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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텍, ㈜케이조선(舊 STX조선해양)·STX엔진 관리 시스템 구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포스텍은 ㈜케이조선(舊 STX조선해양)과 STX엔진에 제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관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포스텍은 IT Outsourcing 서비스, 시스템 구축 등 시스템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IT 서비스 제공업체이다. STX그룹에서 수년간 서비스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IT뿐 아니라 물류, 중장비 임대 및 기자재 사업도 추진 중이다.포스텍은 스마트팩토리의 4대 주요 시스템인 eMax ERP, F-MES, F-PLM, SCM과 기계설비 최적화 시스템, 지능형 조립공정 관리 시스템, IoT 기반 스마트 강재 적치장 관제 시스템 등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케이조선(舊 STX조선해양)에 강재 적치장 내 강재 이동 인식을 위한 ‘IoT기반 스마트강재적치장 관제 시스템’을 구축한데 이어 STX엔진㈜에 생산 공정 진행률을 실시간으로 집계하고 관리하는 AI 기반 조립공정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경남테크노파크 SW융합클러스트2.0 사업 참여를 통해 최신 기술을 제조업에 도입하여 기업의 역량을 보다 더 강화시키는데 이바지 했다.해당 시스템은 크게 3개의 시스템으로, △각 작업대의 제품 공정률을 자동인식하는 공정 인식 시스템 △현 작업대의 제품의 고유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위치 확인 시스템, 이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정의 실시간 진행상황을 집계·관리하는 공정관리 시스템이다.시스템에서 각 작업대의 제품에 대한 고유한 정보를 알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포스텍은 고유 정보를 가진 비콘을 부착한 위치 확인 시스템을 가미해 각 작업대에서 작업 중인 제품의 정확한 정보와 공정 진행률을 실시간으로 집계하고 관리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포스텍 관계자는 “코로나19 불확실성과 위험으로 많은 제조업들이 기업 비대면 시스템 및 디지털화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중견 조선소뿐만이 아니라 중소 제조기업의 저가형 IoT기반 생산 현장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해 직접 생산 현장에 가지 않고 사무실에서 생산 진행 현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솔루션 도입에 일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文정부 묵힌 갈등 터졌나…파업 근로손실일수 3년 연속 늘었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올 들어 9월까지 파업으로 인한 사업장 근로손실일수가 작년보다 21% 가량 늘어났다. 2019년 이후 근로손실일수가 연일 증가세를 보이면서 문재인 정권 말기로 갈수록 노사관계가 악화하는 양상이다. 특히 민주노총 총파업 등 정치적인 의도를 가진 파업이 대선 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의 지적이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의 대규모 총파업 집회가 열린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역사거리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뉴시스)2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9월 말까지 파업에 따른 근로손실일수는 30만 2800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5만일)보다 21%가량 늘었다. 근로손실일수는 노사분규로 발생한 사회적 손실을 측정하는 지표다. 하루 이상 조업이 중단된 노사분규 사업장을 대상으로, 파업참가자 수와 파업시간을 곱한 뒤 하루 근로시간(8시간)으로 나눠 산출한다.파업을 뜻하는 노사분규는 9월까지 85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7건 대비 49% 가량 늘어난 수치다. 노사분규는 노조와 사용자 간의 근로조건 결정에 관한 의견 불일치로 노조 측이 작업 거부 등에 돌입해 1일 이상 작업이 중단된 경우를 뜻한다. 다만 근로조건과 관계없는 정치 파업은 노사분규 발생사업장으로 보지 않는다.친노동 정부를 표방한 문재인 정부 들어선 초기 근로손실일수는 줄어드는 추세였지만, 정권 말기로 갈수록 다시 늘어나는 양상이다. 실제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2017년 파업으로 근로손실일수는 86만 2000일 수준이었다. 그러나 2018년엔 55만 2000일로 대폭 줄었다.특히 2019년엔 40만 2000일로 2000년대 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당시 임서정 고용부 차관은 브리핑을 통해 “장기간 파업은 노사 모두에게 불리하다는 노사의 인식 변화, 어려운 경제 여건과 국민 정서 등을 고려한 노사간 합의 관행 확산, 당사자간 원활한 교섭을 위한 정부의 조정·지원 제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즉 근로손실일수 감소로 노사관계가 안정화됐다고 해석한 것이다. 고용부는 국내 노조가 과거보다 성숙해지면서 국민 여론과 정서도 고민하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두 해 연속 다시 지표가 나빠지면서 고용부의 분석은 빗나갔다.자료=고용노동부 제공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노사분규 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에는 근로감소일수가 15만 4000일 늘어났지만, 노사분규 건수는 오히려 36건 줄었다. 이는 기아차, 코웨이, 한국GM, 코레일네트웍스, STX해양조선 등 대규모 사업장 위주로 파업이 진행됐기 때문이다.그러나 올해는 지난해보다 노사분규 건수도 급증하면서 전 산업 분야에서 노사갈등이 첨예해지고 있는 모양새다. 올해 발생한 파업으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업무량이 급증한 택배 노조의 파업과 일부 보건의료노조 파업, 파리바게트의 빵 대란을 불러온 SPC 관련 민주노총 화물연대 파업 등이 있다.특히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화 정책의 후폭풍도 영향을 미쳤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노조의 파업이 있다. 건보공단은 2006년부터 외주화한 고객센터 직원 1600여명의 직접 고용 문제를 두고 격한 대립을 겪었다. 공단 직고용을 요구하며 고객센터 노조는 지난 2월부터 세 차례 파업을 진행했고, 공단 직원들로 구성된 정규직 노조 역시 이에 반발하며 대치하기도 했다.앞으로의 노사관계 전망도 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백신 접종 가속화로 코로나19 상황을 벗어나기 시작하면서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의 노동계의 기대치가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현 정권에 대한 정규직화 갈등 문제와 차기 정권을 향한 요구 사항을 담은 파업도 이어질 공산이 크다.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문재인 정부는 친(親)노동 정부를 표방하며 정규직화 문제 등 노동 문제에 대해 원칙 없이 접근하면서 노조의 기대치를 올렸다”며 “기대치가 충족되지 못한 노조들이 정치적으로 힘을 과시하는 유인이 많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거기다 불법 파업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지 않고 있어 파업을 선택하는 부담이 낮아졌다”며 “파업에 대해서도 법치주의 정신을 살려야 노사관계가 성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상업용 부동산 IT기업 알스퀘어, 27개 부문 100명 인재 공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내 프롭테크 1위 알스퀘어가 대규모 신입, 경력 하반기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 연말까지 IT와 부동산, 인테리어 등 총 27개 부문에 걸쳐 100명 이상의 프롭테크 핵심 인재 모시기에 나선다. 서비스기획을 비롯해 UX 디자인, 프론트엔드, 백엔드 등 13개 분야로 구성됐다. 이어 ’부동산‘은 매입매각 중개와 임대차 중개, 정보수집, 데이터분석 등 6개 분야. ’인테리어‘는 설계와 공사, 마케팅, 가구영업, 리모델링 등 8개 분야로 이뤄졌다.상업용 부동산 IT기업인 알스퀘어가 총 100명 규모의 신입, 경력 하반기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13일 알스퀘어(대표 이용균)에 따르면, 연말까지 IT와 부동산, 인테리어 등 총 27개 부문에 걸쳐 100명 이상의 프롭테크 핵심 인재 모시기에 나선다. 모집 분야가 가장 큰 부문은 IT규모가 가장 큰 부문은 ‘IT’다. 서비스기획을 비롯해 UX 디자인, 프론트엔드, 백엔드 등 13개 분야로 구성됐다. 이어 ‘부동산’은 매입매각 중개와▲ 임대차 중개, 정보수집, 데이터분석 등 6개 분야. ‘인테리어’는 설계와 공사, 마케팅, 가구영업, 리모델링 등 8개 분야로 이뤄졌다.알스퀘어 하반기 공채는 ‘알스퀘어채용’ 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알스퀘어의 현재 구성원은 약 360명으로, 서울 강남과 중구에 총 3개 오피스를 운영 중이다.알스퀘어, 업계 최고 대우 약속회사는 “국내 1위 상업용 프롭테크 브랜드 위상 강화를 위한 ICT 및 부동산/인테리어 우수 인재 확보가 목적”이라며 업계 최고 대우를 약속했다. 알스퀘어는 직무순환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성장 기회를 제공 중이다. ‘워라벨’을 지향하는 근무제도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한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갖췄다. 재택근무, 유연근무제 등을 도입해 스마트한 업무환경을 조성 중이다.연말 리프레시휴가(12/25~다음해 1/1까지)와 매월 1회 오전만 근무하는 패밀리데이, 프로젝트/장기근속/생일휴가, 레저 활동을 지원하는 문화생활비 지원, 재충전을 위한 전사 해외 워크샵, 품위유지비 등 다각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보상 부분에서도, 프로젝트 인센티브, 경영성과급 등을 통해 구성원 동기부여에 힘쓰고 있다.알스퀘어는 어떤 회사?…고객사 2만 곳알스퀘어는 전문 자체 인력을 통한 전수 조사로 10만 곳 이상의 빌딩과 오피스 공실 3만여 곳 정보를 보유했다. 고객사는 2만 곳을 넘어섰다.STX, 대우조선해양, 씨젠, 국민연금, IBK신용정보, 구찌 코리아, 유니온페이, 크래프톤,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등 유명 기업이 알스퀘어를 통해 사무실을 찾았다.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 KB인베스트먼트 같은 투자사, 카카오M, 무신사, 비바리퍼블리카(토스), 펍지주식회사, 하이퍼커넥트(아자르),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요기요) 등 스타트업과 스파크플러스와 같은 코워킹스페이스, 논현빌딩, KHF클리닉, 소람한방병원 등 인테리어와 건물 리모델링도 진행했다. 회사는 “국내 상위 50대 기업(매출 기준)의 60%가 알스퀘어를 이용 중”이라고 소개했다.맞춤형 사무용 부동산 솔루션을 비롯해 건물 및 사무실 임차 대행을 비롯해 매입/매각, 사무공간 인테리어/리모델링, 가구/전자제품 구입 및 관리, 임대 대행, 인테리어 CS까지 제공한다.알스퀘어는 전국 인구 20만 이상 사무공간을 직접 방문해 쌓은 데이터로 시장 인습인 ’허위매물‘ 문제를 해결했다. DB와 ICT, 분업화를 활용, 기업 맞춤형 사무공간을 찾아준다. 사무실 임대차뿐 아니라, 인테리어, 매입매각까지 사무용을 포함한 상업용 부동산 관련 모든 영역에서 사업을 운영한다.알스퀘어는 KB국민은행 리브온, 우리은행 WM의 사무용 부동산 정보를 제공 중이다.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와 본엔젤스 등으로부터 158억 원의 누적투자금액을 확보했다. 회사는 맞춤형 사무용 부동산 솔루션 ’알스퀘어‘와 인테리어 자회사 ’알스퀘어디자인‘을 운영 중이다. 알스퀘어는 국내 1위 프롭테크 플랫폼(2020년 매출액 기준)이다.
- [뉴스+]신세계, 이베이코리아 인수 `승자의 저주`?…M&A와 주가 향배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이 기사는 이데일리 홈페이지에서 하루 먼저 볼 수 있는 이뉴스플러스 기사입니다.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를 3조 4404억원(지분 80.01%)에 단독 인수하기로 결정하면서, 단숨에 국내 2위 전자상거래(e커머스) 업체로 올라서게 됐다. 그러나 신세계와 컨소시엄을 꾸리려던 네이버(035420)가 앞서 발을 뺀 뒤 ‘승자의 저주’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네이버와의 협업 철회로 신세계와 이마트 등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여 이베이코리아 인수 이후 주가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거 SK그룹과 현대차그룹, 현대중공업그룹 등이 추진했던 인수합병(M&A) 사례에선 주가 측면에서 M&A가 단기 악재였지만, 중장기적으론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해 최대 10배 이상의 주가 상승이 나타나기도 했다.(그래픽= 김일환 기자)◇SK·현대차·현대重 등 M&A 추진…주가 단기 악재로 작용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신세계(004170)와 이마트(139480) 주가는 이베이코리아 인수 유력설이 공식화된 지난 16일 각각 30만 5000원, 16만 6500원으로 전일 대비 1.0%, 3.4% 올랐다. 그러나 네이버의 인수 참여 철회로 주가가 하락세가 이어지며 단독 인수를 공시한 24일엔 각각 27만 7700원, 15만 7000원을 기록하며 16일 대비 9.2%, 5.7%나 하락했다. 이베이코리아 단독 인수에 대한 불안감이 주가를 끌어내린 것이다.증권업계는 신세계그룹의 이베이코리아 인수가 시장 점유율 확대 측면에선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인수 가격에 대한 고평가 논란과 이베이코리아의 성장 정체 등 부정적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온라인 유통시장은 올해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돼 실적 불확실성이 커질 수 밖에 없다”며 “향후 경쟁 심화와 실적 부진 불확실성이 주가 상승을 누를 수도 있어, 주가는 당분간 박스권으로 본다”고 예상했다.실제 현대차그룹과 SK그룹, 현대중공업그룹 등이 추진했던 기아(000270), SK하이닉스(000660), 대우조선해양(042660) 등의 M&A 사례를 보면 인수 공식화부터 마무리 시점까지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며 단기적으로 하락 또는 박스권에 머물렀다.국내 M&A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히는 SK그룹의 SK하이닉스 인수도 2011년 7월, STX그룹과 경합을 벌일 당시에는 사업 부실 위험이 부각되며 주가에 악재로 받아들여졌다. SK그룹이 SK텔레콤(017670)을 통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던 2011년 7월 8일 당일 SK텔레콤 주가는 전날보다 3.3% 하락한 14만 9500원을 기록했다. 또 SK그룹 편입이 마무리된 2012년 2월 14일엔 주가가 13만 7500원으로 인수 과정에서 8%가 더 떨어졌다. 같은기간 SK 주가는 12만 6500원에서 12만 2500원으로 3.2% 하락, SK하이닉스 주가는 2만 6600원에서 2만 7550원으로 3.4% 오르는 수준에 그치며 박스권에 갇혔다.현대중공업도 2019년 1월 31일에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공식화하며 주가(현대중공업지주(267250) 기준)가 4.5% 하락한 7만 1800원을 기록했고, 인수가 마무리 되지 않은 현재까지 7만원 초반대(25일 종가 7만 2500원)에 머물고 있다. 또 대우조선해양은 인수 공식화 당일 장중 4만 4000원으로 고점을 기록(종가 3만 7000원)했지만, 2년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3만원 중반대(25일 종가 3만 5950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 기아를 인수한 현대차(005380)의 경우 인수 발표일인 1998년 3월 23일 주가가 2만 3800원이었지만, 인수 계약을 체결한 그해 12월 1일인 1만 6000원으로 주가는 반토막났다. 기아도 같은기간 7080원에서 2050원으로 71%나 주가가 빠졌고, 그해 7월엔 인수 발표 시점 대비 ‘10분의 1’ 수준인 700원대까지 추락하기도 했다.(그래픽=김일환 기자)◇인수 뒤 성장이 관건…SK하이닉스·기아 등 주가 5~13배 껑충전문가들은 신세계그룹의 이베이코리아 인수가 승자의 저주가 될지 여부는 전적으로 성장을 통한 불확실성 해소에 달렸다고 입을 모은다.현대차그룹과 SK그룹 등의 사례를 보면 M&A가 단기적으로는 주가 하락을 불러왔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기업의 주가도 SK그룹의 경우 인수 발표 이후 10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SK와 SK텔레콤은 2.5배, SK하이닉스는 5배 가량 상승했다. 특히 SK그룹은 SK하이닉스와 더불어 SK실트론, SK머티리얼즈(036490) 등을 연이어 인수하며 반도체 수직계열화를 이뤄 기업의 체질까지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현대차와 기아는 주가가 인수 이후 각각 10배, 13배나 뛰어올랐다.신세계그룹도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계기로 e커머스 분야 경쟁력 확보가 이후 주가 향배를 결정할 전망이다.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신세계그룹의)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시장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는 않아 왔다”면서도 “이베이코리아의 경쟁력 약화가 충분한 투자가 이뤄지기 어려운 환경에서 나타난 결과물이라면, 인수 이후엔 경쟁력 고취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이라고 전했다.
- ㈜STX 자회사 피케이밸브, LNG선용 초저온 밸브 공장 추가 증설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STX의 종속회사이자 국내 최대 종합밸브기업인 피케이밸브가 올해 9월 완공을 목표로 초저온 버터플라이 밸브 제2 전용공장 증설에 착공했다. 고부가가치 LNG 운반선용 초저온 버터플라이 밸브 수주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초저온 버터플라이 밸브 생산능력 증대, 품질 향상 등을 위한 선제적 투자에 나선 것이다.피케이밸브는 밸브 생산의 모든 공정을 진행할 수 있는 일관 생산 체계를 구축, 전세계 70여개 국가에 ‘PK’ 상표로 정유 및 석유화학,원자력,가스 및 LNG산업,담수화설비, 환경플랜트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 밸브를 공급하고 있다.▲피케이밸브의 초저온 버터플라이 밸브. (사진=STX)특히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서 영하 196℃ 이상에서도 견딜 수 있는 초저온 버터플라이밸브 기술 국산화에 성공한 피케이밸브는 최근 전세계적인 친환경 규제 강화와 LNG 운반선 수요 급증에 따라 LNGC용 초저온 버터플라이밸브 매출이 지난 2019년 20억원에서 2020년 200억원으로 10배 증가했으며 올해 예상 매출액 추정치는 500억원에 달한다. 최근 삼성중공업 LNG운반선 ARCTIC 15척, 컨테이너선 듀얼퓨어엔진용 SEASPAN 10척 그리고 대우조선해양 VLCC 듀얼퓨어엔진용 Neptune 8척 등에 초저온 밸브 공급 건을 수주, 국내 조선사들이 수주한 LNG 운반선의 90% 가량을 피케이밸브가 공급하고 있다. 선박 외에도 한국가스공사 LNG생산기지와 포스코 광양 LNG터미널 등에 초저온 밸브를 납품중이다.▲피케이밸브 본사 전경. (사진=STX)피케이밸브는 밀려드는 주문량에 대응하기 위해서 초저온 버터플라이 밸브 제작 및 검사에 특화된 전용공장 증설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700평대 초저온 버터플라이 제2 전용공장은 생산 및 에너지 활용 효율성 강화를 목표로 스마트팩토리로 설계, 완공 이후에도 공정 자동화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기 위해 전문 로봇 설계 업체와도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송근수 피케이밸브 생산본부장은 “신규 공장 완공, 정상 가동이 예상되는 금년 9월 이후부터는 LNGC용 초저온 버터플라이 밸브 생산 및 검사 능력이 현재 수준 대비 2배 이상 확대, 납기대응력도 강화될 것”이라며 “향후 국내외 조선사 포함 고객들의 납기 및 품질만족도를 제고해 추가적인 수주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피케이밸브 지배회사인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STX와 자회사 STX마린서비스는 피케이밸브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 거점 구축을 통해 중동·북아프리카 밸브 시장 내 PK 브랜드 입지를 공고화할 수 있도록 국내 사업팀과 ㈜STX 두바이 현지 법인 간의 테스크포스 구성, 합동 투자 및 진출 전략 마련 등에 힘쓸 계획이다.
- ㈜STX, 오동환 전 이수화학 사업기획본부장 영입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STX가 전 이수화학 사업기획본부장 오동환(사진) 전무를 사업총괄 전무로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동력 발굴에 속도를 내기 위해 전력 보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오 전무는 사업총괄직을 맡아 신규 사업 기획, 영업부터 경영관리, 재무, 회계 등 전 부서를 총괄하고 석유화학, 에너지, 플랜트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의 미래 전략 구상 및 신규 사업 개발을 주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STX의 지속가능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오 전무는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 졸업후 에쓰오일, STX 그룹, 이수화학 등에서 사업기획 및 신규사업 발굴 업무를 주로 담당하면서 업계에서는 에너지, 화학, 육상·해양 플랜트 사업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0년 간 STX그룹에서 회장 비서실장, 사업개발실장, 전략사업본부장 그리고 STX조선해양 플랜트사업기획실장, 경영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STX그룹 전반의 성장 전략 마련, 신규 사업 개발 및 추진 업무를 담당했다.오 전무는 “글로벌 산업 패러다임이 급속히 변화하면서 기업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기술과 신규 아이템에 대한 전략적 투자는 숙명이 됐다”며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 및 발전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빠짐없이 캐치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재송]2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다음은 2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한국종합기술(023350)=국내 공공기관을 상대로 한 입찰참가자격을 3개월간 제한 당하는 행정처분 받았다고 공시. 지난해 한국종합기술의 공공기관 대상 매출액의 3개월 환산금액은 426억원 규모로 전체 매출액의 16.03%에 해당. △STX(011810)=종속회사 STX마린서비스가 국내 조선사와 탱커선 2척 신조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선박 취득금액은 총 824억원 규모로, 취득예정일은 내년 12월 31일. △한글과컴퓨터(030520)=김상철 그룹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 42만2792주(1.83%) 전량을 85억원에 에이치씨아이에이치에 장외매도했다고 공시. 김상철 회장의 부인인 김정실 이사도 보유주식 167만848주(5.89%) 전량을 팔았으며, 계열사인 캐피탈익스프레스도 23만5750주(0.83%) 전량을 씨아이에이치에 넘겨. △SK바이오팜(326030)=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SK Life Science, Inc.)와 163억원 규모의 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 이번 계약은 지난해 매출액의 62.82%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올해 8월 31일까지. △현대모비스(012330)=현대자동차의 아산공장 생산중단으로 인해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한다고 공시. 생산재개예정일은 오는 27일.△캐스텍코리아(071850)=기존 최대주주인 윤상원 외 8인이 보유주식 283만3754주(17.10%)를 161억5240만원에 온 보헤미안 랩소디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 외 3인에게 양도하는 계약 체결.△알테오젠(196170)=다양한 변이체를 중화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의 개발을 위한 중화항체 생성에 대한 효력을 측정하기 위해 동물 효능 실험에 착수.△팍스넷(038160)=보통주에 대한 주권 매매거래 정지가 26일부터 해제. 해제사유는 상장폐지에 따른 정리매매 개시로, 정리매매는 6월 3일까지 7거래일 동안 진행. 상장폐지 사유는 감사의견 거절(감사범위 제한 및 계속기업 존속능력에 대한 불확실성)로, 폐지일은 6월 4일.△럭슬(033600)=보통주에 대한 주권 매매거래 정지가 26일부터 해제. 해제사유는 상장폐지에 따른 정리매매 개시로, 정리매매는 6월 3일까지 7거래일 동안 진행. 상장폐지 사유는 감사의견 거절(감사범위 제한)로, 폐지일은 6월 4일.△세중(039310)=세중정보기술 및 세중에스앤씨를 소규모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합병이 완료되면 세중은 존속회사로 계속 남아 있게 되며, 피합병회사인 세중정보기술과 세중에스앤씨는 합병 후 해산. 합병비율은 둘 다 1대0이고, 합병기일은 8월 1일.△브릿지바이오=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궤양성대장염 치료제(BBT-401) 제2a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공시. 임상시험실시기관은 영남대학교 포함 7개 기관에서 진행 예정. 임상시험의 목적은 활동성 궤양성대장염 환자에서 경구 투여된 BBT-401의 유효성, 안정성, 내약성을 평가하는 것.△ISC(095340)=최대대주주인 정영배와 특수관계자 3인은 헬리오스프라이빗에쿼티 주식회사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 양수도 주식수는 516만7643주로, 양수도 대금은 1484억9739만원 수준. 변경예정일자는 7월 5일. 헬리오스프라이빗에쿼티의 변경 예정 소유비율은 31.75%(516만7643주).△에이팸(073070)=보통주에 대한 주권 매매거래 정지가 26일부터 해제된다고 공시. 해제사유는 상장폐지결정등 가처분 기각결정에 따른 정리매매 개시로, 정리매매는 6월 3일까지 7거래일 동안 진행. 상장폐지일은 6월 4일.△나노신소재(121600)=운영자금 20억원 조달을 위해 제3자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 기타주 6만8620주가 신주 발행. 신주 예정발행가액은 2만9147원이고, 납입일은 6월 25일.△SK머티리얼즈(036490)=투자업체인 SK 재팬 인베스트먼트 주식 100만주를 1034억5710만원에 취득한다고 공시. 취득후 지분비율은 25%. 현금출자로 일본 회사에 대한 투자를 목적으로 함. △레드로버(060300)=기존 김종문, 위찬우 각자대표이사에서 김종문 대표가 사임함에 따라 위찬우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고려시멘트(198440)=최대주주등이 기존 미래 외 1인(50.35%)에서 강대완 외 1(47.00%)로 변경.△디자인(227100)=서호메디코와 체결했던 227억원 규모 마스크 공급 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 당초 계약기간은 지난해 7월 15일부터 올해 7월15일까지.△베노홀딩스(206400)=완전 자회사인 씨엠코를 소규모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합병이 완료되면 베노홀딩스는 존속회사로 계속 남아 있게 되며 씨엠코은 소멸. 합병비율은 1대0으로, 합병기일은 7월 27일.△대유에이피(290120)=시설자금 215억2320만원, 운영자금 80억원, 기타자금 4억7680만원 등 총 300억원 조달을 위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공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1%, 3%. 사채만기일은 2024년 6월11일. 전환가액은 7840원.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의 주식총수 대비 비율은 35.2%로, 전환청구기간은 7월11일부터 2024년 5월11일까지. 청약일은 6월8일, 납입일은 6월11일.△휴먼엔(032860)=기존 이경순 대표이사에서 이대식 대표이사로 변경.△크리스에프앤씨(110790)=최대주주등이 기존 크리스에프앤씨인베스트 외 1인(40.19%)에서 윤정화 외 7인(40.12%)로 변경.
- 2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다음은 2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한국종합기술(023350)=국내 공공기관을 상대로 한 입찰참가자격을 3개월간 제한 당하는 행정처분 받았다고 공시. 지난해 한국종합기술의 공공기관 대상 매출액의 3개월 환산금액은 426억원 규모로 전체 매출액의 16.03%에 해당. △STX(011810)=종속회사 STX마린서비스가 국내 조선사와 탱커선 2척 신조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선박 취득금액은 총 824억원 규모로, 취득예정일은 내년 12월 31일. △한글과컴퓨터(030520)=김상철 그룹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 42만2792주(1.83%) 전량을 85억원에 에이치씨아이에이치에 장외매도했다고 공시. 김상철 회장의 부인인 김정실 이사도 보유주식 167만848주(5.89%) 전량을 팔았으며, 계열사인 캐피탈익스프레스도 23만5750주(0.83%) 전량을 씨아이에이치에 넘겨. △SK바이오팜(326030)=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SK Life Science, Inc.)와 163억원 규모의 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 이번 계약은 지난해 매출액의 62.82%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올해 8월 31일까지. △현대모비스(012330)=현대자동차의 아산공장 생산중단으로 인해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한다고 공시. 생산재개예정일은 오는 27일.△캐스텍코리아(071850)=기존 최대주주인 윤상원 외 8인이 보유주식 283만3754주(17.10%)를 161억5240만원에 온 보헤미안 랩소디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 외 3인에게 양도하는 계약 체결.△알테오젠(196170)=다양한 변이체를 중화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의 개발을 위한 중화항체 생성에 대한 효력을 측정하기 위해 동물 효능 실험에 착수.△팍스넷(038160)=보통주에 대한 주권 매매거래 정지가 26일부터 해제. 해제사유는 상장폐지에 따른 정리매매 개시로, 정리매매는 6월 3일까지 7거래일 동안 진행. 상장폐지 사유는 감사의견 거절(감사범위 제한 및 계속기업 존속능력에 대한 불확실성)로, 폐지일은 6월 4일.△럭슬(033600)=보통주에 대한 주권 매매거래 정지가 26일부터 해제. 해제사유는 상장폐지에 따른 정리매매 개시로, 정리매매는 6월 3일까지 7거래일 동안 진행. 상장폐지 사유는 감사의견 거절(감사범위 제한)로, 폐지일은 6월 4일.△세중(039310)=세중정보기술 및 세중에스앤씨를 소규모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합병이 완료되면 세중은 존속회사로 계속 남아 있게 되며, 피합병회사인 세중정보기술과 세중에스앤씨는 합병 후 해산. 합병비율은 둘 다 1대0이고, 합병기일은 8월 1일.△브릿지바이오=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궤양성대장염 치료제(BBT-401) 제2a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공시. 임상시험실시기관은 영남대학교 포함 7개 기관에서 진행 예정. 임상시험의 목적은 활동성 궤양성대장염 환자에서 경구 투여된 BBT-401의 유효성, 안정성, 내약성을 평가하는 것.△ISC(095340)=최대대주주인 정영배와 특수관계자 3인은 헬리오스프라이빗에쿼티 주식회사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 양수도 주식수는 516만7643주로, 양수도 대금은 1484억9739만원 수준. 변경예정일자는 7월 5일. 헬리오스프라이빗에쿼티의 변경 예정 소유비율은 31.75%(516만7643주).△에이팸(073070)=보통주에 대한 주권 매매거래 정지가 26일부터 해제된다고 공시. 해제사유는 상장폐지결정등 가처분 기각결정에 따른 정리매매 개시로, 정리매매는 6월 3일까지 7거래일 동안 진행. 상장폐지일은 6월 4일.△나노신소재(121600)=운영자금 20억원 조달을 위해 제3자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 기타주 6만8620주가 신주 발행. 신주 예정발행가액은 2만9147원이고, 납입일은 6월 25일.△SK머티리얼즈(036490)=투자업체인 SK 재팬 인베스트먼트 주식 100만주를 1034억5710만원에 취득한다고 공시. 취득후 지분비율은 25%. 현금출자로 일본 회사에 대한 투자를 목적으로 함. △레드로버(060300)=기존 김종문, 위찬우 각자대표이사에서 김종문 대표가 사임함에 따라 위찬우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고려시멘트(198440)=최대주주등이 기존 미래 외 1인(50.35%)에서 강대완 외 1(47.00%)로 변경.△디자인(227100)=서호메디코와 체결했던 227억원 규모 마스크 공급 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 당초 계약기간은 지난해 7월 15일부터 올해 7월15일까지.△베노홀딩스(206400)=완전 자회사인 씨엠코를 소규모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합병이 완료되면 베노홀딩스는 존속회사로 계속 남아 있게 되며 씨엠코은 소멸. 합병비율은 1대0으로, 합병기일은 7월 27일.△대유에이피(290120)=시설자금 215억2320만원, 운영자금 80억원, 기타자금 4억7680만원 등 총 300억원 조달을 위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공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1%, 3%. 사채만기일은 2024년 6월11일. 전환가액은 7840원.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의 주식총수 대비 비율은 35.2%로, 전환청구기간은 7월11일부터 2024년 5월11일까지. 청약일은 6월8일, 납입일은 6월11일.△휴먼엔(032860)=기존 이경순 대표이사에서 이대식 대표이사로 변경.△크리스에프앤씨(110790)=최대주주등이 기존 크리스에프앤씨인베스트 외 1인(40.19%)에서 윤정화 외 7인(40.12%)로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