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전 회장은 올해 초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체육 행사 ‘내 체력 향상모임’에 참가해 노익장을 과시했다. 구원파 신도들은 태권도와 유도, 격파 시범 등을 선보였다. 유병언 전 회장은 해마다 이 대회에 참가해 변함없는 체력을 자랑해왔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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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진 바에 따르면 유병언 전 회장은 평소 유기농 식품 섭취만 고집할 정도로 건강관리에 유달리 신경 써왔다. 그는 지난 2011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노화와 싸워야 한다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검찰은 당초 유병언 전 회장이 74세의 고령인데다 지병이 있어 장기간 도주가 어려울 것으로 봤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의 행방은 두 달째 묘연하다. 고령이지만 전국 곳곳을 돌며 도주할 정도로 남다른 체력을 갖추고 있는 게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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