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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day 신곡]NCT 127, 근본 '서울'서 '팩트 체크' 스타트
- NCT 127(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NCT 127이 오늘(6일) 정규 5집 ‘팩트 체크’(Fact Check)를 발표, 전 세계 팬들과 축제를 시작한다.NCT 127 정규 5집 ‘팩트 체크’는 6일 오후 1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공개되며, 타이틀곡 ‘팩트 체크’(불가사의; 不可思議)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SMTOWN 채널을 통해 동시에 만날 수 있다.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팩트 체크’를 포함해 ‘무중력’(Space), ‘퍼레이드’, ‘엔젤 아이즈’(Angel Eyes), ‘요트’(Yacht), ‘주 느 세 콰’(Je Ne Sais Quoi), ‘별의 시’(Love is a beauty), ‘소나기’(Misty), ‘리얼 라이프’(Real Life) 등 다채로운 장르의 총 9곡이 수록되어 있다.타이틀곡 ‘팩트 체크’는 강렬한 메인 신스 루프와 아프로 리듬이 어우러진 리드미컬한 댄스곡이다. NCT 127을 영원한 가치를 지니는 ‘작품’, ‘불가사의’에 빗대어 우리를 ‘팩트 체크’ 해봐도 더 이상 두려울 것이 없고, 우리는 잘나간다는 자신감 있는 애티튜드를 담았다.또한 NCT 127은 이날 오후 8시 서울 성수동 서울숲 구 삼표레미콘 부지에서 쇼케이스 ‘어 나이트 오브 페스티벌’(A Night of Festival)을 개최하며, 이날 현장은 유튜브 NCT 127 채널 및 틱톡 NCT 채널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되어, NCT 127의 컴백을 기다려온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호응이 기대된다.이번 쇼케이스에서 NCT 127은 타이틀곡 ‘팩트 체크’와 정규 5집 수록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앨범 소개 및 활동 스포일러, 7년간의 활동을 돌아볼 수 있는 히트곡 무대까지, 다양한 코너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열 계획이다.
- 세계 최대 의료기기전 獨 '메디카' 개막 전 온라인 무료 세미나
-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11월 13일부터 16일 열리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문 박람회 독일 뒤셀도르프 ‘메디카(MEDICA)’ 지난 행사 모습 (사진=라인메쎄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메티카’(MEDICA)가 행사 개막에 앞서 무료 온라인 세션인 ‘메디카 딥 다이브’(MEDICA DEEP DIVE)를 진행한다. 원격진료, 수술로봇, AI(인공지능) 진단 등 최근 의료 분야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혁신 기술·서비스를 주제로 열리는 ‘원 포인트’ 비즈니스 프로그램이다. GE 헬스케어와 필립스, 프라운호퍼대 연구소, 바젤대학병원, 뮌헨 공과대, 독일 항공우주센터 미로혁신연구소 등 관련 기업과 기관 소속 전문가들의 강연을 소정의 등록 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세션에선 전문가 강연에 이어 직접 궁금한 점을 묻을 수 있는 Q&A 세션도 진행한다.메디카 딥 다이브는 다음달 12일 ‘웨어러블 기술’을 주제로 한 세션에 이어 11월 3일 ‘원격진료를 통한 의료서비스 개선’ 세션을 진행한다. 최근 선보인 ‘수술로봇’ ‘AI 진단’ 세션은 행사 홈페이지에서 강연 영상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전 세계 5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메디카 박람회는 오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의료 서비스의 진화’(Where healthcare is going)다. 메인 프로그램인 전시 외에 실험실 기술 및 진단, 디지털 의료, 의료 소모품, 물리치료 및 정형외과 기술, IT 시스템 및 솔루션 등을 주제로 한 전문 세미나와 콘퍼런스가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입장권 예매 등 참가 관련 정보는 행사 홈페이지 또는 뒤셀도르프메쎄 공식 한국대표부인 라인메쎄로 문의하면 된다.
- "코스피, 10월 이후 반·차 수출주 유효…3분기 실적 주목"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오는 10월 중 연방준비제도(Fed)가 주목하고 있는 데이터와 실적시즌 이익 개선 전망에서 반전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온다. 키움증권은 27일 코스피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200일선(2495선)을 하회한 점을 짚었다. 코스피는 지난 26일에도 전 거래일보다 32.79포인트(1.31%) 하락한 2462.79에 마감했다.10월에는 인플레이션 지표를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연방 정부 셧다운 가능성, 높은 수준의 체감금리, 미국의 초과저축 고갈 구간 돌입,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 등이 맞물리고 있다. 이에 연준의 9월 FOMC 낙관적인 미국 경제 전망이 현실화되기 어려워, 추후 FOMC에서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기조가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정책은 단순 금리인상을 통해 명목 금리를 높이기 보다는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실질 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며 “인플레이션 지표에 대한 중요도는 10월에도 높을 전망”이라고 말했다.외국인은 4개월 연속 코스피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지만 본격적인 ‘셀코리아’로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순매도의 대부분이 2차전지 업종이 포함된 철강(-5.4 조원)이나 화학(-2.2조원) 등이 차지하고 있으며, 코스피 방향성을 같이하는 반도체 등 IT(+2.1조원), 자동차 등 운수장비(+1.5조원) 업종은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과거 셀코리아 시기에는 한국 수출, 미국 지표, 이익 등 한국 증시 방향성과 직결된 수치들이 동반 냉각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수출도 올해 1월(-16.4%YoY)로 바닥을 다져가고 있으며(8월 -8.3%),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이고 있던 12개월 이익 전망도 9월 말 기준으로 모처럼 1년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이에 따라10월 이후로는 반도체 등 IT, 자동차 등 수출주 중심으로 한 대형주 위주의 접근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근 주가 조정을 통해 9월 FOMC 여진을 소화해가고 있으며, 인플레, 고용 등 주요 데이터 부진(Bad news is good news)을 예상했다.김 연구원은 “실적 측면에서도 2분기 실적시즌 이후 낮아진 실적 기대치가 3분기 실적 시즌에서 수출 대형주를 중심으로 기대치를 재차 충족시킬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봐야하는 근거”라며 “연초 이후 개인 수급 효과를 본 테마주들의 최근 주가 변동성 확대는 보유자들로 하여금 조기에 대주주 양도세 회피 전략을 실행할 명분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대형주 비중 확대가 유리함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 尹, 9월 한달 간 61개국 정상 ‘맨투맨’…“외교사 유례 없어”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9월 한 달 동안 60여 개국과 양자회담을 한 것을 포함해 취임 후 이번 미국 뉴욕 순방까지 총 140차례 양자회담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윤 대통령이 최근 한달 간 60개 이상 정상회담을 한 것과 관련해 “그런 정상은 100년간 외교사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만큼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하며 총력을 기울인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카리콤(CARICOM·카리브공동체) 정상 만찬에서 참석자들과 건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방미 첫날부터 9개국 정상 만나며 엑스포 유치전 돌입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20일(현지시간) 뉴욕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 양자회담 기록과 뒷이야기 등을 설명했다. 김 차장은 “각국 정상과의 양자회담은 내용과 형식 등 치밀하게 검토한 전략에 따라 추진된 것”이라며 “이번 순방 양자회담은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양자회담 상대 국가를 선별했다”고 밝혔다. 이어 “11월 하순으로 예정된 세계박람회 총회는 무기명 투표로 진행돼 이런 대면 양자회담을 통해 솔직한 의견을 교환하고 의중을 확인하면서 노출해 나가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이번 뉴욕 순방 전까지 총 58개국과 99차례 양자회담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환담 횟수는 34차례다. 이번 뉴욕 순방에서 41개국과 양자회담을 해, 총 140차례 양자회담을 한 것으로 기록됐다. 9월 한 달만 보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에 20개 양자회담, 유엔 총회 계기에 41개국 양자회담을 해 9월 한달 간만 61개국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오전 뉴욕에 도착하자마자 곧장 유엔본부 근처 유엔 대표부에 마련된 양자회담장으로 이동했다. 방미 첫날 하루에만 스리랑카, 산마리노, 부룬디, 체코, 덴마크, 몬테네그로, 투르크메니스탄, 세인트루시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등 9개국 정상들을 만났다. 둘째 날에는 코트디부아르, 가나, 모나코, 수리남, 레소토, 벨리즈,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8개국 정상과 회담을 했다. 여기에 방미 셋째 날(11개국)과 넷째 날(10개국)은 물론 22일 귀국 직전까지도 이라크, 세르비아,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3개국과 회담은 계속됐다.이 중 몬테네그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산마리노, 북마케도니아, 부룬디, 모리타니, 에스와티니, 네팔, 아이티 등은 수교 이래 첫 정상회담이다.또한 셋째 날 회담을 가진 이스라엘의 경우 총리나 대통령이 4번이나 한국을 방문했으나, 한국은 1999년에 고(故)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현지를 방문한 것이 전부라고 김 차장은 부연했다. 대륙별로 보면 유럽 13개국, 아시아태평양 8개국, 중남미 9개국, 아프리카·중동 11개국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몽골 정상회담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 “의전 요원들, 종일 첩보작전 수행”대통령실은 이번 유엔총회 참석 계기에 41개국과의 양자회담 ‘막전막후’도 공개했다. 김 차장에 따르면 회담 장소는 우리 유엔 대표부 위치가 유엔 본부 바로 앞에 있는 이점을 활용해 ‘양자 회담’ 본부로 탈바꿈시켰다. 대표부를 통째로 엑스포 홍보관처럼 꾸민 것이다.또 2층에 회담장을 2곳 이상 설치해 양자 회담이 연속적으로 계속 열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 1층 입구에는 ‘BUSAN IS READY’, ‘WORLD EXPO 2030 BUSAN KOREA’ 문구가 적힌 대형 백드롭을 설치해 부산 엑스포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김 차장은 “연속해서 개최되는 회담 일정이 밀리지 않도록 의전 요원들이 유엔본부 일대에 파견돼 상대국 정상을 제시간에 모셔 오는 첩보작전을 하루 종일 수행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엑스포 유치 외교는 과정 그 자체로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 외교 기조를 함축한다”며 “엑스포의 무대는 글로벌이고 지향점은 연대를 통한 자유로운 소통으로, 이번 외교전은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국제사회에 돌려주면서 책임 있게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하고자 함”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스스로를 ‘회담 기계’라 칭해도 좋다며 이번 제78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부산 엑스포 유치 총력전을 뉴욕에서 펼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기네스북’에 오르는 게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달 간 60개 이상의 양자회담을 한 정상은 지난 100년간 외교사에 없을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 82MAJOR, 프로모션 캘린더 공개…10월 11일 데뷔
- (사진=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82MAJOR(에이티투메이저)가 데뷔를 앞두고 프로모션 일정을 공개했다. 82MAJOR는 지난 22일 오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데뷔 싱글 ‘온’(ON)의 프로모션 캘린더를 게재하며 다채로운 티징 콘텐츠를 예고했다. 공개된 프로모션 캘린더에 따르면 82MAJOR는 오는 25일 선공개 타이틀곡 ‘슈어 띵’(SURE THING)콘셉트 포토를 통해 데뷔 프로모션의 포문을 연다.27일에는 82MAJOR만의 무드가 담긴 영상이 업로드된다. 또한 내달 2일과 3일로 예정된 ’WHO IS 82MAJOR‘는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그 이후에는 ‘슈어 띵’의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두 번째 타이틀곡 ‘퍼스트 클래스’(FIRST CLASS)의 콘셉트 필름과 포토, 하이라이트 메들리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82MAJOR 데뷔 싱글 ’온‘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으로, ’슈어 띵‘, ’퍼스트 클래스‘가 더블 타이틀곡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82MAJOR가 가진 상반된 매력을 보여주며 오랫동안 데뷔를 기다려온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킬 예정이다.남성모, 박석준, 윤예찬, 조성일, 황성빈, 김도균 총 6인으로 구성된 82MAJOR는 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이하 그레이트엠)에서 처음으로 제작하는 보이그룹이다. 그간 ‘레어하우스(RAREHOUSE)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팬들을 만나왔던 5명의 멤버와 더불어 최근 베일을 벗은 히든 멤버 윤예찬까지 수준급 실력과 훈훈한 비주얼을 보여주며 전세계 K팝 팬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 82MAJOR는 글로벌 숏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콘텐츠는 물론, 국가와 장르를 넘나드는 각종 댄스 챌린지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호평을 이끌어냈다.특히 최근 업로드 한 선공개 타이틀 ’슈어 띵’ 댄스 챌린지는 이틀 만에 110만 조회 수를 돌파하며 82MAJOR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렇듯 K팝의 본고장인 한국을 넘어 전세계의 ‘메이저’로 나아가고자 하는 82MAJOR의 당찬 자신감에 기대가 더욱 커진다.82MAJOR는 오는 10월 11일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다.
- 이원직 롯데바이오 대표, 리투아니아 방문...바이오 산업 협력 교두보 마련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이원직 대표가 유럽 동북부 발트해 연안에 위치한 리투아니아에 방문해 바이오 산업 협력을 모색했다고 21일 밝혔다.리투아니아는 라트비아, 에스토니아와 함께 발트 3국으로 불리는 나라로, 발트 3국 국가 중 인구가 가장 많고 국토 면적도 넓다. 최근 정부는 리투아니아와 국가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첨단 기술 산업에서의 협력 강화를 논의하는 등 양국 간의 경제 협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리투아니아가 제조업 기반의 수출 중심 국가라는 점에서 수많은 국내 기업들이 리투아니아를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인그리다 시모니테 리투아니아 총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aima Penek, The Office of the Government of the Republic of Lithuania)롯데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이원직 대표는 20일(현지 시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Vilnius)에서 개최한 ‘발트 생명공학(Life Science Baltics)’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발트 생명공학’은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가 주최하는 발트해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 산업 포럼으로, 올해는 40개국에서 약 8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포럼에서 이원직 대표는 ‘How the Challenge of an Aging Population is Fueling the Rise of Automation and Advanced Therapies: The Case Study of Asia’를 주제로 연설을 진행했다. 이는 인구 고령화로 인한 발병률 증가에 따라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의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원활한 의약품 공급을 위한 자동화 시스템의 중요성을 다룬 내용이다. 이 대표는 더 건강한 세상을 위한 의약품을 공급하겠다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비전 하에, 향상된 제조 효율과 품질 관리 시스템을 위한 데이터 분석 및 제조 기술 자동화 시스템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또한, 이 대표는 이번 리투아니아 방문 기간 중 인그리다 시모니테 리투아니아 총리와의 면담을 진행하고 양국 기업인 및 정부 인사들이 참석하는 ‘한-리 바이오 산업 라운드테이블’에 참여했다. 회사 측은 이 대표의 적극적인 행보를 통해 바이오 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의 강력한 협력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동시에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리투아니아 방문을 통해 바이오 산업 협력과 우호 증진에 박차를 가하고, 더 나아가 양국 모두 미래 지향적인 발전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이 대표는 21일(현지 시간) 독일의 대표적인 장비 제조사 ‘옵티마(Optima)’에서 주최하는 ‘Pharma Forum 2023’에 참석해, 다양한 산업계 전문가들과 완제의약품(Drug Product)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 및 전망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 국토부, ‘GICC’ 개최…韓기업 우크라·사우디 수주 지원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정부가 해외 주요 발주처와 정부기관 관계자를 초청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행사인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ICC) 2023’이 19∼20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다. 올해 콘퍼런스에선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특별 세션이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1회를 맞는 GICC에 24개국 장·차관과 기업 최고경영자(CEO) 및 관계자, 각국 대사 20여명이 참석한다고 18일 밝혔다.GICC는 외국 정부·기업의 고위급 인사를 초청해 우리 기업에 새로운 사업 정보, 해외 발주처와의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이틀간 고위급 면담과 사업설명회. 일대일 미팅이 열린다.올해는 스마트시티, 플랜트, 교량, 항만 등 기존에 주력한 인프라 협력과 함께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이 논의 테이블에 오른다.콘퍼런스 첫날 열리는 우크라이나 특별 세션을 통해 금융 지원 등 재건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한국·폴란드·우크라이나 건설협회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5천억달러(663조원) 규모의 네옴 프로젝트를 발주하는 사우디국부펀드(PIF) 참여 특별 세션도 예정돼 있다.한·일 협력 세션에서는 양국의 제3국 공동진출 방안을 논의한다.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국토부 차관은 필리핀, 이라크, 라오스, 폴란드 등 11개국과 양자면담을 한다. 이 과정에서 이라크와는 98억7천만달러(약 14조원) 규모의 비스야마 신도시 재개를 논의한다.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의 하이데르 모하메드 마키야 의장이 GICC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인근 550만평 부지에 주택 10만호와 교육시설, 병원, 도로 등 각종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는 한화건설이 따냈으나 공사비를 제대로 받지 못하자 지난해 10월 계약 해지·철수를 결정했다. 현재 이라크 정부와 사업 재개를 논의 중이다.필리핀의 마누엘 보노안 공공사업도로부 장관과는 총 60억달러(약 8조원) 규모의 바탄∼카비테 교량(30억달러), 라구나 호수 고속도로 건설(30억달러) 협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원 장관은 카타르 공공사업청의 사드 알 무한나디 청장과는 루사일 고속도로 협력을, 라오스 공공사업교통부의 응암파송 므엉마니 장관과는 7천억달러(약 929조원) 규모 루앙프라방 공항 사업에 참여하는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20일 면담하는 폴란드의 타데우시 피오트르 코신스키 국무장관과는 한-폴란드-우크라이나 협력을 논의한다.정부는 콘퍼런스를 계기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도 벌인다는 계획이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번 GICC를 통해 우리나라의 인프라 협력이 필요한 국가들과 관계를 강화해 전 세계 주요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의 역할과 범위를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해 한국의 성장 경험을 전 세계와 공유할 것”이라며 “부산은 준비됐다(Busan is Ready)”고 말했다.GICC 2023 포스터
- 현대차그룹, UN총회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위해 ‘아트카’ 투입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특별 제작한 아트카를 미국 뉴욕에서 운영한다.부산엑스포를 알리는 현대차그룹 아트카 차량(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이 미국 뉴욕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엑스포 유치 의지를 전할 예정이다.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은 18일(현지시각) 시작하는 제78차 국제연합(UN) 총회 고위급 주간에 K-컬처 아티스트와 협업해 만든 아트카 20대를 활용,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UN 총회 고위급 주간에는 193개 UN 회원국 정상과 총리, 장관 등 각국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글로벌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일반토의(General Debate)를 비롯해 지속가능발전목표 정상회의(SDG Summit) 등이 개최된다.부산엑스포를 알리는 현대차그룹 아트카 차량(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이 미국 뉴욕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엑스포 유치 의지를 전할 예정이다.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은 오는 11월 말 2030 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이번 UN 총회에서 부산의 비전과 경쟁력을 널리 알려 막판 유치전에 힘을 더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등 전기차 3종을 아트카 차량으로 선정해 부산엑스포의 차별화 포인트인 ‘친환경 기술 적용을 통한 탄소중립 엑스포’를 강조한다.또 국내 대표 그라피티 아티스트 ‘제이 플로우’와 협업해 부산의 주요 상징물과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라는 슬로건을 감성적이고 컬러풀한 스타일로 표현해 랩핑했다.아트카는 UN 본부 인근 및 뉴욕의 주요 명소 주변에서 운행된다. 이를 통해 총회 참석 등을 위해 모인 각국 주요 인사들은 물론 뉴욕을 찾은 전 세계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산의 매력과 엑스포 개최 의지를 알린다.부산엑스포를 알리기 위해 미국 뉴욕 제네시스 하우스에 전시된 현대차그룹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아트카. (사진=현대차그룹)또한 뉴욕 맨해튼 미트패킹 디스트릭트(Meatpacking District)에 위치한 제네시스 하우스(Genesis House)와 세계적인 랜드마크인 타임스 스퀘어 광장 등에도 아트카를 전시해 부산 유치를 위한 우호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현대차그룹은 지난 2021년 8월 국내 대기업 중 가장 먼저 그룹 차원의 전담조직인 ‘부산엑스포유치지원TFT’를 구성하고 아트카를 세계 곳곳에 지원하는 등 활발한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현대차그룹이 특별 제작한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아트카 차량이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 광장에서 부산엑스포를 알리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 관계자는 “K-컬처의 감성으로 세계박람회 개최 의지를 표현한 현대차그룹 아트카 차량이 주요 국제 행사 현장을 연이어 누비며 전 세계에 부산을 알리고 있다”며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까지 부산 유치 열기 확산과 글로벌 공감대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중년부터 고강도 걷기운동하면 알츠하이머병 예방할 수 있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알츠하이머병은 노인에게서 가장 흔한 신경퇴행성 질환 중 하나로 기억을 포함한 여러 인지기능이 저하로 인해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든다. 알츠하이머병 치매 초기에는 특히 삽화기억 기억은 정보를 저장하고 회상하는 능력으로, 시간과 공간의 맥락에서 기억되는 것을 삽화기억 (episodic memory), 일반적인 지식 수준의 기억을 의미기억(semantic memory)이라 함의 손상이 주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으며 현재까지 증상개선제 외에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때문에 알츠하이머병은 현재까지 치료보다는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중년 이후 고강도 걷기운동을 하면 알츠하이머병 관련 인지저하를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지욱 교수(교신저자), 최영민 교수(제1저자), 서국희 교수, 진단검사의학과 김현수 교수, 외과 김종완 교수 연구팀은 ‘신체적으로 건강한 노인에서 중년의 고강도 걷기와 기억과의 연관성(High-intensity walking in midlife is associated with improved memory in physically capable older adults)’ 연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 이 논문은 알츠하이머병 연구 및 치료 분야의 국제학술지인 ‘Alzheimer‘s Research & Therapy’ 8월호에 실렸다.연구팀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코호트연구에 참여한 65~90세 노인 188명 중 인지기능이 정상인 107명과 경도인지장애를 갖고 있는 81명을 대상으로 걷기활동과 인지기능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걷기활동으로 인정되는 최소 걷기 시간은 1년 동안 총 32시간 또는 1년 동안 주당 40분 또는 특정 계절 4개월 동안 주당 2시간 수준으로 정의했다. 걷기활동은 빈도 및 시간, 강도, 시작 연령 등으로 분류했다. 걷기활동 시간의 경우 주당 6시간 이상은 ‘장시간’(50명), 주당 6시간 미만은 ‘단시간’(75명), 최소 걷기 활동 수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비걷기’(63명) 그룹으로 나눴다. 걷기활동 강도에 따른 분류는 미국 메이요클리닉의 운동강도 측정방법에 의해 호흡과 땀, 대화 가능 여부 등에 따라 ‘고강도’(57명), ‘저강도’(68명), ‘비걷기’(63명) 그룹으로 분류했다. 걷기활동 시작시기에 따라 40~64세에 시작한 경우 ‘중년기 시작’(103명), 65세 이상에 시작한 경우 ‘노년기 시작’(22명)로 구분했다. 또 다양한 영향 변수들을 통제하기 위해 전반적인 신체활동, 식이 패턴을 통한 영양평가, 혈액검사 및 알츠하이머병 관련 유전자검사 등도 진행했다.분석결과 ‘비걷기’ 그룹에 비해 걷기활동 그룹은 알츠하이머병 관련 인지기능이 더 높았으며, 전반적인 인지능력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강도’ 그룹은 ‘비걷기’ 그룹에 비해 알츠하이머병 관련 인지기능을 포함한 전반적인 인지능력이 우수했지만 ‘저강도’ 그룹은 다른 그룹과 비교해 인지능력에 차이가 없었다. 또 중년기에 걷기활동을 시작한 그룹이 노년기에 시작한 그룹보다 알츠하이머병 관련 인지기능을 포함한 전반적인 인지능력이 우수했다. 반면 걷기활동 시간은 걷기 강도를 통제한 경우 인지기능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지욱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중년기에 땀이 나고 호흡이 가빠질 정도의 고강도 걷기활동을 한다면 알츠하이머병 인지저하를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걷기가 알츠하이머병 관련 인지저하를 예방하는 정확한 기전은 아직 불분명하지만 걷기를 포함한 신체활동은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아밀로이드 베타의 수준을 조절하고 신경가소성을 촉진해 뇌기능의 퇴화를 막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김 교수는 “알츠하이머병은 현재까지 효과적인 약물이 부족하기 때문에 신체활동과 같은 생활방식 변화에 초점을 맞춘 예방 및 치료전략이 필요하다”며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2020년부터 알츠하이머병 관련 코호트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알츠하이머병 예방을 위한 생활방식 개선 등 의미 있는 결과들을 도출해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