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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터널 나왔다…패션업계, 4분기 보복소비 ‘훈풍’ 기대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았던 패션 업계가 어둡고 길었던 부진의 터널을 벗어나는 모양새다. 패션업계는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에 따른 소비 심리 개선 효과에 힘입어 3분기 완연한 회복을 나타냈다. 4분기에도 삼성물산(패션부문), 신세계인터내셔날, F&F, 한섬,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등 패션 기업은 이른 한파와 보복소비 덕에 호실적이 기대된다.신사동 가로수길 메종키츠네 플래그십 스토어(사진=메종키츠네)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3분기 3750억원 매출액, 영업이익 1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0억원 가량 늘었다.삼성물산 패션의 ‘신(新) 명품’으로 꼽히는 아미(AMI), 메종키츠네, 톰브라운 등은 전년 대비 150% 증가한 매출을 기록하며 패션 부문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더불어 올해 7월 리뉴얼한 SSF샵을 통한 온라인 매출도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오프라인 효율화도 실적 개선에 한몫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 등의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를 통해 비용을 절감한 바 있다.신세계인터내셔날도 해외패션의 약진에 힘입어 3분기 전년대비 102.8% 증가한 14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해외패션 부문은 15% 증가하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메종 마르지엘라, 알렉산더왕, 셀린느, 아크네스튜디오 등 신세계인터의 브랜드는 MZ세대의 인기에 힘입어 견고한 매출을 달성했다.온라인몰인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는 해외명품, 국내 여성복, 코스메틱, 자주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대비 38.9%의 높은 성장한 4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추후 라이브커머스 확대 및 럭셔리 MD 강화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쿠론이 배우 신민아와 함께 아이러브민아 캠페인을 전개한다(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MLB’와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디스커버리’를 전개하는 패션기업 F&F는 3분기 3289억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95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29%에 달한다. 명품이 아닌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가 냈다는걸 감안하면 엄청난 수치다.F&F는 코로나19에서 회복한 중국 현지에서 오프라인 매출로만 1131억원을 기록했다. MLB가 특유의 ‘로고 플레이(로고가 돋보이는 디자인)’를 통해 중국의 새로운 소비층인 ‘주링허우(1990년대생)’ 세대를 잘 공략한 덕분이다.현대백화점그룹의 한섬은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2964억원 매출과 41% 늘어난 31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온라인 채널 매출은 전년비 41% 성장하며 전체 매출 비중의 23.3%를 차지했다. 여성복에서 랑방컬렉션과 더 캐시미어는 전년 대비 40%, 60% 성장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박철규 전 삼성물산 사장을 해외패션부문(사장)으로 영입한 한섬은 국내 브랜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했던 해외 브랜드를 키울 방침이다.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은 왁·지포어 등 골프웨어 브랜드의 약진에 적자폭을 대폭 줄였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늘었고, 영업손실은 5억원으로 턴어라운드에 임박한 수준이다. 이외 김정숙 여사가 들고 다닌 제품으로 알려진 핸드백 브랜드 쿠론, 오징어게임에 출연한 배우 정호연을 모델로 쓴 에피그램 등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패션업계 관계자는 “성수기인 4분기 시작이 추운 날씨로 시작해서 전반적으로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며 ”명품과 골프 브랜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의 약진이 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마켓인]“먹는게 남는 것”…PEF에 팔리는 식음료 프랜차이즈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먹는 것이 남는 것’이라는 옛말이 자본시장에서 돌고 도는 모양새다. 최근 들어 인지도 있는 식음료(F&B) 프랜차이즈가 매물로 나오기만 하면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우선 참여하고 보자’는 심산으로 달려들기 때문이다. 다만 모든 F&B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브랜드력은 갖추되, 사업 확장 및 기업 체질 개선에 특히 어려움을 겪는 곳을 주요 타깃으로 삼는 분위기다. 단순히 업종만을 보고 달려 들었을 때 관련 매물이 자칫 애물단지로 전락해 ‘눈물의 손절’을 해야 하는 상황이 전개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국내외 PEF, F&B 프랜차이즈 인수 ‘눈독’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PEF운용사들은 위드 코로나 전환에 힘입어 F&B 프랜차이즈 인수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PEF운용사 오케스트라프라이빗에쿼티(PE)의 반올림피자 인수다. 오케스트라PE는 최근 반올림피자를 운영하는 반올림식품 지분 88.3%를 인수하기 위해 프로젝트 펀드를 설립했다. 인수 금액은 500억원 수준이다. 회사는 앞으로 브랜드 확장과 경영관리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3년 설립된 반올림피자는 대구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으며, 현재 전국에 약 300개의 가맹점이 있다. 반올림피자는 핵심 재료를 자체 제조하고 있고, 지난해 자체 주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한편 소셜 플랫폼과의 협업 등을 통해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F&B 프랜차이즈를 찾고자 하는 움직임은 이뿐만이 아니다. 유니슨캐피탈은 최근 강원 강릉에 본점을 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테라로사’를 운영하는 유통업체 학산 지분 35%를 700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테라로사는 공장형 커피숍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우는 브랜드로, 커피 생산 과정을 투명하게 보여줘 인기를 얻었다.아직 계약이 체결된 것은 아니지만, 세계 3대 PEF 운용사 칼라일그룹도 지난 10월부터 국내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인 투썸플레이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투썸플레이스 매각가는 7000억~8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적인 인수조건을 조율한 뒤 최종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투썸플레이스는 스타벅스, 할리스커피 등과 함께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브랜드다. 애초 CJ푸드빌의 한 사업부였지만, 지난 2018년 앵커PE가 지분을 인수하면서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실적은 탄탄한 편이다. 지난해 기준 투썸플레이스는 매출액 3654억원, 영업이익 388억원을 냈다.◇ 그냥 F&B 아닌 ‘될성부른 F&B’ 찾는 PEFIB 업계는 PEF운용사들이 일반적인 F&B 프랜차이즈에 일일이 눈독을 들이기보다는 ‘될성부른’ 매물에 관심을 보이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F&B 업종 자체가 타 업종 대비 상대적으로 경기 영향을 덜 받기는 하지만, 확고한 브랜드 기반의 충성고객 유무 여부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발판이 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매물을 품에 잘못 안을 경우에는 자칫 포트폴리오 내 아픈 손가락으로 전락하면서 ‘눈물의 손절’을 해야 하는 상황이 나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예컨대 지난 2011년 보쌈·부대찌개로 유명한 프랜차이즈 ‘놀부’를 1100억원대에 인수한 모건스탠리PE는 지속되는 사업 부진으로 엑시트(exit)에 어려움을 겪는 모양새다. 실제 놀부 매출은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531억원, 영업적자 41억원을 내기도 했다. 지난해 매출은 놀부의 전성기 시절 매출액(1200억원 수준)의 절반 수준이다. 이러한 상황에도 모건스탠리PE는 최근 삼천리ENG외식사업부(SL&C) 등과 놀부 매각을 논의하고 나섰지만, 인수 측과의 이견으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될성부른 F&B 매물을 품에 안을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대표적으로 국내 PEF운용사 유니슨캐피탈은 앞서 2014년 공차코리아 지분 70%를 360억원에 매입해 2019년 이를 3500억원에 미국계 PEF운용사인 TA어소시에이츠에 매각했다. 일본 사업권과 대만 본사 경영권을 추가로 인수하면서 세계 공차 브랜드를 공차코리아로 통합시키는 일종의 ‘볼트온 전략’을 펼치며 기업 가치를 부풀린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시즌별로 색다른 메뉴를 꾸준히 선보이며 충성 고객도 빠르게 늘려 갔다. 국내 IB 업계 한 관계자는 “F&B 분야는 브랜드력에 비해 글로벌 사업 확장 및 체질 개선 등에 어려움을 겪는 곳이 많다”며 “이런 곳이 PEF운용사 품에 안기면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 운용사 입장에서는 타 업종 대비 수월하게 기업 체질을 개선하며 가치를 불릴 수 있기 때문에 서로가 윈윈이 되는 상황”고 말했다.
- 지그재그, 브랜드사 입점 1000개 돌파…누적 구매자 33만명 넘어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브랜드관 오픈 8개월만에 입점 브랜드가 1000개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사진=지그재그)지난 3월 브랜드관을 오픈한 지그재그는 오픈 7개월만인 이달 기준 거래액은 15배 이상 증가했고, 누적 구매자수는 33만명을 돌파했다.브랜드 관에는 ‘아위‘, ‘메종마레’, ‘메그제이‘, ‘더센토르’, ‘로서울‘ 등 디자이너 브랜드 뿐 아니라, ‘케즈’, ‘빅토리아슈즈‘, ‘스코노’ 등 글로벌 슈즈 브랜드 및 ‘미쏘‘, ‘뮬라웨어’, ‘세컨스킨‘ 등 에슬레져 및 국내 SPA 브랜드까지 입점하며 폭 넓은 카테고리의 브랜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지그재그는 즐겨찾기, 제트결제 등 지그재그 대표 기능을 브랜드관에도 적용하며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쇼핑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MZ세대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성과를 냈다. 브랜드관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지그재그에서 브랜드 상품을 처음으로 구매한 소비자 중 절반 이상(52%)이 구매 주차에 재구매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관의 합리적인 가격과 다채로운 디자인 등이 강점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지그재그는 각 브랜드의 스토리와 이미지 전달에 집중한 상품 큐레이션과 테마 기획전을 비롯해 패밀리 세일 및 시기별 할인 쿠폰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지그재그는 지난 7월부터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를 선정하여 입점 후 1년 동안 수수료 감면 및 6개월간 광고비 무상 지급(매월 200만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루키 브랜드 지원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소호와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인플루언서 마케팅 지원 등 입점사가 지그재그에서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입점 브랜드 확대를 통한 상품 다양성 확보 뿐 아니라, 지그재그 이용자들의 취향에 잘 맞으면서도 트렌디한 브랜드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경쟁력있는 브랜드가 지그재그에서 더 많은 고객에게 도달하여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신진 브랜드 발굴과 육성에 계속해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반갑다! 위드 코로나"..연말 모임에 여행계획 얼마만인지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지난 24일 서울 시내의 한 쇼핑몰은 매장마다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의류 매장에서 만난 회사원 김씨는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는데 마땅히 입을만한 옷이 없어 오랜만에 쇼핑을 나왔다”며 “옷을 사러 나온 것이 오랜만인데 쇼핑하면서 사람 구경도하고 인터넷 쇼핑하고 또 다른 재미가 있다는 게 새삼스럽다”고 말했다. 또 다른 회사원 이씨. 요즘 텅텅 비었던 연말 스케줄을 하나 둘씩 채워지고 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지인들이 늘어나면서 2년 가까이 하지 못했던 모임이 속속 재개되는 것. 연말 모임이 조금은 조심스러웠지만 정부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 계획을 발표하는 것을 보고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그동안 함께 보지 못한 지인들과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연말 모임을 하기로 했다.정부가 내달 1일부터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돌입을 본격화하자 연말 시즌과 맞물려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있다.지난 24일 서울 시내의 한 쇼핑몰. 쇼핑 나온 사람들로 붐비는 모습(사진=연합뉴스)◇10월부터 소비 회복 조짐…세일 역대 기록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8로, 지난달보다 3포인트(p) 상승했다. 이 지수는 지난 7월(103.2)과 8월(102.5) 두 달 연속 하락했다가 지난달(103.8)부터 반등했다. CCSI가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보다 소비 심리가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10월 유통업계에 나타난 소비심리 회복 조짐은 뚜렷하다.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11일 동안 ‘광클절’ 행사를 진행한 롯데홈쇼핑은 누적 주목건수 약 200만건을 기록했으며, 주문 고객도 올해 평균 대비 25% 증가했다. 특히 위드 코로나 수요가 증가하면서 패션, 뷰티, 여행상품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50% 이상 큰 폭으로 신장했다. 롯데의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도 연중 최대 할인 행사 ‘롯데온세상’을 진행하고 있는데 첫날(18일) 전년대비 163.1%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보다 앞서 진행한 백화점 가을 정기 세일(10월1~17일)에서도 모두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은 17%, 현대와 신세계백화점이 각각 20%, 25% 늘었다. ◇3년만에 겨울장사 나선 패션…외식·주류도 기지개 위드코로나의 기대감이 가장 큰 곳중 하나는 패션업계다. 겨울 장사가 1년 매출의 절반 이상이라고 할 만큼 겨울철이 패션업계의 대목이다. 단가가 높은 아우터가 판매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확산과 비교적 춥지 않은 겨울이 이어지면 2019년 2020년 시즌은 어려웠다. 하지만 올해는 10월 중순 갑자기 불어닥친 한파에 위드코로나로 이어지면서 3년만에 분위기가 달라졌다. 롯데백화점에서는 지난 15~19일 아우터 판매 신장률이 전년 대비 아웃도어 25%나 신장했다. 여성패션 15%, 남성패션 16% 등이다. G마켓도 지난 13~19일 겨울 의류·잡화 판매량이 일주일(10월 6~12일) 전 대비 700% 이상 폭증했다. 이랜드의 스파(SPA) 브랜드 스파오가 선보인 대표 겨울상품 ‘허니푸퍼 패딩’은 16~17일 이틀 동안 7000장 이상 판매됐다. 이는 일주일 전 주말(9~10일)보다 300% 늘어난 수치다.외식업계도 연말 성수기에 기대감이 크다. 모임 인원이 최대 10명으로 늘어나면서 벌써부터 각종 연말 모임 예약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또 외식 소비쿠폰에 오프라인 사용이 포함되면서 배달앱을 이용하지 않는 업소들도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외식업체는 연말 고객 확보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중이다. 주류업계도 모처럼 기지개를 켠다. 그간 영업시간 제한, 모임 인원 제한 등으로 음식점 등 유흥시장 보다는 가정시장을 주로 공략했던 주류업계는 연말 성수기 시즌에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오비맥주가 먼저 올 뉴 카스 홍보를 위한 프로모션 시동을 걸었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 내 약 500개 매장에서 카스 2병 주문 시 ‘변온 텀블러’ 응모 기회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하이트진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을 주류도매사들의 분할 결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11월에 도래되는 결제 금액의 일부를 내년부터 상환하는 것으로 연장해 주류도매사의 경영난을 극복하고 주류시장 회복을 먼저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27일 김연화 코리아 세일 페스타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2021 코리아 세일페스타’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11월 연중 최대 쇼핑시즌 ‘지갑 열린다’ 유통업계는 연말까지 소비 수요 촉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쏟아낸다.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유통업체들언 최대 품목, 최대 할인을 예고하며 소비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신세계 그룹은 오는 30~31일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을 포함한 18개 계열사가 총출동해 할인 경쟁을 펼치는 ‘2021 대한민국 쓱데이’를 연다.현대백화점은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백화점·아웃렛 등 전국 24개 전 점포와 공식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에서 ‘더 현대적인 쇼핑 페스타’를 진행한다롯데백화점도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열흘간 자동차 경품과 최대 36% 사은행사 등을 내걸고 세일에 나서 이목을 끈다. 이커머스업계도 11월이 쇼핑 대목이다. 11번가는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연중 최대 규모의 ‘십일절 페스티벌’을 열며 위메프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내달 1~7일 일주일간 ‘위메프데이’를 진행한다. 소비자들의 지갑도 활짝 열릴 것으로 보인다. G마켓과 옥션이 11월 최대 할인 행사 ‘빅스마일데이’를 앞두고 고객 4650명을 대상으로 얼마를 쓸 계획인지 설문조사한 결과 100만원 이상이라는 응답이 22%로 가장 많았고 30만원이 21% 50만원이 19%로 나타났다. 200만원을 쓰겠다는 답도 10%를 차지했다. 평균으로 환산하면 64만1000원으로 지난해 설문에 비해 20만원 가까이 늘었다.
- 시간이 흐르는 곳..'타임스트림' 오는 11월 신림에 오픈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타임스퀘어가 새롭게 만든 도심형 쇼핑플렛폼 ‘타임스트림’이 11월 신림에 문을 연다. ‘타임스트림’은 타임스퀘어의 ‘타임’과 MZ세대의 트랜드인 ‘스트리밍’을 합쳐서 붙인 명칭이다. ‘타임스트림’은 이름대로 우리 생활 전반에 스며든 새로운 소비방식인 ‘스트리밍 라이프’를 지향한다.‘타임스트림’은 기존 포도몰을 리뉴얼해 지하 2층~지상 15층, 연면적 약 3만 8000m²의 콤펙트한 규모의 쇼핑몰로 각 브랜드별 최적화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효율성을 높였다. 타임스트림은 주변 대학생 및 젊은 직장인들의 수요가 높다는 지역 특성을 살려 젊은 세대의 생활밀착형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층별로 보면 △지하 2층은 대형 나이키 매장 △지하 1층은 올리브영, 아트박스, ABC마트 등 뷰티·패션잡화 △1층은 스타벅스, 쉐이크쉑 등 글로벌 F&B와 삼성모바일 플래그쉽 △2층은 에잇세컨즈, 후아유, MLB, 디스커버리 등 SPA·스트릿 패션 △3층은 탑텐, 지오지아, 지이크, 프로젝트엠 등 SPA·남성 패션 △4층은 리스트, 로엠, 나인, 쉬즈미스 등 여성·이너웨어 △5층은 아디다스, 뉴발란스, 데상트, 아식스 등 글로벌 스포츠 △6층은 문화센터, 헤어샵, 치과 등 커뮤니티 존 △7층은 영풍문고 △ 8~9층은 스시노칸도, 콘타이, 모모야, 더차이, 남도분식, 홍수계찜닭 등 캐주얼 다이닝 △10층~15층은 8개관의 멀티플렉스 롯데시네마로 구성돼 있다.지하철 2호선 신림역 출구와 쇼핑몰 출입구가 바로 연결돼 우수한 접근성을 자랑한다. 타임스퀘어 관계자는 “타임스트림은 젊은 신림을 더욱 젊게 만드는 영 콘텐츠 쇼핑 플랫폼으로 MZ세대의 니즈와 트렌드에 최적화된 문화, 패션, F&B 브랜드로 구성했다”며 “신림 상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볼보차코리아, T맵 탑재한 신형 XC60 공개‥6190만~8370만원
- _신형 XC60 센서스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화면. (사진=볼보차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300억을 투자해 SKT(017670)와 개발한 국내 최초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도입하고 이를 적용한 첫 모델인 신형 XC60를 14일 공개한다.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기존 스마트폰과의 단순 연결에서 나아가 차량용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으로 개발된 차세대 커넥티비티 서비스다. 볼보차에 맞춤형으로 디자인해 주행에 최적화 된 다양한 기능을 유기적으로 ‘음성’을 통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특히 SKT와의 협업으로 약 2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한국 시장에 가장 특화된 데이터와 인공지능(AI)기반의 티맵(TMAP), 누구(NUGU), 플로(FLO) 를 연동한 최적의 한국형 통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새로운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통해 차 안에서 음성으로 ‘아리아’를 부르면 △차량 온도, 열선/통풍 시트, 이오나이저 등 차량 제어 △목적지 안내, 가까운 맛집 안내, 경유지 설정 등 TMAP 내비게이션 길 안내 △스마트폰 저장된 연락처로 전화, 문자 등 전송 △취향 맞춤 음악 추천, 내 플레이리스트 재생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 △날씨, 뉴스, 각종 정보 탐색 △집 안의 조명,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을 켜고 끌 수 있는 NUGU 스마트홈 컨트롤 등이 가능하다. 운전자가 스티어링휠에서 손을 떼지 않고 ‘음성’으로 차량의 기능을 제어하고 설정함에 따라 더욱 안전한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볼보차코리아는 새로운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고객들이 부담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업계 최고 수준인 5년 LTE 무료 이용 및 신차 구매 고객 대상으로 음악 플랫폼 플로(FLO) 1년 이용권의 혜택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볼보 카스 앱’, ‘볼보 온 콜’ 등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고객과 차량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신규 서비스도 추가된다.‘볼보 카스 앱(Volvo Cars app)’은 스마트폰(안드로이드/iOS)으로 차량 잠금 및 해제, 주행 전 온도 설정 등 디지털 키(Digital Key)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서비스센터 예약 및 단계별 정비 상황 알림, 정비 이력 조회 등 고객 서비스를 지원하는 ‘헤이, 볼보 앱’과 더불어 고객이 실시간으로 차의 상태 및 관리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완성한다. 이와 함께 차량 내 탑재되는 컨시어지 서비스 ‘볼보 온 콜’을 통해 주행 중 비상 상황 발생 시 버튼 하나만으로 24시간 사고 접수 및 긴급 출동 신청, 서비스센터 안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는 “스웨디시 럭셔리 브랜드로서 한국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ICT 기술을 선도하는 국내 최고의 기업과 협업을 진행했다”며 “신형 XC60이 제시하는 더욱 안전한, 그리고 스마트한 주행을 통해 진정한 모빌리티의 진화를 경험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XC60은 SPA 플랫폼을 기반으로 스웨덴 토슬란다 공장에서 생산되는 볼보자동차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다. 전 세계적으로 168만대가 팔리며 유럽 중형 프리미엄 SUV중 가장 높은 판매를 기록해 왔다. XC60은 지난 2018년 올해의 월드카에 선정되기도 했다.약 4년만에 선보이는 신형 모델은 3D 형태의 아이언 마크 및 더욱 정교해진 디테일이 가미된 전후면 및 휠 디자인, 시퀀셜 턴 시그널이 포함된 Full-LED 테일램프, 최신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초미세먼지를 정화하는 기존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기에 정전기를 발생시켜 항균 작용을 돕는 이오나이저도 새롭게 추가됐다.국내에는 저공해 가솔린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마일드 하이브리드(B5 /B6)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 3가지 파워트레인이 조합된 5개 트림으로 출시된다.판매가는 △B5 모멘텀 6190만원 △B5 인스크립션 6,800만원 △B6 R-Design 6900만원 △B6 인스크립션 7200 만원 △T8 인스크립션 8370만원이다. 여기에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km 무상 보증기간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까지 기본으로 제공된다.
- 호텔 업계, 가을 골프 연계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호텔 업계가 라운딩 떠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골프와 연계한 다양한 혜택들로 구성한 프로모션을 선뵈고 있다. 취미생활로 골프를 치는 MZ세대를 겨냥해 호텔 업계는 트렌디한 골프 용품 제공, 레슨 기회 등 골린이(골프+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웨스틴 조선 서울에서는 골프를 즐기기 좋은 계절 가을, 여유롭게 호캉스를 즐기며 완벽한 라운딩을 준비할 수 있도록 ‘나이스 제이 샷(Nice J Shot)’ 패키지를 다음달 30일(화)까지 선뵌다.웨스틴 조선 서울 나이스 제이 샷 패키지(사진=웨스틴 조선 서울)이그제큐티브 객실부터 리뉴얼 스위트 객실 타입 선택 시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제이린드버그’와의 콜래보레이션으로 탄생한 21만원 상당의 한정판 파우치와 레디세트를 증정한다. 레디세트 안에는 라운딩 필수 아이템인 제이린드버그 볼마커와 골프티, 비디비치 골프 선패치가 함께 제공된다.또 프리미엄 골프 아카데미 ‘큐이디(QED)’에서 프로골퍼에게 듀엣레슨을 받을 수 있도록 ‘큐이디 레슨 30% 할인 바우처’ 1매를 제공한다. 맞춤형 레슨이 가능한 광화문 직영점 또는 큐이디의 최고급 센서(EYEXO)와 숏게임존이 구비된 충정로 직영점 중 선택하여 레슨을 받을 수 있다.라운딩으로 쌓인 피로를 풀고 최상의 바디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도록 호텔 3층에 위치한 ‘브이스파(V Spa)’에서 이용 가능한 바디 마사지 15% 할인권도 제공된다.라운딩 전후로 비타민을 충전하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도록 호텔에서 자체 제작한 보냉백에 제공되는 ‘헬시 스낵 키트’(2인 제공)도 포함됐다. 조선델리에서 준비한 다양한 건강 식재료를 넣은 생과일 주스 2병, 글루텐 프리 요거트 오트밀 브레드와 곡물 브레드로 만든 샌드위치 2종, 그래놀라와 산딸기, 블루베리 등이 들어간 그릭 요거트로 풍성하게 구성된다. 패키지 이용 가격은 40만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이다.레스케이프는 7층 리테일숍에서 여자 골프의 살아 있는 신화, 박세리 감독의 한정판 시즌 와인 ‘더 시즌 와인즈 바이 세리 팍(The Seasons Wines by Seri Pak)’을 오는 11일부터 판매한다.호텔 리테일숍 판매로는 레스케이프가 최초이며, 오는 추석 명절, 소중한 사람들에게 특별하고 의미 있는 선물을 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 레드 와인 2종, 화이트 와인 1종의 총 3종으로 각각 판매가 8만원, 10만원에 판매된다.롯데호텔은 강다나 프로 초청 라운딩 및 원포인트 레슨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추석 연휴 패키지 ‘홀리데이 에피소드(Holiday Episodes)’를 국내 전 체인 호텔에서 선뵌다.홀리데이 에피소드 패키지로 투숙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당첨된 3명에게는 11월 3일 강다나 프로와 함께 하는 18홀 라운딩 참가 기회, 6명에게는 11월 16일 강다나 프로의 원포인트 레슨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롯데호텔 서울은 객실 1박, 조식 2인에 추석 스페셜 특전이 제공된다.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제공되는 추석 스페셜 특전은 우대 갈비와 전복, 모듬전, 송편을 맛볼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메뉴와 인룸다이닝 송편 만들기 키트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43만원부터다.서울드래곤시티는 서울 시내를 360도로 감상할 수 있는 뷰와 최첨단 기구와 최상의 서비스로 완성한 ‘그랜드 머큐어 서울 용산’의 피트니스 클럽에서 한 차원 높은 호텔 피트니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패키지 상품을 마련했다.서울드래곤시티는 ‘스크린 골프 & 스크린 야구 패키지’를 마련했다. ‘그랜드 머큐어 서울 용산’ 또는 ‘노보텔 스위트 서울 용산’ 객실 1박 투숙과 함께 스크린 골프 2인(18홀) 또는 스크린 야구 2인(최대 1시간), 푸드 익스체인지 조식 뷔페 2인, 피트니스, 수영장, 사우나 이용 혜택을 누릴 수 있다.
- [단독]자라코리아 15년 이끈 이봉진, VC 설립한다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지난 15년간 SPA 브랜드 자라코리아를 이끌던 이봉진 전 대표가 벤처캐피털(VC) 설립을 추진한다. 기업부터 개인까지 너도나도 VC 설립에 나설 정도로 시장이 급격하게 확대되는 가운데 패스트 패션(Fast Fashion, 최신 유행을 반영한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 빠른 상품 회전율로 승부하는 패션)을 한국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이 대표가 시장 동향을 미리 앞서 보면서도 차별화 포인트를 내세운 VC를 선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봉진 자라코리아 전 대표가 VC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구글 이미지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봉진 자라코리아 전 대표는 현재 유수의 VC 전문가와 함께 VC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조만간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투자회사로 등록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할 전망이다. 벤처투자법에 따르면 등록을 희망하는 창투사는 납입 자본금 20억원 이상의 상법상 주식회사로, 일정 요건의 전문 인력과 시설을 갖춰야 한다. 해당 VC는 이봉진 대표와 국내 한 VC 전문가 등 공동 대표 체제로 운영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업계 전언이다. 이 VC의 자본금은 20억원을 소폭 웃도는 규모로, 기본 인력 운용계획 등도 내부적으로 꾸려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는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 파트너’라는 모토를 내세우고 투자를 집행할 스타트업을 연구·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안에 정통한 업계 한 관계자는 “해당 VC가 고려하는 주요 투자 분야는 의식주와 IT, 우주항공, 디지털 헬스케어, 공연 예술까지 다양하다”며 “이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은 기술적 혁신에 큰 관심을 두고 있고, MZ세대 뿐 아니라 50~60대가 관심을 갖는 분야까지 골고루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그래픽=이미나 기자)이봉진 대표는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SK네트웍스에 공채로 입사했다. 이후 1996년 한국까르푸에서 11년간 근무하면서 부사장 자리에 올랐고, 스페인 인디텍스그룹이 롯데와 손잡고 자라리테일코리아를 설립하던 2007년 자라코리아로 자리를 옮겼다. 비록 올해 3월 퇴임했지만, 임기 내내 그는 자라코리아를 통해 중저가 옷을 대량 생산해 한두달 안에 매장에서 판매하는 ‘패스트 패션’ 유통 구조를 안착시키면서 한국 패션 산업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또 오프라인 유통으로 자리 잡은 이후 온라인 시장 성장에 발맞춰 재빠르게 이커머스 전략을 펼쳤다는 평가도 받는다.업계에서는 비록 신규 VC가 봇물 터지듯 설립되고 있지만, 이 대표가 트렌드에 기반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만큼, 차별화 포인트를 내세운 VC를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VC 업계 한 관계자는 “이봉진 대표는 패스트 패션 산업에 몸담으면서 최신 트렌드를 즉각 반영해 빠르게 움직이는 환경에 놓여 있던 인물”이라며 “가정을 꾸미는 종합 홈 데코 시장이 커지면서 자라홈을 선보였고,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홈웨어가 인기를 끌자 오이쇼를 선보이는 등 발 빨리 움직인 현업에서의 경험은 분명한 강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