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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채권 쏟아진다'…실탄장전, 투자출격
  • '부실채권 쏟아진다'…실탄장전, 투자출격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여전한 고금리, 어두운 경기전망, 소상공인 대출상환 유예 종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옥석가리기 등으로 부실채권(NPL)에서 큰 장이 설 것이란 기대가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PF 구조조정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부동산 부문에서 나올 NPL 규모가 상당할 것이란 전망이다. 증권사 등 일부 금융기관에서는 NPL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기 위해 기회를 타진해보는 모습이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쏟아져나오는 NPL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연초 부동산PF NPL을 사들이는 스페셜시츄에이션 펀드 북을 설정하고, NH투자증권과 메리츠증권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부동산PF 사모펀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에서 NPL 시장을 신사업으로 보고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한 증권사 IB부문 고위 관계자는 “최근 들어서 부쩍 증권사 등에서 NPL 관련 사업성을 물어오는 경우가 많아졌다”면서 “NPL 시장이 커진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다보니 신사업 기회로 보는 시선이 있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NPL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이유는 간단하다. NPL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NPL 주요 공급자인 국내은행 NPL 매각 물량은 지난 2022년 1조7000억원까지 줄었지만 지난해 4조7000억원까지 늘었다. 올해는 2분기까지 지난해 전체와 비슷한 4조원이 넘어서고, 연간으로는 8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은행권은 물론이고 PF 부실로 저축은행, 캐피탈 등 2금융권에서도 NPL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한국은행이 지난 3월 발표한 ‘금융안정 상황’을 보면 작년말 기준 금융기관 NPL 규모는 43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55% 급증했다. NPL 물량이 급격하게 늘어난 데에는 금리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금리인하 시점이 늦춰지면서 고금리 상황이 이어지자 높은 이자비용을 버티지 못한 기업이나 개인이 연체상태에 빠지는 경우가 늘어나는 추세다. 부실채권은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 중 담보가 있는 ‘고정’, 담보가 없는 ‘회수 의문’, 사실상 회수가 불가능한 ‘추정 손실’ 등 고정 이하 여신을 말한다. 3년 만기 국고채만 봐도 2020년 1%를 밑돌던 금리가 현재 3%대에 머물면서 장기간 이자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특히 올 들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면서 금융당국이 회생 가능한 사업장에만 신규 자금을 투입한다는 방침을 내놓은 것도 부동산 관련 NPL 물량이 쏟아져나올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올 들어 1분기와 2분기에만 각각 2조원이 넘는 물량이 나오면서 한해만 8조원대 시장이 예상되고 있다”면서 “부동산 PF 부실과 경기 침체, 작년 소상공인 코로나19 대출 만기 연장 이자 유예 부분 등이 겹치면서 공급 물량이 급격히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NPL 전문 투자사 실탄 장전NPL 시장이 급성장할 조짐을 보이면서 투자업계도 알짜 NPL 잡기 위한 준비작업에 한창이다. 국내 NPL 관련 업체로는 연합자산관리(유암코), 하나에프앤아이(F&I), 대신에프앤아이(F&I), 우리에프앤아이(F&I), 키움에프앤아이(F&I) 등이 있다. 이들은 우선 실탄 장전에 나섰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12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NPL 확대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공모 회사채 시장에도 NPL 전문 투자사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은 물론 수요도 넉넉하게 채우고 있다. 키움에프앤아이는 500억원 발행 계획을 세웠지만 넘치는 수요에 증액 발행을 결정했고, 연합자산관리 역시 2500억원 모집 1조6000억원이라는 뭉칫돈이 몰리면서 최대 5000억원까지 증액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신용등급도 상승 추세다. 하나F&I의 경우 작년 신용등급이 ‘A’로 올랐고, 등급 전망 역시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올랐다.NPL 사업관련 관계자는 “경기가 크게 살아나지 않는다면 NPL은 엄청나게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공급이 커진 시장에서 다른데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매수자 우위 시장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28 I 안혜신 기자
불황에도 치솟는 밸류…토종 AI 반도체, 거품 우려 나오는 이유
  • [마켓인]불황에도 치솟는 밸류…토종 AI 반도체, 거품 우려 나오는 이유
  •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팹리스(설계) 스타트업들의 몸값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상장을 예고한 리벨리온, 퓨리오사AI는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등극을 눈앞에 뒀고, 사피온 등 동종업계 스타트업에도 수천억원 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고금리에 국내 투자시장 밸류에이션(기업가치) 재조정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AI 반도체만큼은 무풍지대다. 투자 열기가 뜨거워지는 만큼 일각에선 우려도 커지고 있다. 기업가치가 급등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적자 기업인데다 본격적인 칩 양산 경험도 부족한 탓이다. 기업공개(IPO) 후 실적 악화에 시달린 ‘제2의 파두’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들 업체에 초기 투자를 주도한 벤처캐피탈(VC) 업계에서도 과열 양상을 경계하고 있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리벨리온은 최근 국내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송부하고 주관사 선정에 나섰다. 앞서 퓨리오사AI는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한 바 있다. 외부 투자유치가 이어지는 만큼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 셈이다. 리벨리온은 올해 초 165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마무리했다. 2022년 6월 시리즈A 당시 3820억원 수준이던 리벨리온 기업가치는 시리즈B를 거치며 88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뛰었다. 시리즈C 투자유치를 마친 퓨리오사AI 기업가치는 6800억원을 기록했고, 사피온은 시리즈A 단계에서 5000억원의 몸값을 인정받았다. KT, SK 등 대기업들도 전략적 투자자(SI)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대규모 자금 조달이 이어지면서 상장 이전 유니콘 등극은 물론, 상장 시엔 2~3조원까지도 기대감은 높아졌다. 상장까지 최소 1년 이상이 예상되는데다 시리즈 투자유치가 이어지고 있어 추가적인 기업가치 상향도 전망된다. 사피온의 경우 20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역대 누적투자금액(14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AI 반도체 수요가 증가세를 유지한다면 밸류에이션 상향 조정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AI 반도체로 쏠리고 있다는 점도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상장 후 잭팟을 노리고 구주 거래를 원하는 문의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이미 장외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자본시장 안팎에선 과열 우려도 나오고 있다. 리벨리온과 퓨리오사AI는 지난해 각각 160억원, 600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사피온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본격적인 양산도 이제 걸음마 단계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전세계 시장 80%를 점유한 엔비디아의 파이를 나눠가질 수 있을지 여부도 아직 알 수 없다. VC업계 관계자는 “AI 반도체 기업으로 대규모 투자금이 쏟아지고 있지만 밸류에이션 수준에 대해선 의문 부호가 붙는다”며 “이들은 업계 1위인 엔비디아 제품보다 성능은 뛰어나지만 가격은 저렴한 반도체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핵심인 미국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실적으로 증명하는 단계가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5.28 I 허지은 기자
신세계건설, 6500억원 신종자본증권 발행…"재무건전성 강화"
  • 신세계건설, 6500억원 신종자본증권 발행…"재무건전성 강화"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신세계건설이 65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하며 대규모 자본 확충에 나선다. 신세계건설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재무 구조 개선과 선제적 유동성 확보를 위해 65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 신규 발행 승인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신세계건설 CI.신세계건설이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은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각각 인수한다. 또 신세계건설의 모회사인 이마트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자금보충 약정을 제공한다.이에 따라 신세계건설은 6500억원의 자본을 추가 확충해 부채비율을 대폭 낮추는 등 재무 구조의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말 부채비율은 807%이지만, 신종자본증권 발행 대금 인수시 200% 미만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신세계건설은 올해 들어 사채 발행과 영랑호 리조트 흡수 합병, 레저사업부문 영업 양수도 등을 통해 6000억원 이상의 유동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여기에 더해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6500억원을 추가로 조달 성공함에 따라향후 발생 가능한 잠재적 자금 수요 이상의 충분한 유동성 대응 역량을 갖출 수 있게 됐다.신세계건설은 이 같은 재무 여건 안정화를 바탕으로 그룹 안팎의 대형 프로젝트 사업들을 본격 추진하며 수익성 강화에 전사적 역량을 쏟을 방침이다.신세계건설 관계자는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6500억원의 추가 유동성을 확보함으로써 재무적 부담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면서 “경영 여건이 안정화된 만큼 수익성 높은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수주하는 등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8 I 이윤화 기자
은행권, 작년 사회공헌에 1.6조 썼다…상생 1위는 ‘하나은행’
  • 은행권, 작년 사회공헌에 1.6조 썼다…상생 1위는 ‘하나은행’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국내 은행권이 지난해 사회공헌 활동에 1조 6349억원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대비 32.1% 급증한 수치다. 사회공헌 지출액 1위는 하나은행으로 나타났다.은행연합회는 28일 ‘2023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를 발간하고 지난해 은행권의 사회공헌활동 총 금액이 1조 6349억원으로 전년 대비 3969억원(32.1%) 증가했다고 밝혔다.은행연합회는 은행권의 사회공헌활동 내용 및 성과를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공개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2006년 첫 실적 집계 당시 3514억 원이던 사회공헌 규모는 2019년 이후 연간 1조원 이상을 유지하며 성장추세를 지속 중이다.분야별 추진 실적으로는 ‘지역사회·공익’에 1조 121억원(61.9%), ‘서민금융’이 4601억원(28.1%)으로 전체 금액 대비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는 2023년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대변되는 ‘3고 현상’에 따라 어려움을 겪었던 소상공인·자영업자, 취약계층에 대해 은행권이 지원을 강화하고자 노력한 결과로 평가받는다. 이어 학술·교육(765억원·4.7%), 메세나(635억원·3.9%), 글로벌(115억원·0.7%), 환경(112억원·0.7%) 순으로 지원 규모가 컸다.은행별로 하나은행의 사회공헌 활동 지출액이 2623억 98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KB국민은행(2578억 2300만원), 신한은행(2537억 350만원), 우리은행(2026억 200만원), NH농협은행(1863억 4400만원) 등의 순이다. 지역사회·공익과 서민금융 분야로 따지면 신한은행이 2459억 100만원을 기록, 소상공인·자영업자, 취약계층 지원 규모가 가장 컸다. 올해 보고서에서는 ‘스페셜 페이지(Special Page)’를 마련해 지난해 12월 발표한 2조 1000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과 2023년부터 4년간 총 5800억원을 출연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은 은행권 사회적 책임 프로젝트를 별도로 소개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앞으로도 은행권은 경제 생태계의 선순환에 이바지하는 포용적 금융 실천에 앞장서고자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동행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2024.05.28 I 정두리 기자
NH투자증권, ‘THE100리포트’ 91호 발간…퇴직연금 분석
  • NH투자증권, ‘THE100리포트’ 91호 발간…퇴직연금 분석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005940) 100세시대연구소는 ‘THE100리포트’ 91호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NH투자증권)‘THE100리포트’는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에서 발간하는 리서치 자료로 행복한 100세 시대를 위한 생애 자산관리, 고령화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를 연구한다.이번 리포트에선 △퇴직연금 DC형 가입현황 분석 △채권 직접투자, 왜 하는 걸까? Part 2 △금융시장의 Autopilot, TDF △분양형 실버타운, 살까(Buy)? 살아볼까(Live)? 4가지 주제를 다뤘다. 대한민국 직장인 대상 퇴직연금 조사 결과를 분석하고, 대표적인 수익자산인 채권의 매력과 주의할 점, 노후 자산관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TDF에 대해 분석했다. 또 지난 3월 발표된 분양형 실버타운 허용에 관한 조사 내용도 담겼다. 김진웅 NH WM마스터즈 수석전문위원(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이번 리포트를 통해 우리나라 직장인 중 확정기여형 퇴직연금 가입자들의 인식을 일부 엿볼 수 있었다”며 “고령화 사회가 목전에 있는 현 시점에서 실버타운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봄으로써 앞으로 주거 형태에 대한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THE100리포트’는 NH투자증권 홈페이지 100세시대연구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28 I 박순엽 기자
투게더아트, 제3호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청약 시행
  • 투게더아트, 제3호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청약 시행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투게더아트가 제3회차 미술품 투자계약 청약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투게더아트 CI (사진=투게더아트)미술품 경매 회사 케이옥션(102370)의 자회사인 투게더아트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제3회차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의 증권신고서가 효력을 발생해 청약 절차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청약 기간은 28일 오전 10시에서 다음 달 5일 오후 4시까지다. 기초자산은 21세기 피카소로 불리는 ‘조지 콘도(George Condo)’의 1996년 작품 ‘무제(Untitled)’이며, 1주당 1만원으로 총 10억 2800만주, 10억 2800만원을 투게더아트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모한다. 투게더아트 관계자는 “올해 2월부터 4월에 걸쳐 제1회와 제2회차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에 보내주신 관심에 힘입어 빠르게 업계에서 가장 앞서 제3회차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의 청약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상품을 발굴해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을 안정적으로 발행할 뿐 아니라 투자자 보호와 STO 시장의 안착까지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하는 투게더아트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 투게더아트는 이번 제3회차 청약의 1주당 청약 단위를 1만원으로 파격적으로 낮춰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에 대한 일반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청약 기간 투게더아트 홈페이지에서 회원으로 가입한 뒤 NH투자증권에서 투게더아트 청약 전용 계좌를 개설한 회원은 누구나 제한 없이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투게더아트의 이번 증권신고서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초자산에 관한 정보는 투게더아트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또 기초자산의 실물 등은 청약 기간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개된다. 기초자산 실물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은 서울 강남구 언주로에 소재한 케이옥션 전시장이다.
2024.05.28 I 박순엽 기자
신보·농협은행, 수출 기업 등에 6000억 보증 지원
  • 신보·농협은행, 수출 기업 등에 6000억 보증 지원
  • 최원목(왼쪽)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27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열린 ‘미래성장 유망기업 및 역동경제 선도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NH농협은행과 ‘미래 성장 유망 기업 및 역동 경제 선도 중소기업 금융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신보는 총 140억원(특별출연 100억원, 보증료 지원 40억원)의 은행 출연금을 재원으로 총 6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신성장동력 영위 기업 △유망 창업 기업 △수출 기업 △고용 창출 기업 △벤처 기업 등이다.특별출연 협약 보증 대상 기업에는 3년간 보증 비율 100%를 적용하며, 0.2%포인트의 보증료 차감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보증료 지원 협약 보증으로 2년간 0.5%포인트의 보증료를 지원해 중소기업의 금융 비용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고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러올 유망 중소기업에 낮은 비용으로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2024.05.28 I 김국배 기자
"금리인하는 언제쯤"…NH-아문디운용, ‘투자브리핑 5월호’ 공개
  • "금리인하는 언제쯤"…NH-아문디운용, ‘투자브리핑 5월호’ 공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투자브리핑 5월호’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NH-아문디(Amundi)자산운용)투자브리핑은 NH-아문디자산운용 주식, 채권, 글로벌 부문 전문가들이 출연해 경제 이슈 분석 및 전망을 토론하는 콘텐츠로 월 1회 업로드 되고 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이번 5월 호에서는 올해 GDP 성장률 전망과 기준금리 인하 시점, 국제 원자재 시장에 대해 각각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국은행은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2.5%로 상향 조정하면서 시장의 시선을 끌었기 때문이다. 이번 투자브리핑에서는 자세한 배경 분석과 투자 측면에서의 전문가들의 전망을 들을 수 있다. 두 번째 주제는 국내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1회 연속 동결하면서,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시장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투자브리핑에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전망하고, 효과적인 투자 전략에 대한 코멘트를 담았다. 이 외에도 국제 원자재 시장에 대한 분석과 우리나라 경제 영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도 들을 수 있다고 NH-아문디자산운용은 전했다.투자브리핑 전체 영상은 NH-아문디자산운용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2024.05.28 I 이용성 기자
건설株의 봄은 언제?…증권가선 “차별적 접근 필요”
  • 건설株의 봄은 언제?…증권가선 “차별적 접근 필요”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지난해 하반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부진에 빠졌던 건설 종목의 주가 흐름이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4월 위기설’로 시작된 PF 관련 위기설이 달을 거듭하며 반복하는 데다 부동산 경기를 둘러싼 심리적 불안감도 개선되지 않은 탓이다. 이에 증권가에선 부동산 PF와 관련이 없거나 펀더멘털 개선을 보여줄 수 있는 종목에 집중하라는 조언이 나온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주요 건설 종목을 담은 KRX 건설지수는 이달 들어 2.89% 하락한 656.39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지수는 미국의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도 1.15% 상승하며 선방한 상황과는 대조적이다. 삼성E&A(028050)(-8.14%), 대우건설(047040)(-3.13%), 현대건설(000720)(-1.83%) 등 개별 종목도 약세를 나타냈다. 이처럼 건설 종목의 주가 부진이 이어지는 이유로 불확실성이 꼽힌다. ‘n월 위기설’로 대표되는 국내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고 해외 수주도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건설 종목에 투자할 요소를 찾지 못한 만큼 시장의 무관심이 심화했다는 평가다. 또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도 건설 종목의 반등을 이끌진 못했다. 빈재익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주가순자산비율(PBR)에서 장부가치는 기업의 자산 상태를 정확히 측정할 수 없고 부채는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건설 종목은 저평가 받고 있지만, 단기간에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의 수혜 대상이 되긴 쉽지 않으리라고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증권가에선 불확실성의 원인인 부동산 금융시장과 관련이 없거나 불확실성을 정면으로 반박해 펀더멘털 개선을 보여줄 수 있는 기업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 ‘부동산 PF 옥석 가리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개별 종목에 대해 차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도 나왔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부동산 시장이 어려워지면서 대형사를 중심으로 다시 해외 사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면서도 “대다수 국내 주택 중심 건설사는 플랜트 인력 축소 등으로 경쟁력이 저하됐으나 삼성E&A 등은 공정·설계 자동화·효율화로 시간·원가 절감을 이뤄내 2020년 이후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전반적인 건설 종목의 주가 반등이 이뤄지기 위해선 원가율이 개선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PF 부실 우려보다 더 오랜 기간 건설 종목 주가의 발목을 잡는 요소가 공사비 급등에 따른 원가율 훼손이라는 분석에서다. 원가율 개선은 PF 관련 불확실성보다 더욱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요소라는 설명이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아직도 높은 원가율로 업종이 고통받고 있으나 지난해부터는 도급 증액의 횟수가 증가하고 상승률 역시 의미 있게 높아졌다는 점이 확인된다”며 “추가로 원자재 가격의 급등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올해 하반기, 늦어도 2025년 초부터는 원가율 개선 기미가 나타나는 기업들이 존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5.28 I 박순엽 기자
유동성 개선 LG유플러스, 회사채로 방파제 구축
  • [마켓인]유동성 개선 LG유플러스, 회사채로 방파제 구축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올해에만 두 번째로 공모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단기물 부채를 장기물 부채로 전환하면서 유동성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LG유플러스 본사 전경. (사진=LG유플러스)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AA)는 3, 5, 7년물로 총 3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계획 중이다. 최대 6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도 열어뒀다. 희망 금리밴드로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이다. 수요예측일은 아직 협의 중이며, 오는 6월 12일 발행을 목표로 한다.LG유플러스는 주로 단기 채권인 사모 기업어음(CP) 위주로 자금조달을 이어왔으나, 올해 들어 회사채 발행량을 늘리는 모습이다.앞서 지난 1월에도 총 2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해 1조7100억원의 주문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총 5000억원까지 증액 발행했다.통상 장기물의 금리는 단기물보다 높지만, AA급 신용도를 앞세워 금리 부담도 낮췄다. 공모채의 이자율은 3.73%~3.82% 수준인데, 이는 지난 1월 초 발행했던 CP 금리(5.66%)보다 20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 가까이 낮은 수준이다.이번 공모채 발행에서도 장기물 위주로 트랜치(만기)를 구성했다. 지난 1월에는 2·3·5년물을 발행했는데, 이번 공모채 발행에서는 3·5·7년물로 조달을 이어간다. 만기구조 분산과 차입 장기화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수요예측 흥행에 대한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이번 공모채 발행으로 장기물이 전체 부채의 과반을 넘어서게 된다면 향후 상환에도 여유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LG유플러스는 총 9000억원의 채무증권을 발행했다. 공모채는 5000억원, CP 4000억원이다. 오는 6월 안정적으로 증액 발행까지 마칠 경우 공모채 발행액은 1조1000억원까지 늘어나게 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1조2000억원) 공모채 4000억원, CP 8000억원과 비교했을 때 공모채 발행 규모는 늘고, CP는 줄어든 모습이다.단기물이 장기물로 교체되는 과정에서 부채 총액은 지난해 말 기준 11조3438억원에서 11조6783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다만 유동부채가 줄면서 유동비율은 같은 기간 88.52%에서 91.80%까지 올랐다. 부채비율도 57.27%로 100%를 넘지 않고 있는 만큼 부채 상환에는 여유가 있다는 관측이다.국내 신용평가사들도 LG유플러스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유영빈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5G 네트워크 구축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등 비통신 부문 투자 집행이 이뤄져 확대된 자금소요가 지속됐다”면서도 “다만 5G 가입자 순증으로 제고된 현금창출력을 감안할 때 영업현금을 통해 자금소요에 무난히 대응하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5.27 I 박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임금 줄어도 주4일 좋아” “근로시간 유연화부터”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임금 줄어도 주4일 좋아” “근로시간 유연화부터” -대형마트 새벽 배송 구청이 먼저 풀었다-대기업만 있는 분석장비로 실습...배터리 배우러 유럽서도 유학와-한일중 정상회의 정례화...북핵 문제 불씨는 남아-한일중 비즈니스 서밋, 대중 관계 복원의 모멘텀 되길 -기대 큰 우주항공청 출범,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써야△종합-정치 역량 vs 40년 경력 vs 젊은 피...20~40대 청년 회계사 표심 어디로 -개발자 SW 만들어 생태계 구축 GPU 지배하니...적수가 없다 △4년 5개월 만에 한일중 정상회의 -미래세대 교류 활성화...기후변화 대응·지식재산 보호에도 힘 합치기로 -“경제 활성화·지속 가능한 발전 위해 협력” 약속-한반도 평화엔 한목소리 냈지만...北 비핵화엔 입장차만 재확인△기술본색 폴리텍-실습 과정에 런던대생도 신청...수료하면 SK온·에코프로 등 취업 -내년 기업 맞춤형 학과 신설...100% 정규직 취업 목표-뿌리·첨단산업 아우르는 인재 양성 기관△확산하는 주4일제 실험-“워라밸 정착” vs “임금 삭감 걱정”...노동시장 양극화 심화 우려도-주4일제 공약 내건 민주당...정부 “노동시장 유연화부터”-주4일제 후 되레 매출 늘어난 영·일...임금 15% 깎자 지원자 끊긴 스페인 △종합-“고물가, 소비증가율 5%p 끌어내려...고령층·저소득층 타격 컸다”-LH가 경매로 피해주택 매입...피해자에 최애 10년 무상거주 제공-TV·반도체·디스플레이까지 ‘메이드 인 차이나’ 공세 격화-장기·고정금리 주담대 늘린다...은행 커버드본드, 주금공이 지급보증△정치-“채 해병 특검 찬성은 이탈표 아닌 정의표”...민주당, 與 압박 총력전-수류탄 사고 사망 이틀 만에 훈련병 죽음 몰고간 ‘얼차려’ -전당대회 채비 나선 與...당권주자들 신경전도 본격화-北 군사정찰위성 예고에 軍, 전투기 띄워 ‘무력시위’ -막판회동에도 여야 ‘연금개혁’ 평행선 △경제-21개월째...소득보다 더 뛰고 있는 ‘먹거리 물가’-“AI 반칙행위 사전예방하고 공정경쟁할 기반 만들어야”-수박·참외·복숭아값 폭등 막는다-내달부터 ‘친환경 선박 전환’ 원스톱 지원△금융-‘과당경쟁’ 유발...보험 새 회계제도 손본다-“2030년까지 녹색금융 100조 규모 공급”-“알뜰폰 활성화에 전력...2~3년내 업계 톱티어 될 것”-최대 1000만원 채용지원금 지급하고 금리우대도 △글로벌-러시아 전쟁 도운 유럽은행 정조준...美 ‘세컨더리 보이콧’ 만지작-美 견제에 맞불...中, 64조원 반도체 투자기금 조성-우에다 “日, 디플레이션 벗어난 듯”-英총리, 60여년 만에 ‘의무복무제 부활’ 공약-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 이르면 내달 4차 시험비행△산업-“미래기술 투자”...현대차·기아 실탄 35조 장전-“생산성 높여라” 장인화 회장의 특명...포스코, 로봇·AI 인재 확보 총력전-현대글로비스, 배기가스 포집 시스템 도입-LG화학 석유화학 부문 가동률 80.5%로 쑥...업황 회복 조짐-KG스틸, 금감원 XBRL 재무공시 우수기업에 선정-“5대 우주 기술강국 도약 목표” -그린수소·CCUS...탄소기 쫙 빼는 유럽 시멘트-3명이 한 달 만에 뚝딱...‘AI 실험’ 나선 게임사-中企 10곳 중 7곳 “10년째 제자리 매출 상한 올려달라”△제약·바이오 -매출구조 닮은 바텍 vs 레이...‘기술 내재화’가 수익률 갈라-셀트리온 자체 개발 ‘옴리클로’ 유럽서 첫 졸레어 시밀러 허가-‘로스미르’ 주름 개선 효능 확인 4000억 안면미용 시장 주름잡나-“콜레라 백신 부족 사태, 유바이오로직스 역할 기대”△증권-‘밸류업 공시’ 문 연 날...참여기업 달랑 1곳-전력수요관리 시장 초창기 선점 AI發 전력수요 늘며 더 빛 볼 것-4월 지났는데...여전히 땅파는 건설주-아이폰16 온다...반등 노리는 디스플레이株-KB머니마켓 시리즈 순자산 2조원 돌파△부동산-‘부메랑’ 된 책임준공...신탁사 엇갈린 희비-내달 수도권 입주물량 이달의 2배-건설업계 “PF 사업성 과도한 평가기준 개선해달라”-코오롱글로벌, 국내 첫 풍력발전 민간 직접전력구매계약 체결△문화-“의도 없는 레드일 뿐” 텅 빈 공간의 초상-반가사유상·생각하는 사람...동서양의 ‘사유’ 마주보다△스포츠-세계 무대서 ‘한계’ 시험하고 올게요-‘2년 연속 상금 2000만달러’ 셰플러, PGA 대기록 세웠다-김도훈호 새 얼굴 7명 파격 발탁...“신구조화 보여줄 것”-최원호 한화 감독 ‘중도 하차’△일상속으로 들어온 삼성AI-걱정없다...세상편한 AI 라이프-더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AI TV 새로운 시대 열렸다△피플-하나로 연결된 AI가전 시대, 멀티 기술 역량은 필수-“부모님 일터를 소개합니다” 아워홈, 임직원가족과 소통-“국산 헬기 ‘수리온’ 시험비행 끝내려 전역 3년 미뤘죠”-NH농협생명, 日전공련과 교류 확대 추진-한은 신임 부총재보에 ‘통화정책통’ 박종우 시장국장-케이뱅크 임직원, 종묘 돌담길 플로깅△오피니언-일희일비 말아야 할 경제전망-반도체 직접 보조금이 필요한 이유-산더미 금융현안 물려받을 22대 정무위△전국-“추락 등산객 죽을힘 다해 이송...하반신 마비 막았을 때 뿌듯했죠”-‘학생인권·교권 보장 조례 통합’ 경기도 의회 달구는 뜨거운 감자-“용적률 상향·분양물량 확대 총력...재건축 속도 낼 것”-40년 만에 입찰 중앙로지하도상가...대전시-기존상인들 ‘강 대 강’ 대립-결의대회에 주민서명...인천 북부권 문화예술회관 유치전 후끈△사회-의대 11곳, 학칙개정 안돼...“내달 시정명령 후 제재”-서울시, 한경협과 ‘약자가구 동행’-의료계 ‘의대증원 반발’ 전국 촛불집회 연다-“나라 부름에 다녀온건데” ‘예비군 결석’ 처리 논란-경찰대 부지 택지 개발 용인시, LH와 협의 완료-의대 문 넓어지니...6월 모평 N수생 ‘15년來 최다’
2024.05.27 I 김보겸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9년 만에 코스피 상장 재도전
  • 백종원 더본코리아, 9년 만에 코스피 상장 재도전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9년만에 코스피 상장에 재도전한다. (사진=유튜브 채널 ‘백종원’ 캡처)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이번 주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기업가치는 3500억원~4000억원 수준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8년 상장을 추진한 지 9년만에 재도전에 나서는 것이다. 당시 더본코리아는 NH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 상장 준비에 돌입했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상장을 보류했다. 더본코리아 지난해 매출은 4107억원으로 전년보다 45.5% 급증하며 사상 최대를 찍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0.6% 감소한 256억원을, 당기순이익은 31% 증가한 209억원을 기록했다. 백 대표가 최대주주로 지분 76.69%를 보유하고 있다. 2대주주는 강석원 부사장으로 지분 21.09%를 갖고 있다. 1993년 식당을 창업한 백 대표는 이듬해인 지난 1994년 1월 더본코리아를 설립했다.2018년 이후로는 가맹사업 브랜드도 크게 늘렸다. 2017년 말에 12개였던 브랜드는 2018년 이후 25개로 뛰었다. 더본코리아는 홍콩반점, 빽다방, 역전우동 등 외식 브랜드뿐 아니라 호텔과 유통사업도 하고 있다.
2024.05.27 I 김보겸 기자
STO 사업 속도내는 은행권…조각투자업체와 적극 협력
  • [마켓인]STO 사업 속도내는 은행권…조각투자업체와 적극 협력
  • 우리은행 본사 전경.(사진=우리은행)[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증권가에 이어 은행권도 토큰증권발행(STO)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 기반 다지기에 한창이다. 특히 올해는 은행과 조각투자업체 간 협업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조각투자업체는 계좌 관리 업무를 수행할 금융기관이 필요하고 은행은 신규 고객 유치 측면에서 고객 증가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은행가에서 가장 활발하게 STO 신사업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미술품 등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개인 고객이 우리은행의 디지털자산 플랫폼으로 자산을 유동화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바이셀스탠다드와 토큰증권 상품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이달 토큰증권(STO)·조각투자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계좌관리 △제휴마케팅 △협의회 참여 △혁신금융서비스 △재무적 투자 등 토큰증권 발행·유통과 관련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업 시너지를 창출해 조각투자 시장을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STO 시장 진출을 위해 전담부서를 마련하고 삼성증권·SK증권 등과 협력을 맺기도 했다. STO 사업모델 공동발굴과 제도 준수, 인프라 구축과 분산원장 공동 검증, 투자자 보호방안 수립 등 상호협력 협의체인 파이낸스 3.0 파트너스(F3P) 구성에 합의했다.NH농협은행은 올해 하반기 토큰증권 플랫폼을 선보일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블록체인 확산 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된 NH농협은행은 현재 발행 플랫폼 구축 작업에 한창이다. NH농협은행과 제휴를 맺은 조각투자 사업자들이 해당 플랫폼에서 토큰증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신한은행은 미술품 STO 사업 준비를 위해 올해 초 미술품 조각투자사인 열매컴퍼니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미술품 기반 토큰 증권 예치금과 연관된 △조각투자 청약 프로세스 구현 △맞춤형 예치금 관리 △실명 계좌 연동 △마이데이터를 통한 자산 조회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증권사보다 STO 사업 진출에 관심이 많은 곳은 은행권일 것”이라며 “이자 수익 등 기존 금융 수익 외에 새로운 수익 창출원을 발굴하기 위해 신사업 진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조각투자사업자의 경우 신규 청약 진행 시 예치금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할 금융기관이 필요하고, 은행은 이를 통해 신규 계좌 개설 고객 증가를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후 관련 시장 성장 시 은행은 연계 상품을 통한 투자자금 유치 가능성도 고려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조각투자와 토큰증권 사업에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4.05.27 I 김연서 기자
리벨리온도 상장 채비…‘1조 대어’ 주관 맡을 증권사는
  • [마켓인]리벨리온도 상장 채비…‘1조 대어’ 주관 맡을 증권사는
  •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상장 주관사 선정에 나서면서 증시 입성을 예고했다. 국내 AI 반도체 기업들의 유니콘(상장 이전 기업가치 1조원) 등극이 점쳐지는 가운데, 앞서 경쟁 업체인 퓨리오사AI가 주관사 선정을 마친데 이어 리벨리온도 상장 채비에 나서면서 주요 증권사 간 주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리벨리온의 AI반도체 아톰(ATOM) (사진=리벨리온)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리벨리온은 최근 국내 주요 증권사들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송부했다. 제출 마감일은 오는 6월 10일이다. 대형 증권사 가운데 퓨리오사AI 주관 업무를 맡은 미래에셋, NH투자증권을 제외한 대부분이 주관 업무 경쟁에 뛰어들 전망이다. 개별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한 뒤 하반기 중 주관사단 선정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퓨리오사AI 주관사단에서 빠진 삼성증권이 리벨리온으로 합류할 지 주목하고 있다. 앞서 퓨리오사AI는 올해 2월 RFP를 송부한 뒤 4월 미래에셋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삼성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했으나 이후 NH투자증권으로 공동주관사를 교체했다. 삼성증권은 퓨리오사AI의 대표주관사 자리를 원했다. 그러나 회사 측과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주관사단에서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퓨리오사AI 주관에는 미래·NH·한국·삼성·대신·신한·하나증권 등 7개 증권사가 경쟁했다. AI 반도체는 최근 생성형 AI 열풍과 맞물려 주목받는 분야다. 국내에선 리벨리온, 퓨리오사AI, 사피온 등 3개사가 이른바 ‘AI 반도체 삼대장’으로 불리고 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 규모는 2020년 153억달러(약 20조원)에서 올해 428억달러(약 57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스타트업들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도 치솟고 있다. 리벨리온은 시리즈B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누적 투자금액 2770억원, 기업가치 8800억원을 인정받았다. 퓨리오사AI 역시 시리즈C까지 누적 161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고 사피온도 지난해 14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마무리했다. 후속 투자 문의와 기업가치 상향이 지속되고 있어 상장 시 기업가치는 조단위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벨리온은 2020년 9월 설립된 AI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2월 비전 모델과 언어 모델을 모두 지원하는 ‘아톰’을 국내 최초로 출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330억원을 투자한 KT그룹을 포함해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파빌리온캐피털, 프랑스 코렐리아캐피탈, 일본 DG다이와벤처스, 신한벤처투자 등 벤처캐피탈(VC)들이 재무적 투자자(FI)로 합류했다. 삼대장 중 남은 한 곳인 사피온은 시리즈B 투자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사피온은 삼일PwC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최대 20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다. 사피온 관계자는 “향후 IPO 계획은 있지만 현재는 시리즈B 투자유치를 마무리하는 것이 1차 목표”라고 전했다.
2024.05.27 I 허지은 기자
건설채 투심 가늠자 GS건설…수요예측서 미매각
  • [마켓인]건설채 투심 가늠자 GS건설…수요예측서 미매각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GS건설(006360)이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미매각을 맞았다. 반면 한화시스템(272210)과 현대해상(001450)은 각각 회사채, 후순위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1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리며 업종별로 차별화된 투심을 보였다.◇ 여전히 비우호적인 건설채 투심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GS건설(A)은 1.5년물 500억원, 2년물 500억원 등 총 1000억원 발행 위한 수요예측에서 미매각이 발생했다. 전 트랜치(만기)를 합쳐서 300억원의 매수 주문도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서울 종로구 GS건설 사옥 전경 (사진=GS건설)공모 희망 금리 수준은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10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밴드 상단을 크게 높여 시장친화적인 금리 수준을 제시했다.건설채를 향한 비우호적인 투자심리에 GS건설은 매월 이자를 지급하는 월 이표채 방식을 택해 리테일 투자자 잡기에 나섰다. 또 주관사단도 NH투자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으로 대형화했다. 직전 회사채 발행에서는 NH투자증권을 단독 선임했으나, 미매각으로 인한 인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관사단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한국신용평가와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GS건설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NICE신평은 “재무부담 감축을 위해 GS이니마의 지분 매각 등의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면서도 “건축·주택 부문의 지속된 자금소요와 수익성 감소 등으로 현금창출력이 약화한 점을 고려하면, 저하된 사업 및 재무안정성이 단기간 내 개선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한화시스템 공모채, 현대해상 후순위채…수요예측 흥행이어 방산업체인 한화시스템(AA-)은 공모 회사채 초도 발행에서 총 1500억원 모집에 1조540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700억원 모집에 6600억원, 3년물 800억원 모집에 6600억원이 몰렸다. 최대 2500억원까지 증액할 예정이다.한화시스템은 개별 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해 2년물은 -8bp, 3년물은 -10bp에서 물량을 채웠다.조달자금은 채무상환과 운영자금으로 사용된다. 오는 7월 사모채(300억원)와 CP(500억원), 8월에는 일반대출(500억원)의 만기 도래가 다가오기 때문이다. 이어 올해 하반기 중 쏠리드윈텍 등 협력업체에 물품대 지급도 앞두고 있다.신용등급도 AA급으로 우수한 편이다. 한국기업평가와 한신평은 한화시스템에 ‘AA-(안정적)’를 부여했다.한기평은 “국방정책의 방향성과 방산부문의 수주경쟁력을 감안시 양호한 실적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향후 한화그룹 차원의 대규모 지분투자 등 추가적인 자금소요 발생 여부와 주력사업의 안정적인 이익창출기조 유지 여부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했다.마지막으로 현대해상은 후순위채(AA+/AA 스플릿) 3000억원 발행에서 1조296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10년 만기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 조건으로, 최대 5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도 열어뒀다.현대해상은 4.5~5.0%의 금리를 제시해 4.4%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2024.05.27 I 박미경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이금주(향년 92세)씨 별세, 최영남(태전그룹 태전약품판매 부사장)씨 모친상 = 25일 오후 10시, 전주 효자장례타운 201호실, 발인 28일 오전 8시, 장지 전주 승화원. 063-228-4441▲최호순(향년 84세)씨 별세, 정출도(전 동아일보 여론조사부장)씨 부인상, 정소영(전 전자신문 기자)씨 모친상, 박창덕(박창덕법무사사무소 대표)씨 빙모상, 김혜선(트리니엘성동본원 부원장)씨 시모상, 정한나(현대모비스 사원)씨 조모상 = 26일 오후 1시27분, 고려대구로병원 장례식장 B101호실, 발인 28일, 장지 안성추모공원. 070-4710-1822▲김명규(전 울산시 정무부시장) 씨 별세 = 26일, 울산영락원 203호, 발인 29일 오전 7시 30분, 장지 양산하늘공원. 052-272-1111▲임정이(향년 66세)씨 별세. 조인형(정승건설 대표이사)씨 아내상, 조정린(TV조선 기자)·조승한씨 모친상, 권우상(법무법인 유한 서울센트런 변호사)씨 빙모상 = 26일 오후 9시 9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층 1호실, 발인 29일 오전 9시, 장지 동두천시 예례원. 1566-7707▲김수생씨 별세, 현재민(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장) 모친상 = 26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의례회관, 발인 29일 오전, 장지 위미리 가족묘지. 064-764-0187▲ 황윤모씨 별세, 황준구(NH농협캐피탈 총괄 부사장)씨 부친상, 박정임(경기일보 미디어본부장)씨 시부상 = 27일, 수원요양병원장례식장 1호(수원시 영통구 매영로 229), 발인 29일, 장지 수원연화장. 031-640-9797▲심우섭씨 별세, 심재운(부산상공회의소 경제정책본부장)씨 부친상 = 27일 오전 6시 35분, 부산 시민장례식장 304호, 발인 29일 오전 6시. 051-636-4444▲김순임(향년 86세)씨 별세, 구본용(한국고용정보원 홍보팀장)씨 모친상 = 27일 오전 10시,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13호실, 발인 29일 오전 9시. 02-6986-4440 ▲이종태 씨 별세, 이승윤(특허청 서기관)·승근(청도군청 재무과)·정윤(선린대 교수)씨 부친상, 강현재(대구금성연마 대표)씨 빙부상, 이본(제일기획 프로)씨 조부상 = 27일 오전 10시, 대구 영남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02호, 발인 29일 오전 5시 30분, 053-620-4670
2024.05.27 I 이영민 기자
방향성 탐색하며 저가매수…국고채 금리 1bp 내외 하락
  • 방향성 탐색하며 저가매수…국고채 금리 1bp 내외 하락[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7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1bp(0.01%포인트) 내외 금리가 소폭 하락 중이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2.0bp 내린 4.453%를 기록하는 가운데 외국인은 3·10년 국채선물을 순매도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50분 기준 3.411%로 0.4bp 하락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0.5bp, 1.4bp 하락한 3.435%, 3.493%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0.1bp, 0.8bp 하락한 3.439%, 3.352%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3틱 내린 104.46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18틱 내린 112.57에 거래 중이다. 30년물은 26틱 내린 130.86을 기록 중이나 단 1계약 체결에 그쳤다.이날 장이 얼마나 잠잠한지는 3년 국채선물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날 3년 국채선물은 3틱 내 가격 흐름을 보이는데 104.45에 거래 59.5%가 몰려있고 나머지 가격 레벨인 104.44에 22.9%, 104.46에 17.5%로 집계된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1673계약, 투신 143계약 등 순매도 중이고 금투 1224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269계약, 은행 815계약 등 순매도, 금투 1382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한산한 장세 예상, 의미있는 금리 변동 가능성 적어”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3.55%로 출발했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메모리얼 데이로 미국장이 휴장인데다, 주요국 경기지표 발표도 없는 만큼 장이 조용한 모습이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금리가 위든 아래든 의미있게 움직일 가능성은 적다고 본다”면서 “미국채 10년물이 4.50%, 국고 10년물이 3.50%서 막히는 모습인데 주 후반 개인소비지출(PCE) 지표 발표와 내주 30년물 입찰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시장은 조용하지만 참여자들의 방향성 탐색은 이번 주 본격화될 전망이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올해 하반기 한국과 미국의 두 차례 금리인하를 전망, “지난 1995년과 1998년 그리고 2019년 연준은 보험용 금리인하를 실시한 전례가 있다”면서 “올해 하반기 금리인하 성격 역시 보험용 금리인하가 될 것”이라고 봤다.다만 신중론도 제기된다. 권기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한 추가적인 낙관론이 부각될 수 있으나 당분간 국내 채권에 대한 경계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면서 “시중금리가 이미 너무 큰 폭으로 하락한 만큼 기술적으로 되돌릴 여지가 크며 특히 회사채 시장이 국고채 시장보다 과도하게 반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짚었다.이어 “국고채 시장의 경우 향후 긴축 부담이 재차 부각될 시 그간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올랐던 스티프닝 압력을 기술적으로 되돌릴 명분이 더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27 I 유준하 기자
NH증권 “보험용 금리인하 가능…올 하반기 한·미 인하 2회씩 전망”
  • NH증권 “보험용 금리인하 가능…올 하반기 한·미 인하 2회씩 전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과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보험용 금리인하 사례를 통해 올해 하반기 역시 보험용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미국은 오는 7월과 12월에 금리인하를, 한국은 오는 8월과 11월 두 차례 이뤄질 것으로 봤다.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시장 참가자들이 미국 통화정책에 대해 갖는 가장 근본적인 의문은 ‘경제가 좋은데 인하를 할까?’이다”라고 짚었다. 이에 그는 금리인하의 성격을 두 가지로 나뉜다고 설명했다. 예방적 차원의 보험용 금리인하와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금리인하가 있는데 과거에도 연준은 예방적 차원의 보험용 금리인하를 실행한 적이 있다는 것이다.강 위원은 “지난 1995년과 1998년 그리고 2019년 연준은 보험용 금리인하를 실시한 전례가 있다”면서 “올해 하반기 금리인하 성격 역시 보험용 금리인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당시 금리인하 시기의 경제성적표인 경제성장률(GDP)갭과 실업률갭은 1998년이 가장 높았고 2019년, 2024년, 1995년 순으로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GDP 갭은 실질 GDP와 잠재 GDP의 갭(차이)로 양수일 경우 경기 과열, 인플레이션 발생을 의미하는 지표이며 실업률 갭은 실업률과 자연실업률간의 차이로 노동시장의 여력 다시 말해 경제 유휴자원 수준을 평가할 수 있다.그는 “이민자 유입의 피크아웃과 베버리지 곡선 정상화 그리고 샴룰을 터지한 52개 주 중의 21개 주를 근거로 하반기 고용 시장 정상화와 물가 안정화를 전망한다”고 분석했다.이어 “문제는 고용 시장의 경우 둔화되기 시작하면 추세를 형성하는 성격이 있다는 것”이라면서 “연준은 7월과 12월 두 차례 보험용 금리인하에 나설 전망으로 하반기 미국채 10년물 레인지는 4.0~4.75%를 전망한다”고 덧붙였다.한국은 1분기 중 실질 소득 감소와 이전소득 증가, 건축 수주 감소 등을 감안하면 1분기 내수 반등은 일시적일 것으로 봤다. 1분기 반등이 다시 둔화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는 “하반가 물가상승률은 일시적으로 2%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물가 부담이 크지 않은 가운데 연준의 금리인하가 더해지며 8월과 11월 두 차례 인하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올해 하반기 국고채 10년물 금리 레인지는 3.10~3.75%를 제시했다.
2024.05.27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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