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은 27일 경기도 용인 SK그룹 연수원에서 전체 임원·팀장이 참여하는 워크샵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리더십과 소통`에 대한 주제가 중심이 돼, 정만원 호(號) 출범 첫 해에 임원을 중심으로 한 변화 의지를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구성원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소통이 `정체된 성장`에서 벗어나게 해 줄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상자안에 있는 사람 상자밖에 있는 사람`은 정 사장이 SK네트웍스 사장 시절부터 애독서로 꼽던 책으로 알려졌다. 이 책은 자신의 상자를 과감히 깨뜨리기를 권한다. 상자를 깨뜨린다는 것은 자기중심의 세계에서 탈피해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해하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자세. 상자 밖으로 나왔을 때 갈등 원인이 상대방이 아닌 자기 자신이었음을 깨달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또 `믿는 만큼 이루어진다`는 자기 신뢰가 성공의 첫번째 열쇠임을 강조한다. 믿음의 크기 만큼 두려움이 작아져 성공에 근접할 수 있다는 것. 두 권 모두 SK텔레콤을 이끌어 갈 리더로서 가져야 할 소양에 대해 전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정만원 사장 취임후 전체 임원·팀장들이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조별 토론을 통해 리더십을 고취하고, 조직 소통에 대한 논의를 많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
☞SKT 25주년..`한국종합통신산업의 역사`
☞SKT, 윈도우 모바일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시상
☞SKT-현대카드, 제휴카드 선봬..`최대 1만2천원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