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도주' 유병언, 체력자랑...주먹·발차기 격파 영상보니 '위엄'

  • 등록 2014-07-09 오전 12:11:23

    수정 2014-07-09 오전 12:11:23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장기간 검거되지 않은 이유 중 하나로 그의 비상한 체력이 거론됐다.

유병언 전 회장은 올해 초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체육 행사 ‘내 체력 향상모임’에 참가해 노익장을 과시했다. 구원파 신도들은 태권도와 유도, 격파 시범 등을 선보였다. 유병언 전 회장은 해마다 이 대회에 참가해 변함없는 체력을 자랑해왔다고 전해졌다.

△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은 뛰어난 체력의 보유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 인천지방경찰청


지난 2007년 1회 모임 때 구원파 신도들은 유병언 전 회장에 대해 태권도 최고 유단자라고 소개했다. 그는 당시 67세의 나이에도 송판 여러 장을 단번에 격파하며 유단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유병언 전 회장은 건장한 청년들을 유도 기술로 쉽게 제압했으며 놀라운 유연성도 자랑했다는 후문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유병언 전 회장은 평소 유기농 식품 섭취만 고집할 정도로 건강관리에 유달리 신경 써왔다. 그는 지난 2011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노화와 싸워야 한다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검찰은 당초 유병언 전 회장이 74세의 고령인데다 지병이 있어 장기간 도주가 어려울 것으로 봤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의 행방은 두 달째 묘연하다. 고령이지만 전국 곳곳을 돌며 도주할 정도로 남다른 체력을 갖추고 있는 게 분명해 보인다.

한편 유병언 전 회장의 격파시범 등 영상은 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XxidbB1MFXI)에도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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