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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지역 아동 초청 'DGB환경콘서트’ 개최
  • DGB금융, 지역 아동 초청 'DGB환경콘서트’ 개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DGB금융그룹이 지역 아동들을 초청한 ‘DGB환경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17일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열린 ‘DGB환경콘서트’에 참가한 아동이 친환경 제품을 만들고 있다. (사진=DGB금융그룹)DGB금융은 지난 17일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굿피플 대구경북본부, 지역아동센터 대구지원단, 대구지역아동센터협회와 함께 DGB환경콘서트를 열고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DGB환경콘서트에는 폭염, 호우 등 기상이변으로 방학 기간 지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지역 아동 150여 명을 초청해 ‘꿀벌과 기후 위기’라는 주제로 친환경 제품 만들기(바다비누, 비치코밍 목걸이), 환경 골든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제2본점 내 체육관, 다목적홀, 대강당 등 쾌적한 환경에서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행사에 참여해 만족감을 높였고, 이번 본사 건물 개방을 통해 그룹의 ESG 경영 실천 의지도 함께 다졌다.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본사 사옥에서 진행되는 환경콘서트를 통해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방학 기간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ESG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한편 DGB금융그룹은 지난해부터 지역 아동을 본사로 초청해 다양한 ESG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본점 로비에서 창립 기념 작품전시회를 열어 지역민들의 문화공간을 조성했다. 앞으로도 취업박람회 등 사옥 개방을 통한 행사를 통해 ESG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2023.08.18 I 유은실 기자
금감원, 은행장들에게…"8월말까지 내부통제 방안 보고하라"
  • 금감원, 은행장들에게…"8월말까지 내부통제 방안 보고하라"
  • [이데일리 정병묵 김국배 기자] 금융당국이 17개 은행장들을 불러 최근 잇따른 은행권 금융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방안을 운영하라고 경고했다. 이준수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17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은행장님들께서 직접 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가 실효성 있게 작동하고 있는지 종합 점검해 주시기 바란다”며 “점검결과를 이달 31일까지 금감원에 제출해 달라”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6개 시중은행, 6개 지방은행, 3개 인터넷은행, 농·수협은행장이 참석했다.17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내부통제 강화 등을 위한 은행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자료를 살펴 보고 있다. (오른쪽부터) 황병우 대구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이재근 국민은행장.(사진=뉴스1)이 부원장은 “최근 사례를 보면 자체 점검이 형식적으로 이뤄져 사고를 조기에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독립적·객관적으로 점검해 달라”며 “사고에 책임이 있는 은행 임직원은 지위고하 없이 관련 법규에 따라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고 힘줘 말했다.이 부원장은 또 가계부채 증가세가 은행권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달부터 10월까지 가계대출 취급실태를 종합점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가계대출은 개별 은행 차원의 건전성 악화 우려를 넘어 우리 경제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일선 영업현장에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현행 대출규제 및 여신심사 절차 등이 제대로 준수되는지 철저히 점검,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한편 참석한 은행장들은 은행 차원의 관리 강화와 함께 내부통제 자체 종합점검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고개를 숙였다.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은 간담회 후 “고객들과 금융당국에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원인 규명을 철저히 해 앞으로 유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금융권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선진적인 내부통제 시스템을 만들도록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예경탁 BNK경남은행장도 “(취임 시기가 얼마 되지 않은 점을 떠나) 현직 은행장이기 때문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재근 KB국민은행장도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명확하게 진실 규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또 “지금 수사 중으로 몇 명이 연루됐는지는 확실치 않다”며 “이슈가 생겼으니 개선의 여지가 있는지 전체적으로 다시 살펴볼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3.08.17 I 정병묵 기자
"고객들께 죄송" 횡령 등 임직원 비위에 고개숙인 은행장들
  • "고객들께 죄송" 횡령 등 임직원 비위에 고개숙인 은행장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수백억원대 횡령과 고객 계좌 무단 개설 등 최근 터진 임직원 비위와 관련해 해당 은행장들이 고개를 숙였다.황병우 대구은행장은 17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금융감독원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고객들과 금융당국에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원인 규명을 철저히 해 앞으로 유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했다.그러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DGB대구은행이 금융권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선진적인 내부통제 시스템을 만들도록 대응하겠다”고 했다. 예경탁 경남은행장도 “(취임 시기를 떠나) 현직 은행장이기 때문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이재근 국민은행장도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명확하게 진실 규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또 “지금 수사 중으로 몇 명이 연루됐는지는 확실치 않다”며 “이슈가 생겼으니 개선의 여지가 있는지 전체적으로 다시 살펴볼 것”이라고 했다.앞서 금감원은 작년 대구은행 직원 수십 명이 고객 동의 없이 1000여 개가 넘는 고객 계좌를 무단으로 개설한 정황을 포착하고 긴급 검사에 착수했다. 대구은행은 은행 입출금통장과 연계해 증권회사 계좌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 중인데 직원들이 실적을 부풀리기 위해 멋대로 계좌를 만든 것이다. 경남은행에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담당 직원이 7년 동안 562억원의 회삿돈을 횡령하는 사건이 터졌으며, 국민은행에선 증권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총 127억원의 부당 이익을 챙긴 사실이 드러났다. 내부 정보인 무상증자 일정 등을 미리 알고 주식 매매에 악용한 것이다.이날 금감원은 17개 은행장들을 불러 최근 잇따른 은행권 금융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실효성 있는 내부 통제 방안을 운영하라고 경고했다. 이준수 금감원 부원장은 “은행장들께서 직접 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가 실효성 있게 작동하고 있는지 종합 점검해 주시기 바란다”며 “점검 결과를 이달 31일까지 금감원에 제출해 달라”고 했다.
2023.08.17 I 김국배 기자
  • [사설]'툭'하면 터지는 은행권 대형 비리...내부 통제, 누가 믿나
  • 은행권의 신뢰와 도덕성을 의심케 하는 대형 비리 사고가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BNK경남은행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싱 업무를 맡은 직원이 15년 동안 562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적발됐다고 지난 2일 금융감독원이 밝힌 데 이어 9일에는 KB국민은행에서 증권 업무 담당 직원들이 고객사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127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사실이 드러났다. 10일에는 DGB대구은행 직원들이 영업실적을 높이기 위해 고객 계좌 1천여개를 당사자들도 모르게 개설한 사실이 적발돼 금융감독원이 긴급 검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건들은 대형 사고가 단기에 집중적으로 불거진 것도 충격적이지만 내용과 규모에서도 고객 신뢰를 크게 저버렸다는 점에서 후유증이 작지 않을 전망이다. 경남은행 직원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무려 6년 이상 횡령을 반복했음에도 은행은 물론 금융당국도 알아채지 못했다. 국민은행 직원들은 최근 3년간 상장회사 무상증자 업무를 대행하며 알게 된 정보로 주식을 매매해 차익을 올렸는데, 한 부서 직원 17명 가운데 10여명이 연루됐다고 하니 가히 조직범죄나 다름없다. 대구은행의 경우는 다수 영업점에서 불법계좌 개설이 확인된 데다 고객의 관련 민원 제기에 제때 대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비리를 저지른 은행원들은 업무상 책임과 사적 이익을 구분하기는커녕 적극적으로 연계시켜 은행권 직업윤리가 땅에 떨어졌음을 보여주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비리를 예방하기 위한 은행의 내부통제가 유명무실했다는 점과 금융 분야의 경찰인 금감원의 은행 감독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내부통제와 외부감독이 이처럼 허술해서는 유사한 대형 비리 사건이 재발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다.은행들의 내부통제와 금감원에 의한 외부감독 양쪽에 걸친 대수술이 필요해 보인다. 은행권은 다른 어느 분야보다 업무가 고도로 전산화돼 있다. 전산 시스템 모니터링만 철저히 하고 특정 보직의 장기근속에 대한 점검만 정밀하게 해도 비리를 상당부분 예방하거나 조기 대응할 수 있다. 변화한 업무환경을 고려해 내부통제와 외부감독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아울러 비리 행위자와 관련 경영자에 대한 처벌의 수위도 대폭 높여야 한다.
2023.08.14 I 양승득 기자
"CEO에 책임 묻겠다"…금융당국, 금융지주사법 개정 속도 낸다
  • "CEO에 책임 묻겠다"…금융당국, 금융지주사법 개정 속도 낸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금융사의 대규모 비리 사건이 연이어 터진 가운데 금융당국이 대형 금융사고나 내부 직원 일탈이 반복될 경우 최고경영자(CEO)까지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입법 작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대구은행 본관 전경.(사진=연합뉴스)13일 금융당국 및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내부통제 관련 임원별 책임 범위를 사전 확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을 의원 입법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 입법과 비교해 의원 입법의 처리 속도가 빠르다는 점을 고려했다. 개정안 통과 시기가 빨라지면 시행시기도 앞당길 수 있다.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안은 내부통제 관련 임원별 책임 범위를 사전 확정해두는 ‘책무구조도’ 도입이 핵심이다. 특히 책무구조도에는 CEO의 책임도 명시된다. 대형 금융사고나 횡령 같은 조직적·반복적 사고 시 CEO도 문책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분명히 했다.현재 금융사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지배구조법)’ 24조에 따라 내부통제 시스템을 마련한다. 24조는 금융사가 주주 및 이해관계자 등을 보호하기 위해 금융사 임직원이 직무를 수행할 때 준수해야 할 기준 및 절차를 마련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의무만 명시하고 있을 뿐 구체적인 규정은 없다. 이런 탓에 횡령사건 발생에도 최고경영진에게 책임을 묻기 어렵다. 실제로 지난 2020년 금감원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에게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에 대한 내부통제 책임을 물어 중징계(문책경고)를 내렸으나, 대법원은 금감원의 징계를 취소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지배구조법상 내부통제는 ‘준수할 의무’가 아닌 ‘마련할 의무’에 제한된다고 판단했다. 개정안은 이런 법적 허점을 보완했다.(자료=금융위원회)금융당국의 이런 움직임은 최근 금융사에서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대규모 임직원 비위 사건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우리은행 700억원 횡령 사건 이후 최근 경남은행에서 500억원대 횡령 사건이 또 다시 터졌다. KB국민은행 직원들은 업무상 알게 된 고객사들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27억원 규모의 주식 매매 차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지방은행 중 처음으로 시중은행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DGB대구은행은 고객 몰래 문서를 꾸며 증권계좌 1000여개를 개설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금융당국에서는 책무구조도가 조기에 도입됐다면 이번 사고를 예방하고 책임도 물을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융감독원도 검증 절차를 강화하기로 했다. 경남은행과 대구은행 사건에서 드러난 허위·거짓 보고 때문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모든 은행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 고위험 업무를 장기간 담당한 직원이 있는지를 보고하도록 했는데, 경남은행은 ‘없다’고 보고했다. 대구은행은 일부 직원들이 임의로 고객 증권계좌를 개설했다는 민원을 지난 6월 30일 접수해 자체 검사에 착수하고서도 금감원에 보고하지 않았다.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 10일 “보고된 내용에 오류가 있을 경우 의미 있는 것들에 대해서는 크로스 체크(교차 점검)할 수 있는지를 점검 중”이라며 “감독 당국의 관행 측면에서 개선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금감원은 금융사 보고에 의심이 들 경우 세부 자료를 재청구하거나 무작위로 검사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08.13 I 송주오 기자
DGB생명, 10억원 규모 프로젝트 성공…영업시스템 고도화
  • DGB생명, 10억원 규모 프로젝트 성공…영업시스템 고도화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DGB생명은 내부인력으로 구성된 디지털 프로젝트를 추진해 자체 역량으로 영업지원시스템 고도화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DGB생명)DGB생명은 올해 5월부터 내부인력 중심의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젝트에 착수하고 회사 자체의 시스템 관리 및 운영 역량 제고에 힘을 쏟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70건의 고도화 수행 과제를 선정한 후 중요도 및 가능여부를 고려하여 해당 시스템의 고도화에 나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 첫 번째 개선 과제로 영업지원시스템인 ‘FC·GA SMART’ 고도화가 이달 마무리된다.FC·GA SMART는 2016년 구축된 영업지원시스템으로 시스템 구축 이래 비용 및 디지털 전문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소규모의 유지보수만을 수행해왔다. 이에 DGB생명은 자체 인력으로 구성된 고도화 프로젝트를 통해 시스템 오류에 상시적으로 보완 및 대응할 수 있도록 동 시스템을 고도화함으로써 디지털 역량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외부 전문 개발업체를 통한 시스템 고도화 비용과 비교해 약 10억원 정도의 비용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고도화 프로젝트를 통한 업그레이드 사항은 청약 입력 단계의 UI·UX 개선이 대표적이다. 이에 따라 △청약 입력 간소화 △고객 동의 프로세스 간소화 △선심사 기능 추가를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이 강화됐을 뿐 아니라 영업 효율성 극대화도 기대된다.연말까지 수금관리, 모바일시스템 등의 개선 작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DGB대구은행 및 DGB데이터시스템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전략적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김성한 DGB생명 대표는 “DGB금융그룹은 핵심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을 중심으로 디지털 금융서비스 통합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자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외부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금융서비스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DGB생명은 업무 전반에 걸쳐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이루기 위해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 처리하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구축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부분적인 업무 자동화에서 다양한 업무와 기술, 범위로 RPA를 확산하고 내재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이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한편 디지털 상시 적용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2023.08.11 I 유은실 기자
신한투자증권, 회사채 주관 약진…역대 최대 실적
  • [마켓인]신한투자증권, 회사채 주관 약진…역대 최대 실적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국내 채권발행시장(DCM) 사업 부문에 힘을 쏟고 있다. 조직 개편과 인력 확충 등에 힘입어 올해 역대 최대 주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작년 DCM 주관 실적 5위였지만, 올들어서는 SK증권(001510)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신한투자증권의 일반 회사채 기준 DCM 주관 금액은 총 5조61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시장점유율의 12.37%에 달한다.국내 증권사 중 △NH투자증권 8조4582억원 △KB증권 7조2148억원 △한국투자증권 5조5669억원 등의 뒤를 이어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심지어 건수별로는 총 73건의 대표 주관을 맡아 한국투자증권(71건)을 제친 상태다.지난해 주관 금액의 합계인 3조2750억원을 이미 뛰어넘었다. 아직 하반기 회사채 발행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빠른 속도도 실적이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올해 상반기 회사채 시장은 기업들의 발행 수요 확대에 호황을 이어갔다. 연초효과와 금리가 정점을 찍었다는 전망이 커지면서다. 특히 발행이 집중된 올해 1분기(1~3월)의 경우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 참여한 자금은 총 86조86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 기록했던 27조7000억원보다 세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신한투자증권은 올해 굵직한 회사채 대표 주관을 이어갔다. 빅 이슈어였던 에코프로와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SK에코플랜트, KT, 롯데쇼핑, SK E&S, 이마트, 신세계, LG화학, LG유플러스, 현대중공업 등 다수 딜에 골고루 참여했다. 또 한국투자금융지주, DGB금융지주, 푸본현대생명보험, NH농협금융지주, JB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등 금융권 발행 주관도 늘었다.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업종별, 건별, 지분구조 및 금리 밴드 수준 등에 따라 DCM 전략이 모두 다르다”면서 “딜 수임 능력에 대한 높은 이해도로 인해 좋은 실적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부터 적극적으로 외부 인사를 영입하는 등 IB 강화에 공을 들였다. 외부 인사 영입과 조직 개편 등이 직접적인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금융지주 산하의 증권사임에도 리테일 부문에 비해 IB 역량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기 때문이다.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말 GIB(글로벌투자금융)그룹을 GIB1그룹(Book Biz)과 GIB2그룹(ECM·DCM)으로 나눴다. 지난 6월에는 GIB 그룹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 GIB 그룹 내 기업금융본부 산하 커버리지부서를 기존 1~2부 체제에서 1~3부 체제로 확대했다. 회사채 등 IB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서다. 기존 커버리지 인력 외에 신규 인력 영입도 이어가고 있다.현재 기업금융1본부는 권용현 본부장이 총괄하고 있다. 아래로 커버리지 1부는 방종호 이사, 2부 노건엽 이사, 3부 감기면 이사가 담당한다. 권 본부장은 지난 2019년 8월 삼성증권에서, 감 이사는 지난해 KB증권에서 각각 영입한 외부 출신 전문가다.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되자 DCM 등 다른 부서를 통한 수익 방어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회사채 주관 같은 경우 꾸준히 기업과의 네트워킹이 필요한데, (신한투자증권의) 그간의 노력이 성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2023.08.10 I 박미경 기자
'예금연계 증권계좌 임의 개설'…대구은행 "정도경영 위배행위 엄정 조치"
  • '예금연계 증권계좌 임의 개설'…대구은행 "정도경영 위배행위 엄정 조치"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대구은행은 일부 영업점에서 고객 동의 없이 예금연계 증권 계좌를 임의로 추가 개설한 사례가 적발된 데 대해 “정도경영에 위배되는 행위에 대해서는 향후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DGB대구은행 본점대구은행은 이날 “본건과 관련한 민원 접수 후 금융소비자보호부에서 민원처리 중 불건전영업행위 의심사례를 발견했다”며 “본 내용을 검사부로 이첩했으며 즉시 검사부 자체 특별 검사에 착수, 유사사례 전수조사 실시를 통해 사실관계 확인 및 직원별 소명절차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검사부 인지 후 바로 정상적인 내부통제 절차에 따라 진행했고 의도적 보고 지연 및 은폐 등은 전혀 없었다”며 “아울러 금감원의 검사에 성실히 임하며 제도보완을 통해 유사사례 발생 방지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이날 금융감독원은 대구은행이 고객 동의없이 예금 연계 증권계좌를 임의로 추가 개설한 혐의와 관련하여 9일 긴급 검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은 2021년 8월부터 은행 입출금통장과 연계해 다수 증권회사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금감원이 지난 8일 외부 제보 등을 통해 인지하게 된 혐의 내용은 대구은행 영업점에서 증권계좌 개설 실적을 높일 목적으로 1개 증권계좌를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 동의없이 여타 증권계좌를 추가 개설한 것이다.가령 고객이 실제로 영업점에서 작성한 A증권사 계좌 개설신청서를 복사한 후, 이를 수정하여 B증권사 계좌를 임의로 개설하는데 활용하는 식이다. 또한, 임의 개설 사실을 숨기기 위해 계좌개설 안내문자(SMS)를 차단하는 방식 등을 동원했다.한편, 대구은행은 6월 30일 이 건과 관련한 민원 접수 후, 7월 12일부터 현재까지 자체감사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해 금감원에서 즉시 검사를 개시했다.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검사에서 임의 개설이 의심되는 계좌 전건에 대해 철저히 검사하고, 검사 결과 드러난 위법·부당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며 “또한, 대구은행이 본 건 사실을 인지하고도 금감원에 신속히 보고하지 않은 경위를 살펴보고 문제가 있다면 이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2023.08.10 I 정병묵 기자
이스트소프트, DGB대구은행 AI 은행원 제작·운영 계약 체결
  • 이스트소프트, DGB대구은행 AI 은행원 제작·운영 계약 체결
  • (사진=이스트소프트)[이데일리 김가은 기자]이스트소프트는 DGB대구은행과 인공지능(AI) 은행원 제작과 시범 운영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이스트소프트 AI 휴먼 도입이 DGB대구은행의 서비스 혁신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이스트소프트 AI 휴먼 품질과 자연스러운 움직임, 글로벌 진출을 돕는 고도화된 다국어 발화 성능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이스트소프트 AI 휴먼은 다양한 기기에서 현존 최고 화질인 8K까지 대응해 작동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MS) 음성변환기술 TTS(Text to Speech)를 접목해 110여 개국 75종 언어를 450여종 목소리로 발화한다. 금융권에서 확보한 노하우도 주요했다. 이스트소프트가 AI 휴먼 서비스를 금융권에 제공하면서 쌓아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은행권에 특화된 AI 휴먼 성능 구현과 사용환경 최적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향후 앞으로 이스트소프트는 DGB대구은행과 함께 AI 은행원을 제작, 다양한 시범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양사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전문용어 발화, 고객 응대 멘트, 안내 동작 등 은행권에 특화된 AI 휴먼을 제작하고 금융 관련 서비스를 다양하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구체적으로 △DGB대구은행 웹과 앱 등 주요 채널 AI 은행원 접목 △디지털 금융 소외 고객을 위한 AI 휴먼 키오스크 도입 △챗GPT 연동 AI 휴먼을 활용한 금융 안내 서비스 제공 △입·출금 자동화기기(ATM) 및 디지털 순번기 AI 휴먼 탑재 등 AI 은행원의 다각적 활용을 통해 기존 금융 서비스 접근성과 품질을 개선할 예정이다. 해외 금융시장 공략에도 AI 은행원을 활용한다. 양사는 DGB대구은행 중국 지점과 글로벌 시장 고객을 대상으로 한 교육, 금융 서비스에도 AI 은행원을 접목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상근 DGB대구은행 ICT본부 부행장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휴먼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스트소프트와 금융 서비스 혁신을 위한 협업을 추진하게 돼 기쁘다”며 “DGB대구은행이 한층 더 강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이번 협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DGB대구은행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에 자사 핵심 서비스인 AI 휴먼으로 협업하게 됐다는 것은 사업적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 협업이 양사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금융 산업 내 혁신을 가져오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도록 AI 은행원 제작과 시범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8.10 I 김가은 기자
고객 몰래 증권계좌 개설…금감원, 대구은행 긴급 검사
  • 고객 몰래 증권계좌 개설…금감원, 대구은행 긴급 검사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금융감독원은 DGB대구은행이 고객 동의없이 예금 연계 증권계좌를 임의로 추가 개설한 혐의와 관련하여 9일 긴급 검사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DGB대구은행 본점대구은행은 2021년 8월부터 은행 입출금통장과 연계해 다수 증권회사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금감원이 지난 8일 외부 제보 등을 통해 인지하게 된 혐의 내용은 대구은행 영업점에서 증권계좌 개설 실적을 높일 목적으로 1개 증권계좌를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 동의없이 여타 증권계좌를 추가 개설한 것이다.가령 고객이 실제로 영업점에서 작성한 A증권사 계좌 개설신청서를 복사한 후, 이를 수정하여 B증권사 계좌를 임의로 개설하는데 활용하는 식이다. 또한, 임의 개설 사실을 숨기기 위해 계좌개설 안내문자(SMS)를 차단하는 방식 등을 동원했다.한편, 대구은행은 6월 30일 이 건과 관련한 민원 접수 후, 7월 12일부터 현재까지 자체감사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해 금감원에서 즉시 검사를 개시했다.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검사에서 임의 개설이 의심되는 계좌 전건에 대해 철저히 검사하고, 검사 결과 드러난 위법·부당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며 “또한, 대구은행이 본 건 사실을 인지하고도 금감원에 신속히 보고하지 않은 경위를 살펴보고 문제가 있다면 이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2023.08.10 I 정병묵 기자
부동산 PF 연체율 증가…저축은행·캐피탈사 '고심'
  • 부동산 PF 연체율 증가…저축은행·캐피탈사 '고심'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연체 잔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저축은행과 캐피탈사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부실채권이 늘어나고 대출 연체율이 급증하는데다 건설 경기가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재무건전성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부동산 PF 잔액은 2022년 130조3000억원보다 1조3000억원 늘어난 131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동시에 연체율도 증가추세다. 1분기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2.01%로 2021년 0.37% 대비 1.64% 증가했다. 금융권 연체율이 증가세인 가운데 저축은행 부동산PF 연체율은 4.07%, 캐피탈사는43.5%로 높게 나타났다. 저축은행의 경우 작년 말보다 약 2%포인트 가량 증가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최근 부동산 시장이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저축은행과 캐피탈의 자금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최근 분양 시장은 미분양 물량이 늘고 있는데다 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로 건설사 대규모 손실이 현실화하면서 본 PF로의 전환율이 대폭 하락하고 있다. 일부 저축은행의 경우 부동산 PF 금액이 총 대출의 절반에 달하는 곳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캐피탈사의 고심도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51개 캐피탈사의 고정이하여신(3개월 이상 연체 부실채권)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3조42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9% 늘었다. 1년 만에 1조1226억원 늘어나며 3조원대를 돌파한 것이다. 관련 시장에 적극 진출했던 캐피탈사가 직격탄을 맞은 모양새다.부동산 PF 대출 규모가 큰 곳들은 이미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건전성 개선에 나섰다. DGB캐피탈은 지난 6월 말 500억원 규모, 한국투자캐피탈은 3월 4400억원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한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는 “새마을 금고 ‘뱅크런’ 사태 이후 부동산 PF 우려 재부각 및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며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 증가폭이 큰 저축은행과 캐피탈사의 연말 신용등급 하향 압력이 확대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부동산 PF 대출이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탓에 앞으로 타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부동산 PF 리스크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발표, 저축은행을 비롯해 카드·캐피탈사 등 2금융권의 연체율 및 부실 사항을 집중 점검했다. 우선 저축은행 8곳, 카드사 4곳, 캐피탈 6곳 등 총 18곳을 1차 점검하고 상황을 예의 주시 중이다.
2023.08.09 I 정병묵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마약 근절 캠페인 '노 엑시트' 동참
  •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마약 근절 캠페인 '노 엑시트' 동참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마약 범죄 예방 캠페인 ‘노 엑시트(NO EXIT)’에 함영주 회장이 동참했다고 30일 밝혔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28일 명동 사옥에서 마약 근절 캠페인 ‘노 엑시트(NO EXIT)’에 참여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노 엑시트는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지난 4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범국민 운동의 일환으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마약 투약·중독의 심각성을 알리고 마약을 근절하자는 소셜미디어(SNS) 릴레이 캠페인이다.함 회장은 지난 6월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의 지명을 받은 후 그룹 공식 SNS를 통해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로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다음 참여자로는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을 지목했다.함 회장은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마약 근절을 위해 전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대한민국이 마약 없는 깨끗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일 간편한 옷차림을 통해 냉방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취지의 ‘쿨 코리아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하기도 했다.
2023.07.30 I 김국배 기자
DGB금융, 반기 순익 '사상 최대'…"시중은행 전환, 9월께 신청"(종합)
  • DGB금융, 반기 순익 '사상 최대'…"시중은행 전환, 9월께 신청"(종합)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DGB금융지주(139130)의 올해 상반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은 3098억원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비이자 부문 실적이 크게 성장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성적표를 받았다. DGB대구은행의 순익은 추가 충당금 적립에도 두자릿수 이상 성장했다.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인가 신청은 오는 9월 중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DGB금융그룹)28일 DGB금융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상반기 순익으로 시장 예상치(2504억원)를 뛰어넘은 3098억원을 거둬들였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8.5% 상승한 수치이자, 지주사 설립 이후 반기 기준으로 최대 규모다. 다만 올해부터 새회계제도(IFRS17)가 도입된 만큼, DGB생명의 전년도 실적엔 개정된 회계기준을 적용하지 않았다.상반기 은행 특별충당금(531억원)과 증권사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상 충당금(434억원) 적립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이 유가증권 운용, 대출채권 매각이익, 생명보험사 회계 변경 등 비이자 부문이 1년 만에 119.4%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주요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상반기 순익은 전년 대비 16.4% 증가한 2504억원을 기록했다. 견조한 원화 대출 성장과 함께 비이자 실적이 크게 증가한 덕분이다. 가계와 기업이 각각 4.6%, 1.8% 성장한 결과 은행대출성장률은 2.8%를 기록했다. 다만 주요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1년 전에 비해 2bp(bp=0.01%포인트) 하락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시장금리 변동성이 커지면서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NIM이 하락했지만, 2분기엔 하락폭이 다소 축소됐다”며 “시장금리가 현 수준이라고 가정하면 NIM은 3분기 하락세를 이어가다 4분기께 반등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비은행 계열사 순익은 전년 대비 6.7% 감소한 1175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하이투자증권은 50.2% 줄어든 29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 상황이 지속하면서 PF 관련 수익이 크게 감소한 탓이다. 대규모 충당금 적립도 이번 실적에 반영됐다.DGB금융지주 관계자는 “그룹 전체적으로 보면 은행 등은 양호한 수준이지만 부동산 시장 자체가 좋은 상황이 아니라 최대한 보수적으로 부동산PF 관련 충당금을 쌓았다”고 말했다.최근 DGB금융그룹에 대한 주요 관심사인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이슈도 이날 언급됐다. 이달 초 금융당국은 ‘은행권 경영·영업관행·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하면서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DGB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 관련 계획에 대해 “이르면 9월에 인가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은행장 직속으로 신설한 ‘시중은행전환추진팀’에서 향후 경영 전략과 사업계획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한편 DGB금융은 자사주 매입에 대해선 아직 마무리 단계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자사주 매입은 약 4분의 3 정도 진행됐다. 기업가치가 저평가받는 상황에서 자사주 매입은 일회성이 아닐 것으로 생각한다”며 “소각과 관련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방안이 결정되진 않았으나 이사회를 통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7.28 I 유은실 기자
DGB금융, 올 상반기 순익 3098억…전년 대비 8.5%↑
  • DGB금융, 올 상반기 순익 3098억…전년 대비 8.5%↑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DGB금융지주(139130)는 올해 상반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으로 3098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수치다. (사진=DGB금융그룹)DGB금융그룹은 올 상반기 유가증권 운용, 대출채권 매각이익 등 비이자 부문 실적에서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시장 예상치(2913억원)를 상회한 성적을 거둬들였다. 다만 올해부터 새회계제도(IFRS17)가 도입된 만큼, DGB생명의 전년도 실적엔 IFRS17 기준에 따라 소급 적용하지 않았다.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상반기 순익은 견조한 원화 대출 성장과 함께 비이자 실적이 크게 증가한 덕분에 전년 대비 16.4% 증가한 2504억원을 기록했다. 하이투자증권, DGB생명, DGB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 역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시현했다. 특히 하이투자증권의 경우 부동산 경기 침체 상황이 지속되면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수익이 크게 감소했고, 이와 관련된 대손충당금을 적립했음에도 상품운용 등 기타 부문 실적이 개선되면서 상반기 누적(연결기준) 29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높은 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자산건전성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므로 하반기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기관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최근 DGB금융그룹에 대한 주요 관심사는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이슈다. 이달 초 금융당국은 ‘은행권 경영·영업관행·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하면서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DGB대구은행 역시 기자회견을 열고 시중은행 전환 계획을 공식화했으며, 최근 은행장 직속의 ‘시중은행전환추진팀’을 구성해 인가 프로세스 검토, 사업계획 수립 업무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DGB금융지주와 DGB대구은행 공동으로 ‘시중은행전환TFT’를 구성했다.
2023.07.28 I 유은실 기자
㈜이너스커뮤니티, 소셜아이어워드 금융 부문 통합대상 수상
  • ㈜이너스커뮤니티, 소셜아이어워드 금융 부문 통합대상 수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너스커뮤니티는 ‘소셜아이어워드(Social i Award) 2023’에서 DGB 금융그룹 소셜미디어로 금융 부문 통합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이너스커뮤니티)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는 소셜아이어워드는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인터넷브랜딩·정보서비스 채널 및 디지털영상 혁신서비스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시상식으로, 3800명의 평가위원단이 비주얼, 브랜드, 콘텐츠, 마케팅, 서비스 등 5개 부문, 15개 지표에 대해 평가하여 분야별 대상 및 최고대상을 선정한다.㈜이너스커뮤니티자사 광고주인 DGB 금융그룹의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선넘는 단똑우’가 좋은 평가를 받으며 금융부문 통합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DGB 금융그룹을 대표하는 단디, 똑디, 우디의 일상이 담긴 ‘선넘는 단똑우’ 인스타그램 채널은 MZ 세대의 관심사와 속성을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로 소통하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단디, 똑디, 우디 캐릭터는 파랑새 커플과 꿈나무를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졌으며 각자 특유의 성격과 말투, MBTI 등 독특한 매력과 구체적인 페르소나를 가지고 있다.특히 ‘선넘는 단똑우’ 채널에서는 브랜드 노출을 최소화하고 캐릭터의 인지도 증대와 팬덤을 구축하기 위한 콘텐츠로 소통하고 있다. MZ타겟의 반응도가 높은 캐릭터를 활용함으로써 DGB 금융그룹의 브랜드 가치를 알게 하고 잠재고객을 확보, 우호적인 브랜드로 인지하도록 하고 있다는 평이다.㈜이너스커뮤니티 관계자는 “신뢰도 높은 시상식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하며, 광고주에게도 영광을 돌린다”며 “광고주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눈으로 보이는 결과물로 안겨 드리며 브랜드의 성장과 우리의 성장을 함께 추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3.07.28 I 이윤정 기자
  • [인사] DGB금융그룹·대구은행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 DGB금융지주<승격> ◇ 2급 △ 검사부 부장 윤석진 △ 리스크관리부 부장 백상헌 △ 준법지원부 부장 김용 ◇ 3급 △ 경영지원실 프로페셔널매니저 기세익 △ 미래전략부 프로페셔널매니저 최선욱 △ 회계부 프로페셔널매니저 정지운 <신규 임용> ◇ 부점장 △ 미래전략부 부장대우 권인택● DGB대구은행 <승격> ◇ 1급 △ 구미영업부 센터장 김재섭 △ 자금운용부 부장 김진태 △ 환동해본부 부장 김태형 △ 성남금융센터 센터장 신성우 △ 글로벌사업부 부장 신일규 △ 월배영업부 센터장 이기열 △ 준법감시부 부장 이봉주 △ 제2본점영업부 센터장 최정길 ◇ 2급 △ 학정로지점 지점장 김동철 △ 여신심사부 수석심사역(부장대우) 김인수 △ 덕산지점 지점장 김정숙 △ 여신심사부 수석심사역(부장대우) 김진해 △ 파동지점 지점장 민환식 △ 다사지점 지점장 박경순 △ 여신관리부 부장 박노대 △ 반월공단금융센터 센터장 박진호 △ 성서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박청동 △ 안심지점 지점장 서민석 △ 자금부 부장 손창호 △ 여신심사부 수석심사역(부장대우) 신근호 △ 리스크총괄부 부장 신수환 △ 방촌지점 지점장 오세진 △ 대전금융센터 센터장 유창호 △ 팔달영업부 기업지점장 이성철 △ WM사업부 부장 이승우 △ 성당시장지점 지점장 이우춘 △ 부동산금융부 부장 이원호 △ 사회공헌홍보부 부장 이주형 △ 마케팅기획부 부장 이창옥 ◇ 3급 △ 수도권본부 금융지점장 김교태 △ 울산영업부 부지점장 김미경 △ 리테일마케팅부 부부장 김수경 △ 호치민지점 부지점장 김준호 △ 부동산금융부 부부장 박민기 △ 사상공단영업부 부지점장 박정근 △ 죽전지점 부지점장 손현주 △ 여신심사부 심사역 양윤석 △ 전략재무기획부 부부장 이경원 △ 경산공단영업부 부지점장 이선영 △ 월배영업부 부지점장 이용석 △ 경산영업부 부지점장(Private Banker) 이은진 △ 영남대지점 부지점장 이정영 △ 마케팅기획부 부부장 이정욱 △ 반야월지점 부지점장 이지숙 △ 대전금융센터 부지점장 이진아 △ DGB윤리센터 부부장 임윤희 △ 광장지점 부지점장 임정화 △ 양산지점 부지점장 정병욱 △ 여신기획부 부부장 정영진 △ 시지지점 부지점장(Private Banker) 조승아 △ 영천시청지점 부지점장 차가이 △ 경산공단영업부 부지점장 천성용 △ 본점PB센터 부지점장(Private Banker) 최수정 △ 포항영업부 부지점장 추헌오 △ ICT기획부 부부장 현승훈 △ 리테일마케팅부 부부장 현재규 △ 총무부 부부장 홍용태<전보> ◇ 부점장급 △ 인사부 파견연수 권영섭 △ 용강지점 지점장 권영훈 △ 인사부 파견연수 김미자 △ 여신심사부 수석심사역(부장대우) 김성훈 △ 인사부 파견연수 김종덕 △ 여신심사부 수석심사역(부장대우) 김태완 △ 인사부 조사역 마필재 △ 영천영업부 기업지점장 박수동 △ 인사부 파견연수 배병기 △ 북비산지점 지점장 윤종태 △ 여신심사부(기업경영지원팀) 팀장(부장대우) 이재학 △ 경북대지점 지점장 조인철 △ 화원지점 지점장 태원택 △ 인천금융센터 센터장 황재석<신규 임용> ◇부점장 △ 리테일마케팅부 부장 고민식 △ 안동지점 지점장 김문한 △ 본점영업부 금융지점장 김태희 △ 달성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김한극 △ 본점영업부 기업지점장 배구현 △ 전략재무기획부(재무회계팀) 팀장(부장대우) 송경수 △ IMBANK전략부(디지털플랫폼팀) 팀장(부장대우) 송명일 △ 수도권본부(PRM강남센터) 센터장 송원복 △ 데이터기획부 부장 신무근 △ 여신기획부 부장 안재흥 △ 경산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이창재 △ 사상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정안락 △ 본점PB센터 PrivateBanker(지점장대우) 정희 △ 수도권본부 금융지점장 권재호 △ 수도권본부 금융지점장 권창영 △ 수도권본부 금융지점장 김교태 △ 수도권본부 금융지점장 김철영 △ 수도권본부 금융지점장 방진욱 △ 수도권본부 금융지점장 배기윤 △ 수도권본부 금융지점장 윤영식 △ 수도권본부 금융지점장 이은호 △ 수도권본부 금융지점장 최우택 △ 수도권본부 금융지점장 최정훈 △ 부울경본부 금융지점장 박정철
2023.07.27 I 유은실 기자
대구·대전에 '새 은행' 생긴다…'탈서울' 금융시대 열릴까
  • 대구·대전에 '새 은행' 생긴다…'탈서울' 금융시대 열릴까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정부의 은행권 경쟁 촉진 방안이 속속 실행되면서 금융권의 ‘탈 서울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DGB대구은행이 대구에 본점을 둔 채 시중은행 전환에 속도를 내는 것을 시작으로 상대적으로 금융 서비스 접근성이 낮았던 충청권에선 특화은행 설립이 추진 중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정책 방향성은 바람직하나, 실효성엔 물음표를 달았다.◇ 시중銀 전환에 지방 산업銀까지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이 이달 6일 오전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제1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중은행 전환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DGB대구은행)26일 DGB대구은행은 하반기 정기인사를 내고 시중은행 전환을 담당하는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린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이 오는 9월 말께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인가를 신청할 계획인 만큼, 이 TFT는 약 두 달간 사명, 사업계획 수립, 인허가 등 시중은행 전환에 대한 모든 업무를 수행한다. 현재 금융당국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관련 예비인가를 받을 지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예비인가가 시중은행 전환에 있어 필수 과정이 아닌 데다, 이미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인가 요건을 모두 갖췄기 때문이다. 예비인가 없이 본인가 신청으로 들어가면 이르면 10~11월 내 ‘지방’ 간판을 뗀, 지역에 본점을 둔 시중은행이 출범할 전망이다.‘지역에 본점을 둔 은행’을 예고한 곳은 또 있다. 대전시는 지난 25일 대전에 본사를 두고 기업 지원에 특화된 산업은행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정책금융기관과 대전시가 출자를 하고 민간자본이 참여하는 형태로, 지방 산업은행이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대전시는 내년 신기술사업에 투자재원을 공급하는 ‘대전투자금융(가칭)’을 설립하고, 같은 해 상반기 은행 인가 및 설립 준비를 위한 TFT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에 산업은행이 세워지면, 대전투자금융과 함께 지방 금융지주 형태로 묶일 가능성도 큰 것으로 전해진다. 대전 및 충청 지역은 그간 타지역과 달리 지방 금융지주가 없어 금융공백이 있는 지역으로 지목돼왔다.대전시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내년 상반기에 TFT를 구성해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정할 계획”이라며 “내년 대전투자금융을 설립하고 은행이 2026년 말께 출범하면, 향후 금융지주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차별화 성공에 의문…법적·비즈니스적 구체적 검토부터”지방에서 은행업 재편 신호탄이 하나 둘 터지는 배경엔 ‘5대 은행의 과점체제를 깨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깔렸다. 금융당국은 이달 초 ‘은행 제도 개선안’을 통해 지방·저축·인터넷전문은행에 신규 시중은행·특화은행의 물꼬를 터줘 은행권 경쟁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 경쟁력이 몰리는 구조를 깨고 시중은행과 경쟁에 있어 한계에 부딪힌 개별 지방은행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실제 지방은행의 여수신 점유율은 금융당국이 수도권 진출을 허용한 2015년 이후에도 줄곧 하락세다. 예컨대 지방은행의 총수신 점유율은 2016년 9%에서 올해 1분기 7.9%까지 떨어졌다. 이에 금융권 안팎 전문가들은 ‘탈서울화’, ‘지방금융 경쟁력 강화’라는 방향성 자체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나온다. 단순히 본점을 지방에 둔 채 영업 확대의 길을 열어준다고 해서, 기존 시중은행과의 차별화에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김홍기 한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책 취지엔 공감을 한다”면서도 “기업투자중심은행의 경우 미국의 실리콘뱅크를 벤치마킹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지자체에서 은행업에 드라이브를 건다고 해서 리스크 관리·신용관리 능력 등을 하루 아침에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은행을 단순 전국은행화하는 방안도 실효성에 있어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지역 중소기업에 자금공급, 지역민 금융서비스 접근성 증대라는 지방은행의 존재의 이유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신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선 법적·제도적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비이자이익 창출 등이 맞물려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실제로 대전시가 추진 중인 기업지원 특화 산업은행의 계획안엔 ‘인터넷전문은행 모델’이 포함됐다. 지점이 있는 인터넷전문은행을 표방하고 있어 이를 현실화시키기 위해선 법 개정이 필요한 실정이다. 현행 법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영업조건으로 ‘지점 없음’을 규정하고 있다.이병윤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은행의 규모와 상관없이 대부분 유사한 규제를 받고 있어 지방은행도 마찬가지”라며 “미국과 일본은 지역은행이나 규모가 작은 은행에 대해 완화된 자본규제 등을 적용 중이다. 규모의 차이가 클 경우 차별적 규제를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26 I 유은실 기자
DGB금융, 한국부동산원과 사회공헌 맞손…'단비 업무협약' 체결
  • DGB금융, 한국부동산원과 사회공헌 맞손…'단비 업무협약' 체결
  • 김태오 DGB사회공헌재단 이사장(오른쪽)이 25일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한국부동산원과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단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DGB금융그룹)[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은 25일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한국부동산원과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앞장서고 사회공헌 협력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단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DGB의 대표 캐릭터인 ‘단디’와 한국부동산원의 대표 캐릭터인 ‘레비’의 합성어로 만들어진 ‘단비’는 지역사회에 단비와 같은 사회공헌을 이뤄내고자 하는 양 기관의 의지를 반영했다. 본 협약을 통해 올해 ‘ESG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 ‘생명사랑 밤길 걷기’ 등 대시민 참여 프로그램에 공동으로 후원·참여하고, 일자리 창출 및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시니어 세차장 지원사업 및 금융·전세 사기 예방사업 등에 공동으로 후원·참여하게 된다. 더불어 향후 지역에 공동으로 지원할 사업이 있을 시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이날 협약식 이후에는 9월 진행 예정인 대시민 자살 예방 캠페인 ‘제16회 생명사랑 밤길 걷기 발대식’에 참석해 생명의 존엄과 가치 실천을 위한 의지를 공유했다.김태오 DGB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공공기관인 한국부동산원과 사회공헌 협력으로 더욱 발전된 방향의 ESG 활동이 가능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사회공헌사업 진행을 위해 협력하며 지역 대표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2023.07.25 I 유은실 기자
3대 지방금융지주 2분기도 고전?…올 들어 상승세 꺾여
  • 3대 지방금융지주 2분기도 고전?…올 들어 상승세 꺾여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BNK, DGB, JB금융 등 3대 지방 금융지주의 실적이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주춤할 전망이다. 지난해 금리 상승으로 역대급 실적을 냈지만 올해 들어선 이자 수익 감소 등으로 한풀 꺾이는 추세다.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대 지방 금융지주의 올해 2분기 합산 당기순이익(지배주주 순이익 기준)은 49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1분기와 비교하면 900억원 넘게 감소한 수치다.BNK금융 전경지주사별로 보면 BNK금융지주(138930)의 2분기 순이익은 2202억원으로 1년 전(2288억원)보다 3.8%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DGB금융지주(139130)도 순이익이 1233억원에서 1209억원으로 1.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JB금융지주(175330) 순이익은 1532억원에서 1566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추정됐다. 상반기 누적으로 봐도 3사 합산 순이익은 BNK금융 4770억원, DGB금융 2913억원, JB금융 3166억원 등 1조849억원으로 작년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방 금융지주사 실적이 좋지 않은 것은 자금 조달 비용 상승과 보수적인 대출 취급 등으로 순이자마진(NIM)이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예금·대출 금리 차이에 따른 수익률 지표인 NIM이 감소하면 같은 돈을 굴리더라도 수익은 줄어들게 된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화 등에 대비해 증가한 충당금 적립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강승건 KB증권 애널리스트는 “BNK금융은 부산·경남은행 NIM이 하락하고, 새마을금고 리스크 관리 강화에 따른 충당금 적립 부담 증가로 증권·캐피털 등 비은행 자회사 이익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며 “DGB금융도 새마을금고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의 영향으로 증권 자회사의 충당금 부담 확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JB금융의 경우 전북·광주은행 NIM이 경쟁 은행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지방금융지주 3사의 아쉬운 실적은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가 호실적을 내고 있는 것과 대조된다. 4대 지주는 1분기 합산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약 6.8% 늘어난 4조8991억원을 기록하며 대손충당금 확대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실적 선방에 성공했다. 2분기엔 전년 동기와 비슷한 4조3569억원을 기록해 9조원이 넘는 역대 상반기 최대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방 금융지주의 하반기 실적 전망도 밝지만은 않다. 기준금리 인상 레이스의 종점이 가까워졌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금리가 낮아질수록 이자 이익은 감소하는 데다 비은행 자회사의 부동산 PF 부담 등 건전성 위험이 높아져 실적 반전을 꾀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23.07.25 I 김국배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최정옥씨 별세, 박진성(전 양평군 청운면장)씨 부인상, 박상옥(전 국가인권위원회)·박용준(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씨 모친상, 김진수(광주매일신문 서울본부장)씨 빙모상, 박정웅(속초 나폴리아 봉포 대표)씨 조모상, 김성빈(남도일보 사회부 기자)·김기린(법무법인 대륜 변호사)씨 외조모상 = 24일 오전, 서울 목동 이대병원 장례식장 5호, 발인 26일. 02-2650-5121▲김재열씨 별세, 송정자씨 남편상, 김준회·선영·선아씨 부친상, 김경애씨 자부상, 장명균·유준하(동화약품 대표이사)씨 장인상 = 24일 오후 1시 30분,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마곡동) 특2호실. 발인 26일 오전 6시. 02-6986-4440▲김영래(전 서울 광진구 동화나라어린이집 원장)씨 별세, 신장호(전 삼성그룹 근무)씨 부인상, 신범수(삼성전자 부장)·신빛나(광교종합사회복지관 부장)씨 모친상, 이유리(쥴릭파마코리아 근무)씨 시모상, 남인철(삼성전자 부장)씨 장모상 = 23일 오전 4시30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26일 오전 7시, 장지 시안가족추모공원. 02-3410-6915▲박병춘씨 별세, 박두환(롯데지주 HR혁신실장)·박무환·박정애·박정희씨 부친상, 한영숙·김숙희씨 시부상, 최철주·황두호씨 장인상 = 24일 오전, 대구의료원 국화원 장례식장 201호, 발인 26일 오전 5시, 장지 경북 영천시 북안면 선영. 053-560-9552▲박춘동(전 삼양교통 감사)씨 별세, 김명옥씨 남편상, 박희성·박근두·박상철·박내순·박금희·박임순·박옥재·박민재씨 부친상, 원종경·홍중완·박원식·김상익(YTN 스포츠부 부국장)씨 장인상, 김주연·이진숙씨 시부상 = 23일 오후 9시 44분,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 특실, 발인 26일 오전 5시 30분. 02-923-4442▲유기복씨 별세, 유충식(DGB대구은행 상무)씨 부친상 = 23일 오전 7시, 고려대 구로병원 장례식장 202호, 발인 25일 오전 7시. 053-740-2020▲안창근씨 별세, 이영씨 남편상, 안현주(남양주보훈요양원 요양보호사)·안영주·안정식(SBS 북한전문기자)씨 부친상, 김정훈(남양주보훈요양원 요양보호사)씨 장인상, 강혜진씨 시부상 = 23일 오후 11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6호실(25일부터는 2호실, 24일 오후 1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26일 오전, 장지 광릉추모공원.02-2258-5940
2023.07.24 I 황병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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