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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인]‘성장 단계’ 진입한 국내 AI 스타트업…IPO 시장 주도하나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인공지능(AI) 산업이 본격화하면서 국내 관련 기업들의 성장에 속도가 붙고 있다. 다만 업계에선 AI 반도체·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이 IPO 시장의 주류가 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퓨리오사AI는 증시 상장 준비에 돌입했고, 사피온·업스테이지 등 AI 기업들은 시리즈B, 프리IPO(상장 전 지분 투자) 라운드 유치에 나섰다. 국내 AI 산업이 초기 시장 진입 단계를 지나 본격적인 성장 단계에 진입하면서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국내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는 2024년 하반기를 목표로 증시 상장을 준비 중이다. 지난달 상장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했고, 공동주관사로 NH투자증권이 합류했다. 퓨리오사AI는 국내 AI 반도체 설계 선두주자로 손꼽히는 기업 중 한 곳으로 상장 후 약 3조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예상된다.SK그룹의 AI 반도체 기업 사피온은 약 20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에 나섰다. 지난해 6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를 진행한 이후 두 번째 자금 조달이다. 사피온은 AI 반도체 기반 하드웨어부터 AI 알고리즘, AI 기반 서비스에 이르는 소프트웨어까지 AI 풀스택 (통합 솔루션) 전략으로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앞서 사피온은 지난해 7월 어센트에쿼티파트너스(Ascent Equity Partners)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한 시리즈A 라운드를 마무리지었다. 투자에는 GS 계열사와 대보정보통신을 비롯해 하나금융그룹, 미래에셋벤처투자, 위벤처스, E1 등이 팔로우온 투자자로 참여했다. SK그룹으로부터 받은 투자금까지 합치면 총 투자유치 금액은 1397억원에 달한다.경량화대규모언어모델(LMM)을 만드는 업스테이지의 누적 투자금은 1400억원을 넘어섰다. 업스테이지는 지난해 AI 평가시스템에서 오픈AI의 챗GPT 3.5나 메타의 라마2 성능을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 AI 소프트웨어의 경쟁력을 입증해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작년 연 매출을 넘어섰으며 올해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했다.업스테이지는 지난달 마무리한 시리즈B 투자를 계기로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투자에는 SK네트웍스, KT, 산업은행, 신한벤처투자, 하나벤처스, 미래에셋벤처투자, 기업은행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외에도 SBVA, 프라이머사제,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들도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시장에선 AI 산업이 증시의 주요 테마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국내에선 아직까지 일반 산업재 업종이 지배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보통 주식시장에서 잘 되는 업종이 공모시장에서도 좋은데 올해 조선, 기계, 변압기, 우주항공 등 산업재 주가가 좋다보니 IPO에서도 산업재가 올라오고 있다”며 “국내 AI 산업은 초기 단계를 지나 성장 단계에 진입하는 등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금사과 된 지 1년···“물가부터 잡아달라”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금사과 된 지 1년···“물가부터 잡아달라”-알·테·쉬 공습에 적자 돌아선 쿠팡-‘라인 아버지’ 신중호마저 쫓겨났다 네이버, 日 압박에 경영권 잃을 판-中 정부 부양책 총동원···다시 날아오른 중화권 증시-[사설]줄줄 새는 실업급여, 악의적 반복 수급 이대로 둘 건가-21개월 만의 尹 기자회견, 남은 3년 성패 가를 수 있다△종합-임상준 환경부 차관 “이념보다 민생” 실용적 정책 지휘-뉴욕에 세계 최대 ‘한글벽’ 들어선다△中증시 봄바람-배당 압박하고 자사주 매입 유도···강제성 큰 밸류업정책에 中증시 훨훨-랠리 지속 가늠자···中기업 실적 발표에 쏠린 눈-中 부양책서 소외 우려 해소에···홍콩 ETF 수익률 고공행진△尹대통령 취임 2주년···대국민 설문-국민 64% “尹, 민생경제 노력 안했다”-“尹·李 만남 민생에 도움 안돼”-27% “與당대표 한동훈이 적합”···안철수·나경원 뒤이어△尹대통령 취임 2주년···대국민 설문-10명 중 7명 “경제·안보·정치 등 모든 부문서 국정 기조 바꿔라”-50.6% ‘의대 증원 고수’ vs 49.4% ‘원점 재검토’-尹·李 모두 ‘개인 이익보다 국가·국민 우선해야’-25만원 지원금에···진보·보수 찬반 갈려△尹대통령 취임 2주년-특별인터뷰-총선으로 두개의 권력 탄생···尹대통령, 노태우식 협치 배워야-“이제 이재명이 시험대 올랐다···‘尹심판용’ 조국 역할은 끝”△종합-13년 공들인 ‘라인’ 뺏길판이지만···네이버·정부, 발만 동동-오영주표 ‘글로벌화’ 시동···100만불 수출중기 3000곳 육성-국산 더 사고 회원 혜택 확대 쿠팡, 中 초저가 공습에 ‘반격’-보건의료 ‘심각 단계’땐 ‘외국 의사’ 국내 진료 허용한다△정치-“세 분 모두 무난한 답변”···‘초선 소신투표’가 與 원내대표 당락 가른다-HD현대重이 軍에 납품한 3000t급 잠수함 인수식 때 ‘중고 레이더’ 달고 있었다-‘강성’이 키 잡은 巨野 ‘검수완박2’ 밀어붙인다-‘尹 사단 막내’ 이원모 용산 컴백···낙선 참모 복귀 신호탄-“내정자 점수 올려라”···공공채용 비리 무더기 적발△경제-가계부채 비율 4년 만에 100% 하회···더 낮춰야-친환경차·북미시장 쾌속질주 지난달 車 수출액 ‘역대최고’-“신재생에너지·원자력발전 균형있게 키울 것”-내년 최저임금 1만원 돌파할까···첫 회의 일정 나왔다△금융=“韓 금리인하 시기, 美경제지표에 달렸다”-‘발달지연 실손 부지급 논란’ 보험업계, 법정소송 예의주시-정쟁에···예보법 등 비쟁점 금융법안 줄폐기 위기-‘대환대출 강자’ 카뱅, 1분기 순이익 1112억 ‘역대 최대 규모’△Global-초당 38조회 연산 ‘괴물칩’ 공개···AI 전쟁서 반격 노리는 애플-라파 공격에 경고장···美, 이스라엘에 무기 공급 보류-화웨이 압박 수위 높이는 美 “인텔·퀄컴 반도체 수출 안돼”-日기업 최초 영업이익 5조엔···토요타 ‘새 역사’-“강제매각은 명백한 위헌”···틱톡, 美 정부와 소송전△산업-삼성전자, 첫3나노공정 ‘엑시노스’ 양산 초읽기-차남 조현문 유류분 소송 준비 효성家, 상속 전쟁에 휘말리나-여객 수요 빠른 회복···대한항공 1분기 매출 전년比 19.6% 쑥-업황 회복에···삼성전기, AI·전장 키운다-SK E&S, 세계 최대 액화수소플랜트 준공···수소 모빌리티 시대 개막-삼성메디슨, 프랑스 AI 진단 스타트업 소니오 인수△ICT-‘AI 집중투자’ SKT, 비통신분야 성장 가능성 확인-“10년간 시장 키워놨더니 남줄판” 알뜰폰 업계, 모호한 정책 ‘질타’-이종호 장관 “단통법 폐지·AI기본법 총력”-글로벌 전력투구 ‘2K’···현지화·서브컬처 앞세운다△제약·바이오-헬스케어 품은 사모펀드 운용사, 기업가치 상승 견인-루닛 1665억 CB투자 유치 이달 ‘볼파라’ 인수 마무리-K비만치료제 삼총사, 글로벌 빅파마에 도전장-셀트리온 램시마SC, 독일 점유율 40% 달성 눈앞△Auto&Life-더 크고 강해진 ‘벌크업 信車’-초록빛 차량 한눈에 시선 확 가성비 뛰어난 ‘한마리 사자’△증권-반도체의 봄 왔다···눈높이 올리는 증권가-外人 반년째 ‘바이 코리아’ 삼성·하이닉스 쓸어담았다-‘IPO 대어’ HD현대마린 따블 불발-황금연휴에도 못 뜬 항공주, 왜△부동산-곳곳에서 ‘공사비 갈등’···무용지물 표준계약서-외면 받는 6억 미만 아파트-LH 데이터 덕에···임대주택, 에너지 비용 줄였다-반도건설, 신규 상업시설 브랜드 ‘시간’ 선보여△엔터테인먼트-“드라마 홍수 시대···대본·콘셉트·이야기에 집중”-“세상을 바꾼 영화제작사가 문 닫는다고?”···들고일어난 할리우드-엔터브리프△피플-정쟁 일삼는 韓 국회의원···‘무엇이 옳은가’ 찾는 숙론 과정 필요해-IBK 캐피탈, 난청 노인 보청기 지원금 7000만원-김창기 국세청장 “외국계 기업 차별않는 공정 과세 약속”-NH농협생명 여성전용 ‘핑크케어 건강보험’ 출시△오피니언-[김학균의 투자레슨]서학개미가 놓쳐선 안될 시그널들-[생생확대경]원작자 허락 없는 ‘히사이시 조 콘서트’△전국-국내외 첨단산업 투자유치 총력···인천 ‘글로벌 10대 도시 도약’ 시동-6070세대 낭만 싣고 달리는 ‘추억열차’ 교외선···20년 만에 재개통 눈앞-인천공항, 유럽·싱가포르 항공교육원 협력 확대-‘3호선 연장’ 수서냐 잠실이냐 경기남부연장안 내일 확정-100년 치산정책 선봉, ‘산림강국’ 도약 견인-성남시 재정자립도 전국 기초단체 1위△사회-19시간에 1명···지금도 누군가 ‘사랑의 탈 쓴 폭력’에 눈물 흘립니다-신발 거꾸로 신은 어눌한 어르신···‘치매노인’ 우리 함께 도와요-의대 증원 12곳 학칙개정 완료 ‘부결’ 부산대도 “재심의” 예고-“잘살고 싶었는데 비참”···세상 등진 8번째 전세사기 피해자
- [마켓인]국내 최초 공공 벤처캐피탈…‘대전 VC’는 성공할 수 있을까
-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공공 벤처캐피탈(VC)이 오는 7월 국내 최초로 출범한다. 대전광역시가 설립하는 ‘대전투자금융’이 그 주인공이다. 지자체가 자본금을 출자하고, 민간 자금을 더해 모펀드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시켜 지역 내 딥테크 등 스타트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지 주목된다. 대전스타트업파크 조감도 (사진=대전시)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전투자금융은 대전시 유성구 궁동에 위치한 대전스타트업파크 내에 설립될 예정이다. 올해 3월 행정안전부가 대전투자금융에 대한 대전시의 출자에 최종 동의 결정을 내리면서 7월 법인 설립만을 앞두고 있다. 시는 향후 서구 월평동까지 스타트업 육성지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대전투자금융은 대전시가 자본금 500억원을 전액 출자하고, 민간자금 1000억원 이상으로 모펀드를 조성해 운용하겠다는 목표다. 설립 형태는 신기술사업금융회사(신기사) 형태다. 신기사는 창업투자회사(창투사)에 비해 초창기 스타트업에 자유로운 투자가 가능하고, 투자조합 출자금액에도 제한이 없다. 창투사에 비해 투자 규제가 적은 신기사 형태를 채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간자금 조달은 순항 중이다. 이미 NH·신한·하나은행과 KB증권, 고려신용정보, 기술보증기금 등 6개 금융기관과 삼진정밀, 맥키스컴퍼니, 계룡건설 등 대전 지역 기업 9개사가 출자 의사를 밝혔다. 이날 기준 확보된 민간자금은 1800억원 규모다. 2028년까지 3000억원, 2030년까지 5000억원 규모로 운용자산(AUM)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공공 VC, 지역 스타트업 자금 조달 창구 기대대전시에는 유성구 내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대덕구 내 스타트업타운 등 스타트업 생태계가 활발하게 조성되고 있다. 카이스트 학내 스타트업만 80여개에 달할 정도다. 하지만 대다수 출자자(LP)와 VC들이 서울 강남 등 수도권에 몰려있는 탓에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주말마다 서울로 올라가 투자유치하는 경우도 부지기수였다. 투자유치 이후에도 난관은 여전했다. 통상 벤처캐피탈의 투자 주기는 길어야 6~8년, 짧으면 1년 미만도 많다. 안정적인 자금조달이 필요한 스타트업에겐 길지 않은 시기다. 일회성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낙관할 수 없는 이유다. 이에 대전투자금융은 장기 투자가 필요한 기업 위주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12년 이상의 장기적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을 시작으로 자체 공공 VC를 조성하려는 움직임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소재 공공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해 도내 공공기관 최초로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 특별회원으로 정식 가입승인을 받은 바 있다. 경기도는 1조 펀드 조성을 목표로 도내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국내 VC 관계자는 “경기도 소재의 한 시에서도 공공 VC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지역 단위 농협이나 해당 지역에서 사세를 확장한 선배 기업들이 출자에 나서면서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노조 89.4% 회계 공시…금속노조는 불참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대형 노동조합 10곳 중 9곳이 상반기 회계 공시를 마쳤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노조회계 결과 등록기간인 지난 3월1일~4월30일 조합원 수 1000인 이상 노조 및 산하조직 736곳 중 614곳이 지난해 회계결산을 공시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달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회계공시 전면 거부 금속노조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상반기 공시 대상 노조의 회계 공시율은 89.4%로 지난해 대비 1.9%포인트 하락했다. 한국노총 가맹 노조 공시율이 같은 기간 94.0%에서 97.6%로 상승했으나 민주노총 참여율이 94.3%에서 82.5%로 하락한 영향이다. 민주노총은 금속노조와 소속 산하조직이 불참하며 공시율이 떨어졌다.노조 총수입은 6408억원으로 집계됐다. 총수입 중 조합비가 58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기타수입(369억원), 수익사업수익(157억)원, 후원금(60억)이 뒤를 이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각각 137억원, 224억원을 공시했다. 노조당 평균 수입은 10억4000만원, 중위 수입은 4억3000만원으로 나타났다.조합비 수입이 가장 많은 곳은 민주노총으로 223억원을 공시했다. 전국교직원노조(151억원), 공공운수노조(147억원), 보건의료노조(145억원), 전국철도노조(14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노총 소속 중엔 전국우정노조(101억원)가 조합비 수입이 가장 컸다. 이어 전국금융산업노조 NH농협지부(86억원), KT노조(74억원) 등 순이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시한 567곳의 2년간 결산 결과를 보면, 총수입은 6159억원에서 6222억원으로 1.0% 증가했다. 수익사업수익이 113억원에서 153억원으로 36.0% 늘어난 반면, 보조금 수입은 55억원에서 21억원으로 감소했다.지출 총액은 6316억원이었다. 주요 지출항목은 인건비(1088억원), 조직사업비(617억원), 교섭쟁의사업비(380억원), 업무추진비(287억원) 등이다. 주요 지출 항목은 인건비(1088억원, 17.2%), 조직사업비(617억원, 9.8%), 교섭쟁의사업비(380억원, 6.0%), 업무추진비(287억원, 4.6%) 순으로 나타났다.
- [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엇갈린 금리 인하 전망에 보합 마감…나스닥 0.1%↓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뉴욕증시가 거의 변동 없이 보합세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하 시기 및 횟수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관망세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특히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당분간 고금리를 유지하고, 금리 인상 배제할 수 없다는 발언에 뉴욕 증시가 상승 폭을 반납했다. 쿠팡이 중국계 이커머스 공세에 7분기 만에 순손실을 기록했다. 틱톡이 미국 워싱턴DC법안에 소장을 제출하며 미국내 사업권 강제매각법에 대한 소송을 공식 제기했다. 다음은 8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 뉴욕증시 보합 마감…연준 위원 발언에 관망-카시카리 총재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면서 뉴욕 증시가 보합 마감.-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 오른 3만8884.26을 기록.-대형주 벤치마크인 S&5P500지수는 0.13% 상승한 5187.70으로 집계,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0% 빠진 1만6332.56에 거래를 마쳐.◇ 카시카리 총재 “당분간 고금리 유지…금리 인상 배제 못 해”-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7일(현지시간) 탄력적인 경제 성장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당분간 금리를 현 수준에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카시카리 총재는 7일(현지시간)밀컨연구소의 2024 글로벌 콘퍼런스 대담에서 “많은 소비자와 기업이 저금리에 부채가 묶여 있기 때문에 연준의 제약적인 통화정책이 이번 사이클에서 실물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전해.-그러면서 “현재의 3%대 인플레이션이 고착된다면 우리는 필요할 경우 금리를 높일 필요가 있다”며 “이게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아니지만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여.◇ 틱톡, ‘강제매각법’ 맞서 소송제기-중국계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 7일(현지시간) 미국내 사업권 강제매각법에 대한 소송을 공식 제기.-틱톡은 워싱턴 DC 법원에 소장을 제출하며 “틱톡 금지는 명백한 위헌”이라며 “강제 매각은 상업적으로도, 기술적으로도, 법적으로도 가능하지 않다”고 반발.-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틱톡 모회사인 중국기업 바이트댄스가 270일 안에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한 바 있어.◇ 일론 머스크 “인간지능 99% 디지털 될 것…AI, 유익하게 구축해야”-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간) 밀컨연구소 2024 글로벌 콘퍼런스의 대담에서 AI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해.-그는 “거의 모든 지능은 디지털화될 것이고, 생물학적 지능의 비중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줄어들어 1% 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해-그러면서 “인공지능(AI)를 인간에게 유익한 방식으로 구축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최대한 진실을 추구하는 AI를 만들고 싶고, 이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한편 머스크는 자신의 새로운 인공지능 회사 엑스에이아이(xAI)를 설립해 AI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 쿠팡, 알리·테무공세에 7분기 만에 순손실-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000만달러(약 531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1억677만달러)보다 61% 감소했다고 밝혀.-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2022년 3분기의 사상 첫 분기 흑자 전환 이후 처음. 당기순손실은 2400만 달러를 기록해, 7분기 만에 적자전환.-중국계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의 공격적인 공세 때문인 것으로 풀이.◇ 北 김기남 전 선전선동 비서 사망…김정은, 국가장의위원장 맡아-조선중앙통신이 8일 북한 체제 선전에 앞장섰던 김기남 전 노동당 선전선동 담당 비서가 사망했다고 보도.-통신은 “2022년 4월부터 노환과 다장기기능부전으로 병상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김기남 동지가 끝내 소생하지 못하고 2024년 5월 7일 10시 애석하게도 94살을 일기로 서거했다”고 밝혀.-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국가장의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국장을 치르기로.◇ 5대 은행 자영업자 대출 연체 1조 돌파-고금리에 대출 원리금을 제때 상환하지 못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이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8일 국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1개월 이상 연체된 개인사업자(소호) 대출 총액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1조35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돼.-이는 지난해 1분기 말(9870억원)보다 3690억원(37.4%) 급증한 수치.
- ‘HANARO CAPEX설비투자 ETF’, 6개월 수익률 50% 돌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NH-Amundi자산운용은 8일 ‘HANARO CAPEX설비투자iSelect ETF’가 6개월 수익률 50%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30일 기준 HANARO CAPEX설비투자iSelect ETF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54.50%로 집계됐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은 34.53%, 연초 후 수익률은 32.28%를 기록했다. 설정 후 수익률은 33.29%다. CAPEX는 기업이 물리적 자산을 획득, 개발,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으로, 주로 설비 투자 비용을 의미한다. 적극적인 설비 투자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그 수요를 소화할 수 있는 설비투자 관련 기업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 등 각국 정보를 중심으로 신재생 에너지 설비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면서,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높은 원자력과 풍력 발전 관련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HANARO CAPEX설비투자iSelect ETF는 신재생에너지 전환의 핵심인 설비 투자 산업에 투자하는 ETF다. iSelect CAPEX 설비투자 지수를 추종하며 설비투자 관련 사업과 연관성이 높은 키워드를 엄선해 점수화하는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국내 중공업 기업 가운데 설비투자 증가 및 수혜가 예상되는 발전, 전력, 건설, 공작 분야의 상위 기업이 투자 대상이다. 주요 편입 종목은 HD현대일렉트릭(267260), LS ELECTRIC(010120), LS(006260), 두산밥캣(241560), 한국전력(015760) 등이다. 김현빈 NH-Amundi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친환경 전환이 가속화되는 이 시점이 설비투자 관련 기업의 투자 적기”라며 “핵심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HANARO CAPEX설비투자iSelect ETF가 효과적인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커지는 ISA 시장…증권사 선점 경쟁 불붙었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여야 모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확대를 주장하고 나선 가운데, 증권사들의 경쟁도 격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21년 도입된 중개형 ISA가 3년 만기를 맞는 해로, 고객 유치 쟁탈이 치열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최근 2030 세대의 ISA 가입이 크게 늘어나며 중개형ISA 비중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목표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일제히 중개형ISA 계좌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고 나섰다. 신규 가입 또는 이전 고객을 대상으로 현금부터 경품, 금융거래 혜택까지 제공하면서다.키움증권은 6월 28일까지 중개형 ISA 계좌를 새로 만들고 추첨에서 당첨되면 최대 100만원의 현금을 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500만원 이상 순입금할 경우 최대 100만원까지 추첨을 통해 추가로 준다. 한국투자증권도 비대면 중개형ISA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을 제공한다. 10만원 이상 입금한 고객 전원에게 상품권 5000원을, 500만원 이상 입금한 투자자에 금액구간에 따라 최대 20만원의 상품권을 추가로 지급한다. 삼성증권은 5월 말까지 비대면 중개형ISA 계좌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ISA 계좌에 100만 원 이상 순입금할 경우 이마트-GS칼텍스 상품권 50000원을 모두에게 증정한다. 여기에 비대면으로 100만원 이상 상품매수를 할 경우 추첨으로 경품을 지급한다. 유진투자증권은 다음 달 말까지 중개형ISA 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1만원을 순입금하면, 투자 지원금 1만원을 준다. 계좌별 순입금 구간에 따라 최대 50만 원까지 지급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의무가입기간(3년)이 지난 가입자들의 연금전환에 혜택을 부여하는 ‘ISA 만기자금 연금전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ISA 만기자금 연금전환 이벤트’는 100만원 이상의 ISA 만기 자금(해지환급금)을 연금계좌로 전환입금시 참여 가능하며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한다. 만기자금의 금액에 따라 최소 1만원, 최대 10만원 상당이 지급된다.주식 등 금융투자상품을 경품으로 건 증권사도 있다. KB증권은 6월 말까지 중개형ISA 계좌를 신규 개설하거나 이전하는 고객에 한해 입금금액에 따라 넷플릭스 소수점 주식을 제공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중개형ISA 납입 금액에 따라 공모주 청약 한도를 300% 우대 혜택을 준다. NH투자증권도 1000만원 이상 중개형ISA 순입금 고객 대상 선착순 1만 명을 대상으로 연 5%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의 가입 기회를 제공한다. 금융투자업계에서 증권사들의 ISA 유치가 이처럼 활발한 것은 중개형ISA 시장의 확대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지난 중개형ISA 가입자는 지난 2021년 도입 이후 389만명이 증가하며 시장 성장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첫해 가입자들의 의무가입기간인 3년이 끝나는 해로, 만기를 앞둔 이들이 적지 않다.증권업계는 현행 기준으로 금융소득종합과세(1년 이자·배당소득 2000만원 초과) 대상자가 되면 만기 연장이 불가능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ISA는 3년 주기로 청산하고 재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3년마다 200만~400만원이라는 비과세 혜택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만기 시 현금으로 찾기보다는, 연금계좌에 불입하면 이전 금액의 10%(최대 300만원)를 추가로 절세할 수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다만 ISA에서 연금 계좌로 돈을 옮겨 절세 혜택을 챙기려면 ISA 만기 후 60일 이내에 해야 하며 같은 증권사 내에서 이전이어도 주식이나 금융상품은 매도해 현금화한 후, 다시 매수해야 한다.
- 탑런토탈솔루션·한켐 등 9개사, 코스닥 상장예심 신청서 제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1주간 탑런토탈솔루션·한켐·에스지헬스케어·에이치엔에스하이텍·닷밀·와이제이링크·대신밸런스제18호기업인수목적·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31호 등 8개사가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7일 밝혔다. 주성엔지니어링은 분할 재상장을 신청했다. 탑런토탈솔루션은 전자부품 제조 기업으로, 주력 제품은 전장 디스플레이·pOLED 부품 등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5138억7600만원, 영업이익은 296억8000만원이다. 순이익은 226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장주선인은 KB증권이다. 한켐은 기초 화학물질 제조 벤처기업으로, OLED 발광층 소재를 주로 생산·판매한다. 지난해 매출액은 269억4000만원, 영업이익은 50억2100만원이다. 순이익은 41억6000만원이다. 신영증권이 상장주선인이다. 에스지헬스케어는 의료용 기기 제조 벤처기업으로, 진단용 의료기기가 주요 제품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77억7800만원, 영업이익 22억4600만원, 순이익 17억7600만원을 기록했다. 상장주선인은 하나증권이다.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전자부품 제조 벤처기업으로, 주력 제품은 ACF(이방성전도필름), 수정진동자·수정발진기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05억5100만원, 영업이익 139억5600만원, 순이익은 301억3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장주선인은 미래에셋증권이다. 닷밀은 전문 디자인 벤처기업으로, 실감미디어 콘텐츠·시설 구축과 전시·테마파크 운영이 주된 사업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87억8000만원, 영업이익은 8억900만원을 기록했다. 순손실은 12억1300만원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이 상장주선인이다. 와이제이링크는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 벤처기업으로, SMT(PCB 표면실장) 이송·추적장비 등 스마트 공정장비 등을 주로 생산·판매한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85억5100만원, 영업이익 91억5900만원, 순이익 70억5400만원이다. KB증권이 상장주선인이다. 주성엔지니어링은 현재 상장법인으로 주성홀딩스(분할 존속·가칭)와 주성엔지니어링(분할 신설·가칭)으로 인적 분할함에 따라 분할 신설되는 법인의 재상장을 신청했다. 분할 전 주성엔지니어링은 기타 전기장비 제조 기업으로, 주요 제품은 반도체 장비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847억4500만원, 영업이익은 289억3700만원이다. 순이익은 340억원이다. 상장주선인은 대신증권이다. 아울러 대신밸런스제18호기업인수목적의 자산총계는 24억원, 부채총계는 7억4600만원이다. 자기자본은 16억5400만원을 기록했다. 액면가는 100원이다. 상장주선인은 대신증권이다. 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31호의 자산총계는 3억4500만원, 부채총계는 300만원이다. 자기자본은 3억4100만원을 기록했다. 액면가는 100원이다. 상장주선인은 NH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