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5,128건

  • [재송]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다음은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삼성전자(005930)=이건희 회장의 지분을 홍라희 7709만1066주, 이재용 5539만4046주, 이부진 5539만4044주, 이서현 5539만4044주씩 상속했다고 공시. 이는 법정 상속비율과 일치.△삼성생명(032830)=이건희 회장의 지분을 이재용 2075만9591주, 이부진 1383만9726주, 이서현 691만9863주씩 상속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최대주주의 삼성생명 지분율은 삼성물산(028260) 19.34%, 이재용 10.44%, 이부진 6.92%, 이서현 3.46% 등.△삼성물산(028260)=이건희 회장의 지분을 이재용·이부진·이서현 3자녀가 각 120만5720주씩 상속했다고 공시. 홍라희는 180만8577주를 상속. 이는 홍 여사가 9분의 3, 세 남매가 각각 9분의 2인 법정 상속비율과 일치.△삼성SDS(018260)=이건희 회장의 지분을 홍라희 3233주, 이재용 2158주, 이부진과 이서현이 각각 2155주씩 상속했다고 공시.△LG상사(001120)=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6852억원, 영업이익은 113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0.4%, 영업이익은 127.1% 증가한 실적.△티와이홀딩스(363280)=SBS미디어홀딩스(101060)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현대오토에버(307950)=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56억원, 영업이익 11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4%, 0.8% 증가한 실적.△현대건설(000720)=홍콩 병원관리국과 3940억원 규모의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 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대우조선해양(042660)=아시아 지역 선주와 초대형 LPG운반선 2척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KSS해운(044450)=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37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4.8% 감소.△한미반도체(042700)=세계 1위의 OSAT기업인 대만 ASE과 340억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솔제지(213500)=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24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셀트리온(068270)=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의 바이오시밀러 ‘CT-P41’ 임상 3상시험 계획이 29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받았다고 공시.△효성(004800)=환경·사회·지배구조에 관한 ESG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이사회 내 지배구조 담당위원회인 투명경영위원회에 환경·사회 분야를 포함해 ESG경영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DB(012030)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78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8%, 31.5% 증가한 실적.△롯데제과(280360)=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080억원, 영업이익 259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 41.0% 증가한 실적.△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일본 스미토모세이카의 한국법인인 스미세이케미칼과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 제조 플랜트 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SKC(011790)=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846억원, 영업이익 81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6%, 175.4% 증가한 실적.△안랩(053800)=연결 기준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3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했다고 공시. △비츠로셀(082920)=이탈리아의 pietro Fiorentini S.p.A. 가스미터 제조업사에 179억원 규모의 스마트미터용 리튬 1차 전지 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비에이치아이(083650)=세아STX엔테크에 165억원 규모의 화력발전소 환경설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SK머티리얼즈(036490)=연결 기준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6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 증가했다고 공시.△이지케어텍(099750)=서울대학교병원과 종합의료정보시스템 종합관리 용역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2021.05.03 I 이소현 기자
  •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다음은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삼성전자(005930)=이건희 회장의 지분을 홍라희 7709만1066주, 이재용 5539만4046주, 이부진 5539만4044주, 이서현 5539만4044주씩 상속했다고 공시. 이는 법정 상속비율과 일치.△삼성생명(032830)=이건희 회장의 지분을 이재용 2075만9591주, 이부진 1383만9726주, 이서현 691만9863주씩 상속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최대주주의 삼성생명 지분율은 삼성물산(028260) 19.34%, 이재용 10.44%, 이부진 6.92%, 이서현 3.46% 등.△삼성물산(028260)=이건희 회장의 지분을 이재용·이부진·이서현 3자녀가 각 120만5720주씩 상속했다고 공시. 홍라희는 180만8577주를 상속. 이는 홍 여사가 9분의 3, 세 남매가 각각 9분의 2인 법정 상속비율과 일치.△삼성SDS(018260)=이건희 회장의 지분을 홍라희 3233주, 이재용 2158주, 이부진과 이서현이 각각 2155주씩 상속했다고 공시.△LG상사(001120)=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6852억원, 영업이익은 113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0.4%, 영업이익은 127.1% 증가한 실적.△티와이홀딩스(363280)=SBS미디어홀딩스(101060)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현대오토에버(307950)=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56억원, 영업이익 11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4%, 0.8% 증가한 실적.△현대건설(000720)=홍콩 병원관리국과 3940억원 규모의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 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대우조선해양(042660)=아시아 지역 선주와 초대형 LPG운반선 2척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KSS해운(044450)=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37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4.8% 감소.△한미반도체(042700)=세계 1위의 OSAT기업인 대만 ASE과 340억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솔제지(213500)=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24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셀트리온(068270)=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의 바이오시밀러 ‘CT-P41’ 임상 3상시험 계획이 29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받았다고 공시.△효성(004800)=환경·사회·지배구조에 관한 ESG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이사회 내 지배구조 담당위원회인 투명경영위원회에 환경·사회 분야를 포함해 ESG경영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DB(012030)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78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8%, 31.5% 증가한 실적.△롯데제과(280360)=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080억원, 영업이익 259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 41.0% 증가한 실적.△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일본 스미토모세이카의 한국법인인 스미세이케미칼과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 제조 플랜트 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SKC(011790)=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846억원, 영업이익 81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6%, 175.4% 증가한 실적.△안랩(053800)=연결 기준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3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했다고 공시. △비츠로셀(082920)=이탈리아의 pietro Fiorentini S.p.A. 가스미터 제조업사에 179억원 규모의 스마트미터용 리튬 1차 전지 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비에이치아이(083650)=세아STX엔테크에 165억원 규모의 화력발전소 환경설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SK머티리얼즈(036490)=연결 기준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6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 증가했다고 공시.△이지케어텍(099750)=서울대학교병원과 종합의료정보시스템 종합관리 용역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2021.04.30 I 이소현 기자
조선업 호황 놓칠라…현대重-대우조선 M&A 심사 1년 9개월째 감감무소식
  • 조선업 호황 놓칠라…현대重-대우조선 M&A 심사 1년 9개월째 감감무소식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대한 기업결합(M&A) 심사가 1년 9개월째 지연되고 있다. 자료 보정에 따라 심사기일이 늦어질 수밖에 없다는 게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식적인 설명이지만, 공정위가 유럽 집행위원회(EU Commision)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이를 두고 공정위가 해외 경쟁당국의 눈치를 보며 독립적인 결정을 피하고 있다는 비판도 있지만, 선박 수요자가 대부분 쏠려있는 점을 고려하면 EU쪽의 심사를 지켜볼 수밖에 없다는 옹호론도 만만찮다. 재계에서는 M&A 승인 지연으로 오랜 불황 끝에 찾아온 조선업 호황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이 시운전하고 있다. (사진=한국조선해양)◇EU “LNG선 독점 우려 해소해라”18일 공정위 등에 따르면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심사는 빨라야 6월경에나 돼야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 공정위는 기업결합 신고가 들어오면 30일내에 마무리를 해야 한다. 결합 이후 시장 점유율이 높아 다른 경쟁자와 경쟁을 제한할 가능성이 큰 경우 심사기간을 늘려 최대 90일까지 심사할 수 있다. 자료 보정을 위한 기간은 제외된다.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M&A 신고는 지난 2019년 7월1일에 이뤄졌다. 1년 9개월 전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시장이 급변했다는 점을 고려해도 지나치게 늦다. 카자흐스탄 경쟁당국은 2019년 10월29일 기업결합을 승인했고 이듬해 8월 싱가포르도 승인으로 결론을 내렸다. 국적 조선사를 키우고 있는 중국마저도 작년 12월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남은 곳은 EU와 우리나라, 일본 뿐이다. 공정위 심사가 지연되는 배경에 EU집행위원회가 있다. EU 집행위원회 산하 경쟁총국(DG competition)이 합병 승인에 까다로운 심사 잣대를 들이대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상선 운영국 상위 25개국 중 10개국(그리스, 독일, 덴마크 등)이 EU 회원국인 터라 EU 경쟁총국은 이번 결합에 대해 깐깐하게 볼 수밖에 없다. EU는 지난해 6월 중간심사보고서를 발표하며 LNG선의 경쟁제한 여부만 남았다고 밝혔다. 사실상 LNG선박을 과점(70%)하고 있는 양 기업의 기업결합을 쉽사리 허용해주기가 어렵다는 얘기다. 기업결합 업무를 했던 전 공정위 간부는 “심사기일이 길어지는 것은 그만큼 이번 M&A로 인한 경쟁 제한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현재 독점력을 줄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EU와 조선사간 협상이 이뤄지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중공업은 최근 STX조선해양, 한진중공업 등 국내 중형 조선사에 LNG선 건조기술을 이전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기업결합을 통한 효율성 증대효과가 경쟁제한 효과보다 크고, 중국 등 후발주자들이 빠르게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EU를 포함한 한국, 일본 등 남은 3개 경쟁당국의 심사 일정과 절차에 따라 관련 사안을 충실히 설명해 기업 결합 심사를 원만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韓 공정위가 방향 정하겠다” 김상조 공언 두 회사의 M&A 승인과 관련 김상조 당시 공정거래위원장은 2019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 등을 통해 “유럽이 M&A 심의 결론을 내리기 전에 한국 공정위가 먼저 합리적인 결론을 내리고, 이를 참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김 전 위원장의 공언과 달리현재 공정위는 EU의 눈치만 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만일 공정위 설명대로 M&A 심사 방향이 바뀌어 시간이 걸린다면 경쟁당국이 시장에 메시지를 전해야 하지만 아무런 언급도 없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공정위가 ‘메가 조선사’ 탄생을 고려한 ‘산업정책’을 의식해 독립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다는 지적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한 법대 교수는 “이미 기재부, 산업부, 금융위, 산업은행 차원에서 내려진 산업정책인데 공정위가 이를 뒤집기에는 부담이 많을 것”이라면서 “공정위가 먼저 불허하는 시나리오, 공정위는 승인했지만 EU가 불허하는 시나리오 둘다 피하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EU집행위원회의 시정조치가 전 세계 시장에 다 적용되는 만큼 공정위가 신중하게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대형 로펌 관계자는 “EU에서 일부 매각 조치가 이뤄지면, 해당 시정조치는 전세계 시장에서 똑같이 적용된다”면서 “우리나라보다 EU선주들의 입김이 강한 터라 EU 결정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04.19 I 김상윤 기자
㈜STX, 페루 500톤급 경비함 2척 인도..남미 방산 시장 정조준
  • ㈜STX, 페루 500톤급 경비함 2척 인도..남미 방산 시장 정조준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STX가 페루 정부로부터 수주한 500톤급 경비함 2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하면서 페루 방산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페루 현지 시간 기준 17일 페루 카야오 해군기지에서 개최된 인도식은 현지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고려해 비올레타 베르무데스(Violeta Berm?dez) 페루 총리와 누리아 에스파르치 국방부 장관 등 핵심 관계자만 참석했다.이번에 인도된 경비함 2척 ‘BAP Rio Tumbes’와 ‘BAP Rio Locumba’는 규모 500톤급, 최대 속력 23노트(약 42.596km/h)로 페루 연안 경비 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해상 경비함은 ㈜STX가 CKD(현지조립생산) 방식을 활용해 건조한 것으로 ㈜STX가 자재와 기자재를 공급하고 페루 국영 해군조선소 SIMA에서 최종 건조하는 방식이다.㈜STX는 이번 경비함 2척 인도를 시작으로 페루 해군의 전술적 니즈에 부합하는 함정 추가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지난해 35억원 규모의 한국형 소형전술차를 나이지리아 육군에 성공적으로 공급한 바 있어 해양뿐만 아니라 중남미 육상 방산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STX 방산 사업 관계자는 “자사의 방산 산업 노하우, 페루 내 견고한 네트워크 및 브랜드파워를 바탕으로 중남미 국가 방위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며 “이는 세계 6위 군사 강국 대한민국의 국방 경쟁력을 드높이고 중남미 국가들과의 상호 호혜적 협력 관계 증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프로젝트”라고 밝혔다.한편 ㈜STX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전 세계적 경기 부양 정책 그리고 원자재 슈퍼 사이클 등 작년 대비 우호적 시장 환경을 기회 삼아 육해상 방산 사업뿐만 아니라 전략 광물인 니켈 등 원자재 트레이딩 그리고 바이오매스 에너지인 우드펠릿, LPG 등 친환경에너지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1.03.22 I 김영수 기자
잡코리아 인수 경쟁 치열…국내·외 투자자 본입찰 참여
  • [마켓인]잡코리아 인수 경쟁 치열…국내·외 투자자 본입찰 참여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국내 1위 온라인 채용 정보 사이트를 운영하는 잡코리아 인수전에 투자자가 몰리며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잡코리아 매각 주관사인 모건스탠리가 진행한 본입찰에는 국내 최대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와 외국계 PEF 운용사인 CVC캐피탈파트너스,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텍사스퍼시픽그룹(TPG) 등이 참여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잡코리아 매각 예비 입찰에 참여해 입찰 적격자(쇼트리스트)로 선정된 투자자들이 인수전 완주 의지를 보인 것이다. 이번 매각 대상은 국내 PEF 운용사인 H&Q코리아가 보유한 잡코리아 지분 100%다. 잡코리아는 국내 온라인 채용 정보 시장 점유율이 40%대인 1위 업체다. H&Q는 미국 취업 포털인 몬스터닷컴 모회사 몬스터월드와이드로부터 잡코리아 지분 전량을 약 2000억원에 매입했다. H&Q 인수 이후 회사 실적이 본격 개선되며 현재 잡코리아 지분 전량의 매각 가격은 7000억원 안팎으로 평가된다.H&Q는 조만간 잡코리아 매각의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주식 매매 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사진=잡코리아 홈페이지한편 이날 진행한 신한중공업 매각 본입찰에는 NH투자증권-오퍼스프라이빗에쿼티(PE)-태화기업 컨소시엄, 세진중공업, STX중공업-파인트리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신한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 자회사로, 지난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하고 현재 법원의 회생 계획안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 중이다.
2021.02.22 I 박종오 기자
'2조 원대 분식회계' 강덕수 전 STX 회장 집행유예 최종 확정
  • '2조 원대 분식회계' 강덕수 전 STX 회장 집행유예 최종 확정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배임·횡령과 2조 원대 분식회계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다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강덕수(70) 전 STX 그룹 회장 사건의 상고심에서 대법원이 검찰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다.STX조선해양 대형 크레인.(사진=연합뉴스)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강 전 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강 전 회장은 지난 2008년부터 지난 2012년 사이 계열사 자금 2841억 원을 개인회사에 부당지원하고 2조3000억 원대 분식회계로 만들어진 재무제표를 이용해 9000억 원대 사기대출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 2014년 5월 기소됐다.검찰은 강 전 회장이 2009년 3월 STX조선해양 임원진과 공모해 “적자가 발생한 ‘2008 회계연도 손익결산’에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손익을 흑자가 발생한 것처럼 보이게 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봤다. 그 덕에 2008년 당기순손실 2523억 원을 당기순이익 356억 원으로 속여 분식회계를 저지르고, 허위 재무제표 등을 이용해 은행 대출을 받았다는 것.1심은 강 전 회장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강 전 회장의 2조3000억원대 분식회계 혐의 가운데 5841억원 상당만 유죄로 인정했다. 또 횡령·배임액도 679억원만 유죄로 보고 2743억원 가량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다.다만 2심 재판부는 분식회계 혐의 부분을 무죄로 판단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강 전 회장을 석방했다. 2심은 1심에서 강 전 회장의 2조 3000억 원대 분식회계 혐의 가운데 5841억 원 상당을 유죄로 인정한 부분에 대해 강 전 회장이 회계 담당자와 공모한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봤다.2심 재판부는 “STX조선해양은 2007년부터 장기적 환율 하락 추세에서 공격적으로 환헤지를 시작했으나 2008년 세계 금융위기로 환율이 급격히 상승해 막대한 손실을 봤다”며 “검찰은 환손실을 가리기 위해 회계분식을 했다고 공소를 제기했지만, 피고인은 환손실에 대해 잘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환헤지는 투자·수출입 등 거래 시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대비해 환율을 미리 고정하는 것이다.이어 “회계담당자는 모든 내용을 피고인에게 보고했다고 주장하나, 재판 과정에서 보고에 일부 포함된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2008년도 회계분식의 동기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고, 이후 회계분식에 관한 회계담당자의 진술도 모두 신뢰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또 “경영 정상화와 그룹의 회생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개인 재산을 출자해 회사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STX장학재단을 설립해 사회적 공헌을 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강 전 회장에 대한 양형 이유를 밝혔다.검찰이 2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지만, 대법원도 2심과 판단을 같이 했다.대법원은 “기업 경영은 위험이 내재해 경영자가 개인적인 이익을 취할 의도 없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수집된 정보를 근거로 기업 이익을 위해 결정을 내렸더라도 예측이 빗나가 손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러한 경우까지 해석기준을 완화해 업무상배임죄를 물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피고인의 행위는 합리적 경영판단의 재량 범위 내에서 행해진 것으로, 의도적으로 회사에 손해를 입혔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2021.01.08 I 하상렬 기자
지난해 11~12월 국내 M&A시장 15조원 규모 거래 성사
  • 지난해 11~12월 국내 M&A시장 15조원 규모 거래 성사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지난해 11~12월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에서는 약 15조원 규모의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으로 두산그룹의 3조원 규모 자구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각 그룹사들의 사업 재편도 속도를 내고 있다.7일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에 따르면 지난해 11~12월 국내 M&A 시장에서는 △아시아나항공(020560) 1조 8000억원 △미국 로봇업체 보스톤다이내믹스 9500억원 △두산인프라코어(042670) 8000억원 △한진중공업(097230) 4000억원 △CJ올리브영 4000억원 등 100여건의 거래가 성사됐다.기업별로는 SK그룹은 바이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소재, 모빌리티 분야 등에서 투자를 이어가면서 SK루브리컨츠, SK티엔에스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AJ그룹은 캐피탈사업과 중고차 사업을 매각하면서 렌터카 및 차량 관련 사업을 정리하고 있다. 또 한진중공업과 STX조선해양, 대선조선 등 구조조정 프로그램 하에 있던 중소 조선사 딜이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현대차그룹의 보스톤다이내믹스 인수, 한화그룹의 미국 고압탱크 업체 시마론 인수, 미국 통신위성안테나 업체 카이메타 지분 투자 등도 이뤄졌다.주요 기업들의 매각 작업도 시작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28일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의 ‘배달의민족’ 인수를 업계 2위 배달앱인 ‘요기요’ 매각조건 부로 승인해, 요기요의 매각절차도 곧 시작될 전망이다. 또 이랜드그룹은 여성복사업부 매각 계획을 발표했다.한편 사모펀드 부문에서 인수 거래의 경우는 바이아웃 보다는 프리 IPO 투자 등 소수지분 투자 건들이 주를 이루면서 3000억원 안팎의 중형 딜이 다수 성사됐다. 매각 거래는 광주두원강철, 두성특장차, 오리온테크놀리지 등 소형 딜 중심으로 이뤄졌다. 유니슨캐피탈은 에프엔디넷 매각을 위해 삼성증권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준비작업에 착수했고, 오케스트라 PE는 마제스티골프코리아 매각을 준비하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여기에 잡코리아(H&Q)와 더블유컨셉코리아(IMM)가 본입찰을 앞두고 있으며 숏리스트 원매자들이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자료=딜로이트 안진)
2021.01.07 I 양희동 기자
세진중공업, 내년 자회사 상장에 신사업 속도-신한
  • 세진중공업, 내년 자회사 상장에 신사업 속도-신한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조선·플랜트 업체인 세진중공업(075580)이 내년 자회사 상장으로 신사업 진출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 주식의 투자 의견을 ‘매수’, 목표 주가를 기존 8800원으로 유지했다. 세진중공업의 현재 주가는 1주당 6410원(15일 종가 기준)이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16일 펴낸 보고서에서 “세진중공업은 자회사 일승이 내년 상반기(1~6월) 상장을 추진하면서 자회사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세진중공업은 앞서 지난 2017년 STX중공업의 조선 기자재(선박용 오수 처리 장치) 자회사인 일승 지분 100%를 100억원에 인수했다. 일승은 현재 미래에셋대우스팩 4호와의 합병을 통한 우회 상장을 위해 예비 심사 청구를 진행 중이다.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은 비상장사를 합병해 우회 상장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일종의 페이퍼 컴퍼니다.황 책임연구원은 “일승은 고마진인 분뇨 처리 장치(STP) 사업과 신사업 확대를 통해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매출이 연평균 7.9% 성장하는 등 안정적인 이익 달성이 전망된다”며 “일승 매출 비중의 28%(2019년 기준)를 차지하는 선박 STP의 지난 10년간 국내 시장 평균 점유율은 86%,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3%로 국내 STP 1등 기업의 안정적인 점유율이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금은 STP를 일반 상선에만 사용하지만 페리선, 크루즈선, 고속철도 진출에 따른 점유율 확대도 예상된다”고도 했다. 또 황 책임연구원은 “주목할만한 신성장 사업으로 스크러버, 액화천연가스(LNG) 재기화 설비, 풍력 발전용 풍향 테스트기(라이더 레이더) 등도 있다”면서 “지난해 시작한 스크러버 사업은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과의 기술 제휴를 통해 제조를 담당하는 등 올해 예상 매출액이 전년 대비 893% 증가한 81억원”이라고 설명했다. LNG 재기화 설비도 LNG 물동량 성장, 점유율 확대로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황 책임연구원은 “세진중공업은 내년 자회사의 우회 상장과 신사업 진출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는 2022년에는 동해1 풍력 하부 구조물 수주가 전망되는 등 지속적인 품목 다각화, 신사업 진출을 통해 기존에 영위하던 조선업보다 더 높은 성장과 밸류에이션(기업 실적 대비 주가 수준) 달성이 예상된다”고 했다.
2020.12.16 I 박종오 기자
"코로나發 경기 위축 탓"…대기업 기부금 작년보다 9% 줄었다
  • "코로나發 경기 위축 탓"…대기업 기부금 작년보다 9% 줄었다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국내 대기업이 올 들어 지난 3분기까지 집행한 기부금이 지난해보다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경기가 둔화하면서 기업들의 기부문화도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대기업 중 기부금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전자(005930)였다. ◇한전 등 공기업 10곳 제외하면 기부금 축소 2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고 기부금 내역을 공개한 257곳의 올해 1~3분기 기부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기부금 집행 규모는 총 1조709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조3502억원)보다 26.6%(3595억원) 늘었다. 이는 한국전력공사 등 공기업 10곳의 기부금이 포함된 수치로 한전공대 설립을 위해 한전과 자회사들이 대규모로 집행한 출연금이 영향을 미쳤다. 공기업 10곳의 3분기 누적 기부금은 58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10억원(415.1%) 확대됐다. 전체 조사대상 기업의 총 기부금 증가액(3595억원)을 뛰어넘는 규모다. 공기업을 제외한 247개 기업의 3분기 누적 기부금은 1조1253억원으로 전년보다 9%(1114억원) 축소됐다. 이들 기업 중 절반이 넘는 132곳의 기부금이 5779억원으로 40.2%(1656억 원) 증가했다. 반면 115곳의 기부금은 5474억 원으로 33.6%(2770억원) 줄며 전체 기부금이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통신과 석유화학 등 9개 업종의 기부금(7003억원)이 전년 대비 20.8%(1836억 원) 줄었다. 통신업종 기부금(276억원)이 전년과 비교해 67.4%(571억원) 감소하며 축소액이 가장 컸다. △석유화학(마이너스(-)501억 원, 36.8% 감소) △IT전기전자(-394억 원, 11.3% 감소) △은행(-225억 원, 12% 감소) △유통(-77억 원, 14.9% 감소) 등이 뒤를 이었다. 생활용품과 서비스, 자동차·부품업종 등 12개 업종의 3분기 누적 기부금(4250억원)은 전년과 비교해 20.5%(722억 원) 늘었다. 생활용품업종 기부금이 지난해 대비 45%(211억원) 증가한 681억원으로 확대액이 가장 컸다. △서비스(144억원, 41.3%증가) △자동차·부품(119억 원, 17%증가) △건설 및 건자재(81억원, 16.2%증가) △조선·기계·설비(63억원, 12.3%증가) 순이었다.◇LG생활건강, 기부금 가장 많이 증가 기업별로는 LG생활건강(051900)의 기부금(593억원)이 258억 원(77.3%) 증가해 가장 많이 늘었다. △국민은행(186억원, 49.6% 증가) △SK하이닉스(000660)(138억원, 31.9% 증가) △SK(117억원, 85.5% 증가) △쌍용양회공업(100억원, 396.2% 증가)이 증가액 상위에 올랐다.반면 KT(030200)의 기부금(163억원)은 전년대비 527억원(76.4%) 줄어 감소액이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삼성전자(-478억 원, 16.7% 감소) △SK이노베이션(096770)(-351억 원, 98.9% 감소) △하나은행(-315억 원, 38.7% 감소) △LS전선(-103억 원, 93.2% 감소) 순으로 감소 규모가 컸다. 3분기 누적 기부금은 삼성전자가 2394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16.7%(478억원) 줄었지만 연간 기준 2018년(3103억원)과 2019년(3577억원) 모두 3000억원 이상 기부한 선례가 있어 연말 기부금 확대로 올해도 1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삼성전자와 함께 △LG생활건강(593억원) △SK하이닉스(569억원) △국민은행(560억원) △하나은행(499억원) △현대자동차(005380)(459억원) △GS칼텍스(329억 원) △SK(034730)(254억원) △포스코(005490)(248억 원) △부산은행(214억원)이 상위권을 형성했다.3분기 누적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은 △하나금융지주(2.43%) △쌍용양회공업(1.2%) △부산은행(1.05%) △LG생활건강(1.03%) 등 총 4개 기업이 1% 이상을 나타냈다. 전년에 기부금 비중이 1% 이상인 기업은 △SK이노베이션(1.36%) △엔씨소프트(1.02%) 두 곳이었다.반면 STX와 한진중공업은 올 3분기 누적 기부금이 0원이었다. △서울도시가스(185만원) △덕양산업(200만원) △동원시스템즈(236만원) △파워로직스(250만원) △애경유화(478만원) △에스에이엠티(481만원) △세아창원특수강(500만원) △엠씨넥스(540만원) △KTcs(905만원) 등은 기부금이 1000만 원 미만으로 매출액 대비 비중도 0%대에 그쳤다.
2020.12.02 I 신민준 기자
"빅딜 무산되면 아시아나 넘길 곳은 중동 오일머니 뿐"
  • "빅딜 무산되면 아시아나 넘길 곳은 중동 오일머니 뿐"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국내 항공산업의 틀을 바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두고 논란이 뜨겁다. 25일 오후 5시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선 ‘3자연합(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KCGI·반도건설)’ 주축인 KCGI가 한진칼을 상대로 낸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이 열린다. 이번 딜의 핵심적인 분기점이다. 소송을 제기한 KCGI는 산업은행이 아시아나를 대한항공에 넘기는 대가로 한진칼 지분 약 10%를 취득, 사실상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백기사’ 역할을 할 거라고 주장한다. 지분 경쟁을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벌이고는 한진그룹은 조 회장 우호지분이 41.4%로, 3자 연합 지분율(46.7%)에 밀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산은만을 상대로 한 유상증자가 이뤄지면 기존 주주인 KCGI 입장에선 불리한 결과라는 것이다. 만약 법원이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이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는 사실상 물거품이 될 수 있다. 쟁점은 법원이 이번 유상증자를 주주간의 분쟁의 연장선상으로 볼 것이냐, 아니면 경영상의 목적으로 인정하느냐의 여부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이날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법원이 어떤 결과를 내릴 지 장담하긴 어렵지만, 법원이 이 사건을 단순히 주요 주주간 경영권 분쟁 측면에서만 보지는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경영전략을 전공한 황 교수는 항공산업 재편과 문제와 관련해 국내 대표적인 전문가다. 현재 한진칼 정관(8조 2항 3호)에 따르면 발행주식 총수 30% 내 범위 내에선 긴급한 자금조달을 위해 (제3자인) 국내외 금융기관 또는 기관투자자에게 신주를 발행할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다. 산은은 정관을 근거로 한진칼에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5000억원을 투입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법원이 정관상의 ‘긴급한 자금조달’ 사유로 받아들이면 KCGI 측 주장은 기각될 수 있다. 황 교수는 “한진칼에 들어간 자금이 대한항공에 유입되고 이후 아시아나 인수로 이어져 항공산업에서 규모의 경제 달성과 시너지 발생을 야기한다는 게 한진과 산은 주장”이라며 “법원이 단편적 부분(한진칼의 제3자 배정)을 볼 지, 전체 부분(항공산업 재편)을 볼 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판례는 경영권 분쟁에 제3자가 개입하지 못하도록 한 판단이 많았지만, 이번 건은 산업의 명운이 걸려 있다”며 “법원이 이 점을 가볍게 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황 교수는 만약 이번 빅딜이 무산되면 “남은 아시아나의 잠재적 인수자는 중동 오일머니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산업을 살리기 위해 반드시 성사되야 하는 딜이라는 게 황 교수의 주장이다. 그는 “빅딜 반대 쪽에선 아시아나를 채권단 관리체제로 두고 구조조정을 통해 새 회사로 만들자고 하지만, 그런 방안은 항공업이 호황일 때도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방법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아시아나가 채권단 관리체제를 거쳐 정상적인 회사로 거듭날 지에 대해서도 회의적이었다. 산은이 그동안 STX나 대우조선해양 등 거대 부실기업 관리를 맡아 좋은 결과가 없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황 교수는 HDC현대산업개발과의 ‘노딜’ 이후 아시아나의 신속한 재매각 추진에 대해 “산은 내부에서 인수합병이나 관리문제와 관련해 위기의식이 있었던 것 같다”며 “이번에 다른 접근법으로 나선 것 같다”고 했다.빅딜이 무산되면 산은이 대략 앞으로 5년간 수조원을 투입하겠지만 매각협상대상자를 찾는 건 어려울 거라고 했다. 실제 산은은 아시아나 매각을 위해 국내 주요 재벌그룹 상당수를 타진했지만 모두 손사래를 쳤다. 그는 KCGI에서 중동계 오일머니의 인수 얘기를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아시아나는 외국계 자금에 매각되는 방법 밖에 없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다만, 황 교수도 이번 거래에 대해 조원태 회장도 큰 리스크를 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사람이 이해관계가 없는 일을 할 수는 없다”고도 말했다. 산은이 한진칼에 대해 갖는 ‘7대 의무조항’과 조 회장의 한진칼 지분에 대한 담보설정, 임의처분권, 경영진 교체 등은 상당한 부담이라고 했다. 그는 “조 회장에게 현재 가장 위협적 존재는 3자연합이지만 자칫하면 산업은행도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산은의 한진칼 유상증자 대금 납입일은 다음달 2일이다. KCGI 측의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에 법원 판단은 늦어도 그 전날까지는 나올 전망이다.(사진=이데일리DB)
2020.11.25 I 이승현 기자
구조조정 원칙 탈선한 아시아나항공
  • [현장에서]구조조정 원칙 탈선한 아시아나항공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균등감자 추진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대주주와 채권단의 경영 및 구조조정 실패 책임을 2대 주주인 금호석유(011780)화학(지분율 11.02%)과 소액주주들(58%)에게 전가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어서다. 당장 금호석화는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며 소액주주들의 반대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다. (사진=뉴스1)앞서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지난 3일 이사회를 열고 모든 주식을 3대1 비율로 무상감자키로 했다. 액면가액 5000원의 기명식 보통주식 3주가 동일 액면금액의 보통주식 1주의 비율로 병합되는 것이다. 자본금은 1조1161억원에서 3720억원으로 대폭 감소한다. 이같은 균등감자안이 오는 12월 14일 주주총회를 통과하면 아시아나항공 최대 주주인 금호산업은 6868만주에서 2289만주,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1만주에서 3333주, 금호석유화학은 2459만주에서 819만주가 된다. 문제는 재무구조 개선 차원의 무상감자는 대체로 경영과 무관한 일반주주들을 보호하기 위해 감자 비율을 달리하는 차등감자를 선택하지만 아시아나항공은 모든 주식을 동일하게 줄이는 균등감자를 결정했다는 점이다. 대주주의 부실 경영에 대한 징벌적 성격의 차등감자가 이뤄지지 않는 셈이다. 2009년 형제의 난으로 금호그룹과 분리되면서 아시아나항공 경영에 일체 관여하지 않았던 금호석화가 강하게 반발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 실적발표일인 오는 15일 전후로 감자의 향방이 정해질 것으로 예측했던 금호석화가 앞서 산업은행에 균등감자 반대의사를 전달했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특히 이번 균등감자는 책임 있는 대주주의 지배력을 일반주주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유지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 주도의 구조조정 원칙을 훼손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에선 채권단이 차등감자시 보유 주식 평가손실, 자본잠식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등의 리스크를 피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균등감자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하더라도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실제 산은 등 채권단 주도의 구조조정은 오너를 포함한 특수관계인에게 경영실패의 책임을 묻는게 일반적이다. 오너의 지배력을 약화시켜 해당 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신속히 진행시키려는 목적이 크기 때문이다. 현대상선, STX조선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현대상선은 2016년 구조조정 당시 대주주였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지분을 7대1 비율로 차등 감자하며 대주주가 채권단으로 변경됐다. 앞서 STX조선은 대주주 100대 1, 일반주주 3대 1의 차등 감자를 통해 강덕수 전 회장이 경영권을 상실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재계에서는 산은이 구조조정 원칙을 스스로 외면했을 뿐 아니라 경영정상화에 대한 실패의 책임을 일반주주들에게 떠넘겼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재계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의 부실은 근본적으로 대주주가 그간 본인의 지배력 유지를 위헤 계열사들의 지배구조뿐 아니라 수익구조를 왜곡시킨 것에 기인한다”며 “여기에 채권단의 관리 부실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라고 짚었다. 이어 “작년 4월 매각 결정 이후 현재까지 대주주가 선임한 대표이사와 이사회, 경영진이 현재까지도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같은 사안들이 원활한 구조조정 추진에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았는지 되짚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용어설명: 감자는 자본잠식 등 부실기업이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한 수단으로 활용되는데 감자되는 주식 수 만큼의 감자 차익을 자본잉여금으로 전환하게 된다. 자본잠식 계산에서 분모가 되는 자본금도 줄어들지만 감자 차익을 자본잉여금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결손금도 이 감자 차익으로 메울 수 있다. 대체로 부실기업의 경우 대주주의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대주주와 일반주주의 감자 비율을 달리하는 차등감자를 선택한다.
2020.11.05 I 김영수 기자
인천서 11~13일 제5회 국제 해양·안전대전 개최
  • 인천서 11~13일 제5회 국제 해양·안전대전 개최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11~13일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국제 해양·안전 대전을 연다고 3일 밝혔다.행사는 인천시와 해양경찰청이 공동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 리드케이훼어스가 주관한다.올해로 5회째를 맞는 국제 해양·안전 대전은 애초 6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일정을 연기했다.이번 행사는 현장 규모를 줄이고 비대면 전시회를 동시에 여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운영한다. 대면 전시회에는 KT SAT, STX엔진 등 8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해안감시 레이더, 해상용 위성안테나 등을 전시하는 항해·통신 장비관, 특수장비관, 조선관 등에서 다양한 품목을 선보인다. 비대면 전시회는 11일부터 올 연말까지 전시회 홈페이지 ‘온라인 전시관’에서 운영한다. 한국조선기자재공업협동조합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주최로 수출상담회도 화상으로 진행한다. 기관별 특성에 따라 방산, 해양, 조선 등 주력 분야로 나눈다.또 해경, 해군, 대형 조선소 등 공공기관과 대기업 구매 담당자를 초청하는 구매상담회는 규모를 확대해 중소기업의 내수 진작과 대체 판로개척에 기여한다. 해경이 주최하는 ‘차세대함정발전 콘퍼런스’(12~13일)와 국내 최대 해양학술회의인 ‘코마린콘퍼런스(12일) 등 10여개 학술회의와 학회 행사도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전시회 사무국인 인천관광공사나 전시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안전한 전시회를 위해 방역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국내 해양·안전·조선 산업이 활성화되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0.11.03 I 이종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활기 찾은 M&A 시장, 연말 더 뜨거워진다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디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활기 찾은 M&A 시장, 연말 더 뜨거워진다-코로나 폭풍속 삼성 ‘진짜 실력’, 3분기 매출 67조원 역대 최대<3분기 기준>-기재부, 유보소득세 강행… 중기 “과도한 경영 간섭”-코로나 재확산에… 세계경제 더블딥 공포-[사설]부동산 등 정책 실패, 언제까지 ‘전 정권 탓’할 건가-[사설]인구감소 대응, 국정 전반의 키워드로 삼아야△2면 줌인&-출근 도장 찍듯 ‘골 도장’… 빅리그 10년 만에 몸값 23배 키워-국민 10명 중 8명 “이건희 회장, 한국사회에 기여한 공로 크다”△3면 국내 하반기 M&A 시장 ‘활기’-코로나發 대기업 매물 쏟아지자… 사모펀드 등 ‘지금이 메수 적기’ 군침-폐기물업체 관심 ‘쑥’… 외식업체 관심 ‘뚝’-‘M&A 사면초가’ 항공업계… 하반기 돌파구 찾을까△4면 유보소득세 논란-“조세회피 겨냥… 中企 10%만 해당” vs “25만곳 직격탄… 악법 없애라”-유보금서 투자상생협력촉진세 내고 있는데 또 ‘과세’-“문제있다”… 여야 한목소리 브레이크△5면 삼성전자, 분기 매출 신기록-반도체 끌고, 모바일·가전 밀고… 튼튼한 포트폴리오로 위기 속 탄탄대로-원격근무 수요 늘고 마케팅비용 줄고… 판매량 50% 껑충 ‘갤럭시 서프라이즈’-이건희 회장이 심은 반도체 씨앗, 삼성 버팀목으로 커△6면 정치-이낙역 “시민 심판 받을 것”… 文대통령<2015년 당시 당 대표>이 만든 ‘부정부패 방치 원칙’ 깬다-방탄국회 없었다… 정정순 체포동의안 국회 통과-김태호 “비문·반문 손잡고 범야권 대연대하자”-8개월만에 마주앉은 韓·日 강제 징용 입장 차 재확인-참모진 기습 불출석… 靑 국감 내주로 연기△8면 국제-코로나 19 재확산에 獨·佛 ‘재봉쇄’… “폭락장·경기침체 다시 오나”-워런 vs 브레이너드 경제수장 놓고 시끌-中 5중전회 폐막… 美와 무역갈등 속 내수 키우고 기술 자립 투자△9면 경제-코로나發 고용대란 정규직도 강타… 24만 1000명 실직 ‘역대 최다’-‘선호도 열세’ 유명희, 美 적극 지지로 기사회생 하나△10면 금융-심판대 오르는 규정 한줄… 1년 안에 삼성전자株 25조 풀릴수도-누적수익률 52%…미래에셋생명 MVP펀드 인기-KB손해보험-서울대 금융경제연구원, AI 활용 건강·보험 금융 연구 협약-사라져가던 ‘관피아’ 보험업계서 부활 조짐△12면 알아두면 쓸모있는 미래기술 VR·AR(가상현실·증강현실)-전세계 명소·스타들 3D로 제작 VR·AR 쓰면 다 볼 수 있죠-“VR·AR 강국 도약 위해 정부, 규제 완화 서둘러야”-통신 3사, 가상·증강 콘텐츠 수출길… 삼성·LG ‘AR글라스’ 개발△13면 산업&기업-검색포털 옛말… 네이버, 커머스·핀테크 폭풍성장-삼성·SK·LG, 동종·이종 간 협력 확대-GV70 연내 출격… 제네시스, 연간 판매 10만대<내수 기준> ‘청신호’-삼성바이오, 美에 위탁개발 R&D센터 개소-SK이노베이션, 폴란드에 분리막 공장 증설△14면 소비자생활-“회의시간에 같이 씹읍시다”… 辛<신동빈 롯데 회장>도 동참한 ‘1일 1껌’-매장 안에 물류센터 마련, 롯데마트 배송 빨라진다-바나나 우유 1+1, 김장재료 50% 할인 GS리테일, 11월 한 달 ‘통 큰 할인전’-11월 1일은 ‘韓牛데이’… 반값할인에 금송아지 경품△15면 성장·혁신 앞장서는 기업-현대차그룹, 협력 부품사 코로나 극복 자금 1200억원 지원-한화그룹, ‘미래시장 선점’ 위해 혁신·디지털 전환 드라이브-현대모비스, 세계 최초 루프 에어백 기술 개발… 자율주행시대 선도-LS그룹, 제조업에 AI 접목… 디지털·친환경기업 변신 속도△16면 이주헌의 혁신@미술-“내가 곧 셀럽이다” 예술보다 빛난 흥행△18면 증권&마켓-LG디스플레이·OCI·아모레… ‘실적 반전’ 돋보이네-코로나에 북적북적, 골프존 모회사 날개-증시 불안에 자산 배분 전략… ‘EMP’ 펀드로 돈 몰려△19면 증권-‘더 크기 전에 찜하자’… 불 붙은 프리IPO<상장 전 투자유치> 경쟁-‘마이데이터 중계 기관’ 코스콤 역할 강화한다-STX, 한진重 인수전 참여… 조선·해운그룹 재건 나서나-미래에셋대우, 퇴직연금 수익률 1위 비결있었네△20면 여행-아파트 40층 높이 하늘 위 다리… 위아래로 ‘출렁’ 걷다보면 ‘후들’-미꾸라지에 각종 채소 듬뿍… 고추장으로 칼칼한 맛낸 ‘가을 보양식’-1년에 이틀 열리던 ‘神이 사는 숲’ 일반인에 한정 개방△22면 스포츠-김시우 “존슨·캡카에게 ‘우승 비결’ 특급 조언 받았죠”-K리그1 우승팀도 강등팀도 마지막 경기에서 결정된다-더 CJ컵 다녀온 코리안투어 5인방… 자가격리 훈련 구슬땀-추신수, FA<자유계약선수> 자격 취득… 내달 2일부터 협상 가능△24면 피플-“진지한 내부 고발 이야기… 유쾌하게 풀었죠”-“반도체 불확실성 여전… 정부 힘 보태야”-해리스 주한美대사, 명예서울시민 됐다-하현회 부회장, “5G 네트워크 보안 구현할 것”-쿠팡, 최고기술책임자에 투안 팸 전 우버 CTO △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트럼프냐 바이든이냐… 안갯속 美 대선-[기자수첩]한국은행의 소신 발언, 계속 듣고 싶다-[기고]‘코로나 블루’ 묻어두지 마세요△26면 부동산-“재산세율 인하 하긴 하는거냐” 집주인들 발동동-목동9단지 주민들 머리에 띠 두른 까닭은-시점 상관없이 공시가격 반영율 통일… 조합원 안도-서울 아파트 전셋값 70주 연속 오름세… 중저가 단지까지 상승△27면-‘다스 실소유주’ 논란 종지부… MB 징역 17년, 내달 2일 재수감 된다-코로나 성ㄱ듬 신속 집행 협조했다가 정부에 뒤통수 맞은 재난구호협회협-‘진주아파트 방화살인’ 안인득 무기징역 확정-“학종스펙 만들어드려요”… 작품 대필 강사 무더기 적발-서울 모든 中·高 신입생에 30만원 입학준비금-수업서 “위안부는 매춘부”… 류석춘 전 교수 법정행
2020.10.29 I 김무연 기자
STX, 한진重 인수전 참여…조선·해운그룹 재건 나서나
  • [마켓인]STX, 한진重 인수전 참여…조선·해운그룹 재건 나서나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한진중공업(097230) 인수전에 옛 STX그룹의 지주회사였던 주식회사 STX(011810)가 사모펀드와 연합군을 구성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펀드 투자금을 실탄 삼아 최근 중견 해운사인 흥아해운(003280) 인수를 마무리한 데 이어 조선사까지 품겠다며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전경 (사진=한진중공업)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TX는 지난 26일 한진중공업 매각 예비 입찰에 인수 의향서(LOI)를 낸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인 APC 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에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다. 과거 STX그룹의 지주회사였던 (주)STX는 조선·해운업 불황으로 그룹이 해제됨에 따라 채권단 관리를 받다가 2018년 APC PE가 685억원에 경영권을 인수, 지분 78.92%를 보유한 최대 주주에 올라 있다. 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와 함께 한진중공업 인수전에 출사표를 내민 것이다. STX는 대주주인 APC PE와 손잡고 최근 조선·해운 업계의 구조조정 매물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TX의 100% 자회사인 STX마린서비스는 APC PE와 손잡고 지난 20일 중견 해운사인 흥아해운 경영권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흥아해운이 기존 주주의 지분 77%가량을 소각하는 감자를 단행한 후 STX마린서비스와 APC PE가 흥아해운 신주 1200억원어치를 인수해 연내 최대 주주에 올라설 예정이다. 경영권 인수 대금은 STX마린이 360억원, APC PE가 840억원을 부담하기로 했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STX는 전날 흥아해운의 산업용 밸브 제조 자회사인 PK밸브 지분 31.97% 인수도 완료했다. 인수 대금은 180억원이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지난 3월 흥아해운의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본격 착수해 본사와 자회사 매각을 추진해 왔다. STX가 대주주인 APC PE의 자금력을 디딤돌 삼아 무역(STX)-해상 운송(흥아해운)-선박 관리(STX마린서비스)로 이어지는 해운업 수직 계열화 체계를 구축한 셈이다. 여기에 한진중공업까지 품에 넣게 되면 부실기업을 인수해 STX조선해양과 STX팬오션, STX엔진 등 주력 계열사를 육성한 과거의 STX그룹과 비슷한 모양새를 갖추게 된다. 관건은 인수한 기업의 회생 가능성이다. STX는 2018년 148억원 영업적자를 내고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1~6월) 영업이익 17억원, 4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나 매출이 둔화하는 등 아직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는 않는 셈이다. 흥아해운의 경우 정부 계획에 따라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던 컨테이너선 사업부를 분할해 장금상선에 매각하면서 현재는 석유화학 제품 운송(케미컬 탱커)을 주업으로 하는 회사로 사세가 쪼그라든 상태다. 한 해운업계 전문가는 “석유화학 제품은 컨테이너 선대보다 시장 변동성이 작은 것이 장점”이라면서도 “시장 규모가 크진 않다”고 말했다. 이번 한진중공업 인수전 참여는 회사 규모를 키우고 영업 시너지 효과를 통해 본격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인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돼 STX-APC PE 컨소시엄이 한진중공업을 손에 넣을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한진중공업 인수전에는 산업은행의 구조조정 전문 자회사인 KDB인베스트먼트-케이스톤파트너스 컨소시엄, NH투자증권-오퍼스PE 컨소시엄, 한국토지신탁 등도 출사표를 냈다. 시장에서는 산업은행의 100% 자회사인 KDB인베 컨소시엄 등을 유력 인수 후보로 꼽고 있다.
2020.10.29 I 박종오 기자
한진重 인수전에 신탁사·국책銀 자회사 등 도전장
  • [마켓인]한진重 인수전에 신탁사·국책銀 자회사 등 도전장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부산 소재 조선사인 한진중공업(097230) 인수전이 4파전으로 압축됐다. 국책은행의 구조조정 전문 자회사와 한국토지신탁(034830), 경영참여형(PEF) 사모펀드 등이 도전장을 내밀어서다. 한진중공업은 5년 만에 채권단 공동 관리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진重 매각 예비입찰에 7곳 출사표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전경 (사진=한진중공업)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인 KDB산업은행과 삼일회계법인이 이날 진행한 한진중공업 매각 예비 입찰에는 7개 전략적·재무적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매각 대상은 한진중공업 최대 주주인 KDB산업은행이 보유한 지분 전량(16.14%)과 한국과 필리핀의 채권 은행 7곳이 보유한 지분을 포함한 83.45%다. 이날 종가 기준 약 5900억원 규모다. 입찰 참가자 대부분이 다른 투자자와 연합군을 구성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입찰 전부터 유력 인수 후보로 꼽혔던 산업은행의 구조조정 전문 자회사인 KDB인베스트먼트는 케이스톤파트너스와 손잡았다. NH투자증권(005940)-오퍼스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 APC 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도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동부건설(005960)을 자회사로 둔 한국토지신탁은 전략적 투자자(SI)로 이름을 올렸다. ◇KDB인베, 유력 후보 부상…인수 경쟁 치열KDB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두산인프라코어(042670) 인수전에도 현대중공업지주(267250)와 공동으로 출사표를 내는 등 구조조정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KDB인베와 컨소시엄을 꾸린 케이스톤파트너스도 구조조정 기업 투자에 강점을 가진 중견 사모펀드(PEF) 운용사다. NH투자증권-오퍼스 PE는 경영 사정이 어려운 기업의 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공동 조성한 2000억원 규모 ‘기업 재무 안정 펀드’를 인수 실탄으로 앞세웠다. APC PE는 STX그룹의 지주회사인 주식회사 STX(011810)와 흥아해운(003280), 흥아해운 자회사인 피케이(PK)밸브의 경영권 지분을 산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인수해 보유 중인 사모펀드(PEF) 운용사다.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를 컨소시엄에 영입해 기존 인수 회사 외에도 조선·해운업 투자를 확대하는 셈이다. 한국토지신탁은 자회사인 동부건설과 한진중공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중공업은 전체 매출 중 토목·건축·플랜트 등 건설업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0%에 이른다. ‘해모로’라는 자체 아파트 브랜드도 보유하고 있다. ◇한진重 실적 개선, 알짜 부동산 자산 매력이번 예비 입찰이 흥행한 것은 한진중공업의 실적이 개선세를 보이고 부산 영도 조선소 등 보유 자산의 활용 가치도 높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진중공업은 2017년 영업적자 19억원(이하 연결 재무제표 기준)을 기록하고 이듬해 흑자 전환해 현재까지 영업이익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지배주주 몫의 당기순손익도 2018년 1조2838억원 적자에서 작년과 올해 상반기(1~6월) 각각 3058억원, 643억원 흑자를 내며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한진중공업의 부산 영도조선소는 부산시의 북항 재개발 계획과 연계해 향후 가치 상승 기대감이 크다. 조선소 부지를 상업 지역으로 재개발하면 큰 개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알짜 자산인 셈이다. 향후 인수전의 변수는 가격이 될 전망이다. 당초 채권단 지분 매각 가격은 4000억~5000억원 정도로 예상됐지만, 최근 한진중공업 주가가 뛰며 인수 후보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한진중공업 노조가 사모펀드 단독 인수를 반대하고, 한진중공업이 경비함 등을 건조하는 방위 산업체여서 경영권 인수 시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하는 점도 변수가 될 수 있다. 매각을 주관하는 산업은행은 이달 중 내부 평가를 거쳐 입찰 참여사에 적격 예비 인수 후보(쇼트 리스트) 선정 여부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한진중공업은 2016년 조선 업황 부진 등으로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경영 정상화 계획 이행 약정(MOU)을 맺었으나, 적자가 이어지고 작년 초 해외 자회사인 필리핀 수비크조선소까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가며 자본 잠식에 빠졌다. 이후 채권단이 기존 최대 주주인 한진중공업홀딩스의 지분을 모두 소각하고, 대출금을 한진중공업 주식으로 전환하며 산업은행이 지분 약 16%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2020.10.26 I 박종오 기자
STX 컨소시엄, 흥아해운 인수 주식매매계약 체결
  • STX 컨소시엄, 흥아해운 인수 주식매매계약 체결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STX 컨소시엄이 국내 중견 선사 ‘흥아해운’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앞서 STX(011810)의 자회사인 STX마린서비스와 사모펀드 운용사 APC PE로 구성된 ‘STX 컨소시엄’은 지난 7월 흥아해운 매각 본 입찰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었다. MOU 체결후 구체적 인수 방식 및 거래 절차 등을 본격 협의하며 본 계약의 성사를 준비해 왔다. STX는 본 계약을 토대로 선박 해운 산업에 대한 전문성과 흥아해운의 케미컬 운송 경험 및 노하우 간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해운 산업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할 계획이다. 실제 STX와 흥아해운은 양사의 기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사 물량 확대, 신규 고객사 유치, 운송 화물 및 지역의 다각화 등을 실현해 케미컬 운송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또 개별적으로 보유한 케미컬 선대의 통합 관리는 규모의 경제 창출은 STX 마린서비스의 선박 관리 효율 극대화, 글로벌 트레이딩 역량 그리고 국적선사로서의 브랜드 위상 강화로도 이어질 것이다. 이번 계약 체결은 민간의 미래가치 창출을 넘어서 대한민국 해운산업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는 점에서 해운업계의 관심도 크다. 선박 및 해운 분야에서 탄탄한 업력을 쌓아온 기업 간의 결합인 만큼 영업력 제고 등을 통한 국적선사의 글로벌 경쟁력 복원을 견인하고 해운 및 조선업 관련 일자리 창출에도 일조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STX 컨소시엄 관계자는 “인수를 위한 계약 종결까지 남은 절차들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라며 “APC PE의 투자 역량, STX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 그리고 흥아해운의 사업 경쟁력 간의 화학적 결합을 통해 ‘해상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나아가 해운산업 재건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0.10.20 I 김영수 기자
이동걸에 산은 또 맡겼다‥26년만에 회장 연임
  • 이동걸에 산은 또 맡겼다‥26년만에 회장 연임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10일 산업은행은 이 회장이 연임키로 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산업은행 회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앞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후임자로 이 회장을 다시 임명 제청했다. 지난 2017년 9월 취임한 이 회장은 이날이 기존 3년 임기의 마지막 날이었다. 산업은행 회장이 연임한 건 1994년 이형구 총재 이후 26년 만이다. 이번을 포함해 총 네번밖에 없었다. 이 회장의 연임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그동안 산업은행 차기 회장 자리에 두고 하마평도 나오지 않았다. 금융권에선 이 회장이 연임할 거란 관측이 많았다. 정부 입장에서 산업은행 회장은 중요한 자리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금융지원과 자본시장 안정 지원, 기업 구조조정 업무를 도맡고 있다. 특히 한국판 뉴딜을 뒷받침할 ‘뉴딜펀드’ 조성에도 산업은행이 역할이 크다. 중간에 수장을 바꾸기 어려웠을 것으로 분석된다.이 회장은 취임 이후 금호타이어와 성동해양조선, 한국GM, STX조선해양, 동부제철 등의 구조조정을 마무리했다. 대우조선해양 역시 20년간의 채권단 관리체제에서 벗어나 새 주인을 찾을 가능성도 크다.이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남은 현안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매각작업이 무산된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경영정상화 작업과 함께 쌍용차 구조조정 등을 이 회장이 직접 진두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연임 이후 이 회장의 첫 일정은 11일 열리는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 회의다. 이 회장은 이 회의에 참석해 아시아나 매각무산에 따른 대응책, 이른바 ‘플랜B’를 결정한다.1953년생인 이 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예일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김대중 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고 노무현 정부 때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이후 금융연구원 원장과 동국대 경영대 초빙교수 등을 지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캠프 비상경제대책단에도 참여했다.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지난 5월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간산업안정기금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0.09.10 I 이승현 기자
그만한 해결사가 없다‥힘실리는 이동걸 연임
  • [줌인]그만한 해결사가 없다‥힘실리는 이동걸 연임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지금도 충분히 피곤하다.”‘기업 구조조정 지휘자’ 이동걸(67) KDB산업은행 회장이 다음 달 10일 3년 임기를 마친다. 보통 공공기관 같았다면 후임에 대한 하마평이 차고 넘칠 시기다. 하지만, 산은 안팎은 쥐죽은 듯 조용하기만 하다. 코로나 사태 이후 경제불확실성이 더 커진 상황에서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해 복잡하게 얽힌 구조조정을 진두지휘하는 맏형 역할이 그만큼 쉽지 않다는 방증이다. 금융권에서는 특유의 강단과 풍부한 구조조정 경험을 고려하면 산업은행 수장으로 이 회장만한 적임자를 찾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이 회장은 “미련은 없다”며 연임설에 말을 아끼고 있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지난 5월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간산업안정기금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기업 구조조정 연이은 성과…대우건설 등은 미완2017년 9월 취임한 이 회장은 기업 구조조정 업무를 원활히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적으로 금호타이어와 성동해양조선, 한국GM, STX조선해양, 동부제철 등의 구조조정을 마무리했다. 대우조선해양이 20년간의 채권단 관리체제에서 벗어나 새 주인을 찾을 가능성도 크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3월 대우조선해양 본계약을 체결한 뒤 인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올 들어선 코로나19로 경영난에 처한 대기업의 자금지원과 구조조정을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두산중공업에 지난 3월부터 3차례에 걸쳐 긴급운영자금 및 한도대출 형태로 총 3조6000억원을 지원했다. 긴급 수혈을 받은 두산중공업은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바탕으로 자산매각 작업에 신속히 돌입해 이달 초 처음으로 차입금을 상환했다.대형항공사의 경우 올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각각 1조2000억원과 1조6000억원의 신규자금을 지원했다. 채권단 지원을 받은 대한항공은 유상증자와 유휴자산 매각, 사업부서 매각 등 자구안 이행을 진행하고 있다.성공 사례만 있는 건 아니다. 대우건설은 그에게 아픈 손가락이다. 산업은행은 2018년 1월 호반건설을 대우건설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그러나 호반건설이 돌연 발을 빼 매각이 무산됐고 지금까지 매수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 회장은 대우건설이 KDB인베스트먼트의 기업구조개선을 거쳐 가치가 높아지면 매각을 재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쌍용차도 미완의 숙제다. 이 회장은 지난 2월 쌍용차 대주주인 마힌드라의 파완 고엔카 사장을 직접 만났다. 그러나 이후 마힌드라는 신규자금 투입계획을 철회하며 사실상 발을 뺐다.쌍용차는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에 마지막 기대를 걸었지만 산업은행 강력한 반대에 부딪혔다. 현재 비핵심 자산매각 작업과 함께 새 투자자 찾기에 나섰는데 실패하면 유동성 위기를 맞을 가능성이 높다.◇산적한 현안에 부담되는 자리가장 큰 문제는 아시아나 매각이다. 이 회장의 최대 업적으로 꼽히기도 했지만 예상치 못한 코로나 사태가 터지며 풀기 어려운 숙제가 돼 버렸다. 아시아나 항공을 인수하기로 한 HDC현대산업개발이 재실사를 요구하며 버티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HDC현산과 금호 측 대표이사가 막판 담판이 남아 있지만 합의점을 찾을지는 미지수다. 금융권에서는 대면협상이 계약무산 후 벌어질 계약금(인수가액 10%) 반환소송에 대비한 ‘명분쌓기용’이라는 의구심이 크다.이 회장은 아시아나 매각문제를 두고 올해 정몽규 HDC현산 회장과 두 차례 만났다. 이 회장은 지난 3일 “지금의 먹구름이 걷히면 항공산업이 어둡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HDC현산에 인수를 위한 마지막 호소를 하기도 했다. 아시아나 매각 과정에서 이 회장의 역할이 컸던만큼, 그가 물러나면 아시아나 매각도 원점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금융권에서는 이 회장이 연임해 최대 현안인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포함해 남은 구조조정 작업을 직접 마무리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현실적으로 금융권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면서 현 정부와 철학을 공유하는 인사를 찾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대기업 구조조정 전담하는 산은의 회장은 업무 강도가 세고, 이해관계가 복잡해 공격을 받는 경우도 많다. 잘해야 본전이라는 얘기다.실제 금융공공기관장의 후임 인선을 두고 전·현직 고위 관료는 물론 민간 금융사 인사까지 거론되지만 산은은 조용한 편이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나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 관료가 잠재적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정도다. 이 회장이 차기 은행연합회장 자리로 옮길 수 있다는 말도 나오지만 현재로선 거취에 대한 구체적 얘기는 들리지 않는다. 이 회장의 무게감을 고려하면 정부 요직에 기용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회장은 문재인 정부의 첫 금융위원장으로 하마평이 오르내리기도 했다.이 회장은 지난 6월 온라인 브리핑에서 “9월 초 임기까지 미련없이 최선을 다하고 그 이후는 생각하지 않고 생각할 시간도 없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이달 안으로 아시아나 매각문제를 최대한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산업은행 회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금융당국은 임명권자인 청와대 의중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2020.08.18 I 이승현 기자
  • [재송]30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다음은 30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뉴스다. △네이버(035420)가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1조 9025억원, 영업이익 230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7%, 79.7%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90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26.7% 증가△SK(034730)가 자회사인 SK이엔에스의 미국 가정용 에너지솔루션 개발 및 사업 추진 관련 JV 설립을 위해 1385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라고 공시△대우건설(047040)이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1조 9632억원, 영업이익 81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0%, 20.2%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 역시 52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6.3% 감소△대림건설(001880)이 690억원 계약금액 규모의 경기 용인 죽전70근린공원 특례사업 비공원시설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STX(011810)가 피케이밸브주식회사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 △SK네트웍스(001740)가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2조 4335억원, 영업이익 30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9%, 34.1%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103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684.7% 증가△한국조선해양(009540)이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3조 9255억원, 영업이익 92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0.1%, 67.7%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99.8% 감소.△현대중공업지주(267250)는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가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2조 5517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52.0%, 91.5%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손실은 16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던 것에서 적자전환.△현대미포조선(010620)은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7242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9%, 61.8%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3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83.1% 감소.△한국조선해양(009540)은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올 2분기 매출 1조 472억원, 영업이익 29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9%, 83.5%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6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62.9% 감소△화천기계(010660)가 올 2분기 매출 339억 400만원, 영업손실 7억 71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8.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손실로 적자전환. 당기순손실은 5억 30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던 것에서 적자전환.△대림씨엔에스(004440)가 올 2분기 매출 449억 8700만원, 영업이익 9억 51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6%, 5.4%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8억 66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42.5% 증가△현대중공업지주(267250)가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4조 58억원, 영업이익 104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41.3%, 48.3%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22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59.0% 감소△풍산(103140)은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5800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5% 감소하고 148.1%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8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19.8% 증가△KSS해운(044450)은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524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6.75%, 11.34%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6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00.35% 감소△제일기획(030000)은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6427억원, 영업이익 53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5.55%, 22.50%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33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4.23% 감소△만도(204320)는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1조 134억원, 영업손실 75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당기순손실은 1118억원을 기록△DGB금융지주(139130)는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1조 2749억원, 영업이익 132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0.7% 증가하고 4.5%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108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DGB금융지주(139130)는 자회사인 하이투자증권이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3520억원, 영업이익 32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47.9% 증가하고 86.7%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34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49.9% 증가△DGB금융지주(139130)는 자회사인 대구은행이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6129억원, 영업이익 77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5%, 33.4%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60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3.5% 감소△신세계건설(034300)이 3672억원 계약금액 규모의 청주 복대동 주상복합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케이씨씨(002380)가 보통주 1주당 700원, 총 57억원을 현금 배당한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0.5% △유나이티드제약(033270)이 올 2분기 매출 508억원, 영업이익 9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6.6% 감소하고 33.2%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4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3.1% 감소△LG하우시스(108670)가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7200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9%, 55.6%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2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91.5% 감소△녹십자(006280)가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3600억원, 영업이익 15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 증가하고 22.0%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13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당기순손실에서 흑자전환△효성첨단소재(298050)가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3772억원, 영업손실 42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52.3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고 공시. 당기순손실은 39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당기순이익에서 적자전환△대웅제약(069620)이 올 2분기 매출 2259억원, 영업손실 4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 당기순손실은 12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당기순이익에서도 적자전환△효성중공업(298040)이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8508억원, 영업이익 57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02%, 3.29%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27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6.53% 감소△미래에셋대우(006800)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1134억원어치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올해 세 번째 자사주 매입으로 이에 따라 총 4400만주를 매입할 예정△에코마케팅(230360)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4억3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01%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515억3700만원, 179억8800만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7.13%, 147.12% 증가△윈스(136540)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7억3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4%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208억5500만원, 31억500만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8%, 5.1% 증가△랩지노믹스(084650)는 지멘스 헬시니어스 인도법인과 58억3000만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나무기술(242040)은 종속회사인 아콘소프트 주식회사가 에스브이유니콘성장펀드와 나우일자리창출펀드1호를 대상으로 40억원(종류주 3만75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에코마케팅(230360)은 84억2000만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은 주당 520원으로 시가배당률은 1.4%△슈피겐코리아(192440)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13억5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5%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47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 증가△엑시콘(092870)은 삼성전자와 97억9000만원 규모의 반도체 검사장비(SSD Tester) 단일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칩스앤미디어(094360)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4% 증가했고 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억8500만원으로 4.5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억8900만원으로 13.46% 감소△유비케어(032620)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3억1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1%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261억1500만원, 25억100만원으로 각각 8.5%, 11.8% 감소△녹십자웰빙(234690)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1억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7%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3억7800만원으로 0.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5억2100만원으로 18.6% 감소△천보(278280)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3억2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7억200만원으로 0.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9억6500만원으로 17.0% 감소△그린플러스(186230)는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신한금융투자와 2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엘컴텍(037950)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18억77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9억1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54억3500만원 손실로 적자전환△퓨쳐스트림네트웍스(214270)는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전환가액을 시가하락에 따라 기존 1115원에서 1080원으로 조정한다고 공시.△파트론(091700)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15억71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23억7700만원으로 45.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87억3900만원 손실로 적자전환△이랜텍(054210)은 두 차례에 걸쳐 47억1250만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행사한다고 공시. 발행 주식 수는 129만8207주로 기존 발행주식 총수 대비 5.7%. 전환가액은 3630원△CJ ENM(035760)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인 티빙의 사업부문 분할기일을 8월 1일에서 10월 1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분할 등기 예정일도 8월 10일에서 10월 12일로 변경△에스와이(109610)는 단기차입금이 기존보다 200억원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에스와이의 단기차입금 총액은 263억5500만원에서 463억5500만원으로 증가△팍스넷(038160)은 회사 상대로 들어온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소송이 법원에서 각하됐다고 공시. 이는 신주배정대상자인 타이거밸류조합이 사건 신청 후 팍스넷에게 신주인수대금이 납입이 어렵다며 발행 취소를 요청했기 때문이라고 설명△에스와이(109610)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250억500만원(1000만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조달 자금 중 200억원은 채무상환, 50억 500만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 예정.△슈프리마(236200)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2억1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45%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120억3300만원, 9억3200만원으로 27.39%, 84.03% 감소
2020.07.31 I 김관용 기자
  • 30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다음은 30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뉴스다. △네이버(035420)가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1조 9025억원, 영업이익 230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7%, 79.7%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90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26.7% 증가△SK(034730)가 자회사인 SK이엔에스의 미국 가정용 에너지솔루션 개발 및 사업 추진 관련 JV 설립을 위해 1385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라고 공시△대우건설(047040)이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1조 9632억원, 영업이익 81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0%, 20.2%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 역시 52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6.3% 감소△대림건설(001880)이 690억원 계약금액 규모의 경기 용인 죽전70근린공원 특례사업 비공원시설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STX(011810)가 피케이밸브주식회사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 △SK네트웍스(001740)가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2조 4335억원, 영업이익 30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9%, 34.1%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103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684.7% 증가△한국조선해양(009540)이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3조 9255억원, 영업이익 92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0.1%, 67.7%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99.8% 감소.△현대중공업지주(267250)는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가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2조 5517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52.0%, 91.5%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손실은 16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던 것에서 적자전환.△현대미포조선(010620)은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7242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9%, 61.8%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3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83.1% 감소.△한국조선해양(009540)은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올 2분기 매출 1조 472억원, 영업이익 29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9%, 83.5%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6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62.9% 감소△화천기계(010660)가 올 2분기 매출 339억 400만원, 영업손실 7억 71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8.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손실로 적자전환. 당기순손실은 5억 30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던 것에서 적자전환.△대림씨엔에스(004440)가 올 2분기 매출 449억 8700만원, 영업이익 9억 51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6%, 5.4%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8억 66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42.5% 증가△현대중공업지주(267250)가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4조 58억원, 영업이익 104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41.3%, 48.3%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22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59.0% 감소△풍산(103140)은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5800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5% 감소하고 148.1%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8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19.8% 증가△KSS해운(044450)은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524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6.75%, 11.34%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6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00.35% 감소△제일기획(030000)은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6427억원, 영업이익 53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5.55%, 22.50%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33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4.23% 감소△만도(204320)는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1조 134억원, 영업손실 75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당기순손실은 1118억원을 기록△DGB금융지주(139130)는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1조 2749억원, 영업이익 132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0.7% 증가하고 4.5%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108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DGB금융지주(139130)는 자회사인 하이투자증권이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3520억원, 영업이익 32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47.9% 증가하고 86.7%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34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49.9% 증가△DGB금융지주(139130)는 자회사인 대구은행이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6129억원, 영업이익 77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5%, 33.4%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60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3.5% 감소△신세계건설(034300)이 3672억원 계약금액 규모의 청주 복대동 주상복합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케이씨씨(002380)가 보통주 1주당 700원, 총 57억원을 현금 배당한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0.5% △유나이티드제약(033270)이 올 2분기 매출 508억원, 영업이익 9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6.6% 감소하고 33.2%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4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3.1% 감소△LG하우시스(108670)가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7200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9%, 55.6%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2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91.5% 감소△녹십자(006280)가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3600억원, 영업이익 15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 증가하고 22.0%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13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당기순손실에서 흑자전환△효성첨단소재(298050)가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3772억원, 영업손실 42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52.3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고 공시. 당기순손실은 39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당기순이익에서 적자전환△대웅제약(069620)이 올 2분기 매출 2259억원, 영업손실 4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 당기순손실은 12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당기순이익에서도 적자전환△효성중공업(298040)이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 8508억원, 영업이익 57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02%, 3.29% 감소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은 27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6.53% 감소△미래에셋대우(006800)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1134억원어치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올해 세 번째 자사주 매입으로 이에 따라 총 4400만주를 매입할 예정△에코마케팅(230360)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4억3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01%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515억3700만원, 179억8800만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7.13%, 147.12% 증가△윈스(136540)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7억3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4%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208억5500만원, 31억500만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8%, 5.1% 증가△랩지노믹스(084650)는 지멘스 헬시니어스 인도법인과 58억3000만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나무기술(242040)은 종속회사인 아콘소프트 주식회사가 에스브이유니콘성장펀드와 나우일자리창출펀드1호를 대상으로 40억원(종류주 3만75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에코마케팅(230360)은 84억2000만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은 주당 520원으로 시가배당률은 1.4%△슈피겐코리아(192440)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13억5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5%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47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 증가△엑시콘(092870)은 삼성전자와 97억9000만원 규모의 반도체 검사장비(SSD Tester) 단일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칩스앤미디어(094360)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4% 증가했고 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억8500만원으로 4.5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억8900만원으로 13.46% 감소△유비케어(032620)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3억1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1%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261억1500만원, 25억100만원으로 각각 8.5%, 11.8% 감소△녹십자웰빙(234690)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1억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7%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3억7800만원으로 0.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5억2100만원으로 18.6% 감소△천보(278280)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3억2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7억200만원으로 0.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9억6500만원으로 17.0% 감소△그린플러스(186230)는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신한금융투자와 2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엘컴텍(037950)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18억77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9억1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54억3500만원 손실로 적자전환△퓨쳐스트림네트웍스(214270)는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전환가액을 시가하락에 따라 기존 1115원에서 1080원으로 조정한다고 공시.△파트론(091700)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15억71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23억7700만원으로 45.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87억3900만원 손실로 적자전환△이랜텍(054210)은 두 차례에 걸쳐 47억1250만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행사한다고 공시. 발행 주식 수는 129만8207주로 기존 발행주식 총수 대비 5.7%. 전환가액은 3630원△CJ ENM(035760)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인 티빙의 사업부문 분할기일을 8월 1일에서 10월 1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분할 등기 예정일도 8월 10일에서 10월 12일로 변경△에스와이(109610)는 단기차입금이 기존보다 200억원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에스와이의 단기차입금 총액은 263억5500만원에서 463억5500만원으로 증가△팍스넷(038160)은 회사 상대로 들어온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소송이 법원에서 각하됐다고 공시. 이는 신주배정대상자인 타이거밸류조합이 사건 신청 후 팍스넷에게 신주인수대금이 납입이 어렵다며 발행 취소를 요청했기 때문이라고 설명△에스와이(109610)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250억500만원(1000만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조달 자금 중 200억원은 채무상환, 50억 500만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 예정.△슈프리마(236200)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2억1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45%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120억3300만원, 9억3200만원으로 27.39%, 84.03% 감소
2020.07.30 I 김관용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