=무상증자로 오는 25일 권리락 실시한다고 공시.△경남제약(053950)=전환가액을 1451원에서 1428원으로 조정한다고 공시.△이노테라피(246960)=대전시 유성구 용산동 540 위치한 유형자산인 토지 및 건물을 59억원에 양도한다고 공시. 연구시설 이전 목적.△아우딘퓨처스=구주매각대금 잔금일자를 연장한다는 사유로 경영권 변경 등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다고 공시. 잔금날짜가 이달 22일에서 다음달 31일로 연장됨.△광림(014200)=대표이사가 조동식에서 송태영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변경사유는 일신상 사유로 인한 사임.△비츠로셀(082920)=고객사 요청에 따른 ATP(Acceptance Test Procedure, 배터리 승인 테스트 절차) 일정 변경으로 계약기간 연장했다고 공시. 계약기간 종료일이 이달 30일에서 오는 11월 30일로 바뀜.△경남제약(053950)=제8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한다고 공시. 발행예정 금액은 50억원.
2023.09.23 I 김성수 기자
  • 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다음은 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코스피△DGB금융지주(139130)=자회사 하이투자증권이 단기차입금을 4조2950억원에서 4조3750억원으로 늘렸다고 공시.△삼성화재(000810)해상보험=오는 4분기 계열회사 삼성SRA자산운용과 수익증권 거래를 한다고 공시. 삼성SRA글로벌코어오피스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2호 수익증권에 약 350억원 투자할 예정.△STX(011810)=STX마린서비스에 348억1660만원 채무보증한다고 공시. 채무보증 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58.87%. 채무보증 기간은 다음달 23일부터 내년 10월 22일. △백광산업(001340)=오는 11월 1일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다고 공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이사 선임의 건을 의결할 예정.△OCI(456040)=최대주주가 ‘이화영 외 30인’에서 ‘OCI 홀딩스 외 22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카프로(006380)=공장가동 중단기간을 연장한다고 공시. 생산재개 예정일자는 오는 30일에서 내년 1월 31일.△효성화학(298000)=종속회사인 Hyosung Vina Chemicals Co., Ltd.에 5000만미화달러를 출자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계룡건설(013580)산업=새만금지구 간척종합개발사업 농생명용지 3공구 조성공사 관련 계약금액을 918억2336만4000원에서 1061억7424만9800원으로 변경했다고 공시.◇코스닥△리더스 기술투자(019570)=최대주주 카나리아바이오엠이 보유주식 합계 보통주 890만5532주(총 발행주식수의 16.97%)를 에이알씨코리아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대유에이피(290120)=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코드네이처(078940)=퀀타피아 주식회사로 상호 변경한다고 공시. 기존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신규 대표이사 선임한다고 공시. 기존 대표이사는 김호일, 최동철이며 신규 대표이사는 황현택.△노을(376930)=무상증자로 오는 25일 권리락 실시한다고 공시.△경남제약(053950)=전환가액을 1451원에서 1428원으로 조정한다고 공시.△이노테라피(246960)=대전시 유성구 용산동 540 위치한 유형자산인 토지 및 건물을 59억원에 양도한다고 공시. 연구시설 이전 목적.△아우딘퓨처스=구주매각대금 잔금일자를 연장한다는 사유로 경영권 변경 등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다고 공시. 잔금날짜가 이달 22일에서 다음달 31일로 연장됨.△광림(014200)=대표이사가 조동식에서 송태영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변경사유는 일신상 사유로 인한 사임.△비츠로셀(082920)=고객사 요청에 따른 ATP(Acceptance Test Procedure, 배터리 승인 테스트 절차) 일정 변경으로 계약기간 연장했다고 공시. 계약기간 종료일이 이달 30일에서 오는 11월 30일로 바뀜.△경남제약(053950)=제8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한다고 공시. 발행예정 금액은 50억원.
2023.09.22 I 김성수 기자
대구은행, 시중은행 연내 전환 ‘먹구름’…인가 신청 늦춘다
  • 대구은행, 시중은행 연내 전환 ‘먹구름’…인가 신청 늦춘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시중은행 전환을 준비하는 DGB대구은행이 9월 중 인가 신청을 마치겠다는 계획을 늦출 것으로 보인다,금융감독원이 고객 계좌를 무단으로 개설한 사실이 적발된 대구은행에 대한 검사 기한을 연장하기로 하면서 내부 통제 시스템에 대한 우려가 집중되고 있어서다. 금감원 검사 결과에 따라 연내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하는 대구은행의 계획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은 지난 7월 말 대구은행과 함께 ‘시중은행 전환 TF팀’을 구성해 이달 중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9월 신청은 불투명하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이와 관련 대구은행 측은 “현재 TFT는 인가 신청을 위한 정상적인 업무 수행 중”이라면서도 “다만 인가 신청이 9월 이후로 밀리면 대구은행이 생각하는 연내 시중은행 전환 계획도 소폭 조정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계획 차질은 지난해 대구은행 직원 수십 명이 고객 동의 없이 1000개가 넘는 고객 계좌를 무단으로 개설한 정황이 드러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를 포착한 금감원은 지난 8월 9일 긴급 검사에 착수했으며 내부통제 미흡 사항에 대해 면밀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최근 검사 기한을 연장한 상태다. 금융당국도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은행권 경쟁 촉진 방안 중 하나로 보고 있는 사안이긴 하나 대구은행의 대규모 비위 행위가 터지면서 기류가 급변한 모양새다. 업계에서는 금감원이 이번 검사에 대해 일반적인 검사와 달리 기간에 제한을 두지 않고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점과 추석 연휴 기간 등을 감안해 검사 발표 시기는 내달 경이 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인가 신청도 이달을 넘길 수밖에 없는 형국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대구은행의 내부 통제 현황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는 중”이라면서 “최근 은행권 횡령 사건들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만큼 사안에 따라선 제재 절차를 공식 발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권에서는 DGB금융그룹을 이끌고 있는 김태오 회장이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앞세워 3연임에 나설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으나 시중은행 전환 작업이 지체될 경우 연임 전선에 먹구름이 낄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더욱이 DGB금융지주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의 지배구조내부규범 제15조(이사의 임기)에 따르면 ‘회장은 만 67세가 초과되면 선임 또는 재선임 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김태오 회장은 19954년생으로 현재 만 68세로 현재로선 연임이 어려운 상황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김 회장이 3연임을 하려면 지배구조 내부규범을 바꿔야 하는데 대구은행이 비위 사건에 휘말린 상황에서 이를 강행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DGB금융은 오는 25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개시하고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김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2023.09.19 I 정두리 기자
"금융지주 회장들 나와라"…정무위 국감 줄소환 예고
  • "금융지주 회장들 나와라"…정무위 국감 줄소환 예고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내달 국정감사를 앞두고 금융권이 긴장하고 있다. 올해 소관 국회 상임위원회인 정무위원회에서 금융권의 연이은 금융사고의 책임을 묻기 위해 최고경영자(CEO)의 줄소환을 예고하고 있어서다. 내부통제가 금융권의 화두로 떠오른 만큼 금융지주사 회장들의 국회 출석이 전망되고 있다.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왼쪽부터),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8월 3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 금융권 ESG 교육과정 개설 업무협약식에 참석하기 전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8일 국회 등에 따르면 정무위는 오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계획서를 채택하고 증인 출석과 서류 제출을 요구한다. 이를 위해 여야는 이날 취합된 국감 증인 및 참고인 중 협의를 거쳐 최종 명단을 확정한다. 유력한 증인·참고인 후보로는 금융지주 회장들이 거론되고 있다.금융권의 잇따른 대형 금융사고 때문이다. BNK경남은행에서는 1000억원대의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 한 직원이 7년 동안 회삿돈을 횡령하는 동안 회사에서는 이를 알아채지 못했다. KB금융지주에서는 국민은행 직원들이 주식 시장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30억원에 이르는 부당 이익을 챙겼다. DGB대구은행은 직원 수십명이 고객의 동의 없이 1000여개의 주식 계좌를 개설했다. 이런 탓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등이 출석 요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내부통제는 금융당국에서도 예의주시하는 이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1일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관리의무와 사전감시 역할을 강화하는 내용의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각 금융사 임원별로 내부통제 책임영역을 사전에 구분한 ‘책무구조도’ 도입이다. 내부통제 전반의 최종 책임자인 대표이사 등에는 총괄적인 내부통제 등 관리의무가 부여된다.올해 국감에는 금융권 최고경영진의 출석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정무위는 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소환했지만, 국제통화기금(IMF) 연차 총회 참석을 이유로 불참했다. 대신 은행장들이 국감에 참석했다. 올해 국감은 IMF 연차 총회 일정과 겹치지 않은 만큼 국감 출석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본점의 부산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산업은행 강석훈 회장 출석도 전망되고 있다. 산은 노조는 최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라는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외부 컨설팅 용역까지 조작했다”며 “부산 이전 컨설팅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한편 정무위는 내달 10일 국무조정실 국감을 시작으로 12일 금융위, 13일 공정거래위원회, 16일 금융감독원 등의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2023.09.18 I 송주오 기자
정기예금 재예치 상황 감시하고, '낚시 광고'도 단속
  • 정기예금 재예치 상황 감시하고, '낚시 광고'도 단속
  • [이데일리 김국배 정두리 서대웅 기자] ‘레고랜드 사태’가 이달 말로 1년을 맞으면서 자금 유치 경쟁이 재현될 조짐을 보이자, 금융당국도 긴장하고 있다. 내달부터 저축은행·새마을금고 등 2금융권으로부터 일일 상황보고를 받기로 하는가 하면, 예·적금 상품의 ‘낚시 광고’ 단속에도 나섰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자금조달 비상 은행권, 고금리 경쟁 나서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2금융권은 물론 1금융권에서까지 고금리 정기예금 상품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가장 최근엔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가 정기예금 상품인 ‘코드K 정기예금’ 최고 금리(12개월 이상)를 연 4%로 0.2%포인트 올렸다.케이뱅크 뿐 아니라 시중은행에선 연 4%대 정기예금 상품이 늘고 있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19개 은행이 금리를 공시한 36개 상품 중 ‘코드K 정기예금’을 포함한 7개의 최고 금리가 연 4%대로 나타났다. 전북은행의 ‘JB 123 정기예금’이 연 4.15%로 가장 높다.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은 연 4.1%, Sh수협은행의 ‘Sh첫만남우대예금’은 연 4.02%, DGB대구은행의 ‘IM스마트예금’·‘DGB함께예금’은 연 4%·4.05%, BNK부산은행의 ‘더(The) 특판 정기예금’은 연 4%다. 5대 은행의 주요 정기예금 상품 금리는 연 3.50~3.90% 수준으로 연 4%에 바짝 다가섰다.저축은행 평균 예금 금리도 연 4.16%로 한 달 전(연 4.06%)에 비해 0.1%포인트 가량 올랐으며, 새마을금고에선 이달 들어 연 5% 중반대 특판 예금들이 나오자마자 잇따라 완판됐다.고금리 예금이 늘어나는 것은 은행채 금리가 오르며 자금 조달 비용이 커지는 데다 작년 레고랜드 사태 때 예치했던 1년 정기예금 등의 만기가 돌아오면서 자금을 재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진 탓으로 해석된다. 금융권에선 작년 ‘레고랜드 사태’ 여파로 올 9월 이후 연말까지 만기가 도래한 예금 규모가 100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 정기예금 잔액은 작년 8월말 864조9571억원에서 그해 11월말 981조6323억원으로 3개월 사이 116조6752억원 늘었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만기도래하는 정기예금도 이달 약 10조원을 포함한 35조2191억원으로 은행 입장에선 이를 재예치시키기 위해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다. 정성진 KB국민 강남스타PB센터 부센터장은 “금리 고점을 예상하는 시그널이 많아지면서 예금을 하는 고객들은 금리가 다소 떨어지라도 다시 예금에 돈을 묶어 놓는 경향이 있다”면서 “여전히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대기성 자금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올 하반기부터 도래하는 대규모 예금잔액 물량이 다시 예금으로 쏠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도 “미국 기준금리가 올해 말을 정점으로 내년 초엔 둔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있기 때문에 현재를 고점으로 받아들이고 1년 이상 장기 예금을 선호하는 고객들도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당국 “채권발행 금리도 실시간 모니터링중‘금융당국도 은행권의 자금 유치 경쟁이 부정적인 효과를 일으키진 않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우선 다음 달부터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에 예금 재유치 상황과 금리 수준을 매일 보고하도록 지침을 내렸다.자금을 유치하려면 시중은행보다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해야 하는 2금융권부터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가뜩이나 건전성 관리가 필요한 2금융권이 과도한 금리 경쟁을 벌일 경우 수익성이 더 악화할 수 있단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기준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844조9671억원으로 지난 4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세다. 7월과 8월엔 각각 10조원 넘게 불어난 상태다.최고 금리만 표시하면서 실상은 까다로운 우대 금리 조건을 내거는 ‘낚시성 광고’도 단속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지난 14일 내놓은 ‘예금성 상품 광고 개선안’에 따르면 앞으로 금융 회사들은 소비자가 적용받을 수 있을 최고 금리뿐 아니라 기본 금리를 함께 광고에 명시해야 한다. 소비자가 금리 조건을 알기 쉽게 최고 금리와 기본 금리의 글씨 크기, 굵기, 색상 등도 균형 있게 표기해야 한다. 개선안은 은행과 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신협)에 적용된다.채권시장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작년 레고랜드 사태 이후 4분기 은행채 발행을 중단하면서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것은 없지만, (기업대출 확대 등으로) 채권 발행을 늘릴 수 있다”며 “발행 금리 상황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했다.
2023.09.18 I 김국배 기자
주담대 7% 찍었다…100조 예금유치 경쟁 후폭풍인가
  • 주담대 7% 찍었다…100조 예금유치 경쟁 후폭풍인가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시중은행까지 정기예금 금리를 연 4%대로 올렸다. 저축은행에 이어 1금융권인 시중은행까지 자금을 끌어모으기 위한 수신 금리 인상 경쟁에 가담한 것으로, 예금금리 상승은 대출금리 인상의 불쏘시개라는 점에서 다시 가계의 부담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슬금슬금 오르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이미 연 7%대로 올라섰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불붙은 수신경쟁…100조원 유치전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가운데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가장 먼저 정기 예금 금리를 연 4% 이상으로 올렸다. 저축은행 등 2금융권에서 불붙은 고금리 수신경쟁이 1금융권으로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달 31일 출시한 ‘신한 마이플러스 정기예금’의 최고 금리를 연 3.95%에서 연 4%로 0.05%포인트 올렸다. 미끼 상품도 아니다. 온라인 가입 시 1년 만기 기준 연 3.8%의 금리를 주고 최근 6개월간 정기예금을 보유하지 않았다면 0.1%, 예금 보유기간 중 50만원 이상 입금하면 0.1% 우대금리가 더해진다.우리은행도 최근 내놓은 ‘우리 첫거래우대 정기예금’의 기본금리를 0.3%포인트 올려 최고 금리를 연 4.10%로 높였다. 몇 달 전부터 일부 시중은행에서 연 4%대 정기예금 상품이 내놓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4대 은행까지 고금리 예금 상품 대열에 가세한 것이다.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19개 은행이 금리를 공시한 36개 상품 중 6개의 최고 금리가 연 4%대로 나타났다.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이 연 4.1%, Sh수협은행의 ‘Sh첫만남우대예금’이 연 4.02%, DGB대구은행의 ‘IM스마트예금’·‘DGB함께예금’이 연 4%·4.05%, BNK부산은행의 ‘더(The) 특판 정기예금’이 연 4%, 전북은행의 ‘JB 123 정기예금’이 4.15%였다. 5대 은행의 주요 정기예금 상품 금리는 연 3.5~3.85% 수준이다. 이는 최근 은행채 금리가 오르며 조달 비용이 커지고, 고금리 예금 만기까지 돌아오기 시작하면서 은행들이 수신 금리를 높인 영향으로 해석된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달 844조9671억원으로 지난 4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세다. 7월과 8월엔 각각 10조원 넘게 불어났다.특히 금융권에선 작년 ‘레고랜드 사태’ 여파로 올 9월 이후 연말까지 만기가 도래한 예금 규모가 100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하면서 은행권에서 금리 경쟁이 벌어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미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오르자, 저축은행 등 2금융권도 금리를 올리고 있다.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서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 평균금리는 한 달 전 4.06%에서 이날엔 4.16%로 0.1%포인트 올랐다. 다만 저축은행들이 공격적으로 예금 금리를 올리긴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24일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가계대출 확대, 고금리 특판예금 취급 등 외형 경쟁을 자제하고 연체율 등 자산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주담대 금리 상단 0.13%p 올라고금리 예금 행진을 반기는 ‘예금족’들과 달리 ‘영끌족’들은 “대출 금리가 더 오르는 것 아니냐”며 불안해 하고 있다. 예금금리 상승은 고스란히 은행의 조달 비용 증가로 연결돼 대출 금리를 끌어올리기 때문이다.실제로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 상단은 연 7%를 넘겼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이날 기준 연 4.05~7.03%로 집계됐다. 약 한 달 전(연 4.28~6.92%)보다 하단은 0.23%포인트 내렸으나 상단은 0.13%포인트 올랐다.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 역시 이날 상단이 7%를 넘겼다.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채권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은 어려움이 계속되는데다 부동산시장이 살아나면서 가계대출 수요도 늘어났다”며 “대출 자금 마련이 시급한 은행으로선 수신 금리를 올려 자금을 묶어둘 수밖에 없다”고 했다.
2023.09.13 I 김국배 기자
금융의 중대재해법 내년 시행…경영진도 처벌 받는다(종합)
  • 금융의 중대재해법 내년 시행…경영진도 처벌 받는다(종합)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대형 금융사고나 직원의 일탈 행위 발생시 해당 금융사의 임원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금융판 중대재해처벌법’이 내년 중에 시행될 예정이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인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관리의무와 사전감시 역할을 강화하는 내용의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1일 밝혔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6월 내부통제 관련 임원별 책임 범위를 사전 확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이후 정부 입법보다 법안 처리 속도를 앞당길 수 있는 의원 입법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공포 후 6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시행되며, 법 시행 후 최초 소집되는 주주 총회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개정안의 핵심은 ‘책무구조도’ 도입이다. 책무구조도란 금융회사 임원의 직책별 책무를 사전에 정해 문서화한 것으로, 영국·싱가포르 등 금융 선진국에서는 이미 활용되고 있는 제도다. 이에 따라 각 금융사들은 임원별로 내부통제 책임영역을 사전에 구분해 확정해야 한다. 내부통제 전반의 최종 책임자인 대표이사 등에는 총괄적인 내부통제 등 관리의무가 부여된다.다만 금융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임원들이 내부통제 등 관리에 최선을 다했다고 인정되면 책임을 경감 또는 면제해주기로 했다. 이번 개정안을 두고 ‘금융판 중대재해처벌법’이라고 부르는 배경이다.이사회의 내부통제도 강화된다. 내부통제 및 위험 관리 정책 수립과 감독에 관한 사항을 이사회의 심의·의결 대상에 포함하고 이사회 내 소위원회로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한다. 내부통제위원회는 내부통제 기본방침·전략, 임직원 윤리·준법의식 제고를 위한 조직문화 정착 방안 등을 심의·의결한다. 또 임원의 내부통제 관리업무에 대한 점검 및 개선 요구 등을 수행하도록 했다.그동안 대형 금융사고가 발생해도 경영진에는 책임을 물을 수 없었다. 각 금융사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지배구조법)’ 24조에 따라 내부통제 시스템을 마련한다. 다만 의무만 명시하고 있을 뿐 운영방식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지침이 없다.이번 법안이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최근 금융권에 대형 금융사고가 연이어 발생해서다. BNK경남은행에서는 1000억원대 횡령이 발생했고, DGB대구은행은 고객 몰래 문서를 조작해 증권계좌 1000여개를 개설했다. KB국민은행 직원들은 업무상 알게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2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취득했다.금융권에서는 내부통제 강화가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소극적 경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금융사고 등으로 떨어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필요하다”면서도 “소극적 경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으니, 적극 행정을 유도하는 측면에서의 정책도 같이 고려해볼 필요는 있다. 금융사가 패널티를 무서워해서 만드는 정책보다, 자발적인 내부 시스템 강화가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법적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의사결정을 미루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9.11 I 송주오 기자
청담동 '랜드마크' 프리마 호텔 개발사업, 리파이낸싱 '안간힘'
  • 청담동 '랜드마크' 프리마 호텔 개발사업, 리파이낸싱 '안간힘'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서울 강남구 ‘청담동 프리마 호텔’ 부지 개발사업장이 ‘리파이낸싱’(자금 재조달)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브릿지론 4640억원이 연장되지 않아서 대주단과 시행사가 협의하는 중이다.이 사업장은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거주하는 ‘더펜트하우스 청담’(PH129) 근처에 있다. 또한 최근 서울시 디자인 공모에 선정된 만큼 청담동의 ‘랜드마크 건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청담동 프리마 호텔 (사진=김성수 기자)◇ 브릿지론 4640억, 지난달 16일 만기…대주단과 협의중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 프리마 호텔 개발사업장은 최근 리파이낸싱 문제가 발생했다. 브릿지론 4640억원이 지난달 16일 만기 도래했는데 대출 연장이 안 돼서 대주단과 시행사 르피에드청담피에프브이(PFV)가 협의하는 중이다.청담동 프리마 호텔 개발사업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52-3, 52-7번지 일원에 공동주택, 오피스텔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신축해 분양하는 사업이다. 사업장은 서울지하철 7호선 청담역에서 걸어서 10분, PH129에서 걸어서 8분 걸린다.르피에드청담PFV는 해당 필지를 개발해서 분양, 매각할 계획이다. 주요 주주는 △데몬스(지분율 84.99%) △무궁화신탁(5%) △미래개발3(0.01%) △기타(10%) 등이다. 데몬스, 미래개발3은 시행사 미래인의 특수관계자다.앞서 르피에드청담PFV는 작년 5월 체결한 대출약정에 따라 대주들로부터 총 4640억원 한도 대출을 받았었다. 당시 메리츠증권이 전체 주관을 맡아서 브릿지론을 조달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리파이낸싱만 메리츠증권이 주관하려고 했던 건데 조건이 안 맞아서 잘 안 됐다”며 “대주단과 차주(르피에드청담PFV)가 협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브릿지론의 각 트랜치별 금액은 △공동 1순위 2700억원(금리 4.5%) △공동 2순위 700억원(금리 5.0%) △공동 3순위 600억원(금리 6.0%) △공동 4순위 500억원(금리 7.0%) △5순위 140억원(금리 7.0%)이다.(자료=감사보고서)순위별 대출기관은 △공동 1순위 새마을금고중앙회, 롯데카드, 광주은행, 비씨카드, 하나캐피탈, 우리금융캐피탈 △공동 2순위 하나캐피탈, 우리금융캐피탈, BNK캐피탈, 신한캐피탈, DGB캐피탈, 농심캐피탈, NH투자증권 △공동 3순위 신한은행, DB캐피탈, 라임스톤제일차, M캐피탈 △공동 4순위 마운틴네트제일차,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온타리오, 락슈미춘천, KB증권, 웰릭스렌탈, 아하엘림제3차 △5순위 퍼시픽네온제일차다.다올투자증권, BNK투자증권은 위 브릿지론 중에서도 후순위(4·5순위) 채권을 유동화한 거래의 주관사를 맡고 있다. 5순위 채권자인 특수목적법인(SPC) 퍼시픽네온제일차는 작년 5월 16일 원금 140억원 대출을 일시에 실행했다.퍼시픽네온제일차는 이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140억원 한도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ABSTB 만기는 지난달 16일이었다. 이 유동화 거래의 주관회사가 다올투자증권이다. 업무수탁자, 자산관리자, 유동성 및 신용보강기관도 다올투자증권이 맡고 있다.공동 4순위인 SPC 락슈미춘천은 200억원 한도 PF ABSTB를 발행했다. 이 증권도 지난달 16일 만기였다. 유동화거래 주관회사, 업무수탁자, 자산관리자, 유동성 및 신용보강기관은 BNK투자증권이다.이밖에 르피에드청담PFV는 미래인, 건설미래, 호주건설로부터 운영자금을 대출받았다. 각 회사가 대출해준 운영자금은 작년 말 기준 △미래인 110억3100만원 △건설미래 130억2900만원 △호주건설 120억원이다. 금리는 4.6%로 동일하다.◇ 서울시 디자인 공모 선정돼…용적률 등 건축규제 완화이 사업장(강남구 청담동 테라리움)은 지난달 31일 서울시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 대상지 공모에 선정됐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오디에이(ODA)가 협업해서 만든 외관설계도를 서울시가 채택한 것. 서울 강남구 청담동 테라리움 혁신디자인안 (자료=서울시)서울시 자료를 보면 이 사업장 디자인은 “중층부에 제안된 독창적 스카이가든과 공원형의 실내 테라리움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테라리움은 라틴어로 ‘테라’(terra·땅)와 ‘아리움’(arium·용기)의 합성어다. 오목한 투명 용기 속에 흙과 식물, 장식 소품을 넣어 식물을 가꾸는 것을 뜻한다. 유리병에 물을 채워 물고기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토양을 채워 식물을 키우거나 동물을 사육 및 전시하는 용기를 말한다. 아직 브릿지론 단계라서 시공사는 정해지지 않았다. 시공사가 정해지면 내부설계도 만들어진다. 이번 서울시 공모에 선정된 사업지들은 창의적·독창적 디자인의 건축물을 지을 수 있도록 시에서 다양한 건축규제를 배제 또는 완화해준다. 예컨대 높이 적용을 배제받거나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계획법) 시행령 최대용적률의 1.2배 이내까지 완화될 수 있다.이번에 선정된 6개 작품은 △어반테이블(종로구 관철동) △테라스형 도심 녹화 주거단지(강남구 청담동) △테라리움(강남구 청담동) △K-프로젝트 복합문화시설(성동구 성수동2가) △도화서길 업무시설(종로구 수송동) △서울 트윈픽스(강남구 역삼동)다.선정된 기획디자인(안)은 향후 사업 시행을 위한 용적률, 높이 등 세부 인센티브 항목과 인센티브량을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한다. 또한 도시관리계획 수립(변경)에 필요한 기획디자인(안)의 경우 관련 계획과의 정합성, 적정성 여부에 대한 검토 및 조정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2023.09.07 I 김성수 기자
만기 예금 118조…"금리 높은 곳으로 갈아타야죠"
  • 만기 예금 118조…"금리 높은 곳으로 갈아타야죠"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이번에 만기 끝나도 다시 예금에 묶어두는 게 속 편할듯해요. 금리 가장 높은 곳으로 갈아 타야죠.”금리 인상 기조와 함께 수신금리가 오르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고객들의 자금이 정기예금으로 향하고 있다. 주요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5개월 연속 증가하며 40조원에 육박하는 뭉칫돈이 몰렸다. 여기에 지난해 4분기 고금리를 내걸고 유치했던 정기예금 118조원의 만기가 돌아오면서 하반기 자금 유치 경쟁은 더욱 불붙을 전망이다. ◇은행 예금에 쏠리는 눈…“금리 어디가 높나”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앞으로 3개월(9~11월)간 만기가 돌아오는 정기예금 규모는 118조원에 육박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증가한 금융사(예금은행·상호저축은행) 정기예금은 117조568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같은 기간 수신증가액이 29조8748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4배 가까운 수치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고 레고랜드 사태까지 겹치면서 은행 예금금리가 급등함에 따라 예금유입액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레고랜드 사태를 기점으로 정기예금이 5% 이상 치솟으면서 시중 자금이 정기예금으로 쏠렸었다. 업계에서는 1년이 지난 현 시점에 예금만기가 대거 도래하면서 ‘머니무브(대규모 자금이탈)’가 재발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미 주요 시중은행의 예금 잔액은 증가세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달(8월) 말 기준 정기예금 잔액은 844조9671억원으로 지난 4월(805조7827억원) 대비 39조1844억원 증가했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연초 금리 하락으로 인해 감소했으나 4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세(△5월 11조8088억원↑ △5월 4조6827억원↑ △6월 10조7069억원↑ △8월 11조9860억원↑)를 이어가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정기예금을 찾는 고객들이 갈수록 늘어나자 최고 금리가 4%를 넘는 예금 상품을 앞세우며 주도권 잡기에 나서고 있다. 5대 은행의 주력 정기예금(12개월 기준) 상품의 최고금리는 이날 기준 3.73~3.85%까지 올라섰다. 우리은행의 경우 ‘우리 첫거래우대 정기예금’의 기본금리를 0.30%포인트 올려 최고 4.10%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은 ‘e-그린세이브예금’은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 4.2%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신한 My플러스 정기예금’도 최고 금리 연 4%를 제공하는 고금리 상품으로 꼽힌다. 지방은행에서도 DGB대구은행 ‘DGB함께예금’(연 4.05%), ‘IM스마트예금’(연 4%), BNK부산은행 ‘더특판정기예금’(연 4%) 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올 하반기는 작년 하반기의 역대급 고금리 상황은 아닌 상황이지만 채권 금리가 계속 상승하는 가운데 금리를 올려서 수신을 유치하려는 은행권의 고객 쟁탈전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예금금리 인상 자제해라” 당국 권고은행으로 향하는 자금 유입 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정기예금 금리가 더 오를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금융권 시각이다. 최근 시장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종료될 것이란 예측이 힘을 얻고 있는 만큼 현재의 금리 수준이 고점일 것이란 인식이 퍼지고 있다. 더욱이 금융당국은 은행업권으로 자금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자 시장의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은행의 예금 금리 인상 자제를 권고한 상태다. 금융권 관계자는 “당국에서는 현재 가계대출 증가세나 규모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다보니 은행들이 수신금리 올리는 것을 반기지 않고 있다”면서 “작년 하반기 수신금리 인상을 종용했다가 뼈아픈 실책을 했던 금융당국이 금리 인상에 제동을 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한된 영역 내에서 경쟁을 하는 상황이 펼쳐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금융권 관계자는 “기준금리도 거의 막바지로 왔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고, 오히려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올해 말이냐 내년이냐를 다투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정부가 은행들의 유동성커버리지(LCR) 규제를 연초에 완화해주고 한국은행 적격 담보 범위 확대 등으로 인해 생각보단 수신금리 경쟁이 치열하지 않을 수 있다”고 봤다.
2023.09.07 I 정두리 기자
대전, K리그1 팬 프렌들리 클럽 상, K리그2 경남은 2관왕... 2차 클럽 상 결과 발표
  • 대전, K리그1 팬 프렌들리 클럽 상, K리그2 경남은 2관왕... 2차 클럽 상 결과 발표
  •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2차 프렌들리 클럽 상을 받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과 2차 팬 프렌들리의 주인공이 됐다. K리그2의 경남FC는 2관왕을 차지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1, K리그2 14~26라운드 간의 관중 유치 성과와 마케팅 성과를 평가해 ▲풀 스타디움 상, ▲플러스 스타디움 상, ▲팬 프렌들리 클럽 상, ▲그린 스타디움 상 수상 구단을 선정해 발표했다.올 시즌 K리그1은 29라운드 종료 기준 경기당 10,453명의 유료 관중을 유치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 중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 돌아가는 ‘풀 스타디움’ 상은 FC서울이 수상했다. 서울은 14~26라운드 간 총 7번의 홈경기에서 K리그1 최다 평균 유료 관중인 17,011명을 유치했다.전기 대비 관중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구단에 수여하는 ‘플러스 스타디움’ 상은 전북현대가 가져갔다. 전북은 1차 대비 4,812명이 늘어난 14,799명의 유료 관중을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 모았다.‘팬 프렌들리 클럽’ 상은 합산점수 94.6점을 받은 대전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해당 기간 대전은 ▲아이브 안유진, 배우 이도현 등을 초청하는 스타 마케팅, ▲‘부여군의 날’, ‘공주시의 날’ 등 지역사회와 하나 되는 브랜드 데이 개최,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한 지역 밀착 활동 등으로 팬 프렌들리 활동을 펼쳤다.2위를 차지한 제주(88점)는 팬과 함께 만든 제주 숲 ‘Plastic to Green’, 3위 대구(84.4점)는 지역 연고 기업 ‘티웨이’와 특별한 프로모션 진행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팬 프렌들리 클럽 상은 1차 심사위원회 평가(40%), 2차 그룹별 투표(기자단 40%, 팬 20%) 점수를 더해 수상 구단을 정한다.2차 ‘그린 스타디움’ 상은 경기감독관 평가(70%), 선수단 평가(30%)를 합산한 결과 울산현대의 홈구장 울산문수축구경기장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울산문수축구경기장은 울산시설관리공단의 체계적 운영과 탁월한 관리로 최적의 그라운드 환경을 제공했다. 뒤를 이어 대구 홈구장 DGB대구은행파크, 수원FC 홈구장 수원종합운동장이 뒤를 이었다.K리그2 경남FC는 풀 스타디움, 플러스 스타디움 상을 휩쓸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2 2차에서는 경남FC가 풀, 플러스 스타디움 상을 모두 가져갔다. 경남은 14~26라운드 간 6번의 홈경기에서 1차 대비 1,168명 늘어난 3,283명의 유료 관중을 모았다. 이는 K리그2 13개 구단 중 최다 증가, 최다 관중이었다.K리그2 ‘팬 프렌들리 클럽’ 상의 주인공은 성남이다. 합산점수 87.8점으로 1위를 차지한 성남은 ▲충성 팬 강화를 위한 ‘멤버십 서비스’ 신규 런칭, ▲‘7월 한 달간의 맥주 축제‘, ‘직장인 데이‘ 등 테마가 있는 홈경기 등을 선보였다. 이어서 2위는 김천(87.6점), 3위는 부천(84점)이었다.K리그2 ‘그린 스타디움’ 상은 서울 이랜드가 홈구장으로 사용 중인 목동운동장이 수상했다. 목동운동장은 서울특별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의 체계적인 관리로 최상의 잔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2위는 부산의 부산구덕운동장, 3위는 성남의 탄천종합운동장이었다.< 하나원큐 K리그 2023 2차 클럽상 선정 결과 >○ K리그1- 풀 스타디움 : 서울- 플러스 스타디움 : 전북- 팬 프렌들리 클럽 : 대전- 그린 스타디움 : 울산○ K리그2- 풀 스타디움 : 경남- 플러스 스타디움 : 경남- 팬 프렌들리 클럽 : 성남- 그린 스타디움 : 서울 이랜드
2023.09.05 I 허윤수 기자
국내은행 자본비율 '양호'…규제비율 상회
  • 국내은행 자본비율 '양호'…규제비율 상회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국내은행의 국제기준 자기자본 비율이 상승하면서 양호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위험가중자산이 확대됐지만, 분기순이익 시현과 후순위채 발행 등으로 자본이 늘었기 때문이다.(자료=금융감독원)금융감독원은 6월만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보통주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총자본비율 및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2.98%, 14.27%, 15.62% 및 6.53%라고 4일 밝혔다.은행이 충족해야 하는 규제 비율은 보통주자본 7.0%, 기본자본 8.5%, 총자본 10.5%, 단순기본자본비율 3.0%다.지난 3월말 대비 보통주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총자본비율 및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각각 0.08%포인트(p), 0.01%p, 0.01%p 및 0.04%p 상승했다.대출 증가 등으로 위험가중자산이 확대(37.9조원, 1.7%)됐으나, 분기순이익 시현, 후순위채 발행 등으로 자본도 증가(6.2조원, 1.8%)하면서 자본비율이 소폭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총자본 증가율이 위험가중자산 증가율을 상회한 5개 은행(씨티·산업·수출입·KB·DGB)은 전분기말 대비 총자본비율이 상승했다. 반면, 총자본이 소폭 감소하거나 상대적으로 위험가중자산 증가폭이 큰 12개 은행(카카오·토스·수협·SC·JB·BNK·우리·기업·하나·신한·농협·케이)은 총자본비율이 하락했다.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의 자본비율은 전분기말 대비 소폭 상승했고, 모든 은행의 자본비율이 규제비율을 상회하는 등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최근 환율·금리가 상승하는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중국 부동산 경기 부진 등 대내외 경제여건도 악화되고 있는 만큼 충분한 자본여력을 확보할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금감원은 상대적으로 자본비율이 취약한 은행을 중심으로 자본적정성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2023.09.04 I 송주오 기자
4대 은행 점포수 2818개…전분기보다 30개 줄어
  • 4대 은행 점포수 2818개…전분기보다 30개 줄어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점포 수는 2분기 기준 2818개로 전분기보다 30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4대 은행의 점포 수는 지난 1분기 말 2848개에서 2분기 말 2818개로 감소했다.은행별로 보면 국민은행의 폐쇄 점포가 가장 많았다. 1분기 818개였던 국민은행 지점은 이번 분기 794개로 24개가 줄었다. 대신 국민은행은 영업점 운영시간을 오후 4시에서 오후 6시까지로 확대한 ‘9To6 Bank’, 고령층 고객을 위한 이동점포인 ‘KB 시니어 라운지’ 등을 늘려나가고 있단 입장이다.신한은행도 729곳에서 722곳으로 7곳이 감소했다. 우리은행은 전 분기와 동일한 708개였으며, 하나은행만 1곳이 늘었다. 다만 하나은행의 지점 수는 594곳으로 4대 은행 중 가장 적다. NH농협은행의 경우 1108개에서 1107개로 1곳이 줄었다. 점포 현황을 공시한 16개 은행의 전체 점포 수는 5740개로 1분기(5778개)보다 38개가 줄었다. 폐쇄된 점포가 40개, 신설된 점포는 2개였다.KDB산업은행(60)·우리은행(708)·IBK기업은행(622)·한국씨티은행(33)·Sh수협은행(127)·DGB대구은행(199)·BNK부산은행(210)·제주은행(31)·전북은행(86)·BNK경남은행(153) 등 10곳은 1분기 때와 점포 수가 동일했다.시중은행들의 점포 폐쇄 관련 공시 의무는 이달부터 연 1회에서 분기 1회로 단축됐다. 공시 의무 기간을 단축함으로써 은행들이 무리한 점포 폐쇄를 추진하기 어려워질 것을 기대해서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4월 이런 내용이 담긴 ‘은행 점포 폐쇄 내실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2023.08.31 I 김국배 기자
핀다에서만 대출 승인된 사용자들은 누굴까?
  • 핀다에서만 대출 승인된 사용자들은 누굴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 핀다(공동대표 이혜민·박홍민)가 실제 사용자들의 후기를 토대로 ‘핀다에서만 승인해준’ 대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기존 금융권 창구 또는 타 플랫폼에서 대출 거절 경험이 있던 사용자들이 핀다에서는 원하는 대로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2금융권에서도 거절돼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핀다에서 조회해보니 1금융권에서 대출이 승인됐어요”(30대, 김 모씨, DGB대구은행 600만원 대출)“다른 플랫폼에서 대출 관련해서 찾아보고 신청해도 복잡한 게 많더라고요. 하지만 핀다 덕분에 카드론에서 더 낮은 금리의 저축은행 상품으로 대환대출에 성공했어요“(30대, 김 모씨, 신한저축은행 1,500만원 대출)핀테크 기업 핀다(공동대표 이혜민·박홍민)가 사용자들의 실제 후기를 기반으로 ‘핀다에서만 승인해준’ 대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기존 금융권 창구나 플랫폼에서 대출 거절 경험이 있던 사용자들이 핀다에서는 원하는 대출을 성공적으로 받았다고 밝혔다. 이 정보는 22일에 공개됐다.핀다는 국내 최다인 68개의 금융사와 협력하며 개인 맞춤형 대출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핀다로 대출을 받은 사용자들은 자발적으로 서비스 이용 후기를 남기며, 그 중에서 ‘다른 곳에서 거절됐는데, 핀다에서만 승인이 되었다’는 내용을 골라내어 해당 사용자들의 대출과 신용 패턴 등을 분석했다.2023년 1월 1일부터 8월 11일까지 ‘핀다에서만 대출을 받았다’는 후기를 남긴 406명은 원하는 대출금액을 실제로 받은 결과를 보였다. 이들은 평균 2,631만원의 대출을 희망했고, 실제로 평균 2,630만원의 대출을 받았다.이들 사용자들은 평균 3.09개의 대출을 보유한 다중채무자들이었다. 이들의 평균 연간 소득은 4,568만원으로, 2021년 직장인의 평균 연간 소득 4,024만원보다 약 544만원 더 높았으며, 여러 개의 채무를 보유한 영향으로 평균 신용점수는 709점이었다.이들의 직업군은 대부분 직장인이었지만, 프리랜서와 주부 등 ‘씬 파일러(Thin Filer)’도 전체의 12.8%를 차지했다. 이 씬 파일러들은 소득은 준수하지만 신용점수가 낮고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해 유리한 대출 조건을 찾기가 어려운데, 핀다에서는 좋은 조건의 대출상품을 선택할 수 있었다.사용자들은 핀다를 통해 대출 가능성을 점검하고 승인된 상품 중 가장 유리한 조건을 선택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이들의 승인 조건은 평균 금리 14.5%, 평균 한도 2,271만원이었지만, 실제 실행 조건은 평균 금리 11.6%, 평균 한도 2,630만원이었다. 다른 곳에서 대출 거절만 경험한 사용자들이 핀다에서는 여러 조건 중에서 최고의 조건을 선택하여 계약을 진행했다.이혜민 공동대표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핀다에서만 안 되면 대출 안 된다’는 말이 자주 보인다”며, “실제로 기존 금융권에서 거절당하거나 좋지 않은 조건의 대출을 받았던 사용자들이 핀다에서는 유리한 조건을 찾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충분한 상환능력은 있지만 금융이력이 부족하여 좋은 조건의 대출을 받지 못하는 고객들이 불합리한 선택을 하지 않도록, 제휴 금융사들과 상품의 다양성을 늘리고 대안신용평가모델(ACSS) 개발을 통해 금융사와 고객 간의 비대면 연결 통로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8.22 I 김현아 기자
핀크, 대출비교 서비스 약정건·액수 25%가 '5대 지방은행'
  • 핀크, 대출비교 서비스 약정건·액수 25%가 '5대 지방은행'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지방은행과 핀테크가 상품 제휴 및 공동개발을 통해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 핀테크는 상품 경쟁력을 키울 수 있고, 지방은행은 고객층을 수도권과 2030세대로 확대할 수 있어서다.핀크는 대출비교 서비스의 전체 약정 건·액수에서 5대 지방은행 비중이 25%라고 22일 밝혔다. 전체 입점 금융기관 48개 중 5개 지방은행이 전체 대출 실행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것이다.5대 지방은행별 대출 약정건수 비율을 살펴보면 경남은행이 40%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전북은행(29%), 광주은행(16%), 대구은행(10%), 부산은행(5%) 순으로 집계됐다. 약정 고객 연령대는 2030세대가 70.1%(20대 31.4%, 30대 38.7%)에 달했다. 그 다음으로 40대(19.9%), 50대(7.4%), 60대 이상(2.6%)이 뒤를 이었다. 약정 고객의 거주지는 수도권이 94.1%로 대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핀크는 일찍이 지방은행과 협업상품을 출시해 핀테크-지방은행 간 협력의 물꼬를 텄다. 지난 2019년 5월 DGB대구은행과 합작한 ‘T하이파이브 적금’과 ‘IM스마트통장’을 핀크 앱 전용 상품으로 선보인 바 있다. 저금리 시절이었던 당시 최대 5% 금리 상품 ‘T하이파이브 적금’을 내세워 핀크와 DGB대구은행 모두 많은 가입자를 확보했다. 판매가 종료된 2020년 5월까지 1년 간 누적 가입건수는 24만2000건을 기록했다. 두 상품 가입자들의 연령대를 보면 2030세대가 68%이며, 거주지는 61.3%가 수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핀크-DGB대구은행 연합 상품이 성공하자 같은해 9월 양사가 다시 뭉쳐 핀크 앱 전용 소액대출상품 ‘비상금대출’을 선보였다. 최대 300만원을 빌릴 수 있는 소액대출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누적 약정액 1037억원을 돌파했다. 핀크와 DGB대구은행의 인연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최근 오픈한 핀크 대환대출 플랫폼에 DGB대구은행이 입점했다.조현준 핀크 대표는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는 대구은행은 물론 지방은행들과 연합한 차별화 상품 개발을 통해 고객 혜택을 늘리고 상생 발전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핀크는 2019년 10월 KDB산업은행과 손잡고 ‘T하이파이브 적금’ 시즌2를 출시했다. 이는 기존과 동일하게 최대 5% 금리의 상품으로 핀크를 통해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2023.08.22 I 정두리 기자
“은행금융지주, 비은행 자회사 경쟁력 확보 중요”
  • “은행금융지주, 비은행 자회사 경쟁력 확보 중요”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국내 은행금융지주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는 비은행 자회사의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은행이 금리의 영향을 받는 한정적인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어 비은행 부문에서 이를 보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은행금융지주 간 시장지위 차별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19일 한국신용평가가 발간한 은행금융지주 피어 리포트(Peer Report)에 따르면 은행금융지주의 사업다각화는 통상 증권, 캐피탈, 보험 순서로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가 은행 부문과 함께 기업금융 등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기 수월하다는 이유에서다.캐피탈사도 증권사와 마찬가지로 기업금융으로 은행 부문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으나, 영업범위와 자금조달 수단이 상대적으로 열위하다. 보험사의 경우 소요자본 규모가 크고 지속적인 출자가 요구되기 때문에 대규모 자본 조달이 가능한 5대 은행금융지주를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한신평은 사업다각화 수준별로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매우 우수’ △하나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 ‘우수’ △우리금융지주, BNK금융지주, JB금융지주 ‘양호’ 등의 순으로 평가했다. 은행 부문 순이익 의존도도 신한금융지주(63.8%)와 KB금융지주(64.2%)가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전반적인 자산건전성 지표가 우수하지만, 금리인상과 물가 및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부터 자산건정성 지표가 저하되는 추세다. 은행 금융지주 평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021년 말 0.44%에서 2022년 말 0.47%, 2023년 3월 말 0.55%로 하락했다.특히 DGB금융지주와 JB금융지주에서 2022년 이후 고정이하여신 증가 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DGB금융지주의 경우 2023년 1분기 중 증가한 고정이하여신의 약 90%는 자회사인 하이투자증권 여신에 해당하며, 하이투자증권의 부동산 익스포져(위험 노출액) 부실 확대가 건전성 저하의 주된 원인이다. JB금융지주의 경우 전북은행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및 중저신용자 가계대출에서 부실 채권이 증가했다.한신평은 올해에는 은행금융지주들의 리스크 관리 능력과 비은행 자회사의 경쟁력이 수익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주력 자회사인 은행으로부터의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사업다각화로 인한 안정적인 이익창출능력은 조달비용 하락, 자본비율 개선, 투자여력 상승의 선순환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김경근 한신평 연구원은 “지방은행 금융지주는 5대 금융지주 대비 자본비율이 열위하고 이중레버리지비율에 따른 투자여력도 현저히 낮아 성장 격차가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5대 금융지주 내에서도 사업다각화 수준이 상이한 상황”이라며 “최근 부동산 PF 부실 확대 등에 따른 재무건전성 저하 우려 및 금리상승으로 인한 자본 조달비용 증가로 대규모 레버리지를 활용한 대형 금융사 인수부담도 과거 대비 높아졌다”고 덧붙였다.(자료=한국신용평가)
2023.08.19 I 박미경 기자
버스비 인상…'알뜰교통카드' 써볼까
  • 버스비 인상…'알뜰교통카드' 써볼까
  • 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 캡처[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지난 12일부터 서울 시내버스 요금이 300원 올랐다. 10월엔 지하철 요금도 150원 인상된다. 교통비를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뚜벅이족’이라면 교통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를 고민할 법 하다.교통비를 아낄 수 있는 대표적인 카드는 2019년 도입된 ‘알뜰교통카드’다. 정부가 도입하고 카드사가 발급하는 이 카드는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주는 준다. 예컨대 버스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라면 집에서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간 거리, 버스에서 내려 회사까지 걸어간 거리를 합산해 마일리지를 적립해주고, 한 달에 한 번 캐시백이 된다.보행·자전거로 800m 이상을 이동했을 때 건당 교통비 지출액이 2000원 미만이면 250원, 2000~3000원이면 350원, 3000원 이상이면 450원의 마일리지가 쌓인다. 이달부턴 정부 지원이 확대돼 한 달에 적립할 수 있는 횟수가 기존 44회에서 60회로 늘었다. 최대 적립액도 월 6만6000원으로 높아졌다.발급하는 카드사도 신한·우리·하나·롯데·티머니·DGB·NH농협·비씨·삼성·현대 등 11개사가 됐다. 카드사별로 혜택은 다르다. 현재 하나카드가 출시한 ‘알뜰교통 my pass 마패 신용카드’가 20%로 가장 높은 할인율을 제공한다. 다만 50만원 이상의 이용 실적을 채워야 한다.실물 카드 수령 후 스마트폰에 알뜰교통카드 앱을 깔고, 대중교통 이용 때마다 앱 출발·도착 시점을 기록해야 하는 것은 다소 번거로운 점이다. 집에서 나오면 ‘출발’ 버튼을 누르고 회사에 도착하면 ‘도착’ 버튼을 누르는 식이다.알뜰교통카드가 아니어도 교통비를 할인해주는 카드들은 있다. 롯데카드의 ‘로카 모빌리티 반띵 카드’는 전달 이용 금액이 40만원 이상이면 버스·지하철 이용액의 50%를 월 최대 1만원, 이용 금액이 80만원 이상이면 최대 2만원까지 할인해준다. 대중교통 할인이 적용된 금액도 전달 이용 실적에 포함되는 것이 장점이다.우리카드의 ‘D4@카드의정석’ 카드는 전월 국내 가맹점 이용 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시내버스·지하철, 택스 요금에 대해 33% 할인해준다. 통합 월 할인 한도는 5500원(건당 할인 한도 2200원)이며 할인 횟수 제한은 없다.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집계한 지난달 신용카드 인기 순위를 보면 신한카드의 알뜰교통카드는 전월보다 23계단 상승해 20위에 올랐으며, 우리카드의 알뜰교통카드도 33계단 순위가 올라 49위를 기록했다. 신한·우리카드의 경우 인기카드 ‘톱5’에도 알뜰교통카드가 올라있다.
2023.08.19 I 김국배 기자
DGB금융, 지역 아동 초청 'DGB환경콘서트’ 개최
  • DGB금융, 지역 아동 초청 'DGB환경콘서트’ 개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DGB금융그룹이 지역 아동들을 초청한 ‘DGB환경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17일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열린 ‘DGB환경콘서트’에 참가한 아동이 친환경 제품을 만들고 있다. (사진=DGB금융그룹)DGB금융은 지난 17일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굿피플 대구경북본부, 지역아동센터 대구지원단, 대구지역아동센터협회와 함께 DGB환경콘서트를 열고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DGB환경콘서트에는 폭염, 호우 등 기상이변으로 방학 기간 지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지역 아동 150여 명을 초청해 ‘꿀벌과 기후 위기’라는 주제로 친환경 제품 만들기(바다비누, 비치코밍 목걸이), 환경 골든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제2본점 내 체육관, 다목적홀, 대강당 등 쾌적한 환경에서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행사에 참여해 만족감을 높였고, 이번 본사 건물 개방을 통해 그룹의 ESG 경영 실천 의지도 함께 다졌다.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본사 사옥에서 진행되는 환경콘서트를 통해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방학 기간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ESG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한편 DGB금융그룹은 지난해부터 지역 아동을 본사로 초청해 다양한 ESG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본점 로비에서 창립 기념 작품전시회를 열어 지역민들의 문화공간을 조성했다. 앞으로도 취업박람회 등 사옥 개방을 통한 행사를 통해 ESG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2023.08.18 I 유은실 기자
금감원, 은행장들에게…"8월말까지 내부통제 방안 보고하라"
  • 금감원, 은행장들에게…"8월말까지 내부통제 방안 보고하라"
  • [이데일리 정병묵 김국배 기자] 금융당국이 17개 은행장들을 불러 최근 잇따른 은행권 금융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방안을 운영하라고 경고했다. 이준수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17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은행장님들께서 직접 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가 실효성 있게 작동하고 있는지 종합 점검해 주시기 바란다”며 “점검결과를 이달 31일까지 금감원에 제출해 달라”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6개 시중은행, 6개 지방은행, 3개 인터넷은행, 농·수협은행장이 참석했다.17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내부통제 강화 등을 위한 은행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자료를 살펴 보고 있다. (오른쪽부터) 황병우 대구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이재근 국민은행장.(사진=뉴스1)이 부원장은 “최근 사례를 보면 자체 점검이 형식적으로 이뤄져 사고를 조기에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독립적·객관적으로 점검해 달라”며 “사고에 책임이 있는 은행 임직원은 지위고하 없이 관련 법규에 따라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고 힘줘 말했다.이 부원장은 또 가계부채 증가세가 은행권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달부터 10월까지 가계대출 취급실태를 종합점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가계대출은 개별 은행 차원의 건전성 악화 우려를 넘어 우리 경제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일선 영업현장에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현행 대출규제 및 여신심사 절차 등이 제대로 준수되는지 철저히 점검,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한편 참석한 은행장들은 은행 차원의 관리 강화와 함께 내부통제 자체 종합점검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고개를 숙였다.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은 간담회 후 “고객들과 금융당국에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원인 규명을 철저히 해 앞으로 유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금융권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선진적인 내부통제 시스템을 만들도록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예경탁 BNK경남은행장도 “(취임 시기가 얼마 되지 않은 점을 떠나) 현직 은행장이기 때문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재근 KB국민은행장도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명확하게 진실 규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또 “지금 수사 중으로 몇 명이 연루됐는지는 확실치 않다”며 “이슈가 생겼으니 개선의 여지가 있는지 전체적으로 다시 살펴볼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3.08.17 I 정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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