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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DC "라이머 대표님 방에 1위 트로피 추가해야죠" [인터뷰]
- 브랜뉴뮤직 소속 가수들이 받은 트로피.[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대표님 방에 저희 이름이 새겨진 1위 트로피도 하나쯤은 있어야죠.”브랜뉴뮤직 소속 보이그룹 BDC(김시훈, 홍성준, 윤정환)가 당찬 포부를 품고 돌아왔다. 컴백에 앞서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이들은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방송 프로그램에서 1위 트로피를 품겠다”고 밝히며 의지를 불태웠다.“데뷔 이후 많은 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 약간의 속상함도 있었어요. 이번 활동으로 멤버들도, 도움을 주신 회사 분들도, 팬분들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내고 싶어요.”(홍성준)“라이머 대표님 방에 브랜뉴뮤직 소속 가수 분들이 받은 1위 트로피를 진열해 놓은 공간이 있어요. 그곳에 BDC 트로피를 추가하기 위해 이번 활동 목표를 음방 1위로 잡았죠. 최선을 다해서 그 목표를 이뤄내보려고 헤요. 이번 활동을 결코 흐지부지 끝내지 않을 겁니다.”(윤정환)“컴백을 앞두고 대표님께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어요. ‘난 너희에 대한 자신감이 있으니, 너희도 확신을 품고 활동해줬으면 좋겠다’고도 하셨고요. 대표님은 평소 SNS를 통해 BDC 홍보를 적극적으로 해주시기도 해요. 그런 사소한 부분들이 저희에겐 큰 힘이 되고 대표님에 대한 믿음이 강해지는 계기가 돼요. 이번 활동을 통해 꼭 보답해드리자는 생각이에요.”(김시훈)왼쪽부터 홍성준, 김시훈, 윤정환BDC는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 출연해 이름과 얼굴을 알린 김시훈, 홍성준, 윤정환이 뭉친 팀이다. 2019년 스페셜 싱글 ‘보이즈 다 카포’(BOYS DA CAPO)를 내고 활동을 시작했고, 지난해 9월 첫 EP ‘디 인터섹션 : 빌리프’(THE INTERSECTION : BELIEF)로 정식 출사표를 던졌다. 컴백은 지난 3월 두 번째 EP ‘디 인터섹션 : 디스커버리’(THE INTERSECTION : DISCOVERY)를 낸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이번에 준비한 신보는 3번째 EP ‘디 인터섹션 : 컨택트’(THE INTERSECTION : CONTACT). ‘인터섹션’ 3부작을 마무리 짓는 앨범이라 더욱 눈길이 간다. “‘인터섹션’ 시리즈를 통해 평행세계에 있는 각기 다른 달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BDC의 이야기를 그려왔어요. ‘빌리프’에는 서로의 존재를 믿게 되는 이야기를, ‘디스커버리’에는 또 다른 나를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고요. 이번 ‘컨택트’을 통해서는 비로소 새로운 세계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선보이려고 해요.”(홍성준)“스페셜 싱글을 내고 프리 데뷔 활동을 시작했을 땐 가수가 아닌 연습생에 가깝다는 느낌이었어요. ‘디 인터섹션’ 시리즈를 시작하면서부터 가수가 됐다는 걸 실감했고, 3부작을 진행해하면서 성장과 발전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윤정환)“‘디 인터섹션’ 시리즈를 통해 BDC라는 그룹의 존재를 많은 분에게 알릴 수 있었어요. 먼훗날 돌아봤을 때도 큰 의미가 있는 시리즈로 기억될 것 같아요.”(김시훈)신보의 타이틀곡으로 내세워 활동을 펼칠 곡은 레트로 감성을 가미한 유로 팝 장르 곡인 ‘문라잇’(MOONLIGHT)이다. ‘디 인터섹션’ 시리즈의 소재로 꾸준히 다뤄왔던 ‘달’의 몽환적인 이미지를 극대화한 곡이라는 게 BDC 멤버들의 설명이다. “이전 활동곡들이 무채색에 가까웠다면, 새 EP 타이틀곡인 ‘문라잇’의 색은 굉장히 다채로워요. 곡의 분위기도 훨씬 밝아졌고요. 그에 맞춰 멤버들 모두 헤어 컬러까지 화려하게 바꿔어요 (미소).”(홍성준)“음악과 비주얼 모두 이전과 비교해 확 바뀐 만큼 BDC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데 포커싱을 맞추고 컴백 준비를 진행해왔어요.”(김시훈)‘문라잇’ 곡 작업은 BDC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붐바스틱’이 담당했다. god, 다비치, 세븐틴, 아이즈원 등 유명 뮤지션들의 곡을 만든 히트 프로듀싱 팀이다.“연습생 때부터 저희를 지켜봐주셨던 분들이에요. ‘프로듀스X101’ 출연 당시 기획사 평가 무대에서 선보인 ‘고 겟 허’(Go Get Her)도 함께 작업해주셨었고요. 이번에 또 한 번 BDC에게 너무 잘 어울리는 옷처럼 느껴지는 신곡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홍성준)“이젠 저희가 보답할 차례가 아닌가 싶어요. ‘문라잇’이 좋은 성과를 얻는 곡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건 이제 멤버들의 몫이라고 생각해요.”(김시훈)BDC는 스탠딩 마이크를 활용한 세련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가요계에서 보기 드문 3인조 보이그룹인 이들은 신곡 무대로 타 팀들과 차별화된 자신들만의 확고한 정체성을 알리겠다는 각오다.“BDC는 3인조인 만큼 멤버 각자의 매력을 잘 살려낸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는 강점을 지닌 팀이에요. 멤버가 3명이라 숙소 생활이 쾌적하다는 장점도 있고요. 하하.” “멤버별 ‘직캠’ 영상을 다 봐도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죠. (웃음).”(홍성준)“이번엔 스탠딩 마이크를 활용하는 무대를 준비해서 매력 어필 시간이 더 많아요. ‘문라잇’으로 BDC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어요. 또 수록곡들을 통해서 BDC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감미로운 발라드곡까지 잘 소화해내는 팀이라는 걸 알리고 싶고요.”(윤정환)BDC는 30일 ‘디 인터섹션 : 컨택트’를 발매하고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프리 데뷔 활동 당시 진행한 팬미팅이 유일한 대면 이벤트였다는 BDC는 인터뷰 말미에 “코로나19 관련 상황이 나아져서 팬미팅, 콘서트 등 다양한 오프라인 무대를 통해 팬들과 자주 만날 수 있었으면 한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 GS25, 4개국서 초대형 음악 축제 '뮤비페' 동시 개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GS리테일은 편의점 GS25가 한국, 베트남, 몽골, 인도네시아 등 4개국에서 동시 개최하는 ‘2021 뮤직&비치 페스티벌’(이하 뮤비페)을 이달 26일부터 4주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GS리테일)GS리테일에 따르면 ‘뮤비페’가 개최되는 4개국 모두 GS25 또는 GS더프레시(GS수퍼마켓)가 진출해 있는 국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각 국가의 고객을 위로하고 응원의 메세지를 담아 GS25가 올해 ‘뮤비페’를 4개국을 아우르는 글로벌 축제로 그 규모를 확대했다.‘뮤비페’는 GS25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국내 대표 뮤지션들의 공연을 관람하며 GS25 대표 맥주,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지난 2015년부터 이어져왔다.기존 수만명의 인원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일산 킨텍스 등 대규모 공간에서 오프라인 축제로 개최됐는데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한다.GS25 공식 유튜브 채널 ’2리5너라‘를 통해 모든 공연을 생중계해 국내외 고객이 비대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각 공연마다 특별 초대된 소규모 사람들은 오프라인 공연장을 방문해 직관할 수 있도록 GS25가 운영 방식에 변화를 줬다.오프라인 공연 특별 초대 대상은 △1주차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 △2주차 GS25 스토어매니저 △3주차 24시간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공무원 △4주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고객 등이다. 베트남, 몽골 등 해외 GS25 매장은 별도 스크린을 마련해 해당 공연을 실시간 송출할 계획이다.이번 ’뮤비페‘ 공연은 이달 26일부터 7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된다. 박정현, 김범수, god, 싸이 등 국내를 대표하는 뮤지션 24팀이 각각 짝을 이뤄 주차별로 릴레이 공연을 펼친다. GS25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등 완벽한 사전 준비를 통해 올해 ’뮤비페‘를 안전하게 성료하는데 주력할방침이다.GS25는 ’뮤비페‘ 개최를 기념해 100만장 규모의 할인 쿠폰을 무료 지원한다. ’뮤비페‘ 티켓 모양으로 제작된 이 할인 쿠폰엔 ’뮤비페‘ 참여 방법과 함께 1000원 할인 쿠폰 2매가 인쇄돼 있다. 전국 GS25 매장에서 선착순 배포되며 1만원 이상 상품을 구매 시 할인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뮤비페’ 참여 고객 10만명에게 스마트오더 시스템 ‘와인25플러스’에서 이용 가능한 5000원 할인권을 선착순 제공하는 파격 이벤트와 ’뮤비페‘ 공연 당일 4일간 ‘요기요’,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GS25 상품을 주문하는 고객에게 3000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해외 GS25 매장도 발맞춰 ’뮤비페‘ 기념 특별 행사를 다양하게 전개할 예정이다.성찬간 GS25 MD부문장(상무)은 “국내 유통 업계 최초로 진행한 뮤비페가 국내 고객을 넘어 해외 고객까지함께 하는 글로벌 축제의 장으로 성장했다“며 ”뮤비페가 코로나19로 지친 모든 고객들이 다시 한번 힘을 내 전진할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윤계상 '열애' 인정→누리꾼 축하…뷰티 대표 상대 여성에 관심 [종합]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윤계상의 새 열애 소식에 누리꾼들 사이에선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한편, 열애 상대인 비연예인 여성을 향한 궁금증과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윤계상의 소속사 저스트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윤계상 배우는 현재 열애 중이다. 지난해 말, 지인의 소개로 만나 지금까지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며 윤계상의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교제 중인 여성 분이 비연예인이기 때문에 신상 정보 공개, 과도한 관심 등으로 피해 없도록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상대 여성에 대한 구체적 언급엔 말을 아꼈다. 앞서 윤계상의 열애 소식은 뉴스엔은 윤계상이 5살 연하의 유력 뷰티 브랜드 대표인 A씨와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뉴스엔은 두 사람이 지난해 말 지인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최근 미래를 기약했다고 전했다. 윤계상 측의 신속하고도 쿨한 열애 인정에 누리꾼들은 축하와 응원의 반응을 보내고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좋은 소식 들리네”, “오빠 잘 살길”, “행복했으면 좋겠다” 등 댓글을 남기며 응원했다. 열애 상대로 지목된 뷰티 브랜드 대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뉴스엔은 윤계상의 열애 상대가 지난 2010년 말에 론칭한 뷰티 브랜드를 이끌고 있는 5세 연하의 A씨라고 소개했다. 윤계상은 1979년생으로 올해 42세다. 또 단기간에 온라인, 유명 편집매장, 뷰티스토어 백화점까지 진출시키는 등 패션 및 코스메틱 업계에서 주목받는 젊은 경영인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보도 내용을 바탕으로 열애 상대 A씨에 대한 다양한 추측들을 이어가는 중이다. 윤계상은 지난 1999년 그룹 god의 멤버로 데뷔해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어머님께’, ‘거짓말’, ‘촛불 하나’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낳았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한 그는 영화 ‘비스티 보이즈’, ‘범죄도시’, ‘말모이’, 드라마 ‘형수님은 열아홉’, ‘최고의 사랑’, ‘초콜릿’, ‘굿 와이프’, ‘라스트’, ‘트리플’ 등에 출연하며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했다.한편 윤계상은 올 하반기 현재 웹툰 원작의 심리 추척 스릴러 드라마 ‘크라임 퍼즐’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윤계상은 극중 전 범죄심리학자이자 현 무기징역수 한승민 역을 맡았다.
- [위대한 생각]①"총칼로 종교적 갈등을 해결할 순 없었다"
- ◇오늘의 강연 및 지성인☆ 워-스트래티지(WarStrategy)전쟁은 무기의 질, 병력의 수보다 어떻게 준비하고 어떤 전략과 작전을 바탕으로 전투를 수행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된다. 한국전쟁을 시작으로 페르시아 전쟁 등 인류사의 향배를 결정지은 수많은 전쟁과 이에 얽힌 전략적 사유를 통해 개인과 국가의 행위를 이해하는 폭을 넓힌다.☆ 최영진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중앙대에서 정치국제학과 교수로 재직. 한국정치외교사학회 회장, 육군, 지작사, 특전사 발전자문위원. ‘전쟁과 미술’ 발간. ‘현대군사명저를 찾아’, ‘군사고전 다시읽기’, ‘역사속의 군사전략’ 등 기고 중.최영진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가 서울 중구 순화동 KG하모니홀에서 ‘위대한 생각 : 워-스트래티지’ 열두 번째 강연 ‘십자군 전쟁과 전략적 사유’ 편을 강의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총괄기획=최은영 부장, 연출=권승현 PD, 정리=유현욱 기자] 리들리 스콧의 ‘킹덤 오브 헤븐’, 피터 플린스의 ‘글래디에이터- 템플 기사단’, 오토 바서스트의 ‘후드’…. 부분적으로 십자군 전쟁을 다룬 영화들이다. 여러 영화로 만들어졌다는 것은 그만큼 후세에 미치는 정치·경제·사회적 영향력이 지대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최영진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는 “영화가 제공하는 단편적인 지식으로는 십자군 전쟁의 전모를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위대한 생각 : 워-스트래티지’ 열두 번째 강연 ‘십자군 전쟁과 전략적 사유’ 편에서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파리에서 예루살렘까지…십자군 전쟁이 뭐길래십자군 전쟁은 11세기 말(1096년)부터 13세기 말(1270년)까지 서유럽의 그리스도교도들이 성지 팔레스티나와 성도 예루살렘을 탈환하기 위해 수차례에 걸쳐 감행한 대원정을 말한다. 당시 전쟁에 참가한 기사들이 가슴과 어깨에 십자가 표시를 했기 때문에 십자군 전쟁이란 별칭이 붙었다. 최 교수는 “파리에서 예루살렘까지는 4500㎞의 거리이다. 하루 20㎞씩 걸어가도 8개월이 소요된다”면서 “200년간 지속된 십자군 전쟁은 큰 원정만 해도 9차례나 시도된다”고 전쟁의 규모를 설명했다.십자군 전쟁은 셀주크 제국의 급속한 팽창으로 부담을 느끼던 비잔틴 제국의 알렉시오스 1세가 로마 교황청에 도움을 청하면서 시작된다. 최 교수는 “알렉시오스 1세가 내세운 명분은 예루살렘으로 가는 순례자들이 박해를 받는다는 것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교황 우르반 2세는 1095년 클레르몽 공의회에서 예루살렘 해방을 외치며 무장순례를 명한다. 최 교수는 “유럽 사회 내부로 향하던 기사들의 폭력을 외부로 돌릴 필요도 있었을 것”이라고 봤다. 교황은 십자군에 참전하는 이들에게 즉각적인 속죄와 구원을 약속했다. 당시 종교적으로 경건한 삶을 살던 유럽인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는 특전이다. 이는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원정대에 참여하게 만든다. 실제 제1차 십자군의 표어는 ‘하느님께서 원하신다’(Deus vult·God’s Will)였다. 최 교수는 “종교적 이유가 컸겠지만, 기사들의 세속적 탐욕과 야망도 작용했을 것”이라며 “둘간 결합으로 장대한 역사가 시작한다”고 말했다. (자료=강사 제공)◇ 군중→왕자→왕…격앙되는 십자군 전쟁1096년 출발하는 1차 십자군은 기사들이 중심은 아니었다. 일반 성도들로 구성된 이들은 군중십자군이라 불리었다. 최 교수는 “안타깝게도 이들이 많은 유대인을 학살한다. 유대인 거주지에서 약탈과 방화도 자행했다”면서 “그러나 정작 니케아에서는 몰살당하고 만다”고 했다.이에 1097년부터는 툴루즈의 레몽, 부용의 고드프루아, 불로뉴의 보두앵, 타란토의 보에몽 등 네 명의 왕자들이 기사로 참여하는 본격적인 십자군 운동이 전개된다.이들은 콘스탄티노플에 모여 예루살렘을 어떻게 탈환할 것인지, 이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에 대해 머리를 맞댄다. 이들은 해안선을 따라 예루살렘으로 접근하는 전략을 택한다. 해상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1097~1098년 중동 북부 도시인 안티오크에 집결해 봉쇄전을 펼친다.당시 이슬람은 분열돼 있었다. 안티오크는 8개월간 저항하며 저력을 과시했으나 자체 병력만으로 대응하다 보니 결국 패배할 수밖에 없었다. 곧이어 1099년 예루살렘 공성전이 벌어진다. 최 교수는 “십자군은 중요한 무기였던 공성탑을 만들기 위해 제노바에서 들어온 범선을 해체한다”면서 “공성전에서 선두에 섰던 고드프루아는 예루살렘 왕국의 첫 통치자가 된다”고 말했다.십자군은 예루살렘 통치를 공고히 하기 위해 보급로인 해안 도시를 추가로 장악해나간다. 하이파(1100년), 아르수프(1101년), 토르토사(1102년), 아크레(1104년), 트리폴리(1109년), 티레(1124년) 순이다. 이로써 해안 교두보를 완전히 확보한 것이다. 요새화된 해안도시를 함락시키는 데 투석기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예루살렘으로 향하고 있는 ‘사자심왕’ 리처드.(그림=미국 화가 제임스 윌리엄 글래스, 1850년작)◇ 4개의 십자군 국가와 템플 기사단1차 십자군 전쟁의 승리로 4개의 십자군 국가가 형성된다. 최 교수는 “9차례 십자군 전쟁 가운데 가장 큰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1119년 순례자 보호를 위해 창설된 템플 기사단은 군사적 기능을 강화한다. 특히 몽기사르 전투(1177년)에서 큰 전공을 세운다. 1023년 순례자 구호소로 출발한 구호기사단도 빼놓을 수 없다. 구호기사단은 1153년 아스칼론 봉쇄전과 같은 큰 전투에서 존재감을 과시한다.최 교수는 “십자군 국가들은 동쪽에서 압박해오는 이슬람, 남쪽에는 이집트로 둘러싸여 있어 양동 공격이 이뤄질 경우 대응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면서 “내륙에 추가 거점을 만드는 후배지 전략에 따라 알레포를 연이어 공격하지만 실패한다”고 말했다.한편 분열을 끝내고 통합의 길을 걷던 이슬람 세력은 1044년 에데사 지역을 수복한다. 4개의 십자군 국가 중 한 곳을 거의 잃을 위기에 처하자 로마 교황청은 발칵 뒤집어진다. 교황은 2차 십자군원정을 주창한다. 이에 프랑스 루이 7세와 독일 콘라트 3세 등 두 명의 국왕을 필두로 한 십자군 원정대가 1148년 아크레에 모인다. 하지만 이들의 다마스커스 공격은 어이없이 실패한다.최 교수는 “적의 매복을 피해 다마스커스 동쪽에서 진격을 감행하지만, 물과 식량이 떨어진데다 이슬람 지원군의 합류 소식에 후퇴한다”면서 “2차 십자군 전쟁은 이렇게 허무하게 끝이 난다”고 말했다. 후배지 공략을 통해 내륙에 거점을 만들려는 작전이 거듭 결실을 거두지 못한 것이다.이 때문에 십자군은 이집트를 공략해 후방을 든든히 하는 전략으로 선회한다. 1154년부터 1169년까지 이집트를 손아귀에 넣기 위해 노력한다. 이 무렵 이슬람에는 걸출한 지도자가 등장하는데, 그는 바로 ‘살라딘’이다. 최 교수는 “살라딘은 1171년 수니파임에도 불구하고 시아파 지역인 이집트를 장악하면서 역량을 드러낸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3년 후에 다마스커스, 또 7년 후에는 알레포로 확장해 처음으로 이집트와 시리아를 통합하는 데 성공한다”고 말했다.(사진=강사 제공)◇ 공세에서 수세로, 힘에서 외교로이때부터 십자군은 수세에 몰린다. 이를 잘 보여주는 사례는 1140년 증축을 시작해 1170년 완성한 크락 데 슈발리에 성이다. 2000여명이 주둔 가능한 요새다. 이런 ‘보두앵 4세’의 수동적인 태도에 기사들은 반감을 품는다. 예루살렘 왕국을 중심으로 다시 강경세력이 득세하고 이 중 보두앵 4세, 5세 사후에 실권을 잡은 ‘기 드 뤼지냥’이 핵심 중의 핵심이다.하지만 의욕이 앞섰던 나머지 그의 군대는 1187년 하틴 고지 앞에서 살라딘이 이끄는 이슬람 군대에 몰살당한다. 하틴 전투 결과, 살라딘은 예루살렘 왕국의 항복을 받아낸다.예루살렘은 물론 주요 해안 거점도 상실하면서 1189년 제3차 십자군원정이 진행된다. 영국 리처드 3세와 프랑스 필립 2세는 적의 수중에 들어간 항구 도시 아크레를 되찾아온다. 아크레는 다시 예루살렘을 노릴 수 있는 교두보다. 3차 원정 결과 자파에서 티레까지 해안 거점을 확보하는 성과를 낸다.신성로마제국의 황제 프리드리히 2세가 나선 6차 십자군 전쟁(1228~1229년) 또한 평화협정을 통해 예루살렘 일부를 추가로 탈환한다. 최 교수는 “3차 이후 십자군은 총칼이 아니라 ‘힘에 기반한 외교’로 바뀌고 있었다”면서 “그 뒤에도 크고 작은 십자군원정은 있었지만 1244년 예루살렘, 1289년 트리폴리 백작령, 1291년 아크레를 연달아 상실한 끝에 전쟁은 사실상 종식된다”고 했다.최 교수는 “200년간 계속된 십자군 전쟁은 종교적 열정에 기대고 있었다”면서 “해안-후배지-외곽을 장악하는 합리적인 전략을 구사했으나 일부 역량 부족에 직면해야 했다”고 정리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100년간은 총칼로 해결할 수 없었던 종교적 문제를 상호 양보함으로써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이런 장구한 역사에서 교훈을 배우지 못한다면 또다시 같은 잘못을 반복할 수밖에 없다”고 최 교수는 힘줘 말했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위대한생각’ 강연 최영진 교수◇‘위대한 생각’은…이데일리와 이데일리의 지식인 서포터스, 오피니언 리더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경제 인문학 토크 콘서트입니다. 우리 시대 ‘지성인’(至成人·men of success)들이 남과 다른 위대한 생각을 발굴하고 제안해 성공에 이르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이데일리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획했습니다. ‘위대한 생각’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이데일리TV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 큐브 새 걸그룹 라잇썸 "차트 1위하는 '갓벽 신인' 될래"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갓벽 신인이 되겠다.” 신인 걸그룹 라잇썸(LIGHTSUM)의 활동 포부다. 라잇썸은 큐브 엔터테인먼트가 (여자)아이들 데뷔 이후 약 3년 만에 론칭하는 걸그룹이다. 이들은 10일 오후 4시에 연 데뷔 싱글 ‘바닐라’(Vanilla)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완벽을 넘어 ‘갓벽’(god+완벽)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팀이 되고 싶다고 소망했다.리더 주현은 팀을 대표해 “4세대 아이돌 대표 걸그룹이 되겠다”면서 “청순, 발랄, 긍정 에너지, 그리고 ‘칼군무’를 통해 상반된 매력을 동시에 보여주겠다”고 했다. 이어 “데뷔 활동으로 팀의 존재를 알리는 게 1차 목표”라면서 “음원차트에서 1등도 해보고 싶다”고 했다. 초원은 “올해 꼭 신인상을 타고 싶다”고 거들었다. 나영은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분이 저희 무대를 볼 수 없는 게 아쉽다”면서 “얼른 팬분들을 만나 무대를 하는 게 작은 소망”이라고 했다.라잇썸은 8인조 그룹이다. 상아, 초원, 나영, 히나, 주현, 유정, 휘연, 지안 등이 연습생 활동을 끝내고 꿈을 이뤘다. 팀명에는 ‘밝은 빛(LIGHT)들이 하나 되어(SUM) 온 세상 모두에게 닿을 수 있도록 희망의 메시지와 큰 에너지를 전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멤버 중 초원, 나영, 유정은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또 다른 멤버 주현은 KBS2 ‘더 유닛’과 ‘댄싱하이’ 출연 경험이 있다. 히나는 팀 내 유일한 일본 출신 멤버다.초원초원의 경우 ‘프로듀스48’에서 최종 순위 6위를 기록했으나 조작 사건으로 아이즈원 데뷔조에서 밀려난 피해자이기도 하다. 그는 “허탈감이나 상실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당황스럽고 우울하기도 했다”면서도 “지금은 라잇썸으로 데뷔하게 됐고, 심지어 (프로그램에 함께 참가한) 나영, 유정과 함께하게 된 만큼 기쁘고 설렌다”고 했다. 라잇썸이 데뷔 활동을 펼칠 곡인 ‘바닐라’는 새로운 것을 처음 시작할 때 느끼는 긴장 속의 짜릿함을 주제로 한 팝 댄스곡이다. 이 곡으로 다양한 무대에 올라 긍정 에너지를 전하겠다는 계획이다.상아는 “라잇썸만의 에너제틱함과 긍정 파워를 곡에 한껏 녹였다. ‘바닐라’로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설렘을 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지안 “원하는 것을 다 이뤄지게 하는 선물 같은 곡이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주현은 “통통 튀는 비트에 맞춰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다양하게 먹는 동작을 포인트 안무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라잇썸은 이날 오후 6시 ‘바닐라’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여자)아이들이 데뷔 당시 보여준 강렬한 파급력을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주현은 “(여자)아이들 소연 선배가 멤버들과 사소한 이야기라도 소통을 자주하고, 멤버들을 믿고 함께하면 크게 걱정할 것 없을 거라는 말씀을 해주셨다”며 리더로서의 각오를 다졌다.휘연은 “8인 8색 다양한 매력을 모아 긍정 에너지를 드리겠다”고, 히나는 “앞으로 많은 분께 따듯한 빛과 밝은 희망을 전달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 '굿바이' 여자친구, 큰 발자취 남기고 새로운 앞날 향해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지금까지 여자친구였습니다.” 걸그룹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가 소속사 쏘스뮤직과 맺은 전속계약이 22일부로 만료된다. 이로써 여섯 멤버는 각자의 길에서 새로운 앞날을 맞이하게 됐다.2015년 1월 데뷔한 여자친구는 지난 6년여 동안 왕성하게 활동을 펼치며 K팝 걸그룹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특히 중소 기획사가 제작한 걸그룹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성공을 이뤄낸 팀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수많은 청순 콘셉트 걸그룹 중 한 팀이었던 여자친구가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2015년 7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오늘부터 우리는’(Me Gustas Tu)으로 활동을 펼칠 때쯤이다. 당시 멤버 유주가 한 라디오 공개 방송에서 빗물에 연거푸 넘어지면서도 끝까지 무대를 소화하는 모습이 담긴 직캠 영상이 온라상에서 화제를 뿌리면서 여자친구를 향한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여자친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중소 기획사 아이돌로 호감을 샀다.그 뒤로 이듬해 1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Rough)로 활동하며 여자친구는 그야말로 ‘빵’ 하고 터졌다. ‘오늘부터 우리는’ 활동으로 인지도를 끌어올린 가운데 팀 색깔과 딱 맞아떨어지는 신곡을 만나면서 인기에 날개를 달게 됐다. 청순한 이미지를 앞세우면서도 힘 있는 ‘칼군무’를 선보여 얻게 된 ‘파워 청순’ 수식어로 확고한 아이덴티티를 구축해놓았던 점과 데뷔 때부터 호흡한 프로듀싱팀 이기용배와 뿜어내는 시너지가 절정에 오른 상태였던 점 등도 주효했다. ‘유리구슬’-‘오늘부터 우리는’-‘시간을 달려서’ 등 데뷔 이후 연이어 발표한 3곡을 ‘학교 3부작’이라는 시리즈로 묶은 기획력도 성공 포인트였다. 음악과 퍼포먼스에 성장 서사를 더해 듣고 보는 재미를 높이면서 중소 기획사 걸그룹의 콘텐츠는 질이 낮을 것이라는 편견을 깼다.이후 여자친구는 ‘너 그리고 나’(NAVILLERA), ‘핑거팁’(FINGERTIP), ‘여름여름해’(Sunny Summer), ‘해야’(Sunrise) 등의 곡으로 활동하며 기세를 꾸준히 이어나갔고, 탄탄한 팬덤과 대중적 인지도를 모두 갖춘 걸그룹으로 성장하며 인기 걸그룹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팀이 됐다. ‘갓(god)자친구’라는 영광스러운 수식어도 얻어냈다. 큰 변화가 찾아온 건 지난해다. 소속사 쏘스뮤직이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하이브의 레이블이 되면서 비주얼과 음악 스타일이 확 달라진 거다. 여자친구는 하이브 색채가 진하게 묻어난 세계관을 입힌 ‘회’(回) 시리즈를 통해 총 3장의 미니앨범을 내고 또 한 번의 성장을 노렸다. 호불호가 갈렸던 것도 사실이지만, 팀의 롱런을 위해선 필요한 과정이었다는 평가다. 그러나 아쉽게도 ‘회’ 시리즈를 끝으로 멤버들이 모두 쏘스뮤직을 떠나게 되면서 여자친구의 팀 활동에는 마침표가 찍어졌다. 물론 마침표가 아닌 쉼표일 여지도 있다. 앞서 소속사를 떠나 뿔뿔이 흩어졌다가 시간이 흐른 뒤 다시 한 데 모여 곡을 내고 활동을 펼친 아이돌 그룹들이 존재했다. 쏘스뮤직도, 여자친구 멤버들도 최근 추세대로 ‘해체’라는 표현은 쓰지 않았다. 다음은 멤버들이 지난 19일 남겼던 자필편지 내용의 일부다. “공식적인 여자친구는 마무리되지만 우리는 끝이 아니니까 너무 힘들어하지 말아줘요. 가보지 못한 길이 조금은 걱정되긴 하지만 늘 응원해주는 ‘버디’(팬덤명)를 생각하며 열심히 나아가보겠습니다.” (소원)“많이 놀라셨을까 걱정되고 그 모습이 상상이 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6년이라는 시간 동안 함께 울고 웃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앞에서 노래하며 춤출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그동안 여자친구를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유주)“‘버디’들이 있었기에 지치지 않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같습니다. 앞으로 이 시간을 잊지 않고 노력하면서 살겠습니다.” (예린) “아름답고 행복한 6년이었어요. 어디에 어떤 모습으로 있던 저는 앞으로도 노래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려고 해요. 여러분들과의 애정어린 추억들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은하)“그동안의 활동, 팬분들의 사랑 모두 영원히 잊지 않고 감사한 마음들을 추억하고 간직하며 앞으로 각자의 활동으로 조금씩 보답하겠습니다.” (신비) “많은 게 낯설어질 시간들에 앞으로 차차 적응해가야 한다는 게 조금은 겁이 나기도 하지만 지켜봐주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서라도 씩씩하고 멋지게 나아가보려고 합니다.” (엄지)
- 김창열, 싸이더스HQ 대표 자진 사임 [공식]
- 사진=김창열[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IHQ(003560)의 김창열 sidusHQ 엔터부문장이 자진사임 의사를 밝혔다. 11일 IHQ는 “김창열부문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사임 했다”고 밝혔다. 한편, IHQ는이날 오후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IHQ의로드맵과 신사업 전략을 발표한다.한편 지난 3월 11일 IHQ는 김창열이 싸이더스HQ 새 대표로 선임됐다고 알린 바 있다. 싸이더스HQ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IHQ의 엔터부문 기업. 장혁, 엄기준, 오연서, god 박준형, EXID 혜린, 이봉원, 황제성, 박소현 등 연예인들이 소속돼 있다.
- 유명 배우의 고백, 생명을 노리는 ‘뇌동맥류’ 주의 필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인기그룹 지오디(god)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윤계상(42세)씨가 얼마 전 인터뷰에서 지난해 뇌동맥류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해 화제다. 그는 우연한 계기로 뇌동맥류를 진단받아 치료를 하고 다시 한 번 살 수 있는 기회를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몰랐으면 어느 날 갑자기 죽을지도 모를 일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표현했다.뇌동맥류란 정상적인 다른 뇌혈관에 비해 약한 뇌혈관 벽이 풍선이나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다. 뇌동맥류가 파열되는 경우 거미막하출혈이라는 출혈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생명을 위협할 만큼 위험한 질환이다. 정확한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고혈압, 동맥경화, 흡연, 나이, 여성, 가족력 등이 위험인자로 꼽힌다. 우리의 뇌는 신경 세포들이 뭉쳐 중추 신경계를 관장하는 기관으로 생명과 직결되는 아주 중요한 기관이다. 뇌혈관을 통해 산소 및 영양분을 공급받아야 하는데, 뇌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혈류 공급을 제대로 받지 못하거나, 뇌출혈이 발생하는 경우 뇌 손상을 받고 영구적인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40대 초반인 윤씨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최근에는 젊은 층도 뇌동맥류 등 뇌혈관 질환에서 결코 안심할 수 없다.다양한 뇌혈관 질환 중 치명적인 뇌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뇌혈관 질환으로 뇌동맥류가 대표적이다. 뇌동맥류는 파열되기 전까지는 대부분 증상이 뚜렷하게 없어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되거나 어지러움, 두통 등의 증상으로 머리 검사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만약 뇌동맥류 파열로 뇌출혈이 발생하게 되면 처음 겪는 극심한 두통과 목 부분 강직, 경련, 마비 등의 신경학적 장애,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드물게 뇌동맥류가 파열이 되지 않았으나 크기가 커서 근처 신경을 누르는 경우 어지러움이나 시야 이상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과거에는 뇌동맥류를 치료하기 위해서 머리를 직접 열고 클립을 이용해 동맥류를 묶어 터지지 않게 하는 동맥류 결찰 수술을 주로 시행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허벅지나 팔의 혈관에 작은 구멍만 내어 혈관 내부로 가느다란 관을 넣은 후 그 관을 통해 동맥류 내부를 코일로 채워 넣어 동맥류가 터지지 않게 하는 코일색전술이 주로 시행된다. 코일색전술은 흉터 및 뇌 손상이 적은 편인데다가 치료 결과가 통계적으로 수술적 방법과 크게 차이가 없어 선호되고 있다.대동병원 신경외과 김병진 과장은 “뇌동맥류는 대부분 무증상으로 가족 중 뇌동맥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거나 다낭성 신질환 같은 유전질환이나 결합조직 이상 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적극적인 검진을 통해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단순 뇌 CT나 뇌 MRI만으로는 작은 뇌혈관 이상을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반적인 건강검진 시에도 뇌혈관 영상을 반드시 같이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뇌동맥류 예방을 위해서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기저질환의 주기적인 관리 ▲금연 ▲금주 ▲적절한 운동 ▲건강한 식습관 ▲가족력 있는 경우 예방적 정기검진 등이 필요하다.출처 클립아트코리아
- '싱어게인' 톱3 예능감→아이유 지원사격…'유명가수전' 흥할까 [종합]
- (사진=JTBC ‘유명가수전’)[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싱어게인’을 통해 갓 유명 가수가 된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이 오늘(2일) 밤 ‘유명가수전’을 통해 레전드 가수들과의 특급 컬래버와 함께 또 다른 성장기를 펼쳐나갈 전망이다. 2일 오후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 JTBC 새 예능 ‘유명가수전’에서는 윤현준 CP, 홍상훈 PD와 함께 MC 이수근 규현, ‘싱어게인’ 톱3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눴다. 오늘(2일) 밤 첫 방송을 앞둔 ‘유명가수전’은 ‘갓 유명가수’가 된 톱3(이승윤·정홍일·이무진) 멤버들이 대한민국 레전드 가수들인 ‘갓(GOD)유명가수’들을 만나며 펼쳐지는 음악과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특히 ‘유명가수전’에서는 톱3가 선배 레전드 가수들의 명곡들을 재해석해 새로운 곡으로 선보이는가 하면, 이들과 특급 컬래버레이션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라 많은 기대를 모았다. 특히 2회에서는 4년 만에 정규 앨범 ‘라일락’으로 돌아온 아이유가 첫 레전드 가수로 출격할 예정이라 더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먼저 윤현준 CP는 ‘유명가수전’이 탄생한 계기에 대해 “톱3가 인기를 얻을 때쯤부터 기획을 했다. 싱어게인‘에서 인기를 얻으시고 유명해지셨는데 ’싱어게인‘만으로 끝낼 수 없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실 어떤 오디션 프로그램을 한다는 게 쉬운 것만은 아니다”라면서도 “그게 꼭 바람직한 것인가 하는 고민도 있었기 때문에 ’싱어게인‘ 만으로 끝내기엔 아까운 분들이라 이분들을 더 보여드릴 의무가 있겠다 생각해서 만들게 됐다”고도 덧붙였다. ‘유명가수전’만이 지닌 매력에 대해서는 “제목에 모든 게 다 들어있다”며 “저희가 ’갓‘이라고 설명드리는데 톱3는 ’갓‘ 유명해지기 시작한 분들이고, 이분들이 진짜 유명하신, 레전드 급일 수 있고 요즘 하는 말로 뛰어난, 신적인 이런 뜻을 가진 그런 유명 가수분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또 “이분들이 만난다는 것 자체가 새로운 일이고, 만나서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 제작진도 궁금했다”고 첨언했다. 다른 음악 예능과 다른 ‘유명가수전’만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홍상훈 PD는 “앞에 계신 톱3 분들 존재 자체가 차별점이 아닐까 한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유명가수 분들이 나오시고 그분들의 명곡을 재해석하는 무대가 강점일 것 같다”며 “갓 유명가수가 된 톱3에게 멘토로 조언도 해주시고 깊은 얘길 나누면서, 더욱 유명가수가 돼가는 톱3의 성장기가 가장 큰 차별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도 설명했다.이승윤, 정홍일, 이무진 톱3와 규현, 이수근 등 출연진들의 생각도 들어볼 수 있었다. 이무진은 “아무래도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갔다가 좋은 결과 얻고 스핀오프까지 참여하게 됐는데 그만큼 더 발전된 모습들로, 좋은 무대를 펼치는 활약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남다른 각오를 전했고, 정홍일은 “커가면서 (레전드 가수들) 이분들의 음악을 듣고 있지 않나”라며 “이분들의 음악을 들어왔는데 함께 하고 이야기하고 그분들의 노래를 듣는다는 자체가 커다란 활약이 아닐까 한다”고 존경과 애정을 드러냈다. 이승윤은 “활약이란 단어가 어렵다. 좋은 활약하겠다”는 걱정과 함께 “기대해주시는 바가 있고 제가 하고 싶은, 혹은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을텐데 균형 잘 잡아서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첫 레전드 가수 게스트로 등장한 아이유와의 생생한 만남 후기도 들려줬다. 이무진은 “아이유님께 신인가수로서 갓 유명해진 사람으로서 가져야 할 마음이 있다면, 어떤 생각을 해야 두려움이 떨쳐질까요 여쭤봤다”고 회상하며 “여쭤봤더니 ’애초 내 능력 밖이기 때문에 이게 사라진다고 해도 원래 나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다. 그 말씀을 듣고 갓유명가수로서 두려움을 떨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정홍일 역시 “사실 떨려서 무슨 말을 했는지 전혀 기억이 안 난다”며 “방송을 봐야 생각이 날 것 같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인형이 앉아있는 느낌이었다. 인형이 말을 하더라”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이승윤은 “’싱어게인‘ 30호(이승윤)가 아버님 원픽이라고 해서 기뻤다”며 “다양한 걸 하시면서도 워낙 정체성이 뚜렷한 분이셔서 포지션에 대해 여쭤봤는데 그 답은 방송으로 확인해달라”고 귀띔해 기대감과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톱3들의 예능감에 대해서도 엿볼 수 있었다. 윤현준 CP는 “모두 기본적인 감이 있다”며 “’싱어게인‘ 때도 느꼈지만 승윤씨는 예선에서 합격했을 때 예능감 보고 뽑으신 게 아니냐고 본인이 말씀하셨는데 그만큼 예능에 자신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리고 무진씨는 두려움이 없다. 독이 되기도 하지만 예능에는 큰 장점이다. 홍일씨는 ’싱어게인‘ 때와 다르게 수다스러운 면이 있으시다. 그런 캐릭터들이 재밌게 발현될 거라 생각한다”고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레전드 가수들의 섭외 비화 및 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CP는 “섭외가 쉽지 않지만 다행히도 많은 유명 가수들이 ’싱어게인‘을 좋아하시고 즐겨보셨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우려한 것보다 섭외가 잘 된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며 “레전드 가수분들의 참여도 감사하지만 톱3가 리스펙을 갖고 있다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포인트일 것 같고, 그분들 역시 톱3에 대한 리스펙이 있었다”면서 “진정성에 감동을 받아 흔쾌히 섭외 응해주시는 레전드 가수들이 많아서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아이유의 섭외 과정에 대해서는 “흔쾌히 승낙하기에 이유를 물어봤더니 ’싱어게인‘을 가족들과 한 회도 안 빼놓고 봤다고 하시더라”며 “’싱어게인‘ 팬이었고 톱3를 좋아하셨기 때문에 흔쾌히 만나서 음악도 나누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고 저희도 놀랐다”고 회상했다.규현, 이수근 등 MC들도 기대와 각오를 털어놨다. 특히 규현과 이수근은 ‘신서유기’ 등 예능으로 다져진 ‘찐’ 절친 케미스트리를 뽐낼 예정이다. 규현은 “톱3의 인간적인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팬분들이시라면 놓치시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며 “MC가 저 혼자면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찐베테랑 수근이 형이 함께 해주셔서 웃음에서는 마음을 놓고 있다”고 신뢰감을 드러냈다. 이수근 역시 “’싱어게인‘ 톱3가 무대를 보여준다. 그 무대 전까지 마음 풀고 긴장 안 하게끔 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이어 “’유명가수전‘이 굉장히 수준 높은 프로그램인데 수준으로 봐선 저와 안 어울린다”고 자신을 낮춰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수준이 상당히 높은 프로그램인데 톱3가 웃는 걸 너무 좋아한다”고 했다. 또 “회차가 거듭될수록 노래 듣는 재미도 당연하겠지만 예능적인 끼가 많다. 거기서 웃음 포인트가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프로그램의 장기 흥행 역시 보장했다. 이수근은 “이분들은 2년 후엔 예능 MC까지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 그렇게 긴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알고 들어왔다”고 자신감을 드러내 포복절도케 했다. 또 이수근 본인 역시 ’강변가요제‘ 출신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저도 이분들과 노래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게 영광스럽다”고 말해 화기애애함을 선사했다. 한편 ‘유명가수전’은 오늘(2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 '싱어게인' 이승윤, '유명가수전'서 복근·체력관리 비법 공개
- (사진=JTBC ‘유명가수전’)[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내일(2일) 첫 방송될 ‘유명가수전’에서는 ‘싱어게인’ 이승윤이 자신만의 체력 관리 비법을 깜짝 공개할 예정이다. 2일(금) 밤 9시 첫 방송되는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유명가수전’에서는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을 통해 ‘갓 유명 가수’가 된 TOP3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의 달라진 일상을 최초 공개한다.최근 ‘유명가수전’ 촬영을 통해 이승윤은 ‘싱어게인’ 우승 후 하루에 다양한 방송 출연, 화보 촬영, 콘서트 준비 등으로 꽉 찬 바쁜 일상을 소개했다. 그는 “카메라 앞에 서는 일을 하게 됐으니까 관리를 해야겠더라”라며 최근의 피부 관리와 체력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여기에 운동 중 깜짝 공개된 이승윤의 복근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그 시각 정홍일과 이무진은 지인들을 만나 특별한 하루를 꾸몄다. 준우승을 차지한 정홍일은 금의환향한 뒤 바크하우스 멤버들을 먼저 만났다. 1년 만에 만난 정홍일과 멤버들은 즉흥 합주에도 완벽한 헤비메탈 무대를 선보이며 녹슬지 않은 호흡을 뽐내 감동을 자아냈다. 이무진은 ‘싱어게인’을 통해 맺은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그는 “싱어게인을 하면서 음악적으로 큰 도움을 준 분을 만나러 왔다“라며 인연을 찾아 고민을 털어넣고 자작곡을 선보였다. 이무진과 깜짝 재회한 주인공은 본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유명가수전’은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을 통해 ‘갓 유명가수’가 된 TOP3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이 레전드 ‘갓(GOD) 유명가수’들과 만나 음악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TOP3가 선배 가수들의 명곡을 재해석하고 그들과 함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인다. 2회에서는 4년 만에 선보인 정규 앨범 ‘LILAC(라일락)’으로 음원 강자의 저력을 입증한 아이유가 첫 번째 레전드 유명 가수로찾아온다. TOP3와 아이유의 특별한 만남은 4월 9일 방송된다.‘갓 유명 가수’가 된 TOP3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과 레전드 ‘갓(GOD) 유명 가수’들이 선보일 역대급 무대, 음악 이야기는 4월 2일(금)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 '유명가수전' 정홍일 "초심의 자세에서 최선 다하려고 해"
- 정홍일(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유명가수전’ 측이 정홍일의 자작곡 ‘나의 것’ 라이브를 공개했다. 오는 4월 2일 금요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유명가수전’(기획 윤현준 연출 홍상훈)은 2월 종영한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을 통해 ‘갓 유명가수’가 된 TOP3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이 레전드 ‘갓(GOD) 유명가수’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4월 9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첫 유명가수로 아이유가 출연해 특별한 음악 이야기를 들려준다. TOP3는 아이유가 직접 선곡한 ‘아이유 명곡’을 재해석하고 컬래버레이션 무대까지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유명가수전’ 측은 23일 정홍일이 본인의 노래 ’나의 것‘을 열창하는 스페셜 라이브 영상과 개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그동안 ’29호 가수‘로서 다른 유명가수들의 곡만 선보였던 ’싱어게인‘ 참가자가 아니라, 직접 본인의 노래를 부르는 정통 헤비메탈 뮤지션 정홍일의 모습에 폭발적인 호응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정홍일의 ’나의 것‘ 라이브 영상은 네이버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유명가수전’ 측은 정홍일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유명가수전‘에 임하는 각오, 그리고 그가 직접 전하는 ’나의 것‘ 이야기를 공개했다.정홍일은 ‘나의 것’에 대해 “나의 EP 앨범에 실린 향수가 짙은 락발라드다. 하이톤의 고음이 돋보이는 파워풀한 곡이다. 살아가면서 겪는 고통이나 힘겨운 일들도 결국 ’나의 것‘이기에,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이어 ‘유명가수전’에 함께하게 된 것에 대해 “’유명가수전‘에서 정말 많은 유명가수들을 만날텐데, 항상 초심의 자세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유명한 가수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으며 나의 음악 이야기 역시 새롭게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더욱 풍성한 정홍일의 ’나의 것‘ 라이브 및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는 JTBC Entertainment 유튜브 채널에 업데이트된다. ’갓 유명가수‘가 된 TOP3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과 레전드 ‘갓(GOD) 유명가수’들의 만남은 4월 2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다음은 정홍일 일문일답Q. 요즘 즐겨 듣는 노래가 있나?A. 내 EP 앨범의 노래들을 하나씩 듣고 있다. 당시에 어떤 감정으로 곡을 썼는지 떠올리고 있다. ’별다를 것 없던 내가‘란 곡이 있다. 차분한 어쿠스틱 기타 연주로 간단하게 구성된 곡인데 팬들이 그런 느낌도 좋아해 주시더라. 록만 해왔던 나에게 신선한 느낌을 받으신 것 같다. 앞으로 이런 곡에 대해서도 욕심을 내보려고 한다.Q. ’유명가수전‘을 위해 스페셜 라이브로 선보인 ’나의 것‘은 어떤 곡?A. 나의 EP 앨범에 실린 향수가 짙은 락발라드다. 하이톤의 고음이 돋보이는 파워풀한 곡이다. 살아가면서 겪는 고통이나 힘겨운 일들도 결국 ’나의 것‘이기에,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Q. 가사를 쓰며 영감을 받는 곳이 있나?A. 영감을 받으려고 특별히 애를 쓰진 않는다. 써놓았던 문장들을 들여다보며 조합을 할 때도, 혹은 그냥 한 번에 써 내려갈 때도 있다. ’나의 것‘은 후자에 가깝다. 보통 코드와 멜로디를 정해놓고 가사를 입혔는데 종종 힘들더라. 그래서 최근에 가사를 써놓고 멜로디를 입히는 작업을 시도해봤다. 약간 수월하게 가는 것 같다.Q. 정통 헤비메탈 장르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A. 처음부터 ’정통‘ 장르에 관심이 많았던 것은 아니다. 사실 록을 스스로 찾아서 듣지는 않았다. 활동했던 밴드 리더의 도움으로 입문하게 됐는데, 어느 순간 정통 헤비메탈 코드가 주는 마이너하고 웅장한 느낌, 그리고 영국적인 록을 좋아하게 됐다. 음악을 듣는 폭이 넓어지면서 차츰 스트레이트하고 신나는 느낌의 미국적 록 스타일에도 빠져들게 됐다. 지금도 나의 음악 스타일은 여전히 변화 중이다.Q. 라이브 영상을 보니 ’싱어게인‘ 당시 ’마리아‘ 무대에서 선보인 하트 퍼포먼스가 떠오른다. ’마리아‘ 무대의 뒷 이야기가 있나?A. 사실 무대를 준비하면서 ’혹시 퍼포먼스가 무대 밸런스를 깨지 않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하트 퍼포먼스는 아내와 함께 구성했다. 그리고 무대에서 MC 이승기 씨에게 총을 쏘는 퍼포먼스도 했었다. 다행히 방송에서는 그 장면이 나왔는데, 현장에서는 이승기 씨가 모르고 지나쳤다(웃음).Q. 팬카페 ’레드원‘에게 한 마디 하자면?A. 팬덤인 ’홍아리‘와 매일 카페에 들어가서 소통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 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응원해줘서 늘 고맙다.Q. ’싱어게인‘을 거쳐 ’유명가수전‘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를 것 같다.A. ’유명가수전‘에서 정말 많은 유명가수들을 만날텐데, 항상 초심의 자세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유명한 가수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으며 나의 음악 이야기 역시 새롭게 만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