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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거래일 상승…‘8만전자’ 눈앞
  • [코스피 마감]새해 첫거래일 상승…‘8만전자’ 눈앞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새해 첫 거래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3포인트(0.55%) 오른 2669.81에 거래를 마쳤다. 연말 상승 랠리에 따른 단기 조정 우려에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 전환해 ‘빨간불’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84억원, 1142억원 규모를 순매수했고, 개인이 3462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는 차익 거래129억1300만원 매수 우위, 비차익 거래 1329억6200만원 매도 우위로, 299억5200만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셀트리온(068270) 급등에 의약품이 6.60% 올랐고, 의료정밀이 4.60% 오르며 뒤를 이었다. 운수창고도 2.25% 올랐고, 전기전자도 1.03% 상승했다. 반면 철강및금속은 1.72% 하락햇고, 보험(-1.46%), 섬유의복(-1.35%), 화학(-1.25%), 유통(-1.22%) 등도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엇갈렷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40% 오른 7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7만9800원까지 오르며 8만원 목전까지 다가서며 또다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전 거래일 대비 0.64% 오른 14만2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을 완료한 셀트리온(068270)은 전 거래일 대비 14.89% 급등한 23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도 각각 1.56%, 6.63%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각 1.47%, 2.40% 하락했고, POSCO홀딩스(005490)도 2.30% 하락 마감했다. 삼성SDI(006400)와 v포스코퓨처엠도 각각 1.06%, 1.95% 내렸다. 전체 종목으로 보면 상한가 3개 종목, 상승 440개 종목, 하락 450개 종목으로 하락 종목이 더 많았다. 하한가는 없었고, 49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4억529만6000주, 거래대금은 9조5177억1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사상 최초로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4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개장 신호 버튼을 누른 뒤 박수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1.02 I 원다연 기자
한국전력, 새해 첫날 대한항공에 풀세트 승리...상위권 도약 희망
  • 한국전력, 새해 첫날 대한항공에 풀세트 승리...상위권 도약 희망
  • 새해 첫날 대한항공을 풀세트 접전 끝에 이긴 한국전력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인천=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 프로배구 4위 한국전력이 3위 대한항공을 누르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한국전력은 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2023~24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0-25 25-23 25-22 23-25 15-13)로 이겼다.이로써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난 한국전력은 10승 10패로 승패 균형을 맞췄다. 승점 29로 순위는 여전히 4위지만 3위 대한항공(11승 9패 승점 35)과 승점 차를 6점으로 좁혔다.올 시즌 두 팀 간 맞대결도 2승 2패로 같아졌다. 공교롭게도 두 팀 모두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따내고 안방에선 패배의 쓴맛을 봤다. 반면 대한항공은 지난달 29일 OK금융그룹전 0-3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외국인선수 교체 효과가 아직 나오지 않는 모습이다.1세트는 대한항공이 기분 좋게 출발했다. 대한항공은 새로 영입한 외국인선수 무라드 칸(등록명 무라드)을 벤치에 두고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아시아쿼터 외국인선수 마크 에스페호(등록명 에스페호)가 펄펄 날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에스페호는 1세트에만 팀 내 최다인 6득점을 기록했다..한국전력은 2세트부터 본격적으로 반격에 나섰다. 외국인선수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가 힘을 냈다. 타이스는 1세트 6점에 이어 2세트도 7점을 책임지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미들블로커 신영석도 속공으로 4점을 책임졌다. 대한항공은 2세트에만 블로킹을 6개나 잡아내면서 끝까지 맞섰지만 공격 화력에서 한국전력에 미치지 못했다.2세트를 25-23으로 따낸 한국전력은 3세트마저 25-22로 이기고 전세를 뒤집었다. 타이스와 함께 서재덕, 임성진 등 토종 아웃사이드 히터들의 공격까지 살아났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이 3세트에만 9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공격의 다양성에서 한국전력에 미치지 못했다.대한항공은 3세트까지 아껴뒀던 정한용과 무라드를 4세트부터 본격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변화는 성공이었다. 접전 끝에 4세트를 25-23으로 따내고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특히 정한용이 세트 막판 결정적인 득점을 올리면서 승리를 견인했다.한국전력은 16-17에서 대한항공 한선수의 서브 득점 때 권영민 감독이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다 세트 퇴장을 당하는 악재가 나오면서 세트를 내줘야 했다.결국 마지막 5세트에서 웃은 쪽은 한국전력이었다. 한국전력은 타이스에게 집중적으로 공격을 몰아줬고 그것이 통했다. 반면 대한항공은 공격과 서브에서 범실이 나오면서 흔들렸다.8-4 더블스코어까지 앞서나간 한국전력은 무라드의 고공강타에 고전하면서 대한항공에 13-12까지 쫓겼다. 하지만 대한항공의 범실로 매치포인트에 도달한 뒤 14-13에서 세터 하승우의 블로킹으로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한국전력은 타이스가 27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임성진(14점), 서재덕(13점), 신영석(12점)도 제 몫을 했다.반면 대한항공은 임동혁이 18점, 무라드와 조재영이 12점, 정한용이 10점을 분전했다. 블로킹에서 19대7로 압도했지만 범실을 34개(한국전력 25개)나 기록한 것이 패인이었다.
2024.01.01 I 이석무 기자
켄싱턴호텔 설악 “눈꽃 트레킹과 온천을 함께 즐기세요”
  • 켄싱턴호텔 설악 “눈꽃 트레킹과 온천을 함께 즐기세요”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 설악은 새해를 맞아 겨울 설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눈꽃 여행’ 테마의 ‘설악 힐링 스테이 패키지’를 2월 29일까지 선보인다. 설악산의 설경과 함께 겨울 눈꽃 트레킹을 즐기고, 온천까지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다.설악산 설경과 어우러진 켄싱턴호텔 설악 입구패키지 구성은 ▲객실 1박 ▲척산 온천 이용권(2매) ▲비스트로&바 애비로드 아메리카노 2잔 ▲V&A 프리미엄 스킨케어 키트다.호텔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척산 온천은 지하 4000m에서 형성된 53℃의 온천수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겨울 트레킹 후에 몸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낼 수 있다. 또한, 호텔 9층에 위치한 비스트로&바 애비로드에서는 아메리카노가 제공돼 설악산의 설경과 함께 즐길 수 있다.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 설악 관계자는 “설악 힐링 스테이 패키지 상품을 통해 따뜻한 온천까지 즐길 수 있는 겨울여행을 준비하고, 겨울 눈꽃 여행 명소인 설악산의 매력을 마음껏 즐겨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랜드파크의 켄싱턴호텔 설악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2년 연속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 2023’(World Luxury Hotel Awards 2023)에서 아시아 ‘럭셔리 헤리티지 호텔’로 선정됐고, 올해는 더 퀸 레스토랑이 ‘월드 럭셔리 레스토랑 어워즈 2023’(World Luxury Restaurant Awards 2023) 부문이 추가돼 총 2개 부문을 수상했다.2006년 시작한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는 30만 명 이상 고객 및 업계 전문가의 투표를 통해 세계 최고 호텔에 수여되는 상이다.켄싱턴호텔 설악은 ‘럭셔리 헤리티지’ 가치 아래 국내외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영국 문화 관련 및 국내외 유명 스타들의 소장품을 호텔 곳곳에 전시해 고객에게 진정한 럭셔리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호텔은 정문부터 영국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1950년대 런던 시내를 누비던 이층버스 루트마스터 전시를 시작으로 로비에는 영국의 국왕 에드워드 7세의 즉위봉과 약 2m 높이의 영국 왕실 근위병 인형이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또한 영국 왕실의 역사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시품과 함께 스테이크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더 퀸(2층)’, 비틀즈 뮤지엄을 콘셉트로 꾸민 ‘애비로드 스카이라운지(9층)’, 설악산의 웅장함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루프톱 테라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이외에도 호텔의 각 층마다 국내외 유명 인사들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소장품을 만날 수 있다. 5층은 ‘스포츠 스타 플로어’로 야구, 축구, 농구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스타들의 추억이 가득한소장품, 6층은 40여 개국 주한대사의 소장품, 7층과 8층은 각각 ‘싱어 플로어’, ‘무비스타 플로어’로 유명 가수들과 영화배우들의 작품, 기념 사진, 친필 사인이 새겨진 기증품을 만날 수 있다.
2024.01.01 I 강경록 기자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 설악 ‘눈꽃 트래킹·온천’ 패키지 출시
  •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 설악 ‘눈꽃 트래킹·온천’ 패키지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 설악은 2024년 새해를 맞아 겨울 설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눈꽃 여행’ 테마의 ‘설악 힐링 스테이 패키지’를 오는 2월 29일까지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설악산 설경과 어우러진 켄싱턴호텔 설악 입구. (사진=이랜드)이번 패키지는 설악산의 설경과 함께 겨울 눈꽃 트레킹을 즐기고, 온천 이용 혜택까지 포함돼 겨울 힐링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패키지는 △객실 1박 △척산 온천 이용권(2매) △비스트로&바 애비로드 아메리카노 2잔 △V&A 프리미엄 스킨케어 키트로 구성됐다.호텔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척산 온천은 지하 4000m에서 형성된 53ºC의 온천수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겨울 트레킹 후에 몸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낼 수 있다. 또 호텔 9층에 위치한 비스트로&바 애비로드에서는 아메리카노가 제공돼 설악산의 설경과 함께 즐길 수 있다.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 설악 관계자는 “설악 힐링 스테이 패키지 상품을 통해 따뜻한 온천까지 즐길 수 있는 겨울여행을 준비하고 겨울 눈꽃 여행 명소인 설악산의 매력을 마음껏 즐겨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이랜드파크의 켄싱턴호텔 설악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2년 연속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 2023’에서 아시아 ‘럭셔리 헤리티지 호텔’로 선정됐고, 올해는 더 퀸 레스토랑이 ‘월드 럭셔리 레스토랑 어워즈 2023’ 부문이 추가돼 총 2개 부문을 수상했다.2006년 시작한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는 30만명 이상 고객 및 업계 전문가의 투표를 통해 세계 최고 호텔에 수여되는 상이다.켄싱턴호텔 설악은 ‘럭셔리 헤리티지’ 가치 아래 국내외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영국 문화 관련 및 국내외 유명 스타들의 소장품을 호텔 곳곳에 전시해 고객에게 진정한 럭셔리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호텔은 정문부터 영국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1950년대 런던 시내를 누비던 이층버스 루트마스터 전시를 시작으로 로비에는 영국의 국왕 에드워드 7세의 즉위봉과 약 2m 높이의 영국 왕실 근위병 인형이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또 영국 왕실의 역사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시품과 함께 스테이크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더 퀸(2층)’, 비틀즈 뮤지엄을 콘셉트로 꾸민 ‘애비로드 스카이라운지(9층)’, 설악산의 웅장함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루프톱 테라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이 외에 호텔의 각 층마다 국내외 유명 인사들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소장품을 만날 수 있다. 5층은 ‘스포츠 스타 플로어’로 야구, 축구, 농구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스타들의 추억이 가득한소장품, 6층은 40여 개국 주한대사의 소장품, 7층과 8층은 각각 ‘싱어 플로어’, ‘무비스타 플로어’로 유명 가수들과 영화배우들의 작품, 기념 사진, 친필 사인이 새겨진 기증품을 만날 수 있다.
2024.01.01 I 백주아 기자
높이 압도한 현대건설, 흥국생명 뻔한 공격 제압...선두 독주 예고
  • 높이 압도한 현대건설, 흥국생명 뻔한 공격 제압...선두 독주 예고
  •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 선수들이 흥국생명을 이긴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 프로배구 1·2위 맞대결에서 선두 현대건설이 2위 흥국생명에 완승을 거두고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현대건설은 3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0(25-20 25-20 25-19)으로 제압했다.지난 20일 인천에서 열린 3라운드 맞대결에서 흥국생명을 3-1로 꺾었던 현대건설은 2023년 마지막 날에 열린 4라운드 라이벌전에서도 이기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1, 2라운드 때 흥국생명에 모두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던 현대건설은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아울러 15승 5패 승점 47을 기록, 2위 흥국생명(15승 4패 승점 42)과 승점차를 5점으로 벌렸다.이날 인천삼산체육관은 프로배구 역대 2위 기록인 6170명의 관중이 몰려 뜨거운 열기를 뿜었다. 흥국생명 홈경기인 만큼 관중들은 흥국생명을 일방적으로 응원했다. 하지만 관중석 분위기와 달리 경기를 지배한 쪽은 현대건설이었다.현대건설은 1세트에서만 블로킹 5개를 잡아내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미들블로커 양효진은 12-9로 앞선 상황에서 흥국생명 주공격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 레이나 도코쿠(등록명 레이나)의 공격을 연속으로 블로킹해내는 위력을 발휘했다.이다현 역시 1세트에서만 블로킹을 3개나 잡아내는 기염을 토했다.양효진과 이다현이 철옹성을 구축한 덕분에 현대건설은 1세트를 25-20으로 손쉽게 가져왔다.2세트는 중반까지 접전이었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19-19에서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와 정지윤의 공격 득점 등으로 내리 5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1, 2세트를 가져온 현대건설은 내친김에 3세트까지 어렵지 않게 따냈다. 세트 초반에는 8-11로 뒤졌지만 이후 세터 김다인의 토스가 빛을 발하면서 흐름을 반전시켰다. 반면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옐레나에게 의존하는 공격을 이어갔지만 통하지 않았다.모마가 양 팀 최다인 18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정지윤과 양효진도 각각 12점씩 올리며 분전했다. 이다현은 블로킹 4개 포함, 9득점을 기록했다. 블로킹 싸움에서 9대4로 훨씬 앞섰고 팀공격성공률도 44.07%에 이르렀다.반면 흥국생명은 옐레나가 15점, 김연경이 13점, 레이나가 11점을 올리며 공격을 책임졌지만 한계가 있었다. 김연경조차 공격성공률이 35.48%에 그칠 정도로 위력이 떨어졌다.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1(21-25 25-23 25-18 25-22)로 꺾고 올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현대캐피탈은 지난 21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최태웅 전 감독을 전격 해임하고 진순기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임명했다. 공교롭게도 진순진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뒤 치른 3경기에서 모두 이기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7승 13패 승점 25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여전히 6위에 자리해있다. 하지만 5위 OK금융그룹(9승 10패 승점 25)과 승점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중위권 싸움에 불을 붙였다.반면 최근 4연승을 마감한 우리카드는 15승 5패 승점 42로 2023년을 마무리했다.현대캐피탈은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아흐메드)가 26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허수봉과 전광인도 각각 17점, 16점으로 이름값을 했다. 팀 공격성공률이 58.65%에 이를 정도로 공격 효율이 높았다.우리카드는 김지한(17득점)이 후위 공격 5점, 블로킹 3점, 서브득점 4점으로 2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2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은 지난 시즌 OK금융그룹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 이후 처음이다. 국내 선수로는 2021~22시즌 대한항공 정지석이 마지막으로 기록한 바 있다.
2023.12.31 I 이석무 기자
탈출구 안보이는 페퍼저축은행, 12연패로 2023년 마감
  • 탈출구 안보이는 페퍼저축은행, 12연패로 2023년 마감
  • 12연패 수렁에 빠진 페퍼저축은행 선수들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 프로배구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이 12연패로 2023년을 마감했다.페퍼저축은행은 30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0-3(25-27 16-25 12-25)으로 패했다.이로써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1월 15일 한국도로공사전 1-3 패배를 시작으로 12경기 연속 패배를 당했다. 올 시즌 페퍼저축은행이 거둔 승리는 시즌 두 번째 경기였던 10월 19일 한국도로공사전(3-2)과 11월 10일 GS칼텍스전(3-2)이 전부다.이번 시즌 치른 19경기에서 2승 17패 승점 7에 그친 페퍼저축은행은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여자부 7개 구단 중 유일하게 승점 한자릿수(승점 7)에 머물러 있다. 6위 한국도로공사(6승 13패 승점 18)와 승점 차도 11점이나 된다.창단 후 두 시즌 연속 최하위에 그쳤던 페퍼저축은행은 상위권 도약을 위해 FA 최대어 박정아를 영입하고 현대건설에서 활약한 외국인선수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를 지명해 전력을 보강했다.시즌 개막 후 7경기에서 2승을 거둘 때만 해도 분위기가 나쁘진 않았다. 하지만 이후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았다. 특히 리시브에서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올 시즌 페퍼저축은행의 팀 리시브 효율은 29.90%로 최하위다. 1위 한국도로공사(41.91%)에 비해 12% 이상 뒤진다. 플레이의 시작인 리시브가 이뤄지지 않으니 공격이 제대로 될 리 없다.야심차게 영입한 박정아의 부진도 아쉽다. 박정아는 팀 내 토종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226점을 기록 중이지만 공격 성공률은 32.51%에 머물러 있다. 각 팀 주 공격수 공격 성공률이 40% 이상임을 감안하면 눈에 띄게 낮은 수치다.이날 페퍼저축은행은 1세트만 듀스 접전을 벌였을 뿐 2, 3세트는 허무하게 세트를 냐줬다. 특히 3세트는 겨우 12점만 내고 와르르 무너졌다.야스민이 팀내 최다인 15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공격성공률은 30%(29.79%)에도 미치지 못했다. 박정아(8점)와 이한비(8점)도 득점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 페퍼저축은행의 팀 공격성공률은 31.01%에 머물렀다. 반면 범실은 14개를 저질러 8개만 기록한 IBK기업은행과 대조를 이뤘다.IBK기업은행은 토종 에이스 표승주가 감기에 걸려 출전하지 않았지만 대신 육서영이 펄펄 날았다. 육서영은 외국인선수 아베크롬비와 같은 18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은 56.67%에 이르렀다. 아베크롬비는 블로킹으로만 6점을 기록했고, 블로킹 득점 1위 최정민도 3차례 상대 공격을 가로막으며 12점을 책임졌다.남자부 2위 삼성화재는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최하위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0(25-18 25-22 27-25)으로 꺾었다. 지난 22일 대한항공전 이후 긴 휴식을 취하고 8일 만에 경기에 나선 삼성화재는 팀 공격 성공률 60.0%를 자랑하며 연승 행진을 ‘5’로 늘렸다.승점 3을 보탠 삼성화재(14승 5패 승점 37)는 전날 패한 3위 대한항공(11승 8패 승점 34)과 승점 차를 3점으로 벌렸다. 반면 최하위 KB손해보험(승점 14·3승 7패)은 5연패 수렁에 빠졌다. 부상으로 빠진 주전 세터 황승빈의 공백이 컸다.삼성화재 외국인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는 양 팀 최다인 27점을 올렸고 김정호(11점)와 김준우(9점)도 제 몫을 했다. KB손해보험은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17점)와 홍상혁(14점)이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2023.12.30 I 이석무 기자
첫 전기차 SU7 내놓은 샤오미 “포르쉐·테슬라가 목표”
  • 첫 전기차 SU7 내놓은 샤오미 “포르쉐·테슬라가 목표”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기술기업인 샤오미가 처음 개발한 전기차 실물 사진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자동차 산업에 뛰어들었다. 테슬라 같은 대형 전기차 기업을 목표로 삼아 이르면 15년 내 세계 5대 자동차 제조업체가 될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레이 쥔 샤오미 회장이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기차 SU7 기술 공개 행사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로이터)샤오미는 28일 전기차인 SU7의 기술 공개 행사와 함께 모델 사진을 공개했다.이번에 배포된 SU7의 사진을 보면 곡선 위주 디자인으로 이뤄졌으며 걸프 블루(Gulf Blue)라고 불리는 색상을 차용했다. 중국 현지 매체들은 SU7의 외관이 놀라운 디자인이라고 평가하며 해외 고급차 브랜드인 포르쉐의 모델과 비슷하다고 봤다. 차체 크기는 4997 x 1963 x 1455mm, 축간거리(휠베이스)는 3000mm다. 후면부인 테일 게이트는 샤오미 디자인을 차용했다. 후면 왼쪽 하단에는 샤오미의 중국 마크를, 오른쪽 하단에는 차량 모델인 SU7을 각각 새겨넣었다. 좌우 펜더에는 카메라가 있어 고급 지능형 주행을 지원한다.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기술 공개 행사에서는 SU7에 적용된 주요 기술과 부품 등이 소개됐다. SU7은 이륜구동과 사륜구동의 두 가지 버전을 제공한다. 엔진 역할을 하는 모터에는 V6, V6s, V8S 세 가지 버전이 적용된다. 샤오미는 자체 개발한 V8S가 단일 모터로 425kW 전력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외장에는 샤오미가 자체 설계한 타이탄 합금이 장착된다.샤오미는 2021년 전기차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그동안 대규모 금액을 들여 개발을 추진했다. 당시 샤오미는 10년에 걸쳐 100억달러(약 12조9000억원)를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레이 쥔 샤오미 회장은 최근 중국 관영 방송과 인터뷰에서 그동안 3400명의 기술자들과 함께 100억위안(약 1조8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첫 전기차를 개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레이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포르쉐와 테슬라에 필적하는 드림카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15~20년 동안 열심히 노력해 세계 5대 자동차 제조업체 중 하나가 돼 중국 전체 자동차 산업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샤오미가 개발한 전기차 SU7 외관. (사진=샤오미)샤오미가 개발한 전기차 SU7 전면부. (사진=샤오미)샤오미가 개발한 전기차 SU7 후면부. (사진=샤오미)
2023.12.28 I 이명철 기자
우리카드 돌풍에 남자배구 인기 회복 조짐..관중 23.5% 늘어
  • 우리카드 돌풍에 남자배구 인기 회복 조짐..관중 23.5% 늘어
  • 남자 배구 우리카드 선수들이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남자 프로배구의 인기가 살아나고 있다.한국배구연맹(KOVO)이 28일 발표한 2023~2024시즌 전반기(1∼3라운드) 결산 자료에서 남자부 경기 입장 관중은 10만9709명, 평균 관중은 1741명으로 지난 시즌 전반기(8만8869명·평균 1411명)와 비교해 23.5% 늘었다. 여자부가 총관중 15만803명, 평균 관중 2394명으로 조금 더 높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총관중 14만9215명과 비교하면 1.1% 상승에 그쳤다.우리카드의 돌풍이 남자부 흥행을 이끈 원동력이었다. 전반기 남자부 최다 관중을 동원한 경기는 12월 24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의 경기(3267명)였으나 우리카드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치른 홈 경기에서 세 차례 관중 3000명 이상을 넘기는 등 관중 동원 상위 5경기 중 2∼5위를 차지했다.여자부 최다 관중 경기는 역시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벌어진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로 6150명이 입장했다.흥국생명의 홈인 삼산월드체육관은 전반기 최다 관중 1∼5위 경기를 석권해 뜨거운 배구 열기를 엿보였다.시청률 순위에서도 우리카드는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지난 3일 OK금융그룹과 경기가 시청률 1.02%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이어 10월 29일 한국전력과 경기가 0.89%, 이어 11월 12일 현대캐피탈과 치른 경기가 0.88로 남자부 시청률 3위로 모두 우리카드 경기가 차지했다.남녀 통틀어서는 20일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여자 라이벌전이 1.54%로 이번 시즌 최고를 찍었다. 풍성판 기록도 쏟아졌다.한국전력의 신영석은 남자 미들 블로커로는 최초로 4000득점을 돌파했고, 역대 처음 블로킹 1150개를 달성했다. 대한항공의 한선수는 세터 최초로 블로킹 득점 450개 고지를 밟았다.현대건설의 미들 블로커 양효진은 V리그 최초로 블로킹 1500개(총 1510개)를 달성했다.후반기에는 신영석이 역대 남자 4번째 서브 에이스에 3개만 남겼고, 여자부 표승주(IBK기업은행)는 역대 5번째 서브 득점 300개에 8개를 남겨두고 있다.여자 배구 흥국생명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 (사진=KOVO)
2023.12.28 I 주영로 기자
고예림, 성공적 부상 복귀전...현대건설, IBK기업은행에 설욕
  • 고예림, 성공적 부상 복귀전...현대건설, IBK기업은행에 설욕
  • 부상에서 복귀한 현대건설 고예림이 득점에 성공하자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배구 선두 현대건설이 최근 상승세 중이었던 IBK기업은행을 꺾고 V리그 4라운드를 산뜻하게 출발했다.현대건설은 27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20 26-24 25-17)로 이겼다.바로 직전 3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23일 IBK기업은행에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해 9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던 선두 현대건설은 곧바로 설욕에 성공했다. 14승 5패 승점 44를 기록, 2위 흥국생명(14승 4패 승점 39)과 승점 차도 5점으로 벌렸다.반면 3라운드에서 5승 1패를 기록하며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린 IBK기업은행은 현대건설의 벽에 막혀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현대건설 승리의 일등공신은 외국인선수 레티치아 모마 바포소(등록명 모마)였다. 모마는 이날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득점은 35점을 올리면서 공격을 이끌었다.미들블로커 양효진과 이다현도 각각 16점, 13점씩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태국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 역시 10점을 기록했다.지난 4월 양쪽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을 이어온 아웃사이드 히터 고예림도 이날 복귀해 승리에 힘을 보탰다. 득점은 4점에 그쳤지만 서브 리시브에서 팀에 안정감을 가져다줬다.IBK기업은행은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 브리트니 아베크롬비(등록명 아베크롬비)를 앞세워 1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반면 현대건설은 1세트에서만 범실 9개를 쏟아냈다.그러자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2세트부터 정지윤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고예림을 선발 출전시켰다. 고예림이 들어오자 현대건설의 리시브는 눈에 띄게 좋아졌다.현대건설은 고예림의 리시브를 바탕으로 2세트를 25-20으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모마느 2세트에서만 9점을 혼자 책임졌다.최대 승부처는 3세트였다. 듀스까지 가는 팽팽한 접전에서 웃은 쪽은 현대건설이었다. 23-24로 뒤진 상황에서 이다현의 속공으로 듀스를 만든 현대건설의 상대 범실과 위파위의 득점으로 내리 2점을 따내 26-24로 3세트를 가져왔다.3세트 승리로 자신감이 오른 현대건설은 4세트마저 여유 있게 따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우리카드가 KB손해보험에 세트스코어 3-0(25-22 25-18 25-23)으로 이겼다.3라운드 마지막 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던 우리카드는 이날 승리로 최근 4연승을 질주했다. 15승 4패 승점 42를 기록, 2위 삼성화재(13승 5패 승점 34)와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렸다.우리카드 외국인 공격수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가 20득점으로 양 팀 최다를 기록했다. 토종에이스로 떠오른 김지한도 17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김지한은 후위 공격과 블로킹, 서브 득점을 각각 3개씩 기록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김지한의 개인 두 번째이자 이번 시즌 남자부 6호 트리플 크라운이었다.반면 패한 KB손해보험은 4연패 늪에 빠졌다. 3승 16패 승점 14로 여전히 리그 최하위다.
2023.12.27 I 이석무 기자
벤츠코리아, ‘콤팩트카’ CLA·GLA·GLB 3종 부분변경 모델 출시
  • 벤츠코리아, ‘콤팩트카’ CLA·GLA·GLB 3종 부분변경 모델 출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의 마지막 신차로 콤팩트카 3종의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GLA(왼쪽)와 더 뉴 GLB.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벤츠 코리아는 쿠페 모델인 2세대 부분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A’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인 2세대 부분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A,’ 첫 부분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B’ 등을 지난 26일부터 공식 판매하고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세 모델 모두 3년 만에 출시된 부분변경 차량이다. 이들 콤팩트카는 △새로워진 전면 디자인 △새로운 실내 트림 옵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가솔린 엔진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한층 디지털화된 사용자 경험 △최신 안전 및 편의 사양 등에서 개선됐다.국내에는 더 뉴 CLA 250 4MATIC 및 더 뉴 GLA 250 4MATIC 더 뉴 GLB 200 d 가 이달 먼저 출시 및 고객 인도가 시작됐다. 추후 벤츠 코리아는 더 뉴 GLB 250 4MATIC와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B 35 4MATIC도 순차 제공할 예정이다.가격(부가세 포함)은 더 뉴 CLA가 6250만원, GLA가 6790만원이다. 더 뉴 GLB의 경우 △디젤 6210만원 △가솔린 6980만원 △AMG 7710만원 등이다.◇ 스포츠카에 쿠페 더한 콤팩트카, 더 뉴 CLA‘더 뉴 CLA’는 스포츠카에 쿠페의 역동적인 디자인을 더한 모델이다. 전면부에는 새로운 ‘삼각별’ 라디에이터 그릴과 프론트 에이프런(자동차 앞부분 스포일러)을 적용했다. 후면부에도 새로운 후면 디퓨저(범퍼 하단부) 디자인과 LED 후면 램프를 탑재했다.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CLA 쿠페.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실내의 경우 독립형 더블 스크린과 최신형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을 새롭게 적용했다. 독립형 더블 스크린은 10.25인치 디스플레이 두 개를 이어 하나의 와이드 스크린 같은 느낌을 준다. 스티어링 휠 좌우에는 터치 컨트롤 버튼을 탑재해 운전자가 차를 편리하게 조작하도록 했다.더 뉴 CLA 250 4MATIC에는 4기통 가솔린 엔진(M260)이 탑재됐다.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시동을 걸 때 최대 10kW의 힘을 더한다. 최대 출력 224마력(ps), 최대 토크 35.7㎏·m의 주행 성능을 갖췄다.제원은 전장 4690㎜, 전폭 1830㎜, 전고 1435㎜이며 휠베이스는 2730㎜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6.4초다. 최고속도는 시속 250㎞, 복합연비는 리터(ℓ)당 11.9㎞다.◇ 더 뉴 GLA, 개성·실용성 갖춘 콤팩트 SUVGLA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소형 SUV 라인업 중 하나다. 지난 2020년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이 국내에 출시된 데 이어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한 번 더 업그레이드 했다.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A.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더 뉴 GLA는 실내·외에 AMG 라인을 적용하고 19인치 AMG 5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을 탑재했다. 전면 범퍼와 LED 고성능 헤드램프에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현대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인상을 더했다.실내에는 독립형 더블 스크린 및 최신형 다기능 스티어링 휠에 더해 새 트림을 적용했다. 푸른 조명의 삼각별 패턴이 수놓아진 형태의 ‘스타 패턴 백 발광 트림’,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카본 스트럭쳐 트림’ 등이 있다.더 뉴 GLA 250 4MAITC도 4기통 가솔린 엔진(M260)을 탑재했으며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최대 출력 224마력(ps), 최대 토크 35.7㎏·m이다.여기에 오프로드 패키지를 더해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구동력과 주행 안전성을 확보했다. 오프로드 스크린에서는 운전석 및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노면의 기울기, 경사도, 지형 고도, 지리 좌표 및 나침반, 스티어링 각도 등을 볼 수 있다.더 뉴 GLA의 제원은 전장 4445㎜, 전폭 1830㎜, 전고 1615㎜이며 휠베이스는 2730㎜다. 제로백은 6.4초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240㎞다. 복합연비는 리터(ℓ)당 10.8㎞다.◇ 넓고 실용적인 더 뉴 GLB의 등장GLB 역시 메르세데스-벤츠의 콤팩트 SUV 라인업을 구성하는 모델로 첫 부분변경을 거쳤다.더 뉴 GLB는 전면 범퍼를 새로 디자인해 강인함을 강조했고, 측면부 역시 각을 살려 폭이 넓은 후면부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B 200 d.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더 뉴 GLB는 △가솔린 △디젤 △고성능 AMG 엔진 등 다양한 라인업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더 뉴 GLB 250 4MATIC에는 4기통 가솔린 엔진(M260)이, 더 뉴 GLB 200 d는 4기통 디젤 엔진(OM654)이 각각 탑재됐다. 따라서 가솔린 모델은 최대 출력 224마력, 최대 토크 35.7㎏·m, 디젤 모델은 최대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2.6㎏·m의 주행 성능을 각각 갖췄다.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B 250 4MATIC.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더 뉴 GLB 250 4MATIC에는 다양한 노면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오프로드 패키지가 탑재됐다. 오프로드 주행모드 및 내리막길 속도 조절 기능을 통해 노면 환경에 맞춰 엔진의 동력 전달 및 ABS 컨트롤을 조절하여 눈길 및 진흙길 등의 상황에서도 최적의 접지력을 제공한다.더 뉴 GLB 제원은 파워트레인마다 다르다. 디젤 모델 제원은 전장 4640㎜, 전폭 1835㎜, 전고 1700㎜다. 가솔린 모델과 AMG 모델은 전장 4650㎜, 전폭 1845㎜로 같으며 전고는 가솔린이 1690㎜, AMG가 1665㎜다. 휠베이스는 세 모델이 모두 2830㎜로 같다.복합연비의 경우 △디젤 14.2㎞/ℓ △가솔린 10.5㎞/ℓ △AMG 9.5㎞/ℓ 등이다.
2023.12.27 I 이다원 기자
'감독대행 체제' 달라진 현대캐피탈, 한국전력에 완승...2연패 탈출
  • '감독대행 체제' 달라진 현대캐피탈, 한국전력에 완승...2연패 탈출
  • 진순기 현대캐피탈 감독대행이 선수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감독대행 체제로 전환한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을 잡고 반등의 불씨를 되살렸다.현대캐피탈은 2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15 25-22)으로 눌렀다.이날 경기는 진순기 감독대행이 현대캐피탈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 치른 경기였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1일 9시즌 동안 팀을 이끈 최태웅 전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진순기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임명했다.최근 2연패를 끊고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3을 챙긴 6위 현대캐피탈은 5승 13패 증점 19를 기록, 최하위 KB손해보험(3승 15패 승점 14)과 격차를 승점 5로 벌렸다. 5위 OK금융그룹과 승점 차는 3점으로 좁혔다.‘반짝’일지는 몰라도 감독 경질 효과가 분명히 나타난 경기였다. 현대캐피탈은 강서브와 블로킹으로 한국전력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저지했다. 서브 득점에서 4-1, 블로킹 득점에서 10-6으로 한국전력을 압도했다.현대캐피탈은 1세트 19-20으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4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아흐메디)가 세트 막판 해결사로 나서면서 승리를 견인했다.2세트도 5-5 동점에서 연속 3점을 뽑아 승기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한국전력에 단 15점만 허용하고 손쉽게 세트를 가져왔다.결국 3세트마저 이기면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18-20으로 뒤진 상황에서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오픈 공격과 한국전력 임성진의 공격 범실로 20-20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아흐메드가 임성진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면서 21-20, 역전에 성공했다.자신감이 오른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아흐메드의 연속 오픈 공격과 서재덕의 퀵 오픈을 블로킹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현대캐피탈 외국인선수 아흐메드는 이날 60%대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자랑하면서 양 팀 최다인 23점을 올렸다. 현대캐피탈 미들 블로커 최민호는 8득점 가운데 블로킹으로만 4점을 올렸다. V리그 남자부 역대 6번째로 블로킹 득점 750개를 채웠다. 4위 한국전력(승점 27·9승 9패)은 10승을 채우지 못하고, 정규리그 반환점을 돌았다. 서재덕, 임성진이 11점씩 기록했지만 주공격수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가 11점에 머문 것이 아쉬웠다.
2023.12.24 I 이석무 기자
IBK기업은행, 현대건설 10연승 도전 저지...전반기 4위 마감
  • IBK기업은행, 현대건설 10연승 도전 저지...전반기 4위 마감
  • IBK기업은행 선수들이 선두 현대건설을 이긴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선두 현대건설을 풀세트 접전 끝에 이긴 IBK기업은행 선수들이 경기 후 팬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IBK기업은행이 10연승을 노리던 현대건설의 발목을 잡았다.IBK기업은행은 23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2(25-17 25-16 20-25 23-25 15-5)로 눌렀다.이로써 IBK기업은행은 여자부 7개 구단 가운데 4번째로 10승(8패) 고지를 밟았다. 승점 2를 추가해 승점 28을 기록, 4위로 정규시즌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3위 GS칼텍스(11승 6패 승점 31)와 승점 차는 3점으로 좁혔다.IBK기업은행은 태국 출신 세터 폰푼 게르파르드(등록명 폰푼)과 주전 공격수들의 호흡이 맞기 시작하면서 3라운드에서만 5승 1패를 기록했다.반면 최근 9연승을 이어간 선두 현대건설은 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풀세트 패배로 승점 1을 보태 13승 4패 승점 41을 기록, 여자부 1위로 반환점을 돌았다.IBK기업은행은 외국인 공격수 브리트니 아베크롬비(등록명 아베크롬비)와 토종 에이스 표승주, 최정민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1, 2세트를 잇따라 쉽게 이겼다.반면 현대건설은 리시브가 급격히 흔들리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1세트 17점, 2세트 16점에 그칠 정도로 공격이 전혀 풀리지 않았다. 외국인선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현대건설은 벼랑 끝에서 극적으로 살아났다. 3세트와 4세트를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특히 4세트는 16-20으로 뒤지다 25-23 역전승을 거두는 저력을 발휘했다. 양효진은 4세트 20점 이후 블로킹 득점 2개를 올리며 존재감을 뽐냈다.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IBK기업은행이었다. IBK기업은행은 현대건설의 연속 범실과 아베크롬비의 연속 블로킹으로 9-1까지 점수차를 벌려 승부를 갈랐다.아베크롬비는 양 팀 최다인 36점을 올리며 팀승리 일등 공신이 됐다. 표승주(18점)와 황민경(14점)도 제 몫을 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블로킹 5개 포함 17점으로 올리며 분전했지만 모마(17점)가 공격 성공률 25.40%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선두 우리카드가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0(25-20 25-20 25-19)으로 물리쳤다.최근 3연승을 달린 우리카드는 14승 4패 승점 39를 기록, 2위 삼성화재(13승 5패 승점 34)와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반면 3연패를 당한 KB손해보험은 최하위 7위(3승 15패 승점 14)로 전반기를 마쳤다.우리카드의 슬로베니아 출신 공격수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는 서브 에이스 5개, 블로킹 1개 등 27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공격 성공률이 70%를 넘길 만큼 압도적인 파워를 자랑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한성정(12점)과 김지한(8점), 미들 블로커 박진우와 이상현(이상 5점)도 제 몫을 했다. KB손해보험은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2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이날 우리카드 선수들은 유니폼에 이름 대신 ‘홍대 입구’(한성정), ‘남대문’(김지한), ‘광장시장’(마테이) 등 서울 명소를 새긴 성탄 특별 유니폼을 입고 뛰어 눈길을 끌었다.
2023.12.23 I 이석무 기자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반짝’ 현빈의 그 차, 자꾸 보이네
  •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반짝’ 현빈의 그 차, 자꾸 보이네[누구차]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최근 TV를 보다가 배우 현빈이 등장하는 광고를 보게 됐습니다. 현빈이 밤거리를 멋지게 달리며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빛나는” 차를 소개하는데요.바로 캐딜락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에스컬레이드입니다. 캐딜락은 모델로 배우 현빈을 발탁해 신규 광고를 이달 초부터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신규 모델로 선정된 배우 현빈. (사진=캐딜락)캐딜락은 제너럴모터스(GM) 산하 럭셔리 차량 브랜드입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차량 브랜드로 꼽히기도 하죠.그런 캐딜락의 에스컬레이드는 특히 더욱 명성이 높습니다. 초대형 SUV인 에스컬레이드는 캐딜락을 넘어, GM 브랜드 전체의 SUV를 대표하는 차로 꼽힙니다. ‘SUV의 제왕’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죠.배우 현빈이 등장하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신규 광고. (사진=캐딜락코리아 유튜브 캡쳐)별칭답게 에스컬레이드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지닌 차입니다. 일단 크기부터 남다릅니다. 지난 2020년 출시된 완전변경 5세대 모델의 경우 전장 5380㎜, 전폭 2060㎜, 전고 1945㎜에 달하는 대형 차로 꼽힙니다. 휠베이스(축거)는 3071㎜로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습니다.실내 공간 역시 공들였습니다. 38인치 커브드 OLED 디스플레이가 달린 운전석이 눈에 띕니다. 또 전자 제어식 에어 스프링으로 진동을 흡수하는 ‘에어 라이드 어댑티브 서스펜션’을 적용해 부드러운 승차감도 확보했습니다.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사진=캐딜락코리아)국내에서 판매 중인 에스컬레이드는 숏바디 모델과 롱바디 모델 총 두 종입니다. 트림(사양) 역시 스포츠 플래티넘,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두 종입니다.숏바디 모델의 경우 6.2L V8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고출력은 426마력(ps), 최대 토크는 63.8㎏·m입니다. 공인연비는 복합 기준 7.0㎞/ℓ라고 하네요. 롱바디 모델인 에스컬레이드 ESV의 경우 주행 성능은 같은 대신, 연비가 살짝 낮습니다. 복합 기준 6.5㎞/ℓ이기 때문이죠.‘럭셔리’를 표방하는 만큼 에스컬레이드의 가격도 만만찮습니다. 가격이 1억5500만~1억6700만원 수준이기 때문입니다.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신규 모델로 선정된 배우 현빈. (사진=캐딜락)성공한 사람이 탈 만한 차인 듯합니다. 캐딜락이 배우 현빈을 모델로 발탁한 이유기도 한데요. 정정윤 캐딜락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통해 최고의 배우로서 자리를 유지하면서도 사랑스럽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배우 현빈의 삶이 에스컬레이드가 추구하는 ‘성공적인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의 상징과도 같다”고 했습니다.현빈 역시 “에스컬레이드는 진정한 럭셔리 SUV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갖춘 모델”이라며 “앞으로 에스컬레이드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다양한 모습으로 대중앞에 서겠다”고 화답했습니다.
2023.12.23 I 이다원 기자
패패승승승...'각본없는 드라마' 리버스스윕의 모든 것
  • 패패승승승...'각본없는 드라마' 리버스스윕의 모든 것
  • 올해 10월 25일 대한항공을 상대로 리버스 스윕을 달성한 우리카드. 사진=KOVO지난 시즌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사상 처음으로 시리즈 리버스 스윕을 이룬 한국도로공사.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배구에서 ‘리버스스윕’이란 두 세트를 먼저 내준 뒤 나머지 세 세트를 이겨 역전승을 거두는 상황을 뜻한다.지난 16일 정관장 대 현대건설의 여자부 경기에서 리버스스윕이 나왔다. 현대건설은 1, 2세트를 내준데 이어 3세트 초반도 5-11-5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3세트를 듀스 끝에 따내면서 극적으로 분위기를 바꾼 뒤 내리 4, 5세트까지 이겨 기어코 세트스코어 3-2(17-25 20-25 29-27 25-21 15-11) 리버스스윕을 완성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리버스스윕으로 경기장을 방문한 팬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다.2005시즌 V리그 출범 이래 지금까지 남자부에서는 정규리그 96번, 포스트시즌 4번 총 100차례 리버스스윕이 나왔다. 여자부에서는 정규리그 75번, 포스트시즌 4번 총 79차례 리버스스윕이 펼쳐졌다. 이는 전체 경기 중 약 4.4%에 해당한다. 그만큼 V-리그에서 쉽게 찾아오지 않는 순간들이다.리버스스윕을 가장 많이 만들어낸 팀은 남자부 대한항공, 여자부 한국도로공사다.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20번, 포스트시즌 2번 총 22번 리버스스윕 승리 주인공이 됐다. 여자부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정규리그 16번, 포스트시즌 1번 등 총 17번 리버스스윕 승리를 거머쥐었다.리버스스윕이 가장 많이 나왔던 시즌 남자부 경우 2018~19시즌이었다. 정규리그 경기에서 총 11차례 리버스스윕이 나왔다. 시즌별로 평균 5차례 리버스스윕이 나오는 걸 감안한다면 2018~19시즌은 2배 이상 많이 발생했다.여자부에서는 평균 3.95개의 리버스스윕이 이뤄졌다. 반면 2020~21시즌은 총 8차례 리버스스윕이 나왔다. 역대 시즌 중 최다 기록이다. 이번 시즌 여자부는 3라운드 현재까지 총 6차례 리버스스윕을 기록했다. 2020~21시즌 최다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리버스스윕은 다양한 기록도 쏟아낸다. 이번 시즌 10월 25일에 열린 남자부 우리카드 대 대한항공 경기는 다섯 세트 가운데 세 차례나 듀스로 이어진 접전 끝에 우리카드가 최종 승리했다.이 경기에 걸린 시간은 무려 165분이었다. 역대 최장 시간 경기 기록을 갈아치웠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이날 승리로 개인 통산 감독 최다승(277승) 사령탑으로 우뚝 섰다.2018년 10월 22일 열린 한국도로공사 대 IBK기업은행 경기는 도로공사의 리버스스윕으로 마무리됐다. 당시 도로공사 주공격수 박정아(현 페퍼저축은행)가 30점을 책임진 이 경기에 걸린 시간은 총 148분이었다. 여자부 역대 개막전 최장 시간 경기 기록이었다.챔피언결정전 시리즈 리버스스윕도 있었다. 지난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0% 가능성을 뚫고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린 한국도로공사가 주인공이다.한국도로공사는 흥국생명을 상대로 1, 2차전을 모두 패해 탈락 위기에 몰렸지만 3, 4, 5차전에 내리 승리하며 챔피언 왕좌에 올랐다. 최초의 리버스스윕 챔피언결정전 우승 기록이었다. 1, 2차전 승리한 팀이 100% 확률로 우승한다는 공식이 처음 깨졌다.특히 챔피언 결정전 5차전은 158분이나 이어졌다. 이는 여자부 역대 포스트시즌 최장 경기 신기록이었다.
2023.12.22 I 이석무 기자
'블로킹 13대1' 한국전력, 2연패 탈출...OK금융은 5연패 수렁
  • '블로킹 13대1' 한국전력, 2연패 탈출...OK금융은 5연패 수렁
  • 한국전력 공격수 서재덕이 득점을 올린 뒤 주먹을 불끈 쥐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KOVO[안산=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전력이 OK저축은행을 5연패 수렁에 몰아넣으면서 자신들은 2연패를 끊었다.한국전력은 21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OK저축은행과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9 25-15)으로 눌렀다.최근 7연승 이후 대한항공, 우리카드를 상대로 2연패를 당한 한국전력은 이날 승리로 다시 연승으로 전환할 발판을 마련했다.9승 8패 승점 27을 기록한 4위 한국전력은 3위 대한항공(10승 6패 승점 31)과 승점 차를 4점으로 좁혔다.반면 OK금융그룹은 지난 3일 우리카드전 2-3 패배를 시작으로 최근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승점을 1점도 추가하지 못하면서 순위는 계속 5위(8승 9패 승점 22)에 머물렀다.이날 경기 전까지 두 팀은 8승 8패로 전적이 같았다. 승점에선 한국전력이 2점 앞섰지만 OK금융그룹이 이날 3-0이나 3-1로 이기면 순위가 바뀔 수 있었다.하지만 한국전력은 OK금융그룹의 바람을 확실하게 무너뜨렸다. 한국전력은 1세트부터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 임성진, 서재덕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OK금융그룹을 압도했다.1세트는 임성진의 세트였다. 임성진은 1세트에서만 팀내 최다인 8점을 책임졌다. 공격 성공률도 무려 72.73%에 이르렀다. 타이스가 기대에 못 미쳤지만 그 빈자리를 임성진이 확실히 메웠다.2세트는 서재덕이 이끌었다. 서재덕안 2새트에서 블로킹 2개 포함, 5점을 기록했다. 타이스와 함께 팀 내 최다 득점이었다.가운데는 미들블로커 신영석이 든든히 지켰다. 신영석은 2세트 5득점 가운데 블로킹으로만 4점을 올렸다. 신영석이 철벽을 구축하다 보니 OK저축은행은 딱히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1, 2세트 승리로 사기가 하늘을 찌른 한국전력은 3세트 마저 손쉽게 따냈다. OK저축은행은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자 3세트에는 외국인 공격수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를 빼고 국내선수로만 경기를 치렀다.한국전력은 타이스가 양 팀 최다인 17점을 책임진 가운데 서재덕(12점), 임성진(10점), 신영석(8점), 조근호(6점) 등 주전들이 고르게 득점을 책임졌다.특히 한국전력은 블로킹에서 13대1로 OK저축은행을 압도했다. 신영석이 블로킹 5개, 서재덕이 4개, 조근호가 2개를 책임졌다. 주전 선수 가운데 5명이 블로킹 득점에 가담했다.OK저축은행은 송희채가 10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레오가 2점에 그치면서 전혀 제 역할을 못하다보니 허무하게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2023.12.21 I 이석무 기자
아우디, 초고성능 쿠페 ‘더 뉴 아우디 RS 7 퍼포먼스’ 출시
  • 아우디, 초고성능 쿠페 ‘더 뉴 아우디 RS 7 퍼포먼스’ 출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아우디 코리아가 초고성능 쿠페 모델인 ‘더 뉴 아우디 RS 7 퍼포먼스’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더 뉴 아우디 RS 7 퍼포먼스. (사진=아우디 코리아)아우디 RS 7은 아우디 RS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이다. RS 모델은 아우디 고성능 모델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아우디AG 자회사 ‘아우디 스포트’가 만든 초고성능 모델을 말한다.더 뉴 아우디 RS 7 퍼포먼스는 어떤 고성능 모델보다도 강력한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4.0리터 V8 가솔린 엔진에 8단 팁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탑재하고, 최고 출력 630마력, 최대 토크 86.68kg.m의 주행 성능을 갖췄다. 가격은 1억8180만원이다.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4초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305㎞로 안전 제한 속도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7.3km/ℓ (도심 6.3km/ℓ, 고속 9.2km/ℓ)다.더 뉴 아우디 RS 7 퍼포먼스 제원은 전장 5010㎜, 전폭 1950㎜, 전고 1435㎜ 등이다.주행 경험도 새로워졌다. 엔진룸, 인테리어, 후면부 사이의 단열을 줄여 한 차원 높은 다이내믹한 사운드를 구현해냈으며, 주행 모드를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와 다이내믹 라이드 컨트롤(DRC)을 포함한 ‘RS 스포츠 서스펜션 플러스’를 적용했다.스포츠 디퍼렌셜은 주행성능을 향상시켜줄 뿐만 아니라 더욱 정교한 코너링을 가능하게 해, 핸들링이 한계에 부딪혔을 때에도 언더스티어를 줄여준다. 또한, 스티어링 반응이 더욱 정확해지면서 아우디 RS모델만의 정교하면서도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다.더 뉴 아우디 RS 7 퍼포먼스 외관은 낮은 차체에 22인치 5-V의 스포크 스트럭쳐 스타일 휠과 레드 캘리퍼를 장착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블랙 패키지가 적용된 아우디 로고, RS 7 뱃지, 그릴, 후면 디퓨저, 윈도우 몰딩 등이 아우디 RS 모델 고유의 날카로운 외형을 강조한다.전면 램프는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로 일반 LED보다 높은 밝기의 촘촘하게 배열된 광선을 통해 넓은 가시 범위를 자랑한다. 전·후면 방향지시등은 빛의 밝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다이내믹 턴 시그널을 적용해 가시성과 안전성을 모두 확보했다.실내에는 나파 가죽 패키지와 블랙 헤드라이닝(디나미카) 패키지를 적용해 스포티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잡았다. 발코나 가죽 RS 스포츠 시트에는 RS 로고 레드 스티칭이 적용됐다.높은 수준의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을 탑재한 점도 특징이다. 태양광충전 무선 하이패스(ETC)를 비롯해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및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 ‘360° 카메라’, ‘프리센스 360°’ 등이 장착됐다.아우디는 공식 딜러사를 통해 판매하는 모든 아우디 모델의 기본 보증인 아우디 워런티를 5년 또는 최종 주행거리 15만킬로미터까지 보장하고 있다. 아우디는 모든 차종 대상으로 기본적인 차량 보증 서비스 외에도 차량 유지 관리를 위해 정기점검 및 소모성 부품 교환 등을 제공하는 ‘아우디 카 서비스 플러스’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2023.12.21 I 이다원 기자
주전세터 김다인 빠진 현대건설, 김연경 분전한 흥국생명에 역전승
  • 주전세터 김다인 빠진 현대건설, 김연경 분전한 흥국생명에 역전승
  •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 선수들이 득점을 올린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주전 세터 김다인이 빠진 선두 현대건설이 ‘배구여제’ 김연경이 분전한 2위 흥국생명을 꺾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현대건설은 2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1(23-25 25-23 25-16 25-20)로 눌렀다.9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13승 4패 승점 40을 기록, 2위 흥국생명(13승 4패 승점 36)과 승점 차를 4점으러 벌렸다.아울러 현대건설은 올 시즌 흥국생명과 맞대결에서 2연패 끝에 첫 승을 거뒀다. 앞서 현대건설은 1, 2라운드 모두 흥국생명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패한 바 있다.이날 현대건설은 큰 악재를 안고 싸웠다. 대체 불가인 주전세터 김다인이 독감 증세로 격리돼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대신 2004년생 19살의 김사랑을 선발 세터로 기용했다.김다인의 빈자리는 컸다. 1세트 내내 단순한 공격만 반복됐다. 반면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펄펄 날았다. 김연경은 1세트에서만 양 팀 최다 8점을 챙겼다.현대건설은 18-24로 뒤진 상황에서 뒤늦게 5연속 득점을 올렸지만 끝내 1세트를 가져간 쪽은 흥국생명이었다.하지만 현대건설은 2세트부터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15-12로 리드한 상황에서 김연경의 연속 공격 범실을 등에 업고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아시아 쿼터 선수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과 미들 블로커 양효진의 공격까지 폭발하면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24-21에선 김연경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코앞까지 추격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세트포인트에서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가 마지막 득점을 책임졌다.세트 스코어 1-1을 만든 현대건설은 3세트와 4세트를 내리 따내 역전승을 완성했다. 모마는 3세트에서만 7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어 4세트 마저 흥국생명의 범실을 틈타 승리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현대건설 외국인선수 모마는 24점을 책임졌고 양효진이 15점, 위파위가 14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옐레나가 27점, 김연경이 22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범실이 무려 29개가 저지른 것이 결정적 패인이었다. 반면 현대건설의 범실은 절반도 안되는 13개에 불과했다.흥국생명은 1세트에선 서브 범실만 7개를 기록했고, 2세트에서도 6개 범실을 저지르며 자멸했다. 마지막 4세트 승부처에선 김수지와 박은서가 서브 범실로 경기를 그르쳤다.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홈팀인 선두 우리카드가 6위 현대캐피탈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19-25 25-18 25-22 23-25 15-13)로 눌렀다.우리카드는 13승 4패 승점 36을 기록, 2위 삼성화재(12승 5패승점 31)와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렸다.
2023.12.20 I 이석무 기자
어펌, 월마트와의 파트너십 확대에 급등(영상)
  • 어펌, 월마트와의 파트너십 확대에 급등(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9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해서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이날도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는 있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금리인하 논의는 너무 이르다”고 했지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11월 주택착공건수 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156만건으로 집계돼 전월 135만9000건은 물론 시장예상치 136만건을 크게 웃돌았다.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면서 주택 관련 지표가 개선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가 글로벌 펀드매니저 약 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0명 중 7명은 ‘미국 경제가 연착륙 또는 무착륙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현금비중은 4.5%로 지난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주식비중은 작년 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펀드매너저들은 연준이 금리인하로 전환할 경우 기술주와 채권이 가장 큰 승자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인페이즈 에너지(ENPH, 135.32, 9.1%) 태양광 마이크로 인버터 시스템 개발 기업 인페이즈 주가가 9% 넘는 급등세를 기록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태양광주의 랠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구조조정 소식을 알리면서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인페이즈는 직원의 10%, 약 350명을 구조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까지 신규 채용 중단 및 출장 최소화 등 비용 지출을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바드리 코탄다라만 CEO는 “어려운 거시경제 상황으로 사업 규모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어펌 홀딩스(AFRM, 50.46, 15.5%) 미국의 대표적인 핀테크(후불 결제서비스 제공) 기업 어펌 주가가 15.5%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월마트와의 제휴(파트너십) 확대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어펌은 전국 월마트 매장에 설치된 4500여개 셀프 체크아웃 키오스크(계산대)에도 어펌 서비스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월마트 웹사이트와 계산대 직원을 통해 결재할 경우에만 서비스가 적용됐다. 전체 소매거래에서 셀프 체크아웃 키오스크 비중이 30%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큰 결실이다. 어펌 측은 “연말 쇼핑시즌에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덱스(FDX, 280.0, -0.7%, -9.8%*) 다국적 운송업체 페덱스 주가가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10% 가까운 급락세를 기록했다. 지난 분기 실적 및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한 실망감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날 페덱스는 장마감 후 2024회계연도 2분기(9~11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6% 감소한 222억달러로 예상치 223억6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5.5% 급증한 3.99달러로 예상치 4.19달러를 하회했다. 페덱스는 이어 연간 매출성장률에 대해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란 기존 전망과 달리 낮은 한자릿수대 감소 가능성을 제시했다. ◇UBS그룹(UBS, 30.71, 5.2%) 스위스 은행 UBS 주가가 5% 넘게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스웨덴의 행동주의 투자자 세비안 캐피탈이 12억유로 규모의 지분 투자를 통해 1.3%의 지분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세비안 캐피탈은 “UBS는 세계 최대의 자산 관리 은행으로 크레딧 스위스 통합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다”며 “향후 모건스탠리와 비슷한 수준의 가치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2.20 I 유재희 기자
현대모비스, 美 CES서 '투명 디스플레이' 등 20종 신기술 쏟아낸다
  • 현대모비스, 美 CES서 '투명 디스플레이' 등 20종 신기술 쏟아낸다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현대모비스가 바로 당장 양산 적용이 가능한 20종의 모빌리티 신기술을 2024년 CES에서 공개한다. 고부가가치 첨단 기술이 집약된 ‘혁신 디스플레이’ 시리즈를 비롯해 ‘고출력 ICCU(통합 충전 제어 모듈)’ 등 미래 모빌리티 변화를 이끌 핵심 기술들이다.현대모비스는 내년 1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기술 전시회인 CES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CES는 최근 산업 간 융합·혁신 기조와 맞물려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들의 신기술 각축장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CES 2024 현대모비스 전시 부스 조감도.(사진=현대모비스.)이번 CES에서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고객사 대상 영업에 좀 더 초점을 맞춘다. 미래 칵핏 통합솔루션(MVICS 5.0), 홀로그램 AR-HUD 등 화제를 모았던 출품 기술의 최신 버전을 비롯해 전장, 전동화, 램프, AAM 분야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투명 디스플레이 ‘첫 선’ 먼저 고부가가치 첨단 기술이 집약된 ‘혁신 디스플레이’ 시리즈가 대표주자로 꼽힌다. 차량용 ‘롤러블 디스플레이’와 ‘스위블 디스플레이’를 필두로 OLED급 성능을 LCD로 구현한 ‘QL 디스플레이’, ‘3D 디스플레이‘ 등 첨단 선행 디스플레이 기술이 총출동한다.특히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차량용 ‘투명 디스플레이’가 높은 관심을 받는다. 투명 디스플레이는 홀로그램 광학소자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투명 패널에 선명한 영상 투사를 구현하면서 일반 디스플레이 대비 운전자들에게 탁 트인 공간감과 더 큰 개방감을 선사한다.차량 전면 유리에 확대 적용도 가능하다. 운전자가 크게 시선을 이동하지 않아도 각종 디스플레이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안전성이 향상된다. 기존과 다른 형태의 디스플레이 솔루션이기 때문에 양산 적용된다면 향후 차량 디자인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22kW급 ICCU로 시장 선도ICCU는 전기차 충전과 구동의 핵심으로 직류 교류 충전장치와 통신 장비 등을 통합한 전력변환 시스템이다. 출력이 높을수록 충전 속도와 효율이 개선되며 동일한 스펙의 전기차에 22kW급 ICCU를 탑재하면 11kW급 대비 충전시간이 절반으로 단축된다.또한 전기차 배터리를 일종의 커다란 전원공급원으로 사용하는 V2G(양방향 소통 전력망) 기술과도 밀접하게 연계돼 그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일반적으로 쓰이는 11kW급을 뛰어넘어 22kW급 ICCU 기술력을 양산 수준까지 끌어올린 해당 제품으로 관련 시장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현대모비스는 이들 핵심 부품 기술력과 상품성을 어필하는 공격적 영업 활동으로 신규 수주 창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올 3분기까지 글로벌 핵심부품 수주 85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당초 설정한 연간 목표(53억6000만달러)를 크게 초과 달성하는 등 고객사 다변화와 수주 실적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3.12.20 I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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