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mVoIP 시장에서는 PC용 인터넷전화의 강자 ‘스카이프’, 스마트폰 도입 초기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바이버’ 등 외산 서비스를 비롯해 ‘라인’, ‘마이피플’ 등 토종 서비스들이 경쟁을 벌여왔지만 존재감은 미미했다.
이처럼 이동통신시장의 변두리에 머물러 있던 mVoIP가 보이스톡 출시를 계기로 이슈의 주인공이 됐다. 보이스톡이 mVoIP를 화려하게 재등장시킨 것이다.
반면 보이스톡은 평균 통화 성공률이 80%에 달한다. 95%가 넘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카카오톡 앱을 설치해 놓고 있어 간단한 조작만으로 수신이 가능해서다. 특히 카카오가 제공하는 음성 변조 기능을 활용, 지인들과 음성통화를 즐기는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 통화품질면에서는 mVoIP간에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이통사의 통신망에 의존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mVoIP의 특성상 자사 프로그램을 각 통신망에 최적화 한다고 해도 통신망의 상태에 따라 통화품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mVoIP는 내가 접속한 망 상태가 좋아도 상대방이 사용하는 통신망 상태가 나쁘면 통화 품질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떴다! 무료통화]방통위 고민에 빠지다 ☞[떴다! 무료통화]보이스톡, 통신시장을 뒤흔들다 ☞[떴다!무료통화]다음은 공짜 영상통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