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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범실 27개' KB손해보험, 11연패 수렁...구단 최다 연패 눈앞
  • '팀 범실 27개' KB손해보험, 11연패 수렁...구단 최다 연패 눈앞
  • 11연패 늪에 빠진 KB손해보험 선수들이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11연패 수렁에 빠졌다.KB손해보험은 2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OK금융그룹에 세트 스코어 1-3(21-25 15-25 25-18 22-25)으로 패했다.이로써 KB손해보험은 1라운드 개막전에서 승리한 뒤 2라운드 6전 전패 포함, 11연패를 기록했다. 승점 7을 기록,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019~20시즌에 나왔던 구단 역대 최다 12연패에도 단 1패 차로 접근했다.1, 2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준 KB손해보험은 3세트 반격에 성공하면서 역전승 불씨를 살리는 듯 했다. 이어 4세트도 19-16으로 앞서나가면서 희망을 더 키웠다.하지만 마지막 순간 KB손해보험의 집중력은 크게 흔들렸다. 20-19에서 비예나의 공격이 상대 블로킹에 막힌데 이어 잇달아 범실을 쏟아냈다. 결국 더이상 반격을 하지 못하고 허무하게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KB손해보험은 비예나가 양 팀 최다 30득점에 공격 성공률 58.70%로 고군분투했지만 팀 범실을 27개나 저지르면서 스스로 무너졌다.반면 2연승을 기록한 OK금융그룹은 8승 4패 승점 21을 기록. 삼성화재(7승 4패 승점 19)를 4위로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토종 공격수 신호진이 19점으로 팀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레오(17득점), 송희채(14득점), 바야르사이한(10득점) 등도 고르게 활약했다.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1(19-25 25-19 25-22 25-20) 역전승을 거뒀다. GS칼텍스는 8승 4패 승점 22를 기록, 3위 자리를 지킨 채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GS칼텍스 외국인선수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양 팀 최다인 35득점을 기록했고 강소휘(17점)와 유서연(11점)도 제 몫을 했다.IBK기업은행은 미들 블로커 최정민이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18점)과 최다 블로킹(9개)을 잡아내며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2023.11.29 I 이석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통역·코딩까지…전문직까지 파고든 AI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통역·코딩까지…전문직까지 파고든 AI-“부산엑스포 불발, 전부 제 탓” 국민에 고개 숙인 尹대통령-재건축 발목잡던 재초환 풀린다-쇄신 외친 허태수…GS그룹 사상 최대 임원 인사-[사설]아쉽게 접은 부산엑스포… 그래도 경제·외교 신지평 열었다-[사설]일상화된 막말 비하 선동, 삼류 정치가 국격 망친다△2면 엑스포 유치 불발-尹 “서울·부산 두축 균형발전”약속…가덕도·북항 개발 차질없이 추진-지구 495바퀴 누빈 재계 리더들 ‘신시장 개척’ 성과△3면 챗GPT 1년…IT업계 지각변동-AI전쟁 승패, 전용 클라우드·반도체에 달렸다…빅테크 합종연횡 분주-“토종 AI 규제하면 구글·오픈AI만 반사이익”-‘AI는 생산성 향상 특효약’…기업 고객 공략 나선 스타트업△4면 종합-현장 경험 많은 전문가 대거 발탁…인적쇄신 통해 신사업 속도낸다-재초환 완화했지만…실거주 의무에 속도낼진 미지수-공정위 “리셀은 소비자 권리” 샤넬·나이키 금지약관 시정-12월에 빚 갚으면 중도상환수수료 면제…가계대출 감소기대△5면 불완전판매 논란 재점화-‘라임사태 중징계’ 박정림·정영채 연임 불가...증권가 인사 태풍 예고-“서명받았다고 피해 예방? 자기 면피” ‘ELS 판대 은행’ 작심 비판한 이복현-손실 눈덩이...홍콩H지수 상품 솎아내는 은행들△6면 정치 -野 “30일 본회의서 탄핵 진행”...與 “전대미문의 의회 폭거” 비판-민주 “乙 협상력 강화 6법 연내 통과 시켜야”...與에 동참 촉구-취업후 학자금 이자 면제 여야 합의로 사임위 통과-北 인권 전문가 마이클 커비 “김정은 반인륜범죄 법적책임 물어야”△8면 경제-출생아 또 역대 최저...올해 0.7명대도 턱걸이-OECD “韓 성장률 1.4%”...하향조정-종부세 대상 41.2만명...1년새 ‘3분의 1토막’-가스안전 은탑훈장에 최덕식 신흥에너지 회장△9면 금융-1200억대 저축銀 부실채권 공동매각...‘우리F&I’ 단독 참여-교보생명도 상생금융 연 5% 청년저축보험-금감원 국실장 승진자, 셋에 한명은 ‘금투검’ 출신-7.5조로 불어난 리볼빙 잔액...금감원, 내달 리스크 관리△10면 글로벌-연준 매파 “금리인상 불필요”...달러화 가치, 3개월래 최저 뚝-美 깜짝 방문 아르헨 밀레이 “중국.브라질과 거리 두겠다”-“이.팔, 교전중단 12월 2일까지 연장할 수도”-기업용 쳇봇 ‘큐’ 공개 아마존, MS.구글 추격△12면 산업-30대 상무·40대 부사장 발탁 ‘뉴삼성’ 이끌 젊은피 전진배치-수백억대 식각장비 가득…“삼성·SK HBM 맞춤 지원”-한화오션, 적 탐지 피하는 ‘스텔스 잠수함’ 개발한다-‘영업통’ 박승용 현대重 사장 증진-LS MnM, 새만금 배터리 소재 공장 짓는다-현대엘리베이터,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진출-금호타이어 ‘지속가능한 타이어’ 만든다△13면 ICT-자영업자·N잡러에 특화된 ‘삼쩜삼뱅크’ 나온다-KT, 재무실 독립…AI컨설팅 강화-“민간이 뉴스페이스 주도하는 시대…우주청 필요”-방통위, YTN·연합뉴스TV 최대주주 변경 승인안 ‘보류’△16면 제약·바이오-“올해 수익률 30%대…플라즈마 자극치료기도준비”-‘펙사벡 효능입증’ 신라젠 美 리제네론과 협상 예정-“약국 자동화 붐…내년 中매출 40% 늘릴 것”-삼성바이오로직스, 年수주 3조 첫 돌파△17면 Auto&Life-엄마도 아빠도 때론 달리고 싶다-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로 시종일관 정숙…이게 디젤차 맞아?△18면 증권-먹구름 뚫고 두둥실…큰놈들이 떠올랐다-산타 먼저 맞이했지만…게임·인터넷, 연말엔 찬바람 주의해야-개미 국채시장 잡자 NH투자증권 출사표△19면 증권-유가 반등에 호황 기대까지…잘 나가는 조선株-금값 오름세 장기간 지속은 어려울 것-ETF 투자손실 우려에…LP 공매도 허용 가닥-신한자산운용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순자산 1000억원 돌파△20면 부동산-‘중동 붐 기대했는데’…해외수주 성적표 실망-”합리적 가격의 강남 아파트“-덕유산리조트 상징 ‘호텔티롤’ 다시 열었다-84㎡ 4.8억…주변보다 2억 저렴해요-내년 10월…빠른 입주 후분양 아파트△21면 문화-돌아온 ‘호두까기인형’ 시즌…발레팬 설렌다-손끝으로 작품 감상…시각장애인 문화예술 향유 권리 향상시킨 ‘닷패드’-313명 예술가들 의기투합 세종 ‘화합’ 메시지 전해요△22면 혁신기업-치매 어르신·댕댕이 목에 걸어두면…700일간 충전 없이 위치 찾아줘-바퀴에 희망 싣고…美 소아암 환아와 25년 동행-ESG 교육·공동 R&D…협력사와 ‘전방위 상생’-친환경 전기강판 공장 준공…그린소재사로 도약-경청 넘어 고객 몰입 경영…동반성장 이끌어△24면 피플-범죄 피해자의 일상회복, 사회의 중대한 책임-불길·물길 뚫고 이웃 구한 ‘시민영웅 6명’ -버핏의 평생 파트너 찰리 멍거 부회장 별세-이승철 명예교수 한남대 총장 선출-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25면 오피니언-[이코노믹 View]토큰시장에 ‘권선징악’ 자리잡으려면-[기고]국제 ESG 인증기준 제정과 시사점-[기자수첩]수소 충전 대란 급한 불은 껐지만-[e갤러리]김충진 ‘자갈치’△26면 전국-1조원에 4.3조원 더…김동연, 호주 세일즈 ‘잭팟’-4년째 구청 무료주차 청원경찰…알고보니 구의원 아들이었다-한쪽에선 무료화 한쪽에선 요금인상 이상한 대전 교통정책△27면 사회-”알바비 모아 투자할래요“ 고3 ‘재테크 열공’-오세훈 만난 과천시장 ”안영권보단 서울 편입“-‘불법 증축’ 해밀톤호텔 대표 벌금 800만원 ‘이태원 참사 ’ 주요 책임자 재판은 지지부진-‘靑 선거 개입’ 송철호·황운하 징역 3년
2023.11.29 I 이수빈 기자
삼성전자, 부사장 51명 등 143명 승진…불황 속 승진자 축소
  • 삼성전자, 부사장 51명 등 143명 승진…불황 속 승진자 축소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024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부사장과 상무, 펠로우, 마스터 등 총 승진자는 140여명으로 지난해 190명 가까운 승진자를 배출한 것과 달리 올해는 대폭 줄였다.서울시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데일리 DB)29일 삼성전자는 이 같은 내용의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올해는 부사장 51명, 상무 77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4명 등 총 143명이 승진했다. 작년 187명보다 44명 적어졌다.불황을 반영한 승진자 감소 속에도 지속 성장을 위한 리더십 기반을 확대하고 미래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및 신기술분야 인재 발탁 기조를 이어갔다. 젊은 리더를 선발해 세대교체도 가속화했다.부사장 승진자의 경우 불확실한 대내외적 경영환경 속에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리더들을 선정했다.DX부문에선 VD사업부의 손태용 Micro LED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풍부한 DTV 개발 경험을 토대로 사업부 주력 제품의 상품화에 공헌하고 Micro LED TV, 8K, QLED 등 프리미엄 제품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MX사업부 김성은 스마트폰개발2팀장도 부사장에 올랐다. 갤럭시 S시리즈, 폴더블 등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 하드웨어 개발을 주도하고 신규 기술발굴에 기여하며 모바일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했다. DA사업부에선 임성택 Air Solution개발그룹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기계·전기·전자 융복합 기술을 보유한 부품 개발 전문가로서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의 친환경·프리미엄 라인업 제품 개발에 공헌했다.DS부문에서는 강동구 메모리사업부 Flash설계2팀장이 부사장 자리에 앉게 됐다. 플래시 제품 설계 전문가로 세계 최고 용량·신뢰성의 8세대 V낸드 개발 및 사업화를 주도했고 9세대 V낸드 개발을 위한 회로 요소기술 확보에 기여했다.시스템LSI사업부의 김일룡 제품기술팀장도 부사장에 올랐다. 로직 공정 기술 전문가로 설계-공정 최적화를 통한 선단공정 안정성을 확보했고 수율 개선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시켰다.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혁신을 주도해온 전문가와 차기 신기술분야 우수인력을 다수 승진시켜 미래 핵심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했다. 이주형 DX부문 CTO Samsung Research AI Methods팀장 부사장, 양병덕 DX부문 MX사업부 Display그룹장 부사장, 현상진 DS부문 CTO 반도체연구소 차세대공정개발실장 부사장 등이다.아울러 성과 창출과 동시에 성장 잠재력을 갖춘 30~40대 상무 및 부사장도 다수 발탁하며 젊은 임원을 다수 배출했다. 48세의 박태상 DX부문 생산기술연구소 스마트팩토리팀장 부사장을 비롯해 MX사업부의 손왕익(39세) 스마트폰개발1그룹 상무, 박세근(49세) DS부문 메모리사업부 DRAM PA1팀 박세근 부사장 등이다. 다양성을 갖춘 혁신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성 및 외국인 승진 발탁 기조도 유지했다.DX부문 MX사업부에서 정혜순 Framework개발팀장이 부사장에 올랐고 송문경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 D2C센터 Operation그룹장도 상무로 승진했다.외국인 인재로는 DX부문에서 Charlie Zhang(찰리장) CTO Samsung Research 6G연구팀장이 상무로 승진했고 DS부문에선 Balajee Sowrirajan(발라지 소우리라잔) SSIR 연구소장이 부사장에 올랐다.삼성전자는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2023.11.29 I 김응열 기자
'SW 산업인의 날' 개최…LG·네이버·지란지교 등에 포상 수여
  • 'SW 산업인의 날' 개최…LG·네이버·지란지교 등에 포상 수여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자료=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프트웨어(SW)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포상하고, 산업인의 위상과 사기를 고취하기 위한 ‘SW 산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SW 산업 발전 유공’에 대한 포상(훈장·포장 등 정부포상 19점, 장관표창 25점)과 함께, 올해 최고의 SW에 주어지는 ‘대한민국 SW 대상’(3점), SW 공학 관련 우수 사례에게 주어지는 ‘대한민국 SW 기술대상’(2점), 정보기술 아키텍처 우수 사례를 선정하는 ‘한국 IT 아키텍처 공모전 대상’(1점) 등 총 50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SW 산업 발전 유공은 김동욱 인피니트헬스케어 대표와 배경훈 LG경영개발원 인공지능(AI)연구원 원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 박관우 위지윅스튜디오 대표와 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또한 이상훈 시스원 대표, 김용현 당근마켓 대표 등 7명이 대통령 표창을,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 강락근 NHN다이퀘스트 대표 등 8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대한민국 SW대상은 베스텔라랩(V2X-스마트주차관제 시스템)이 대통령상을, 아크릴(Jonathan Flightbase v2.0)과 아토머스(마인드카페 ver 2.1.8)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기술대상에서는 한국전력공사(ADMS 기반 SW)와 HL만도(MICOSA®PHM)가, 한국 IT 아키텍처 공모전 대상은 채대석 LS일렉트릭 상무(RE-Smart)가 과기정통부장관상을 받았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그동안 디지털 신산업의 기초 체력인 SW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와 산업계가 함께 노력한 덕분에 우리 SW 산업이 글로벌 기업도 주목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며 “SW 산업이 디지털 심화시대의 핵심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산업 혁신과 성장을 뒷받침하고 우리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2023.11.27 I 김가은 기자
재고는 쌓이고 원자잿값은 연중 최저..양극재업체 수익성 '고심'
  • 재고는 쌓이고 원자잿값은 연중 최저..양극재업체 수익성 '고심'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리튬·니켈 등 전기차 이차전지(배터리) 핵심 원재료 가격이 잇따라 연저점을 경신하며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양극재 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에 비상이 걸렸다. 27일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24일 니켈은 톤(t)당 1만5935달러를 기록하며 올 들어 연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만6000달러를 하회한 건 2021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올 초 3만1200달러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반토막이 난 셈이다. 탄산리튬 역시 kg당 120.50위안으로 연저점을 새로 썼다. 올해 1월3일(474.5달러)과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한국 배터리 기업이 주로 사용하는 수산화리튬의 경우 지난 24일 t당 2만87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6월 4만6000달러대를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면 이 역시 절반 수준으로 급락했다. 리튬과 니켈 등의 가격 하락은 이를 재료로 사용하는 양극재 업체에는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배터리 셀 제조사와 메탈 가격에 연동한 판매가격을 토대로 납품 계약을 체결하기 때문이다. 비싸게 사들인 원자재로 만든 제품을 싸게 팔아야 하는 것이다. 양극재 업체들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미 양극재업체들의 지난 3분기 재고자산만 1조원이 넘는다.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3분기 재고자산은 1조1332억원이다. 2분기(1조3121억원)보다 소폭 줄었지만 최근 제품 가격 하락 추세를 감안해 재고자산 평가손실은 2분기 36억7265만원에서 3분기 483억9955만원으로 더 크게 반영했다. 출처:KOMIS한국자원정보서비스포스코퓨처엠의 3분기 재고자산은 1조2638억원이다. 지난해말 8848억원 대비 50%가량 늘었다. 하지만 포스코퓨처엠 역시 재고자산에 대해 203억원 규모의 상당한 평가손실을 반영했다. 일반적으로 재고자산의 경우 시가가 취득원가보다 하락한 경우 이를 반영해 실제 가치를 평가하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서 재고자산 회전율은 악화하고 있다. 재고자산 회전율은 매출원가를 재고자산으로 나눈 것으로, 기업이 보유한 재고자산을 판매하는 속도를 측정하는 지표다.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3분기 재고자산 회전율은 7.1회로 지난해(8.1회)보다 떨어졌다. 포스코퓨처엠도 지난해 4.5회에서 3분기 4.2회로 감소했다. 재고자산은 늘었는데 정작 매출로 이어지는 속도는 더뎌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자칫 양극재 업체의 수익성뿐만 아니라 매출 확대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실제로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생산과 투자 속도를 조절하는 분위기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전기차 판매시장은 올해 34% 성장에서 2024년 24%로 감속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리튬 가격의 경우 중국 내 공급 과잉과 글로벌 수요 둔화로 당분간 V자형 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11.27 I 하지나 기자
폭스바겐, 플래그십 SUV 투아렉 ‘블랙 에디션’ 출시..50대 한정 판매
  • 폭스바겐, 플래그십 SUV 투아렉 ‘블랙 에디션’ 출시..50대 한정 판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아렉 한정판 모델 ‘투아렉 R-Line 블랙 에디션’을 50대 한정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폭스바겐 ‘투아렉 R-Line 블랙 에디션’. (사진=폭스바겐 코리아)투아렉 R-Line 블랙 에디션은 투아렉의 최상위 트림인 투아렉 R-Line을 기반으로 주요 디자인 포인트에 블랙 색상을 더한 한정판 스페셜 차량이다.라디에이터 그릴 라인, 프론트 범퍼 하단부 라인, 사이드 미러 하우징, 루프 레일과 사이드 윈도우 데코 트림 등 일부 외장 디자인을 검정 색상으로 변경해 중후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점이 특징이다.차량 색상도 ‘그레나딜라 블랙 메탈릭’ 색상을 적용했고, R-Line 전용 프론트 라디에이터 그릴 배지 및 사이드 엠블럼, 다크레드 LED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 21인치 스즈카 블랙 알로이 휠 등을 조합해 카리스마 있는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다.폭스바겐 ‘투아렉 R-Line 블랙 에디션’. (사진=폭스바겐 코리아)실내 역시 R-Line 로고가 적용된 스티어링 휠과 카본 패턴이 가미된 바렌나 가죽 시트를 적용해 특유의 감성을 이어간다.또한 지능형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를 비롯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트래블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혁신적인 운전자 주행 보조 및 안전 시스템도 기본 탑재했다.폭스바겐 ‘투아렉 R-Line 블랙 에디션’. (사진=폭스바겐 코리아)주행 모드에 따라 지상고와 서스펜션을 조절하는 ‘에어 서스펜션’, 앞바퀴와 뒷바퀴를 함께 조향해 민첩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올 휠 스티어링 시스템’ 등 주행 성능도 강화했다.또한 투아렉 R-Line 블랙 에디션은 두 개의 SCR 촉매 변환기가 장착된 혁신적인 ‘트윈도징 테크놀로지’ 시스템을 적용한 ‘EA897 evo3 V6 3.0 TDI’ 엔진을 탑재했다.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8단 자동 변속기의 결합으로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2 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공인 연비는 복합 기준 10.8km/ℓ다.폭스바겐 ‘투아렉 R-Line 블랙 에디션’. (사진=폭스바겐 코리아)50대 한정 판매되는 투아렉 R-Line 블랙 에디션의 가격(부가세 포함)은1억590만원으로 프로모션을 적용할 경우 9742만80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폭스바겐 공식 딜러 전시장 또는 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1.27 I 이다원 기자
'양효진 21점 5블로킹' 현대건설, GS칼텍스 꺾고 2위 수성
  • '양효진 21점 5블로킹' 현대건설, GS칼텍스 꺾고 2위 수성
  • 현대건설 선수들이 득점을 올린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꺾고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현대건설은 2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25-21 25-15 20-25)로 눌렀다.이로써 최근 3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7승 4패 승점 23을 기록, 2위를 수성했다. 3위 GS칼텍스(7승 4패 승점 19)와 승점 차는 4점으로 벌어졌다.현대건설은 1세트 한때 12-17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와 아시아 쿼터 선수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의 공격을 앞세워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무섭게 추격하면서 20-2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현개건설은 양효진의 중앙 속공과 모마의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을 올려 1세트를 먼저 따냈다.현대건설은 2세트도 이다현, 정지윤의 공격을 앞세워 단 15점만 내주고 세트를 가져왔다.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선 현대건설은 3세트를 내주기는 했지만 4세트에서 양효진의 블로킹을 앞세워 점수차를 벌려 승부를 마무리했다.양효진은 블로킹 5개를 합해 양 팀 최다인 21점을 기록했다. 모마는 19점, 위파위는 15점으로 거들었다. GS칼텍스의 실바는 18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공격 성공률이 30.19%에 그쳤다.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OK금융그룹이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0(25-16 25-18 28-26)으로 눌렀다. 4위 OK금융그룹은 승점 18(7승 4패)로,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삼성화재(7승 3패 승점 19)와 승점차를 1점으로 좁혔다.반면 우리카드는 올 시즌 첫 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이겼더라면 선두 대한항공(8승 3패 승점 25)을 제칠 수 있었지만 기회를 놓쳤다.OK금융그룹 외국인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는 양 팀 합해 최다인 19점(공격 성공률 56.25%)을 올렸다. OK금융그룹은 블로킹 득점에서 우리카드를 10-2로 압도했다.이날 장충체육관에는 올 시즌 남자부 최다인 3091명이 입장했다. 종전 2023~24 남자부 최다 관중은 10월 15일 우리카드와 삼성화재 경기의 3072명이었다.
2023.11.26 I 이석무 기자
'옐레나-김연경 쌍포 폭발' 흥국생명, 파죽의 7연승...10승 고지 도달
  • '옐레나-김연경 쌍포 폭발' 흥국생명, 파죽의 7연승...10승 고지 도달
  • 파죽의 7연승을 거두고 여자 프로배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킨 흥국생명.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 프로배구 선두 흥국생명이 한국도로공사를 완파하고 7연승을 달렸다.흥국생명은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7-25 25-20 25-19)으로 이겼다.이로써 흥국생명은 7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10승(1패) 고지에 오르면서 단독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2연패를 당한 도로공사(3승 8패 승점 12)는 6위에 머물렀다.흥국생명의 ‘쌍포’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와 김연경의 화력이 한국도로공사를 압도했다. 옐레나는 1세트에서만 10점을 올리는 등 21점을 기록했다. 김연경 역시 고비마다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하면서 14점을 올렸다.흥국생명은 1세트 23-24로 세트포인트에 몰렸지만 김연경의 터치아웃으로 간신히 듀스를 만들었다. 이어 25-25에서 옐레나의 퀵오픈과 김미연의 다이렉트 킬로 연속 2점을 뽑아 힘겹게 첫 세트를 먼저 따냈다..2세트도 흥국생명은 세트 중반까지 접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15-14로 앞선 상황에서 김미연의 퀵오픈과 상대 범실, 이주아의 블로킹 등으로 연속 3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2세트 마저 20점만 내주고 손쉽게 따내 승리를 눈앞에 뒀다.3세트는 서브로 희비가 엇갈렸다. 13-13에서 도로공사 전새얀의 서브는 네트에 걸린 반면 흥국생명 김다솔의 플로터 서브는 뚝 떨어지면서 서브에이스가 됐다.이어 김다솔의 다음 서브도 도로공사가 제대로 리시브하지 못하고 그대로 네트를 넘어왔다. 이를 레이나 토코쿠(등록명 레이나)가 다이렉트 킬로 연결해 득점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흥국생명은 3세트마저 25-19로 따내 한 세트도 뺏기지 않고 경기를 마감했다.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16 25-23)으로 제압했다.시즌 8승 3패 승점 25를 기록한 대한항공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우리카드(승점 22·8승 2패)를 2위로 밀어내고 1위로 도약했다. 반면 4연패를 당한 현대캐피탈은 6위에 머물렀다.링컨이 18점, 미들 블로커 김규민, 날개 공격수 곽승석과 정한용이 10점씩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아흐메드만 두 자릿수 득점(15점)을 올렸을 뿐 전체적으로 무기력한 모습을 드러냈다.
2023.11.25 I 이석무 기자
독일서 미리 만난 본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첨단기술 끝판왕’
  • 독일서 미리 만난 본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첨단기술 끝판왕’
  • [라이프치히(독일)=이데일리 박민 기자] 포르쉐의 4도어 스포츠 세단 파나메라가 3세대 신형으로 돌아왔다. 지난 2009년 1세대 모델 첫선을 보인 이후 2016년 2세대 모델을 거쳐 올해 3세대로 또 한 번 진화했다. 이번 3세대는 더욱 강력해진 E-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고성능 서스펜션 시스템을 통해 세그먼트(차급) 내 가장 다이내믹한 세단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사진=이데일리 박민 기자)지난달 24일(현지시간) 독일의 라이프치히 도시에 위치한 포르쉐 공장에서 3세대 신형 ‘뉴 파나메라’를 미리 만나봤다. 포로쉐가 11월 24일 중국 상하이에서 ‘신형 파나메라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를 통해 일반에 공개하기 전 글로벌 미디어를 초청해 이뤄진 프리뷰 행사였다. 차량 내외부를 둘러보고 직접 시승도 할 수 있게끔 마련한 자리다.이날 처음 마주한 신형 파나메라는 차량 전면부 헤드라이트가 이전 모델보다 더 커졌고 네개의 램프가 입체적 디자인으로 탑재돼 선명한 인상을 안겨줬다. 여기에 전장 5052mm, 전폭 1937mm, 전고 1423mm로 파나메라 라인 특유의 라인과 비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스포츠 세단의 정체성을 강조했다.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사진=이데일리 박민 기자)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사진=이데일리 박민 기자)실내는 운전석의 12.6인치의 커브드 계기판에서 센타페시아(중앙)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그리고 옵션으로 제공하는 조수석의 10.9인치 디스플레이까지 한번에 연결해 디지털화를 강조했다. 조수석 디스플레이에는 차량의 성능 데이터 표시 뿐 아니라 주행 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작동 및 비디오 스트리밍 기능도 제공하고, 운전석에서는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볼 수 없도록 디자인됐다.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 인테리어.(사진=포르쉐)신형 파나메라에는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의 듀얼 챔버 2밸브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 사양으로 장착했다. 2밸브 테크놀로지는 댐퍼 컨트롤의 리바운드와 컴프레션 스테이지를 분리해 안락한 편의성과 스포티한 성능 사이의 넓은 스펙트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손상된 노면에서는 충격을 현저히 완화하고,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는 차체 안정성을 실현했다는 게 포르쉐 측 설명이다.특히 신형 파나메라에는 차세대 서스펜션 시스템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PAR)’도 처음 적용했다. 이는 울퉁불퉁한 노면을 달릴때나 급가속, 급제동 등의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도 휠 하중을 균형적으로 배분해 차체를 수평으로 유지하는 기술이다. 다만 이 기능은 내연기관 모델이 아닌 E-하이브리드 모델에서는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 포르쉐 관계자는 “신형 파나메라는 코너링 시에 커브 방향에 따라 몸을 숙이는 모터사이클 운전자처럼 가속 시에는 앞쪽, 감속 시에는 뒤쪽을 끌어내리고, 정차 시에는 편안한 승하차 높이로 조절한다”고 설명했다. 또 차가 정차하면 차체를 50㎜ 높여 더 편안한 승하차를 돕는다.실제 이날 시승에서도 관심사는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였다. 주행 중 이 기능을 작동시키고 10여분 간 도로를 달린 결과 포르쉐 고유의 스포츠 주행 역동성과 함께 부드러운 승차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한쪽으로 기울어진 코너를 돌거나 급제동을 할 때 차체 수평유지로 쏠림 현상이 덜했다.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사진=이데일리 박민 기자)포르쉐는 신형 파나메라에 총 4종의 E-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였다. 새롭게 출시된 신형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핵심은 4리터 V8 터보 엔진이다. 새롭게 개발된 190 마력 (PS)의 전기 모터와 함께 총 680 마력 (PS)의 시스템 출력, 94.9·m의 인상적인 시스템 토크를 발휘한다.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3.2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315km/h에 달한다. 25.9㎾h로 늘어난 배터리 용량으로, 유럽 WLTP 기준 최대 91㎞, 도심 주행 시 83~93㎞를 전기로 달릴 수 있다.가솔린 모델인 파나메라(2륜), 파나메라 4(4륜)는 2.9리터 V6 터보 엔진 성능을 개선해 이전 모델 대비 최고출력은 23 마력(PS) 증가한 353 마력(PS), 최대토크는 5kg·m증가한 51kg·m를 발휘한다. 파나메라는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5.1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72km/h다. 파나메라4는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4.8초, 최고속도는 270km/h다.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 뒷좌석.(사진=이데일리 박민 기자)신형 파나메라는 국내에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기존 2세대 모델이 국내에 2017년 출시된 이후 2021년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3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귀환하는 것이다. 파나메라는 국내에서 포르쉐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카이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팔린 모델이기도 하다. 가격은 신형 파나메라4와 신형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가 각각 1억6650만원, 2억9900만원이다. 한편 포르쉐는 오는 2030년까지 새롭게 인도되는 모든 차량의 80%를 순수 전기차로 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9년 포르쉐 브랜드 역사상 처음 선보인 순수 전기 세단 ‘타이칸’을 필두로 2024년에는 기존 내연기관 모델에 전동화를 입은 전기 SUV 마칸을 출시하고, 2025년에는 순수 전기 718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순수 전기 카이엔 공개를 비롯해 카이엔보다 상위에 위치한 새로운 순수 전기 SUV 공개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023.11.25 I 박민 기자
미국·브라질, 프로배구 V리그 외국인선수 최다 배출 1·2위
  • 미국·브라질, 프로배구 V리그 외국인선수 최다 배출 1·2위
  • V리그 초창기 최고 외국인선수로 이름을 날렸던 현대캐피탈 숀 루니. 사진=KOVO프로배구 삼성화재에서 최고 공격수로 이름을 떨쳤던 레안드로 다 실바. 사진=KOVOV리그 여자부 트리플 크라운 달성 1위 기록을 보유한 니콜 포셋.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배구 V리그에서 외국인선수 제도 도입도 벌써 20년을 바라보고 있다.남자부 2005~06시즌, 여자부 2006~07시즌부터 시작된 외국인선수 제도는 여자부는 2015년, 남자부는 2016년 지금 제도인 트라이아웃으로 전환됐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아시아쿼터 선수를 포함해 남자부 총 39개국 81명, 여자부 총 31개국 90명 선수가 V리그를 거쳐 갔다.그동안 가장 많은 외국인선수를 배출한 국가는 미국과 브라질이다. 미국은 남자 6명, 여자 31명 총 37명을 배출했다. 2위 브라질은 남자 9명, 여자 8명 총 17명의 V리거를 탄생시켰다.남자부에서 미국 출신 V리그 주요 선수로는 현대캐피탈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숀 루니(41·등록명 루니)가 있다. 외국인 선수 제도가 최초로 도입된 2005~06시즌부터 코트를 밟은 루니는 2006~07시즌까지 두 시즌 동안 현대캐피탈에서 활약했다. 이후 6년 만에 V리그에 복귀해 2013~14시즌에는 우리카드와 함께 했다.루니는 2005~06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MVP를 모두 휩쓸며 현대캐피탈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2006~07시즌에도 챔피언결정전 MVP를 수상하는 등 V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2005~06시즌 세트당 0.39개로 서브 2위, 2006~07시즌 공격종합 2위에 오르며 ‘1세대’ 최고 외국인 선수임을 증명했다.미국 출신 여자부 대표 선수는 니콜 포셋(37·등록명 니콜)이 있다. 니콜은 2012~13시즌부터 2014~15시즌까지 한국도로공사에서 세 시즌 연속 몸담았다. 역대 트리플 크라운 달성 1위(11회), 외국인 선수 중 역대 통산 서브 득점 누적 1위(129개) 자리를 지금까지 굳건히 지키고 있다.니콜은 V리그에 첫발을 내딛은 2012~13시즌 득점상, 서브상을 수상했다. 마지막 시즌인 2014~15시즌에는 한국도로공사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며 정규리그 MVP, 베스트7(아포짓)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루니와 니콜 외에도 연속 서브득점 역대 1위(8개)에 이름을 올린 ‘서브 장인’ 카일 러셀(30·등록명 러셀), 여자부 역대 최장신(206cm) 선수로 GS칼텍스의 2020~21시즌 우승 3관왕을 견인한 메레타 러츠(29·등록명 러츠), 2022~23시즌 한국도로공사의 챔피언결정전 ‘0% 기적’ 우승을 이끈 캐서린 벨(30·등록명 캣벨) 등이 미국 출신 V리거다.브라질 출신 주요 선수는 레안드로 다 실바(40·등록명 레안드로)와 파지오 호비손 타데오(44·등록명 보비)가 있다.레안드로는 2006~07시즌 삼성화재, 2009~10시즌 대한항공에서 아포짓으로 활약했다. 2006~07시즌 당시 득점 1위(717점), 공격 종합 3위(49.07%), 서브 2위(세트당 0.37개)를 기록했다. 프로배구 최초로 한 시즌 700점을 돌파하는 등 ‘괴물’이라는 별명 다운 기량을 뽐냈다. 2006~07시즌 V-리그 득점상, 정규리그 MVP를 거머쥐며 당대 최고 외국인 선수로 인정받았다.레안드로와 함께 2006~07시즌을 빛낸 보비 역시 브라질 출신이다. 2006~07, 2007~08 두 시즌 연속 대한항공의 공격수로 활약한 보비는 각종 항목별 순위 최상단을 장식했다.보비는 2006~07시즌에는 득점 2위(674점), 공격 종합 1위(53.14%), 서브 1위(0.53개)를 기록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2007~08시즌에는 득점 2위(676점), 공격종합 3위(53.01%), 서브 2위(0.29개)에 오르며 V리그에 유의미한 발자국을 남겼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2006~07시즌 공격상, 서브상, 1월 월간 MVP를 차지했다.레안드로, 보비 외에도 남자부 7개 구단 중 무려 5개 구단 유니폼을 입었던 펠리페 안톤 반데로(35·등록명 펠리페), 2013~014시즌 여자부 득점왕을 거머쥔 조이스 고메스 다 시우바(39·등록명 조이스) 등이 브라질 출신 선수로 V리그에서 이름을 날렸다.
2023.11.24 I 이석무 기자
요스바니-김정호 41점 합작...삼성화재, 선두 우리카드에 완승
  • 요스바니-김정호 41점 합작...삼성화재, 선두 우리카드에 완승
  • 삼성화재 외국인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선두 우리카드에 잡고 안방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삼성화재는 2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도드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홈경기에사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0(25-18 25-23 28-26)으로 눌렀다.이로써 삼성화재는 시즌 성적 7승 3패 승점 19를 기록했다. 2위 대한항공(7승 3패 승점 22)과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혔다.특히 삼성화재는 이번 시즌 안방에서 치른 5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아울러 리그 선두 우리카드(8승 2패 승점 22)에 두 번째 패배를 선물했다. 삼성화재는 1라운드 우리카드와 개막전에서 1-3으로 패했지만 이날 2라운드 맞대결에선 완벽하게 설욕했다.남자배구 최다인 통산 8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던 삼성화재는 최근 5시즌 연속 ‘봄 배구’ 탈락이라는 힘든 시간을 겪었다.하지만 이번 시즌 팀을 맡은 뒤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김상우 감독을 중심으로 외국인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와 토종공격수 김정호가 힘을 내면서 시즌 초반 돌풍을 이어갔다.최근 감기 몸살 증세로 수액을 맞기까지 했던 요스바니는 이날 제 컨디션이 아님에도 양팀 최다인 29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김정호 역시 블로킹 2개 포함, 12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요스바니와 김정호 모두 공격성공률이 50%가 훨씬 넘을 정도로 효율적인 공격을 펼쳤다. 이날 삼성화재의 팀 공격성공률은 무려 54.55%에 이르렀다. 리시브 효율이 45.61%나 될 정도로 리시브가 잘 이뤄지다보니 세터 노재욱의 토스가 더 위력을 발휘했다.리베로 이상욱은 디그를 13개나 성공시킬 만큼 결정적인 순간마다 수비에서 빛났다. 특히 3세트 20-21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우리카드의 강스파이크를 이상욱이 눈부신 두 차례 디그로 건져 올린 장면은 이날 최대 하이라이트였다.우리카드는 외국인선수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이 20점, 김지한이 14점을 기록했지만 서브리시브와 범실에서 아쉬움을 남겼다.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18 25-21)으로 누르고 2위로 도약했다.현대건설 외국인선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는 양 팀 최다 2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양효진은 13점,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는 12점을 책임졌다. 아울러 양효진과 위파위는 이날 팀 블로킹 9개 중 7개(양효진 4개, 위파위 3개)를 잡아냈다.페퍼저축은행은 주공격수 박정아가 9득점에 공격성공률 25.93%에 그친 것이 결정적 패인이었다. 시즌 8패(2승)째를 당한 페퍼저축은행은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023.11.23 I 이석무 기자
쌀쌀한 날씨에 산행·사이클 무리하다간 ‘장경인대증후군’
  • 쌀쌀한 날씨에 산행·사이클 무리하다간 ‘장경인대증후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겨울의 길목에 접어든 쓸쓸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젊다고 믿는 오판, 젊으니까 문제없다는 과신으로 무리하게 운동하다가 다치기 쉬운 부위가 장경인대다.장경인대는 무릎관절 위쪽의 허벅지 근육 바깥쪽을 따라 길게 이어진 인대를 말한다. 골반에서 정강이뼈로 길게 내려오는 인대로, 무릎을 펴고 구부릴 때 안정적으로 체중을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비만한데 무리하게 운동하거나, 체중부하가 많은 운동을 반복적으로 할 때 장경인대에 염증과 인대 수축 등이 초래돼 통증을 유발한다.심영기 연세에스의원 원장은 “날씨가 싸늘해졌는데도 봄여름이나 초가을과 같은 느낌으로 무리하게 운동하거나, 나이가 들어감에도 젊은 시절 기분을 내며 운동하거나, 과도한 자신감으로 무리하게 운동하다가 ‘장경인대증후군’에 노출되기 쉽다”며 “무릎 바깥쪽에서 위쪽으로 약 2cm 정도에서 무릎을 살짝 굽혔을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장경인대증후군을 의심하고 알맞은 치료에 나서야 건강한 무릎관절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장경인대증후군은 특히 연골·인대·근육이 남성에 비해 약한 여성, 등산이나 사이클처럼 고강도 야외운동을 즐기는 사람에서 더 잘 생긴다. 실외운동은 실내운동과 달리 운동환경과 분위기 때문에 운동강도를 조절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더 쉽게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자전거타기는 근육의 반복적인 수축과 이완으로 장경인대와 무릎바깥의 뼈와 무릎관절의 점액낭, 대퇴근육 간 상호마찰을 일으키므로 과도한 라이딩은 장경인대증후군을 초래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무리한 산행도 마찬가지다.통증이 경미한 경우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가벼운 마사지, 얼음찜질을 통한 부종 완화 등으로 회복될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소염진통제 처방이나 스테로이드 주사치료가 이뤄진다.심영기 원장은 “스테로이드 주사는 염증을 빠르게 가라앉혀 통증을 쉽게 경감시킬 수 있지만 효과가 일시적이고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며, 종종 재발하거나,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오히려 전신적인 부작용이 우려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권하지 않고 있다”며 “질적으로 높은 통증 제어를 위해 최신 전기자극치료인 ‘엘큐어리젠요법’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치료법은 1500 ~ 3000V의 고전압으로 100 ~ 800마이크로암페어 수준의 미세전류를 흘려보낸다. 기존 경피적전기신경자극(TENS) 치료보다 피부 깊숙이 전기에너지가 도달해 통증 부위에 음전하를 충전시켜준다. 통증에 노출된 세포는 음전하가 고갈된 상태이기 때문에 엘큐어리젠은 근본적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엘큐어리젠 방식으로 전달되는 전기에너지는 혈액순환과 신경세포 자극을 통해 병든 세포가 정상화되도록 돕는다. 또 세포 간 전기소통을 방해하는 절연체 역할을 하는 림프액 찌꺼기(림프슬러지)를 녹여 세포을 돕는다. 심 원장은 “주기적으로 엘큐어리젠요법을 받으면 장경인대증후군의 경우 인대와 인접한 뼈와 근육, 관절 등이 건강해지면서 통증이 완화되는 효과를 6~8회째 치료부터 확연하게 느낄 수 있다”며 “근본적인 개선이 가능하고 재발을 초래하지 않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장경인대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 운동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주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운동 후에는 얼음찜질과 마사지로 근육과 인대의 피로를 덜어주는 게 도움이 된다. 자전거를 탈 때 안장 높이를 무릎이 살짝 굽혀질 정도로 조절한다. 대체로 여성은 안장 높이를 적정 수준보다 낮게, 남성은 높게 설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이클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최적화하는 게 바람직하다. 등산 시에는 양손 등산스틱을 사용하고 보폭을 넓게 하는 게 바람직하다. 심영기 연세에스의원 원장이 통증 환자를 엘큐어리젠 전기자극치료기기로 치료하고 있다.
2023.11.22 I 이순용 기자
아마존서 현대차 판매한다니…카바나·오토네이션 등↓(영상)
  • 아마존서 현대차 판매한다니…카바나·오토네이션 등↓(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날 공개된 10월 수입물가지수와 산업생산 지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은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및 긴축 종료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도 하락했다. 다만 증시 분위기는 차분했다. US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톰 헤인린 수석 투자전략가는 “지금까지의 경제 지표는 심각한 경제 위축없이 인플레이션이 완만히 낮아지는 상태에 있음을 확인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제유가(WTI)는 수요 둔화 우려에 5%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셰브론(CVX) 등 에너지 관련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그동안 ‘현금이 왕’ 이라며 현금 보유를 적극 추천했던 바클레이즈의 아자이 라자닥샤 분석가는 “이제는 위험(자산)에 베팅할 때”라며 주식 매수를 권고했다. 그는 “S&P500이 내년 높은 한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현금보유를 통한 5% (이자 등) 수익보다 더 나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경제의 하방 위험이 크게 감소했다는 판단에서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아마존(AMZN, 142.83, -0.3%)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내년부터 자동차를 판매한다. 이날 아마존은 “내년부터 자동차 딜러들이 자사 사이트를 통해 현대차를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대차와의 파트너십 체결에 따른 것이다. 아마존 사이트내 디지털 쇼룸이 개설되며, 이를 통해 다양한 차량 정보와 구매 관련 정보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현대차는 오는 2025년부터 아마존의 AI 음성 비서 ‘알렉사’를 채택할 계획이다. 이 소식으로 중고차 딜러 회사인 카맥스(KMX, -5.6%)와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 카바나(CVNA, -5.3%), 자동차 소매 판매사 오토네이션(AN, -6.0%) 등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동반 급락했다. ◇월마트(WMT, 156.04, -8.1%)미국 최대 대형마트 체인 운영 기업 월마트 주가가 8% 넘게 급락했다. 월마트는 이날 2024회계연도 3분기(8~10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5.2% 증가한 1608억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1597억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1.53달러로 예상치 1.51달러를 상회했다. 월마트는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는 종전 4~4.5%에서 5~5.5%로 높였고 조정 EPS 가이던스는 6.36~6.46달러에서 6.4~6.48달러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다만 이는 시장예상치 6.5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회사 측은 “연말 디플레이션이 예상된다”며 “우리는 경제 불확실성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고 말했다. 월마트의 조정 EPS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보다 낮은 데다 최근 소비 관련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투자자들은 향후 월마트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시스코 시스템즈(CSCO, 48.04, -9.8%)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 공급 회사 시스코 시스템즈 주가가 10% 가까이 급락했다. 시스코는 지난 15일 장마감 후 2024회계연도 1분기(8~10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8% 증가한 147억달러로 예상치 146억달러를 웃돌았고 조정 EPS도 1.11달러로 예상치 1.03달러를 웃돌았다. 문제는 향후 전망이다. 시스코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26억~128억달러, 조정 EPS 가이던스를 0.82~0.84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시장예상치 각각 142억달러, 0.99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회사 측은 “1분기부터 신제품 주문이 둔화되고 있다”며 “이는 지난 3개 분기에 강력하게 제품을 공급한 영향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월가에서는 전략상 문제와 핵심사업에서의 점유율 감소 등에 대한 지적이 잇따랐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1.17 I 유재희 기자
韓 최애 수입차 벤츠 E-클래스..내년 풀체인지로 귀환
  • 韓 최애 수입차 벤츠 E-클래스..내년 풀체인지로 귀환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 심장’으로 여기는 준대형 세단 E-클래스가 내년 상반기 국내에 11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 ‘더 뉴 E-클래스’로 돌아온다. 벤츠 브랜드 역사상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차인 E-클래스는 한국 내에서도 ‘강남 쏘나타’라는 애칭을 얻을 정도로 수입차 벤츠 판매 부동의 1위를 지키는 차량이다. E-클래스가 국내에 처음 출시됐던 2016년 당시 10세대 E-클래스 모델은 예상을 뛰어넘는 엄청난 인기에 그 해 벤츠를 국내 수입차 판매 1위 반열에 단숨에 끌어올릴 정도로 베스트셀링카로 꼽힌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수입차 판매량 1위를 수성하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수입차량에 이름을 올린 E-클래스가 내년에도 새로운 얼굴로 왕좌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더 뉴 E-클래스’.(사진=메르세데스-벤츠)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더 뉴 E-클래스’ 주행 모습.(사진=메르세데스-벤츠)◇내년 상반기 11세대 E-클래스 출시더 뉴 E-클래스는 10세대 E-클래스의 출시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에 출시되는 만큼 소비자들은 8년 만에 만나보는 E-클래스의 새 얼굴이다. 벤츠 관계자는 “더 뉴 E-클래스는 벤츠만의 오랜 헤리티지에 최첨단 디지털 경험을 결합해 럭셔리 비즈니스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량은 이전보다 더욱 지능화돼 탑승자와의 상호 작용의 완성도를 높이면서 높은 수준의 디지털 력셔리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더 뉴 E-클래스는 가솔린과 디젤 연료를 기반으로 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 모델과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된다. 기존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메르세데스-EQ의 아방가르드한 디자인 라인을 결합해 벤츠의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결합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모델에 적용된 수많은 삼각별로 점철된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은 전기차 모델 시리즈인 EQ 모델을 연상시킨다. 한 단계 상위 트림인 익스클루시브 모델은 S클래스와 비슷한 디자인의 일자형 그릴을 살려 중후함을 강조했다.마일드 하리브리드 차량에는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추고 4기통 가솔린 엔진 또는 디젤 엔진과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 integrated starter-generator)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가속 시 최대 15-17킬로와트(kW)의 힘을 추가적으로 제공하며, 글라이딩, 부스팅, 회생제동 등을 통해 뛰어난 효율성도 갖췄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1회 충전에 따른 최대 주행 거리는 최대 100km (유럽 WLTP 기준)를 제공하며 최대 95kW의 출력을 확보했다.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더 뉴 E-클래스’ 익스클루시브 트림.(사진=메르세데스-벤츠)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더 뉴 E-클래스(왼쪽)’와 ‘더 뉴 E-클래스 익스클루시브’(오른쪽).(사진=메르세데스-벤츠)◇인테리어 스포티·고품질·디지털 살려차량에는 디지털 기반의 최첨단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하며 차량 내 완벽한 디지털화를 구현해냈다. 특히 벤츠가 오는 2025년부터 신차에 적용할 차세대 운영체제(OS·Operating System)인 MB.OS를 선행버전을 탑재했다. MB.OS는 소프트웨어중심의 자동차(SDV)를 구현하는 핵심 기술 중 하나로서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충전 등 사실상 차량의 모든 영역에 접근성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센트럴 디스플레이에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게임, 오피스 어플리케이션 및 브라우저 등과 같은 서드파티 앱을 이용할 수 있다. 더 뉴 E-클래스에 옵션 적용되는 MBUX 슈퍼스크린(MBUX Superscreen). 동승석 탑승객도 스크린을 통해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사진=메르세데스-벤츠)인테리어는 ‘스포티(Sporty),’ ‘고품질(high-quality),’ ‘디지털(digital)’ 세 가지 특성을 기반으로 디자인돼 특별한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한다. 차 안에서 음악, 게임, 스트리밍 콘텐츠 등의 엔터테인먼트를 온 감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최초로 선보이는 사운드 시각화 기능이 포함된 새로운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를 통해 영상이나 앱에서 나오는 음향 및 음악을 소리와 진동으로 느낄 뿐 아니라 시각으로도 경험할 수 있다.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MBUX 슈퍼스크린도 새롭게 적용돼 동승석에도 스크린을 통해서 인상적이고 실감 나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동승석 탑승객은 카메라를 기반으로 한 첨단 프라이버시 기능(privacy function) 덕분에 주행 중에도 TV 또는 영상 스트리밍과 같은 다이내믹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또한 MBUX 슈퍼스크린 대시보드 상단에 탑재된 셀프 카메라 및 비디오 카메라로 차량이 정지한 상태일 때, 운전자는 웹엑스를 통해 온라인 화상 회의에 참여하거나, 개인적인 사진과 비디오를 촬영할 수 있다.벤츠는 더 뉴 E-클래스를 통해 실내 온도, 조명, 음악, 시트 등을 유기적으로 조절해 운전자의 기분이나 필요에 따라 차량 내에서 웰빙을 경험할 수 있는 에너자이징 컴포트에 멀미 승객의 증상 완화를 돕는 멀미 예방 프로그램(anti-travel sickness program)을 새롭게 추가하기고 했다. 또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동차가 운전자가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편의 기능을 학습하도록 하고 있다. 반복적인 상황이 발생하면 인공지능이 운전자 성향을 파악해 자동으로 운전자 맞춤형 기능을 추천해주기 위해서다.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더 뉴 E-클래스’ 인테리어.(사진=메르세데스-벤츠)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더 뉴 E-클래스’ 익스클루시브 트림 인테리어.(사진=메르세데스-벤츠)
2023.11.15 I 박민 기자
  • 제약바이오 전문 유튜브 채널 '팜이데일리', 구독자 1만명 돌파 '새지평'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제약바이오 전문 유튜브 채널 ‘팜이데일리’가 구독자 1만 명을 돌파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팜이데일리 유튜브는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콘텐츠로 제약 및 바이오 분야의 투자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팜이데일리 유튜브는 바이오 투자자들이 궁금해하거나 이해하기가 다소 어려운 내용을 쉽게 담아 내면서 호평을 받고있다.평소 팜이데일리 유튜브 채널을 애청하는 모상현 바이오에프디엔씨 대표는 “팜이데일리는 최신 제약 및 바이오 기술, 업계 동향, 연구 개발 과정 등 복잡한 과학적 개념을 쉽고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전달하는 것으로 투자자들 사이에 유명하다”고 치켜세웠다.노성일 메지온 전무는 “구독자 1만 명 돌파는 이 채널이 제공하는 고품질 정보와 교육적 가치가 널리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제약·바이오산업이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분야임을 감암할 때 더욱 의미 있는 성과”라고 축하했다.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이 채널의 성공은 정보에 목마른 대중과 전문가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찾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팜이데일리는 제약 및 바이오산업에 대한 일반 대중의 이해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홍수 소마젠 대표는 “앞으로도 팜이데일리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최신 동향과 혁신을 소개하며 대중 관심과 지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이데일리 바이오플랫폼센터는 유튜브 구독자 1만 명 돌파를 기념해 선착순 500명에게 팜이데일리 유료서비스 이용권 제공 이벤트를 기획했다. 팜이데일리는 이데일리의 유료 프리이엄 콘텐츠 서비스를 운영하는 바이오 전문 버티컬 플랫폼이다. 행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팜이데일리 유튜브 1만명 돌파 행사기간: 2023년 11월 13일(월)~ 2023년 11월 27일(월) 00:00시까지참여방법: 해당 영상에 ‘1만명 축하글 + 팜이데일리에 바라는 점’ 댓글 적기! 상품: 팜이데일리 3개월 이용권 (선착순)당첨자 발표: 2023년 11월 30일 (목) 영상 내 고정 댓글로 발표
2023.11.15 I 김지완 기자
정한용·박성진·한태준...V리그 코트 강타하는 '젊은피 돌풍'
  • 정한용·박성진·한태준...V리그 코트 강타하는 '젊은피 돌풍'
  • 대한한공 정한용.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3~24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에 젊은 피들 활약이 뜨겁다.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켰던1999년생 ‘99즈’에 이어 이번 시즌은 2000년 이후 출생한 영건들이 젊은 패기로 리그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대표적인 선수가 프로 3년 차인 홍익대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정한용(2001년생)이다. 2021~22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대한항공의 부름을 받은 정한용은 이번 시즌 뜨거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정한용은 15일 기준, 총 127득점으로 득점 7위를 달리고 있다. 공격 성공률은 60.12%로 공격 종합 2위다. 서브도 세트당 평균 0.39개를 기록, 이 부문 4위에 올라 있다. 매 경기 10득점 이상 올리는 등 팀의 주공격수로 착실히 성장하는 중이다. 후위 공격 1위 (68.29%), 퀵 오픈 5위(60.82%), 수비 7위(세트당 4.07개), 디그 12위(세트당 1.61개) 등 공수에서 크게 기여하고 있다. 팀 내 베테랑 선배들을 모두 제치고 득점과 공격, 수비와 디그 부문 1위를 달리는 중이다.특히 정한용은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주목할 만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1라운드 대결에서 30.3%의 공격 점유율로 29점을 기록,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경신했다. 지난 11일 2라운드 대결에서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서브 기록인 서브 6개, 블로킹 3개, 후위 공격 4개를 수확해 데뷔 첫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삼성화재 박성진. 사진=KOVO명지대 출신의 2000년생 아웃사이드 히터 박성진(삼성화재)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2022~23시즌 드래프트 2라운드 4순위로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은 박성진은 시즌 초반 팀의 고공행진을 앞장서 이끌고 있다.지난 8월 2023 구미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MIP에 선정된박성진은 V리그에서도 벌써 세 차례나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요스바니, 김정호와 함께 삼성화재 공격을 이끄는 삼각편대의 한 축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박성진은 후위 공격 2위(성공률 68.09%), 시간차 공격 9위(성공률 63.64%)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재 58득점으로 삼성화재 내에서는 요스바니(200점)와 김정호(81점)에 이어 득점 3위에 자리했다. 지난 1라운드 대한항공전에서는 16득점으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경신했다. KB손해보험전에서는 70.59%의 공격 성공률을 자랑하기도 했다.우리카드 한태준. 사진=KOVO수성고 출신의 2004년생 세터 한태준(우리카드)은 2022~23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우리카드에 지명됐다.지난 시즌 한태준은 우리카드의 백업 세터로서 18경기 45세트에 출전했다. 이번 시즌에는 주전 세터로 도약하며 팀 창단 이래 최초 개막 후 5연승을 주도했다. 프로 2년 차임에도 불구하고 세트당 평균 12.38개를 기록, 당당히 세트 1위를 달리고 있다.한태준은 부문별 기록에서도 놀라운 발전을 보였다. 전 시즌 공격 종합 세트 성공률이 43.6%에 불과했는데 올해는 55.6%로 끌어올렸다.블로킹, 디그 역시 착실히 성장했다. 지난 시즌 대비 블로킹이 평균 0.044개에서 0.414개로 크게 늘어났다. 디그도 평균 0.467개에서 1.31개로 증가하는 등 여러 면에서 팀에 기여하고 있다.이외에도 우리카드 김영준, 삼성화재 김준우, OK금융그룹 신호진, 현대캐피탈 이현승 등 젊은 피들이 저마다 코트 위에 새로운 재미와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2023.11.15 I 이석무 기자
SK하이닉스 개발 ‘현존 최고속’ 모바일 D램, 첫 상용화
  • SK하이닉스 개발 ‘현존 최고속’ 모바일 D램, 첫 상용화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현존하는 모바일용 D램 중 가장 빠른 제품을 고객사에 납품하면서 첫 상용화에 나섰다.SK하이닉스의 LPDDR5T. (사진=SK하이닉스)SK하이닉스는 초당 9.6Gb(기가비트)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현존 최고속 모바일용 D램 ‘LPDDR5T(Low Power Double Data Rate 5 Turbo)’의 16GB(기가바이트) 패키지를 고객사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LPDDR은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는 모바일용 D램이다. 최신 규격은 LPDDR 7세대(5X)이며 LPDDR5T는 SK하이닉스가 최초 개발한 버전이다. 8세대 LPDDR6가 업계에 공식 출시되기 전 7세대인 LPDDR5X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했다.LPDDR5T 16GB 패키지는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가 정한 최저 전압 기준 범위 1.01~1.12V(볼트)에서 작동한다. 이 패키지의 데이터 처리 속도는 초당 77GB로 FHD(Full-HD)급 영화 15편을 1초에 처리하는 수준이다.SK하이닉스는 지난 1월 LPDDR5T 개발에 성공한 직후 글로벌 모바일 AP(Application Processor) 기업들과 성능 검증을 진행하며 제품 상용화를 준비해 왔다.SK하이닉스는 “역대 최고 속도를 구현한 LPDDR5T는 스마트폰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메모리”라며 “앞으로 이 제품의 활용 범위를 넓히면서 모바일 D램의 세대 교체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SK하이닉스는 이 제품을 중국에 기반을 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vivo)에 납품하기 시작했다. 비보는 자사의 최신 플래그십(Flagship) 스마트폰 ‘X100’과 ‘X100 프로(Pro)’에 SK하이닉스의 최신 메모리 패키지를 탑재해 출시한다고 발표했다.이 스마트폰에는 LPDDR5T와 함께 미디어텍(MediaTek)의 최상위 모바일 AP 제품인 ‘디멘시티(Dimensity) 9300’이 탑재됐다. 앞서 지난 8월 SK하이닉스는 LPDDR5T를 미디어텍의 모바일 AP에 적용해 진행한 성능 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박명수 SK하이닉스 DRAM마케팅담당 부사장은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스마트폰은 온디바이스 AI(서버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 기술을 구현하는 필수 기기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에 고성능·고용량 모바일 D램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우리 회사는 시장 수요를 잘 맞춰갈뿐 아니라 AI 메모리에서 확보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D램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1.13 I 김응열 기자
공오균 감독, 최고 수준 대우로 베트남 V리그 우승팀 공안 하노이 부임... ‘ACL 출격’
  • 공오균 감독, 최고 수준 대우로 베트남 V리그 우승팀 공안 하노이 부임... ‘ACL 출격’
  • 공오균 감독이 베트남 V리그1의 디펜딩 챔피언 공안 하노이에 부임했다. 사진=공안 하노이[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공오균 감독이 베트남 V리그1 디펜딩 챔피언인 공안(경찰) 하노이 지휘봉을 잡는다.하노이는 12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공 감독의 사령탑 부임 소식을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5년 10월까지 2년이고 연장 옵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공안 하노이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 정상을 목표로 하는 구단과 같은 열망을 가진 지도자를 찾고 있었다”라며 “공 감독과 지향점이 일치했다”라고 설명했다.공 감독은 현역 시절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 경남FC를 거쳐 호주 선샤인 코스트를 끝으로 축구화를 벗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319경기 43골 18도움.이후 2015년 선전FC 코치직을 시작으로 지도자 생활을 했다. 공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전임 지도자로 활동하며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다. 2017년에는 신태용 감독을 보좌해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을 이끌었다. U-23 대표팀을 거친 뒤에는 다시 U-20 대표팀으로 돌아와 정정용 감독과 함께 2019 FIFA U-20 월드컵 준우승에 일조했다.공 감독은 신태용 감독을 따라 인도네시아 연령별 대표팀으로 향하며 동남아시아와 인연을 맺었다. 2021년엔 잠시 K리그2 서울이랜드 코치를 지낸 뒤 2022년 5월엔 베트남 U-23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특히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는 황선홍 감독이 이끈 한국과 1-1 무승부를 거두는 등 8강에 오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12월 베트남 U-23 대표팀과 결별했고 V리그 우승팀인 공안 하노이 지휘봉을 잡게 됐다.공안 하노이는 경찰 산하 팀으로 최근 V리그1 강자로 급부상했다. 2022년 V리그2 우승을 차지하며 승격한 뒤 곧장 1부리그 정상까지 거머쥐었다.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응우옌 꽝 하이가 속해 있고 포항스틸러스와 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경쟁하는 하노이FC와는 다른 팀이다. 베트남 내에서 공 감독을 향한 러브콜은 많았던 걸로 알려졌다. 에이팩스 스포츠매니지먼트 측은 “현지에서 한국 연령별 대표팀으로 여러 국제 대회를 경험한 것과 베트남 U-23 대표팀을 이끌었을 때의 인상이 강하게 남아 있다”며 “여기에 선수 발굴 능력 면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아 상위 팀들이 영입 경쟁을 펼쳤다”라고 설명했다.공 감독은 공안 하노이의 적극성에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팩스 스포츠매니지먼트는 “다음 시즌 ACL에 나서는 공안 하노이는 리그 최고 수준의 대우와 함께 적극적인 투자를 약속했다”며 “여기에 AFC 최고 등급의 축구 센터와 훈련장을 보유한 것도 공안 하노이행을 결정하는 데 한몫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김우재 코치, 김진교 분석관까지 함께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공안 하노이는 2승 1무로 V리그1 14개 팀 중 2위에 올라 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공 감독은 A매치 휴식기를 거쳐 오는 25일 호앙아인 잘나이와의 FA컵을 통해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2023.11.12 I 허윤수 기자
'AI 천왕·반도체 전설' 배출한 이 나라…우리 기업들 몰려간다
  • 'AI 천왕·반도체 전설' 배출한 이 나라…우리 기업들 몰려간다[뉴스쏙]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과 LG 등 우리 기업들이 인공지능(AI) 반도체를 비롯해 생성형 AI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이들이 연구 허브로 삼고 있는 캐나다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캐나다 석학 및 기업들과의 협업뿐 아니라 인재 영입을 통해 AI 기술 역량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삼성 AI 포럼 2023’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김대현 삼성전자 부사장 (사진=삼성전자)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AI반도체와 생성형 AI 등 AI 개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지난 8일 언어·이미지 생성과 코딩 기능을 구현하는 자체개발 생성형 AI인 ‘삼성 가우스’를 공개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이 이를 내년 선보이는 갤럭시S24 시리즈에 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앞서 삼성전자는 삼성 AI포럼을 지난 7일 열어 생성형 AI 기술의 중요성을 짚으며 관련 기술의 안전과 신뢰, 지속가능성에 대한 더 심도 깊은 연구의 필요성도 강조한 바 있다.삼성전자가 7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삼성 AI 포럼 2023’을 개최했다. (왼쪽부터)기조 강연을 하는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교 교수, 개회사를 하는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기조 강연을 하는 캐나다 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의 짐 켈러 CEO (사진=삼성전자)이날 온라인을 통해 기조연사로 나선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교 교수는 제프리 힌튼, 얀 르쿤, 앤드루 응과 함께 AI 분야 4대 천왕 중 한명으로 꼽힌다. 딥러닝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으며 매년 개최하는 삼성 AI 포럼에서 진교영 삼성전자 SAIT(옛 종합기술원) 사장과 함께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또 캐나다 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의 짐 켈러도 기조강연자로 나섰다. 텐스토렌트는 개방형 하드웨어 설계자산(RISC-V·리스크 파이브)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이 반도체는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해 생산 및 개발에 대한 권리가 개방돼 있어 누구나 칩과 소프트웨어를 설계, 제조, 판매할 수 있다.기업들이 캐나다를 연구 개발 및 성과 공유의 기지 삼아 AI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 SAIT는 AI 연구 강화를 위해 지난 2019년 캐나다 몬트리올의 밀라 연구소 건물로 ‘SAIT 몬트리올 AI랩’을 확장 이전하기도 했다. 밀라 연구소는 벤지오 교수를 주축으로 세계적 연구진과 글로벌 기업의 AI 개발자가 협력하는 딥러닝 전문 연구기관이다. 국내 기업 최초로 밀라 연구소 건물에 입주한 삼성전자 SAIT는 2014년부터 벤지오 교수와 AI 관련 공동논문을 발표하는 등 밀접한 협업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구광모 (주)LG 대표가 지난 8월 캐나다 토론토 LG전자 AI랩을 찾아 AI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LG)초거대 AI인 엑사원을 내놓으며 연구개발을 가속화하는 LG그룹 내 AI 싱크탱크인 LG AI연구원도 캐나다 토론토대 등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글로벌 AI 연구의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토론토대는 AI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한다.앞서 LG전자는 2018년 LG그룹 최초의 글로벌 AI 연구 거점인 ‘AI 랩’을 토론토에 설립했으며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8월 이곳을 찾아 AI분야 미래사업을 점검했다. LG AI연구원은 6월 캐나다 벤쿠버에서 세계 최대 컴퓨터비전학회인 CVPR을 열어 최신 AI 기술을 시연했다. 또 AI 학회에 참가한 한국인 AI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LG의 AI 기술 개발 현황과 인재 육성 계획을 설명하는 네트워킹 행사 ‘LG AI Day’도 개최했다.업계 관계자는 “다른 나라에 비해 캐나다가 일찍부터 국가 차원의 AI 투자를 진행했고 그결과 글로벌 석학 및 기업들이 캐나다로 몰려와 AI 메인스트림을 형성하게 됐다”고 분석했다.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올해 AI 반도체 시장을 553억달러 규모로 예측했다. 이는 2022년 대비 25% 성장한 것이며 오는 2027년 11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3.11.10 I 최영지 기자
카카오게임즈, 신작 모멘텀 실종…상승여력 제한적-IBK
  • 카카오게임즈, 신작 모멘텀 실종…상승여력 제한적-IBK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IBK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293490)에 대해 “다음 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되지만 내년 상반기까지 신작 게임 모멘텀이 크지 않기 때문에 상승여력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단기매수(Trading Buy)로 ‘하향’하고 목표가도 3만5000원에서 2만9500원으로 내려잡았다.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도약을 위해 숨을 고르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카카오게임즈는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8% 감소한 2647억원, 영업이익은 48.4% 줄어든 226억원을 기록하여 시장 컨센서스를 다소 하회했다. 외형은 모바일게임 매출이 전분기 대비 6.9% 성장했으나 기타 부문 매출이 20.5% 감소하면서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이 연구원은 “모바일게임은 신작 아레스 출시 효과로 오딘의 자연 감소를 상쇄했다”며 “기타 부문은 경기 둔화로 카카오VX와 세나테크놀로지 모두 부진했으며 수익성은 전체 매출 둔화 및 퍼블리싱 게임 관련 수수료 증가로 둔화했다”고 진단했다. 인력 효율화로 인건비가 전분기 대비 4.8% 가량 줄고, 전분기 선제적인 프로모션 진행으로 마케팅비가 35.9% 감소한건 긍정적이다.IBK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실적 개선은 내년 상반기쯤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하반기에는 신작 모멘텀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이 연구원은 “모바일 주력 게임들의 대형 업데이트 효과가 4분기에 반영된다”며 “10월 말 오딘은 강력한 필드 보스와 정예 던전을 신규 추가, 아레스 역시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아키에이지워도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 순위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이어 “내년 상반기 신작 게임 R.O.M(퍼블리싱, 레드랩게임즈), 가디스오더(퍼블리싱, 로드컴플릿), Project V(자체개발, 라이온하트)를 출시할 예정이며 오딘, 에버소울, 아키에이지워도 해외 진출 예정에 있다”며 “하반기 기대작 아키에이지2와 검술명가 막내아들 IP기반의 신작 게임 출시가 가시화되면서 신작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라 기대했다.
2023.11.09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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