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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턴 꽃길만!" (여자)아이들, 눈물의 월드투어 출정식
  • "이제부턴 꽃길만!" (여자)아이들, 눈물의 월드투어 출정식[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네버랜드’를 드디어 직접 만나게 돼 행복해요. 이게 진짜 우리가 원하던 무대였습니다.” 걸그룹 (여자)아이들이 ‘네버랜드’(NEVERLAND, 팬덤명)의 강렬한 기를 받으며 첫 월드 투어 출정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긴 기다림 끝 오프라인 대면 콘서트로 처음 마주한 다섯 멤버와 ‘네버랜드’는 특별한 순간을 함꼐 즐기며 추억을 공유했다.(여자)아이들은 17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월드투어 ‘2022 저스트 미 ( )아이들’(2022 JUST ME I-DLE)을 개최해 2500여명의 관객과 만났다. 2018년 데뷔한 (여자)아이들이 오프라인 대면 콘서트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 여파 탓에 2020년 온라인 콘서트만 해봤다.이날 멤버들은 “함성소리가 대박이다. 역대급”이라고 입을 모으며 공연장의 뜨거운 열기에 놀라워했다. 다섯 멤버 모두 입이 귀에 걸렸다.민니는 “‘네버랜드’(팬덤명)를 드디어 직접 만나게 돼 행복하다”며 “첫 번째 오프라인 콘서트인 만큼 무대를 찢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미연은 “너무 신기하고 감동”이라며 “첫 콘서트를 온라인으로 해서 오늘 이 시간이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했다. 소연은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이어를 뚫고 ‘떼창’을 들으니 오랜만에 소름이 돋았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서울 태생이라 첫 월드 투어의 시작을 서울에서 열게 돼 더 기쁘다”며 “공연장을 꽉 채워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여자)아이들은 약 2시간 30분 동안 펼친 이번 공연에서 총 20여곡을 부르며 데뷔 후 4년간 쌓은 내공을 폭발시켰다. 유닛이나 솔로 무대 없이 완전체 무대로만 내달려 집중도 높은 공연을 완성했다. 이들은 중앙 무대에 배치한 대형 스크린을 통해 곡에 걸맞은 화려한 배경 화면을 띄우며 무대를 이어나갔다. 무대 좌우엔 세로형 스크린을 두고 멤버 개개인의 퍼포먼스를 마치 ‘직캠’처럼 세밀하게 보여줘 무대를 감상하는 재미를 더했다.공연은 ‘저스트 미’(JUST ME), ‘히로인’(HEROiNE), ‘아이 네버 다이’(I NEVER DIE), ‘디스 이즈 마이 애티튜드’(THIS IS MY ATTITUDE). ‘네버랜드’ 등 총 5개 챕터로 나눠 꾸몄다. 먼저 걸크러시한 블랙 의상을 입고 꾸민 ‘저스트미’ 캡처에선 팀 특유의 음악색깔과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 이 챕터에서는 ‘오 마이 갓’(Oh my god), ‘빌런 다이즈’(VILLAIN DIES). ‘라타타’(LATATA), ‘블로우 유어 마인드’(Blow Your Mind), ‘세뇨리타’(Senorita), ‘덤디덤디’(DUMDi DUMDi), ‘사랑해’ 등을 선보였다.다채로운 붉은색 꽃무늬로 포인트르 준 화이트 의상으로 갈아입고 펼친 ‘히로인’ 챕터에서는 ‘한’(寒), ‘한’(一), ‘문’(MOON), ‘올레디’(ALREADY), ‘화’(火花) 등을 불렀다. 멤버들은 유려한 춤 선을 강조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매혹적이고 섹시한 무대로 ‘네버랜드’을 홀렸다. 뒤이어 멈춤 없이 그 열기 그대로 ‘아이 네버 다이’ 챕터를 이어가 ‘라이언’(LION)과 ‘라이어’(LIAR)로 공연장의 열기를 한껏 더 끌어올렸다.카리스마 넘치는 블랙 의상을 입고 꾸민 ‘디스 이즈 마이 애티튜드’ 챕터는 풀밴드를 무대 위로 올려 색다르게 꾸몄다. 이 챕터에선 국내 음원차트에서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인기곡 ‘톰보이’(TOMBOY)를 포함해 ‘말리지마’, ‘어-오’(Uh-Oh), ‘마이백’(MY BAG), ‘팝/스타즈’(POP/STARS) 등 힙합과 팝록 사운드를 강조한 곡들로 힙한 매력을 발산했다. 다섯 멤버 모두 핸드 마이크를 들고 돌출 무대와 중앙 무대를 오가며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공연 막바지임에도 다섯 멤버는 전혀 지쳐보이지 않았다. 첫 오프라인 대면 콘서트 개최에 대한 기쁨이 넘쳐서인지 무대를 펼칠 때도, 팬들과 교감을 나눈 멘트 시간에도 높은 텐션을 유지했다. 이에 화답하는 공연장을 꽉 채운 ‘네버랜드’는 형형색색으로 변하는 공식 응원봉 ‘네버봉’을 쉼 없이 흔들며 함성과 ‘뗴창’으로 멤버들에게 힘을 실었다. 미연은 “이날이 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첫 콘서트라 긴장해서 서툰 부분도 많았는데 ‘네버랜드’가 옆에 있어서 힘이 됐다. 이게 진짜 우리가 원하던 무대였구나 싶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여자)아이들은 축제 분위기 속 ‘아임 더 트렌드’(iM THE TREND)와 ‘폴라로이드’(POLAROID)로 앵콜 무대를 꾸미며 공연을 마쳤다. 팬들은 ‘아임 더 트렌드’를 부를 땐 ‘여기 너희를 위해 반짝이는 보랏빛을 봐’라는 슬로건이 적힌 종이를 동시에 어깨 높이까지 드는 이벤트를 이벤트를 펼쳐 멤버들을 감동케 했다. 어느새 다섯 멤버의 눈가는 촉촉하게 젖었다. 가장 많은 눈물을 흘린 민니는 “‘네버랜드’ 앞에서 콘서트 하는 게 꿈이었다. 꿈을 이루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우기는 “(여자)아이들은 이제부터 꽃길만 걸을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외쳐 박수를 받았다. 이번 투어는 10월까지 전 세계 16개 지역에서 펼쳐진다. (여자)아이들은 18~19일 서울 공연을 두 차례 더 연 뒤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달라스, 휴스턴, 시카고, 뉴욕, 애틀랜타, 산티아고,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자카르타, 마닐라, 도쿄, 싱가포르 등지를 차례로 찾는다.
2022.06.17 I 김현식 기자
'연중' 윤계상 초호화 결혼식 조명…전문가들 "예식만 최소 1억"
  • '연중' 윤계상 초호화 결혼식 조명…전문가들 "예식만 최소 1억"
  • (사진=KBS2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뒤늦게 웨딩마치를 울린 배우 윤계상의 ‘초호화 결혼식’ 비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 저녁 방송된 KBS2 연예 정보 프로그램 ‘연중 라이브’(이하 ‘연중’)에서는 최근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윤계상의 결혼식을 조명했다.윤계상은 최근 혼인신고 후 10개월 만에 뒤늦은 결혼식을 올려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결혼식은 당시 비공식으로 치러졌지만 god 멤버, 온주완 김동욱을 비롯해 ‘범죄도시’의 마동석 등 연예계 유명인사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연중’ 취재에 따르면 윤계상이 결혼식을 올린 웨딩홀은 장동건 고소영, 전지현, 이정현, 황정음 등이 거쳐간 억대 금액의 초호화 호텔 예식장이었다. 예식 전문가는 “윤계상 씨가 결혼한 홀은 야외 웨딩으로는 꿈의 웨딩이라 불린다. 식대도 10만 원에서 20만 원 초반으로, 엄청나게 비싼 편”이라고 설명했다. 타 예식장 대비 홀 대관료도 약 3배 정도 높은 금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 장식은 2200만 원부터 시작해서 최대 3배인 6600만 원에 달했다.전문가들은 윤계상의 결혼식에 최소 1억 원의 비용이 들어갔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윤계상은 5세 연하의 뷰티 CEO와 혼인신고로 먼저 법적 부부가 된 후 팬카페에 결혼소식을 전하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그는 지난해 6월 여자친구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인 사실을 알렸으며, 같은해 8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당시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을 진행하기 어려워 혼인신고를 먼저 진행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결혼 7개월 만에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2022.06.17 I 김보영 기자
'신라호텔·워커힐' 스타들은 왜 여기서 결혼할까
  • '신라호텔·워커힐' 스타들은 왜 여기서 결혼할까[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연예인들이 결혼식장으로 신라호텔과 워커힐호텔 선호하는 이유는?[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그룹 GOD 출신 배우 윤계상씨가 9일 5세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결혼식을 진행합니다. 두 사람이 결혼식을 하는 장소는 다름 아닌 연예인들의 단골 결혼식장인 서울신라호텔 영빈관입니다. 앞서 세기의 커플로 떠들석했던 손예진·현빈 부부는 워커힐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했습니다. 두 커플의 공통점은 비공개로 호텔 결혼식을 했다는 점입니다. 연예인들은 왜 신라·워커힐호텔과 같은 특급호텔을 선호하는 걸까요.윤계상(사진=이데일리DB)비용이 최소 1억원 이상 들지만 톱스타들이 신라호텔이나 워커힐을 선호하는 건 보안이 큰 이유입니다. 톱스타의 결혼식은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받습니다. 결혼하는 사람이 유명할수록 언론사와 팬들, 일부 파파라치 등 결혼식에 대한 관심이 크고요. 이에 일각에서는 하객으로 위장하는 팬도 나오고 야외 결혼식이라면 근처 지대가 높은 곳에 가서 사진을 찍는 기자들도 있는 등 기상천외한 방식이 동원됩니다. 이에 비공개를 선호하는 톱스타들은 보안을 잘지켜주는 특급호텔을 선택합니다. 특히 신라호텔이나 워커힐호텔은 도심이 아니라 한적한 곳에 있기 때문에 셀럽들이 선호하고 있습니다.▲영빈관 전경. (사진=신라호텔)영빈관의 경우는 입구에서부터 외부인에 대한 통제가 용이하고 호텔 투숙객들의 동선과도 겹치지 않습니다. 이같은 보안적인 장점 때문에 연예인들이 비공개 결혼식 장소로 애용하고 있습니다. 신라호텔에서 결혼했던 연예인으로는 △송중기·송혜교 △장동건·고소영 △권상우·손태영 △유재석·나경은 △전지현 부부 등이 있습니다.과거 한류 커플인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식의 경우에는 중국의 일부 매체가 드론을 띄워서 생중계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사전에 이들 부부의 소속사 등과 상의하지 않은 불법촬영이었습니다. 철통보안이라고 소문났던 신라호텔이 뚫린 것은 이때가 사실상 처음입니다.신라호텔이 남산 인근에 있다면 워커힐호텔은 아차산 자락에 있습니다. 손예진·현빈 부부가 결혼했던 워커힐 애스톤하우스는 산 중턱에 독채 야외 정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사실상 외부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는 위치에 있습니다. ▲올해 3월 31일 워커힐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린 배우 현빈·손예진. (사진=블로그)반대로 애스톤하우스에서는 한강이 내려다보일 정도로 조망이 좋습니다. 당시 모 매체에서는 결혼식 특종을 위해서 2㎞ 이상 떨어진 한강 건너편에서 촬영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워커힐의 내부 통제가 철저했다는 방증입니다. 워커힐에서는 △배용준·박수진 △지성·이보영 △지상욱·심은하 △김희선·박주영 △션·정혜영 등 커플이 결혼식을 했습니다.▲워커힐호텔 애스톤하우스(사진=워커힐호텔)보안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결혼식장과 고급스러운 식사까지 곁들일 수 있는 것도 호텔 결혼식의 장점입니다. 신라호텔 영빈관의 경우는 세련된 한국 전통식을 선호하는 신부들이 주로 찾습니다. 최근 젊은 커플이 선호하는 야외 결혼식을 할 수 있다는게 장점입니다. 남산이 보이는 탁 트인 풍경은 신라호텔의 최대 자랑입니다. 미쉐린에도 등재된 한식당 ‘라연’ 프렌치 파인다이닝 ‘콘티넨탈’에 중식당 ‘팔선’ 등 특급호텔 셰프의 요리도 신라호텔 결혼식에서 누릴 수 있습니다. 1인당 평균 식대는 옵션을 빼면 15만~2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신라호텔에서 결혼한 커플들은 “나보다 내 결혼식을 더 신경써준다.”, “최대 단점은 비용이다.”라는 말을 할 만큼 만족도가 높다고 합니다.
2022.06.09 I 윤정훈 기자
②삼귀다·만잘부…신조어 봇물에 ‘갸우뚱’
  • [반갑다 우리말]②삼귀다·만잘부…신조어 봇물에 ‘갸우뚱’
  • 한류 열풍이 ‘한글’로 이어지고 있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한국 가요(K팝)를 듣는 것을 넘어 한글을 배우려는 외국인이 늘고 있는 것이다. 고무적인 현실에도 외국어 홍수와 온갖 줄임말, 혐오 표현으로 우리 국어 환경은 몹시 어지럽다. 무슨 뜻인지 모를 외국어의 범람은 세대 갈등을 부추기고 알 권리를 막기도 한다. 우리는 우리말을 얼마나 알고, 잘 쓰고 있을까. 이데일리의 연재 기획 ‘반갑다 우리말’은 이런 질문에서 출발했다. 이데일리는 문화체육관광부·㈔국어문화원연합회·세종국어문화원과 함께 외국어 남용 실태를 짚고, 이를 쉬운 우리말로 개선하기 위한 기획 기사를 총 12회에 걸쳐 연재한다. <편집자 주>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선배, 저는 회개리카노요.”직장인 김모(45)씨는 후배들과 대화 도중 당황스러움을 느끼는 경우가 한 두 번이 아니다. 후배들이 일상처럼 사용하는 신조어들을 도통 알아들을 수 없기 때문이다. “회개리카노가 뭐냐”고 묻자 후배는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카마’(카라멜 마키아또)도 모르냐며 키득키득 웃었다. 후배에 따르면 회개리카노는 ‘과식한 것을 회개하며 마시는 아메리카노’의 줄임말이다. 이를 곧바로 알아듣지 못한 김씨는 시류에 뒤처진다는 소리를 들어야 했다. ‘삼귀다’(사귀다의 전 단계로, 사귀는 사이는 아니지만 서로 가까이 지내다), ‘만잘부’(만나서 반가워 잘 부탁해), ‘쿠쿠루삥뽕’(게임 용어로 비웃는 소리), ‘킹리적 갓심’(King+합리적+God+의심을 합친 말로 의심을 넘어 확신을 강조하는 표현) 등…. 신조어를 공부해야 하는 시대다.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한 소통이 늘어나면서 신조어·축약어가 난무하고 있다. 일각에선 모르면 대화할 때 불편함뿐 아니라 자칫 시대의 흐름까지 놓친다는 평가를 받는다.자료=스마트학생복·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신조어(新造語)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것들을 표현하기 위해 새롭게 만들어진 말’을 뜻한다. 언어학적 측면에선 당시의 시대상이 반영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지극히 자연스러운 흐름이지만, 유행어처럼 쓰고 마는 신조어의 남용은 상대적 박탈감은 물론 언어의 규칙을 파괴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세대 간 의사소통 장애뿐 아니라 비슷한 연령대에서도 갈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국어교육 전문가들은 “최근 신조어가 청소년들 사이에서의 단순한 통용을 넘어 직장 내 특정집단만의 어휘체계를 구성하는 경향도 보이고 있다”며 “자칫 세대 간, 집단 간 소통의 단절이 사회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신조어의 출현은 막을 수 없지만,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갈등과 문제점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2017년 20~40대 직장인 8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9.2%의 직장인이 ‘신조어 때문에 세대 차이를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신조어 뜻을 이해하지 못해 검색해봤다’고 답한 20대도 96%에 달했다. 10대 청소년(중·고등학생 4809명) 10명 중 6명은 일상적으로 줄임말을 사용하고 있다는 설문도 나왔다. 사용 이유로는 ‘친구들이 사용하니까’(58%)가 가장 많았고, ‘긴 문장을 적는 것이 귀찮아서’(25%), ‘재미있어서’(10%), ‘유행에 뒤처질까 봐’(6%)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신조어를 처음 접한 곳은 ‘SNS’(59%), ‘친구를 통해’(34%), ‘예능 등 TV프로그램’(5%) 순으로 나타났다.전문가들은 신조어의 남용이 더이상 청소년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한다. 실제 ‘굥정’, ‘석열하다’, ‘재명하다’ 등 일부 정당 열혈 지지자의 경우, 상대 진영 정치인을 조롱하는 신조어를 만들어 정치 혐오를 부추기는 일도 빈번히 일어난다. 전문가들은 “신(조)어는 정확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고정적 의미 확정이 안 된 단어이기 때문에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며 “미디어나 보고서 등 공식적 매체와 자료에서 사용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해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초래할 정도가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2022.05.31 I 김미경 기자
에뛰드·스파오 최대 72% 할인…롯데온 '72시간 라스트찬스'
  • 에뛰드·스파오 최대 72% 할인…롯데온 '72시간 라스트찬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온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72시간 라스트찬스’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롯데온이 ‘72시간 라스트 찬스’ 행사를 진행한다.(사진=롯데온)이번 행사는 매월 마지막 3일(72시간)동안 한 달간 가장 사랑받았던 상품을 모아 할인 판매하며, 이번 달에는 여름 및 휴가철을 앞두고 패션·뷰티·식품·홈리빙 등 관련 상품을 최대 72% 할인 판매한다. 매일 10여개의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오늘의 특가’와 매일 롯데온이 엄선한 5개 브랜드에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추가 할인 브랜드’, 가장 많은 리뷰와 높은 평점의 상품을 엄선해 제안하는 ‘갓(GOD) 리뷰템’ 등의 코너를 운영한다. 이중 추가 할인 브랜드로는 △SPA 브랜드인 ‘스파오’ △뷰티 브랜드 ‘에뛰드’ △남성 직장인들의 출근룩을 위한 ‘에스티코’ 등을 선정해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또 △5월 한 달간 가장 많은 리뷰가 달린 ‘종근당건강 락토핏 생유산균 골드(200일분)’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빈슨메시프 카고박스(70ℓ)’를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튤립 생화 태안꽃농장 직접 재배한 튤립(10송이) △더자인 일초당 초당옥수수(10개입)도 판매한다.이번 달에는 올해 트렌드 색상별로 다양한 상품을 추천하는 ‘올해 유행 컬러로 채운 장바구니’ 테마관도 운영한다. 올해 팬톤 컬러인 ‘베리페리’를 비롯해 ‘콘실크’, ‘파라다이스핑크’, ‘시크블랙’ 등 색상에 맞춰 패션 및 침구 등의 상품도 제안한다.류승연 롯데온 세일즈운영팀장은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직전 5월 마지막 3일간을 ‘72시간 라스트찬스’ 행사로 정하고, 여름 및 휴가철에 대비한 다양한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준비했다”며 “5월 한 달 간 가장 사랑받은 제품을 포함해 올 여름 유행 컬러 등을 중심으로 인기 상품을 엄선해 준비했다”고 말했다.한편 롯데온은 ‘롯데 면세점 위크’도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행사 기간 롯데면세점과 손잡고 50여개 명품 브랜드를 최대 87%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행사 상품은 미리 통관을 진행해 구매 후 3일 이내 출고가 가능해 보다 빠르게 상품 수령이 가능하다.
BAE173, 넘치는 예능감으로 '점심어택' 접수
  • BAE173, 넘치는 예능감으로 '점심어택' 접수
  • BAE173(사진=포켓돌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신곡 ‘죠스’로 컴백한 그룹 BAE173이 남다른 예능감으로 주목받고 있다.BAE173은 15일 낮 12시 30분 네이버 NOW.에서 방송된 ‘god의 점심어택’(호스트 데니안·손호영)에 출연했다. 이날 처음으로 ‘점심어택’에 게스트로 등장해 발랄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BAE173 멤버들은 TMI 토크부터, 앨범 소개, 게임까지 진행하며 개개인의 매력을 한껏 뽐냈다. TMI 업데이트를 통해 맛집, 취미 등을 소개하며 팬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BAE173은 앨범 언박싱과 함께 새 앨범에 대한 자랑도 잊지 않았다. 약 1년 만에 발매한 미니 3집 ‘인터섹션 : 블레이즈’는 BAE173의 성숙하고 업그레이드된 음악성이 담긴 앨범이다. 그중 타이틀곡 ‘죠스’는 ‘상어’, ‘이빨’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를 드러내며 숨겨왔던 카리스마 본능을 드러낸 BAE173이 세상에 던지는 강렬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곡이다. 멤버들은 “1번 트랙 ‘Runnin’은 도현이 작사·작곡한 곡이고, ‘죠스’도 도현이 홀로 작사에 참여한 곡이다”라며 신보에 대한 자랑스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BAE173 멤버간 케미를 만나볼 수 있는 ‘간식 게임’도 진행됐다. 그림 스피드 퀴즈, 통하였느냐 게임, 심리 게임까지 3단계의 게임을 통해 BAE173 멤버들의 매력을 마음껏 드러냈다. 멤버들은 순발력과 재치를 발휘, 다양한 키워드에 맞춰 다재다능한 면모를 드러내며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출연 소감과 함께 엘스(ELSE·팬덤명)에게 넘치는 팬사랑을 전했다. 무대에서는 볼 수 없는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목요일 점심시간을 즐거움으로 물들였다.
2022.04.15 I 윤기백 기자
이즈 갓 이즈·죽음의 집·용기 없는 일주일
  • [웰컴 소극장]이즈 갓 이즈·죽음의 집·용기 없는 일주일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를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소극장에서 올라가는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소극장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과 안전 수칙 아래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는 공연들이다. <편집자 주>연극 ‘이즈 갓 이즈’ 포스터. (사진=극단 백수광부)◇연극 ‘이즈 갓 이즈(Is God Is)’ (4월 14~24일 선돌극장 / 극단 백수광부)미국 북동부 원룸 아파트. 화상 흉터를 가진 쌍둥이 러신과 아나이아는 죽은 줄만 알았던 엄마의 편지를 받는다. 쌍둥이가 찾아간 곳에서 엄마는 꺼져가는 숨을 붙들며 자신을 이렇게 만든 남자를 잔인하게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쌍둥이는 남자를 찾아가는 길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데…. 미국 신진 극작가 앨리샤 해리스의 희곡으로 1년 만에 재공연에 오른다.연극 ‘죽음의 집’ 포스터. (사진=극단 아어)◇연극 ‘죽음의 집’ (4월 9~24일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 / 극단 아어)이동욱은 친구 황상호의 초대를 받고 그의 집으로 간다. 황상호는 이유 모를 걱정과 불안 때문에 제대로 대화를 하기 힘든 상태다. 친구를 달랜 끝에 이동욱은 황상호가 현재 죽어버린 상태라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때 둘의 동창인 박영권이 아내 강문실과 함께 도착한다. ‘죽음의 집’의 비밀을 알게 된 이동욱은 선택을 해야 한다. 제41회 서울연극제 연출상, 희곡상 수상작이다.연극 ‘용기없는 일주일’ 포스터. (사진=극단 비밀기지◇연극 ‘용기 없는 일주일’ (4월 15~24일 여행자극장 / 극단 비밀기지)학교 폭력 예방 중점 학교, 2학년 4반 박용기가 학교 앞 편의점을 다녀오다 교통사고가 났다. 이 교통사고의 또 다른 이름은 ‘빵셔틀’. 누가 박용기를 빵셔틀로 내몰았을가. 담임 말에 따르면 범인은 모두 셋. 둘은 확실한데 한 명은 아리송하다. 박용기가 입원하고 없는 일주일 동안 교실은 온통 ‘제3의 아이’를 찾느라 뒤숭숭한데…. 정은숙 작가의 동명 소설을 무대에 올린다.
2022.04.09 I 장병호 기자
아이오케이, 음악사업부 신설… 초대 부문장은 더원
  • 아이오케이, 음악사업부 신설… 초대 부문장은 더원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더 원, 김태우, 송은혜, 엘리스, 추화정(사진=아이오케이 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아이오케이컴퍼니(IOK COMPANY)가 음악사업부를 신설, 영역을 확장한다.아이오케이 컴퍼니는 고현정, 조인성, 김하늘, 이성재, 신혜선, 김현주, 김강우, 구혜선, 장서희, 문채원, 전효성 등의 배우가 소속되어있는 종합엔터테인먼트 회사다. 최근에는 영화·드라마 등 콘텐츠 기획 개발과 제작은 물론 최근 유명 작가, PD, 감독들을 영입해 콘텐츠 사업 부분을 강화하며 영역을 확장해 왔으며 이에 더해 음악사업부를 공식 출범했다.아이오케이 음악사업부는 지난해 11월 ‘사랑아’, ‘겨울사랑’ 등을 부른 가수 더원과 전속 계약을 체결하면서 음반 업계 진출을 모색으며 12월에 7인조 걸그룹 앨리스를 영입해 K팝 아이돌 분야에 도전을 준비 중이다. 이와 더불어 최근 ‘어머님께’, ‘거짓말’, ‘촛불 하나’ 등 유수의 히트곡을 통해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룹 god의 메인 보컬 출신 가수 김태우를 영입하면서 방점을 찍었다.아이오케이 컴퍼니 음악사업부 초대 부문장인 가수 더원은 관계자를 통해 “아이오케이컴퍼니 음악사업부는 ‘오버 더 케이팝’(OVER THE K-POP)이라는 슬로건 아래 소속 아티스트의 앨범 발매 및 정상급 프로듀싱 협업, 다양한 음악 영상, 패션,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음악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희찬 아이오케이 컴퍼니 음악사업부 제작 총괄 이사는 “아이돌, 발라드, 팝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각 분야 최고의 스텝들과 모여 최고의 시너지를 선보여 음반 업계에 새로운 돌풍이 되길 희망한다”며 “음반 사업뿐 아니라 드라마 OST, 뮤지컬, 오페라, 콘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일 예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2022.03.28 I 윤기백 기자
캐치패션, 오트리·자크뮈스 등 올해 뜨는 신명품 브랜드 공개
  • 캐치패션, 오트리·자크뮈스 등 올해 뜨는 신명품 브랜드 공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캐치패션은 캐치패션 명품 MD가 선정한 2022 주목할 신명품 브랜드를 18일 공개했다. ▲캐치패션, 명품 MD가 꼽은 2022 주목할 신명품 공개. (사진=캐치패션)대표 브랜드는 △오트리(AUTRY) △자크뮈스(Jacquemus) △토템(TOTEME) △바이파(BY FAR) △파코라반(PACO RABANNE) 5개 브랜드다. 캐치패션에 따르면 미국 스니커즈 브랜드 오트리와 프렌치 시크의 아이콘 자크뮈스의 올해 들어 거래액(1~2월)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45%, 337% 증가했다. 오트리는 대표적인 인기 아이템 ‘메달리스트 스니커즈’는 패션 인플루언서 사이에서 데일리 스니커즈로 인기다. 자크뮈스는 지난 2009년 여성 컬렉션으로 시작해 남성 컬렉션까지 선보이고 있다.북유럽 감성의 스웨덴 브랜드 토템은 같은 기간 거래액이 전년 대비 200% 가까이 증가했다. 스카프나 데님으로 유명하지만 셔츠나 퀼팅자켓, 트렌치코트 등의 아이코닉한 스타일들은 유행에 상관없는 미니멀 웨어로 자리잡았다. 핸드백·슈즈 브랜드 바이파는 아이돌 사복 패션과 공항패션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파코라반은 독특한 소재와 디테일을 활용해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제안한다. 이 외에도 캐치패션은 뉴욕의 뉴 노멀 이지 웨어 스포티앤리치(Sporty&Rich), 스타일리시한 캐주얼룩 피어오브갓(Fear of God), 북유럽 감성의 미니멀리즘 속에서 독보적인 매력을 보이는 아워 레가시(Our Legacy) 등을 신명품으로 꼽았다. 지난해 MZ세대를 중심으로 구매층을 확보하며 신명품 전성시대를 연 메종 마르지엘라, 르메르, 메종 키츠네, 아미, 톰브라운 등은 신명품 중에서도 꾸준히 거래액 기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해당 브랜드들의 지난 1월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200% 신장했다.캐치패션이 지난해 12월 명품 해외직구 유저를 대상으로 조사한 ‘명품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도 ‘선호 브랜드 TOP 25’ 내 ‘톰브라운’, ‘메종 마르지엘라’, ‘AMI’, ‘메종 키츠네’가 순위에 올랐다.이우창 캐치패션 대표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국내에서 구하기 어렵고 유니크한 글로벌 브랜드를 찾아 나서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며 ”캐치패션은 100% 공식 상품만 제공하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 글로벌 신명품 브랜드를 발굴하고 큐레이션해 명품 쇼핑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2022.03.18 I 백주아 기자
지그재그, Z세대 고객과 함께한 화보 공개..콜라보 기획전 진행
  • 지그재그, Z세대 고객과 함께한 화보 공개..콜라보 기획전 진행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카카오(035720)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실제 고객들과 함께 촬영한 화보를 공개하고 착장 제품을 한 자리에 모아 할인 판매하는 콜라보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그재그, Z세대 고객들과 함께한 화보 공개. (사진=지그재그)지그재그는 각자의 취향을 공유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 ‘에픽(e pick)’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 이용자들로 구성된 에픽 서포터즈 ‘찜 천재 크루‘ 1기 활동을 마무리하며 자신만의 개성있는 스타일링과 찜 리스트 공유 등 적극적인 활동을 선보인 8명을 베스트 크루로 선정해, 지그재그 기획전 모델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갓생(God+인생)사는 젠지(Gen Z)를 콘셉트로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은 패션과 인생에서 눈치보지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Z세대의 이야기를 베스트 크루들의 화보와 인터뷰를 통해 전달한다. 베스트 크루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토어, 자신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코디 등 스타일링 팁 뿐 아니라 삶의 주도권을 가지고 원하는 방향으로 인생을 설계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자세하게 만나볼 수 있다.오는 27일까지 화보에 소개된 아이템 중 지그재그에서 판매 중인 상품은 링크로 연결돼 바로 구매 가능하며, 이벤트 기간동안 베스트 크루들이 착용한 다양한 상품을 최대 53% 할인된 금액으로 만나볼 수 있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자신을 표현하는 데 익숙한 Z세대 고객들이 지그재그 기획전에 직접 등장하는 만큼 많은 고객들의 공감을 부를 수 있을 거라 본다”며 “에픽이 다양한 스타일을 발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 채널을 넘어 자신을 잘 표현하는 누구든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고도화 하겠다”고 말했다.지그재그는 지난해 12월 개인이 찜한 아이템 리스트를 다른 이용자에게 공유하며 취향을 나누고 새로운 스타일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에픽’을 출시한 바 있다. 이용자는 에픽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처럼 활용해 각자의 취향에 맞는 에디터나 해시태그를 팔로우해 관심 있는 스타일만 모아 볼 수 있으며, 즐겨 찾는 쇼핑몰과 좋아하는 아이템 등에 대해 다른 이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다.
2022.03.14 I 백주아 기자
클라씨VS엔믹스, 대형 신인 걸그룹 출격에 가요계 ‘들썩’
  • 클라씨VS엔믹스, 대형 신인 걸그룹 출격에 가요계 ‘들썩’
  • 클라씨(왼쪽)와 엔믹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방송국 오디션프로그램 출신의 클라씨(CLASS:y)냐, 대형기획사 출신의 엔믹스(NMIXX)냐. 2022년을 뜨겁게 달굴 대형 신인 걸그룹의 등장에 가요계가 들썩이고 있다. 클라씨는 지난달 27일 막을 내린 MBC 오디션프로그램 ‘방과후 설렘’을 통해 탄생했다. 원지민·김선유·명형서·홍혜주·박보은·김리원·윤채원 등 7명으로, 평균연령 만 16세의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걸그룹이다. 방송 당시 11주 연속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K팝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클라씨는 기획사가 아닌 팬들이 직접 뽑은 아이돌로, 다채로운 매력이 최대 강점이다. 실력과 비주얼, 피지컬(172cm)을 모두 갖춘 ‘갓기’(GOD+아기) 센터 원지민(15)을 필두로, ‘비주얼 보컬’ 명형서(20), 귀여운 메인보컬 윤채원(18), ‘댄스천재’ 홍혜주(18), ‘끼쟁이’ 김리원(15), ‘리틀 제니’ 박보은(14), 당찬 퍼포머 막내 김선유(13)까지. 방송을 통해 검증된 실력과 7인 7색의 비주얼과 개성으로 ‘뻔한 걸그룹’이 아닌, 글로벌 아이돌그룹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클라씨의 파격적인 행보 역시 K팝 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데뷔조 확정 3일 만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지상파 3사(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와 케이블TV 채널의 전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해 ’서프라이즈(SURPRISE)‘로 팬서비스 무대를 선보였다.K팝 팬들의 시선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음악방송의 무대 영상이 공개됨과 동시에 영상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 또 네이버 NOW.의 온라인 팬미팅, 바이브 파티룸의 보이스 팬미팅 등 정식 데뷔 전부터 활발한 팬서비스를 펼쳐 글로벌 K팝 팬들이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클라씨와접전이 예상되는 엔믹스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새 걸그룹으로 지난 2월 22일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평균연령 만 17세로, SBS ’K팝스타 시즌6‘ 출신 릴리(19)를 비롯해 해원(19), 설윤(18), 지니(17), 배이(17), 지우(16), 규진(15) 등 짜여진 7인조 걸그룹이다.엔믹스는 호기심 전략으로 먼저 승부수를 띄웠다. 데뷔 전인 지난해 7월 그룹명은 물론 멤버 수와 프로필도 공개하지 않고 미리 앨범을 예약 판매하는 등의 독특한 전략으로 K팝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데뷔 직후에는 “멤버 전원이 보컬·댄스·비주얼의 올라운더 그룹”이라고 밝혀 K팝 팬들의 기대감을 이끌어냈다.엔믹스는 데뷔 앨범 ’AD MARE‘으로 역대 걸그룹 데뷔앨범 초동 1위를 기록하는 등 파워를 자랑했다. 아이돌 팬덤이 막강한 대형 기획사라는 장점을 등에 업고 순조롭게 출발했다. 트와이스(TWICE), 있지(ITZY) 등 성공한 소속사 선배그룹의 후배라는 포지션으로 글로벌 K팝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다만 기존 소속사 선배그룹과 차별화되는 장점이 있어야 지속적인 팬덤 몰이가 가능할 것이라는 숙제가 남아있다.2022년 올봄 신예 걸그룹 대전에서 벚꽃의 축복을 받게 될 승자는 누구일까? 글로벌 K팝 팬들의 시선이클라씨와 엔믹스에게 쏠리고 있다.
2022.03.09 I 강경록 기자
산업부, 2GW 규모 중부권 해상풍력 사업 추진현황 점검 나서
  • 산업부, 2GW 규모 중부권 해상풍력 사업 추진현황 점검 나서
  • 서남권 해상풍력 실증단지 전경.[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총 2기가와트(GW) 규모에 이르는 인천·충남·전북지역 해상풍력 사업 추진현황 점검에 나섰다.산업부는 3일 전북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 컨벤션센터에서 박기영 2차관이 주재하는 해상풍력TF 제4차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정부는 해상풍력발전을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중심으로 한 탄소중립 목표 달성 계획의 주요 축으로 보고 사업자와 각 지방자치단체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그러나 개별 사업에는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추진부터 상업운전까지 통상 6~7년이 걸리는데, 생산 전기를 운반할 전력 계통 접속의 어려움, 어업권 침해를 우려하는 주민 수용성 문제 해결, 정부·지자체의 인·허가 지연 등으로 사업 추진이 늦어지고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우려도 끊임없이 나온다.주무부처인 산업부가 올 들어 네 차례에 걸쳐 해상풍력 TF 회의를 연 것은 이 같은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할 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현재 국내에는 35개 사업자가 14GW 규모의 39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만 모두 계획대로 이뤄지더라도 2030년 정부 목표의 80% 이상을 달성할 수 있다.이날 회의에는 산업부 외에 국무조정실, 국방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새만금청 등 관계부처와 해당 지방자치단체, 이 지역 해상풍력발전사업 허가를 받은 8개 사업자(굴업풍력개발·남동발전·우람건설·윈드웨이·태안풍력발전·The GOD·동촌풍력발전·한국해상풍력), 전력 계통 접속을 맡은 공공기관 한국전력(한전)과 에너지공단이 참여해 현지에서의 원활한 사업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산업부는 이 자리에서 사업자에 전력계통과 주민수용성이라는 두 워킹그룹을 중심으로 사업 추진을 지원하겠다는 잠정 계획을 소개했다. 한전과 전력거래소 등이 참여한 전력계통 워킹그룹에선 전력 계통 접속을 지원하고, 해양수산부와 수협, 갈등학회 등이 참여한 주민수용성 워킹그룹에선 주민 수용성 문제 해결을 모색한다는 것이다.산업부는 이해관계 부처 및 단체와의 협의를 거쳐 이 두 워킹그룹을 이달 말부터 분기에 한 번씩은 연다는 계획이다.박 차관은 이날 회의 후 60메가와트(㎿)의 국내 최대 상업용 해상풍력 발전단지인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실증단지 현장을 찾아 가동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재 국내에 상업 가동 중인 해상풍력단지는 이곳과 제주 탐라(30㎿)와 전남 영광(34.5㎿) 3곳이다. 이중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60㎿의 현 1단계 실증단지 운영을 시작으로 400㎿ 규모 2단계 시범단지 사업에 착수했으며 궁극적으론 2000㎿ 규모의 3단계 확산단지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박 차관은 “해상풍력 발전은 탄소중립과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목표 달성을 위해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며 “워킹그룹 운영을 통해 사업별 애로사항을 지속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서남권 해상풍력 실증단지는 많은 어려움에도 민관협의회를 통해 주민 수용성 등 장애요인을 효과적으로 해소한 성공 모델”이라며 “2단계 시범단지 프로젝트 때도 지역 주민, 어민과의 적극적인 의사소통으로 지역 상생 해상풍력 발전 모델을 확산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2.03.03 I 김형욱 기자
문피아, ‘태권도 웹소설 공모전’ 수상작 발표
  • 문피아, ‘태권도 웹소설 공모전’ 수상작 발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웹소설 연재 플랫폼 문피아는 ‘스토리 아레나 : 골드게임, 태권도 웹소설 공모부문’(이하 태권도 웹소설 공모)의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태권도진흥재단에서 후원한 이번 공모는 국기인 태권도를 알리고, 스포츠 소재의 다양성을 확보하고자 기획됐다. 총 상금 규모는 1억원이며 응모 요건은 태권도를 소재로 한 모든 장르(19금 제외)다.문피아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올해 1월18일까지 문피아 사이트에서 26회까지 연재를 마친 출품작 가운데 총 9편의 작품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 1인에게는 5000만원, 우수상 2인에게는 각 1000만원, 장려상 6인에게는 각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대상은 서촌 작가의 ‘태권도장 오 사범’이 수상했다. 관원 모집을 위해 무엇이든 하는 주인공 오사범이 종합 격투기 방송 출연을 계기로 격투기 선수로 전격 데뷔하며 태권도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내용을 그렸다. 우수상에는 아몬드빵 작가의 ‘망나니 재벌이 너무 강함!’과 술디 작가의 ‘태권도 천재는 금메달이 너무 쉬움!’이 차지했다. ‘망나니 재벌이 너무 강함!’은 회귀와 빙의를 소재로 한 격투기 소설에 태권도와 재벌 이야기를 적절히 녹여 대중적인 재미를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았다. ‘태권도 천재는 금메달이 너무 쉬움!’의 경우 전형적인 판타지의 클리셰를 따르면서도 태권도가 중심이 되는 전체적인 성공기를 흥미롭게 표현했다.이와 함께 ee22 작가의 ‘황보세가의 망나니 대공자’, 천달 작가의 ‘GOD등급의 공략집을 얻었다’, 드림판다 작가의 ‘8괘 조합으로 64배 강해진다!’, 지지지비 작가의 ‘알고보니 태권도 천재’, 데스컴 작가의 ‘EX급 독립군이 너무 강함’, Copper 작가의 ‘최강 태권헌터가 돌아왔다’ 등이 장려상에 이름을 올렸다.김환철 문피아 대표는 “태권도 웹소설 공모는 기존에 어디에서도 쉽게 찾아보기 힘든 주제라는 점에서 기대와 함께 고민도 컸으나, 다행히도 태권도 소재를 살린 다채로운 장르의 특색 있는 작품들이 다수 응모됐다”며 “앞으로도 문피아는 새로운 도전을 끊임없이 시도하며 기성 및 예비 작가분들의 다양한 창작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2.21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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