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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시대…‘뷰티 뉴노멀’ 투자 나선 PEF
  • [마켓인]위드 코로나 시대…‘뷰티 뉴노멀’ 투자 나선 PEF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지난해 코로나19에 출렁이던 자본시장은 올 들어 활기를 띠며 새 단계에 진입한 모습이다. ‘언택트(비대면)’라는 새 키워드가 떠오르며 수천억원에서 수조원 규모의 M&A(인수합병) 빅딜을 일궈내기도 했다. 최근에는 백신 접종에 따른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국면을 맞으며 본격적인 ‘뉴 노멀(New Normal·새 기준)’이 꿈틀대는 모습이다. 다양한 분야 가운데 뉴노멀을 내다보고 활발한 투자가 이뤄지는 곳을 꼽으라면 ‘뷰티(화장품) 산업’이다. 국내 경영 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앞다퉈 뷰티 관련 포트폴리오 적립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주춤했던 실적에 반등의 여지가 있다고 보고 투자하는 흐름이 두드러지고 있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코로나 19 이후 줄어든 색조 화장 수요 대신 마스크 착용이나 실내 생활로 지친 피부를 위한 스킨 케어 수요가 새 방향이 될 것으로 점치는 모습이다. 지난 9월 코트라(KOTRA) 불가리아 소피아무역관이 주불가리아한국대사관과 함께 개최한 ‘코리아 뷰티 위크’ 행사 전경(사진=코트라 소피아무역관)◇ 뷰티 매물 투자하는 PEF…‘색조보다 피부’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PEF 운용사들은 뷰티 업계 매물 투자를 차례로 진행하고 있다. 헬리오스프라이빗에쿼티(PE)는 지난달 종합 화장품·생활용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인 솔레오코스메틱 지분 67%와 경영권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거래 대상 지분가치는 400억원 내외로 알려졌다. 솔레오코스메틱은 1997년 설립 당시 화장품, 의약외품 등의 원료 제조로 출발했다. 이후 스킨·헤어케어 등 화장품이나 염색약과 아토피 개선 등의 효능이 있는 의약외품의 OEM·ODM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투자에 나선 헬리오스PE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장 상황 개선을 노리는 한편 기업공개(IPO)까지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PEF 운용사인 캑터스PE는 화장품 용기 제조업체인 우성플라테크 지분 전량을 1000억원에 인수할 전망이다. 우성플라테크는 연간 5억개의 플라스틱 용기를 생산하는 글로벌 화장품 용기 제조업체로 LG생활건강(051900)과 로레알과 랑콤, 에스티로더 등 화장품 회사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친환경 화장품 용기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이후의 대응이 시의적절하게 이뤄진다면 실적 반등이 따라올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 밖에도 JKL파트너스는 동남아 시장에서 ‘국민토너’로 꼽히는 국내 브랜드인 ‘페렌벨(Perenne bell)’ 인수를 논의 중으로 알려졌다. 수의계약(프라이빗 딜) 방식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협상이 예상대로 진행할 경우 연내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2016년 설립한 페렌벨은 자연주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회사로 ‘썸바이미’라는 뷰티 브랜드를 통해 여드름을 진정시키는 성분이 담긴 토너를 출시해 동남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코로나 이후 뷰티업계 ‘뉴노멀 투자’ 눈길PEF 운용사들의 뷰티 포트폴리오 적립은 위드 코로나 시대와 맞닿아있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이후 뷰티 업계는 마스크 착용과 실내 생활 증가를 겪으며 적잖은 변화를 보였다. 화려한 색조·피부 화장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피부 본연의 건강을 추구하는 스킨 케어(영양) 수요가 주목받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무역투자공사(코트라)가 지난 15일 발표한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북미 지역에서는 버섯을 원료로 하는 ‘머시룸(Mushroom) 뷰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영양소 함유와 면역 조절 효능을 갖춘 버섯을 원료로 한 마스크팩이나 바디 버터, 세럼 등의 뷰티 분야까지 다양한 전개가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물’ 성분을 사용하지 않아 성분이 농축된 ‘워터리스(Waterless) 뷰티’ 제품도 인기다. 물에 희석되지 않은 물질로 만들어지는 워터리스 제품은 성분들이 농축돼 있어 물 기반 제품보다 더 높은 유효성분 함유량을 가지고 있는 게 특징이다. 여기에 친환경이라는 입소문까지 더해지며 수요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에선 낯설지 않지만 해외에서는 생소했던 ‘쌀뜨물(Rice water)’ 기반 스킨케어·미스트 제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SNS를 중심으로 쌀뜨물 헤어 미스트를 꾸준히 사용해 머리가 더 빨리 자라는 효과를 봤다거나 거칠었던 머릿결이 윤기 있고 부드럽고 건강해졌다는 경험담이 퍼지며 수요가 늘고 있다. 최근 이뤄지고 있는 뷰티 산업 투자 흐름도 이러한 뷰티 뉴노멀에 기반을 두고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한 PEF 업계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전환에 화장품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면서도 “코로나19로 색조 화장 대신 피부 본연의 건강을 추구하는 수요가 늘면서 이를 기회로 보고 투자가 이뤄지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1.11.17 I 김성훈 기자
코로나 터널 나왔다…패션업계, 4분기 보복소비 ‘훈풍’ 기대
  • 코로나 터널 나왔다…패션업계, 4분기 보복소비 ‘훈풍’ 기대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았던 패션 업계가 어둡고 길었던 부진의 터널을 벗어나는 모양새다. 패션업계는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에 따른 소비 심리 개선 효과에 힘입어 3분기 완연한 회복을 나타냈다. 4분기에도 삼성물산(패션부문), 신세계인터내셔날, F&F, 한섬,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등 패션 기업은 이른 한파와 보복소비 덕에 호실적이 기대된다.신사동 가로수길 메종키츠네 플래그십 스토어(사진=메종키츠네)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3분기 3750억원 매출액, 영업이익 1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0억원 가량 늘었다.삼성물산 패션의 ‘신(新) 명품’으로 꼽히는 아미(AMI), 메종키츠네, 톰브라운 등은 전년 대비 150% 증가한 매출을 기록하며 패션 부문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더불어 올해 7월 리뉴얼한 SSF샵을 통한 온라인 매출도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오프라인 효율화도 실적 개선에 한몫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 등의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를 통해 비용을 절감한 바 있다.신세계인터내셔날도 해외패션의 약진에 힘입어 3분기 전년대비 102.8% 증가한 14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해외패션 부문은 15% 증가하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메종 마르지엘라, 알렉산더왕, 셀린느, 아크네스튜디오 등 신세계인터의 브랜드는 MZ세대의 인기에 힘입어 견고한 매출을 달성했다.온라인몰인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는 해외명품, 국내 여성복, 코스메틱, 자주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대비 38.9%의 높은 성장한 4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추후 라이브커머스 확대 및 럭셔리 MD 강화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쿠론이 배우 신민아와 함께 아이러브민아 캠페인을 전개한다(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MLB’와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디스커버리’를 전개하는 패션기업 F&F는 3분기 3289억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95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29%에 달한다. 명품이 아닌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가 냈다는걸 감안하면 엄청난 수치다.F&F는 코로나19에서 회복한 중국 현지에서 오프라인 매출로만 1131억원을 기록했다. MLB가 특유의 ‘로고 플레이(로고가 돋보이는 디자인)’를 통해 중국의 새로운 소비층인 ‘주링허우(1990년대생)’ 세대를 잘 공략한 덕분이다.현대백화점그룹의 한섬은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2964억원 매출과 41% 늘어난 31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온라인 채널 매출은 전년비 41% 성장하며 전체 매출 비중의 23.3%를 차지했다. 여성복에서 랑방컬렉션과 더 캐시미어는 전년 대비 40%, 60% 성장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박철규 전 삼성물산 사장을 해외패션부문(사장)으로 영입한 한섬은 국내 브랜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했던 해외 브랜드를 키울 방침이다.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은 왁·지포어 등 골프웨어 브랜드의 약진에 적자폭을 대폭 줄였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늘었고, 영업손실은 5억원으로 턴어라운드에 임박한 수준이다. 이외 김정숙 여사가 들고 다닌 제품으로 알려진 핸드백 브랜드 쿠론, 오징어게임에 출연한 배우 정호연을 모델로 쓴 에피그램 등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패션업계 관계자는 “성수기인 4분기 시작이 추운 날씨로 시작해서 전반적으로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며 ”명품과 골프 브랜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의 약진이 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11 I 윤정훈 기자
“먹는게 남는 것”…PEF에 팔리는 식음료 프랜차이즈
  • [마켓인]“먹는게 남는 것”…PEF에 팔리는 식음료 프랜차이즈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먹는 것이 남는 것’이라는 옛말이 자본시장에서 돌고 도는 모양새다. 최근 들어 인지도 있는 식음료(F&B) 프랜차이즈가 매물로 나오기만 하면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우선 참여하고 보자’는 심산으로 달려들기 때문이다. 다만 모든 F&B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브랜드력은 갖추되, 사업 확장 및 기업 체질 개선에 특히 어려움을 겪는 곳을 주요 타깃으로 삼는 분위기다. 단순히 업종만을 보고 달려 들었을 때 관련 매물이 자칫 애물단지로 전락해 ‘눈물의 손절’을 해야 하는 상황이 전개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국내외 PEF, F&B 프랜차이즈 인수 ‘눈독’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PEF운용사들은 위드 코로나 전환에 힘입어 F&B 프랜차이즈 인수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PEF운용사 오케스트라프라이빗에쿼티(PE)의 반올림피자 인수다. 오케스트라PE는 최근 반올림피자를 운영하는 반올림식품 지분 88.3%를 인수하기 위해 프로젝트 펀드를 설립했다. 인수 금액은 500억원 수준이다. 회사는 앞으로 브랜드 확장과 경영관리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3년 설립된 반올림피자는 대구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으며, 현재 전국에 약 300개의 가맹점이 있다. 반올림피자는 핵심 재료를 자체 제조하고 있고, 지난해 자체 주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한편 소셜 플랫폼과의 협업 등을 통해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F&B 프랜차이즈를 찾고자 하는 움직임은 이뿐만이 아니다. 유니슨캐피탈은 최근 강원 강릉에 본점을 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테라로사’를 운영하는 유통업체 학산 지분 35%를 700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테라로사는 공장형 커피숍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우는 브랜드로, 커피 생산 과정을 투명하게 보여줘 인기를 얻었다.아직 계약이 체결된 것은 아니지만, 세계 3대 PEF 운용사 칼라일그룹도 지난 10월부터 국내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인 투썸플레이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투썸플레이스 매각가는 7000억~8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적인 인수조건을 조율한 뒤 최종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투썸플레이스는 스타벅스, 할리스커피 등과 함께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브랜드다. 애초 CJ푸드빌의 한 사업부였지만, 지난 2018년 앵커PE가 지분을 인수하면서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실적은 탄탄한 편이다. 지난해 기준 투썸플레이스는 매출액 3654억원, 영업이익 388억원을 냈다.◇ 그냥 F&B 아닌 ‘될성부른 F&B’ 찾는 PEFIB 업계는 PEF운용사들이 일반적인 F&B 프랜차이즈에 일일이 눈독을 들이기보다는 ‘될성부른’ 매물에 관심을 보이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F&B 업종 자체가 타 업종 대비 상대적으로 경기 영향을 덜 받기는 하지만, 확고한 브랜드 기반의 충성고객 유무 여부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발판이 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매물을 품에 잘못 안을 경우에는 자칫 포트폴리오 내 아픈 손가락으로 전락하면서 ‘눈물의 손절’을 해야 하는 상황이 나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예컨대 지난 2011년 보쌈·부대찌개로 유명한 프랜차이즈 ‘놀부’를 1100억원대에 인수한 모건스탠리PE는 지속되는 사업 부진으로 엑시트(exit)에 어려움을 겪는 모양새다. 실제 놀부 매출은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531억원, 영업적자 41억원을 내기도 했다. 지난해 매출은 놀부의 전성기 시절 매출액(1200억원 수준)의 절반 수준이다. 이러한 상황에도 모건스탠리PE는 최근 삼천리ENG외식사업부(SL&C) 등과 놀부 매각을 논의하고 나섰지만, 인수 측과의 이견으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될성부른 F&B 매물을 품에 안을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대표적으로 국내 PEF운용사 유니슨캐피탈은 앞서 2014년 공차코리아 지분 70%를 360억원에 매입해 2019년 이를 3500억원에 미국계 PEF운용사인 TA어소시에이츠에 매각했다. 일본 사업권과 대만 본사 경영권을 추가로 인수하면서 세계 공차 브랜드를 공차코리아로 통합시키는 일종의 ‘볼트온 전략’을 펼치며 기업 가치를 부풀린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시즌별로 색다른 메뉴를 꾸준히 선보이며 충성 고객도 빠르게 늘려 갔다. 국내 IB 업계 한 관계자는 “F&B 분야는 브랜드력에 비해 글로벌 사업 확장 및 체질 개선 등에 어려움을 겪는 곳이 많다”며 “이런 곳이 PEF운용사 품에 안기면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 운용사 입장에서는 타 업종 대비 수월하게 기업 체질을 개선하며 가치를 불릴 수 있기 때문에 서로가 윈윈이 되는 상황”고 말했다.
2021.11.05 I 김연지 기자
지그재그, 브랜드사 입점 1000개 돌파…누적 구매자 33만명 넘어
  • 지그재그, 브랜드사 입점 1000개 돌파…누적 구매자 33만명 넘어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브랜드관 오픈 8개월만에 입점 브랜드가 1000개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사진=지그재그)지난 3월 브랜드관을 오픈한 지그재그는 오픈 7개월만인 이달 기준 거래액은 15배 이상 증가했고, 누적 구매자수는 33만명을 돌파했다.브랜드 관에는 ‘아위‘, ‘메종마레’, ‘메그제이‘, ‘더센토르’, ‘로서울‘ 등 디자이너 브랜드 뿐 아니라, ‘케즈’, ‘빅토리아슈즈‘, ‘스코노’ 등 글로벌 슈즈 브랜드 및 ‘미쏘‘, ‘뮬라웨어’, ‘세컨스킨‘ 등 에슬레져 및 국내 SPA 브랜드까지 입점하며 폭 넓은 카테고리의 브랜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지그재그는 즐겨찾기, 제트결제 등 지그재그 대표 기능을 브랜드관에도 적용하며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쇼핑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MZ세대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성과를 냈다. 브랜드관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지그재그에서 브랜드 상품을 처음으로 구매한 소비자 중 절반 이상(52%)이 구매 주차에 재구매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관의 합리적인 가격과 다채로운 디자인 등이 강점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지그재그는 각 브랜드의 스토리와 이미지 전달에 집중한 상품 큐레이션과 테마 기획전을 비롯해 패밀리 세일 및 시기별 할인 쿠폰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지그재그는 지난 7월부터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를 선정하여 입점 후 1년 동안 수수료 감면 및 6개월간 광고비 무상 지급(매월 200만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루키 브랜드 지원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소호와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인플루언서 마케팅 지원 등 입점사가 지그재그에서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입점 브랜드 확대를 통한 상품 다양성 확보 뿐 아니라, 지그재그 이용자들의 취향에 잘 맞으면서도 트렌디한 브랜드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경쟁력있는 브랜드가 지그재그에서 더 많은 고객에게 도달하여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신진 브랜드 발굴과 육성에 계속해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02 I 윤정훈 기자
"반갑다! 위드 코로나"..연말 모임에 여행계획 얼마만인지
  • "반갑다! 위드 코로나"..연말 모임에 여행계획 얼마만인지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지난 24일 서울 시내의 한 쇼핑몰은 매장마다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의류 매장에서 만난 회사원 김씨는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는데 마땅히 입을만한 옷이 없어 오랜만에 쇼핑을 나왔다”며 “옷을 사러 나온 것이 오랜만인데 쇼핑하면서 사람 구경도하고 인터넷 쇼핑하고 또 다른 재미가 있다는 게 새삼스럽다”고 말했다. 또 다른 회사원 이씨. 요즘 텅텅 비었던 연말 스케줄을 하나 둘씩 채워지고 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지인들이 늘어나면서 2년 가까이 하지 못했던 모임이 속속 재개되는 것. 연말 모임이 조금은 조심스러웠지만 정부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 계획을 발표하는 것을 보고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그동안 함께 보지 못한 지인들과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연말 모임을 하기로 했다.정부가 내달 1일부터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돌입을 본격화하자 연말 시즌과 맞물려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있다.지난 24일 서울 시내의 한 쇼핑몰. 쇼핑 나온 사람들로 붐비는 모습(사진=연합뉴스)◇10월부터 소비 회복 조짐…세일 역대 기록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8로, 지난달보다 3포인트(p) 상승했다. 이 지수는 지난 7월(103.2)과 8월(102.5) 두 달 연속 하락했다가 지난달(103.8)부터 반등했다. CCSI가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보다 소비 심리가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10월 유통업계에 나타난 소비심리 회복 조짐은 뚜렷하다.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11일 동안 ‘광클절’ 행사를 진행한 롯데홈쇼핑은 누적 주목건수 약 200만건을 기록했으며, 주문 고객도 올해 평균 대비 25% 증가했다. 특히 위드 코로나 수요가 증가하면서 패션, 뷰티, 여행상품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50% 이상 큰 폭으로 신장했다. 롯데의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도 연중 최대 할인 행사 ‘롯데온세상’을 진행하고 있는데 첫날(18일) 전년대비 163.1%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보다 앞서 진행한 백화점 가을 정기 세일(10월1~17일)에서도 모두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은 17%, 현대와 신세계백화점이 각각 20%, 25% 늘었다. ◇3년만에 겨울장사 나선 패션…외식·주류도 기지개 위드코로나의 기대감이 가장 큰 곳중 하나는 패션업계다. 겨울 장사가 1년 매출의 절반 이상이라고 할 만큼 겨울철이 패션업계의 대목이다. 단가가 높은 아우터가 판매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확산과 비교적 춥지 않은 겨울이 이어지면 2019년 2020년 시즌은 어려웠다. 하지만 올해는 10월 중순 갑자기 불어닥친 한파에 위드코로나로 이어지면서 3년만에 분위기가 달라졌다. 롯데백화점에서는 지난 15~19일 아우터 판매 신장률이 전년 대비 아웃도어 25%나 신장했다. 여성패션 15%, 남성패션 16% 등이다. G마켓도 지난 13~19일 겨울 의류·잡화 판매량이 일주일(10월 6~12일) 전 대비 700% 이상 폭증했다. 이랜드의 스파(SPA) 브랜드 스파오가 선보인 대표 겨울상품 ‘허니푸퍼 패딩’은 16~17일 이틀 동안 7000장 이상 판매됐다. 이는 일주일 전 주말(9~10일)보다 300% 늘어난 수치다.외식업계도 연말 성수기에 기대감이 크다. 모임 인원이 최대 10명으로 늘어나면서 벌써부터 각종 연말 모임 예약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또 외식 소비쿠폰에 오프라인 사용이 포함되면서 배달앱을 이용하지 않는 업소들도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외식업체는 연말 고객 확보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중이다. 주류업계도 모처럼 기지개를 켠다. 그간 영업시간 제한, 모임 인원 제한 등으로 음식점 등 유흥시장 보다는 가정시장을 주로 공략했던 주류업계는 연말 성수기 시즌에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오비맥주가 먼저 올 뉴 카스 홍보를 위한 프로모션 시동을 걸었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 내 약 500개 매장에서 카스 2병 주문 시 ‘변온 텀블러’ 응모 기회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하이트진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을 주류도매사들의 분할 결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11월에 도래되는 결제 금액의 일부를 내년부터 상환하는 것으로 연장해 주류도매사의 경영난을 극복하고 주류시장 회복을 먼저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27일 김연화 코리아 세일 페스타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2021 코리아 세일페스타’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11월 연중 최대 쇼핑시즌 ‘지갑 열린다’ 유통업계는 연말까지 소비 수요 촉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쏟아낸다.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유통업체들언 최대 품목, 최대 할인을 예고하며 소비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신세계 그룹은 오는 30~31일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을 포함한 18개 계열사가 총출동해 할인 경쟁을 펼치는 ‘2021 대한민국 쓱데이’를 연다.현대백화점은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백화점·아웃렛 등 전국 24개 전 점포와 공식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에서 ‘더 현대적인 쇼핑 페스타’를 진행한다롯데백화점도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열흘간 자동차 경품과 최대 36% 사은행사 등을 내걸고 세일에 나서 이목을 끈다. 이커머스업계도 11월이 쇼핑 대목이다. 11번가는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연중 최대 규모의 ‘십일절 페스티벌’을 열며 위메프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내달 1~7일 일주일간 ‘위메프데이’를 진행한다. 소비자들의 지갑도 활짝 열릴 것으로 보인다. G마켓과 옥션이 11월 최대 할인 행사 ‘빅스마일데이’를 앞두고 고객 4650명을 대상으로 얼마를 쓸 계획인지 설문조사한 결과 100만원 이상이라는 응답이 22%로 가장 많았고 30만원이 21% 50만원이 19%로 나타났다. 200만원을 쓰겠다는 답도 10%를 차지했다. 평균으로 환산하면 64만1000원으로 지난해 설문에 비해 20만원 가까이 늘었다.
2021.10.27 I 김보경 기자
IMM PE, 1조4500억원에 한샘 경영권 지분 인수
  • [마켓인]IMM PE, 1조4500억원에 한샘 경영권 지분 인수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가구업계 1위 한샘의 공식적인 새 주인에 올랐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한샘은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조창걸 명예회장이 자신과 특수관계인 7명의 보유지분을 IMM PE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조 회장 외 특수관계인 7명이 보유한 보통주 전부와 경영권 양도에 관한 것이다. 매각 주식은 전체 주식 수의 27.7%에 해당하는 보통주 652만주이며 매매대금은 1조4513억원이다. 구체적으로 조 회장 지분은 15.4%, 특수관계인 7명이 12.3%로 이뤄졌다.매수인은 IMM PE가 설립한 인수 펀드인 IMM로즈골드4 사모투자 합자회사다. 이번 한샘 인수에는 롯데쇼핑(023530)이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해 2995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한샘은 향후 이사회와 임시주총을 거쳐 올 연말까지 주식매매 거래를 종결할 예정이다.한샘 측은 이에 대해 “거래 종결일은 주식매매계약상 대금 수령 및 주식 인도 예정일로서 추후 변경될 수 있다”며 “최대주주 변경이 완료되는 시점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IMM PE는 한샘 인수에 대해 “다양한 제품 구색 확보와 공사 기간을 대폭 축소한 시공 서비스 출시, 신규 자재 개발 및 적용, 업계 유수 협력사들과의 공동 제품 개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고객들에게 주거 환경의 혁신과 감동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IMM PE는 이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롯데그룹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내 유통 1위 업체인 롯데쇼핑, 롯데 하이마트와의 직접적인 시너지뿐만 아니라 물류, 렌털, B2B(기업 간 거래) 특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가 창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10.25 I 김성훈 기자
“전통 한복 재해석”이랜드 스파오, 리슬과 한복 제작 협업
  • “전통 한복 재해석”이랜드 스파오, 리슬과 한복 제작 협업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이랜드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SPA 브랜드 스파오가 21일 한복의 날을 맞이해 ‘리슬’과 두 번째 협업 의류를 선뵌다고 밝혔다.스파오와 리슬은 협업을 통해 한국적인 문양을 담은 로브 스타일 파자마를 제작했다. 이번 2차 협업에는 다크 네이비 컬러를 추가했다(사진=스파오)리슬은 한복 특유의 멋을 캐주얼한 감성으로 풀어내고 있는 모던 생활 한복 브랜드다. BTS 등 K-POP 스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한복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이번 컬렉션은 지난 1차 발매 당시 큰 인기를 얻었던 전통 매화와 대나무 무늬 등 한국적인 문양을 담은 로브 스타일의 파자마에 FW 시즌을 반영한 디테일을 추가했다. 기존에 출시되었던 네이비, 베이지 컬러에 다크 네이비 컬러를 추가해 일상 속에서 캐주얼하게 한복을 즐길 수 있도록 총 5종의 컬러를 선뵌다..스파오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감사의 의미를 담은 특별 사은품 이벤트를 준비했다. 스파오닷컴과 무신사스토어에서 협업 상품을 2벌 이상 구매하는 고객 선착순 50명에게 2만 9000원 상당의 ‘리슬 전통 노리개’를 증정한다.스파오와 리슬 협업 상품은 이날 정오부터 스파오닷컴과 무신사스토어, 이랜드몰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예약 판매로 만나볼 수 있다. 예약된 상품은 25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된다.이랜드 스파오 관계자는 “일상생활 속에서도 충분히 한복을 멋스럽게 착용할 수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 2차 협업까지 진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도전을 통해 스파오만의 감성으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1.10.21 I 윤정훈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 '환골탈태'..역대 최대 실적 예고
  • 삼성물산 패션부문 '환골탈태'..역대 최대 실적 예고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삼성물산 패션 부문이 새롭게 부활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부진했던 실적을 딛고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거듭나고 있기 때문이다. 변화의 중심에는 올초 취임한 이준서 삼성물산 패션부문장(부사장)이 자리잡고 있다. 이 부사장은 온라인 중심으로 위기 대응 전략을 펼쳤고 이는 삼성물산 패션 부문을 수렁에서 건져내는데 주효한 전략으로 통했다. 이준서 삼성물산 패션부문장(부사장)(사진=삼성물산)19일 유통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 부문이 올해 1조 7500억원 규모의 매출액과 1000억원의 영업이익 돌파가 점쳐진다. 삼성물산 패션의 전신인 제일모직 시절을 포함하더라도 역대 최대 실적이다. 앞선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상반기에 8650억원의 매출액과 6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이 부사장은 패션부문장 취임 이후에 가장 먼저 온라인과 오프라인 영업조직을 영업본부로 통합하고, 온·오프 영업전략담당도 신설했다. 이를 기반으로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O2O(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 전략을 가속화했고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자체 온라인 채널인 SSF샵의 올해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삼성물산이 전개하는 아미, 메종키츠네 등 ‘신 명품’ 브랜드의 매출은 MZ세대의 사랑을 받으며 매출이 150% 이상 늘었다. 아미는 오프라인에서도 올해 신세계 센텀시티점, 신세계 대전 아트앤사이언스 등에 입점해 판매 신장을 이끌고 있다. 코텔로 한남동 팝업스토어(사진=삼성물산)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불안한 가운데 연초를 시작했지만, 역대급 성과에 현재 내부 분위기는 고무된 상황이다. 상반기에는 월 기본급의 100%인 목표달성장려금(TAI)도 받았다. 전 직원이 TAI를 100% 받은 건 수년 만이다. 현재 추세로는 하반기 TAI 100%는 물론 내년 초 지급받는 인센티브까지 기대되는 상황이다.올해 실적 개선에 큰 힘이 된 것은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도 한 몫했다. 삼성물산 패션은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 강남점을 작년 폐점했고, 올 초에는 명동본점을 폐점시켰다. 에잇세컨즈 오프라인을 효율화하는 한편 틱톡과 ‘8초모델챌린지’를 여는 등 MZ세대 고객과 온라인에서 접점을 찾는데 집중했다.빈폴스포츠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순차적으로 사업을 정리했고, 빈폴액세서리는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올해 5월에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콜롬보를 SG세계물산에 넘겼다. 이탈리아 명품 가죽 브랜드 발렉스트라 사업도 중단했다.온라인 사업은 점점 힘을 주고 있다. SSF샵은 지난 7월 브랜드 리뉴얼을 하면서 사용자 중심의 경험을 줄 수 있도록 집중했다. SSF샵은 라이브 방송을 추가해 MZ세대 공략에 나서고 있다.지난달 5일에는 온라인 중심의 2030 여성을 겨냥한 코텔로를 론칭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2019년 9월 출시한 구호플러스에 이어 코텔로를 온라인 채널 중심 브랜드로 전개해 여성복 온라인 사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업계 관계자는 “톰브라운, 아미, 르메르, 메종키츠네 등 브랜드가 MZ세대의 인기를 끌면서 삼성물산 패션이 살아났다”며 “작년부터 이뤄진 삼성물산의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와 자체 온라인몰 강화 전략까지 뒷받침되면서 코로나 반사이익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2021.10.19 I 윤정훈 기자
역대급 10월 추위 효과…스파오, ‘푸퍼 패딩’ 300% 매출 신장
  • 역대급 10월 추위 효과…스파오, ‘푸퍼 패딩’ 300% 매출 신장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이랜드가 운영하는 SPA 브랜드 스파오의 대표 겨울 상품 ‘허니푸퍼’ 패딩이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며 매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스파오 모델 몬스터엑스 주헌이 리버서블 푸퍼 패딩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스파오)스파오는 허니푸퍼 패딩이 지난 주말(16~17일) 이틀간 7000장 이상 판매되며 전주대비 300% 성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1도로 64년만에 10월 서울 최저 기온을 기록했다. 이에 두툼한 옷에 대한 수요가 단기간에 급증한 것이다.스파오는 현재까지 허니푸퍼 패딩을 누적 3만장 판매했으며, 높아진 인기에 따라 올해 50만장 판매를 목표로 잡고 있다.소재와 디자인 측면에서 작년보다 업그레이드된 스파오의 허니푸퍼는 고가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쓰는 소재를 사용해 볼륨과 보온력은 높이고 가격과 무게는 줄였다. 동물 털을 대신하는 윤리적인 패딩 충전재 ‘3-MIX SOFT’와 환경친화적 소재 덕파이버를 사용해 가치소비도 이끌어내고 있다.또한 남다른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7월 몬스타엑스 멤버 주헌을 모델로 푸퍼 패딩 화보를 선뵈고 판매 프로모션을 시작해 가장 빠르게 겨울 아우터 시장에 발을 내디뎠다. 지난 8월에는 1000명 규모의 푸퍼 패딩 체험단을 모집해 고객들이 직접 상품을 경험해 보고 후기를 공유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이랜드 스파오 관계자는 “스파오의 허니푸퍼는 출시 이후 각종 패션 플랫폼에서 랭킹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라고 말하며 “날씨가 본격적으로 추워짐에 따라 스웨이드 푸퍼와 에코레더 푸퍼 등 올해 새롭게 선보인 상품들의 반응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1.10.19 I 윤정훈 기자
시간이 흐르는 곳..'타임스트림' 오는 11월 신림에 오픈
  • 시간이 흐르는 곳..'타임스트림' 오는 11월 신림에 오픈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타임스퀘어가 새롭게 만든 도심형 쇼핑플렛폼 ‘타임스트림’이 11월 신림에 문을 연다. ‘타임스트림’은 타임스퀘어의 ‘타임’과 MZ세대의 트랜드인 ‘스트리밍’을 합쳐서 붙인 명칭이다. ‘타임스트림’은 이름대로 우리 생활 전반에 스며든 새로운 소비방식인 ‘스트리밍 라이프’를 지향한다.‘타임스트림’은 기존 포도몰을 리뉴얼해 지하 2층~지상 15층, 연면적 약 3만 8000m²의 콤펙트한 규모의 쇼핑몰로 각 브랜드별 최적화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효율성을 높였다. 타임스트림은 주변 대학생 및 젊은 직장인들의 수요가 높다는 지역 특성을 살려 젊은 세대의 생활밀착형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층별로 보면 △지하 2층은 대형 나이키 매장 △지하 1층은 올리브영, 아트박스, ABC마트 등 뷰티·패션잡화 △1층은 스타벅스, 쉐이크쉑 등 글로벌 F&B와 삼성모바일 플래그쉽 △2층은 에잇세컨즈, 후아유, MLB, 디스커버리 등 SPA·스트릿 패션 △3층은 탑텐, 지오지아, 지이크, 프로젝트엠 등 SPA·남성 패션 △4층은 리스트, 로엠, 나인, 쉬즈미스 등 여성·이너웨어 △5층은 아디다스, 뉴발란스, 데상트, 아식스 등 글로벌 스포츠 △6층은 문화센터, 헤어샵, 치과 등 커뮤니티 존 △7층은 영풍문고 △ 8~9층은 스시노칸도, 콘타이, 모모야, 더차이, 남도분식, 홍수계찜닭 등 캐주얼 다이닝 △10층~15층은 8개관의 멀티플렉스 롯데시네마로 구성돼 있다.지하철 2호선 신림역 출구와 쇼핑몰 출입구가 바로 연결돼 우수한 접근성을 자랑한다. 타임스퀘어 관계자는 “타임스트림은 젊은 신림을 더욱 젊게 만드는 영 콘텐츠 쇼핑 플랫폼으로 MZ세대의 니즈와 트렌드에 최적화된 문화, 패션, F&B 브랜드로 구성했다”며 “신림 상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0.14 I 유현욱 기자
이랜드 스파오, EXO 세훈의 반려견과 ‘오! 비비 컬렉션’ 발매
  • 이랜드 스파오, EXO 세훈의 반려견과 ‘오! 비비 컬렉션’ 발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이랜드가 운영하는 글로벌 SPA 브랜드 스파오가 아이돌 그룹 엑소(EXO) 세훈의 반려견 ‘비비’와 함께한 ‘오! 비비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사진=스파오)‘오! 비비 컬렉션’은 지난 4월 첫 출시 이후 전 상품이 빠르게 품절되며 고객의 재출시 요구가 이어졌던 인기 컬렉션이다. 이번에는 스웨트 셔츠, 양말, 모자, 머플러 등 FW 시즌을 겨냥한 아이템을 출시했다. 첫 출시에서 반응이 좋았던 비비 일러스트를 활용한 파자마 2종을 포함, 총 15종의 상품을 선뵌다.스파오는 지난해 소녀시대 태연의 반려견 ‘제로’와 함께한 콜래버레이션을 시작으로 세훈의 ‘비비’, 박수홍의 ‘검은 고양이 다홍’ 등 스타들의 반려동물을 모티브로 한 이색적인 협업을 진행하며 새로운 시장을 공략해왔다.이랜드 스파오 관계자는 “1차 출시 직후 빠르게 품절되어 아쉬워했던 팬들의 기대와 사랑에 보답하고자 이번 2차 콜래보레이션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라고 말하면서 “선선해진 날씨에 딱 맞는 제품들로 구성된 이번 FW 오! 비비 컬렉션에도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스파오의 오! 비비 컬렉션은 1차와 2차로 나뉘어 출시된다. 수면 파자마와 스웨터셔츠는 이날 오후 12시부터 스파오닷컴과 무신사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모자와 머플러, 양말 상품은 오는 29일 출시된다.
2021.10.08 I 윤정훈 기자
중흥그룹 “10월 중순 대우건설 M&A 실사 마무리”
  • 중흥그룹 “10월 중순 대우건설 M&A 실사 마무리”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중흥그룹은 대우건설 실사작업을 10월 중순께 마무리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심각한 우발채무나 추가부실 등 특별한 변수가 없을 경우 KDB인베스트먼트(KDBI)와의 주식매매계약(SPA)도 빠른 시일 내 이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사진=중흥건설)이와 관련해 중흥그룹은 대우건설 인수와 계열사 편입 이후 ‘독립경영’을 핵심으로 하는 그룹의 미래 비전과 청사진도 준비 중이다. 계열사들이 기존에 가진 장점을 계속 살려 나감으로써 대우건설 인수가 그룹의 ‘중복 리스크’ 보다는 ‘동반 시너지 효과’로 작용하게 만들겠다는 목표다. 특히 주택사업의 경우 부동산 개발 역량, 브랜드 인지도, 시공 능력 등 각 사의 장점을 살린 동반성장을 기대하고 있다.중흥그룹은 대우건설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 계획도 마련할 계획이다.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이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직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우건설을 살려 세계적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인수 목적”이라며 “대우건설 직원의 고용을 보장하고 처우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우선 중흥그룹은 현재 248%(2020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에 달하는 대우건설의 부채비율을 중흥그룹과 비슷한 수준(105.1%)으로 과감히 낮춰 자산 건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재무적투자자(FI) 없이 인수작업을 진행하는 만큼 인수를 위한 투자자금 회수에 얽매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대우건설의 자체 이익 창출은 물론 추가적인 재투자 여력까지도 충분한 상황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나아가 중흥은 대우건설의 해외사업도 적극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중흥 관계자는 “그동안 중흥은 해외사업의 필요성을 절감했음에도 실행에 나서지 못했다”며 “워낙 변수가 많은 해외사업의 경우 철저히 계산된 자금흐름과 수익성을 위주로 사업을 진행해 온 중흥의 경영철학과 배치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 해외 현지 유명 투자자 또는 회사와의 합작법인(조인트벤처) 설립 제의까지 거절할 정도였지만 오랜 해외사업 경험과 정보력을 지닌 대우건설을 통해 해외투자에 대한 오랜 숙원을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시중에 떠도는 소문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중흥그룹 고위 임원은 “중흥그룹은 계열사의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고 대우건설과의 합병이나 브랜드 통합 등 시중에 떠도는 루머들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며 “현대차그룹의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독립경영을 통해 발전하는 것처럼 대우건설도 대도약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 모든 임직원들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21.10.05 I 김나리 기자
볼보차코리아, T맵 탑재한 신형 XC60 공개‥6190만~8370만원
  • 볼보차코리아, T맵 탑재한 신형 XC60 공개‥6190만~8370만원
  • _신형 XC60 센서스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화면. (사진=볼보차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300억을 투자해 SKT(017670)와 개발한 국내 최초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도입하고 이를 적용한 첫 모델인 신형 XC60를 14일 공개한다.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기존 스마트폰과의 단순 연결에서 나아가 차량용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으로 개발된 차세대 커넥티비티 서비스다. 볼보차에 맞춤형으로 디자인해 주행에 최적화 된 다양한 기능을 유기적으로 ‘음성’을 통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특히 SKT와의 협업으로 약 2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한국 시장에 가장 특화된 데이터와 인공지능(AI)기반의 티맵(TMAP), 누구(NUGU), 플로(FLO) 를 연동한 최적의 한국형 통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새로운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통해 차 안에서 음성으로 ‘아리아’를 부르면 △차량 온도, 열선/통풍 시트, 이오나이저 등 차량 제어 △목적지 안내, 가까운 맛집 안내, 경유지 설정 등 TMAP 내비게이션 길 안내 △스마트폰 저장된 연락처로 전화, 문자 등 전송 △취향 맞춤 음악 추천, 내 플레이리스트 재생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 △날씨, 뉴스, 각종 정보 탐색 △집 안의 조명,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을 켜고 끌 수 있는 NUGU 스마트홈 컨트롤 등이 가능하다. 운전자가 스티어링휠에서 손을 떼지 않고 ‘음성’으로 차량의 기능을 제어하고 설정함에 따라 더욱 안전한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볼보차코리아는 새로운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고객들이 부담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업계 최고 수준인 5년 LTE 무료 이용 및 신차 구매 고객 대상으로 음악 플랫폼 플로(FLO) 1년 이용권의 혜택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볼보 카스 앱’, ‘볼보 온 콜’ 등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고객과 차량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신규 서비스도 추가된다.‘볼보 카스 앱(Volvo Cars app)’은 스마트폰(안드로이드/iOS)으로 차량 잠금 및 해제, 주행 전 온도 설정 등 디지털 키(Digital Key)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서비스센터 예약 및 단계별 정비 상황 알림, 정비 이력 조회 등 고객 서비스를 지원하는 ‘헤이, 볼보 앱’과 더불어 고객이 실시간으로 차의 상태 및 관리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완성한다. 이와 함께 차량 내 탑재되는 컨시어지 서비스 ‘볼보 온 콜’을 통해 주행 중 비상 상황 발생 시 버튼 하나만으로 24시간 사고 접수 및 긴급 출동 신청, 서비스센터 안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는 “스웨디시 럭셔리 브랜드로서 한국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ICT 기술을 선도하는 국내 최고의 기업과 협업을 진행했다”며 “신형 XC60이 제시하는 더욱 안전한, 그리고 스마트한 주행을 통해 진정한 모빌리티의 진화를 경험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XC60은 SPA 플랫폼을 기반으로 스웨덴 토슬란다 공장에서 생산되는 볼보자동차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다. 전 세계적으로 168만대가 팔리며 유럽 중형 프리미엄 SUV중 가장 높은 판매를 기록해 왔다. XC60은 지난 2018년 올해의 월드카에 선정되기도 했다.약 4년만에 선보이는 신형 모델은 3D 형태의 아이언 마크 및 더욱 정교해진 디테일이 가미된 전후면 및 휠 디자인, 시퀀셜 턴 시그널이 포함된 Full-LED 테일램프, 최신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초미세먼지를 정화하는 기존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기에 정전기를 발생시켜 항균 작용을 돕는 이오나이저도 새롭게 추가됐다.국내에는 저공해 가솔린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마일드 하이브리드(B5 /B6)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 3가지 파워트레인이 조합된 5개 트림으로 출시된다.판매가는 △B5 모멘텀 6190만원 △B5 인스크립션 6,800만원 △B6 R-Design 6900만원 △B6 인스크립션 7200 만원 △T8 인스크립션 8370만원이다. 여기에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km 무상 보증기간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까지 기본으로 제공된다.
2021.09.14 I 송승현 기자
호텔 업계, 가을 골프 연계 프로모션 진행
  • 호텔 업계, 가을 골프 연계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호텔 업계가 라운딩 떠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골프와 연계한 다양한 혜택들로 구성한 프로모션을 선뵈고 있다. 취미생활로 골프를 치는 MZ세대를 겨냥해 호텔 업계는 트렌디한 골프 용품 제공, 레슨 기회 등 골린이(골프+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웨스틴 조선 서울에서는 골프를 즐기기 좋은 계절 가을, 여유롭게 호캉스를 즐기며 완벽한 라운딩을 준비할 수 있도록 ‘나이스 제이 샷(Nice J Shot)’ 패키지를 다음달 30일(화)까지 선뵌다.웨스틴 조선 서울 나이스 제이 샷 패키지(사진=웨스틴 조선 서울)이그제큐티브 객실부터 리뉴얼 스위트 객실 타입 선택 시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제이린드버그’와의 콜래보레이션으로 탄생한 21만원 상당의 한정판 파우치와 레디세트를 증정한다. 레디세트 안에는 라운딩 필수 아이템인 제이린드버그 볼마커와 골프티, 비디비치 골프 선패치가 함께 제공된다.또 프리미엄 골프 아카데미 ‘큐이디(QED)’에서 프로골퍼에게 듀엣레슨을 받을 수 있도록 ‘큐이디 레슨 30% 할인 바우처’ 1매를 제공한다. 맞춤형 레슨이 가능한 광화문 직영점 또는 큐이디의 최고급 센서(EYEXO)와 숏게임존이 구비된 충정로 직영점 중 선택하여 레슨을 받을 수 있다.라운딩으로 쌓인 피로를 풀고 최상의 바디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도록 호텔 3층에 위치한 ‘브이스파(V Spa)’에서 이용 가능한 바디 마사지 15% 할인권도 제공된다.라운딩 전후로 비타민을 충전하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도록 호텔에서 자체 제작한 보냉백에 제공되는 ‘헬시 스낵 키트’(2인 제공)도 포함됐다. 조선델리에서 준비한 다양한 건강 식재료를 넣은 생과일 주스 2병, 글루텐 프리 요거트 오트밀 브레드와 곡물 브레드로 만든 샌드위치 2종, 그래놀라와 산딸기, 블루베리 등이 들어간 그릭 요거트로 풍성하게 구성된다. 패키지 이용 가격은 40만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이다.레스케이프는 7층 리테일숍에서 여자 골프의 살아 있는 신화, 박세리 감독의 한정판 시즌 와인 ‘더 시즌 와인즈 바이 세리 팍(The Seasons Wines by Seri Pak)’을 오는 11일부터 판매한다.호텔 리테일숍 판매로는 레스케이프가 최초이며, 오는 추석 명절, 소중한 사람들에게 특별하고 의미 있는 선물을 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 레드 와인 2종, 화이트 와인 1종의 총 3종으로 각각 판매가 8만원, 10만원에 판매된다.롯데호텔은 강다나 프로 초청 라운딩 및 원포인트 레슨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추석 연휴 패키지 ‘홀리데이 에피소드(Holiday Episodes)’를 국내 전 체인 호텔에서 선뵌다.홀리데이 에피소드 패키지로 투숙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당첨된 3명에게는 11월 3일 강다나 프로와 함께 하는 18홀 라운딩 참가 기회, 6명에게는 11월 16일 강다나 프로의 원포인트 레슨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롯데호텔 서울은 객실 1박, 조식 2인에 추석 스페셜 특전이 제공된다.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제공되는 추석 스페셜 특전은 우대 갈비와 전복, 모듬전, 송편을 맛볼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메뉴와 인룸다이닝 송편 만들기 키트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43만원부터다.서울드래곤시티는 서울 시내를 360도로 감상할 수 있는 뷰와 최첨단 기구와 최상의 서비스로 완성한 ‘그랜드 머큐어 서울 용산’의 피트니스 클럽에서 한 차원 높은 호텔 피트니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패키지 상품을 마련했다.서울드래곤시티는 ‘스크린 골프 & 스크린 야구 패키지’를 마련했다. ‘그랜드 머큐어 서울 용산’ 또는 ‘노보텔 스위트 서울 용산’ 객실 1박 투숙과 함께 스크린 골프 2인(18홀) 또는 스크린 야구 2인(최대 1시간), 푸드 익스체인지 조식 뷔페 2인, 피트니스, 수영장, 사우나 이용 혜택을 누릴 수 있다.
2021.09.10 I 윤정훈 기자
자라코리아 15년 이끈 이봉진, VC 설립한다
  • [단독]자라코리아 15년 이끈 이봉진, VC 설립한다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지난 15년간 SPA 브랜드 자라코리아를 이끌던 이봉진 전 대표가 벤처캐피털(VC) 설립을 추진한다. 기업부터 개인까지 너도나도 VC 설립에 나설 정도로 시장이 급격하게 확대되는 가운데 패스트 패션(Fast Fashion, 최신 유행을 반영한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 빠른 상품 회전율로 승부하는 패션)을 한국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이 대표가 시장 동향을 미리 앞서 보면서도 차별화 포인트를 내세운 VC를 선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봉진 자라코리아 전 대표가 VC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구글 이미지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봉진 자라코리아 전 대표는 현재 유수의 VC 전문가와 함께 VC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조만간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투자회사로 등록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할 전망이다. 벤처투자법에 따르면 등록을 희망하는 창투사는 납입 자본금 20억원 이상의 상법상 주식회사로, 일정 요건의 전문 인력과 시설을 갖춰야 한다. 해당 VC는 이봉진 대표와 국내 한 VC 전문가 등 공동 대표 체제로 운영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업계 전언이다. 이 VC의 자본금은 20억원을 소폭 웃도는 규모로, 기본 인력 운용계획 등도 내부적으로 꾸려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는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 파트너’라는 모토를 내세우고 투자를 집행할 스타트업을 연구·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안에 정통한 업계 한 관계자는 “해당 VC가 고려하는 주요 투자 분야는 의식주와 IT, 우주항공, 디지털 헬스케어, 공연 예술까지 다양하다”며 “이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은 기술적 혁신에 큰 관심을 두고 있고, MZ세대 뿐 아니라 50~60대가 관심을 갖는 분야까지 골고루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그래픽=이미나 기자)이봉진 대표는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SK네트웍스에 공채로 입사했다. 이후 1996년 한국까르푸에서 11년간 근무하면서 부사장 자리에 올랐고, 스페인 인디텍스그룹이 롯데와 손잡고 자라리테일코리아를 설립하던 2007년 자라코리아로 자리를 옮겼다. 비록 올해 3월 퇴임했지만, 임기 내내 그는 자라코리아를 통해 중저가 옷을 대량 생산해 한두달 안에 매장에서 판매하는 ‘패스트 패션’ 유통 구조를 안착시키면서 한국 패션 산업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또 오프라인 유통으로 자리 잡은 이후 온라인 시장 성장에 발맞춰 재빠르게 이커머스 전략을 펼쳤다는 평가도 받는다.업계에서는 비록 신규 VC가 봇물 터지듯 설립되고 있지만, 이 대표가 트렌드에 기반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만큼, 차별화 포인트를 내세운 VC를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VC 업계 한 관계자는 “이봉진 대표는 패스트 패션 산업에 몸담으면서 최신 트렌드를 즉각 반영해 빠르게 움직이는 환경에 놓여 있던 인물”이라며 “가정을 꾸미는 종합 홈 데코 시장이 커지면서 자라홈을 선보였고,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홈웨어가 인기를 끌자 오이쇼를 선보이는 등 발 빨리 움직인 현업에서의 경험은 분명한 강점”이라고 말했다.
2021.09.09 I 김연지 기자
'일리카페', 구독 서비스 론칭 기념 이벤트 진행
  • '일리카페', 구독 서비스 론칭 기념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일리카페는 홈카페 정기구독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사진제공=일리)일리카페는 9월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커피·캡슐을 정기적으로 배송하는 커피 구독 서비스 ‘에브리 데일리(EVERY DAILLY)’를 론칭하고 구독 회원 신청을 받고 있다.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 기간 동안 홈카페 정기구독 서비스에 신청하는 회원은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특히 매주 1명을 추첨해 일리카페 최고급 캡슐커피 머신 ‘X1 Anniversary’를 증정할 계획이다. X1 Anniversary는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디자이너인 루카 트라치(Luca Trazzi)가 X1 출시 20주년을 맞아 디자인한 제품으로 역사와 현대적 감성을 더해 다양한 기능과 우아한 디자인으로 재탄생시킨 모델이다.또한 구독 회원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일리 로고가 새겨진 파우치, 일리로고 스푼, 스틱커피 등으로 구성돼 있는 얼리버드 키트를 제공한다. 일리 아트 컬렉션을 제공하는 리뷰 이벤트, 웰컴 기프트 증정, 20% 할인 및 무료배송 등 다양한 혜택도 마련돼 있다. 한편 이탈리아 illycaffe S.p.A의 한국 일리카페 독점 파트너로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큐로홀딩스는 급성장하는 한국 커피시장에서 미국식 프랜차이즈 카페와 차별되는 커피 맛과 이탈리아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고급 커피문화를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2021.09.09 I 이윤정 기자
`보디가드` 히트친 좋은사람들, 결국 법정관리 신청
  • `보디가드` 히트친 좋은사람들, 결국 법정관리 신청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보디가드, 제임스딘, 돈앤돈스…. `패션도 옷` 기치를 걸고 속옷 시장을 평정했던 좋은사람들의 앞날이 법원 결정에 달렸다.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회생을 신청한 ㈜좋은사람들에 지난 6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좋은사람들이 회생 절차를 시작할지 따지기 앞서 자산을 동결한 조처다. 이로써 앞으로 법원 허가 없이는 회사 자산의 처분과 강제집행, 가압류, 담보제공 등은 금지된다.좋은사람들은 1991년 개그맨 출신 사업가 주병진씨가 만든 속옷 회사가 모태다. 1993년 법인으로 전환한 좋은사람들은 1997년 코스닥 시장 상장에 성공했다. 1999년은 국내 속옷 시장 10%를 차지하는 중견회사로까지 성장했다.신생 기업의 성공 비결은 ‘속옷도 패션’이라는 개념을 제시하면서 등장한 브랜드가 연이어 히트한 덕이다. 제임스딘(James Dean)을 포함해 보디가드(Body Guard)와 돈앤돈스(Don&Dons) 등 내놓는 브랜드마다 인기를 얻었다. 10대를 비롯한 20~30대 젊음층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어 나온 예스(Yes·2004년), 섹시쿠키(SexyCookie·2005년) 등도 연달아 히트하고 패션 속옷 시장을 선도해다. 좋은사람들의 선전은 스콜피오, 르페, X-ZONE과 같은 브랜드가 출범하는 발판이 됐다.좋은사람들은 속옷을 기반으로 향수와 가방, 레스토랑 사업을 펴면서 외연을 확장했다. 2004년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07년 개성공단에 진출하고 해외 법인도 설립하는 등 승승장구했다.회사가 휘청한 것은 2008년 전세계에 들이닥친 글로벌 금융위기다. 최대주주이던 주씨는 그해 6월 이스트스타 어패럴에 경영권을 매각해 주인이 바뀐다. 금융위기 당시 미국 청바지 브랜드 리바이스의 상표권을 들여와 리바이스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이어갔다.2010년대 중반 들어서면서 악재가 잇달았다. SPA 브랜드의 속옷 시장 점유율이 커진 것도 타격이 컸다. 2016년 개성공단이 폐쇄하면서 현지 생산 설비가 무용지물이 됐다. 회사도 주인이 연달아 바뀌면서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주병진씨에 이어 회사를 인수한 컨텐츠제이케이 등 최대주주는 2018년 경영권을 제이에이치W투자조합에 매각한다.경영 쇄신 차원에서 2018년과 2019년 연달아 대표이사가 변경됐으나 2019년과 2020년 잇달아 87억원과 233억원 각각 영업 손실을 냈다. 전임 경영진을 두고 횡령과 배임 의심사례까지 뒤따랐다. 부채비율은 올해 1분기(연결 기준) 49%로 전년 동기(37.9%)보다 악화했다. 결국 지난해 감사보고서가 의견 거절이 나오면서 상장 폐지 사유가 발생했다.회사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박모씨 등 소액주주가 지난 5월 서울회생법원의 회사의 회생개시를 신청했다. 법원은 세 차례 심문기일을 열어 회사의 회생 가능성을 따졌다. 조만간 회사의 회생절차를 개시할지 결정할 계획이다.
2021.08.08 I 전재욱 기자
이랜드, 친환경 `에코데님` 활용 사회공헌 캠페인 전개
  • 이랜드, 친환경 `에코데님` 활용 사회공헌 캠페인 전개
  •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이랜드월드의 SPA(제조·직매형) 브랜드 ‘스파오’가 에코데님을 활용한 ‘블루포에코(BLUE FOR ECO)’ 캠페인을 전개한다.스파오는 이달부터 오는 10월말까지 친환경 제품 ‘에코데님’ 수익금을 통해 이랜드재단, 기아대책과 함께 식수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베트남 소수민족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블루포에코 캠페인은 에코데님 수익금 중 일부와 이랜드재단의 후원금을 통해 스파오의 핵심 생산 거점인 베트남 지역의 우물, 물탱크, 정수시설 등을 설치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스파오의 에코데님은 친환경 소재인 터키산 이스코(ISKO)와 키파스(KIPAS)를 사용해 생산된다. 스파오 에코데님 생산 기술인 ‘서스테이너블 오존 가공’은 생산 과정에서 기존 워싱 공법보다 물을 최대 95% 절약할 수 있으며 화학 물질은 최대 90%, 전기 사용량은 최대 40% 절감할 수 있다.일반 소비자도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에 ‘스파오에코데님’ 등 해시태그와 함께 파란색 사진을 게시하면 게시물당 100원의 기부금이 적립된다. 또 이랜드재단 사이트에서 캠페인 페이지에 식수 문제를 겪는 소수민족을 응원하는 댓글을 작성하면 500원의 기부금이 적립된다.스파오 관계자는 “친환경 제품을 통해 식수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수민족을 도울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스파오 ‘에코데님’ 제품을 착용한 모델. 이랜드월드 제공.
2021.08.06 I 이혜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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