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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용 혈액진단기, 현직의사 개발 장비까지 첨단 의료기기 한 자리에
  • [르포]동물용 혈액진단기, 현직의사 개발 장비까지 첨단 의료기기 한 자리에
  • [글·사진=이데일리 유근일 기자]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규모 의료기기 전시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6)’에는 동물용 체외진단기부터 현직 의사가 개발을 주도한 의료기기까지 최첨단 의료제품들이 대거 모습을 선보였다.삼성전자(005930)와 삼성메디슨은 3층 행사장 입구에 대형 부스를 마련해 동물의 혈액으로 질병을 검사하는 체외진단기 ‘PT10V’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지난해 8월 제품 출시 이후 국내 시장에서 270여대를 판매했다. 올 상반기 중에는 유럽 전 지역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전시회에 참가한 삼성의 부스 전경. 이날 삼성은 동물용 혈액진단기 PT10V를 선보였다.삼성메디슨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초음파 진단기 신제품 ‘HS60’도 이날 처음 선보였다.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은 현직 의사가 개발을 주도한 유도 초음파 기기를 전시했다. 초음파를 이용해 조직 검사나 주사를 시술할 때 정확한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다. 대전에서 정형외과를 운영하는 손문호 원장이 제품 발명을 진행했고 알피니언은 추가 연구개발과 제품 상용화를 진행했다.엑스레이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DK메디칼솔루션도 이날 신제품 엑스레이 2종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 회사는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접목한 신제품 엑스레이 ‘ELIN-T7’의 작동 모습을 시현하기 위해 행사 기간 동안 가장 큰 부스를 확보했다. 엑스선 촬영이 주로 이뤄지는 위치로 단번에 이동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을 탑재해 행사에 참석한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고석빈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 대표는 “고령화 등으로 의료기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올해 전시회에서는 신기술을 적용하기 보다는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제품들이 대거 등장했다”며 “외국계 업체들 역시도 마찬가지의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실제 초음파 진단기 분야 세계 1위인 GE헬스케어가 첫 선을 보인 제품은 영상의학과·내과·근골격 등의 분야에 범용으로 쓰일 수 있는 초음파 기기였다. 그간 자기공명영상촬영장비(MRI)나 컴퓨터단층촬영장비(CT) 등 대형 영상진단기기 사업에 주력하던 필립스도 3년만에 KIMES에 참가해 의료기기 사업과 소비자가전을 결합한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KIMES 2016에 참가한 GE헬스케어 부스 전경. 이날 GE헬스케어는 범용 초음파진단기 ‘로직S7’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였다.필립스 관계자는 “의료 분야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의료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질병 예방, 진단, 치료, 일상 건강관리를 포괄하는 ‘전방위 헬스케어 솔루션’이 유망하다”고 전망했다.실제 이날 전시회장에서 가장 많은 관람객이 붐빈 곳은 단연 헬스케어 부스였다. 파나소닉, 코지마 등이 전시한 안마의자에는 체험을 원하는 관객들이 줄이 끊이지 않을 정도였다. 행사 주최 측은 “최근 KIMES 행사는 고령화 추세로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의사와 판매업체 등 의료 분야 관계자들 뿐 아니라 일반인 관객도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산업부 등이 주관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코리아 행사도 부대 행사로 함께 열려 일반인 관객들의 참여가 더욱 늘었다”고 전했다.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IMES에 참가한 케어렉스 부스 전경. 이날 관람객들은 헬스케어 제품 및 안마의자에 큰 관심을 보였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갤럭시S7 흥행 기대-신한☞매각설 잠재운 전동수 삼성전자 사장, IT·동물로 의료기기 돌파구☞[AI 선도 청사진]미래부, '지능정보기술연구소' 설립..삼성·LG전자 등 참여
2016.03.18 I 유근일 기자
  • 朴 "알파고 충격, 역설적으로 행운..불안감 안돼"(종합)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알파고의 바둑 대국을 계기로 AI 등 지능정보 분야의 중요성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과 관련, “역설적으로 상당히 행운”이라고 진단하고 “막연한 불안감만 가지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사람 중심의 실용적 접근을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김진형 소프트웨어(SW) 정책연구소장, 김대식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를 비롯한 인공지능 및 SW 관련 기업인 등 민간전문가 2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지능정보사회 민관합동 간담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렇게 밝혔다.박 대통령은 “앞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기술이 산업 전반에 접목되면 핀테크, 헬스케어 같은 첨단 서비스산업은 물론이고 자율자동차, 드론, 로봇 등의 신산업이 더욱 발전하면서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들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우리의 삶을 확 바꿀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산업혁명 당시 기계가 인력을 대체하면서 기계파괴 운동이 벌어질 정도로 두려움이 확산됐지만 결과적으로 기계문명의 발달로 인류의 삶이 훨씬 넉넉해지고 편안해졌다”며 “인공지능도 사람에 의한 기술진보의 산물이며 과거에 수많은 발명품이 그래 왔듯이 인류에게 더 많은 혜택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박 대통령은 △인공지능 육성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신기술·신산업 출현을 가로막는 낡은 규제·관행 철폐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고급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양성 △정보 소외계층에 대한 정부 차원의 종합대책 등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은 누가, 얼마나 빨리 혁신적 기술을 개발하느냐에 따라 한 국가의 경쟁력이 좌우되는 시대”라며 “우리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가 기술개발(R&D) 시스템의 근본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R&D 컨트롤타워의 기능이 취약해 국가R&D 투자가 효율적으로 배분되지 못하고 있다”며 ‘과학기술전략회의’ 신설 계획을 밝혔다.이날 간담회에선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지능정보산업 발전전략’에 대해 보고했으며, 참석자들은 △AI를 바라보는 관점 △AI의 산업적 활용 △기술경쟁력·인재양성 등 인프라 측면에서의 대응과제 등의 순으로 토론을 이어갔다.조신 청와대 미래전략수석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작년 10월부터 미래부를 중심으로 민관합동의 지식정보산업 발전 전략을 구상해왔고 박 대통령도 그동안 AI에 대해 많은 관심을 둬왔다”며 “정부 차원에선 이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통해 2013년부터 인공지능 ‘엑소브레인’을 개발해 10월 중 인간과의 퀴즈대결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2016.03.17 I 이준기 기자
ETRI, 2Km 이상 무선통신 가능한 칩 개발
  • ETRI, 2Km 이상 무선통신 가능한 칩 개발
  • [대전·충청=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사용하지 않는 유휴 TV주파수를 활용해 무선 서비스가 가능한 사물인터넷(IoT)용 무선통신 칩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지역에 따라 방송으로 사용하지 않는 주파수 대역은 ‘TV유휴대역(TV White Space)’으로 불리며, 국내에서는 470~698㎒ 대역으로 기존 와이파이(Wi-Fi) 주파수에 비해 전파 도달거리가 넓고, 건물 등에 대한 투과율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휴대전화 사용의 급격한 증가로 부족한 2.4㎓나 5㎓ 비면허 주파수 대역 2.4~2.48㎓, 5.725~5.875㎓ ISM 주파수 대역의 혼잡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신개념 무선통신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TV유휴대역을 이용한 많은 무선통신 기술들이 개발된 바 있다.이번에 ETRI 연구진에 의해 개발된 기술은 사물인터넷 서비스 지원을 위한 TV유휴대역 WPAN(Wireless Personal Area Network)로 이미 2014년 국제표준화기구인 미국전기전자공학회(IEEE)에 국제표준기술 IEEE802.15.4m TVWS WPAN 표준 기술로 제안해 완성시킨 기술이다.ETRI의 이번 성과로는 TV유휴대역의 국제표준규격을 만족하는 사물인터넷용 직교주파수분할방식(OFDM) 무선통신 시스템이며, 최초로 32비트(bit) 마이크로 컨트롤러 유닛(MCU) 기반 SoC(System on Chip) 형태 칩으로 개발에 성공했다.이에 따라 이 기술은 와이파이 주파수 대역의 포화 2.4㎓ 및 5㎓ 비면허 대역 주파수를 사용하는 무선 통신 기술 상태를 완화 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핵심 원천 기술이다.연구진은 이 기술을 활용하면 작은 센서로부터 정보를 모으거나, 저속의 무선통신으로 기기를 제어하는데 유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일례로 가정에서 전등,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기기들을 무선으로 온·오프 제어하는 스마트 홈서비스나 전기, 수도, 가스와 같은 계량기의 사용 정보를 무선으로 원격검침하는 건물 모니터링에 적합하다.또 전기가 쓰이지 않는 곳을 스스로 차단, 불필요한 전기소요량을 줄이는 스마트그리드 서비스에도 활용될 전망이다.연구진이 개발한 칩은 계량기 내에 내장하거나 다양한 센서들과 연결해 주변의 이동통신망이나 인터넷망에 연결, 양방향 390Kbps ~ 1.6Mbps급의 빠른 전송으로 정보를 수집하거나 교환이 가능하다.이에 따라 향후 화재감시나 범죄예방, 독거노인 안전서비스, 공장 및 조선소 자재관리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 서비스에 널리 사용될 것으로 ETRI 측은 내다봤다.이번 연구개발 책임자인 ETRI UGS무선통신연구실 최상성 박사는 “개발된 무선통신 칩을 과제 공동연구기관에 제공해 제주도 구좌읍에 구축된 스마트그리드 테스트베드에서 원격검침인프라(AMI) 서비스 현장 실증을 올 상반기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ETRI는 향후 다양한 검증 및 테스트 과정을 거쳐 내년 중으로 국내 기업에 기술 이전을 통해 무선통신 칩 상용제품을 출시할 방침이다.ETRI 서영호 박사가 TVWS OFDM무선통신 칩을 활용해 송신 성능 테스트를 하고 있다.사진=ETRI 제공ETRI가 개발한 TVWS OFDM무선통신 칩 및 이를 이용한 무선 통신 모듈.사진=ETRI 제공
2016.03.17 I 박진환 기자
  • [특징주]오픈베이스, 정부 인공지능에 1조 투자 소식에 ↑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오픈베이스(049480) 엑셈(205100) 등 빅데이터 관련주가 다시 강세다. 범정부 차원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지능정보기술에 향후 5년간 총 1조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17일 오후 2시15분 오픈베이스는 전날보다 12.07% 오른 2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엑셈도 오름 폭을 확대하고 있다.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지능정보산업 발전전략’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정부는 민관이 함께 국가 연구연량과 데이터를 하나로 결집시키기 위해 민간주도로 기업형 ‘지능정보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정부는 연구비 지원 등 연구소가 연구에 몰입해 조기에 성과를 내도록 뒷받침한다. 지능정보는 인공지능의 ‘지능’에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정보’ 기술을 포함한 보다 넓은 개념의 인공지능기술을 뜻한다. 정부는 공공투자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투자를 발판으로 민간에서도 2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이데일리ON] 정해영의 고래차트 Daily 관심 종목☞행복한 주식투자, 주식매입자금은 부자네스탁론과 함께!☞조용히 사서 묻어놔라! 3月 정말 큰돈 된다!
2016.03.17 I 박형수 기자
한국형 '알파고' 키울 밑그림 제시.."지능정보산업 생태계 구축한다"
  • 한국형 '알파고' 키울 밑그림 제시.."지능정보산업 생태계 구축한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지능정보기술은 국가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제4차 산업혁명으로 진입하는데 있어 핵심적인 기술이다. 특히 최근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 알파고의 세기의 대국을 통해 인공지능(AI)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사물인터넷(IoT)과 결합하면서 시장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지능정보산업 발전 전략에 따르면 올해 미래부는 지능정보기술 R&D에 1388억원 가량을 투입한다. 지능정부기술 R&D의 구심점 역할을 할 ‘지능정보기술연구소’는 상반기내 경기도 판교에 세워질 예정이다. 미래부에서는 올해 예산 300억원을 투입하고 각 기업에서 30억원씩 출연한다. 민간기업이 출자해 기업형연구소를 설립하면, 정부는 플래그쉽 프로젝트 등 핵심 R&D 추진을 위한 연구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현재 삼성전자와 LG전자, 통신사업자인 SKT, KT, 그리고 네이버, 현대자동차 등 6개 기업이 연구소 설립에 참여키로 결정했다. 이외에도 향후 출연연이나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정부는 연구소 주도하에 연구개발, 사업화, 데이터 결집을 추진하고 핵심 지능정보기술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이를 각 산업분야에 적용해 상용화시키기 위한 응용기술 연구 프로젝트도 동시에 추진된다. 정부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헬스케어, 웨어러블, 드론 등에 강점이 있고, SKT와 KT는 무인생산시스템, 홈케어로봇, 전문가시스템 등에 특화돼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차는 자율주행자동차에, 네이버는 가상개인비서, 감정 인지·분석, 인공지능게임 등에 강점이 있다. 특히 특정분야에 치우치지 않도록 △언어지능 △시각지능 △공간지능 △감성지능 △요약·창작 등 5가지 공통 기술을 정하고 플래그십 프로젝트로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전략도 세웠다. 이를 통해 오는 2019년까지 언어지능에서는 지식축적 세계 1위를 달성하고 시각지능에서는 이미지넷(ImageNet) 우승이라는 목표도 세웠다. 드론 인명구조지원을 통한 재난구조, 고령자 돌보미 로봇 등을 통한 감성대화 시연도 가능케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래부는 지능정보기술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슈퍼컴퓨터, 신경칩, 뇌과학·뇌구조, 산업수학 등 기초기술 분야에 대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능정보사회에서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는 분야인 데이터분석 전문가, 인공지능SW 개발자 등 전문인력의 선제적 양성도 진행한다. SW중심대학, 대학ICT연구센터, SW스타랩 사업 등을 활용하되 해외 전문가 리크루팅 사업을 통해 해외 우수인력 확보도 병행할 예정이다.특히 정부·기업·연구소 등이 각각 축적한 데이터의 공유와 활용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의료, 문화, 금융 등 각 분야별로 국내 민간 및 정부가 보유한 데이터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데이터 소재정보 서비스’를 추진한다. 언어·시각·감성 등 지능 분야별 연구용 DB, 전문가시스템 개발 지원을 위한 전문지식 DB(의료, 법률, 특허 등)도 공개할 예정이다. 지능정보산업 생태계를 구축키 위해 컴퓨팅 자원, 지능정보SW(언어·시각지능 등), 전문지식DB를 활용한 전문가시스템 등 산업 인프라 구축 및 벤처기업에 클라우드로 제공키로 했다. 미래부는 지난해 3월 발표한 K-ICT 전략에 지능정보기술을 추가해 10대 전략산업으로 확대 개편했다. 지능정보기술이 산업계 전반에 확산되어, 새로운 산업을 만들고 고령화, 치안·테러, 교육 등 다양한 사회현안을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구체화해 오는 6월(1차보고) ‘지능정보사회 추진 중장기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6.03.17 I 오희나 기자
  • [특징주]어보브반도체, SKT 비콘 단말기에 통합칩 공급 기대 ↑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어보브반도체(102120)가 강세다. 삼성전자 신형 스마트폰인 갤럭시S7에 터치 키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칩을 독점으로 공급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17일 오후 1시30분 어보브반도체는 전날보다 17.24% 오른 7550원에 거래되고 있다.어보브반도체는 주로 가전제품의 두뇌역할을 하는 MCU를 설계하는 비메모리 반도체 팹리스업체다.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전자, LG전자, 쿠쿠전자 등 국내 업체와 샤오미를 비롯한 중국 가전 업체다.추연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어보브반도체는 2013년 터치 MCU 설계기술을 보유했던 이타칩스와의 합병했다”며 “지난해 삼성전자의 갤럭시 A시리즈 스마트폰의 터치 MCU를 공급했다”고 소개했다.그는 이어 “올해는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 모델의 터치 MCU를 독점으로 공급하면서 처음으로 플래그십 모델에 공급을 시작했다”며 “스마트폰 터치 MCU 매출 비중은 갤럭시S7 공급을 계기 로 10%대 초반에서 20% 수준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올해 매출액 1053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9%, 34% 늘어난 규모다.추 연구원은 또 “어보브반도체는 지난해 12월 SK텔레콤과 공동으로 사물인터넷(IoT) 기기용 시스템온칩(System on Chip·SoC)을 개발했다”며 “MCU와 통신칩을 결합해 50~70m 이내에서 무선통신 가능하다”고 말했다.이어 “통합칩은 SK텔레콤이 선도적으로 도입 중인 비콘 서비스 인프라(비콘 단말기)에 내장될 것”이라며 “늦어도내년부터 칩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오늘 사면 내일 터지는 상한가!(100% 무료공개)
2016.03.17 I 박형수 기자
LS산전-KETI, 에너지·산업자동화 위해 손 잡았다
  • LS산전-KETI, 에너지·산업자동화 위해 손 잡았다
  • 구자균(왼쪽) LS산전 회장이 박청원 KETI 원장과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LS산전 제공.[이데일리 최선 기자]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LS산전이 에너지·산업자동화 분야 기술 협력을 통한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LS산전(010120)은 17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KETI 본원에서 구자균 LS산전 회장과 박청원 KETI 원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및 산업자동화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기존 에너지, 산업자동화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운영 최적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사물인터넷(IoT) 등 전력·에너지·산업자동화 분야를 포괄적으로 아우르는 기술 교류, 공동 기술 개발 등 협력을 활성화하고 에너지 신산업 분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양측은 에너지 운영 최적화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자원(DR) 등 다양한 유형의 분산자원을 효율적·지능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에너지 사용과 관리 최적화를 위한 사업 모델을 강화해 해당 분야 핵심기술 확보에 집중한다는 복안이다.이날 구 회장과 박 원장은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에너지 신산업 확산과 사업모델의 변화, 이에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 에너지 기술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글로벌 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제품·기술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구 회장은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후 세계 각국이 에너지 신산업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미 시장 선점을 위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면서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기술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양사의 협력을 통한 차별화된 기술개발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 원장은 “스마트 에너지 분야를 선도하는 양사의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협력을 통해 상호 기술 경쟁력 강화는 물론 우리나라 에너지 신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한편 LS산전은 지난해 스마트 에너지 분야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간다는 의미의 ‘퓨처링 스마트 에너지(Futuring Smart Energy)’를 새로운 미션으로 선포하고 이 분야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LS산전은 최근 ‘제조업혁신 3.0’ 확산에 발맞춰 자동화에 IoT 기술을 접목한 자동화 솔루션을 상용화하면서 에너지 신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2016.03.17 I 최선 기자
KOTRA “일본 IT 신규수요 확대..시장 진출 관심가져야”
  • KOTRA “일본 IT 신규수요 확대..시장 진출 관심가져야”
  • [이데일리 최선 기자] 도쿄올림픽, 마이넘버 등 일본의 신규 IT 수요 확대에 따라 미디어 활용기술, 정보보호 분야 사업을 펼치는 우리 기업이 일본 시장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코트라(KOTRA)는 17일 ‘Korea-Japan ICT Partnering’ 수출상담회 개최에 맞춰 발간한 ‘일본 IT시장 분석 보고서’ 등을 통해 이처럼 밝혔다.KOTRA에 따르면 매출액 24조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광고회사 덴츠(Dentsu)는 일본 내 미디어 콘텐츠 분야 신규사업 개발을 위해 방한했다. 도쿄올림픽 개최 등으로 관련업계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은 O2O(Online to Offiline) 마케팅, 전자광고판(디지털 사이니지) 분야 우리 중소기업과 제품 구매, 신제품 개발, 스타트업 투자 등 다양한 협업 방안을 놓고 상담했다. 덴츠 관계자는 이번에 발굴한 우리 우수 제품은 일본뿐만 아니라 동남아 등 제3국 공동 진출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NEC, 히타치, 교세라 등 일본 대표 IT 기업 5개사도 인터넷 및 스마트폰 보안, 인증 시스템 등 국내 정보보호 기술을 찾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자료: KOTRA정보보호 분야는 일본 정부가 올해부터 ‘마이넘버제(한국의 주민등록번호제도에 해당)’를 도입함에 따라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2015년 일본 정보보호 시장은 4232억엔(4조 4670억 원)에서 2019년 5068억엔(5조 3495억원)으로 20% 가량 성장할 전망이다.지금까지 일본 국민에 대해 고유번호를 부여한 적이 없는 일본은 2016년부터 공평한 사회 실현, 행정 효율화 등을 위해 마이넘버 제도를 도입했다. KOTRA가 발간한 ‘일본 마이넘버 제도 도입에 따른 IT시장 진출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NEC, 히타치 등 일본 글로벌 IT기업 관계자들은 마이넘버 제도 도입에 따라 주민번호 관리 관련 한국의 경험과 노하우가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KOTRA는 파일 암호화 소프트웨어(DRM), 데이터 유출 차단 소프트웨어(DLP) 등 고유번호 유출방지를 위한 정보보호 소프트웨어가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정혁 KOTRA 일본지역본부장은 “보수적으로 평가받는 일본 IT시장도 환경과 제도변화에 따라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IoT(사물인터넷), 핀테크 등 다른 분야와 융복합된 기술을 구현한다면 일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2016.03.17 I 최선 기자
  • KT, 안전주행 보조 시스템 '카비' 20억원 투자 결정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는 17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육성기업인 카메라 영상기반의 차량 안전주행 보조시스템(ADAS) 개발 업체 ‘카비’에 2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카비는 경기센터 육성 프로그램인 ‘K-Champ Lab’ 1기 졸업기업이다. 사무공간과 함께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과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지원 받았다. KT가 IoT 관련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GiGA IoT Alliance’ 회원사로서 신성장 동력사업 중 하나인 차량 IoT 영역에서 KT와 공동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CES 2016’에서 카비는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SSIC) 부스에 안전운전지원 솔루션을 전시했다. 카비는 KT와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연내 공동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카비는 KT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서 성장 가능성과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아 KT를 포함한 기관투자가들로부터 총 6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KT는 다른 육성기업과의 공동사업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마트폰 전용 스탬프 및 인증 솔루션을 개발하는 ‘원투씨엠(12CM)’은 KT의 모바일 지갑 서비스 CLiP과 연계한 O2O 인증 스탬프 시범서비스를 2월부터 시작하며 KT의 사업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한편 KT가 청년창업기업 투자를 목적으로 2015년 5월에 조성한 KT-DSC창조경제 청년창업 펀드도 누적 투자금액 130억 원을 돌파하는 등 활발한 투자가 진행 중이다. 펀드는 경기센터 육성기업인 모바일 보안 인증 플랫폼 개발업체 ‘에버스핀’에 지난해 1차 투자 이후 최근 2번째 투자를 집행하는 등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을 돕고 있다.KT는 이처럼 스타트업 지원과 공동 사업화와 투자를 통해 상생모델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글로벌 진출의 경우 경기센터 육성기업은 물론 전국 센터 육성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중이다.손승서 카비 대표는 “KT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을 통해 국내 굴지의 사업파트너와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하게 되어 사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자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디캠프, 스타트업에 KT 클라우드 인프라 지원☞KT·KT텔레캅, 세계보안엑스포 전시관 운영☞KT, 모바일 쇼핑 큐레이션 '쇼닥' 출시
2016.03.17 I 김유성 기자
SKT, 한전과 '국제 제주 전기자동차 엑스포' 공동 참가
  • SKT, 한전과 '국제 제주 전기자동차 엑스포' 공동 참가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이 18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리는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에 참가해 전기차와 융합할 수 있는 다양한 ICT 기술을 선보인다.SK텔레콤은 한전과 함께 지난 1월 전기차 충전 인프라 및 에너지밸리 조성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양사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국제 제주 전기자동차 엑스포의 공동 참여를 추진해 왔다. SK텔레콤은 이번 엑스포에서 전기차의 지능주행 솔루션 체험, 증강현실(AR)을 통한 전기차 구조 소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인 태블릿 네비게이션 및 커넥티드카 해킹방지 칩 등 ICT 기술을 소개한다. 지능주행 솔루션에서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전기차의 무인운전, 자동충전, 충전 중 차량 상태 모니터링, T-Map을 통한 전기충전소 위치 안내, 주행 중 충돌회피 등의 서비스를 4인승 차량 모형으로 체험할 수 있다.태블릿을 이용한 증강현실에서는 전기자동차의 내·외부 구조, 충전방식, 충전코드 등 전기차의 구성 요소를 실제처럼 재현한다.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태블릿 네비게이션을 통해서는 라디오, 음악 스트리밍, 네비게이션 및 후방 카메라와 리모콘 스위치 등 인포테이먼트와 관련된 커넥티드카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이외에도 SK텔레콤은 5G이동통신과 전기차를 결합하는 IoT 플랫폼의 원리와 제공 가능 서비스를 설명하고, 커넥티드카의 해킹 방지를 위한 양자보안기술도 소개한다.SK텔레콤은 엑스포 기간 진행되는 국제 에너지 컨퍼런스에 참여하여 미래 커넥티드 전기차를 위한 ICT 기술(5G 기반 통신기기 보안기술, 지능주행 기반기술, 사용자 경험을 위한 요소기술 등) 동향 및 SK텔레콤의 관련 기술에 대하여 발표할 계획이다.SK텔레콤과 한전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 빠르게 성장하는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더욱 강화하고, 전기차 및 에너지 기반 ICT 첨단 기술을 구체화하여 양사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해외 공동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국제 제주 전기자동차 엑스포는 2014년 시작된 세계 유일의 전기자동차 박람회다.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개최된다. 약 120여개 완성차 및 부품업체가 참가하여 전기차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할 예정이다. 국제 제주 전기자동차 엑스포의 SK텔레콤 전시관에서 고객들이 전기자동차 주행 시뮬레이션을 체험하고 있다.
2016.03.17 I 김유성 기자
SKT, 10만원대 스마트워치 '루나워치' 출시
  • SKT, 10만원대 스마트워치 '루나워치' 출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중저가 스마트폰 ‘루나(LUNA)’를 이어 스마트워치 ‘루나워치’를 18일 출시한다. 루나워치는 10만원대 스마트워치로 통신기능이 탑재됐다. SK텔레콤 측은 “루나워치의 기획단계부터 경쟁력 있는 하드웨어 사양으로 최고의 가성비를 구현하기 위해 제조사와 혀법했다”며 “루나의 가성비 DNA를 이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나워치는 △스마트폰없이 단독으로 음성과 문자 송수신이 가능한 3G통신 기능 △통신 모듈 탑재 제품중 가장 얇은 두께(11.3mm)와 가벼운 무게(58g) △동급 최대 메모리(1GB RAM, 8GB ROM) △고릴라글래스3를 적용해 외부 충격에 강한 1.6인치 디스플레이 △350mAh 배터리 등이 탑재됐다. 배터리 지속 시간은 보통 하루 반나절에서 이틀 사이다. SK텔레콤은 기존 스마트워치가 사용자가 제한된 숫자의 앱만 이용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실제 사용 빈도와 선호도가 높은 23개 앱을 기본 탑재했다. △제휴 할인 등 기존 멤버십 서비스를 워치에서 사용할 수 있는 ‘T멤버십’ △워치에서 스트리밍 음원을 재생해서 듣는 ‘멜론’ △대중교통의 도착시간을 알려주는 ‘T맵 대중교통’ △사용자가 지정한 제스처를 화면에 그려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편리하게 실행하는 ‘스마트 제스처’ △블루투스 연결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걸려온 전화를 착신 전환 받을 수 있는 ‘T Share(쉐어)’ △스마트폰 카메라를 원거리에서 컨트롤해서 촬영할 수 있는 ‘리모트 카메라’ 등 SK텔레콤이 기획한 실용적인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됐다.‘루나워치’는 다양하게 준비된 패션 아이템으로 고객의 폭넓은 취향을 겨냥한다. 먼저 22mm 표준 사이즈로 일반 시계줄과 교체 가능한 총 16종의 스트랩을 지원한다. 판매는 그레이, 화이트 색상 기본 2종이다. 스트랩 교체를 원하는 고객은 별도 구매 가능하다. 별매 스트랩은 우레탄 재질 4종과 천연 소가죽 재질 8종이다.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T월드다이렉트(www.tworlddirect.com)’ 또는 일부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한정판으로 청바지(Jeans) 재질의 스트랩 2종도 별도 이벤트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총 25종의 워치페이스(Watch Face)가 기본으로 제공돼 메인 시계 화면 디자인을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루나워치 매니저 앱’에서 ‘사진테마만들기’ 기능을 활용하면 스마트폰에 저장된 어떤 사진도 메인 시계 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다.SK텔레콤은 18일부터 ‘루나’의 대표모델 ‘설현’을 앞세워 대대적인 TV광고를 시작하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청바지(Jeans) 재질의 ‘설현 스페셜 에디션 스트랩’ 1만개를 선착순으로 무료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SK텔레콤 전국 공식 인증 대리점에서 판매를 개시하고, 100여곳의 전문 AS센터 전국 망도 운영할 예정이다. ‘루나워치’는 안드로이드 4.4.2(킷캣) 버전 이상의 스마트폰과 호환 가능하고, 향후 제조사의 업데이트를 통해 기본 탑재 애플리케이션이 추가될 예정이다. 출고가는 19만8000원(부가세 포함)으로 공시지원금을 받으면 10만원 미만으로 구매가 가능하다.김성수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본부장은 “SK텔레콤은 통신기능을 탑재한 스마트워치 판매 시장에서9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1위 이동통신사”라며, “최고 가성비의 캐주얼한 패션 스마트워치 출시로 시장 대중화에 앞장서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담은 제품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IoT를 신성장 동력으로`..SKT, 토탈케어 프로그램 발표☞지역 지상파 “통신재벌 SKT의 헬로비전 인수 불허하라”☞SK, 창조경제 벤처 3곳 지분투자..벤처 지원 업그레이드
2016.03.17 I 김유성 기자
신세계, 인텔-MS ‘차세대 모바일 POS’ 도입
  • 신세계, 인텔-MS ‘차세대 모바일 POS’ 도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신세계 백화점 직원들이 인텔 기반 윈도우 태블릿을 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POS)으로 활용하고 있다. 인텔 제공신세계 백화점이 국내 유통망 최초로 인텔코리아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IT유통 혁신 프로젝트를 시작한다.3사는 사물인터넷(IoT)에 기반한 새로운 개념의 고객 반응형 백화점 구현에 협력하기로 하고, 그 첫 프로젝트로 차세대 모바일 POS(Point of Sale, 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인 인텔 기반 윈도우 태블릿을 도입했다.신세계는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시장에 맞춰 다양한 채널에서 고객들에게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는 옴니채널 전략을 구현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 기술 도입, CRM(고객관계관리) 재편 등 인프라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단순 결제 기능만 집중된 기존 POS만으로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어렵고, IoT 연계 서비스로의 확장이 힘들다고 판단, 윈도우 운영 체계를 갖춘 인텔 기반의 차세대 모바일 POS로 교체를 결정했다. 교체 규모는 10.1인치 및 4.7인치 태블릿 2종류, 총 8000여대 규모다.신세계는 사용자 편의성, 현재 기능 및 정보를 최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안정성, 확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인텔 프로세서 기반 윈도우 태블릿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차세대 모바일 POS는 인텔 프로세서의 강력한 성능에 힘입어 빠른 결제는 물론 고객별 혜택 확인, 반품 처리 등 쇼핑관련 매장 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수많은 업무들을 실시간 처리할 수 있으며, 직원 및 시스템 간의 원활한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윈도우를 기반으로 익숙한 UX를 제공해 편의성 및 호환성은 물론, 향후 안정적인 업그레이드도 지원한다. 하나의 소스 코드로 윈도우 닷넷 기반에서 다양한 유형의 장치를 지원하는 ‘하나의 윈도우’ 전략을 실현할 수 있으며, 향후 유니버설 앱 개념이 적용되면 상위 버전의 운영체제에서도 수정 없이 바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차세대 모바일 POS는 이러한 장점들에 힘입어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편리한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매장 직원들이 고객 응대 시 고객 쇼핑 데이터와 연동한 모바일 POS를 통해 고객에게 먼저 할인 쿠폰이나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하고, 모델 착용 사진을 보여주는 등 쇼핑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된 것이다. 신세계는 차세대 모바일 POS로 신속한 고객 대응에서부터 맞춤형 고객 서비스까지 새로운 쇼핑 경험을 구현함으로써 경쟁력 강화는 물론, 새로운 개념의 응답형(responsive) 스토어로의 변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차세대 모바일 POS와 연계 가능한 새로운 솔루션도 향후 추가로 도입하여 IoT 기반 신규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신세계 최고 정보관리 책임자(CIO) 류제희 상무는 “신세계는 다양한 서비스가 빠르게 출시되고 있는 옴니채널 시대에 대응해 보다 효과적으로 고객들의 지속적인 방문과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인텔 기반 윈도우 태블릿을 차세대 모바일 POS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라며, “향후 차세대 모바일 POS를 중심으로 현장에서 직원, 고객 및 협력사와 소통하며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며, 또한 인텔 및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스마트한 유통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코리아 비즈니스 개발 총괄 박석근 상무는 “인텔과 신세계는 새로운 차원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고객 반응형 백화점을 실현하고자 양사간 IoT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다” 라며, “백화점과 같은 리테일 업계는 사물인터넷 구현을 위한 핵심 분야 중 하나로, 인텔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디바이스에서 서버,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을 확보해 다양한 글로벌 유통업체들과 협력해 왔다. 향후 인텔은 리테일 분야 고객들이 보다 다양한 인텔 IoT 솔루션의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협력범위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윈도우는 경쟁사와 달리 단일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디바이스와 시나리오를 지원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라며 “이번 신세계 백화점 사례를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6.03.16 I 김현아 기자
다산네트웍스, 베트남 하노이과기大에 '다산 랩' 설립키로
  • 다산네트웍스, 베트남 하노이과기大에 '다산 랩' 설립키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산네트웍스(039560)는 16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하노이과학기술대(HUST)에서 7명의 우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수여식 행사를 개최하고, 전자통신대학에 ‘다산 연구소’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다산 연구소는 통신 전문 커리큘럼 개발, 개별지도 등 통신기술 전문가 양성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을 추진한다. 또, 우수 장학생을 선발해 다산 베트남 법인의 연구소에서 인턴십 프로그램 및 정규직 근무로 연결할 계획이다.다산네트웍스는 2011년부터 하노이에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하고 40여명의 직원을 현지 채용해 통신장비 개발 업무에 투입하고 있다. 현지 최우수 인력을 채용해 업무 성과를 높이고 현지화를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전략이다. 다산네트웍스는 2014년부터 베트남 내 초고속 인터넷 구축 사업을 위한 첨단 통신장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각국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남민우 회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베트남 현지 통신사 대표와 사물인터넷(IoT) 시장을 성장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가졌다.남민우 다산네트웍스 회장은 수여식 행사를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은 인터넷 통신장비 투자가 활발하고 IoT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우수한 인재들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현지 통신기술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16일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에서 7명의 우수 학생들과 하노이과학기술대 하노이과학기술대 휜꾸억탕(Huynh Quoc Thang) 부총장(왼쪽에서 5번째),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회장(왼쪽에서 5번째)이 장학금 수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03.16 I 정병묵 기자
드론·스마트카 등 신산업에 네거티브 규제 우선 적용
  • 드론·스마트카 등 신산업에 네거티브 규제 우선 적용
  •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정부는 신산업 분야에 ‘네거티브 방식’ 규제를 우선 도입하기로 했다. 모든 규제를 원칙적으로 폐지하고 예외적인 경우에만 규제를 하는 방식이다. 규제를 하더라도 ‘규제 최소성의 원칙’을 적용해 국제 수순과 비교해 가장 낮은 수준의 규제만 존치하도록 할 계획이다.국무조정실은 1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규제정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이번 계획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신산업에 대한 네거티브 규제 우선 적용이다. 신제품과 신서비스는 일단 시장에 출시토록 하고 사후 보완하는 방식으로 규제개혁의 틀이 본격 전환된다. 빠르게 변하는 기술 속도에 신속히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 선점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다.이를 위해 민간의 규제개선 건의를 정부가 아니라 관련분야 민간 전문가들이 해결하는 민간주관 ‘신산업 투자위원회’를 국무조정실에 구성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생명·안전분야를 제외한 규제에 대해 폐지와 개선을 원칙으로 운영한다.국무조정실은 또 △무인기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자동차 △바이오 신약 △3D 프린팅 △빅데이터 △클라우딩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유망 신산업 8대 분야로 선정하고, 이들 분야에 대한 규제를 최소화하기로 했다.정부는 기존 산업에 대해서도 규제를 혁신해 경기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한시적 규제완화·유예’ 조치를 통해 입지·환경·투자·고용·각종 부담금 등 기업 경영활동과 밀접한 규제와 함께 조선·해운·철강·석유화학·건설 등 5대 주력산업 분야의 발목을 잡는 규제를 집중 발굴해 신속하게 개선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경기변동에 민감한 중소기업의 기업경영 부담경감을 위해 △공공조달시장 입찰제한 규제 완화 △신설 규제의 중소기업 차등적용 △정부·공공기관의 불필요한 보고 생략 등 3대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정부는 규제개혁 효과가 현장에 조속히 정착되게 하기 위해 인허가 처리기간이 지나면 인허가된 것으로 간주하는 ‘인허가 간주제’를 도입하고, 법령에 없는 주민동의서를 요구하는 등의 공직자 소극행태를 차단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 간 경쟁을 촉진해 규제를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강영철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은 “정부는 오늘 확정된 2016년 규제정비 종합계획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제도개선 → 현장집행 → 애로해결→ 현장체감’의 전 과정이 확실하게 완료될 때까지 추적관리 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16.03.16 I 피용익 기자
하노버 `세빗(CeBIT) 2016` 성황리 막 올려… 삼성전자도 참여
  • 하노버 `세빗(CeBIT) 2016` 성황리 막 올려… 삼성전자도 참여
  •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 ‘CeBIT 2016’이 전 세계인의 큰 관심 속에서 막을 올렸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 ‘세빗(CeBIT) 2016’이 전 세계인의 큰 관심 속에서 지난 15일(한국시간) 막을 올렸다.☞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 `세빗(CeBIT) 2016` 사진 더보기 ‘CeBIT’은 매년 3월 독일 니더작센주 하노버에서 열리는 국제 정보기술(IT) 박람회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독일 베를린 세계 가전 전시회(IFA),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와 함께 세계 4대 IT 행사로 여겨진다.다른 세 가지 행사와는 달리 ‘CeBIT’은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 중심의 박람회라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소비자 시장에서 업계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B2B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덕분에 ‘CeBIT’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삼성전자 독일 현지 법인도 최근 5년 동안 연속으로 ‘CeBIT’에 참여하면서 엔터프라이즈 사업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월 ‘CES 2016’에 이어 이번 ‘CeBIT 2016’에서도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IoT)을 주력 상품으로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한편 삼성전자 이외에도 국내 80여 개의 업체가 ‘CeBIT 2016’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포토갤러리 ◀☞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 `세빗(CeBIT) 2016` 사진 더보기
2016.03.16 I 김병준 기자
신세계, 인텔 기반 윈도우 태블릿 8천대 도입.. 스마트 쇼핑환경 구축
  • 신세계, 인텔 기반 윈도우 태블릿 8천대 도입.. 스마트 쇼핑환경 구축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인텔코리아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신세계(004170)가 사물인터넷(IoT)과 연계한 고객 서비스 확대를 위해 윈도우 운영 체계를 갖춘 인텔 기반의 차세대 모바일 판매관리시스템 POS(Point of Sale)로 교체를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세계는 인텔 기반 윈도우 태블릿 10.1인치 및 4.7인치 2종류 총 8000여대 규모를 도입하게 된다.신세계는 이번 인텔 프로세서 기반의 차세대 모바일 POS 도입을 통해 결제는 물론 고객별 혜택 확인, 반품 처리 등 쇼핑관련 매장 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수많은 업무들을 실시간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직원 및 시스템 간의 원활한 소통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백화점 매장 직원들은 고객을 응대할 때 고객 쇼핑 데이터와 연동한 모바일 POS를 통해 고객에게 먼저 할인 쿠폰이나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하고, 모델 착용 사진을 보여주는 등 쇼핑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류제희 신세계 최고 정보관리책임자(CIO) 상무는 “향후 차세대 모바일 POS를 중심으로 현장에서 직원, 고객 및 협력사와 소통하며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인텔 및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스마트한 유통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석근 인텔코리아 비즈니스개발 총괄 상무는 “백화점과 같은 리테일 업계는 사물인터넷 구현을 위한 핵심 분야”라면서 “디바이스에서 서버,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을 확보해 고객들이 보다 다양한 인텔 사물인터넷 솔루션의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협력범위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가 도입한 인텔 기반의 윈도우 태블릿을 직원과 고객들이 쇼핑에 활용하고 있다.▶ 관련기사 ◀☞신세계, 선불 결제수단 'SSG머니' 충전금액 200억 돌파☞신세계, 신세계디에프에 800억원 출자 결정☞신세계, 최성재 대표이사 신규 선임
2016.03.16 I 이진철 기자
부산창조혁신센터 1년, 혁신제품 유통·판로 지원.."163억 매출 성과"
  • 부산창조혁신센터 1년, 혁신제품 유통·판로 지원.."163억 매출 성과"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아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유통기업 롯데의 상품성 제고 노하우와 유통채널을 활용해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상품을 발굴하고 시장진출 관문으로 육성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해 3월 출범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현재까지 67개의 창업·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하고, 75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융·특허·법률 등 분야에 대한 원스톱 상담 서비스 1,059건을 제공하기도 했다.특히 출범당시 역점 분야로 제시했던 ‘혁신상품에 대한 가치제고(Value-Up) 및 국내외 시장진출의 거점 구축’에 노력해, 전국적으로 145개 혁신상품을 발굴하고 롯데 유통망 등을 통해 국내외 유통과 판로를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163억원의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올해는 그동안 개별 혁신센터 단위에서 추진해 온 방식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국내외 유통·판로지원 체계를 연계한 종합 판로지원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롯데(드림플라자, OneTV, K-shop), 한화(아름드리샵), GS Shop, 공영홈쇼핑(창의혁신관)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 혁신상품을 공동 소싱함으로써 판로확대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달청 나라장터에 혁신상품을 주로 취급하는 전용몰(벤처나라)을 구축해 공공조달 분야에서의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중국 등 현지시장 설명회 개최, 해외전시회 및 바이어 초청행사 참가지원 등을 통해 국내 혁신상품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부산센터는 혁신상품의 가치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해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혁신상품 인증제도 운영을 통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8개 우수 제품을 인증했다.특히 올해 부산센터는 수산 신상품개발을 위해 분기별 신상품 협의회를 개최해 ‘수산가공 선진화단지’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해외판로 개척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부산경제진흥원’과 협업해 상반기에 중국 상해 롯데마트와 청두 롯데백화점에 혁신상품 전용매장 2개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충칭과 청두에서 한국혁신상품 판매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센터는 이를 통해 혁신적 수산식품 해외진출의 허브로 자리잡아 나간다는 방침이다. 부산센터는 부산시의 스마트시티 구현 계획과 함께 사물인터넷(IoT) 분야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IoT 기술 공모전을 실시해 범용 IoT 스위치 모듈 등 102건의 사업화 아이디어와 유니크온 등 5개의 창조기업을 발굴·지원하고 있다.또한, 영화·영상 창작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영화 기획개발 지원 및 창작환경을 제공하고 있고, 영화 ‘반지의 제왕’ 촬영 등으로 유명한 뉴질랜드 등과 글로벌 영화·영상 교류·협업도 진행하고 있다.시나리오 공모전을 개최해 총857편을 접수, 4편을 시상하고 시상 시나리오에 대한 영화 기획개발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연상호 감독, 공유 주연의 ‘부산행’, 곽경택 감독, 김래원 주연의 ‘부활’, 김성수 감독, 정우성·황정민 주연의 ‘아수라’ 등 3편의 영화 제작도 지원했다. 영화·영상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지원을 위해 210억원 규모의 투자펀드와 200억원 규모의 융자펀드를 조성했고, 현재까지 영화 ‘DEEP’, 애니메이션 ‘동물원 꼬마의 모험’ 등에 15억 여원을 융자지원했다. 부산센터는 청년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고용지원도 강화했다. 이달 고용존을 구축해 운영중인 부산센터는 전담기업인 롯데그룹과 지역 ‘고용복지+센터’, ‘대학창조일자리센터’ 등과 연계해 고용존과의 협업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취업 지원 기능을 제고할 계획이다.수산가공품 해외판로 개척 지원
2016.03.16 I 오희나 기자
KT·KT텔레캅, 세계보안엑스포 전시관 운영
  • KT·KT텔레캅, 세계보안엑스포 전시관 운영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와 보안전문기업 KT텔레캅(대표 엄주욱)은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SECON2016’ 세계보안엑스포에 참가해 ‘ICT 기반의 첨단 안심세상’을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한다. KT와 KT텔레캅은 △생활안전 △융합보안 △재난안전 총 3개의 존으로 전시관을 구성해 20여개의 첨단 ICT 보안 상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생활안전’존에서는 가정, 사업장 등 생활 속 안전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보안솔루션을 살펴볼 수 있다. 사업장과 가정에 설치된 CCTV를 스마트폰과 IPTV 등을 통해 동시에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올레CCTV텔레캅 플러스(olleh CCTV telecop plus)’, 보안도어폰과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통해 집안과 밖을 동시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패밀리케어팩’, 얼굴 · 홍채 인식 출입통제서비스, 스마트 주차솔루션 등이 소개 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초로 선보이는 패밀리케어팩은 집이 비었을 때 집 앞에 서성거리는 사람을 감지해 연속 촬영 후 휴대폰 사진으로 통보해준다. 손님이나 택배기사가 온 경우 초인종을 누름과 동시에 집 주인의 휴대폰으로 영상통화가 연결돼 방문자의 얼굴을 직접 확인하며 대화가 가능하다. 이 경우 방문자는 도어폰을 통해 집 주인과 대화가 가능해 집안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 빈집털이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휴대폰으로 집안의 모든 가전 제품의 에너지 사용내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에너지 사용량의 패턴 분석 및 예상 요금 확인, 목표 사용량 초과시 자동알림 설정 등이 가능해 계획적인 에너지 관리를 통한 전기료 절감이 가능하다. ‘융합보안’존에서는 KT그룹의 ICT, IoT 기반의 첨단 융합보안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KT IoT 플랫폼 기반으로 보안 · 에너지 · 시설관리 등 다양한 영역의 맞춤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통합관제시스템’, 강력한 보안과 편리한 인증으로 어느 PC에서나 안전한 인터넷 접속을 가능하게 하는 개인 휴대형 보안 솔루션인 KT ‘위즈 스틱(wiz stick)’, Public IP주소로부터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폐쇄적인 통신 접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Secure IP’, 외부단말 및 보안정책 미준수 단말의 위협으로부터 기업내부망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KT-NAC’, 외곽침입 감지 시스템 ‘전자펜스’ 등이 소개된다.특히 전시관 중앙에는 지능형 영상분석, 위치기반 신변보호, IoT센서 환경감시 등 첨단 ICT 보안 솔루션을 통합관제 할 수 있는 상황실을 꾸며놓아 관람객이 마치 관제요원이 된 것처럼 전체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체험도 가능하다. ‘재난안전’존에서는 해상전용 고화질 카메라와 KT LTE 통신망을 활용한 선박전용 영상보안서비스인 씨블랙박스(Sea Black Box), 재난상황 시 KT LTE(5G)망을 이용하여 실시간 관제가 가능한 KT 안전 드론(Safety Drone)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빅데이터 기반 재난 예측/예방 및 재난상황 시 상황실에서 통합 관제, 상황전파, SOP 기반 대응절차 기능을 제공하는 재난안전 특화 플랫폼도 소개될 예정이다.송재호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미래사업개발단장은 “이번 전시는 다양한 체험존을 통하여 고객이 직접 ICT 기반의 첨단 보안 상품과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이며 “앞으로도 KT그룹의 강점인 ICT기술과 보안역량을 활용하여, 다양한 분야의 ICT첨단 안심세상을 선보이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KT, 모바일 쇼핑 큐레이션 '쇼닥' 출시☞KT, 차세대 미디어 특허로 100억 투자 유치☞KT, 경기권 5개 대학과 IoT 인재양성 MOU
2016.03.16 I 김유성 기자
삼성전자, 유럽 공조 시장 공략 강화
  • 삼성전자, 유럽 공조 시장 공략 강화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유럽 공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삼성전자는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막한 ‘2016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Mostra Convegno Expocomfort 2016)’에 참가, 다양한 공조 제품과 공간별 맞춤형 냉난방 솔루션을 선보였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는 전 세계 2000여개 업체들이 참여하고, 관람객이 약 16만명에 달하는 유럽 최대의 국제 공조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참가 업체 중 최대 규모인 800m의 전시장을 마련했으며 윤부근 대표 등 경영진이 총 출동해 삼성전자 생활가전의 혁신과 비전을 제시하고 주요 거래선 비즈니스 확대에 주력했다.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공조 제품 풀 라인업을 완성하며 종합 공조 브랜드로서의 면모를 선보였다.독특한 원형 구조의 시스템 에어컨 ‘360 카세트’, 84킬로와트(30마력)의 동급 세계 최대 용량을 구현한 ‘DVM S’, 기존 제품보다 설치 면적과 무게를 각각 약 54%와 30% 정도 줄이며 공간 효율성과 설치성을 높인 ‘DVM S 에코’, 중앙공조 시장 공략의 발판이 될 ‘DVM 칠러’ 등을 전시했다. 세계 최초로 가정용 에어컨에 도입한 ‘8극 모터’도 선보였다. 기존 4개 모터 내 자석을 8개로 늘려 원형에 가깝게 구현한 모터 방식으로 기존 모터보다 컴프레서 진동을 감소시켜 소음을 줄인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또한 사물인터넷( IoT) 기술을 활용한 확장성까지 고려한 △주거공간 △리테일 △호텔 △오피스건물 △스마트홈 등 각 산업별 고객의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공조 솔루션을 선보였다.삼성전자의 ‘스마트 버티컬 솔루션’은 건물 내 시스템에어컨은 물론 각종 기계설비, 조명, 전력 등의 통합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제품이다. 중소형에서 대형 빌딩까지 각 용도별 통합 관리에 최적화돼 있다.◇삼성전자, 유럽 건설부문 파트너사와 협업 강화삼성전자는 최근 유럽의 다양한 건설 부문 파트너사와 프로젝트들을 진행하며 유럽 공조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벨기에의 부동산 개발사 겔람코(Ghelamco)와 협업해 폴란드 바르샤바의 초고층 빌딩(220m) ‘바르샤바 스파이어(Warsaw Spire)’에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빌딩 솔루션을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또 ‘유로 2020’의 개최지 벨기에 브뤼셀 지역에 신축 예정인 브뤼셀 축구 경기장(Brussels Euro-stadium)에 최첨단 스마트 시설 관리(Smart Facility Management)를 위한 맞춤형 공조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 대표는 “‘360 카세트’와 ‘DVM S’ 같은 혁신적인 공조 제품들과 맞춤형 통합 솔루션으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영업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유럽 공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공조 부문의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삼성전자 모델이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막한 ‘2016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에서 삼성 공조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 이탈리아 법인 직원이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막한 ‘2016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 삼성전자 전시장에서 관람객과 거래선 관계자들에게 삼성 공조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16.03.16 I 장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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