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원 SKT사장 `역지사지·신뢰` 마인드 강조

CEO 취임후 첫 임원·팀장급 워크샵
리더십 서적 두권 읽고 발표
  • 등록 2009-03-27 오전 7:30:00

    수정 2009-03-26 오후 6:14:11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이 취임 후 첫 임원·팀장급 워크샵을 갖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SK텔레콤(017670)은 27일 경기도 용인 SK그룹 연수원에서 전체 임원·팀장이 참여하는 워크샵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리더십과 소통`에 대한 주제가 중심이 돼, 정만원 호(號) 출범 첫 해에 임원을 중심으로 한 변화 의지를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구성원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소통이 `정체된 성장`에서 벗어나게 해 줄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정 사장은 워크샵에 앞서 리더십과 자신감에 대한 두 권의 책을 추천했다. 모든 임원과 팀장들은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쓴 뒤, 조별 토론회 때 1분씩 발표할 예정이다.

리더십 관련 서적은 `상자안에 있는 사람 상자밖에 있는 사람`, 자신감에 대한 서적은 `믿는 만큼 이루어진다`다.

`상자안에 있는 사람 상자밖에 있는 사람`은 정 사장이 SK네트웍스 사장 시절부터 애독서로 꼽던 책으로 알려졌다. 이 책은 자신의 상자를 과감히 깨뜨리기를 권한다. 상자를 깨뜨린다는 것은 자기중심의 세계에서 탈피해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해하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자세. 상자 밖으로 나왔을 때 갈등 원인이 상대방이 아닌 자기 자신이었음을 깨달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또 `믿는 만큼 이루어진다`는 자기 신뢰가 성공의 첫번째 열쇠임을 강조한다. 믿음의 크기 만큼 두려움이 작아져 성공에 근접할 수 있다는 것. 두 권 모두 SK텔레콤을 이끌어 갈 리더로서 가져야 할 소양에 대해 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 사장은 "책을 읽으면 사물을 알게 되어 지식이 늘어나지만, 이보다 더 필요한 것은 지혜 즉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라며 "상자안에 있는 사람 상자밖에 있는 사람이란 책을 임원·팀장에게 독후감을 쓰도록 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정만원 사장 취임후 전체 임원·팀장들이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조별 토론을 통해 리더십을 고취하고, 조직 소통에 대한 논의를 많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
☞SKT 25주년..`한국종합통신산업의 역사`
☞SKT, 윈도우 모바일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시상
☞SKT-현대카드, 제휴카드 선봬..`최대 1만2천원 할인`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힐링 미소
  • 극락 가자~ '부처핸섬!'
  • 칸의 여신
  • 김호중 고개 푹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