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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인]신한투자증권, 회사채 주관 약진…역대 최대 실적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국내 채권발행시장(DCM) 사업 부문에 힘을 쏟고 있다. 조직 개편과 인력 확충 등에 힘입어 올해 역대 최대 주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작년 DCM 주관 실적 5위였지만, 올들어서는 SK증권(001510)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신한투자증권의 일반 회사채 기준 DCM 주관 금액은 총 5조61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시장점유율의 12.37%에 달한다.국내 증권사 중 △NH투자증권 8조4582억원 △KB증권 7조2148억원 △한국투자증권 5조5669억원 등의 뒤를 이어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심지어 건수별로는 총 73건의 대표 주관을 맡아 한국투자증권(71건)을 제친 상태다.지난해 주관 금액의 합계인 3조2750억원을 이미 뛰어넘었다. 아직 하반기 회사채 발행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빠른 속도도 실적이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올해 상반기 회사채 시장은 기업들의 발행 수요 확대에 호황을 이어갔다. 연초효과와 금리가 정점을 찍었다는 전망이 커지면서다. 특히 발행이 집중된 올해 1분기(1~3월)의 경우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 참여한 자금은 총 86조86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 기록했던 27조7000억원보다 세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신한투자증권은 올해 굵직한 회사채 대표 주관을 이어갔다. 빅 이슈어였던 에코프로와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SK에코플랜트, KT, 롯데쇼핑, SK E&S, 이마트, 신세계, LG화학, LG유플러스, 현대중공업 등 다수 딜에 골고루 참여했다. 또 한국투자금융지주, DGB금융지주, 푸본현대생명보험, NH농협금융지주, JB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등 금융권 발행 주관도 늘었다.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업종별, 건별, 지분구조 및 금리 밴드 수준 등에 따라 DCM 전략이 모두 다르다”면서 “딜 수임 능력에 대한 높은 이해도로 인해 좋은 실적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부터 적극적으로 외부 인사를 영입하는 등 IB 강화에 공을 들였다. 외부 인사 영입과 조직 개편 등이 직접적인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금융지주 산하의 증권사임에도 리테일 부문에 비해 IB 역량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기 때문이다.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말 GIB(글로벌투자금융)그룹을 GIB1그룹(Book Biz)과 GIB2그룹(ECM·DCM)으로 나눴다. 지난 6월에는 GIB 그룹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 GIB 그룹 내 기업금융본부 산하 커버리지부서를 기존 1~2부 체제에서 1~3부 체제로 확대했다. 회사채 등 IB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서다. 기존 커버리지 인력 외에 신규 인력 영입도 이어가고 있다.현재 기업금융1본부는 권용현 본부장이 총괄하고 있다. 아래로 커버리지 1부는 방종호 이사, 2부 노건엽 이사, 3부 감기면 이사가 담당한다. 권 본부장은 지난 2019년 8월 삼성증권에서, 감 이사는 지난해 KB증권에서 각각 영입한 외부 출신 전문가다.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되자 DCM 등 다른 부서를 통한 수익 방어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회사채 주관 같은 경우 꾸준히 기업과의 네트워킹이 필요한데, (신한투자증권의) 그간의 노력이 성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 ㈜이너스커뮤니티, 소셜아이어워드 금융 부문 통합대상 수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너스커뮤니티는 ‘소셜아이어워드(Social i Award) 2023’에서 DGB 금융그룹 소셜미디어로 금융 부문 통합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이너스커뮤니티)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는 소셜아이어워드는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인터넷브랜딩·정보서비스 채널 및 디지털영상 혁신서비스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시상식으로, 3800명의 평가위원단이 비주얼, 브랜드, 콘텐츠, 마케팅, 서비스 등 5개 부문, 15개 지표에 대해 평가하여 분야별 대상 및 최고대상을 선정한다.㈜이너스커뮤니티자사 광고주인 DGB 금융그룹의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선넘는 단똑우’가 좋은 평가를 받으며 금융부문 통합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DGB 금융그룹을 대표하는 단디, 똑디, 우디의 일상이 담긴 ‘선넘는 단똑우’ 인스타그램 채널은 MZ 세대의 관심사와 속성을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로 소통하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단디, 똑디, 우디 캐릭터는 파랑새 커플과 꿈나무를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졌으며 각자 특유의 성격과 말투, MBTI 등 독특한 매력과 구체적인 페르소나를 가지고 있다.특히 ‘선넘는 단똑우’ 채널에서는 브랜드 노출을 최소화하고 캐릭터의 인지도 증대와 팬덤을 구축하기 위한 콘텐츠로 소통하고 있다. MZ타겟의 반응도가 높은 캐릭터를 활용함으로써 DGB 금융그룹의 브랜드 가치를 알게 하고 잠재고객을 확보, 우호적인 브랜드로 인지하도록 하고 있다는 평이다.㈜이너스커뮤니티 관계자는 “신뢰도 높은 시상식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하며, 광고주에게도 영광을 돌린다”며 “광고주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눈으로 보이는 결과물로 안겨 드리며 브랜드의 성장과 우리의 성장을 함께 추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 대구·대전에 '새 은행' 생긴다…'탈서울' 금융시대 열릴까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정부의 은행권 경쟁 촉진 방안이 속속 실행되면서 금융권의 ‘탈 서울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DGB대구은행이 대구에 본점을 둔 채 시중은행 전환에 속도를 내는 것을 시작으로 상대적으로 금융 서비스 접근성이 낮았던 충청권에선 특화은행 설립이 추진 중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정책 방향성은 바람직하나, 실효성엔 물음표를 달았다.◇ 시중銀 전환에 지방 산업銀까지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이 이달 6일 오전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제1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중은행 전환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DGB대구은행)26일 DGB대구은행은 하반기 정기인사를 내고 시중은행 전환을 담당하는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린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이 오는 9월 말께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인가를 신청할 계획인 만큼, 이 TFT는 약 두 달간 사명, 사업계획 수립, 인허가 등 시중은행 전환에 대한 모든 업무를 수행한다. 현재 금융당국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관련 예비인가를 받을 지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예비인가가 시중은행 전환에 있어 필수 과정이 아닌 데다, 이미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인가 요건을 모두 갖췄기 때문이다. 예비인가 없이 본인가 신청으로 들어가면 이르면 10~11월 내 ‘지방’ 간판을 뗀, 지역에 본점을 둔 시중은행이 출범할 전망이다.‘지역에 본점을 둔 은행’을 예고한 곳은 또 있다. 대전시는 지난 25일 대전에 본사를 두고 기업 지원에 특화된 산업은행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정책금융기관과 대전시가 출자를 하고 민간자본이 참여하는 형태로, 지방 산업은행이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대전시는 내년 신기술사업에 투자재원을 공급하는 ‘대전투자금융(가칭)’을 설립하고, 같은 해 상반기 은행 인가 및 설립 준비를 위한 TFT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에 산업은행이 세워지면, 대전투자금융과 함께 지방 금융지주 형태로 묶일 가능성도 큰 것으로 전해진다. 대전 및 충청 지역은 그간 타지역과 달리 지방 금융지주가 없어 금융공백이 있는 지역으로 지목돼왔다.대전시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내년 상반기에 TFT를 구성해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정할 계획”이라며 “내년 대전투자금융을 설립하고 은행이 2026년 말께 출범하면, 향후 금융지주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차별화 성공에 의문…법적·비즈니스적 구체적 검토부터”지방에서 은행업 재편 신호탄이 하나 둘 터지는 배경엔 ‘5대 은행의 과점체제를 깨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깔렸다. 금융당국은 이달 초 ‘은행 제도 개선안’을 통해 지방·저축·인터넷전문은행에 신규 시중은행·특화은행의 물꼬를 터줘 은행권 경쟁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 경쟁력이 몰리는 구조를 깨고 시중은행과 경쟁에 있어 한계에 부딪힌 개별 지방은행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실제 지방은행의 여수신 점유율은 금융당국이 수도권 진출을 허용한 2015년 이후에도 줄곧 하락세다. 예컨대 지방은행의 총수신 점유율은 2016년 9%에서 올해 1분기 7.9%까지 떨어졌다. 이에 금융권 안팎 전문가들은 ‘탈서울화’, ‘지방금융 경쟁력 강화’라는 방향성 자체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나온다. 단순히 본점을 지방에 둔 채 영업 확대의 길을 열어준다고 해서, 기존 시중은행과의 차별화에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김홍기 한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책 취지엔 공감을 한다”면서도 “기업투자중심은행의 경우 미국의 실리콘뱅크를 벤치마킹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지자체에서 은행업에 드라이브를 건다고 해서 리스크 관리·신용관리 능력 등을 하루 아침에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은행을 단순 전국은행화하는 방안도 실효성에 있어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지역 중소기업에 자금공급, 지역민 금융서비스 접근성 증대라는 지방은행의 존재의 이유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신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선 법적·제도적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비이자이익 창출 등이 맞물려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실제로 대전시가 추진 중인 기업지원 특화 산업은행의 계획안엔 ‘인터넷전문은행 모델’이 포함됐다. 지점이 있는 인터넷전문은행을 표방하고 있어 이를 현실화시키기 위해선 법 개정이 필요한 실정이다. 현행 법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영업조건으로 ‘지점 없음’을 규정하고 있다.이병윤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은행의 규모와 상관없이 대부분 유사한 규제를 받고 있어 지방은행도 마찬가지”라며 “미국과 일본은 지역은행이나 규모가 작은 은행에 대해 완화된 자본규제 등을 적용 중이다. 규모의 차이가 클 경우 차별적 규제를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최정옥씨 별세, 박진성(전 양평군 청운면장)씨 부인상, 박상옥(전 국가인권위원회)·박용준(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씨 모친상, 김진수(광주매일신문 서울본부장)씨 빙모상, 박정웅(속초 나폴리아 봉포 대표)씨 조모상, 김성빈(남도일보 사회부 기자)·김기린(법무법인 대륜 변호사)씨 외조모상 = 24일 오전, 서울 목동 이대병원 장례식장 5호, 발인 26일. 02-2650-5121▲김재열씨 별세, 송정자씨 남편상, 김준회·선영·선아씨 부친상, 김경애씨 자부상, 장명균·유준하(동화약품 대표이사)씨 장인상 = 24일 오후 1시 30분,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마곡동) 특2호실. 발인 26일 오전 6시. 02-6986-4440▲김영래(전 서울 광진구 동화나라어린이집 원장)씨 별세, 신장호(전 삼성그룹 근무)씨 부인상, 신범수(삼성전자 부장)·신빛나(광교종합사회복지관 부장)씨 모친상, 이유리(쥴릭파마코리아 근무)씨 시모상, 남인철(삼성전자 부장)씨 장모상 = 23일 오전 4시30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26일 오전 7시, 장지 시안가족추모공원. 02-3410-6915▲박병춘씨 별세, 박두환(롯데지주 HR혁신실장)·박무환·박정애·박정희씨 부친상, 한영숙·김숙희씨 시부상, 최철주·황두호씨 장인상 = 24일 오전, 대구의료원 국화원 장례식장 201호, 발인 26일 오전 5시, 장지 경북 영천시 북안면 선영. 053-560-9552▲박춘동(전 삼양교통 감사)씨 별세, 김명옥씨 남편상, 박희성·박근두·박상철·박내순·박금희·박임순·박옥재·박민재씨 부친상, 원종경·홍중완·박원식·김상익(YTN 스포츠부 부국장)씨 장인상, 김주연·이진숙씨 시부상 = 23일 오후 9시 44분,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 특실, 발인 26일 오전 5시 30분. 02-923-4442▲유기복씨 별세, 유충식(DGB대구은행 상무)씨 부친상 = 23일 오전 7시, 고려대 구로병원 장례식장 202호, 발인 25일 오전 7시. 053-740-2020▲안창근씨 별세, 이영씨 남편상, 안현주(남양주보훈요양원 요양보호사)·안영주·안정식(SBS 북한전문기자)씨 부친상, 김정훈(남양주보훈요양원 요양보호사)씨 장인상, 강혜진씨 시부상 = 23일 오후 11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6호실(25일부터는 2호실, 24일 오후 1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26일 오전, 장지 광릉추모공원.02-2258-5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