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8분에 만두 380개!…세계 최고의 `식신`

  • 등록 2010-05-11 오전 8:03:00

    수정 2010-05-11 오전 8:52:58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먹고 마시는 시합처럼 바보같은 일이 없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죽자사자 빨리 먹기 대회는 전세계인들의 관심을 끌기 충분해보입니다. 싱가포르에서는 만두 빨리먹기 대회가 열렸는데요. 먹는다기보다는 그냥 삼킨다는 표현이 더 맞을 정도로 선수들의 경쟁이 뜨거웠습니다. 올해 우승자는 누구였을까요. 지금 만나보시죠. 

 
     

시작신호가 떨어지기 무섭게 선수들이 허겁지겁 뭔가를 먹기 시작합니다.

사실 먹는다기보다는 거의 입에 틀어넣는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돕니다.

이 곳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만두 빨리 먹기 세계 대회` 현장입니다.

선수들에게 단 8분 안에 최대한 많은 만두를 먹어 치워야 합니다.

물과 함께 만두를 씹지도 않고 그냥 삼켜버리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고개를 끄덕이는 힘을 이용해 목구멍으로 음식을 넘기는 사람까지….

선수들은 저마다 자신만의 비장한 무기로 만두를 먹어 치웁니다.

대회가 진행될수록 승부는 빨리 먹기 대회의 세계 랭킹 1,2위인 미국의 조이 테스트넛씨와 일본의 고바야시 다케루의 2파전 양상.

한바탕 만두와의 전쟁을 벌인 끝에 이번 대회 우승은 무려 380개의 만두를 먹어 치운 체스트넛 씨가 차지했습니다.

(인터뷰)조이 체스트넛/우승자
정말 좋아요. 싱가포르에 다시 오게 돼서 기쁘네요. 2년 전 고바야시가 치킨 사테이 먹기 대회에서 절 이겼거든요. 이번엔 꼭 이기리라고 다짐했죠. 이 만두 맛이 무척 좋아서 이기기 쉬웠어요.

다케루씨는 370개의 만두를 먹어치웠지만 체스트넛 씨의 벽을 넘지 못하며 아쉽게 2위에 머물렀습니다.

체스트넛씨와 다케루씨는 오는 7월 LA에서 열리는 핫도그 많이 먹기 대회와 피자 많이 먹기 대회에서 또 한번 격돌할 예정입니다.

(인터뷰)고바야시 다케루/준우승
제가 졌네요. 그래도 초반에는 흐름이 좋았는데, 그 흐름을 잘 유지했더라면 제가 우승했을 거예요. 열심히 연습해서 다음엔 더 강해지겠습니다.

뒤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44살의 중국인 줄리엣 리 씨가 8분 동안 150개의 만두를 먹어치우며 우승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이데일리 이미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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