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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케이맥스, 키트루다 병용 임상 완전관해…ASCO 주목-현대차
  • 엔케이맥스, 키트루다 병용 임상 완전관해…ASCO 주목-현대차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현대차증권은 15일 엔케이맥스(182400)에 대해 지난해 8월 병용 임상 1상 바벤시오 완전관해에 이어 키트루다도 완전관해 발표가 나왔다는데 주목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엔케이맥스는 자가 NK세포를 대량 배양해 다시 환자에게 투여하는 NK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기존 면역관문억제제의 반응률이 낮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병용투여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전날 동정적사용승인(EAP, 품목허가 전 약물 투여) 중 한 명이 지난해 12월 간에서 78%의 관해를 보였는데 그 환자가 종양이 완전히 제거된 상태를 뜻하는 완전관해가 됐음을 발표했다. 현재 임상 1상과 별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EAP를 받아 두 명의 불응성 고형암 환자가 머크의 키트루다와 SNK01 병용투여 요법을 진행 중이다.엄민용 연구원은 “지난 해 8월 바벤시오, SNK01 병용투여 임상 1상에서 완전관해에 이어 키트루다 병용투여에서까지 완전관해가 나온 것”이라면서 “특히 말기의 불응성 고형암 대상이었음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불응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SNK01, 바벤시오 병용 투여 임상 1상에서 13명의 환자 중 한 명이 완전관해를 이뤘고 이번 임상종양확회(ASCO)에서 이번 임상의 추가 결과가 발표 예정돼 있다. 임상 1상은 코호트(Cohot)4에서 총 18명의 환자가 병용 투여되며 그 중 15명이 SNK01, 바벤시오 투약을 받고 3명이 SNK01, 키트루다 투약을 예정하고 있다.엄 연구원은 “이번 ASCO에서는 SNK01, 바벤시오 병용 투여의 두 명에 대한 추가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면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이번 ASCO학회에서 SNK01, 키트루다 투약 예정이던 3명에 대한 결과도 발표될 가능성이 높으며 동정적 사용허가로 완전관해가 나온 상황이기 때문에 ASCO학회에서 키트루다 병용이 발표된다면 높은 유효성이 발표될 가능성 높다”고 전망했다.이번 결과는 불응성 고형암 중에서도 근육과 뼈에서 암이 자라는 말기 육종암 환자에게서 완치가 됐다는 면에서도 의미가 크며, 특히 면역관문억제제의 대표 기전인 PD-1(키트루다, 동정적 사용)과 PD-L1(바벤시오, 임상 1상) 병용요법 모두에서 완전관해가 나온 것이다.SNK01이 투여된 후 PD-L1 음성 종양은 NK/T세포까지 활성화되며 사멸, NK/T세포가 종양을 공격하자 종양은 T세포 면역회피 기전으로 PD-L1을 발현하기 시작, 그 때 병용 투여된 키트루다 또는 바벤시오가 면역관문을 억제하고 T세포가 활성화되는 바탕이 마련되는 것이다.엄 연구원은 “결국 PD-L1 발현량이 높아지며 PD-L1양성환자로 변화돼 키트루다와 바벤시오에 대해 반응이 없던 환자들이 반응률 향상돼 완전관해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메인 면역관문억제제 모두 병용 투여시 반응률 상승을 보여준 것으로 ASCO 학회 결과가 더욱 주목된다”고 강조했다.
2022.04.15 I 안혜신 기자
엔케이맥스, 육종암 새로운 치료길 열린다
  • 엔케이맥스, 육종암 새로운 치료길 열린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엔케이맥스의 면역세포치료제 슈퍼NK를 병용요법으로 치료받던 미국 육종암 말기 환자의 암이 대부분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슈퍼NK를 투여 받은 파킨슨, 알츠하이머 환자의 인지능력 개선이 확인돼 암과 뇌질환 분야에 새로운 치료법이 제시될 전망이다.14일 엔케이맥스는 KB증권이 개최한 코퍼레이트데이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동정적사용(Compassionate Use)승인을 받아 자사의 슈퍼NK와 머크의 키트루다를 병용투여한 결합조직성소원형세포종(DSRCT) 환자의 암이 완전 관해(CR) 됐다고 밝혔다.앞서 엔케이맥스는 지난해 12월 해당 환자의 간문의 암종양이 약 80%가 관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희귀성난치암인 육종암은 사망률이 매우 높은 대표적인 악성종양이다. 현재 이런 육종암 환자들은 확립된 표준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그나마 수술과 방사선요법 또는 화학항함제를 투여 받는 것이 유일한 치료방법이지만 재발과 전이가 빠르고 심각한 부작용을 동반한다.해당 환자도 간, 폐, 복부, 방광 등 온몸에 암이 전이된 육종암 말기 환자였다. 2017년 육종암을 판정 받은 이 환자는 32세의 남성으로 슈퍼NK를 투여 받기 전 약 1년 반 동안 화학학암제 단독투여, 화학학암제와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 약물을 병용투여 받았다. 그러나 독성(toxicity)반응과 함께 암이 계속 자라는 PD(progression disease) 상태를 보여 치료를 중단했다.이 환자는 2019년 엔케이맥스의 미국임상 1상 코호트1에 등록돼 일주일 간격으로 슈퍼NK를 5회 투여받았다. 그 결과 종양의 진행이 멈춰 미국 FDA의 동정적 사용 승인으로 슈퍼NK와 키트루다를 병용투여받을 수 있게 됨으로써 치료를 계속 이어 나갈 수 있게 됐다. 이후 28개월동안 총 30회 슈퍼NK와 키트루다를 병용투여 받았고, 그 결과 온몸에 전이됐던 암이 완전히 사라진 CR 상태가 됐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혜련 교수는 “말기 육종암은 치료가 매우 어려운게 현실”이라며 “또한 육종암은 희귀성난치암이기 때문에 효과적인 치료제가 아직 개발돼 있지 않고 수술요법 방사선요법 화학요법을 삼중병용해 사용하는 것이 유일한 표준치료 방법인데, 특히 육종암 말기환자 에게는 효과적인 치료약물이 개발되지 않아 예후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금번 동정적 사용 임상에서 4명중 2명이 크게 반응이 있었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라며 “향후 희귀성난치암 치료제 개발에 기대를 갖게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동정적사용승인을 받아 슈퍼NK와 키트루다를 병용투여를 진행했던 또 다른 연골육종 환자(58세)에 대한 결과도 이날 발표됐다. 폴 송 부사장은 “폐, 복부, 골반, 간 등 전신에 암이 전이된 환자로 2달 밖에 살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던 심각한 환자”라며 “슈퍼NK와 키트루다를 총 11회 병용투여한 결과 간에서 75%, 폐 등 기타부위에서 55%의 암이 관해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임상결과로 그동안 면역항암제가 잘 반응하지 않았던 PD-L1 음성(1% 미만) 환자들에게도 새로운 치료의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환자들은 암세포의 특정 단백질인 PD-L1 발현율이 낮은 환자들이다. PD-L1 발현율은 암 치료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PD-L1 발현율이 높을수록 면역항암제가 잘 반응하지만 발현율이 낮으면 면역항암제가 반응하지 않기 때문이다. 슈퍼NK와 병용투여한 키트루다는 PD-L1 발현율이 낮은 환자에게는 잘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발현율 50% 이상인 PD-L1 양성 환자에게만 급여를 적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PD-L1 음성인 환자들은 면역항암제 치료반응율이 매우 떨어진다. 엔케이맥스는 슈퍼NK를 통해 PD-L1 음성 또는 낮은 반응률의 환자군을 치료할 수 있는 본격적인 연구와 임상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폴 송(Paul Y. Song) 부사장은 “NK세포치료제가 투여되었을 때 PD-L1 음성환자에게서도 면역관문억제제가 듣는 것을 확인했다”며 “슈퍼NK가 PD-L1 음성 종양을 PD-L1 양성 종양으로 변환시켜 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다”고 설명했다.대부분의 종양은 PD-L1 음성이거나 PD-L1 양성이어도 반응률이 낮은 편이다. 2025년 전세계 면역관문억제제 시장규모는 약 400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여기에 슈퍼NK를 병용해 낮은 반응률의 PD-L1 양성 종양과 PD-L1 음성 종양의 반응률을 높인다면 이 시장규모는 3배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혜련 교수는 “PD-L1 발현이 없는 음성인 환자에게서 치료반응이 보인 것은 드문 사례이며, 전체 암환자 중 25~30% 만이 PD-L1 양성 환자이고 70~75% PD-L1 음성 환자로 알려져 있다”며 “만약 슈퍼NK가 이러한 PD-L1 음성 환자군을 양성환자로 변화시킬 수 있다면 암치료제 시장의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NK01(슈퍼NK) 병용투여 전(A)과 후(B) 종양 소멸 비교.
2022.04.14 I 이순용 기자
엔케이맥스 "슈퍼NK·키트루다, 난치성 육종암 사멸"
  • 엔케이맥스 "슈퍼NK·키트루다, 난치성 육종암 사멸"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엔케이맥스(182400)는 미국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이 “동정적 사용 승인을 통해 치료를 진행한 육종암 말기 환자에게서 암이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동정적 사용은 환자가 적절한 치료제가 없어 치료를 포기할 상황에 이를 경우 의료당국이 시판 승인 전 신약을 무상으로 공급, 치료 기회를 주는 제도를 일컫는다. SNK01(슈퍼NK) 병용투여 전(A)과 후(B) 종양 소멸 비교 사진.(사진=엔케이맥스)엔케이맥스는 지난해 12월 해당 환자의 간에 발생한 종양이 약 80% 관해(암이 완전히 사라진 상태)됐다고 공개한 바 있다. 육종암의 일종인 결합조직성소원형세포종(DSRCT) 환자로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동정적사용 승인을 받아 슈퍼NK와 머크의 키트루다를 병용, 치료를 진행했다. 이 환자는 2017년 육종암 판정을 받을 당시 간, 폐, 복부, 방광 등 전신에 암이 전이된 상태였다. 슈퍼NK 투약 전 약 1년 반 동안 화학치료제와 면역항암제를 투여했으나 독성 반응이 나타나고 암이 계속 커져 치료를 중단했다. 이 환자는 PD-L1 발현율이 음성인 환자였다. 이후 이 환자는 동정적 사용 환자로 등록돼 28개월동안 총 30회 슈퍼NK와 키트루다를 병용투여 받았다. PET-CT 검사 결과 잔존 종양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관찰되어 완전관해 상태에 도달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김혜련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말기 육종암은 치료가 매우 어렵고 예후가 좋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육종암은 희귀성 난치암이기 때문에 효과적인 치료제가 아직 개발되지 않다. 수술요법, 방사선요법, 화학요법을 삼중병용해 사용하는 것이 유일한 표준치료 방법”이라고 말했다.이어 김 교수는 “PD-L1 발현이 거의 없는 음성인 환자에게서 치료반응이 보인 것은 드문 사례로, 전체 암 환자 중 25~30% 만이 PD-L1 양성 환자이고 70~75%는 PD-L1 음성 환자로 알려져 있다”며 “만약 슈퍼NK가 PD-L1 음성 환자군을 양성 환자로 변화시킬 수 있다면 암 치료제 시장의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4.14 I 양지윤 기자
엔케이젠, 필리핀 STC 메디칼 인터내셔날 클리닉과 면역케어공급서비스 협약
  • 엔케이젠, 필리핀 STC 메디칼 인터내셔날 클리닉과 면역케어공급서비스 협약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엔케이젠은 국내에서 연구 개발한 NK세포 치료에 대한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병의원 공급 뿐만 아니라 해외 암환자 및 난치성질환자 치료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리핀 현지 STC Medical International Clinic센터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함께 필리핀 현지에서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케어서비스도 진행하기로 약정했으며 필리핀을 필두로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로 면역케어서비스 공급을 늘려나갈 예정이다.㈜엔케이젠은 COVID-19로 인해 면역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NK세포를 통한 암환자 및 난치성질환자 치료, 면역력 증강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회사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조만간 기업공개를 준비 중이며 향후 각 나라에 GMP구축에 대한 프로젝트도 진행할 예정이다.㈜엔케이젠 필리핀 현지 STC Medical International Clinic과 업무협약 체결. (사진 왼쪽부터, STC 김문수사무장,㈜엔케이젠 이봉은이사, STC 노수홍원장. STC 아카시바토요아끼부원장)
2022.04.13 I 이순용 기자
펨토바이오메드, 판교·분당에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구축
  • 펨토바이오메드, 판교·분당에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구축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펨토바이오메드(옛 펨토펩)가 항암면역세포치료제의 원활한 공동연구개발 확대를 위해 판교와 분당에 오픈이노베이션센터(OIC·Open Innovation Center)를 구축해 세포치료제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판교 본사 개발연구소는 1057제곱미터(㎡) 규모로 면역세포의 배양, 유전물질 전달,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제작 및 성능을 실험하고 분석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했다. 분당 생산연구소는 826㎡ 규모로 셀샷 플랫폼에 사용되는 카트리지 등 소모품을 생산하고, 다양한 바이오 실험을 진행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펨토바이오메드는 세포배양에서부터 세포치료제 제작까지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완성을 위한 일괄 통합공정을 확보했다. OIC는 향후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생산을 위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공정설계 모델 및 셀샷의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원료의약품등록제도(drug master file) 획득을 위한 성능검증에 활용될 예정이다.앞으로 암항원, 면역세포 등 다양한 노하우나 특허를 보유한 파트너들은 언제라도 펨토바이오메드의 OIC를 활용해 항암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국내 OIC 모델을 바탕으로 미국 암센터 등에 현지 OIC를 구축해 글로벌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공동개발을 확대하고, 선도기업과의 본격적인 임상 경쟁도 추진할 예정이다.펨토바이오메드는 자체 개발한 ‘셀샷(CellShot) 플랫폼’ 기술을 통해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셀샷 플랫폼’ 기술은 암을 타겟으로하는 면역항암세포치료제(CAR-T, CAR-NK 등) 제조 시 세포 내에 mRNA 등 유전 물질을 전달하는 플랫폼 공정 기술로, ‘유전물질의 세포내 전달’은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제작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셀샷은 세포와 물질이 분리된 상태에서 전달하는 기술로, 세포 세척과정 없이 세포 생존력에 친화적인 배양액 상태의 세포에 직접 유전물질을 전달한다.펨토바이오메드 관계자는 “당사 플랫폼의 성과를 인정받아 다수의 제약·바이오 기업과 세포치료제 개발 및 공동연구 추진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GMP 인증 레벨의 셀샷 장비 생산 계약도 완료해, 펨토바이오메드의 플랫폼 기술의 상업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4.13 I 김인경 기자
파멥신, AACR서 ‘차세대 면역항암제’ 성과 발표
  • 파멥신, AACR서 ‘차세대 면역항암제’ 성과 발표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항체치료제 개발전문기업 파멥신(208340)이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암연구학회(이하 AACR)에서 차세대 면역항암제 PMC-309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PMC-309는 T세포를 중심으로 하는 후천면역과 선천면역에 동시에 작용하는 차별화된 기전을 확보하게 됐다.파멥신의 첫 번째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PMC-309는 종양미세환경(TME) 내 다량으로 발현된 면역억제세포 VISTA와의 결합을 억제하고 T세포를 활성화해 항암면역을 향상시키는 면역활성조절 항암제다.파멥신은 이번 발표에서 PMC-309 투여시 MDSC(골수유래 면역억제세포)와 M2 대식세포 억제로 인해 T세포가 활성화될 뿐만 아니라 선천면역을 담당하는 단핵구와 이로 인해 분화된 M1 대식세포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식세포는 면역담당세포의 일종이다. 기존 치료제와 달리 면역억제요소(Treg)는 감소되고 면역작용을 하는 NK세포가 증가하는 등 종양미세환경 내 다양한 면역활성 조절도 확인됐다.PMC-309는 이로써 T 세포 중심의 후천면역을 향상하고 선천면역 활성 조절에 기여하는 기전을 갖게 됐다. 인간화 마우스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는 종양 억제 효능도 확인했다. PD-1 약물과 병용시 대조군 대비 50%의 종양억제율을 확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타깃을 활용한 4세대 면역항암제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3세대라고 할 수 있는 병용요법의 최적화된 파트너로의 가능성을 제시한 결과”라고 말했다.파멥신은 최근 임상시험을 위한 독성실험을 마치고 결과 보고서를 작성 중이다. 임상에 문제가 되는 독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임상 1상은 병용투여도 고려 중이다.파멥신에서 면역항암제 개발을 주도하는 박천호 박사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커지고 있는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이번에 발표된 PMC-309의 차별화된 기전은 3·4세대 면역항암제를 아우르는 게임체인저의 가능성을 보였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한 임상 프로토콜 설계로 임상1상을 성공으로 이끄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AACR은 매년 전세계 120여 개국의 대다수의 제약, 바이오 전문가들이 참여해 암 관련 지식 및 임상 연구를 공유하는 세계최대 규모의 암 학술대회다. 지난 8일 시작해 13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되며 온라인 세션도 같은 기간에 함께 진행된다.
2022.04.11 I 나은경 기자
한바이오, 한국재무설계와 세포보관사업 업무제휴 체결
  • 한바이오, 한국재무설계와 세포보관사업 업무제휴 체결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세포 전문 바이오기업 한바이오그룹과 재무설계 전문기업 한국재무설계는 지난 7일 세포보관사업에 대한 마케팅 제휴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한바이오는 지난 7일 한국재무설계와 세포보관사업 업무제휴 체결했다. (사진=한바이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향후 △위험관리 분야에서의 고객의 재무설계와 경제적 위험 보장 △세포보관을 통한 건강과 미래의 위험을 보장 등 협업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한국재무설계는 기존 재무설계 서비스에 더해 암과 같은 질병에 대비한 세포보관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한바이오는 세포보관서비스가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한바이오그룹은 NK면역세포,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난치병 치료제 개발하고 있다. 또 모유두세포의 대량배양기술을 기반으로 한 탈모치료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재무설계는 17년째 일반 고객과 국내 주요 대기업 임직원들에게 은퇴플랜 및 고객 맞춤 재무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다윗 한바이오그룹 회장은 “이번 사업제휴로 세포보관서비스가 재무설계 영역에서 제공되기 시작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세포보관 서비스에 쉽게 다가가 건강한 삶을 꿈꿀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4.08 I 김지완 기자
이뮤니스바이오, 장영실상 기술혁신상 수상
  • 이뮤니스바이오, 장영실상 기술혁신상 수상
  • 왼쪽부터 이의수 이뮤니스바이오 수석연구원, 강정화 연구소장, 류현애 책임연구원 (제공=이뮤니스바이오)[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이뮤니스바이오는 기업부설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시부 주최로 진행한 ‘IR52 장영실상 기술혁신상’(이하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장영실상 기술혁신상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활동을 통해 우수한 기술 실적을 거둔 연구·개발 조직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뮤니스바이오는 암,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성과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뮤니스바이오는 환자 말초혈액에서 추출한 단핵구 세포를 이용해 고순도로 활성화된 NK세포를 양산할 수 있는 독자적 NK면역세포치료제 기술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플랫폼은 세포치료제 제조 시 ‘피더셀’(Feeder cell)이나 인위적인 조작 과정을 배제하고 순수하게 면역 관련 물질만을 사용한 안전한 배양 방법을 적용했다.이뮤니스바이오 NK면역세포치료제 기술 플랫폼으로 생산한 세포치료제는 NK세포 분화와 활성, 증식에 필요한 사이토카인을 조합한 3가지 솔루션 물질을 이용, NK세포 항체의존적 세포매개 세포 독성 작용, 암세포 감지 등 암세포 살상 등이 유리하다.이뮤니스바이오는 세포치료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자동세포배양기를 개발하는 등 세포치료제 관련 사업 다각화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등록 특허 16건, 출원 특허 5건, PCT 출원 6건 등 총 27건 지식재산권을 등재했다. 이외에도 16건 특허 실시권을 확보해 세포치료제 기술개발을 선도한다.강정화 이뮤니스바이오 대표는 “과거 어느 때보다 면역 연구가 중요한 시점에서 면역세포치료제를 통한 항암, 자가면역질환,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을 통해 ‘생명 존중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07 I 강경래 기자
HLB제약, 미국 베리스모 지분 확대…"의약품·건기식·신약개발 강화"
  • HLB제약, 미국 베리스모 지분 확대…"의약품·건기식·신약개발 강화"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HLB제약(에이치엘비제약(047920))이 작년 창사이래 처음 매출액 600억원을 돌파하며 큰 폭으로 성장한 가운데 올해 신약개발까지 가속화되며 기업가치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HLB제약은 6일 공시를 통해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Verismo Therapeutics) 주식 318만7962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작년 4월 베리스모 지분 20%를 취득하며 최대주주에 등극했던 HLB제약은 이번 추가 인수를 통해 베리스모 지분 총 35.24%를 확보했다.HLB제약 외 관계사인 HLB(028300)(지분 9.61%)와 CAR-T부분 세계 최다 특허 보유기관인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5.50%)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베리스모는 세계 최초의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인 킴리아(Kymriah) 연구팀이 주축이 돼 펜실베니아 의과대학에 설립한 바이오기업으로, NK면역세포의 수용체 구조와 유사한 멀티체인 수용체를 세계 최초로 T 세포에 발현시킨 SynKIRTM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현재 췌장암, 난소암, 유방암, 폐암 등의 고형암 및 혈액암 치료를 위한 4개의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으로 췌장암, 중피종, 난소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첫번째 파이프라인 SynKIRTM-110에 대한 미국 임상 1상 시험 임상시험신청서(IND)를 준비중이다. 내년 초 임상시험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향후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지역으로 임상시험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월 자회사인 베리스모 아시아를 설립한 바 있으며, 국내 생산시설 구축 및 임상병원 확보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CAR-T 치료제 외 HLB제약의 자체 신약개발도 계속 성과를 내고 있다. 작년 12월 척수소뇌 변성증 치료제 씨트렐린에 대한 대규모 비교 임상 4상 연구에서 약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해 올해 처방 증가가 예상된다. 독자 개발한 장기주사형 주사제 플랫폼(SMEB®)을 이용한 비만치료용 장기지속형 치료제 주사제 기술을 라이선스 아웃한 경험도 있다.HLB제약의 성장을 이끌어온 전문의약품 분야도 성장세가 가파르다. 지난해 인수한 1만평 규모의 향남공장이 연초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위탁생산 매출이 늘었고,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인 글리티아가 100억원 이상 판매(보험가 기준)되는 등 품목별 수익성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재택치료가 확대되며 상비약 대란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HLB제약이 판매하는 감기약인 래브론, 펜렉스, 엘도트린정, 뮤트린캡슐 등도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다.작년 시작한 건강기능식품 사업도 올해 큰 성장이 기대된다. HLB제약이 출시한 복합 기능성 유산균 락토러브, 체내흡수율을 높인 종합영양제 뉴트라부스트, 데일리케어 기능성 식품 케어에버 등이 코로나로 인한 건기식 수요 증가와 맞물려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HLB제약은 고객 수요에 따라 라인업을 확대하고 영업ㆍ마케팅도 강화할 방침이다.박재형 대표는 “HLB제약은 베리스모와 같이 기술력 높은 해외 유망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함으로써 국내 중소 제약사의 한계를 벗고 성장성이 무한한 글로벌 시장으로 향하고 있다”며 “HLB제약이 잘하는 국내 의약품 판매에 건기식ㆍ신약개발 성과까지 이뤄 주주들의 성원과 기대에 반드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06 I 안혜신 기자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회장 “우린 글로벌 기업이 될 수밖에 없다”
  •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회장 “우린 글로벌 기업이 될 수밖에 없다”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업은 그에 걸맞는 자금과 우수한 인력, 사업전략을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도 그동안 투자받은 충분한 자금과 차별화된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개발 플랫폼, 이를 이끌어갈 전문 인력과 전략으로 탄탄하게 채워져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회사로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습니다.”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회장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유니콘 특례 상장 트랙으로 막바지 코스닥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상장 성공은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회장(제공=지아이이노베이션)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난해 6월 상장 전 지분투자(Pre-IPO)를 진행했다. 그 결과 1603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또 회사 측은 지난해 11월 유니콘 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평가에서 A를 받아 그 핵심 관문을 넘어섰으며, 현재는 상장 예비 심사를 앞둔 상황이다.지난 3월 초부터 지아이이노베이션을 이끌게 된 이 회장은 2020년 SCM생명과학의 코스닥 상장을 주도하는 등 지난 35년간 신약개발 업계에서 일했다. 녹십자(006280)와 녹십자홀딩스(005250), 종근당홀딩스(001630), SCM생명과학 등에서 대표직을 수행한 바 있다. 이 회장은 SCM생명과학이 코스닥에 진입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로 줄기세포 및 면역세포 신약 후보물질 확보와 미국의 의약품제조공정 생산관리 기준인 cGMP를 충족한 세포치료제 생산시설 보유 등 두 가지를 들었다. 그는 “지아이이노베이션 역시 GI-101과 GI-301이라는 후보물질과 이들의 기술수출 실적 및 임상 중간 결과 등이 탄탄하게 뒷받침하고 있다”며 “3~4개 추가 후보물질의 임상 진입은 물론 국내외 기업과 협력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으로 사업개발이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과거 상장 경험에 비춰볼 때 코스닥 상장의 필요한 준비가 착실히 마련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지아이이노베이션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GI-101은 암세포 표면에 있는 CTLA-4 타깃 수용체인 CD80과 인터류킨(IL)-2 변이체를 합친 이중융합단백질이다. 회사 측은 지난 2019년 중국 제약사 심시어에 GI-101에 대한 중국 판권을 90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했다. 현재 GI-101에 대해 12종의 고형암을 대상으로 미국과 한국 등에서 글로벌 임상 1/2상을 진행되고 있다. 회사 측은 GI-101이 경쟁 약물인 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블록버스터 ‘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 대비 독성은 낮추고 효과를 높인 약물로 평가하고 있다. 또 지아이이노베이션은 IgE 항체 매개 알레르기 질환 대상 신약 후보물질 ‘GI-301’의 판권(일본 제외)을 2020년 전임상까지 마친 상태에서 유한양행(000100)에 1조409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회사 측은 GI-10N(면역항암제)와 GI-20N(대사성 질환), GI-30N(알레르기질환)등 추가 신약 후보물질의 전임상을 진행하고 있다.지아이이노베이션이 주요 신약후보물질을 전임상 단계에서 기술수출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이 회장은 “의학적 미충족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물질 디자인과 글로벌 기술수출이 가능한 수준의 데이터 패키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같은 위탁개발생산기업(CDMO)과의 전략적 협업 등이 있어서 가능했다”며 “GI-301의 경우 유한양행에서 진행 중인 임상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기술 수출을 진행하기 위해 일본 현지 제약사들과 여러 논의를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면역항암제 시장에 불고 있는 패러다임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이 회장은 “암 치료에서 단일요법 대신 두 가지 이상의 항암제를 사용하는 병용요법으로 치료 패러다임이 변했다”며 “이중 또는 삼중 병용요법이 난치성 암 질환을 치료하는 해법이 될 것으로 판단해 우리도 관련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두 가지 병용임상 전략을 마련했다. 하나는 기존 파이프라인과 글로벌 제약사가 가진 약물의 병용임상이다. 대표적인 것이 GI-101과 미국 머크(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병용임상(임상 1/2상 중) 또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와의 병용임상(2022년 개시 예정)이다. 또 다른 하나는 회사 측의 관계사 중 면역세포치료제 전문 기업 지아이셀과 공동 연구다. 양 사는 지아이셀이 가진 자연살해(NK)세포치료제와 GI-101 또는 GI-10N 등을 병용하는 전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아이셀과 협업한 전임상 연구에서 고무적인 결과를 얻고 병용요법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이런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우리가 발굴한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수출을 넘어, 인수합병을 통한 신규 물질 확보 및 글로벌 판매망까지 갖춘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지아이이노베이션 장외주식은 현재 38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거래되고 있다. 4일 기준 회사의 총 장외주식 수는 1995만2974주이며, 시가총액은 5936억원에 이른다.
2022.04.06 I 김진호 기자
코로나 치료후 후유증 환자 증가... 면역력 높이는게 관건
  • 코로나 치료후 후유증 환자 증가... 면역력 높이는게 관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코로나19 누적 감염자가 국민 4명 중 1명꼴인 13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완치 후 후유증을 겪는 코로나 후유증 환자가 늘고 있다. 후유증은 완치 후 3개월에서 길게는 21개월 이상까지 나타난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나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2020년 1~9월)를 토대로 지난 2월 28일 발표된 국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 2만1615명 가운데 19.1%에 해당하는 4139명이 진단 후 3~6개월 사이에 1개 이상 후유증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북대병원에서 2020년 2~3월 확진된 81명 중 64명(79%)이 21개월 지난 시점에도 후유증을 앓았다.후유증을 겪는 이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에는 피로감, 숨 가쁨, 인지기능장애, 우울함이나 불안 등이 있다. 오미크론의 경우 마른 기침과 미각 소실도 많다.코로나19 후유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진 게 없지만 바이러스 면역반응이나 바이러스 염증 반응으로 추정한다. 당뇨, 고혈압, 만성호흡기질환 등 기저질환자는 더 심하게 후유증을 앓을 가능성이 높다.이런 후유증이 생기는 면역반응과 염증반응을 줄이려면 면역력을 높이는 게 답이다. 지속적으로 숙면을 취하고 비타민C를 섭취하며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근본적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생의학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고 기초체력을 증가시켜 면역력 관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셀피아의원 정찬일 원장은 “체내에 줄기세포를 주입하게 되면 선천 면역을 담당하는 중요한 세포인 NK세포의 활성도가 증가한다. NK세포는 바이러스 등의 감염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해 면역반응을 일으켜, 바이러스를 빠르고 강력하게 사멸시키는 역할을 해 후유증 예방 효과가 있다고 한다”며 “림프구에 존재하는 T세포 역시 특정 바이러스를 인식해 공격, NK세포와의 상호작용으로 면역력을 극대화 시킨다”고 설명했다.이어 “줄기세포 면역력 강화 주사 후 면역세포 활성도가 6~13배까지 증가하는데 개인의 면역 상태는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 NK세포의 활성도로 가늠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2.04.05 I 이순용 기자
엔케이맥스 “미국 고형암 임상결과, ASCO 초록 채택… 6월 발표"
  • 엔케이맥스 “미국 고형암 임상결과, ASCO 초록 채택… 6월 발표"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NK세포치료제 기업 엔케이맥스(182400)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 제출한 불응성 고형암(육종암) 임상결과가 채택돼 6월 발표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세계 3대 암 학회로 꼽히는 ASCO 연례 회의는 매년 70여개국의 암 전문의와 글로벌 제약사 임직원 4만여 명이 참석하는 종양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행사다. ASCO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와 다르게 후기 임상결과를 공개해 전세계 대형 제약사들의 관심이 높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행사가 올해는 오프라인으로 전환되는 만큼 활발한 학술적·사업적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ASCO 본회의는 6월 3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다.이번 학술대회에서 엔케이맥스의 자회사인 엔케이젠바이오텍(NKGen. Biotech)은 미국에서 진행 중인 불응성 고형암 임상 1상에 대한 연구발표를 진행한다. 공식 채택된 초록의 내용은 SNK01+면역관문억제제인 바벤시오(성분명 Avelumab) 병용투여군인 코호트4에 대한 중간결과다. 육종암은 현재 확립된 표준치료제가 없는 희귀암으로 대부분이 독성이 강한 화학항암제 조차도 잘 듣지 않거나 치료반응이 매우 낮은 암이다.엔케이맥스는 2020년 4기 비소세포폐암 대상 한국 임상1/2a상 연구와 고형암 대상 미국 임상1상 연구, 바이오마커로서의 NK세포 활성도측정 연구에 대한 초록이 ASCO에 채택된 바 있다.
2022.04.04 I 김겨레 기자
美-EU 통과 2번째 다발성 골수종 CAR-T 등장 예고, HK이노엔은 언제 상용화하나
  • 美-EU 통과 2번째 다발성 골수종 CAR-T 등장 예고, HK이노엔은 언제 상용화하나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미국과 유럽 등 주요 의약당국에서 모두 승인된 두 번째 다발성 골수종 대상 키메릭항원수용체(CAR)-T치료제가 등장할 예정이다. 이 약물은 골수(조혈모세포)이식을 대체해 질병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약물로 평가되고 있다. 유전자세포치료제 개발 전문 국내 바이오 기업들도 관련 CAR-T 치료제 후보물질을 확보해 연구개발(R&D) 및 임상에 나서고 있다.미국 얀센과 중국 레젠드바이오텍이 공동개발한 키메릭항원수용체(CAR)-T치료제 ‘카빅티(실타캡타진 오토류셀)’. 이 약물은 최근 다발성 골수종 대상 약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승인 후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조건부 승인 권고 결정을 받았다. (제공=각 사)◇다발성 골수종 대상 CAR-T는...‘아벡마’와 ‘카빅티’ 두 개뿐다발성 골수종은 골수(뼈)에서 분화돼 증식하는 플라스마 B세포(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뼈가 깎여나가는 통증을 유발하는 혈액암 중 하나다. 형질세포는 항체를 만들거나 T세포 등의 성장에 관여하는 면역세포다. 최근 미국에서는 인구 10만 명당 6.5명이 다발성 골수종에 걸릴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은 미국 얀센과 중국 레젠드바이오텍이 공동개발한 ‘카빅티(실타캡타진 오토류셀)’에 대해 조건부 승인 권고 결정을 내렸다. 지난달 28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이 약물을 승인한 지 약 한 달만에 EMA도 판매 승인을 예고한 것이다. 카빅티는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아벡마(이데캅타진 비크류셀)’에 이어 두 번째로 주요국 의약품 시장에 등장한 다발성 골수종 대상 CAR-T치료제로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아벡마는 지난해 3월 FDA로부터 판매 승인 후 5개월 뒤인 8월 EMA의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아벡마와 카빅티는 모두 면역세포인 T세포 표면에 B세포성숙항원(BCMA)와 결합할 수 있는 단일항체를 발현시킨 유전자세포치료제다. BCMA는 B세포에서 분화된 형질세포 표면에 주로 나타난다. 반면 시판된 다른 4종의 CAR-T치료제는 모두 T세포에 CD19를 타깃하는 항체를 달았다. 여기에는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의 ‘킴리아(티사젠렉류셀)’와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길리어드)의 ‘예스카타(악시캅타진 실로류셀)’, ‘테카투스(브렉수캅타진 오토류셀)’, BMS의 ‘브레얀지(리소캅타진 마라류셀)’ 등이 포함된다. 이런 CAR-T치료제는 거대B세포 림프종이나 B세포성 급성림프구성백혈병 등을 적응증으로 각국 의약 당국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이중 브레얀지는 FDA의 판매 승인만 얻은 상태다. 나머지 3종은 FDA와 EMA의 판매 승인을 모두 획득했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킴리아의 판매만 승인한 바 있다.한편 현재 다발성 골수종 시장은 화학화합물 치료제 또는 항체 치료제가 선점하고 있다. BMS의 화학화합물 치료제 ‘레블리미드(성분명 레블리도마이드)’가 대표적이다. 이 약물은 2020년 기준 14조60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런 치료제는 병증을 완화하거나 지연시키는 물질로 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려면 골수이식이 필요하다.CAR-T치료제 개발 업계 관계자는 “레블리미드나 이 약물의 제네릭 약물들이 다양하게 쓰이고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며 “여러 CAR-T치료제가 등장해 치료 옵션이 많아지고, 현장에서 이를 사용하는 의료진의 기술이 더 고도화되면 향후 난치성 혈액암의 완치율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제공=HK이노엔)◇큐로셀, HK이노엔 등도 다발성 골수종 CAR-T 개발 중국내에서도 다발성 골수종 대상 CAR-T 개발이 한창이다.HK이노엔(195940)은 다발성골수종 및 혈액암 등을 대상으로 하는 CAR-T 치료제 2종 및 자연살해(NK)세포치료제 1종 등을 개발하는 중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중국 바이오기업과 CAR-T 치료제 2종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해당 기업이 이들 중 1종은 중국 내 임상 1상을, 다른 1종은 미국에서 임상 1/2상을 진행하고 있다. HK이노엔은 올해 내로 중국에서 임상 중인 두 CAR-T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국내 임상 1상 시험계획서를 식약처에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HK이노엔 측이 보유한 NK세포치료제의 경우 네덜란드 바이오기업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았으며, 해당 기업이 유럽 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상장 전 중국과 유럽 기업으로부터 혈액암 대상 CAR-T 치료제를 기술이전 받았다. 파트너사와의 계약으로 현 시점에서 상세한 기전이나 명칭 등의 내용을 밝히지 못하는 상황이다”며 “3가지 CAR-T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해 각 기업이 다발성 골수종을 포함한 여러 혈액암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혈액암을 넘어 고형암 대상 CAR-T 치료제(1종, 자체 개발)와 CAR-NK치료제(1종, 네덜란드 바이오기업으로부터 기술이전) 등도 확보해 기초연구를 하고 있다”며 “향후 위탁개발생산(CDMO) 능력까지 두루 갖춘 유전자세포치료제 개발사로 성장해 나갈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큐로셀은 다발성 골수종을 일으키는 BCMA 타깃 CAR-T치료제 ‘CRCO3’을 확보해 비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유틸렉스(263050)도 관련 혈액암에서 과발현하는 조직적합성항원(HLA-DR)을 타깃하는 CAR-T치료제 후보물질 ‘EU301’의 비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유틸렉스 관계자는 “EU301이 타깃하는 HLA-DR은 정상 B세포 표면에 거의 없으며 혈액암 세포 위에 존재하는 물질이다. 부작용 우려가 적은 물질로 판단 중이다”며 “내년 말까지 비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는 다발성 골수종 및 림프종 등 모든 혈액암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4.02 I 김진호 기자
①“융합단백질 기술로 신약개발 시장 노린다”
  •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해부]①“융합단백질 기술로 신약개발 시장 노린다”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코로나19가 세계를 강타하면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급성장세를 거듭하는 제약·바이오 산업은 자동차, 반도체 등에 이어 한국의 차세대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데일리의 제약·바이오 프리미엄 뉴스 서비스 ‘팜이데일리’에서는 한국을 이끌어 갈 K-제약·바이오 대표주자들을 만나봤다. 이번에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융합단백질 신약개발 전문 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이다.(제공=지아이이노베이션)지아이이노베이션은 2017년 장명호 최고과학책임자(CSO)가 설립했다. 그는 1995년 녹십자 목암생명공학연구소를 시작으로 한국기초과학연구원(IBS), 제넥신(095700)과 그 자회사인 프로젠 등에서 약 27년 동안 면역반응과 이중융합단백질을 연구했다.장 CSO는 “설립 초기 회사 대표도 맡았지만, 이제는 연구 쪽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다”며 “신약개발을 완수화기 위해 최근 이병건 회장님이 합류했다”고 말했다. 3월 초 이 회사에 합류한 이병건 회장은 녹십자(006280)와 녹십자홀딩스(005250), 종근당홀딩스(001630), SCM생명과학 등에서 대표직을 수행한 바 있다. 신약개발 업계에서 35년 간 몸담았던 이 회장이 회사 전반의 사업개발과 경영을 이끌게 됐다. 지난해 4월 영입한 홍준호 대표는 경영 관리 및 마케팅 등을 담당하고 있다. 장 CSO는 “자체 이중융합단백질 설계 플랫폼으로 직접 발굴한 ‘GI-101’과 프로젠에서 기술이전 받은 ‘GI-301’을 개발해 회사를 키워 왔다”며 “임상에서 확실한 성과를 얻어 크게 도약해야할 때다”고 설명했다.지아이이노베이션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GI-101은 CTLA-4 타깃 수용체인 CD80과 인터류킨(IL)-2 변이체를 합친 이중융합단백질이다. 흔히 면역관문억제제 신약 후보물질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지난 2019년 중국 제약사 심시어에 GI-101에 대한 중국 판권을 90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했다. 현재는 미국과 한국 등에서 이 후보물질에 대한 글로벌 임상 1/2상을 진행하고 있다.장 CSO는 “GI-101은 CTLA-4 억제와 IL-2를 결합한 최초의 물질이다”며 “아직 우리 물질이 어떤 고형암에서 최적의 효과를 나타낼지 파악 중이다. 단독 또는 미국 머크(MSD) 등 글로벌 제약사의 약물과 병용하는 임상 등을 두루 수 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지아이이노베이션이 프로젠에서 기술이전 받은 GI-301은 아토피 피부염 등 IgE 항체 매개 알레르기 질환에 쓸 수 있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이 회사는 2020년 유한양행(000100)에 전임상까지 마친 GI-301의 판권(일본 제외)을 1조4090억원 규모로 판매했다. 한편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세포치료제 개발 및 생산기업인 지아이셀을 관계사로 두고 있다. 지아이셀 역시 장 CSO가 2018년에 설립했다. 현재는 포항공과대 출신으로 과거 장 CSO와 면역관련 연구를 수행했던 홍천표 대표 등이 지아이셀을 맡고 있다. 양 사는 융합단백질을 T세포에 붙여 효과적인 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을 만드는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아이셀은 올해 3분기 중 악성 고형암의 일종인 삼중음성유방암 등 대상 NK세포치료제 후보물질 ‘GIC-101’의 국내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지난 2월 바이오리액터를 사용해 세계 최초로 NK세포를 200ℓ 규모로 대량배양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장 CSO는 “지금까지는 GI-101과 GI-301이 주력제품이었다. 향후 추가 파이프라인과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지아이이노베이션과 지아이셀의 임상팀이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며 “암과 알레르기, 감염질환 등 여러 질환에서 폭넓게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해 개발 사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01 I 김진호 기자
박셀바이오, 반려견 전용 차세대 항암면역치료제 개발 참여
  • 박셀바이오, 반려견 전용 차세대 항암면역치료제 개발 참여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박셀바이오(323990)는 반려견 전용 차세대 항암면역치료제 개발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박셀바이오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반려동물 전주기 산업화 기술 개발 사업의 신규과제에 선정돼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반려동물 맞춤형 의약품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것으로, 반려견의 악성종양에 대한 CAR-NK 세포치료제 및 개 항-TIGIT 차단항체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한다.해당 사업은 총 사업비 30억원 규모로 4년에 걸쳐 진행되며, 공주대학교가 주관기관(책임자 김상기 교수)으로, 경상국립대학교, 성균관대학교(삼성서울병원), 박셀바이오 등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박셀바이오는 진행성 간암을 대상으로 하는 Vax-NK/HCC 임상 연구를 순조롭게 진행 중인 만큼, 이번 사업에서도 노하우를 살려 안전성 및 유효성 확인을 위한 치료제의 품질기준 및 제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박스루킨-15를 개발하는 동안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반려견 전용 항암면역치료제를 개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박셀바이오 관계자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다기관과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만큼 각 기관의 장점을 살려 큰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박셀바이오는 박스루킨-15 등 반려견 전용 항암면역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임상연구 실시기관을 확대하는 한편, 이재일 전 전남대 수의학과 교수를 동물의약품실 총책임자로 영입했다. 또 NK 세포치료제와 차세대 항암면역치료제인 CAR-T/CAR-NK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특허 출원 등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2022.04.01 I 안혜신 기자
펩트론, 中 치루제약과 PAb001-ADC 기술검증 완료
  • 펩트론, 中 치루제약과 PAb001-ADC 기술검증 완료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펩트론(087010)은 표적항암 항체치료제 후보물질 ‘PAb001-ADC’의 기술이전에 대한 기술 검증이 완료돼 중국 치루제약의 잔여 계약금 입금이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펩트론은 지난해 3월 5억4361만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자료 이전 기술료로 수령하는 잔여 계약금은 161만 8000달러이며, 선급금 300만 달러는 수령했다. 펩트론은 유도만능줄기세포 기반 NK세포치료제 회사 테라베스트와는 ‘CAR-NK’ 면역항암 세포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 기술이전도 계획하고 있다.펩트론 관계자는 “기술 검증을 위해 지난 1년간 100회 이상의 회의를 통해 개발 및 생산의 갭을 줄여왔으며 생산된 항체물질은 기존 시제품으로 생산했던 물질 수준으로 생산이 완료됐다”며 “항체약물복합체(ADC) 제작도 기존 파트너사의 수율, 균일성 및 순도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생산해 이를 이용한 효능 및 비임상 실험을 진행했으며 약 25종이 넘는 기술 관련 검증이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최호일 대표이사는 “1년 동안 평가를 진행하며 여러 난관이 있었으나, 많은 시험과 논의를 통해 극복됐다”며 “향후 시험계획(IND) 일정에 따라 추가 마일스톤을 수령하여 회사의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은 물론, 완전 관해를 특징으로 하는 PAb001-ADC를 신속히 임상개발해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를 개발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2022.03.28 I 김겨레 기자
펩트론, 中 치루제약과 PAb001-ADC 기술검증 완료
  • 펩트론, 中 치루제약과 PAb001-ADC 기술검증 완료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펩트론(087010)이 이 중국 치루제약(Qilu Pharmaceutical)으로부터 표적항암 항체치료제 후보물질 PAb001-ADC의 기술이전(L/O)에 대한 기술 검증이 완료돼 잔여 계약금을 받게 됐다고 28일 밝혔다.펩트론은 지난해 3월 치루제약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규모는 5억 4361만달러에 이른다. 이번에 자료 이전 기술료로 수령하는 잔여 계약금은 161만 8000달러이며, 선급금 300만 달러는 이미 수령한 상태다.펩트론은 ‘PAb001’을 활용해 MUC1 과발현에 의해 유발되는 암종에 대한 치료제 개발 및 기술협력을 진행해왔다. ‘PAb001-ADC’는 치루제약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고,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기반 NK세포치료제 회사 테라베스트(THERABEST)와는 차세대 ‘CAR-NK’ 면역항암 세포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 기술이전도 계획하고 있다.펩트론 관계자는 “기술 검증을 위해 지난 1년간 100회 이상의 미팅을 가지며 개발 및 생산의 갭을 줄여왔으며 생산된 항체물질은 기존 시제품으로 생산했던 물질 수준으로 생산이 완료됐다”면서 “약 25종이 넘는 기술 관련 검증이 마무리됐다”고 말했다.최호일 대표이사는 “1년 동안 평가를 진행하며 여러 난관이 있었으나, 많은 시험과 논의를 통해 극복되었다”며 “향후 시험계획(IND) 일정에 따라 추가 마일스톤을 수령하여 회사의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은 물론, 완전관해를 특징으로 하는 PAb001-ADC를 신속히 임상개발하여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를 개발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한편 ‘PAb001’은 펩타이드를 이용해 특정 표적의 항체를 유도할 수 있는 펩트론의 ‘펩젠’ 기술이 적용된 1호 항체 신약으로 암세포 특이적인 세포 표면 당단백질인 ‘뮤신1(MUC1)’에 결합한다.
2022.03.28 I 김인경 기자
바이오리더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국내 임상 2상 계획 승인
  • 바이오리더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국내 임상 2상 계획 승인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바이오리더스(142760)는 감마PGA(γ-PGA) 물질기반 코로나19 치료제 ‘BLS-H01’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서를 승인받았다고 23일 밝혔다.‘BLS-H01’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유형에 관계없이 작용하는 면역조절기반 치료제다. BLS-H01의 핵심물질인 폴리감마글루탐산(감마-PGA)은 선천성 면역의 주축을 이루는 자연살해세포(NK-Cell)를 활성화 시킨다. 면역세포로부터 인터페론베타 등 면역매개 물질의 분비를 촉진시켜 항바이러스 기능을 발휘하는 기전의 물질이다. 정맥주사나 피하주사 방식이 아닌 입으로 먹는 방식의 약물이어서 편의성도 높다.이번에 승인 받은 2상 임상시험은 병원 입원이 필요한 중등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투약된다. 임상시험 동안 렘데시비르나 팍스로비드 등의 표준치료제와 함께 병용해 2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바이오리더스는 신속한 임상시험 진행을 위해 양산부산대병원 등 지역 거점 의료기관 2곳 및 감염병 전담병원 1곳을 이미 선정한 바 있다.바이오리더스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최대한 빠른 시간 내 목표 환자수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마칠 것”이라며 “실제 환자에게 사용될 수 있도록 임상2상 시험 결과를 토대로 한 긴급승인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3.23 I 나은경 기자
  • 엔케이젠 , 코스닥 상장주관사 선정 돌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엔케이젠(대표 김성록)은 지난 2016년 설립된 NK세포 기반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영위 하기 한 바이오기업이다. NK세포치료제는 글로벌에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세포치료제로 항암 분야에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NK세포는 체내 약 1억 개가 존재하지만 암 환자에게는 일반인보다 현저히 적다. NK세포를 강화하고 수십억 개로 증식시켜 암 환자 체내로 다시 투약하는 방식이 NK세포치료제다. 암세포 살상 능력을 높인 NK세포가 종양 세포를 공격해 항암 효과를 나타낸다.엔케이젠은 특수배양물질 첨가하여 독성을 제거하고 NK세포 배양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기술력에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엔케이젠은 GMP구축 및 임상을 위한 상장 주관사 선정에 나섰다, 상장 시 가장 큰 영향을 발휘할 수 있는 증권사들과 내부조율에 들어갔다.기업공개를 통해 엔케이젠이 터닝포인트가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성록 대표는 “미국 바이오시장에서 NK세포에 대한 관심과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진행 중인 지역별 GMP구축을 통해 NK세포 전문 기업으로 상장을 통한 엔케이젠의 횡보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2022.03.17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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