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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트먼의 'AI 반도체' 광폭 행보…삼성·SK와 협력하나(종합)
  • 올트먼의 'AI 반도체' 광폭 행보…삼성·SK와 협력하나(종합)
  • [이데일리 김정남 김응열 기자]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경영진과 잇따라 회동했다. 오픈AI가 탈(脫)엔비디아의 일환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을 넘어 생산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협력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났다는 관측도 있어 주목된다.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올트먼, 평택서 경계현 사장과 회동26일 재계 등에 따르면 전날 늦은 오후 한국에 도착한 올트먼 CEO는 이날 오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을 비롯해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등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9시께부터 일정을 시작해 오전 내내 평택캠퍼스에 머물렀고 오찬까지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트먼 CEO가 방한한 것은 약 7개월 만이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역시 회동 제의를 받고 일정을 조율했으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관련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어서 결국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올트먼 CEO는 삼성전자와 면담을 마친 이후 서울로 이동해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와 회동했다. 관심을 모았던 SK하이닉스의 이천캠퍼스 방문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늦은 오후 출국 직전 최태원 회장과 회동했다는 관측도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외신 역시 이번 만남을 주목했다. 로이터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올트먼 CEO가 한국을 찾아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경영진을 만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세 회사는 따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복수의 반도체업계 인사들은 “극도의 보안 속에 일정이 이뤄지고 있어 정확한 시간은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그는 이날 늦은 오후까지 총 20시간 가까이 한국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올트먼 CEO가 한국에서 광폭 행보를 소화한 것은 AI 반도체 생산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 때문이다. 오픈AI는 엔비디아에 AI 반도체를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데, 이같은 구도를 깨기 위한 것이다. 인간의 뇌와 같은 복잡한 AI 연산을 수행하려면 초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량으로 확보해야 한다. 엔비디아는 이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어, AI 최대 수혜주라는 평가가 많다.오픈AI의 이같은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곳이 삼성전자다.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설계부터 생산, 파운드리까지 동시에 갖춘 사실상 유일한 회사여서다. 오픈AI가 삼성전자와 손 잡으면 칩 설계부터 생산, 고대역폭메모리(HBM) 조달까지 모두 가능한 셈이다. 이날 두 회사의 회동에서는 이런 논의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脫엔비디아 행보…삼성과 협력하나최근 올트먼 CEO는 AI 반도체 생산을 위한 선제적인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고 있다. 그는 이번 방한 전 삼성전자 외에 AI 칩 생산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의 AI 기업인 G42,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을 보유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등과 자금 조달에 대해 논의했다.전자업계 관계자는 “올트먼 CEO는 AI 반도체에 반드시 필요한 HBM 협력 방안 역시 논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HBM 시장 점유율을 더하면 90%가 넘는다. 특히 엔비디아에 HBM3 제품을 사실상 독점 공급하고 있는 SK하이닉스보다 추후 삼성전자와의 협업 가능성에 무게가 쏠린다.올트먼 CEO는 설계 수준을 넘어 직접 생산까지 염두에 둘 정도로 반도체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AI 시대를 선도하려면 조금이라도 더 반도체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는 인식 때문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올트먼 CEO가 최근 반도체 공장 입지와 설립 방식 등에 대해 미국 의회와 논의를 시작했다”고 전했다.삼성전자가 올트먼 CEO와 평택캠퍼스에서 만난 것은 이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 현재 평택캠퍼스 1~3공장은 D램, 낸드플래시, 파운드리 라인이 구축돼 있다. 반도체 설계, 생산, 후공정 등 대부분 공정을 소화할 수 있는 곳이어서 올트먼 CEO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서울대 명예교수)은 “(AI 반도체와 관련해) 모두들 엔비디아의 GPU에 묶여 있다”며 “오픈AI가 엔비디아 GPU를 대체할 AI 반도체를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삼성전자가 평택에서 오픈AI와 만났다는 것은 주문만 해주면 모두 만들어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더 큰 그림을 그리면서 공을 들이는 느낌”이라고 했다.
2024.01.26 I 김정남 기자
'AI 반도체' 노리는 올트먼 광폭 행보…삼성 경영진 회동
  • 'AI 반도체' 노리는 올트먼 광폭 행보…삼성 경영진 회동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경영진과 회동했다. 오픈AI가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을 넘어 생산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협력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날 것이라는 관측도 있어 주목된다.26일 재계 등에 따르면 전날 늦은 오후 한국에 도착한 올트먼 CEO는 이날 오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을 비롯해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등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9시께부터 일정을 시작해 오전 내내 평택캠퍼스에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올트먼 CEO가 방한한 것은 약 7개월 만이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역시 회동 제의를 받고 일정을 조율했으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관련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어서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사진=삼성전자 제공)올트먼 CEO는 삼성전자와 면담을 마친 이후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와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늦은 오후 출국 직전 최태원 회장과 회동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외신 역시 이번 만남을 주목했다. 로이터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올트먼 CEO가 한국을 찾아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경영진을 만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세 회사는 따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복수의 반도체업계 인사들은 “극도의 보안 속에 일정이 이뤄지고 있어 정확한 시간은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그는 이날 늦은 오후까지 총 20시간 가까이 한국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올트먼 CEO가 한국에서 광폭 행보를 소화하는 것은 AI 반도체 생산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 때문이다. 오픈AI는 엔비디아에 AI 반도체를 의존하고 있는데, 이같은 구도를 깨기 위한 것이다. 이날 회동에서는 오픈AI가 설계하는 AI 반도체를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가 위탁 생산하는 방안 등이 테이블 위에 올랐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올트먼 CEO는 삼성전자 외에 TSMC 등과 접촉하는 등 AI 반도체 생산을 위한 선제적인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올트먼 CEO는 AI 칩 생산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의 AI 기업인 G42,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을 보유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등과 자금 조달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전자업계 관계자는 “올트먼 CEO는 AI 반도체에 반드시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BM) 협력 방안 역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HBM 시장 점유율을 더하면 90%가 넘는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엔비디아에 HBM3 제품을 사실상 독점 공급하고 있고, 5세대인 HBM3E 양산까지 앞두고 있다.올트먼 CEO는 직접 생산까지 염두에 둘 정도로 반도체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워싱턴포스트(WP)는 “올트먼 CEO가 최근 반도체 공장 입지와 설립 방식 등에 대해 미국 의회와 논의를 시작했다”고 전했다.삼성전자가 올트먼 CEO와 평택캠퍼스에서 만난 것은 이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 현재 평택캠퍼스 1~3공장은 D램, 낸드플래시, 파운드리 라인이 구축돼 있다. 반도체 설계, 생산, 후공정 등 대부분 공정을 소화할 수 있는 곳이어서 올트먼 CEO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2024.01.26 I 김정남 기자
‘한국vs사우디’·‘일본vs바레인’, 아시안컵 16강 대진 확정
  • ‘한국vs사우디’·‘일본vs바레인’, 아시안컵 16강 대진 확정 [아시안컵]
  •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 대진. 사진=AFC[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24개 팀 중 8개 팀이 짐을 쌌다. 이제 16개 팀이 토너먼트 승부로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26일(이하 한국시간) F조 경기를 끝으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일정이 마무리됐다. 16강 대진이 모두 짜인 가운데 벼랑 끝 승부가 펼쳐진다.손흥민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먼저 6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31일 오전 1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격돌한다.한국은 조별리그에서 1승 2무를 기록하며 E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바레인과의 1차전에서만 승리했을 뿐 요르단, 말레이시아와 모두 비겼다. 부진한 경기력과 결과에 기대보다는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클린스만호가 비판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토너먼트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중동의 강호 사우디는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를 거두며 F조 1위를 차지했다. 오만과 키르기스스탄을 각각 2-1, 2-0으로 꺾었고 최종전에서 태국과 득점 없이 비겼다. 3경기에서 4득점으로 눈에 띄는 공격력은 아니었으나 1실점으로 안정적인 공수 균형을 보였다.인도네시아 신태용 감독이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가장 먼저 16강 일정을 시작하는 건 호주와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다. 양 팀은 오는 28일 오후 8시 30분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호주는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B조 1위를 차지했다. 인도와 시리아를 꺾고 일찌감치 2연승을 달렸으나 경기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최종전에서는 우즈베키스탄과 1-1로 비겼는데 3경기에서 모두 선제골을 넣었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극적으로 16강 막차를 탔다. D조에서 1승 2패 조 3위로 다른 조 상황을 지켜보다가 마지막 순간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인도네시아는 첫 경기에서 이라크에 패했으나 2차전에서 베트남을 잡아내며 기사회생했다. 최종전에서 일본에 패했으나 16강에 올랐다. 16강 진출 팀 중 한국과 함께 실점(6실점)이 가장 많았다.2차전에서 퇴장을 당한 벤투 감독이 관중석에서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9일부터는 16강 2경기가 펼쳐진다. 먼저 오전 1시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타지키스탄과 아랍에미리트(UAE)가 8강 티켓을 두고 다툰다. 타지키스탄은 1승 1무 1패로 A조 2위를 차지했다. 1무 1패에서 치른 최종전에서 레바논을 2-1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UAE는 1승 1무 1패 C조 2위로 토너먼트 무대에 진출했다. 1승 1무를 챙긴 뒤 최종전에서 이란에 1-2로 졌다.같은 날 오후 8시 30분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는 D조 1위 이라크와 E조 3위 요르단이 만난다. 이라크는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꺾는 등 3전 전승을 기록했다. 요르단도 한국과 비기는 등 막판까지 조 1위 싸움을 벌였다.개최국 카타르는 16강에서 팔레스타인과 격돌한다. 사진=AFPBB NEWS30일 오전 1시 알코르의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선 개최국 카타르와 팔레스타인이 맞붙는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카타르는 3전 전승 A조 1위를 기록했다. 태국과 함께 16강 진출국 중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팔레스타인은 1승 1무 1패를 거두며 C조 3위로 토너먼트 무대에 진출했다.같은 날 오후 8시 30분 알자눕 스타디움에선 B조 2위 우즈베키스탄과 F조 2위 태국이 격돌한다. 우즈베키스탄은 1승 2무 무패로 16강에 올랐다. 태국 역시 1승 2무 무패와 함께 무실점의 짠물 축구를 선보였다.일본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하며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1일 오후 8시 30분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는 E조 1위 바레인과 D조 2위 일본이 만난다. 바레인은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한국과 요르단의 싸움으로 보이던 조 1위를 차지했다.조별리그에서 이라크에 일격을 당한 일본은 2승 1패로 조 2위를 기록했다. 한국처럼 우승 후보임에도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기에 자존심 회복이 절실하다. 토너먼트가 시작되는 만큼 본때를 보이겠다는 각오다.2월 1일 오전 1시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는 마지막 남은 8강 티켓을 두고 이란과 시리아가 만난다. 이란은 3전 전승으로 C조 1위를 차지했다. 우승 후보 중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다. 시리아는 1승 1무 1패로 B조 3위를 기록했다. 1골밖에 넣지 못했으나 실점도 1골에 불과하다.
2024.01.26 I 허윤수 기자
웨이센, 세계 3대 의료전시 아랍헬스2024 참가…중동진출 가속
  • 웨이센, 세계 3대 의료전시 아랍헬스2024 참가…중동진출 가속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인공지능(AI) 메디테크 전문기업 웨이센은 오는 29일부터 2월1일까지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세계 3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아랍헬스2024’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 속도를 올린다는 목표다.웨이센은 오는 29일부터 나흘간 두바이에서 열리는 ‘아랍헬스 2024’에 참가한다. (자료=웨이센)웨이센은 이번 아랍헬스에서 인공지능 위·대장 내시경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를 선보이고 아랍에미레이트(이하 UAE)를 포함한 중동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웨이메드 엔도는 내시경 장비와 연동해서 사용하는 AI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다. 실시간으로 내시경 영상을 분석해 위·대장 내 이상병변을 감지해 고품질 내시경 검사를 진행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지난해 아랍헬스 전시에서는 실시간으로 병변을 감지하는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더 나아가 이번 전시에서는 병변 감지 뿐 아니라 암의 의심부위 및 위암 확률을 나타내는 고도화된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앞서 웨이센은 지난해부터 UAE 소재 병원 내 웨이메드 엔도를 설치하고 운영 중이다. 현지 의료진의 피드백을 받아 UAE 의료 환경에 맞는 의료AI 소프트웨어로 임상적 유효성을 확보했다. 해당 케이스는 UAE 최초 인공지능 위·대장 내시경 소프트웨어 설치 사례로 알려져 UAE 현지 및 중동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아랍헬스는 지난 1976년 첫 개최 후 올해 40회를 맞은 중동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전시회다. 글로벌 4000여개 기업과 10만명 이상이 참가할 만큼 위상이 높다. 아울러 UAE 의료시장은 UAE 정부의 적극적인 추진과 민간의 공격적인 투자로 의료AI 기술 및 혁신의료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빠르게 성장할 시장으로 기대되고 있다.웨이센은 이번 아랍헬스 H8.B70에 부스를 마련했다. 회사관계자는 “전시 기간동안 기존 해외 파트너사를 비롯해 해외 각국의 바이어 및 기업관계자들과 적극적인 현장미팅을 갖으며 사업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26 I 나은경 기자
"올트먼, 오늘 삼성·하이닉스 만난다…AI반도체 논의 전망"
  • "올트먼, 오늘 삼성·하이닉스 만난다…AI반도체 논의 전망"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이번 주 한국을 찾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 경영진을 만난다. AI 반도체 생산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사진=AFP)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올트먼 CEO가 26일 한국을 찾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 경영진을 만날 것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올트먼 CEO가 두 회사 경영진과 무슨 얘기를 나눌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오픈AI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다만 로이터는 이들 회사가 반도체 생산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을 논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올트먼 CEO가 AI 반도체 생산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어서다. 그는 아랍에미리트(UAE) AI 기업 G42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한편 삼성전자·TSMC 등 반도체 제조사 등과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는 올트먼 CEO가 최근 반도체 공장 입지와 설립 방식 등에 대해 미 의회와도 논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조달을 위해선 지금부터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게 올트먼 CEO 생각이다. 그는 지난해부터 대량의 AI 작업에 특화된 반도체인 텐서 프로세싱 유닛(TPU)을 생산하는 스타트업 설립을 추진했다. 다만 이 같은 작업은 지난해 말 올트먼 CEO의 해임과 복귀 소동 등으로 지연됐다.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짓는 데 막대한 기간과 비용이 필요한 상황에서 AI 반도체 네트워크 구축이 순조롭게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2024.01.26 I 박종화 기자
샘 올트먼, 美 의회와 AI 반도체 공장 건립 논의
  • 샘 올트먼, 美 의회와 AI 반도체 공장 건립 논의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직접 생산하겠다는 구상이 전해진 가운데 미국 의원들과 관련 논의에 착수했다고 2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WP는 이날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올트먼 CEO가 새로운 반도체 공장을 어디에, 어떻게 건설할지 미 의원들과 논의했다”고 전했다.현재 오픈AI는 챗GPT 구동에 필요한 AI 반도체를 미국 반도체기업인 엔비디아(설계)와 세계 최대 파운드리(위탁생산)업체인 대만 TSMC(제조)에 의존하고 있다. 올트먼 CEO는 “세계가 AI 혁명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AI 반도체를 대량으로 생산할 능력이 없다”고 언급한 바 있으며, 앞으로 AI 반도체 공급 부족을 우려해 직접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한 관계자는 WP에 “올트먼 CEO는 AI가 계속 발전함에 따라 반도체 칩이 경제와 기술 발전에 따라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전 세계 투자자들로부터 수십억달러 혹은 수조달러 규모의 투자금을 모으기 위해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올트먼 CEO가 추진 중인 새로운 반도체 생산 기업은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과 대만 TSMC 등과 같은 기존 반도체 회사와 협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또 다른 관계자는 WP에 전했다. 그는 애플이 안정적인 칩 공급을 보장받기 위해 TSMC에 막대한 자금을 할당하는 방식과 유사하게 운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지난해 말 올트먼 CEO가 투자자들에게 별도의 반도체 제조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WP는 보도했다. 올트먼 CEO가 자체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AI 기업인 G42 등 투자자들과 대만 TSMC와 협의 중이라고 지난 20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도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도 지난 19일 AI 칩 생산을 위해 일본 소프트뱅크그룹과 논의를 주고받는 등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1.25 I 이소현 기자
구자열 무협 회장, 한국-아랍소사이어티 이사장 연임
  • 구자열 무협 회장, 한국-아랍소사이어티 이사장 연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한국과 아랍지역 교류 협력을 위한 공익재단인 ‘한국-아랍소사이어티’ 이사장을 연임한다.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25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제20회 한국-아랍소사이어티(KAS: Korea-Arab Society) 이사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25일 한국무역협회는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제20회 한국-아랍소사이어티(KAS; Korea-Arab Society) 이사회’에서 구자열 KAS 이사장의 2년 연임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한국-아랍소사이어티는 2008년 설립된 민관 합동 비영리 공익재단으로서 한국과 아랍 지역의 경제·문화·학술·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 증진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자열 회장은 2021년 3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제9대 한국-아랍소사이어티 이사장직을 수행한 바 있다. 구 회장은 “지난해 우리 기업의 중동 진출 50년을 계기로 대통령 UAE·사우디·카타르 순방 등 고위급 교류와 한-GCC FTA 타결 등 한국과 아랍 지역 간 경제 협력이 활발해지고 있다”면서 “이에 민관 협의체인 한국-아랍소사이어티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경제·문화·학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지역이 우호적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올해는 기업의 관심도가 높은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아랍 비즈니스 포럼 등 주요 사업을 내실화하고 문화 교류 기회 확대를 통해 양 지역의 상호 이해 제고를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2024.01.25 I 김경은 기자
작년 정유사 70개국에 4.6억배럴 수출...수출국 2년연속 증가
  • 작년 정유사 70개국에 4.6억배럴 수출...수출국 2년연속 증가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대한석유협회는 지난해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업계가 전 세계 70개국에 석유제품 총 4억6672만배럴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출국가수는 2년 연속 증가하며 역대 2위를 차지했다. 이는 글로벌 환경변화와 탄소중립 시대에 맞춰 정유업계가 새로운 수출국을 발굴하고 집중하는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중국은 2016년 이후 6년 연속 우리의 최대 수출 상대국이었으나, 제로코로나 정책과 중국내 석유제품 자급율 상승으로 중국 수출액 비중은 2020년 29.5%에서 지난해 7.5%까지 급감하고 순위도 5위로 떨어졌다. 중국의 빈자리는 호주가 차지했다. 호주는 BP, 엑슨모빌이 2021년경 호주내 Kwinana(14.5만b/d), Altona(8.6만b/d) 정유공장을 폐쇄조치해 호주 전체 정제설비중 50%가 감소해 부족분을 수입에 의존해야 했는데, 국내 정유사가 발빠르게 수출물량을 늘렸다. 2020년6위에 해당하던 수출국 순위가 급상승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특히 국내 정유사는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 뿐만 아니라 미국, 프랑스, 영국 등 서구권 국가와 앙골라, 케냐 등 아프리카 및 심지어 UAE,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등중동 산유국에도 ‘K-Oil’을 수출해 석유제품 수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이러한 수출확대 노력으로 정유사는 국가 무역수지 적자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지난해 정유업계는 원유도입액 806억달러중 석유제품 수출로 58%인 463억7000만달러를 회수했다. 2022년 60%에 이어 역대 두번째 회수율을 기록, 국가 무역수지 적자 해소에도 기여했다. 수출액 기준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하는 2023년 국가 주요 수출품목 중 4위를 기록해 최근 3년 연속 상위 5개 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제품별 수출량 비중은 경유(41%), 휘발유(21%), 항공유(18%), 나프타(8%) 순으로 집계된 가운데, 휘발유는 미국으로의 수출이 두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역대 최대 수출량(9986만배럴)을 기록했다. 아울러 올해부터 국내 일부 정유사가 휘발유 완제품을 미국 본토에장기공급하기로 계약한 바 있어, 향후 대미 휘발유 수출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항공유 수출 또한 미국 및 호주, 일본 등을 위주로 꾸준히 회복하며 6.8% 증가해 코로나 이전 수요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내년부터는 환경규제에 따라 EU부터 지속가능항공유(SAF) 사용이 의무화 돼, 향후국내 정유업계도 SAF 수요확대에 대한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한 국내 석유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를위해 국내 SAF 생산기반 마련을 위한 정부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정유업계는 올해도 정유산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수출 및 수출국다변화로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할 것” 이라고 밝혔다.
2024.01.25 I 하지나 기자
'기적은 없었다' 중국, 아시안컵 16강 최종 탈락...호주·이란 조 1위 확정
  • '기적은 없었다' 중국, 아시안컵 16강 최종 탈락...호주·이란 조 1위 확정
  •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카타르와 중국의 경기. 중국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이 선수들에게 라인을 올릴 것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기적은 없었다. 승점 2점으로 아시안컵 16강 진출 행운을 기대했던 중국 축구의 바람은 하루만에 물거품이 됐다.시리아는 23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인도와 3차전을 1-0으로 승리했다. 아울러 C조의 팔레스타인도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인도를 3-0으로 꺾었다. 이로써 시리아와 팔레스타인은 각각 1승 1무 1패 승점 4를 챙겨 B조와 C조 3위를 확정했다.24개국이 6개조로 나눠 경쟁하는 이번 아시안컵은 각 조 1, 2위 12개 팀이 16강에 직행한다. 나머지 티켓 4장은 각 조 3위 6팀 가운데 승점이 높은 4팀이 가져간다.B조 3위 시리아와 C조 3위 팔레스타인이 승점 4를 만들면서 중국을 제쳤다. 아직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지 않은 D조 3위 인도네시아(1승 1패 승점 3)와 E조 3위 바레인(1승 1패 승점 3)도 이미 중국보다 승점이 높다. 이에 따라 A조 3위인 중국의 16강 탈락이 확정됐다. 중국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건 지난 2011년 이후 13년 만이다.이번 대회에서 중국은 타지키스탄, 레바논과 0-0으로 비기고 사실상 2군이 나선 카타르에게는 0-1로 패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는 최악의 경기력을 드러냈다.그래도 16강 진출 희망을 끝까지 내려놓지 않았다.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중국 감독은 카타르전을 마친 뒤 “최선을 다해 후회는 없지만 우리 운명은 다른 팀에 달려있다”며 “아직 산술적으로 16강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말했다. 실낱같은 희망을 걸었지만 끝내 쓴맛을 보고 말았다.B조의 호주와 우즈베키스탄은 치열한 공방전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호주는 전반 추가시간 마틴 보일(히버니언)의 선제골로 먼저 앞섰지만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33분 아지즈벡 투르군보예프(파크타코르)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무승부로 2승 1무 승점 7을 기록한 호주는 B조 1위로, 1승 2무 승점 5가 된 우즈베키스탄은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알라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C조 경기에선 이란와 아랍에미리트(UAE)를 2-1로 눌렀다. 이란은 메흐디 타레미(포르투)가 전반 26분과 후반 20분 연속골을 터뜨려 후반 추가시간 야흐야 알 가사니(알알리)가 한 골을 만회한 UAE를 제압했다.이란은 3전 전승으로 C조 1위가 됐고 UAE는 1승 1무 1패 승점 4로 조 2위를 확정했다. UAE는 팔레스타인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2위로 16강에 오르게 됐다. 승점 4인 팔레스타인도 16강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2024.01.24 I 이석무 기자
LIG넥스원, 무인수상정 앞세워 UAE 로봇·무인 전문전시회 참가
  • LIG넥스원, 무인수상정 앞세워 UAE 로봇·무인 전문전시회 참가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LIG넥스원(079550)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로봇·무인 분야 전시회에서 유무인복합체계(MUM-T) 기술력을 과시했다. LIG넥스원은 23일부터 3일간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로봇·무인 분야 전시회 ‘UMEX’(Unmanned Systems Exhibition and Conference)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회에서 LIG넥스원은 대전차 유도무기와 2.75인치 유도로켓을 결합한 현대로템의 무인지상차량(UGV)을 비롯해 무인수상정(해검-III)과 M-Hunter, 수중자율기뢰탐색체,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 등 로봇·무인 시스템을 선보였다.LIG넥스원은 중동을 전략 시장으로 설정하고 2009년부터 UAE와 사우디 등에서 개최되는 방산 전시회에 지속 참여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미래전 시장과 관련해 현지 군 관계자들에게 차별화된 국방R&D 역량을 알리고 수출사업과 기술협력 확대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LIG넥스원이 선보인 무인수상정(해검-Ⅲ)은 전방의 12.7㎜ 중기관총 뿐 아니라 2.75인치 유도로켓 발사대를 탑재하고 있다. 해상상태 4(최대 파고 2.5m)에서 실해역 내항성능시험을 완료해 열악한 해상환경에서도 유인전력 없이 24시간 운용이 가능하다.수중에서 자율주행으로 기뢰탐색을 수행하는 수중자율기뢰탐색체(AUV)는 무인수상정 ‘M-Hunter’와 연동한 임무수행이 가능해 해군의 대기뢰전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도 활주로 없이 수직으로 이착륙이 가능한 것은 물론, 비행체를 분해하여 백팩에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제작해 지형의 제약 없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신익현 LIG넥스원 사장은 “유무인복합체계를 비롯한 새로운 솔루션이 현대 전장과 국방R&D의 지형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큰 폭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미래전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결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LIG넥스원의 UAE 로봇·무인 분야 전시회 ‘UMEX 2024’ 부스 전경 (사진=LIG넥스원)
2024.01.23 I 김관용 기자
요르단전 졸전…한국, 조별리그 2차전 베스트 11에 ‘0’
  • [아시안컵]요르단전 졸전…한국, 조별리그 2차전 베스트 11에 ‘0’
  • 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전 박용우의 자책골(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 요르단전에서 졸전을 펼친 클린스만호가 ‘베스트 11’을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AFC는 2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대회 조별리그 2차전 12경기를 통틀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11명을 공개했다.지난 1차전 베스트 11에는 미드필더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인범(즈베즈다)이 포함됐으나, 한 경기 만에 한국 선수가 한 명도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지난 20일 요르단과 E조 2차전에서 고전한 끝에 2-2로 비긴 영향이다.한국은 전반 9분에 손흥민(토트넘)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28분 후 박용우(알아인)이 자책골을 범했고, 전반 막판 야잔 알나이마트에 역전골을 허용했다.후반 추가 시간에 황인범의 슈팅이 야잔 알아랍을 맞고 상대 자책골이 돼 2-2 무승부로 경기를 끝낸 것이 천만다행이었다.조별리그 2차전 베스트 11에는 요르단의 알나마이트와 이라크의 아이만 후세인이 투톱에 올랐다.카타르의 웨이스 아크람 아피프와 아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우즈베키스탄), 모하메드 칸노(사우디아라비아), 알리 마단(바레인)이 미드필더진을 꾸리는 등 중동풍이 거셌다.사우드 압둘하미드(사우디아라비아), 아흐메드 알카미시(오만), 저스틴 휘브너(인도네시아), 밀라드 모함마디(이란)가 포백,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민장 칼리드 에이사가 최고의 골키퍼로 선정됐다.일본 대표팀 역시 이라크와 2차전에서 1-2로 패하는 등 졸전을 면치 못한 끝에, 이번 베스트 11에 한 명도 오르지 못했다.
2024.01.23 I 주미희 기자
딜, 전 세계적으로 임금과 일자리 수요 상승세... 글로벌 하이어링 리포트 발간
  • 딜, 전 세계적으로 임금과 일자리 수요 상승세... 글로벌 하이어링 리포트 발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만여 개의 글로벌 기업이 사용하는 글로벌 HR 플랫폼 딜(Deel)은 2023년 글로벌 하이어링 리포트(State of Global Hiring Report 2023)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글로벌 하이어링 리포트는 딜이 지난해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는 글로벌 고용 동향 보고서다. 해당 보고서는 딜을 통해 160여 개국에서 이루어진 2만여 개의 고객사가 딜을 통해 맺은 30만 건 이상의 고용 계약과 써드파티로부터 수집한 50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종합해 분석했다.보고서에서 가장 주목한 점은 2023년 대부분의 지역에서 평균적으로 임금수준이 인상되거나 현상을 유지했다는 것이었다.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이 7%로 가장 크게 상승하였으며, 남미와 아태지역이 각각 2%와 1% 올랐다. 교육 관련 직종이 24%로 가장 큰 인상 폭을 보였으며, 영업,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콘텐츠 분야가 각각 8%, 4%, 3%씩 올랐다. 해고는 전 세계적으로 감소해 2023월 1월 대비 11월 해고 건수가 52% 감소했다. 가전분야와 제약, IT 업계의 증가 폭이 컸으며, 은행, 디자인, 경영 컨설팅 분야는 감소하였다. 해고가 가장 크게 증가한 직종은 소셜미디어(SNS) 관리직이었으며, 이어서 인플루언서 마케팅 관리직과 신규사업 개발 직군순이었다. 다만, 미국의 경우, 미국내 근로자에 대한 수요는 자국 및 글로벌 기업 모두에서 높은 것과는 반대로, 미국내 해고는 증가하고 급여도 5.5% 하락했다. 알렉스 부아지즈(Alex Bouaziz) 딜 CEO는 이러한 현상이 “장기적인 추세라기보다는 조정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의견을 밝혔다. 2023년 글로벌 고용은 유럽·중동·아프리카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기업에서 가장 큰 폭 증가하였으며, 북미와 남미가 그 뒤를 이었다. 수요 측에서는 북미 노동자가 가장 높았으며, 유럽·중동·아프리카, 남미, 아시아태평양 순이었다. 글로벌 채용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직군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개발 분야였으며, 세일즈, 콘텐츠 생산, 제품개발, 디자인 직군 순이었다. 흥미로운 점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노동인력에 대한 수요가 낮았음에도 딜을 통해 2023년 글로벌 고용이 가장 많이 일어난 국가가 필리핀(지난해 2위)이라는 점이다. 영국, 호주, 미국 등의 기업들이 각종 업무지원, 데이터, 회계 등을 담당할 인력을 채용했다. 지난 해 1위였던 미국은 2위로 한 단계 내려왔으며, 네덜란드, 일본, 아일랜드 기업이 마케팅, QA엔지니어, 회계 분야의 인력을 주로 고용했다. 아르헨티나, 콜럼비아, 브라질은 각각 3,4,5위를 차지했다.글로벌 근로자에 가장 인기 있는 도시는 런던, 토론토, 부에노스아이레스, 마드리드가 상위 5위권을 유지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가 새롭게 순위에 올랐다. 신규 비자 발급의 경우 캐나다, 미국, 프랑스, 독일, 폴란드 순으로 높았으며, 네덜란드, 영국, 스페인, UAE, 싱가포르가 그 뒤를 이었다. 본 보고서의 발행을 주관하는 딜랩(Deel Lab)은 글로벌 채용 및 원격근무 활성화와 관련된 법규와 정책의 개선을 목표로 해외 고용 시장 전반과 관련 정책을 연구하기 위해 딜이 2022년 설립한 기관이다. EU의 고문이자 캐나다 퀸즈대학교와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법학 교수로 재직 중인 새뮤얼 다한(Samuel Dahan) 교수가 이끌고 있으며,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미국 예일대학교, 프랑스 도핀대학교 등 전 세계 유수 기관의 관련 전문가들이 함께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현재 전 세계 160여 개국 2만여 기업이 사용하는 딜은 글로벌 고용과 데이터 기반 인사관리에 특화된 HR 플랫폼이다. 2022년 한 해에만 6조 원(45억 달러)이상의 임금 지급을 대행하였고, 직원의 출입국부터 기업 관련 법령 준수, 교육, 고용 대행 및 30개 이상의 국가로의 이민 지원 등 해외 채용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난 10월에는 오픈OpenAI의 챗GPT를 기반으로 하는 AI 글로벌 업무 어시스턴트인 딜 IQ를 출시했다.
2024.01.23 I 이윤정 기자
뷰노, 중동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헬스 2024’ 참가
  • 뷰노, 중동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헬스 2024’ 참가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의료인공지능 기업 뷰노는 오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헬스(Arab Health) 2024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아랍헬스는 중동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로, 1976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 49회째를 맞았다. 매년 10만명 이상의 병원 관계자 및 바이어들이 참여해 의료 분야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사업 정보를 나누는 장으로 알려져 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는 180여개국에서 3,4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다.뷰노(338220)는 처음으로 참가하는 아랍헬스 2024 현장에서 의료영상 및 생체신호 분야 주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항목에는 의료영상 분야 5개 제품 △뷰노메드 딥브레인® △뷰노메드 흉부CT AI™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뷰노메드 펀더스 AI™ △뷰노메드 본에이지™와 함께 가정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하티브 P30이 포함된다.뷰노는 현장에 참가한 해외 각국의 바이어 및 기업 관계자와 적극적인 미팅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또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뷰노메드 딥브레인®과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뷰노메드 흉부 CT AI™ 등 해외 각국에서의 성과를 알릴 예정이다.특히 B2C(기업-소비자) 형태로 가정용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한 하티브P30 등 제품별 사업 전략을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글로벌 학술지에 소개된 각 제품의 주요 연구 성과와 향후 업데이트 방향을 공유할 방침이다.이예하 뷰노 대표는 “아랍헬스는 중동 지역을 넘어 전세계 각지의 바이어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큰 규모의 행사인만큼 새로운 파트너십을 확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국가 의료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각 제품의 임상적 유효성과 활용 사례를 적극적으로 알려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3 I 송영두 기자
세계 최대 국부펀드 등에 업은 ‘중동 VC’에 쏠리는 관심
  • [마켓인]세계 최대 국부펀드 등에 업은 ‘중동 VC’에 쏠리는 관심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국내 투자시장은 올해 4분기나 돼서야 혹한기가 풀릴 것 같은데, 중동은 이미 자본이 탄탄하니 벤처캐피털(VC)의 자금도 넉넉할 수밖에 없죠.”지난해 하반기부터 중동 VC들의 펀드 결성 규모가 다시 늘면서 국내 VC의 시선도 오일머니로 향하고 있다. 중동에서는 VC의 자금공급을 담당하는 국부펀드의 투자규모가 늘어 세계 최대가 됐고, 대기업들 역시 CVC 설립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중동이 국내외 투자시장의 혹한기를 보다 빨리 풀어줄 열쇠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조성되고 있다. (사진=아이클릭아트)22일 글로벌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에 기반을 둔 VC가 지난해 출자자(LP)로부터 조달한 자금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바이에 본사를 둔 데이터 스타트업 플랫폼 매그니트(MAGNiTT)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MENA 지역에서 결성한 펀드 규모는 11억9600만달러(약 1조6003억원)로 전년 동기 9억2300만달러(약 1조2350억원) 대비 약 30% 늘었다. 투자시장이 호황기에 접어들었던 2021년 4분기 9억8500억달러(약 1조3184억원)와 비교해도 지난해 규모가 대폭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이 중 1억달러(약 1338억원) 이상 규모에 달하는 ‘메가딜’ 역시 꾸준히 증가했다. MENA 지역 메가딜은 (4분기 기준) 2021년 3억달러(약 4014억원), 2022년 3억5000만달러(약 4684억원), 2023년 5억9000만달러(약 7895억원)로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였다.MENA 지역 투자시장의 활성화를 이끈 쌍두마차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가 꼽힌다. 예를 들어 지난해 UAE에서는 키메라 캐피털(Chimera Capital)과 알리프 캐피털(Aliph Capital)이 신규 펀드를 조성했다. 사우디의 임팩트(IMPACT)46과 킹압둘라과학기술대(KAUST) 역시 현지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한 펀드 자금을 모금했다.글로벌 관계자들은 이 중 사우디의 성장이 심상찮다고 분석했다. 사우디는 2022년 MENA 지역의 전체 VC 펀드 중 31%에 달하는 규모를 결성했는데, 지난해에는 그 규모가 절반에 달할 정도였다. 싱가포르를 제치고 세계 최대 국부펀드로 등극한 사우디 국부펀드(PIF)등 국부펀드의 투자 규모가 대폭 늘었기 때문이다.중동의 활약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글로벌 관계자들은 올해 MENA 지역 VC의 투자 트렌드로 연쇄 창업가에 대한 투자 증가와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의 성장을 점쳤다. MENA 지역에서 탄생한 스타트업 중 15%가 투자 유치에 성공해 평균 6년 반 만에 엑시트에 성공했는데, 이제 연쇄 창업을 통해 다시 VC로부터 투자 받을 사이클이 도래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정부 정책에 맞춰 대기업들 역시 디지털화에 투자해야 하는 흐름이 가속화하고 있어, CVC 설립도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MENA 지역 VC 중 CVC가 차지하는 비율은 13%인데 올해 20% 수준으로 올라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중동 투자시장에 정통한 VC 업계 한 관계자는 “중동은 34살 미만의 젊은 세대가 많아 신기술 수용률이 높아 스타트업이 성장하기 좋다”며 “이는 VC 입장에서도 투자와 회수에 용이한 환경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2024.01.22 I 박소영 기자
‘오픈 AI’ 샘 올트먼, 방한 임박…삼성-SK와 'AI칩 동맹' 가시화
  • ‘오픈 AI’ 샘 올트먼, 방한 임박…삼성-SK와 'AI칩 동맹' 가시화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오픈AI가 SK뿐 아니라 삼성전자와의 회동을 통해 AI반도체 공급망 네트워크를 다질 것으로 보입니다.”(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 사업단장 겸 서울대 명예교수)샘 올트먼 오픈AI CEO(최고경영자) (사진=AFP연합뉴스)◇“엔비디아 의존도 낮추자” 오픈AI, AI 반도체 동맹 구축22일 재계에 따르면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개발한 샘 올트먼 오픈AI CEO(최고경영자)가 이번 주 한국을 방문해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들과 AI반도체 개발·공급 대책을 논의한다. 올트먼 CEO가 한국을 찾는 건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만이다.올트먼 CEO는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 최태원 SK(034730) 회장 등과 만남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체적인 일정 및 장소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최근 외신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AI반도체 자체 개발을 추진 중이다. AI반도체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 속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우리 반도체 기업을 낙점한 것으로 해석된다. 오픈 AI를 비롯해 대다수 글로벌 빅테크들은 현재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량으로 공급받아 AI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000660)는 AI반도체의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AI반도체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에서 엔비디아와 손을 잡고 지배력을 늘리고 있는 만큼 올트만 CEO로서는 놓칠 수 없는 만남이다. SK의 AI반도체 팹리스인 사피온이 최근 공개한 반도체 ‘X330’의 공급 협력도 기대된다.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찾는 이유에 생성형 AI 협력보다는 AI반도체 개발·공급에 중점을 두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올트먼 CEO는 지난해 6월 방한 당시 국내 스타트업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 반도체 기업들과 AI 칩 개발을 함께 하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다.(자료=KB경영연구소)◇“삼성과 파운드리 협력 기대…TSMC 경쟁 불가피”오픈AI는 AI반도체 개발 협력을 넘어 공급망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 개발뿐 아니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도 영위하고 있어 오픈 AI와의 장기 동맹을 꾀할 가능성도 관측된다. 이때문에 올트먼 CEO와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사장 등 경영진과의 만남도 예상된다.김형준 교수는 “(오픈 AI가) 엔비디아에 HBM3를 공급 중인 SK하이닉스와 공급 안정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며 “삼성의 경우 파운드리 사업을 하고 있기에 협력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삼성전자는 HBM 제품을 자체 생산하고 있는 데다 파운드리에서 위탁생산하는 GPU와의 패키징도 한번에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공급받는 입장에서 공급기간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올트먼 CEO가 삼성전자 경쟁업체이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와도 AI반도체 생산에 대해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삼성전자 입장에선 파운드리 기술 경쟁이 불가피하다. 김 교수는 “AI 시장 개화가 파운드리 시장에도 새로운 기회가 됐으며 시장 선점의 관건은 결국 기술력”이라고 조언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와 TSMC의 3나노(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 이하 공정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오픈AI는 AI 반도체 생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나아가 신규 반도체 생산시설 건설도 계획 중이다. 아랍에미리트(UAE)의 AI기업 G42의 타흐눈 빈 자예드 회장, 소프트뱅크를 포함한 다수의 투자자들과 투자 유치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오픈AI는 현재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최신 AI 모델인 GPT-4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개발 작업에 한창이다.
2024.01.22 I 최영지 기자
'선수·감독 퇴장+자책골’ 벤투의 UAE, 팔레스타인과 무... 호주·우즈벡 승리
  • '선수·감독 퇴장+자책골’ 벤투의 UAE, 팔레스타인과 무... 호주·우즈벡 승리 [아시안컵]
  • 파울루 벤투 UAE 감독이 판정에 항의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파울루 벤투 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가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UAE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수적 열세 속에 1-1로 비겼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건 UAE였다. 전반 23분 오른쪽 측면에서 알리 살레가 올려준 공을 쇄도하던 술탄 아딜이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했다. 기쁨도 잠시 UAE는 위기를 맞았다. 전반 37분 칼리파 알함마디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공격수를 잡아채 넘어뜨렸다. 주심은 페널티킥과 함께 퇴장을 명령했다. 벤투 감독이 강하게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UAE는 수문장 칼리드 에이사가 상대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한 골 차 우위를 유지했다.수적 열세 속에 싸우던 UAE는 후반전 시작 5분 만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나세르 모하메드가 상대 크로스를 차단하려던 게 자책골로 연결됐다. 경기 내내 판정에 항의하던 벤투 감독은 전반 추가시간과 후반 종료 직전 각각 경고 한 장씩을 받으며 퇴장당했다.1승 1무를 기록한 UAE(승점 4)는 한 경기 덜 치른 이란(승점 3)을 제치고 조 1위로 올라섰다. 1무 1패의 팔레스타인(승점 1)은 첫 승점과 함께 3위에 자리했다.18일 열린 B조 경기에선 호주와 우즈베키스탄이 나란히 승전고를 울렸다.호주는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시리아를 1-0으로 제압했다. 호주는 인도와의 1차전에 이어 이날도 답답한 흐름을 보였다. 한 수 위 전력에도 하나의 유효 슈팅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이 슈팅이 득점으로 이어지며 승점 3점을 챙겼다.호주는 후반 14분에야 시리아 골문을 열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잭슨 어바인이 공을 툭 차넣으며 0의 균형을 깼다. 2연승을 달린 호주(승점 6)는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전 결과에 관계 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1무 1패의 시리아(승점 1)는 3위에 자리했다.우즈베키스탄이 인도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사진=AFPBB NEWS우즈베키스탄은 인도를 완파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인도에 3-0 완승을 거뒀다. 우즈베키스탄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아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의 헤더골로 앞서갔다. 전반 18분에는 상대 공을 가로챈 뒤 시작된 역습 상황에서 이고르 세르게예프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전반 추가시간 셰르조드 나스룰라예프가 세 번째 골까지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다.1승 1무를 기록한 우즈베키스탄(승점 4)은 1위 호주(승점 6)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2연패를 당한 인도(승점 0)는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2024.01.21 I 허윤수 기자
다보스 다녀온 김동연, 몸집 더 커졌다
  • 다보스 다녀온 김동연, 몸집 더 커졌다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2024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참가하기 위해 스위스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박 9일간 일정을 마치고 21일 귀국했다.김 지사는 이번 다보스포럼 참가 기간 중 보르게 브렌데 세계경제포럼 이사장,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 아랍에미리트(UAE) 경제부 장관, 요하임 나겔 독일연방은행 총재,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브라이언 캠프 미국 조지아주지사, 척 로빈스 시스코 시스템즈 회장,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 등 50여 명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짧게는 몇 분에서 길게는 수십 분에 걸쳐 환담했다.(사진=경기도)김 지사는 현지 시각 19일 SNS 생방송을 통해 “수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어떤 도전과제가 필요할지를 알 유익한 기회였고 네트워킹의 가장 큰 장이었다”면서 “세계는 국제정치, 지정학적 위험 요인, 교역 감소, 협력을 고민하고 반도체 칩 전쟁, 생산형 AI와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을 준비하고 있었다. 우리가 무엇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싸우고 준비해야 할지 생각하게 하는 출장이었다”고 세계경제포럼 참가 의미를 평가했다.그러면서 “지금 역주행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많은 부분을 정주행으로 바꾸면서 속도를 내고, 이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좋은 토대를 만들어야겠다 생각을 해 본다. 마음이 무겁다”라고 소회를 밝혔다.◇세계경제계 인사들과 교류하는 기회 가져김동연 지사의 세계경제포럼 참가에서 가장 큰 성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세계경제지도자모임(IGWEL)에 참석해 세계경제지도자들과 경제 현안에 대한 논의를 펼치며 교류하는 기회를 얻었다는 점이다. 김 지사는 주요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장, 국제기구 대표 등 초청된 정상급 인사만 참석할 수 있는 세계경제지도자모임(IGWEL) 경제세션에 참가했는데 이번 세계경제포럼에 참가한 전 세계 지방정부 인사 가운데 유일한 초청을 받은 자치단체장이자 한국 인사였다. 15일에는 전 세계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이고 창업한 지 10년 이하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 대표자 90여 명이 모인 ‘이노베이터 커뮤니티’ 간담회에 참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참가자 가운데 유일한 정부 인사로 유니콘 기업 CEO들과 인사를 나누고 경기도와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샘 알트만(Sam Altman) 오픈AI CEO.(사진=경기도)특히, 김동연 지사는 유니콘 기업 대표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챗GPT 개발자로 유명한 샘 알트만(Sam Altman) 오픈AI CEO와 만나 인사를 나누고 향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세계적 기업인을 대상으로 판교 기업 투자제안 등 경기도 세일즈 나서세계경제포럼측은 포럼 기간 김 지사에게 많은 배려를 했는데 그중 가장 특이할 만한 사항은 김동연 지사가 중재자(모더레이터)로 참여한 ‘경기도와 혁신가들(Gyeonggi and the Innovator)’을 주제로 한 특별 세션이었다. 김동연 지사는 이 세션에서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경제와 첨단산업의 중심”이라며 세계적인 스타트업에 경기도 투자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한국의 실리콘밸리인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20개 이상 지역거점에 66만㎡(20만 평)의 창업 공간을 조성하는 ‘판교+20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창업하거나, 투자할 수 있는 유망한 벤처스타트업이나 좋은 협력 파트너를 찾는다면 경기도가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다.이 밖에도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인 보그워너사의 폴 파렐(Paul Farrell) 부사장과 만나 경기도에 대한 투자유치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세계적 과학기술기업 독일 머크 그룹의 카이 베크만(Kai Beckmann) 일렉트로닉스 회장(CEO)과도 만나 전자재료 부문의 경기도 투자를 요청해 “경기도 추가 투자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아시아 정상급 인사 등과 교류확대, 4차산업혁명센터 경기도에 신설김동연 지사는 포럼 동안 아시아 지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대표자들을 만나며 국제교류 강화에 힘썼다. 먼저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과 조세핀 테오 통신정보부 장관을 만나 “싱가포르 대학에 경기도 청년을 보내고 싶다”며 교류강화를 제안해 호응을 얻었다. 중국 랴오닝성 리러청 성장과는 재회의 기쁨을 만끽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경기도-랴오닝성 자매결연 30주년 기념식을 갖고 경제·관광·문화·인적교류 분야의 전면적 협력 강화를 약속하는 ‘자매결연 30주년 공동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 리러청 성장은 “이번 다보스 포럼의 주제가 신뢰회복인데,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친구를 만나서 좋다”고 기쁨을 표시했다. 에크나스 신데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총리와도 만나 양 지역 우호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신데 총리는 김 지사에게 세계적 반도체 기업과 협력할 수 있도록 도의 도움을 요청했으며 김 지사는 양 지역의 적극 협력과 함께 에크나스 신데 총리의 경기도 방문도 제안했다. 김 지사는 또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과도 만나 국제에너지기구와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했다. 비롤 총장은 “세계경제포럼 에너지자문위원장으로서 내년 포럼에 김 지사를 강연자로 초청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프랑스 일드프랑스주를 찾아 발레리 페크레스 주지사를 만나 조찬을 함께하며 스타트업, 기후변화, 첨단산업, 청년교류에 대한 구체적 실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먼저 양 지역 스타트업 행사에 스타트업을 상호초청하기로 합의한 데 이어 청년 교환 프로그램, 환경 분야 사업 등의 구체적 추진을 위한 국장급 실무그룹을 구성하는데도 의견을 같이했다.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다보스포럼에서 경기도내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경기도)세계경제포럼과 4차산업혁명센터를 설립하기로 합의한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경기도는 오는 5월 ‘인간과 지구를 위한 한국혁신센터’라는 이름으로 4차산업혁명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4차산업혁명센터는 세계경제포럼에서 각 국가 또는 지역과 협의해 설립하는 지역협력 거점 기구로 전 세계 18개가 있다. 경기도는 민간 부문뿐 아니라 대학 등 학계와 협력해 기후변화, 스마트 제조업, 스타트업 분야에 대해 집중 연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1.21 I 황영민 기자
오픈AI, AI반도체 직접 만들까…"TSMC·중동 투자자와 협의"
  • 오픈AI, AI반도체 직접 만들까…"TSMC·중동 투자자와 협의"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챗GPT’의 아버지로 불리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자체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투자자들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TSMC와 협의 중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올드먼은 새로운 AI모델을 자체 개발해 AI 반도체 설계(팹리스) 시장 점유율 90% 이상인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FT는 또 올트먼이 AI반도체 개발뿐 아니라 생산공장을 짓기 위해 중동의 부유한 투자자들과 자금 조달에 대해 대화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사진=AFP)FT에 따르면 올트먼은 최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의 동생인 ‘타흐눈 빈 자예드’ 국가안보 보좌관을 포함한 중동의 부유한 투자자들과 자금 조달에 대해 대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흐눈 보좌관은 UAE 아부다비에서 가장 부유하고 영향력 있는 인물로 UAE의 AI 기업 G42의 소유주이자 회장직을 맡고 있다. G42는 오픈AI의 투자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픈AI와 이미 협력 중이다. 또 그는 8000억 달러(약 1070조원) 규모의 아부다비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아부다비투자청(ADIA)과 아부다비 국부펀드인 ADQ도 관리하고 있다.올트먼은 G42 한 곳에서만 80억~100억 달러(10조7000억~13조4000억원)의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논의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목표로 하는 자금 조달 규모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다만 시가총액이 약 1조5000억 달러(약 2000조원)에 육박하는 엔비디아와 경쟁하는 반도체 개발에는 천문학적인 규모의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수십억 달러가 들어갈 것으로 관측된다고 FT는 설명했다.이어 올트먼은 대만 TSMC와 AI 반도체 생산에 대해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트먼이 만들려는 AI 반도체 벤처기업이 오픈AI의 자회사가 될지 또는 별도 기업이 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다만 오픈AI는 이 기업의 최우선 고객이 될 것이라고 FT는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올트먼이 이런 AI 반도체 자체 개발을 추진하는 것은 AI가 산업 곳곳에 사용되면서 칩 공급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챗GPT 출시 이후 AI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AI의 컴퓨팅 능력과 프로세서에 대한 수요 증가로 칩 부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오픈AI는 현재 거대언어모델(LLM)인 GPT-4의 주요 업그레이드를 개발 중이며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모델 업그레이드로 고가의 AI 반도체가 대량으로 필요한 실정이다. 앞서 전날 블룸버그통신도 올트먼이 UAE의 AI 기업인 G42, 일본의 소프트뱅크 그룹 등을 포함한 투자자들과 자금 조달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이 프로젝트는 칩 제조업체들과 협력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으며, 칩 생산 공장 네트워크는 전 세계적인 범위가 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이에 미국의 인텔과 대만 TSMC, 한국의 삼성전자도 이 프로젝트를 위한 오픈AI의 잠재적 파트너라고 덧붙였다. 올트먼은 2030년 이전에 AI 칩을 충분히 공급받기 위해서는 지금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믿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4.01.21 I 이소현 기자
신태용의 인도네시아, 베트남 잡고 일본과 2위 싸움... 이란은 16강행
  • 신태용의 인도네시아, 베트남 잡고 일본과 2위 싸움... 이란은 16강행 [아시안컵]
  • 신태용 감독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선제골을 터뜨린 아스나위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베트남을 제압하며 아시안컵에서 첫 승을 거뒀다.인도네시아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베트남을 1-0으로 따돌렸다.1승 1패를 기록한 인도네시아(승점 3, -1)는 조 3위에 자리했다. 이라크에 일격을 당한 일본(승점 3, +1)과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서 뒤졌다. 인도네시아는 오는 24일 일본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통해 조 2위에 도전한다. 대한민국이 조 1위를 차지하면 일본, 인도네시아 중 2위에 오른 팀과 16강에서 만난다.앞선 1차전에서 이라크에 1-3으로 졌던 인도네시아는 승리가 절실했다. 일본에 패한 베트남도 마찬가지였다.외나무다리 승부에서 앞서간 건 인도네시아였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39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라파엘 스트라윅이 상대 수비수에게 잡혀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지난 시즌까지 K리그2 전남드래곤즈에서 뛰던 아스나위가 침착하게 성공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발등에 불이 떨어진 베트남이 공세 수위를 높였다. 침착하게 막아낸 인도네시아는 후반 추가시간 상대 퇴장을 유도하고 골키퍼 선방까지 더해지며 한 골 차 승리를 지켰다. 승점 동률 시 승자 승을 먼저 따지는 대회 규정에 따라 이라크가 조 1위를 확정했고 베트남은 조 4위로 탈락이 확정됐다.이란이 홍콩을 꺾고 대회 2연승에 성공했다. 사진=AFPBB NEWS이란은 20일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홍콩을 1-0으로 제압했다.이란은 전반 24분 페널티박스 안에서멘데 가예디가 구석을 찌르는 간결한 슈팅으로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렸다.1차전에서 팔레스타인을 4-1로 대파했던 이란(승점 6)은 조 1위로 올라섰다. 16강 진출을 확정한 이란은 최종전에서 현재 조 2위이자 파울루 벤투 감독의 아랍에미리트(UAE·승점 4)와 조 1위 자리를 두고 다툰다.
2024.01.20 I 허윤수 기자
"'오픈AI' 올트먼, AI 반도체 생산 네트워크 추진"
  • "'오픈AI' 올트먼, AI 반도체 생산 네트워크 추진"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생산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왔다.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사진=AFP)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올트먼 CEO가 전 세계적인 AI 반도체 팹(반도체 생산시설)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투자자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그가 소프트뱅크와, 아랍에미리트(UAE) AI 회사 G42와 논의를 진행했다고 블룸버그에 전했다. 올트먼 CEO는 전 세계적 반도체 기업과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삼성전자는 아직 보도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인텔과 TSMC 등도 AI 반도체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오픈AI의 잠재적 파트너로 거론됐다.올트먼 CEO가 AI 반도체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 건 AI 학습·구동을 위한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는 2030년까지 안정적인 AI 반도체 조달을 보장받기 위해선 지금부터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이유 때문에 올트먼 CEO는 대량의 AI 작업에 특화된 반도체인 텐서 프로세싱 유닛(TPU)을 생산하는 스타트업 설립을 추진했다. 다만 이 같은 작업은 지난해 말 올트먼 CEO의 해임과 복귀 소동 등으로 지연된 상태다.다만 AI 반도체 네트워크 구축이 순조롭게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짓는 데는 막대한 기간과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올트먼 CEO가 G42에서만 80억~100억달러(약 11조~13조원) 투자를 유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24.01.20 I 박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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