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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바람직한 대안은
  • [망중립성]②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바람직한 대안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문재인·유승민 후보는 지지를, 안철수·홍준표 후보는 개선 견해를 밝히는 등 대선 주자들의 망중립성((network neutrality)은 온도 차가 있지만, 우리나라는 이미 2011년과 2015년 망중립성을 유지하는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시행 중이다. 또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규칙 제3조에 따라 인터넷망 사업자의 법적 지위를 강한 규제를 받는 기간통신사업자로 정의해 왔다.대한민국에선 통신사가 통화량(트래픽) 부담으로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나 스마트 TV 등 인터넷 프로토콜(IP)에 기반한 새로운 서비스를 거부하면 그 입증 책임은 통신사에 있고, 경우에 따라선 규제기관(방송통신위원회) 규제를 받는다는 의미다.2015년이 돼서야 통신법 706조를 개정해 망 사업자들에 공공의무를 부과했던 미국과 다르다.따라서 현재의 논쟁은 망중립성의 유지냐 폐기냐 하는 담론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이슈가 발생했을 때 어떤 원칙으로 사회적 합의를 만들고 이를 근거 삼아 제도적 틀을 갖추느냐 하는 디테일의 영역이다.특히 ‘제로 레이팅(zero rating)’에 대한 명확한 입장정리가 시급해 보인다.◇용어설명망중립성: 네트워크 사업자들이 콘텐츠 사업자에 대해 차별·차단을 금지토록 한 원칙이다. 제로 레이팅: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등을 볼 때 이용요금을 소비자만 부담하는 게 아니라 통신사와 제휴한 콘텐츠·플랫폼 사업자도 부담하는 것이다. 2010년 자유로운 앱 탑재가 가능한 아이폰이 국내에 상륙하기 전까지 포털 다음을 무선인터넷에서 접속하려면 별도번호(3355)를 누르고 이통3사의 핫키(네이트, 매직엔, 이지아이)를 다시 누르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아이폰의 성과 :무선인터넷 망 개방에서 망중립성 가이드라인까지2010년 애플의 아이폰이 국내에 상륙하기 전까지 실질적인 무선인터넷망 개방은 이뤄지지 않았다.SK텔레콤 ‘네이트(NATE)’, KTF ‘매직엔(magicN)’, LG텔레콤 ‘이지아이(ez-i)’ 같은 ‘핫키’를 눌러야 무선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었고, 통신사 무선포털에 등록된 콘텐츠(CP)만 정보이용료 회수 대행을 해주는 등 폐쇄적으로 해왔다.2005년 방통위가 이통사 망 개방 소홀 시정명령을 내리고, 2008년 SK텔레콤에 하나로텔레콤 인수 인가조건으로 ‘무선인터넷접속경로 차별 금지 방법’을 의결했지만 큰 변화는 없었다. ‘핫키’를 없애지 않고 최초 이통사 무선포털 화면에 ‘주소검색창’을 구현해 매우 불편했기 때문이다.하지만 2010년 스마트폰 첫 화면 터치만으로 내가 원하는 앱에 들어갈 수 있는 아이폰이 국내에 상륙하면서 세상이 바뀌었다. 이통3사는 앞다퉈 전면적인 망 개방을 선언했고, 정부도 전면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방통위는 ‘망 중립성 및 인터넷 트래픽 관리에 관한 가이드라인’(2011년)을 만들었고, 여기에 세부 내용을 담은 ‘통신망의 합리적 관리·이용과 트래픽 관리의 투명성에 관한 기준’(2015년)이 미래창조과학부와 방통위 공동으로 만들어지는 성과를 낳았다.◇삼성 스마트TV차단 논란, 방통위 개입으로 봉합2012년에는 KT가 과도한 트래픽 유발을 이유로 삼성전자의 스마트TV 서비스를 5일간 차단해 논란이 됐다. KT는 스마트TV가 활성화되면 IPTV 대비 5~15배의 트래픽이 발생해 일반 이용자 피해가 우려된다는 주장을 폈지만, 삼성전자가 가처분 신청을 내고 방통위가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여부를 판단해 제재하겠다며 KT를 압박하자 봉합됐다. KT는 접속을 재개하고 삼성은 가처분 신청을 취하하며 양사 협의체 구성을 통해 제도 개선을 논의하기로 한 것이다.KT와 다음카카오가 2015년 8월 5일 ‘다음카카오팩’ 및 ‘다음카카오 데이터쿠폰’을 출시했다. KT가입자들은 월 3300원만 내면 카카오톡과 카카오TV 등 다음카카오의 대표 서비스들을 월 3GB 내에서 추가 데이터 비용 부담 없이 쓸 수 있다. KT의 일반가입자는 월 5만 원(4만9900원)에 데이터 6GB를 썼는데, 다음카카오팩 상품은 월 3300원만 내면 3GB의 데이터를 쓸 수 있어 마니아들에게 인기였다. KT제공◇제로 레이팅, 부당한 차별여부 감시 전제로 허용돼야 2015년부터는 제로 레이팅을 둘러싼 갈등이 커지고 있다.제로 레이팅이란 인터넷 이용자가 특정 콘텐츠를 업로드하거나 다운로드 할 때 유발되는 데이터 이용의 대가를 부과하지 않거나 싸게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KT와 카카오가 출시한 ‘다음카카오팩’, SK텔레콤의 ‘포켓몬고 데이터 무료’ 프로모션 등이 대표적이다. ‘T스포츠팩(SK텔레콤)’, ‘지니팩(KT)’, ‘비디오팩(LG유플러스)’ 등 이통사 내·외부 콘텐츠와 데이터 통화료 결합상품도 출시돼 있다.제로 레이팅은 마치 항공사가 빵집과 제휴해 가격을 인하하는 것 같은 통신비 절감 상품이나, 통신사과 유력 콘텐츠·플랫폼 업체만 제휴해 중소 콘텐츠 업체들의 공정경쟁을 저해하거나 이용자에게는 특정 콘텐츠 이용을 강제한다는 우려도 있다.하지만 LTE 스마트폰 사용자의 1인당 트래픽이 5.9GB(3월 기준, 미래부, 3G의 11배)에 도달하면서 국가적으로 데이터 통화량 폭증에 따른 통신비 문제가 화두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기업 간 제휴로 데이터 통화료를 낮추는 제로 레이팅은 허용하되, 중소 콘텐츠 업체를 위해 데이터 알뜰폰을 추진키로 했다. 통신사 관계자는 “제로 레이팅을 할 때 자사 콘텐츠, 계열사 콘텐츠, 외부 제휴 콘텐츠간 차별 없는 계약 조건을 주고 문호를 개방하면 문제 없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인터넷 업체 관계자는 “제로 레이팅은 가계통신비 절감에는 기여하겠지만 자칫 통신사들의 콘텐츠 사업 진출에 악용될 수 있다”며 경계의 시선을 거두지 않았다.한편 더불어민주당 유승희 의원은 시행 중인 망중립성 가이드라인을 고시로 상향하는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방송통신위원회는 ‘망중립성’(인터넷 통신망 사업자가 인터넷망을 이용하는 모든 기업이나 이용자를 동등하게 대우해야 한다는 의미)과 ‘플랫폼 중립성’(포털사업자가 콘텐츠나 서비스를 차별해서는 안된다는 뜻)을 넣은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을 만들었다.
2017.05.08 I 김현아 기자
뽀로로 상장 채비..제작사 오콘, 미래에셋대우와 주관 증권사 계약
  • 뽀로로 상장 채비..제작사 오콘, 미래에셋대우와 주관 증권사 계약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어린이들의 대통령’ 뽀로로가 본격 상장 준비에 들어갔다. 뽀로로 제작사 (주)오콘(대표 김일호)은 8일 미래에셋대우(대표 조웅기)와 상장을 위한 주관 증권사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상장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오콘은 1996년 설립된 업력 20년의 애니메이션 창작 전문 스튜디오로 TV 시리즈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를 창작한 오리지널 제작사이자 저작권 보유사다. ◇대한민국에서 글로벌로 사업 본격화 회사 측은 상장 추진은 올해와 향후 실적 자신감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으로의 본격 진출에 앞서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에서 결정됐다고 했다.<뽀롱뽀롱 뽀로로>와 <선물공룡 디보>를 약 130개 국가에 진출시킨 바 있는 오콘은 2006년에 독일, 아일랜드 등 유럽 국가들과 <이니스쿨>을 공동 제작했고 2007년 <선물공룡 디보>의 미국 내 프로덕션에 이어 2011년에는 뽀로로 극장판을 한중 공동 제작하고 양국에 동시 개봉하는 등 꾸준한 해외 시장 경험을 쌓아 왔다. 본격적인 시장 확장을 꾀하면서 오콘은 중국, 인도, 아세안 일부 국가, 남미 시장을 주력 지역으로 선택하고 현지 최고 파트너와의 공동 제작 및 협업을 통한 시장 개척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제작 기술 고도화와 콘텐츠 개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헐리우드의 최정예 인재 영입도 검토 중인데 그 중 VR 전문가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어 신기술이 결합된 차세대 콘텐츠 개발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콘텐츠와 브랜드 사업 일체화된 수익 모델 강화 오콘은 획기적인 매출과 수익 창출을 위해 작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주력 브랜드 사업 아이템을 결합하는 브랜드 사업 일체형 애니메이션 개발을 핵심 전략으로 한 사업을 준비 중이다. 완구, 패션, 공간 브랜드,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 등 4개 분야로 확정하고 해당 분야 특화 기업에 대한 M&A도 진행 중이다. 지난 달 발표한 ㈜동양/한일합섬과의 뽀로로 이너웨어 브랜드 ‘뽀로로케어’ 공동 사업 계약도 의류 분야 직접 브랜드 사업의 일환이다. ◇아시아 NO.1 크리에이티브 IP홀딩스 꿈꿔 오콘은 아시아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IP홀딩스를 꿈꾸고 있다. 글로벌 합작을 통한 신작 출시는 물론 경쟁력 있는 국내 스튜디오와의 제휴를 통해 경쟁력 있는 IP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기획 단계부터 ‘제2의 뽀로로’로 기대를 모으며 해외 파트너들의 러브콜을 받아 온 <슈퍼잭>을 포함해 <토이캅>, <토니&키키> 등 신작 TV 시리즈도 내년부터 줄줄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존 3개였던 창작 파이프라인도 글로벌 제휴 방식을 통해늘려 나갈 예정이다. 김일호 대표는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실력 있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들의 제작비 ‘마중물’로 투자하는 한편 단독 상장이 힘든 스튜디오들이 저마다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상장에 준하는 효과를 얻도록 제휴 구조를 짤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 주관사 참여 결정미래에셋대우는 뽀로로 제작사라는 상징성도 있지만 로열티 매출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에비타 마진율이 40% 대에 이른다며 신작들이 연이어 대기 중이고 해외 주요 파트너들과의 시너지까지 결합된다면 기업 가치는 기대를 뛰어 넘을 것이라고 주관사 참여 결정의 배경을 밝혔다. 오콘의 첫 TV 시리즈 애니메이션이었던 <뽀롱뽀롱 뽀로로>는 출시 후 현재까지 로열티만 1천억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는 명실상부한 국내 1등 캐릭터 애니메이션이다. 제작 당시 퍼블리싱과 마케팅에 강점을 가졌던 아이코닉스와 의기투합해 공동 제작으로 시작했는데 SK브로드밴드와 EBS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면서 4개사가 저작권을 공유하고 있다. 오콘은 뽀로로 총 로열티 수입 중 약 27%의 수익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주)오콘은 1996년 설립된 애니메이션 창작 전문 스튜디오로서 TV시리즈 애니메이션을 창작한 오리지널 제작사이자 저작권 보유사다.
2017.05.08 I 김현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지붕 뚫은 코스피…허니문랠리로 가속하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 제목이다. △1면-지붕뚫은 코스피 상승세 ‘허니문 랠리’로 가속하나-교육기업들 ‘불려야 산다’-파이널 서울…대선 텃밭 표심 다진다△종합-대선후보의 ‘나의 아버지·어머니’…그들을 키운 한 마디-프랑스 대선, 마크롱 유력△5·9대선 막판전략-文 “어대문 아닌 투대문” 洪“천하삼분지계” 安“뚜벅뚜벅 걷겠다”-사표는 없다…柳·沈 소신투표를-청와대 참모진 일괄 사표…황 권한대행 이르면 내일 ‘면직’△5·9대선 관전포인트-투표할 사람은 다 한다…10% vs 10% 숨은 표 싸움△대선 경제학-수출·증시 봄바람…한국 경제 ‘새정부 효과’ 볼까-성장률 전망 상향해도 2%대…L자형 장기불황 늪 빠졌나-“새 정부, 구조개혁·규제완화 급선무”△경제-맞벌이 내몰리는 주부 증가…취업자 평균 연령 42세-자료삭제, 증거제출 거부…담합 조사 방해한 현대제철-1Q 대미무역흑자 25% 뚝△금융-가계대출 규제에도 주담대 증가 지속…은행권, 가산금리 올려 브레이크 건다-대우조선, 오늘부터 민간전문가 8인 관리체제△산업&기업-장밋빛 전자부품 3총사…中 가시에 당할라 긴장-조선소 인재 방지 3대 개선책…하청 비율 줄여라-SM상선, 글로벌 톱30 “선박 100척 확대 목표△산업-망 중립성 정책 놓고…문재인·유승민 “지지” vs 홍준표·안철수 “개선”-빠르고 쉬워요…여심 잡는 오버워치△소비자생활-“음식점은 이쪽” “이 옷 어때요”…별 걸 다 안내하는 쇼핑 로봇-클릭도 구식…터치 장보기가 대세-개표방송 보며 건오징어·맥주 어때요△중소기업·벤처-미세먼지가 몰고 온 공기청정기 바람-중기청 주최 대전 도마큰시장 ‘봄내음축제’ 가보니…-한미 항암신약, 임상 1상 승인△증권&마켓-역대 정부 6번 중 4번 ‘허니문 랠리’…차익실현·美 긴축 변수-저작권 소송 위메이드, IP분할로 돌파구 여나△마켓in-김성진 화우 변호사 “M&A 성패 좌우하는 건 법조문 보다 ‘마음 얻는 것’”-반도체 성장펀드, 6개 운용사 출사표-사교육공룡 1등끼리 뭉쳤네…메가스터디, 김영편입 품다△화통토크-이태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 “아파트만 짓다 골든타임 놓친다”△문화&스포츠-수북이 담긴 연분홍 모심…진달래로 피운 ‘고봉밥 추억’-열 마케팅 안부럽다…엄치 척 공연단체장 SNS-연극·국악 거장의 만남 창극 ‘그네를 탄 춘향’-김해림, 어버이날 선물은 꽃보다 트로피-强서브 장착한 정현, 졌지만 잘 싸웠다△에듀&잡-고무줄 대학 등록금…동국대 102만원 가장 비싸-취업 명가에서 배우자/한국기술교육대 지역혁신센터△피플-영화 특별시민 주연 최민식 “권력에 눈 먼 변종구 가려내기 위해…꼭 투표하세요”△부동산-강남권 고덕 재건축 올해 첫 분양…작년 완판기록 이을까-강남보다 강북…전셋값 상승률 더 높아-외국인, 강원도 땅 사고 제주도 땅 팔았다△사회-김성환 서울 노원구청장 “창동 차량 기지를 K뷰티 메카로…일자리 넘치게 할 것”
2017.05.07 I 김인경 기자
드론 중소기업, 세계 최대 무인이동체 엑스포 참가
  • 드론 중소기업, 세계 최대 무인이동체 엑스포 참가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국내 유망 드론 중소기업들이 세계 최대 규모 무인이동체 엑스포인 ‘XPONENTIAL 2017’에서 기술력을 뽐낸다.7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5월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댈러스에서 열리는 XPONENTIAL 2017에서 공동전시관 ‘코리아 파빌리온(KOREA PAVILION)’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동전시관에는 휴인스와 이든이엔지, 쓰리에스솔루션, 샘코, 메티스메이크, 케바드론, 아이디어, 엑서스위, 하이리움산업 등 9개 중소기업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함께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소형·중대형 무인기의 시제품과 부품 11종을 전시하고 국내 기업 홍보영상 및 디렉토리북을 배포할 예정이다.미래부는 이번에 전시될 소형무인기 시제품의 경우 지난해부터 지원 중인 공공수요(기상관측, 실종자 수색 등) 연계형 소형무인기 지원사업의 연구성과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 창출까지 지원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미래부는 아울러 이번 엑스포에서 해외투자자 및 연구기관과의 현장 상담과 계약 체결시 기술공개 범위를 조율하고 법적 자문을 제공하기 위한 전문 변리사의 지적재산권(IP) 상담 서비스도 지원한다고 밝혔다.정병선 미래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한국이 드론산업의 유망 비즈니스 모델을 선점하고 경쟁력있는 국내 드론기업이 해외로 활발히 진출해 기술선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향후 무인이동체 핵심원천기술 확보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7.05.07 I 김혜미 기자
`내우외환` 위메이드, 사업분할 효과는
  • `내우외환` 위메이드, 사업분할 효과는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최근 노동법 위반 논란과 저작권 침해 소송에 휩싸인 위메이드(112040)가 ‘미르의 전설’ 지적재산권(IP) 분할을 통해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그간 우려를 샀던 상장폐지 가능성은 한국거래소의 주식거래 재개로 일단락됐으나 미르의 전설 IP 매각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는 평가다.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위메이드 주가는 지난달 이후 4.47% 올랐다. 특히 지난달 7일 사업 분할 발표를 앞두고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지난 2일 주식거래가 재개된 이후 3만원 초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존속하면서 전기아이피를 분할 신설하는 물적분할을 결정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전기아이피 발행주식의 100%를 배정받는 단순ㆍ물적분할 방식이다.분할후 전기아이피 사업부문의 지난해 매출액은 510억원으로 연결기준 전체 매출액의 50% 가까운 비중을 차지한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매출액은 46억원에 불과했다. 이에 거래소는 주된 영업 정지사유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심사했고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결정했다.이번 분할로 미르의 전설 IP 매각 가능성은 높아졌다. 증권가에서는 사업분할이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이슈라고 판단하나 주요 사업이 연결 실적에서 배제될 공산도 크다고 평가한다.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분을 매각하지 않고 미르의 전설 IP를 특정 기업과 독점 계약을 체결할 경우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 벗어나면서 실적 안정성이 높아질 전망”이라며 “지분을 매각해도 신설회사에 대한 지배력을 유지한다면 유입된 현금으로 배당을 늘릴 수 있고 전략적인 제휴 관계로 지분 교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러나 신설회사에 대한 지배력을 상실할 경우 주요 사업인 미르의 전설이 연결에서 제외돼 부정적”이라며 “지배력을 가진 기업에 사업을 유리하게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판단했다.미르의 전설2와 미르의 전설3 매출액은 지속적인 감소 추세다. 2014년 442억원을 기록했던 미르의 전설 합산 매출액은 2015년 304억원을 거쳐 지난해 212억원으로 반토막났다.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4년 27.2%에서 지난해 19.6%로 줄었다.2015년부터 중국 게임 회사들과 미르의 전설 IP 제휴 계약을 통해 라이선스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 2015년 217억원이었던 라이선스 매출액은 지난해 298억원을 기록해 전체 매출액의 27.6%를 차지했다. 그러나 미르의 전설 IP 공동저작권자인 액토즈소프트(052790)와 저작권 분쟁이 발생해 법적공방을 벌였다. 액토즈소프트는 지난해 7월 미르의 전설2와 미르의 전설3에 대한 저작물사용금지 가처분을 신청했고 중국 업체와 체결한 라이센스 계약에 대해서도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저작물사용금지 가처분신청은 기각됐으나 위메이드는 지난달 18일 중국 업체로부터도 166억원 규모의 저작권 침해 소송을 받았다. 또 중국 킹넷의 자회사인 절강환유에 대해 싱가포르 국제상업회의소(ICC)에 라이센스 계약 불이행에 따른 중재를 신청하는 등 미르의 전설 IP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10월 절강환유와 미니멈개런티 총 500억원 규모의 미르의 전설 IP 계약을 체결했다.한편 자회사 위메이드아이오는 올해 11월로 예정된 게임 개발 일정이 끝날 때까지 7개월 동안 ‘크런치 모드’에 돌입한다는 공지를 내려 논란을 야기했다. 크런치 모드는 게임 출시를 앞두고 개발팀이 고강도 근무체제에 돌입하는 것을 의미하는 게임업계 은어로 저녁식사 시간 30분 제한, 연내 게임 출시 불가능시 수당 반납 등이 포함됐다. 논란이 커지자 위메이드는 크런치 모드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기로 했다.
2017.05.07 I 이후섭 기자
피망포커에 노블레스까지, 네오위즈 주가 16% 상승
  • 피망포커에 노블레스까지, 네오위즈 주가 16% 상승
  • △ 네오위즈 CI (사진제공: 네오위즈)그간 웹보드 게임에 의존하던 네오위즈(095660) 주가가 크게 올랐다. 모바일 신작 ‘노블레스 with 네이버 웹툰’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매출 상위권에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네오위즈는 5월 4일, 전 거래일 대비 16.46% 상승한 14,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러한 상승 요인은 크게 두 가지로 보인다. 먼저 그간 캐시 카우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 ‘피망 포커’다. ‘피망 포커’가 4일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 부문 최고 매출 4위를 지키며, 안정적으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여기에 지난 4월 27일 첫 선을 보인 모바일 RPG ‘노블레스 with 네이버 웹툰’까지 흥행 돌풍을 일으키는데 성공했다. 출시한 지 일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 부문 최고 매출 5위까지 달성한 것이다.△ 피망포커와 노블레스가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사진출처: 구글 플레이 갈무리)특히 네오위즈는 ‘피망포커’와 같은 보드게임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모바일 게임 흥행작이 없었다. 따라서 신규 매출원 확보가 절실했다. 이런 상황에서 ‘노블레스 with 네이버 웹툰’의 성과가 투자자들에게 기대감을 불어 넣은 것으로 추측된다. 이에 대해 네오위즈는 “그간 보드게임에 의존하고 있었는데, ‘노블레스 with 네이버웹툰’의 흥행이 호재로 작용한 것 같다”고 밝혔다.향후 네오위즈는 MMORPG ‘블레스’ 수출 및 IP 확대, 모바일 리듬게임 ‘탭소닉’ 라인업 확장 등, 다양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마감]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코스닥 나흘만에 상승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동반 순매수에 나흘만에 반등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동결한데다 대통령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정책 기대감에 코스닥 지수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8포인트(1.39%) 오른 635.11에 거래를 마쳤다. 나흘만에 상승한 것이다. 수급적으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917억원, 270억원을 매수해 동반 순매수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은 나흘만에, 기관은 9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된 것이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023억원을 순매도한 것이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통신방송서비스, 의료정밀기기, 비금속 등의 업종이 2%대 상승세를 보였다. IT종합, IT소프트웨어, IT하드웨어, 오락문화, 제조업, 건설, 유통 등도 1%대 상승률을 보였다. 화학과 제약, 기계장비, 금속, 일반전기전자 등도 1%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희비가 갈렸다. 셀트리온(068270), 카카오(035720), CJ E&M(130960) 등 시가총액 1~3위 종목들은 1~2%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파라다이스(034230)는 4%대 올랐고 에스에프에이(056190)와 CJ오쇼핑(035760)은 3%대 상승했다. GS홈쇼핑(028150), 이오테크닉스(039030), 코오롱생명과학은 2%대 올랐다. SK머티리얼즈(036490), 바이로메드(084990)는 1%대 상승했다. 더블유게임즈(192080)는 8.5%나 급등했다. 반면 컴투스는 1%대 하락했고 휴젤(145020)과 메디톡스(086900)도 하락했다. 개별 종목으로 보면 한양하이타오가 최대주주 변경 등에 따른 경영여건 개선 기대감에 21.49%나 급등했다. 네오위즈(095660)는 ‘노블레스’ 지적재산권(IP) 기반 모바일 게임에 대한 기대에 16.46% 올랐다. 네오위즈홀딩스(042420)도 9.24% 상승했다. 반면 상장폐지 수순을 밟고 있는 신양오라컴(086830)과 비엔씨컴퍼니(058370)는 각각 26.09%, 11.39% 하락했다. 이들은 한국거래소를 상대로 상장폐지 결정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기각 결정을 받았다. 이날 거래량은 4억7295만6000주, 거래대금은 2조1076억5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85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50개 종목이 하락했다. 121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2017.05.04 I 최정희 기자
  • 네오위즈, 모바일 웹보드게임 성장 지속...목표가↑-한국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일 네오위즈(095660)에 대해 모바일 웹보드게임의 견조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는 ‘노블레스’ 지적재산권(IP) 기반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을 통한 성장이 전망된다”며 “사전예약자 수 50만명을 웃돈 ‘노블레스’는 지난달 27일 출시 이후 iOS와 구글 플레이에서 양호한 매출 순위를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은 연구원은 “‘노블레스’는 지난 3일 기준 iOS와 구글 플레이 내 매출 순위가 각각 6위와 5위”라며 “출시 후 하루 평균 매출액을 2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로열티와 마케팅 비용을 고려해도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지속적인 모바일 게임 시장 경쟁 심화에도 ‘피망포커’가 탄탄한 성장세를 유지해 모바일 웹보드게임 부문의 성장도 지속될 것”이라며 “1분기 모바일 웹보드 매출액은 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46.4%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유력 대선 후보들이 게임산업의 육성을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로 내세우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과거 성장을 억제했던 규제의 추가적인 완화도 기대된다”며 “웹보드게임의 경우 규제 위험에 대한 민감도가 높으므로 규제 완화 시 실적의 빠른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17.05.04 I 박정수 기자
"지상파UHD 본방송, 무료 보편 서비스 쉽지 않아"
  • "지상파UHD 본방송, 무료 보편 서비스 쉽지 않아"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오는 5월31일 수도권 지역 지상파 UHD(초고화질) 본방송이 시작한다. 안테나로 TV 신호를 수신해 보는 지상파 방송으로는 세계최초다. 지상파 4사(KBS, MBC, SBS, EBS)는 물론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역점 사업이기도 하다. 한류 콘텐츠 중흥과 국내 UHD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상파 방송사들의 UHD 본방송이 필요하다는 입장이 있는 가운데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시청자 입장에서 지상파UHD 혜택을 누릴 수 없다는 우려다. 무료 보편적 서비스라는 본래 지상파 방송의 취지가 UHD 방송 진행 과정에서 퇴색됐다는 의견마저 개진됐다. 가장 큰 우려는 TV를 사 놓고도 보기 어려울 수 있다는 걱정이다. 국내 UHD 소비자 커뮤니티중 하나인 ‘UHDTV유저포럼’의 운영자 이군배 AV연구소 소장은 결국은 지상파UHD도 유료방송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구조로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난시청이 근본적으로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청자들은 케이블TV나 IPTV를 선택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무료보편적 서비스로서의 UHD방송에 대한 취지가 자칫 흐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담겨 있다. 다음은 이군배 AV연구소 소장과의 대담이다. UHD와 관련돼 전문적인 내용이 담겨 있어 전문으로 담았다. 이 소장은 4월 25일 기사 <‘본방송’ 한 달 앞둔 지상파UHD..시장은 ‘무관심’>을 본 후 이데일리에 연락해왔다. 민간 전문가로서 지상파UHD에 대한 제언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UHDTV유저포럼 카페 화면 캡처-자기소개를 해달라. “17년째 다음 카페 오디오·비디오(AV) 동호회 모임을 하고 있다. 즐기면서 정보를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취미활동이다. 오디오비디오에 대해서 즐기면서 정보를 공유해왔다.” -UHD에 관심을 갖게 된 것?“HD 때부터 관심 있었다. UHD로 변화가 된다니까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넘어왔다. 정보 공유는 2014년도부터 했다. 2013년도 UHD TV가 나왔을 때 당시에도 TV 구입해 봤다. 2014년 4월 케이블에서 UHD 방송을 시작했고 IPTV에서 UHD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보고 있다.” -지상파 UHD 관련 기사(‘본방송’ 한 달 앞둔 지상파UHD..시장은 ‘무관심’)를 보고 연락을 줬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고 싶었던 이유는?“UHD 방송에 대한 이슈화가 거의 안됐다. 아직 본격적으로 실시되지 않았지만 일선 언론사들이 잘 표현 못한다. 기사화를 못 시키는 게 있는 것 같다. 문제가 심각하다.” -어떤 문제가 심각하다는 얘기인지.“TV를 사도 볼 수 없다는 문제다. 지금 (정부와 지상파 방송사가 하는) UHD 방송의 취지는 무료 보편적 방송이다. 이 무료보편적 방송으로 하는 UHD를 정작 시청자가 못본다는 것이다. 안테나를 달아서 봐야하는데, 지상파를 보는 가구 비율(직수율)이 5.3%다. 이중 4% 이상이 공청방송이다. 아파트에서 공동으로 수신해 보는 방식이다. 그런데 이 공청안테나의 변조 방식이 HD 방송밖에 안돼 있다. 공청망 920만가구는 사실상 지상파UHD를 못보는 셈이다. 그나마 개별 안테나로 UHD를 볼 수 있는 가구 비율은 1% 미만밖에 안된다.” -TV에 안테나를 내장하는 안도 있지 않나. “전세계적으로 TV에 안테나를 내장하는 곳이 없다. 유료방송으로 다들 보니까 그렇다. TV에 대한 비용만 올라간다. 안테나를 단 회원들 집 100여군데를 둘러봤다. 1개 채널은 나오지만 5개 채널이 모두 다 나오는 경우는 별로 없다. 현재 전파 수신 기준이 KBS만 돼 있다. SBS나 MBC는 기준에 포함 안돼 있다. 수신환경에 대한 개선 없이 UHD 방송이 진행되고 있다. 수신환경이 개선돼야 한다. 그러려면 결국 송신소를 늘려야 한다.” “지상파 송신소는 서울 같은 경우에는 남산, 관악산, 용문산 밖에 없다. 이 3군데에서 서울 경기를 커버 해야한다. 그런데 건물에, 산에 막힌다. 5개 채널을 볼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안테나를 달 이유가 없다.”-유료방송 플랫폼에서 보면 되지 않나. HD는 무료보편적 서비스로, UHD는 프리미엄 서비스로. “방통위에서 밝힌 게 지상파 UHD는 재전송이 안된다는 점이다. 의무재전송이 아니다. 지상파도 유료방송사에 재전송해줄 마음도 없다. 또 하나의 문제가 지상파방송과 유료방송 간 방송 규격이 다르다.” -규격이 다르다? 어떤 뜻인가?“지상파 방송 프로토콜은 IP로 가고 있다. 예전에는 TP라는 프로토콜을 썼는데 바꿨다. 유료방송사들은 전부 TP를 쓰고 있다. 규격도 다르고 재전송도 안된다. 지상파UHD는 오직 안테나로만 봐야한다.”“사실 안테나 비용은 얼마 되지 않는다. 가져다 놓으면 수신은 된다. UHD가 수신율이 HD 때보다 좋아진 것도 사실이다.”-UHD 안테나 수신율이 향상됐다는 얘기는 들었다. 왜 좋아지는지?“지상파 HD방송은 전송 용량이 20Mbps(초당 20MB 전송 속도)였다. 그런데 UHD는 18Mbps다. HD보다 2Mbps가 떨어졌다. HD 때는 송출 출력이 보통 500W(와트)에서 많으면 2KW(킬로와트)로 송출했다. UHD 방송은 3KW에서 5KW까지 송출 출력을 높였다. 그러다보니까 수신율은 HD때보다는 높다. 안테나만 달면 어지간한 지역에서 나오긴 한다. 문제는 그렇다고 해서 근본적인 해결은 아니라는 점이다. 30% 정도 수신율이 개선되긴 할 것이다. 그래도 시청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리고 시청자들은 집에다가 안테나 놓는 것에 거추장스럽게 여긴다.” “또 다른 문제는 (지상파UHD 직접 수신을 위해서는) 삼성·LG TV만 사야한다는 점이다. 지상파 것은 삼성LG 외에는 만들 수 없다. 왜 못만드냐. 지상파 방송에서 UHD 규격이 전부다 프로그램화돼 있다. 그런 프로그램을 다 집어넣어야 하는데, 중소 TV제조사에서는 소수 인원이 하고 있다. 그런 능력이 안된다. 지금 중소 업체에서 나오는 65인치 UHD TV 가격은 65만원 정도다. 이 TV에는 HD 수신기만 넣었다. 반면 삼성·LG 것은 아무리 싸도 200만원이다. 비싼 것은 800만원 900만원까지 간다. 무려 3배에서 15배 이상 비싸다는 것. 그런 TV를 살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정말 무료보편적 방송의 취지에서 어긋난다. 돈 있는 사람들만 보는 것이다.” -이미 시중에 팔린 TV(유럽식)에 대한 과제도 있다. 지상파UHD를 볼 수 없는 한계가 있다. “그동안 유럽식 UHD TV로 보급된 게 삼성·LG 것만 100만대가 넘는다. 허나 지상파UHD에는 무용지물이다. (지상파UHD를 유럽식 UHD TV에서도 볼 수 있게 하는) 변환기를 삼성·LG에서 보급한다고 하는데, 그 변환기도 삼성·LG TV에서만 쓸 수 있다. 언제 나올지 구체적인 날짜도 정해지지 않았다. 그것을 7만원씩 소비자 부담으로 하라는 것도 문제다. 방송사가 선택해서 정부가 승인해 팔았으면, 정부와 제조사, 방송사의 책임이지, 왜 소비자들한테 7만원씩 전가시키는가. 그걸 다 공급을 해줘야 하지 않나. TV를 비싸게 삼성·LG 것만 사야하는 현실에서, 과연 누구를 위한 지상파UHD인가 물어보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어떤 게 있는가 하면. ‘푹(pooq)’이란 게 있다. 삼성·LG TV에 푹이 기본 깔려 있다. 그것을 쓰면 볼 수 있는데, 이것 유료다. 유료방송으로 못보고 안테나로도 못보는 상황에서 푹으로 보는 것은 유료다. 한 달에 7000원 8000원씩 내고 보라는 것이다. 그러면 지상파가 유료방송이 되는 것이다.”-망에 대한 부담이 커질 것 같은데. “그런 부담 때문에 18Mbps로 낮춘 것. 그런데 일본이 35Mbps로 맞췄다. IPTV나 이런데서는 32Mbps다. 이걸로 IPTV에서 UHD 방송하는데 큰 이상이 없다. 18Mbps는 망 트래픽 부담이 덜하게 방송을 할 수 있다.” -일본은 지상파에서 HD를 하고 위성에서 UHD를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우리나라 상황과는 어떻게 다른가. “일본은 HD, 4K UHD, 8K UHD를 같이 간다. 신규 채널로 해서 다르게 간다. 우리는 2027년은 HD를 중단해야 하는데, 거기(일본)은 방송사가 할 때 까지 한다. 자율로 보장한 것. 그런데 우리는 법적으로 전환하게 된 것. 지상파는 사실상 258MHz 주파수로 볼 수 있다. 그런데 그 주파수 사용료를 내지 않고 있다. 이동통신사들은 300MHz 주파수 폭을 쓰면서 주파수 사용료를 낸다. 지상파가 무료 보편적 서비스라고 하는 게 이런 부분이다. 주파수 사용료를 내지 않는 것. 범용적으로 해야하는데. 바로 그 부분에서 무료 보편적 서비스로 가져가고 있지 못하다는 것. 유료방송사가 되겠다고 해달라고 하면서 주파수는 무료로 쓰고 있고. 혜택은 다 받고 시청자들한테는 부담을 전가한다는 시선을 우리는 가질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해서 미래부나 방통위가 뚜렷하게 입장 표명을 하는 것도 아니다.” -미국식 UHD 방식은 이동기기를 통해서도 방송을 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이 때문에 지상파 방송사에서도 적극적으로 미국식 방식을 도입하려고 했다. “스마트폰 갖고도 HD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 그런데 문제는 그걸 수신할 수 있는 수상기, 스마트폰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런데 아직까지 ATSC 3.0(미국식)을 내장한 스마트폰을 내겠다고 하는 회사가 한 군데도 없다. 나올 예정도 없다. 결국은 모바일 이동HD 방식은 허울 좋은 구호에 불과하다. 그걸 왜 하냐. 이동HD방식을 하면서 2개 채널을 할 수 있다. 결국은 UHD 방송에서 다채널(MMS)방식이 되는 것이다. 시청자들 입장에서 결국은 이동HD 방식이 MMS로 바뀌는 것이다. 이동HD나 부가 서비스를 하면서 지상파UHD 전송 용량은 결국 18Mbps 정도로 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삼성이나 LG에서 만든 화질 좋은 TV의 본 성능을 다 구현할 수가 없다. 비싼 돈 주고 사서 제대로 못 쓰는 격. 적어도 35Mbps는 돼야 한다.” -결국은 유료방송에 가입해서 지상파UHD의 재전송을 기다려야 하는 수 밖에 없게 되는 격 아닌가. “그렇다. 보는 이들이 적으면 분명 미래부나 방통위에서 대안이 나올 것. 재전송해라. 재전송하려고 해도 문제가 되는 게 있다. 현재 지상파가 유료방송에 재전송하면서 한 채널, 시청자 한 명당 400원에서 500원 받는다. KBS1을 빼면 3개 방송사에 한 시청자가 1500원 가량 내는 꼴. 유료방송에서 지불해야하니까 누군가가 전가를 해야한다. 지상파가 결국은 무료가 아닌 것. 재전송을 하더라도 시청자 입장에서는 비용이 되는 것이고. HD 따로 내고 UHD용 따로 낸다면. 나중에 협상이 되겠지만, 재전송 문제까지 포함하면 결국은 모든 비용 부담은 시청자들이 가져간다.” -지상파UHD를 시작하면서 지상파 방송사들이 그간 유지해왔던 ‘무료보편적 서비스’라는 정체성을 스스로 모르게 포기해가는 과정인 것 같다. “그렇다. 방송은 무선 전파로 하고 있다고 하지만 거의 볼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UHD 방송은 결국은 유료화돼 간다고 봐야 한다.”
2017.05.03 I 김유성 기자
레볼루션 340만 넘을까? ‘리니지 M’ 사전예약에 시선집중
  • 레볼루션 340만 넘을까? ‘리니지 M’ 사전예약에 시선집중
  • △ '리니지 M'은 지난 4월 12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사진제공: 엔씨소프트)[관련기사]8시간 만에 예약자 100만 돌파, '리니지 M' 기대감 입증올드보이 최민식 등장, '리니지 M' 사전예약 영상 공개'리니지 2: 레볼루션'과 정면대결을 앞두고 있는 '리니지 M' 기세가 만만치 않다. 본격적인 전투 시작 전 몸을 달구는 ‘사전예약’부터 ‘리니지 M’ 먼저 전장에 출전한 ‘리니지 2: 레볼루션’과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출시 이후부터 굳건하게 1위를 수성 중인 ‘리니지 2: 레볼루션’과 1위 공성에 나선 ‘리니지 M’의 맞대결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러한 분위기를 읽을 수 있는 직접적인 수치는 사전예약 참가자다. 모바일게임의 경우 출시 전 예비 이용자를 결집시키는 사전예약을 통해 게임의 흥행 여부를 점치기도 한다. 그리고 ‘리니지 M’의 암묵적인 사전예약 목표는 340만 명이다. 지난 12월에 출시된 ‘리니지 2: 레볼루션’이 사전예약을 통해 340만 명을 모은 기록이 있기 때문이다.엔씨소프트(036570)가 ‘리니지 M’에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원조’다. ‘리니지’ 본가라 할 수 있는 엔씨소프트가 직접 만든 첫 ‘리니지’ 모바일 MMORPG라는 점을 앞세우고 있다. 사전예약 시작 전부터 ‘리니지’를 꼭 닮았다는 점을 어필하는 플레이 영상 다수를 공개한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 특히 사전예약 일정 발표와 함께 공개한 영상의 경우 ‘리니지’의 상징적인 무기라 할 수 있는 ‘집행검’을 전면적으로 드러내며 ‘린저씨’의 팬심을 저격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즉, 엔씨소프트 입장에서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 2: 레볼루션’은 반드시 넘어야 할 강적이다. 따라서 모바일 1위 공성 첫 단계라 할 수 있는 사전예약부터 ‘레볼루션’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시 말해 1차 목표는 사전예약자 340만 명을 돌파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이미 시장에서 굳건한 위치를 차지한 ‘레볼루션’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시작부터 기세에서 밀리면 안되기 때문이다.그리고 ‘리니지 M’ 사전예약자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4월 12일부터 ‘리니지 M’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8시간 만에 사전예약 참가자는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3일 만에 200만 명을 돌파했다. 사전예약 3일 만에 1차 목표 ‘340만 명’의 59%를 달성한 것이다. 여기에 지닌 4월 27일 기준 ‘리니지 M’의 사전예약 참여자는 3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예약 보름 만에 ‘리니지 M’은 ‘리니지 2: 레볼루션’이 기록했던 340만 명에 바짝 다가선 것이다.△ '리니지 M'은 사전예약 3일 만에 200만 명을 모았다 (사진제공: 엔씨소프트)그렇다면 ‘리니지 M’의 사전예약에 이처럼 많은 사람이 몰리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유력한 요인은 원작 ‘리니지’가 가진 IP의 힘이다. 지난 2월에 진행된 2016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엔씨소프트 윤재수 CFO는 “한 번이라도 ‘리니지’를 플레이해본 유저는 1,000만 명이 넘는다고 본다”라며 ‘리니지 M’에 대한 잠재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리니지 M'이 사전예약이 관심사로 떠오르는 이유는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전망할 수 있는 중요한 수치이기 때문이다. 사전예약 참여자가 많을수록 게임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유저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그리고 기대 유저가 많을술고 '리니지 M'의 흥행 가능성도 높아진다. 사전예약을 통해 드러난 '리니지 M'에 대한 기대감은 엔씨소프트의 주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5월 2일 오후 1시 26분 기준 엔씨소프트는 372,5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과연 '리니지 M'이 현재의 기세를 유지하며 '리니지 2: 레볼루션'이 달성했던 사전예약 340만 명을 넘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 아닌 삼성' 제품에 브랜드 관리 고민 계속
  • '삼성 아닌 삼성' 제품에 브랜드 관리 고민 계속
  • 한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삼성 하이패스’로 검색한 결과 화면 캡처[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더 이상 삼성이 만들지 않는 ‘삼성’ 브랜드 제품에 대한 삼성과 인수자의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 삼성그룹을 벗어났지만 여전히 소비자들이 삼성 제품으로 인식하고 있는 탓이다. 특히 삼성 브랜드의 가치관리 차원에서 위험부담을 안고 가야하는 숙제가 계속되고 있다.2일 업계에 따르면 과거 삼성SDS(018260)가 만들던 하이패스 단말기와 삼성테크윈(현 한화테크윈(012450))이 만드는 CC(폐쇄회로)TV, 삼성전자(005930)가 만들던 프린터·복합기(현 에스프린팅, 휴렛패커드(HP)에 합병 예정) 등에서 삼성 브랜드 선호에 따른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하이패스와 CCTV는 삼성 브랜드 사용을 점차 줄이고 있다. 하이패스의 경우 삼성SDS가 2014년 이 분야에 대한 중소기업 상권 침해 논란이 불거지고, 이어 중기적합업종 지정 이야기까지 제기되자 사업부를 분사해 ‘엠피온’이란 이름으로 독립시켰다. 하지만 여전히 유통망에서는 삼성 브랜드를 부착한 재고 제품이 활발히 유통되고 있다. 여기에 ‘이재용 단말기’라는 별명까지 붙어있어 여전히 삼성 제품처럼 인식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과거 대주주로 있었던 서울통신기술이 처음 개발한 점에서 유래한 별칭이다.‘삼성 CCTV’로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검색한 결과 화면 캡처한화테크윈의 CCTV나 IP카메라의 경우, 삼성 브랜드 사용권은 올해 말까지다. 이미 한화테크윈은 자체 브랜드인 ‘와이즈(Wise)’를 적용한 제품을 내놓으며 점차 이를 알려나가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유통 채널에서는 여전히 삼성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많은 방문객이 삼성 제품을 찾고 있다”며 “와이즈란 브랜드는 아는 사람들만 아는 정도”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한화테크윈은 국내·외 관련 전시회에서 대대적으로 자체 브랜드 알리기에 열중하는 상황이다.삼성 입장에서는 이미 떠나보낸 사업들에 삼성 브랜드가 붙는 것이 달가울리 없다. 한 업계 관계자는 “만일 제품에 문제가 생길 경우 삼성 측에 관한 불만을 가질 수 있다”며 “이제 품질관리 등 자신들의 제어가 통하지 않는데 위험 부담을 안고 가는 걸 좋아할 기업은 없다”고 설명했다.반면 프린터 부문에서는 삼성전자가 HP와 오히려 협력하는 형태로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분사 후 HP에 약 1조원에 매각을 진행 중인 프린터·복합기 사업에 대해 한국내 판매 제품에 한해서 삼성 브랜드 사용권을 인정하는 협약을 맺었다.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기간에 별다른 제한을 두지 않고 국내에서 HP가 삼성 브랜드를 계속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삼성전자는 현재 디지털카메라를 사실상 단종시켰고, 삼성SDS는 디지털 도어록 등 홈네트워크사업부문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고품이나 매각 이후 브랜드 관리에도 역시 유사한 문제가 반복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2017.05.02 I 이재운 기자
北 해커에 국방망 뚫려…군사기밀도 유출
  • 北 해커에 국방망 뚫려…군사기밀도 유출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지난 해 창군 이래 최초로 군 내부 전용 사이버망이 외부 해킹에 뚫려 군사기밀이 유출된 것과 관련, 북한 해커 조직으로 추정되는 세력들에 의해 비밀을 포함한 군사자료가 유출된 정황이 확인됐다. 이에 군 당국은 국군사이버사령관과 국방통합데이터센터장 등 26명의 군 관계자와 사업관리 담당기관인 한국국방연구원(KIDA) 소속 7명의 책임자들을 문책할 예정이다. 2일 국방부 검찰단은 지난 해 9월 발생한 국방망 해킹 사건 수사를 위해 그해 12월 구성된 ‘국방망 해킹사건 수사TF’의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국방망 해킹 사건, 北 조직으로 추정수사결과 2016년 9월 발생한 해킹의 주도세력은 북한 해커 조직으로 추정됐다. 국방망 해킹공격에 사용된 IP 중 일부가 기존의 북한 해커들이 활용하던 중국 심양지역의 IP로 식별됐고 악성코드 분석결과 기존에 북한 해커들이 활용한 악성코드와 유사하다는 것이다. 또 2015년 1월 경과 5월 경에 북한으로 추정되는 세력이 국방부 백신 납품업체의 백신 관련 다수의 자료를 해킹한 후 이번 해킹의 수단으로 같은 백신의 취약점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사결과에 따르면 이번 해킹사건은 북한 해커조직으로 추정되는 세력이 2015년 1월경부터 백신 납품업체를 해킹해 백신 관련 기술 정보를 탈취한 것으로부터 시작됐다. 백신 납품업체를 해킹해 인증서, 백신 소스코드 등의 정보를 수집 했다. 이를 분석한 해커는 이후 국방부의 인터넷 백신 중계 서버에 침투해 군(軍) 인터넷망의 서버와 PC에 악성코드를 유포했다. 해커는 국방통합데이터센터(DIDC) 2센터에서 국방망과 군 인터넷망의 접점(接點)을 발견한 후, 국방망에 침투해 군 인터넷망 악성코드 유포와 유사한 방식으로 국방망의 서버와 PC에 악성코드를 유포했다. 악성코드에 감염된 PC 사용자 중 보안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인원의 비밀을 포함한 군사자료들이 해커들의 공격으로 탈취당했다. 국방부 청사 전경 [사진=이데일리 DB]◇총체적 부실로 軍 기밀 유출이번 해킹 사건은 백신 납품 업체 뿐 아니라 군 관계자들의 총체적인 부실이 반복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백신 납품업체는 2015년 2월경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으로부터 북한 해커에 의한 해킹 피해사실을 통보받았지만 국방부에 백신사업 관련 자료가 유출된 사실을 알리지 않는 등 해킹당한 사실을 고의적으로 은폐했다. 또 백신 납품업체는 자사 백신체계의 취약점을 인지했음에도 업데이트 키(key)를 변경하지 않고 국방망 해킹사건 발생시까지 계속 사용했다. 국방통합데이터센터(DIDC) 서버 구축 과정에서도 국방망과 인터넷망을 분리 시공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시공사는 계약내용을 위반해 망혼용(網混用)을 통해 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사업관리담당은 형식적인 사업관리와 검수를 실시해 망혼용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특히 국방통합데이터센터를 검수한 국군기무사령부와 국방정보본부 담당자들은 보안측정 및 감사 과정에서 망혼용을 식별하지 못했다. 해킹 사실 인지 후에도 국군사이버사령부는 조치를 취하지 않아 악성코드 확산을 초래했다. 국방망 PC에서도 동일한 유형의 악성코드가 발견됐음에도 국방통합데이터센터의 백신중계서버를 적시에 교체하지 않아 다수의 자료가 유출됐다. 이와 함께 비밀 생산 시 PC에서 네트워크를 분리해 비밀관련 작업이 이뤄져야 하고 생산된 비밀문서는 개인 PC에 저장할 수 없지만, 일부 인원이 보안규정을 준수하지 않고 비밀문서 작업 및 관리를 해 자료가 유출됐다고 수사 당국은 밝혔다.
2017.05.02 I 김관용 기자
위메이드, 中샨다와 16년 인연 정리한다.."PC서비스 타 업체로"
  • 위메이드, 中샨다와 16년 인연 정리한다.."PC서비스 타 업체로"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위메이드(112040) 엔터테인먼트가 중국 내 PC클라이언트사인 샨다게임즈와의 16년 인연을 정리한다. 샨다가 중국 현지에서 ‘미르의 전설’ IP(지식재산권) 계약에 따른 로열티를 정당하게 배분하지 않고, 위메이드가 시도하는 사업마다 제동을 거는 등 파트너사로서의 신뢰가 깨졌다는 판단이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중국 현지의 여러 게임업체들과 미르의 전설2 PC온라인 클라이언트 계약을 위해 논의하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현재 중국에 머물며 이같은 현지 업체들과 협의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현지 IP계약을 위해 수시로 중국에 건너가는 것으로 알려졌다.샨다는 지난 2001년부터 중국 현지에서 미르의 전설2 PC온라인 게임을 서비스해왔으며 오는 9월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PC온라인 게임 서비스 권한 만을 갖고 있으나 미르의 전설 IP를 자회사인 액토즈소프트(052790)가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PC온라인 클라이언트 계약 외에 저작권 보유 상황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위메이드는 오랜 기간 샨다가 중국 내 PC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함께 진행해왔지만 최근 수년간 독자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신뢰관계가 깨졌다고 보고 있다. 샨다는 위메이드와 아무런 합의 없이 웹게임과 모바일게임 등을 개발했으며 위메이드는 샨다로부터 받지 못한 로열티가 약 1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이렇게되자 위메이드도 미르의 전설 IP 다각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근 미르의 전설2를 활용한 웹툰 제작 및 유통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중국 대형 e북 플랫폼과 웹소설 계약을 체결했고, HTML5 게임 라이선스 계약도 맺었다. 그러나 액토즈는 이에 대해 합의해 준 바 없다면서 위메이드의 독자적인 움직임에 불만을 표하고 있다.액토즈는 지난 3월 위메이드를 상대로 제기한 미르의 전설 IP 관련 저작물사용금지가처분 신청 항고를 취하했다. 액토즈는 지난해 7월 위메이드를 상대로 저작물사용금지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접수했으며 이에 대해 법원은 기간 판결을 내린 바 있다.
2017.04.30 I 김혜미 기자
IPv6 두고 통신-콘텐츠 업체 갈등 종료.."망연동 합의"
  • IPv6 두고 통신-콘텐츠 업체 갈등 종료.."망연동 합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0년간 끌어온 통신사와 콘텐츠 업체간 IPv6를 둘러싼 ‘닭이냐 달걀이냐’ 하는 게임이 끝났다.IPv6란 IPv4주소 고갈에 따라 IoT, 스마트기기 등 미래 인터넷 인프라에 대한 신규 IP주소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도입된 차세대 인터넷 주소다.하지만 국내의 경우 네트워크 준비(공급)와 서비스·콘텐츠 확보(수요) 사이의 치킨-에그 게임으로 인해 IPv6 도입과 확산이 어려운 상황이었다.IPv6 도입과 관련해 국내 IPv6 서비스가 없기 때문에 서비스·콘텐츠 개발을 통해 수요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는 통신사 입장과 국내 네트워크가 IPv6를 지원하지 않아 서비스가 불가능하므로 네트워크 준비가 필요하다는 콘텐츠 사업자 입장이 상충했던 것이다.(개선 전) 국내 IPv6 라우팅 부재로 트래픽이 해외 경유 → IPv4 대비 IPv6 접속 지연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백기승, 이하 KISA)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이하 KTOA), 주요 인터넷서비스제공자(이하 주요 ISP)와 협력하여 올해 상반기까지 IPv6주소의 모바일 상호연동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이미 2014년 SK텔레콤이 다음카카오와 국내 최초 IPv6 상용서비스 개시를 시작했고, 2016년 KT가 네이버와, 이후 LG U+가 연이은 모바일 IPv6 상용화를 이뤄냈지만 백본망 연동까지 이뤄지지는 않았는데 이번에 성사된 것이다.앞으로 각각의 모바일 IPv6 네트워크를 우리나라 백본망과 상호연동하기 위해 KTOA와 협약을 체결하고 우선 ‘자사 무선-타사 유선 IPv6 연동’부터 추진키로 했다. 이번 IPv6 기반의 트래픽 정산시스템 구축을 통해 IPv6 트래픽 정산이슈를 해결하고 상호연동이 완료되면, 타ISP의 IPv6 기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불필요하게 해외 네트워크를 경유하는 국내 모바일 트래픽이 국내에서 처리될 수 있게 되어 이용자 약 1천만명의 IPv6 서비스 품질이 향상된다.또한 KISA는 IPv6 상호연동을 향후 백본ISP의 전구간 및 중·소ISP까지 확대하여 5% 미만*인 우리나라 IPv6 이용률을 끌어올리는 한편, 폭증하는 IP주소 수요와 제4차 산업혁명과 같은 미래 인터넷의 인프라에 대비하겠다는 계획이다.KISA 백기승 원장은 “IPv6 상호연동은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 IPv4 네트워크 수준에 걸맞게 IPv6 기반을 구축하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 위에 클라우드, 모바일 등 서비스·콘텐츠들이 가속도를 붙여 성장할 수 있도록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우리나라의 IPv6 이용률은 2017년 1월 기준, 3.93%(구글 측정), 2.1%(아카마이 측정)에 불과하다.(개선 후) 백본ISP 3社 간 IPv6 상호연동 완료 → IPv4 수준의 IPv6 통신 가능
2017.04.30 I 김현아 기자
  • `넷마블에 왕좌 뺏긴` 엔씨소프트, 반격 나선다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넷마블게임즈의 기업공개(IPO)로 인해 `게임주(株) 대장` 자리를 빼앗길 처지에 놓인 엔씨소프트가 신작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을 앞세워 반격에 나선다. 시가총액 차이가 큰 탓에 게임주 1위 자리를 재탈환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격차를 최대한 좁혀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넷마블 시가총액 13.3조…엔씨소프트와 5.5조 차이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시가총액은 7조8000억원으로 공모가 기준 넷마블 시가총액인 13조3000억원에 비해 5조5000억원 가량 적은 수준이다. 사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00년 국내 증시에 입성한 이후로 온라인 게임 ‘리니지’ 흥행과 함께 줄곧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올라가면서 게임시장의 중심축은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옮겨 갔지만 엔씨소프트 시가총액을 위협하는 게임사는 나오지 않았다. 넷마블이 개발한 ‘리니지2 레볼루션’이 예상을 넘어서는 흥행 성적을 기록할 때까지 적수가 없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을 출시하기 전까지 넷마블 기업가치가 10조원을 넘어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첫날인 지난해 12월14일 70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모바일 게임의 한계는 없다’는 것을 보여주며 연간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모가 산정을 위한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가 열 곳 가운데 일곱 곳이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인 15만7000원에도 신주를 받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이달 중순까지 ‘리니지M’ 출시를 앞두고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던 엔씨소프트 주가는 때마침 넷마블이 수요예측을 진행하면서 제동이 걸렸다. 지난 17일 52주 신고가 37만1500원을 기록한 뒤 주가는 횡보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넷마블에 집중하면서 수급 공백이 발생했다.◇엔씨소프트, 리니지M 출시와 함께 격차 줄이기 나설듯하지만 여의도 증권가는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을 출시하고 다시 달릴 것으로 내다봤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오는 6월 리니지M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리니지M이 시장 기대를 웃도는 성과를 내면서 주가가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 리니지M은 국내 모바일게임 사상 최단기간 사전예약자 200만명 돌파 기록을 세웠다. 지난 12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된 사전예약에 참가한 이용자수는 8시간만에 100만명을 넘었다. 14일 오후에는 200만명을 돌파했다. 400만명 이상 누적 사용자층을 보유한 리니지1의 지적재산(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끈 덕분이다. 국내 모바일 게임 가운데 사전 예약자가 가장 많았던 게임은 리니지2 레볼루션로 340만명을 기록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게임에서 처음 시도하는 아이템 거래 기능을 통해 매출이 리니지2 레볼루션을 웃도는 것도 가능하다”며 “리니지2 레볼루션 흥행으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가 확대됐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리니지M을 시작으로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잇달아 출시한다는 점도 기대 요인으로 꼽혔다. 온라인 인기 게임 아이온과 블레이드&소울 등을 기반으로 모바일 게임도 준비하고 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2월 리니지레드나이츠를 출시하면서 모바일 게임 시장에 진입했다”며 “리니지M은 리니지1을 기반으로 만들었다는 상징성에서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모바일 게임 시대를 열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7.04.27 I 박형수 기자
후이만킷 헝셩그룹 대표 "차이나 디스카운트? 차별성 봐달라"
  • 후이만킷 헝셩그룹 대표 "차이나 디스카운트? 차별성 봐달라"
  • 후이만킷 헝셩그룹 대표(사진=헝셩그룹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과 저평가 매력을 감안하면 지금이 저가 매수 기회라고 생각한다”후이만킷(사진) 헝셩그룹(900270) 대표는 27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헝셩그룹은 홍콩계 기업으로 북미 등 글로벌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국내 증시에 상장한 다른 중국 기업들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최근 국내 증시에서는 웨이포트(900130)의 자진 상장폐지와 중국원양자원(900050)의 상폐 위기가 부각되면서 차이나 디스카운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후이만킷 대표는 “중국원양자원과 같은 1세대 중국 기업과 달리 2세대는 법률적인 부분과 회계감사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 한국 증시 상장이 재개됐기에 다르게 봐줘야 할 것”이라며 “헝셩그룹은 상장전 이미 한국시장에 투자한 몇 안되는 중국기업 중 하나로 한국기업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후이만킷 대표는 올해 기존 완구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글로벌시장에서 지적재산권(IP)·애니메이션 투자와 관련 기업 지분 인수 등을 단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 720억원 중 500억원 넘게 신규 시설투자와 연구개발(R&D) 자금으로 배정해 자금여력은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하반기부터 생산설비 증대를 위한 검토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추가 자금조달 계획은 없다. 지난 25일 상장후 처음으로 열린 주주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후이만킷 대표는 2~3일간 여러 국내 기업들을 방문하고 협력을 모색했다. 그는 “상장 이전에도 한국 기업과 교류가 있었지만 확실히 상장후 한국기업의 반응이나 소통 방식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기업과 진행하고 있는 협업 프로젝트 일정을 구체화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기대했다.하반기 실적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992억원으로 전년대비 1.5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52% 줄어든 385억원을 기록했다. 북미시장으로 드론을 납품하는 등 올해 늘어난 수주량이 하반기 매출로 인식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지난 2월 기준 드론을 포함한 완구 수주량은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또 드론 등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보수적으로 산정해도 수출단가가 20~30% 이상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후이만킷 대표는 “지금까지 주문받은 드론 물량은 45만대 이상으로 올해 수주량은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라며 “드론의 경우 45% 이상의 마진율을 목표로 하고 있어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봉제완구도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늘려갈 계획이다. 그는 “최근 미국 FAO에서 중국 본사로 실사를 왔는데 실물크기 기린 인형에 전동기기를 탑재해 시연했다”며 “FAO 수주 결정권자의 반응이 굉장히 좋았고 향후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자는 얘기가 오갔다”고 설명했다.현재 북미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는 드론은 유럽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며 중국 내수시장에는 하반기 온라인몰을 오픈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중국시장에서도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3월에넌 중국 정부로부터 하이테크기업 인증서를 받았고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제작 참여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후이만킷 대표는 “하이테크 인증은 중앙정부의 까다로운 기준에 부합해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세금 감면, 사업부지 우선 선정권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며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제작 설명회에 초대받았고 정식으로 사업계획이 나오면 그에 맞춰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사드 우려에 대해서는 일시적 효과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사드의 경우 한중 관계가 아닌 중국과 미국을 배경으로 크게 바라봐야 한다”며 “중국은 과거 일본과 보다 안 좋은 관계에 봉착했던 적도 있다. 지금 한국과의 관계가 일본보다 우호적이고 한국과의 무역 관계 등을 감안하면 금방 해결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2017.04.27 I 이후섭 기자
  • [특징주]와이제이엠게임즈, 원인 모를 급락…외인은 저가매수?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와이제이엠게임즈(193250)가 급락하고 있다. 급락할 만한 사유가 아직 시장에 알려지지 않은 탓에 투자자들도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27일 오후 3시13분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전날보다 27.47% 내린 44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와이제이엠게임즈는 모바일 액션 RPG ‘진혼(鎭魂, 중국명:영지인2)’을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정식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진혼’은 중국내에서 재접속률 65% 달성과 iOS 매출 10위를 기록한 검증된 게임이다. 중국의 유명 지적재산(IP) ‘혈우’의 세계관 계승과 복수 스토리 등을 앞세워 인기를 끌었다.민용재 와이제이엠게임즈 대표는 “‘진혼’을 보다 많은 유저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카카오게임과의 출시를 결정하게 됐다”며. “서비스 채널 확정과 동시에 안정된 서비스를 위한 최적화 작업에 초점을 맞추며 막바지 작업에 몰두 중이다”고 밝혔다.와이제이엠게임즈 주가는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하다 오후 2시부터 급락했다. 주요 증권 게시판에서 투자자들은 이유를 알 수 없다며 대응 방법을 묻고 있다. 회사측에서도 급락 원인을 알아보느라 분주한 모습이다.금융투자업계 일각에선 최대주주 반대매매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으나 아직 급락 이유가 드러나진 않았다. 다만 외국인은 30만주 가까이 순매수 하며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017.04.27 I 박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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