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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기가인터넷 120만명 돌파 기념 프로모션 실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는 ‘기가 인터넷’이 출시 1년 4개월만에 가입자 120만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는 신학기, 결혼 시즌인 3월을 맞아 기가 인터넷 가입 고객 대상 ‘기가 3종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첫번째 프로모션은 기가 인터넷 가입 시 요금할인과 ‘기가 와이파이 홈(GiGA WiFi home)’을 무료 제공하는 ‘리얼기가’이다. KT는 기가 인터넷(1Gbps)을 가입한 고객에게 월 3000원의 인터넷 이용 요금 할인을 제공하고, ‘기가 와이파이 홈’ 상품을 3년간 임대료(3년 약정 기준 월 3000원) 없이 무료 제공한다. ‘기가 인터넷 콤팩트(500Mbps 속도)’와 같은 요금 수준으로 최고 속도 1Gbps의 기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고(월 3만2000원, TV/모바일 결합시 월 2만7000원), 기가 와이파이 홈을 통해 집에서 고화질 동영상 등 대용량 데이터를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두번째 프로모션은 기가 인터넷(기가 인터넷 콤팩트 포함)과 UHD tv(olleh tv 포함)를 동시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신 기가 노트북이나 브랜드TV를 파격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반값초이스’다. 다양한 노트북과 최신형 TV를 선택할 수 있으며, 특히 ‘802.11ac’ 규격 무선랜카드를 기본 탑재한 기가 노트북은 기가 와이파이 홈을 이용할 때 최대 867Mbps의 속도로 인터넷을 쓸 수 있다.세번째 프로모션은 1월부터 시작한 ‘기가 인터넷 100만 시대’ 이벤트다. ‘기가 인터넷(콤팩트 포함)’을 신규ㆍ전환 가입하고 UHD TV를 ‘기가 UHD tv 12’ 요금제 이상을 선택해 결합한 경우 기가 와이파이 홈을 3년 동안 임대료(3년 약정 기준 월 3000원) 없이 무료 제공한다. UHD TV 상품에 따라 VOD를 무료로 볼 수 있는 TV쿠폰을 각각 2만원(UHD 12), 4만원(UHD 15 이상)씩 제공한다.‘리얼기가’와 ‘반값초이스’ 프로모션은 오는 6월 30일까지 시행하며, ‘기가 인터넷 100만 시대’ 프로모션은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기존 인터넷 보다 최대 10배 빠른 프리미엄 인터넷 서비스 ‘기가 인터넷’은 지난 2014년 10월 전국 상용화됐다. 2015년 12월 말로 가입자 100만 시대를 열었으며 올해도 2개월만에 20만명이 더 증가했다. ▶ 관련기사 ◀☞[일문일답]KT “차량 IoT 1등, 올해 홈IoT 50만 기기 목표”☞KT, 갤럭시S7·엣지 예약 가입 실시☞KT의 사물인터넷은 다르다..663만 IPTV기반 차별화
- '즐거움과 케어' KT, 홈IoT 차별화..2018년 1등 되겠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손목에 헬스밴드를 차고 거실에 있는 IPTV를 보면서 운동하면 국민 헬스트레이너 숀리 씨가 내게 맞는 운동법을 알려준다. 또 운동을 빼먹으면 알려주고 권장 식사량도 관리해준다.헬스바이크를 타고 IPTV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오프로드 경주로를 달리는 것처럼, 진동이 오고 패달에 무게감이 느껴진다. 실컷 운동하고 나면 내가 얼마나 운동했는지 스마트폰으로 분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골프 퍼팅을 하는데 마치 실제 골프장에 와 있는 것처럼 경사도와 잔디 상태를 알려준다. IPTV와 퍼팅기의 적외선 센서가 반응해 내 골프실력이 얼마나 늘었는지 알 수도 있다.KT가 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홈 IoT(사물인터넷) 전략을 발표하면서 내놓은 서비스들이다. ‘GiGA IoT 헬스밴드’는 숀리씨와 함께 개발했고, ‘GiGA IoT 헬스바이크’, ‘GiGA IoT 헬스 골프퍼팅’은 KT ‘GiGA IoT Alliance’에 참여한 스타트업과 함께 개발한 것이다.KT GiGA IoT 사업단장 송희경 전무가 ‘KT GiGA IoT 홈 설명회’ 중 ‘GiGA IoT 헬스바이크’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는 모습이다.◇KT, “Fun과 Care’로 홈IoT차별화KT는 경쟁사인 LG유플러스나 SK텔레콤에 비해 홈 IoT에 늦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다른 회사들이 가스밸브잠금장치, 전력관리장치 등을 내놓을 때 KT는 다소 조용했다.송희경 GiGA IoT 사업단장(전무)은 “그동안 차량 IoT 등 인더스트리 IoT에 집중했지만, 올해부터 홈IoT에 집중할 생각”이라면서 “집 안에서 단순히 불을 켜고 끄는 게 아니라 펀(Fun)과 케어(Care)를 차별화 포인트로 재밌는 걸 만들고자 했다. 가족들이 즐기는 올레tv에 기반해 만드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가족들이 가장 많이 보는게 TV”라면서 “어떻게 하면 국민들이 좀 더 큰 화면에서 디바이스를 연결해 가장 진화된 기가 인프라를 통해 IoT를 즐길 수 있을까가중요했다. 2월 말 기준 663만 이라는 국내 최대 IPTV 가입자를 기반으로 연내 홈IoT에서 (헬스밴드나 헬스바이크, 헬스 골프퍼팅 같은) 50만 기기를 보급하는 등 2018년까지 전체 IoT시장에서 1위를 달성하는게 목표”라고 말했다.이날 KT가 선보인 서비스들은 센서들이 모은 정보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주지만, 아직은 가격이 다소 비싼 게 흠이다. 헬스밴드는 6만5천원, 헬스바이크는 39만 원 정도한다. 골프퍼팅기는 적외선 센서가 많이 들어가 40만 원대 정도다. 관련 앱은 대부분 무료지만, 어떤 것은 500원에서 3천원까지 게임비를 내야 한다. 송 전무는 “초기여서 다소 비싸지만 앞으로는 다양한 요금 모델을 제공할 생각”이라고 말했다.국민 헬스트레이너 숀리가 ‘KT GiGA IoT 홈 설명회’ 중 ‘GiGA IoT 헬스밴드’의 작동 방법 및 운동프로그램에 대해 모델과 함께 시연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버라이즌 IoT 스타트업 400개 육성…KT, 1년도 안 돼 292개 구축우리나라보다 앞서 사람뿐 아니라 사물도 인터넷에 연결되는 IoT 시장에 뛰어든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은 IoT관련 스타트업 400개를 육성하고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물론이고 KT 역시 IoT 생태계를 키우기 위해 KT ‘GiGA IoT Alliance’라는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자전거나 골프퍼팅기, 공기청정기 등 모든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IoT는 물건의 숫자만큼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통신사든 제조사든 한 기업이 독점할 수 없는 것이다.송 전무는 “시장에 있는 모든 사업자와 협력하겠다”면서 “IoT Alliance는 1년도 안 됐지만 벌써 292개 회원사가 가입했다. 여기에는 대기업 제조사도 있고, 글로벌 기업도 10% 정도 되며, 중견 디바이스 기업, 중소 솔루션 업체도 있다. 헬스바이크와 헬스 골프퍼팅기도 이들과 함께 개발했다”고 말했다.한편 KT는 결국 IoT 시장의 성패는 지능화에 있다고 예상했다. IoT기기에서 모인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하면서 그 과정에서 좀 더 학습시켜 똑똑한 서비스를 만드는게 목표다.그는 “목소리와 얼굴 을인식해 퇴근하고 돌아오면 반갑게 맞아주고 원격으로 가스밸브를 잠그거나 오븐을 예열하는 봇 형태의 IoT 허브가 없을 까 고민했다”면서 “KT의 개방형 IoT 플랫폼인 IoTMakers에 영상인식 원천기술 업체, 삼성전자의 음성인식 기술 및 IoT플랫폼인 ARTIK과 협력해 로봇형태의 홈IoT허브인 ‘오토(OTTO)를 시연했다”고 소개했다.국민 헬스트레이너 숀리(사진 왼쪽), BC카드 소속 골프선수 김혜윤(사진 가운데), 모델이 헬스밴드, 골프퍼팅, 헬스바이크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이다.
- 국내연구진 "호흡으로 폐암·당뇨 조기 진단하는 초소형 센서 개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혈액 체취나 영상촬영을 하지 않고도 사람의 호흡만으로 폐암, 당뇨 등 각종 질병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초소형 감지 센서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미래창조과학부는 3일 김일두 교수(KAIST 신소재공학과) 연구팀이 사람의 호흡 내에 질병과 관련된 극미량의 특정 가스의 농도를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감도·초소형 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현재 병원에서 혈액 체취나 조직 검사, MRI 등을 통해 고비용으로 진단하고 있는 폐암이나 당뇨 등의 질병을 개인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장치를 통해 수시로 저렴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길을 열렸다.사람이 숨을 쉬면서 내뱉는 호흡 속 가스 성분 중에는 다양한 휘발성 유기화합물 가스들이 포함돼 있으며, 이중 일부 가스는 질병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대표적으로 아세톤, 톨루엔, 황화수소 가스는 각각 당뇨병, 폐암, 구취 환자에서 더 높은 농도로 배출되며, 이러한 호흡 속 특정 가스의 농도를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다면 여러 질병들을 간편한 방법으로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그러나 입안에는 수분을 포함해 수백 종의 가스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간 개발된 센서는 사람 호흡 속에 포함되어 있는 극미량(10 ~ 2,000ppb)의 특정 가스를 선택적으로 검출하는데 한계가 있었다.연구팀은 수백 종의 가스 중 질병과 관련된 특정 가스만 선택적으로 탁월하게 검출할 수 있는 고성능 촉매를 개발했으며, 이를 나노 섬유 형상의 센서 소재에 적용해 개인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한 초소형·고감도 질병 진단 센서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김일두 교수는 “질병 진단 센서는 차량이나 모바일 기기 등에 활용해 개인 질병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대기 오염 분석, 실내 공기질 분석 등 가스 센서와 관련된 산업분야에서 사물인터넷(IoT) 제품과 융합돼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구의의를 밝혔다.이번 연구는 김일두 교수 외 최선진·김상준 연구원(KAIST 신소재공학과)이 주도했고, 미래창조과학부 글로벌프런티어사업(스마트 IT 융합시스템 연구단(단장 : 경종민 교수))의 지원으로 수행됐다.연구결과는 재료과학분야 세계적 국제학술지인 ‘스몰(small)’ 표지논문에 2월17일 게재됐으며, 관련 특허는 국내기업에 기술이전돼 향후 조기 상용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 된다.스마트폰과 연결된 호기가스 분석 센서 및 호흡지문 패턴 인식을 통한 질병 진단
- [일문일답]KT “차량 IoT 1등, 올해 홈IoT 50만 기기 목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가 3일 오전 서울 세종로 KT 광화문빌딩 West 에서 열린 ‘KT GiGA IoT 홈 설명회’에서 2월 초 출시한 ‘GiGA IoT 헬스밴드’ 외에도 곧 출시 예정인 ‘GiGA IoT 헬스바이크’, ‘GiGA IoT 헬스 골프퍼팅’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홈 IoT 공략 계획을 밝혔다.단순히 운동기구만을 사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올레tv에서 제공되는 운동프로그램 영상과 게임으로 재미요소를 반영했다. KT는 연내 50만 홈 IoT 가입기기 달성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KT GiGA IoT 사업단장 송희경 전무가 ‘KT GiGA IoT 홈 설명회’ 중 ‘GiGA IoT 헬스바이크’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는 모습이다.◇다음은 송희경 기가IoT사업단장 (전무)과 일문일답-올해 IoT 시장규모와 KT의 매출 목표는▲지난해 3.8조원, 올해는 30% 성장한 4.9조로 예상된다. 하지만 사실은 통신사 비중은 적다. 많은 게 디바이스다. 하지만 생태계를 넓힐 수록 통신이나 서비스 매출 규모가 늘어날 것이다. 우리는 산업 IoT를 먼저 했고, 430만에서 500만 회선은 구성돼 있는 것 같다. 홈 IoT는 시작이어서 월 매출이 매우 적다. 상당히 말씀 드리기 부족한 면들이 있다.-LG유플은 시장 선점했고, SKT는 연내 100여종 내놓겠다는데 KT는 좀 늦은 것 아닌가.▲사실이다.저희는 차량 IoT 등 산업에 집중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홈에 집중할 계획이다. 타사와의 차별화는 홈 내에서 단순히 불을 켜고 끄는 것은 간단하다.결국 펀앤케어가 차별화인데, 좀 더 재밌는 걸 만들어야 한다. 가족들이 즐기는 올레tv에 기반해서 만드는 것도 이때문이다.-KT가 만든 IoT 플랫폼 표준만 만족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올리고 만들 수 있나▲그렇다고 말씀드리고 시작한다. 플랫폼은 아주 멀리 있는 게 아니다. 포털이나 카톡도 다 플랫폼이다. 플랫폼은 아주 기본적인 저희가 가진 IoT메이커스는 빠르고 간편한 컴포넌트로 연결이 가능하게 돼 있다. 또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를 SDK(소프트웨어툴킷)으로 제공해 갖다 쓰도록 드린다. 2주만에 가능하고, 길게는 2,3개월만에 디바이스 연결이 가능토록 개발해 뒀다.-헬스바이크의 경우 기존 가정에 있는 것도 연동할 수 있나▲기가 IoT 얼라이언스에 계신 지오아이티와 함께 개발했다. 기존 바이크 연동은 어렵다. 조금 다른 기계로 생각해주시는 게 나을까 한다.-홈IoT시장으로 헬스케어를 내세우셨는데, 진단이나 고객 피드백 등은 의료법에 막혀 있다. 또 홈IoT는 결국 주택시장 아닌가.▲정말 저희도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규제를 조금 벗어나야 산업이 활성화되는 게 맞다. 일단 규제가 풀릴 때를 대비해 기반을 만드는 중이다.주택 시장의 경우 KT에스테이트와 논의하고 있다. 리모델링 아파트에 들어가는 삼성SDS처럼 공동주택에 같이 기기를 넣는 사업도 한다. 사실 U시티나 스마트빌딩이라는 용어는 현재 공간 IoT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단지 IoT기기들이 많이 들어가고 지능형 서비스가 들어가는 것이다.-가격은 얼마나 되는가, 가입자는▲헬스밴드는 6만5천원에 제공하는데 현재 프로모션 중이다. 헬스바이크는 39만 원 정도한다. 할부로는 1만 원 정도. 골프 퍼팅기는 적외선 센서가 많이 들어가 40만 원대로 생각하고 있다. 공급 원가는 앞으로 달라질 수 있다. 관련 앱은 대부분 무료이나, 어떤 것은 500원에서 3천원까지 게임비를 내야 한다. 초기 모델인데 다양한 요금 모델을 제공할 생각이다.산업 IoT 가입회선은 110만 정도다. 웨어러블을 뺀 수치다. 특히 차량 IoT는 40만으로 경쟁사 대비 4배 이상인 부동의 1위다. 국민 헬스트레이너 숀리(사진 왼쪽), BC카드 소속 골프선수 김혜윤(사진 가운데), 모델이 헬스밴드, 골프퍼팅, 헬스바이크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이다.▶ 관련기사 ◀☞ KT의 사물인터넷은 다르다..663만 IPTV기반 차별화
- KT의 사물인터넷은 다르다..663만 IPTV기반 차별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의 사물인터넷(IoT)은 경쟁사들과 달라요. 가전 업체와는 언제든지 제휴할 수 있죠. 저희는 663만 IPTV 가입자 기반으로 갑니다.”KT(030200)(회장 황창규)가 ‘GiGA IoT 홈’에 대한 새로운 전략 및 서비스 강화를 통해 IoT 시장에서의 1위를 달성하기 위해 나선다.3일 오전 서울 세종로 KT 광화문빌딩 West 에서 열린 ‘KT GiGA IoT 홈 설명회’에선 고객들이 가정에서 IoT를 통해 건강(Health Care), 안전(Family Care), 편리함(House Care)을 누릴 수 있는 홈 IoT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이는 KT 고객분석실이 실시한 ‘고객의 IoT 기대 가치’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가족의 건강과 안전에 관련한 새로운 IoT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높다는 결과를 바탕한 것이다. KT는 연말까지 총 30여 종의 홈 IoT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연내 50만 홈 IoT 가입기기 달성과 함께 2018년까지 전체 IoT 시장에서 부동의 1위로 도약한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밝혔다.◇올레tv 663만 가입자가 이용 가능한 ‘헬스테인먼트’KT는 IPTV시장에서 확고한 1위의 지위를 가진 올레tv 663만 가입자(2월말 기준)가 이용 가능한 ‘헬스테인먼트(Health+Entertainment)’를 통해 차별화된 홈 IoT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선 2월 초 출시한 ‘GiGA IoT 헬스밴드’ 외에도 곧 출시 예정인 ‘GiGA IoT 헬스바이크’, ‘GiGA IoT 헬스 골프퍼팅’ 서비스를 선보였다. 단순히 운동기구만을 사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올레tv에서 제공되는 운동프로그램 영상과 게임으로 재미요소를 반영했다.GiGA IoT 헬스밴드는 국민 헬스트레이너 숀리와 함께 개발한 것으로 올레tv에서 숀리의 동영상을 보면서 PT(Personal Training)를 받을 수 있으며, 본인의 운동량과 개인별 맞춤 권장식단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GiGA IoT 헬스바이크는 올레tv Wiz게임 화면과 연동되어 바이크 주행 중 도로의 상태나 경사도에 따라 바이크 페달의 강도가 실시간으로 조절돼 이용자가 실제 주행환경에서 운동을 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 든다.GiGA IoT 헬스 골프퍼팅은 실제 골프장 환경과 유사한 상황에서 퍼팅 연습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연습장이나 골프장을 갈 필요 없이 가정에서 간편하게 골프 퍼팅 연습을 할 수 있다.BC카드 소속 골프선수 김혜윤(사진 왼쪽), 국민 헬스트레이너 숀리(사진 가운데), 모델이 골프퍼팅, 헬스밴드, 헬스바이크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이다.◇빅데이터 활용해 개인별 맞춤형 IoT 건강 관리 서비스KT는 다양한 헬스 기기의 연동 서비스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별 맞춤형 IoT 건강 관리 서비스로 확대한다.IoT 플랫폼인 ‘IoTMakers’에 건강 관련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솔루션을 탑재해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GiGA IoT 헬스’이라는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 컨설팅을 추진하는 것이다.현재 대구 헬스케어 실증단지에서 추진 중인 국내 최초의 진단→ 가이드→ 모니터링→ 피드백의 자동 센싱 알고리즘도 프로그램이 완성 되는대로 ‘GiGA IoT 홈’서비스와 연계할 계획이다.KT는 게임처럼 재미있게 운동을 하고, 빅데이터를 통해 세심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똑똑한 IoT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IoTMakers와 GiGA IoT 얼라이언스 통해 IoT 생태계 조성KT는 홈 IoT 시장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우선 자사의 개방형 IoT 플랫폼인 IoTMakers에 음성인식, 영상인식, 그리고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KT가 가진 기술과 자원을 개방하고 파트너사들이 이를 토대로 개발할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의 IoT플랫폼인 ARTIK과 IoTMakers와도 연동을 마쳤으며, MWC2016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지능형 홈 IoT 허브인 OTTO를 선보였다.또한 국내 최대 규모의 IoT 연합체인 ‘GiGA IoT Alliance’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과 글로벌 사업자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292개 회원사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KT GiGA IoT 사업단장 송희경 전무는 “IoT 시장이 커질수록 이를 수용할 있는 인프라는 필수적이다”며, “KT가 가진 GiGA인프라와 올레tv와 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홈 IoT 시장을 강화해 IoT 시장 1위 사업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마이크로소프트, ‘RSA컨퍼런스2016’서 클라우드 보안 강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IT자원을 빌려 쓰는 클라우드, 어떻게 신뢰성을 보장받을까.마이크로소프트가 2월 29일(현지시간)부터 3월 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Moscon Center)에서 개최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보안 행사인 ‘RSA 컨퍼런스 2016’서 자사의 클라우드 보안 역량을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장겸 최고 법무책임자인 브래드 스미스(Brad Smith)는 기조 연설자로 참여했고, 정보보호최고책임자(CSIO)인 브렛 아스놀트(Bret Arsenault), 개인정보최고책임자 브렌든 린치(Brendon lynch),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 보안책임자 크레이그 넬슨(Craig Nelson), 정보 보안 및 위험 관리 책임자 아마드 마흐디(Ahmad Mahdi) 등도 다양한 주제의 컨퍼런스 트랙 연설자로 나섰다.브래드 스미스 사장은 ‘무질서한 시대 상황 속 클라우드의 신뢰성(Trust in the Cloud in Tumultuous Times)’이란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클라우드 기반의 지속적인 성장은 업무 환경을 크게 혁신시켜 왔지만 동시에 다양한 지정학적 이슈를 통해 사회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책임의 주최에 대한 논쟁을 지속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시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건 사고 속에서 클라우드가 어떻게 신뢰성을 보장해 줄 수 있을지” 소개했다.브렛 아스놀트 CSIO는 1일에는 ‘기업 경영진의 사이버보안 인식(Bringing Cybersecurity to the Boardroom)’을 주제로, 2일에는 ‘클라우드 규모의 지능을 이용한 보안 문제 해법’(Using Cloud-Scale Intelligence to Address Security Challenges)‘를 주제로 각각 연설을 했다.브렌든 린치 개인정보 최고책임자는 구글, 어도비의 개인정보보호 분야 리더들과 함께 공유 문화 확산과 IoT의 지속적인 발전 속에서 바람직한 개인정보보안 해법을 논의하고, 크레이그 넬슨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 보안책임자는 ’클라우드 해킹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주제로 소규모 세션에서 업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질의에 답변을 제시했다.아마드 마흐디는 ’보안 리스크 관리에 있어 M&A 케이스 스터디‘에 대해 연설할 계획이다. 마흐디는 IT보안 전문 기업의 인수 합병 과정을 예시로 들어 상세한 설명을 이어갈 것으로 “수천 명의 신규 직원 및 다양한 기술, 금융, 지정학적인 고려 사항들을 참고해 작성된 M&A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RSA컨퍼런스를 통해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경험을 근간으로 신뢰할 수 있는 수준으로까지 발전한 클라우드 보안의 현재 주소를 조명하는 동시에 클라우드 보안은 물론 개인정보보호 부문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얼마나 잘 준비된 신뢰할만한 파트너인지 보여주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 현지 맞춤형 생활가전 앞세워 중국시장 공략 강화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현지 맞춤형 생활가전 제품을 앞세워 중국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가 2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국제구매센터(SHCEC)에서 ‘차별화된 혁신으로 더 나은 삶 제시’라는 주제로 ‘삼성 중국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삼성 포럼’은 매년 각 지역별 맞춤화 전략을 세우고 신규 전략 제품을 공개하는 자체 행사로 올해는 동남아를 시작으로 유럽, 중남미, 서남아, 독립국가연합(CIS), 중동, 아프리카에 이어 중국포럼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이번 중국 포럼에는 현지 주요 거래선과 미디어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신제품의 탁월한 성능과 혁신 기능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삼성전자는 49형에서 98형까지 다양한 SUHD TV 신제품을 비롯해 프리미엄 생활가전과 다양한 IT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 SUHD TV는 1000니트 밝기의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기술, 자연 그대로의 색을 표현하는 퀀텀닷 컬러 기술과 커브드 디자인 등을 적용했다. 특히 시각·청각이 불편한 고령층을 위해 화질과 음질을 보정하고 TV 화면에 표시되는 글자 크기를 확대할 수 있는 ‘패밀리 TV’ 기능과 TV에 설치된 QQ(중국의 대표적인 메신저 서비스) 앱을 통해 메신저와 사진 전송이 가능해 가족간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지역 특화 기능들이 주목 받았다. 생활가전 제품으로는 사물인터넷(IoT) 기능과 21.5형 풀HD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패밀리 허브’ 냉장고, 세탁 도중 세탁물과 세제를 원하는 시점에 추가할 수 있는 ‘애드워시’ 드럼 세탁기와 공기청정기 등 혁신적인 신제품들을 대거 공개했다. 지난 2월 중국 시장에 첫 출시된 ‘애드워시’ 드럼 세탁기는 중소형(12kg, 9kg)과 초대형(21kg) 용량을 모두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AX7000’과 AX5000’ 시리즈의 공기청정기는 호흡기 건강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제품으로 강력한 ‘파워팬’이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고, 깨끗해진 공기를 ‘3방향 입체 청정’으로 내보내 넓은 실내 공간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청정할 수 있다. 또한 초미세 먼지 수치 등을 한 눈에 보여주는 ‘에어내비게이터’와 필터 수명을 2배 연장시켜주는 ‘필터세이빙 5단계 청정 시스템’을 적용하고,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까지 갖춘 중국 특화 모델들도 선보였다.삼성전자는 이밖에도 △대화면·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노트북 9’ △세계 최대 곡률인 1800R이 적용된 커브드 모니터 △안드로이드 기반의 ‘삼성 스마트 UX센터’가 적용된 MX7 시리즈 복합기 등 소비자들의 일상과 업무 생활에 큰 변화를 주도할 제품들도 전시했다. 배경태 삼성전자 중국총괄 부사장은 “소비자 중심의 혁신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중국 소비자들과 적극 소통하고 파트너, 거래선들과도 신뢰·협력·소통의 정신을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자체 대륙별 전략제품 소개 행사인 ‘삼성 중국포럼’에 참석한 관람객들이 SUHD TV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삼성전자 자체 대륙별 전략제품 소개 행사인 ‘삼성 중국포럼’에 참석한 관람객들이 사물인터넷(IoT) 기능과 21.5형 풀HD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패밀리 허브’ 냉장고를 살펴보고 있다.삼성전자 자체 대륙별 전략제품 소개 행사인 ‘삼성 중국포럼’에 참석한 관람객들이 SUHD TV 신제품을 비롯해 프리미엄 생활가전과 다양한 IT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삼성전자, 노트북 7대분 메모리 세계 최대용량 15.36TB 서버 SSD 출시☞삼성디스플레이, OLED 투자.. '갤S7' 득이냐 독이냐☞"VR, 망둥어 말고 숭어가 뛰어놀게 하자"
- SKT, 플랫폼 박차..SK테크엑스·원스토어 별도 법인化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은 플랫폼사업 전문 기업 SK테크엑스(SK techX)와 앱·콘텐츠 마켓을 담당할 ‘원스토어’ 법인 설립과 대표 선임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규 법인 설립은 지난 12월 발표한 SK플래닛의 구조 개편 계획에 따른 것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차세대 플랫폼 영역에서 각 사업 모델별 ‘선택과 집중’ 전략을 시행해 차별화된 성장을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테크엑스는 일상 생활 전반에서 가입자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SK텔레콤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추진중인 생활가치 플랫폼의 핵심 역할과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한다. 김영철 SK테크엑스 대표SK테크엑스의 임직원 수는 약 450여명이다. 지분은 SK텔레콤이 100% 소유한다. 김영철 전 커머스플래닛 대표가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김영철 대표는 SK텔레콤 재무관리실장,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문장을 거친 후 SK플래닛 OC지원센터장, 커머스플래닛 대표직을 역임했다. 통신·플랫폼 사업에 경험이 풍부하다. 또한 ‘원스토어’는 국내 대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콘텐츠 마켓으로, 향후 국내외 다양한 사업자들과 제휴를 통해 이용자들은 물론 개발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사업자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원스토어 역시 임직원 130여 명 규모의 SK텔레콤의 100% 자회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대표이사에는 이재환 전 SK플래닛 디지털콘텐츠사업본부장이 선임됐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이재환 대표는 SK텔레콤 뉴미디어전략실장, SK플래닛 사업개발실장, 디지털콘텐츠전략실장, 엔트릭스 대표 등을 거친 미디어 · 콘텐츠 분야 전문가다.SK텔레콤은 지난해 4월 미래 성장 방향으로 △생활가치 △미디어 △IoT 등 3대 차세대 플랫폼을 선정하고 ‘차세대 플랫폼 사업자로의 변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SK텔레콤 관계자는 “최근 CJ헬로비전 인수 추진 등 미디어플랫폼 강화에 이어, 이번 신규 회사 설립을 통한 생활가치플랫폼의 성장 동력 확보, 외부 사업자와의 협력 기반 IoT플랫폼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올해 플랫폼 사업자로의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관련기사 ◀☞"데이터 더 주는 신한 T주거래 통장' 나온다..SKT, 신한은행과 결합상품 출시☞SKT '방탄소년단' 데이터 더 주기 이벤트, 14만명 돌파☞상반기 이동통신 커버리지 정보공개..정부, 기업들과 논의
- ETRI, ‘헬스케어 사물인터넷’의 국제표준 주도
- [대전·충청=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헬스케어에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이를 손쉽게 개발할 수 있는 국제표준을 주도, 관련 학계·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스마트 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를 비롯해 운동과 관련되는 피트니스, 사물인터넷을 포함하는 ‘헬스케어 사물인터넷’의 국제표준을 개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연구진은 사물인터넷 표준화 단체인 오픈 인터커넥트 컨소시엄(OIC)에서 개발 중인 사물인터넷 응용을 위해 ‘헬스케어 자원 규격’과 ‘헬스케어 장치 규격’ 등 2건의 표준 초안을 개발 중이다. 특히 리눅스 재단 산하의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아이오티비티(IoTivity)에 현재 개발 중인 헬스케어 표준을 적용한 프로토타입을 구현, 이를 첫 공개했다.이 연구가 완성되면 표준이 반영된 오픈소스 코드를 다운로드 받아 다양한 웨어러블, 피트니스, 사물인터넷 기기 개발과 응용 개발에 적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국제 표준과 호환되는 응용을 빠르게 개발 할 수 있다고 ETRI 측은 설명했다.현재 사물인터넷은 가전, 헬스케어, 산업인터넷 등과 같이 각 분야별로 개발됐다는 점에서 냉장고나 TV 등 스마트홈 가전 기기와 자동차, 헬스케어 기기들을 서로 연결해줄 국제표준이 없어 연결과 공유가 어려웠다.그러나 ETRI 연구진의 이번 국제표준이 완성되면 응용과 산업 분야에 상관없이 다양한 헬스케어·피트니스·웨어러블 기기와 연결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ETRI는 미래창조과학부의 ‘라이프케어를 위한 스마트 웨어러블 표준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이를 연구개발 중이며, ETRI 서비스표준연구실의 전종홍 책임을 비롯해 이원석 선임, 차홍기 연구원이 에디터(Editor)로 참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