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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만 프로듀싱' 없는 SM, 앞으로 괜찮을까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수만 선생님이 없는 SM은 상상이 안 된다. 이번 앨범이 이수만 선생님의 마지막 프로듀싱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그룹 NCT 127 리더 태용이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의 프로듀싱 조기 계약 종료에 대해 밝힌 생각이다. 태용이 소속된 NCT는 확장성, 개방성을 기반으로 국적·멤버 수 제한 없는 신개념 보이그룹이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머릿속에서 탄생한 NCT는 2016년 데뷔 이후 지속적 성장을 거듭해왔고,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프로듀싱 노하우가 더해져 발매하는 앨범마다 200만장 이상을 거뜬히 판매하고 각종 글로벌 차트를 뒤흔드는 K팝의 주역이 됐다. 이는 NCT 멤버들도, NCT 팬들도 그리고 SM 주주들도 모두 다 아는 이야기다.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개인 사업자인 라이크기획과의 계약 조기 종료를 검토한다고 밝히면서 증시에서는 호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지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주주들 사이에서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빈자리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를 내놓고 있다. 이들은 SM의 성공만을 보고 엔터산업이 원래 위험산업이라는 점, 성공하는 아티스트와 회사들보다는 실패하는 아티스트와 회사들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망각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또 이수만과 이수만의 프로듀싱이 없는 SM이 과연 지금까지의 실적을 유지하고 더 성장할 수 있을지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사진=SM엔터테인먼트)◇K팝 열풍 토대 만든 이수만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1995년 창립 이래 SM엔터테인먼트의 근간을 만들었고 론칭하는 아티스트 모두 성공을 거뒀다.1세대 아이돌 H.O.T와 S.E.S를 비롯해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레드벨벳, NCT, 에스파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아티스트를 성공시키며 지금의 K팝 열풍의 토대를 만든 장본인이다. 더불어 전 세계 최초로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인 ‘비욘드 라이브’를 론칭했고, 팬덤 커뮤니티 플랫폼 디어유 버블을 론칭해 엔터산업의 새로운 먹거리를 제시했다. 또 메타버스를 음악산업에 접목시켜 그룹 에스파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광야’라는 개념을 도입해 아티스트의 활동 영역을 무한대로 확장시켰다.뿐만 아니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K팝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데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지금도 중동, 몽골, 동남아 등 세계 여러 나라가 그와 함께 일하고 싶어 한다. 실제로 하이파 빈트 모하메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공주는 지난 21일 직접 SM 성수동 사옥을 찾아 에스엠타운 라이브(SMTOWN LIVE) 개최를 비롯해 SM과 사우디아라비아가 함께 진행할 문화 산업 프로젝트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이처럼 수많은 성과를 낸 이수만의 직함은 ‘총괄 프로듀서’다. 말 그대로 프로듀싱을 총괄한다는 의미다. 작곡가, 작사가, 음악 프로듀서와 달리, 총괄 프로듀서는 음악, 콘셉트, 세계관과 함께 아티스트 및 회사의 방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작에 참여한다. 단순한 음악 프로듀서와는 전혀 다른 직책이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작곡, 작사자에 이름을 올려 저작권 수입을 얻지도 않는다. 몇몇 가요기획사 수장이 소속 아티스트 앨범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작곡, 작사자에 보란 듯이 이름을 올려 수십억 원에 달하는 저작권 가져가는 것과 대조적이다. 대신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프로듀싱 노하우 활용에 대해 로열티를 지급하는 계약을 체결해 연평균 70억원, 세후로는 대략 35억원 수준을 SM으로부터 받고 있다.이에 대해 얼라인파트너스를 비롯한 일부 소액주주들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에게 지급되는 로열티가 과도함을 지적하며 적극적 주주 행동을 펼쳐왔다. 실제로 올 상반기 SM은 라이크기획에 프로듀싱 명목으로 114억원을 지급했다. 이는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 386억원의 29.6%에 이르는 액수다. 얼라인파트너스는 “프로듀싱 계약을 연내에 조기 종료하고자 하는 최대주주 이 총괄 프로듀서의 의사를 존중한다”며 SM 이사회에 라이크기획과의 계약 조기 종료와 관련된 확정 공시를 요구한 상황이다.이성수, 탁영준 SM 대표가 지난 21일 하이파 빈트 모하메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공주이자 관광부 차관과 만났다.(사진=SM엔터테인먼트)◇이수만 프로듀싱·주주이익 두 토끼 잡아야엔터업계에서 바라보는 시각은 다르다. 업계에서는 작곡가, 작사가, 음악 프로듀서에게는 지급되는 창작의 대가가, 왜 같은 창작활동을 하는 총괄 프로듀서에게만큼은 지급돼서는 안 되는 것인지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며 오히려 역차별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엔터업계 한 관계자는 “SM이 하면 90%이상 성공한다는 이야기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프로듀싱이 있었기에, 그리고 총괄 프로듀서가 구축한 SM의 시스템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결코 SM의 시스템만으로 해결되는 이야기는 아니다”고 말했다.주주들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일부 주주들은 라이크기획과의 계약 종료는 분명 반길 일이지만, 이수만이라는 구심점이 빠진 SM이 단기 실적에만 집중하는 근시안적 경영에만 집중하지 않을지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더불어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SM 경영진이 모두 교체된다면 ‘SMP’로 상징되는 SM만의 고유한 음악과 퍼포먼스는 그 전통을 계승 발전시킬 수 있을지, 최악의 경우엔 소속 아티스트들의 이탈도 우려된다고 지적한다.주가 부양만을 생각하는 일부 투자자들에 의해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SM을 떠나게 되는 지금 상황이 과연 모두를 위해 좋은 선택인지는 의문인 상황.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계속해서 SM의 프로듀싱을 맡으면서 주주들의 이익도 제고할 수 있는 묘수는 없는 것인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 NCT 127, '명반'으로 빌보드 1위 질주할까 [종합]
- NCT 127(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목표는 1위!”그룹 NCT 127이 정규 4집 ‘질주’로 이루고 싶은 목표로 빌보드 1위를 내걸었다.NCT 127 쟈니는 16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정규 4집 ‘질주’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서 “좋은 성적을 얻으면 누구나 기분이 좋고, NCT 127도 목표를 삼아 열심히 더 노력하고자 한다”며 “이번 목표도 1위라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재현은 “타이틀곡 이름이 ‘질주’인 만큼 뒤도 돌아보지 않고 후회없는 활동을 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며 “‘질주’를 듣고 보는 분들이 질주하는 감정을 느끼면서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도영은 이번 활동을 통해 ‘가치있는 앨범이자 가치있는 팀’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도영은 “전작 성적도 중요하지만, 그보단 팬분들께서 ‘내가 이래서 기다렸구나’라는 생각이 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을 것 같다”고 바랐다.앞서 슈퍼엠 활동으로 빌보드200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태용은 “슈퍼엠으로 이룬 빌보드 1위는 사실 실감나지 않았다”며 “NCT 127이 그 어떤 팀보다도 사연이 많고 콘크리트 바닥에서 춤을 추면서 이 자리까지 올라온 만큼, 1위를 차지한다면 진심으로 기뻐할 것”이라고 했다. NCT 127 멤버들은 ‘질주’에 대해 ‘명반’이라고 소개할 만큼 자신감이 대단했다. 태용은 “타이틀곡 ‘질주’는 굉장히 네오틱한 곡”이라고 운을 떼며 “멤버들의 악동스러운 모습과 네오한 이미지가 잘 어우러져 퍼포먼스로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타이틀곡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그러자 도영은 “‘질주’는 베이스가 강한 음악이다. 개인적으로 스피커가 좋은 자동차 안에서 듣는 걸 추천한다”며 “과속하지 않는 선에서 틀고 달리면 굉장히 기분이 좋을 것이다. 대신 적정속도는 꼭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NCT 127(사진=SM엔터테인먼트)도영은 NCT 127을 ‘마라탕 같은 그룹’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도영은 “마라탕이 몇 년 전만 해도 그런 음식이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안 먹는 사람이 이상한 것처럼 된 음식이 됐다”며 “NCT 127의 음악도 똑같다고 본다. 마라탕 같은 그룹이자 음악이라고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끝으로 쟈니는 “명반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앨범 준비에 임했다”고 힘주어 말하며 “한 곡 한 곡 녹음하고, 곡을 아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저희 나름대로는 명반이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NCT 127은 오늘(16일) 오후 1시 정규 4집 ‘질주’(2 Baddies)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질주’를 비롯해 다채로운 장르의 총 12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질주’는 중독성 강한 시그니처 신스 사운드와 멤버들의 파워풀한 보컬이 어우러진 강렬한 힙합 댄스곡이다. 가사에는 주변의 시선을 개의치 않고 자신의 뚜렷한 주관과 뜻대로 소중한 것들을 바라보고 달리는 자만이 성장하고,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NCT 127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매력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그동안 NCT 127는 발표하는 앨범마다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줬다. NCT 127은 지난해 9월 발표한 정규 3집 ‘스티커’로 227만장 이상을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NCT 127은 ‘스티커’를 통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에 자체 최고 순위인 3위로 진입한 뒤 17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한 바 있다. 더불어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100 진입, 일본 오리콘 앨범차트 1위, 중국 QQ뮤직 디지털 앨범차트 1위 등 각종 차트에서 호성적을 쓴 만큼, 새 앨범 ‘질주’로 써낼 성적표에 관심이 쏠린다.
- NCT 127·블랙핑크 나란히 컴백… 글로벌 정조준
- NCT 127(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NCT 127과 블랙핑크가 나란히 컴백한다. 두 팀 모두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새롭게 쓸 성적표에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NCT 127은 오늘(16일) 오후 1시 정규 4집 ‘질주’(2 Baddies)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질주’를 비롯해 다채로운 장르의 총 12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질주’는 중독성 강한 시그니처 신스 사운드와 멤버들의 파워풀한 보컬이 어우러진 강렬한 힙합 댄스곡이다. 가사에는 주변의 시선을 개의치 않고 자신의 뚜렷한 주관과 뜻대로 소중한 것들을 바라보고 달리는 자만이 성장하고,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NCT 127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매력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그동안 NCT 127는 발표하는 앨범마다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줬다. NCT 127은 지난해 9월 발표한 정규 3집 ‘스티커’로 227만장 이상을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NCT 127은 ‘스티커’를 통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에 자체 최고 순위인 3위로 진입한 뒤 17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한 바 있다. 더불어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100 진입, 일본 오리콘 앨범차트 1위, 중국 QQ뮤직 디지털 앨범차트 1위 등 각종 차트에서 호성적을 쓴 만큼, 새 앨범 ‘질주’로 써낼 성적표에 관심이 쏠린다.첫 무대는 이날 오후 8시 열리는 컴백쇼다. NCT 127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정규 4집 발매를 기념해 1만명이 운집하는 대규모 컴백쇼를 개최한다. 이날 현장은 글로벌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컴백쇼에서 NCT 127은 타이틀곡 ‘질주’를 비롯해 ‘패스터’(Faster), ‘흑백 영화’ 등 정규 4집 수록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더불어 ‘영웅’ 등 스페셜 스테이지, 새 앨범 제작기 및 비하인드 에피소드 등 다양한 이야기도 들려줄 계획이다.블랙핑크(사진=YG엔터테인먼트)블랙핑크도 오늘(16일) 오후 1시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를 발표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앨범명에서 알 수 있듯, 태생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지닌 네 멤버의 당당함과 자신감을 고스란히 펼쳐냈다”며 “팀 고유의 음악 색으로 자신들의 디스코그래피를 더욱 짙게 칠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타이틀곡 ‘셧 다운’(Shut Down)은 클래식과 힙합이 교차하는, 블랙핑크 음악의 새 지평을 여는 곡이다. 파가니니의 ‘라 캄파넬라’ 샘플링과 트렌디한 힙합 비트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날카로운 바이올린 연주에 묵직한 사운드가 어우러져 리스너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고 소속사 측은 밝혔다. 특히 멤버들의 탄탄한 보컬과 다이내믹한 래핑은 곡의 신비로운 매력을 극대화한다.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표현한 직설적 노랫말은 다크한 분위기가 고조될수록 더욱 빛을 발하며 묘한 긴장감을 넘어 잊을 수 없는 잔향을 남길 예정이다.YG 역대 최대 제작비가 투입된 뮤직비디오도 주목받고 있다. 압도적 규모의 세트, 화려한 영상미와 함께 펼쳐질 블랙핑크의 음악과 퍼포먼스가 강렬한 중독성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블랙핑크가 새롭게 써 내려갈 성과도 기대되는 포인트다. 블랙핑크는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으로 미국 빌보드, 스포티파이, 유튜브, 영국 오피셜 등 각종 글로벌 차트 최상위권을 휩쓸며 자신들이 세운 걸그룹 최초·최고·최다 기록을 다시금 경신했다.실물 음반은 선주문 200만장을 넘어서며 K팝 걸그룹 최초 더블 밀리언셀러 등극을 확실시한 상황이다. 소속사 측은 “정규 2집의 인트로격이었던 ‘핑크 베놈’의 폭발적 인기가 현재 진행형이라 기세를 이어받은 타이틀곡 ‘셧 다운’이 갈아치울 전무후무한 성적들에 시선이 쏠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특히 2020년 발매한 정규 1집 ‘디 앨범’으로 빌보드200 2위를 차지한 만큼, 정규 2집 ‘본 핑크’로 K팝 걸그룹 최초로 빌보드200 정상을 차지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 음악 프로듀서 라이언 전, 슈퍼벨컴퍼니 합류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음악 프로듀서 라이언 전(Ryan Jhun)이 슈퍼벨컴퍼니(Superbell Company)와 손을 맞잡았다.슈퍼벨컴퍼니는 “라이언 전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2009년 K팝신에 본격 발을 들인 라이언 전은 그간 샤이니, 이효리,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엑소, NCT 127, 아이유, 몬스타엑스, 오마이걸,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브 등 인기 가수들과 잇달아 협업하며 입지를 다졌다. 라이언 전은 Mnet ‘프로듀스 101’ 메인 테마곡 ‘나야 나’(PICK ME)를 비롯한 다수의 곡으로 음원 차트를 휩쓸었으며 지난해부터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음악 프로젝트 ‘맥시스 바이 라이언 전’(MAXIS BY RYAN JHUN)을 전개 중이다. 지난 7월 방송을 시작한 KBS 2TV 음악 예능 ‘리슨 업’(Listen-UP)에서도 활약하고 있다.슈퍼벨컴퍼니는 신화컴퍼니와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매니지먼트 대표를 역임한 바 있는 이종현 대표가 설립한 신생 기획사다. 최근 걸그룹 CLC 출신 장예은을 첫 소속 아티스트로 영입했다.라이언 전은 슈퍼벨컴퍼니의 첫 전속 프로듀서다. 슈퍼벨컴퍼니는 “라이언 전이 다채로운 창작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기둔화에도 굳건한 엔터株…하반기 ‘활짝’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여파로 증시가 부진한 가운데 엔터주가 선방하고 있다. 경기 민감성이 상대적으로 옅어 안정적인 실적 거둘 수 있다는 전망에서다. 증권가에서도 하반기 콘서트 등 오프라인 활동이 본격화하고, 신규 아티스트 데뷔로 주가가 상승할 여력이 크다는 판단이다. 이에 목표가를 잇달아 상향하고 있다.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JYP Ent.(035900)는 지난 8일 6만3000원으로 전월 대비 9.8% 상승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도 5만7200원을 기록해 한 달 전보다 0.9% 올랐다. 에스엠(041510)은 6만7600원을 기록하면서 전월보다 9.3% 하락했다. 다만 전날보다는 0.6% 상승하며 반등하고 있다. 하이브(352820)도 15만8000원으로 방탄소년단(BTS) 팀 활동 중단과 병역 문제로 전월 대비 11.0% 하락했지만 전날과 동일한 가격을 유지했다.스트레이 키즈(사진=JYP엔터테인먼트)JYP Ent를 필두로 엔터주가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경기 둔화로 인한 타격이 상대적으로 작은 이유에서다. 엔터주의 경우 경기와 상관성이 옅은 성장주로 경기 침체 국면에서 하방 압력이 적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증권사들은 주요 엔터테인먼트의 앨범 판매량이 견조한 데다, 하반기 오프라인 콘서트가 본격화되면서 안정적인 매출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엔터주의 목표가를 연이어 상향하고 있다. 주가 상승이 가장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장사는 JYP Ent.다. 최근 한 달간 JYP Ent.의 목표주가를 상향한 증권사는 케이프, 유진, SK, NH, 하이, 하나, 미래에셋, 삼성증권 등이다. 목표가는 최대 8만5000원까지 책정했다. 증권사들은 스트레이키즈의 일본 콘서트, 트와이스의 유닛 성공이 기대되는 데다, 북미와 일본 시장에서 팬덤 확대로 올해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대비 10%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내년까지 4개의 신인 그룹이 데뷔를 앞두고 있는 점도 실적 개선 요인 중 하나로 꼽았다. 송범용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북미와 일본 등 대형 음악 시장에서 팬덤 성장을 통한 마진율 개선이 전망된다”며 “신인 그룹들의 성장 및 수익 기여에 따른 주가 상승 모멘텀이 높다”고 말했다.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목표가도 올려잡는 증권사가 늘고 있다. 하나, 유진, SK증권 등 3곳이 목표가를 상향했다. 목표가 범위는 7만6000원~8만원이다. 증권가에선 3분기 블랙핑크와 트레져의 컴백에 따른 앨범 매출 증가, 4분기 월드 및 일본투어 시작되면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하나증권은 에스엠의 목표가를 10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에스엠은 올해 3분기 NCT127 등을 비롯한 NCT의 3회 컴백이 계획되고 있고, 4분기에는 월드투어가 시작돼 실적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하이브는 BTS의 팀 활동 부재와 병역 문제를 이유로 목표가를 상향하는 증권사는 없지만 상대적으로 선방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NH, 유안타, 현대차 등의 증권사는 기존 목표가를 유지했다. BTS의 팀 활동 부재를 다른 아티스트들이 커버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반기에는 르세라핌, 뉴진스 등이 역대 최대 걸그룹 초동 판매를 기록한 데다 세븐틴, TXT, 엔하이픈 등 보이그룹이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여기에 신규 아티스트도 출격을 준비 중이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내년까지 4팀의 신인 그룹이 추가 데뷔하고 게임, 플랫폼 서비스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경우 탄력적 상승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