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태양신! 농사를 부탁해!"

  • 등록 2010-05-11 오전 8:06:00

    수정 2010-05-11 오전 8:52:12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농번기가 시작됐는데요, 멕시코에서도 농번기를 맞아 마치 고대 문명이 되살아난 듯한 경건한 의식이 열렸다고 해서 지금 세계는이 다녀왔습니다. 한 해 농사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식이 마야 문명의 옛 전통 방식 그대로 재현됐는데요, 저무는 석양이 태양신의 눈을 15분 동안 밝혀주면 그 해 농사는 풍년이라고 합니다. 
 
         

멕시코 캄페체 지역의 산 기슭.

어스름한 석양이 비치는 가운데 경건한 의식이 한창입니다.

매년 5월이면 캄페체 지역에서는 태양신의 축복을 받는 제를 올립니다.

마야의 태양신을 상징하는 석조 가면이 태양 빛을 받아 15분 동안 반짝이면 씨를 뿌리는 새로운 농사 주기가 시작됩니다.

태양신을 상징하는 이 석조 가면은 남미의 고고학자 `가르시아`씨가 지난 1985년 처음 발견했습니다.

한 해의 농사 주기가 시작되는 5월, 매년 같은 시간이 되면 마스크의 양쪽 눈이 태양으로 이글이글 타오르는 것을 발견한 겁니다.

(인터뷰)플로렌티노 가르시아/고고학자
5월 3일은 이 반도 뿐 만 아니라 전체 마야 지역에서 중요한 때라는 걸 알아챘습니다. 과테말라에서는 5월 3일과 4일에 농작물 심기가 시작되고 유카탄 반도에서는 5월 3일에 반드시 비가 내려야 농작물의 씨앗을 뿌릴 수 있다고 믿고 있어요.

주로 농업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던 고대 마야 문명에서는 농사를 성패를 관장하는 태양신을 최고의 신으로 숭배해 왔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15분 동안 태양신의 눈을 밝혀준 정열적인 남미의 태양.

마야인들의 태양신이 올 한해 멕시코 원주민들에게 풍성한 수확을 허락해줄지 기대됩니다.

이데일리 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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