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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RI, 2Km 이상 무선통신 가능한 칩 개발
- [대전·충청=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사용하지 않는 유휴 TV주파수를 활용해 무선 서비스가 가능한 사물인터넷(IoT)용 무선통신 칩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지역에 따라 방송으로 사용하지 않는 주파수 대역은 ‘TV유휴대역(TV White Space)’으로 불리며, 국내에서는 470~698㎒ 대역으로 기존 와이파이(Wi-Fi) 주파수에 비해 전파 도달거리가 넓고, 건물 등에 대한 투과율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휴대전화 사용의 급격한 증가로 부족한 2.4㎓나 5㎓ 비면허 주파수 대역 2.4~2.48㎓, 5.725~5.875㎓ ISM 주파수 대역의 혼잡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신개념 무선통신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TV유휴대역을 이용한 많은 무선통신 기술들이 개발된 바 있다.이번에 ETRI 연구진에 의해 개발된 기술은 사물인터넷 서비스 지원을 위한 TV유휴대역 WPAN(Wireless Personal Area Network)로 이미 2014년 국제표준화기구인 미국전기전자공학회(IEEE)에 국제표준기술 IEEE802.15.4m TVWS WPAN 표준 기술로 제안해 완성시킨 기술이다.ETRI의 이번 성과로는 TV유휴대역의 국제표준규격을 만족하는 사물인터넷용 직교주파수분할방식(OFDM) 무선통신 시스템이며, 최초로 32비트(bit) 마이크로 컨트롤러 유닛(MCU) 기반 SoC(System on Chip) 형태 칩으로 개발에 성공했다.이에 따라 이 기술은 와이파이 주파수 대역의 포화 2.4㎓ 및 5㎓ 비면허 대역 주파수를 사용하는 무선 통신 기술 상태를 완화 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핵심 원천 기술이다.연구진은 이 기술을 활용하면 작은 센서로부터 정보를 모으거나, 저속의 무선통신으로 기기를 제어하는데 유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일례로 가정에서 전등,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기기들을 무선으로 온·오프 제어하는 스마트 홈서비스나 전기, 수도, 가스와 같은 계량기의 사용 정보를 무선으로 원격검침하는 건물 모니터링에 적합하다.또 전기가 쓰이지 않는 곳을 스스로 차단, 불필요한 전기소요량을 줄이는 스마트그리드 서비스에도 활용될 전망이다.연구진이 개발한 칩은 계량기 내에 내장하거나 다양한 센서들과 연결해 주변의 이동통신망이나 인터넷망에 연결, 양방향 390Kbps ~ 1.6Mbps급의 빠른 전송으로 정보를 수집하거나 교환이 가능하다.이에 따라 향후 화재감시나 범죄예방, 독거노인 안전서비스, 공장 및 조선소 자재관리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 서비스에 널리 사용될 것으로 ETRI 측은 내다봤다.이번 연구개발 책임자인 ETRI UGS무선통신연구실 최상성 박사는 “개발된 무선통신 칩을 과제 공동연구기관에 제공해 제주도 구좌읍에 구축된 스마트그리드 테스트베드에서 원격검침인프라(AMI) 서비스 현장 실증을 올 상반기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ETRI는 향후 다양한 검증 및 테스트 과정을 거쳐 내년 중으로 국내 기업에 기술 이전을 통해 무선통신 칩 상용제품을 출시할 방침이다.ETRI 서영호 박사가 TVWS OFDM무선통신 칩을 활용해 송신 성능 테스트를 하고 있다.사진=ETRI 제공ETRI가 개발한 TVWS OFDM무선통신 칩 및 이를 이용한 무선 통신 모듈.사진=ETRI 제공
- 한국형 '알파고' 키울 밑그림 제시.."지능정보산업 생태계 구축한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지능정보기술은 국가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제4차 산업혁명으로 진입하는데 있어 핵심적인 기술이다. 특히 최근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 알파고의 세기의 대국을 통해 인공지능(AI)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사물인터넷(IoT)과 결합하면서 시장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지능정보산업 발전 전략에 따르면 올해 미래부는 지능정보기술 R&D에 1388억원 가량을 투입한다. 지능정부기술 R&D의 구심점 역할을 할 ‘지능정보기술연구소’는 상반기내 경기도 판교에 세워질 예정이다. 미래부에서는 올해 예산 300억원을 투입하고 각 기업에서 30억원씩 출연한다. 민간기업이 출자해 기업형연구소를 설립하면, 정부는 플래그쉽 프로젝트 등 핵심 R&D 추진을 위한 연구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현재 삼성전자와 LG전자, 통신사업자인 SKT, KT, 그리고 네이버, 현대자동차 등 6개 기업이 연구소 설립에 참여키로 결정했다. 이외에도 향후 출연연이나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정부는 연구소 주도하에 연구개발, 사업화, 데이터 결집을 추진하고 핵심 지능정보기술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이를 각 산업분야에 적용해 상용화시키기 위한 응용기술 연구 프로젝트도 동시에 추진된다. 정부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헬스케어, 웨어러블, 드론 등에 강점이 있고, SKT와 KT는 무인생산시스템, 홈케어로봇, 전문가시스템 등에 특화돼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차는 자율주행자동차에, 네이버는 가상개인비서, 감정 인지·분석, 인공지능게임 등에 강점이 있다. 특히 특정분야에 치우치지 않도록 △언어지능 △시각지능 △공간지능 △감성지능 △요약·창작 등 5가지 공통 기술을 정하고 플래그십 프로젝트로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전략도 세웠다. 이를 통해 오는 2019년까지 언어지능에서는 지식축적 세계 1위를 달성하고 시각지능에서는 이미지넷(ImageNet) 우승이라는 목표도 세웠다. 드론 인명구조지원을 통한 재난구조, 고령자 돌보미 로봇 등을 통한 감성대화 시연도 가능케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래부는 지능정보기술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슈퍼컴퓨터, 신경칩, 뇌과학·뇌구조, 산업수학 등 기초기술 분야에 대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능정보사회에서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는 분야인 데이터분석 전문가, 인공지능SW 개발자 등 전문인력의 선제적 양성도 진행한다. SW중심대학, 대학ICT연구센터, SW스타랩 사업 등을 활용하되 해외 전문가 리크루팅 사업을 통해 해외 우수인력 확보도 병행할 예정이다.특히 정부·기업·연구소 등이 각각 축적한 데이터의 공유와 활용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의료, 문화, 금융 등 각 분야별로 국내 민간 및 정부가 보유한 데이터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데이터 소재정보 서비스’를 추진한다. 언어·시각·감성 등 지능 분야별 연구용 DB, 전문가시스템 개발 지원을 위한 전문지식 DB(의료, 법률, 특허 등)도 공개할 예정이다. 지능정보산업 생태계를 구축키 위해 컴퓨팅 자원, 지능정보SW(언어·시각지능 등), 전문지식DB를 활용한 전문가시스템 등 산업 인프라 구축 및 벤처기업에 클라우드로 제공키로 했다. 미래부는 지난해 3월 발표한 K-ICT 전략에 지능정보기술을 추가해 10대 전략산업으로 확대 개편했다. 지능정보기술이 산업계 전반에 확산되어, 새로운 산업을 만들고 고령화, 치안·테러, 교육 등 다양한 사회현안을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구체화해 오는 6월(1차보고) ‘지능정보사회 추진 중장기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 KOTRA “일본 IT 신규수요 확대..시장 진출 관심가져야”
- [이데일리 최선 기자] 도쿄올림픽, 마이넘버 등 일본의 신규 IT 수요 확대에 따라 미디어 활용기술, 정보보호 분야 사업을 펼치는 우리 기업이 일본 시장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코트라(KOTRA)는 17일 ‘Korea-Japan ICT Partnering’ 수출상담회 개최에 맞춰 발간한 ‘일본 IT시장 분석 보고서’ 등을 통해 이처럼 밝혔다.KOTRA에 따르면 매출액 24조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광고회사 덴츠(Dentsu)는 일본 내 미디어 콘텐츠 분야 신규사업 개발을 위해 방한했다. 도쿄올림픽 개최 등으로 관련업계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은 O2O(Online to Offiline) 마케팅, 전자광고판(디지털 사이니지) 분야 우리 중소기업과 제품 구매, 신제품 개발, 스타트업 투자 등 다양한 협업 방안을 놓고 상담했다. 덴츠 관계자는 이번에 발굴한 우리 우수 제품은 일본뿐만 아니라 동남아 등 제3국 공동 진출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NEC, 히타치, 교세라 등 일본 대표 IT 기업 5개사도 인터넷 및 스마트폰 보안, 인증 시스템 등 국내 정보보호 기술을 찾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자료: KOTRA정보보호 분야는 일본 정부가 올해부터 ‘마이넘버제(한국의 주민등록번호제도에 해당)’를 도입함에 따라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2015년 일본 정보보호 시장은 4232억엔(4조 4670억 원)에서 2019년 5068억엔(5조 3495억원)으로 20% 가량 성장할 전망이다.지금까지 일본 국민에 대해 고유번호를 부여한 적이 없는 일본은 2016년부터 공평한 사회 실현, 행정 효율화 등을 위해 마이넘버 제도를 도입했다. KOTRA가 발간한 ‘일본 마이넘버 제도 도입에 따른 IT시장 진출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NEC, 히타치 등 일본 글로벌 IT기업 관계자들은 마이넘버 제도 도입에 따라 주민번호 관리 관련 한국의 경험과 노하우가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KOTRA는 파일 암호화 소프트웨어(DRM), 데이터 유출 차단 소프트웨어(DLP) 등 고유번호 유출방지를 위한 정보보호 소프트웨어가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정혁 KOTRA 일본지역본부장은 “보수적으로 평가받는 일본 IT시장도 환경과 제도변화에 따라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IoT(사물인터넷), 핀테크 등 다른 분야와 융복합된 기술을 구현한다면 일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 SKT, 한전과 '국제 제주 전기자동차 엑스포' 공동 참가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이 18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리는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에 참가해 전기차와 융합할 수 있는 다양한 ICT 기술을 선보인다.SK텔레콤은 한전과 함께 지난 1월 전기차 충전 인프라 및 에너지밸리 조성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양사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국제 제주 전기자동차 엑스포의 공동 참여를 추진해 왔다. SK텔레콤은 이번 엑스포에서 전기차의 지능주행 솔루션 체험, 증강현실(AR)을 통한 전기차 구조 소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인 태블릿 네비게이션 및 커넥티드카 해킹방지 칩 등 ICT 기술을 소개한다. 지능주행 솔루션에서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전기차의 무인운전, 자동충전, 충전 중 차량 상태 모니터링, T-Map을 통한 전기충전소 위치 안내, 주행 중 충돌회피 등의 서비스를 4인승 차량 모형으로 체험할 수 있다.태블릿을 이용한 증강현실에서는 전기자동차의 내·외부 구조, 충전방식, 충전코드 등 전기차의 구성 요소를 실제처럼 재현한다.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태블릿 네비게이션을 통해서는 라디오, 음악 스트리밍, 네비게이션 및 후방 카메라와 리모콘 스위치 등 인포테이먼트와 관련된 커넥티드카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이외에도 SK텔레콤은 5G이동통신과 전기차를 결합하는 IoT 플랫폼의 원리와 제공 가능 서비스를 설명하고, 커넥티드카의 해킹 방지를 위한 양자보안기술도 소개한다.SK텔레콤은 엑스포 기간 진행되는 국제 에너지 컨퍼런스에 참여하여 미래 커넥티드 전기차를 위한 ICT 기술(5G 기반 통신기기 보안기술, 지능주행 기반기술, 사용자 경험을 위한 요소기술 등) 동향 및 SK텔레콤의 관련 기술에 대하여 발표할 계획이다.SK텔레콤과 한전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 빠르게 성장하는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더욱 강화하고, 전기차 및 에너지 기반 ICT 첨단 기술을 구체화하여 양사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해외 공동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국제 제주 전기자동차 엑스포는 2014년 시작된 세계 유일의 전기자동차 박람회다.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개최된다. 약 120여개 완성차 및 부품업체가 참가하여 전기차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할 예정이다. 국제 제주 전기자동차 엑스포의 SK텔레콤 전시관에서 고객들이 전기자동차 주행 시뮬레이션을 체험하고 있다.
- SKT, 10만원대 스마트워치 '루나워치' 출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중저가 스마트폰 ‘루나(LUNA)’를 이어 스마트워치 ‘루나워치’를 18일 출시한다. 루나워치는 10만원대 스마트워치로 통신기능이 탑재됐다. SK텔레콤 측은 “루나워치의 기획단계부터 경쟁력 있는 하드웨어 사양으로 최고의 가성비를 구현하기 위해 제조사와 혀법했다”며 “루나의 가성비 DNA를 이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나워치는 △스마트폰없이 단독으로 음성과 문자 송수신이 가능한 3G통신 기능 △통신 모듈 탑재 제품중 가장 얇은 두께(11.3mm)와 가벼운 무게(58g) △동급 최대 메모리(1GB RAM, 8GB ROM) △고릴라글래스3를 적용해 외부 충격에 강한 1.6인치 디스플레이 △350mAh 배터리 등이 탑재됐다. 배터리 지속 시간은 보통 하루 반나절에서 이틀 사이다. SK텔레콤은 기존 스마트워치가 사용자가 제한된 숫자의 앱만 이용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실제 사용 빈도와 선호도가 높은 23개 앱을 기본 탑재했다. △제휴 할인 등 기존 멤버십 서비스를 워치에서 사용할 수 있는 ‘T멤버십’ △워치에서 스트리밍 음원을 재생해서 듣는 ‘멜론’ △대중교통의 도착시간을 알려주는 ‘T맵 대중교통’ △사용자가 지정한 제스처를 화면에 그려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편리하게 실행하는 ‘스마트 제스처’ △블루투스 연결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걸려온 전화를 착신 전환 받을 수 있는 ‘T Share(쉐어)’ △스마트폰 카메라를 원거리에서 컨트롤해서 촬영할 수 있는 ‘리모트 카메라’ 등 SK텔레콤이 기획한 실용적인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됐다.‘루나워치’는 다양하게 준비된 패션 아이템으로 고객의 폭넓은 취향을 겨냥한다. 먼저 22mm 표준 사이즈로 일반 시계줄과 교체 가능한 총 16종의 스트랩을 지원한다. 판매는 그레이, 화이트 색상 기본 2종이다. 스트랩 교체를 원하는 고객은 별도 구매 가능하다. 별매 스트랩은 우레탄 재질 4종과 천연 소가죽 재질 8종이다.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T월드다이렉트(www.tworlddirect.com)’ 또는 일부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한정판으로 청바지(Jeans) 재질의 스트랩 2종도 별도 이벤트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총 25종의 워치페이스(Watch Face)가 기본으로 제공돼 메인 시계 화면 디자인을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루나워치 매니저 앱’에서 ‘사진테마만들기’ 기능을 활용하면 스마트폰에 저장된 어떤 사진도 메인 시계 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다.SK텔레콤은 18일부터 ‘루나’의 대표모델 ‘설현’을 앞세워 대대적인 TV광고를 시작하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청바지(Jeans) 재질의 ‘설현 스페셜 에디션 스트랩’ 1만개를 선착순으로 무료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SK텔레콤 전국 공식 인증 대리점에서 판매를 개시하고, 100여곳의 전문 AS센터 전국 망도 운영할 예정이다. ‘루나워치’는 안드로이드 4.4.2(킷캣) 버전 이상의 스마트폰과 호환 가능하고, 향후 제조사의 업데이트를 통해 기본 탑재 애플리케이션이 추가될 예정이다. 출고가는 19만8000원(부가세 포함)으로 공시지원금을 받으면 10만원 미만으로 구매가 가능하다.김성수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본부장은 “SK텔레콤은 통신기능을 탑재한 스마트워치 판매 시장에서9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1위 이동통신사”라며, “최고 가성비의 캐주얼한 패션 스마트워치 출시로 시장 대중화에 앞장서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담은 제품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IoT를 신성장 동력으로`..SKT, 토탈케어 프로그램 발표☞지역 지상파 “통신재벌 SKT의 헬로비전 인수 불허하라”☞SK, 창조경제 벤처 3곳 지분투자..벤처 지원 업그레이드
- 신세계, 인텔-MS ‘차세대 모바일 POS’ 도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신세계 백화점 직원들이 인텔 기반 윈도우 태블릿을 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POS)으로 활용하고 있다. 인텔 제공신세계 백화점이 국내 유통망 최초로 인텔코리아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IT유통 혁신 프로젝트를 시작한다.3사는 사물인터넷(IoT)에 기반한 새로운 개념의 고객 반응형 백화점 구현에 협력하기로 하고, 그 첫 프로젝트로 차세대 모바일 POS(Point of Sale, 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인 인텔 기반 윈도우 태블릿을 도입했다.신세계는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시장에 맞춰 다양한 채널에서 고객들에게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는 옴니채널 전략을 구현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 기술 도입, CRM(고객관계관리) 재편 등 인프라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단순 결제 기능만 집중된 기존 POS만으로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어렵고, IoT 연계 서비스로의 확장이 힘들다고 판단, 윈도우 운영 체계를 갖춘 인텔 기반의 차세대 모바일 POS로 교체를 결정했다. 교체 규모는 10.1인치 및 4.7인치 태블릿 2종류, 총 8000여대 규모다.신세계는 사용자 편의성, 현재 기능 및 정보를 최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안정성, 확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인텔 프로세서 기반 윈도우 태블릿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차세대 모바일 POS는 인텔 프로세서의 강력한 성능에 힘입어 빠른 결제는 물론 고객별 혜택 확인, 반품 처리 등 쇼핑관련 매장 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수많은 업무들을 실시간 처리할 수 있으며, 직원 및 시스템 간의 원활한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윈도우를 기반으로 익숙한 UX를 제공해 편의성 및 호환성은 물론, 향후 안정적인 업그레이드도 지원한다. 하나의 소스 코드로 윈도우 닷넷 기반에서 다양한 유형의 장치를 지원하는 ‘하나의 윈도우’ 전략을 실현할 수 있으며, 향후 유니버설 앱 개념이 적용되면 상위 버전의 운영체제에서도 수정 없이 바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차세대 모바일 POS는 이러한 장점들에 힘입어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편리한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매장 직원들이 고객 응대 시 고객 쇼핑 데이터와 연동한 모바일 POS를 통해 고객에게 먼저 할인 쿠폰이나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하고, 모델 착용 사진을 보여주는 등 쇼핑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된 것이다. 신세계는 차세대 모바일 POS로 신속한 고객 대응에서부터 맞춤형 고객 서비스까지 새로운 쇼핑 경험을 구현함으로써 경쟁력 강화는 물론, 새로운 개념의 응답형(responsive) 스토어로의 변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차세대 모바일 POS와 연계 가능한 새로운 솔루션도 향후 추가로 도입하여 IoT 기반 신규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신세계 최고 정보관리 책임자(CIO) 류제희 상무는 “신세계는 다양한 서비스가 빠르게 출시되고 있는 옴니채널 시대에 대응해 보다 효과적으로 고객들의 지속적인 방문과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인텔 기반 윈도우 태블릿을 차세대 모바일 POS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라며, “향후 차세대 모바일 POS를 중심으로 현장에서 직원, 고객 및 협력사와 소통하며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며, 또한 인텔 및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스마트한 유통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코리아 비즈니스 개발 총괄 박석근 상무는 “인텔과 신세계는 새로운 차원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고객 반응형 백화점을 실현하고자 양사간 IoT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다” 라며, “백화점과 같은 리테일 업계는 사물인터넷 구현을 위한 핵심 분야 중 하나로, 인텔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디바이스에서 서버,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을 확보해 다양한 글로벌 유통업체들과 협력해 왔다. 향후 인텔은 리테일 분야 고객들이 보다 다양한 인텔 IoT 솔루션의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협력범위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윈도우는 경쟁사와 달리 단일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디바이스와 시나리오를 지원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라며 “이번 신세계 백화점 사례를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부산창조혁신센터 1년, 혁신제품 유통·판로 지원.."163억 매출 성과"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아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유통기업 롯데의 상품성 제고 노하우와 유통채널을 활용해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상품을 발굴하고 시장진출 관문으로 육성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해 3월 출범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현재까지 67개의 창업·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하고, 75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융·특허·법률 등 분야에 대한 원스톱 상담 서비스 1,059건을 제공하기도 했다.특히 출범당시 역점 분야로 제시했던 ‘혁신상품에 대한 가치제고(Value-Up) 및 국내외 시장진출의 거점 구축’에 노력해, 전국적으로 145개 혁신상품을 발굴하고 롯데 유통망 등을 통해 국내외 유통과 판로를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163억원의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올해는 그동안 개별 혁신센터 단위에서 추진해 온 방식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국내외 유통·판로지원 체계를 연계한 종합 판로지원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롯데(드림플라자, OneTV, K-shop), 한화(아름드리샵), GS Shop, 공영홈쇼핑(창의혁신관)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 혁신상품을 공동 소싱함으로써 판로확대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달청 나라장터에 혁신상품을 주로 취급하는 전용몰(벤처나라)을 구축해 공공조달 분야에서의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중국 등 현지시장 설명회 개최, 해외전시회 및 바이어 초청행사 참가지원 등을 통해 국내 혁신상품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부산센터는 혁신상품의 가치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해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혁신상품 인증제도 운영을 통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8개 우수 제품을 인증했다.특히 올해 부산센터는 수산 신상품개발을 위해 분기별 신상품 협의회를 개최해 ‘수산가공 선진화단지’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해외판로 개척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부산경제진흥원’과 협업해 상반기에 중국 상해 롯데마트와 청두 롯데백화점에 혁신상품 전용매장 2개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충칭과 청두에서 한국혁신상품 판매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센터는 이를 통해 혁신적 수산식품 해외진출의 허브로 자리잡아 나간다는 방침이다. 부산센터는 부산시의 스마트시티 구현 계획과 함께 사물인터넷(IoT) 분야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IoT 기술 공모전을 실시해 범용 IoT 스위치 모듈 등 102건의 사업화 아이디어와 유니크온 등 5개의 창조기업을 발굴·지원하고 있다.또한, 영화·영상 창작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영화 기획개발 지원 및 창작환경을 제공하고 있고, 영화 ‘반지의 제왕’ 촬영 등으로 유명한 뉴질랜드 등과 글로벌 영화·영상 교류·협업도 진행하고 있다.시나리오 공모전을 개최해 총857편을 접수, 4편을 시상하고 시상 시나리오에 대한 영화 기획개발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연상호 감독, 공유 주연의 ‘부산행’, 곽경택 감독, 김래원 주연의 ‘부활’, 김성수 감독, 정우성·황정민 주연의 ‘아수라’ 등 3편의 영화 제작도 지원했다. 영화·영상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지원을 위해 210억원 규모의 투자펀드와 200억원 규모의 융자펀드를 조성했고, 현재까지 영화 ‘DEEP’, 애니메이션 ‘동물원 꼬마의 모험’ 등에 15억 여원을 융자지원했다. 부산센터는 청년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고용지원도 강화했다. 이달 고용존을 구축해 운영중인 부산센터는 전담기업인 롯데그룹과 지역 ‘고용복지+센터’, ‘대학창조일자리센터’ 등과 연계해 고용존과의 협업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취업 지원 기능을 제고할 계획이다.수산가공품 해외판로 개척 지원
- KT·KT텔레캅, 세계보안엑스포 전시관 운영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와 보안전문기업 KT텔레캅(대표 엄주욱)은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SECON2016’ 세계보안엑스포에 참가해 ‘ICT 기반의 첨단 안심세상’을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한다. KT와 KT텔레캅은 △생활안전 △융합보안 △재난안전 총 3개의 존으로 전시관을 구성해 20여개의 첨단 ICT 보안 상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생활안전’존에서는 가정, 사업장 등 생활 속 안전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보안솔루션을 살펴볼 수 있다. 사업장과 가정에 설치된 CCTV를 스마트폰과 IPTV 등을 통해 동시에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올레CCTV텔레캅 플러스(olleh CCTV telecop plus)’, 보안도어폰과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통해 집안과 밖을 동시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패밀리케어팩’, 얼굴 · 홍채 인식 출입통제서비스, 스마트 주차솔루션 등이 소개 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초로 선보이는 패밀리케어팩은 집이 비었을 때 집 앞에 서성거리는 사람을 감지해 연속 촬영 후 휴대폰 사진으로 통보해준다. 손님이나 택배기사가 온 경우 초인종을 누름과 동시에 집 주인의 휴대폰으로 영상통화가 연결돼 방문자의 얼굴을 직접 확인하며 대화가 가능하다. 이 경우 방문자는 도어폰을 통해 집 주인과 대화가 가능해 집안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 빈집털이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휴대폰으로 집안의 모든 가전 제품의 에너지 사용내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에너지 사용량의 패턴 분석 및 예상 요금 확인, 목표 사용량 초과시 자동알림 설정 등이 가능해 계획적인 에너지 관리를 통한 전기료 절감이 가능하다. ‘융합보안’존에서는 KT그룹의 ICT, IoT 기반의 첨단 융합보안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KT IoT 플랫폼 기반으로 보안 · 에너지 · 시설관리 등 다양한 영역의 맞춤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통합관제시스템’, 강력한 보안과 편리한 인증으로 어느 PC에서나 안전한 인터넷 접속을 가능하게 하는 개인 휴대형 보안 솔루션인 KT ‘위즈 스틱(wiz stick)’, Public IP주소로부터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폐쇄적인 통신 접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Secure IP’, 외부단말 및 보안정책 미준수 단말의 위협으로부터 기업내부망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KT-NAC’, 외곽침입 감지 시스템 ‘전자펜스’ 등이 소개된다.특히 전시관 중앙에는 지능형 영상분석, 위치기반 신변보호, IoT센서 환경감시 등 첨단 ICT 보안 솔루션을 통합관제 할 수 있는 상황실을 꾸며놓아 관람객이 마치 관제요원이 된 것처럼 전체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체험도 가능하다. ‘재난안전’존에서는 해상전용 고화질 카메라와 KT LTE 통신망을 활용한 선박전용 영상보안서비스인 씨블랙박스(Sea Black Box), 재난상황 시 KT LTE(5G)망을 이용하여 실시간 관제가 가능한 KT 안전 드론(Safety Drone)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빅데이터 기반 재난 예측/예방 및 재난상황 시 상황실에서 통합 관제, 상황전파, SOP 기반 대응절차 기능을 제공하는 재난안전 특화 플랫폼도 소개될 예정이다.송재호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미래사업개발단장은 “이번 전시는 다양한 체험존을 통하여 고객이 직접 ICT 기반의 첨단 보안 상품과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이며 “앞으로도 KT그룹의 강점인 ICT기술과 보안역량을 활용하여, 다양한 분야의 ICT첨단 안심세상을 선보이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KT, 모바일 쇼핑 큐레이션 '쇼닥' 출시☞KT, 차세대 미디어 특허로 100억 투자 유치☞KT, 경기권 5개 대학과 IoT 인재양성 M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