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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방어 일등 공신 '개인'…올해 순매수 204조원까지 늘 수도"
  • "지수 방어 일등 공신 '개인'…올해 순매수 204조원까지 늘 수도"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현 증시를 이끌고 있는 수급 주체는 개인으로 꼽힌다. 연초부터 코스피에서만 11조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과 하방 지지를 도맡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 자금 유입이 과거 전성기 수준으로 들어온다면 올해 최대 매수 여력은 200조원이 넘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2007~2009년 펀드 열풍 시기와 비교를 통해 개인 투자자들이 최대 얼마나 더 주식을 살 수 있는지 점검했다”며 “지난 12년간의 가계소득 및 보유 금융자산 규모 증가분을 감안했을 때 당시와 같은 강도로 개인 자금이 유입되는 경우 올해는 157조~204조원까지 개인 순매수가 늘어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동학개미운동이 시작됐던 지난해 개인이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순매수한 규모는 63조8083억원이다. 김 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 대비 최대 3배 이상의 개인 자금이 증시로 유입될 수 있는 셈이다. 지난 2007~2009년엔 개인 자금의 주식시장 유입세는 매우 강했다. 공모펀드 열풍이 불며 코스피는 2000포인트를 돌파했다. 당시의 개인 투자자의 주식에 대한 매수 강도가 현재보다 더 강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김 연구원의 추정은 당시의 강도가 현재도 재현될 경우를 가정한 셈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는 순저축액의 27%에 해당하는 54조원(주식 순매수 63조8083억원 및 주식형 펀드 수탁고 -10조원)으로 주식을 샀다”며 “2007년 한국 가계는 순저축의 80%를 주식 매수에 썼는데, 올해도 80% 정도가 쓰인다면 157조원이란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2019년 국내 민간 부문 저축률은 18.6%인데 저축률이 최고였던 때는 2016년의 22.3%다”라며 “22.3%를 대입하면 순저축액은 255조원까지 늘어, 해당 금액의 80%가 주식에 유입될 경우 204조원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가계 금융자산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역대 가장 높았던 2009년 24.2%를 넘어 24.6%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현재 개인 자금 유입이 투기성을 띤다면 해당 수치는 낮아질 확률이 높은 것으로 진단된다. 올해 고객예탁금은 최대 160조원까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수준은 70조원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사 고객예탁금과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광의통화(M2) 대비 지난해 3.6%다. 2008년엔 6.7%까지 치솟았다. 주식형펀드 수탁액이 현 수준을 유지한다고 가정하면서 2008년 때 비중까지 확대된다고 하면 예탁금은 160조원이 되는 것이다.한편 개인이 자금 여력이 있다 해도 주식시장에서 큰 조정이 나타난다면 이탈할 가능성도 있다. 과거에도 고점 대비 20% 하락을 기점으로 개인 자금 이탈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주가지수가 고점 대비 20% 이상 조정을 받으면 개인 자금이 주식시장에서 이탈할 우려가 있다”며 “주가가 폭락하는 경우 개인 자금은 즉시 주식시장에서 이탈하기보다는 주가가 고점 대비 20% 하락한 정도까지 회복된 걸 보고 이탈해왔다”라고 전했다.
2021.01.20 I 고준혁 기자
뜨거운 금호家 골프장 인수전…본입찰도 흥행
  • [마켓인]뜨거운 금호家 골프장 인수전…본입찰도 흥행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보유한 금호리조트 인수전이 5파전으로 압축되며 흥행에 성공했다. 리조트에 딸린 금호가(家)의 유명 골프장을 탐내는 투자자가 최종 본입찰까지 몰린 것이다. 막판 눈치 싸움에서 통 큰 베팅을 한 후보자가 인수전의 승기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이 이날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안진회계법인을 통해 진행한 금호리조트 매각 본입찰에는 아시아나항공 2대 주주인 금호석유(011780)화학, 부동산 디벨로퍼 에이치엠지(HMG) 관계사인 칸서스자산운용, 화인자산운용, 브이아이(VI)금융투자(옛 하이투자선물), 라인건설 관계사인 동양건설산업 등이 참여했다. 앞서 지난달 예비 입찰을 거쳐 적격 예비 인수 후보(쇼트 리스트)로 선정된 기업들이 인수전 완주 의지를 보인 것이다. △경기도 용인에 있는 아시아나CC 전경. (사진=아시아나CC)이번 매각 대상은 금호리조트 지분 100%다. 금호리조트는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아시아나IDT(267850)·아시아나에어포트·아시아나세이버, 손자회사인 금호티앤아이가 지분 전량을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9월 HDC현대산업개발로의 매각이 무산되자 차입금 상환 및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산 매각에 착수했다. 금호리조트는 국내·외 골프장과 리조트 등을 보유한 레저 업체다. 인수전 흥행을 견인한 것은 이 회사가 가진 경기 용인시 소재 36홀 회원제 골프장인 아시아나 컨트리클럽(CC)이다. 서울·수도권 접근성이 좋은 데다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애착을 가질 만큼 관리가 잘 된 대형 고급 골프장이라는 평가다. 최근 코로나19 반사 이익 영향 등으로 BGF리테일이 보유한 경기 이천시의 사우스스프링스CC(18홀)가 지난달 역대 최고가인 홀당 약 100억원에 육박하는 금액에 사모펀드(PEF) 팔리는 등 골프장 몸값이 천정부지로 오른 상태다. 아시아나CC도 이에 못지않은 몸값을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변수는 골프장과 함께 매각하는 다른 자산이다. 금호리조트는 아시아나CC 외에 금호설악·제주·통영마리나·화순리조트, 아산스파비스 등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골프장 및 리조트인 웨이하이포인트 호텔앤리조트도 운영 중이다. 일부 인수 후보자들은 콘도미니엄 등의 시설이 낡고 코로나19로 인해 경영 부진이 심해져 리모델링 등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매각 가격 인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금호리조트는 외부에 공시된 가장 최근 실적인 2019년 영업손실 3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325억원에 달했다. 박삼구 전 회장의 동생 박찬구 회장이 이끄는 금호석유화학이 금호가의 유명 자산을 다시 품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과거 김포공항 근처의 퍼블릭 골프장 사업권과 파주CC 매각 입찰에도 참여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 보유한 골프장은 없다. 매도자 측은 본입찰 참여 기업들이 제시한 인수 희망 가격과 인수 조건 등을 따져본 후 금호리조트 매각의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1.01.19 I 박종오 기자
권준학 농협은행장 "WM사업은 평생고객 확보 미래 핵심사업"
  • 권준학 농협은행장 "WM사업은 평생고객 확보 미래 핵심사업"
  •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이 지난 1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농협은행 본사에서 열린 ‘2021 언택트 WM로드쇼’ 온라인 개막식에 참석해 고객중심 종합자산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농협은행 제공[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이 자산관리(WM) 인력 전문화와 고객중심 종합자산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권 은행장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2021 언택트 WM로드쇼’ 온라인 개막식에서 “WM사업은 평생고객을 확보하는 미래 핵심 사업”이라며 “전문 인력 중심의 전국적 종합자산관리 영업망을 강화해 고객중심의 금융을 선도해 나가자”며 이같이 말했다.올해로 10년째인 ‘WM로드쇼’는 펀드, 방카, 퇴직연금, 신탁 등 고객자산관리 전반에 대한 마케팅 기법과 금융 시황 등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는 농협은행 자체 세미나다. 올해는 전국의 모든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참석해 오는 22일까지 열린다.농협은행은 ‘NH All100자문센터’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관리체계를 통해 금융·세무·부동산·은퇴 등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다수의 일반 고객들을 위해 비대면 개인종합자산관리(PFM)플랫폼인 ‘NH자산+’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2021.01.19 I 이진철 기자
호텔신라, 코로나 재확산으로 기대치 밑도는 실적 전망-NH
  • 호텔신라, 코로나 재확산으로 기대치 밑도는 실적 전망-NH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은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0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지영 NH증권 연구원은 19일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8418억원, 영업이익은 마이너스(-)76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며 “외형과 수익성 모두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이 추정된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면세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한 7484억원, 영업이익은 94% 줄어든 45억원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재확산과 하이난 면세점 추가 개점에 따른 중국 면세시장 급성장으로 매출이 예상만큼 회복되지 못했다”며 “인천공항도 임대료가 매출액 변동으로 변경되기는 했지만, 기존 고정 판관비 부담을 이기지 못해 적자가 지속된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그는 “호텔부문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줄어든 934억원, 영업적자 121억원을 추정한다”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올해는 중국 면세와 경쟁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하이난 면세 시장이 지난 2019년엔 19억달러, 작년에는 50억달러, 올해 130억달러 등으로 급성장해 한국 면세시장을 위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시에 중국 소비 수혜가 분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과의 경쟁이 심화되는 국면에서는 인기 수입 화장품의 재고 확보가 용이하다”며 “개인 리셀러보다는 기업형 리셀러가 많아 고객 이탈이 적은 상위 사업자가 유리할 것으로 판단해 호텔신라에 집중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이 연구원은 “중국 내 수입 화장품에 대한 인기 상승과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채널 고성장에 중국의 면세 수요는 작년보다 30%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또 호텔신라는 1분기 안에 인천공항에서 완전 철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어, 코로나19 상황이 크게 개선되지 않아도 면세점 손익은 의미 있게 회복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021.01.19 I 이광수 기자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보니 한우, 옥돔 인기
  •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보니 한우, 옥돔 인기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롯데마트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올해 1월 17일까지 2021년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실적을 살펴보니, 전년(2019년 12월 6일~30일) 대비 69.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먼저, 정부가 설 농수산물 선물 허용가액을 20만원까지 상향조정하면서 10만~20만원대 선물세트 매출이 늘었다. 대표적으로 10만~20만원대의 선물 구성비가 높은 한우의 경우 148.9%, 옥돔 64.3%, 와인이 112.4% 신장했다.롯데마트는 코로나19로 인해 고향에 가지 못하는 대신 고급 선물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지난 추석에도 일시적인 선물 허용가액 상향 조정이 있었던 점을 고려해, 이번 설 선물세트는 10만~20만원대 선물세트 품목을 전년 설과 대비해 20% 가량 늘려서 준비했다. 더불어, 기존에 있었던 10만~20만원대 선물세트에 대해서도 10% 가량 추가로 물량을 확보했다.서울 중구 봉래동에 위치한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고객이 선물세트를 구경하고 있는 모습. (사진=롯데마트)또한 사전 예약판매 구매 고객을 분석해보니, 법인 고객과 일반 고객의 구성비에도 큰 차이가 발생했다. 과거 선물세트 예약판매의 경우에는 법인 고객의 대량 구매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법인 고객보다 일반 고객의 구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고객 구성비를 살펴보면, 법인 고객과 일반 고객의 비중은 3.5 : 6.5로 일반 고객의 구성비가 전년보다 4%가량 증가했다.이는 사전 예약판매의 매출 구성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실제 명절이 다가올수록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일부 품목의 경우 미리 물량을 확보하고자 하는 현명한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롯데마트는 오는 2월 1일까지 전 점에서 2021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 신선과 가공, 생활용품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사전예약 기간 엘포인트(L.POINT) 회원 및 행사 카드(롯데, 비씨, KB국민, 신한, NH농협, 현대, 삼성, 씨티 등)로 선물세트를 구매한 고객은 정상가 대비 최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또한 일정 수량 이상 구매 시 하나를 더 주는 덤 혜택 및 특정 카드로 구매 시 금액대별 최대 150만원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3만원 이상 구매 시 전국 무료 배송도 가능하다.10~20만원 사이의 대표 품목으로 ‘한우 등심 정육 세트 2호 (한우 등심 500gx2, 국거리/불고기팩 각 500g)’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 17만9000원으로 ‘10+1’ 행사를 진행하며, ‘황금 당도 천안배, 충주사과(사과8입, 배6입)’를 19만8000원에, ‘유명산지 홍천 왕 더덕(더덕 2kg)’을 15만9800원에 ‘4+1’ 행사를 진행한다.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선물 허용가액의 증가로 인해 10~20만원대 선물세트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10만~20만원대 선물세트의 품목과 물량을 사전에 충분히 준비한 만큼 고객들이 고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1.19 I 유현욱 기자
아시아나항공 재무개선 분수령 ‘금호리조트’, 오늘 본입찰 마감
  • 아시아나항공 재무개선 분수령 ‘금호리조트’, 오늘 본입찰 마감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금호리조트’ 보유 지분 매각에 대한 본입찰이 오늘 오후 마감된다. 매각 측은 이달 말 우선협상대상자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2월중 거래를 종결할 계획이다. 오는 6월말 예정된 한진칼(180640)의 아시아나항공(020560) 인수절차 마무리에 앞서 재무구조 개선에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리조트 매각주간사인 NH투자증권과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은 이날 오후 본입찰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 대상은 금호리조트의 최대주주인 금호티앤아이(지분율 48.8%)를 포함한 아시아나IDT(26.6%), 아시아나에어포트(14.6%), 아시아나세이버(10%) 등이 보유한 지분이다. 시장에서는 예상 매각가로 5000억~6000억원 정도를 점치고 있다.지난 달 9일 예비입찰이후 적격인수후보(숏 리스트)로는 금호석유화학, 라인건설, 화인자산운용, 브이아이금융투자, 칸서스자산운용 등 5곳이 선정된 바 있다. 앞서 금호리조트 보유 자산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면서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됐지만 핵심 자산인 ‘아시아나CC’를 비롯한 호텔, 리조트 사업에 진출하려는 후보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경기도 용인에 있는 아시아나CC 전경. 회원제로 운영 중인 아시아나CC는 36홀로 코스면적은 67만평에 달한다. (사진=아시아나CC)특히 36홀 규모의 아시아나CC(회원제·경기도 용인)는 코로나19에도 호조세를 보이며 원매자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아시아나CC는 경기도 양지IC에서 약10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명문골프장으로 매각가는 3000억원 안팎 정도가 점쳐지고 있다. 인수전이 달아오르면서 막판 혼전이 예상된다. 아시아나항공의 2대 주주(지분율 11.02%)인 금호석유화학 이외에 다른 인수후보들의 자금동원력과 인수의지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문제는 금호리조트의 실적이 좋지 않다는 점에서 매각 측이 원하는 수준의 매각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아시아나CC는 선방하고 있지만 호텔, 리조트 부문은 실적이 둔화되면서 금호리조트의 2019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6.4% 감소한 757억원을 기록했으며 37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해 적자로 돌아섰다. 코로나19가 덮쳤던 지난해 영업실적도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적자 폭을 줄이지 못한 것으로 관측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적격인수후보들이)실사후 산정된 금호리조트 밸류 대비 얼마나 높은 가격을 써낼지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의 관건”이라며 “근소한 차이로도 승기를 잡을 수 있는 만큼 막판 눈치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1.01.19 I 김영수 기자
15일째 파는 연기금…진정여부는 '동학개미'에 달렸다
  • 15일째 파는 연기금…진정여부는 '동학개미'에 달렸다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기관 투자자 매도가 거세다. 금융투자(증권사)와 투자신탁(자산운용사)의 ‘팔자’는 진정되고 있지만 연기금의 매도는 지속되고 있다.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연기금 매도는 현 수급 주체인 개인 투자자가 조정장을 얼마나 버텨내느냐에 따라 마무리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기관은 코스피에서 12조1715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12조654억원을 순매수한 개인과는 대조적이다. 외국인은 2390억원 팔았다. 기관투자자 중에서도 금융투자와 투신, 연기금 세 주체의 매도량이 기관 매도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연기금은 5조1439억원, 금융투자가 2조4951억원, 투신이 2조562조원을 순매도해 총 9조6948억원을 팔았다. 기관이 올해 팔아치운 주식의 79.65%를 차지했다. 특히 연기금은 이날까지 15거래일 연속 매도, 투신은 전날까지 무려 48거래일 연속 매도를 기록했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금융투자·투신 매도 마무리 국면금융투자의 매도는 외국인 투자자의 선물 수급을 조절해야 하는 유동성 공급자(LP) 역할 비중에 의한 것이 주된 이유다. 외국인은 지난해 11월과 12월 각각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 3조1000억원, 3000억원을 대량으로 사들였다. 그러나 연초 들어 이날까진 4조원 이상 순매도로 돌아섰다. 금융투자가 해당 외국인 선물을 매수하면서 현물을 파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다른 한 가지는 금융투자의 배당차익거래로 이에 따른 매도세는 조만간 끝날 것으로 전망된다.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금융투자의 구체적인 순매도 전환 시점을 보면 12월 배당락일부터 순매도 전환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그전까지의 매수는 배당 후 차익을 실현하는 성격으로, 12월 초부터 사들였던 물량은 연초 매도로 거의 소진됐다”라고 전했다. 투신의 매매는 대규모 개인투자자 출현으로 인한 반작용으로 파악된다. 국내 주식형 펀드 환매는 지난해 14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연초 이후 전날까진 1조4000억원으로 환매는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개인 순매수는 63조8000억원이었다. 펀드에서 뺀 돈이 모두 직접 투자로 갔다면 지난해 개인 순매수의 약 23%는 펀드 환매액이 차지한다. 투신은 환매에 대응하기 위해 순매도할 수밖에 없다. 하 연구원은 “증시가 횡보 또는 조정받는 구간에선 펀드 환매 압력이 완화되기 때문에 투신의 매도 압력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실제 투신은 이날 6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적은 규모지만 49거래일 만의 전환이다.◇ 연기금, 주식 비중 너무 높아 더는 중문제는 연기금이다. 연기금 매도는 주가 급등에 따른 자산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풀이된다. 연기금 투자는 전략적 자산 배분이 기본 틀이다. 장기간의 수익과 지출을 고려해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을 배분한다. 수입과 지출이 당장 일어나는 건강보험공단은 위험자산 비중이 낮고, 인구구조 변화로 향후 돈이 많이 필요한 국민연금은 위험자산이 비교적 많은 식이다. 이처럼 각 연기금의 성격에 따라 주식, 채권, 외화, 대체투자 등 자산에 대한 비중을 미리 정해놓고 변동 시 원래대로 맞추는 게 ‘전략적 자산 배분(SAA)’이다. 자동적인 조절 기능으로 시장에 대한 관점이 담겨 있지 않다. 이렇게 정해진 틀 안에서 각 자산가격의 전망을 판단해 비중을 조절하기도 한다. 주식이 싸고 채권이 비싸면 각각 이를 사고판다. 자산 밸류에이션을 측정한 ‘전술적 자산 배분(TAA)’으로 연기금이 시장을 보는 견해가 들어간다. 코스피는 지난 11월 6일부터 8일까지 10주 연속 상승해 2200선에서 3100선으로 단숨에 1000포인트 가까이 급등했다. 최근 들어 금리가 상승 전환하면서 채권 수익률이 낮아졌다. 연기금의 연일 매도는 이같은 이유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 정해놓은 자산 포트폴리오 안의 주식 비중이 갑자기 늘어나 이를 조정하는 성격이 짙은 것이다. ◇ “조정장서 개인이 버텨 PER 하락 시 연기금 매도 둔화”연기금의 매도를 멈추려면 코스피 밸류에이션 조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수 급등과 금리 상승 전환에 따른 주식 비중 조절은 어쩔 도리가 없지만, 코스피 가격 부담이 낮아진다면 연기금의 전술적 자산 배분에 따른 주식 비중 확대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5.4배로 지난 2011~2020년 평균 PER 10.6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지수 하락으로 PER가 조정은 가능하다. 그러나 코스피 기업들의 이익 전망이 상향되는 방식으로도 PER는 낮아질 수 있다. 이 경우 현 증시의 실질적 주체인 개인 역할에 따라 향배는 달라질 걸로 보인다. 개인이 지금처럼 대규모 매수를 통해 지수 하방을 지지하면 코스피 기업들의 추세적 이익 전망이 상향 조정되며 PER가 낮아지게 되기 때문이다. 최상의 시나리오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시의 키를 쥐고 있는 개인은 모멘텀 플레이어로 지금까진 밸류에이션 상승을 심화시켰다”며 “그러나 이제부터 진행되는 조정장에서 개인들이 버텨주면 지수는 횡보하며 쉴 것이고 이때 기업 이익 전망은 올라가면서 PER 부담이 덜어지고, 이렇게 되면 기관의 매도 압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01.19 I 고준혁 기자
장외시장 진단키트 대장株 오상헬스케어, 상장 철회에 '급락'
  • 장외시장 진단키트 대장株 오상헬스케어, 상장 철회에 '급락'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진단키트로 수혜를 누렸던 장외거래시장(K-OTC) 상장 종목인 오상헬스케어가 코스닥 상장을 자진 철회하면서 2대 주주인 오상자이엘(053980) 역시 급락세를 보였다.(자료 = 오상헬스케어 홈페이지 캡쳐)지난 15일 오상헬스케어는 “코스닥 특례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심의결과 한국거래소로부터 ‘미승인’ 공문을 접수받았다”며 “미비점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상장심사청구를 철회하고 올해 하반기에 재청구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오상헬스케어는 지난해 8월 14일 거래소에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고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약 5개월만인 지난 14일 거래소의 코스닥상장위원회는 ‘미승인’ 결정을 내렸다. 이에 회사 측이 상장 철회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거래소 관계자는 “상장위원회에서 ‘미승인’ 결정을 내렸고 이어 시장위원회에서도 미승인을 결정하는 경우 미승인이 확정되는 것”이라며 “이 상태에서 회사가 공문을 통해 철회서를 제출하면 최종 철회가 이뤄지지만, 아직까지 철회 공문은 접수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승인 관련 이유는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오상헬스케어는 회사의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지난 4월 한국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코로나 관련주’로 주목받았다. 이 회사의 전신은 ‘인포피아’로, 지난 2016년 상장폐지 후 오상자이엘(053980)에 인수된 후 이름을 바꿨다. 지난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2409억원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수혜로 인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주가 역시 폭등, 지난해 초 4410원에 불과하던 것이 1년만에 7만5100원으로 17배나 뛴 바 있다. 코스닥 상장 철회 소식이 전해지자 장외주식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회사의 주가는 급락했다. 지난 15일에는 하한가를 기록한 데에 이어 이날도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3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에 최대주주인 오상(36.28%)에 이은 2대 주주인 코스닥 상장사 오상자이엘(053980)(14.85%) 역시 최근 주가가 급락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상자이엘은 16% 넘게 하락한 데에 이어 이날에는 8.71% 내려 77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021.01.18 I 권효중 기자
NH투자증권, 365일 24시간 가능한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
  • NH투자증권, 365일 24시간 가능한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언제 어디서든 해외로 달러 송금이 가능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증권사와 카드사에도 해외 송금업을 허용하면서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발빠르게 도입한 서비스이다.이 서비스는 세계 최대 송금 결제 네트워크 기업인 웨스턴 유니온(Western Union)의 취급점을 통해 수취 상대방의 해외계좌 유무에 따라 2가지 서비스로 구분된다. 해외계좌로 송금하는 해외계좌송금 서비스는 미국, 영국을 비롯한 총 20개국 대상으로 가능하며, 수취은행코드, 계좌번호 등의 정보가 필요하다. 만약 수취인의 계좌가 없을 경우에도 해외빠른송금 서비스를 이용해 전세계 약 200여개국에 실시간으로 최대 5분 안에 송금이 가능하다. 송금 한도는 1회 최대 한도 미화 5000달러(1일 2회, 1만달러 한도)이며, 연간 총 한도는 미화 5만 달러이다. 송금 가능통화는 USD(미국달러)이며, 특히 송금수수료는 송금액과는 무관하게 건당 5달러이다. 단 해외빠른송금 받기 서비스는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NH투자증권 모든 영업점은 물론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QV 및 나무(NAMUH) 앱(App)의 이체 메뉴에서 이용 가능하며, 1월은 시범운영 기간으로 업무시간에만 이용이 가능하다.NH투자증권은 이번 해외송금 출시를 기념해 1월 18일부터 3월 19일까지 총 2개월간 송금수수료 0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하고 후기를 작성하면 우수제안자 10명을 선정해 투자지원금 100달러를 제공한다.송지훈 NH투자증권 영업전략본부 본부장은 “당사는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해외송금서비스를 도입했으며, 글로벌 기업인 웨스턴 유니온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서비스를 제공 역량을 확대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1.01.18 I 이광수 기자
롯데지주, 기저효과 등 실적 가시성 높아…목표가↑ -NH
  • 롯데지주, 기저효과 등 실적 가시성 높아…목표가↑ -NH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NH투자증권은 롯데지주(004990)에 대해 기저효과와 비용효율화 노력으로 올해 실적가시성 높으나, 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의 호텔롯데 실적 부진 지속으로 기업공개(IPO) 재개 및 롯데지주와의 통합지주회사 체제 형성도 지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상장자회사들의 주가 변동 등을 감안해 29.7% 올린 4만 1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2021년은 기저효과에 롯데쇼핑 비용효율화 노력 등 더해지며 롯데지주의 실적가시성이 높다”면서도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최상단에 위치한 호텔롯데 실적 회복과 IPO 재개는 쉽지 않아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편 최종단계인 롯데지주-호텔롯데 통합지주회사 체제 형성 가능성도 당분간 낮다”고 설명했다.롯데지주의 배당수입은 감소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롯데지주의 주요 계열사 지분 확대 및 주주가치제고 노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유통계열사 실적부진과 롯데케미칼 사고로 인한 2020년 감익 등으로 롯데지주의 2021년 배당수입(2020년 말 배당)은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짚었다.당장 4분기 실적은 점진적 회복이 엿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이 추정한 롯데지주의 4분기 매출액은 2조 80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 영업이익은 379% 증가한 1592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전년 동기 대규모 비용반영에 따른 기저효과에 비용효율화 노력과 점진적 실적개선으로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 대폭 성장이 추정된다”며 “롯데케미칼 지분 0.7%, 롯데칠성지분 4.7% 추가 인수로 지분법이익 인식 규모 증가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봤다.
2021.01.18 I 이슬기 기자
웹젠, 연이은 게임 성공…실적·주가 기대감↑ -NH
  • 웹젠, 연이은 게임 성공…실적·주가 기대감↑ -NH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NH투자증권은 18일 웹젠(069080)에 대해 연이어 3개 게임이 성공을 거두면서 실적과 주가에 모두 기대감을 가질 만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5만1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웹젠의 15일 현재가는 3만7900원이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리포트를 통해 “국내 신작인 ‘뮤 아크엔젤’과 자체 개발작인 ‘R2M’이 지난해 2분기와 3분기 성공적으로 출시됐고 이후 매출도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1월 출시된 ‘영요대천사’가 중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상위 10개에 진입하며 1분기 이후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전했다.이와 함께 최대 기대작인 텐센트의 ‘전민기적2’가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기대감도 다시 상승할 전망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모두 유지했다.연이어 3개 게임이 성공을 거두었고 ‘뮤(MU)’가 중국 시장에서 여전히 영향력 있는 IP(지적재산권)라는 점에서 차기작 ‘전민기적2’의 성과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전작인 ‘전민기적’은 중국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고 당시 13시간 만에 매출 약 46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안 연구원은 “이외에도 다수의 뮤 IP를 활용한 게임이 출시를 준비하고 있고 라이선스를 빌려주고 로열티를 받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흥행 실패에 따른 부담이 낮을뿐 아니라 판호 발급 가능성도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웹젠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8.5% 증가한 1002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91.3% 증가한 4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인 444억원에 부합하는 수치다. 안 연구원은 “지난해 5월 출시한 ‘뮤:아크엔젤’과 8월 출시한 ‘R2M’이 4분기에도 앱스토어 매출 10~20위권 내외를 유지했다”며 “R2M은 3개월 매출이 온전히 반영됐다”고 전했다.
2021.01.18 I 조해영 기자
정영채 NH투자證 대표, 금융소비자보호 문화 앞장선다
  • 정영채 NH투자證 대표, 금융소비자보호 문화 앞장선다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가 금융소비자보호 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9년 ‘과정가치’를 도입해 영업직원의 평가방식을 새롭게 재편한 것이 시작이었다. 올해는 기존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를 대표(CEO)가 의장인 금융소비자위원회로 격상하고, 외부전문가를 위원으로 초빙하는 등의 투자자 보호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NH투자증권(005940)은 소비자보호 관련 제도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외부 조사기관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실제로 한국 금융투자자보호재단에서 실시한 펀드판매회사 평가 결과 최근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사진=NH투자증권)또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실시한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조사(KCSI) 증권부문과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실시한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 금융상품매매부문에서 2018년, 2019년 2년 연속 1위, 2020년 2위를 각각 수상했다.정 대표는 2019년 말에 고객신뢰도 제고 및 투자자 보호체계 강화를 위해 업계 최초로 CCO(금융소비자보호최고책임자)를 독립 선임했다. 또 CCO를 의장으로 해 다양한 소비자보호 현안에 대한 업무협의를 진행하는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를 월 1회 이상 개최하고 있다.작년부터는 5월 11~15일을 ‘금융소비자 보호의 날’로 지정해 금융소비자 권익을 소중히 여기는 임직원 마인드를 확산시키고 매 분기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해당 기간 당사 전 임직원은 ‘금융소비자보호강령’ 실천 서약서를 작성해 건전하고 투명한 금융거래 활동 전개를 위한 자가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금융소비자보호강령’은 고객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NH투자증권의 경영철학이 담긴 사규다. 이 밖에도 올해는 기존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를 대표(CEO)가 의장인 금융소비자위원회로 격상하고 외부전문가를 위원으로 초빙하는 등의 투자자 보호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상품 판매 단계에서는 자체 미스터리쇼핑을 강화했다. 또 판매 후 모니터링을 통해 금융상품 판매 후 7영업일 이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고객과의 통화를 통한 상품 판매 적정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고객이 상품(공모펀드·공모ELS·DLS 등) 가입 후 5영업일 이내에 단순 변심 등 가입 상품의 환매 또는 상환을 요청하면 상환 대금과 함께 당사가 수취한 판매 수수료를 돌려주는 ‘피 리펀드(Fee Refund)’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선제적이고 자발적인 소비자보호 조치를 실행하고 있다.NH투자증권은 향후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관련 자본시장법 시행령과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상품 선정절차와 판매절차를 강화하여 소비자보호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21.01.17 I 이광수 기자
바이든 정부 공식 출범…수혜주 찾기 `분주`
  • [주간증시전망]바이든 정부 공식 출범…수혜주 찾기 `분주`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이번주 한국증시의 이목은 새로 출범한 바이든 정부의 동태에 집중될 예정이다. 바이든 정부가 취임 직후 어떤 메세지를 내놓느냐가 시장의 움직임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11~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2.1% 내린 3085.90에 장을 마쳤다. 주 초반 코스피 지수는 3260선까지 올라섰으나 곧 하락 마감했고, 이어 큰 힘을 받지 못하면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개인들이 추가매수에 달려들며 코스피 시장에서만 총 9조 8177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으나, 기관이 8조 6780억원가량의 주식을 던지면서 벽에 부딪친 모양새였다. 장 중에는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루에 170포인트가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일 정도로 주식시장 변동성이 큰 한 주였다.이번주 한국 증시는 바이든 정부의 출범에 주목이 쏠릴 전망이다. 오는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식을 갖는다. 바이든이 어떤 정책을 펼치느냐에 따라 향후 수 년 간 주식시장의 트렌드가 변하는 만큼 귀추가 주목된다. 실제 트럼프의 경우 취임 연설에서 ‘아메리카 퍼스트’를 주장했고 이후 이 주제에 맞춘 정책들을 지속 추진한 바 있다. 이런 맥락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처음으로 서명할 1호 행정명령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행정부가 처음으로 서명할 행정명령에 따라 업종별 차별화가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파리기후협약 재가입에 서명하면 친환경관련주의 관심 지속, 코로나 19 대응에 서명하면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 고조, 동맹국과의 관계 복원에 서명하면 국내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이 환기될 수 있어 1호 행정명령에 관심이 쏠린다”고 설명했다.바이든 정부의 출범으로 경기 개선 기대감은 한껏 고양된 모습이다. 이미 바이든은 14일(현지시간) 구체적으로 공개한 ‘미국 구제 계획(American Rescue Plan·ARP)’을 통해 대부분의 미국인에게 1400달러씩 지급하는 것을 포함함으로써 지난달 통과된 600달러와 함께 총 2000달러(약 220만원)를 정부가 제공하기로 했다.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부양책에 따른 경기 개선 기대감에 외국인 투자자는 그동안 국내 주식을 차익실현했으나 14일 대규모 현·선물 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향후 수급 흐름이 순매수로 전환될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정부 출범 전후 경기 개선 기대를 본격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기민감주 및 미국향 수출주 비중 확대하는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며, 경기민감주 내에서는 글로벌 경기 개선에 밀접한 소재·산업재 섹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경기 반등 기대감으로 금리가 상승하는 등 주식시장 밸류에이션 부담은 가중되는 모습이다. 그러나 증권가에선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입을 모은다.김성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루웨이브 실현에 따른 추가 재정정책에 대한 기대감 뿐 아니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테이퍼링 우려도 영향을 미치며 미국 10년 국채 금리가 1.1% 수준까지 올라왔다”며 “다만 테이퍼링 우려에 기인한 변동성은 단기간내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으며 연준도 기존 스탠스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여전히 저가매수(Buy the dip)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2021.01.17 I 이슬기 기자
페이팔 창업자가 세운 美 어펌, 상장 첫날 공모가 2배
  • [주목!e해외주식]페이팔 창업자가 세운 美 어펌, 상장 첫날 공모가 2배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페이팔 공동 창업자 맥스 레브친이 설립한 핀테크 업체 어펌(AFRM US)이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 2배 수준으로 급등했다. 어펌은 ‘선구매 후지불(BNPL)’ 서비스 트렌드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향후 BNPL이 보편적인 이커머스 결제방식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한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어펌은 미국 나스닥 시장에 데뷔와 동시에 장중 한때 103달러까지 오른 뒤 97.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49달러) 대비 98% 오른 수준이다. 다음날에도 어펌은 114.94달러까지 뛰었다.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어펌은 단리 이자로 할부 결제 기능을 제공하며 조기상환 수수료와 연체 이자가 없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라며 “특히 MZ세대(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중반에 출생)가 주도하는 BNPL 트렌드 확산이 투자 포인트”라고 전했다.어펌은 소비자와 판매자(가맹점) 모두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각각에서 수익을 창출한다. 소비자가 어펌의 플랫폼을 통해 결제하면 어펌은 판매자에게 먼저 상품대금을 지불한 후 소비자로부터 결제 대금과 단리 이자를 수취한다.일반 신용카드의 할부결제와는 다르게 연체 및 조기상환 수수료, 숨겨진 수수료가 없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이자율은 0~30%이며 인당 평균 대출 규모는 750달러로 파악된다. 소비자는 평균적으로 18%의 이자를 9개월 이내에 상환한다. 특히 250달러 미만의 구매에 대해서는 이자를 받지 않고 분할 지불 기능도 제공한다. 이외에 가상카드 발급을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동사의 할부 결제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와 달리 할부 결제 이자가 없어 코로나19 확산 이후 젊은 층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강혜승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혁신 금융상품 BNPL 시장은 발달 초기 단계(글로벌 이커머스 결제 1.6% 비중)”라며 “특히 신용카드를 보유하지 않고 있거나 선호하지 않는 MZ세대 소비 성장에 노출돼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다”고 판단했다.어펌은 마케팅 도구 및 소비자 구매 패턴 및 습관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판매자 파트너로부터는 수수료를 징수한다. 일종의 가맹점 네트워크 수수료로 수수료율을 공개하지는 않지만 2~3%로 파악한다.임 연구원은 “핵심 경쟁력은 AI와 빅데이터를 통한 신용 리스크 관리다”며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용 평가 알고리즘 구성 시 80개 이상의 요소를 고려한다”고 설명했다.강력한 네트워크 효과와 파트너십 확대 전략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는다.2020회계연도 620만명의 소비자가 6500개가 넘는 고객사의 가맹점에서 1730만건의 거래를 완료했으며 GMV(총주문금액)는 46억달러를 초과했다. 직전 회계연도 한해 대출의 64%가 재구매자로부터 발생했으며 달러 기준 가맹점 유지율은 2016년 이후 모든 코호트 그룹(특정 요인 노출 여부를 기준으로 분류)에서 100%를 상회했다.어펌은 2015년 펠로톤, 2016년 익스피디아, 2017년 다이슨, 2018년 월마트와 파트너십을 맺어 네트워크를 확장해왔고 최근에는 쇼피파이, Adyen까지 추가해 가맹점에 대한 소비자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있다.임 연구원은 “가장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인 에프터페이의 주가매출액비율(PSR)이 36.8배이나 어펌은 18.4배에 불과하다”며 “어펌은 유효 경쟁자 대비 크게 할인된 밸류에이션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아직 시장 지배력을 보유한 플레이어도 존재하지 않고 MZ세대를 주축으로 시장 성장이 가파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어펌의 행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1.01.15 I 박정수 기자
지난해 12월 신규 취급액 코픽스 0.9%...두달 째 동일
  • 지난해 12월 신규 취급액 코픽스 0.9%...두달 째 동일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달째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15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지난해 1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90%로 전월과 동일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1.17%를 기록해 전월 대비 0.04%포인트 내려갔으며,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도 0.93%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떨어졌다. 신 잔액 기준은 지난 2019년 7월 첫 공시 이후 하락세를 지속했다.코픽스 현황.(자료=은행연합회)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가 된다.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지난달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잔액 기준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한다.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4주간 공시된 단기 코픽스는 0.70~0.75%다. 단기 코픽스는 계약만기 3개월물인 단기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된다.
2021.01.15 I 전선형 기자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 ‘지속 가능한 가치경영’ 선언
  •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 ‘지속 가능한 가치경영’ 선언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NH농협생명이 15일 2021년 ‘사업추진전략 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화상으로 진행됐으며 김인태 대표이사를 비롯한 본사 및 지역조직장 등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했다.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이사가 화상으로 2021년 ‘사업추진전략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NH농협생명 제공)이날 김인태 대표이사는 2021년 사업전략 방향을 ‘지속 가능한 가치경영 체계 확립’으로 정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장기 성장 동력 확보가 필수적 요소임을 강조했다. 특히 가치경영 실천을 위해 △장기가치 중심의 보험손익 견고화 △협동조합 보험사로서의 정체성 강화 △디지털,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등 미래 환경 대응 △소비자 본위의 신뢰 구축 △성과중심 조직문화 정착 등 5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그러면서 김 대표는 사업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혁신에 집중하고, 농협금융 수익센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줄 것을 이믹원에게 당부했다.김인태 대표는 “2021년 예리한 통찰력으로 진중하게 실행하자는 호시우보(虎視牛步)의 각오를 다지고, 주인의식과 도전정신으로 임직원 모두 전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1.15 I 전선형 기자
4Q SK이노 적자전환, 에쓰오일 영업익 급증…왜?
  • 4Q SK이노 적자전환, 에쓰오일 영업익 급증…왜?
  •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국제 유가가 석달 가까이 꾸준히 오르며 1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이동수요 감소와 유가 하락으로 역대급 실적 악화를 경험한 국내 정유사들의 작년 4분기 실적은 전분기보다는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여전히 석유사업의 부진이 두드러진다. 코로나19 백신 효과가 가시화되는 올해 하반기 이후에나 제품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정유업계 맏형’ SK이노베이션(096770)은 작년 4분기 매출 8조5483억원, 영업손실 140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7.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된다. 전분기와 대비하면 매출은 소폭 늘지만 적자가 이어지는 것으로, 4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셈이다.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재고관련이익이 일부 반영되지만 부진한 정제마진이 이를 상쇄해 석유사업 적자는 지속될 것”이라며 “PX(파라자일렌) 부진으로 석유화학사업 역시 적자가 이어졌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반면 에쓰오일(S-OIL(010950))의 작년 4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4조1999억원, 영업이익 608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540%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PX 부진 지속에도 올레핀 시황 개선이 석유화학사업부의 이익회복을 견인했다”며 “예상보다 강한 석유화학의 이익이 정유업 적자를 일부 상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SK이노베이션과 S-OIL의 2020년 4분기 영업실적 컨센서스. 괄호 안은 전년 동기 대비 기준.(단위: 원, 자료: 에프앤가이드)그밖에 GS칼텍스의 실적이 상당부분 반영되는 GS(078930)는 작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각각 4조1050억원, 262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5.3%, 45.5%씩 줄어든 수준이다.현대오일뱅크 실적이 반영되는 현대중공업지주(267250)의 경우 작년 4분기 매출 5조2032억원, 영업이익 1590억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23% 줄지만 영업이익은 58% 증가한 수준이다.향후 정유업계의 영업환경에 대해서는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다만 본격적인 회복 시점은 하반기 이후라는 의견이다.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는 유가 상승과 재고평가이익 반영 등이 실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반기 코로나19 백신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정유 제품 수요는 점차 정상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윤재성 연구원은 “1분기 점진적인 수요회복 영향으로 정제마진이 개선될 것”이라며 “백신 보급 이후 하반기부터 수요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현렬 연구원은 “글로벌 코로나19 백신 보급의 가속화로 올해 하반기부터 업황회복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2021.01.15 I 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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