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미우새' 윤다훈, 기러기 아빠→할아버지 됐다…이동건과 재회
  • '미우새' 윤다훈, 기러기 아빠→할아버지 됐다…이동건과 재회
  • (사진=SBS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윤다훈과 이동건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된다.오는 12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배우 윤다훈이 출연해 7년차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한다.윤다훈은 군 복무 시절 얻은 큰 딸을 홀로 키우다 2007년 지금의 아내와 결혼하며 둘째 딸을 얻었다. 이후 아내와 두 딸이 캐나다로 떠난 후, 7년째 기러기 아빠로 생활 중임을 밝힌 바 있다.또 윤다훈은 큰딸의 출산 소식을 전하며 “기러기 할아버지가 되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캐나다에 있는 아내와 통화하며 다정하게 안부를 주고받는가 하면, 손녀와 영상 통화를 하며 가족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처음 공개되는 ‘기러기 파파’ 윤다훈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집중된다.또한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 윤다훈과 이동건의 특급 만남이 성사되며 이목이 집중된다. 무려 20여 년 만에 만나 반가운 마음도 잠시, 불혹이 넘은 이동건을 본 윤다훈은 “많이 늙었다. 지금보단 ‘세 친구’ 때가 예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윤다훈은 “내가 ‘세 친구’에 합류할 수 있었던 건 신동엽 덕분이다”라고 갑작스레 고백했고, 이를 지켜보던 MC 신동엽은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또 윤다훈은 “사람들이 내가 재혼인 줄 아는데, 사실 초혼이다”라며 미혼부로 살아오다 결혼까지 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세 친구’에서 바람둥이 역할로 큰 사랑을 받고 있던 윤다훈은 인기 정점을 찍었을 당시 미혼이지만 중학생 딸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연예계 생활에 큰 위기가 올 수 있었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기자회견을 감행할 수밖에 없었던 윤다훈의 사연이 공개되자 이동건은 물론 母벤져스 역시 “대단하다”, “혼자 키우기 쉽지 않았을 텐데”라며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미우새’는 오는 12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2024.05.10 I 최희재 기자
"전지수 남친 있는데"…변우석, '선업튀' 인기에 열애설 해프닝
  • "전지수 남친 있는데"…변우석, '선업튀' 인기에 열애설 해프닝[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변우석이 뜨거운 인기에 일거수일투족 관심을 모으고 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변우석이 모델 전지수와 열애 중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변우석, 전지수가 수년 전부터 같은 장소를 방문했고 커플링까지 착용하고 있다는 것.그러나 변우석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열애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초고속 부인에 나섰다. 그도 그럴 것이, 모델 전지수에게는 남자친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모델 전지수변우석의 때아닌 열애설은 ‘선재 업고 튀어’의 뜨거운 인기가 가져온 관심이다. 변우석은 ‘선재 업고 튀어’에서 선재 역을 맡아 10대, 20대, 30대를 오가는 순정남을 열연하고 있다. 변우석의 열연에 ‘선재 앓이’가 생겨났을 정도다.이같은 인기에 변우석은 팬 소통 플랫폼인 위버스에 입성했고 SBS ‘런닝맨’,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출연까지 확정지었다. 데뷔 후 첫 팬미팅에 아시아 투어까지 이어지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선재 업고 튀어’는 변우석의 활약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청률 3.1%로 시작해 4.8%까지 상승했고 TV화제성까지 1위에 오르며 사랑 받고 있다.
2024.05.10 I 김가영 기자
尹기자회견에 與 "그간 비판 수용" "총선 전 했다면 10석 더"
  • 尹기자회견에 與 "그간 비판 수용" "총선 전 했다면 10석 더"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두고 국민의힘 내 의견은 갈렸다. 소통하려는 노력에 높은 점수를 주면서 “진작 했으면 더 좋았다”며 긍정적 평가가 나오는 반면, 의례적 행사였다는 비판도 함께 나왔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대통령께서 국민과의 약속과 국정 방향 자체엔 큰 비판이 없었지만 소통이랄까, 국정 운영 방식에 여러 언론과 국민 비판이 있었는데 이를 나름대로 잘 수용하고 있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오전 서울 중구 황학동 벼룩시장의 한 중고가전 판매 가게에 ‘윤석열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이 생중계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황 위원장은 “언론과의 대화를 늘리고 기자들 질문을 최대한 받고 뭐든 성실하게 답변하는 것을 보고 좋은 사인”이라며 “오늘 신문도 보고 전반적인 것을 들어보면서 당으로서도 대통령께 ‘우리 대통령이 이렇게 해야 한다’는 얘기도 논의해보겠다”고 부연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관련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을 두고 “올해 초 신년대담에서 ‘몰카 정치공작’이라고 했던 것과 아주 다른 태도로 대통령께서 국민 눈높이에 맞추고자 하는 노력을 볼 수 있다”며 “총선 전에 그랬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드디어 대통령이 소통이라는 것을 하고 있구나”라며 “배우자에 대한 질문 쉽지 않았는데 거침없이 다 받고 민생에 대해 준비 많이 한 것 같다”고 기자회견을 총평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기자회견이 총선 전에 있었으면, 의대 기자회견 대신 이것을 했었으면 10~15석은 더 얻어 지금 130석은 될 수 있었다 싶다”며 “(기자회견) 한 번으론 안 된다. 좋은 약도 한 번 먹어 나을 순 없을 것이고 앞으로 현안에 대해 대통령 고민과 생각을 국민과 소통하면서 혼날 땐 혼나고, 오해는 풀고 그것이 국민이 바라는 지도자, 대통령의 모습”이라고 봤다.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당선인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총선 패배의 원인이 대통령 본인에게 있다는 것을 인정하시고 반성했던 거 아닌가, 거기에 의미를 담고 싶다”며 “진즉 이런 기자회견이 많았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전날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권교체 이후 여러 분야의 성과와 한계를 소개하고, 그동안 국정운영에 있어서 미흡했던 부분을 인정했다. 야당과 협치도 강조했다”며 “기자회견은 여러모로 과거보다는 국민의 눈높이에 다가가려는 의지가 분명했다”고 적었다. 이와 달리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SNS에 “목적의식, 전략, 디테일이 결여된 회견이었다”며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했고, 의무감 때문에 마지못해서 한 연례적·의례적 회견의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정권심판론을 총선참패의 원인으로 인정한 것은 의미가 있었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국정에 대한 심판만 인정한 것”이라며 “윤 대통령은 정책기조의 변화와는 별개로, 최고의 정치인으로서 정치적 기조의 변화를 보여줬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그럼에도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앞으로 계속해야 하고, 부족한 점은 회견을 계속하면서 개선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도 전날 SNS에 “갑갑하고 답답했다”며 “총선 참패에서 어떤 교훈을 깨달았고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가 없었다. 대통령에게는 총선 참패 이전이나 이후나 똑같은 세상인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2024.05.10 I 경계영 기자
안철수 “채해병 특검 표결, 소신대로 행동…당론보다 보수 가치 중요”
  • 안철수 “채해병 특검 표결, 소신대로 행동…당론보다 보수 가치 중요”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해병대 채해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해병 특검법) 국회 본회의 재표결에 대해 “(국회의원은) 헌법기관으로서 각자의 소신대로 행동할 수밖에 없다”고 찬성 견해를 밝혔다.안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당론보다 더 중요한 보수의 가치”라며 “여야 합의가 제일 바람직한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안 의원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채해병 특검법 표결이 이뤄지자, 투표에 불참한 바 있다. 그는 이에 대해 “본회의 바로 직전 의원총회에서 (윤재옥 전) 원내대표가 ‘채해병 특검법은 조금 더 논의를 이어간 다음에 합의해 (본회의를) 열겠다고 (더불어민주당과) 약속했다’고 말했다”며 “(야당이) 이렇게 대놓고 여야 합의를 어기는 것은 처음 봤다”고 지적했다.전날 선출된 추경호 신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8명 단일 대오’를 강조한 데 대해 안 의원은 “28일 본회의에 (채해병 특검법 재표결이) 올라온다고 하면 그동안 치열하게 협상해야 한다”며 “추 원내대표가 그대로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안 의원은 채해병 특검법이 통과될 가능성에 대해선 “(전날 기자회견에서) 대통령께서도 팩트와 법치에 대해서는 자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답했다.그는 이어 “채해병 특검은 (수사가) 장기화하고 있으니 더 전향적인 태도가 필요하다”며 “국방 안보는 보수의 가장 핵심적인 가치로 우리가 당당한 보수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주제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정면 돌파하겠다고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이 야당 단독으로 처리됐다.(사진=연합뉴스)
2024.05.10 I 이도영 기자
'나솔사계' 15기 현숙, 17기 영숙 앞 "6기 영수랑 DM 엄청 해" 자랑
  • '나솔사계' 15기 현숙, 17기 영숙 앞 "6기 영수랑 DM 엄청 해" 자랑
  • ‘나솔사계’[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솔사계’의 로맨스 관계성이 더욱 꼬이고 위태로워졌다.지난 9일 방송된 ENA와 SBS Plus이 공동 제작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의자왕’ 6기 영수와 ‘올킬녀’ 8기 옥순을 둘러싼 러브라인이 삼각에서 사각관계로까지 복잡해져 심장 쫄깃한 재미를 선사했다.이날 6기 영수와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17기 영숙은 기분이 ‘다운’된 상태로 방에 드러누웠다. 그러다 캐리어에서 뭔가를 꺼낸 뒤, 17기 영수에게 6기 영수를 불러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17기 영숙은 피로회복제를 슬며시 건넨 뒤,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6기 영수는 피로회복제를 원샷한 뒤 공용 거실을 찾았고, 15기 현숙이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8기 옥순과 11기 영식-15기 영수-18기 영호의 ‘뉴(New) 팀 옥순’도 숙소로 돌아왔다. “재밌었냐?”는 11기 순자의 물음에 8기 옥순은 “재미는 있었는데 혼란스러워졌다”고 세 솔로남 중에는 18기 영호가 가장 마음에 든다고 고백했다. 18기 영호를 마음에 둔 15기 정숙은 8기 옥순과 18기 영호가 즐거운 데이트를 즐겼다는 소식에 “난 그냥 ‘원 오브 뎀(One of them)’이었나? 짜증나”라고 하더니 급기야 “의욕이 없다”며 풀 죽은 모습을 보였다.데이트에서 모든 남녀가 돌아오자, 제작진은 한 운동장으로 이들을 소집해 ‘사계 데이트권 미션’을 시작했다. 첫 미션은 ‘페널티킥 왕 뽑기’로, 남녀 출연자들의 ‘로맨스 불꽃슛’을 막아낼 골키퍼로 강원FC 조민규 선수가 깜짝 등장했다. 남자들 중에서는 축구부 출신인 11기 영식과 ‘의외의 실력자’ 13기 광수가 골을 넣으며 마지막 진검승부를 펼쳤다. 11기 영식은 비 복근 부상에도 8기 옥순과의 데이트를 위해 혈투를 벌였고, 결국 ‘부상 투혼’ 끝 ‘사계 데이트권’을 획득했다. 여자 경기에서는 17기 순자가 놀라운 골 결정력으로 8기 옥순을 꺾고 ‘사계 데이트권’을 따냈다.두 번째 미션인 ‘시력왕 뽑기’에서는 동시에 정답을 맞힌 8기 옥순과 11기 영식이 데이트권을 얻어냈다. 특히 11기 영식이 데이트권 2장을 획득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어진 ‘공 멀리던지기 왕’ 미션에서는 17기 영수가 데이트권을 획득하며 ‘힘캐’임을 증명했고, 여자 중에서는 15기 현숙이 데이트권을 획득해 6기 영수의 축하를 받았다. 이를 본 17기 영숙은 “6기 영수가 15기 현숙에게 데이트권을 써달라고 (축하해주면서) 어필한 것인가?”라며 혼란스러워했다.미션을 마치고 차에 탄 15기 현숙은 17기 영숙이 듣는 앞에서 “난 이미 데이트 상대가 정해져 있다”며 6기 영수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나 여기 오기 전부터 서로 DM을 엄청 주고받았다. ‘나솔사계’에 나오는지는 몰랐는데 예전부터 엄청 DM을 했어가지고”라고 6기 영수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숨겨져 있던 진실을 확인한 17기 영숙은 속으로 놀랐지만 애써 침착함을 유지 했다.그런가 하면 11기 영식은 데이트권 2장 모두를 8기 옥순에게 쓰겠다고 다짐했는데, 이를 들은 17기 영수는 “그러면 8기 옥순이 너무 부담스럽지 않을까?”라고 다급히 말렸다. ‘사계 데이트권 미션’ 후 15기 정숙 역시 “의욕이 많이 떨어졌다”며 17기 영숙에게 침울한 속내를 토로했다. 그러자 17기 영숙은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17기 영숙은 “6기 영수님이 아까 데이트 때, ‘숙소에 가서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려고 하는데 어떠냐’고 제 의중을 물어봤다. 솔직히 어떻게 거기다 대고 ‘나만 봐달라’고 말하냐”고 털어놨다. 이에 15기 정숙은 “빨리 자신의 속마음을 말하는 게 나을 것 같다”라고 조언했고, 17기 영숙은 곧장 6기 영수를 찾아가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17기 영숙은 “솔직히 (다른 분들과) 대화하는 게 그렇게 좋지는 않다. 제가 6기 영수님을 좋게 봤던 게, 한 사람에게 집중하시는 모습이었다”라고 설명했다. 6기 영수는 17기 영숙의 말이 끝나자, “잘 새겨듣겠다”라고 한 뒤 “제가 혹시 다른 분과 대화하더라도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고 답했다.알쏭달쏭한 6기 영수의 표현에 17기 영숙은 다시금 혼돈에 빠졌다. 6기 영수는 “다른 한 분한테 이야기는 해보려고 한다”라면서도, “100% 장담은 못하는데 (마음이) 바뀔 것 같지는 않다”고 17기 영숙에게 호감이 더 크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6기 영수와 대화를 마친 17 기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6기 영수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보고, 제가 어떻게 행동할지 판단하면 되겠다”라고 말했다.8기 옥순은 18기 영호를 불러내 데이트를 신청했다. 18기 영호는 “알아보고 싶었던 사람은 15기 정숙님, 8기 옥순님, 17기 순자님이었다. 내일 정도에는 ‘이분이다’ 싶은 한 분에게 집중할 생각”이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18기 영호의 말에 8기 옥순은 “저도 내일부터 한분한테 집중하고 싶었는데, 그래도 데이트 해보고 정리하면 좋지 않을까?”라며 “내일 제가 영호님한테 꽂히면 각오하셔야 할 것”이라고 ‘불꽃 어필’했다. 대화를 마친 뒤, 8기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생각보다 (18기 영호의) 반응이 약했다. 좀 더 좋아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18기 영호를 향해 더 커진 호감을 드러냈다.8기 옥순은 11기 영식도 따로 불러냈다. 그런 뒤, “너무 좋은 사람이라는 건 아는데 이성적으로 발전이 안 될 것 같다”며 우회적으로 선을 그었다. 11기 영식은 “말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감사하다”고 8기 옥순의 거절 의사를 받아들였다. 이미 ‘사계 데이트권’을 두 장이나 갖고 있는 11기 영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쉽지만 저는 주어진 조건 내에서는 최선을 다했다”며 “(8기 옥순이) 좋아하시는 분 만나야지 굳이 이성적인 감정이 안 생기는 저한테 시간 쓰는 건 낭비”라고 덤덤히 말했다. 하지만 17기 영수는 11기 영식에게 “(데이트권 2장을) 모두 옥순이한테 써! 너 절뚝이면서 딴 거잖아”라고 설득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6기 영수를 두고 15기 현숙, 17기 영숙은 물론 17기 순자까지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펼쳐지면서 앞으로 더욱 혼돈에 휩싸일 ‘솔로민박’의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모았다.‘솔로민박’의 아찔한 로맨스는 16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한다.
2024.05.10 I 김가영 기자
유재석, 가장 영향력 있는 예능인 선정…5년 연속 브랜드 대상 수상
  • 유재석, 가장 영향력 있는 예능인 선정…5년 연속 브랜드 대상 수상
  • 유재석(사진=안테나)[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5년 연속 가장 영향력 있는 예능인으로 선정됐다. 유재석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2024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예능인(남) 부문에 5년 연속 선정됐다. 유재석이 햇수로 15년간 이끌고 있는 SBS ‘런닝맨’ 역시 주말 예능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하며 겹경사를 맞았다.유재석은 ‘런닝맨’을 포함 SBS ‘틈만나면,’, MBC ‘놀면 뭐하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고 있다. 더해 유튜브 웹 예능 ‘핑계고’, 디즈니+ ‘더 존’ 시리즈 등 TV·OTT·유튜브 등에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유재석의 이번 수상은 뉴스 및 언론 보도, 방송 프로그램, SNS 활동 등에 기반한 주요 이슈 분석을 통해 후보를 선별 후, 전국 소비자 조사를 통해 사회와 대중문화에 가장 영향력 있는 부문별 1위를 선정한 결과인 만큼 더욱 뜻깊다.데뷔 이래 도합 19개의 연예대상 트로피를 들어올린 유재석은 ‘2024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예능인으로 5년 연속 손꼽히며 여전한 전성기를 입증했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영향력으로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은 것은 물론 끊임없이 예능 원석을 발굴하며 늘 새로운 웃음, 색다른 케미를 전해주고 있다.
2024.05.10 I 최희재 기자
이철규 "배현진 저격 아니다"…배현진 "선배답게 입 무겁게"
  • 이철규 "배현진 저격 아니다"…배현진 "선배답게 입 무겁게"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친윤(親윤석열)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9일 원내대표 출마설 관련 자신을 비판한 인사가 같은 당 배현진 의원이 아니라고 말했다. 배 의원은 즉각 “다 들통 나니 이제 와 ‘아니었다’”고 한다고 맞받았다. 이철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국민의힘 당선인 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배 의원을 저격한 것인지 묻는 말에 “아니다”라며 “그분(배 의원)이 초선 의원, 정치 신인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4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 총회에서 투표 순서를 기다리며 인요한 당선자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앞서 이 의원은 전날 S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악역을 맡아달라고 요구한 사람이 있었는데, 밖에 나가 엉뚱한 사람이 얘기하듯 말씀할 땐 당혹스럽기 그지 없다”며 공개적으론 자신에게 원내대표 불출마를 요구한 당 일부 인사가 개인적으로 출마를 요청했다고 시사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치 시작하지도 않은 분들이 그런 말씀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고 했고 배 의원인지 묻는 진행자에게 “구체적으로 이름을 얘기 안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공개적으로 이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를 반대한 당 인사는 배 의원과 윤상현·안철수 의원, 박정훈 의원 당선인 등이 있었다. 이 의원의 인터뷰 직후 언론 보도가 이어지자 배 의원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이 이 의원의 출마를 만류하는 내용의 통화 녹취 파일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이를 두고 “소이부답(笑而不答·웃을 뿐 대답하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할 말이 없다”고 일축했다. 배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라디오에서 진행자가 ‘배현진 의원이냐’ 물었을 때 그 즉시 ‘아니오’ 하셨어야죠”라며 “애매모호 연기 피우는 것을 노린 것 아닌가”라고 쏘아붙였다. 그는 이어 “다 들통 나니 이제 와 ‘배현진은 아니었다’ 하며 누구 힘 없는 초선 당선인에게 화살을 돌리는가”라며 “끝까지 미끌거리진 맙시다. 선배답게 입을 무겁게, 어려운 일 아니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2024.05.09 I 경계영 기자
이인규 前중수부장 ‘논두렁 시계’ 정정보도 소송…대법 “손배 다시 판단”
  • 이인규 前중수부장 ‘논두렁 시계’ 정정보도 소송…대법 “손배 다시 판단”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이 과거 국가정보원의 기획에 따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논두렁 시계’ 의혹을 언론에 흘렸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정정보도·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 항소심에서 일부 승소했으나 대법원이 재판을 다시 하라고 했다.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사진=연합뉴스)9일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이 전 부장이 노컷뉴스 운영사 CBSi와 A논설위원, B기자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판결한 원심을 일부 파기·환송했다. 이 전 부장은 CBS노컷뉴스가 2018년 6월 보도한 기사 1건과 논평 1건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노컷뉴스는 ‘이인규 미국 주거지 확인됐다, 소환 불가피’라는 기사와 ‘이인규는 돌아와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논평에서 이 전 부장 관련 의혹을 다뤘다.구체적으로 2018년 6월 21일 ‘국정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시계수수 의혹에 관한 사건정보를 언론에 흘린 것에 이 전 부장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내용(혐의 ①)이 기재된 기사를, 2018년 6월 23일 ‘이 전 부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도덕적 타격을 주기 위한 국정원의 기획이었다며, 사실을 시인했다’는 내용(혐의 ②)이 기재된 기사를 각 게재했다. 이에 이 전 부장은 노컷뉴스가 허위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2018년 9월 소송을 제기했다.1심은 원고(이인규) 패소 판결했다. 1심 재판부는 “원고가 2009년 4월 21일 국정원 간부를 만났고, 국정원 간부는 ‘시계 수수 의혹을 공개해 (노 전 대통령에게) 도덕적 타격을 주는 것이 좋다’는 취지로 말했다”며 “원고를 사건 관여자로 표현한 보도가 허위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2심 판단은 달랐다. 2심 재판부는 “보도한 사실의 존재를 수긍할 만한 자료를 제시했다고 보기 어려워 허위사실이라고 봐야 한다”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이어 “노컷뉴스에 정정보도를 게재하고 향후 기사 데이터베이스에 보관해 검색되도록 하라”며 “CBSi와 B기자가 공동으로 3000만원(혐의 ①), CBSi와 A위원이 공동으로 1000만원(혐의 ②)을 원고에게 지급하라”고 선고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대법원대법원은 정정보도 청구와 ‘이 전 부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도덕적 타격을 주기 위한 국정원의 기획이었다며, 사실을 시인했다’는 내용(혐의 ②)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인용한 원심 판단을 수긍, 이 부분에 대한 상고를 기각했다. 대법원은 “피고들이 그 사실의 존재를 수긍할만한 소명자료를 제시하지 않았고 원고가 그 허위에 대한 증명책임을 다했다고 볼 수 있으므로, 정정보도청구를 인용한 원심판단은 수긍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정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시계수수 의혹에 관한 사건정보를 언론에 흘린 것에 이 전 부장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내용(혐의 ①)이 기재된 기사에 관한 손해배상 청구를 인용한 원심판단은 그대로 수긍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당시 시계수수의혹 관련 사건정보가 어떻게 언론에 유출됐는지에 관한 의혹이나 논란이 계속됐고, 국정원은 물론 원고나 검찰이 개입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는 언론보도도 이어지고 있었다.대법원은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의 조사결과나 언론노조 SBS 본부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 등을 통해서도 이러한 의혹이 명확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었으므로, 당시 피고들이 그러한 의혹이 진실이라고 믿었을 수 있고 그러한 믿음에 상당한 이유가 없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이어 “원고에 대한 악의적이거나 심히 경솔한 공격으로서 현저히 상당성을 잃은 것으로 보기 어려운 면이 있어 위법성이 조각될 여지가 있다”면서 그 부분 손해배상 청구를 인용한 원심을 파기·환송했다.
2024.05.09 I 박정수 기자
'나는 솔로' 20기 정숙 "영호에 어필할 것…안 넘어오면 남자 아냐"
  • '나는 솔로' 20기 정숙 "영호에 어필할 것…안 넘어오면 남자 아냐"
  • ‘나는 솔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20기가 첫 데이트부터 ‘대혼돈’에 봉착했다.지난 8일 방송된 ENA·SBS Plus 공동 제작 예능 ‘나는 SOLO’에서는 첫 데이트 선택으로 서로의 속마음을 확인한 20기 솔로남녀들이 설렘과 아쉬움이 교차된 데이트로 본격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모습이 펼쳐졌다.이날 20기는 솔로남들의 선택으로 첫 데이트 매칭에 돌입했다. 가장 처음으로 영숙이 “나 영숙인데, 외로워”라고 외쳤지만 아무도 나오지 않아 씁쓸히 뒤돌아섰다. 이때 영숙의 ‘원픽’인 영철이 뒤늦게 모습을 드러냈고, 이미 영숙이 사라지고 없는 것을 확인한 영철은 급히 영숙을 찾아나섰다. 잠시 후 영숙을 발견한 영철은 “저랑 데이트 가요”라고 말했다. 이후, 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짧은 순간에 별생각이 다 들더라”며 “영숙님과 (대화할) 기회를 한 번도 가져보지 못했는데, 자기소개 후 (호감도의) 순서를 바꿔서 생각했다”며, 자신과 같은 미국에 사는 옥순을 선택하려다가 뒤늦게 후회해 영숙으로 급선회했음을 고백했다.정숙은 영호를 원했으나 아무도 나오지 않아 ‘고독정식’이 확정됐다. 정숙이 원했던 영호는 “이상형 중 하나였던 ‘맞춤’의 능력을 가지고 계신 것 같다”며 순자를 택했다. 순자는 영철을 원했지만 “영호님이 인기남이어서, 이 한 표의 의미는 10표의 가치 같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뒤이어 영자는 “상철을 원한다”고 밝힌 뒤 “나 외로워”라고 외쳤는데, 상철은 물론 광수와 영수까지 따라 나와 무려 ‘3:1 데이트’의 주인공이 됐다. 현숙은 예상대로 영식의 선택을 받았고, 옥순은 ‘0표’가 확정돼 정숙과 함께 ‘고독정식’을 먹게 됐다.데이트 준비로 시끌벅적한 다른 솔로남녀와 달리, 정숙과 옥순은 2층에서 “들러리 같다”며 고독을 삼켰다. 정숙은 “자기소개 여파가 이렇게 세구나. 나한테 실망했다”라고 자책했고, 옥순 역시 “내가 그렇게 매력이 없었나”라며 풀 죽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정숙은 “나 오늘 영호님이랑 대화 한번 해야겠다. 아니라고 하면 버려야지”라고 각성했고, 옥순도 “영호님과 이야기해고 싶다”라고 털어놨다.드디어 데이트에 돌입한 영식과 현숙은 ‘데이트의 정석’을 보여줬다. 영식은 차에 타는 현숙을 위해 따뜻한 담요에 젤리까지 선물해 달달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한 두 사람은 식사 중, 연애 방식에 공통점이 많다는 것을 확인하고서는 좋아했다. 식사를 마친 뒤엔 ‘네컷 사진’까지 다정하게 찍었다. 데이트 후 영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작고 귀여우시더라”며 얼굴을 붉혔고, 영식보다 ‘2세 연상’인 현숙은 “전 연하가 좋다. 그래서 데이트에서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하는 차원의 이야기를 했다”며 웃었다.‘인기남’ 영호와 데이트에 나선 순자는 옷을 얇게 입은 영호에게 “제 옷 벗어줄까요?”라며 ‘플러팅’을 했다. 또한 “차가 필요 없어서 처분했다”는 영호의 말에 “제가 차 가지고 왔다”고 ‘영호 맞춤형 멘트’를 날렸다. 영호는 첫 데이트 선택에서 순자를 택한 이유에 대해 전날 밤 설거지를 도와준 배려심을 꼽았고, 식사 중 “90세까지 ‘1일 1뽀뽀’는 어떠냐?”고 슬쩍 물어봤다. 그러자 순자는 “‘1일 2뽀뽀’ 해도 되지 않냐?”라고 찰떡 호응했다. 데이트 후 순자는 “가치관이 잘 맞았다”고 말했고, 영호 역시 “티키타카가 잘 유지됐던 것 같다”고 호감을 표현했다.‘고독정식’을 먹게 된 정숙은 “우리 엄마가 너 짜장면 먹을 거라고 예언했어”라고 푹푹 한숨을 쉰 뒤 “오늘 영호님한테 제대로 어필할 거야. 안 넘어오면 남자 아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옥순도 “나도 영호님이랑 대화를 해봐야 할 것 같긴 하다”라고 이야기했다.영숙과 영철은 데이트 시작 직후부터 말을 놓으며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영철은 “사실 제작진과 인터뷰할 때는 옥순님을 택했지만 실제로는 영숙님을 택하게 됐다”고 털어놓은 뒤, “자기소개 때문에 약간 흔들렸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숙은 “오늘 대화 못 했으면 다음 기회라도 내가 얘기해보려고 했을 것 같아”라고 자신 역시 영철에게 관심이 있었음을 내비쳤다. 이어 영숙은 미국과 한국을 오가는 연애에 대한 고민을 슬쩍 드러냈고, 영철은 “어디가 됐든 자유롭게”라며 애매모호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이 각별하다고 생각하면 그 후로 조건과 상황을 논의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시긴 하지만, 미국은 생각보다 먼 곳이라 제 마음 가는 곳을 면밀히 봐야할 것 같다”고 혼란스러운 마음을 밝혔다. 반면 영철은 “대화 자체가 끊어짐이 없었다. 이런 느낌은 전무후무한 경험이었다. 이분을 놓치면 큰일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더 커진 호감을 고백했다.영자와 영수-상철-광수는 설렘과 긴장이 오가는 ‘3:1 데이트’를 즐겼다. 광수는 ‘운동’이라는 공통 취미를 가진 영자에게 식단을 묻는가 하면, 예식 없는 결혼식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영자는 “안 해도 괜찮다”고 답했다. 영자의 열린 생각에 감탄한 광수는 “절 노예로 쓰세요”라며 영자 앞 접시 껍데기까지 치워주며 호감을 표현했다. 하지만, 얼마 후 영자는 광수를 상철이라고 잘못 부르는 실수를 저질렀다. 심지어 영자는 ‘1:1 대화 타임’에서도 광수를 상철로 잘못 불러 ‘쓰리아웃!’이라는 경고를 받았다. 그럼에도 광수는 데이트 후 “(호감이) 올랐다. 굳이 수치화시키자면 70%”라고 영자에게 관심이 커졌음을 알렸다. 뒤이어 상철과 단둘이 마주한 영자는 “‘1:1’로 이야기하게 돼서 좋다”며 수줍게 웃었다. 또한 첫인상 선택에서 자신이 상철을 선택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심지어 영자는 “죽어있던 연애 세포가 살아나는 느낌이었다”고 솔직히 말했고, 상철 역시 “저도 그랬다”고 화답했다.마지막으로 영수는 영자에게 “커리어적으로 조금 더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게 있냐”고 물었는데, 영자는 “저는 성과주의적 마인드는 없다. 무탈한 삶이 큰 복이라고 생각했다”고 영수와 정반대의 인생관을 밝혔다. ‘3:1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 상철과 영자는 포스트 말론, 캘빈 해리스 등 팝스타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만의 세상’을 만들었다. 이에 광수는 “낄 수가 없다”며 한숨을 쉬었다. ‘3:1 데이트’를 마무리한 ‘올킬녀’ 영자는 “상철님이 좋았다기보다는 설렜다. 광수님이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해주셔서 의외였다. 광수님, 영호님과 좀 더 대화해보고 싶다”고 말했다.직후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각성’한 정숙이 영호를 향해, “이 향수 뭐야?”라며 손목 향을 맡으며 본능적 눈빛을 발사하는 모습이 담겼고, 광수가 현숙과 단둘이 앉아 호감을 표현해 또 한 번의 로맨스 파란을 예감케 했다. ‘솔로나라 20번지’ 대격변 러브라인은 15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09 I 김가영 기자
박지안, 액셔니스타 敗에도 빛난 데뷔골…'골때녀' 에이스 예감
  • 박지안, 액셔니스타 敗에도 빛난 데뷔골…'골때녀' 에이스 예감[스타in 포커스]
  • ‘골때녀’[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실패에도 빛났다. 배우 박지안이 시작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지난 8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액셔니스타와 스트리밍파이터의 경기가 펼쳐졌다.이날 양팀은 이번 컵대회를 위해 선수 리빌딩을 했다. 이채영, 박용지, 진절미가 본업을 위해 잠시 떠나고 이주연, 박지안, 나다가 합류했다.특히 박지안은 2년 기다림 끝에 액셔니스타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성재 해설위원은 박지안에 “‘골때녀’ 너무 하고 싶어서 풋살 동호회를 찾아다니면서 실력을 갈고 닦았다고 한다”며 “초등학교 고등학교 시절 농구선수 출신”이라고 소개했다.농구선수 출신 답게 남다른 피지컬과 순발력으로 경기에 임한 박지안은 첫 합류 답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활약했다. 박지안은 액셔니스타 에이스인 정혜인의 콤비를 이루며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빈 공간에 침투해 골을 노리기도 하고 수비를 피해 결정적인 패스를 찔러주는 등 화려한 개인기와 경기력으로 감탄을 안겼다. 박지안의 모습에 “경기를 볼 줄 안다”, “잘 한다”, “센스가 좋다”, “컨트롤 너무 좋다”, “시간이 갈수록 더 잘할 것 같다” 등 응원석에서도 칭찬이 이어졌다.스트리밍파이터 일주어터의 미친 선방으로 액셔니스타는 훌륭한 경기에도 4:1 패를 했지만 박지안은 데뷔골을 이뤄내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마쳤다. 팀이 패하고 있는 압박 속에서도 구석으로 날카롭게 공을 쏘며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데뷔골에도 박지안은 팀의 패배에 아쉬운 눈물을 흘렸다. 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울고 싶지 않았는데 준비했던 게 다 안나와서 너무 아쉽고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골때녀는 다르다’, ‘쉽지 않다’, ‘첫 경기는 실수한다’ 이렇게 되고 싶지 않았는데”라며 “한발만 더 뛰었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들어서 미안하고 다음엔 더 열심히 뛰려고 한다”고 털어놨다.팀의 패배라는 아쉬움을 맛봤지만 ‘첫 경기’라는 부담 속에서도 경기를 읽으며 화려한 개인기와 탄탄한 체력으로 활약한 박지안. 첫 경기부터 ‘골때녀’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은 박지안이 앞으로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또 어떻게 더 성장할지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2024.05.09 I 김가영 기자
지상파 자존심 살린 MBC…신현창 대표 "자체 기획이 경쟁력"①
  • 지상파 자존심 살린 MBC…신현창 대표 "자체 기획이 경쟁력"[인터뷰]①
  • 신현창 MBC 드라마스튜디오 대표(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는 자체 기획력에 여전히 강력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시장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때도 있었지만 이젠 변화된 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할 계획입니다.”‘드라마 왕국’ MBC가 ‘연인’, ‘밤에 피는 꽃’, ‘원더풀 월드’, ‘수사반장 1958’까지 드라마 레드오션인 주말을 꽉 잡으며 지상파 자존심을 살렸다. 1971년부터 1989년까지 방영된 MBC의 슈퍼 IP(지식재산권) ‘수사반장’의 프리퀄 드라마인 ‘수사반장 1958’은 35년 공백이 무색하게 첫 방송부터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신현창 MBC 드라마스튜디오 대표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수사반장 1958’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최근 한국 드라마가 이룬 양적 성장에 대한 피로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드라마 제작 규모가 커지면서 스펙터클해졌고 제작 편수가 늘면서 선택할 드라마의 수가 많아졌지만 소위 말하는 ‘인생 드라마’는 더 만나기 어려워졌고, 잊을 수 없는 주인공을 지켜보는 경험도 드물어졌다”며 “고정 시청자들은 과거 사랑받았던 드라마 속 인물을 찾게 되고, 젊은 시청자들에게는 이것이 오히려 새롭게 느껴지는 것”이라고 ‘수사반장 1958’의 인기 요인을 짚었다.‘수사반장1958’ 포스터◇드라마스튜디오 운영으로 제작 역량 확립KBS, SBS 지상파 드라마가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전 중이지만 MBC는 연이은 흥행을 맛보고 있다. 여기에 작품성까지 인정 받았다. ‘제 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드라마 작품상, 최우수 연기상을 싹쓸이 하는 영광을 안았다. 신 대표는 이런 성공에 대해 “대본 선정부터 최종 방송에 이르기까지 드라마 퀄리티를 끌어올리기 위한 워크 플로를 구축하고 있다”며 “매력적인 대본 선정을 위해 복수의 평가 시스템을 가동 중이고, 선정 이후에도 효율적으로 제작될 수 있도록 촬영 전반을 세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MBC는 2020년 3월 드라마 본부를 스튜디오 체제로 전환하면서 체계적인 기획·제작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러한 제작 역량은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고,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이어졌다.신 대표는 “MBC 드라마스튜디오는 사외에 독립되어 있지 않은 내부 스튜디오라는 차별성이 있다”며 “예산이나 사업상 독립되어 있지 않기에 드라마 시장 호황기에는 투자가 다소 보수적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지금 같은 불황기에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것이 장점이다”고 말했다.원론적인 이야기지만 드라마의 기본인 ‘대본’이 MBC 드라마스튜디오의 성공 비결이라고 자신했다. 신 대표는 “타 스튜디오는 EP(책임 프로듀서)별로 경쟁이 심해 상대 EP가 개발 중인 드라마에 대한 장벽이 존재하는데, MBC는 모든 EP가 서로의 대본을 읽고 함께 고민한다”며 “드라마 지원 부서인 편성, 유통, 광고, 콘텐츠 프로모션에 이르기까지 모두에게 대본을 공유하고 의견을 구한다”고 설명했다.‘드라마 왕국’이라는 명성에 매몰되지 않고 현재 제작 시장의 분위기에 맞춰 발 빠른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도 성공 비결로 꼽았다. 신 대표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의 출현으로 시청자의 드라마 소비 패턴이 완전히 달라졌고 이러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며 “경쟁이 치열해진 한국 드라마 시장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MBC에는 드라마 왕국 시절의 DNA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며 “MBC 드라마스튜디오 구성원들은 ‘치열하게 만들 것’, ‘용감하게 새로움에 도전할 것’, ‘품위를 잃지 말 것’, ‘시청자 앞에서 겸손할 것’이란 마음가짐으로 제작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신현창 MBC 드라마스튜디오 대표(사진=MBC제공)◇“드라마 양극화 심화될 것… 거품 줄이고 본질 집중해야”‘사랑이 뭐길래’, ‘한지붕 세가족’, ‘허준’, ‘대장금’, ‘전원일기’ 등 수십 년 동안 수많은 인기 드라마를 만들며 ‘드라마 왕국’이라 불린 MBC는 2018년부터 불황을 맞았다. 드라마 편성이 줄어들고, 최고 시청률이 한 자릿수인 드라마의 주인공들이 연기대상을 수상하는 등 MBC의 위기설이 끊임없이 제기됐다.신 대표는 “MBC 드라마가 경쟁력을 잃은 시점은 종합편성 채널과 케이블 채널 tvN, 외부 스튜디오 시스템의 등장, OTT 시대의 개막과 정확히 일치한다”며 “MBC가 힘든 시기를 보낼 때 드문드문 성공했던 드라마들은 MBC 자체 기획 작품이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자체 기획 드라마에 힘을 쏟는 이유를 설명했다.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 ‘지옥’ 등 K콘텐츠가 세계 시장에서 주목을 받은 이후 국내 드라마 시장엔 보릿고개가 찾아왔다. 제작비와 배우들의 몸값이 치솟으면서 국내 제작 시장의 규모로는 이를 감당하기 버거워졌다.신 대표는 향후 드라마시장의 양극화가 심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OTT가 주도하는 큰 규모의 드라마와 작은 규모의 드라마들로 극명하게 나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신 대표는 “혹독한 시기를 헤쳐 나갈 방법은 거품을 줄이고 드라마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콘셉트와 대본, 이야기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냈다.이어 “시청자들이 주신 소중한 사랑을 되갚고자 MBC 드라마스튜디오는 MBC만의 아름답고 흥미로운 드라마 정원을 열심히 가꾸어 나갈 것”이라며 “여러 연령대의 시청자들이 뛰놀며 즐길 수 있고, 편안히 쉬어 갈 수 있는 멋진 정원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05.09 I 김가영 기자
“살인자를 왜 최씨로?”…아내 살해 변호사 다룬 ‘그알’에 시청자 항의
  • “살인자를 왜 최씨로?”…아내 살해 변호사 다룬 ‘그알’에 시청자 항의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형 로펌 출신 미국 변호사 사건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시청자들이 항의의 글을 올리고 있어 그 배경이 주목되고 있다. 아내를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대형 로펌 출신 미국 변호사 현모씨의 모습.(사진=뉴시스)지난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이혼소송 중인 아내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는 대형 법무법인 출신 미국 변호사 사건을 다뤘다. 이 과정에서 ‘그알’ 제작진은 현 씨 성의 피의자를 최 씨로 둔갑시켰다. 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일부 시청자들이 “살인자들 姓(성) 씨 바꿔치기 좀 그만하라”며 항의하는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작성자 A씨는 “살인마 실명을 밝히진 않더라고, 최소한 둔갑시키지는 말아야 한다”며 “한국은 문중에 따른 명예를 중시하는 나라인데 왜 살인마의 성씨를 관련도 없는 다른 성씨로 둔갑시키나”라고 지적했다.이어 “미국으로 치면 살인자의 성이 잭슨인데 방송에서 클린턴으로 둔갑시키는 격”이라며 “아무 죄 없는 클린턴 집안은 얼마나 불명예스러운 일인가”라고 말했다.또 다른 시청자 B씨도 “가장 흔한 김 씨나 이 씨도 아니고 왜 하필 아내 살해한 범죄자를 최 씨로 등장시켰는지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시청자 C씨도 “어쩐지 사건 내용하고 성하고 맞지 않아서 다른 사건인가 하고 혼동을 일으킬 때가 있었다”면서 “설사 성으로 추정할 수 있는 사람이라도 하더라도 당연히 성은 정확히 밝혀야 맞다”고 언급했다.앞서 50대 미국 변호사 현 씨는 지난해 12월 3일 오후 7시 50분쯤 서울 종로구 사직동 아파트에서 아내A 씨의 머리 등을 여러 차례 둔기로 내려치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지난 3일 열린 현 씨의 결심 공판에서는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있던 음성 파일이 공개됐는데, 40분 분량의 파일에는 범행 전후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다.피해자 A씨는 현 씨의 집에 도착하자마자 아들에게 “잘 있었어? 밥 먹었어?”라며 다정하게 인사를 건넸고 이어 현 씨와 대화 후 현 씨로부터 가격을 당하기까지의 상황이 담겼다. 당시 현 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한 A씨는 딸과 함께 별거 중이었다. 이날은 딸의 물건을 챙기기 위해 잠시 집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 파일에는 A씨가 딸과 관련된 물건을 챙기려 하자 이를 현 씨가 나무랐고 갑자기 A씨가 “악”하고 비명을 지른 후 뭔가를 둔탁하게 내려치는 소리가 들렸다. 현 씨는 살해 이유에 대해 금전 문제로 다투다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진술했으나 유족은 고의적인 살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현 씨의 부친은 5선을 지낸 전 국회의원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현씨의 1심 선고 공판은 오는 24일 열린다.
2024.05.08 I 강소영 기자
“선배 의원답게, 어렵나” 배현진, 이철규 저격…녹취 공개
  • “선배 의원답게, 어렵나” 배현진, 이철규 저격…녹취 공개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친윤 핵심인 이철규 의원이 “원내대표 출마를 권유해놓고 공개적으로는 반대한다”고 주장한 가운데,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통화 녹취 일부를 공개하며 반박했다.8일 배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철규 의원, 이분 참 힘들다. 그렇게 오랫동안 수차례 참아주고 대신 욕 먹어줘도 반성이 없으시니, 어찌하나. 도리가 없다”고 운을 뗐다.이어 “아침부터 SBS 라디오에 제 이름이 등장했다기에 뭔가 봤더니 벌써 그 라디오를 받아 기사들이 나고 있다”며 이 의원이 한 라디오 방송에서 한 발언에 대해 언급했다.배 의원은 “기사 취지는 대충 이철규 의원에게 제가 전화로는 원내대표 출마를 권유해놓고 페이스북에 딴소리했다는 건데,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며 “라디오 진행자가 (이 의원에게) ‘배현진 의원 말씀하시는 겁니까?’라고 명확히 물었음에도 ‘아니오’라고 명확히 답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라고 했다.배 의원은 이 의원을 저격하며 “혹시 저를 포함한 출마를 반대한 모두에게 난사의 복수전을 꿈꾼 거냐. 단언컨대, 저는 이 의원에게 전화든 대면이든 원내대표를 권유한 사실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단호하게 밝혔다.그러면서 배 의원은 지난 4월 26일 이 의원과의 원내대표 출마 관련 통화 녹취 일부를 공개했다. 녹취에 따르면 배 의원은 이 의원에게 “저는 안 나오시는 게 맞다고 본다. 다치신다”며 “저희 결과에 대한 책임을 누군가한테 아직도 본인들이 쏟아붓고 싶지 않나. 다 해소가 안 된 상태이고, 해답이 없는 상태인데, 아마 모든 비난과 화살을 혼자 받으실 것”이라고 출마를 만류하는 음성이 담겼다.배 의원은 녹취를 일부만 공개한 이유에 대해 “출마하지 마시라고 단호하게 답하자, ‘우리(친윤)가 넘겨주면 안 된다’느니 횡설수설 말을 돌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라며 “코너에 몰리면 1만 가지 말을 늘어놓으며 거짓을 사실로 만들고 주변 동료들을 초토화시키는 나쁜 버릇. 이제라도 꼭 고치셨으면 좋겠다. 좀 선배 의원답게, 어렵나”라고 했다.이 의원의 출마를 공개 반대했던 당내 의원과 당선인은 배 의원을 비롯한 윤상현·안철수 의원, 박정훈 서울 송파갑 당선인 등이 있다.앞서 이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악역을 맡아달라고 요구하더니 밖에 나가서는 엉뚱한 이야기를 해 당혹스러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당내 인사가 이 의원에게 출마를 종용했지만, 다른 창구에서는 불출마를 요구했다는 뜻으로 해석됐다.인터뷰 도중 진행자가 “혹시 배현진 의원 말씀하시는 거냐”고 물었을 때 이 의원은 “구체적으로 이름을 얘기 안 하겠다”면서도 “제 말과 답에서 추측이 가능하실 것”이라고 여지를 두었다.
2024.05.08 I 권혜미 기자
오마이걸 미미, 출연 예능만 4개…차세대 MC 행보
  • 오마이걸 미미, 출연 예능만 4개…차세대 MC 행보
  • 미미(사진=W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오마이걸 미미가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미미는 지난 26일 첫 방송된 tvN ‘진실 혹은 설정: 우아한 인생’에서 전현무, 규현과 메인 MC를 맡아 활약 중이다. 지난 7일 공개된 넷플릭스 ‘슈퍼리치 이방인’에서는 조세호, 뱀뱀과 진행을 맡으며 차세대 MC로서 주목받고 있다.또 미미는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에서 활력소 에너지를 뽐내고 있다. 촬영 소식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tvN ‘뿅뿅 지구오락실’의 스핀오프 ‘뛰뛰빵빵’은 벌써부터 많은 팬들의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이처럼 미미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진행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미미는 무대에서의 모습과는 달리 엉뚱하고 독특한 매력으로 ‘뿅뿅 지구오락실’에서 활약을 펼치며 단숨에 예능 대세로 급부상했다. 이후 지난해 ‘뿅뿅 지구오락실2’부터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4’,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 KBS2 K푸드쇼 ‘맛의 나라’, JTBC ‘부름부름 대행사’ 등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미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인사드리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분야를 통해 활약할 미미의 모습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미미가 MC를 맡은 tvN ‘진실 혹은 설정: 우아한 인생’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며, 상위 1% 슈퍼리치들의 럭셔리한 한국 라이프를 들여다보는 리얼리티 쇼 ‘슈퍼리치 이방인’은 넷플릭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5.08 I 최희재 기자
이철규 “선거 패배 책임감에 원내대표 안 나서” 한동훈 불출마 압박
  • 이철규 “선거 패배 책임감에 원내대표 안 나서” 한동훈 불출마 압박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친윤(親윤석열)계 핵심인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8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당권 도전에 “저도 선거 패배에 책임감을 느꼈다”고 비판적인 뜻을 밝혔다.이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한 전 위원장의 등판 여부에 “당사자가 판단할 문제”라면서도 “저도 원내대표를 안 하겠다는 결심을 가진 근저에 공천관리위원 중 한 사람으로서 선거 결과에 책임감을 느꼈다”고 설명했다.다만 이 의원은 ‘한 전 위원장도 똑같다는 말이냐’는 물음엔 “아니다. 그건 본인 각자가 판단할 문제”라고 답했다.이 의원은 22대 국회 첫 여당 원내대표 선거에 처음부터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했다. 그는 “당 상당수가 저에게 원내대표 출마를 권유했지만, 저는 일관되게 뒤에 돕는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이어 “나아갈 때와 잠시 쉬어갈 때를 구분할 줄 아는 것도 정치인의 덕목”이라며 “저는 이번 선거 이후 잠시 뒤에서 멈춰 누군가를 돕고, 당의 화합과 결속을 위해 역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단했다”고 덧붙였다.누가 ‘이철규 등판설’ 프레임을 만들었냐는 질문에 이 의원은 “제게 악역을 맡아달라고 요구한 사람이 있었다”며 “그런 분들에게 한 톤으로 똑같이 아니라는 것을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밖에 나가서 제3자가, 또 엉뚱한 사람이 얘기하듯이 말할 때는 조금 당혹스러웠다”고 했다.그는 이어 “정치를 시작하지도 않은 분들이 그런 말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고 침묵해 왔다”라고 부연했다. 앞으로는 자신에게 원내대표 출마를 요구하면서 인터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선 그와 반대로 행동했다는 주장이다.이 의원은 총선 패배의 책임이 당과 대통령실 중 어디에 있느냐는 질문엔 “우리 당이 선거를 치렀지, 대통령이 치른 것은 아니다”라며 “우리는 잘못이 없는데 대통령·용산이 잘못했다고 프레임을 짜는 것은 지극히 위험스럽고 스스로 정당으로서의 존재가치를 부정하는 것밖에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4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개의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05.08 I 이도영 기자
'나는 솔로' 모범생 특집 20기, 정글 같은 첫 데이트…"동물의 세계 같아"
  • '나는 솔로' 모범생 특집 20기, 정글 같은 첫 데이트…"동물의 세계 같아"
  • ‘나는 솔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3MC 데프콘-이이경-송해나가 20기의 첫 데이트 현장을 두고 팽팽한 의견 차이를 보인다.8일 방송하는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모범생 특집’인 20기의 ‘극과 극’ 데이트 현장이 공개된다.이날 한 솔로남은 다대일 데이트에서 조용하지만 강하게, 틈새를 노리는 ‘멘트 공격’에 들어간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던 데프콘은 “주도권을 빼앗겼어”라고 불리한 판세를 짚어내며 아쉬워한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솔로남은 “(다대일 데이트 현장이) 동물의 세계 같았다”며 “이겨야지 하는 생각보다는 오히려 (데이트 마음가짐이) 소극적으로 바뀌었다”고 고백한다.‘정글’급 생존 전투가 벌어진 데이트 현장이 어떠했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3MC는 ‘다대일 데이트’의 주인공인 솔로녀의 속마음을 두고서 갑자기 ‘언쟁’을 벌인다. 데이트 중 이 솔로녀가 옆에 앉은 솔로남에게 돌발 행동을 하자, 데프콘이 “(이 솔로남한테) 넘어갔네”라고 확신한 반면, 송해나는 “아니야! 아직도 (원픽 호감남은) 그대로야”라고 반대 의견을 낸 것. 과연 이 솔로녀의 행동이 데프콘의 말처럼 호감에서 비롯된 것인지, 아니면 송해나의 주장처럼 호감과는 무관한 것인지 두 MC의 ‘촉 전쟁’ 결과에도 궁금증이 모인다.설렘과 긴장이 오간 다대일 데이트 후, 솔로남녀들은 차례로 ‘1:1 데이트’에도 나선다. 한 솔로남은 ‘1:1 대화’를 하던 중, 상대 솔로녀에게 “쓰리아웃”이라고 단호하게 경고해 분위기를 가라앉힌다. 이에 당황한 솔로녀는 해명에 나서고, 잠시 후 또 다른 솔로남과 ‘1:1 대화’에 돌입한다. 그러던 중, 기대 이상으로 케미가 팡팡 터지자 솔로녀는 “죽어있던 연애 세포가 살아나는 느낌이었다”라고 진지하게 고백한다. ‘핑크빛 천국’과 ‘냉탕 지옥’을 오가는 ‘솔로나라 20번지’의 첫 데이트 현장에 기대가 모아진다.‘나는 솔로’는 8일 오후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한다.
2024.05.08 I 김가영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