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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핀테크의 JB·시중은행의 DGB·내실의 BNK…3분기 실적 희비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올해 3분기 지방금융그룹 3사의 실적 희비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충당금이 희비를 갈랐다. BNK금융과 JB금융은 미소를,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DGB금융은 쓴잔을 마셨다. 다만 지방 금융 3사의 성장 전략이 엇갈리며 앞으로의 성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충당금에 갈린 지방금융그룹의 3분기 실적 ‘희비’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방금융 3사(BNK·JB·DGB금융)의 올 9월 말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은 50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866억원)보다 4.5% 증가했다. 지주별로 BNK금융은 2128억원, JB금융은 193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4.2%, 15.4% 늘었다. 반면, DGB금융은 1026억원으로 같은 기간 10.8% 줄었다.BNK금융은 3분기 누적 순익(지배지분) 7051억원을 시현해 전년 동기(6645억원)보다 6.1% 증가했다. DGB금융은 3분기 누적 순익이 2526억원으로 전년 동기(4247억원) 대비 40.5% 고꾸라졌다. 반면 JB금융은 3분기 누적 5631억원의 순익을 거뒀는데, 지난해보다(4934억원) 14.1% 늘어난 규모다.지방금융사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에 따른 충당금 영향이 컸다. BNK금융의 3분기 누적 그룹의 충당금 전입액은 5713억원으로 전년 동기(4526억원)보다 26.2% 늘어났다. DGB금융도 부동산PF 충당금 직격탄을 맞은 비은행 계열사인 iM증권이 올해 누적으로 1160억원 적자를 기록 중이다. 반면, JB금융은 건전성이 개선되며 충당금 부담이 줄어든 것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3분기 충당금전입액은 1069억원으로 전분기(1451억원)보다 26.3% 감소했다.지방금융 3사는 충당금 영향이 컸던 올해 3분기 실적뿐 아니라 성장 전략에서도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가장 주목을 받는 곳은 JB금융이다. 올해 지방금융 3사는 3분기 실적으로 발표하며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도 발표했다. JB금융은 2026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를 13%로 삼으며 BNK금융(10%), DGB금융(9%)에 보다 높게 설정했다.◇핀테크의 JB·시중은행의 DGB·내실의 BNK…승자는JB금융은 핀테크와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돋보이기도 한다. JB금융은 사실상 핀테크를 활용해 JB금융의 개인금융 상품·서비스를 인터넷은행처럼 바꾸고 있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일찌감치 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핀다 등 주요 대출비교중개플랫폼에 입점해 신용대출을 판매했다.또 광주은행은 토스뱅크와 손잡고 접근성이 좋은 토스뱅크 앱을 활용하는 국내 공동대출 1호 상품을 출시해 인기를 끌기도 했고 전북은행도 카카오뱅크와 공동대출상품 출시를 논의하고 있다. JB금융의 플랫폼을 활용한 전략은 외국인 금융에서도 두드러진다. JB금융이 인수한 외화송금 핀테크기업인 한패스 내에서는 현재 전북은행이 JB외국인근로자대출을 판매하는데 지난해 말 외국인 대출자는 약 3만 5000명, 잔액은 3200억원에 육박한다.충당금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DGB금융은 시중은행 전환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지방경제 장기침체로 은행 자산성장이 한계에 이르자 지방에 국한된 오프라인 영업지역을 전국망으로 확대해 수익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다만 아직까진 시중은행 전환 효과가 미미하다는 평가다. 시중은행 전환 이후 iM뱅크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며 판매관리비가 지난해 3분기 누적 4968억원에서 올해 3분기 누적 5106억원으로 확대됐지만, 가계대출 관리 압박 등으로 원화대출금 확대 등에서는 이렇다 할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아울러 BNK금융은 부산·울산·경남(부·울·경)에 집중하는 전통적인 성장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BNK금융 관계자는 “지역 경제가 어려운 환경은 맞고 전체 경제와 비교해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든 것도 맞다”며 “다만 그것과 영업 기회는 다른데, 부·울·경 안에서 성장 기회와 영업 기회를 포착해 상품과 서비스에서 대출 편향을 벗어나면 기회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 DGB금융 ‘ESG 경영 세미나’ 성료...“ESG 데이터·평가기준 정교화”
- 최홍석(왼쪽부터) NH투자증권 ESG추진부장, 안상희 대신경제연구소 지속가능센터장,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임대웅 UNEP FI 한국대표, 이삼영 NICE평가정보 평가사업본부장이 지난 14일 DGB금융그룹이 주최한 ‘ESG 경영 세미나’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DGB금융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DGB금융그룹이 지난 14일 ‘ESG 경영 세미나’를 열고 ESG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한 금융 생태계 구축을 약속했다. DGB금융그룹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iM금융센터에서 ‘ESG 경영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 위기 시대, 금융의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금융업계가 기후 변화에 대응하며 새 기회를 창출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은 환영사에서 “기후 위기는 금융업에 새로운 도전이지만, 동시에 미래를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DGB금융그룹이 ESG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 변화는 단순 환경 문제가 아닌 금융과 산업 전반에 걸친 구조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금융권이 장기적인 ESG 경영 전략을 통해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기조 강연에 나선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글로벌 규제와 정책 변화를 소개하며 금융기관들이 이러한 변화 속에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했다. 또 ESG 투자 확대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이 금융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장기적인 이익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강조했다.토론 세션에서는 다양한 금융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안상희 대신경제연구소 지속가능센터장은 “ESG 경영은 재무적인 성과와 직결되며, 기업 가치 평가에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삼영 NICE평가정보 평가사업본부장은 금융기관의 ESG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ESG 데이터와 평가 기준이 더욱 정교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대웅 UNEP FI 한국대표는 글로벌 ESG 규제 동향을 소개하며, 한국 금융업계가 국제 기준에 맞춰 ESG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최홍석 NH투자증권 ESG추진부장은 ESG 투자 상품의 성장 가능성을 설명하며, 금융 상품 설계에 ESG 평가를 반영하는 것이 앞으로 더 큰 수익을 창출할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DGB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금융업계의 기후 변화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라며 “iM뱅크를 중심으로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차원에서도 ESG 경영이 확산되도록 범위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금융의 역할을 진정성 있게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멀티 골’ 강원 이상헌, K리그1 33R MVP... K2는 천안 모따
- 이상헌(강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강원FC 이상헌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이상헌은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2골을 기록하며 강원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상헌은 후반 40분과 후반 추가시간에 연속골을 터뜨렸다.K리그1 33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 전북현대의 경기다. 이날 대구는 전반 6분 세징야의 선제골과 전반 35분 이탈로의 추가 골에 힘입어 앞서갔다. 전북은 후반 13분 이영재의 추격 골을 시작으로 후반 34분 안현범의 동점 골, 후반 42분 문선민의 역전 골까지 나오며 경기를 3-2로 뒤집었다.대구는 후반 종료 직전 에드가와 박세진의 극적인 득점이 연달아 나오며 4-3 재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구는 극적인 승리에 힘입어 K리그1 33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모따(천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2 34라운드 MVP는 천안시티 모따가 차지했다.모따는 5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천안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모따는 후반 16분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 골을 포함해, 툰가라와 이지훈의 득점까지 도왔다. 모따는 이날 천안이 기록한 3골에 모두 관여했다.K리그2 34라운드 베스트 매치 또한 천안과 경남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천안은 전반 43분 툰가라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종료 직전 경남 박동진이 동점 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천안은 후반 16분 모따, 후반 30분 이지훈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경남을 3-1로 제압했다.천안은 라운드 MVP 모따를 포함해 이지훈, 툰가라가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K리그2 34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과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하나은행 K리그1 2024 33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이상헌(강원)베스트 팀: 대구베스트 매치: 대구(4) vs (3)전북베스트11FW: 이상헌(강원), 유리 조나탄(제주), 에드가(대구)MF: 갈레고(제주), 고승범(울산), 세징야(대구), 양민혁(강원)DF: 이명재(울산), 변준수(광주), 이기혁(강원)GK: 조현우(울산)[하나은행 K리그2 2024 34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모따(천안)베스트 팀: 천안베스트 매치: 천안(3) vs (1)경남베스트11FW: 루이스(김포), 모따(천안), 이지훈(천안)MF: 박승수(수원삼성), 윤재석(전남), 툰가라(천안), 플라나(김포)DF: 한호강(수원삼성), 채프먼(김포), 박경록(김포)GK: 류원우(전남)
- [마켓인]대신에프앤아이,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10배 모아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부실채권(NPL) 투자회사인 대신에프앤아이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10배가 넘는 자금을 모았다. 이날 DGB금융지주(139130)는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서 목표액 모집에 성공했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에프앤아이(A)는 회사채 총 600억원 모집에서 633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트랜치(만기)별로는 2년물 400억원에 3800억원, 3년물 200억원에 2530억원이 몰렸다.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2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도 열어뒀다.대신에프앤아이는 희망 금리밴드로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2년물은 -15bp, 3년물은 -26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이다. 오는 17일 상장 예정이다.이번에 발행한 자금은 전액 채무상환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만기 도래를 앞둔 전자단기사채(전단채)와 기업어음(CP)을 상환할 예정으로, 차입구조 장기화를 이룰 수 있다.한국신용평가와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대신에프앤아이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여윤기 한신평 연구원은 “부동산 경기 저하 등으로 자산의 회수가 계획 대비 지연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단기화된 조달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점은 유동성 대응력 측면에서 부담”이라며 “별도 재무제표 기준 차입부채의 61%가 CP와 단기사채로 구성돼 있으며, 1년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부채 비중이 81%로 매우 높은 편”이라고 평가했다.DGB금융지주는 5년 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조건으로, 신종자본증권(AA-) 1000억원 모집에서 106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희망 금리밴드로 3.5%~4.2%의 고정금리 수준을 제시해 4.2%에서 물량을 채웠다.주관사는 키움증권, 대신증권이며, 오는 17일 발행 예정이다.이번에 발행하는 신종자본증권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제고시키기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DGB금융지주의 총자본비율은 14.06%에서 14.28%, 기본자본비율은 12.66%에서 12.88%로 각각 0.22%포인트(p)씩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 울산, 3연패 향해 성큼... 제주·대구 생존 향해 한 걸음(종합)
- 울산HD.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하나은행 K리그1 2024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 가운데 울산HD, 제주유나이티드, 대구FC가 활짝 웃었다.먼저 1위 울산은 6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2위 김천상무에 2-1 역전승을 거뒀다.선제골은 김천의 몫이었다. 전반 21분 모재현이 울산 골망을 흔들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좀처럼 김천 골문을 열지 못하던 울산은 후반 중반 역전 드라마를 썼다. 후반 30분 이명재의 크로스를 고승범이 절묘한 다이빙 헤더로 동점 골을 터뜨렸다.기세를 탄 울산은 5분 뒤 아타루의 패스를 받은 야고가 역전 결승 골을 터뜨리며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고승범(울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리그 6경기 연속 무패(5승 1무) 행진을 달린 울산(승점 61)은 김천(승점 56)과의 격차를 승점 5점으로 벌렸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3연패를 향한 도전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또 이날 2만 4478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누적 홈 관중 수 30만 명을 돌파했다.치열한 생존 경쟁에서는 제주와 대구가 웃었다. 제주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맞대결에서 매서운 뒷심을 보이며 2-1로 역전승했다.제주는 전반 34분 수비수 임채민의 자책골로 끌려갔다. 제주는 전반 45분 균형을 맞췄다. 갈레고의 전진 패스를 받은 유리 조나탄이 골키퍼까지 제친 뒤 동점 골을 터뜨렸다. 제주는 전반에 이어 후반 막판 다시 한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추가시간 페널티박스 혼전 상황에서 김주공이 호쾌한 왼발 슈팅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안겼다.승점 3점을 더한 제주(승점 41)는 강등권인 10위 전북현대(승점 37)와의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반면 대전(승점 35)은 2연패에 빠지며 11위에 머물렀다. 또 다이렉트 강등권인 12위 인천유나이티드(승점 32)와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김주공(제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대구는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전북과 난타전 끝에 4-3 기적의 드라마를 썼다.초반 기세는 대구의 몫이었다. 대구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세징야의 골로 앞서갔다. 이어 전반 35분 이탈로의 추가 득점까지 나오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후반전 들어 전북이 맹공을 퍼부었다. 전북은 후반 13분 이영재의 만회 골로 추격을 알렸다.계속해서 전진한 전북은 경기 균형을 맞추더니 뒤집기까지 성공했다. 후반 34분 안현범이 강력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든 데 이어 후반 42분 문선민이 역전 골을 터뜨리며 승점 3점을 눈앞에 뒀다.생존의 향방을 가를 수도 있는 순간 대구의 저력이 빛났다. 후반 추가시간 세징야의 크로스를 에드가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대구는 무승부에 만족하지 않았다. 에드가가 내준 패스를 박세진이 방향만 바꾸며 엄청난 승부의 승자가 됐다.리그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를 이어간 대구(승점 38)는 자력 생존이 가능한 9위로 뛰어올랐다. 전북(승점 37)은 7경기 만에 패하며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10위로 떨어졌다.12위 인천은 수적 열세 속에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에드가(대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천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요니치의 퇴장 악재 속에 강원FC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인천은 전반 33분 강원 양민혁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후반 7분에는 요니치가 거친 태클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까지 놓였다. 인천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생존왕’ 본능을 발휘했다. 후반 27분 프리킥 상황에서 홍시후가 동점 골을 터뜨리며 의지를 보였다.10명으로 버티던 인천은 경기 막판 체력 저하를 드러냈다. 후반 40분 프리킥 공격 상황에서 킥을 제대로 하지 못하며 역습을 당했다. 결국 이상헌에게 결승 골을 허용했다. 전의를 상실한 인천은 후반 추가시간 이상헌에게 쐐기 골까지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리그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에 빠진 인천(승점 32)은 다이렉트 강등되는 12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6경기 만에 승리한 강원(승점 55)은 2위 김천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또 강원 양민혁은 이날 리그 10호 골을 터뜨렸다. 양민혁은 18세 5개월 29일로 2003년 정조국(당시 19세 3개월 20일)이 세운 리그 최연소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홍시후(인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 외에도 광주FC는 안방으로 FC서울을 불러들여 3-1로 승리했다. 포항스틸러스와 수원FC는 1-1로 비겼다.정규리그 일정을 마친 12개 팀은 파이널A와 B로 나뉘어 5경기씩 치른다. 파이널A에는 1~6위 팀인 울산, 김천, 강원, 포항, 서울, 수원FC가 경쟁한다. 파이널B에서는 7~12위 팀인 광주, 제주, 대구, 전북, 대전, 인천이 격돌한다.
- 등급전망 ‘부정적’ 여천NCC…공모채 조달 시험대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등급전망 ‘부정적’ 꼬리표를 달고 있는 여천NCC가 올해 두번째 공모채 발행에 나선다. 직전 발행에서 미매각이 발생했는데, 발행시장 강세 분위기 속 투자심리 개선이 이뤄졌을지 주목된다.◇ 여천NCC, 11개 분기 연속 적자…수요예측 흥행할까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번주(7일~11일) 대신에프앤아이(A), 여천NCC(A) 등이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DGB금융지주(139130)는 신종자본증권(AA-) 발행 계획을 세웠다.여천NCC 제2 사업장 전경. (사진=여천NCC)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의 합자회사인 여천NCC는 2년물 700억원, 3년물 300억원 등 총 1000억원 규모로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오는 10일 수요예측, 17일 발행을 목표로 한다.공모 희망 금리 수준으로는 절대 금리 밴드를 제시했다. 2년물의 경우 5.5%까지, 3년물의 경우 5.8%까지 밴드 상단을 열어둬 시장 친화적인 금리 수준을 제시했다.주관사단은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이다.여천NCC는 석유화학 업황 부진 속 올해 2분기까지 11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중국 업체들의 대규모 증설로 인해 공급 과잉이 이어지는 등 신용도 하향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3월 회사채 발행에서는 1500억원 모집에서 250억원 매수 주문을 받는 데 그쳐 미매각이 발생하기도 했다.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여천NCC의 신용등급을 ‘A’로 평가했으나, 지난 6월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오윤재 한신평 연구원은 “2021년까지 주주사에 대한 배당 지급부담, NCC 2공장 증설로 인해 차입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2022년 이후로는 실적 부진으로 현금창출력이 약화되면서 재무부담 확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배당 미실시, 유지보수 위주의 자본적지출(CAPEX) 투자계획 등 자금 순유출은 제한적이나, 비우호적인 업황을 감안하면 단기간 내 재무안정성이 개선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7일 대신에프앤아이, DGB금융지주 수요예측 예정부실채권(NPL) 투자회사인 대신에프앤아이도 공모채를 통한 실탄 마련에 나섰다.대신에프앤아이는 2년물 400억원, 3년물 200억원 등 총 6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2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도 열여뒀다. 오는 7일 수요예측, 17일 발행을 목표로 한다.희망 금리 밴드는 개별 민평(민간 채권평가사 평균 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이다.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전액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한다. 만기 도래를 앞둔 전자단기사채(전단채)와 기업어음(CP)을 상환할 예정으로, 차입구조 장기화를 이룰 수 있다.마지막으로 DGB금융지주는 5년 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조건으로, 1000억원 규모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오는 7일 수요예측, 17일 발행을 목표로 한다.공모 희망 금리는 3.5%~4.2%의 절대 금리를 제시했다. 주관사는 키움증권, 대신증권이다.이번에 발행하는 신종자본증권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제고시키기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DGB금융지주의 총자본비율은 14.06%에서 14.28%, 기본자본비율은 12.66%에서 12.88%로 각각 0.22%포인트(p)씩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 사면초가 몰린 지방은행, 부실채권 ‘급증’…앞마당도 ‘휘청휘청’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지방은행들이 사면초가에 몰리고 있다. 경기 침체 장기화가 지방 경제에 직격탄을 준데다, 인터넷전문은행(인뱅)과의 경쟁 심화로 지방은행의 건전성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다 지방은행의 믿을 구석이었던 지자체 시금고 유치도 시중은행과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6월 시중은행 ‘iM뱅크’로 전환한 옛 DGB대구은행과 BNK부산·BNK경남·광주·전북·제주은행 등 6개 주요 지방은행의 올해 상반기 기준 고정이하여신은 1조428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9431억원) 대비 51.5% 증가한 액수다. 고정이하여신은 3개월 이상 원리금 상환이 연체된 부실채권을 의미한다.지방은행 중 BNK부산은행은 고정이하여신이 2배 이상 늘어나며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냈다. 부산은행의 고정이하여신은 지난해 상반기 189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4550억원으로 140.7% 급증했다. iM뱅크의 고정이하여신도 올해 상반기 4488억원으로 전년동기(3131억원) 대비 43.3%가 증가했다. 반면, 전북은행은 1234억원으로 전년동기(1520억원) 대비 감소했다.부실채권이 늘어나며 지방은행의 연체율도 오르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안정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6개 지방은행의 연체율은 지난 6월 말 기준 0.67%로 집계됐다. 같은 시기 시중은행의 연체율이 0.29%인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높다.지방은행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이유는 경기 침체 장기화가 지역 경기에 더 큰 영향을 끼친 데다, 인뱅과의 경쟁에서도 밀린 결과란 분석이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기준 카카오뱅크(323410)는 순이익 2314억원을 기록했는데, 부산은행(2514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지방은행은 카카오뱅크보다 실적이 낮은 상황이다. 지방은행은 가계대출 부문에서 인뱅과 경쟁이 치열하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지방은행 5곳(부산·경남·광주·전북·제주은행)의 가계대출 잔액 총합은 48조4138억원이다. 같은 기간 인뱅 3사(카카오·케이·토스뱅크)의 가계대출 잔액 총합은 66조484억원으로 지방은행을 뛰어넘었다.문제는 고전하는 지방은행이 그나마 사수하고 있던 앞마당까지 위태롭다는 점이다. 지방은행이 독점해온 지자체 시금고 입찰에서 더 이상 방심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시중은행이 자본력을 바탕으로 높은 협력사업비를 약속하며 해당 입찰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 부산은행은 부산시금고 입찰에서 지방·국책은행의 공세 속에서도 1금고를 사수하며 한숨을 돌렸지만, 막판까지 예상할 수 없는 결과에 긴장감했다는 후문이다.이달 중 선정될 광주시금고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 광주시금고 지정 신청 공고 결과 1금고에 광주·국민은행이 접수했고, 2금고는 국민·농협·우리·기업은행이 참여했다. 총 8조2100억원 규모의 광주시금고 선정에 1금고 차지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은행은 1969년부터 1금고 자리를 지켜왔지만, 올해는 시중은행인 국민은행이 자리를 넘보고 있다.지방은행들은 시중은행의 시금고 공략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지방은행노동조합협의회는 최근 성명을 내고 “시중은행의 지역 시금고 유치 공세는 지역자금 역외 유출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자금력만을 앞세워 지역 시금고 유치를 노리는 국책은행과 시중은행은 과당경쟁을 멈추고 지역소멸 위기극복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수영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비용 효율성과 생산성이 낮고, 고령자 및 관계형 영업 비중이 높은 지방은행의 영업 특성상 고비용 구조일 수밖에 없어 빠른 개선도 쉽지 않다”며 “지방은행들은 본연의 역할과 강점을 환경변화에 맞게 재정비하고 저비용화하는 한편, 디지털 고객 관계 강화와 신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 10개 금융지주 순이익 14조 돌파, 1년 전보다 4400억 늘어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국내 주요 금융지주회사의 올 상반기 순이익이 1년 전보다 4400억원 가량 늘어나며 14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 관련 이익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 실적’에 따르면 6월 말 10개 금융지주회사(KB·신한·하나·우리·농협·DGB·JB·한투·메리츠)의 순이익은 14조556억원으로 전년 동기(13조6083억원) 대비 4473억원(3.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회사 등 소속 회사 수는 상반기 11개가 새로 편입되고 7개사가 정리되면서 4개가 순증해 333개가 됐다.6월말 자회사 등 권역별 자산규모 및 비중권역별로는 은행의 이익 비중이 54.5%로 가장 높았고, 이어 보험과 금융투자가 15.3%, 여신전문금융 10.4%로 뒤를 이었다. 이중 보험 이익이 2878억원(13.3%)으로 가장 크게 늘어난 반면 은행과 금융투자, 여전사는 각각 4553억원(-5%), 9423억원(-27.7%), 118억원(-0.7%) 감소했다.10개 지주사의 연결 총 자산은 3672조7000억원으로 작년 말(3530조7000억원)보다 142조원(4%) 늘었다. 자산 비중은 은행이 75.1%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작년 말보다 0.2%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금융투자는 10.4%, 보험 6.6% 여전사 6.6%였다.6월 말 은행 지주 총자본, 기본자본, 보통주 자본비율은 각각 15.76%, 14.59%, 12.88%로 모두 규제 비율을 상회했다. 고정 이하 여신 비율은 0.9%로 작년 말(0.72%) 대비 0.18%포인트 상승했으며,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같은 기간 29.6%포인트 하락한 121.1%였다. 부채 비율은 26.3%로 0.9%포인트 내려갔다.금감원은 “주요 경영 지표는 양호한 수준이나 고정이하 여신 증가 등에 따라 자산 건전성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글로벌 금리 인하, 지정학적 불안 등 금융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잠재 위험 요인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 DGB금융, 한국부동산원과 어르신 일자리 창출 지원
- 대구 북구 대구역에 위치한 ‘풍국면 대구역 사회공헌점’. 사진=DGB금융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이 지난 9월 30일 대구광역시 북구 ‘풍국면 대구역 사회공헌점’ 개소식에서 안정적인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DGB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일자리 확대를 통해 취업을 희망하는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성장 컨설팅을 지원하고, 초기 투자 비용을 DGB사회공재단과 한국부동산원이 함께 후원한다. 이번에 처음으로 창업 지원을 받은 곳은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북구시니어클럽(풍국면 대구역 사회공헌점)과 광명시니어클럽(Reposo;쉼)이 선정됐다. 풍국면 대구역 사회공헌점은 북구시니어클럽에서 어르신 일자리 및 사업 운영을 총괄하고 대구시와 DGB사회공헌재단, 한국부동산원, 코레일 대구본부, 주식회사 진담이 협력해 대표적인 민-관-공 협력사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황병우 DGB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참가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 지원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DGB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DGB사회공헌재단은 지난해 7월 한국부동산원과 단비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네이버 해피빈 더블 기부사업, ESG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 대구 온(ON)가족 축제, 생명사랑 밤길걷기 캠페인 등 다양한 협력 사회공헌사업을 실천하고 있다.
- DGB금융 ‘패밀리데이’ 행사 개최…소상공인 마켓도 운영
-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27일 대구 iM뱅크 제2본점에서 열린 패밀리데이 공연 행사장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DGB금융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DGB금융그룹이 지난 27일 iM뱅크 제2본점에서 ‘패밀리데이, iM from DGB’ 행사를 개최해 다양한 플리마켓과 공연을 통해 임직원 가족들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DGB금융그룹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함께 행사를 주관했다. DGB금융그룹은 임직원과 가족들을 초대해 화합을 도모하고 문화 활동 향유로 소속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VR체험 등 게임존, 캐리커처·캔들 만들기 등 체험존, 지역 먹거리, 클래식 밴드 공연 등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20여 개의 플리마켓을 마련했다. 저녁 시간에는 오현아(캘리그라피 작가), 이해웅(마술사), 김현성(뮤지컬 배우), 김리아(미디어 아트 작가) 등 지역 예술가들의 재능기부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부터 민화 미디어 아트, 마술쇼, 뮤지컬 갈라쇼를 선보였다. 이번 문화공연은 지난달 진행한 ‘CEO와 함께하는 Talk & ART’ 행사의 연장선상이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예술인 파견지원사업-예술로 대구’ 통합협업 프로젝트 밋업 일환으로 대구 연고 예술가들에게 활동의 장을 만들어주는 DGB금융그룹 의지가 반영됐다. 황병우 DGB금융 회장은 “지주의 모든 임직원과 가족분들을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갖고자 마련한 작은 축제의 날에 힐링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 그룹의 지주사에서 근무한다는 것은 11개 자회사를 총괄해 시중금융그룹으로서 도약을 주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자랑스러운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 총재 타운홀 미팅 ‘노코멘트’에도 강세…미 9월 시카고 PMI[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0일 국고채 금리는 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보합 마감했다. 다만 단기물 위주로 금리가 하락하면서 수익률 곡선 기울기는 가팔라졌다.(불 스티프닝)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7bp 하락한 2.813%,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5bp 내린 2.811%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2bp 내린 2.887%를, 10년물은 0.8bp 내린 2.992% 마감했다. 20년물은 0.3bp 내린 2.904%, 30년물은 1.3bp 내린 2.872%로 마감했다.장 중 열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타운홀 미팅’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 이 총재가 금리 관련된 언급을 피했기 때문이다.다만 김병환 금융위원장의 가계부채 관리 당부가 오히려 인하 기대감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KB·신한·하나·우리·농협·DGB·BNK·JB 등 8개 금융지주회사 회장, 은행연합회 회장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가계부채 증가 추이에 따라 준비된 수단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06.35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7틱 오른 117.38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984계약, 연기금 320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081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2949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3511계약 등 순매수했다.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6틱 오른 142.10에 마감, 59계약이 체결됐다. 미결제약정 추이를 살펴보면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6만9029계약서 47만2859계약으로 증가, 10년 국채선물은 23만3472계약서 22만7732계약으로 줄었다. 30년 국채선물은 1032계약서 1037계약으로 늘었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45분에는 미국 9월 시카고연방준비은행 구매관리자지수(PMI), 오는 11시30분에는 9월 댈러스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 등이 발표된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53%,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3.59%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