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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59건

  • 엔케이바이오 "NKM 임상서 종양 완전제거 확인"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엔케이바이오(019260)는 17일 림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NKM치료 임상시험에서 종양이 완전히 제거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면역세포치료제 NKM은 본인의 혈액 속 NK면역세포를 체외에서 1000배 이상 증강·활성화시킨 후 다시 체내에 투여해주는 방식의 치료제다.조석구 여의도 성모병원 박사는 14일 힐튼호텔에서 열린 `NKM 임상시험기관확대 심포지엄`에 참석, 시험군 23명 모두에게서 암 종양이 완전히 제거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조 박사는 이날 발표에서 "LDH 수치, 악성 림프종 및 전이 정도 등 모든 조건에서 항암제와 NKM를 병용하는 시험군의 환자 상태가 더 나빴음에도 치료 효과는 더욱 뛰어났다"고 설명했다.이어 "항암제를 사용하면 혈구수가 줄고 구토 등 부작용이 심한데 면역세포치료제를 투여한 환자의 경우 부작용이 거의 없고 활동력 저하, 식욕감퇴 증상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향후 3년간 암환자에게서 재발 및 전이가 나타나지 않으면 NKM 항암효과를 입증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엔 기존 임상참여 기관인 서울성모병원 등 5개 기관과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한 16개 기관 등 총 21개 기관의 연구책임자가 모두 참가했다.▶ 관련기사 ◀☞(특징주)신종플루 관련주 초강세☞(이데일리ON) 지수 2000P 향하여 힘찬 발걸음은 지속된다
2009.08.17 I 안재만 기자
  • 녹십자, 유방암 개량신약 `아브락산` 8월 출시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녹십자가 차세대 유방암치료제 `아브락산`을 오는 8월 출시, 항암제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을 선언했다. 녹십자(006280)는 지난 1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한국임상암학회 회장 이상재 교수를 비롯한 혈액종양 내과 전문의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유방암 치료제 `아브락산`의 런칭 심포지엄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이날 행사에서는 미국 아브락시스 바이오사이언스(ABL)사의 호세 이글레시아스 박사의 아브락산의 메커니즘을 설명했다. 또, 마이애미 주립대 슈테판 굴룩 교수가 항암 치료의 최신지견과 아브락산의 임상경험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녹십자는 `아브락산`을 오는 8월부터 본격 출시, 향후 블록버스터급 거대품목으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향후 간암유전자치료제, 호중구감소증치료제, NK세포치료제 등의 항암제 출시할 계획이다.녹십자가 지난 2007년 미국 아브락시스사로부터 도입한 `아브락산`은 파클리탁셀 성분의 차세대 개량신약이다. 이 약은 2005년 1월 전이성 유방암의 치료제로 美 FDA의 허가를 받았으며, 유럽·캐나다·호주 등 30여개 국가에서 허가를 받았다. 녹십자에 따르면 `아브락산`은 주성분인 파클리탁셀에 알부민을 결합한 나노입자 형태로 만들어 종양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한다. 부작용은 현저히 감소했지만, 고용량 투여가 가능해 강력한 항암 작용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기존 제제는 3시간 동안 천천히 투여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랐다. 이에 반해, `아브락산`은 투여시간이 30분에 불과해 입원을 하지 않고도 투약이 가능해져 환자들의 편익이 높아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세계시장에서 이미 입증된 제품인 만큼, 국내 시장에서도 제품의 우수성을 내세운 차별화된 전략으로 항암제 시장의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차세대 성장동력인 항암제분야를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2008년 국내 항암제 시장 규모는 5000억원 수준이며, 오는 2010년이면 1조원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관련기사 ◀☞녹십자 항암제 `그린스타틴`, 미국서 임상 돌입(상보)☞녹십자 `항암 바이오신약`, 美 FDA 임상시험 승인
2009.07.12 I 문정태 기자
(癌백신테마 점검)②백신을 위해 뛰는 기업들
  • (癌백신테마 점검)②백신을 위해 뛰는 기업들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아직은 초기 단계일 뿐이지만, 일부 암백신 연구개발 분야에선 뚜렷한 성과가 나오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현재 개발된 암백신은 B형 간염백신과 자궁경부암 백신 2종류다. 특히 자궁경부암 백신은 연매출이 20억달러에 달할 정도로 이미 시장에 깊이 뿌리 내린 상태다. 자궁경부암 및 간염은 상대적으로 발생원인이 단순해 백신이 개발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치료용이 아닌 예방용이라는 특성도 있다. 전문가들은 자궁경부암 등 일부를 제외한 다른 암들은 복잡한 발생과정을 갖고 있어 백신이 개발되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백신 개발자 측은 이렇게 말한다. "치료백신은 보조치료제로만 개발해도 승산이 있다"며 "내년 기준 암 치료제 시장이 825억달러에 달할 전망인데 이 시장만 일부분 확보해도 승산이 있다." 상용화까지 진행하진 못했지만 그간의 연구실적만으로도 `대박`을 치는 경우도 이어진다. 최근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는 임상3상이 진행중인 신장암 치료용 암백신 `트로백스`를 6억9000만달러에 사들였고 미국 화이자, 일본 다케다 등도 거액을 주고 암백신을 구매했다. 대형 제약사의 러브콜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 엔케이바이오·바이로메드 등 사업진행 `박차`코스닥상장사 엔케이바이오(019260)는 최근 일본 쿠라모치사와 자기 암백신의 기술지도 및 공동연구 개발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엔케이바이오는 쿠라모치사의 쿠라모치 쯔네오가 개발한 자기암백신 `HSP70`의 임상시험을 주도적으로 맡게 됐다. 자기암백신이란 암세포에 열을 가해 세포내의 변성 또는 이상단백질을 교정하고 새로 합성되는 단백질의 성숙 과정에 관여함으로써 세포의 정상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을 말한다. 엔케이바이오 본사 전경HSP70은 이미 동물실험에서 유효성이 입증됐다. 엔케이바이오에 따르면 온열처리 방식을 이용한 자기암백신 HSP70은 동물실험에서 킬러T세포, NK세포, NKT세포들을 광범위하게 활성화시켜 항종양 작용을 유도하는 것이 확인됐다.  말기 암환자에게 시술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전성이 높고, 모든 암에 적용할 수 있는 치료제라는 것도 강점이다.윤병규 엔케이바이오 대표이사는 "HSP70의 승산이 높다고 보고 있다"며 "전임상 단계를 일본에서 거친만큼 조만간 임상을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엔케이바이오는 1년안에 임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엔케이바이오 뿐만이 아니다. 바이로메드(084990)는 새로운 항암치료백신 `VM206RY`의 효과가 전임상시험에서 검증됐다고 지난달 밝혔다. 바이로메드 관계자는 "`VM206RY`는 암항원인 `HER2` 마커를 갖고 있는 악성 종양을 타깃으로 한 치료백신"이라며 "이번 연구에선 VM206RY를 주입받은 원숭에게서 아무런 이상 반응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항체와 면역세포가 생산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노셀(031390)과 크레아젠 및 일부 제약사에서 암백신을 개발 중이다. 이제 겨우 임상에 들어선 상태지만 성공 가능성을 자신하고 있다. ◇ "아직은 시간싸움"하지만 아직은 지나친 기대감은 지양해야한다.일단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 문제다. 전세계적으로 암백신은 빨라야 2010년경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환자의 안전을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임상 허가를 얻어내는 것만 해도 쉽지 않다. 한 바이오기업 대표이사는 "암백신은 무엇보다 안전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원인이 불분명한 암을 약으로 치유하는 세상이 오려면 아직 적잖은 기간이 소요돼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상비용이 적잖게 든다는 점도 부담요인이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바이오벤처기업이 임상 완료 전에 특허를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그럼에도 국내 바이오기업들은 밝게보고 있다. 윤병규 대표이사는 "엔케이바이오를 비롯한 한국의 벤처기업들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며 "주주들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모두들 심혈을 기울이고 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엔케이바이오'는 바이오에서 언제 돈을 벌 것인가
2008.11.25 I 안재만 기자
  • 엔케이바이오, 항암효능 평가기술 독점 계약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엔케이바이오(019260)는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 NK세포)를 이용한 항암면역 치료제의 항암효능 평가기술을 독점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충북대와의 이번 계약을 통해 엔케이바이오는 한국인에게서 자주 발병되는 호발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에 대해서 전임상 항암효능 평가에 관한 모든 기술과 노하우를 획득하게 됐다. 이에 따라 NK세포를 이용한 항암 치료효과가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엔케이바이오의 한 관계자는 "NK세포 면역치료는 항암요법, 방사선요법, 화학요법에 이어 획기적인 4세대 항암면역요법이라 불리며 일본, 미국 등에서도 각광받고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NK세포를 활용한 주사제는 환자 자신의 혈액에서 채취한 NK세포를 체외배양으로 200배 이상 활성화한 후 환자 체내에 다시 주입, 암세포를 죽이는 효능을 발휘한다. 성낙인 대표이사는 "그동안 주로 혈액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해왔으나, 이번 항암효능 평가기술 확보를 계기로 혈액암 이외에도 한국인 호발암으로 적용증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국민보건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8.04.28 I 안재만 기자
  • 줄기세포→항암세포 전환 유전자 규명
  • [edaily 백종훈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최인표 박사팀과 유대열 박사팀이 항암세포인 NK세포 생성을 돕는 유전자와 그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NK세포란 자연살해(Natural Killer) 세포의 약자로, 줄기세포에서 분화돼 생성되는 항암세포다. 최 박사팀과 유 박사팀은 `VDUP1`이란 유전자가 줄기세포로부터 NK세포로 분화되는 중간단계에서 중요한 촉진제 역할을 한다는 실험결과를 얻었다. 연구팀은 이 유전자가 결핍된 형질전환 생쥐를 만들어 실험한 결과 소장에서 NK세포의 숫자와 활성이 약 70% 감소, 항암기능이 크게 저하됐다고 밝혔다. NK세포 형성에 `VDUP1` 유전자가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증명한 셈. 최인표 박사(사진)는 지난 2000년 새로운 NK세포 분화 유전자인 ‘VDUP1"을 찾아내(GenBank 등록) 그 기능을 연구해왔다. 최 박사팀은 이 유전자가 면역세포에서 많이 발현된다는 것을 확인하고, 면역세포와의 관계와 기능에 대해 과학적인 설명을 찾기 위한 연구를 계속했다. 많은 국내외 연구팀들이 줄기세포가 NK세포로 분화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분화유전자`를 찾아 연구해 왔으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한편 이번 `VDUP1` 유전자 규명은 암·자가면역질환과 같이 NK세포와 관련된 난치병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생명연은 면역 항암치료 신약개발을 위한 원천기술을 세계 최초로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2005.02.23 I 백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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