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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전기차 신차 잇단 출시…캐즘 정면돌파 의지
  • 車업계, 전기차 신차 잇단 출시…캐즘 정면돌파 의지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최근 전기차 시장 ‘캐즘’(대중화 전 수요 정체) 시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완성차 업체들이 상반기를 시작으로 공격적인 신차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지 주목된다. 기아가 올해 상반기 출시할 예정인 중소형 전기 SUV ‘EV3’ 콘셉트 카.(사진=기아)28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전기차 판매 등록 대수는 2만55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3% 줄었다.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도 축소 기조가 이어지는 데다 아직 전기차 판매가격이 내연기관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상황에서 수요 둔화가 이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이같은 상황 속 글로벌 완성차 업계는 올해 상반기부터 국내 시장에서 전기차 신차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기존 전기차 구매 장벽으로 여겨지는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 선택지를 넓혀 전기차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기아는 올해 상반기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를 출시할 예정이다. EV3은 EV6, EV9에 이은 기아의 3번째 순수 전기차다. 기아는 기존 모델 대비 가격을 낮춰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도 올해 상반기 소형 전기차 EX30을 국내에서 출시한다. 볼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사전 예약 물량만 2000대가 넘어가는 것으로 파악된다.코란도 EV 택시모델.(사진=KG모빌리티)KG모빌리티(KGM)도 저가 전기차 경쟁에 뛰어든다. KGM은 준중형 전기 SUV 코란도 이모션을 ‘코란도 EV’로 상품성을 개선해 오는 6월 출시한다. 코란도 이모션은 삼원계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장착했는데 배터리 공급망 어려움으로 판매가 일시 중단됐던 모델이다. 새로 출시되는 코란도 EV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해 가격을 낮춰 ‘가성비’(비용 대비 가치)로 소비자들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가 전기차’뿐 아니라 프리미엄 라인업과 대형 밴 등 모델에서도 다양한 신차 출시가 예정돼 있다.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은 GM의 럭셔리 프리미엄 라인 캐딜락의 준대형 전기 SUV ‘리릭’을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캐딜락은 리릭 출시를 앞두고 최근 ‘리릭 뉴스레터’를 발송하는 등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을 시작했다.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첫 번째 전기차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하반기 G-클래스의 첫번째 전기 SUV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국내에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G클래스는 ‘G바겐’으로 불리는 오프로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1979년에 등장했다. G바겐의 순수전기차 모델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벤츠는 ‘프리미엄 모델’로 차별화를 둬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KGM은 올해 상반기 이후 토레스 전기차 모델인 ‘토레스 EVX’의 화물 밴 모델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4일 ‘세계 전기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에서 토레스 EVX 1열과 2열 사이 격벽을 설치한 밴 컨셉을 전시하기도 했다.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전기차 모델이 내연기관차에 비해 가격 부담이 크고 소비자 선택지도 많지 않다”며 “올해 많은 브랜드들이 ‘가성비 차량’과 차별화된 모델로 시장을 공략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4.29 I 공지유 기자
마르쿠스 쉐퍼 벤츠 CTO "프리미엄에 집중…전기차 할인 경쟁 없다"
  • 마르쿠스 쉐퍼 벤츠 CTO "프리미엄에 집중…전기차 할인 경쟁 없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메르세데스-벤츠는 프리미엄, 중급 세그먼트에 집중하고 있다. (테슬라, BYD 등 기업의) 전기차 가격 할인 경쟁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마르쿠스 쉐퍼(오른쪽)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기술책임자(CTO)가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국자동차기자협회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출장기자단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마르쿠스 쉐퍼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국자동차기자협회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출장기자단과 인터뷰를 가지고 이같이 밝혔다. 미국 테슬라와 중국 비야디(BYD)의 경우 최근 가격 할인 경쟁에 집중하고 있다.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는 상황에서 이같은 경쟁 심화로 완성차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벤츠는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는 등 ‘저가 전기차’와 다른 전략을 내세우겠다는 계획이다.벤츠는 이날 중국 베이징 시내 예술단지 ‘아트 디스트릭트 798’에서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프리미엄 모델 G클래스의 전기차 모델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580 위드 EQ 테크놀로지’(G580)를 공개했다.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첫 번째 전기차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G클래스는 ‘G바겐’으로 불리는 오프로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1979년에 등장했다. G바겐의 순수전기차 모델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G580은 116킬로와트시(kwh) 용량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유럽(WLTP) 기준 최대 주행거리가 473㎞다.벤츠는 중국에서 G580을 공개하며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쉐퍼 CTO는 “중국은 가장 큰 시장으로 특히 전기차가 중요하다”며 “메인 판매 모델이 아직 프리미엄 세그먼트는 아니지만, 프리미엄이 차별화를 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향후 중국 현지에서의 내수 생산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쉐퍼 CTO는 “현재 중국에서 생산해 판매하는 비중이 80%”라며 “앞으로 내수 생산이 80%가 넘도록 늘릴 것”이라고 했다.쉐퍼 CTO는 “벤츠는 여전히 수천억 유로를 전동화 전략에 투자하는 등 장기적으로 전동화를 추구하는 전략은 변하지 않았다”며 “유연하게 전략을 맞추고 고객의 모든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AMG와 밴등 다양한 세그먼트의 전기차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25 I 공지유 기자
‘전기 G-바겐’ 시대 열렸다…벤츠, G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공개
  • ‘전기 G-바겐’ 시대 열렸다…벤츠, G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공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메르세데스-벤츠를 대표하는 오프로더 ‘G-바겐’의 순수 전기차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첫 번째 전기차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는 24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G-클래스 첫 번째 전기차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메르세데스-벤츠는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실차를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오토 차이나 2024(베이징 모터쇼)에 전시할 예정이다. 한국 시장에는 연내 출시한다.디 올 뉴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기존 G-클래스를 계승한 각진 외형에 전기차만의 요소를 담았다. 차체는 사다리형 프레임 구조를 유지하되 전기 구동 장치를 탑재하기 위해 보강했다. 배터리를 프레임에 결합해 차의 무게중심을 낮췄다.살짝 높아진 보닛과 후면의 디자인 박스, 새로운 A 필러의 클래딩과 루프의 스포일러 립 등도 전기차만의 감성을 강화한다.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된 18인치 알로이 휠과 5개의 트윈 스포크 디자인도 기본 적용했다.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첫 번째 전기차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는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에 116kWh 용량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바퀴마다 개별 제어 전기 모터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총 432kW의 출력, 최대 1164Nm의 토크를 발휘하도록 했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최대 473km다.디 올 뉴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오프로더 답게 다단계 고전압 보호 콘셉트를 적용했다. 차량에 심각한 충돌이 발생했을 경우 자동으로 시스템을 차단할 수 있다. 차량 하부도 배터리가 물리적 손상을 입지 않도록 탄소를 포함한 혼합 소재로 만들어 강도를 높이되 경량화했다.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첫 번째 전기차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실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차별화한 기능도 적용했다. 단단하지 않거나 포장되지 않은 노면에서 차량을 제자리 회전하는 ‘G-턴’, 오프로드 주행 시 회전 반경을 크게 줄여주는 ‘G-스티어링’, 운전자가 지형 대처에 집중하는 동안 최적의 추진력을 유지해 주는 3단 지능형 오프로드 크롤링 크루즈 컨트롤 기능 등이 도입됐다.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첫 번째 전기차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기능도 있다. 적정 노면에서 최대 100%의 등판능력을 구현하며 최대 35도 경사면에서의 안정적으로 주행한다. 최대 850㎜ 깊이 도하 주행이 가능하며, 로우 레인지 오프로드 기어 시스템으로 추진력도 늘린다.‘G-로어’를 통해 기존 G-클래스 특유의 주행 소리와 다양한 ‘이벤트’ 소리 등 특별한 음향 경험도 제공한다.디 올 뉴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다기능 스티어링 휠, 앰비언트 라이트를 기본 탑재했다. 키리스-고(Keyless-Go), 부메스터®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투명 보닛’ 등은 선택 사양이다.마르쿠스 쉐퍼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G-클래스는 4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언제나 최신 주행 기술을 적용해왔다”며 “개별적으로 제어 가능한 4개의 전기 모터를 통한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차량의 성능을 다시 한번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4.04.24 I 이다원 기자
‘글로벌 스타’ 리사의 어마어마한 차, 특별하기까지 하네
  • ‘글로벌 스타’ 리사의 어마어마한 차, 특별하기까지 하네[누구차]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이제는 전 세계 아이돌, 글로벌 스타가 된 그룹 블랙핑크의 리사가 최근 독립을 선언했습니다. 올해 2월 소속사 ‘LLOUD’를 설립하고 개인 활동에 나섰는데요.리사의 한층 자유롭고 성숙해진 모습을 기대하는 가운데, 그 모습을 들여다 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최근 소속사 이름의 채널을 통해 27살 생일을 맞아 Q&A 영상을 공개했기 때문이죠. 한국에 있는 리사의 럭셔리한 집 곳곳을 살펴볼 수 있는 데다, 솔직한 이야기까지 담겨 있어 화제였습니다.리사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보유한 메르세데스-벤츠의 G-클래스 AMG를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LLOUD 캡쳐)그 중 눈길을 끈 것은 리사의 럭셔리한 자동차입니다. 리사는 영상 속에서 “팬들 내 차 처음 보는 것 같은데”라며 수줍게 차를 공개했습니다. 바로 메르세데스-벤츠의 G-클래스 AMG입니다.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는 이른바 ‘G바겐’(G-Wagen)으로 불립니다. 각진 외형과 독보적 오프로드 특성으로 대표되는 차인데, 본래 군용차였던 특성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G는지형·지면을 뜻하는 독일어 ‘게렌데’(Gelaende)에서 따왔습니다.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올해 메르세데스-벤츠는 오프로드 성능을 그대로 계승하되 전기 구동이 가능한 신형 G-클래스를 선보이겠다고 했습니다. 박스형 실루엣과 솟아오른 방향 지시등, 강인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눈에 띕니다. 그리고 벤츠의 ‘삼각별’도요.독일 럭셔리카 튜닝 기업 ‘만소리’ 두바이 쇼룸. (사진=만소리 뉴스룸)그런데 리사의 차는 삼각별이 달려있지 않습니다. 대신 색다른 로고가 붙어 있죠. 바로 독일의 럭셔리카 튜닝 업체 ‘만소리’(MANSORY) 마크입니다.만소리는 슈퍼카·럭셔리카 등을 튜닝하는 업체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뿐만 아니라 애스턴마틴, 벤틀리,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등 각종 슈퍼카의 ‘보디킷’을 판매합니다. 자동차 차체나 펜더를 바꿀 수 있도록 하는 거죠.만소리가 제공하는 튜닝의 목적은 성능을 강화하는 겁니다. 출력과 토크를 높일뿐만 아니라 오프로드면 오프로드에 맞게, 차의 주행 특성에 맞춰 성능을 더해준다고 하네요.리사는 내외장재를 직접 선택해 본인의 개성을 한껏 드러낸 차를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고성능인 동시에 개성까지 확보할 수 있으니 개성 강한 리사에게는 안성맞춤입니다.가격도 어마무시할 텝니다. 한화로 2억5000억원에 달하는 G-클래스 AMG를 프리미엄급으로 개조했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차쟁이’들의 예측으로는 7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네요. 월드스타에게 걸맞는 차라는 생각이 듭니다.리사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보유한 메르세데스-벤츠의 G-클래스 AMG를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LLOUD 캡쳐)
2024.04.06 I 이다원 기자
“G바겐의 귀환”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클래스’ 글로벌 공개
  • “G바겐의 귀환”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클래스’ 글로벌 공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G바겐’으로 불리는 G-클래스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를 26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더 뉴 G-클래스는 G바겐 특유의 외관과 독보적 오프로드 특성을 유지하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을 장착해 주행 성능을 향상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최첨단 편의·디지털 기능도 추가했다.벤츠는 연내 더 뉴 G-클래스와 연계한 전기 구동 G-클래스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구동계 다양화·MHEV 적용…오프로드 주행 강점메르세데스-벤츠는 더 뉴 G-클래스 엔진 포트폴리오를 다양화·전동화해 오프로드와 온로드 주행 경험을 모두 개선했다. 지난 1979년 출시 이래 가장 다양한 파워트레인(구동계)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는 더 뉴 G-클래스를 △G500 △G 450 d 등과 고성능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G 63 등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연내 순수전기 G-클래스도 출시한다.G500 모델은 트윈 터보차저가 장착된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기존 대비 28마력 증가한 최대 449마력의 출력과 560Nm의 토크를 발휘한다. G 450 d는 6기통 디젤 엔진으로 최대 출력 367마력, 최대 토크 750Nm의 주행 성능을 갖췄다.신형 G 450 d와 G 500 제원은 전장 4825㎜, 전폭 1931㎜, 전고 2042㎜ 등이다. 휠베이스(축거)는 2890㎜다.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은 AMG 4.0리터 V8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585마력, 최대 토크 850Nm을 제공한다. 또 AMG 스피드시프트 TCT 9단 변속기를 탑재해 스포티한 운전의 즐거움도 선사한다.신형 G클래스 AMG 모델 제원은 전장 4873㎜, 전폭 1984㎜, 전고 1971㎜ 등이다. 휠베이스는 2890㎜로 동일하다.또한 새 G-클래스는 전 모델에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MHEV 시스템과 통합형 스타터 제너레이터(ISG)를 적용해 15kW(20마력)의 출력과 200Nm에 달하는 토크를 추가로 제공한다.오프로드 주행 성능도 강화했다. 이전 세대 모델에서 옵션으로 제공하던 어댑티브 조정 댐핑 기능을 기본 적용하고, 주행모드에 따라 모터, ESP®(차량자세제어장치), 서스펜션 및 스티어링 특성을 변경할 수 있는 다이내믹 셀렉트도 도입했다.또한 주행 모드를 온로드용 △에코 △컴포트 △스포츠 △인디비주얼(개인화) 등과 오프로드용 △트레일(흙길·자갈길) △락(바위) △샌드(모래) 등으로 세분화했다.360도 카메라와 연동해 작동하는 투명 보닛도 오프로드 주행 시 사용할 수 있다. 운전자가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량 전면 하부를 포함한 전체 시야를 확보해, 가파른 지형 운전 시 전방의 장애물을 보다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각진 G바겐 외형에 첨단 기술 적용더 뉴 G-클래스는 특유의 각진 외형과 아날로그 감성을 유지한 외관을 살렸다. 박스형 실루엣과 차체를 둘러싼 외장 보호 스트립, 솟아오른 방향 지시등 등 G바겐만의 디자인 특징을 유지했다.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를 바탕으로 벤츠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후면 범퍼, 후방 카메라 배치 등 디테일을 변경했다. 전면 범퍼에 모서리가 둥근 정사각형 디테일을 더했고, 라디에이터 그릴 수평 루브르는 기존 3개에서 하나 늘어난 4개다. 후방 카메라는 번호판 위 범퍼 중앙에 새로이 배치했다.G-클래스 전기차에 적용할 디자인 요소도 내연기관 G-클래스에 똑같이 적용했다. 새로운 단열재와 공기역학·정숙성 개선 등 전기차 특성을 살리기 위해 개발한 요소로 18인치 5-트윈 스포크 알로이 휠과 LED 고성능 헤드라이트가 대표적이다.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는 더 뉴 G-클래스를 외관에 따라 △오프로드 특성을 강조한 프로페셔널 라인 △실버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등을 적용해 개성을 강조한 익스클루시브 라인 △역동적인 내·외관을 적용한 AMG 라인 등으로 출시한다. 검정색을 적용한 ‘나이트 패키지’도 옵션으로 적용할 수 있다.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실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벤츠는 더 뉴 G-클래스 실내도 새로 디자인했다. 오프로드 컨트롤 유닛은 세 개의 ‘디퍼렌셜 락(differential lock) 스위치를 중심으로 개선했으며, 오프로드 콕핏 버튼 등 빠른 접근 옵션도 제공한다. 운전석에서는 터치 컨트롤 기능을 갖춘 최신형 다기능 스티어링 휠을 만날 수 있다.G-클래스 최초로 터치로 조작하는 12.3인치 운전자·미디어 디스플레이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운전자 편의도 높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대화와 학습이 가능한 음성 어시스턴트 기능을 적용하며 더 뉴 G-클래스 전용으로 개발된 약 20개의 음성 명령을 추가했다.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 실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024.03.27 I 이다원 기자
"경품이 G바겐" 피치스,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 개최
  • "경품이 G바겐" 피치스,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 개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자동차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가 자동차 문화와 음악을 연결하는 브랜드 최초의 복합 뮤직 페스티벌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 2023’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원 유니버스 페스티벌(OUF) 2023’ 경품 메르세데스-벤츠 G63 AMG. (사진=피치스)오는 10월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성동구 서울숲 인근에서 펼쳐지는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 2023’은 화려한 카 스턴트를 비롯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 등으로 국내 자동차 마니아들과 리스너들을 위한 화려한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브랜드 첫 페스티벌 개최를 기념해 티켓 구매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피치스 로또’ 이벤트도 화제다. 티켓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명에게는 일명 ‘G바겐’으로 불리는 3억원 상당 메르세데스 벤츠의 G63 AMG가 경품으로 증정된다. 경품 수령 시 발생하는 제세공과금 및 취등록세는 피치스 측이 부담한다. 또 현장에서는 선착순으로 피치스와 롯데웰푸드(280360)의 협업으로 탄생한 ‘피치스 껌’ 그리고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OUF 2023 티셔츠를 만날 수 있다.피치스 관계자는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 2023’은 자동차 문화를 기반으로 성장한 피치스가 그동안 함께해 온 다양한 파트너들과 손을 잡고 자동차, 음악, 패션, 게임, 식음료(F&B) 등 모든 산업을 아우르고자 하는 브랜드의 비전을 선보이는 무대이자 그 모든 문화적 요소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며 “자동차와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역대급 페스티벌로 기억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원 유니버스 페스티벌(OUF) 2023’ 공식 포스터. (사진= 피치스)피치스는 스트리트 카 컬처를 기반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2018년 로스앤젤레스(LA)와 서울에서 시작된 움직임을 바탕으로 2020년부터 본격적인 브랜드 행보를 펼치고 있으며, 패션, 음악, 아트, 게임, F&B 등 다양한 영역과 자동차 문화를 통합한 차별화된 프로젝트로 독보적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2021년에는 성수동 인근 플래그십 스토어 및 복합문화공간 도원(D8NE), 이듬해 12월에는 주유소를 새롭게 해석한 파츠 오일뱅크(PARTS Oilbank)를 오픈했다.티켓 오픈 일정 및 가격, 출연 라인업 등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 2023’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페스티벌 공식 인스타그램 및 웹사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지될 예정이다.
2023.08.24 I 백주아 기자
벤츠, G바겐 한정판 ‘AMG G63’ 출시
  • 벤츠, G바겐 한정판 ‘AMG G63’ 출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AMG G 63의 한정판 제품인 ‘메르세데스-AMG G 63 헤리티지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이 차량은 오프로더의 아이콘으로서 G-클래스가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헤리티지‘를 조명하는 스페셜 제품이다. G 바겐으로 불리는 벤츠 G-클래스는 라인업 중 가장 긴 역사를 가진 시리즈 중 하나다. 강인한 박스형 실루엣과 같은 특유의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춘 G-클래스는 1979년 첫 출시 이후 40여 년간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완벽하게 아우르며 ’전설의 오프로더‘라는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전 세계적으로 누적 생산 50만 대를 돌파했다.메르세데스-AMG G 63 헤리티지 에디션 ‘G 마누팍투어 빈티지 블루 메탈릭’국내에서 G-클래스는 지난 2012년 국내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7000대 이상 판매되며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받아왔다. 이에 벤츠코리아는 G-클래스 마니아들을 위해 ’마그노 히어로‘, ’에디션 55‘, ’K-에디션20‘ 등 AMG G 63 에디션을 다채롭게 선보여왔다. AMG G 63 헤리티지 에디션은 G-클래스의 클래식한 매력을 배가하는 총 3가지의 특별한 G 마누팍투어 외장 컬러로 구성했다. G 마누팍투어 시트린 브라운 마그노 30대, G 마누팍투어 올리브 메탈릭 60대 , G 마누팍투어 빈티지 블루 메탈릭 60대씩 총 150대를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외관은 AMG 나이트 패키지를 적용해 강인함과 역동성을 강조했다. AMG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방향 지시등 및 사이드미러, 후면의 스페어 휠 링과 외장 보호 스트립 등을 모두 블랙 컬러로 마감해 외장 컬러와 대비감을 조성한다. 블랙 컬러의 G 마누팍투어 루프는 역동적인 오프로더의 멋을 더한다. 매트 블랙 컬러의 22인치 AMG 크로스 스포크 단조 휠은 도로에서 더욱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여기에 문을 열었을 때 바닥에 G 마누팍투어 로고를 비추고 외부 문 손잡이에 G 로고를 각인한 G 마누팍투어 로고 패키지를 넣어 섬세함을 더했다.실내의 마키아토 베이지, 에스프레소 브라운 컬러의 나파 가죽 시트는 각각의 외관 컬러와 부드럽게 어우러진다. 또 오픈 포어 월넛 우드 컬러의 인테리어 트림은 감각적이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완성한다.더불어 이번 헤리티지 에디션에는 수작업으로 제작한 ’G 마누팍투어 체리 우드 러기지 컴파트먼트 플로어‘가 들어간다. 러기지 컴파트먼트 플로어는 짙은 오크 색상의 트림 인서트와 밝은 체리 우드 색상이 어우러지며 브라운 톤의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룬다. 또 고무 인서트가 들어간 알루미늄 레일과 짐을 묶어둘 수 있는 고정 장치는 짐이 운행 중에도 흔들리지 않게 도와준다. 해당 기능은 국내 G-클래스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옵션이며 차 트렁크 공간에 클래식한 분위기를 더해 한정판 제품으로서 희소성을 극대화한다.메르세데스-AMG G 63 헤리지티 에디션의 부가세 포함 가격은 2억9000만원이며, 전국 64개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전시장을 통해 제품 상담 및 구매 가능하다.
2023.07.31 I 박민 기자
도로에서 눈길 끌던 벤츠 ‘G바겐’, 누적 생산 50만대 돌파
  • 도로에서 눈길 끌던 벤츠 ‘G바겐’, 누적 생산 50만대 돌파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는 일명 ‘G바겐(G-Wagen)’으로 불리는 차량 ‘G-클래스’가 누적 생산 50만 대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G-클래스는 1979년 크로스컨트리 차량으로 탄생해 지난 40여 년간 진화를 거듭하며 독보적인 오프로드의 아이콘으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내년에 생산 45주년을 앞두고 있는 G-클래스는 S-클래스 및 E-클래스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 라인업 중 가장 긴 역사를 지닌 모델 시리즈 중 하나이며, 메르세데스-벤츠 SUV의 시작이라고도 불린다. 특유의 각진 실루엣과 감성적인 요소를 유지함과 동시에 다른 차량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한 모험과 경험을 선사한다. 벤츠 G클래스(사진=메르세데스 벤츠)1979년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40여 년간 변함없이 클래식한 외관을 유지하며 G-클래스만의 디자인 정체성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는 지난 2012년 출시한 이후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강인한 박스형 실루엣과 함께, 견고한 외장 보호 스트립, 뒷문에 노출형으로 장착된 스페어 타이어, 보닛 모서리에 자리한 볼록 솟은 방향 지시등은 G-클래스를 대표하는 특유의 디자인 요소들이다.G-클래스는 이러한 특유의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특별한 상징성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 동안 SUV의 리더로 자리매김하며 다양한 예술작품, 쇼카 등으로 발전 가능성을 넓혀왔다.2020년에는 메르세데스-벤츠 디자인 총괄 고든 바그너(Gorden Wagener)와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고(故) 버질 아블로(Virgil Abloh)가 협업해 진행한 혁신적인 프로젝트 게랜데바겐(Project Gelandewagen)의 결과물인 G-클래스 기반의 예술 작품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더해 2023년 2월 런던 패션위크에서는 G-클래스와 패션 브랜드 몽클레르(Moncler) 특유의 디자인 코드를 유니크하게 결합한 협업 쇼카인 ‘프로젝트 몬도 G(Project MONDO G)’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G-클래스는 안전성과 내구성을 더해주는 사다리형 프레임 바디, 경사로나 내리막길에서도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오프로드 감속 기어(off-road reduction gear), 네 바퀴 가운데 하나만의 접지력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3개의 100% 디퍼렌셜 락(Differential Lock) 등의 기능으로 온·오프로드를 완벽히 아우르는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메르세데스-벤츠는 G-클래스의 순수 전기차 버전이 2024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모델은 ‘컨셉 EQG(The Concept EQG)’ 쇼카 형태로 지난 2021년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바 있다.순수 전기 버전 G-클래스는 기존 G-클래스의 상징적인 디자인 전통은 그대로 계승했으며, 성능 측면에서도 오프로드의 강력한 면모를 그대로 살린다.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4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해 뛰어난 출력, 제어력, 반응성 등 오프로더로서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추며, 차체는 강인한 사다리형 프레임을 기반으로 배터리와 통합된다.
2023.05.11 I 박민 기자
SG워너비 이석훈, 감미로운 목소리와 대조되는 반전 소유 차량은?
  • [누구차]SG워너비 이석훈, 감미로운 목소리와 대조되는 반전 소유 차량은?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이른바 ‘소몰이 창법’ 2000년대 중후반을 휩쓴 3인조 남성 보컬 그룹 SG워너비 멤버 이석훈씨가 최근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서 그의 일상을 공개했습니다. SG워너비의 원년 멤버는 아니었던 이씨는 소몰이 창법으로 유명했던 그룹 내에서 감미로운 목소리로 자신만의 개성을 확실하게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SG워너비 멤버 가수 이석훈씨가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를 운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엠뚜루마뚜루 화면 갈무리)그룹이 해체되고 난 이후에도 그는 라디오와 예능, 뮤지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나갔습니다. 지난 3월에는 14년 만에 첫 정규 앨범 ‘같은 자리’를 발매하며, 솔로 가수로서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서기도 했죠.지난달 20일 방영된 MBC 예능 전참시에서는 이씨가 보유한 차량이 공개되기도 했는데요. 감미로운 목소리를 소유하고 있는 것과 대조되게 오프로드 차량의 끝판왕으로 불리는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G바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이씨의 차량은 ‘G 63 AMG’ 모델입니다. 해당 차량에는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대 585마력(PS), 최대토크 86.6kg.m의 힘을 자랑하는 전륜구동 모델이죠. 다만, 오프로드 차량인 만큼 도심 주행 시 연비는 4km/ℓ에 불과합니다.그럼에도 G바겐은 오프로드 차량의 최정점에 서 있는 차입니다. G바겐은 군용 차량을 민간 차량(민수용)으로 내놓은 차량이지만, 네모나게 각진 차체로 웅장하면서도 세련됐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에 따라 G바겐을 소유한 여성 운전자도 많습니다.한편으로 재원을 살펴본다면 G63의 차체는 전장 4880mm, 전폭 1985mm, 전고 1975mm, 휠베이스 2890mm으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버금가는 수치를 지닙니다. 와일드하면서도 세련된, 그러면서도 큰 차량이 풍기는 색다른 멋을 풍기고 싶은 차주들에게 G바겐은 언제나 동경의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벤츠의 유일한 오프로드 차인 만큼 가격은 상당합니다. 이씨의 G바겐 차량의 시작 가격은 2억 1760만원입니다.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사진=벤츠코리아 제공)
2022.09.10 I 송승현 기자
4억원대 명품 스포츠 시계..람보의 원픽 '파네라이'
  • 4억원대 명품 스포츠 시계..람보의 원픽 '파네라이'[찐부자 리포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1860년 이탈리아 피렌체 시계 공방에서 시작해 상류층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온 스포츠 시계가 있다. 화려한 보석 없이도 빛나는 명품 시계 브랜드 ‘파네라이(PANERAI)’다. 파네라이는 오버사이즈 스포츠 시계지만 투박함보다는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오랜 시간 남자들의 로망으로 꼽혀왔다.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 전시된 파네라이(PANERAI)의 섭머저블, 섭머저블 쿼란타콰트로 제품. (사진=백주아 기자)지난 18일 방문한 성수동 피치스(Peaches) 도원에는 파네라이의 신제품 ‘섭머저블 쿼란타콰트로(SUBMERSIBLE QUARANTAQUATTRO)’ 론칭 행사가 진행 중이었다. 이번 팝업은 ‘심해’ 탐험 콘셉트로 꾸며졌다. 행사의 메인 무대인 퓨얼 갤러리(Fuel Gallery)에는 섭머저블 컬렉션 10개 제품이 전시돼 있다. 파네라이 섭머저블 컬렉션은 깊은 바닷속에서도 견고함을 유지하는 다이버 시계로 유명하다. 케이스에 적용된 카보 테크는 파네라이가 개발한 최첨단 탄소섬유로 티타늄보다 내구성이 강하고 가벼운 특징이 있다. 섭머저블 라인은 정확한 잠수 시간 계산을 위해 장착된 단방향 회전 베젤, 최대 수심 300m 방수 기능, 슈퍼-루미노바 마감 처리로 높은 가독성 등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나 전문 다이버들에게 필요한 기능을 두루 갖추고 있다. 신제품은 직경 44mm 케이스로 기존 47mm, 42mm 사이즈의 중간 사이즈로 출시됐다. 가격은 1300만원~2000만원대 수준이다. ▲성수동 피치스 도원 퓨얼 갤러리. (사진=백주아 기자)파네라이가 성수동에 팝업을 연 건 젊은 층에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파네라이는 160년 넘게 스포츠 시계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해왔다. 이탈리아 상류층들 사이 입소문을 탄 이후 왕실 해군들이 착용하는 시계와 관찰 장비를 공급하면서 1916년에는 장비 다이얼의 발광체가 되는 라듐 기반 물질 라디오미르(Radiomir)를 제작한다. 탁월한 발광성으로 프랑스, 영국, 미국 등에서 특허를 획득하며 야간 작전 장비, 계기판, 핸즈 등에 사용되면서 명성을 얻게 된 파네라이는 군용 시계 역사에 한 획을 긋게 된다.▲영화 람보에서 실베스터 스탤론이 착용한 파네라이 루미노르 제품. (사진=트위터 캡처)이처럼 상류층과 소수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던 파네라이가 대중들에게 알려진 데에는 할리우드 스타 ‘실베스터 스탤론’의 공이 컸다. 근육질의 몸에 또렷한 이목구비로 록키와 람보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인기를 끌던 그가 영화를 비롯해 공식 석상에서 파네라이의 제품을 착용하면서 파네라이는 ‘상남자’를 대표하는 시계, 남자들의 로망으로 떠올랐다. 파네라이는 지난 1997년 리치몬트 그룹에 인수된 이후 바쉐론 콘스탄틴, 랑에 운트 죄네, 예거 르 쿨트르 등 굴지의 명품 워치 브랜드와 함께 성장 중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제품 외에 파네라이의 대표 제품을 착용·경험해 볼 수 있다. 잠수함을 연상케 하는 팝업 존 개러지(Garage)에는 파네라이의 대표 컬렉션 루미노르 제품 다수가 전시됐다. 이 외에 파네라이의 최고급 컴플리케이션 미닛 리피터 ‘라디오미르 1940’의 투르비용(중력에 따른 시간 오차를 줄여주는 시계 장치) 소리도 들어볼 수 있다. 국내 단 한 점 입고된 라디오미르 1940 제품 가격은 4억원대다. ▲파네라이X브라부스 협업 한정판 에디션. (사진=백주아 기자)이 외에 행사장 입구에는 독일 럭셔리 엔지니어링 브랜드 브라부스(BRABUS)와 파네라이의 협업 한정판 시계가 전시돼 있다. 브라부스가 튜닝한 메르세데스 벤츠 G바겐과 파네라이의 감성이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파네라이와 브라부스가 올해 출시한 블루다이얼 제품은 전 세계 100피스 한정 제작된 제품으로 국내에는 내달 10피스 내외로 입고될 예정이다. 지난해 출시된 레드다이얼 제품은 전 세계 200피스 중 국내에는 10피스가 들어왔고 이미 완판됐다.
2022.06.19 I 백주아 기자
벤츠코리아, 드라마 '결혼백서'에 G바겐 등 차량 지원
  • 벤츠코리아, 드라마 '결혼백서'에 G바겐 등 차량 지원
  •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AMG G. (사진=벤츠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카카오TV 오리지널 ‘결혼백서’에 메르세데스-벤츠의 오프로더 아이콘부터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순수 전기 컴팩트 SUV,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 모델까지 다양한 차량 및 제작 지원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지난 23일 카카오TV에서 첫 공개된 ‘결혼백서’는 동화 속 해피엔딩처럼 고생 끝 행복 시작일 것만 같았던 30대 커플의 결혼 준비 과정에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현실 공감 로맨스다.벤츠 코리아는 ‘결혼백서’에 각 캐릭터들의 역할과 개성에 맞는 차량들을 지원하며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더했다. 오프로드의 아이콘 ‘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은 극 중 예비 신랑 서준형 역을 맡은 배우 이진욱의 차량으로, G-클래스 특유의 각진 실루엣 및 감성적인 요소와 4.0리터 V8 바이터보 AMG 엔진의 강력한 퍼포먼스가 결합하여 다른 차량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모델이다. 이 밖에도, 벤츠 코리아는 드라마 속에서 다양한 서브 브랜드 및 세그먼트의 차량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럭셔리 4-도어 쿠페의 고성능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CLS’ △럭셔리 전기 컴팩트 SUV ‘더 뉴 EQA’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7세대 완전 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등을 지원한다.요하네스 슌 벤츠 코리아 제품 및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벤츠의 다채로운 제품 포트폴리오를 ‘결혼백서’를 통해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소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벤츠 코리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과 플랫폼을 통해 벤츠 차량의 매력과 감성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2.05.30 I 송승현 기자
버벌진트, 6년 만에 새 정규작…'변곡점' 발매
  • 버벌진트, 6년 만에 새 정규작…'변곡점' 발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래퍼 버벌진트가 정규 7집 ‘변곡점’을 6일 발매한다. ‘변곡점’은 버벌진트가 2015년 ‘고 하드 파트1’ 발매 이후 약 6년 만에 선보이는 새 정규앨범이다.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인 ‘공인’과 ‘나는 하수다’를 포함해 ‘곤 포 어 미닛’(Gone for a Minute), ‘헤이 VJ’(Hey VJ), ‘걷는 중’, ‘오픈 레터’(Open Letter), ‘흑화의 뜻’, ‘내가 그걸 모를까’, ‘아홉수’, ‘물론 아냐 라면’, ‘비정한 세상 피토하는 음악’, ‘마이 지-바겐’(My G-Wagen), ‘불협화음’, ‘변곡점’ 아웃트로 등 총 14트랙이 담겼다.버벌진트는 전곡의 작사, 작곡을 맡았다. 스윙스, 한요한, 빅나티, 수퍼비, 마미손, 릴보이, 커브 문 등은 피처링 아티스트로 나서 앨범을 듣는 재미를 더했다.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소속사 아더사이드 관계자는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서사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버벌진트가 ‘고 하드 파트1’ 발매 이후 묵묵히 걸어온 6년간의 발자취를 되짚어 볼 수 있는 특별한 앨범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버벌진트는 힙합신에 큰 반향을 일으킨 EP ‘모던 라임즈‘(Modern Rhymes) 발매 2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의 발매를 준비 중에 있다.
2021.04.06 I 김현식 기자
김용진 "車 등 국내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조성 절실"
  • 김용진 "車 등 국내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조성 절실"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자동차 한 대가 전자기기 역할을 하면서 차랑용 반도체를 비롯한 시스템 반도체가 전체를 컨트롤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수요가 늘어나면 늘었지 이보다 줄어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김용진(사진) 전 한국자동차산업학회장(현 스마트핀테크 연구센터장)은 8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차랑용반도체 등 국내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 등 시스템반도체 부족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큰 만큼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삼성전자(005930)가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자해 시스템 반도체 분야 연구개발(R&D)와 생산시설을 늘려가고 있지만 SK하이닉스 등 다른 기업들도 관련 연구개발과 투자가 필요하다”며 “이것과 연계해서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업체)와 디자인하우스(설계 서비스 기업) 등 시스템반도체 생태계를 좀 더 촘촘하고 튼튼하게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시스템 반도체 공급 부족 현장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을 필두로 한 친환경 정책 확산에 따른 전기자동차와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자율주행차 등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5세대(5G) 이동통신 등이 일상생활에 접목되면서 시스템 반도체의 필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는 점이 주된 이유다. 그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시스템 반도체 부족현상은 5년 정도 지속할 것 같다”며 “공장이 지어지는 속도보다 모든 것들이 스마트화돼가는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기차, 자율주행 시대로 가면 시스템반도체는 더 필요해진다”며 “우리나라에서는 삼성전자가 엑시노스 오토라는 차량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공급하고 있지만 다른 나라와 비교해 국내 역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시대로 돌입하면서 시스템반도체 수요가 자동차뿐만 아니라 우리 생활과 관련된 모든 것들과 관련해 필요해지고 있는 추세”라며 “IoT, AI, 5G 등과 관련된 기술들이 냉장고, 에어컨 온갖 곳에 들어가 있다”고 했다. 김 회장은 시스템반도체 시장이 앞으로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 회장은 “시스템 반도체 분야는 작년에 전년과 비교해 15%나 성장했다”며 “일례로 내연차 한 대에는 시스템반도체 200~300개 정도가 들어간다. 특히 현재 공급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전자제어장치(ECU) 등은 자동차 하나하나 기능을 컨트롤해야 해 기능이 늘어날수록 부품이 많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CU는 엔진과 관련된 각종 센서의 정보를 모으고 엔진을 최적으로 제어해주는 ‘자동차의 뇌’다. 최고급 사양의 자동차 한 대에는 100개의 ECU가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차량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폴크스바겐이 조달에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품은 ECU용 반도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1.02.08 I 배진솔 기자
'車이어 스마트폰까지'…반도체 공급난 전방위 확산
  • '車이어 스마트폰까지'…반도체 공급난 전방위 확산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글로벌 반도체 공급난이 자동차 산업을 넘어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게임 산업 등도 반도체 부품 부족 현상으로 제품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사진=블룸버그 통신)8일 자동차와 전자업계에 따르면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일부 완성차 업체들이 생산 차질을 빚고 있는 데 이어 전자업체 등 타 산업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당장 포드와 폴크스바겐, 도요타, GM 등은 차량용 반도체를 구하지 못해 잇따라 감산 결정 소식을 알렸다. 현대·기아 등 국내 업체들은 큰 영향이 없지만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더욱이 애플과 삼성전자(005930)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소니 등 게임업체도 반도체 공급 문제로 제품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6일(현지 시간) “애플은 최근 반도체 부품 조달을 이유로 일부 고사양 아이폰의 판매량이 줄었다”며 “일본 소니도 지난 3일 생산 병목 현상을 이유로 올해 콘솔 게임기에 대한 수요에 완전히 부응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8일 지난해 4분기(애플 기준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맥북과 아이패드, 아이폰12 프로 모두 공급 부족 상태”라며 “반도체 부품 공급이 부족해 생산량을 늘리는데 제약이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갤럭시21 등 스마트폰에 들어갈 핵심 반도체인 최첨단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 2100’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가 요구한 만큼 생산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LG전자 역시 최근 실적 발표에서 “4세대(4G)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칩셋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스마트폰 제조사뿐만 아니라 게임업계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소니의 최신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와 ‘엑스박스’는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수요만큼 공급되지 않고 있어 생산량을 늘리지 못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위탁생산 규모가 한정적인 파운드리로 대형 고객사의 주문이 밀려들고 있어서다. 미국이 중국 최대이자 글로벌 5위의 파운드리업체 SMIC를 제재하고 있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부족 현상이 적어도 6개월 이상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파운드리업체들이 생산공장을 증설하는데 최소 6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임규태 조지아공대 전자설계연구소 박사는 “파운드리업체들이 설비 투자를 늘리면 병목현상은 차츰 해결되겠지만 올해 내내 산업 전반에 걸쳐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이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2021.02.08 I 배진솔 기자
<34>스웨덴이 첫발 뗀 `녹색 양적완화`
  • [이정훈의 마켓워치]<34>스웨덴이 첫발 뗀 `녹색 양적완화`
  • 스테판 잉베스 릭스방크 총재[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내년 1월20일 제46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하는 조 바이든 당선인이 취임 직후 시행할 1호 정책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해버린 파리기후변화협약에 다시 가입하는 일입니다. 이를 시작으로 해서 바이든 차기 대통령은 `저(低)탄소, 친(親)환경 정책`을 잇달아 쏟아낼 예정입니다. 그로 인해 현 시점에서 전 세계 각 국가들은 탄소배출 저감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에 가장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비단 정부만이 아니죠. 각 국 중앙은행들도 기후변화라는 이슈가 가져올 정책 패러다임 변화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인 26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한 스웨덴 중앙은행인 릭스방크(Riksbank)는 획기적인 정책을 내놓습니다. 사실상의 `녹색 양적완화(Green QE)`가 그 것입니다.릭스방크는 이날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제로(0)로 동결하는 대신 자산매입 규모를 추가로 확대하는 부양책을 내놓았습니다. 이날 성명서에서 릭스방크는 “여름 이후 경제의 총수요가 빠른 회복세를 보였지만, 최근 코로나19 2차 대유행으로 인해 스웨덴 경제가 새로운 침체국면으로 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자산매입 규모를 현행 5000억 크로나(SEK)에서 7000억 크로나로 확대하고 그 기한도 내년 말까지로 연장했습니다.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바로 릭스방크가 매입하기로 한 대상자산입니다. 릭스방크는 이렇게 자산매입 규모를 늘리면서 그 늘어난 자금으로 “국채뿐만 아니라 정부와 지방정부가 발행하는 그린본드(Green bond)도 함께 매입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린본드는 신재생에너지나 친환경 자동차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사업을 위해 발행되는 채권으로, 최근 7년간 7000억달러(원화 약 773조원) 이상 발행됐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규모가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울러 릭스방크는 스웨덴 기업들이 발행하는 회사채도 직접 매입하기로 했는데요. 릭스방크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국제 기준과 규범을 준수하는 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만을 매입 대상으로 할 것”이라고 적시했습니다.이를 완전한 의미의 `녹색 QE`라 부르긴 어려울 수 있겠지만, 사실상 첫 녹색 QE라 하기엔 큰 무리가 없을 겁니다. 녹색 QE는 다소 좁은 의미에서 그린본드를 주로 매입하는 방식이지만, 이를 확장하면 `기후 양적완화(Climate QE)`, 그리고 더 광범위하게는 `환경·사회·지배구조 양적완화(ESG QE)`로도 칭할 수 있습니다.사실 이 녹색 QE는 지금으로부터 근 1년 전인 지난해 9월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공식 제안했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다분히 현실성이 떨어지는, 그래서 다소 이상적인 정책으로 읽히기도 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그 도입 시기가 빨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다른 중앙은행들도 릭스방크의 행보를 따라갈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보이구요. 아마도 ECB가 가장 서두르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연도별 그린본드 발행액 (단위, 10억달러, 자료: 클라이밋 본드 이니셔티브)당시 라가르드 ECB 총재는 유럽의회 경제통화위원회에 출석해 “ECB는 특정 영역을 지원하는 것을 금지하는 시장중립성 원칙으로 인해 친환경 자산부터 브라운 자산(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기업이 발행한 채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산을 매입해서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앞으로도 최소한 기후변화 위험성을 고려해 QE 과정에서 그린본드를 집중 매입하는 방식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색 QE` 필요성을 주창한 것이죠.이처럼 선진국을 중심으로 중앙은행이 실행하는 QE에도 기후변화 요소를 고려하고 있는 것은 기후변화가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차 커질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된 데 따른 것입니다. 실제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주요 20개국(G20)이 공동 설립한 금융안정위원회(FSB)는 수년 전부터 그 산하에 기후변화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CFD)를 두고 기후변화가 금융시스템에 미칠 영향을 고민해 왔습니다. FSB를 이끄는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전 총재는 통화정책 고려 요인으로 기후변화를 포함하자고 각 중앙은행에 권고했습니다.다만 중앙은행이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 역할을 하는 것에 비판적인 시각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양적완화 확대에 반대해 온 옌스 바이트만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는 녹색 QE로 인해 중앙은행의 돈 풀기를 제어하기 힘들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기후변화 대응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정부에 맡길 일이며 중앙은행이 기후변화에 필요한 자금까지 대는 꼴이 된다면 그 독립성은 더 심각한 위협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한발 더 나아가 기후변화는 단순히 녹색 QE가 아니더라도 투자자들에게 또다른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선 영란은행의 케이스처럼 금융사들의 자산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입니다. 영란은행은 이미 영국 내 7개 주요 은행과 보험사 등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위험을 가정한 스트레스 테스트(건전성 조사)를 진행해 내년 상반기 첫 보고서 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최근엔 기후위기 시나리오도 3개 난이도로 세분화하는 등 테스트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죠. 기후변화에 대응이 미흡한 금융사들은 추가 자본 확충 등 불이익을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영란은행은 프랑스ㆍ네덜란드 중앙은행과 함께 기후변화 위험을 논의하는 전 세계 중앙은행 및 감독당국 모임인 녹색금융협의체(NGFS) 출범을 주도하기도 했습니다. 2017년 당시 8개였던 회원기구가 현재 54개로 늘어났고, 우리 한국은행도 이 기구에 가입해 있습니다. 이에 맞춰 ECB도 이미 지난달 “2022년부터는 기후변화에 따른 위험을 어떻게 회계상에 반영하는지를 보고 건전성을 심층적으로 평가하겠다”고 금융회사들에게 통보한 바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 집권 하에서 이 같은 글로벌 트렌드에 무관심했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까지도 이달초 내놓은 금융안정보고서에서 기후변화가 금융시장과 금융시스템 안정을 저해하는 위험요인이라고 적시하며 변화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더구나 바이든 당선인은 자신의 경제팀 핵심 요직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에 블랙록 출신으로 과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기후변화 특별고문이었던 브라이언 디스를 내정함으로써 앞으로 연준이 기후변화 대응에 관련해 보다 적극적 역할을 할 가능성도 충분해 보입니다.일반 기업들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9조달러(원화 약 114조원) 이상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영국 최대 석유회사인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과 독일 자동차회사 폴크스바겐, 독일 국적항공사 루프트한자 등 유럽 대표 기업 36곳에 이달 초 서한을 보내 회계처리 과정에서 기후 리스크를 누락시키지 말 것을 주문했다고 합니다. 이들 투자자들은 서한에서 “회계에서 가장 중요한 기후변화 리스크를 배제하는 것은 주주들의 투자를 위험에 빠뜨리는 행위”라며 “더 나쁜 것은 이것이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험에 빠뜨린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때문에 앞으로 기후변화에 노출돼 있는 사업이나 투자 등을 기업들이 투명하게 공시해야 하는 날이 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래저래 기후변화라는 화두가 우리에게 던지는 파급효과는 상상을 초월할 수 있습니다.
2020.11.30 I 이정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지주사 CVC 허용, 족쇄부터 채웠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 지주사 CVC 허용, 족쇄부터 채웠다- 주택임대차법 쇼크..‘품귀·급등’ 혼돈의 전세시장- 8조 번 삼성전자, 투자는 10조..“어려울수록 미래 대비”- 검찰 직접수사 6개 분야로 제한 추진- [사설]감사원장 흔드는 여권, 청와대 의지 따른 것인가- [사설]시장·군수의 무리한 사업 추진에 제동 걸리려나△줌인- 6000조 굴리는 美 IT공룡들..시장 독점 지적에 “삼성·LG와 경쟁 치열”- 개인정보보호위원장에 윤종인, 국세청장에 김대지- 맞벌이해도..집안일 女 3시간 7분, 男 54분△일반지주회사 CVC 제한적 보유 허용- 벤처투자 선택지 늘었지만 촘촘한 규제에..LG·SK 나설지 주목- “안전장치 충분” vs “규제 없애야”..국회가 변수- 전경련·벤처협 “환영하지만..제한적 허용 안타깝다”△삼성전자 ‘깜짝 실적’- 위기서 더 빛난 삼성전자..반도체에만 8.6저 투자 ‘초격차’ 속도낸다- “삼성, 머뭇거릴 시간 없다”..반도체공장 또 달려간 JY- 하반기 대비..삼성전자, 글로벌 공급망 강화 나서△임대차 3법 후폭풍- 보유세 폭탄에 ‘4년 전세’ 족쇄 차느니..집주인 ‘월세·반전세’ 전환 가속- 5% 상한제 피하려..“방 빼”..쫓겨나는 세입자들- 6년째 전세 살고 있는데..기존 계약과 관계없이 2년 더 가능△정치- 與 “검찰에 집중된 권한 분산” vs 野 “윤석열 허수아비 만들기 작전”- 차기 대선 지지율 투톱 만나..“공공주택 공급 확대” 공감- 국정원 대공수사권, 경찰에 이관..대북·해외 전문 정보기관으로-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자 릴레이 인터뷰4] 김종민 “정권 재창출 못하면 국가적 손해”- 이르면 오늘 새 국방장관 발표..김유근 전 차장 유력△국제- 파월 연준 의장 “경제 본궤도 오를 때까지..美 제로금리 쭉 간다”- “릴스, 틱톡 모방제품”..틱톡, 페이스북 공개 저격- 中 ‘3호 홍수’ 싼샤댐 무사 통과△경제- 1684억 소비쿠폰 풀어 내수 부야..코로나 불안한데 약발 먹힐까- 직장인 4개월째 줄어..제조업 감소폭 사상 최대- 한미 통화스와프 내년 3월까지 연장△금융- 중징계 예고에..한화생명 디지털사업 스톱 위기- ‘디지털 금융 혁신 의견엔 고하 없다’..젋은 직원 쓴소리 귀담아 들은 손태승- 네이버의 치밀함..‘금융공습’은 준비된 시나리오△산업&기업- 아시아나 노딜 위기에도..HDC·금호 네탓 공방- 온라인 쇼핑 사업 ‘승승장구’..네이버, 코로나 뚫고 깜짝 실적- 프리미엄·新가전 앞세워 LG전자 2분기 실적 ‘선방’- 조양래 회장 성년후견 신청한 장녀..한국타이어, 형제의 난으로 치닫나- SK이노, 노벨상 수상자와 차세대 배터리 개발△산업·소비자생활- ‘넷플릭스와 제휴’ KT..망이용 대가 근거 마련- ‘제품 사이즈 키워라’..식음료업계 ‘가용비’ 열풍- 지상 534m 높이서 즐기는 짜릿한 캠핑, 롯데월드타워·몰에서 무더위 피하세요- 배달 품질 개선 나선 배민, 라이더 1000명 늘린다△도전하는 기업들- [삼성전자 오디세이G7·G9]최적의 모니터 곡률 구현..마치 현실같은 게임 몰입감- [현대차그룹 수소경제에 사활]수소차 이어 수소연료전지시스템까지..영역 무한확장- [현대모비스 언택트 마케팅 강화]소비자가 원하는 시간에 화상으로 제품 설명·시연한다△도전하는 기업들- 롯데, AR기술로 가상피팅..코로나 언택트시대 선제 대응- GS, IT·데이터 결합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선도- 포스코 ‘육아재택근무’ 저출산 해결 앞장- 한화, 협력사와 상생 ‘함께 멀리’ 가치 실현- 효성, 소외된 이웃 자립 위해 생필품 지원△이주헌의 혁신@미술- 붙잡고 늘어져라 끝까지..덧칠에 덧칠하는 유화처럼△증권&마켓- 5일새 삼성전자만 1.8조 사들여..외국인, 진짜 돌아왔나- 주춤한 네이버·카카오, 연준 제로금리 기조에 다시 뛸까- 붙이는 젤네일 덕에 에코마케팅 ‘好好’△증권- 두산그룹, 7월에만 2.5조 ‘바겐세일’..자구안 이행 적극 행보- ‘코넥스 -> 코스닥 전학생’ 이엔드디, 데뷔 성공적- “ELS 발행축소·분산헤지 유도”..“중소형社 더 타격” 전망도- 자사주 1134억원어치 미래에셋대우 추가 매입△여행- [충북 괴산 계곡여행]눈앞엔 동양화 한폭, 찬 계곡물에 발 담그니 이게 바로 신선놀음- [강경록의 미식로드]충북 괴산 ‘새뱅이전골’- 여행도 ‘언택트’..구름다리서 탁 트인 자연 보니 가슴도 탁~△스포츠- 박인비 “‘캐디’ 맡은 남편 연봉 2배 줘도 모자라”- 이창우 “입스 두려움 지워가는 중..LPGA 첫승 감격 맛볼 것”- LPGA 투어 시즌 재개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선수 나와 ‘불안’- ML구단들, 벌써 구창모 자료 수집- NBA, 오늘부터 리그 재개△피플-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포스트 코로나 대비..中企 온라인·비대면 수출 지원”- 국내 최초 컨테이너 전용항만 만든 박현규 해사문제硏 이사장 ‘금탑산업’- 한성대, 코로나 극복 희망장학금 전교생에 지급- 한재아 “뮤지컬서 입지 다진 후 연극·TV드라마에 도전”- 채동욱 전 검찰총장, 교총 법률고문 위촉- 선로 복구현장 찾은 손병석 사장 “안전관리 만전”△오피니언- [목멱칼럼]채무자 구제제도부터 구조조정하자- [기고]K방역서 배우는 건설산업 안전- [기자수첩]주택 공급대책이 저출산 대책이다△부동산- 리모델링 추진했을 뿐인데..등촌부영, 옆 단지보다 1억↑- 줄어드는 미분양..61개월 만에 2만 가구대로- 포스코건설, 협력사와 우대정책 시행..‘건설 상생’ 앞장- ‘임대차 3법’ 도입 여파?..서울 전셋값 57주째 상승△사회- 인권위, ‘박원순 의혹’ 직접 조사..강제수사권 없어 진상규명 난항 예고- “국민연금 2056년 89조 적자, 기금 235조원 잘못 추산했다”- “잇단 불기소 권고..檢수사심의위, 투명성 높여야”- 캠핑장 간 가족 6명 집단감염..‘야외서도 거리두기’ 필수- 법·인권 연구자 “차별금지법·평등법 제정하라”- ‘등록금 반환’ 대학에 교육부 1000억 지원
2020.07.30 I 김관용 기자
벤츠와 버질 아블로의 만남…G바겐 예술 작품으로 탄생하나
  • 벤츠와 버질 아블로의 만남…G바겐 예술 작품으로 탄생하나
  •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패션 아이콘으로 불리는 버질 아블로(Virgil Abloh)와의 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버질 아블로는 아티스트이자 건축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패션 디자이너로 현재 루이비통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다.‘게랜데바겐’(Project Gelandewagen)으로 기획된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출시 40주년을 맞이한 G클래스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패션과 자동차 디자인 예술의 결합이라는 의미를 갖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럭셔리를 제시할 예정이다. 최종 작품은 오는 9월 8일 공개된다.벤츠와 아블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워진 예술 분야와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를 지원한다는 데 뜻을 모았으며, 9월에 공개되는 협업 작품을 축소한 레플리카를 경매에 부쳐질 계획이다. 모든 수익금은 예술 분야를 후원하는 자선 단체에 기부한다.(사진=버질 아블로 인스타그램)벤츠의 베티나 페처(Bettina Fetzer)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버질 아블로와의 협업은 벤츠가 제품 및 브랜드에 담으려는 시대정신, 공동창작, 컨템포러리 럭셔리를 의미한다”고 했다.버질 아블로는 “벤츠는 럭셔리와 뛰어난 퍼포먼스를 상징하는 브랜드”라며 “콘셉트카 디자인의 미래가 스타일 측면에서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에 대한 현대적인 아티스트의 아이디어들을 적용할 수 있는 완벽한 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벤츠의 디자이너 총괄 고든 바이너(Gorden Wagener)는 “벤츠는 럭셔리한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하나의 디자인 브랜드이자 럭셔리 레이블이다. 벤츠가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미학적 영혼과 디자인 하우스로서 갖춘 고유한 스타일이다”라며 “아블로와의 협업은 벤츠 디자인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한 다음 과정으로 우리는 각 분야에서 이전에는 본 적 없는 무언가를 만들어 내겠다”라고 전했다.벤츠 ‘G 400 d’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공식 홈페이지)
2020.07.30 I 김민정 기자
벤츠, 패션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와 `프로젝트 게랜데바겐` 협업
  • 벤츠, 패션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와 `프로젝트 게랜데바겐` 협업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프로젝트 게랜데바겐’의 최초 콜라보레이션 기획으로 지난 2019년 출시 40주년을 맞이한 벤츠의 상징적인 SUV G 클래스 기반의 독창적인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 아티스트이자, 건축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패션 디자이너인 버질 아블로와의 협업을 28일 발표했다고 밝혔다.벤츠 디자인 총괄 고든 바그너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파트너십은 ‘패션’과 ‘자동차 디자인 예술’이라는 두 가지 세계의 결합인 동시에, 두 분야의 고유한 크리에이티브 범위를 확장해 럭셔리 분야를 다시금 새롭게 구성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완성된 협업 작품은 오는 9월 8일 화요일 오후 4시 디지털 방식으로 전 세계 대중에게 공개되며, 다양한 아이디어 및 지식 체계의 공유를 통해 정립되는 럭셔리의 새로운 비전을 상징할 전망이다.벤츠와 아블로는 최근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워진 예술 분야와 전 세계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를 지원하는데 뜻을 모았다. 오는 9월에 공개되는 협업 작품을 축소한 특별 레플리카를 경매에 부칠 예정이며, 모든 수익금은 예술 분야를 후원하는 자선 단체에 기부된다. 낙찰자에게는 공동 제작자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협업 작품 탄생으로 이어진 각 제작자 개인의 영감과 양측이 해당 작품에 담고자 했던 의미에 대해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다.베티나 페처 벤츠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우리 시대 가장 영향력 있고 영감을 주는 크리에이티브 중 한 사람인 버질 아블로와의 협업은 벤츠가 제품 및 브랜드에 담으려는 시대정신, 공동 창작, 그리고 컨템포러리 럭셔리를 의미한다”며 “프로젝트 게랜데바겐을 공개함으로써 우리는 전 세계 대중들에게 협업과 창의성을 고취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버질 아블로는 “벤츠는 럭셔리와 뛰어난 퍼포먼스를 상징하는 브랜드다”며 “이와 동시에 컨셉트카 디자인의 미래가 스타일 측면에서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에 대한 현대적인 아티스트의 아이디어들을 적용할 수 있는 완벽한 틀을 마련했다”고 전했다.고든 바그너는 “오늘날 벤츠는 럭셔리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하나의 디자인 브랜드이자 럭셔리 레이블이며, 벤츠가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미학적 영혼과 디자인 하우스로서 갖춘 고유한 스타일이다”며 “이번 버질 아블로와의 협업은 벤츠 디자인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한 다음 과정으로, 우리는 각각의 분야에서 이전에는 본 적 없는 무언가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2020.07.28 I 송승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조국 딸 특혜 논란에..불신 커지는 학종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조국 딸 특혜 논란에..불신 커지는 학종 -수출규제 놓고선 한·일 평행선 “해결위한 대화 지속”엔 공감대 -‘집 처분하라’며 대책 쏟아부었는데 다주택자 “양도세 부담에 못 팔아”-LG홈브루 사용후기 1300개..가짜입니다-젊은이들이 “죽창을 들겠다”며 분노하는 이유-정부의 재정지출 과속, 국회도 걱정한다 △줌인&-늘어나는 2030 탈모인..모근 사라지면 약도 없다-환치기로 해외부동산 불법취득 의사·회계사 등 146명 ‘덜미’△집값 되레 올리는 부동산 정책-‘수요 있는 곳에 공급’ 원칙 무시..세금으로 가격 통제하다 역효과 -주택 매매 누르니..고개 드는 전셋값△북·미 실무협상 재개 움직임-비건 “러시아 대사로 안 가고, 임무 완수할 것”..北 압박하는 美-트럼프, 러시아 대사로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 낙점-한·미훈련 내내 南만 비난한 北 “美에 협상 빨리하자는 우회적 표현”△한·중·일 외교장관 베이징 회동 -강경화-고노 회동 35분 만에 끝나..“지소미아 관련 드릴 말씀 없습니다”-한·일 장관 손잡아 이끈 中 왕이 “갈등은 대화로 풀어야”-민주 “지소미아 폐기 또는 전략적 활용”..한국 “연장해야”△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논란 확산 -청문회 시기 놓고..민주 “늦어도 이달 30일” vs 한국 “9월 초에 열자”-고소·고발 7건..“법무장관 될지 모르는데” 난감한 檢-“조 후보 딸 편법·꼼수 입시비리”..시민단체는 사퇴 촉구 △국제·경제-감세 추진 공식화한 트럼프 “급여·자본소득세 인하 검토”-‘관세맨’ 트럼프 “EU 무역협상 車관세가 만능카드다”-독일 국채 금리 ‘분수령’ 사상 첫 ‘제로 금리’ 30년 장기국채 발행 △경제-확장재정에 덩달아 뛰는 공무원 인건비..내년 40조원 넘어설 듯 -내년 AI·5G 등에 4.7조 투입..5년간 전문인력 20만명 양성 -내년부터 고효율가전 사면 구매가 10% 환급받는다 △정치-온통 조국에 쏠린 눈..선거제 개혁, 수사권 조정 논의는 ‘뒷전’-日 보복 피해 기업 찾은 민주당 “규제완화·예산확충 정부와 협의”-정의당, 김현수·은성수 집중 검증..“비위보다 정책 수행능력 초점”-한국당 “한·미 훈련 잘한다고 궤변”..정경두 “우리 軍 폄하 말라”-DMZ 발굴 유해, 66년만에 가족 품으로 △금융-DLS 대란에..9년째 표류 ‘금소법’ 제정 속도-케뱅 대출 중단 장기화 조짐 -허위 진단·청구 급증..보험사기 넷 중 하나는 의료 관련 △산업&기업-렌털 전문업체들도 쓰지 않는데..LG전자 렌털점만 ‘가짜 후기’ 마케팅-시스템 반도체 중심 인텔·TSMC 약진 메모리 쏠림 삼성·SK하이닉스 주춤 -삼성TV 세계 점유율 31%..압도적 1위 -실적 개선 돌파구 찾자..머리 맞댄 정유사 수장들 △소비자생활-‘이익의 5배’ 송출수수료로..매출 주는데 속타는 홈쇼핑 -‘日원재료도 불매’..식품업계, 대체재 찾기 안간힘-음료부터 샴푸까지..‘단백질을 담아라’-‘운동할 때도 폼나게’ 빈폴스포츠 트레이닝시리즈 출시 △중소기업·바이오-이케아 선전에..국내 가구사, 인테리어 앞세워 B2C 공략 강화-日 독점 소재 10년 전 이미 국산화..화학·바이오·센서 융합기술 선보일 것-“글로벌 헬스케어 인력 2030년 1400만명 부족..AI 결합 필수”△증권&마켓-대형주 10곳 중 6곳 장부가 아래로 코스피‘바겐세일’에도 망설여지네-코스닥 하락에..줄줄이 ‘CB 갚아라’-시총 10대 기업 중 배당목표 제시 1곳뿐 △증권-상반기 호실적 낸 증권사들 ‘PF 우발채무’ 늘었다-IMM인베 홍콩 법인 설립 마무리..글로벌 공략 본격화-“가정용 정수 필터 벗어나 산업용으로 영역 넓힐 것”-일본 금융그룹 지분 77% OSB저축은행 매각 난항△문화 -세상 구하는데, 스펙이 필요한 건 아니잖아요 -“기대 없었던 ‘엑시트’..유쾌한 재난, 신선함에 웃었죠”-흥미진진한 복선과 암시 가득 시나리오 속 세계와 현실을 오가다 △스포츠-‘핫’한 태극낭자 빅4 한 자리에 LPGA 올 시즌 승률 50% 도전-우승하면 181억원..꼴찌해도 4억7500만원 ‘잭팟’-LPGA 투어 ‘BMW 챔피언십’ 국내 투어 선수 30명 출전한다-‘슈퍼쏘니’ 돌아온다 손흥민 26일 뉴캐슬전 출격 예고 △피플-한·일 시민 ‘反아베’로 뭉쳐..양국 관계 회복해야 -‘회계의 날’ 첫 정부 포상자에..윤종규·김교태·김지홍 물망-방시혁 빅히트 대표 “글로벌 음악산업 혁신 주인공 될 것”-“버려진 개·고양이, 봉사자들 조명 반려동물 1000만 시대 이면 짚어”-김정완 매일홀딩스 회장 ‘혁신경영대상’ 수상-김현준 국세청장 제주세무서 방문 “근로장려금 반기신청 불편 없어야”△오피니언-성과 작더라도 해야만 하는 일은 있다-광화문광장은 누구의 것인가 -김시현 ‘고귀한 메시지’△부동산-GTX-B노선 2022년말 착공..인천 송도, 남양주 마석 집값 ‘들썩’-‘1대 1 재건축’ 용산 왕궁아파트도 임대주택 50가구 건설-‘GTX-A 운정역’ 호재..단지내 ‘미세먼지 저감시스템’ 도입 △사회-금수저는 인생이 프리패스인가요-내년 마이스터고 ‘고교학점제’ 도입-같은 정수기 기사도 근로자성 달라 회사 ‘관리·감독 따른 자율성’ 핵심 -공무원·공기업 복지포인트 통상임금일까-‘건보료 개편’ 저소득 가입자 月 2만원 줄어
2019.08.21 I 최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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