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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품 수급 개선’에 두산밥캣 3Q 영업익 3169억..전년比 144%↑(종합)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건설·농업·조경용 소형 장비를 주력 판매하는 두산밥캣(241560)이 부품 수급 개선으로 인한 판매 증대와 북미 지역의 가격 인상 등의 영향으로 올해 3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두산밥캣은 3분기 영업이익이 31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3789억원으로 54%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5%p 상승한 13.3%를 기록했다.두산밥캣 관계자는 “부품 수급 개선으로 인한 판매 증대와 북미 지역의 가격인상, 효율적 프로모션 비용 집행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성장했다”며 “특히 원화 약세로 증가 폭이 더해졌다”고 설명했다.특히 두산밥캣은 지난해 7월 두산산업차량을 인수했다. 이번 3분기는 두산산업차량의 실적을 포함해 전년과 동일한 조건으로 ‘애플 투 애플’ 비교가 가능한 첫 분기다.두산밥캣의 재무제표 작성 기준 통화인 달러 기준으로 놓고 보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2% 증가한 17억 8600만 달러,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대비 113.9% 증가한 2억3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두산밥캣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률 13.3%를 비롯해 앞서 1분기 11.8%, 2분기 14% 등 세 분기 연속 두 자릿수을 이어갔다.이번 분기에서 모든 제품군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 전년 동기대비 건설·농업·조경용 소형 장비를 아우르는 콤팩트 부문은 32%, 포터블파워는 40%, 산업차량은 37% 매출이 증가했다. 콤팩트 중에서도 GME(농업 및 조경용 장비)는 북미에서 전년보다 71% 성장했다.지역별로는 북미에서 수요 증가와 가격 인상 효과로 인해 가장 큰 폭인 48%의 성장을 달성했다. EMEA(유럽·중동·아프리카)는 달러 표시 매출이 1% 감소했으나, 환영향 제외시 부품 공급 지연이 일부 해소된 영향으로 전년 대비 14% 성장했다. ALAO(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에서는 브라질, 멕시코 등 남미와 오세아니아의 경제 활성화 정책 영향에 매출이 8% 증가했으며, 환영향을 제외한 성장률은 20%를 기록했다.두산밥캣 관계자는 “로더와 굴착기 등 기존 콤팩트 제품 수요가 강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 스테이츠빌 공장 증설을 마치며 GME 사업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고, 포터블파워와 산업차량 제품도 판매 호조를 보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깜깜이 공시 문제 터졌다"…위믹스, 유의종목지정·24%급락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블록체인 게임(P2E) 대표주자 위메이드가 발행한 자체 코인 ‘위믹스’가 업비트를 포함해 국내 4개 주요 거래소에서 일제히 유의종목으로 지정됐다. 유통량을 제대로 공시하지 않은 것이 문제가 됐다. 위믹스 측 소명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상장폐지도 될 수 있다는 공포가 확산되며, 유의지정 후 코인 가격이 24%나 폭락했다.28일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에 따르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4개 거래소는 동시에 지난 27일자로 위믹스를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깜깜이 유통량 공시’가 유의종목 지정 사유다. 업비트는 공지를 통해 “업비트 등 DAXA 회원사에 제출된 유통량 계획과 실제 유통량에 차이가 확인됐다”는 점과 “부정확한 유통량 정보에 관해 투자자들에 대해 적시에 명확한 정보 제공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짚었다.유의종목에 지정된 후 위믹스 가격은 곤두박질쳤다. 지정 전 2500원 선에서 거래되던 것이 현재(오후 2시 20분 기준) 1985원으로 24% 급락했다.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위믹스 유통량이 이상하다는 논란이 부상한 건 지난 26일, 위믹스 측이 이날 글로벌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 유통량 정보를 업데이트하면서부터다. 이날 위믹스 측은 위믹스 유통량이 3.18억개라고 업데이트했는데, 이는 이전 보고된 1.2억개에서 2.6배나 늘어난 수치다.위믹스가 그동안 코인 가격과 직결되는 유통량을 크게 늘리면서 외부에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문제 제기가 나올 수 있는 대목이다.이에 위믹스 측은 늘어난 유통량을 분기보고서를 통해 모두 공개해, 몰래 유통량을 늘린 건 아니라고 해명하고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매분기 분기보고서에 늘어난 유통량을 명시하고 위믹스 블로그와 커뮤니티방을 통해서 투자자들에 공유했다”고 말했다. 코인마켓캡에 늑장 업데이트를 한 건 맞지만, 투자자 몰래 유통량을 늘린 건 아니라는 것이다.업비트에 공개된 위믹스 유통량 계획서. 올해 10월 말 기준 2.45억개를 유통할 계획이라고 했으나,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실제 유통된 물량은 2.79억개로 14%더 많았다.(이미지=업비트 캡처)거래소에서도 문제가 불거졌다. 코인마켓캡을 통해 위믹스 유통량 문제가 부각되면서, 업비트 등 가상자산 거래소에 제출한 유통량 계획서와 실제 유통량의 차이가 큰 것이 확인됐다. 위믹스 측이 상장시 제출한 계획서 적힌 유통량은 9월 말 2.36억개 10월 말 2.45억개다. 그런데, 이번 3분기 위믹스 보고서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실제 유통량은 2.79억개로, 계획서보다 18.2% 가량 많다. 또 코인마켓캡에 업데이트를 통해 확인된 10월 현재(26일 기준) 유통량은 계획서보다 29.7% 가량 많다.계획서보다 실제 유통량이 많은 상황에 대해 위메이드 관계자는 “말 그대로 상장 당시 제출한 계획서이고, 계획서에도 향후 사업 및 블록체인 산업 환경 변화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시했다”며, 문제삼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또 다른 문제는 위메이드가 유통량을 늘리더라도, 이런 사실을 사전에 공지하지 않고 분기보고서를 통해 석 달 뒤에나 투자자들에게 알리고 있다는 점이다.10월 현재 3.18억개의 물량이 유통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3분기 분기보고서에서 확인된 2.79억개 이외에 추가로 유통된 약 4000만 개의 코인은 어떤 명목으로 추가 유통된 것인지 현재로서는 알 수가 없다. 현재 위믹스 공시 체계에선 이 내역이 내년 2월에나 발행될 4분기 보고서를 통해 공개되기 때문이다.위메이드 관계자는 이런 지적에 대해 “공시 방법에 대해서는 보완할 방법을 계속 논의하고 있다”며, 개선 가능성을 내비쳤다. 거래소 유의종목 지정과 관련해서는 “거래소에 지속적으로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유의종목에 지정된 후 2주간 검토 기간이 주어진다. 그 사이 소명이 받아들여지면 유지종목이 해제되지만, 그렇지 못하면 상장폐지 수순을 밟게 된다.
- 삼성폰, 3분기도 글로벌 1위…애플 4%p 차이로 2위
- 자료=옴디아[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2위 애플도 프리미엄폰 시장에거 강세를 보이며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소폭 줄였다.28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120만대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6% 감소한 규모다. 다만 전분기에 비해 2.5% 늘었다. 중국의 주요 세트 제조업체들은 전년 동기대비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샤오미, 오포, 비보, 트랜션 및 리얼미 모두 출하량이 두 자릿수 감소했다. 이는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의 전반적인 감소 원인으로 꼽힌다.삼성전자는 올 3분기 6410만대를 출하하며 전년 동기대비 3.0% 증가했다. 점유율은 21%로 지난 2분기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애플은 2위를 차지했으며 매년 신규 ‘아이폰’이 출시되는 4분기에만 1위를 차지하는 경향을 보인다. 3분기 애플은 전분기대비 6.7% 증가한 5220만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해선 2.6% 증가한 출하량으로 삼성전자와 격차를 좁혔다.프리미엄폰 시장을 장악한 애플의 점유율은 지난해 15.6%에서 올 3분기 17.3%로 약 2%포인트 상승했다. 아이폰 출하량은 2020년 4분기부터 8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홍주식 옴디아 이사는 “애플 소비자는 일반적으로 충성도가 높은 고소득 고객이고 중급 브랜드보다 현재 경기침체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3분기에 더 광범위한 시장에서 경쟁사들 보다 나은 결과를 냈다”며 “휘발유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 가처분 소득이 낮아짐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아이폰은 침체된 스마트폰 시장에서 더 탄력적성을 가지고 있다. 애플 소비자들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주요 업체인 삼성, 아너 또는 원플러스 고객보다 최신 아이폰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충분한 구매력을 가졌다”고 말했다.반면 중국 업체들은 계속되는 하락세를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하량 3~5위를 차지한 샤오미, 오포, 비보는 모두 2분기에 1분기 대비 20% 이상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샤오미 출하량이 전분기대비 2.8%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대비 11.2% 감소를 보았다. 오포와 비보는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오포는 전년 동기대비 18.9% 감소했고, 비보는 22.4% 줄었다.재커 리 옴디아 수석연구원은 “이번 침체가 지속되는 가장 큰 요인은 중국 내수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 팬데믹 관련 중국 주요 도시의 폐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인도의 정치적 갈등, 경제 침체, 그리고 중국 내수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아너, 화웨이와의 점점 더 치열해지는 경쟁”이라며 “더불어 샤오미와 오포가 지난해 부품 부족을 겪었고, 그 결과 부품 확보를 위해 올해 초까지 구매를 크게 늘렸다. 그러나 올해 부진한 스마트폰 수요로 인해 재고가 크게 증가하게 됐고, 결과적으로 수요 부진과 재고 문제의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홍주식 옴디아 이사는 “올 4분기 출하량도 전년 동기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반적인 글로벌 경제 침체, 인플레이션, 달러 강세와 같은 다른 많은 부정적인 요인도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 수요에 영향을 미쳤고, 재고 문제로 인해 업체들의 부품 구매량을 줄이고 있다. 올해 연간 기준 출하량도 전년대비 8%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9월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 5%대 돌파…10년3개월 만에 최고치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지난달 가계대출 금리가 5%대를 돌파하면서 10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002년 2월 이후 10년 8개월만에 가장 큰 폭 상승하면서 가계대출 금리를 끌어올렸다. 다만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평균 금리가 오르고 기업, 공공 대출금리를 중심으로 금리 상승폭이 제한되면서 예대금리차는 전월 대비 0.21%포인트 줄었다. 두달 만에 다시 축소 전환한 것이다. 사진=연합뉴스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전월 대비 0.39%포인트 뛴 5.15%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 7월(5.2%) 이후 최고치이며 가계대출 금리가 5%를 넘긴 것도 10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가계대출 금리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79%, 일반신용대출은 6.62%로 전월보다 각각 0.44%포인트, 0.38%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각각 2012년 5월(4.85%) 이후, 2013년 3월(6.6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주담대 금리 상승폭 기준으로는 2002년 2월 0.49%p 이후 최대폭이다. 5% 이상 고금리로 가계대출을 받은 차주 비중도 37.7%로 전월 21% 수준에서 대폭 상승했다. 2012년 6월 38.2% 이후 최대 수준이다. 가계대출 금리 상승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5년물 은행채 등 지표금리가 상승한 영향이다.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9월 기준 3.4%로 전월 대비 0.44%포인트 올랐다. 은행채 5년물 금리는 지난달 0.69%포인트나 뛴 4.5%를 기록했다. 그러나 금리가 오르는 가운데서도 고정금리 대출 비중은 줄었다. 지난달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은 24%로 전월 대비 0.5%포인트 줄었다. 고정금리 정책모기지 신규 취급이 축소된 것이 고정금리 대출 비중 축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 박창현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정책모기지 신규 취급이 줄어든데다가 보금자리론 금리가 낮아졌지만 전반 주택 시장이 침체이다 보니 주담대 수요도 많이 줄었다”면서 “또 보금자리론은 대출 자격 요건들이 있는데 주택가격이 6억원 이하 대상이 된다거나 하는 점들이 현실성이 떨어져서 수요가 줄어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기업대출은 9월 한 달 간 0.2%포인트 오르는데 그쳐 4.66%를 기록했다. 2013년 12월(4.67%) 이후 최고치로 금리 수준이 높긴 하지만 8월(0.34%포인트)에 비하면 상승폭은 줄어든 것이다. 대기업 대출은 0.15%포인트 오른 4.38%, 중소기업 대출은 0.22%포인트 오른 4.87%를 기록했다. 각각 2013년 12월(4.43%), 2014년 1월(4.8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9월엔 한은의 7월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8월 베이비스텝(0.25%포인트) 인상 등 기준금리 상승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저축성수진금리도 큰 폭 올랐다. 지난달 저축성수신금리는 전월 대비 0.4%포인트 오른 3.38%를 기록해 2012년 8월(3.4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0.44%포인트 오른 3.35%를 기록했고,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0.26%포인트 오른 3.49%를 기록했다. 이는 각각 2012년 7월(3.43%), 6월(3.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가계대출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긴 했지만 기업, 공공 대출을 중심으로 금리 상승폭이 제한되면서 지난달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 평균 금리는 전월 대비 0.19%포인트 오른 4.71%를 기록했다. 이에 예대금리차는 신규취급액 기준 1.33%로 0.21%포인트 줄었다. 두 달 만에 예대금리차가 줄어든 것이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46%로 0.03%포인트 소폭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비은행 금융기관은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모두 전월비 상승세를 보였다. 상호저축은행은 예금금리가 0.19%포인트 오른 반면 대출금리는 0.42%포인트나 상승해 대출금리가 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 인사 사흘만에 임원들 소집한 이재현…"CJ, 지금이 중대 갈림길"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난 24일 예년보다 두 달 빠른 임원인사를 단행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3일 만에 주요 경영진을 불러 내년 이후 그룹의 성장 전략과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CJ(001040)그룹은 27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지주사 주요 경영진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그룹 CEO미팅’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이재현 회장은 이날 작년 11월 발표했던 중기비전의 1년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성장의 방향성을 강조하며 향후 3년의 새 중기전략과 실행안을 각 사별로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이 회장은 “2023~2025년은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로 가느냐, 국내시장에 안주해 쇠퇴의 길을 가느냐의 중차대한 갈림길”이라며 “CEO들이 각오를 단단히 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온리원 철학을 담은 비전으로 초격차 역량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좋은 계획을 신속하게 수립, 내년에 즉시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글로벌 경기침체에 대응하는 것은 기본, 미래성장을 위한 준비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회복기 퀀텀 성장을 이를 수 있다는 의미에서다.CJ 각 계열사는 이에 따라 2023년부터 2025년까지의 새 중기전략 구축을 본격화한다. 내년부터 즉시 실행 가능한 계획을 연내에 마련해 곧장 실행한다. 이 날 이 회장이 제시한 중기전략의 키워드는 △초격차 역량 확보 △4대 성장엔진 중심 혁신성장 가속화 △최고인재 확보 △재무전략 고도화 등이다.이 회장은 “올 상반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하는 등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룬 면도 있지만, 우리가 혁신성장의 키워드로 제시한 4대 미래성장엔진이 본격 가동됐다고 보기엔 아직 이르다”고 평가하며 “사업역량과 대외환경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초격차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CJ는 지난해 11월 ‘C.P.W.S(컬처, 플랫폼, 웰니스, 지속가능성)’ 4대 성장엔진 중심으로 10조원 이상을 투자해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미래 유망분야 전략적 M&A, 지분투자에도 다양하게 나서, 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바타비아(CJ제일제당)와 글로벌 제작 스튜디오 엔데버콘텐트(CJ ENM엔터)를 인수하고, 팬덤 비즈니스 전문 스타트업 ‘비마이프렌즈’에 지분투자(CJ주식회사, CJ올리브네트웍스)를 하기도 했다.CJ 관계자는 “경기 침체에 따른 실적 둔화에 대한 단기 대응도 중요하지만, 그것만 해서는 그룹의 체질을 바꾸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없다는 게 경영진 판단”이라고 전했다.CJ 이재현 회장(두번째줄 왼쪽에서 세번째)과 계열사 CEO 등 그룹 경영진들이 27일 CJ인재원에서 열린 ‘CEO미팅’에 참석, 2023~2025 중기전략 수립 방향성을 논의하고 있다. 앞줄 제일 왼쪽으로 이선정 CJ올리브영 신임대표가, 그 뒤로 (왼쪽부터)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이사,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이사 등 주요 CEO들이 자리하고 있다 가장 뒷줄 왼쪽에 이 회장의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 장녀 이경후 CJ ENM엔터테인먼트 브랜드전략실장 등이 자리하고 있다.
- 시간외 거래에서 13% 빠진 아마존...4분기 우려 커졌다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7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6% 상승한 반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6%, 1.6% 내렸다.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에 이어 아마존, 애플까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나스닥 지수의 낙폭이 컸다. 이날 발표된 3분기 GDP성장률(예비치) 지표는 나쁘지 않았다. 1~2분기 각각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2.6%(연율 기준, 예상치 2.3~2.4%)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선 데다 헤드라인 인플레이션과 가중평균 물가지수가 각각 4% 초반대로 나오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낮아졌다. 코너스톤 웰스의 클리프 호지 CIO(최고 투자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다는 데이터를 찾는 시장 관찰자들에게 희망을 제공했다”며 “이는 연준이 11월 FOMC회의 이후 금리 인상을 완화하도록 이끌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세부 항목별로 볼 때 민간투자와 민간소비지출, 최종재 지출 등이 전분기보다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 둔화의 방향성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종목별로는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잇따라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 급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아마존(AMZN)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주가가 정규 거래에서 전일대비 4.1% 내린 110.96달러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시간외 거래에서 13% 가까이 급락했다. 향후 실적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이날 아마존은 장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1271억달러로 시장예상치 1274억6000만달러를 밑돌았고, 주당순이익(EPS)은 0.28달러로 예상치 0.22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EPS에 리비안 투자 관련 세전 평가 이익이 포함된 만큼 예상치와 정확히 비교하기는 어렵다는 게 월가 평가다. 온라인 쇼핑 부문 매출이 시장 예상에 크게 못 미친 것은 물론 아마존의 성장 동력인 AWS(클라우드) 부문의 매출 성장률이 201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실망스러운 성적이었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경기 침체, 코로나 엔데믹에 따른 오프라인 쇼핑 재개 등 복합적인 요인에 따라 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보인다. 더 큰 문제는 4분기 매출 목표치가 시장 눈높이에 크게 미달했다는 점이다. 이날 아마존은 4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1400억~1480억달러를 제시했다. 시장 예상치는 1551억5000만달러. 아마존이 이달 중순 프라임데이 할인 행사를 추가로 진행한 데다 연말 홀리데이 쇼핑시즌을 고려할 때 매출 목표치는 매우 실망스러운 수준이란게 월가 평가다. ◇인텔(INTC)세계 최대의 종합 반도체 기업 인텔의 주가가 정규 거래에서 3.5% 하락 마감한 반면 시간외 거래에서 5.5% 급등했다. 실적은 부진했지만 대규모 비용절감을 통해 효율성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인텔은 장마감 후 3분기 실적발표에서 153억달러의 매출액과 0.59달러의 EPS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20%, 85% 급감한 수준이다. 시장 예상치는 154억3000만달러, 0.34달러였다. 경기침체로 PC수요가 감소하면서 실적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텔은 연간 매출 목표치도 당초 650억~680억달러에서 630억~640억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시장 예상치 652억6000만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다만 시장에서 주목한 것은 인텔의 비용 절감 계획이다. 인텔은 향후 3년간 인력 구조조정 등을 통해 약 100억달러 규모의 비용을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효율성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 코스닥, 690선에서 하락 출발…외국인·기관 동반 팔자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28일 코스닥지수가 690선에서 하락 출발했다. 간밤 대형 기술주가 실적 발표 후 나스닥을 중심으로 하락한 영향이 국내 증시에도 미치는 것으로 해석된다. 기업들의 부진한 3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며 투자심리가 악화하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0%(4.19포인트) 내린 690.84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95.09)보다 0.63%(4.38포인트) 내린 690.71에 하락 출발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나홀로 매수세다. 개인은 28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이에 반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팔자’다. 외국인은 133억원어치, 기관은 127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46억원), 사모펀드(-45억원), 기타법인(-23억원)이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의 업종이 내리고 있다. 출판 매체복제, 종이목재, 디지털콘텐츠 등이 1% 이상 내리고 있다. 일반 전기전자, 반도체, IT부품, 금융, 화학, IT 종합, 방송서비스, 통신장비, 기계장비, 오락문화, 섬유의류, 금속, 제조, 제약 등도 일제히 약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건설, 통신서비스 등이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일제히 내림세다. 펄어비스(263750)가 2% 이상 밀리고 있다. 카카오게임즈(29349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CJ ENM(035760)이 1% 이상 하락하고 에코프로(086520), JYP Ent.(035900), 천보(278280), 에코프로비엠(247540), 리노공업(058470), 셀트리온제약(06876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엘앤에프(066970) 등이 1% 미만 하락하며 거래되고 있다.에스엠(041510), HLB(028300)는 1% 소폭 상승해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 상승한 3만2033.28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1% 내린 3807.30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63% 떨어진 1만792.68에 마감했다.
- 엿새 만에 파는 외국인…코스피, 2280선 사수 안간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 만에 약세를 보이며 숨고르기에 나섰다. 다만 2280선은 지키고 있는 모습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6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3포인트(0.26%) 내린 2282.75에 거래 중이다. 지난 21일부터 전날까지 닷새째 코스피를 사들이던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팔자’세다. 외국인은 382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6.0원 오른 1423.0원에 거래되며 소폭 강세를 보이자 외국인 역시 국내 증시를 파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기관과 개인이 153억원, 226억원을 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 83억원 매수우위, 비차익거래 80억원 매도 우위로 총 2억원의 매수세가 유입 중이다. 2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 상승한 3만2033.28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내내 상승세를 타면서 3만2000선을 넘어섰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1% 내린 3807.30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63% 떨어진 1만792.68에 마감했다.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속보치(전기 대비 연율 기준)는 2.6%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를 상회했다. 1분기(-1.6%)와 2분기(-0.6%) 모두 역성장을 했다가 세 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이에 다우 지수는 장중 내내 상승세를 보였다.그러나 나스닥 지수는 장중 내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기술주들의 잇단 어닝 쇼크 탓이다. 대형주가 0.56%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가 0.15%, 0.10%씩 하락 중이다. 대다수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보험, 의료정밀, 의약, 종이목재만 소폭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300원(0.50%) 하락한 5만9200원에 거래중이다. 6거래일만의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56%, SK하이닉스(000660)는 3.78%씩 빠지고 있다. 10월 6일(종가기준, 8만9900원) 이후 20여일 만에 8만원대로 하락, 8만6600원에 거래 중이다. 뉴욕 빅테크들의 어닝쇼크 속에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는 장 초반 2.1%, 1.85%씩 빠지고 있다.
- [뉴스새벽배송]아마존도 어닝쇼크…나스닥 1.63%↓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뉴욕증시가 27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 발표에 상승세를 탔지만,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빅테크의 실적 우려 속에 1.63%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를 기존 1.25%에서 2.00%로 인상하며 ‘자이언트스텝’을 밟았다. 전날 정부는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투기·투기과열지구내 15억원 초과 아파트의 담보대출이 허용하기로 했다. 또 아파트 중도금 대출이 제한되는 기준선은 분양가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6년여 만에 상향했다. 다음은 28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AFP 제공]◇뉴욕증시 혼조세…다우 오르고 나스닥 내리고-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 상승한 3만2033.28에 거래를 마쳐.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1% 내린 3807.30을 기록.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63% 떨어진 1만792.68에 마감.-뉴욕채권시장에서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309%까지 하락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3.911%까지 내리면서 주식 투자 심리를 끌어올려◇미 3분기 2.6% 성장 ‘예상 상회’…일각서 “착시효과”-미국 상무부는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속보치(전기 대비 연율 기준)가 2.6%이라고 발표.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를 웃도는 것. -1분기(-1.6%)와 2분기(-0.6%) 모두 역성장을 했다가 세 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선 것.-특히 소비 행태를 반영해 조정하는 3분기 가중평균 GDP 물가지수(chain-weighted GDP price index)는 4.1% 오르는데 그치며 월가 전망치(5.3%)를 밑돌아. 인플레이션 공포가 다소 완화한 것.-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경제 회복 동력의 추가적인 증거를 얻었다”며 “이제 물가를 낮추는 최우선적인 도전에서 진전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다만 뉴욕타임스(NYT)는 “무역수지 개선이 전체 GDP 수치를 왜곡했다”며 “소비 지출 둔화와 주택시장 약세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 불안한 빅테크…나스닥 또 하락-나스닥은 기술주들의 잇단 어닝 쇼크 탓에 약세. 전날 온라인 광고 축소와 메타버스 사업 손실 등으로 실적 쇼크를 내보였던 메타(페이스북)주가는 하루에만 24.56% 폭락. -애플(-3.05%), 마이크로소프트(-1.98%), 아마존(-4.06%), 알파벳(구글 모회사·-2.85%) 역시 큰 폭 떨어졌다. -장 마감 직후 아마존 실적은 시장에 충격을 안겨. 아마존은 3분기 28센트의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했다고 발표. 매출액은 1271억달러를 올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1274억6000만달러)에 못 미침. -또 아마존은 아울러 4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를 1400억~1480억달러로 제시. 시장 예상치(1551억5000만달러)를 큰 폭 하회하는 수치.-그나마 애플은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아. 3분기 매출액은 901억50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889억달러)를 상회하면서 주당순이익(EPS)은 1.29달러로 예상치(1.27달러)를 웃돌아.◇ ECB, 빅스텝후 연속 자이언트스텝-유럽중앙은행(ECB)이 2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1.25%에서 2.00%로 0.75%포인트(P) 인상.-7월 11년 만에 ‘빅스텝’(0.5%P 인상)으로 기준금리를 처음 인상하며 금리정상화를 향한 여정을 시작한 이후 두달 연속 ‘자이언트 스텝’(0.75%P 인상)을 한 것.-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빠른 금리 인상은 물가상승률을 끌어내리고, 경제회복을 북돋우는 데 가장 적절한 방법”이라고 말해◇ 美 “김정은 핵 사용하면 北 정권 종말”- 미국 정부는 27일(현지시간) ‘2022 핵태세보고서’에서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에 비견되지는 않지만 미국과 동맹에 억지 측면에서 난제를 제공한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북한의 핵공격을 용납할 수 없다고 발표.-이어 북한이 미국이나 동맹국, 파트너에 핵공격을 하면 정권의 종말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미국 정부는 또 북한을 포함한 중국 및 러시아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 호주를 포함하는, 인도·태평양 안보를 위한 4자 협의체 구성 필요성도 거론-북한은 지난 9월 최고인민회의에서 핵 무력 정책 법령을 채택하고, 핵을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음◇ 푸틴 “한국, 우크라에 무기제공시 한-러 관계 파탄”-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 러시아 전문가 모임인 ‘발다이 클럽’에서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할 경우 한국과 러시아 관계가 파탄 날 것이라고 경고.-스푸트니크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탄약을 제공하기로 결정한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우리 정부는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외한 방탄 헬멧, 천막, 모포 등 군수물자와 의료물자, 인도적 지원 등을 제공했지만 살상 무기는 지원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옴.[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신임회장이 27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회계부정·부당합병’ 1심 속행 공판을 마치고 회장 취임 소회를 밝히며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 10년만에 삼성전자 회장 승진-전날 삼성전자 이사회는 이재용 회장의 승진을 의결. 삼성전자 입사 31년만으로 10년간 부회장직을 지냄-이 회장은 이날 사내게시판에 ‘미래를 위한 도전’이란 글을 올리고 기술투자와 인재양성, 창의적 조직문화, 사회환원 등을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로 제시. -이 회장은 글에서 “창업이래 가장 중시한 가치가 인재와 기술”이라며 “도전과 열정이 넘치는 창의적인 조직을 만들어야 하고, 우리 삼성은 사회화 함께해야 한다”고 언급.◇ 주택시장 15억 초과도 대출 허용-정부는 2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투기·투기과열지구내 15억원 초과 아파트의 담보대출이 허용하고, 아파트 중도금 대출이 제한되는 기준선은 분양가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6년여 만에 상향.-무주택자나 1주택자에게는 투기 지역에도 LTV를 50%까지 허용.-또 11월 중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을 추가 해제.-최근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집값 하락이 본격화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등으로 시장 경착륙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규제완화에 속도를 내려는 것.◇ 강원도 “레고랜드 채무 2050억, 12월 15일까지 갚겠다”-강원도가 레고랜드와 관련된 보증 채무를 올해안에 모두 갚겠다며 금융시장 혼란 진화에 나서. 12월 15일까지 보증채무 2050원을 갚겠다는 뜻. 앞서 1월 29일까지 갚겠다고 언급했지만 이를 당긴 것. -베트남에서 귀국한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미안하게 됐다”며 사과의 뜻을 밝혀. 단 이번 사태의 책임은 채권단에 있다고 주장.-레고랜드는 내년 1월부터 3월 23일까지 3개월여 동안 휴장에 들어가기로. 레고랜드 측은 이번 휴장이 어음 부도 사태와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