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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네이버웹툰 삼성 iD 카드' 유미의 세포들 신규 디자인 추가
  • 삼성카드, '네이버웹툰 삼성 iD 카드' 유미의 세포들 신규 디자인 추가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삼성카드는 ‘네이버웹툰 삼성 iD 카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유미의 세포들’ 디자인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22일 밝혔다.‘유미의 세포들’은 누적 조회수 35억뷰의 웹툰 원작을 시작으로 드라마, 게임, 극장판 애니메이션 등으로 제작된 네이버웹툰의 대표 IP(지식재산)이다.이번 협업을 통해 ‘유미의 세포들’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네이버웹툰 삼성 iD 카드’ 플레이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네이버웹툰 삼성 iD 카드’는 네이버웹툰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디자인을 제공한다. ‘유미의 세포들‘ 디자인 외에도 기본형 디자인, ’화산귀환‘,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의 이미지가 반영된 총 4종의 디자인이 있으며, 고객은 자신의 취향에 따라 원하는 카드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이번에 출시된 ’유미의 세포들‘ 디자인과 기존 디자인의 ’네이버웹툰 삼성 iD 카드‘는 모두 삼성카드 홈페이지, 앱에서 신청 가능하다.한편, ’네이버웹툰 삼성 iD 카드‘는 네이버 디지털콘텐츠 등 이용 시 50% 네이버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온라인쇼핑몰, 배달앱, 스타벅스 등 MZ세대들이 많이 이용하는 업종에서도 5%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이외에도 네이버페이 간편결제에 등록된 ’네이버웹툰 삼성 iD 카드‘로 국내외 가맹점에서 결제 시 결제 금액의 1%를 전월 이용실적 및 적립 한도 없이 적립해준다. ’네이버웹툰 삼성 iD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전용, 해외겸용(마스터) 모두 1만원이다.삼성카드 관계자는 “’네이버웹툰 삼성 iD 카드‘ 출시 1주년을 기념하여 네이버웹툰의 대표 IP인 ’유미의 세포들‘ 디자인을 새롭게 추가하였다”며 “앞으로도 네이버웹툰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4.22 I 최정훈 기자
"에스파 스케줄 내가 관리".. 카카오·컴투스 '이곳'에서 실현 가능
  • "에스파 스케줄 내가 관리".. 카카오·컴투스 '이곳'에서 실현 가능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카카오게임즈(293490)와 컴투스(078340)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아이돌 게임’에 재도전한다. 아이돌 그룹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팬덤과 게임 이용자들을 동시에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콘텐츠다. 아이돌 팬덤과 게임 이용자 모두를 꾸준히 만족시켜야만 장기적 성장이 가능해서다.(왼쪽부터) 에스파 닝닝, 윈터, 카리나, 지젤(사진=SM엔터테인먼트)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SM엔터테인먼트, 컴투스는 하이브(352820)와 IP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각각 에스파, 방탄소년단(BTS) 등 유명 아이돌 가수들을 캐릭터로 재탄생시킨 모바일 게임을 연내 출시한다.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6일 SM과 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컬렉션 모바일 게임 ‘SM 게임 스테이션(가제)’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SM이 보유한 소속 아이돌 그룹의 IP를 기반으로 카카오게임즈 블록체인 자회사 메타보라가 게임을 개발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퍼블리싱과 서비스를 담당한다.SM 게임 스테이션은 이용자가 K팝 아이돌 그룹 매니저가 돼 스케줄 활동을 진행하고, 디지털 포토 카드 등을 수집하는 미니게임이 주 콘텐츠다. 올해 하반기 글로벌 출시가 목표다.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에스파, 라이즈 등 4·5세대 아이돌 그룹은 물론 △레드벨벳 △태연 △NCT △샤이니 △소녀시대 △보아처럼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가수들이 모두 SM 소속이라는 점에서 출시 초기 팬덤 유입이 용이할 전망이다.(사진=컴투스)‘글로벌 톱티어 퍼블리셔’ 도약을 선언한 컴투스도 올 상반기 방탄소년단 캐릭터 ‘타이니탄’ IP를 활용한 모바일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을 글로벌 170여개국에 출시할 예정이다.BTS 쿠킹온은 타이니탄과 전 세계 여러 도시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게임이다. 타이니탄을 중심으로 한 세계관과 포토카드, 이용자가 직접 꾸미는 타이니탄 무대 등 BTS 팬덤 ‘아미(ARMY)’의 입맛을 맞추기 위한 다양한 수집 요소가 더해졌다. 직접 꾸민 무대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음악도 들을 수 있다.컴투스가 내세우는 강점은 바로 게임성이다. ‘쿠킹 어드벤처’, ‘마이 리틀 셰프’ 등 지난 10년간 요리 시뮬레이션 작품을 전문적으로 제작해온 그램퍼스가 개발을 맡은 만큼 탄탄한 게임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터치를 이용한 간편한 조작법과 다양한 콘텐츠로 숙련도에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그램퍼스의 노하우가 결합됐다. 쉽게 말해 단순히 아이돌 IP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한번 유입된 팬덤과 게임 이용자들이 지속적으로 즐기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는 의미다.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앞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IP를 게임화할 때 게임성을 제대로 살리는 부분을 가장 신경쓰고 있다”며 “IP에만 의존한 ‘아미를 타깃으로 한 요리 게임’이 아닌 ‘요리 게임인데 아미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추구하며 게임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아이돌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들이 출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러나 초기에 대거 유입된 아이돌 팬덤과 게임 이용자들을 붙잡아둘 콘텐츠 부족으로 고배를 마셔왔다. 지난 2019년 넷마블(251270)이 출시한 ‘BTS 월드’, 개발이 무산된 ‘BTS드림: 타이니탄 하우스’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테이크원컴퍼니가 출시한 ‘블랙핑크 더 게임’도 성과가 부진했다.현재 카카오게임즈와 컴투스가 게임성에 집중하는 이유도 과거 실패 사례를 뛰어넘기 위한 목적이다. 국내 게임업계 관계자는 “이전에도 BTS 등 아이돌 IP에 기반한 게임들이 출시됐지만 초기에만 화제가 됐을 뿐 지속적 흥행에는 실패했다”며 “아이돌 팬들의 흥미를 계속 이끌지 못하고, 게임 이용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재미 요소 또한 갖추지 못해 양쪽의 눈높이를 모두 맞추지 못한 점이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2024.04.21 I 김가은 기자
‘파묘’ 매진 열기에도…한한령에 냉랭한 베이징영화제
  • [르포]‘파묘’ 매진 열기에도…한한령에 냉랭한 베이징영화제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한한령(한류 제한령)이 풀리지 않고 있는 중국의 한 극장에서 지난 20일 한국 영화 ‘파묘’가 상영됐다. 지난 18일 개막한 ‘베이징국제영화제’(BJIFF)에 한국 영화 5편이 공식 초청돼 베이징에서 정식으로 볼 기회가 생겼다.지난 19일 중국 베이징 랑위엔스테이션에서 열린 베이징필름마켓 전시회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파묘’ 예매가 이뤄진 이달 15일에는 1분여만에 5편의 회차가 모두 매진됐다. 웨이보 등 중국 소셜미디어에서는 20일 첫 상영 후 관람 인증 소감이 올라오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를 계기로 한국 영화 시장이 다시 열릴 것이란 기대감도 나왔다.이번 영화제 기간중에는 영화 제작과 관련한 거래가 이뤄지는 ‘베이징필름마켓’이 열렸다. 전시회가 열린 19일 베이징의 문화 테마공원인 랑위엔스테이션을 찾았다.개막 첫날이지만 전시회장 내부는 한산한 모습이었다. 현장에 있던 한 관계자는 “원래 홍콩과 상하이 필름마켓 사이에 껴서 상대적으로 국제 영화사들의 참여는 적은 편”이라면서 “그래도 예년에 비해 전시회 열기가 느껴지지 않는다”고 전했다.이번 전시회는 165개 기관·기업과 90곳의 바이어가 참여했다.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태국, 말레이시아, 프랑스, 일본, 스페인, 영국 등에서 참여했지만 국제 전시업체 비중은 31%에 그쳤다. 베이징필름마켓이 시작한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 랑위엔스테이션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전시회에 참여한 한국 영화사들은 실제 한국 영화 배급 같은 계약은 사실상 어렵다고 전했다. 실제 지난해 4개였던 한국 전시 부스는 올해는 2개에 그쳤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전시회 참석 비용 등을 지원하지만 중국 본토 영화 시장 진출 자체가 어려워 수요도 줄었다.이봉원 온난전선 대표는 “한국 영화보다는 리메이크작이나 웹툰 등의 지적재산권(IP) 이전을 문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한국 영화를 직접 개봉하기가 부담스러우니 판권을 수입해 직접 제작하는 형태의 수요가 있는 것이다.한국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이 대표는 “중국인 바이어들이 꾸준히 찾아와 상담은 계속 이뤄진다”며 “현지 한국 영화에 대한 수요가 많다 보니 시장을 외면할 수 없는 것”이라고 평가했다.어려움 속에서도 한국 콘텐츠 기회는 충분하다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유튜브나 넷플릭스 같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이 커지면서 굳이 영화관을 통해서가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할 기회가 생겨서다.왕가위 감독의 영화 ‘해피투게더’ 제작에 참여하는 등 중국 영화계와 인연이 깊은 정태진 모인그룹 대표는 “한국 영화가 극장에 걸리진 않지만 중국 정부는 물론 기업들도 관심이 높다”며 “대기업이 진출하기 힘든 분야에서 우리 같은 제작사들이 한국 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중국 베이징필름마켓에 참가한 영화사 모인그룹의 정태진 대표가 지난 19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실제 최근 중국 현지에서는 아이돌 출신 배우가 참여하고 유명 감독이 연출한 한 드라마를 비롯해 뮤지컬 영화, 한국 애니메이션 등이 중국 대기업과 판권 계약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당장 한한령이 풀리는 극적인 변화는 어렵지만 앞으로 시장 개방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이날 전시회를 방문한 김진곤 주중 한국문화원장은 “개봉한 지 한참 된 것이 아니라 갓 개봉해 흥행하거나 개봉 전 한국 영화를 공식 초청해 베이징에서 상영했다는 사실이 고무적”이라며 “중국 내 한국 문화 확산과 인식 개선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중국 베이징국제영화제에서 20일 상영한 한국 영화 ‘파묘’ 관람 인증샷. (사진=웨이보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2024.04.21 I 이명철 기자
BTS촬영지·휴게소 음식…문체부 ‘K-관광상품’ 7종 지원
  • BTS촬영지·휴게소 음식…문체부 ‘K-관광상품’ 7종 지원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BTS(방탄소년단) 촬영지를 둘러보고, ‘스트릿우먼 파이터’ 출연 그룹과 케이(K)팝 댄스 수업을 받는 등 K-콘텐츠 방한상품 7종이 한류 인기가 높은 동남아시아와 중동 시장을 겨냥해 출시된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여행사와 K-콘텐츠 기업이 협력해 만든 방한상품 7종을 선정해 개발과 홍보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방한상품은 K팝과 K드라마, K푸드 등의 명소를 방문하고, 기존에 없던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관광상품이다.△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촬영한 철원 한탄강 하늘다리를 구경하고, 부평의 모다백화점을 들렀다가 인천에서 치킨을 먹는 일정 △방탄소년단이 촬영한 강릉과 평창의 명소를 둘러보고, 휴게소에서 멤버가 추천한 소떡소떡 세트를 먹고 부산으로 내려가는 일정 △‘스트릿우먼파이터’ 출연 그룹과 케이팝 댄스 수업을 받고 홍대의 코인노래방과 셀프사진관을 체험하는 일정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를 주제로 꾸며진 버스를 타고 상주 중앙시장에서 특산물을 쇼핑하는 ‘데이투어’ 등이다.자료=문체부 제공지난해 4분기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외국인이 한국 방문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1위는 ‘한류 콘텐츠를 접하고 나서’(31.9%)였다. 한류의 높은 인기에도 그동안 여행사는 콘텐츠 지식재산권(IP) 문제로 한류스타나 작품의 이름을 상품 홍보에 직접 활용하기 어렵다는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에 문체부는 공모사업을 통해 국내 여행사와 K콘텐츠 기업 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상품개발과 홍보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연합체 결성을 장려해 업계 간 원활한 지적재산권 사용 협의를 위한 초기비용을 지원하는 식이다.문체부에 따르면 선정 상품을 대상으로 콘텐츠 지식재산권(IP) 비용, 상품 기획과 판촉비 일부를 지원하고, 하노이, 마닐라, 두바이, 쿠알라룸푸르 등 현지 K관광 로드쇼에서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2023년 해외한류실태조사에서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이 한류 콘텐츠 소비 비중에서 상위 국가에 포진한 만큼,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한 상품 기획과 마케팅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이번 지원은 K콘텐츠 방한상품 개발에 대한 콘텐츠 기업의 적극적인 협조를 희망하는 관광업계 목소리를 반영해 시범 사업으로 추진한 것”이라며 “이 사업이 여행업계와 K콘텐츠 기업의 협업을 유도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방한 상품을 개발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자료=문체부 제공
2024.04.21 I 김미경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디앤디파마텍·민테크 공모 등
  • [증시캘린더]HD현대마린솔루션·디앤디파마텍·민테크 공모 등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신한스팩13호, 하나스팩33호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또 디앤디파마텍, 민테크, 코칩, HD현대마린솔루션, 유안타스팩16호, SK증권스팩12호가 일반청약을 시행한다. 이노그리드, 씨어스테크놀로지, 아이씨티케이 등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4월 22일(월)△신한스팩13호 상장-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산업, 모바일산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신소재·나노융합 등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다만, 이에 속하지 않는 우량회사와도 합병 추진할 수 있음.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60억원.◇4월 22일(월)~23일(화)△디앤디파마텍 공모-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전임상 및 초기 임상 단계에서 기술 이전해 기술료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음. 미국 임상 개발에 특화된 자회사를 두고 △대사성 질환 △퇴행성 뇌질환 △섬유화 질환 등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질환군에 대한 신약 발굴, 미국과 유럽 위주의 글로벌 임상 개발 역량을 확보.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초과 3만3000원, 공모금액 363억원.-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86억원, 영업손실 134억원. △유안타스팩16호 공모-제조업, 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산업, 모바일산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신소재·나노융합 등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다만, 이에 속하지 않는 우량 회사와도 합병 추진할 수 있음.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03억원. ◇4월 22일(월)~26일(금)△이노그리드 수요예측-소프트웨어 개발·공급 기업. 클라우드 분야에 특화. 주력 사업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구성하는 솔루션 개발·공급이며, SaaS를 제외한 IaaS, PaaS, CMP 분야별로 솔루션 라인업을 구축. -공모가 희망범위 2만9000~3만5000원, 공모금액 최대 210억원.-2023년 매출액 329억원, 영업손실 11억원. ◇4월 23일(화)~24일(수)△민테크 공모-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 등의 핵심 부품인 이차전지에 대한 검사, 진단솔루션 개발 전문기업. 이차전지 검사에 최적화된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을 도입, 기존 검사 기술보다 짧은 진단 시간과 낮은 비용으로 정확한 상태 진단, 불량 검출, 불량 유형 구분 및 배터리 등급 판정이 가능한 진단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완료해 상용화.-공모가 희망범위 6500~8500원, 공모금액 최대 195억원.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 119억원, 영업손실 27억원. △SK증권스팩12호 공모-소비재(의류·화장품 등) 제조·판매 산업, 바이오·제약·의료 산업, 소프트웨어·서비스 산업, 모바일 산업(게임 산업 포함), 전자·통신 관련 산업, 신소재·나노 융합 산업, 에너지(신재생에너지·탄소저감에너지 등) 산업,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 등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연관된 사업 영역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60억원. ◇4월 24일(수)△하나스팩33호 상장-제조업,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 하수-폐기물 처리·원료재생·환경복원업, 건설업,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서비스업, 교육 서비스업,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를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다만, 이에 속하지 않는 우량회사와도 합병을 추진할 수 있음.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70억원. ◇4월 24일(수)~25일(목)△코칩 공모-슈퍼커패시터(칩셀카본·ChipCellCarbone)를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그중 소형·초소형 슈퍼커패시터를 주요 제품으로 제조. 신사업으로 리튬계 소형·초소형 이차전지(칩셀리튬·ChipCellLithium)를 제조·판매할 예정. 또 삼성전기에서 제조한 MLCC(Multilayer Ceramic Capacitors·적층세라믹콘덴서)를 판매.-공모가 희망범위 1만1000~1만4000원, 공모금액 최대 210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329억원, 영업이익 42억원.◇4월 24일(수)~30일(화)△씨어스테크놀로지 수요예측-생체신호 분석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활용한 IoMT(Internet of Medical Things)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단지원 서비스와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웨어러블 의료기기, 웨어러블 점착 소재제품, 환자중앙감시장치 등과 같은 인증 받은 의료기기를 활용해 수가 기반의 진단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공모가 희망범위 1만500~1만4000원, 공모금액 최대 182억원. -2023년 매출액 19억원, 영업손실 98억원.△아이씨티케이 수요예측-글로벌 보안 트렌드에 맞게 독자적인 보안 IP 기반 Security System-on-Chip(SoC)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수직화 된 보안 기술을 구현한 회사.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편차를 활용한 ‘Inborn ID’ 생성 기술인 ‘Physically Unclonable Function’(PUF)를 VIA PUF라는 독자적 기술을 통해 PUF 기술 중 세계 최초로 양산화에 성공. -공모가 희망범위 1만3000~1만6000원, 공모금액 최대 315억원. -2023년 매출액 62억원, 영업손실 24억원.◇4월 25일(목)~25일(금)△HD현대마린솔루션 공모-신조선 인도 이후 선박 생애주기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박 애프터 서비스(After Service) 사업을 영위. HD현대 그룹사인 현대중공업의 조선 AS 사업부를 모태로 하고 있으며, 그룹사 통합 선박 A/S센터 역할을 수행하다 2016년 11월 28일 조선, 엔진, 전기전자 사업부의 AM 사업을 양수하는 현물출자를 통해 설립. -공모가 희망범위 7만3300~8만3400원, 공모금액 최대 7423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조4305억원, 영업이익 2015억원.
2024.04.21 I 박순엽 기자
中 반도체 성장 대응 전략은 “기술은 초격차, 시장은 반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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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의 반도체 산업은 초강대국인 미국이 직접 견제할 만큼 크게 성장했다. 반도체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한 우리나라는 중국의 도전을 받고 있지만 막대한 중국 시장을 외면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 상호 윈-윈을 위한 방안을 찾으려면 ‘반(半)격차’ 전략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이우근 칭화대 집적회로학과 교수가 19일 오전 중국 베이징 포스코빌딩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해 강연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이우근 칭화대 집적회로학과 교수는 19일 중국 베이징 포스코빌딩에서 열린 중국 첨단기술 경쟁력과 미래전략 세미나에서 ‘한중 반도체 산업 역학과 반격차 전략’ 강연을 통해 “기술은 초격차를 유지하면서 시장은 반격차 전략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이 교수는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IBM 왓슨 연구소 근무 경력이 있다. 이후 칭화대에서 종신교수로 있는 한·미·중 반도체 전문가다.인공지능(AI)와 5세대 이동통신(5G) 같은 신기술이 발전하면서 반도체 수요가 폭증한 중국에게 기술 개발은 불가피했다. 중국에서 범용(레거시) 반도체 생산 증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이다.세계 시장에서 일류 수준을 유지해야 하는 한국과 내수 시장 자체가 막대한 규모인 중국의 반도체 전략은 다를 수밖에 없다. 이 교수는 “중국은 전세계 반도체의 반 이상을 수입하는데 수입액이 석유보다 많은 상황이었다”며 “싼 가격의 반도체까지 수입할 필요가 있냐는 판단에 범용부터 국산화하자는 게 중국의 정책”이라고 분석했다.중국의 막대한 지원 속에 반도체 산업은 크게 성장했다. 중국 시스템반도체 팹리스(설계) 회사는 3500여개로 200여개 수준인 한국을 크게 앞지른다. 파운드리 업체들도 내수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다. ‘반도체 설계 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가 매년 열리는데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2022년과 2023년 연속 최다 논문 채택 국가가 됐다. 급성장하는 중국 반도체 시장을 두고 우리는 협력을 통해 기회를 모색할 필요도 있다는 게 이 교슈의 제언이다.한국과 중국의 반도체 분야 협력은 외교 문제와 연관이 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수출 제한 등 제재를 걸고 있어서다. 그러나 이 교수는 “미·중 갈등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는데 중국과 협력이 완전히 제로(0%)냐, 아니면 10% 정도라도 되느냐는 나중에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지난달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반도체 전시회’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AFP)협력할 분야는 있다. 이 교수는 “같은 가격이라면 품질이 더 좋은 한국의 반도체나 설비 등이 충분히 (시장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7nm(나노미터) 같은 첨단 반도체도 나중엔 범용이 될 텐데 그때 중국의 또 하나의 시장이 열릴 수도 있다. 반도체 설계 등 분야에서 같이 연구해 아시아 시장에서 기술을 표준화하고 수출과 지적재산권(IP) 수익 배분도 가능한 분야로 꼽았다.앞으로 반도체 시장을 좌우할 요인으로는 ‘인재’라는 판단이다. 이 교수는 “미국의 인텔이나 일본도 결국 앞으로 인력이 부족할 것이고 중국은 아직 경험이 많은 전문인력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인력 양성’이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창업 생태계 조성, 스타 엔지니어 육성, 학술 교류 등을 통한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이날 세미나는 한국 과학기술분야의 현안인 핵심 이슈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행아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장을 비롯해 이 교수, 김종명 상해과기대 화학과 교수, 정용삼 남경농업대 동물의학과 교수, 김정식 북경항공항천대 중국-프랑스 공학부 교수, 김시환 칭화대 물리학과 교수는 ‘중국 첨단기술 경쟁력과 미래 전략’이라는 책을 출간해 중국 5대 미래 기술인 반도체, 이차전지, 첨단바이오, 수소, 양자정보기술의 현주소와 한국과 중국간 협력 방안 등을 모색했다.
2024.04.19 I 이명철 기자
'삼양식품 3세' 전병우, 삼양애니 대표 사임…"그룹 전략총괄 집중"
  • '삼양식품 3세' 전병우, 삼양애니 대표 사임…"그룹 전략총괄 집중"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옛 삼양식품그룹) 오너 3세 전병우 상무가 2년 만에 삼양애니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그룹 전략총괄 업무에 집중하면서 3세 경영에 속도를 내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전병우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총괄 상무.(사진=삼양라운드스퀘어)19일 업계에 따르면 전 상무는 지난달 말 삼양애니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직은 자진해 내려놨다. 이에 따라 삼양애니는 정우종 단일 대표체제로 전환됐다.지난 2021년 12월 설립된 삼양애니는 콘텐츠와 캐릭터 등 비(非)식품 지식재산권(IP)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전 상무 중심으로 K푸드의 즐거움을 알리는 ‘이터테인먼트’ 전략에 중점적 역할을 해왔다. 다만 전 상무의 그룹 내 역할이 확대되고 삼양애니의 전문경영인 체제가 확립되면서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는 전언이다.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삼양애니 출범 당시 전 상무의 아이디어와 기획으로 시작했지만 전문 경영인를 영입하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체제를 통해 회사의 틀을 갖춘 만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더 이상의 관여는 필요치 않다고 결정했다”며 “삼양애니가 추구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티브’는 전문가의 영역으로 통상적인 기업 경영보다 정 대표와 김학준 CD의 경험과 역량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삼양애니의 지속된 영업적자로 전 상무 행보에 부담이 된 것 아니냐는 일부 해석과 관련 이 관계자는 “삼양애니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1%, 62% 늘면서 최대 실적 찍는 등 실적이 전 상무에 전혀 부담되는 수준이 아니다”라며 “삼양애니는 이제 3년차, 이터테인먼트 비전 공개는 6개월, 본격적인 콘텐츠 제작은 한달도 안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삼양애니는 초기 사업 방향 및 전략 설정을 끝낸 상황이고 전 상무는 맡은 전략총괄의 범위가 확장되고 보다 사업적인 부분에 집중하기 위해서 이뤄진 인사”라고 강조했다.정 대표 단일 대표체제에 본격 돌입한 삼양애니는 향후 삼양식품 제품만을 위한 콘텐츠가 아닌 한국 식문화와 음식을 중심으로 한 다큐·예능 버라이어티 등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 사업을 전개해 간다는 방침이다. 전세계 시장에서도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미 시장에 소위 ‘존맛’ 콘텐츠를 적극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삼양애니의 초기 사업 방향 및 전략 설정을 마무리 지은 전 상무는 삼양라운드스퀘어그룹의 전략 수립과 삼양식품의 신사업 개발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1994년생인 전 상무는 미국 컬럼비아대 철학과를 졸업한 이후 2019년 6월 삼양식품 해외전략부문 부장으로 입사해 경영 수업을 받아왔다. 지난해 10월 상무로 승진하면서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총괄과 삼양식품 신사업본부장을 맡아 겸직하고 있다.
웹젠, 2024년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
  • 웹젠, 2024년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웹젠이 2024년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을 진행한다.웹젠은 다음 달 7일까지 공식 채용사이트에서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 서류전형 결과는 온라인 및 문자메시지 등으로 개별 통보한다. 이후 온라인 테스트와 실무면접, 임원면접을 거친 최종 합격자는 2024년 7월 중순부터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시작한다. 인턴십 기간은 총 6개월이다.이번 공개 채용은 나이와 학력에 관계없이 누구든 지원할 수 있으며, 글로벌사업 등 외국어 역량이 필요한 일부 직무의 경우 외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구사 능력이 필수다.모집 분야는 게임사업과 마케팅, 경영지원, 개발, 아트 등 32종의 직무이고, 본사와 계열사를 포함해 전체 00명의 인원을 최종 선발한다. 웹젠 본사는 물론, ‘웹젠레드코어’, ‘웹젠레드스타’, ‘웹젠레드앤’ 등의 개발 자회사들도 이번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에 참여했다.웹젠의 개발 자회사들에서는 신규 프로젝트 개발 인력을 중심으로 모집을 진행한다. ‘웹젠레드코어’는 올해 게임 정보 공개를 목표로 언리얼엔진5 기반의 신작 MMORPG를 개발하고 있다.‘웹젠레드스타’ 역시 언리얼엔진5에 기반해 뮤(MU) IP를 사용하는 신작 게임을 준비 중이며, ‘웹젠레드앤’은 아직 구체적으로 외부에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신작 MMORPG 개발에 착수했다.웹젠은 인턴십 참가자들에게 정규직원과 동일한 수준의 급여 및 복지를 제공하고, 인턴십 기간의 근무평가를 기준으로 검증된 인재들은 정직원으로 전환할 계획이다.현재 웹젠은 임직원들의 근무 만족도 상향을 위한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19년부터 선택근무제와 자율 출퇴근제를 게임업계에서 선도적으로 도입했으며, 임직원 대출 지원, 단체상해보험, 복지포인트 제공, 장기근속여행 지원 등 여러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
2024.04.19 I 한광범 기자
LG전자·SM합작 피트니스캔디, 출범 2년 만에 청산
  • LG전자·SM합작 피트니스캔디, 출범 2년 만에 청산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설립한 홈피트니스 합작법인 피트니스캔디가 출범 약 2년 만에 해산한다.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이데일리 DB)피트니스캔디는 지난 15일 주주총회를 열어 기업 해산을 결의하고 청산 절차에 착수했다고 18일 공시했다. 피트니스캔디는 홈트레이닝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LG전자와 SM인터테인먼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급성장하기 시작한 홈피트니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2022년 6월 피트니스캔디를 설립했다. 지분율은 LG전자 51%, SM엔터테인먼트 49%였다.LG전자는 피트니스캔디 출범 당시 2025년 유료 회원 수 100만명, 연매출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LG전자가 서비스 앱 개발과 클라우드 구축 등 플랫폼 운영 및 기기 제작을 맡고 SM엔터테인먼트는 K팝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콘텐츠 기획 등을 담당했다.그러나 피트니스캔디는 대표이사와 부대표 등 최고 경영진이 교체되고 사업 모델이 바뀌는 등 내홍을 겪으며 서비스 출시가 늦어졌다. 지난해 7월 애플리케이션 ‘이닛’을 출시했지만 운영자금이 고갈되기 시작했고 지난해에는 약 5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봤다.업계에서는 코로나 엔데믹이 시작한 지난해부터 홈피트니스 시장이 빠르게 가라앉은 점 등을 고려해 사업 청산을 결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홈피트니스 시장이 위축된 데 따라 수익 구조와 미래 성장성 등을 고려해 사업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24.04.18 I 김응열 기자
카카오엔터, 빌보드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K팝 글로벌 진출 속도
  • 카카오엔터, 빌보드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K팝 글로벌 진출 속도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빌보드와 손잡고 K팝 글로벌 확산에 드라이브를 건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미국 빌보드(Billboard)와 K팝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장윤중 공동대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종각오피스에서 마이크 반(Mike Van) 빌보드 사장, 김유나 빌보드코리아 발행인과 만나 글로벌 파트너로서 양사의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빌보드 미국 본사가 직접 K팝 관련해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왼쪽부터) 마이크 반(Mike Van) 빌보드 사장, 김유나 빌보드코리아 발행인,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빌보드, 빌보드코리아는 다각도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K팝의 글로벌 확산 가속화 및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전 세계에 강력한 팬덤을 구축하고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 K팝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챕터를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빌보드, 빌보드코리아는 K팝 음악은 물론, 이와 연계된 다양한 콘텐츠를 전 세계 팬들에 소개하며 K팝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에 대한 전방위적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IP 기획·제작·유통 역량, 빌보드가 보유한 풍부한 데이터와 글로벌 미디어 영향력을 결합해, K팝과 연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빌보드는 오는 6월 론칭하는 빌보드코리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빌보드의 뮤직 포트폴리오를 확장하여 글로벌 음악산업 내 더욱 강력한 영향력을 확보할 전망이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북미 법인을 중심으로 체계적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네트워크를 견고하게 다지며 글로벌 유통 경쟁력 강화에도 주력해왔던 상황에서 세계 음악산업 내 독보적 영향력을 갖춘 빌보드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 및 아티스트 IP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등 뮤직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특히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산하 레이블 아티스트는 물론, 탁월한 재능을 갖춘 국내 다양한 아티스트들에 글로벌 활동 기회를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개성 있는 신인들을 비롯해 다채로운 장르의 아티스트와 음악을 전 세계 음악팬들에 소개하며, K팝의 팬덤을 더욱 넓고 견고하게 확장하겠다는 취지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K팝 산업 전반의 글로벌 성장에 기여하고, 세계 음악산업에서 K팝의 위상을 한층 공고히 하기 위해 빌보드와 힘을 모을 계획이다.마이크 반 빌보드 사장과 김유나 빌보드코리아 발행인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K팝 산업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며 탄탄한 기획·제작·유통 역량을 갖추고 있는 핵심 플레이어로, 양사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음악팬들에 K팝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장윤중 공동대표는 “세계 음악산업에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빌보드, 빌보드코리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K팝, K엔터테인먼트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K팝의 독보적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입증하며, K팝 산업의 저변 확대와 균형 있는 글로벌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4.04.18 I 한광범 기자
닥터지, 쿠팡 ‘메가뷰티쇼 버추얼 스토어’ 참가
  • 닥터지, 쿠팡 ‘메가뷰티쇼 버추얼 스토어’ 참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자사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열리는 쿠팡 ‘메가뷰티쇼 버추얼 스토어’ 행사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부스 조감도. (사진=고운세상코스메틱)메가뷰티쇼는 쿠팡이 1년에 3번 진행하는 대표적인 뷰티 행사로 국내외 인기 뷰티 브랜드의 제품을 최대 70% 혜택으로 경험해볼 수 있다. 특히 메가뷰티쇼 버추얼 스토어는 쿠팡의 인기 브랜드를 오프라인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고객 참여형 뷰티 체험관이다.닥터지는 이곳에서 △닥터지X카카오프렌즈 선 케어 에디션 △블랙 스네일 글루타치온 톤업 선 △브라이트닝 톤 업 선 스틱 △그린 마일드 업 선 스틱 △그린 마일드 업 스킨 선 로션 등 인기 선케어 제품들을 선보인다.부스 방문 고객에게는 닥터지 선케어 샘플 3종을 증정하며 인스타그램 인증을 한 고객에게는 △레드 블레미쉬 수딩 업 선 △그린 마일드 업 선 플러스 △브라이트닝업 선 플러스로 구성된 베스트 선케어 키트와 포토 부스를 통해 인화한 사진을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버추얼 스토어는 닥터지가 지난달 카카오프렌즈 지식재산(IP)과 협업해 선보인 ‘닥터지X카카오프렌즈 선 케어 에디션’과 굿즈를 오프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에디션 5종은 △그린 마일드 업 선 플러스 △브라이트닝 업 선 플러스 △레드 블레미쉬 수딩 업 선 △레드 블레미쉬 수딩 업 선 스틱 △포어 블러 업 선 등으로 구성됐다.이외에도 닥터지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메가뷰티쇼에 참가해 본품 2개와 라이언·춘식이 아크릴 키링으로 구성된 △그린 마일드 업 선 플러스 △브라이트닝 업 선 플러스 카카오프렌즈 선 케어 에디션 2종을 50% 할인 가격으로 한정 판매한다.김경훈 고운세상코스메틱 온라인영업팀 매니저는 “자외선이 강해지는 봄철을 맞아 닥터지의 카카오프렌즈 선 케어 에디션 및 굿즈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부스를 꾸몄으니 많은 분들이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8 I 김정유 기자
카카오엔터, 美 빌보드와 'K팝 글로벌 확장' 파트너십
  • 카카오엔터, 美 빌보드와 'K팝 글로벌 확장' 파트너십
  • 왼쪽부터 마이크 반 빌보드 CEO, 김유나 빌보드 코리아 발행인, 장윤중 카카오엔터 공동대표(사진=카카오엔터)[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가 빌보드와 손잡고 K팝 글로벌 확산에 나선다.카카오엔터는 지난 17일 미국 빌보드(Billboard)와 K팝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카카오엔터 장윤중 공동대표는 카카오엔터 종각오피스에서 마이크 반(Mike Van) 빌보드 CEO, 김유나 빌보드코리아 발행인과 만나 글로벌 파트너로서 양사의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빌보드 미국 본사가 직접 K팝 관련해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카카오엔터와 빌보드, 빌보드코리아는 다각도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K팝의 글로벌 확산 가속화 및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전 세계에 강력한 팬덤을 구축하고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 K팝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챕터를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카카오엔터와 빌보드, 빌보드코리아는 K팝 음악은 물론 이와 연계된 다양한 콘텐츠를 전 세계 팬들에 소개하며, K팝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에 대한 전방위적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 카카오엔터의 음악IP 기획·제작·유통 역량, 빌보드가 보유한 풍부한 데이터와 글로벌 미디어 영향력을 결합해, K팝과 연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빌보드는 오는 6월 론칭하는 빌보드코리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빌보드의 뮤직 포트폴리오를 확장하여 글로벌 음악산업 내 더욱 강력한 영향력을 확보할 전망이다.카카오엔터는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카카오엔터 측은 “세계 음악산업 내 독보적 영향력을 갖춘 빌보드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카카오엔터의 음악 및 아티스트 IP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등 뮤직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특히 카카오엔터는 산하 레이블 아티스트는 물론, 탁월한 재능을 갖춘 국내 다양한 아티스트들에 글로벌 활동 기회를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개성 있는 신인들을 비롯해 다채로운 장르의 아티스트와 음악을 전 세계 음악팬들에 소개하며, K팝의 팬덤을 더욱 넓고 견고하게 확장하겠다는 취지다. 마이크 반 빌보드 사장과 김유나 빌보드코리아 발행인은 “카카오엔터는 K팝 산업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며 탄탄한 기획·제작·유통 역량을 갖추고 있는 핵심 플레이어로, 양사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음악팬들에 K팝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장윤중 카카오엔터 공동대표는 “세계 음악산업에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빌보드, 빌보드코리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K팝, K엔터테인먼트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카카오엔터는 K팝의 독보적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입증하며, K팝 산업의 저변 확대와 균형 있는 글로벌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4.04.18 I 윤기백 기자
콘진원, K콘텐츠 파급력 입증…해외진출 연관산업 성과 공개
  • 콘진원, K콘텐츠 파급력 입증…해외진출 연관산업 성과 공개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인도네시아에 해외 상설홍보관 ‘KOREA 360’을 운영 중으로,개관 이후 월평균 14만 명이 방문하는 등 K브랜드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K콘텐츠와 연관산업의 해외진출을 견인하고자 마련한 관계부처 협업사업의 성과를 공개했다.콘진원은 지난해 K콘텐츠와 연관산업의 동반수출 활성화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 한류박람회 ‘2023 태국 K박람회’ 개최 △해외 상설홍보관 인도네시아 ‘KOREA 360’ 운영 △K콘텐츠 내 연관산업 제품에 대한 간접광고(PPL)를 지원하는 ‘관계부처 합동 한류마케팅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 특히 한류 지원을 총괄하는 문체부와 콘진원을 필두로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한류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활용한 범부처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개최한 ‘2023 태국 K박람회’ 융합존 전시를 통해 나인투랩스㈜와 인테이크 주식회사는 슈가로로 곤약젤리 with DKR 협업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K콘텐츠 연관산업 협업 강화콘진원은 K콘텐츠와 연관산업 간 협업을 본격적으로 이끌고자 관계부처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신규 연계 프로그램을 기획·발굴했다. 먼저 콘텐츠 기업과 연관산업 기업 간 네트워킹 기회가 부족하다는 업계 의견을 반영해 ‘K콘텐츠×연관산업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이’를 7월과 11월, 총 2회에 걸쳐 개최했다.관계부처 협업으로 농·수산식품부터 우수 중소기업 제품 ‘브랜드K’ 등 총 91개 사의 한류 연관산업 수출 유망기업이 참여해 콘텐츠기업과의 비즈니스 협업 기회를 모색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개최된 ‘2023 태국 K박람회’에서는 K콘텐츠와 연관산업 기업 간 협업 제품을 전시하는 ‘융합존’을 마련해 총 6건의 업무협약에 이어 수출 계약까지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실제로 게임기업 나인투랩스㈜는 ‘드로우샵킹덤리버스’ 캐릭터 IP를 활용하여 식품기업 인테이크 주식회사와 협업 제품 ‘슈가로로 곤약젤리 with DKR’을 출시해 태국, 싱가포르 등지에 선보일 예정이다. 캐릭터 기업 아트라이선싱의 ‘아크덕패밀리’ IP와 식품기업 휴먼웰㈜의 협업 제품인 시리얼 6종과 김 제품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정종훈 나인투랩스㈜ 감사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진행되는 2023 태국 K박람회 융합존 전시를 통해 대체식품 푸드테크 유망기업인 인테이크 주식회사와 협업하게 됐다”며 “게임 ‘드로우샵 킹덤 리버스’의 유명 캐릭터 IP와 슈가로로 곤약젤리 제품 간 매칭이 잘 맞아 바로 협업제품을 구상하게 됐고, 해외 시장에도 보다 본격적으로 출사표를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하는 ‘관계부처 합동 한류마케팅 지원 사업’을 통해 SBS 드라마 ‘마이데몬’에 ㈜누보의 식물영양제가 노출됐으며, ‘마이데몬’ 캐릭터 ‘미오’와 협업한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K콘텐츠 다각도 지원콘진원은 해외에서 호감도가 높은 K콘텐츠 내 푸드, 농수산, 뷰티, 소비재 등 연관산업 제품에 대한 간접광고(PPL) 및 홍보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관계부처 합동 한류마케팅 지원 사업’을 통해 콘텐츠 IP 기획 단계부터 연계한 사업화 사례를 발굴했다.지난해 해당 지원 사업 통해 SBS 드라마 ‘마이데몬’에 노출된 ㈜누보의 식물영양제 ‘닥터조 블루밍 버블’은 드라마 캐릭터 IP인 ‘미오’와 협업하여 한정 리패키지 제품을 출시했으며, 향후 중국, 베트남, 호주 등으로도 수출될 예정이다. 이는 콘진원이 드라마 IP 기획 단계부터 방송사, 제작사와 간접광고 연계 제품에 대한 사업화 협의를 통해 거둔 성과이기도 하다.김신덕 ㈜누보 전략기획본부장은 “한류마케팅 지원을 통해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 제품이 노출되며 자사 브랜드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었다”며, “간접광고 노출부터 드라마와 연계한 협업 제품까지 출시할 수 있어 수출 과정에서 K콘텐츠 덕을 톡톡히 봤다”고 전했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인도네시아에 해외 상설홍보관 ‘KOREA 360’을 운영 중으로, K콘텐츠를 비롯 K뷰티, 의료 등 다양한 전시와 프로모션을 통해 연간 165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한류의 전초기지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K콘텐츠 프리미엄 효과, 연관산업 수출활력 제고 앞장지난해 콘진원이 관계부처 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진행한 K콘텐츠와 연관산업 지원사업의 성과는 수치로도 입증되고 있다. 아세안 한류 중심인 인도네시아에 설립한 상설홍보관 ‘KOREA 360’은 개관 이후 콘텐츠를 비롯한 K뷰티, 의료 등 총 534개 브랜드, 6,300여 개 상품을 전시했으며, 월평균 14만 명이 방문하는 등 K브랜드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월평균 매출액 75000달러를 기록하는 등 판촉 활성화 효과까지 더했다. 또한 관계부처 합동 한류박람회 ‘2023 태국 K박람회’의 상담건수는 총 722건, 수출계약 실적은 229만2000달러 상당이다. 이는 전년 대비 75.3% 증가한 수치로, K콘텐츠와 연관산업 간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입증했다.‘관계부처 합동 한류마케팅 지원 사업’에 참여한 수산 기업들의 수출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고, 만전식품㈜의 ‘매운불맛김’도 JTBC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 간접광고로 노출된 이후 5만5000달러 규모의 신규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콘진원은 올해 상반기에도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JTBC 드라마 ‘비밀은 없어’ 등 K콘텐츠 내 간접광고 노출을 통해 연관산업 제품의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관계부처 협업사업의 성과를 통해 K콘텐츠가 산업 전반에 미치는 수출 파급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이어 “지난해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K콘텐츠×연관산업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이’와 K박람회 융합존 전시는 올해도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4.18 I 최희재 기자
틱톡, 티켓 판매 서비스 AXS와 파트너십
  • 틱톡, 티켓 판매 서비스 AXS와 파트너십 [엔터 브리프]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엔터 브리프’ 코너를 통해 한 주간의 국내외 엔터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틱톡, 티켓 판매 서비스 AXS와 파트너십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온라인 티켓 판매 서비스 AXS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앞서 2022년 티켓마스터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틱톡은 AXS와도 손잡으며 앱 상에서 콘텐츠 홍보와 티켓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했다. 틱톡 내 AXS 티켓 구매 서비스는 미국, 영국, 스웨덴, 호주에서 선출시된 이후 순차적으로 서비스 국가가 추가될 예정이다. 틱톡에서 활동 중인 아티스트는 인앱 티켓 기능을 활용해 공연 및 라이브 행사 홍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더 게이츠’ 총괄 프로듀서 쉴라 덕스워스(왼쪽)와 미셸 발 진.(사진=CBS)◇美 CBS, 35년 만에 흑인 일일극 편성미국 방송사 CBS가 흑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일일드라마 ‘더 게이츠’(The Gates)를 제작, 내년 1월 첫 방송된다. 미국 공중파에서 흑인이 주인공인 일일드라마를 방영하는 건 NBC의 ‘패션스’(Passions) 이후 35년 만이다. CBS에 따르면 ‘더 게이츠’는 호화롭고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된 커뮤니티에 거주하는 부유한 흑인 가족을 다룬다. 이 작품은 CBS 스튜디오와 미국의 흑인 인권단체인 NAACP가 손잡고 시나리오를 개발했다.장철혁 SM 대표이사(왼쪽)와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SM, 카카오게임즈 손잡고 모바일 게임 제작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카카오게임즈와 손잡고 모바일 게임 제작에 나선다. SM이 카카오 계열사 편입 후 전체 IP(지적재산권)를 갖고 게임산업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M과 카카오게임즈는 올 하반기 모바일 게임 ‘SM 게임 스테이션’(가제)을 론칭, 글로벌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SM 게임 스테이션’은 유저들이 아티스트의 매니저가 돼 팬 관리, 사진 촬영 등 실제 활동을 기반으로 아티스트를 관리하는 형태의 디지털 컬렉션 모바일 게임이다.조현래 콘진원장(오른쪽)과 김광수 신한은행 부행장이 업무협약서를 들고 악수하고 있다.(사진=콘진원)◇콘진원·신한은행, K콘텐츠 기업 금융지원 협약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과 신한은행은 문화콘텐츠 기업의 금융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은 콘진원이 추천한 문화콘텐츠 분야 중소기업의 콘텐츠 보증을 지원하기 위해 10억원을 특별출연할 예정이다. 콘진원은 본 출연금을 기반으로 콘텐츠 보증을 운영 중인 보증기관과 세부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양사는 콘텐츠기업의 해외 진출 금융지원, 전문 심사 인력의 상호 교류,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지원 협력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4.04.18 I 윤기백 기자
OTT 시대 '귀한 몸' 된 K무비 시리즈물… '범죄도시4' '베테랑2' 러브콜
  • OTT 시대 '귀한 몸' 된 K무비 시리즈물… '범죄도시4' '베테랑2' 러브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부터 ‘베테랑2’(감독 류승완) 등 국내에서 압도적 흥행을 견인한 K무비 프랜차이즈가 세계 영화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두 작품이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베를린 국제영화제와 칸 국제영화제에 잇달아 공식 초청된 것. 국내 프랜차이즈 영화가 칸과 베를린에 나란히 공식 초청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예술적이며 작가주의적인 작품을 선호하는 칸과 베를린에서 오락성이 강한 K무비 프랜차이즈 작품을 앞다퉈 초청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의 발달로 인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시리즈물의 영향력이 이전보다 강해졌기 때문이라는 게 영화계의 분석이다. 전찬일 영화평론가는 “미디어 환경이 변화했다는 사실을 해외 영화제들도 무시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최근 세계 시장에서 K콘텐츠의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해외 영화제들이 장르성과 상업성이 강한 시리즈물까지 포용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범죄도시4’ 베를린 초청 낭보에…164개국 선판매 쾌거24일 개봉을 앞둔 영화 ‘범죄도시4’는 지난 2월 열린 제7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은 장르성과 상업성을 두루 갖춘 작품들을 주로 소개한다. ‘범죄도시4’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천재로 불리는 IT업계 CEO(최고경영자)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개봉 전 일찍 해외 164개국에 선판매했다. ‘범죄도시’ 시리즈 통틀어 가장 많은 해외 판매 기록으로 베를린 국제영화제 초청 소식 이후로 나온 쾌거였다.해외 매체 반응도 뜨겁다. 베를린에서 ‘범죄도시4’를 관람한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다른 말이 필요 없다. 이 영화는 완벽하다”는 극찬을 보냈고, 또 다른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 역시 “거부할 수 없는 강렬한 재미”라는 호평을 내놨다. 전찬일 영화평론가는 “‘범죄도시4’의 주인공 마동석과 빌런 역할의 김무열은 2018년 개봉한 영화 ‘악인전’으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세계 영화계에 얼굴을 알린 경력이 있다”며 “‘범죄도시’ 시리즈가 국내에서 ‘쌍천만’ 관객을 동원한 것은 물론, 해외 관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던 점을 영화제도 의식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베를린 국제영화제가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고자 다양한 스펙트럼의 상업 영화들을 포섭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도 영향을 줬을 거란 설명이다. ◇칸이 선택한 韓영화 ‘베테랑2’가 유일…“다양성 위기” 우려 세계 3대 영화제 중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칸 국제영화제가 올해 선택한 한국 작품은 ‘베테랑2’ 딱 한 편이다. ‘베테랑2’는 오는 5월 개막하는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비경쟁)에 초청됐다.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베를린 국제영화제의 베를리날레 특별셜 갈라 부문과 비슷하게 장르성과 상업성이 강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부문이다.‘베테랑2’는 2015년 개봉해 1341만 관객을 모은 영화 ‘베테랑’의 속편으로, 전편에 이어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박선우 형사(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지난해 초청작인 ‘탈출: 프로젝트 더 사일런스’를 비롯해 총 14편의 칸 국제영화제 초청작을 배출한 CJ ENM이 배급을 맡았다.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전편이 상업적 흥행은 물론 작품성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던 만큼, 생소한 작품보단 알려진 속편에 거는 기대감이 크단 의미”라며 “대형 배급사 CJ ENM과 류승완 감독의 이름값도 한몫한다”고 설명했다,다만 일각에선 상업성이 강한 프랜차이즈 영화들이 해외에서 주목받는 현상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국내의 저예산 독립·예술 영화들이 설 자리가 그만큼 더욱 줄어들 수 있다는 경고다. 윤 영화평론가는 “‘베테랑2’ 외에 칸에 초청된 작품이 없다는 것은 한국영화계가 심각한 위기에 빠졌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K무비 다양성을 되살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04.18 I 김보영 기자
스타트업 투자에 진심인 하이트진로…출구는 어디에
  • [마켓인]스타트업 투자에 진심인 하이트진로…출구는 어디에
  • 서울 강남구 하이트진로 본사 사옥. (사진=하이트진로)[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주류회사 하이트진로(000080)가 투자한 스타트업 수가 30곳을 넘어섰다. 본업과 동떨어진 스타트업 투자에 돌입한 지 6년 만이다. 다만 아직까지 뚜렷한 성장을 보이는 포트폴리오가 많지 않고, 대부분 소규모 투자이다 보니 엑시트(투자금 회수)에 대한 기대감은 낮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이트진로는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자사와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고 있다는 입장이다.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류회사 하이트진로가 지난달 농식품 벤처기업 팜조아에 지분을 투자하면서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투자한 스타트업이 30개로 늘었다. 하이트진로는 연평균 4개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고, 연간 투자금액은 2020년 6억원 대에서 지난해 15억원 대까지 늘어났다. 하이트진로는 주류 업계 최초로 스타트업에 투자를 단행한 CVC(Corporate Venture Capital·대기업 벤처투자) 선구자로 꼽힌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상무 지위 하에 운영되고 있는 신사업개발팀은 스타트업을 직접 발굴해 투자를 진행하고, 자사와의 다양한 콜라보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18년 ‘더벤처스’와의 투자 계약 맺은 뒤 식품·리빙·게임·자재 유통·스마트팜 등 주류업외에 다양한 분야에 꾸준히 투자하며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주류업에서 나아가 라이프스타일과 관련된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한다는 전략이다. IBK투자증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이트진로는 △엔티 △제이앤이 △에이라이프 △한국농업데이터 △나누 △타이드풀 △미스터아빠 등에 투자했다. 원산지 온·오프라인 식자재 유통 사업을 영위하는 스타트업 미스터아빠에 가장 많은 금액인 5억원을 투입했고, 팝콘 OEM·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제조자설계생산) 사업을 영위하는 제이앤이에 3억1000만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 지식재산권(IP) 커머스 플랫폼 스타트업 ‘옴니아트’, 글로벌 브랜드 빌더 ‘슈퍼블릭’ 등 2곳과 투자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2020년엔 전국 맛집 연결 서비스 업체 ‘아빠컴퍼니’에 지분투자도 진행했다. 스마트팜 토탈 솔루션 ‘퍼밋’,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스페이스리버’, 운동시설 회원권 O2O 플랫폼 ‘스톤아이’ 등도 하이트진로의 포트폴리오 스타트업이다.하이트진로가 스타트업 투자 규모를 꾸준히 늘리는 건 중장기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시도로 분석된다. 성장이 제한된 주류업에 대한 고민 역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차원에서 대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스타트업을 육성한다는 평가도 따른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중장기적 사업 발판 마련을 위해 스타트업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스타트업 투자는 ESG 경영의 일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벤처캐피탈(VC) 업계 관계자는 “스타트업은 기존의 기업과는 달리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지고 있어 미래 시장을 선도할 가능성이 높다”며 “일반적으로 대기업의 스타트업 투자를 보면 협업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하이트진로의 투자 규모가 1억~5억원 수준으로 작고, 특별히 엑시트 성과를 올린 경험이 없다는 점에서 아직까진 투자 성과가 미미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투자금 회수보단 스타트업의 자체 생존과 스케일업에 전방위적 지원을 하며 사업 시너지를 내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스마트팜 기업 퍼밋, 온·오프라인 식자재 전문 플랫폼 기업 미스터아빠의 경우 특히 사업 확장이 잘 되고 있다. 후속 투자를 진행할 정도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이트진로의 투자 상향 기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김태현 IBK 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는 스타트업 발굴에 누구보다 적극적이다. 2020년부터 소규모 투자 행보를 지속해왔다”며 “작년 투자 건은 어느 해보다 많았는데 올해도 상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사업 영역 확대나 본업과의 시너지 측면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표=IBK투자증권)
2024.04.17 I 김연서 기자
글로벌 시동거는 카카오게임즈…첫 타운홀미팅 키워드는 '쇄신'
  • 글로벌 시동거는 카카오게임즈…첫 타운홀미팅 키워드는 '쇄신'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한상우 대표 취임을 계기로 중국 등 글로벌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건다. 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취임 이후 첫번째 타운홀미팅을 열고 ‘쇄신’을 골자로 한 향후 경영 전략을 설명했다. 전임 남궁훈 대표 등도 전사공지나 행사 등을 수시로 열긴 했지만, 전사 차원에서 타운홀미팅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상우 카카오게임즈 신임 대표(사진=카카오게임즈)타운홀미팅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게임사로 한 단계 도약하고 성장하기 위한 중장기 사업전략과 목표 등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실행하기 위한 조직 개편과 업무 방식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고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는 지난 3월 말 공식 취임 이후 쇄신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직접 이끌며 쇄신에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이는 카카오 계열 전반의 경영 쇄신 움직임과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한 대표 취임 이후 카카오게임즈는 경영 쇄신과 더불어 글로벌 사업에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조원대 매출기록을 세웠지만, 작년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241억원과 74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각각 11%와 58% 감소했다.카카오게임즈는 지난 3월 크로노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크로노 오디세이’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발표했으며, 자회사 엑스엘게임즈에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2’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콘솔 및 PC플랫폼 게임으로 개발하고 있다.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검술명가 막내아들(가제)’ 등 3종의 PC 온라인 및 콘솔 플랫폼 게임을 개발 중이다.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한 모바일 신작들도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콘솔 게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액션 RPG ‘가디스 오더’가 연내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하고,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서도 캐주얼 RPG ‘프로젝트V’와 수집형 RPG ‘프로젝트C’ 등을 준비 중이다. 국내 이용자들을 위한 글로벌 신작도 내놓을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의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패스 오브 엑자일’ 후속작 ‘패스 오브 엑자일 2’를 올 하반기 얼리 액세스로 선보일 계획이다. 블리자드 출신 인력들이 개발 중인 실시간전략게임(RTS) ‘스톰게이트’에도 지난 2022년 1월 투자하는 등 강력한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해 기대작들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네오위즈 글로벌 사업총괄 부사장과 텐센트 코리아 대표 등을 역임하며 글로벌통으로 주목받는 한 대표와 카카오게임즈의 글로벌 진출이 시너지를 낼 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올해는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게임사로 거듭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개발력이 검증된 게임사와 IP를 발굴하고, 다양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4.17 I 김혜미 기자
"직접 위기 불끄러 왔다"…IT업계 창업자들 속속 '컴백'
  • "직접 위기 불끄러 왔다"…IT업계 창업자들 속속 '컴백'
  • [이데일리 한광범 임유경 기자] 경기 침체 여파가 정보기술(IT)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게임업계를 중심으로 1세대 창업자의 경영 복귀가 이어지고 있다. 부진한 실적이 이어지면서 경영쇄신에 대한 안팎의 요구가 높아지자 창업자가 전면 수습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7일 IT업계에 따르면 이스트소프트(047560)의 창업자인 김장중 회장은 이번 달 1일자로 계열사인 이스트게임즈의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2016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 8년 만의 경영 복귀다. 이스트소프트 측은 김 회장 경영 복귀 배경에 대해 “카발 지식재산권(IP)을 글로벌 IP로 성공시키기 위해서 돌아온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스트게임즈, 그룹 내 매출 비중 28.8%→13.7% 추락 김 회장이 1993년 창업한 이스트소프트는 알약, 알집 등 ‘알툴즈’ 솔루션으로 성장했고 최근엔 인공지능(AI) 휴먼 사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회사다. 2011년 설립된 이스트게임즈는 2016년 이스트소프트의 게임사업 부문과 합병했다. 이스트게임즈는 이스트소프트가 지분 99.33%를 보유한 자회사다.이스트게임즈는 한때 이스트소프트에서 넘겨받은 온라인게임 ‘카발’ 등의 성공가도에 힘입어 그룹의 효자 계열사로 통했다. 하지만 2020년 매출 144억원에 순이익 32억원, 2021년 매출 157억원·순이익 49억원을 거둔 후 2022년을 기점으로 실적이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엔 매출 120억원에 순이익 3억5000만원으로 뒷걸음을 쳤고, 지난해엔 매출 126억원에 순손실 7억1200만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 뒷걸음질로 인해 2020년 28.8%에 달했던 그룹 내 매출 비중도 2021년 17.6%에서 지난해엔 13.7%까지 추락했다.게임업계에선 이스트게임즈가 카발 이후 별다른 성공작을 내놓지 못하며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김 회장이 직접 경영과 개발 부문의 과감한 쇄신을 위해 전면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경영파트 출신인 이형백 전 대표로는 개발과 경영 부문의 전면 쇄신이 어렵다고 본 것 같다”며 “현재 이스트게임즈 상황에선 김 회장 스스로가 쇄신을 가장 잘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분석했다.◇위메이드 박관호 “작년 적자 컸다…직접 챙기려 복귀”위메이드(112040) 역시 지난달 14일 창업자인 박관호 의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 12년 만에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계속되는 부진이 주요 이유였다. 박 의장은 지난달 29일 주주총회에서 경영일선 복귀에 대해 “장현국 전 대표가 오랫동안 회사 성장에 이바지했지만 작년 적자가 커 회사 비용을 최적화해야 했고, 본인의 건강상 문제도 있었다. 제가 직접 일을 챙기기 위해 협의를 거쳐 대표에 오르게 됐다”며 경영부진이 복귀의 배경이라는 점을 숨기지 않았다.실제 위메이드는 최근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2022년 영업손실 806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125억원으로 적자폭을 더 키웠다. 더구나 현재 검찰은 위메이드의 코인 위믹스 초과 유통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장 대표의 갑작스러운 사임이 실적 부진과 함께 검찰 수사에 대한 위메이드의 위기감이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온다.과거 이사회 의장으로서 개발에 전념하며 경영을 지원하던 박 회장은 경영복귀 후 기존과 마찬가지로 게임과 블록체인 중심으로 회사를 이끌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전 대표가 주도했던 블록체인 사업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킨 것이다. 그는 “제가 게임인 출신이기 때문에 게임에만 집중하지 않겠냐고 하는데 회사의 미래는 위믹스와 블록체인 사업, 블록체인과 결합된 게임”이라고 말했다.이스트소프트와 위메이드에 앞서 웹젠(069080)도 지난해 1월 김남주 공동창업자가 자회사인 웹젠스타의 최고개발책임자(CCD)로 복귀해 대표 IP인 ‘뮤’를 활용한 차기작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웹젠은 김 CCD의 복귀를 위해 웹젠스타 법인을 신설했다. 또 창사 이래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카카오(035720) 역시 김범수 창업자가 경영일선으로 복귀해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CA협의체 공동의장과 경영쇄신위원장을 맡아 쇄신 작업을 책임지고 있다.업계에선 창업자들의 잇단 복귀가 IT업계의 위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 IT 대기업 관계자는 “회사가 강도 높은 쇄신이 필요한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전문경영인과 창업자·대주주 중 누가 더 쇄신작업을 잘 할지는 명백하다”며 “최근 창업주들의 복귀는 업계의 위기상황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4.04.17 I 한광범 기자
"로봇개에 순찰 로봇까지" 경찰, 과학치안 결실 한 눈에
  • "로봇개에 순찰 로봇까지" 경찰, 과학치안 결실 한 눈에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청은 17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1층 로비와 주차장에서 과학치안 연구개발의 성과를 홍보하고 치안 분야 과학기술 연구개발에 대한 대내외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제2회 과학치안 성과 전시회’를 개최했다.윤희근 경찰청장이 17일 오전 경찰청에서 ‘과학치안 연구개발(R&D) 성과전시회’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경찰청)올해 2회째인 ‘과학치안 연구개발(R&D) 성과전시회’는 △민생침해 대응 △국민안전 확보 △미래치안 대응을 위한 AIㆍ로봇 등 최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치안 분야 연구개발(R&D) 성과물을 소개한다. 궁극적으로 치안산업 활성화 등 과학치안 인프라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올해는 최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해 금융사기 등 민생침해범죄에 대응하는 △AI 수사자료 분석 시스템 △이동통신 악용 보이스피싱 대응 기술 등 성과물과 현장 과학수사 요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휴대용 DNA 감지기 △겹친 지문 신속 분리 시스템 △휴대용 위해기체포집기 및 포집 로봇 등 경찰의 수사역량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성과물들이 전시됐다. ‘AI 수사자료 분석 시스템’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수사자료를 범죄 유형에 맞추어 표준화하고, 시각화 분석까지 해준다. 기존 통신사·금융기관별 많은 양의 수사자료를 일일이 수기로 정리해 분석하는데 시일이 오래 걸렸지만, 향후 신속한 수사자료 분석을 통해 수사 지연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이동통신 악용 보이스피싱 대응 기술’은 이동통신망 내 보이스피싱 조직으로 추정되는 회선을 감지하고, 중국 등 해외 IP 추적을 통해 범죄조직의 본거지를 추적하는 데 활용된다. 보이스피싱 범죄에 사용되는 국내 불법 콜 중계기를 추적하는 ‘보이스피싱 콜 중계기 추적 차량’을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척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 모빌리티 기술도 눈길을 끌었다. 향후 부족한 경찰 인력을 보조하며 함께 순찰 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기대되는 4족 보행 순찰 로봇이 전시됐다. 또 CCTV 사각지대를 줄이는 순찰 로봇 ‘패트로버’, 산악이나 강가 지대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는 무인비행장치, 불법 무인비행체를 탐지해 차단하는 솔루션이 탑재된 차량 등도 소개됐다.국민안전을 확보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아동학대 영상분석·요약 시스템 △모바일 기반 지문식별 시스템 △구조요청자 스마트폰 정밀 측위 기술 등도 살펴볼 수 있다. 이 기술들은 아동학대 사건의 폐쇄회로 텔레비전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고, 구호대상자의 신원을 확인하거나 실종자를 수색하는데 투입되는 경찰 인력과 수색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윤희근 경찰청장은 “미래치안은 막연한 것이 아니라, 곧 다가올 현실이다”며 “미래 치안의 핵심인 과학기술을 통해 경찰업무 전반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려 추진한 과학치안의 노력이 속속 그 결실을 맺고 성과물이 현장에 배치되며 현장의 모습이 변화돼 가고 있다. 현재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외국의 연구기관과의 협력 범위를 확장하는 글로벌 R&D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치안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7 I 손의연 기자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내달 8일 글로벌 정식출시
  •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내달 8일 글로벌 정식출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넷마블은 신작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개발사 넷마블네오)를 오는 다음달 8일 글로벌 시장에 정식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 최초의 게임이다. 수준 높은 원작 구현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활용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지난 3월 19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서 진행 중인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사전등록자 수는 1200만명을 넘어섰다. 이틀만에 사전등록자 수 100만명을 넘어섰으며, 한달이 채 되기 전에 1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정식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넷마블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사전등록에 참여한 이용자들에게 ‘전설 등급 방어구 세트’와 ‘성진우의 시크한 블랙 슈트 코스튬’, ‘속성별 마력 수정 각 2개’, 10만 골드’ 등 20만 원 상당의 실제 판매 패키지를 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휴대폰 등록을 하면 헌터 ‘유진호’를, PC 사전등록 시에는 ‘10만 골드’를 보상으로 지급한다.
2024.04.17 I 한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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