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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리퍼블릭, 국내 영업 강화…서울 지하철 6·7호선 22개 매장 계약
  • [단독]네이처리퍼블릭, 국내 영업 강화…서울 지하철 6·7호선 22개 매장 계약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이 서울 지하철 역사 매장 사업권을 확보하고 국내 사업을 확장한다. 최근 몇 년간 오프라인 매장을 줄이면서 체질개선을 했던 것과 달리 코로나19 엔데믹이 본격화하면서 대규모 신규 점포 개설을 통한 외연 확장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사진=네이처리퍼블릭)4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 7월 기초금액 21억원 규모의 ‘화장품 브랜드 전문점 네트워크 상가 임대차’ 계약을 공사와 체결했다. 이에 따라 네이처리퍼블릭은 향후 5년간 서울 지하철 6호선 응암역, 7호선 청담역 등 지하철 6·7호선 내 매장 22곳을 운영할 수 있게됐다.네이처리퍼블릭은 더페이샵을 창업했던 정운호 대표가 2009년 만든 회사다. 자연주의 콘셉트를 기반으로 등장한 네이처리퍼블릭은 수딩젤, 아쿠아 수분크림 등 수많은 히트 제품을 내놓으며 한때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중국 사드 영향과 코로나19 확산으로 로드숍 사업이 위기를 겪으면서 2016년부터 6년 연속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심각했던 2020년에는 203억원의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네이처리퍼블릭은 이에 따라 최근 몇 년간 국내 매장을 정리하고, 일본 등 해외사업을 강화하는 등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쳤다. 실제 2018년 629개에 달했던 매장 수는 2020년 439개로 줄었다. 현재는 더 줄어 300여개밖에 남지 않았다. 특히 최근 2년 내에는 안정적이라고 평가받던 서울 지하철 역사내 매장까지 다수 문을 닫았을 정도다.몸집을 줄인 덕분에 적자 규모도 줄어들었다. 200억원이 넘던 적자규모는 지난해 37억원으로 대폭 줄었고 올해 상반기는 적자가 7억원까지 줄어들었다. 이에 다시 지하철역사 내 매장을 중심으로 국내 영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생활용품 판매점 아성다이소 전용으로 자연주의 브랜드 ‘식물원’을 납품하는 등 판매 채널도 확대하고 있다.네이처리퍼블릭 명동 매장(사진=연합뉴스)국내가 주춤한 사이 일본 등 해외시장 판매는 잘되고 있다. 가성비 제품과 아이돌그룹 NCT127를 내세운 프로모션이 일본 현지 시장에서 좋은 호응을 얻으면서 매출이 증가한 것이다. 동남아에서도 지난 7월 캄보디아 21호점, 필리핀 27호점 등을 연이어 오픈하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해외 매출액은 295억원으로 국내 오프라인 매출(268억원)도 넘어섰을 정도다. 업계 관계자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뷰티 업황이 3년 만에 되살아나면서 네이처리퍼블릭이 오프라인 매장을 다시 늘리는 것”이라며 “지하철 역사 매장은 유동인구가 일평균 1만명 이상으로 안정적인 매출이 보장된만큼 네이처리퍼블릭 입장에서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2.10.05 I 윤정훈 기자
"이수만 선생님 감사"… NCT 127, '음중' 1위 질주
  • "이수만 선생님 감사"… NCT 127, '음중' 1위 질주
  • (사진=MBC ‘쇼! 음악중심’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NCT 127이 ‘음악중심’ 1위를 차지했다.NCT 127은 1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신곡 ‘질주’로 블랙핑크의 ‘셧 다운’, 아이브의 ‘애프터 라이크’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도영은 수상 소감으로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을 드리고 싶고, 현장에 계신 시즈니(팬클럽명)분들이 저희보다도 크게 소리쳐 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며 “행복으로 가득한 활동인 것 같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정우는 “멤버들과 이렇게 멋진 무대를 꾸밀 수 있어 좋았고, 시즈니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회사 식구분들에게도 감사드리고 수고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고마워요”라고 덧붙였다.이후 도영은 앙코르 무대를 선보이기 직전 “이수만 선생님 감사드려요”라고 외쳐 눈길을 끌었다.NCT 127은 지난달 16일 정규 4집 ‘질주’(2 Baddies)를 전 세계 동시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질주’를 비롯해 다채로운 장르의 총 12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질주’는 중독성 강한 시그니처 신스 사운드와 멤버들의 파워풀한 보컬이 어우러진 강렬한 힙합 댄스곡이다. 가사에는 주변의 시선을 개의치 않고 자신의 뚜렷한 주관과 뜻대로 소중한 것들을 바라보고 달리는 자만이 성장하고,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NCT 127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매력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2022.10.01 I 윤기백 기자
'이수만 프로듀싱' 없는 SM, 앞으로 괜찮을까
  • '이수만 프로듀싱' 없는 SM, 앞으로 괜찮을까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수만 선생님이 없는 SM은 상상이 안 된다. 이번 앨범이 이수만 선생님의 마지막 프로듀싱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그룹 NCT 127 리더 태용이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의 프로듀싱 조기 계약 종료에 대해 밝힌 생각이다. 태용이 소속된 NCT는 확장성, 개방성을 기반으로 국적·멤버 수 제한 없는 신개념 보이그룹이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머릿속에서 탄생한 NCT는 2016년 데뷔 이후 지속적 성장을 거듭해왔고,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프로듀싱 노하우가 더해져 발매하는 앨범마다 200만장 이상을 거뜬히 판매하고 각종 글로벌 차트를 뒤흔드는 K팝의 주역이 됐다. 이는 NCT 멤버들도, NCT 팬들도 그리고 SM 주주들도 모두 다 아는 이야기다.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개인 사업자인 라이크기획과의 계약 조기 종료를 검토한다고 밝히면서 증시에서는 호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지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주주들 사이에서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빈자리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를 내놓고 있다. 이들은 SM의 성공만을 보고 엔터산업이 원래 위험산업이라는 점, 성공하는 아티스트와 회사들보다는 실패하는 아티스트와 회사들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망각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또 이수만과 이수만의 프로듀싱이 없는 SM이 과연 지금까지의 실적을 유지하고 더 성장할 수 있을지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사진=SM엔터테인먼트)◇K팝 열풍 토대 만든 이수만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1995년 창립 이래 SM엔터테인먼트의 근간을 만들었고 론칭하는 아티스트 모두 성공을 거뒀다.1세대 아이돌 H.O.T와 S.E.S를 비롯해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레드벨벳, NCT, 에스파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아티스트를 성공시키며 지금의 K팝 열풍의 토대를 만든 장본인이다. 더불어 전 세계 최초로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인 ‘비욘드 라이브’를 론칭했고, 팬덤 커뮤니티 플랫폼 디어유 버블을 론칭해 엔터산업의 새로운 먹거리를 제시했다. 또 메타버스를 음악산업에 접목시켜 그룹 에스파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광야’라는 개념을 도입해 아티스트의 활동 영역을 무한대로 확장시켰다.뿐만 아니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K팝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데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지금도 중동, 몽골, 동남아 등 세계 여러 나라가 그와 함께 일하고 싶어 한다. 실제로 하이파 빈트 모하메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공주는 지난 21일 직접 SM 성수동 사옥을 찾아 에스엠타운 라이브(SMTOWN LIVE) 개최를 비롯해 SM과 사우디아라비아가 함께 진행할 문화 산업 프로젝트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이처럼 수많은 성과를 낸 이수만의 직함은 ‘총괄 프로듀서’다. 말 그대로 프로듀싱을 총괄한다는 의미다. 작곡가, 작사가, 음악 프로듀서와 달리, 총괄 프로듀서는 음악, 콘셉트, 세계관과 함께 아티스트 및 회사의 방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작에 참여한다. 단순한 음악 프로듀서와는 전혀 다른 직책이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작곡, 작사자에 이름을 올려 저작권 수입을 얻지도 않는다. 몇몇 가요기획사 수장이 소속 아티스트 앨범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작곡, 작사자에 보란 듯이 이름을 올려 수십억 원에 달하는 저작권 가져가는 것과 대조적이다. 대신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프로듀싱 노하우 활용에 대해 로열티를 지급하는 계약을 체결해 연평균 70억원, 세후로는 대략 35억원 수준을 SM으로부터 받고 있다.이에 대해 얼라인파트너스를 비롯한 일부 소액주주들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에게 지급되는 로열티가 과도함을 지적하며 적극적 주주 행동을 펼쳐왔다. 실제로 올 상반기 SM은 라이크기획에 프로듀싱 명목으로 114억원을 지급했다. 이는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 386억원의 29.6%에 이르는 액수다. 얼라인파트너스는 “프로듀싱 계약을 연내에 조기 종료하고자 하는 최대주주 이 총괄 프로듀서의 의사를 존중한다”며 SM 이사회에 라이크기획과의 계약 조기 종료와 관련된 확정 공시를 요구한 상황이다.이성수, 탁영준 SM 대표가 지난 21일 하이파 빈트 모하메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공주이자 관광부 차관과 만났다.(사진=SM엔터테인먼트)◇이수만 프로듀싱·주주이익 두 토끼 잡아야엔터업계에서 바라보는 시각은 다르다. 업계에서는 작곡가, 작사가, 음악 프로듀서에게는 지급되는 창작의 대가가, 왜 같은 창작활동을 하는 총괄 프로듀서에게만큼은 지급돼서는 안 되는 것인지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며 오히려 역차별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엔터업계 한 관계자는 “SM이 하면 90%이상 성공한다는 이야기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프로듀싱이 있었기에, 그리고 총괄 프로듀서가 구축한 SM의 시스템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결코 SM의 시스템만으로 해결되는 이야기는 아니다”고 말했다.주주들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일부 주주들은 라이크기획과의 계약 종료는 분명 반길 일이지만, 이수만이라는 구심점이 빠진 SM이 단기 실적에만 집중하는 근시안적 경영에만 집중하지 않을지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더불어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SM 경영진이 모두 교체된다면 ‘SMP’로 상징되는 SM만의 고유한 음악과 퍼포먼스는 그 전통을 계승 발전시킬 수 있을지, 최악의 경우엔 소속 아티스트들의 이탈도 우려된다고 지적한다.주가 부양만을 생각하는 일부 투자자들에 의해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SM을 떠나게 되는 지금 상황이 과연 모두를 위해 좋은 선택인지는 의문인 상황.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계속해서 SM의 프로듀싱을 맡으면서 주주들의 이익도 제고할 수 있는 묘수는 없는 것인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2022.09.30 I 윤기백 기자
NCT 127, 美 빌보드200 3위 쾌거… 2연속 톱3
  • NCT 127, 美 빌보드200 3위 쾌거… 2연속 톱3
  • NCT 127(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NCT 127이 정규 4집 ‘질주’(2 Baddies)로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 3위에 올랐다.빌보드는 26일 홈페이지 기사를 통해 빌보드200(10월 1일 기준) 상위 10개 앨범을 발표, “NCT 127이 ‘질주’로 전작에 이어 또 한번 3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이로써 NCT 127은 지난해 정규 3집 ‘스티커로 빌보드200 3위에 올라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이번 앨범으로 또 한 번 3위를 기록하며 2개 앨범 연속 최상위권인 톱3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또한 NCT 127은 정규 2집 ‘NCT #127 네오존’으로 5위, 정규 3집 ‘스티커’로 3위, 정규 4집 ‘질주’ 3위로 3장의 앨범을 빌보드200 차트 톱5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역대 K팝 아티스트 사상 톱5 두 번째 최다 진입 기록인 만큼 NCT 127의 꾸준한 글로벌 인기와 영향력을 다시 한번 실감케 한다.게다가 NCT 127은 이번 앨범으로 호주 공식 음악 차트인 ARIA 차트의 톱50 앨범차트에도 3위로 진입했다. 전작 대비 13계단이나 상승한 성과를 거둬 한국을 넘어 월드와이드로 뻗어나가는 NCT 127의 파워를 실감케 한다.NCT 127 정규 4집 ‘질주’는 한터차트 초동(발매 첫 주 판매량) 기준 154만7000장을 돌파해 SM 역대 아티스트 최고 기록을 세웠다. 국내 주간 음반 차트 1위, 써클차트 음원 부문 2관왕, 일본 라인뮤직 앨범 및 송 모두 톱100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NCT 127은 10월 6일(현지시간) 미국 LA 크립토닷컴 아레나, 10월 13일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네오 시티 - 더 링크’를 개최한다.
2022.09.26 I 윤기백 기자
에버랜드에 'SM 광야' 펼쳐진다
  • 에버랜드에 'SM 광야' 펼쳐진다
  • (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에버랜드와 SMCU(SM Culture Universe)를 결합한 테마파크 공간 및 콘텐츠 연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SM과 에버랜드는 지난 8월 SM의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연출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 SM이 미래 엔터테인먼트의 핵심 가치이자 비전으로 제시하는 메타버셜 오리진 스토리 SMCU를 결합한 세계 최초의 체험 콘텐츠를 조성하는 ‘에버 에스엠타운’(EVER SMTOWN)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오는 10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허리케인, 범퍼카, 아마존 익스프레스, 뮤직가든 등 에버랜드 내 주요 지역에 AR(증강현실), 영상, 포토존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켜 놀이기구를 타거나 정원을 거닐며 SM의 세계관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더불어 범퍼카에는 지난 16일 발매된 NCT 127의 정규 4집 ‘질주’(2 Baddies)의 콘셉트를 적용, 각 멤버의 이름을 랩핑한 차량을 만날 수 있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기대된다. 이외에도 양사가 함께 만드는 새로운 가치의 팬덤 공간과 NCT 드림, 에스파 등 SM 아티스트들의 IP를 활용한 새로운 체험 콘텐츠가 10월부터 에버랜드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SM은 미래 엔터테인먼트 세상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과 SMCU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 ‘KWANGYA@SEOUL’(SM성수동 사옥)’을 오픈하기에 앞서, SM과 에버랜드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광야@에버랜드’(KWANGYA@EVERLAND)를 내달 14일 오픈할 예정이다. ‘광야@에버랜드’에서는 SM아티스트의 기존 상품은 물론 에버랜드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에버 에스엠타운’ 컬래버레이션 굿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2022.09.21 I 윤기백 기자
NCT 127, '명반'으로 빌보드 1위 질주할까
  • NCT 127, '명반'으로 빌보드 1위 질주할까 [종합]
  • NCT 127(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목표는 1위!”그룹 NCT 127이 정규 4집 ‘질주’로 이루고 싶은 목표로 빌보드 1위를 내걸었다.NCT 127 쟈니는 16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정규 4집 ‘질주’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서 “좋은 성적을 얻으면 누구나 기분이 좋고, NCT 127도 목표를 삼아 열심히 더 노력하고자 한다”며 “이번 목표도 1위라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재현은 “타이틀곡 이름이 ‘질주’인 만큼 뒤도 돌아보지 않고 후회없는 활동을 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며 “‘질주’를 듣고 보는 분들이 질주하는 감정을 느끼면서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도영은 이번 활동을 통해 ‘가치있는 앨범이자 가치있는 팀’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도영은 “전작 성적도 중요하지만, 그보단 팬분들께서 ‘내가 이래서 기다렸구나’라는 생각이 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을 것 같다”고 바랐다.앞서 슈퍼엠 활동으로 빌보드200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태용은 “슈퍼엠으로 이룬 빌보드 1위는 사실 실감나지 않았다”며 “NCT 127이 그 어떤 팀보다도 사연이 많고 콘크리트 바닥에서 춤을 추면서 이 자리까지 올라온 만큼, 1위를 차지한다면 진심으로 기뻐할 것”이라고 했다. NCT 127 멤버들은 ‘질주’에 대해 ‘명반’이라고 소개할 만큼 자신감이 대단했다. 태용은 “타이틀곡 ‘질주’는 굉장히 네오틱한 곡”이라고 운을 떼며 “멤버들의 악동스러운 모습과 네오한 이미지가 잘 어우러져 퍼포먼스로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타이틀곡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그러자 도영은 “‘질주’는 베이스가 강한 음악이다. 개인적으로 스피커가 좋은 자동차 안에서 듣는 걸 추천한다”며 “과속하지 않는 선에서 틀고 달리면 굉장히 기분이 좋을 것이다. 대신 적정속도는 꼭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NCT 127(사진=SM엔터테인먼트)도영은 NCT 127을 ‘마라탕 같은 그룹’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도영은 “마라탕이 몇 년 전만 해도 그런 음식이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안 먹는 사람이 이상한 것처럼 된 음식이 됐다”며 “NCT 127의 음악도 똑같다고 본다. 마라탕 같은 그룹이자 음악이라고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끝으로 쟈니는 “명반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앨범 준비에 임했다”고 힘주어 말하며 “한 곡 한 곡 녹음하고, 곡을 아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저희 나름대로는 명반이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NCT 127은 오늘(16일) 오후 1시 정규 4집 ‘질주’(2 Baddies)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질주’를 비롯해 다채로운 장르의 총 12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질주’는 중독성 강한 시그니처 신스 사운드와 멤버들의 파워풀한 보컬이 어우러진 강렬한 힙합 댄스곡이다. 가사에는 주변의 시선을 개의치 않고 자신의 뚜렷한 주관과 뜻대로 소중한 것들을 바라보고 달리는 자만이 성장하고,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NCT 127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매력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그동안 NCT 127는 발표하는 앨범마다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줬다. NCT 127은 지난해 9월 발표한 정규 3집 ‘스티커’로 227만장 이상을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NCT 127은 ‘스티커’를 통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에 자체 최고 순위인 3위로 진입한 뒤 17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한 바 있다. 더불어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100 진입, 일본 오리콘 앨범차트 1위, 중국 QQ뮤직 디지털 앨범차트 1위 등 각종 차트에서 호성적을 쓴 만큼, 새 앨범 ‘질주’로 써낼 성적표에 관심이 쏠린다.
2022.09.16 I 윤기백 기자
NCT 127 "이수만 없는 SM, 상상불가… 마지막 아니길"
  • NCT 127 "이수만 없는 SM, 상상불가… 마지막 아니길"
  • 태용(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수만 선생님이 없는 SM은 상상이 안 된다.”그룹 NCT 127 멤버 태용이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의 프로듀싱 계약 종료에 대한 생각을 이같이 밝혔다.NCT 127 태용은 16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정규 4집 ‘질주’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서 “SM에 들어와서 이수만 선생님과 줄곧 함께 해왔다”며 “이수만 선생님이 없는 SM은 상상이 안 된다. 그건 정말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이어 “이수만 선생님께서 NCT 127의 ‘질주’를 사랑해 주고 예뻐해줬기 때문에, 이번 앨범이 이수만 선생님의 마지막 프로듀싱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SM엔터테인먼트는 15일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개인회사인 라이크기획과 프로듀싱 계약 조기 종료를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다.SM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프로듀싱 계약 상대방인 라이크기획으로부터 프로듀싱 계약의 조기 종료 의사를 수령한 바, 이와 관련하여 검토를 진행 중에 있다”며 “추후 이사회 결의를 통해 계약 조기 종료가 확정되면 지체없이 공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라이크기획은 SM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개인회사다. SM엔터테인먼트는 라이크기획과 용역 계약을 맺고 매년 인세로 수백억원을 지급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도 114억원이 넘는 비용이 라이크기획에 프로듀싱 비용으로 지급됐다.
2022.09.16 I 윤기백 기자
NCT 127 "타이틀곡 '질주', NCT 127 그 자체"
  • NCT 127 "타이틀곡 '질주', NCT 127 그 자체"
  • NCT 127(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질주’는 NCT 127 그 자체인 곡입니다.”그룹 NCT 127이 정규 4집 타이틀곡 ‘질주’에 대한 자신감을 이같이 밝혔다.NCT 127 태용은 16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정규 4집 ‘질주’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서 “타이틀곡 ‘질주’는 굉장히 네오틱한 곡”이라고 운을 떼며 “멤버들의 악동스러운 모습과 네오한 이미지가 잘 어우러져 퍼포먼스로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타이틀곡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도영은 “‘질주’는 베이스가 강한 음악이다. 수록곡 ‘패스터’에 이어 ‘질주’를 들으면 좋을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스피커가 좋은 자동차 안에서 듣는 걸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속하지 않는 선에서 틀고 달리면 굉장히 기분이 좋을 것”이라며 “적정속도는 꼭 준수해달라”고 애정 어린 당부도 잊지 않았다.NCT 127은 오늘(16일) 오후 1시 정규 4집 ‘질주’(2 Baddies)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질주’를 비롯해 다채로운 장르의 총 12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질주’는 중독성 강한 시그니처 신스 사운드와 멤버들의 파워풀한 보컬이 어우러진 강렬한 힙합 댄스곡이다. 가사에는 주변의 시선을 개의치 않고 자신의 뚜렷한 주관과 뜻대로 소중한 것들을 바라보고 달리는 자만이 성장하고,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NCT 127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매력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2022.09.16 I 윤기백 기자
NCT 127 "정규 4집 '질주', 명반 나왔다고 생각"
  • NCT 127 "정규 4집 '질주', 명반 나왔다고 생각"
  • NCT 127(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명반이 나왔다고 생각한다.”그룹 NCT 127이 정규 4집 ‘질주’로 컴백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NCT 127은 16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정규 4집 ‘질주’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서 “정규 3집 ‘스티커’ 이후 1년 만이다.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라고 운을 떼며 “정규앨범을 만드는 게 사실 쉬운 일은 아닌데, 명반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앨범 준비에 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 곡 한 곡 녹음하고, 곡을 아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저희 나름대로는 명반이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NCT 127은 오늘(16일) 오후 1시 정규 4집 ‘질주’(2 Baddies)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질주’를 비롯해 다채로운 장르의 총 12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질주’는 중독성 강한 시그니처 신스 사운드와 멤버들의 파워풀한 보컬이 어우러진 강렬한 힙합 댄스곡이다. 가사에는 주변의 시선을 개의치 않고 자신의 뚜렷한 주관과 뜻대로 소중한 것들을 바라보고 달리는 자만이 성장하고,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NCT 127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매력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2022.09.16 I 윤기백 기자
NCT 127·블랙핑크 나란히 컴백… 글로벌 정조준
  • NCT 127·블랙핑크 나란히 컴백… 글로벌 정조준
  • NCT 127(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NCT 127과 블랙핑크가 나란히 컴백한다. 두 팀 모두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새롭게 쓸 성적표에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NCT 127은 오늘(16일) 오후 1시 정규 4집 ‘질주’(2 Baddies)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질주’를 비롯해 다채로운 장르의 총 12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질주’는 중독성 강한 시그니처 신스 사운드와 멤버들의 파워풀한 보컬이 어우러진 강렬한 힙합 댄스곡이다. 가사에는 주변의 시선을 개의치 않고 자신의 뚜렷한 주관과 뜻대로 소중한 것들을 바라보고 달리는 자만이 성장하고,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NCT 127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매력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그동안 NCT 127는 발표하는 앨범마다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줬다. NCT 127은 지난해 9월 발표한 정규 3집 ‘스티커’로 227만장 이상을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NCT 127은 ‘스티커’를 통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에 자체 최고 순위인 3위로 진입한 뒤 17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한 바 있다. 더불어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100 진입, 일본 오리콘 앨범차트 1위, 중국 QQ뮤직 디지털 앨범차트 1위 등 각종 차트에서 호성적을 쓴 만큼, 새 앨범 ‘질주’로 써낼 성적표에 관심이 쏠린다.첫 무대는 이날 오후 8시 열리는 컴백쇼다. NCT 127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정규 4집 발매를 기념해 1만명이 운집하는 대규모 컴백쇼를 개최한다. 이날 현장은 글로벌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컴백쇼에서 NCT 127은 타이틀곡 ‘질주’를 비롯해 ‘패스터’(Faster), ‘흑백 영화’ 등 정규 4집 수록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더불어 ‘영웅’ 등 스페셜 스테이지, 새 앨범 제작기 및 비하인드 에피소드 등 다양한 이야기도 들려줄 계획이다.블랙핑크(사진=YG엔터테인먼트)블랙핑크도 오늘(16일) 오후 1시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를 발표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앨범명에서 알 수 있듯, 태생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지닌 네 멤버의 당당함과 자신감을 고스란히 펼쳐냈다”며 “팀 고유의 음악 색으로 자신들의 디스코그래피를 더욱 짙게 칠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타이틀곡 ‘셧 다운’(Shut Down)은 클래식과 힙합이 교차하는, 블랙핑크 음악의 새 지평을 여는 곡이다. 파가니니의 ‘라 캄파넬라’ 샘플링과 트렌디한 힙합 비트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날카로운 바이올린 연주에 묵직한 사운드가 어우러져 리스너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고 소속사 측은 밝혔다. 특히 멤버들의 탄탄한 보컬과 다이내믹한 래핑은 곡의 신비로운 매력을 극대화한다.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표현한 직설적 노랫말은 다크한 분위기가 고조될수록 더욱 빛을 발하며 묘한 긴장감을 넘어 잊을 수 없는 잔향을 남길 예정이다.YG 역대 최대 제작비가 투입된 뮤직비디오도 주목받고 있다. 압도적 규모의 세트, 화려한 영상미와 함께 펼쳐질 블랙핑크의 음악과 퍼포먼스가 강렬한 중독성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블랙핑크가 새롭게 써 내려갈 성과도 기대되는 포인트다. 블랙핑크는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으로 미국 빌보드, 스포티파이, 유튜브, 영국 오피셜 등 각종 글로벌 차트 최상위권을 휩쓸며 자신들이 세운 걸그룹 최초·최고·최다 기록을 다시금 경신했다.실물 음반은 선주문 200만장을 넘어서며 K팝 걸그룹 최초 더블 밀리언셀러 등극을 확실시한 상황이다. 소속사 측은 “정규 2집의 인트로격이었던 ‘핑크 베놈’의 폭발적 인기가 현재 진행형이라 기세를 이어받은 타이틀곡 ‘셧 다운’이 갈아치울 전무후무한 성적들에 시선이 쏠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특히 2020년 발매한 정규 1집 ‘디 앨범’으로 빌보드200 2위를 차지한 만큼, 정규 2집 ‘본 핑크’로 K팝 걸그룹 최초로 빌보드200 정상을 차지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2022.09.16 I 윤기백 기자
연예인까지 유튜브서 술 마시는 방송...재미냐 음주 조장이냐
  • 연예인까지 유튜브서 술 마시는 방송...재미냐 음주 조장이냐
  • [이데일리 염정인 인턴 기자] 최근 유튜브를 중심으로 술 먹는 방송, 일명 ‘술방’이 다시 인기다. 과거 술방은 비 연예인인 개인 크리에이터가 중심이었다면, 최근엔 연예인들이 술방 콘텐츠를 주도하고 있다.래퍼 이영지가 진행하는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이하 차쥐뿔)이 대표적이다. 현재 구독자 146만 명에 달하는 이 채널은 손님을 초대해 함께 술을 먹고 대화를 나누는 인터뷰 예능이다.술+토크가 주는 신선함과 진솔함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지만,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술방 콘텐츠에 △미성년자 △알코올 중독자 △절주 중인 사람 등이 무분별하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스냅타임이 술방의 양면을 살펴봤다.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사진=유튜브 캡쳐) 아이돌 자체 콘텐츠까지 ‘술방’ ‘차쥐뿔’ 외에도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진행하는 ‘술트리트파이터’나 기안84의 ‘술터뷰’ 등 다양한 유튜브 채널에서 술방을 시도하고 있다. 대표적인 술방 중 하나였던 딩고 뮤직의 ‘이슬라이브’도 3주 전 시즌2로 돌아왔다.아이돌 그룹의 자체 콘텐츠에서도 술 먹는 모습을 연출하며 팬들에게 색다른 모습을 어필하고 있다. 세븐틴의 자체 콘텐츠 중 하나인 ‘고잉 세븐틴(GOING SEVENTEEN)’에선 ‘토크 회식’이란 술방 콘텐츠를 지난 1일과 8일 두 차례에 걸쳐 공개했다. NCT127 역시 본격적인 술방은 아니지만 자체 콘텐츠 속에서 술 먹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한 아이돌의 팬인 K씨(23)는 “과거의 아이돌은 감춰지고 만들어지는 분위기였다면 오늘날의 팬들은 친근하고 일상적인 모습도 궁금해한다”며 “술방이란 특수한 콘텐츠에서 나올 수 있는, 자연스럽지만 색다른 모습이 궁금하다”고 밝혔다. ‘술방’ 유튜브…주류시장의 새로운 마케팅 시장 (사진=이미지투데이) 래퍼 미노이가 진행하는 ‘미노이의 요리조리’는 요리가 중심인 먹방 콘텐츠에 가깝지만 몇몇 회차에선 주류 PPL을 받았다. ‘차쥐뿔’의 5화엔 숙취해소제 PPL이 등장한다.2021년 6월 30일부터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라 주류광고 규제가 확대 시행되면서, 주류광고는 상대적으로 제재가 널널한 온라인 미디어로 옮겨오고 있다.유튜브 콘텐츠를 자주 시청하는 H씨(25)는 “유튜브 특성상 미리 광고임을 알리고 과하지만 않다면 PPL은 너그럽게 봐주는 추세”라며 “유튜브에서 주류광고 PPL을 많이 봤었다”고 밝혔다. 유튜브 음주 콘텐츠 100개 중 90개 ‘부적절’ 주류시장이 마케팅 전략으로서 술방 유튜브를 노리고 있다면, 미성년자가 과도한 주류광고 및 음주 장면에 노출될 수 있는 또 다른 사각지대가 생겨나고 있단 뜻이기도 하다.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지난 5일 발표한 ‘2021년 주류광고 및 음주장면 실태조사’에 따르면, 유튜브 음주 콘텐츠의 100개 중 90개는 음주를 긍정적으로 묘사하거나 폭음·욕설·성적인 장면을 포함했다고 한다.한국건강증진개발원 관계자는 “현재로선 개인 유튜브 채널을 규제할 방안이 없다”며 “청소년 접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청소년 계정을 차단하는 방법을 계속 권고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여성가족부는 지난해 6월 ‘온라인 청소년 유해 정보 점검’을 실시했는데, 유해 정보에 술방이 포함됐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에게 유해하다고 판단되는 매체의 사업자에게 성인인증이나 청소년 유해 표시와 같은 업계의 자율 조치를 우선 요청할 수 있다. 정도가 심한 법 위반 사항에 대해선 △관계기관의 심의 △차단 요청 △형사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김헌식 문화 평론가 “술방도 변했다” 김헌식 문화 평론가는 “술을 즐기는 문화가 과거와 달라져 술방 역시 변했다”고 강조했다. 김 평론가는 “과거 남성 중심의 무겁고 수직적인 술자리 문화에서 최근엔 여성들이 술자리를 주도하기도 하며 변화한 술자리 문화를 방송 콘텐츠로 가져오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최근 먹방의 경우 ‘소식좌’ 콘텐츠가 부상하고 있지 않느냐”며 “술방도 ‘절주좌’ 콘텐츠가 등장하면서 콘텐츠의 흐름이 조정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과음과 같은 잘못된 음주 문화의 노출을 줄이고 단지 술을 매개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목적을 둔다면 부작용이 훨씬 덜 할 것”이라 답했다.
2022.09.14 I 염정인 기자
경기둔화에도 굳건한 엔터株…하반기 ‘활짝’
  • 경기둔화에도 굳건한 엔터株…하반기 ‘활짝’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여파로 증시가 부진한 가운데 엔터주가 선방하고 있다. 경기 민감성이 상대적으로 옅어 안정적인 실적 거둘 수 있다는 전망에서다. 증권가에서도 하반기 콘서트 등 오프라인 활동이 본격화하고, 신규 아티스트 데뷔로 주가가 상승할 여력이 크다는 판단이다. 이에 목표가를 잇달아 상향하고 있다.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JYP Ent.(035900)는 지난 8일 6만3000원으로 전월 대비 9.8% 상승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도 5만7200원을 기록해 한 달 전보다 0.9% 올랐다. 에스엠(041510)은 6만7600원을 기록하면서 전월보다 9.3% 하락했다. 다만 전날보다는 0.6% 상승하며 반등하고 있다. 하이브(352820)도 15만8000원으로 방탄소년단(BTS) 팀 활동 중단과 병역 문제로 전월 대비 11.0% 하락했지만 전날과 동일한 가격을 유지했다.스트레이 키즈(사진=JYP엔터테인먼트)JYP Ent를 필두로 엔터주가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경기 둔화로 인한 타격이 상대적으로 작은 이유에서다. 엔터주의 경우 경기와 상관성이 옅은 성장주로 경기 침체 국면에서 하방 압력이 적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증권사들은 주요 엔터테인먼트의 앨범 판매량이 견조한 데다, 하반기 오프라인 콘서트가 본격화되면서 안정적인 매출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엔터주의 목표가를 연이어 상향하고 있다. 주가 상승이 가장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장사는 JYP Ent.다. 최근 한 달간 JYP Ent.의 목표주가를 상향한 증권사는 케이프, 유진, SK, NH, 하이, 하나, 미래에셋, 삼성증권 등이다. 목표가는 최대 8만5000원까지 책정했다. 증권사들은 스트레이키즈의 일본 콘서트, 트와이스의 유닛 성공이 기대되는 데다, 북미와 일본 시장에서 팬덤 확대로 올해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대비 10%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내년까지 4개의 신인 그룹이 데뷔를 앞두고 있는 점도 실적 개선 요인 중 하나로 꼽았다. 송범용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북미와 일본 등 대형 음악 시장에서 팬덤 성장을 통한 마진율 개선이 전망된다”며 “신인 그룹들의 성장 및 수익 기여에 따른 주가 상승 모멘텀이 높다”고 말했다.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목표가도 올려잡는 증권사가 늘고 있다. 하나, 유진, SK증권 등 3곳이 목표가를 상향했다. 목표가 범위는 7만6000원~8만원이다. 증권가에선 3분기 블랙핑크와 트레져의 컴백에 따른 앨범 매출 증가, 4분기 월드 및 일본투어 시작되면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하나증권은 에스엠의 목표가를 10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에스엠은 올해 3분기 NCT127 등을 비롯한 NCT의 3회 컴백이 계획되고 있고, 4분기에는 월드투어가 시작돼 실적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하이브는 BTS의 팀 활동 부재와 병역 문제를 이유로 목표가를 상향하는 증권사는 없지만 상대적으로 선방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NH, 유안타, 현대차 등의 증권사는 기존 목표가를 유지했다. BTS의 팀 활동 부재를 다른 아티스트들이 커버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반기에는 르세라핌, 뉴진스 등이 역대 최대 걸그룹 초동 판매를 기록한 데다 세븐틴, TXT, 엔하이픈 등 보이그룹이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여기에 신규 아티스트도 출격을 준비 중이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내년까지 4팀의 신인 그룹이 추가 데뷔하고 게임, 플랫폼 서비스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경우 탄력적 상승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2022.09.09 I 김응태 기자
에스엠, 하반기 든든한 음반 매출 라인업-대신
  • 에스엠, 하반기 든든한 음반 매출 라인업-대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대신증권은 6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하반기 음반 매출 라인업이 확대되고, 장기 수익 모델인 광야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8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6만6600원이다. 에스엠의 하반기 음반매출은 에스파와 NCT가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다. 우선 지난 7월8일 미니 2집을 발매한 에스파는 서클차트 기준 7월 160만장 이상 판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에스파는 데뷔 2년차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앨범 판매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에스파의 음반 매출은 올해 3분기 음반 매출의 약 38%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향후 정규 앨범 발매 이후 월드투어 시 콘서트 실적 기여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오는 이달 16일에는 NCT127이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또 올해 4분기에는 NCT 완전체의 앨범 발매가 예상되고 있다. 두 앨범의 매출은 하반기 음반 매출 비중의 약 66% 수준으로 추정돼 음반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이뿐만 이니라 오는 2023년에는 신인 NCT 유닛이 일본에서 데뷔를 앞두고 있는 점도 호재 요인으로 꼽았다. 장기 수익 모델인 광야 프로젝트가 시작되는 점에도 주목했다. 지난 6월28일 팬클럽 서비스 ‘광야 클럽’을 론칭했다. 광야 클럽은 에스엠이 시작하는 메타버스 ‘광야’의 첫 번째 하위 플랫폼이자 공식 팬클럽 플랫폼이다. 현재는 12팀의 에스엠 소속 아티스트가 입점하고 있다. 가까운 시일 내에 가시화될 수 있는 수익 모델로는 팬클럽 회원비와 기획상품(MD) 판매 매출 등이 있다.향후 광야 클럽에 이어 광야 메타버스 안에 다양한 하위 플랫폼을 선보이면서 실적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연구원은 “서비스가 다양해질수록 아티스트의 활동, 유저 수 등이 증가하면서 플랫폼 실적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06 I 김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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