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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 기업 경영성과, 네이버-CJ제일제당-삼성전자 순
  • 500대 기업 경영성과, 네이버-CJ제일제당-삼성전자 순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네이버(035420)와 CJ제일제당(097950), 삼성전자(005930)가 국내 500대 기업 중 경영 전부문에 걸쳐 가장 탁월한 성과를 거둔 기업으로 꼽혔다. 2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45개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실적 △투자 △일자리 창출 △글로벌 경쟁력 △투명경영 △건실경영 △양성 평등 △사회적 기여 등 8개 부문에 걸쳐 경영활동 전반을 평가한 결과에서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은 네이버(675.8점)다. 이 회사는 사회적 기여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경영실적(6위), 건실경영(7위), 일자리 창출(11위), 글로벌 경쟁력(12위)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다. 2위는 사회적 기여, 투자, 양성평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CJ제일제당(672.3점)이, 3위는 글로벌 경쟁력, 투명경영, 건실경영 등에서 후한 점수를 받은 삼성전자(639.5점)가 각각 차지했다. 뒤를 이어 4~10위는 △LG생활건강(638.7점) △아모레퍼시픽(636.5점) △LG화학(582.8점) △KT&G(577.4점) △풍산(577.3점) △녹십자(568.5점) △SK하이닉스(567.0점) 등이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1위 기업 대비 매출액과 연구개발비(R&D) 비중 등을 평가한 글로벌 경쟁력 부문에서는 포스코, 삼성전자, LG화학이 두각을 나타냈다. 투자 부문에선 LG디스플레이, SK텔레콤, 아모레퍼시픽이 ‘톱3’에 뽑혔다. 투자부문에 대한 평가는 매출액 대비 유·무형 자산 및 R&D 투자가 기준이 됐다. 매출액 증가율, 자기자본이익률(ROE)를 잣대로 삼은 경영실적 부문에서는 신한은행, 한화생명, 삼립식품이 ‘톱3’ 기업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는 에스엘, 대상, 신세계푸드가 높은 평점을 받았다. 일자리 창출 평가는 2015~2016년 고용증감률, 기간제 근로자 비중, 직원 근속연수, 직원 평균연봉 등을 평가한 결과다.이밖에 △투명경영 부문에선 삼성SDS, 교보생명, 이마트가, △건실경영 부문에선 GS에너지, 엔씨소프트, KT&G가 각각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또 양성평등 부문에서는 영원무역, 서연이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사회적 기여 부문에선 네이버, CJ대한통운, 태광산업이 상위에 올랐다.▲국내 500대 기업 경영성과 분석
2017.05.23 I 윤종성 기자
네이버, 최우수 경영 기업...CEO스코어 8개 항목서 최고 득점
  • 네이버, 최우수 경영 기업...CEO스코어 8개 항목서 최고 득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500대 기업 중 지난해 경영 실적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양성평등, 사회적 기여 등 경영 전 부문에서 가장 탁월한 성과를 거둔 기업은 네이버로 조사됐다. 네이버(035420)는 8개 부문의 경영평가에서 675.8점으로 1위에 올랐다.이어 CJ제일제당과 삼성전자가 각각 672.3점과 639.5점으로 2, 3위를 차지했다.포스코, LG디스플레이, 삼성SDS 등은 글로벌 경쟁력, 투자, 투명경영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2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45개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실적 △투자 △일자리 창출 △글로벌 경쟁력 △투명경영 △건실경영 △양성 평등 △사회적 기여 등 8개 부문에 걸쳐 경영활동 전반을 심층 평가한 결과 네이버가 전 부문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네이버는 사회적 기여 부문에서 500대 기업 중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경영실적(6위), 건실경영(7위), 일자리 창출(11위), 글로벌 경쟁력(12위) 등 전 부문에 걸쳐 고른 점수를 받았다. CJ제일제당은 사회적 기여, 투자, 양성평등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으며 2위를,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쟁력, 투명경영, 건실경영등에서 월등한 점수를 받았음에도 지난해 대규모 구조조정에 따른 고용 감소가 감점요인으로 작용해 3위를 차지했다.이밖에 LG생활건강(638.7점), 아모레퍼시픽(636.5점), LG화학(582.8점), KT&G(577.4점), 풍산(577.3점), 녹십자(568.5점), SK하이닉스(567.0점) 등 국내 산업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톱10’에 올랐다.8개 부문별 경영평가에서는 기업별로 각기 다른 경쟁력을 과시했다.글로벌 경쟁력 부문에서는 포스코, 삼성전자, LG화학이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글로벌 경쟁력은 글로벌 1위 기업 대비 매출액과 연구개발비(R&D) 비중을 주요 기준으로 평가했다. 포스코와 삼성전자는 이미 글로벌 1위 기업 반열에 올랐고, LG화학 역시 글로벌 1위 기업 다우케미칼에 못지 않는 경쟁력을 갖췄다.투자 부문에선 LG디스플레이, SK텔레콤, 아모레퍼시픽이 ‘톱3’에 뽑혔다. 투자부문 평가는 매출액 대비 유·무형 자산 및 R&D 투자를 기준으로 삼았다. 이들 3사는 미래를 위한 투자에 가장 적극적이었다.경영실적으로 보면 신한은행, 한화생명, 삼립식품이 ‘톱3’에 올랐다. 경영실적은 매출액 증가율, 자기자본이익률(ROE)를 기본 잣대로 삼았다.문재인 정부를 포함한 역대 정부의 최대 화두인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는 에스엘, 대상, 신세계푸드가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일자리 창출 평가는 2015~2016년 고용증감률, 기간제 근로자 비중, 직원 근속연수, 직원 평균연봉을 종합 평가했다.투명경영 부문에선 삼성SDS, 교보생명, 이마트가, 건실경영 부문에선 GS에너지, 엔씨소프트, KT&G가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투명경영은 지난해 공시정정 건수와 이사회 임원 활동내역 공개 등을, 건실경영은 기업의 영업이익률과 주당 순이익 증가율을 기준으로 삼았다.양성평등 부문에선 영원무역, 서연이화, 신세계인터내셔날, 사회적 기여 부문에선 네이버, CJ대한통운, 태광산업이 상위에 올랐다.양성평등은 기업내 여성임원 비율, 여직원 비율, 남직원 대비 여직원 연봉, 남직원 대비 여직원 근속연수 등을 종합 평가했고, 사회적 기여는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을 평가했다.
2017.05.23 I 김현아 기자
  • [마감]"외국인·프로그램의 힘" 코스피, 종가 최고가 2304선 돌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인 2304선에 올랐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NAVER, POSCO 등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오르면서 증시 상승랠리에 힘을 보탰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55포인트(0.68%) 오른 2304.03으로 마감했다. 이날 2300선에서 상승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으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글로벌 증시 훈풍과 새 정부 출범으로 인한 경기개선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외국인은 2884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견인했다. 특히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며 이달에만 1조1377억원 가량 사들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596억원, 89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이 2055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4064억원 순매수로 2009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비차익은 이달 들어 지난 8일과 11일 각각 2004억원, 5841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뉴욕증시는 이틀째 반등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 완화에 기여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1.82포인트(0.69%) 상승한 2만804.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01포인트(0.68%) 높은 2381.73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57포인트(0.47%) 오른 6083.70에 장을 마감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철강및금속(3.53%), 기계(1.74%), 건설(1.48%), 화학(1.47%), 운수창고(1.47%), 비금속광물(1.22%), 전기전자(0.98%), 통신(0.68%)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의료정밀(-0.55%) 전기가스(-0.50%) 보험(-0.35%), 의약품(-0.23%) 섬유의복(-0.16%) 업종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NAVER(035420)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삼성물산(02826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 기아차(000270) 등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전력(015760) 삼성생명(032830) 아모레퍼시픽(090430) SK(034730) LG생활건강(051900) 등은 하락 마감했다.이날 거래량은 3억3544만주, 거래대금은 5조746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없는 가운데 465개 종목이 올랐다. 8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은 없고 337개 종목은 내렸다.
2017.05.22 I 오희나 기자
원료 국산화 문 연 LG화학 나주공장, 30년 지나도 제역할 '톡톡'
  • 원료 국산화 문 연 LG화학 나주공장, 30년 지나도 제역할 '톡톡'
  • LG화학 나주공장 전경.LG화학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최초 아크릴레이트 공장인 LG화학 나주공장이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준공 당시 원료 국산화로 업계 부러움을 샀던 나주공장은 현재 ‘SAP(고흡수성수지)’의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하며 LG화학의 핵심 생산라인으로 활약하고 있다.22일 LG화학(051910)에 따르면 전남 나주공장은 1985년 11월15일 공장건설에 착수, 1987년 5월21일 준공됐다. 나주공장 준공 이전에 국내 아크릴레이트 사업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이에 LG화학은 원료 국산화를 위해 500억원을 투자해 나주공장을 준공, 국내 최초 생산에 돌입했다. 아크릴레이트 사업은 지속 성장세를 거듭했다. LG화학 역시 나주공장에 이어 1990년 4월 전남 여수에 아크릴레이트 제2공장을 준공하며 생산시설을 확장했다. 또 5년 뒤인 1995년에는 전남 여수에 제3공장 건설을 시작해 1997년 1월 준공했다. 그동안 연간 생산량은 3만5000t(1985년 준공시점)에서 52만t(지난해말 기준)까지 대폭 성장했다. 생산규모 기준 세계 5위 수준이다.아크릴레이트 공장에서는 아크릴섬유, 접착제, 고흡수성수지(SAP) 등에 널리 쓰이는 첨단화학 제품인 아크릴산, 에틸 아크릴레이트, 부틸 아크릴레이트, 메틸 아크릴레이트, 2-에틸 핵실 아크릴레이트 등 아트릴레이트계 제품을 생산한다. LG화학의 경우 아크릴산을 이용한 ‘SAP(고흡수성수지)’ 생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앞서 LG화학은 2008년 코오롱(002020)에서 6만1000t 규모의 SAP사업을 인수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나주와 여수 아크릴레이트공장에서 생산하는 아크릴산을 원료로 여수·김천공장에서 ‘SAP(고흡수성수지)’을 생산하고 있다. ‘나프타-프로필렌-아크릴산-SAP’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1g의 SAP은 최대 500g의 순수한 물을 흡수할 수 있을 만큼 흡수력이 뛰어난 고흡수성수지로 외부에서 압력을 가해도 흡수된 물이 빠져나가지 않는 보수력도 뛰어나 기저귀, 여성용품 등에 사용된다. 전세계 SAP시장은 2016년 약 288만t에서 2020년에는 360만t으로 연간 약 5.7%의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LG화학은 SAP사업 진출 후 여수공장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김천공장을 포함, 연간 36만t의 SAP 생산능력을 확보해 세계 시장 점유율 4위(13%)를 차지하고 있다. 36만톤의 SAP은 약 360억개의 기저귀를 만들 수 있는 수준이다.회사 관계자는 “기저귀의 특성이 나라마다 다르다는 점을 공략 포인트로 삼고, 현지의 요구에 맞춘 SAP을 생산하고 있다”며 “지난해말 기준 약 1조5000억원 수준인 아크릴·SAP사업부의 사업 규모를 2020년 2조원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사자' 2300선 상회..시총상위株↑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2300선으로 올라섰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다수가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22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14.29포인트(0.62%) 오른 2302.77을 기록 중이다. 이날 2300선에서 상승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 유입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증시는 이틀째 반등세를 보였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1.82포인트(0.69%) 상승한 2만804.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01포인트(0.68%) 높은 2381.73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57포인트(0.47%) 오른 6083.70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법무부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특별검사를 임명한 이후 역설적으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줄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5억, 194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특히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이어가고 있고 기관은 4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개인은 339억원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86억원 순매도를, 비차익이 178억원 순매수를 보이면서 9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철강및금속, 화학, 운수창고, 전기전자, 제조업, 기계, 증권, 서비스업, 전기가스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반면 보험, 섬유의복, 운수장비, 의약품 업종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NAVER(035420) 삼성물산(028260) POSCO(005490) 신한지주(055550) 아모레퍼시픽(090430) SK(034730) 기아차(000270) 등은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현대차(005380) 한국전력(015760) 삼성생명(032830) LG생활건강(051900) 등은 하락세다.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26포인트(0.20%) 오른 643.71을 기록하고 있다.
2017.05.22 I 오희나 기자
반도체·OLED '쌍끌이' 투자…장비社, 1Q 실적 '好好好'
  • 반도체·OLED '쌍끌이' 투자…장비社, 1Q 실적 '好好好'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종에 속한 주요 장비기업 10개사의 올해 1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총 8개 업체가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이 증가했다. 이는 삼성과 LG, 비오이(BOE) 등 국내외 대기업들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설비투자에 적극 나서면서 관련 장비를 활발히 수주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장비기업들은 올해 연간으로도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스에프에이(056190)와 주성엔지니어링(036930), 로체시스템즈(071280), 디엠에스(DMS(068790)), 탑엔지니어링(065130), 엘오티베큠(083310), 인베니아(079950), 디이엔티(079810), 유진테크(084370), 한미반도체(042700) 등 주요 장비기업 10개사가 올해 1분기 거둬들인 총 매출액은 전년 동기 5027억원보다 78.9%나 증가한 8992억원이었다.◇장비 10개사 1분기 총매출 8992억…전년 동기보다 78.9% 증가이들 업체 가운데 로체시스템즈(714.6%)와 인베니아(525.8%), 디이엔티(307.4%) 등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는 동시에 흑자 전환을 일궜다. 에스에프에이(124.8%)와 주성엔지니어링(40.2%), 디엠에스(23.4%), 탑엔지니어링(16.2%) 등 전통의 강자들도 매출액 상승세를 이어갔다.국내 1위 장비기업인 에스에프에이는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2053억원보다 124.8% 증가한 4615억원을 기록, 지난해 연매출 1조원을 처음 돌파한 데 이어 올해도 최고 실적 경신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 회사의 1분기 매출액은 장비업체 10개사가 거둬들인 총 실적의 51.3%에 달했다.에스에프에이는 매출액이 늘면서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48억원보다 무려 825.0%나 늘어난 444억원을 기록했다. 에스에프에이는 올 들어 국내와 중국 등지에 공정자동화장비(팹오토메이션)와 유기증착장비(이베포레이션) 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를 활발히 공급했다.주성엔지니어링 역시 국내외에서 반도체 원자층증착장비(ALD)와 액정표시장치(LCD) 화학증착장비(PE CVD) 등 공급계약이 활발히 이어지면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 543억원보다 40.2% 늘어난 76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80억원보다 57.5% 증가한 126억원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디엠에스 역시 비오이와 차이나스타(CSOT) 등 중국 업체들에 LCD 세정장비(클리너) 등을 활발히 수출, 매출액이 전년 동기 436억원보다 23.4% 늘어난 540억원을 기록했다. 탑엔지니어링도 전년 동기 389억원보다 16.2% 늘어난 452억원을 올리며 선전했다.◇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쌍끌이’ 투자가 호실적 견인장비기업들이 올 들어서도 호실적을 이어간 것은 국내와 중국 등지에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설비투자가 활발히 이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 들어 미국 애플에 납품할 목적으로 충남 아산 및 천안에 OLED 증설을 단행했다. 중국에서는 비오이와 차이나스타 등이 10세대 이상 LCD 투자를 이어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은 반도체 미세회로선폭 공정 전환을 위한 투자를 진행했다.장비기업들은 올 2분기에도 디스플레이와 반도체가 동반 호황을 이어가면서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반도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메모리 생산량 증대를 위한 대규모 증설을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는 경기 평택에 건설 중인 신규 반도체공장과 관련, 올해 8조원 이상 장비 구입을 진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경기 이천과 충북 청주 등 사업장 신·증설에 사상 최대인 7조원을 투입 중이다. 디스플레이 역시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OLED와 LCD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장비기업들이 올 1분기부터 호실적을 올리면서 지난해 상당수 업체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일군데 이어, 올해도 곳곳에서 최대 실적 경신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와 중국 업체들이 최근 LCD 및 OLED와 관련한 대규모 투자계획을 잇달아 발표하고, 반도체는 올해 국내에서만 수십조에 달하는 투자가 예정돼 있어 장비기업들이 올해 내내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주성엔지니어링 LCD 화학증착장비(PE CVD)
2017.05.22 I 강경래 기자
  • 코스피, 2280선 약보합 …외국인·기관 `팔자`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는 2거래일 연속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르 지수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등의 업종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응 이어가고 있다.19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3.17포인트(0.14%) 내린 2283.65를 기록 중이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트럼프발 악재를 딛고 반등했다. 나스닥지수는 전날대비 43.89포인트(0.73%) 오른 6055.13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도 전날대비 각각 0.37%, 0.27%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불확실성은 이어졌지만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월마트의 실적 개선으로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날 유럽 증시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영국 런던 FTSE 100지수는 전날대비 0.89% 내린 7436.42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CAC 40지수와 독일 DAX지수도 각각 0.53%, 0.33% 빠졌다.외국인은 332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4거래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기관도 332억원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은 371억원 순매수 중이다.업종별로는 유통업, 운수창고, 통신업, 증권, 화학, 은행, 비금속광물, 의약품, 음식료업, 종이목재 등이 오름세다. 반면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제조업, 철강금속, 건설업 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삼성전자우(005935) 한국전력(015760) 등이 하락 중이다. 현대모비스(012330) 삼성물산(028260)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아모레퍼시픽(090430) 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 등은 상승세다.개별종목 중에서는 크라운해태홀딩스우(005745)가 15% 넘게 오르고 있다. 진흥기업2우B(002787) 크라운해태홀딩스(005740) KGP(109070) 남선알미늄(008350) 제이준코스메틱(025620) 등도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부토건(001470) 한국특수형강(007280) 진흥기업(002780) 일성건설2우B(013367) 동양2우B(001527) 동양우(001525) 등은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7포인트(0.25%) 오른 639.6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8억원, 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72억원 순매도 중이다.
2017.05.19 I 이후섭 기자
  • [재송]1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다음은 1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사조동아원(008040)=최대주주인 한국제분에 67억 1040만원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의 9.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사조동아원(008040)=평택상호저축은행에 130억원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의 1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LG화학(051910)=22일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공시했다. △서원(021050)=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호죽리 소재 청주공장을 LG하우시스에 71억 5000만원에 매각키로 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처분 금액은 회사 자산총액 대비 3.2%다. △한국테크놀로지(053590)=최대주주가 이디 외 1곳에서 한국코퍼레이션으로 변경됐다고 18일 공시했다.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에 의한 대금, 주식이전에 따른 것으로 변경 후 최대 주주 지분은 15.79%다. △포티스(141020)=정상훈 대표이사 체제에서 정상훈, 조재훈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18일 공시했다. △한국정보통신(025770)=미래에셋대우와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키로 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 차원이다. 계약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11월 20일 까지다. △누리텔레콤(040160)=사실상지배주주인 조송만 대표이사가 자녀 조아라씨 등 3인에게 총 35만주(2.90%)를 무상증여해 지분 비율이 31.41%에서 28.51%로 낮아졌다고 18일 공시했다. △제일약품(002620)=한승수 회장의 친인척 등 특수관계인들의 보통주 매각으로 최대주주 등의 지분율이 43.5%가 됐다고 18일 공시했다. 직전보고서 제출일인 2010년 9월 17일 기준 지분율은 48.9%였다. △코렌텍(104540)=선두훈 대표의 소유 주식 일부(12만 3740주)의 시간외 매도로 최대주주가 선 대표에서 아내 정성이씨 외 9명으로 변경됐다고 18일 공시했다.△에스아이리소스(06542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2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아미코젠(092040)=운영자금 169억 4400만원을 조달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신주가 발행된다. △엘앤케이바이오(156100)=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18일 공시했다. 만기일은 2020년 5월 22일이며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2.0%다. △신원종합개발(017000)=최대주주가 이스트로젠에서 우진호씨로 변경됐다고 18일 공시했다.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대금 전액이 지급된 것에 따른 변경이다. 우진호씨의 지분율은 12.4%다. △코웨이(021240)=최대주주인 코웨이홀딩스가 시간외매매를 통해 보통주 약 378만주를 매각했다고 18일 공시했다. △기신정기(092440)=보통주 1주당 150원의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3.2%이며 배당금 총액은 43억 8000만원이다. △사람인에이치알(143240)=잡코리아가 조정조서 위반 관련 집행문부여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청구 금액은 100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13.6%다. 회사 측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법적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7.05.19 I 이성기 기자
  • 1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다음은 1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사조동아원(008040)=최대주주인 한국제분에 67억 1040만원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의 9.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사조동아원(008040)=평택상호저축은행에 130억원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의 1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LG화학(051910)=22일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공시했다. △서원(021050)=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호죽리 소재 청주공장을 LG하우시스에 71억 5000만원에 매각키로 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처분 금액은 회사 자산총액 대비 3.2%다. △한국테크놀로지(053590)=최대주주가 이디 외 1곳에서 한국코퍼레이션으로 변경됐다고 18일 공시했다.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에 의한 대금, 주식이전에 따른 것으로 변경 후 최대 주주 지분은 15.79%다. △포티스(141020)=정상훈 대표이사 체제에서 정상훈, 조재훈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18일 공시했다. △한국정보통신(025770)=미래에셋대우와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키로 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 차원이다. 계약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11월 20일 까지다. △누리텔레콤(040160)=사실상지배주주인 조송만 대표이사가 자녀 조아라씨 등 3인에게 총 35만주(2.90%)를 무상증여해 지분 비율이 31.41%에서 28.51%로 낮아졌다고 18일 공시했다. △제일약품(002620)=한승수 회장의 친인척 등 특수관계인들의 보통주 매각으로 최대주주 등의 지분율이 43.5%가 됐다고 18일 공시했다. 직전보고서 제출일인 2010년 9월 17일 기준 지분율은 48.9%였다. △코렌텍(104540)=선두훈 대표의 소유 주식 일부(12만 3740주)의 시간외 매도로 최대주주가 선 대표에서 아내 정성이씨 외 9명으로 변경됐다고 18일 공시했다.△에스아이리소스(06542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2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아미코젠(092040)=운영자금 169억 4400만원을 조달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신주가 발행된다. △엘앤케이바이오(156100)=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18일 공시했다. 만기일은 2020년 5월 22일이며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2.0%다. △신원종합개발(017000)=최대주주가 이스트로젠에서 우진호씨로 변경됐다고 18일 공시했다.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대금 전액이 지급된 것에 따른 변경이다. 우진호씨의 지분율은 12.4%다. △코웨이(021240)=최대주주인 코웨이홀딩스가 시간외매매를 통해 보통주 약 378만주를 매각했다고 18일 공시했다. △기신정기(092440)=보통주 1주당 150원의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3.2%이며 배당금 총액은 43억 8000만원이다. △사람인에이치알(143240)=잡코리아가 조정조서 위반 관련 집행문부여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청구 금액은 100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13.6%다. 회사 측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법적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7.05.18 I 이성기 기자
"중국시장 잡아라" 차이나플라스에 집합한 석화업계 CEO들
  • "중국시장 잡아라" 차이나플라스에 집합한 석화업계 CEO들
  • 김형건(오른쪽 두번째) SK종합화학 사장이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차이나플라스 2017’ 전시장을 찾아 참가업체들의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SK종합화학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주요 석유화학 업체들의 눈이 일제히 중국을 향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중국 광저우에서 세계 최대 규모 플라스틱 전시회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17’이 진행 중인 가운데 중국 시장 공략을 염두에 두고 있는 국내 화학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참석해 고객 유치에 직접 나섰다.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차이나플라스에 LG와 롯데, SK, 한화 등 국내 주요 그룹 화학계열사들이 모두 참가했다. 매년 상하이와 광저우에서 번갈아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올해 광저우에서 개최됐으며, 전세계 40개국 3300여개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해 자사의 소재·제품을 뽐냈다. 참관객만 약 14만명에 이른다.국내 석유화학 업체들에게 중국 시장은 매우 중요하다. 석유화학제품의 대(對)중국 수출 비중은 2000년 35.2%를 기록한 이후 매년 오름세를 지속해 지난해 46.3%까지 찍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국내 주요 석유화학 업체들의 중국 매출 비중은 대부분 두자릿수를 차지할 만큼 의존도가 높다. 특히 한화케미칼(009830)의 중국 매출 비중이 33.81%로 가장 높고, LG화학(32.91%), SK케미칼(12.23%), 롯데케미칼(4.71%) 순이다.올해 차이나플러스에 LG화학(051910)을 비롯해 SK케미칼(006120)·SK종합화학, 롯데케미칼(011170)·롯데케미칼타이탄·롯데첨단소재·롯데정밀화학(004000), 한화토탈, 효성(004800) 등 주요 화학계열사들이 일제히 참여한 것도 이 때문이다. CEO들의 방문도 줄을 이었다. LG화학의 경우 기초소재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손옥동 사장이 직접 전시회를 찾아 부스를 점검하고 전세계 바이어들을 만나 활발한 영업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LG화학은 이번 전시회에서 참가기업 중 최대 규모인 408.5㎡의 부스를 선보였다.SK는 SK케미칼과 SK종합화학이 공동 부스를 차렸으며, 김형건 SK종합화학 사장이 현장을 찾았다. 앞서 SK종합화학의 경우 지난해 초 실질적 본사를 중국 상하이 사무소로 옮겼으며, 올해 1월 국내 최초로 중국 상하이에 기술지원개발센터(TS&D)를 설립하는 등 중국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롯데는 그룹 내 4개 화학계열사가 함께 참가하며 공세를 펼쳤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와 이동우 롯데케미칼타이탄 대표, 이자형 롯데첨단소재 대표, 이홍열 롯데정밀화학 대표 모두 참석했다. 허수영 롯데그룹 화학BU장은 참석하지 않았다.한화그룹 화학계열사 중에서는 한화토탈이 차이나플라스를 찾았다. 전시장 내 따로 부스를 마련하지 않은 대신, 인근 호텔에서 약 60여개 고객사의 임직원 110여명을 초청해 ‘고객 초청 기술세미나’를 진행했다. 김희철 대표도 전시장을 직접 방문해 고객사들과의 미팅에 나섰다.효성 역시 전시회에 부스를 차리고 폴리프로필렌 사업 부문을 처음으로 참가시켜 ‘토피렌’ 브랜드의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폴리케톤 브랜드 ‘포케톤’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전시회에 선보였다. 당초 참석이 예상됐던 박준형 사장은 다른 일정상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다.
팜한농, 전북대와 그린바이오 기술개발 현구협력 협약
  • 팜한농, 전북대와 그린바이오 기술개발 현구협력 협약
  • 김용환(오른쪽) 팜한농 대표와 이남호 전북대 총장이 18일 전북대학교에서 ‘연구협력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팜한농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팜한농은 그린바이오 분야 기술 개발을 위해 전북대학교와 연구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전북대 대학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용환 팜한농 대표와 이남호 전북대 총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팜한농과 전북대는 그린바이오 분야 연구용역 과제 선정 및 수행, 해충 방제 기술 상용화 등을 공동 추진한다. 앞서 팜한농은 올해 초에도 전북대 곤충미생물공학연구팀과 신규 살충 활성 미생물 균주 및 해충 방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해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김 대표는 “팜한농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적 혁신)’을 통해 그린바이오 분야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에 도전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북대와 긴밀히 협력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다양한 사업기회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팜한농은 지난해 4월 LG화학(051910)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그린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전문인력 확충과 산학 협력 확대 추진 등에 집중하며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외 대학 및 연구소와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며 그린바이오 솔루션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 [마감]`숨고르기` 코스피, 약보합…2290선 턱걸이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약보합 마감했다. 기관이 집중 매도에 나선 가운데 보험, 증권, 은행 등 금융업종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05930)는 4거래일만에 하락 전환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2.25포인트(0.10%) 내린 2293.08로 장을 마감했다. 2290선 초반에서 소폭 하락 출발한 이날 지수는 줄곧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 속에 외국인의 차익 매물 출회로 코스피지수는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국내 증시 매크로와 이익 모멘텀을 고려할때 코스피지수는 숨 고르기 이후 재차 사상 최고치 경신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기관은 2187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3거래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국가·지자체가 2486억원 순매도하며 매도에 적극적이었다. 투신(-250억원), 연기금(-99억원), 기타금융(-32억원)도 매도우위를 보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13억원, 71억원 순매수했다.업종별로 살펴보면 보험, 증권, 철강금속, 은행, 건설업,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섬유의복, 운수창고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전기가스업, 기계, 의약품, 운수장비, 유통업, 통신업, 제조업 등은 상승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삼성물산(028260) 삼성생명(032830) POSCO(00549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LG화학(051910) 등이 떨어졌다.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 한국전력(015760) 현대모비스(01233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은 상승했다.개별종목별로는 필룩스(033180)가 20% 넘게 올랐다. 태양금속(004100) 현대건설기계(267270) 진흥기업2우B(002787) 진흥기업우B(002785) 진흥기업(002780) 현대일렉트릭(267260) 등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반면 매각을 앞두고 연일 상승세를 보였던 삼부토건(001470)은 10%가 넘는 주가 하락률을 기록했다. 넷마블게임즈(251270) 한국특수형강(007280) 우진플라임(049800) 디아이(003160) 와이비로드(010600) KC코트렐(119650) 등의 낙폭도 컸다. 이날 거래량은 3억9042만주, 거래대금은 5조619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하한가 없이 372개 종목이 올랐으며 416개 종목은 내렸다. 9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7.05.17 I 이후섭 기자
  • 수출 온기 내수까지 번졌다…삼성전자 쏠림현상도 완화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한국 경제가 긴 불황의 터널을 빠져 나왔다. 올해 1분기 상장기업 영업이익이 26조원(개별 결산실적 기준) 규모로 분기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물론이고 외형과 수익성 모두 성장하며 불황형 흑자구조에서 완전하게 벗어났음을 확인시켰다. 6개월 연속 상승세인 수출산업 성장과 위축된 소비심리가 서서히 풀리면서 기업 성장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불확형흑자 탈피…경기회복 시작됐다 올 1분기 유가증권(코스피)시장 상장기업들의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법인 649개의 개별기준 매출액은 278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55%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24조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8.42%, 37.71%씩 증가했다. 연결기준 재무제표로 봐도 상장법인 536개사의 1분기 매출액은 456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35% 증가했고 영업이익(25.34%)과 순이익(35.77%) 모두 큰 폭으로 늘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매출액 순이익률은 각각 8.54%, 7.07%로 전년 동기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실적 개선을 이끈 상위 업종은 화학 에너지 철강 반도체 등 수출 중심의 경기민감업종이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반도체업황 호조 영향이 크지만 경기에 민감한 업종의 영업 실적이 개선된 것은 완연한 경기 회복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6년간 지속된 불황형 흑자시기가 끝나고 경기 회복이 시작됐다는 방증이다. 특히 지금까지는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나머지 상장사 매출은 마이너스(-)를 보이거나 수익성이 크게 줄었지만 이번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삼성전자를 제외해도 코스피 상장사 매출액은 244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1%,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8.05%, 28.17% 늘었다. 삼성전자에 기대왔던 성장세가 다소 완화된 셈이다.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익뿐 아니라 매출이 증가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원자재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한 경기 침체시기가 끝나고 회복세로 돌아섰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디플레이션 우려를 떨쳤다는 면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수출이 끌고, 내수가 밀고 1분기 실적 개선에는 수출업종이 가장 큰 몫을 했다. 특히 전세계적인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기·전자업종의 성장세는 눈부시다. 전기·전자업종은 1분기에만 9조328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가량 늘었다. 개별종목으로는 전기전자업종인 삼성전자가 단연 1위다.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은 34조578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70%, 영업이익은 5조6756억원으로 87.90%, 당기순이익은 4조8738억원으로 96.25% 각각 증가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1년전에 비해 매출액이 무려 77.80%나 급증했고, 영업이익도 2조38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2.52%나 늘었다. LG이노텍의 1분기 영업이익은 6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배 이상 늘면서 이익 개선 폭이 가장 컸다. 이경수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작년 하반기부터 증가하고 있는 수출 실적이 올해 들어서도 계속되면서 국내 기업 이익에 기여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를 비롯한 IT기업, 화학·정유업종도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1일 발표된 한국의 4월 수출증가율은 24.2%로 전망치(17.0%)를 크게 웃돌았고, 수출금액도 510억 달러로 2014년 10월 이후 2년 3개월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소비심리 위축과 중국의 한반도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D)배치 보복 우려가 컸던 내수업종도 성장세가 나타났다. 특히 유통과 건설업은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각각 59.79%,52.0% 늘어났다. 하지만 코스닥기업은 아직까지 회복속도가 더디다. 코스닥 상장사 1007개사의 1분기 개별기준 총 매출액은 29조4843억원으로 전년 동기 26조3223억원 대비 12.01%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조9275억원, 1조3427억원으로 집계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81% 늘었으나 순이익은 0.2% 감소했다.
2017.05.16 I 정수영 기자
  • [마감]코스피, 찔끔 올랐지만 2290선 안착…기관·개인 순매수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강보합세를 이어가며 2290선에 안착했다. 글로벌 증시 훈풍에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기관과 개인이 동반 매수세를 지속했다. 증시 활황에 증권업종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삼성전자(005930)도 상승세를 이어갔다.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4.68포인트(0.20%) 오른 2295.33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2309.00까지 오르며 지난 10일에 이어 2300선을 재돌파하기도 했다. 계속되는 글로벌 증시 상승세에 국내 증시도 힘을 받았다. 15일 (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각각 0.48%, 0.46%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럽에서 영국 런던 FTSE 100지수와 독일 DAX지수도 재차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국제유가 상승과 인프라투자 구체안 발표 기대에 힘입어 상승했고 랜섬웨어 사태로 인해 보안업체 주가도 올랐다”며 “이를 감안하면 국내 증시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지만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기관은 449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2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금융투자가 1886억원 순매수하며 매수에 적극적이었다. 개인도 226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069억원 순매도하며 매도세를 유지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증권이 2% 넘게 상승했다. 운수창고, 통신업, 건설업, 기계, 운수장비, 화학, 보험, 제조업, 전기전자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은행,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의약품, 종이목재,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경우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물산(028260) POSCO(005490) 아모레퍼시픽(090430) LG화학(051910) 등이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등은 하락했다.개별종목별로는 대한해운(005880)이 시장예상치를 크게 웃돈 1분기 실적에 힘입어 20% 넘게 올랐다. 한신기계(011700) 경동도시가스(267290) STX엔진(077970) 진흥기업2우B(002787) 신한(005450) 무학(033920) 등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반면 SK네트웍스우(001745) 남양유업(003920) 동국실업(001620) 계양전기(012200) 한세실업(105630) 페이퍼코리아(001020) 등의 낙폭은 컸다. 이날 거래량은 3억6035만주, 거래대금은 6조30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하한가 없이 344개 종목이 올랐으며 466개 종목은 내렸다. 6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7.05.16 I 이후섭 기자
  • [1Q 코스피 실적]적자전환 기업 57社…화학·운송 등 ‘부진’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지난 1분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가운데 적자로 돌아선 기업이 흑자로 돌아선 기업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과 운송 등의 업종이 부진했다. 16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2017사업연도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12월 결산 상장법인 725사 가운데 76사를 제외한 649사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 실적을 분석한 결과 532사(81.97%)가 순이익 흑자, 117사(18.03%)가 적자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같은 대와 비교해 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곳은 50사(7.7%), 적자로 돌아선 곳은 57(8.78%)로 집계됐다. 화학과 운송 등이 업황 부진으로 기업들이 대거 적자로 돌아섰다. 화학에서는 금호타이어(073240)가 북미·유럽 등 해외 매출이 전년보다 크게 줄면서 264억60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쌍용자동차(003620)의 경우 지난해 흑자로 돌아선 이후 첫 분기에 적자를 기록했다. 환율 악화 등의 영향으로 1분기 148억4400만원의 순손실을 보였다. 하이트진로(000080)의 경우 희망퇴직 위로금의 영향으로 223억1300만원 순손실을 기록했고, 동아에스티(170900)는 주요제품 약가 인하와 수출 감소로 순손실이 112억7500만원이다. 이밖에 CJ CGV(079160), S&TC(100840), 동방(004140), 삼익악기(002450), 에이엔피(015260), 와이비로드(010600), SK가스(018670), 삼화페인트(000390)공업, YG PLUS(037270), 한올바이오파마(009420) 등이 적자로 돌아섰다. 반면 대한항공(003490)은 환율 하락에 따라 7000억원가량의 외화 환산이익이 발생하면서 5631억22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TV용 대형 디스플레이의 판가 상승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량 확대 등에 힘입어 5141억1200만원의 순이익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이외 STX중공업(071970), STX(011810), 삼성물산(028260), 대우건설(047040), LG이노텍(011070), 현대엘리베이터(017800), 태영건설(009410) 등이 순이익을 기록했다.
2017.05.16 I 박정수 기자
LG전자, 베트남 화력발전소에 냉·난방 설비 지원
  • LG전자, 베트남 화력발전소에 냉·난방 설비 지원
  • LG전자는 베트남 화력발전소 건설 시공사인 러시아 파워머신즈(Power Machines)와 냉·난방 공조 설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LG전자)[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LG전자(066570)가 베트남 화력발전소에 대규모 냉·난방 공조(공기 순환) 설비를 공급한다.LG전자는 베트남 화력발전소 건설 시공사인 러시아 파워머신즈(Power Machines)와 냉·난방 공조 설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 화력발전소는 베트남 국영 석유화학기업 페트로베트남(Petro Vietnam) 소유로 롱푸 지역 115만㎡(제곱미터)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이 발전소가 완공되면 1.2GW(기가 와트)급 발전능력을 자랑한다.LG전자는 발전소 내 각 건물의 용도와 냉동공조 요건에 맞추어 공조 시스템을 설계해 올 연말부터 발전소 내 총 33개 건물에 칠러(Chiller)와 시스템에어컨 등을 공급한다. 제품이 설치된 이후에도 LG전자 인력이 발전소에 상주하며 제대로 작동하는지 공조 설비를 점검한다.LG전자는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자체 기술로 부품과 장비, 유지보수 관리 시스템까지 총합 공조 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LG전자가 외국 건설사와 국내 건설사처럼 냉난방 공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LG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국외 수주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이번 수주에는 LG전자가 국내 주요 원자력발전소뿐만 아니라 중동, 동남아, 중남미 등의 신규 발전소에 공조솔루션을 공급했던 경험들이 크게 이바지했다. 발전소는 건물 특성상 일반 건물보다 안전 기준이 높다. 따라서 발전소에 설치되는 공조시설도 고객이 요구하는 제품 성능과 신뢰성이 더욱 엄격하고 엔지니어링 기술도 더 까다로운 편이다.이감규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수주가 LG전자 공조 기술의 우수성과 사업 역량을 인정받은 쾌거”라며 “환경친화적이고 효율이 높은 솔루션으로 세계 공조 시장을 선도하겠다”라고 설명했다.
2017.05.16 I 성세희 기자
LG CNS, 괌서 500억원 규모 에너지저장시스템 사업 수주
  • LG CNS, 괌서 500억원 규모 에너지저장시스템 사업 수주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LG CNS는 미국령 괌에 40MW규모의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구축사업을 수주하고, 괌 전력청과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괌은 현재 전통적인 화력 발전기를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40MW 규모 ESS는 기존 화력발전기 1기에 해당하는 규모다.괌 전역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ESS를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LG CNS는 ESS 구축과 함께 25년간 운영 및 유지보수를 진행한다. LG CNS가 괌에 구축하는 ESS는 아가나(Agana) 변전소에 전력의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주파수 조정’용 ESS(24MW)와 탈로포포(Talofofo) 변전소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공급을 안정적으로 하는 ‘신재생에너지 출력 안정’용 ESS(16MW)의 2개 부분으로 진행된다. ESS 배터리 글로벌 1위인 LG화학(051910)의 리튬폴리머형 ESS전용 배터리를 사용한다.전체 사업규모는 약 4300만달러(약 481억원)이며, 2018년 5월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은 국내 기업이 대규모로 ESS시스템을 기획, 설계, 구축,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서비스를 해외에 턴키로 제공하는 첫 사례이다. 단일 사업으로 40MW규모는 글로벌 1위 기업이 지금까지 구축한 ESS통합 구축의 누적 실적 166MW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큰 규모다. LG CNS가 이번 괌 사업을 완료하게 되면, ESS 총 구축 실적은 125MW가 되어 누적 실적 기준으로 글로벌 톱 기업 수준에 육박하게 된다. 특히, LG CNS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에너지관리시스템(EMS) 기술을 제안해 ESS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 우리나라 에너지시스템의 우수성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이번 수주는 한국전력(015760)이 ESS계통설계, 시운전 감리, 운영 자문 등 기술자문을 지원하여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협력한 해외 수주사례로서의 의미도 있다.LG CNS 측은 “괌은 육지와 떨어진 독립된 섬으로, 떠오르는 마이크로그리드 시장의 글로벌 레퍼런스가 된다”며 “유엔 기후변화협약(파리협정) 발효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자급자족하는 마이크로그리드가 주목받고 있으며, ESS는 마이크로그리드의 핵심 기술”이라고 설명했다.LG CNS 괌 ESS사업 현장
2017.05.16 I 정병묵 기자
  • 일동제약 B형간염 신약 '베시보' 개발 성공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28호 국산신약이 나왔다. 일동제약(249420)은 자체 개발한 만성B형간염 치료제 ‘베시보(성분명 베시포비르디피복실말레산염)’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베시보는 그 동안의 임상시험에서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밝혀졌으며 기존 치료제에서 나타났던 이상반응이나 내성문제가 해결돼 만성B형간염 치료제의 새로운 선택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 약은 2000년대 초 LG생명과학(현 LG화학(051910))이 후보물질을 도출해 일동제약이 2012년 라이선스 계약으로 권리를 확보하고 임상3상시험 등의 후속 개발을 진행해 신약 허가를 받게 됐다.베시보는 기존 대표적인 B형간염 치료제인 바라크루드(BMS), 비리어드(길리어드)와의 비교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를 밝혀낸 바 있으며 이들 약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골밀도 감소와 신장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 베시보의 임상시험에 참여한 안상훈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현재 만성B형간염 치료제 중 가장 강력한 효과를 가진 테노포비르와의 대규모 비교임상을 통해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함은 물론, 대조약의 부작용으로 알려진 골밀도 감소와 신장 기능 저하에 영향이 없음을 입증했다”며 “국내 만성B형간염 치료 분야에서 의료진과 환자의 선택 폭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일동제약은 올해 하반기에 이 약을 출시할 계획이다.
2017.05.16 I 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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