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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33건

옥션-G마켓, 日 패션 브랜드 최대 80% 할인
  • 옥션-G마켓, 日 패션 브랜드 최대 80% 할인
  • [이데일리 최승진 기자] 옥션과 G마켓은 일본 대표 온라인 패션 쇼핑몰인 `조조타운_ZOZOTOWN`에서 유통 중인 110여 일본 패션브랜드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이달 말까지 신년맞이 세일전을 통해 각 패션 브랜드관 `일본 브랜드관`에 입점돼 있는 조조타운 유통 상품을 20~80%까지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조조타운은 일본 내 39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일본 최대 패션 쇼핑몰이다. 옥션과 G마켓은 지난해 ㈜스타트투데이(START TODAY CO.,LTD.)와 제휴를 맺고 11월 일본 패션 브랜드관을 각 사이트에 론칭, 약 2만종에 이르는 국내 미유통 일본 패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구매 고객을 위한 사은행사도 동시에 진행된다. 행사는 구매 금액별로 사은품을 선착순으로 한정 수량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밖에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서비스를 통해 해당 행사를 홍보하면 2012명을 추첨해 초콜릿을 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당첨자들에게는 편의점에서 초콜릿 또는 캔커피로 교환 가능한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권오열 옥션 G마켓 패션 브랜드팀장은 "일본 유통가의 정기 바겐세일 기간에 맞춰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환율 부담 등으로 구매를 망설였던 일본 유명 패션 브랜드 제품들을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옥션과 G마켓이 각 사이트별로 운영중인 `브랜드 플러스(corners.auction.co.kr/brandshop)`와 `브랜드 온(brandon.gmarket.c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2.01.09 I 최승진 기자
  • 코스피, 2030선 안착 시도..외국인·기관 `사자`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203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나서 지수에 상승탄력을 더하는 모습이다. 24일 오전 10시3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8.71포인트(0.93%) 상승한 2031.89를 기록 중이다. 기관이 나흘만에 매수우위로  553억원을 사담고 있다. 외국인도 7거래일 연속 사자우위로 33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797억원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583억원의 매물이 나오고 있다.업종별로는 전기가스, 비금속광물, 통신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강세다. 특히 운송장비는 2% 이상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운수창고, 기계, 전기전자 업종도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시총상위주 중에는 삼성전자(005930)가 1.5% 오른 88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 3인방은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3%대의 견조한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반면, 포스코(005490), SK이노베이션(096770), 한국전력(015760)은 소폭 내림세다.▶ 관련기사 ◀☞삼성 `갤럭시S 4G`, CTIA서 최고 제품상 수상☞삼성전자, `바겐세일` 기회잡아라-하나대투☞삼성, 업계 최초 30나노 4Gb 모바일 D램 공급
2011.03.24 I 김상윤 기자
삼성 `갤럭시S 4G`, CTIA서 최고 제품상 수상
  • 삼성 `갤럭시S 4G`, CTIA서 최고 제품상 수상
  •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폰 `갤럭시 S 4G`가 미국에서 열린 이동통신전시회 CTIA 2011에서 최고 제품상을 수상했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 셀룰러통신산업협회(CTIA)는 갤럭시S 4G를 최고 제품상(Best in Show)으로 선정했다. 갤럭시S 4G는 초고속 데이터 속도를 지원, 초당 최대 2.6MB 속도로 700MB 영화를 5분만에 받을 수 있다. 최대 5명까지 LTE 통신망 이용이 가능한 삼성전자의 `4G LTE 모바일 핫스팟`도 액세서리 부분에서 3위로 선정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북미 최대 전시회인 CTIA에서 최고 제품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다양한 스마트폰 라인업을 선보여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갤럭시탭 10.1인치는 미국 테크 전문지인 랩톱이 수여하는 베스트 상을 받았다. 통신매체 와이어리스 위크는 삼성전자와 버라이즌 등 4개 회사에 리더십 어워드 상을 수여했다. ▶Digital쇼룸 스마트폰 관련 동영상 보기◀☞ `SKT의 아이폰-KT의 갤럭시S?`..궁금하다 궁금해☞ 스마트폰 아트릭스, `합체하고 변신하라!`☞ "이것이 삼성전자 갤럭시S 2 입니다"☞ 스마트폰-TV 기묘한 동거, N스크린이 뜬다☞ '두개의 뇌' 가진 스마트폰, 다른점은?☞ [소셜커머스-②]눈물 없는 대박은 없다☞ [소셜커머스-②]눈물 없는 대박은 없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바겐세일` 기회잡아라-하나대투☞삼성, 업계 최초 30나노 4Gb 모바일 D램 공급☞삼성電 "테두리를 줄여라"..전 제품의 '초슬림화'
2011.03.24 I 류의성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삼성-현대차 스마트카 개발한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다음은 16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 -`치타세대`가 블랙 아프리카 깨운다 -부실 저축銀 2곳 적자규모 3300억 -삼성, 파브·하우젠 상표 안쓴다 ▲종합 -사외이사 동원 파벌다툼 악순환 독립성 기준 은행법에 명시해야 -`흡연 때문에 폐암` 첫인정..배상책임은 없다 -워런 버핏 내달말 한국온다 ▲모바일 월드콩그레스 -이제는 생태계 전쟁이다.."모바일 우군 확보하라" -"트위터도 실시간 번역 서비스" -"삼성·LG 만나 사업 논의" ▲기획 -소득 2만弗이상 인도보다 많아..세계의 소비시장으로 -"아프리카는 최후의 시장..인프라·제조·농업분야 유망" -對아프리카 투자 8년새 8배 급증 ▲경제종합 -G20 글로벌 불균형해소 새해법 찾는다 -전선업체 담합 무더기 적발 -"2년간 국제 휘발유값 ℓ당 330원 오를때 한국 373원 상승" ▲정치·외교안보 -한·미 `키리졸브 훈련`에 美항공모함 뜬다 -국회 18일 개회..38개 민생법안 처리 ▲국제 -이란 시위 격화..美트위터까지 동원 부채질 -유럽 구제기금 두배로 확대 -美지자체 채권서 투자자금 썰물 -中 1월 소비자물가 4.9%상승 -중국 1조7000억원 철도게이트 ▲금융·재테크 -부실 2곳 제외하면 BIS비율 대체로 개선 -`민영화 드라이브` 더 힘실릴듯 -우리금융, 삼화저축銀 인수 유력 ▲기업과 증권 -모바일 전쟁서 뒤처졌다 통렬한 반성 그리고 다짐 -스마트카 모바일·車 결합한다 -한국, 중남미 5개 구리광산 확보 -외국인 자문형랩 핵심株에 공매도 폭탄 -백화점보다 이마트가 더 오를 것 ▲부동산 -흑석뉴타운 속도 붙는다 -판교테크노밸리 상권 뜨나 ◇ 서울경제신문 ▲1면 -개인자금 증시로...증시로.. -삼성-현대차 손잡고 스마트 카 개발한다 -공기업 사내 유보금 순익의 10%로 제한 -"우리금융 민영화 재추진" -워런 버핏, 4년만에 다시 한국 찾는다 ▲종합 -기업들 `전공` 살려 문화재 지킴이로 -"이집트發 4차 오일쇼크 대비해야" -"LPG값 낮춰보자"...가격체계 손본다 -아파트 거래 5개월만에 급감 -정부, 정유·통신업계 압박 어디까지 -美 10년간 이자부담 年5000억弗 달할듯 -작년 사교육비 처음으로 줄었다 -과징금 체납 가산금 상한제 도입 ▲개인자금 증시로 -"채권 매력없다" 시중돈 위험자산으로...수익률게임 본격화 -저금리 등 주변여건은 더 좋아져 ▲금융 -정부 지분 매각·대주주 설득 넘어야 할 산 -"기존 카드고객 잘 모시자" -생보 "예보기금 공동계정 수정안 찬성" ▲국제 -`민주화 혁명 불길` 중동 전역 번지나 -튀니지 軍 "불법 이민 막자" -버핏, 네슬레등 8개 보유 주식 처분...왜? ▲산업 -삼성전자-현대차 스마트카 개발한다 -"패밀리 경영 강화" 종합상사 팔걷었다 ▲산업(정보기술) -`유명 기업 트위터 계정`도 선점 경쟁 -노키아·MS연합 윈도폰7 스마트폰 연내 출시 ▲산업(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LG "혁신·스피드 강화...올 스마트폰 빅5 진입" -"산업경계 허무는 신사업 중요 연내 르노삼성차에 MIV도입" ▲산업(중기·벤처) -자가제대혈로 소아당뇨 치료한다 -中 3D영화 `손자병법` 국내기술로 제작 ▲산업(생활) -대형마트-식품업계 가격동결 놓고 냉기류 -롯데百 "마진 낮추고 인테리어비용 지원 확대" -인기메뉴 `까페라떼` 사라질 판 ▲증권 -화학株 "너무 올랐다고? 올해 더 지켜봐" -부도...반기실적 부진... 건설·저축은행株 고전 -LG생활건강 "혁신 통해 화장품·음료 사업도 1위 올라설 것" ▲네오 스타즈 -"e러닝 큰폭 성장 등 비상하는 한해 될 것" -케이피에프 실적 전망 쾌청 ▲부동산Ⅰ -내달 분양시장 오랜만에 큰장 선다 -성남 순환 재개발사업 재개될 듯 ▲부동산Ⅱ -양평동 4가 일대 집값 강세 눈길 -"입찰보증금 최저가의 10% 마련을" ◇ 한국경제신문 ▲1면 - 北, 자원 바겐세일 -현대차·삼성 스마트카 손잡는다 -이란서도 유혈시위..유가103弗 -제4이통사 선정 다음주 판가름 ▲종합 -어획량 줄고 소비는 늘고..`피시플레이션`오나 -한·미 `키리졸브` 연합훈련때 美항공모함 온다 -러시아에 한국 첫 의료관광센터 ▲북한 경제난 어떻길래 -"北 식량배급 끊겨..외화벌이 일꾼에 목표 2배 할당" -김정일 생일 잔치 분위기지만..평양 한복판에 탱크부대 배치 ▲MB정부 3년 정책평가-③복지·재정 -복지 사각지대 늘어..연금제도 개혁도 3년 허송세월 -국가채무 100조 더 늘어나 ▲MB정부 3년 정책평가-전문가 설문 -12개 복지공약중 癌·중증환자 보장 확대 등 2개만 `평균 이상` -"2013년 균형재정 힘들듯" 81% -"세원 확대로 형평성 높여야" ▲확산되는 민주화 요구 -이란·바레인도 反정부 시위.."중동의 `베를린 장벽`무너지고 있다" -이집트軍 "두달내 개헌안 국민투표" ▲경제 -"법인세 5%P 낮추면 GDP 2%이상 늘어" -저축은행 반기실적 대규모 적자 -생보 "예보기금 공동계정 수정안 찬성" ▲금융 -이팔성 "새 행장 기준은 혁신·글로벌 감각" -삼화저축銀 입찰, 3개 금융지주 참여 ▲국제 -中물가 4.9% 의외로 낮다했더니..식품 비중 낮춰 `착시`유도 -G20 불균형 해소 `2단계 해법`논의 ▲정치 -물가·전세·구제역..`四面楚歌` 청와대 -여야 임시국회 18일 개최 합의 -"징벌적 성격의 부자세 도입 계급적 갈등만 유발할 것" ▲산업 -현대重, 굴삭기·변압기 `브릭스 생산벨트` 구축한다 -면화 작황부진·中 수요급증..활짝 웃는 화섬원료 업체들 ▲부동산 -신정·천왕 시프트 내달 1400채 나온다 -성남시-LH "민간자본 유치해 2단계 재개발 재개" ▲증권 -빨간불 켜진 펀드..주식 더 담고 채권을 빼라 -세계 거래소 통합 열풍..한국은 `구경꾼` 전락 -대한해운 주식 오늘부터 거래 재개
2011.02.15 I 최정희 기자
  • 유럽증시, 차익매물로 사흘만에 약세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유럽증시가 22일(현지시간) 차익실현 매물로 사흘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회의결과를 앞두고 시장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늘어난 모습이었다. 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지수는 0.87포인트(0.33%) 하락한 266.75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중 10여차례나 등락을 거듭한 끝에 약세로 전환했다. 영국의 FTSE 지수는 16.49포인트(0.29%) 떨어진 5741.37을, 독일의 DAX 지수는 5.17포인트(0.08%) 하락한 6605.84를,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9.73포인트(0.25%) 떨어진 3868.54를 각각 기록했다. 장중 차익매물이 꾸준히 출회됐다. 라스 크리스턴슨 단스케방크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최근 상승분 중 일부를 현금화했다며 이날 유럽증시 약세를 설명했다. 여기에다 한국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가 늘어난 점도 약세 전환의 배경이었다. 기업들의 실적은 엇갈렸다 폴크스바겐은 올들어 9월까지 순이익이 48억유로(67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15억유로에 비해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드러나 3% 이상 올랐다. 스웨덴의 통신장비업체인 에릭슨도 3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아 4% 넘게 올랐다. 그러나 볼보는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흡해 1.9% 떨어졌고, 세계 최대 열교환기 업체 알파 라발도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적어 급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2010.10.23 I 지영한 기자
  • (VOD)자동차稅 기준변경 무기한 연기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앵커멘트: 정부가 배기량에서 연비로 자동차 세금 기준을 변경하겠다는 기존의 계획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업계의 혼란이 야기되는 데다 미국 측과의 통상 마찰이 우려되면서 백지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관련 내용, 김동욱 기자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앵커: 정부가 자동차 과세 기준을 유지하기로 했죠? 기자: 정부가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준으로 자동차 과세 기준을 변경하려던 계획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배기량을 기준으로 되어 있는 자동차 개별소비세 과세 방식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내부방침을 정했습니다. 따라서 이달 말 내놓을 세제개편안에는 구체적인 자동차 과세 기준 변경안은 담지 않고, 장기적으로 검토한다는 수준만 언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방침에 따라 재정부는 지방세인 자동차세 과세기준을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변경하는것 역시 유보해달라고 행정안전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방세만 변경할 경우 국세와의 과세 혼란까지 우려돼기 때문입니다. 앵커: 자동차 개별 소비세 적용 기준 개정 방침은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기자: 네. 지난 5월 기획재정부는 차량에 대한 개별소비세 적용기준을 배기량이 아닌 연비나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전환하기로 방침을 세운 바 있습니다. 내년부터 생산되는 10인승 이하 신차를 대상으로 연비나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따라 개별소비세 비율을 차등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는데요. 현행 자동차 관련 개별소비세는 2000cc 이하 승용차에 대해선 차량 가격의 5%, 2000cc 가 넘는 승용차에 대해선 10%의 세금이 각각 부과되고 있습니다. 그 당시 재정부 방침대로 세제개편이 이뤄질 경우 2000cc가 넘는 중대형 신차라도 국내에서 판매되는 10인승 이하 모든 승용차의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인 km당 140g만 넘지 않는다면 개별소비세는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됩니다. 앵커: 그런데 이렇게 계획을 무기한 연기하게 된 이유는 뭡니까? 기자: 과세기준 변경으로 자동차 업계에 혼란이 일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업계는 과세 변경에 따른 사전 준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시행을 오는 2015년까지 늦춰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자동차 업계는 차량의 평균연비를 오는 2015년까지 리터당 17km 이상으로 맞춰야 하는 규제에 대한 대응도 쉽지 않은 상태에서 과세기준도 변경될 경우 수익성 악화가 우려됩니다. 특히 판매 마진이 크면서도 많이 팔리는 중형차의 세금이 관심 대상이었습니다. 또 연비는 휘발유와 디젤, LPG 등 종류에 따라 다 달라 정확한 기준을 제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부 연비가 좋은 푸조나 폴크스바겐 골프 TDI의 경우에는 현대 아반떼보다 세금이 낮아지는 등 세금 역전 현상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앵커: 국내 상황도 문제지만 미국 등 외국과의 통상마찰 우려도 있었죠? 기자: 네. 이번에 자동차 세금 기준 변경을 무기한 연기한 데에는 통상 마찰이 불거질 수도 있다는 판단도 있었습니다. 특히 미국측이 매우 민감하게 받아들일 소지가 있는데요. 한미 자유무역협정 비준을 앞두고 상대적으로 미국차가 불리해 미국의 반발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유럽차의 경우 작고 연비가 좋은 차들도 많이 있지만 미국차는 상대적으로 크고 연비가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앵커: 세수 감소에 대한 우려도 기준변경을 제고하게 만들었죠? 기자: 연비가 좋은 차를 선택하는 수요가 늘 경우 이에 따른 세수감소가 예상되는 점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지난해 우리 국민들이 자동차 한 대당 부담한 세금은 185만7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자동차로 인해 거둬들인 세수는 32조1668억원으로 국가 총세수의 15.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그 중 개별소비세와 교육세·부가가치세 등이 부과되는 '취득단계세금'이 지난해보다 12.3% 증가한 6조8028억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수고하셨습니다.
2010.08.10 I 김동욱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SK텔레콤, 카드사업 진출
  • [이데일리 천승현기자] 다음은 12월 10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세계는 지금 모바일전쟁중 -폭스바겐, 스즈키車 인수 -두바이사태 신흥국에 불똥 ▲종합 -모바일 공룡기업들 `트라이버전스`로 주도권 경쟁 ▲경제 -국가경쟁력강화委 1년 개혁과제 점검해보니 -"한미FTA 관련 美 차업계 의견수렴중" ▲정치·외교안보 -北 신종플루가 남북관계 녹이나 -보즈워스 평양체류 길어질수도 ▲국제 -하토야마 경제대책 `고용` 빠진 맹탕 -"中 국제질서 개혁 주도하겠다" ▲금융재테크 -SK-하나카드 제휴 협상 타결 -신한만 교통범칙금 은행수수로 왜 면제? ▲기업과 증권 -다시 공중에 뜬 쌍용車 -LG텔, 스마트폰 전쟁 뛰어들어 -KT, 15년차 이상 조기 명예퇴직 -D램값 너무 올랐나..1개월째 보합 -골드만삭스 "코스피 내년 하반기 2300 간다" -코스피 연말랠리 올까 -ELW 거래 대단하네 -금감원 "ELS 조작혐의 있다" 잠정결론 -그리스發 악재 한국 비켜갔다 ▲기업경영 -GS그룹 "마트·백화점 팔겠다" -종편채널·제작사 윈윈체제 구축을 -부적합 철강재 유통 ▲과학기술 -우수교사 키우고 통합교육 시행해야 -도로주행 무인 전기차 나왔다 -IPTV채널 검색속도 빨라진다 ▲유통 -립스틱을 1cm씩 잘라서 판다고? -내년 유통업 키워드 SMILE ▲부동산 -한강변 주거지 노량진뉴타운 시동 ▲사회 -`전임자 임금지급` 갈등 증폭 -깡통된 3천억대 부동산펀드 ◇서울경제 ▲1면 -`전임자 無賃` 노사정 합의 흔들 -"내년 코스피지수 최고 2700P 간다" -쌍용차 해외채권단 `수정안` 또 거부 ▲종합 -KT 연말 3000명 명퇴 -재계도 이건희 前회장 사면 촉구 -기술규제 4400여건 전면 재검토 ▲종합 -민생 손놓고 제밥그릇만 챙겼다 -경찰청 청렴도 `꼴찌` 불명예 -신흥시장·미들상품서 승부수 전략 -가계 마이너스 통장 대출 급증 -`준공후 미분양` 급증 커진다 ▲정치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 논란 확대 -보즈워즈 체류연장 여부에 촉각 -"내년 부처 업무보고 초점은 서민경제" ▲금융 -시중銀 내년 키워드는 "내실" -기업銀 은행권 첫 `품질보증제` 도입 `하나카드·SKT 자본제휴` 협상 마무리 촉각 ▲국제 -멕시코, 내년 유가 하락에 베팅 -日 노무라證 "임직원 보너스 삭감" -"美·英 등 최고 신용등급국 재정위기 지속" -폴크스바겐, 日 스즈키車 지분인수 추진 -`합의 도출`엔 적극..`녹색산업 주도권 잡기`엔 동상이몽 ▲산업 -치솟던 D램 반도체 가격 주춤 -포스코 "비상경영체제 유지" -"아이폰에 유무선통합 기능 추가" -LGT도 `스마트폰 경쟁`에 가세 -창사이래 첫 공채..중기들의 `희망歌` -엠티아이지, 세계로 시장 넓힌다 ▲증권 -한국증시 "외부악재에도 꿋꿋" -쌍용차 '회생안 반대`에 와르르 -인터넷·게임업종 "내년에도 승승장구" -"유통업 마지막 미개척지" 식자재유통株 떠오른다 -"운송업, 경기회복 최대 수혜주" ▲사회 -인터넷 게임 중독자 뇌구조 "마약중독자와 닮았다" -타미플루 복제약 국내 첫 허가 -수능성적도 `부익부 빈익빈` ▲부동산 -판교 집값 `새 아파트의 힘` -연말 분양인기 택지지구 어떤 통장 필요하나 -노량진뉴타운, 실개천 흐르는 녹지로 -친환경 미니신도시..웃돈 최고 1억 ▲과학기술 -"모든 교육이 곧 창의 교육"..학교 정규수업 속에서 실천 ◇한국경제신문 ▲1면 -2010년 신산업 패권놓고 韓·日 정면 충돌 -SK텔, 카드사업 진출한다 -STX, 가나서 유전가스전 사업 ▲종합 -부산 수영만·통영에 초대형 `마리나 리조트` -日 성장률 엉터리 예측 `망신` -연료전지 인증 받는데 43개 항목 중복검사 ▲경제 -내년경제 `맑음`..재정확대 약발 끝나는 하반기가 고비 ▲금융 -`카드`와 `모바일`의 만남..新개념 서비스 예고 ▲정치 -"평양은 지금..휴대폰·수입차 넘쳐난다" -민주당 `미디어법 학습효과` -南 지원 급했나..北, 신종플루 신속 확인 ▲국제 -공공부문에 돈 `흥청망청`..그리스의 `예고된 비극` -개도국에도 `선진국 수준` 온실가스 감축 의무화 -금값 `꼭지` 지났나..사흘새 84달러 `뚝` -두바이 국영기업 6곳 신용등급 또 강등 ▲사회 -수능성적 영역별 최대 85점차..학교·지역별로 큰 차이 -행정인턴 내년 1만3360명 채용 -3천억대 사상 최대 `부동산 펀드` 사기 ▲산업 -이석채 KT회장 "移通시장 데이터 폭발시대 온다" -강덕수 STX회장 "현장에 답이 있더라" -쌍용차 해외채권단, 회생 수정안 거부 -재매각 나서는 대우조선, 새 주인은 누구 -삼성, 독자 플랫폼 장착한 스마트폰 내놓는다 -LG텔 `오즈 옴니아` 예약판매..스마트폰 경쟁 가세 ▲중기·과학 -中企조합의 변신..신제품 개발서 공동판매까지 ▲생활경제 -내년 유통시장 `SMILE`로 웃는다 -오픈마켄 1위 `G마켓의 횡포` -홈플러스 "중소상인 2억 투자하면 SSM 열 수 있다" ▲부동산 -노량진의 변신!..5577채 뉴타운 개발 본격화 -올해 집값 가장 많이 뛴 곳은 과천 -일반분양 코앞인데..답십리16구역 재개발 전면 중단 ▲증권 -현대차 3인방, 깜짝실적 전망에 `동반질주` -우리銀, 포스코 주식 4800억 판다 -OCI·휴켐스 등 공장증설 기업 관심주로 부상 -그린홈·NEV·뛰는 로봇..새해 이런 테마株를 봐라 -해외기업 국내상장 탄력..내년엔 10~15곳 기대 -코스닥시장 `불성실 공시` 주의보 -`인사이트 펀드` 손실 대거 만회..손실률 20%선으로 줄어
2009.12.09 I 천승현 기자
  • (전문)한·미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질의응답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美 측의 발언은 방송국 통역에 기초한 것으로 미국 정부의 공식 발언록은아님>- 기자(한국측) : 오바마 대통령의 한국 방문을 환영한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먼저 이명박 대통령님께 질문 드리겠다. 북한 핵 문제인데, 한ㆍ미 양국이 북한 핵문제 해결의 시한을 언제까지로 설정하고 계신지, 만약 상정하고 있다면 말씀해 주시고, 또 아울러 이 대통령께서 얼마 전에 제안하신 북핵 그랜드 바겐, 이른바 일괄타결안에 대해서 북한이 과연 어느 정도로 수용할 것인지, 어떻게 전망하고 계신지 말씀해 달라. 그리고 오늘 회담에서 두 분이 언급을 하셨지만 한ㆍ미 FTA에 대해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도 말씀해 달라. 다음으로는 오바마 대통령께 질문을 한ㆍ미 FTA에 관해서 질문을 드리겠다. 한ㆍ미 FTA가 한국 내에서는 양국 간 경제 협력 확대뿐만 아니라 한ㆍ미 동맹강화, 미래비전을 상징하는 핵심적 사안으로서 신속한 비준 발효를 기대하고 있는 여론이 높다. 오바마 대통령께서는 한ㆍ미 FTA의 신속한 비준에 대해서 어떤 견해를 가지고 계신지 말씀해 주시고, 아울러 이 대통령의 북핵 그랜드 바겐이 앞으로 북핵 협상 과정에서 양국 공조가 어느 수준까지 이루어질 지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다. ▲ 이명박 대통령 : 질문을 한 사람이 하나씩 하기로 했는데 여러 질문을 한꺼번에 했다. ( 웃음 ) 북한 핵을 포기시키는 것은 그렇게 간단한 것은 아니다. 지나 간 20년 동안 우리 북한을 상대로 해서 협상을 했지만 일보 전진하다 일보 후퇴해서 오늘 날까지 아무런 합의점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에 우리가 UN안보리에서 결의하듯이, 또 그 결의가 지켜지는 그 과정을 보면서 이제 국제공조가 아주 완벽하게 되고 있다 하는 점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고 볼 수 있다. 저는 북한 핵 문제를 언제까지 해결해야 한다고 하는 타결성에 두는 것은 아니다. 그런 목표를 두는 것은 아니고, 가능한 빨리 해결하는 것이 좋겠다는 관점에서 그랜드 바겐이라는 제안도 하게 된다. 그것은 북한에 우선 핵을 포기하겠다는 의사가 있는지 없는지를 우리가 알아야 된다는 점에서 그 제안을 했기 때문에 시한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가능한 빨리 이것을 할수록 협상이 유리하다고 보고 있고, 또 저는 북한과 이 핵 포기의 협상이 시간이 걸리고 어렵지만 반드시 이루어야 하고, 또 이룰 수 있다는, 가능하다는 그런 확신을 갖고 있다. 그것은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뜻을 같이 하고 있다. 그랜드 바겐에 대해서는 북한과 직접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는 아직까지 갖지 못했다. 그러나 북한이 북한 스스로의 안전과 또 북한의 경제, 북한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여러 가지 문제에 있어서 북한의 미래를 위해서 이 문제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기대하고 있다. 지금 FTA 문제는 오바마 대통령께서 말씀하실 테니까 저는 듣기로 하겠다. ( 웃음 ) △오바마 대통령 : 먼저 북한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양국 간에 아주 긴밀한 협력이 진행이 되고 있다. 지난 수년간 진행된 것이다.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이 대통령과 저는 우리 모두 과거의 그런 패턴은 중단시켜야 되겠다, 종식시켜야 되겠다는 것이다. 북한이 어떤 도발적인 그러한 행동을 취하고, 그다음에 다시 또 대화에 복귀하고 어느 정도 대화를 하다가 대화에서 떠나서 어떤 양보를 바라는 것이다. 그리고 핵심 문제에 대한 진전이 없는 그러한 것이다. 이 대통령께서 말씀을 잘 하셨다. 우리의 행정부도 같은 접근 방식을 택한다. 다시 말해서 문은 열려있다. 이러한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문은 열려있다. 그래서 북한이 제재 조치의 완화, 그리고 또 국제사회에 동참을 할 수 있는 그러한 길은 있고, 그것은 북한 주민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지만 그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북한이 진지하게 핵 문제에 대한 조치를 취해야 되는 것이다. 우리는 어떤 다른 그런 여백에 있는 문제에 신경을 쓰지 않을 것이다. 여러 회담을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구체적인 조치로 이어져야만 한다는 것이다. 자유무역협정, FTA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자면 저는 양국이 우리의 무역 관계를 확정함으로서 혜택을 볼 수 있다라고 믿는다. 그래서 이 대통령과 담당자들에게 양국이 이 협정의 진전을 위해서 같이 협력해야 되겠다라는 점을 말씀드렸다. 지금 많은 논의를 하고 있고, 또한 작업을 하고 있으며 팀을 구성을 하여서 장애가 되는 모든 문제들을 다 논의를 하고 있다. 그래서 마지막 비준에까지 가는 그런 여러 가지 문제를 논의를 하고 있다. 미국의 입장에서 중요한 것은, 제가 이 대통령께도 말씀드렸지만 미국 기업들과 미국 노동자들은 경쟁력에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 한ㆍ미 FTA라는 것이 경제적인 것뿐만 아니라 전략적인 것으로서 한국과의 그러한 관계를 강화하는 방식이라는 점은 인식을 하고 있다. 또 그렇지만 미국에서 우려를 하고 있는 부분은 엄청난 그러한 무역 불균형, 지난 10년간에 발생한 무역 불균형이다. 이러한 무역불균형은 한국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그렇게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제가 보기에는 모든 아시아를 한꺼번에 그냥 묶어버리는 그러한 관행인 것 같다. 그러니까 의회에서 봤을 때는 이것이 일방적인 것이다라고 볼 수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제가 대통령으로서 하고 싶은 것은 미국인과 미국 기업, 그리고 또 미국 사람들이 각 국가를 따로따로 장단점을 평가를 하여서 우리가 원하는 그런 윈-윈 상황을 도출하자는데 노력을 할 것이다. - 기자(미국 측) : 오바마 대통령님, 이란이 국제적인 핵문제에 대한 오퍼를 거부한 것 같은데, 그러면 그것에 대한 결과는 어떻게 될 것이며 언제 볼 수가 있겠나? 이대통령께 질문은 자동차 시장을 개방을 하여서 FTA 타결을 하실 그런 의향은 있으신지? △ 오바마 대통령 : 이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 제 행정부 초기에 우리는, 우리가 집행한 정책은 지난 몇 달 동안 만들었다. 그것은 새로운 접근 방식을 택해서 이란에게 직접적인 대화를 하겠다, 그리고 국제사회를 협력을 통해서 여러 개의 프러포즈를 제안해서 이란 측에서 어떤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하겠다는 그런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그러한 방법을 제공하였다. 그리고 평화로운 핵에너지 개발은 NPT 체제 안에서 연구할 수 있는, 개발할 수 있는 그러한 00(?)를 하였다. 이러한 국제사회에서 공정한 딜을 이란에게 제공을 하려고 준비를 하면서, 그와 동시에 또 다른 듀얼트랙을 준비했다. 왜냐 하면 북한하고 했던 그런 것을 다시 반복할 의향이 없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그런 구체적인 해결책 없이 대화만 나누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이런 선택을 했던 것이다. 우리의 오퍼를 어느 일정한 기간 동안 그 테이블에 제시해 놓고, 그렇지만 그 시간이 끝나게 되면 기간이 끝나게 되면 다른 방법을 모색할 것이다. 그리고 이란에 대한 압력을 가해서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하겠다라는 것이었다. 그 이후 IAEA의 구원, 그리고 P5+1을 협력화해서 이런 프러포즈를 제시하였다. 그것은 저농축 우라늄을 이란에서 제거하고 바깥에서 처리해서 다시 이란으로 가지고 와서 핵무기 개발에 사용되지 않도록 하는, 그러한 목적의 오퍼를 제시하였다. 이 딜의, 즉 다시 말해서 이 오퍼의 공정성은 러시아와 중국, 그리고 P5+1 회원국, 그리고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이 다들 인정을 한 것이다. 이것은 매우 지혜롭고 또 창조적인 프러포즈로서 이란이 더 이상 국제 합의에 거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 몇 주가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이 프러포즈에 대한 예스를 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것이 국내적인 문제 때문이든 아니면 자신의 발언 때문에 발언에 묶여서 예스를 못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응답을 듣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결과로 우리는 국제 파트너들과 논의를 시작하였다. 즉, 어떠한 대응책을 하는 것이 좋겠느냐는 것이다. 듀얼트랙이라는 것은 이란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즉, 이러한 기회를 이란이 쟁취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더 안전한 것이 아니라 이란이 덜 안전해진다는 것이다. 우리가 기대하는 바는 앞으로 몇 주 동안, 그러니까 그 패키지를 개발하려고 한다. 우리가 취할 수 있는 가능한 여러 조치가 포함된 그런 패키지를 만들려고 한다. 저는 아직도 희망하건데, 이란이 이 문을 열고 들어오기를 바란다. 그렇지만 그것은 제 희망이다. 제가 기쁘게 생각하는 것은 아주 엄청난 그런 국제적인 단결을 볼 수가 있었다. 처음에 연초만 해도 국제사회의 그러한 노력이 상당히 분산적이었고, 또한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관점이 달랐다. 그때와 지금을 비교해 봤을 때 우리가 옳은 접근 방식을 택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이명박 대통령 : 자동차 문제를 가지고 질문을 하셨지만 저는 원칙적으로 세계가 자유무역을 강화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지난 20여 년 간 세계는 자유무역을 통해서, 통상을 통해서 세계 모든 나라의 경제가 성장이 됐다고 생각을 한다. 앞으로 세계가 균형발전하고 균형성장 하기 위해서 국가 간에 서로 불균형한 것은 어떻게 균형을 잡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은 G20 정상회의에서도 논의될 과제이다. 그것은 오바마 대통령께서도 제안을 하셨고 앞으로의 과제라고 본다. 한국과 미국은 사실 통상 부분에서 그 균형을 가지고 있다. 10년, 20년 우리가 보호를 받을 때는 무역의 격차가 있었지만 지금은 균형을 잡고 있다. 중국이나 일본에 비하면 그것은 비교가 전혀 되지 않고, 그래서 오바마 대통령께도 아마 아세아 국가, 나라별 정상이 논의해야 한다고 하신 말씀은 아마 그런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오늘 오바마 대통령께서 FTA 문제에 대해서 매우 솔직하고 또 전향적인 말씀을 해 주셨고, 그 점에 대해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을 한다. 그러나 미국 기업인들이나 미국에서도 이 한ㆍ미 FTA가 한국에 유리하고 미국에는 불리하다는 그런 관점은 아니라는 것을 이해를 해야 한다. 양국 간에 통상관계가 서로 도움이 되고 다른 전략적 측면은 이야기 하지 않더라도, 경제적 측면도 양국에 공히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FTA라는 것은 산업별로 차이가 있다. 한국에서는 서비스업을 하시는 분들이나 농업하시는 분들은 지금도 절대로 반대이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그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양국 간의 전체의 균형을 본다면 양국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자동차 문제가 미국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면 우리는 다시 이야기할 자세가 되어 있다 왜냐 하면 우리는 큰 자동차 생산국이 있는 EU 국가와도 FTA를 했다. EU에서는 자동차를 한국에 1년에 5만 대를 수출하고 있다. 그런 나라와도 FTA 문제에 대해서 합의가 됐기 때문에 미국하고 우리가 자동차 문제가 있다면 다시 이야기해 보고,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된다고 본다. 그런 점은 조금 전에 오바마 대통령과도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었기 때문에, 우리는 그런 자세가 되어 있다…. 그리고 이것은 양국에 도움이 되는 일로서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2009.11.19 I 김세형 기자
  • 李대통령 "한미 정상, 북핵 일괄타결에 전적 공감"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한미 양국 정상이 북한 핵문제와 관련, 일괄타결이 필요하다는데 전적으로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대통령은 이날 한미 정상회담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우리 두 정상은 현재 양국이 최상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면서, 이러한 한미관계를 계속 발전시키기 위해 구체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우선, 오바마 대통령과 나는 핵우산과 확장억지력을 포함한 공고한 한미 안보태세를 재확인했다"면서 "지난 6월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동맹 미래비전을 내실 있게 이행, 한·미 동맹을 모범적인 21세기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은 또 "오바마 대통령과 나는 한미 양국간에 북핵문제와 대북관계에 있어서 어느 때 보다 긴밀한 공조가 이뤄지고 있는데 대해 만족을 표했다"면서 "6자회담을 통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북한 핵 폐기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대통령은 특히 "우리 두 정상은 북한 핵문제의 해결을 위해 본인이 그랜드 바겐(Grand Bargain)으로 제시한 일괄 타결이 필요하다는데 전적으로 공감하고 그 구체 내용과 추진 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나는 북한이 이러한 우리 제안을 받아들임으로써 북한의 안전을 확보하고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새로운 미래가 열리기를 기대한다"며 또 "우리는 북한이 조속히 6자회담에 복귀,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 나가도록 여타 6자회담 참가국과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경제 협력과 관련, "오바마 대통령과 나는 한·미 FTA가 가지는 경제적, 전략적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FTA 진전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대통령은 또 "우리 두 정상은 피츠버그 G20 정상회의의 성과를 평가하고,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균형 성장을 위한 프레임워크의 이행을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2010년11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 녹색성장, 비확산, 대테러 등 범세계적 문제에 대해서도 공동대응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은 아울러 "오늘 정상회담에서 한·미 양국의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솔직한 논의를 갖고 의견을 같이하면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이날 정상회담을 평가하면서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아시아 순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것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2009.11.19 I 김세형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대기업 세종시 투자 검토
  • [이데일리 원정희기자] 다음은 11월19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 -대기업 줄줄이 세종시 투자 검토 -상상사 3분기 순익 금융위기전보다 낫다 -李대통령-오바마 오늘 세번째 정상회담 -한화, 사이판 월드리조트 인수 ▲트렌드 -아시아, 초대형 기업공개 이어진다 ▲종합 -오늘 한·미정상회담 그랜드 바겐·G20·FTA 3대 이슈 터놓고 대화 ▲경제종합 -금융위기후 3번째 `엔고쇼크` -소주값 담합 2000억대 과징금 예고 -이창용 "한국 금융위기 극복 경험 G20 의제로 선정위해 노력 -"역외탈세 끝까지 추적" ▲정치·외교안보 -"기업, 정주영·이병철처럼 투자해야" -아프리카 15개국 외교장관 서울 온다 ▲국제 -G2 `슈퍼파워` 협력 삐거덕 -中, 약달러 비판하면서 美국채 사재기 -"韓·中이 세계 해운시장 좌우" ▲금융·재테크 -매물 쏟아져 M&A 더 꼬이네 -이팔성 "내년 씨티·SC식 해외진출" -미래저축은행, 한일저축銀 인수 ▲기업과 증권 -아이폰 태풍이 온다" -금강산 간 현정은회장 "관광 꼭 재개돼야죠" -삼성 임금인상 계열사로 확산 -대우건설 본입찰에 3~4곳 참여 -삼성엔지니어링 중남미서 플랜트 수주 ▲기업·경영 -이현순 현대차 부회장 "5000만원대 수소차 만들겠다" -삼성전자의 힘 프린터도 세계 1위 -해운경기 풀리나...선박 움임 껑충 ▲과학기술 -알츠하이머 줄기세포치료 특허 출원 ▲유통 -`악어` 성공신화 어디까지...형지, 이달중 상장패션사 인수 -호텔가 이번엔 오바마 특수 ▲기업과 증권 -코스피 20일만에 1600선 회복..올해도 연말랠리 기대해도 좋을까 -오늘 코스피 상장 GKL "올 순이익 1000억...40~50% 배당할 것" -"SK와 합병? 지금은 아무도 몰라..." -중국A주·홍콩H주 분산투자 `일거양득 펀드` 잇따라 -부산銀, 지방銀 최초로 증권업 진출 ▲상장사 3분기 실적 -IT·자동차 `선방`...조선·해운 `미끄럼` -SK케미칼 영업이익 97% 증가 -메가스터디 영업이익률 40% 넘어 ▲부동산 -12월 4만3천가구 분양 쏟아진다 -경기도 이천에 대규모 택지개발 ◇ 서울경제신문 ▲1면 -`세종시 인센티브` 형평성 논란 -오바마 대통령 방한 오늘 한·미정상회담 -수출기업 선물환거래 실수요 125%로 제한 -상장기업들 금융위기 탈출 `알짜` 변신 ▲종합 -골드만, 보너스잔치 여론달래기? -SK에너지 베트남서 2번째 유전개발 -나노제품 안전성 평가 잣대 마련한다 -삼성전자,글로벌 레이저 복합기시장 2년만에 석권 비결은 -여신전문금융사들도 "해외로" -`FTA 조속비준` 공감대 재확인할 듯 -G2시대 개막 선언...넘어야할 산 많아 -국세청 "역외 탈세 꼼짝마" -"세종시 인센티브 최대한 활용" 재계 `이전 저울질` 한창 -세종시 주변 부동산시장 분위기는..매물은 쌓이고 수요는 끊기고 -소주업체 11곳 226억 과징금 -국가자산 시가로 평가한다 -남양주 소재 PF사업장 캠코, 3000억원에 판다 ▲정치 -한나라 `투톱` 정부 4대강 자료 싸고 시각차 -금강산 관광 연내 재개 힘들듯 -한나라 최고위원에 정의화 의원 ▲금융 -시중돈, 은행예금 쏠림 둔화 조짐 -우리금융 "내년 해외은행 M&A 나설것" -카드 연체율 `카드대란` 이후 최저 -輸銀, 조선사 등에 선박금융지원 확대키로 ▲국제Ⅰ -`16년 바나나 전쟁` 중남미 승리로 끝날듯 -위안화, SDR에 편입될것"칸 IMF총재 -中 백금 장신구 수요 `나홀로 급증` -FRB, 재할인 대출만기 28일로 축소 ▲국제Ⅱ -선진·신흥국 경제회복 속도차이 커 출구전략 `각개돌파` ▲산업 -삼성SDI·전기-LG디스플레이·화학 그룹 대표주자로 떠오른다 -현대차 중소형 트럭 濠서 "부르릉~" -대우건설 매각 본입찰 마감..이르면 내일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전운 감돈다 -LG, 국내 프로젝터 시장 `1위` -포스데이타 `印 제철소 정보화` 수주 -대서전기, 아우디에 핵심부품 독점 공급 -LIG넥스원, 獨에 760억 규모 군사장비 수출 -대형마트 단위당 평균가 따져보니"대용량, 소용량보다 여전히 비싸네" -손욱 농심회장 올해 말 퇴임 ▲증권 -연말랠리 기대감 솔솔 -증권株 모처럼 동반 급등 -현대차, 모비스 지분 모두 매각 -더페이스샵 인수 검토...LG생활건강 `쑥쑥` -환율하락에 `환노출` 해외주식형펀드 `울상` ▲증권Ⅱ -펀드로 세금 아껴볼까 -"증자·계약해지설 거짓"신화인터텍 급등 -건설·기계등 제외 15개 업종 모두 흑자 -IT하드웨어 순이익 1610% 급증 -10대그룹 순익 29% 증가 ▲부동산 -`착한 분양가`에 군침도네 -분양활기...중견 건설사엔 `그림의 떡` -재개발 서류 인터넷등 미공개 첫 처벌 주목 -"5000만원 빠진 급전세도 안나가요" ◇ 한국경제신문 ▲1면 -디도스, 이번엔 중소기업 사이버테러 -"이름대면 알만한 중견기업 세종시 입주 95% 마음 굳혀" -대우건설 입찰, 美·중동·러 3파전 ▲종합 -출산율 `세계 꼴찌`...40년후 400만명 줄어 -기업 "내년 여유자금 은행 단기상품에 넣겠다" ▲종합·해설 -中에 서버두고 조폭식 공격...보안 취약한 中企 `속수무책' -국세청 `해외탈세` 집중추적 -'UBS 은행사건` 이후 역외탈세 차단 확산 ▲오바마 美대통령 방한 - "한·미 FTA 진전되길"캘리포니아산 와인으로 건배 -中서 최상대접 받았지만...위안화 절상·기후변화 대응 성과없어 ▲정치 -"기업들 어음 아닌 현금 들고 세종시 갈것" -팔 수 있는 세종시 땅 1980만㎡ -늑장 법안심사, 예산도 차질 ▲경제 -성장동력 `우수` 사회통합은 `낙제` -국가자산 회계처리때 시가평가 방식 도입 -"美 상업용 부동산發 위기 없을 것" -1년새 단기자금 90조 늘었다 ▲금융 -은행, 해외법인 예금 들여와 국내서 대출 -우리금융 "해외진출 단계적 확대" ▲국제 -위기 주범 비난에...골드만삭스 "잘못했다"무릎 -美·EU `금융범죄와 전쟁` -MS윈도 중국서 판매중단 위기 ▲산업 -삼성 생산혁신...TV·에어컨·AV 한 라인서 만든다 -현정은 회장, 금강산서 관광재개 결의 ▲산업 종합 -정유업계, 석유사업 손실 유화부문으로 메웠다 ▲중기·과학 -"로레알 등 해외 70여社에 화장품 공급 설립 5년만에 매출 10배 이상 늘어" ▲생활경제 -日미니스톱 "바이더웨이 인수"..."롯데·GS도 뛰어드나 -美코스트코 "코카콜라 안팔아" ▲부동산 -`레고`하듯 평면변경...리모델링 쉬워진다 -서강대 인근 등 6곳 `단독주택 재건축` 3년만에 지정 -현대차그룹 뚝섬부지 110층 빌딩 내년 상반기 착공 ▲증권 -외국인, 반도체·LCD株 다시 산다 -게임株 `신작 효과` 기대로 동반강세 -브라질펀드 `따봉`...고점서 투자했어도 5% 수익 -GS홈쇼핑, 총배당금 200억 확보 거뜬...주당 4000원 기대 -와인펀드 인기 `시들`...수익률 모두 마이너스 ▲펀드·증권 -포스코·한전 영업익 500%넘게 급증 -셀트리온 매출 급증...성우하이텍 순익 348억 `톱`
2009.11.18 I 원정희 기자
  • 오바마 오늘 방한..FTA·북핵 등 논의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박2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북핵 문제를 필두로 한미FTA, 한미동맹, 주요 20개국(G20)정상회의 등이 주로 논의된다. 3박4일간의 중국 방문을 마친 오바마 대통령은 18일 저녁 한국에 도착,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정상회담을 갖고 오찬을 함께한 뒤 주한미군기지를 방문해 격려하고 출국할 예정이다.한미 정상회담은 지난 4월 런던 G20정상회의와 6월 이대통령의 워싱턴 방문 당시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정상회담 외에도 각종 국제회의 석상에서 양 정상이 마주친 적이 있고, 수시로 전화통화도 가졌다. 19일 한미 정상회담의 가장 큰 의제는 북한 핵과 한미 FTA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선 이 대통령이 제안한 `그랜드 바겐`, 일괄타결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협의하고 긴밀한 공조체제를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바마 대통령이 중국에서 6자회담 재개를 촉구한 만큼 정상회담에서도 향후 있을 북미대화와 6자회담 재개시의 공조도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 FTA는 경제분야의 핵심의제다. 협상이 타결된 지 2년이 지났음에도 양국 사정으로 지연되고 있는 만큼 FTA 비준을 위한 양국 정상의 촉구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 외교라인 관계자는 "오바마 대통령이 방한에 앞서 일본을 방문해 '한미 FTA의 진전을 위해 필요한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한 만큼 미국 측이 의지를 갖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두 정상은 또 내년 서울 G20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공조와 다음달 코펜하겐 총회와 관련한 기후변화 대처,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공조 방안도 논의한다. 아울러 지난 6월 회담에서 채택한 `한미동맹 미래비전 선언`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다만 아프가니스탄 파병과 2012년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문제는 논의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오바마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머무는 시간은 하루가 채 되지 않아 다소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2009.11.18 I 김세형 기자
  • 주중대사에 MB 최측근, 한중 관계에 순풍불까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류우익 전 대통령실장이 주중국 대사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친미 정책때문에 MB정부 출범 이후 다소 소원해진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던 만큼 한중 관계가 진정한 `전략적 협력자` 관계로 거듭날 수 있을 지 관심이다. 특히 북한에 대해 상당한 정치·경제적 영향력을 갖고 있고, 경제측면에서도 미국과 함께 주요 2개국(G2)로 지칭될 정도로 부상한 중국을 앞에 놓고 류 내정자가 어떤 역향을 발휘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촛불`에 물러났던 최측근, 주중대사로 복귀 류우익 전 실장은 한 때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 함께 이대통령의 멘토로까지 불렸던 최측근이다. 한반도 대운하 공약을 입안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대통령 대선 후보시절 TV토론과 연설문 작성에 관여해 왔다. 이에 지난해 3월 출범시 대통령실장으로 승승장구했지만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야기된 지난해 6월 촛불 사태 와중에 불명예 퇴진했다. 하지만 그에 대한 이대통령의 신뢰는 여전, 지난 7월 이대통령이 사재를 출연해 만드는 청계재단 설립 소회를 밝힐 때 초안을 잡은 것도 그였다. 그는 청계재단의 이사로 기용되기도 했다. 류우익 내정자의 기용설이 돈 것은 이미 지난 9월께였고, 일단 고사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결국 4강 외교중 하나의 축인 중국대사에 기용됨으로써, 대통령의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 ◇ 친미로 소원해졌다는 한중관계 도약시켜야 통상 주요국 대사는 임기가 3년으로, 지난해 4월 부임한 신정승 대사는 사실상 조기 교체된다. 뭔가 현재 한중 관계에 매끄럽지 못한 측면이 있다는 것으로 받아들여 질 수 있는 부분이다. 이와 관련, 이명박정부 출범뒤 친미 정책을 주창하면서 중국측이 불쾌해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지난해 5월말 이대통령의 중국 방문 기간중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한·미 군사동맹은 역사가 남긴 산물이며 냉전시기의 군사동맹으로는 세계와 지역이 당면한 안보문제를 제대로 처리할 수 없다"고 언급한 것이 대표적 사례로 받아들여진다. 이후 우리나라와 중국은 양국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는 했지만 주중대사가 중국측 고위인사들과 제대로 접촉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 나왔다. 이에 중량감 있는 인사로 대중외교의 무게감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고, 중국측도 전략적 협력자 관계 격상에 맞춰 그같은 인사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한 관계자는 "이명박 정부 초대 대통령 실장으로 대통령이 국정과 외교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도 보다 긴밀한 양국 관계를 위해 중량급의 고위인사를 보내주면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nbsp;◇ 북핵·경제협력 가속 선결 과제한중 앞에 놓인 대표적 과제로는 북미 양자대화에 이은 6자회담 재개에 대비해, 6자회담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관계를 긴밀히 하는 것과 대중 경제 협력 강화가 꼽힌다. 중국이 북한에 대해 정치·경제적 영향력을 갖고 있고 6자회담 의장국으로서 이대통령의 포괄적 북핵 해결방안인 `그랜드 바겐`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협조가 절대적이다. 대통령이 올초 내놓은 신아시아 구상에서도 중국이 중요한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또 중국은 어느새 미국과 함께 주요 2개국(G2)로 부상할 정도로 경제적 중요성이 커졌다. 우리 정부는 내년 이후 세계 경제 회복이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중국이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이나 경제적 협력을 더욱 긴밀하게 해야 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과제다.
2009.11.13 I 김세형 기자
  • MB "욕먹는 일만 손대는 게 아닌지.."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6일 국정 운영과 관련 "생색은 커녕 욕먹는 일만 손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세종시 추진과 관련, 이전 정부에서 정해놓은 대로 하면 됐을 것을 수정추진하겠다고 하면서 불거진 논란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이대통령은 이날 외교안보자문단 조찬 간담회를 갖고 2010년 G20 정상회의 한국 유치와 싱가포르 APEC 정상회의 참석 및 한미정상회담 등과 관련해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들었다. 대통령은 "우리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는데 걸맞게 모든 분야에서 국격 업그레이드가 이뤄져야 한다"며 "한국도 이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보다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역할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국격 업그레이드와 관련해 "우리 정부가 하는 일을 생색낼 생각은 전혀 없다"며 "나라의 기초를 튼튼하게 닦아서 다음 정부가 탄탄대로를 달리도록 하겠다는 것이 내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특히 "그러다 보니 생색은 커녕 욕먹는 일만 손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한편 참석자들은 "남북 정상회담 관련 보도가 나오는데 혹시 회담이 열린다면 북핵과 인권이 의제가 돼야한다"고 조언했고, 이대통령은 "거듭 말하지만 만남을 위한 만남, 원칙 없는 회담은 하지 않겠다는 것이 나의 일관된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자문위원들은 또 "그랜드 바겐과 같은 의미인 일괄타결 방식은 원래 북한이 주장했던 내용"이라며 "북한도 내심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도 있다"고 분석했다. 대통령은 "나는 패키지 딜이라는 개념으로 설명을 했는데 미국 측에서 이를 그랜드 바겐을 의미하는 것이냐고 화답한 것"이라며 "우리는 큰 원칙만 제시하고 구체적인 그랜드 바겐 내용은 6자회담 참가 5개국이 협의해서 구체화 하는 것이 올바른 수순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9.11.06 I 김세형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신종플루 `심각` 격상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다음은 11월3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 미국인 주식양도차익 과세 길열려- "세종시 충분히 숙고하는 게 좋다"- 오늘 신종플루 `심각` 격상▲트렌드- 한국 온 스티브 발머 "바쁘다 바뻐"- 네이버가 웬 옴부즈맨- 10월 실업급여 신청자 뚝- 삼성전자 실무형 인재 뽑는다&nbsp;▲종합 - 송년모임·국내외 단체여행 자제 권고- 기습한파로 거점병원 북새통- 美 팝스타 내한공연 수입 과세 가능- 외환시장 패러다임 바꿔야- "인천공항 매각 주간사 이달내 선정"- U-시티에 5년간 4900억 투입&nbsp;▲국민기업 CEO에게 듣는다- `3가지 시나리오`로 어떤 극한 환경서도 수익 낼것- G20 정상회의 개최 앞서 서울서 금융엑스포 열자&nbsp;▲정치·외교안보 - `세종시`&nbsp;폭풍속으로..정치권 `백가쟁명`- 자유선진당 `무력시위`- 靑 "추호도 피하거나 숨을 마음 없다"- `괴력` 김성회의원 책 냈다던데…&nbsp;▲국제 - 美CIT 결국 파산보호 신청- 루비니, 약달러로 인한 자산거품 붕괴 필연- 가이트너, 美고용 내년 1분기부터 호전- 동남아 철도 수주경쟁 가열- 中 유동성 회수 고삐 죈다- 中 조선도 고전..수주 70% 급감&nbsp;▲금융·재테크- 소액예금자 뭉치니 이자 높아지네- 하나금융 다올부동산신탁 인수 추진- 대우건설·쌍용차 인수기업에 자금 지원- "빠른 것이 느린 것을 먹는다"&nbsp;▲기업과증권 - LG 수뇌부 대폭이동 가능성- 현대重, 미얀마 가스전 수주- 디스플레이에 28조 투자- STX솔라, 태양전지 제조공장 준공&nbsp;- 개미들 펀드 재가입 시기 저울질- 엇갈린 삼성전자 주가전망- 거래가뭄에 빠진 코스피 3대 포인트&nbsp;- PC 소형모터 세계시장 54% 차지- 손보사 7~9월&nbsp;실적 부진- 펀드 리모델링하니 잘나가네- 증권사 수수료 연말까지 소폭 인하- `미국발 쇼크`에 코스피 21P 하락&nbsp;▲기업·경영- 아반떼 하이브리드 120만원 싸게 산다- SK텔레콤·IBM 손잡고 `클라우드 컴퓨팅` 진출- LG화학·모비스 배터리 합작사&nbsp;▲부동산 - 강남 집값 떨어져도 전세금은 올라- 그린벨트 풀려도 철거 약속 지켜야- 고가 타운하우스 바겐세일- 해약해도 원금 돌려줍니다&nbsp;◇서울경제&nbsp;▲1면-삼성·LG LCD 中 진출 이번주중 승인할 듯-산은금융지주 회장 "쌍용차·대우건설 인수자 자금지원"-이 대통령 "세종시 충분히 숙고해야"-美 CIT發 금융충격 크지 않았다-삼성전자, 일 잘하는 인턴 신입사원 채용..공채와 병행&nbsp;▲종합-삼성전자·MS '그린IT' 손잡았다-신종플루 '심각' 격상..기업체 휴업령 등 검토-내년부터 겨울철 난방료 비싸진다-LCD 중국 진출..글로벌 최대 격전지 선점..대만에 내준 주도권 되찾는다-쌍용차 노조 "정상화때까지 무분규"&nbsp;▲종합-시중 단기자금, 정기예금으로 밀물-10월 실업급여 신규신청 올 최저-U시티 사업에 5년간 4900억 투입-미얀마 가스전 2013년 5월부터 생산-국책 금융기관·연기금도 그린벨트 해제지역 개발 참여 가능&nbsp;▲종합-CIT, '리먼사태'보다 약풍..금융시장 빠르게 안정 되찾아-전문가들 "알려진 악재..국내 증시영향 제한적'-美·EU 등 주요 선진국 이번주 금리결정..약달러 이어질까 관심&nbsp;▲종합-서민 체감물가는 고공행진-작년 종부세 2조3000억 부과..전년비 16% 감소-삼성硏 "서머타임제 도입으로 연간 1180억 전력 절감"-국세청, 15개사와 성실납세 손잡았다&nbsp;▲정치-이 대통령 "세종시, 충분히 숙고"..대안마련·국민설득에 역점둘 듯-친이 "세종시 국민투표" 정면돌파 태세..친박 "원안고수" 일부 당직자 사퇴도-여야 원내대표 내일 비공개 만찬회동&nbsp;▲금융-시중은행 연말 영업대전 예고-금감원, 카드사 과열 마케팅 제동-금값에 춤추는 ELD ELF 잇단 출시&nbsp;▲국제-중국, 톈진서도 위안화 무역결제 추진-중국 10월 PMI 18개월래 최고치-루비니 교수 "자금 위험자산 유입..거품붕괴 필연"-'신종플루 면역효과' 美 오렌지주스 판매 불티-中 차스닥 폭등에 억만장자 무더기 탄생-中 상하이에 디즈니파크 건설-美 델라웨어, 세계최고 조세피난처 부상&nbsp;▲산업-현대모비스, LG화학과 손잡고 친환경차 배터리팩 합작사-완성차 업체들, 신차효과 타고 씽씽-구본무 회장, 계열사 CEO들과 4주간 컨센서스 미팅..내년 사업전략 틀 관심-SKT, 휴대폰 요금 본격 인하 돌입-KT, LGT도 곧 새 요금제..인하경쟁 맞불-삼성 아르마니폰 국내출시&nbsp;▲증권-증시 조정양상 지속에..지수하락 베팅 늘었다-SK C&C 공모가 3만원..오늘부터 청약-외국인 이틀째 순매수 '지수 버팀목'-은행주, CIT 폭탄맞고 우수수-효성, M&A 무산 가능성에 상승-거래소 '상장사 IR엑스포' 녹색성장관 입주업체 마구잡이 선정해 빈축-증권사들 목표주가 하향조정 도미노-"철강주 당분간 조정국면 가능성"&nbsp;▲사회-발전노조 어제 공기업 첫 11월 파업..대정부 투쟁 신호탄되나 촉각-플루휴교 528곳..하루새 100곳 늘어◇한국경제 &nbsp;▲1면-산은지주 회장 "대우건설·쌍용차 인수시 자금지원 가능"-SK C&C 공모가 3만원..오늘부터 청약&nbsp;▲종합-고교체계 단순화. 학생 선발권도 제한..교과부 내달 10일 최종안 발표-네이버 "기사 평가하겠다" .. 언론사 "사실상 검열"-사회적 약자 과태료 최대 60% 감면..법무부 시행령 개정안-코스닥 CEO 20%, 10대그룹 출신-日, 담배값 올려 세수부족 메운다?&nbsp;▲종합·해설-삼성전자, 대졸 신입사원 '인턴십'으로 뽑는다-LG, 인턴 80% 정규직 채용-사상 첫 '전염병 중앙재난본부' 설치..전국 휴교령·조기방학은 안해&nbsp;▲종합-이 대통령 시정연설 "親서민 親기업 재정확대 변함없다"-'억대 연봉자만 차별' 역풍-삼성硏 "서머타임, 연간 최대 1180억원 절전효과"&nbsp;▲경제-산은지주 회장 "GM대우 협상 오래갈 것..현재로선 지원 불가"-기업 15곳-국세청 '신사협정'-소비자물가 석달째 2%대 안정-미얀마 가스전 2013년 5월 본격 생산&nbsp;▲금융-채무탕감 받은 사람에까지 불법 빚독촉 여전-국민은행장 "새 목표는 크고 빠른 은행"&nbsp;▲정치-靑 "세종시 대안발표 오래 걸리지 않을 것"-부글부글 끓는 친이계-더 똘똘 뭉치는 친박계-北 "美, 양자대화 결단하라"-클린턴 방북때 '가짜 김정일' 만났다?-캐나다, 칠레, 페루 정상 잇따라 방한&nbsp;▲국제-그린슈팅(경기회복) 나섰던 각국 "부동산 과열 막아라"-약달러가 시장 변동성 키운다-日 대형 대부업체 '로프로' 파산..부채 2000억엔 넘을 듯-英, 다시 금융빅뱅 소용돌이 속으로-中 제조업 경기 18개월만에 최고-구찌·루이비통 담보로 돈빌려 쓰세요..홍콩서 대출 서비스&nbsp;▲사회-민간단체, 정부 지원금 500억원 부당 집행-검찰, 효성 해외부동산 거래 5건 확인-"영화에서 처럼" 조폭도 인턴시대&nbsp;▲산업-SK C&C 상장 돌입..지주회사 출범 눈앞-삼성전자 DDR3-MS 윈도7..글로벌 '그린IT' 시장 이끈다-쏘나타 2만1701대 판매..13년만에 신기록-디스플레이 업계, 4년간 28조5천억 투자-삼성전자, 한국판 조르지오 아르마니폰 130만원대 판매&nbsp;▲산업종합-현대모비스·LG화학, 배터리팩 합작사 내년 출범-SK텔, 요금 최대 23% 인하상품 출시-현대重, 14억불 미얀마 가스전 공사 수주-"도요타 한 판 붙자" 현대차 비교 시승회-쌍용차 노조 "회사 정상화될 때까지 쟁의행위 NO"&nbsp;▲과학·중기-세종시 보완대책 '과학비즈벨트'..기술개발, 제품생산, 마케팅 올인원 도시로&nbsp;▲부동산-보금자리, '과도한 차익' 환수하고 청약제도 간소화해야-청라·세종시, U시티 시범지구로-그린벨트 해제지역 개발, 모든 기관 참여 가능-신용산, 영등포, 아현동 도심재개발 12곳 추가지정&nbsp;▲증권-큰손들, 조정장에 '주식형 사모펀드' 입질-강원랜드, 고배당 기대감에 강세-은행주, CIT 파산 불똥에 일제히 급락-한국 연기금 주식비중 OECD 최저-삼성증권 "올해 美 크리스마스 특수 없을 것"-헷갈리는 거래소 업종 분류, 지수왜곡 심각-채권금리 닷새째 하락.."상승세 일단락됐다" 분석&nbsp;▲펀드·증권-국내 증권사 아시아 IB거점 늘린다-공모가 하락추세 마무리 조짐-"대안없은 환매, 장기적으로 비싼 대가 치른다"
2009.11.02 I 윤도진 기자
  • (전문)李대통령, 2010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
  • [이데일리 이숙현기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김형오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1년 전, 저는 전대미문의 세계 경제위기를 맞아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바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당시 미국의 대형투자은행과 대기업들이 몰락하자 국내에서는 환율이 급등하고 외국인 투자는 급속히 이탈했습니다.해외언론들은 앞 다투어 한국경제의 미래에 대해 비관적으로 전망하던매우 어둡고 절박한 상황이었습니다.그때 저는 위기에 굴복하지 않는 대한민국이 될 것을 부탁드렸습니다.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서위기 이후에 형성될 새로운 국제경제 질서와 더 치열해질 국가경쟁에서 앞서 나가자고 말씀드렸습니다.반드시 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약속도 드렸습니다.오늘, 같은 자리에 다시 서있는 저는그 책임의 엄중함을 결코 잊지 않고 있습니다.그러나 이제 위기확산의 불안보다는위기 극복의 희망을 얘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국민 모두가 어려움을 나누고 서로 격려하면서 매진한 결과,우리는 국제사회로부터 위기를 가장 빠른 속도로 극복해 나가는 모범 국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힘을 모으고 잠재력을 발휘하는 국민 여러분과 기업들의 헌신적 노력,그리고 국회의 뒷받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정부도 비상경제정부를 선언하고비상한 각오로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매주 한 차례 꼬박꼬박 제가 직접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였습니다.금리를 대폭 낮췄고, 미국 일본 중국과 통화스왑을 체결하는 한편,국제통화기금이 권고하였던 감세와 재정지출 확대를 국회의 지원으로어느 나라보다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실행하였습니다.어려운 재정여건에서 복지예산을 크게 늘리고사회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였습니다.서민들의 어려움을 촘촘하게 살피고국가의 기둥인 중산층을 두텁게 하기 위해혼신의 힘을 기울였습니다.서민과 영세기업이 어려움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중점 지원하였습니다.세계 어떤 나라도 경제와 안보를혼자만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특히 이번과 같은 세계 경제위기는국제 공조를 통해서만이 헤쳐 나갈 수 있습니다.그래서 정부는 주요국들의 긴밀한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온 힘을 기울였습니다.그 결과 우리 경제는 올해 상반기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세계 9위권으로 도약하였습니다.2/4분기에 전기 대비 2.6% 성장한데 이어3/4분기에는 전기 대비 2.9% 성장했으며,작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서도 플러스 성장을 달성했습니다. 당초의 예상을 훨씬 뛰어 넘는 양호한 흐름입니다.정부는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과 아울러,선진일류국가 건설의 초석을 다지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지나친 규제를 줄여서 민간의 활력을 북돋우고,법과 제도를 세계표준에 맞추어 개선하였습니다.아울러, 공공부문의 군살을 빼고농협의 지배구조와 국세행정을 선진화하는 등사회 전반에 걸친 개혁조치를 착실히 추진하였습니다.미래에 대한 투자에도 힘썼습니다.4대강 살리기 사업은 UNEP로부터 세계 녹색성장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았습니다.신성장동력 육성과 서비스산업 선진화를 통해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국가전략도 마련하여 실천하고 있습니다.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지난 1년의 위기극복과정에서 우리는 대외적으로도 크나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국제질서 형성의 핵심이강대국 중심의 G8체제에서신흥경제국이 포함된 G20체제로 전환되는 데,우리나라가 선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2010년은 G20 의장국이자 정상회의 개최국으로서더 큰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G20 정상회의 개최는단순히 큰 국제회의 하나를 유치한 것이 아닙니다.세계 경제위기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에서국제공조를 이끌고, 위기 이후 형성될 새로운 국제질서의 중심에 서게 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이국제질서의 수용자에서 창출자로,또 세계역사의 조연에서 주연으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정부는 국민과 힘을 합쳐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우리나라의 신인도와 브랜드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한편,의식과 제도의 선진화를 통해국가품격도 드높이고자 합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국회의원 여러분,한국의 위기대응능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찬사와차츰 나아지고 있는 몇몇 경기지표들에도 불구하고,오늘 이 자리에서 위기는 끝났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1년 전 우리가 길고 긴 터널의 입구에 서있었다면,지금은 멀리 밝은 출구가 보이기는 하지만 아직 터널을 빠져나오지는 못한 상황입니다.세계경제는 여전히 위기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우리 경제 역시 내수, 투자, 고용의 선순환을 회복하기까지는좀 더 시간이 필요합니다.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로서는 세계경제의 회복 없이 독자적으로 위기를 완전히 극복하기는 어렵습니다.지금은 해야 할 일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고갈 길이 멀다는 것을깊이, 그리고 냉철하게 되새겨야 하는 시점입니다.정부는 지난해 말 부처별 업무보고를 서둘러 끝내고,예년에 비해 3~4개월 앞당겨 금년 예산을 집행하였습니다. 우리가 다른 나라보다 한 발이라도 앞설 수 있었던 것은재정의 조기집행도 큰 몫을 했습니다. 중환자에게는 회복기가 정말 중요합니다.경제 위기를 제대로 극복하기 위해서는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는 지금잘 대처해야 합니다. 그래서 정부는 올해에도 12월 10일부터 시작해 연말까지 2010년도 업무보고를 끝내고,재정의 조기집행과 공기업 투자 확대 등을 통해공공부문이 경기보완적 역할을 계속하도록 할 계획입니다.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출구전략은 지난 9월 피츠버그 G20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대로,‘준비는 철저히 하되, 경제회복 기조가 확실시되는 시점에국제공조를 바탕으로 추진할 것’입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그리고 국회의원 여러분,정부는 친서민, 중도실용의 원칙하에‘서민을 따뜻하게, 중산층을 두텁게’ 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경기회복의 따스함이 가장 늦게 전해질 서민과 영세자영업자들이 웃는 날까지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습니다.정부가 제출한 금년도 세제개편안은 서민과 중산층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한편,우리경제의 회복과 위기 이후의 도약을 뒷받침하는 데 역점을 두었습니다.서민과 중산층에게 세제혜택을 확대하여영세자영업자의 회생을 지원하며,저소득 근로자의 소형주택에 대한 ‘월세소득공제’도 신설하게 됩니다.서민과 중산층에 대한 세제지원은 지속하되,각종 특례제도의 비과세와 감면을 축소함으로써세부담의 공평성을 높이고재정건전성도 지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미래의 성장동력을 확충하기 위해서신성장동력산업 및 원천기술 분야의 R&D 투자에 대한 세제지원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확대하고,저탄소 녹색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녹색펀드 등 녹색금융에 대한 지원제도도 도입하였습니다.진정한 복지는 일자리 창출에 있습니다.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을 감안하여희망근로사업과 청년인턴제 등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지원사업을내년까지 연장할 것입니다.올해 시행과정에서 제기되었던 문제점들은충실히 보완해 나가겠습니다.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기업인 여러분,위기를 맞아 정부에서 제공하는 일자리가 국민들, 특히 청년들이 원하는 궁극적인 일자리는 아니라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결국 좋은 일자리는 기업들이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정부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역대 어느 정부보다도 규제개혁에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창업 노동 입지 등 투자환경을 개선하기 위해규제를 줄이는 한편,기업 활동에 부담이 되는 규제를 일정기간 정지시키는‘한시적 규제유예제도’까지 도입하였습니다.앞으로도 정부는 기업환경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기업은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우리 사회에 보답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위기 이후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과감하고도 선제적인 투자가 절실한 시점입니다.정부는 위기 이후의 도약과 선진일류국가에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우리의 체질을 개선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입니다.시장중심으로 기업구조조정을 신속히 추진하여금융시장의 불안요인을 제거해 나가는 한편,일회성이 아니라 상시적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기반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이미 정부는 공공기관 선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지금까지의 기능조정, 통폐합, 인력감축, 보수체계 합리화 등 외형 중심의 개혁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노사관계를 선진화하고엄격한 책임경영시스템을 정착시켜,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일류 공기업으로 발돋움하도록 만들겠습니다.오늘날 세계는 지역의 경쟁력이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소외된 지역이 없도록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건전한 경쟁을 촉진하여, 국가 전체의 균형발전과 사회통합을 모색해 나가겠습니다.중앙 주도의 산술적, 획일적 균형이 아니라지역 실정에 맞는 특성화된 국토발전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4대강 살리기 사업은 단순히 강을 정비하는 토목사업이 아닙니다.방치된 강들을 친환경적으로 되살려서 강답게 만들고,부족한 수자원을 확보하며, 맑은 물이 흐르도록 하자는 것입니다.이것은 전지구적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일이기도 합니다.여기에 문화, 관광, 에너지, 산업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여지역에 일자리를 만들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도 꾀하는 다목적 복합프로젝트입니다.나아가 한강의 기적을 이뤄낸 우리의 국제적 위상과 브랜드를한층 더 높이기 위한 국토 재창조사업이기도 합니다.2012년까지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면,우리는 수자원 강국으로 도약하고새로운 국부창출의 기회와 함께한층 여유롭고 품격 높은 삶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도산 안창호 선생은 일찍이 ‘강산(江山) 개조론’을 역설했습니다. 요약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우리나라의 강과 산을 개조하여 산에는 나무가 가득히 서있고 강에는 물이 풍만하게 흘러간다면, 그 것이 우리민족에게 얼마만한 행복이 되겠느냐 …여러분이 다른 문명한 나라의 강산을 구경하면 우리 강산을 개조할 마음이 불 일듯 할 것이다…만일 이런 일들이 시기를 잃어버리면 천만년의 유한이 될 것이다” 그 연설을 하신 것이 지금부터 90년 전인 1919년입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정부는 그동안 흔들리지 않는 일관된 대북정책을 견지해 왔습니다.한반도의 비핵화와 상생, 공영의 미래지향적인 남북관계를 형성하자는정부의 의지는 확고합니다.특히, 지금까지의 소모적인 관행에서 벗어나,북핵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해 일괄타결 방식의 ‘그랜드 바겐’을 제의하였습니다.이 제안은 북한을 제외한 6자회담 정상들에게설명한 바 있습니다.북한의 6자회담 복귀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우리도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입니다.존경하는 국회의장, 그리고 국회의원 여러분!정부가 제출한 많은 개혁 법안들을국회에서 통과시켜 주시고,특히 올해 4월 추가경정예산을 의결하여경제회복과 서민생활 안정을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하지만, 아직도 경제를 살리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많은 법안들이 국회에 계류되어 있습니다.지난 2월에 제출한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안은 기후변화, 환경위기 및 글로벌 경제위기를 동시에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필수적인 법률입니다.코펜하겐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가 열리는 12월 초까지는통과시켜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한미자유무역협정 비준 동의안과 부수 법안들은우리 경제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라도반드시 통과되어야 합니다.경제회복을 가속화하고, 선진국 도약의 초석을 놓기 위해정부가 제출한 각종 개혁법안들에 대한의원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아울러, 변화된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지방행정체제로의 개편은 이제 지역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생활권과 경제권이 행정구역과 괴리되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으며,인구와 면적의 지역별 불균형도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새로운 100년을 내다보는 지방행정체제 구축을 위해지혜와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정치의 지역편중을 완화하고, 잦은 선거로 인한 막대한 선거비용과 소모적인 갈등도 줄여나가야 합니다.작은 이해득실에 얽매여서는 선거제도 개편 논의가 진전될 수 없습니다.초당적 입장에서 국리민복을 위해 생산적 제도로 바꿔주시기 바랍니다.지방행정체제와 선거제도 개편에 관한국회의 논의가 구체화되면정부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끝으로, 2010년도 예산안 편성 및 재정운용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내년도 예산안은‘서민을 따뜻하게, 중산층을 두텁게’라는 친서민 정책기조를 제대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민생안정과 일자리 창출에재원배분의 최우선순위를 두었습니다.이와 함께, 경제활력 회복과 미래 도약을 위해서도재정의 역할이 중요합니다.내년도 예산안의 총지출 규모는 291조 8000억원입니다. 이는 2009년 본예산 대비 2.5%가 늘어난 수준으로서,내년에도 서민생활 안정과 경제살리기를 위해불가피하게 적자예산으로 편성하였습니다.하지만 내년도 우리 경제의 회복세와경제위기 극복과정에서 약화된 재정건전성을 감안하여, 적극적인 재정역할의 폭은 올해보다 축소해 나가겠습니다.관리대상수지 적자를 GDP 대비 2.9% 수준으로 낮추어올해보다 2%p 이상 줄이도록 할 것이며,연차별로 적자폭을 줄여 G20 국가들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빠른 2013년 또는 2014년에 균형재정이 달성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내년도 복지예산은 총지출 증가율 2.5% 보다 3배 이상 높은8.6% 수준이 늘어난 81조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복지지출의 총지출 대비 비중은역대 최고수준인 27.8%로 높아졌습니다. 저소득 빈곤층과 장애인 여성 노인 등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를 크게 늘릴 것입니다.중증장애인 연금을 새로이 도입하고,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대비하여 둘째 아이부터는 무상보육을 실시하며, 노인장기요양보험 지원도 확대하겠습니다.고용 사정이 경기보다 뒤늦게 회복되는 점을 감안하여,일자리 예산은 2009년도 본예산에 반영하였던 40만명, 2조7000억 원보다 28.6% 늘어난 3조 5000억원을 배정하여 55만명의 일자리를 지원하겠습니다.특히, 희망근로사업은 내년 상반기까지 10만명 수준을 유지함으로써경제위기로 생계가 여전히 불안한 저소득층을 배려하겠습니다.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기 위한 R&D 투자는 올해보다 10.5% 늘어난 13조 6000억 원으로 편성하여,기초연구와 원천기술 투자를 확대하고신성장동력 분야와 녹색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내년도 교육예산은 37조 8000억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취업 후에 학자금을 상환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꿔서재학 중에는 등록금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해 24조 8000억원을 편성하되,한국형 녹색뉴딜 사업인 4대강 살리기 사업에 3조5000억 원을 배정하였습니다.30대 선도프로젝트에도 3조4000억 원을 배정하는 등4대강 살리기 사업을 제외한 사회간접시설 투자에 21조 3000억 원을 편성하여 지역발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유동성 지원을 제외한 내년도 산업, 중소기업 예산은 올해보다 6.5% 늘어난 11조1000억원을 투입하였습니다.산업기술 개발,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겠습니다.정부는 국민의 소중한 세금이 알뜰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유사, 중복사업을 정비하고, 복지전달체계도 개편하는 등세출구조를 과감하게 조정하겠습니다.또한, 어려운 시기에 정부부터 솔선수범하기 위해 공무원 여러분의 협조를 받아공무원 보수를 금년에 이어서 내년에도 동결하기로 하였습니다.예산안이 법정기일 내에 통과되어 금년 중 집행준비를 마치고, 내년 초부터 바로 집행될 수 있도록다시 한 번 협조를 부탁드립니다.사랑하는 국민 여러분,그리고 존경하는 국회의원 여러분!그 간 국내외적으로 어려움도 많았지만,반드시 더 나은 미래가 올 것이라는저의 믿음은 한 순간도 흔들린 적이 없습니다.그리고, 이러한 믿음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면서 국가 위상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는우리 국민에 대한 믿음이기도 합니다.역사를 되돌아보면,숱한 국가 위기의 극복 과정에서 우리 민족이 얻은 교훈이 있습니다.그것은 바로 온 국민이 혼연일체가 되어다 함께 같은 방향으로 최선을 다할 때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위기 때마다 나타나는 우리 민족 특유의 단결력과 상부상조의 덕목은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한 겨울에 윗목과 아랫목이 모두 덥혀질 때까지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아랫목의 온기를 윗목과 나눌 수 있는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여가 함께, 노사가 함께,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너와 내가 함께 우리가 되어야만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집권 중반기에 들어가면서정부와 공직자는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자 합니다.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을 섬기고 민의를 받들겠습니다.정부 출범과 함께 약속드렸듯이,잘사는 국민, 따뜻한 사회, 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겠습니다.경제위기에서 확실하게 벗어나기 위해지금까지의 대책을 다시 점검하고 보완해 나갈 것입니다.서민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부족한 점이 없는지 꼼꼼하게 짚어볼 것입니다.정책 추진과정에서 나타나는 오해와 갈등은 진솔한 대화를 통해 하나하나 풀어가겠습니다.내년에는 우리나라가 세계무대의 중심에 서게 됩니다.전 세계가 우리를 주목하게 될 것입니다.이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새로운 도전에는 당당히 맞서 나가야 합니다.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 높이 도약하고자 했던 우리 국민의 희망은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지금 이 자리에서 터널 끝의 밝은 희망을 얘기할 수 있는 것은우리 대한민국이 바로 지금 더 높은 곳으로, 더 나은 내일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대한민국이 더 큰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면서새로운 역사를 열어가고새로운 세계사를 써나갈 수 있도록의원 여러분의 협조와 국민 여러분의 동참을 부탁드립니다.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09.11.02 I 이숙현 기자
  • 韓·中·日 정상회의 북핵 문제 집중논의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오는 9일 한일 서울 정상회의에 이어 10일에는 한중일 정상회의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다. 최근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북한을 방문하고 온 만큼 정상회담에서도 북핵 문제가 주로 논의될 전망이다. 9일 오전 하토야마 일본 총리가 서울을 방문해 이명박 대통령과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하토야마는 10일 한중일 정상회담 참석하는 길에 서울에 들르는 것으로 현충탑 헌화와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정상 내외 오찬, 친선 단체장 접견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한일 관계 전반에 대한 평가와 발전방안이 논의된다. 또 경제, 문화, 인적교류 확대 등의 실질협력 확대 방안도 협의한다. 특히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북한을 다녀온 것을 감안해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논의와 이명박 대통령이 주창한 `그랜드 바겐`에 대해 중점 협의한다. 덧붙여 국제무대 협력과 관련, G20 정상회의 준비과정에서의 협력과 기후변화 대응, 동아시아 지역 협력 방안도 논의된다. 하토야마의 한국 방문은 총리 취임 이후 첫번째 양자방문으로 이대통령과 하토야마 총리가 공식적으로 만나기는 지난 6월 민주당 당수 자격 방문과 9월 UN총회시 정상회담에 이어 세번째다. 10일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서는 한중일 협력 10주년을 평가하고 협력 방향을 논의하게 된다. 지역과 국제문제로 나눠 동북아 정세와 국제 경제 및 금융협력, 기후변화 대응, 녹색기술 협력 문제가 회의 테이블에 오른다. 특히 한일 정상회담에서와 마찬가지로 북핵 문제가 핵심 이슈로 다뤄질 전망이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양국 정상에게 직접 방북 결과를 설명하고 북한 핵문제에 대한 협의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중일 정상회의에서는 몇가지 공식 문서도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공동성명과 함께 경제차원에서 환경과 산업 차원의 균형 발전방안에 관해 문서를 내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3국 정상들은 10일 오전 정상회담을 가진뒤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오찬도 함께 한다. 오후에는 3국 공동 서화전 관람과 비즈니스 서밋 참석, 3국 청소년들의 환경보호 작품전 관람, 차세대 포럼 대표 접견 등의 행사도 함께 할 예정이다. 한중 정상회담도 별도로 진행된다.
2009.10.08 I 김세형 기자
  • 이 대통령 "확실한 위기 극복이후 출구전략 짜야 "
  • [이데일리 이숙현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G20정상회의 유치 보고 특별기자회견’을 갖고 "G20 의장국으로서 의제 설정과 참가국 선정, 합의사항 조정은 물론 새로운 세계질서에 대한 대안을 적극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G20 정상회의 유치는 한마디로 이제 대한민국이 아시아의 변방에서 벗어나 세계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우리가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세계와 함께 성장 발전하는데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층 높이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질의응답 과정에서 친서민 정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투기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보금자리 주택과 관련, “어떤 투기도 발붙이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저소득층의 융자를 목적으로 한 미소재단과 관련 "300만원, 500만원 빌려간 사람은 절대 떼먹지 않는다. 이런 말 하긴 뭐하지만 오히려 30억, 300억 빌려간 사람들은 약간 위험할 수 있다"며 모럴해저드 우려를 일축했다.그는 내년 G20 회의 의제에 대해 "우리가 회의를 주재하는 내년 11월쯤이면 세계 경제 위기의 탈출 신호가 보일 것"이라며 "위기 이후 어떻게 지속적으로 경제를 발전시킬 것인가 하는 것이 논의될 것이고, 또 어떻게 불균형된 성장을 균형된 성장으로 이끌 것인가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그 회의에서 개도국에 대한 선진국의 지원 문제, 경제기구 역할을 논의하는 것까지 의제로 삼을 것"이라며 "아프리카라든가 저개발 국가들의 대표를 참여시켜서 함께 경제문제를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대통령은 출구전략과 관련 "(G20 피츠버그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이 모여서 출구전략에 대해 의논 했고, 나라마다 이런 저런 사정이 있지만 출구 전략을 짜기에는 이르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1930년대 세계대공황 시절에 출구전략을 너무 일찍 짰기 때문에 소위 `W딥`이라는 전례를 밟아서 위기가 더 오래갔다는 역사적 경험이 있다"고 상기시킨 뒤 "확실한 위기 극복 이후 출구전략을 짜자는 것이 세계 정상의 견해였다"고 말했다.그는 "한국이 세계가 인정하듯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우리도 이르다"며 " 나라마다 사정이 다르지만 일반적 규정을 만들어서 각국이 공개하도록 했다. 위기상황도 공조하고 출구 전략을 위한 일반원칙도 공조하자는 게 합의된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내년 11월에 만났을 때 위기 이후 전략을 짜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쌀값 하락 대책과 관련, 그는 "금년에 남는 쌀을 수매해 정부 부담이 있더라도 농민 부담을 덜어드릴 것"이라며 "앞으로 쌀막걸리, 떡 등을 만들어 쌀의 수요를 늘이면 우리 쌀 생산은 문제될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 "헌법 개정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전제한 뒤 "선거제도와 행정구역 개편 문제를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다. 이것이 우리나라의 품격이 높아지고 선진화되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치권에서 소통이 안되는 문제를 수차례 지적한 뒤 "제도가 이런데 소통을 아무리 얘기해도 소용이 없기 때문에 선거제도를 바꾸자는 것"이라며 "그러나 구체안을 말하지 않겠다. 정치권이 소통을 위해 자체적으로 제도를 바꿔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행정구역개편에 대해서는 "행정구역이 정해진 지 벌써 120년이나 지났는데 당시 농경시대 때 만든 행정구역을 지금 첨단시대에 와서 그대로 두고 있다"고 지적한 뒤 "행정구역 개편이 돼야 지역 균형 발전을 할 수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모두 발언에서 `변방적 사고의 전환`을 강조한 것에 대해 "우리 국민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경제 위치는 세계 10위권에 들어왔지만 국제사회에서 우리 발언권은 미약했다하고 수동적 자세로 일관했다"며 "그런데 이제 G20 정상회의 멤버가 됐고 앞으로 글로벌한 이슈를 갖고 한국을 빼고는 할 수 없는 위치에 왔다"고 설명했다.그는 "예를 들면, 아프리카 기아문제가 생기면 우리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지원하고 우리의 경험 등을 나눠가져야 세계가 인정하는 나라가 된다"며 "그러려면 우리도 `중심된 사고`를 해야 한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아직 남북 문제가 남아있고 그동안 당사자인 우리 목소리가 없었다"며 우리 생각을 관련국들에 적극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북한도 (핵 포기 의사가 있다면)그랜드 바겐이라는 용어에 대해 거부감이 없을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2009.09.30 I 이숙현 기자
  • 이 대통령 "그랜드 바겐..북한도 거부감 없을 것"
  • [이데일리 이숙현기자] 우리 국민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경제 위치는 세계 10위권에 들어왔다. 그렇지만 국제사회에서 우리 발언권을 미약했다. 항상 남한테 따라가고 수동적인 자세로 일관했다. 우리 안을 제시할 여력도 없었다. 그런데 이제 G20 정상회의에 멤버가 됐다. 이제 앞으로 계속해서 우리는 멤버국이 될 것이고 또 의장국이 되고 회의를 주최한 나라가 되면 우리를 대접해줄 것이다. 글로벌한 이슈를 갖고 한국을 빼고는 할 수 없는 위치에 왔다. 그런데 아직 남북 문제가 있다. 사실 남북한이 당사자인데 그간 우리 목소리가 없었다. 미국, 중국 안을 따라가기만 했다. 경험을 보면, 북한에 협상을 조각조각내서 하나씩 협상하다 보면 시간이 걸리고 원점에 돌아가면 또다시 시작해야 했다. 그래서 그렇게 하지 말고 북한이 일괄적으로 해결할 의사가 북한이 있다면 일괄적으로 타결하자는 것을 제안한 것이다.미국 오바마 대통령과 러시아 중국 등에 사전 양해를 구했다. 일본도 물론이다. 그래서 유엔총외에서 (그랜드 바겐을) 발표한 것이다. 그런데 미국 아무개가 `우리는 (그랜드 바겐에 대해)모르겠다`고 했다고 한다. 미국이 모른다고 하면 또 어떠냐. 우리 안을 설득하면 되는 것이다. 우리가 좋은 안이 있다면 6자국에 설득해서 할 필요가 있다.북한도 그랜드 바겐이라는 용어에 대해 거부감이 없을 것이라고 본다. 핵 포기 의사가 있다면 북한도 거부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 이명박 대통령, 30일 특별기자회견
2009.09.30 I 이숙현 기자
  • 이명박 대통령 특별기자회견 (전문)
  • [이데일리 이숙현기자] 존경하는 국민여러분,오늘 저는 가슴 벅차고 한 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국민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이제 우리에게 새로운 국운이 활짝 열리고 있음을 실감합니다.지난 주 미국에서 열린 G20 피츠버그 정상회의에서 내년 11월 G20 정상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였음을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립니다.회의를 끝내고 좁은 출입구로 나오면서몇몇 정상들이 제 어깨를 감싸안으며 축하인사를 보내왔습니다. 저는 그 순간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드디어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설 계기를 맞게 되었구나, 우리 국민이 정말 대단하구나, 이런 국민의 대통령이라는 게 너무나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제가 더 열심히,최선을 다해야 하겠다는 각오도 다졌습니다. 제가 오늘 이 자리에 선 것은 ‘대한민국 국민은 세계가 인정할만큼 위대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서입니다.우리는 불과 100여 년 전인 1907년,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입장도 하지 못했습니다. 고종의 밀사였던 이준 열사는 스스로 목숨을 버림으로써 당시의 국제질서에 항의했습니다. 더구나 G20 정상회의가 한국에서 열리는 내년은 한일 강제병합 10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감회가 없을 수 없습니다.우리는 지난 100여년간 국력이 약해 우리의 운명을 세계 열강의 손에 내맡겨야 하는 설움을 겪었습니다.냉전의 결과 남북분단의 고통도 겪고 있습니다.1991년에야 비로소 유엔 회원국이 됐습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 대한민국은세계 선도국가들이 인정하는 국제사회의 주역이 된 것입니다. 남이 짜놓은 국제질서의 틀 속에서 수동적인 역할에 만족했던 우리가, 새로운 틀과 판을 짜는 나라가 된 것입니다.이러한 성과는 그 동안 국민 모두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위대한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주요 20개국 정상들의 모임인 G20 정상회의는 단순한 협의기구가 아닙니다. G20은 글로벌 경제위기 이전 국제사회의 비공식 운영위원회 역할을 해온 G8을 넘어선, 지구촌의 새로운 운영체제입니다.세계 인구의 3분의 2가 G20에 속해 있습니다. 세계 GDP의 85%를 G20 국가들이 생산하고 있습니다.지난 주 피츠버그 정상회의는 G20이 글로벌 거버넌스에 관한 ‘최상위 협의체’, 즉 premier forum임을 선언하였습니다. 또 우리나라가 의장국이 되는 내년부터 G20 정상회의를 상설기구화 하기로 했고, 회의도 정례적으로 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앞으로 G20은 세계 경제 문제뿐만 아니라 에너지, 자원, 기후변화, 기아, 빈곤 문제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이슈를 논의하는 핵심기구가 될 것입니다.G20은 경제위기 이후 형성되는 세계질서의 구심점이고,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최고의 협력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바로 그 G20 의장국으로서 의제 설정과 참가국 선정, 합의사항 조정은 물론 새로운 세계 질서에 대한 대안을 적극 제시하게 될 것입니다.그간 우리는 많은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바 있습니다. 그러나 G20 정상회의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또 다른 차원의 깊고 넓고 긴 역사적 의미를 갖습니다.이제 세계사적으로나 민족사적으로 진정한 21세기가 열리고 있습니다.G20 정상회의 유치는 한 마디로 이제 대한민국이 아시아의 변방에서 벗어나 세계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우리는 지금 역사적 전환점을 맞았습니다.우리가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세계가 함께 성장 발전하는데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층 높이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우리는 내년 회의에서 당면한 경제위기의 출구전략을 포함하여 새로운 경제질서에 대한 비전과 철학, 그리고 미래의 희망을 제시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국제적 위상과 격이 높아지는 만큼 국제사회에서 역할과 책무도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중심국가의 일원으로서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우리는 선진국 진입을 앞두고 있고, 개도국과 신흥경제국의 성공적인 경험도 갖고 있어, G20 정상회의에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의 생각도 변방적 사고에서 중심적 사고로 바뀌어야 합니다.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이 되었지만국제사회에서 이에 걸맞는 우리의 목소리는 없었습니다. 이제 남북문제는 물론 국제적 이슈에 대해서도 우리의 비전과 해법을 내놓고 주도하는 노력을 할 때가 되었습니다. 제가 이번 미국 방문에서 북핵문제에 대한 일괄타결, 즉 ‘그랜드 바겐’을 제안한 것도 그 일환입니다. 우리가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우리는 반세기만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루고선진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국민 모두가 한 마음으로 뭉쳐 외환위기를 이겨냈습니다.지금은 전대미문의 세계적 경제위기를 누구보다 빠르게 극복해내고 있습니다.또한 녹색성장을 통해인류에 새로운 발전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세계가 모두 우리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G20 의장국이 되고, 내년에 G20 첫 정례 정상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게 된 것이바로 그 결과입니다.세계가 우리를 존중하는 만큼우리도 우리 스스로를 존중합시다.또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합시다.이제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세계와 미래를 향해 나아갑시다.국민 여러분,위기는 벗어났을지 모르지만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업에는 봄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지만, 서민들의 생활은 아직도 겨울입니다. 며칠 후면 추석인데 일자리가 없어 고향에 가지 못하는 젊은이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지금까지 국민 여러분께서는힘든 것을 참고 잘 해 주셨습니다.조금만 더 참고 견뎌주십시오. 서민들이 허리를 펴고, 일하고 싶은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날이 머지않아 오지 않겠습니까.그 날이 올 때까지 저도, 공직자들도 밤잠을 줄이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대한민국은 지금 국운 상승의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세계의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내년 G20 정상회의 개최를 우리 경제뿐만 아니라 법과 윤리, 정치문화, 시민의식, 그리고 문화예술에 이르기까지우리 사회 전반의 국격(國格)을 확실히 높이는 계기로 만들어 나갑시다.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선진일류국가를 반드시 만들어냅시다.저는 위대한 우리 국민을 굳게 믿습니다.감사합니다.
2009.09.30 I 이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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