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5건

  • 美 첩보원 10만 전세계서 활동
  • [조선일보 제공] 존 네그로폰테 미국 국가정보국장이 워싱턴에서 열린 한 오참모임에서,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국 정부의 첩보원이 약 10만명이라고 밝혔다고 21일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그는 중앙정보국(CIA), 연방수사국(FBI), 국방정보국(DIA), 육군정보국(AI) 등 미국 정부 산하 15개 정보기관을 감독 조정하고 있다. 이들 미국 정보기관의 예산은 연간 440억달러에 달한다.미국 정보기관들은 냉전 종식 이후 세력이 쇠퇴한 뒤 9·11 사태 이후 다시 기능이 강화되는 추세이다. 2003년에는 국내 테러를 예방하기 위해 국토안보부가 설치됐다. 2004년에는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DNI)이, 2005년에는 FBI와 DIA 등 미국 정보기관들의 모든 해외 첩보활동을 총괄하는 국가비밀국(NCS)이 CIA 산하에 신설됐다.특히 미국 정보기관들은 해외 첩보원의 정보수집 비중을 늘려가는 추세이다. 과거 첩보위성이나 정찰기의 영상사진분석, 도·감청 신호정보분석에서 스파이 활동 중심의 인간정보분석으로 옮아가고 있다는 것이다.실제로 CIA의 포터 고스 국장은 2004년 취임 이후 해외 첩보원을 50% 이상 늘리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각국 미국 대사관에 문화·경제 담당 직원으로 가장한 정보 요원을 파견하고, 냉전종식 이후 폐쇄된 해외 CIA 본부도 복원하고 있다.시사주간지 타임은 “CIA 신규요원 훈련소인 버지니아주 캠프 피어리의 6개월 훈련 과정이 풀 가동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CIA는 학생이나 기업인으로 활동하는 비공식 요원도 크게 늘리고 있다.
  • LGCNS 싱가포르 법인, 홈네트워크 전시관 개장
  • [edaily 김기성기자] LG CNS의 싱가포르 법인인 LG CNS 싱가포르(법인장 한태웅)는 싱가포르 주택개발공사(HDB)와 공동으로 주택개발공사 청사인 HDB허브(hub)에 홈네트워크 미래주택전시관을 개장했다고 2일 밝혔다. HDB는 싱가포르 주택의 85%를 공급하고 있는 공공기관으로 주택공급 계획, 건설, 청약에서 주택 금융까지 제공하고 있다. LG전자, 싱가포르 제2의 통신기업인 스타허브 등이 참여하고 있는 LG CNS 컨소시엄은 싱가포르 건국 이래 주택의 변천사를 연대별로 재현한 `주택전시관(HDB Gallery)`의 하이라이트인 `미래주택전시관`에 홈네트워크 솔루션인 `마이스타홈(MyStarHome)`을 제공, 싱가포르 홈네트워크 서비스 선두주자의 이미지를 심게 됐다. TV 커머스 부분은 싱가포르 제1의 시스템통합(SI)업체인 NCS가 공급했다. 한편 HDB 미래주택전시관은 정식 개관행사를 앞두고 싱가포르 정보개발청(IDA) 주관으로 지난 29일 언론 대상의 미디어투어를 통해 최초로 공개됐다. 이번 행사에는 비즈니스 타임즈, 스트레이트 타임즈 등 유력 신문과 채널 뉴스아시아와 CNBC, 채널I, 채널U 등 유력 방송사들이 참가, 열띤 취재와 보도가 이어졌다고 LG CNS 측은 전했다. 특히 집 밖에서 마이스타홈 포탈에 접속해 집 안의 에어컨, 세탁기 등 홈네트워크 가전을 조작할 수 있도록 하는 홈네트워크 중심 서버이자 가족간 화상·음성 메시지를 녹화해 교환할 수 있도록 한 LG전자의 인터넷 냉장고에 각별한 관심이 몰렸다. 싱가포르 정보개발청 부사장인 쿵 혹윤(Mr Koong Hock Yun)은 이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내년 하반기중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 CNS 싱가포르는 LG전자, 스타허브 등 6개사와 컨소시엄을 이뤄 작년 12월 싱가포르 IDA의 홈네트워크 시범사업에 참가, `마이스타홈`이라는 브랜드로 30가구를 선정, 시범서비스중이다. `마이스타홈`의 우선적인 타깃으로 싱가포르의 신축 프리미엄급 주택을 공략하기로 하고 싱가포르 주택공사를 비롯한 대표적인 건설 사업자 대상의 활발한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2003.11.02 I 김기성 기자
  • (초점) 美, 가장 빨리 성장하는 기업 - 포천
  • 미국의 경제잡지인 포천은 최근호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100대 기업(Fastest Growing Companies)"을 선정한 뒤 이들 중에서 가장 투자할 만한 기업 10개를 선정했다. 최근 추세를 반영하듯 인터넷, 네트워킹, 무선 통신, 생명공학 기업들이 꼽혔다. 포천은 일단 과거 3년간 매년 30% 이상 순이익과 매출이 성장한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포천의 Fastest Growing Companies에 선정됐던 기업중에는 선 마이크로시스템스(1988), 시스코 시스템스(1991), 델 컴퓨터(1991) 등이 있다. 1위는 포켓몬 마케팅 회사인 4키즈 엔터테인먼트가 차지했다. 그러나 투자기업으로는 선정되지 못했다. Fastest Growing Companies에 투자하는 것은 대박을 터뜨릴 수도 있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크기 때문이다. 한 예로 작년에 70위에 올랐던 NCS 헬스케어는 주가가 90% 폭락한 뒤 순위에서 빠져버렸다. 포천은 경영진의 능력과 역동적인 상품, 무제한적인 시장 기회 등을 고려해 10개 회사를 꼽았다고 말했다. 또 이들 회사의 주가가 이미 다른 기업에 비해 많이 오른 상태일 뿐 아니라 변동성도 크다고 지적했다. 우선 4위와 73위에 오른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와 솔렉트론을 선정했다.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는 데이터 스토리지 기기를 만드는 회사다. 이 기업은 1995년 이래로 주가가 4500% 상승한 고속 성장 기업이다. 5년 전에 1500만 달러였던 매출액이 2001년에는 1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견될 정도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포천은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가 EMC,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등과 겨룰 수 있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다고 말한다. 골드만 삭스의 애널리스트인 로라 코니글리아로는 첫번째로 네트워크 스토리지 시장이 매년 70% 이상씩 성장할 것이며, 두번째로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주요한 고객들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인인 니시무라 고이치가 세운 솔렉트론은 전 세계 20개 공장을 통해서 휴대폰과 서킷 보드, 서버, 워크 스테이션 등을 조립하는 회사다. 여러 부품을 맞출 시간이 없는 시스코와 휴렛 패커드, 노텔 등의 "하청"을 받아 생산해내는 회사인 셈이다. 그러나 더 많은 기업들이 아웃소싱을 할 것으로 예상돼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인 제리 라보위츠는 계약제조 시장이 곧 880억 달러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솔렉트론은 대략 300억~400억 달러를 점유하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나머지 그룹은 기업 인터넷 사업 서비스 회사들이다. 웹 테스팅 회사인 머큐리 인터액티브(13위), 컨설팅 회사인 사피엔트(32위),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소프트웨어 회사인 i2 테크놀로지 등이다. 머큐리 인터액티브는 현재 1만 개가 넘는 기업의 웹 사이트를 테스트해주고 있다. 흔히 말해서 트래픽을 관리해주는 회사다. 아마존, 아메리카온라인, 시스코, 씨티그룹, 필립 모리스, 월 마트 등이 모두 고객이다. 현재 이 시장의 40% 정도를 장악하고 있는데, 과거 3년간 매년 55~79%씩 성장했다. 그리고 이 시장은 현재 막 달아오르고 있는 중이다. 특히 대부분의 성장 기업들이 한 고객에 대해 많이 의존하고 있는 것과 반대로 이 기업은 여러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최근 분기에만 150건의 계약을 성사시켰는데 그 금액은 10만~75만 달러였다. 100만 달러가 넘는 계약은 한 건도 없었다. 인터넷 컨설팅 회사인 사피엔트는 1995년 이래로 매년 2배씩 성장해왔다. 공동 창업자인 스튜어트 무어와 제리 그린버그가 9년전에 신용카드 8개에서 돈을 뽑아 만든 사피엔트는 현재 코닝, GE캐피털, BMW 등에 비즈니스 전략 및 인터넷 솔루션을 컨설팅해주고 있다. 지난 분기 매출은 3억1900만 달러였다. IBM이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지만 무어는 대기업을 중앙집중식으로 운영할 수는 없다고 일축한다. i2테크놀로지는 기업간, 공급자와 고객간 거래를 원활하게 해주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나이키 같은 곳도 의류, 신발 등의 각 영역을 보다 원활히 운영하기 위해 i2 소프트웨어를 사들였다. 그리고 이 회사는 매출의 22%를 연구개발에 쏟아 붓는다. 이 때문에 오러클을 멀찌감치 따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애널리스트들이 많다. 창업자인 인도 태생의 산지브 시두는 과거의 수줍음을 없애고 이제는 적극적으로 경영 일선에 나서고 있다. 포천은 또 휴대폰이나 노트북, 말하는 냉장고 등에 꼭 쓰이는 작은 부품을 공급하는 회사들이 있다고 말했다. 흔히 말해서 휴대폰과 관련된 회사들이다. RF 마이크로 디바이스(2위)가 바로 그런 기업이다. 이 회사는 휴대폰과 무선전화, 휴대 컴퓨터, 무선 보안 시스템, LAN 등에서 데이터를 전송해주는 반도체를 만들고 있다. 1997년 이래로 매출은 2900만 달러에서 급속도로 증가, 내년에는 4억500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페인 웨버의 애널리스트인 데이비드 웡은 앞으로 매년 50%씩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키아, 에릭슨, 모토로라, 퀄컴 등이 고객이다. 이와 비슷한 회사로 크리(11위)가 있다. 이 회사는 푸른색 LED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이것은 자동차 대쉬보드나 휴대폰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된다. 수익은 145% 증가했다. 매출 1억900만 달러에 3050만 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 세번째 회사는 컴버스 테크놀로지(51위)다. 이 회사는 이동통신회사를 위해 음성 메일 및 메시징 소프트웨어나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AT&T, 도이체 텔레콤, 텔레콤 이탈리아 등이 다른 통신업체와의 차별화를 위해 이 회사 제품을 쓰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먼더 캐피털의 쿡은 "성장 시장에서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의 예"라고 말한다. 또 미국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각광을 받을 기업도 있다. 생명공학 기업들이 관심 대상으로 떠오른 것과 같다. 포리스트 실험실(23위)과 가이던트(99위)가 바로 그런 회사들이다. 그러나 포리스트 실험실은 좀 다르다. 직접 약품을 만들기 보다는 미국 시장 진출이 어려운 유럽의 작은 제약회사들로부터 약품에 대한 라이센스를 따내 마케팅하고 판매하는 회사다. 한 예로 우울증 치료제인 셀렉사는 프로작에 대항, 시장 점유율을 13%까지 올렸다. 지난 분기 매출은 1억5000만 달러였다. 제약회사보다는 판매회사가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가이던트는 심장병에 집중하고 있는 의료기기 회사다. 특히 심장병 진단이나 치료를 위해 혈관에 집어넣은 작은 튜브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가이던트가 메드트로닉이나 존슨&존슨과 경쟁할 수 있는 이유는 첫째 새로운 제품을 계속해서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심장병에 걸렸거나 진단을 받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두번째로 이들은 매출의 15%를 연구개발비로 쓰고 있다. 1999년의 경우 매출의 64%가 시장에 나온 지 1년도 안된 제품들에서 창출됐다. 세번째로 경영진이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이 경영진들은 지금까지 한번도 약속한 것을 저버린 적이 없다.
2000.08.16 I 김홍기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