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405건

김태오 DGB금융 회장 “자본·규모 경쟁 끝났다…‘팬심’으로 승부해야”
  • [신년사]김태오 DGB금융 회장 “자본·규모 경쟁 끝났다…‘팬심’으로 승부해야”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2일 “임직원이 힘을 모아 빠른 의사결정과 강한 실행력으로 도약한다면 위기의 시대에 더 큰 기회의 장이 열릴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사진=DGB금융그룹)DGB금융그룹은 이날 전 임직원과 함께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의 힘찬 시작을 다짐하고 그룹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Nontact 시무식’을 개최했다.DGB금융은 먼저 미래 경영환경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고 그룹 구성원의 응집을 통한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인재상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판단, ‘주인의식’, ‘존중’, ‘전문성’을 핵심가치로 한신新인재상을 공표했다. 주인의식은 책임감·진정성·성과지향을, 존중은 협력·포용·사회적 책임을, 전문성은 완벽추구·통찰력·지속학습을 각각의 핵심역량으로 담았다. 김태오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긴축의 시대, 상실의 시대, 갈등의 시대라는 복합 위기 속에 생존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새 출발점에 서서 희망을 바라면서도 마음이 무겁다”라며 “혼란스러운 한 해가 될 수 있겠으나 임직원이 힘을 모아 빠른 의사결정과 강한 실행력으로 도약한다면 위기의 시대에 더 큰 기회의 장이 열릴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김태오 회장은 전 임직원에게 △‘정경대원(正經大原-바른길과 큰 원칙대로 나아가면 더 이상 바랄 것 없는 공정한 세상이 온다)’ △‘고객 중심적 사고’를 통한 생존 경쟁력 강화 △다양한 협업으로 그룹의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등 세 가지 당부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 회장은 “그룹의 비전, 경영방침, 핵심가치에 기반한 우리의 원칙은 구성원 모두가 믿고 실천하면서 사소한 것이라도 지켜질 때 진정한 의미가 있다”라 “비록 난관이 있더라도 올바름을 바탕으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면 DGB에 대한 고객 신뢰와 사랑은 오랫동안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회장은 특히 산업, 업종을 불문하고 기업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대상은 ‘고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본과 규모로 승부하던 시대를 지나 ‘고객집착(Customer Obsession)’으로 만들어진 ‘팬심’으로 경쟁하는 시대”라며 “그룹이 가진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변화된 요구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하며 고객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산업간 경계를 허무는 협업 확대도 주문했다. 김 회장은 “최근 시장에서는 다른 제품, 브랜드 간 이색 협업이 활발히 일어나면서 큰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DGB의 원대한 꿈은 그룹의 모든 임직원이 각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협업하고 이타적으로 행동해야만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3.01.02 I 정두리 기자
금융위기 후 최악 美 증시…韓 증시, G20 '꼴찌'
  • 금융위기 후 최악 美 증시…韓 증시, G20 '꼴찌'[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지난 한 해 뉴욕증시는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낙폭을 보였다. 국내 증시 역시 전쟁 중인 러시아를 제외하면 G20 국가들 중 ‘꼴찌’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국내 행동주의 펀드는 새해 연초부터 7대 금융지주를 대상으로 저평가 해소를 위한 주주행동에 나섰다.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미국·유럽·중국 성장 둔화로 올해 세계 경제가 더욱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한국거래소는 첫 거래일인 이날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다음은 2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사진=AFP 제공)◇ 산타랠리 없었다, 뉴욕증시 2008년 이후 최악 마감-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2% 내린 3만3147.25에 거래를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5% 떨어진 3839.5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1% 하락한 1만466.48에 각각 장을 마쳐.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년간 다우 지수가 8.8% 내려가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가장 선방했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9.4%, 33.1% 급락해 약세장에서 벗어나지 못해. -S&P 500 지수는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을 의미하는 약세장에 진입한 뒤로 이날까지 140 거래일 연속 약세장에 머물러 2001년 이후 최장기 기록을 세워. -나스닥 지수는 3월 7일부터 108 거래일간 약세장에 머물다 8월 10일 탈출에 성공했으나, 10월 11일 2차 약세장에 진입해 이날까지 57 거래일간 베어마켓(약세장).◇ 코스피 등락률, G20 ‘꼴찌’…작년 25% 이상 하락해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올해 초(1월3일) 2988.77포인트로 시작해 폐장일에 2236.40포인트로 무려 25.17% 하락.-코스닥 지수 역시 올해 초 1037.83에서 679.29로 34.55%나 밀려.-G20 주요 증시지표를 기준으로 올해 첫 거래일과 지난 28일 종가(한국, 일본, 중국은 29일 종가)를 비교한 결과 한국(코스피·코스닥)보다 주가가 더 하락한 나라는 러시아(-42.46%)로 집계. -러시아가 전쟁 중인 상황을 고려한다면 한국이 사실상 G20 국가 중 가장 증시가 많이 내린 국가인 셈. ◇ 한국거래소, 오늘 오전 10시 개장-한국거래소는 첫 거래일인 1월 2일에는 증시 개장식에 따라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 시장의 정규장 개장 시간이 기존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로 변경돼. 장 종료 시각은 평소와 같은 오후 3시 30분이다.-장 개시 전 시간외시장도 거래 시간이 1시간씩 순연되지만, 장 종료 후 시간외 시장은 평소와 동일.-파생상품시장에선 지수, 국채 등 관련 선물·옵션과 협의대량거래는 오전 10시에, 기초자산조기인수도부거래(EFP), 미국달러플렉스 선물은 오전 10시 10분에 각각 장을 시작하며 종료 시각은 현행과 같아.◇ IMF 총재 “美·EU·中 경기둔화로 올해 세계경제 더 힘들 것”-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1일(현지시간) 올해는 미국과 유럽연합(EU), 중국 등 이른바 ‘빅3’의 경기 둔화로 인해 세계 경제가 더욱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 -IMF는 지난 10월 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인플레이션 압박, 각국 중앙은행의 고금리 유지 등을 반영해 2023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2.7%로 하향 조정한 바 있어.◇ ‘집값 내려도 금리급등에’…주택구입부담지수 사상 최고-지난해 하반기 이후 주택 가격이 하락하고 있지만 금리 상승으로 인해 대출상환부담을 나타내는 주택구입부담지수는 다시 사상 최고를 경신. -2일 주택금융공사(HF)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전국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89.3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4년 이후 가장 높아. -전국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지난 2021년 4분기(83.5) 사상 처음으로 80을 돌파하면서 이전 최고치였던 2008년 2분기(76.2)를 뛰어넘어.◇ 새해도 가계대출 규제 ‘완화 기조’…DSR은 유지 -금융당국이 지난해에 이어 새해에도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 유도를 위해 대출 규제 완화 기조를 이어가지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만큼은 유지할 전망. -주택담보대출비율(LTV)에 이어 개인별 DSR 규제까지 완화할 경우 돈을 갚을 능력을 초과한 대출이 이뤄져 우리 경제의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는 가계 부채 문제를 악화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2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지난해 12월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서울 등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를 상대로 한 주택담보대출 금지 규제를 해제하고 LTV 상한을 30%로 적용하는 등 부동산 금융규제 완화 방안을 내놨으나 DSR 규제만은 유지할 방침.◇ 얼라인파트너스, ‘국내 금융지주 저평가’ 주주행동 개시-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국내 상장 은행지주 전체를 대상으로 자본배치정책 및 중기 주주환원정책 도입 나서.-공개주주서한을 발송하며 오는 2월 9일까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자본배치정책 및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도입하고 공정공시를 통해 공식 발표할 것 요구. -대상 은행은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JB금융지주,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등 총 7곳.◇ 소상공인·전통시장 체감경기 석달 연속 동반 악화-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체감 경기가 경기 둔화 등의 우려로 석달 연속 악화한 것으로 나타나. -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상공인의 체감 경기지수(BSI)는 56.5로 전월보다 0.5포인트(p) 내렸다. 이로써 석달째 하락세가 이어져.◇ 중국발 입국자 PCR 검사…입국전 검사는 5일부터-중국발 입국자 모두에 대해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는 고강도 방역 대책이 2일 시작.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중국에서 항공편이나 배편으로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PCR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어. -중국(홍콩과 마카오 제외)에서 오는 단기 체류 외국인은 입국 즉시 PCR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 확인 시까지 별도의 공간에서 대기하도록 해. 중국발 입국자는 오는 5일부터는 입국 전 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2023.01.02 I 이은정 기자
'韓은행지주 주주환원 미흡해 저평가'…이창환, 주주행동 개시
  • '韓은행지주 주주환원 미흡해 저평가'…이창환, 주주행동 개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파트너스)은 국내 상장 은행지주 전체를 대상으로 자본배치정책 및 중기 주주환원정책 도입을 위한 캠페인을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얼라인파트너스는 해당 은행들에 일제히 공개주주서한을 발송하며 오는 2월 9일까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자본배치정책 및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도입하고 공정공시를 통해 공식 발표할 것을 요구했다. 대상 은행은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JB금융지주,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등 총 7곳이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그간 대한민국의 상장 은행들은 예외 없이 해외의 주요 은행 대비 극심한 저평가에 시달려왔다”며 “오랜 노력으로 해외 유수 은행에 비견되는 자산건전성, 자본비율, 자기자본이익률을 갖췄음에도 비효율적인 자본배치와 부족한 주주환원으로 인해 주식 시장에서는 장부상 순자산가치에도 한참 못 미치는 가치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실제로 국내 은행주들은 현재 평균적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 0.3배 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평균 PBR 1.3배 1에 이르는 주요 해외 은행들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고 장부가치의 단지 3분의 1만을 시가총액으로 인정받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가수익비율(PER)로 따져봐도 주요 해외 은행들이 9.5배 로 거래되는 것에 반해, 한국의 은행들은 3.1배 3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러한 국내 은행주 저평가는 단기적인 현상이 아니라 매우 오랜 기간 지속돼 국내외에서 만성적 문제로 여겨져 왔다는 설명이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이러한 저평가의 핵심 원인으로 은행업에서의 이익이 주식시장에서 PER 3배 수준으로 크게 저평가 받는 상황에서도 경쟁적으로 자산 규모의 빠른 성장을 계속해서 추구한 국내 은행들의 비효율적인 자본배치정책과, 그의 결과물로서 규모가 부족하고 가시성도 낮은 주주환원을 지적했다. 실제로 2017년에서 2022년 3분기까지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는 위험가중자산을 연평균 8.6%씩 성장시킨데 반해, 해외 은행은 3.1% 수준이었다. 반면 해외 은행이 2021년 한 해 평균적으로 당기순이익의 64%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동안 국내 은행의 총 주주환원율 은 24%에 불과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국내 은행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평균적으로 약 10%정도이고 PER이 약 3배로 저평가된 상황에서는 대출자산 성장에 추가적인 자본 1조를 투입할 때 겨우 3,000억 (1조원 x ROE 10% x PER 3배)에 불과한 가치가 주주에 귀속되므로 이는 비효율적인 자본배치 방식이라고 설명한다. 반면 같은 금액을 주주에게 환원한다면 1조원 전체가 주주에게 귀속된다. 은행업에서 창출되는 이익에 대한 거래배수가 현재처럼 크게 저평가일 때에는 대출 성장보다는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주주에게 환원하는 방안이 훨씬 효율적이라는 것이다.얼라인파트너스는 국내 은행들이 앞으로 대출 성장을 적절한 수준으로 관리한다면 자본비율을 지금보다 유지 혹은 개선하면서도 매년 최소 당기순이익 50% 수준의 주주환원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얼라인파트너스는 국내 은행들의 지속가능한 주주가치 제고를 바라는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변하여 국내 상장 은행 전체에 공개주주서한을 통해 얼라인파트너스가 제시하는 자본배치정책 및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공식 도입하거나, 이에 준하는 내용을 각 은행 이사회가 2월 9일까지 결의 및 공정공시할 것을 요구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은행들이 답변이 없거나 주주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수준의 답변을 할 경우, 다가오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환원에 관한 주주제안을 진행할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합리적인 자본배치정책과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이사회 결의로 공식 도입할 때까지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라 밝혔다. 얼라인파트너스는 국내 자본시장의 오랜 숙제였던 은행주 저평가를 극복할 시 단순한 주가 상승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의 경쟁력을 한 층 더 높일 계기가 될 것이라 설명했다. 경제 전반의 자금중개를 주도하는 은행이 주식시장에서 지금과 같이 과도하게 저평가될 시 주식 발행을 통한 자본조달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는데, 위기 상황에서 은행의 자본조달능력은 국가경제의 위기극복능력 및 안정성과 직결되기 때문이다.이 대표는 “금번 캠페인을 통해 주주환원 합리화와 함께 그간 과도했던 대출자산 규모 성장 경쟁을 완화시켜 대한민국 금융시스템 전반의 과도한 레버리지 문제 해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1월 9일 오후 4시, 공개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이번 캠페인의 내용을 국내외 은행 투자자, 애널리스트, 언론, 은행 관계자 등에게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얼라인파트너스의 은행주 캠페인에 대한 상세 내용은 주주 플랫폼 비사이드코리아의 캠페인 페이지와 유튜브 소개영상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3.01.02 I 이은정 기자
  • [인사]DGB금융지주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DGB금융지주<부점장급 이동>△ HR기업문화부 부장 이창영 △ 경영기획부 부장대우 박성진 △ 브랜드전략부 부장 장용호 △ 경영기획부 부장대우 장래원 △ 검사부 부장 윤석진 △ 경영기획부및회계부 부장 여규동●DGB대구은행<부점장급 이동>△ ICT개발부 부장 김정훈 △ 부동산금융부 부장 이원호 △ 서대구지점 지점장 문명숙 △ 대전지점 지점장 유창호 △ 반야월지점 센터장 김형구 △ 성서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박종필 △ 도청신도시지점 지점장 허우녕 △ 이곡동지점 지점장 남준호 △ 카드사업부 부장 추영 △ 중구청지점 지점장 서문호 △ 월촌역지점 지점장 장훈 △ 칠곡지점 센터장 박은숙 △ 사상공단영업부 부장 전귀현 △ 성당뉴타운지점 지점장 양달모 △ 성명지점 지점장 박정숙 △ 북구청지점 지점장 박철우 △ 이현공단영업부 부장 이병휘 △ 준법감시부 부장 이봉주 △ 테크노폴리스지점 지점장 김준우 △ 내당동지점 지점장 오채영 △ 대이동지점 지점장 전병석 △ 화원지점 옥포점 금융지점장 곽인창 △ 대명동지점 센터장 신미경 △ 팔달영업부 기업지점장 양성용 △ 상인역지점 지점장 양우석 △ 여신감리부 부장겸팀장 오영진 △ 외동공단지점 지점장 정의록 △ 구미영업부 센터장 김재섭 △ 범어동지점 센터장 조진현 △ 대곡역지점 지점장 김재준 △ 중산지점 지점장 이은희 △ 점포전략부 부장 오현석 △ 경북본부 부장 현영수 △ 자금운용부 부장 김진태 △ 신평지점 지점장 이경재 △ 창원영업부 부장 은종욱 △ 김해지점 지점장 류덕진 △ 인사부 부장 강태일 △ 본점영업부 부장 김현철 △ 부울경본부 부장 김창수 △ 황금네거리지점 지점장 이형수 △ 경산영업부 센터장 신용필 △ 성서영업부 기업지점장 심영진 △ 부산동부금융센터 센터장 유창화 △ 대천로지점 지점장 이윤헌 △ 김천지점 지점장 소영섭 △ 용산동지점 지점장 구은희 △ 여신심사부 수석심사역겸부장대우 조희섭 △ 월배영업부 기업지점장 이승한 △ 왜관지점 지점장 김동환 △ 본점영업부 기업지점장 이병하 △ 신천동지점 지점장 우정욱 △ 강남영업부 부장 이선모 △ 부산영업부 부장 은재범 △ 마케팅기획부 부장 이창옥 △ 반월공단지점 지점장 박진호 △ 신암동지점 센터장 김성효 △ 경주영업부 센터장 박노근 △ DGB혁신금융컨설팅센터 센터장 이우혁 △ 대구2본부 부장 조은주 △ 총무부 부장 조경현 △ 여신기획부 부장 권영섭 △ 화성지점 지점장 제인해 △ 수도권리테일론센터 센터장 박판용 △ 문경지점 지점장 고재민 △ 법원지점 지점장 정경용 △ 구미4공단지점 지점장 조영일 △ 대구혁신도시지점 지점장 장근호 △ 경산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김배길 △ 대곡지점 지점장 이항심 △ 디지털상담부 부장 김은희 △ 다사지점 지점장 박경순 △ 성서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안중근 △ 전략재무기획부 부장겸팀장 이제태 △ 신천4동지점 지점장 김정동 △ 시지지점 센터장 이제탁 △ 삼덕동지점 센터장 임병욱 △ 월성동지점 지점장 권건형 △ 대덕지점 지점장 김태환 △ 업무지원부 부장 장은경 △ 여신관리부 부장 박노대 △ WM사업부 부장 이승우 △ 이시아폴리스지점 지점장 이영우 △ 북삼지점 지점장 박학규 △ 장기동지점 지점장 김성옥 △ 제2본점영업부 센터장 최정길 △ 팔달영업부 부장 박수창 △ 인동지점 지점장 김현민 △ 서울영업부 부장 김용덕 △ 죽전지점 센터장 안형준 △ 성서3단지영업부 부장 김숙희 △ 동서변지점 연경점 금융지점장 박주영 △ 노원동지점 지점장 남종석 △ 여신심사부 수석심사역겸 부장대우 김진해 △ 경산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김대수 △ 영남대지점 지점장 김재봉 △ IMBANK전략부 부장 안용준 △ ICT기획부 부장 권중훈 △ 광장지점 센터장 임병택 △ 유통단지영업부 센터장 임종주 △ 여의도지점 지점장 정수건<신규임용 부점장>△ 정보보호부 부장 박주영 △ 인사부 팀장겸부장대우 장현영 △ 서울영업부 기업지점장 김덕겸 △ 경북대병원지점 지점장 차신근 △ 청도지점 지점장 황동현 △ 경산영업부 사동점 금융지점장 반현정 △ 성주지점 지점장 마승길 △ 구미영업부 기업지점장 주형술 △ 구미영업부 구미시청점 금융지점장 전진수 △ 고령지점 지점장 이종명 △ 두호동지점 지점장 정성태 △ 강남영업부 금융지점장 이선화 △ 태전동지점 금호사수점 금융지점장 윤현수 △ 성서공단영업부 금융지점장 이현석 △ 이현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김구환 △ 본점영업부 금융지점장 권영훈 △ 본점영업부 기업지점장 장수녕 △ 봉덕동지점 지점장 정재영 △ 강남영업부 기업지점장 송영진 △ 서울영업부 금융지점장 김준석 △ 성서비즈니스센터영업부 기업지점장 이성한 △ 강서영업부 기업지점장 배수영 △ 수도권본부 센터장 황재석 △ 수도권본부 부장 백정훈 △ 남문시장지점 지점장 정명학 △ 구미영업부 금융지점장 정현숙 △ 사상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홍현주 △ 경주영업부 금융지점장 이효동 △ 부산영업부 기업지점장 강도현 △ 사상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김일훈 △ 영주지점 지점장 신연옥 △ 글로벌사업부 조사역겸부장대우 서보호 △ 3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이기찬 △ 포스코타운지점 지점장 한무희 △ 경산영업부 금융지점장 오창용 △ 금융소비자보호부 부장 차현우 △ 울산영업부 기업지점장 전정렬 △ ICT금융부 부장 김형진 △ 수도권본부 금융지점장 이명훈 △ 수도권본부 금융지점장 정상국 △ 수도권본부 금융지점장 임정혁 △ 부울경본부 금융지점장 이희태 △ 부울경본부 금융지점장 이재복
2022.12.30 I 정두리 기자
배당락일 코스피 2300선 붕괴…동학개미는 1.6조 줍줍
  • 배당락일 코스피 2300선 붕괴…동학개미는 1.6조 줍줍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배당락일인 28일 코스피 지수가 2% 넘게 하락하며 2280선으로 밀렸다. 코스피 지수가 23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두 달 만이다. 간밤 미국 나스닥 급락과 배당락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지수도 7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최근 대주주 양도소득세 회피 물량을 대거 쏟아낸 개인 투자자는 배당락일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1조50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사들였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두 달 만에 코스피 2300선 깨져…2% 이상 급락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4%(52.34포인트) 내린 2280.45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코스피 지수가 2300선을 하회한 것은 10월31일(2293.61) 이후 처음이다.지난달 코스피지수는 240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12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선 외국인으로 인해 코스피 지수는 하락세를 보이다 결국 2300선마저 내어줬다.배당락일은 대체로 시가 대비 상승 마감하지만, 작년과 올해 2년 연속으로 하락했다. 배당락일 전 배당 권리를 챙긴 기관은 이날 차익거래를 위한 매도에 나섰다. 기관은 이날 코스피·코스닥 두 시장에서 1조20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통상 배당락일엔 해당 사업연도에 대한 기업 이익 배당을 받을 권리가 소멸해 매도 물량이 나온다.배당락일인 대표적인 배당주인 은행·증권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기업은행이 10% 이상, 대신증권은 9% 이상 급락했다. 그 외 DGB금융지주(-8.64%), BNK금융지주(138930)(-8.29%), 삼성증권(016360)(-8.01%), 삼성카드(029780)(-7.96%) 등이 줄줄이 내렸다.밤 사이 미국 나스닥 지수 하락과 테슬라 11% 이상 급락 등으로 국내 증시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받았다. 다만 최근 5거래일 동안 3조6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팔아치운 개인은 이날은 다시 매수에 나서며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1조6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사들였다. 연말 개인투자자가 양도세 회피를 위해 대규모 물량을 매도하고, 배당락일에는 다시 주식을 사들이는 수급 되돌림 현상이 반복됐다.개인 투자자는 앞서 2020년 배당락일에 2조4000억원, 2021년 배당락일에 3조원이 넘는 금액을 순매수했다. 올해는 작년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의 금액을 사들였다. 주식시장 전반적으로 거래대금이 줄어 매수 강도는 예년에 비해 강하진 않았다. ◇ 개인 매도압력 높았던 종목, 선별 접근 유효증권가에서는 내년 실적 상향 종목과 업종에 집중해 반등 가능성이 있는 종목을 선별할 것을 제시했다. 연말 대주주 양도세 회피 물량이 쏟아지고, 다시 개인들이 매수에 나서는 수급 변동이 ‘1월 효과’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기도 한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배당락일부터 실적 상향 등에 집중해야 한다”며 “내년 주도주를 선별할 때 실적과 저평가 모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기관들이 현재 어떤 종목 및 업종을 매수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희소한 실적 상향주에 수급이 쏠리는 현상은 글로벌 경기의 반등, 새로운 수급원 등장이 나타나기 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개인 매도 압력이 코스피 대비 높았던 종목은 대주주 판정 기준일 5일 이후 상대 수익률이 양호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양도세 회피 물량은 펀더멘탈과 관련 없는 매도 압력으로, 수급 요인이 주가에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이슈 해소 시 이를 다시 되돌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일시적 수급 이벤트 이후 되돌림 현상이 확인됐다. 12월 한 달 동안 개인의 매도 압력이 코스피 대비 높았던 업종은 대주주 판정 기준일 5일 후 상대 수익률이 양호했다”며 “개인 매도가 집중된 업종은 호텔·레저, 미디어, 유틸리티, 화장품·의류, 기계 순”이라고 분석했다. 반등 가능성이 있는 종목을 선별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2.12.29 I 김소연 기자
DGB금융, 임원인사 조직개편 단행...‘디지털 강화’
  • DGB금융, 임원인사 조직개편 단행...‘디지털 강화’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DGB금융그룹은 28일 그룹임원인사위원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3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사 원칙은△학연·지연을 탈피하고 역량과 CDP(경력개발관리)를 고려한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우수 인재 선임 △핵심인재육성프로그램인 ‘HIPO’ 인재 풀(Pool)에서 임원을 선임해 핵심인재 양성의 기업문화 정립 △미래 최고경영자로서 윤리성과 도덕성을 겸비하고 조직통합을 도모할 자질을 갖춘 사람을 선임하자는 것이다. 특히 지주 임원인사는 지주회사의 조직개편 방향인 ‘경영전략 역량 결집’, ‘디지털 전환(DT) 실행력 강화’, ‘위기 대응력 강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특히 영업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실력과 성과를 겸비한 인물을 등용했으며, 능력 있는 2급 인재를 발굴해 젊은 조직으로 탈바꿈하며 세대교체를 이뤄냈다. 또한 DGB대구은행 최초로 외부에서 여성 전문가를 CFO 자리에 수혈하는 등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지주 인사를 보면 DGB생명 천병규 상무(그룹경영전략총괄)와 DGB대구은행 김철호 상무(그룹지속가능경영총괄), DGB금융지주 강정훈 상무(ESG전략경영연구소장 겸 경영지원실장 겸 이사회사무국장)가 전무로 승진했으며, DGB대구은행 이광원 상무(그룹감사총괄)를 신규 선임했다.DGB대구은행은 위기대응 및 미래생존능력 강화를 토대로 조직운영 효율화를 실시했다. 먼저 탄탄한 수익기반을 위한 영업조직 강화를 위해 대구본부를 대구1·2본부로 분리 운영하고 새 영업조직인 금융센터를 신설했다. ESG 경영 강화를 위해 ESG기획팀을 신설하고, 통합위기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위험관리실무자협의회를 신설했다. 은행 인사를 보면 이상근 상무(ICT본부장), 이해원 상무(영업지원본부장), 박성희 상무(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가 부행장보로 승진했으며, 성태문 상무(마케팅본부장), 서정오 상무(대구1본부장), 최상수 상무(여신본부장), 손대권 상무(대구2본부장), 진영수 상무(IMBANK본부장), 이창우 상무(리스크관리본부장), 김기만 상무(환동해본부장 겸 부울경본부장), 이은미 상무(경영기획본부장) 등 8명을 신규 선임했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미래에 예고된 복합 위기를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계열사 경영관리 역량을 전문화했으며, 그룹 디지털 전략의 실효성 강화를 위한 의사결정기구를 신설하고 그룹 위기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부서 간 업무 조정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명확한 인사원칙 하에 공정하고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인재를 선발하는 한편 미래 CEO 육성에 전력을 기울임으로써 임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금융그룹으로 발전해 가겠다”라고 전했다.
2022.12.28 I 전선형 기자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 가장 어려웠던 홀은?
  •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 가장 어려웠던 홀은?
  • 남서울 컨트리클럽 16번홀에서 펼쳐지고 있는 GS칼텍스 매경오픈(사진=GS칼텍스 매경오픈 조직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2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회 코스에서 가장 어려웠던 홀은 제41회 GS칼텍스 매경오픈이 열린 남서울 컨트리클럽의 16번홀(파4·534야드)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KPGA는 28일 이같은 사실을 밝히며 “16번홀의 평균 타수는 4.58타로 기준 타수보다 0.58타 높았고 나흘 간의 그린적중률은 23.89%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기록에 따르면 지난 5월 열린 GS칼텍스 매경오픈 나흘간의 대회 기간 동안 해당 홀에서 나온 버디는 16개에 불과했고 189개의 보기, 25개의 더블보기가 쏟아졌다. 트리플보기 이상도 6개가 나왔다.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김비오(32)는 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16번홀에서 단 1타도 잃지 않아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남서울 컨트리클럽 IN, OUT 코스 16번홀의 평균 타수는 2017년 4.69타, 2018년 4.76타, 2019년 4.73타, 지난해에는 4.68타로 기준타수인 4를 훌쩍 넘겼다. 이 홀은 대회 기간이 아닌 평상시에는 파5홀로 운영된다. 2016년 ‘제35회 GS칼텍스 매경오픈’까지도 548야드의 파5홀로 치러졌지만, 2017년부터 15야드 짧아진 파4홀로 변경되면서 난도가 높아졌다.두 번째로 어려웠던 홀은 DGB금융그룹 오픈이 펼쳐진 파미힐스 컨트리클럽 동·서 코스 7번홀(파4. 536야드)로 평균 타수는 4.52타였다.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7번홀에서 버디는 12개, 보기는 162개, 더블보기는 21개, 트리플보기 이상은 6개가 양산됐다.이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이 진행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의 북·서 코스 13번홀(파3·233야드)이 평균 3.47타로 선수들을 괴롭게 한 홀이었다.반면 가장 쉽게 플레이 된 홀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 진행된 남춘천 컨트리클럽 빅토리·챌린지 코스 5번홀(파5·547야드)이었다. 평균타수 4.43타가 작성된 이 홀에서 선수들이 4일간 만들어낸 이글은 8개, 버디는 240개였다.아울러 올해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한 선수들이 꼽은 베스트 토너먼트 코스는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가 개최된 경남 양산시의 에이원 컨트리클럽이다.KPGA는 지난 달 이번 시즌 코리안투어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2022년 대회가 열린 코스 중 최고의 코스를 선정하는 투표를 실시했고, 이 결과 에이원 컨트리클럽이 총 49.65%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선수들은 “에이원 컨트리클럽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가 치러지는 코스인 만큼 코스 컨디션이 최상”이라며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연습 환경도 완벽하게 조성돼 있다”고 입 모아 말했다.에이원컨트리클럽은 2016년부터 KPGA 선수권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향후 2027년까지 선수권대회 개최를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KPGA 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에이원 컨트리클럽(사진=KPGA 제공)
2022.12.28 I 주미희 기자
대부업체 상위 10곳중 7곳 '담보대출 셧다운'...저신용자 불법사채 내몰려
  • 대부업체 상위 10곳중 7곳 '담보대출 셧다운'...저신용자 불법사채 내몰려
  • 지난 10월24일 서울의 한 전통시장 바닥에 사금융 대출 광고물이 놓여져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서대웅 유은실 기자] 제2금융권과 대부업계가 신규 대출 취급을 중단하면서 연말 저신용 서민들이 불법 사채시장에 내몰릴 위기에 처했다. 당장 연말 만기가 도래해 상환해야 할 대출이 많지만, 신규대출이 안되면서 돌려막기가 쉽지 않은 다중채무자들은 불법 사채라도 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2금융권 입장에선 자금 조달 금리 급등으로 돈을 빌려주면 손실이 나는 구조여서 당국이 개입하기도 사실상 어려운 처지다.◇채안펀드마저 AA등급만 매입27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회사 신용등급이 A급 이하인 캐피털사들은 현재 회사채를 발행하지 않고 있다. 지주회사 산하인 DGB캐피탈(A+), 메리츠캐피탈(A+), 한국투자캐피탈(A0) 등만 지주사 보증사채를 근근이 발행할 뿐이다. 캐피털사가 사채를 발행하지 않는다는 것은 대출 영업에 필요한 돈을 구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예금 기능이 없는 캐피털사는 회사채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한다.하반기 들어 글로벌 긴축이 가속화한 가운데 레고랜드 사태 등으로 자금시장마저 경색된 영향을 그대로 받았다. A0등급 캐피털채(여신전문금융회사채) 3년물 민평평균 금리는 지난해 말일 3.146%에서 26일 기준 6.907%로 2배 이상 치솟았다. 회사로선 발행 시 3년 뒤 지급해야 할 이자 부담 탓에 발행 자체를 하지 않는 것이다.캐피털사 관계자는 “여전채 금리가 6%대에 발행한다 해도 수요가 없다”며 “사실상 12%는 돼야 시장에서 소화가 될 지경이니, 자금조달이 되겠느냐”고 하소연했다. 그는 또 “최근 돈을 빌리러 오는 차주들은 다중채무자나 연체 이력이 있는 이들이 상당수로 지금 빌려주면 떼일 가능성이 크다”며 “불보듯 뻔한 부실을 감내하고 대출을 해줬다간 오히려 당국의 관리대상에 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운영 중인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가 캐피털채를 매입하고는 있지만 AA등급 이상만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A등급도 매입 대상이긴 하지만 차환 목적을 위한 사채만 일부 매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등급이 낮은 중소형 캐피털사들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는 배경이다.실제 연체율이 급등한 것도 2금융권이 대출 문을 걸어잠근 이유다. 이는 캐피털사뿐 아니라 저축은행과 대부업체도 대출 문을 걸어 잠근 요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비은행의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4분기 1.45%로 저점을 기록한 뒤 올해 3분기 1.66%로 9개월 만에 0.21%포인트 급등했다.업계 관계자는 “지난 10월 중순 이후 연체율이 급등하고 있다”며 “신규 영업을 중단한 곳 대부분은 리스크 관리를 위한 조치”라고 했다. 당국 관계자도 “올해는 대출 총량규제 이슈가 전혀 없다”며 “기존 차주 연체율이 오르면 자산을 늘리기보다 신규 영업을 중단해 일단 현금을 확보하고 리스크 관리에 나서는 게 낫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했다.특히 대부업계 상황은 심각하다. 대부업 차주 특성상 다중채무자가 많은데, 신규 영업 시 이들 채권 관리가 안 될 정도로 연체율이 치솟았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그 결과 상위 10개 업체 중 5곳이 신용대출을 중단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대부업체서 담보대출도 받기 어려워상황이 이렇자 서민들은 대부업체에서조차 돈 빌리기가 어려워졌다. 대부업계 10곳 중 7곳이 담보대출 문까지 걸어잠근 게 이를 방증한다. 집값이 떨어지면서 후순위로 취급하는 대부업체 주택담보대출에도 대출 여지가 급감한 탓이다.문제는 저소득층·저신용자들이 불법 사채 시장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급전이 필요한 서민계층을 대상으로 한 불법사금융 피해 사례는 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사금융 상담·신고는 9238건으로 전년 대비 25.7% 증가했다. 특히 최고금리 초과(2255건)와 불법 채권추심(869건)은 각각 85.0%, 49.8% 급증했다. 이런 흐름은 올해도 지속하고 있다. 올해 1분기만 하더라도 불법사금융 피해 상담·신고는 2000건을 돌파했다.업계는 급전 수요가 높은 취약차주일수록 피해 정도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돈 구하기가 급한 취약차주들이 2금융권과 대부업체를 다수 이용하고 있는데, 제도권 안에 있는 고금리 대출 창구들마저 닫히면 비제도권 금융시장으로 밀려 나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한국금융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으로 법정최고금리에 근접한 고금리 신용대출 이용 가구 중에서 취약가구의 비중은 84.8%에 달했다. 연 4% 이하 저금리 신용대출 이용 가구 중 취약가구는 8.9%뿐이다. 고금리 신용대출 가구 중 다중채무자 비중은 48.6%로 나타났다.최근 주요 대출 홈페이지에 저신용자들이 불법 사금융을 이용하기 전 마지막으로 찾는 소액대출 문의나 광고도 다수 게재되고 있다. 27일 해당 홈페이지들에는 ‘무서류 무방문으로 소액 대출 가능’, ‘30만원 대출 가능한가요’ 등의 글이 여러 건 올라왔다.대부업계 관계자는 “돈줄이 마른 상태에서 2금융권과 대부업계가 신규 대출을 중단하면 이를 활용하던 저신용·저소득 차주들은 모두 불법금융 시장으로 발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신용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하더라도 더이상 은행권에서 돈을 빌리기 힘든 다중채무자들이 많은 상황이라 이들도 불법금융 시장으로 내몰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22.12.28 I 서대웅 기자
1위 캐피털도 대출 중단...서민층 자금줄 초비상
  • 1위 캐피털도 대출 중단...서민층 자금줄 초비상
  • [이데일리 서대웅 유은실 기자] 할부금융(캐피털) 업계 1위인 현대캐피탈이 신규 대출을 사실상 중단했다. 저축은행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 역시 신용대출 창구를 틀어막았다. 전날 대부업계 1위 ‘러시앤캐시’가 신규대출 취급을 중단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저신용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제2금융권 대부분이 연말 빗장을 걸어잠근 것으로 확인됐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7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은 지난달 신용대출과 담보대출 영업을 축소하기 시작해 현재는 신규 영업을 사실상 중단한 상태다. 현대캐피탈 자산(6월 말 기준 36조3000억원)은 업계 전체의 18%에 달한다. 회사 신용등급도 ‘AA0’(나이스신용평가 기준)로 업계에서 가장 높다.신용등급이 A급인 캐피털사들은 대부분 자금조달 창구가 막혀 신규 영업을 사실상 중단한 것으로 파악된다. 신용등급을 보유한 31개사 가운데 18개사 신용등급이 A급 이하다. DGB캐피탈(A+), 메리츠캐피탈(A+), 한국투자캐피탈(A0)은 지주회사의 보증을 받아 회사채 발행이 가능하지만, 나머지 회사들은 사실상 자금을 조달하지 못하고 있다. 여신전문금융회사인 캐피털사는 회사채를 찍어 영업 자금을 모은다. 신용등급이 없어 공모사채 조차 발행하지 못하는 18개사 조달 환경은 더 어렵다. 업계 18위인 OK캐피탈과 24위인 웰컴캐피탈이 신규대출을 취급하지 않고 있다.저축은행도 대출을 중단했다.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을 비롯해 대형사인 웰컴저축은행이 자체 재원으로 취급하는 신용대출 판매를 사실상 중단했다. 회사 측은 “대출 총량규제 때문”이라는 입장이지만, 연체율이 급등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페퍼저축은행은 자체 모바일 앱에선 대출을 취급하지만 카카오 등 대출비교 플랫폼 앱에선 대출을 중단한 상태다.대부업계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상위 10개 업체 가운데 5곳이 신용대출을, 7곳은 담보대출을 취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부업체는 대부분 저축은행이나 캐피털에서 자금을 조달하는데 2금융권의 조달 창구가 막히자 대부업계도 여진이 이어진 탓이다. 여기에 신용대출은 연체율이 급등하고 담보대출은 집값이 급락하며 리스크 관리가 어려워졌다. 대부업계는 상위 10개사가 전체 대부자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금융권 관계자는 “법정금리가 20%로 묶여있는데다 3~4%대였던 조달금리가 8~9%로 치솟아 대출을 취급하면 역마진이 나는 상황”이라며 “지금은 리스크 관리가 최우선이라, 조달금리가 내릴 때까지 적어도 내년 1분기까지는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2022.12.28 I 서대웅 기자
KPGA 코리안투어, 올해 30대 우승자 11명으로 최다..20대는 6명
  • KPGA 코리안투어, 올해 30대 우승자 11명으로 최다..20대는 6명
  • 지난 9월 경북 구미 파미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오픈에서 문도엽이 버디를 기록하자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22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선 총 17명의 우승자가 나왔고 30대가 11명으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KPGA가 2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코리안투어는 총 21개 대회가 열렸고 이 중 김비오(32)와 서요섭(26), 박은신(32), 김영수(33)까지 2승씩 거둔 4명의 다승자를 포함해 총 17명의 우승자가 나왔다.연령대로는 30대가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20대 6명이었다. 10대와 40대는 없었다.박상현(39)과 김비오(32), 박은신(32), 양지호(33), 이준석(35), 황중곤(30), 신용구(34), 최진호(38), 문도엽(31), 이형준(30), 김영수(33)가 30대의 나이로 우승했다. 이 중 박상현은 만 38세 1개월 24일로 최고령 우승을 차지했다. 20대는 장희민(20)과 신상훈(24), 김민규(21), 배용준(22), 서요섭(26) 그리고 일본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 우승자 히가 카즈키(27) 등이다.올해 탄생한 17명의 우승자 가운데 8명은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시즌 첫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주인공은 20세의 장희민이다. 5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처음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어 배용준(아너스K 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양지호(KB금융 리브챔피언십), 김민규(코오롱 한국오픈), 신상훈(KPGA 선수권), 신용구(우성종합건선 오픈), 박은신(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김영수(제네시스 챔피언십)가 첫 승에 성공했다.문도엽과 이준석, 박상현, 서요섭, 김비오까지 5명은 2년 연속 우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21개 대회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딱 2번 나왔다. 배용준은 아너스K 솔라고CC 한 장상인비테이셔널에서, 서요섭은 LX챔피언십에서 와이어투와이어로 우승했다.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선두를 지키며 우승한 기록이다. 올해만 모두 8번의 연장 승부가 펼쳐져 역대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세웠다. 아쉽게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올해 홀인원은 총 9개 나왔고, 9월 열린 신한동해오픈(티라왓 카위시리반딧)과 이어진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문경준)에선 2개 대회 연속 알바트로스라는 진기록을 남겼다. 문경준은 2008년 GS칼텍스 매경오픈, 2021년 DP월드투어 케냐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알바트로스를 달성했다. 2021년 21개 대회에 총상금 203억원 규모로 끝난 KPGA 코리안투어는 2023년 4월 개막까지 휴식에 들어갔다. 2023년엔 올해보다 3~4개 더 늘어난 24~25개 대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지난 9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개인 통산 3번째 알바트로스를 기록한 문경준. (사진=KPGA)
2022.12.23 I 주영로 기자
지방 금융사도 '새판 짜기' 돌입...은행장 줄줄이 교체
  • 지방 금융사도 '새판 짜기' 돌입...은행장 줄줄이 교체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시중은행뿐 아니라 지방은행도 줄줄이 수장을 교체하고 있다. 벌써 주요 지방은행 5곳(부산ㆍ대구ㆍ경남ㆍ전북ㆍ광주은행) 중 3곳의 수장이 바뀌는 것으로 결정됐다. 지방은행장들도 은행이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면서 연임이 유력시돼 왔지만, 금융권 전반에 부는 세대 교체 바람을 피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사진 왼쪽부터 황병우 대구은행장 내정자, 고병일 광주은행장 내정자, 백종일 전북은행장 내정자.22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그룹은 전날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임추위)를 열고 차기 대구은행장 후보로 황병우 전무를 추천했다. 황 전무는 1967년생으로, 경북대학교를 졸업했다. 1998년 대구은행에 입행해 경영컨설팅센터장, 본리동지점장 등을 거쳐 금융그룹으로 이동해 비서실장, 경영지원실장 등을 역임했다.DGB금융그룹은 은행장 후보 선임을 위해 최고경영자(CEO)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은행장 후보에는 임성훈 현 대구은행장과 DGB금융지주사 전무급 2명, 대구은행 부행장 4명 등이 올랐으며, 최종적으로 5명으로 압축돼 경쟁을 치렀다.그간 금융권에서는 취임 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임성훈 현 행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실제 임 행장 취임 첫해인 2021년 3300억원의 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38.5% 성장했으며, 올해도 불과 3분기 만에 작년 실적에 근접한 3294억원을 벌어들이며 신기록 달성을 예고했다.하지만 DGB금융의 최종 선택은 ‘젊은 피’였다. 1967년생인 황 전무는 그룹 전무 중에서 준법감시인을 제외하고 가장 나이가 어린 편이다. 실제 DGB금융 임추위는 황 전무의 은행장 내정 이유로 “젊은 은행장으로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등 조직 변화를 가속화하고 MZ 세대를 포함한 전 조직 구성원들의 역량을 결집해 혁신이 일상화된 은행으로 탈바꿈시킬 적임자”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전북은행장과 광주은행장도 변화를 맞았다. 광주은행의 경우 송종욱 현 행장이 “후배들에 길을 터주겠다”며 네 번째 연임을 포기하면서, 최종 후보에 오른 고병일 부행장이 차기 행장에 내정됐다. 고 부행장은 1966년생으로 1991년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광주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백운동지점장, 개인영업전략부장, 종합기획부장 등을 거쳐 2019년 경영기획본부 부행장을 역임했다.전북은행장도 서한국 현 전북은행장이 최근 “전북은행의 변화를 위해 후보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백종일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장이 새 행장에 내정됐다. 1962년생인 백 행장은 외부 출신 인사다. 대신증권에서 경력을 시작해 JP모간증권 조사부, 현대증권 리서치센터, 페가수스 프라이빗에쿼티(PE) 등 국내외 금융회사에서 일했고, 2015년 전북은행에 합류한 뒤 JB자산운용 대표, 프놈펜상업은행장 등을 맡았다.안감찬 부산은행장과 최홍영 경남은행장은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다만, BNK금융은 현재 회장 선임을 위해 계열사 CEO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안감찬 부산은행장은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와 함께 유력한 회장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만약 안 은행장이 그룹 회장이 되면 부산은행은 행장에 새로운 인물을 선임해야 한다. BNK금융그룹은 이르면 다음주, 늦어도 1월 초에 회장 후보 숏리스트를 선정할 예정이다. 회장 후보 선출이 마무리된 후에 은행장 등 주요 계열사 CEO 선임도 이뤄진다.한 금융권 관계자는 “이번 금융권 인사는 ‘세대 교체’, ‘변화’가 주 키워드로, 지방은행들도 흐름을 함께 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내외부 평가나 내부 조직 운영 방향 등이 CEO를 선임하는 중요 요소로 떠오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22.12.22 I 전선형 기자
차기 DGB대구은행장에 황병우 그룹전무 내정
  • 차기 DGB대구은행장에 황병우 그룹전무 내정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DGB금융그룹은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그룹임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DGB대구은행장 후보로 황병우 현 DGB금융그룹 전무를 추천했다고 22일 밝혔다. 황병우 대구은행장 후보자.(사진=DGB금융)DGB금융지주는 지난 2년간 그룹 임원 대상으로 외부 전문기관과 연계해 총 16개에 달하는 CEO 육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12월 초 압축된 최종 후보군(숏리스트) 5명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세부 검증프로그램을 운영해 은행장 후보를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황병우 후보는 1967년생으로 경북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경제·경영 전문가다. 1998년 DGB대구은행 입행 후 경제연구소에서 지역경제와 금융시장을 연구했고, 2012년부터는 경영컨설팅센터장으로서 300개가 넘는 지역기업과 단체에 대한 경영 솔루션을 이끌었다. 이후 영업점장, 은행장 비서실장 등을 거쳤으며, 임원 승진 후에는 그룹 M&A를 총괄하며 하이투자파트너스와 뉴지스탁을 인수했다. 현재 DGB금융지주에서 그룹지속가능경영총괄 겸 ESG전략경영연구소장으로 재임 중이다.그룹임추위는 황병우 후보 추천사유로 금융산업과 조직운영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CEO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기업의 방향설정능력과 위기관리능력, 커뮤니케이션 역량, 추진력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또한 황병우 후보가 젊은 은행장으로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등 조직변화를 가속화하고 MZ 세대를 포함한 전 조직 구성원들의 역량을 결집해 혁신이 일상화된 은행으로 탈바꿈시킬 적임자라고 판단했다.최종 후보로 추천된 황병우 후보는 추후 개최되는 DGB대구은행 임추위와 이사회 등을 거쳐 올해 말 DGB대구은행 주주총회에서 제14대 은행장으로 선임된다.
2022.12.22 I 전선형 기자
금보원, '2022년 금융권 버그바운티'...유효 취약점 25건 선정
  • 금보원, '2022년 금융권 버그바운티'...유효 취약점 25건 선정
  • (자료=금융보안원)[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금융보안원은 하반기에 실시한 ‘2022년 금융권 버그바운티’ 결과 25건의 유효 취약점을 선정, 7명에게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9일 밝혔다.버그바운티란 소프트웨어 신규 취약점을 신고받아 이를 평가해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금보원은 금융서비스의 사이버 보안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발굴·제거해 소비자 보호 및 서비스 강화를 위해 2019년부터 버그바운티를 운영하고 있다. 그간 인터넷뱅킹 등 보안프로그램에 한해 진행했으나 올해부터 금융회사 모바일 앱, 금융권 이용 민간 소프트웨어 등으로 신고대상을 대폭 확대했다.금융회사 모바일 앱엔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한화손해보험, 메트라이프생명보험, 흥국화재해상보험, DGB생명보험, 네이버파이낸셜 등 11곳이 참여했으며, 금융권 이용 민간 소프트웨어로는 지란지교소프트(나모크로스 웹에디터)가 참가했다.지난 8~10월 신고기간을 운영한 이번 버그바운티에선 전년 대비 약 9배 늘어난 61건의 보안 취약점이 접수됐다. 금보원은 영향도, 공격난이도, 발굴난이도 등 기준에 따라 내외부 평가위원 평가를 거쳐 25건의 유효 취약점을 선정했다. 7명에게 포상금을 지급했으며 우수 취약점 신고자에겐 금보원장 명의의 감사장을 수여했다. 금보원은 접수된 보안 취약점을 금융회사와 소프트웨어 개발사에 공유했으며 업데이트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김철웅 금보원장은 “버그바운티 문화가 금융권에서 활성화 및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금융회사뿐 아니라 금융권 이용 민간 소프트웨어 개발사에도 버그바운티 참여를 독려해 금융 디지털 건전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2.12.19 I 서대웅 기자
"은행주, 4분기 예상 배당수익률 5.0%…내년 환경 어려워"
  • "은행주, 4분기 예상 배당수익률 5.0%…내년 환경 어려워"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유안타증권은 12일 은행주에 대해 4분기 배당으로 주가상승이 이어지고 있지만 내년 전망은 밝지 않다고 봤다.정태준 연구원은 “4분기 은행업 예상 배당수익률은 5.0%”라면서 “배당 이후에는 다시 부진한 주가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최근 은행업 호조는 연말 배당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는 현상으로 판단했다. 다만 연간 배당수익률과 4분기 배당수익률은 구분해야 하는데, 중간배당과 분기배당을 시작한 은행들이 늘어나면서 이 차이가 확대되고 있다. 9일 종가 기준 4분기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은행은 BNK금융지주(138930)로 8.7%에 달하며, DGB금융지주(139130), 기업은행(024110), 우리금융지주(316140), JB금융지주(175330), 하나금융지주(08679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순으로 높다.대형 3사는 미리 지급한 배당이 많기 때문에 4분기 주요 은행 합산 배당수익률은 5.0%를 기록할 전망이다. 배당락은 대형 3사가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다만 연말 결산을 거치면서 주주환원 금액을 감소시킬 수 있는 변수들이 존재한다. 이익 면에서는 선제 충당금 적립과 대규모 희망퇴직을 들 수 있다. 과거에도 4분기 어닝쇼크가 발생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이러한 변수들로 인한 이익 부진과 배당 감소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자본에서도 대손준비금 추가 적립이라는 변수가 있지만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여기에 최근 은행들이 유동성 지원 조치에 적극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당국이 대손준비금 추가 적립을 필요로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정 연구원은 “최근 당국에서 배당에 대한 개입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면서 “전년도 배당성향을 하회하는 수준에서 상한선을 설정하는 조치가 다시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다만 배당 이후에는 다시 부진한 주가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이자비용률 상승 부담으로 이어져 순이자마진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부동산 가격 하락과 무역적자 누적 등 지속적으로 경기 침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부담 요인이다.정 연구원은 “이는 곧 비은행 자회사 수익성과 비이자이익의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이라면서 “이에 더불어 과거 기준금리 절대 수준이 높고 경기가 부진할 때는 대손비용도 점진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에 내년 은행업 주가 흐름은 녹록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22.12.12 I 안혜신 기자
KB증권도 희망퇴직…감원 바람 대형사로 번지나
  • KB증권도 희망퇴직…감원 바람 대형사로 번지나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KB증권이 2020년 이후 2년 만에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레고렌드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로 돈맥경화를 겪는 중소형 증권사가 인력감축에 나선데 이어 대형사인 KB증권이 희망퇴직 대열에 합류하면서 증권업계 전반으로 구조조정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9일 KB증권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희망퇴직 대상자를 모집한다는 내용의 사내공고를 올렸다. 희망퇴직 적용 대상자는 1982년 12월31일 이전 출생한 정규직원이다. 다만 2017년 1월1일 이후 입사자와 2023년 임금 피크제 진입 예정자 등은 제외했다. 희망퇴직 조건은 월 급여의 최대 34개월분까지 연령에 따라 지급한다. 별도로 생활지원금과 전직지원금 등을 합해 최대 5000만원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KB증권은 희망퇴직 추진 배경에 대해 직원의 안정적인 은퇴설계를 지원하고 회사의 인력구조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희망퇴직은 ‘순수한 의미의 희망퇴직’으로 본인이 희망하는 직원에 한해 진행하는 것을 조건으로 노사가 협의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앞서 DGB금융그룹 계열의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5~8일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희망퇴직 신청대상자는 1967년생 이상(56세), 근속연수 20년 이상, 2급 부장급(최소 18년차 이상) 이상 하나라도 해당되면 희망퇴직 대상이다.희망퇴직금은 정년까지 남은 근속연수의 60%에 대해 지급한다. 최대 36개월 급여분을 제공한다. 희망퇴직금과 별도로 생활안정기금을 10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별도로 지급할 예정이다. 희망퇴직자는 전문영업직으로 재취업도 가능하다. 다올투자증권은 정규직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같은 달 30일까지 승인 대상 심사를 진행했다. 다올금융그룹은 국내 금융기관 등을 상대로 긴급 자금을 조달 중인 다올투자증권을 위해 벤처캐피탈(VC) 계열사인 다올인베스트먼트를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내놓기도 했다.또 케이프투자증권도 법인부와 리서치사업부에 대한 폐지를 결정했다.증권가에서는 연말과 연초 인력감축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올해는 증시 악화에 영업이익 1조원을 넘는 증권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내년 업황 역시 부정적으로 예상되고 있어 중소형사 뿐만 아니라 대형사 증권사에도 구조조정 바람이 번질 수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2022.12.09 I 양지윤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