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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 컴퍼니, 김소연 디즈니코리아 신임 대표 임명
  • 월트디즈니 컴퍼니, 김소연 디즈니코리아 신임 대표 임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김소연 디즈니코리아 신임 대표월트디즈니 컴퍼니(TWDC, 디즈니) 아시아태평양 지역(APAC)이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디즈니코리아)의 새로운 리더십을 발표했다. 한국에서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의 선도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비즈니스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김소연 전 DTC(Direct-to-Consumer, 소비자 직접판매) 사업부 전무를 디즈니코리아 대표로 임명했다. 김 대표는 후임이 결정되기 전까지 한국 DTC 사업부 총괄도 겸임한다.김소연 디즈니코리아 신임 대표는 앞으로 한국에서 디즈니의 전략 수립을 포함해 한국 비즈니스 전반을 맡아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주도할 예정이다.루크 강(Luke Kang)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사장은 “김소연 신임 대표는 성공적인 디즈니+ 한국 론칭을 포함, 다양한 사업 부문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디즈니코리아의 비즈니스 성장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디즈니+를 포함한 디즈니의 국내 사업 운영을 최적화하고, 혁신을 이끌며 디즈니코리아의 브랜드 가치와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김소연 대표는 2007년 디즈니 채널 사업부에 합류한 이래 15년간 디즈니에 몸 담으며 미디어, 채널, 소비재 및 DTC 사업부를 두루 거친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전문가다. 최근까지 디즈니코리아 내 디즈니+가 포함된 DTC사업부 총괄을 역임했다. 지난해 11월 디즈니+ 서비스를 한국에 성공적으로 론칭한 이후, 출시 첫해인 올해에만 최소 12개의 오리지널을 포함, 20개 이상의 한국 콘텐츠 공개 계획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해왔다.이전에는 소비재 사업부를 총괄하며 다양한 국내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디즈니의 IP를 다양한 소비재로 확장하는 라이센싱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한국 시장에 맞춤화된 상품을 선보이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데 집중했다. 미디어 사업부 및 채널 사업부도 총괄하며 콘텐츠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통해 콘텐츠 세일즈 및 채널 비즈니스의 성장을 이끌었다.한편 오상호 디즈니코리아 전임 대표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동남아시아 스튜디오 사업부 총괄로 임명됐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이 포함된 성장 시장에서 디즈니 주요 스튜디오 사업의 확장을 이끌 예정이다.
2022.05.07 I 김현아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진단키트시장 새로운 블루오션은?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진단키트시장 새로운 블루오션은?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면서 체외진단 기기 개발 기업들은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진단키트를 통해 최근까지 분기당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SD바이오센서의 뒤를 이을 주자는 어디일까. 업계에서는 체외진단 분야 차기 블루오션으로 인간 유전자 검사 및 반려동물 질병 검사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제공=픽사베이)◇“질병 예측 및 관리용 유전자 분자진단이 대세될 것” 미국 시장조사업체 프로스트앤설리번은 지난해 9월 보고서를 통해 세계 체외진단 시장은 2020년 859억1000만 달러(한화 약 108조6761억원)이며, 연평균 6.5%씩 성장해 2025년경 1188억9000만 달러(한화 약 150조3958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보고서는 체외진단 시장은 기술에 따라 크게 유전자 기반 분자진단과 현장진단 등으로 나뉜다. 2025년 각각 229억4000만 달러(한화 약 29조512억원)와 169억2000만 달러(한화 약 21조4274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분자진단은 바이러스나 생체분자 등을 유전자 수준에서 판단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정 유전적 요인을 통해 미래 발병 가능한 질병을 예측하고 관리하는 것이다.국내 클리노믹스(352770)와 마크로젠(038290), EDGC(245620) 등이 분자진단 분야 대표적인 업체다. 이들은 모두 차세대 염기서열 시퀀싱(NGS)기반 유전자 검사 장비로 분자진단 시장을 노리고 있다. 클리노믹스는 체질량, 탈모 등 11개 항목을 유전자 수준에서 검사하는 ‘Geno-P’, 4400여 종의 희귀 유전질환 관련 5만여 개 돌연변이를 검사하는 ‘Geno-screen’, 암 관련 51개 변이를 찾는 ‘Cancer-PRIME’ 등 분자진단 기기를 개발했다. 해당 진단기기의 결과를 통해 수많은 병이 발생 확률을 예측하고 이를 관리한다는 구상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국내외 분자진단 상품 판매(28억원)와 검사 용역(526억원) 등을 통해 총 554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마크로젠도 현재 대학과 연구소, 개인 연구자 등 150여 개국 약 1만 8000개 고객을 확보해 유전체 전장 검사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지난해 약 1084억16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한미합작법인인 EDGC는 ‘NICE’(임신부 산전검사)와 ‘BRCARE’(유전성 유방암 검사), ‘bebegene’(신생아 검사) 등의 진단 기기를 개발했다. 상품 및 서비스 매출 등을 통틀어 2021년 3분기까지 약 6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유전자 검사 기기 개발 업계 한 대표는 “국내에는 유전자 검사 항목에 제한을 두고 있어 아직은 종합적인 진단이 가능한 기기가 나와도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며 “하지만 미국과 일본, 유럽 등에서 관련 제약을 없애는 국가가 늘고 있기 때문에 해당 시장이 가까운 시일내로 대세로 떠오를 것이다. 현재 관련 업체들은 해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허가 및 영업 전략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의료기관없이 소비가 직접할 수 있도록 허용한 ‘소비자직접의뢰’(DTC) 항목만 검사할 수 있도록 관련 진단기기의 유통과 판매를 제한하고 있다. 노화나 영양상태, 기억력 검사 등 다양한 유전자 진단기기 시장이 정체돼 있는 셈이다. 일각에서는 새로 들어설 윤석열 정부에서 특정 기술 수준이 인정된 기업에 한정해 검사 항목의 자유도를 넓혀주는 DTC 인증제를 도입해 더 폭넓은 진단 사업 생태계가 구축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제공=픽사베이)◇2025년 3조 이상, 반려동물 질병진단 시장이 뜬다한편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려인구를 안심시킬 동물 질병 진단 기기 시장이 또다른 블루오션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한국연구개발특구재단이 2021년 4월 발표한 ‘반려동물 진단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반려동물 진단 시장은 2020년 18억4920만 달러(한화 약 2조3438억원)에서 연평균 9.8%씩 증가해 2025년 29억5230만달러(한화 약 3조7367억)로 성장할 전망이다. 3년 뒤 반려견 시장은 약 17억 5330만 달러(한화 약 2조원), 반려묘는 그 절반 수준(9억 2520만 달러)을 형성할 예정이라는 분석이다. 제약바이오 업계가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으로 뛰어들고 있는 이유다. 동물진단 키트 전문 기업 베트올은 반려견 및 반겨견용 파보바이러스, 곰팡이성 피부병 진단키트 등을 개발해 시판 중이다. 회사 측은 2017년 반려동물용 임신 진단 키트 개발 관련 국가과제 등도 수행한 바 있다. 베트올 관계자는 “개발 관련 내용은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고 일축했다.한편 동물 질병 진단 분야에 새로 뛰어든 진시스템(363250)은 반려견용 진드기(4종)및 피부병(4종), 반려묘용 호흡기 질환(5종) 등 13종의 진단키트를 개발해 연내 품목허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회사 측은 2023년까지 반려견 뇌염과 호흡기 질환, 반려묘 복막염 등도 추가로 개발완료할 계획이다.진시스템 관계자는 “반려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는 국내외 사정을 볼 때 해당 시장에 진입할 필요를 느꼈다”며 “반려동물 관련 진단키트 라인업을 내년까지 빠르게 늘려나갈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5.07 I 김진호 기자
월트디즈니, 김소연 신임 한국대표 임명
  • 월트디즈니, 김소연 신임 한국대표 임명
  • 김소연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신임 대표 (사진=월트디즈니)[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월트디즈니컴퍼니 아시아태평양지역은 6일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디즈니코리아) 신임 대표에 김소연 전 소비자직접판매(DTC) 사업부 전무를 디즈니코리아 대표로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김 대표는 앞으로 한국에서 디즈니의 전략 수립을 포함해 한국 비즈니스 전반을 맡아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후임이 결정되기 전까지 한국 DTC 사업부 총괄도 계속 겸임한다. 김 대표는 2007년 디즈니 채널 사업부에 합류한 이래 15년간 디즈니에 몸 담으며 미디어, 채널, 소비재 및 DTC 사업부를 두루 거친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전문가다. 지난해 11월 디즈니플러스(+) 서비스를 한국에 성공적으로 론칭한 이후, 출시 첫 해인 올해에만 최소 12개의 오리지널을 포함, 20개 이상의 한국 콘텐츠 공개 계획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해왔다.루크 강(Luke Kang) 월트디즈니컴퍼니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사장은 “김소연 신임 대표는 성공적인 디즈니플러스 한국 론칭을 포함, 디즈니 내 다양한 사업 부문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디즈니코리아의 비즈니스 성장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디즈니+를 포함한 디즈니의 국내 사업 운영을 최적화하고, 혁신을 이끌며 디즈니코리아의 브랜드 가치와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한편 오상호 디즈코리아 전임 대표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동남아시아 스튜디오 사업부 총괄로 임명됐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이 포함된 성장 시장에서 디즈니 주요 스튜디오 사업의 확장을 이끌 예정이다.
2022.05.06 I 이대호 기자
BMW모토라드, 4월 온라인 한정 모델 3종 출시
  • BMW모토라드, 4월 온라인 한정 모델 3종 출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BMW그룹 코리아의 모터사이클 사업부인 BMW 모토라드가 온라인 판매 채널 ‘BMW 모토라드 샵 온라인’을 통해 4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2종과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모델 1종을 출시한다.왼쪽부터 뉴 K 1600 GTL 옵션 719 에디션, R 1250 GS 어드벤처 랠리 컴플리트 에디션, BMW M 1000 RR. (사진=BMW모토라드)지난 2월 공식 오픈한 BMW 모토라드 샵 온라인은 BMW 모토라드의 한정 판매 모델들을 전국 어디에서나 온라인으로 동시에 만나볼 수 있도록 개설한 국내 최초의 모터사이클 온라인 판매 채널이다.이번에 출시하는 4월 한정 판매 모델은 ‘뉴 K 1600 GTL 옵션 719 에디션’과 ‘R 1250 GS 어드벤처 랠리 컴플리트 에디션’, 그리고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모델인 ‘BMW M 1000 RR’ 등 총 3종이다.BMW의 럭셔리 투어러 모터사이클인 뉴 K 1600 GTL은 직렬 6기통 엔진이 발휘하는 편안한 주행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온-로드 라이딩을 폭 넓게 만족시키는 모델이다. BMW 뉴 K 1600 GTL에는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180Nm(18.4kg·m)를 발휘하는 직렬 6기통 엔진이 탑재된다. 새로운 BMS-O 엔진 제어 유닛과 4개의 람다 센서를 통해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를 이전대비 낮은 회전수부터 발휘해 여유로운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 또 주행 조건에 따라 감쇠력을 자동으로 조절해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주행 성능과 안정성, 편안한 주행감각을 제공하는 차세대 다이내믹 ESA 전자식 서스펜션을 기본 탑재한다.4월 한정 에디션인 뉴 K 1600 GTL 옵션 719 에디션에는 차체에 옵션 719 미네랄 화이트 메탈릭 컬러가 적용되며 정규 사양에 옵션 719 휠 클래식 및 옵션 719 시트 벤치가 추가 적용된다. 뉴 K 1600 GTL 옵션 719 에디션은 이달 단 5대만 한정 판매되며 최대 3년/3만km까지 일부 주요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가격은 4800만원이다. 단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이다. BMW R 1250 GS 어드벤처는 온로드와 오프로드 어디서나 뛰어난 주행성능과 안전하고 편안한 라이딩 경험을 선사하는 최신 투어링 엔듀로 바이크다. R 1250 GS 어드벤처에는 최고출력 134마력을 발휘하는 1254cc 공유냉식 2기통 수평대향 엔진이 탑재된다. BMW 시프트캠(ShiftCam) 기술이 적용됐다. 여기에 노면과의 마찰을 극대화해 극한의 도로환경에서 주행 시 안전성을 높이는 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DTC), 코너링 중 안전한 제동을 지원하는 BMW 인테그랄 ABS 프로(ABS Pro) 등도 기본으로 탑재돼 폭 넓은 라이딩을 지원한다. 4월 온라인 한정 모델인 R 1250 GS 어드벤처 랠리 컴플리트 에디션에는 스타일 랠리(Style Rallye) 색상이 적용된다. 또 정규 모델 사양에 금색 크로스 스포크 휠, 옵션 719 빌렛 패키지 스톰 l & ll, M 경량 배터리, 스포츠 사일런서, 알루미늄 연료 탱크, 알루미늄 사이드와 탑 케이스가 추가로 장착되며 오직 10대만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4290만원이며 최대 3년/3만km까지 일부 주요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이다. BMW M 1000 RR은 BMW 모토라드 최초의 M 모델이자 전체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고성능 스포츠 모터사이클이다. M 1000 RR은 BMW 샵 온라인에서 가장 처음으로 선보인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모델로 BMW 모토라드 샵 온라인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M 1000 RR에는 최고출력 212마력, 최대토크 113Nm(11.5kg·m)을 발휘하는 999cc 수/유냉식 4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이외에도 경량화 소재들로 구성된 M 카본 패키지, 고성능 모델 특유의 스포티한 외관을 강조한 M 빌렛 패키지, M GPS, 패신저 키트, M 배터리 등 M 컴페티션 패키지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가격은 4580만원이며 이달에는 5대만 한정 판매된다.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이다.
2022.04.21 I 신민준 기자
메디클라우드, 글로벌 유전자 분석 플랫폼 개발 순항 중
  • 메디클라우드, 글로벌 유전자 분석 플랫폼 개발 순항 중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메디클라우드가 유전자 분석 플랫폼 기반 610조원 디지털헬스케어 시장 선점에 나선다.유전자정보 맞춤형 정밀의료기업 메디클라우드는 글로벌 유전자 분석 플랫폼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메디클라우드는 2019년 5월부터 글로벌 생명과학기업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와 협업해 맞춤형 의료 유전체 데이터 확보 및 세계적 수준의 유전자 분석 플랫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내년까지 글로벌 유전자 분석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디지털헬스케어 정책 강화에 힘입어 기업공개(IPO) 추진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윤석열 당선인은 바이오헬스케어를 5대 메가테크 분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첨단의료분야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첨단 정밀 의료 발전을 위해 100만명 코호트 사업에 전체 유전자 분석을 실시하고 개인별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이에 맞춰 메디클라우드는 웰에이징 휴먼 헬스케어 밸리 조성사업 중 보건의료정보 빅데이터 구축 및 활용 분야에 대한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 제약회사와 대학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축해 막바지 작업을 진행중이다. 해당 연구는 보건의료 정보에 대한 활용 분야 데이터 구축을 통해 다양한 의료 서비스 제공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특히, 소비자가 직접 유전자검사를 진행하는 소비자직접의뢰(DTC)서비스에서 미국은 200가지 유전자검사가 가능했던 반면 국내는 13개까지만 허용하는 한계점이 있었다. 올해부터 정책적으로 50개까지 풀릴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간 협업 확대는 물론 검사항목 증가에 따라 DTC 시장이 커지는 등 진단시장 자체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이형기 메디클라우드 대표이사 겸 연구소장은 “최근 100만 유전자 코호트 구축 등 유전자 정보 의료 분야가 바이오헬스케어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메디클라우드는 선진국의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미래 초석은 유전자인 것에 확신을 가지고 유전자정보 맞춤형 정밀의료 사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이어 “2019년부터 국가와 함께 유전자 분석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진행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30억원 규모의 적극적인 투자는 물론 글로벌 리더 기업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와 전략적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바이오헬스케어 5대 메가테크 중 유전자정보 맞춤형 정밀의료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4.21 I 김인경 기자
한국車진단보증협회, 전기차 인증진단장비 모듈·SW 공급계약 체결
  • 한국車진단보증협회, 전기차 인증진단장비 모듈·SW 공급계약 체결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와 EZDS는 11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전기자동차 인증진단 모듈 및 소프트웨어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협회는 전기차 진단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욱 회장(좌측)과 최한호 EZDS 대표 (사진=협회)협회는 앞서 지난해 4월부터 소비자 보호를 위한 진단기술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진단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같은 해 스캐너 전문기업인 EZDS와 협업해 전기차 전용 진단장비 개발에 착수했다.양측은 전기차 진단 알고리즘이 반영된 전기차 인증장비 모듈과 소프트웨어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2월부터 전기차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현재 인증장비 모듈은 개발이 완료된 상태다. 배터리 진단 소프트웨어의 신뢰성이 확보되면 금년 하반기부터는 스캐너 장비 보급이 가능하다.정욱 한국차진단보증협회 회장은 “협회에서 개발한 전기차 진단기술은 고전압배터리, 구동모터 상태, 절연상태, 감속기 상태 등 전기차에 대한 전반적 진단이 포함돼 있다”며 “금일 협약을 통해 독점 공급받게 되는 전기차 전용진단 스캐너가 관련 진단 기술에 접목될 경우 세계 최로로 전기차에 대한 진단 기술을 상용화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한호 EZDS 대표는 “전기차의 경우 스캐너를 활용한 진단이 핵심으로 시중의 진단기를 사용할 경우 1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협회에 개발공급되는 스캐너는 5분에서 10분 정도가 소요돼 전기차 진단의 효율화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연기관의 자기진단코드(DTC) 확인 및 협회가 제시하는 진단결과 양호 불량에 대한 자동으로 판단하는 기능까지 추가돼 진단자 오류까지 예방할 수 있어 개발된 진단기를 사용할 경우 보다 신속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협회는 향후 국가공인 자동차진단평가사에 대해 전기차 진단기술 교육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진단장비 모듈 및 소프트웨어의 원할한 공급을 통해 전기차 진단 기술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협회 관계자는 “관련 장비가 상용화될 경우 중고 전기차 구매에 있어서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2022.04.11 I 손의연 기자
롯데, 헬스케어 전문 법인 설립…미래 먹거리 키운다
  • 롯데, 헬스케어 전문 법인 설립…미래 먹거리 키운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가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롯데헬스케어’를 설립했다. 롯데는 헬스케어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롯데헬스케어는 롯데중앙연구소 등 그룹사들과 협업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나선다(사진=롯데지주)10일 롯데지주는 이사회에서 700억원을 출자해 롯데헬스케어를 설립키로 결정했으며 본격적으로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과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헬스케어는 과학적 진단, 처방 등 건강관리 전 영역에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고객의 헬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내 몸을 정확히 이해하는 새로운 건강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사업을 위해 롯데지주는 작년 8월 경영혁신실 산하에 헬스케어팀을 신설하고 헬스케어 전문가인 우웅조 상무를 외부에서 영입했다. 우 상무는 LG전자, SK텔레콤 등을 거쳐 삼성전자에서 헬스 서비스와 플랫폼 업무를 담당했던 인물이다.롯데헬스케어는 유전자, 건강검진 결과 분석에 따라 필요한 영양소가 배합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뿐만 아니라 섭취 방식, 맞춤형 식단, 운동 등 건강 관리를 위한 코칭 서비스까지 선보인다. 롯데헬스케어는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 기반으로 국내 웰니스(Wellness·건강) 시장 선점 후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유전자 진단, 개인 맞춤 처방 등 영역에서 경쟁력 있는 전문기관의 외부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 협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롯데헬스케어는 플랫폼 정착 후 개인 유전자 NFT, 웰니스 의료기기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플랫폼과 연계할 수 있는 오프라인 센터를 통한 글로벌 진출도 구상하고 있다. 그룹사 헬스케어 사업과 시너지도 기대된다. 식품 사업군에서는 건강기능식품과 건강지향식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롯데헬스케어는 실버타운 사업과의 협업도 검토한다. 플랫폼 상의 유전자, 건강 정보에 실버타운에서 제공한 정보를 더해 입주민 대상 차별화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의료 등을 포함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2020년 237조원이던 국내 헬스케어 시장도 연 평균 6.7% 성장해 2030년에는 450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의료 데이터 분석 기술 발전과 고객이 직접 유전자검사(DTC)를 할 수 있는 규제가 완화되고 있어 롯데는 이 시장에 대한 투자를 늘려 선점한다는 계획이다.우웅조 롯데지주 신성장3팀장은 “롯데헬스케어는 ‘Every Moment of your Healthy life’를 비전으로 언제, 어디서나 고객의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밀착형 건강 관리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룹사뿐만 아니라 외부기관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플랫폼 사업을 선뵐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3.10 I 윤정훈 기자
엔젠바이오, DTC 유전자검사서비스 3차 시범사업 통과
  • 엔젠바이오, DTC 유전자검사서비스 3차 시범사업 통과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엔젠바이오(354200)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소비자직접의뢰(DTC) 유전자검사서비스 인증 제 3차 시범사업을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엔젠바이오는 지난해 3월 2차 시범사업(45종)에 이어 이번 3차 시범사업에서 추가 25종에 대한 인증을 통과하면서 국내 최다 70종의 유전자검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는 통과된 70종 중 일부 항목을 세부항목으로 분류해 소비자들에게 더 다양하고 정확한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번 3차 시범사업에 추가된 항목은 ‘루테인·지아잔틴, 비타민A, 비타민E’ 등 영양소 9종과 ‘운동 후 회복능력, 알코올 의존성, 니코틴 의존성, 불면증’ 등으로 건강관리에 있어 유용하고 소비자 관심이 높은 항목들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새치, 여드름발생, 남성형 탈모’ 등 뷰티와 관련된 항목들도 포함됐다.엔젠바이오의 DTC 유전자검사 서비스 ‘지노리듬’은 작년 출시이후 이미 10만명 이상 검사가 진행될 만큼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3차 시범사업 인증으로 보다 질 높은 서비스 제공하며 고객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특히, 고객 개개인의 유전자 검사결과에 따라 차별화된 컨텐츠로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소비자 편의를 위한 모바일 서비스 개발해 최적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이번 3차 시범사업 통과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더욱 정교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세밀한 유전자 검사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질병 유전자 데이터 및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를 통합한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고객 개개인이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2.25 I 김인경 기자
창립 111주년 휠라, 브랜드 재정립 전략 발표…재도약 노린다
  • 창립 111주년 휠라, 브랜드 재정립 전략 발표…재도약 노린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창립 111주년을 맞은 휠라가 브랜드 가치를 재정립해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로 재도약에 나선다.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확장한 휠라는 글로벌 톱티어 브랜드와 콜래보레이션, 고객 경험 개선, 기술 향상을 통해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다.▲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가 24일 글로벌 전략 계획인 ‘위닝 투게더’를 발표하고 있다(사진=휠라홀딩스)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는 2026년까지 5년간 1조원을 투자해 그룹 미래 성장을 견인할 글로벌 전략 계획인 ‘위닝 투게더’를 24일 발표했다. 휠라가 글로벌 그룹 차원에서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윤 대표는 “휠라는 이번 5개년 전략 계획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 및 글로벌 공급망 이슈, 브랜드 가치 변화 등 급변하는 환경 변화 속에서 브랜드 가치 제고를 꾀할 것”이라며 “111년간 이어온 휠라의 기존 명성을 드높이며 글로벌로 한 단계 더 도약해서 전 세계 소비자와 소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휠라 위닝 투게더 전략은 △브랜드 가치 재정립 △고객 경험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구축 △지속 가능 성장의 세 가지로 구성됐다.휠라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명확하고 통일된 정체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일관된 제품과 마케팅으로 브랜드의 방향성과 메시지를 제시해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넓혀가겠다는 방침이다.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 정체성을 정의한 것도 휠라가 이탈리아 패션에 뿌리를 두고 테니스를 중심으로 스포츠 분야에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사진=휠라홀딩스)휠라는 18~35세의 MZ세대를 타깃으로 삼고 글로벌 차원에서 통일된 제품과 마케팅을 위해 글로벌 마케팅 조직을 새롭게 구성했다. 신규 조직의 책임은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25년간 경력을 쌓은 루카 버톨리노 글로벌 전략 마케팅 디렉터가 담당하며 올 상반기 중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신규 영입 계획이다. 조직 구성이 완료되면 휠라는 톱티어 브랜드 및 글로벌 앰버서더와의 협업, 제품 포트폴리오 방향성과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수립해 브랜드 가치 제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고객 경험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구축은 코로나19로 쇼핑의 축이 온라인으로 바뀐 데 대응하기 위해 비롯됐다. 휠라는 데이터를 기반한 디지털 전환 작업을 통해 소비자에 직접 판매(DTC) 비중을 현재 5% 수준에서 2026년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온·오프라인에서 소비자가 일관된 구매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옴니채널 전략도 강화한다. 옴니채널 전략의 일환으로 세계 주요 도시 거점에 ‘플래그십 스토어’도 개설할 방침이다.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는 오는 가을 미국 뉴욕에 문을 열며, 향후 전 세계 주요 거점에 순차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지속성장을 위한 연구개발도 지속한다. 휠라의 기존 R&D 센터인 패스트 센터를 통해 품질 안정화와 기술 고도화, 자체 디자인을 발굴 등 혁신을 모색한다. 더불어 소비자와의 연결 접점을 넓히고자 ‘휠라 퓨츄라 랩’을 신설해 디지털 커머스 및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휠라는 이같은 브랜드 제고 전략을 통해 작년 기준 3조 7939억원의 매출액을 5년후 4조4000억원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중 휠라코리아는 7000억원, 휠라 USA는 7800억원(6억5000만달러)을 차지한다. 나머지 매출은 라이센스 로열티, 자회사 아쿠쉬네트 매출 등으로 구성됐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도 약속했다. 휠라는 향후 5년간 투자할 1조원 중 60%인 6000억원을 주주환원에 투입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휠라홀딩스는 배당성향을 2020년 8%에서 작년 24%로 선제적으로 높였으며 향후 5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휠라는 1911년 이탈리아 비엘라에서 시작된 스포츠 브랜드다. 1992년 국내에 설립된 휠라코리아가 2007년 경영상 어려움을 겪던 휠라 글로벌 사업권을 역인수하면서 한국 기업이 됐다. 이후 2020년 휠라홀딩스와 휠라코리아(국내 사업부문)으로 분할하면서 현재 지주사 체제를 완성했다.이호연 휠라홀딩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022년은 쇄신 전략의 수립 및 전개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2023년 이후에는 한층 강화된 브랜드 자산과 충성 고객층을 바탕으로 성장 계획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24 I 윤정훈 기자
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 5년간 1조 투자 ‘위닝 투게더 전략’ 발표
  • 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 5년간 1조 투자 ‘위닝 투게더 전략’ 발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휠라홀딩스(081660)가 코로나19로 바뀐 소비환경에 맞춰 새로운 중장기전략을 공개했다. 2016년 브랜드 리뉴얼을 성공적으로 주도했던 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가 5년만에 발표한 중장기전략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가 24일 글로벌 5개년 전략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휠라홀딩스)윤근창 대표는 24일 특별 제작한 영상을 통해 향후 5년간 1조원 이상의 투자를 바탕으로 그룹 미래 성장을 견인할 글로벌 5개년 전략 계획 ‘위닝 투게더’를 발표했다. 휠라가 글로벌 차원에서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윤 대표는 휠라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 재확립하고,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전략과 투자는 △브랜드 가치 재정립 △고객 경험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구축 △지속 가능 성장의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됐다.구체적인 실행전략도 제시했다. 휠라는 테니스, 수상 스포츠, 아웃도어 등 ‘핵심 스포츠’와 모터스포츠, 동계스포츠, 러닝, 축구 등 ‘비핵심 스포츠’로의 집중 스포츠 종목 이원화 및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휠라는 25년 이상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다양한 업적을 쌓은 루카 버톨리노(Luca Bertolino)를 글로벌 전략 마케팅 디렉터로 발탁했으며, 올 상반기 중에는 패션업계에서 높은 명성을 지닌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영입할 계획이다.고객 경험 중심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을 통한 DTC(D2C) 역량 강화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연계한 ‘옴니 채널’ 확대 구축 △올해 가을 미국 뉴욕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후 전 세계 주요 거점 내 추가 개설 등을 예정하고 있다.지속 가능 성장 부문에서는 기존 ‘패스트 센터’와 추가 신설 예정인 ‘휠라 퓨추라 랩’ 등 최첨단 연구개발(R&D) 센터 기능 확대 등 계획을 밝혔다.윤 대표는 “휠라는 이번 5개년 전략 계획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 및 글로벌 공급망 이슈, 브랜드 가치 변화 등 다양한 환경 변화 속에서 브랜드 가치 제고를 꾀할 것”이라며 “111년간 이어온 휠라의 기존 명성을 드높이며 글로벌로 한 단계 더 도약, 전 세계 소비자와 소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재무적 측면에서의 중장기 목표와 주주환원 계획도 공표했다. 휠라홀딩스의 2026년 연결기준 목표 매출액은 4조 4000억원, 영업이익률 15~16%로 설정했다. 휠라코리아는 2026년 매출 7000억원, 영업이익률 13~14%를 설정했다. 휠라코리아는 브랜드 체질 개선을 하는 한편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골고루 키우는 옴니채널 전략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가 24일 영상을 통해 글로벌 5개년 전략 계획 ‘위닝 투게더’를 발표하고 있다(사진=휠라홀딩스)휠라USA의 목표 매출은 6억 5000만달러, 영업이익률 11~12% 신장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휠라는 기존 홀세일(도매) 중심에서 온라인 리테일 채널로의 매출 비중을 확대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배당성향은 2026년 50%까지 끌어올려 주주가치를 제고한다. 휠라는 향후 5년간 1조원을 투자하는 가운데 이중 6000억원 상당을 주주환원에 쓸 예정이다. 휠라의 배당성향은 2020년 8%에서 작년에는 24%로 큰폭으로 올랐고, 2026년에는 50%까지 올린다는 목표다.윤 대표는 “앞으로 휠라는 전략적 계획과 재무적 투자, 핵심 자원을 통해 이탈리안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 한 단계 더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24 I 윤정훈 기자
엔젠바이오, 건강 큐레이션 플랫폼 '웰핏' 설립
  • 엔젠바이오, 건강 큐레이션 플랫폼 '웰핏' 설립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엔젠바이오(354200)는 빅데이터 기반 건강 큐레이션 플랫폼 사업을 위한 자회사 ‘웰핏’을 설립한다고 8일 밝혔다.웰핏은 개인 유전체 정보와 라이프로그 등 건강 빅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개인 맞춤형 건강 큐레이션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건강 큐레이션 플랫폼은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건강기능식품의 성분을 파악하고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섭취 식품의 효과도 검증할 예정이다.엔젠바이오 관계자는 “국내외 헬스케어 기업들이 지분 참여를 검토하는 등 ‘웰핏’의 비즈니스 모델과 개인 맞춤형 큐레이션 플랫폼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엔젠바이오의 사업분야인 소비자대상 직접시행 (DTC) 유전자 검사, 마이크로바이옴 검사를 접목해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전했다.엔젠바이오는 지난해 플랫폼 기술에 적용할 ‘통합적 건강 정보를 이용한 식단, 운동 추천 방법, 서비스 시스템’에 관한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개인의료정보 제공 시스템’에 대한 국내 특허등록도 완료해 개인정보의 위조 방지 및 보안 기술을 확보했다.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건강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가전시장, 피트니스 시장, 맞춤형 건강식품시장 등 다양한 헬스케어 시장에서 최고의 파트너와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2022.02.08 I 김겨레 기자
‘내 건강 AI가 챙겨준다’ 교보생명, 건강증진 구독서비스 선봬
  • ‘내 건강 AI가 챙겨준다’ 교보생명, 건강증진 구독서비스 선봬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교보생명은 인터파크와 함께 개인 맞춤형 건강증진 구독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24일 오후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교보생명과 인터파크의 전략적 제휴(MOU) 협약식에서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인터파크 김양선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교보생명)교보생명 본사 사옥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서 양사는 이번 건강증진 구독서비스의 성공적인 개발 및 런칭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교보생명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험사업을 바탕으로 축적된 헬스케어 역량을 디지털 플랫폼에 구현하고, 동시에 인터파크의 3900만 이커머스 회원으로 고객 접점을 넓힐 기회를 가졌다. 교보생명과 인터파크는 월 이용료를 내면 건강 관련 상품을 주기적으로 배송해주는 신개념 구독서비스 ‘밸런스콕’을 선보인다.인공지능(AI)을 접목한 큐레이션을 통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추천해주는 것이 이 서비스의 강점이다. 큐레이션은 건강/생활습관 셀프체크에서 건강검진 정보와 매칭되는 질병예측, DTC 유전자검사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구독을 통해 제공될 상품영역은 오픈 초기 비타민 등 영양제로 시작해 소비자 수요에 맞춰 밀키트(간편 조리식)등으로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이용자들은 교보생명 보험 가입자에게만 제공되는 수준 높은 헬스케어 관련 컨설팅 서비스도 함께 누릴 수 있다.교보생명 관계자는 “초개인화 소비 트랜드에 맞춰 AI와 헬스케어 전문가들이 금융과 비금융이 결합한 새로운 고객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교보생명의 헬스케어 인프라와 인터파크의 이커머스 경쟁력이 만나 수준 높은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교보생명이 인터파크와 공동 개발하는 이번 건강증진 구독서비스는 인터파크의 ‘건강’ 카테고리 신설을 통해 2월말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교보생명은 이번 MOU를 계기로 여행 및 엔터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인터파크와 예술문화 분야에서도 시너지 기회가 있다고 보고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협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22.01.25 I 전선형 기자
디즈니+, 최민식 주연 '카지노(가제)' 등 2022 라인업 추가 공개
  • 디즈니+, 최민식 주연 '카지노(가제)' 등 2022 라인업 추가 공개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자사 OTT(온라인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가 2022년 공개될 한국 및 아태지역 신규 콘텐츠 라인업을 추가로 공개했다. 디즈니+는 6일 최민식 주연의 한국 드라마인 ‘카지노(가제)’를 포함해 ‘Anita 감독판’, ‘Taiwan Crime Stories’, ‘A Life Long Journey’ 등 2022년 한국 및 아태지역 신규 콘텐츠 라인업 중 일부를 추가 공개했다.제시카 캠-엔글(Jessica Kam-Engle)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콘텐츠 및 개발 총괄은 “지난 APAC 콘텐츠 쇼케이스와 신규 작품들에 대한 반응은 매우 뜨거웠다”면서, “전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의 아시아 콘텐츠와 문화적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 오리지널 스토리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다. 디즈니는 앞으로도 최고의 콘텐츠에 지속 투자하고, 아태지역 내 우수한 창작자 및 스토리텔러들과의 협업을 통해 그들이 세계 무대에서 빛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우선, 제작을 앞두고 있는 한국 드라마 중에선 ‘카지노(가제)’가 디즈니+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공개된다. 디즈니+의 대규모 프로젝트인 ‘카지노(가제)’는 카지노 왕의 매혹적인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물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 ‘올드보이’의 주인공이자 대한민국 대표 배우 최민식과 영화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이 만나 생존과 목숨을 걸고 게임에 복귀하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한국 외 아태지역 신규 라인업으로는 홍콩의 전설적인 가수이자 배우 매염방의 일대기를 그린 특별 5부작 ‘Anita 감독판’이 2월 2일부터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동양의 마돈나’로 알려진 고(故) 매염방은 상징적인 여성 아티스트이자, 아시아 전역에 걸친 열렬한 팬 층을 바탕으로 홍콩 칸토팝 음악계를 변화시킨 가수이자 배우다. 각 회차 당 45분으로 구성된 ‘Anita 감독판’은 홍콩 슈퍼스타 장국영과의 동료애, 연애사 등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개인사와 여러 히트곡을 담았다. 렁록만(Longman Leung) 감독이 연출하고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한 빌콩(Bill Kong) 프로듀서가 제작하며, 고천락(Louis Koo), 왕단니(Louise Wong) 등 유명 배우진이 출연한다.이 밖에도, 2019년 중국 최고 문학상 중 하나인 마오둔문학상 수상작을 기반으로 제작된 중국 드라마 ‘A Life Long Journey’를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중국 노동자 계층의 주인공과 그의 가족이 여러 세대에 걸쳐 경험하는 많은 사회적 변화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 뇌가음(Lei Jia-Yin)과 송가(Song Jia)가 출연한다. 심리 스릴러 시리즈인 ‘Taiwan Crime Stories’는 지난 11월 제작에 돌입한 오리지널 작품으로, 4건의 실제 사건에 기반해 살인, 성범죄, 사기 등 범죄 사건들을 12부에 걸쳐 파헤치는 시리즈이다. 대만의 칼필름스(CALFILMS), 홍콩의 식스티 퍼센트 프로덕션(Sixty Percent Productions) 및 헐리우드 수상 감독 론 하워드(Ron Howard)와 프로듀서 브라이언 그레이저(Brian Grazer)가 설립한 이매진 엔터테인먼트(Imagine Entertainment)가 공동 제작하며, 봉소악(Rhydian Vaughan), 시백우(Patrick Shih), 사이먼 수에(Simon Hsueh), 림여희(Allison Lin), 프레데릭 리(Frederick Lee), 왕백걸(Wang Po-Chieh) 등이 출연한다.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아태지역 콘텐츠는 2022년과 내년에 걸쳐 디즈니+에서 스트리밍 될 예정이며, 공개 여부 및 시점은 서비스 지역에 따라 상이할 수 있다. 디즈니는 2023년까지 아태지역에서 50개 이상의 로컬 콘텐츠 및 오리지널 라인업을 확보할 계획으로, 오늘 발표한 타이틀 외에도 한국 콘텐츠를 포함한 추가 라인업은 이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한편,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2021년 11월에 열린 연마감 실적 발표에서 DTC(Direct-to-Consumer) 플랫폼들을 위해 로컬 오리지널 작품 340개 이상이 개발 및 제작 단계에 있으며, 전세계 시청자들이 즐길 수 있는 로컬 콘텐츠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2.01.06 I 김보영 기자
①“유전자 진단에서 치료제 개발로 발돋움 목표”
  • [클리노믹스 대해부]①“유전자 진단에서 치료제 개발로 발돋움 목표”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급성장세를 거듭하는 제약·바이오 산업은 자동차, 반도체 등에 이어 한국의 차세대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데일리의 제약·바이오 프리미엄 뉴스 서비스 ‘팜이데일리’에서는 한국을 이끌어 갈 K제약·바이오 대표주자들을 만나봤다. 유전자 실험과 바이오 데이터 분석 전문 과학자들이 합심해 세운 ‘클리노믹스(352770)’가 이번 주인공이다.◇바이오인포메틱스+유전자 실험, 최고 게놈 전문가가 뭉쳤다클리노믹스(Clinomics)는 2018년 바이오인포메틱스(생물정보학) 전문기업인 제로믹스와 게놈(genome) 실험 전문 회사인 클리노믹스가 합병해 탄생했다. 바이오인포매틱스는 생명체의 유전자나 의료 정보 등을 이용해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는 분야다. 게놈은 생명체에 있는 유전자와 이들이 모여있는 염색체를 함께 부르는 말이다. 회사명은 게놈에서 출발하는 회사임을 강조하기 위해 클리노믹스로 결정했다.제로믹스의 대표였던 박종화 클리노믹스 이사회 의장(겸 CTO)은 “사실 합병 전 2011년 클리노믹스를 창업할 때도 참여했다”며 “함께 길을 닦아오던 두 게놈 회사가 하나로 거듭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놈을 읽는 생명공학(BT)기술과 이를 활용하는 정보기술(IT)을 결합해 새로운 시너지를 이루기 위해 두 회사가 합병하게 된 것이다.클리노믹스를 이끄는 4명의 전문가 (제공=클리노믹스)현재 100여 명의 직원으로 이뤄진 클리노믹스는 4명의 임원진이 합심해 이끌고 있다. 코로나19 등의 검사로 대중에게도 익숙해진 생명공학 기술인 중합효소연쇄반응(PCR)전문가인 김병철 대표와 경영전문가인 정종태 대표 등 2명의 공동대표가 있다. 또 한국인의 표준 게놈을 구축한 과학자로 클리노믹스의 진단기기 기술 개발을 이끌고 있는 박 의장과 조윤성 게놈사업본부장이 기술개발을 주도한다. 박 의장은 “바이러스부터 사람까지 모든 생명체의 게놈을 분석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를 통해 병의 진단과 모니터링 등 인간 건강에 이로운 상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게놈 진단부터 바이오 서버까지 세 가지 사업모델 운영클리노믹스가 현재 진행하는 사업은 게놈 기반 맞춤 헬스케어 사업과 액체생검 플랫폼사업 기반 암 진단 및 모니터링 사업, 바이오 서버 사업 등 크게 세 가지 구분할 수 있다.먼저 게놈 기반 헬스케어 사업은 게놈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체의 특성이나 질병을 예측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침이나, 혈액 등을 채취해 진단하는 액체생검 플랫폼으로 암 등 질병을 진단할 뿐만 아니라 그 진행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박 의장은 “간암인지 궁금할 때 간에 바늘을 찔러 조직을 채취하는 것을 생검이라 하는데 환자의 고통이 크다”며 “체액이나 혈액만으로 여러 종양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관리하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클리노믹스는 병원이나 의원에서 생성된 의료 정보를 관리하기 위해 바이오 서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충북 오송에 약 670평 규모의 바이오 빅데이터 센터를 마련했다. 향후 개인 맞춤형 게놈 빅데이터 등의 운영 상황에 따라 센터의 규모를 키워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다중오믹스 기반 주요 질환 조기진단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다중오믹스란 게놈 외에 체내에 존재하는 외유전체, 단백질체, 발현체, 대사체 등 정보를 종합해 질병 발병률을 예측한다. 박 의장은 “자살, 우울증, 심장 질환, 암 등 핵심 질병을 위주로 다중오믹스 진단 상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3년경 첫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종화 클리노믹스 이사회 의장(겸 CTO)이 기자와 비대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제공=김진호 기자)◇2020년 코스닥 입성, 신약 개발 및 유전자치료제 전문기업을 꿈꾼다 클리노믹스는 2020년 12월 코스닥 입성에 성공했다. 클리노믹스는 올해 3분기 누적 연결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각각 272억 원, 85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이 34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박 의장은 “김병철 대표가 미국과 유럽으로 사업 확장을 총괄하고 있다”며 “해외에서 코로나19 검사 서비스를 직접 진행하면서 큰 매출을 올렸다”고 말했다.한편 국내에서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비자 직접 의뢰(DTC, direct-to-consumer)’를 통한 게놈 분석만 허용되고 있다. 박 의장은 “노화나 성격, 영양 등 다양한 용도의 게놈 분석기기 개발해도 한국에서 판매하는데 제약이 있다”며 “사회적 합의를 지켜보며 논란을 최소화한 상품을 완성해 갈 것”이라고 했다. 클리노믹스는 향후 신약과 유전자치료제 개발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박 의장은 “게놈 검사와 해독에 자신 있는 전문가들이 모여 진단과 모니터링 사업으로 시작했다”며 “현재 면역항암제 관련 신약 개발을 시작했으며, 4~5년 뒤에는 유전자치료제 개발에 착수하도록 후보물질 발굴 등의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09 I 김진호 기자
엔젠바이오, 기관 대상 온라인 IR 개최
  • 엔젠바이오, 기관 대상 온라인 IR 개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354200)는 지난 23일 기관 대상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엔젠바이오는 이번 기업설명회를 통해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CLIA랩 투자 추진 △국내외 제약사와 동반진단 프로젝트 통한 시장 선점 △액체생검, 치매, 결핵 등 신규 정밀진단 기술 개발 △헬스케어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한 맞춤 솔루션 제공 등을 성장 전략으로 꼽았다.특히, 엔젠바이오의 핵심사업영역인 암 정밀진단 사업은 국내 19개 병원에 공급중인 제품을 바탕으로 해외 대리점 23곳을 확보했으며 국내외 시장확대를 추진중이다. 더불어 2022년 검사서비스 런칭을 목표로 현지 복수의 CLIA랩과 투자 논의를 추진 중에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엔젠바이오 관계자는 “이미 상용화로 정확도가 검증된 NGS 정밀진단 제품은 암의 원인 유전자 변이를 찾아내 표적 항암제 처방과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동반진단 분야로 확장 중”이라며 “다양한 신약개발사들과의 표적항암제 동반진단 임상 및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따라 신약개발 분야에서의 수익 창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올해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유전자 검사 사업은 의료가전 업체인 세라젬 외에도 동국제약 등 개인고객 접점 확보를 위한 파트너쉽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제도적 측면에서도 검사항목이 확대되고 DTC 인증제가 법제화됨에 따라 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기존 DTC 서비스와 더불어 구강 및 장내 미생물 검사 서비스인 마이크로바이옴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미생물의 다양성 및 균형, 유익·유해균 정밀분석을 통한 진단으로 선천적인 유전자 데이터와 체내 미생물 데이터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해 헬스케어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이사는 “현재 실적을 내고 있는 정밀진단 사업과 개인유전자 검사사업, 그리고 향후 상용화 예정인 마이크로바이옴 사업 등을 통해 건강 관련 빅데이터를 축적하고자 한다”라며 “이러한 건강 관련 빅데이터를 이용해 의료가전 시장, 피트니스 시장, 맞춤형 신약시장 등 다양한 헬스케어 시장에 개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이로써 회사는 정밀 진단을 통한 빅데이터 축적해 개인맞춤 앱·웹 서비스를 제공하고 개인맞춤 서비스를 통한 지속적 건강관리, 맞춤형 정밀진단으로 이어지는 헬스케어 빅데이터 선순환 시스템을 장착할 계획이다.최 대표는 “올해는 글로벌 헬스케어 빅데이터 사업자로 진화하기 위해 미국진출 교두보 마련, 액체생검 등 진단기술 개발, 신규 서비스인 마이크로바이옴 개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해외 정밀진단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고 신규 진단검사 상용화, 플랫폼 비즈니스 진화로 글로벌 헬스케어 빅데이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2021.11.24 I 박정수 기자
바이오젠 치매 약물 아두헬름 EU 승인 빨간불...향후 전망은?
  • 바이오젠 치매 약물 아두헬름 EU 승인 빨간불...향후 전망은?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미국 생명공학 기업 바이오젠이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치매) 치료 약물 아두헬름(성분명 아두카두맙)의 유럽 진출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유럽의약품청(EMA) 전문가 위원회가 아두헬름의 효과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지난 6월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인지기능 개선 관련 효과 보다 치매 원인 물질 중 하나로 꼽히는 ‘아밀로이드-베타(Aβ)’를 줄이는 효과를 높게 평가해 아두헬름의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이런 선례로 볼 때 일부 전문가들은 EMA에서도 최종 승인을 받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전망도 내놓는다.미국 생명공학 기업 바이오젠(Biogen)이 개발한 알츠하이머(치매)치료제 ‘아두헬름’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EMA 전문가 위원회가 바이오젠의 아두헬름에 대해 일반적으로 승인 불가 권고 이전에 나오는 ‘부정적 추세 투표(negative trend vote)’를 발표한 것으로 확인됐다. EMA 전문가 위원회는 내달 회의에서 확정된 권고안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이에 바이오젠의 임시 연구책임자 프리야 싱할(Priya Singhal) 박사는 “전문가 위원회의 부정적 투표에 실망했다”며 “승인받기 위한 다음 단계를 논의하기 위해 EMA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일반적으로 치매 치료제는 크게 세 가지 방식으로 개발된다.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아밀로이드-베타를 직접 없애는 방식이다. 치매 연구 초기 아밀로이드-베타가 학계에서 대두됐기 때문이다. 이 물질은 치매 환자의 뇌 속에서 수십 년에 걸쳐 쌓인 다음, 어느 시점부터 신경 신호 전달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바이오젠의 아두헬름을 비롯해 미국 로슈의 간테네루맙, 일라이 릴리의 솔라네주맙 등이 모두 아밀로이드-베타를 없애는 약물이다. 기존 치매치료제들이 불안이나 불면증, 기억력 감소 같은 증상을 줄이는 데 그친 반면 아두헬름의 일부 초기 임상시험 결과에서 환자의 인지능력 감소 속도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인돼 주목받았다. 하지만 지난 2019년 3월 아두헬름의 임상 3상 진행 과정에서는 그 효능이 뚜렷하지 않았고, 그 여파로 개발 중단 위기로 내몰렸다. 당시 바이오젠 주가가 27% 폭락해 시총이 17조 원 빠지기도 했다. 이후 바이오젠은 아두헬름의 임상 3상을 재개했고 2021년 6월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얻어냈다. 하지만 한 달 뒤인 7월부터 미국의사협회지(JAMA)와 영국의학저널(BWJ) 등 유력학술지에 아두헬름의 효능에 대한 논란이 꾸준히 제기됐다. 사실 FDA 승인 이전부터 전문가들은 아두헬름의 효능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배애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치매DTC융합연구단 책임연구원은 “약물의 인지능력 개선 효과를 명확하게 측정하기 어렵다”며 “아밀로이드 베타와 같은 특정 원인 물질을 줄이는 효과를 보이면 허가하는 쪽으로 FDA가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두헬름을 사용하며 임상 4상을 하는 조건으로 허가를 한 것”이라며 “EMA의 전문가 위원회로부터 부정적 의견이 나왔지만, FDA 사례처럼 아두헬름의 최종 승인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세계 최초로 경구용 치매치료제 ‘AR1001’을 개발 중인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는 “FDA가 승인한 것과 EMA의 결정은 별개다”라며 “EMA에서 승인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라고 조언했다. 향후 EMA의 최종 결정을 지켜봐야 한다는 의미다. 최근에는 아밀로이드-베타의 생성이나 축적에 관여하는 효소를 억제하는 방식이나 뇌 속 노폐물 단백질인 ‘타우(Tau)’를 없애는 방식 등을 적용한 약물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세계 최대 임상 시험(ClinicalTrial)사이트에 따르면 2021년 6월 기준 126개의 후보물질을 대상으로 152개의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이중 아밀로이드-베타를 표적으로 하는 것은 16개뿐이다. 배 책임연구원은 “치매 초기부터 발견되는 아밀로이드-베타와 달리 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많이 발견되는 타우를 없애는 물질을 이용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 역시 “현재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마친 AR1001은 PD5와 글루코코이드라는 뇌 속 물질 두 가지 표적에 함께 작용하는 기전을 활용했다”고 말했다. 아리바이오 측은 연내 AR1001의 임상 3상 진행과 관련해 FDA와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1.11.18 I 김진호 기자
넷플릭스 부사장 방한…방통위, 과기부, 문화부, 국회 만난다
  • 넷플릭스 부사장 방한…방통위, 과기부, 문화부, 국회 만난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딘 가필드(Dean Garfield)넷플릭스 공공 정책 수석 부사장. 출처: 트위터“플랫폼과 제작업체간 공정 계약과 합리적 망 사용료 부과를 챙겨봐 달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당부(10월 18일 김부겸 총리와 주례회동에서 발언)때문이었을까?넷플릭스에서 공공정책을 담당하는 딘 가필드(Dean Garfield) 공공 정책 수석 부사장(정책총괄 부사장)이 최근 방한해 오늘(2일) 오후 김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을 시작으로, 여야 국회의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만난다.넷플릭스는 ‘콘텐츠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우리 정부와 국회에 설명하겠다는 취지로 딘 가필드 부사장의 면담을 요청했다.“다음 오징어 게임은 무료 인터넷에서”라고 주장해 파문가필드 부사장은 얼마전 넷플릭스 뉴스룸에 “자유롭고 열린 인터넷 환경에서 넥스트 <오징어 게임>이 탄생하고 꽃피울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내면서 “다음 ‘오징어 게임’은 무료 인터넷에 달려 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그는 공개적으로 “자사의 콘텐츠 전송네트워크(CDN)인 오픈 커넥트가ISP(통신사)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지만 한국에서 가장 큰 회사 중 하나(SK브로드밴드)는 외면하고 있다”며 “이는 소비자와 콘텐츠 제공자가 모두 지불하게 함으로써 두 배의 지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디즈니+, 페이스북, 애플TV는 망사용료 낸다하지만 진실과는 거리가 멀다. 넷플릭스와 동일하게 자체 CDN를 가지고 있는 페이스북도 망이용대가를 내고 있고 디즈니플러스와 애플TV는 CDN 업체를 통해 간접적으로 내고 있기 때문이다.제이 트리니다드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DTC사업 총괄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디즈니는 ‘선량한 기업시민이 되자’는 철학을 갖고 있다”며 “다양한 콘텐츠 제작사와 통신사,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사업자들과 협력할 것이다. 그렇게 해야만 최고의 스트리밍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가능성도 커진다고 확신한다”고 언급했다.디즈니+가 직접 국내 통신사들에게 망 대가를 내진 않지만 복수의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를 통해 접속하면서 해당 CDN 업체가 통신사에 디즈니+의 통신망 사용료를 내는 구조를 택했다.하지만 넷플릭스는 내재화된 CDN이라고 할 수 있는 자사 일본·홍콩의 서버(OCA)에서 한국으로 들어올 때 SK브로드밴드 회선을 이용하면서도 망 대가를 내지 않고 있고, 관련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넷플릭스의 설명을 들어봐야 하겠지만 <오징어 게임> 같은 콘텐츠를 만들 때 정당하고 충분한 수익 배분을 창작자에게 해서 동반성장하는게 중요하다고 본다”면서 “콘텐츠 자체 투자뿐 아니라 안정적인 콘텐츠 전송을 위해 필수로 구축해야 하는 통신망 환경에 대해서도 글로벌 사업자로서 책임감 있는 행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1.11.02 I 김현아 기자
넷플릭스, 文대통령에 반기?…가필드 부사장 메시지 파장
  • 넷플릭스, 文대통령에 반기?…가필드 부사장 메시지 파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딘 가필드(Dean Garfield) 정책 부문 부사장이 25일 넷플릭스 뉴스룸에 “자유롭고 열린 인터넷 환경에서 넥스트 <오징어 게임>이 탄생하고 꽃피울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냈다. 그는 “다음 ‘오징어 게임’은 무료 인터넷에 달려 있다”면서 “우리는 넷플릭스가 한국 광대역 기업(통신사)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역할을 다하고 있다. 오픈미디어 얼라이언스(Alliance for Open Media)에서 삼성, 시스코와 같은 회사와 협력해 오픈 커넥트라는 콘텐츠 전달 네트워크(CDN)를 구축해 전 세계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에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는 네트워크 트래픽의 95% 이상을 감소시켜 다른 콘텐츠가 통과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것으로 입증됐다”며 “전 세계의 1000개 이상의 ISP(통신사)들이 이러한 혜택을 인식하고 있지만, 한국에서 가장 큰 인터넷 회사들 중 하나는 외면하고 있다. 왜 그럴까? 소비자와 콘텐츠 제공자가 모두 지불하게 함으로써 두 배의 지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자사와 망대가 소송을 진행 중인 SK브로드밴드를 저격했다.외부 CDN 쓰는 디즈니는 망대가 내기로…디즈니 “선량한 기업시민” 언급하지만 가필드 부사장의 말은 진실과 거리가 먼 얘기다. 오픈 커넥트가 트래픽을 줄여주는 것은 맞지만, 똑같은 기능을 하는 CDN을 이용하는 디즈니는 국내 통신사들에게 정당한 망 이용대가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앞서 제이 트리니다드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DTC사업 총괄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디즈니는 ‘선량한 기업시민이 되자’는 철학을 갖고 있다”며 “다양한 콘텐츠 제작사와 통신사,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사업자들과 협력할 것이다. 그렇게 해야만 최고의 스트리밍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가능성도 커진다고 확신한다”고 언급했다.디즈니+가 직접 국내 통신사들에게 망 대가를 내진 않지만 복수의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를 통해 접속하면서 해당 CDN 업체가 통신사에 디즈니+의 통신망 사용료를 내는 방식이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내재화된 CDN이라고 할 수 있는 자사 일본·홍콩의 서버(OCA)에서 한국으로 들어올 때 SK브로드밴드 회선을 이용하면서도 망 대가를 내지 않아 현재 법정에서 채무존재 여부와 금액(망대가)을 다투고 있다. 文 “오징어게임 흥행 계기, 합리적 망 사용료 필요”한편 문재인 대통령도 합리적인 망 대가 부과를 언급해 가필드 부사장의 메시지와는 정 반대 의견을 보인 바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8일 김부겸 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글로벌 플랫폼은 그 규모에 걸맞게 책임을 다할 필요가 있다”라며 “합리적 망 사용료 부과 문제와 함께, 플랫폼과 제작업체 간 공정한 계약(표준계약서 등)에 대해서도 총리께서 챙겨봐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는 김 총리가 오징어게임 흥행과 국내 콘텐츠 산업의 역량 강화 필요성을 언급한 뒤 나온 발언이다. 김 총리는 “영화, 케이팝에 이어 최근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흥행으로 콘텐츠 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지금은 콘텐츠 산업의 도약을 위해 획기적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글로벌 플랫폼-콘텐츠 업체 동반성장 △국내 자금을 활용한 제작 지원 확대 △경쟁력 있는 창작 여건 조성 등에 중점을 두겠다고 보고했다.
2021.10.25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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